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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돈이 모이는 금융신상품

    ●동양종합금융증권 모아드림 적립식주식1호 최근 주가상승으로 인기를 한몸에 받고 있는 적립식 펀드. 선진적인 투자전략으로 높은 수익을 올리는데 중점을 두었다. 주식편입 비중은 60%. 이 가운데 80%는 우량종목에 선별 투자해 수익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담보한다. 나머지 20%는 저평가된 가치주를 발굴해 고수익을 추구한다. 매월 최저 10만원씩 1년 이상 불입할 수 있다. 오는 3월 말까지 자동이체를 신청한 고객에게는 1년내내 최고 50%까지 할인되는 펜션 회원권과 함께 우대금리 대출, 수수료 면제, 포인트 적립 등의 혜택을 준다. ●조흥은행 파워 직장인 신용대출 공무원과 정부투자기관, 학교 직원, 자체 선정한 우량 기업체 1년 이상 재직 직원을 대상으로 최저 연 7.7%의 금리에 최고 6000만원까지 대출해 준다. 대출한도는 조흥은행과 다른 은행을 합산해 3000만원까지다. 최장 5년까지 분할상환할 경우에는 4000만원까지, 퇴직금을 조흥은행에 입금하는 것을 약정할 때는 6000만원까지 가능하다. 연 8∼8.3%의 금리가 적용된다. 조흥은행에 급여이체를 하거나 다른 은행에 대한 대출대환, 조흥은행 신용카드를 갖고 있을 때는 0.1%포인트씩 금리를 우대 받을 수 있다. ●ING생명 무배당포춘즉시연금보험 퇴직후 안정적인 노후보장을 위한 연금보험. 일반적으로 공시이율을 적용하는 다른 연금보험과 달리 약관대출이율에서 ±1.5% 이율을 적용해 비교적 높은 이율을 보장한다. 현재 약관대출이율은 6.1%, 최소한 4.6%의 이율은 보장받는 셈이다. 또 계약후 10년 안에는 3%, 계약후 10년 초과시에는 연 복리 2%의 최저보증비율을 적용, 금리하락에 대한 손실에도 대비했다. 고객이 오래 살 수록 높은 혜택을 받는다. 연금은 원하는 대로 연 또는 월단위로 지급된다. 가입연령은 55∼80세. ●대한생명 대한변액CI보험 암, 뇌졸중, 급성심근경색 등 치명적인 질병에 대한 치료비와 생활비를 보장받는 동시에 보험료의 일정액을 펀드로 운용, 보험금을 불릴 수 있는 혼합상품. 시중의 생명보험 중에서 유일한 실적배당형 CI보험이다. 그러면서도 보험료는 다른 CI보험 보다 10∼15% 싸다. 이같은 장점 때문에 판매를 시작한 지 7개월 만에 10만 3000건이 판매되는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다. 보험료 운용은 고객의 입맛에 맞는 대로 채권투자의 비중을 높인 채권형과 주식, 대출, 채권 등을 골고루 섞은 혼합형을 선택할 수 있다. ●대한투자증권 안정성장1월호 주식투자신탁 1970년부터 신뢰성을 인정받고 있는 우리나라 최초의 투자신탁 상품. 지난 35년 동안 15차례 정관을 개정, 고객이 원하는 수익상품으로 오늘에 이르렀다. 주식편입 비중은 60%. 삼성전자, 포스코,LG전자 등 국내 15개 핵심기업에 집중 투자되는 안정형 펀드다. 언제든지 가입과 해지가 가능하고 목돈이 아니라 적립식 투자도 가능하다. 다만 90일 미만의 중도해지 때에도 이익금의 10%만 수수료로 내면 된다. 대투증권은 이 펀드를 장기안정적으로 수익을 보장하는 국가대표 상품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 [닻 올린 행정도시] 금융·물류·첨단산업… 동북아 경제수도로

    [닻 올린 행정도시] 금융·물류·첨단산업… 동북아 경제수도로

    신행정도시 건설에 따른 서울 수도권 공백을 어떻게 메울까? 정부는 서울의 행정기능 상당 부분이 연기·공주로 이전하는 대신 서울 수도권은 국가균형의 큰 틀에서 전략적으로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행정도시 규모와 이전 계획 등이 드러남에 따라 수도권을 쾌적한 웰빙형 도시로 키우는 동시에 다핵형·혁신형 도시로 재편하는 정책이 곧 구체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 수도권 어떻게 바뀌나 ●규제 풀어 첨단산업 적극 유치 정부는 신행정도시 건설을 계기로 우선 서울 수도권에 이중삼중으로 묶여 있는 규제를 대폭 풀겠다고 여러 차례 밝혔다. 우선 1단계(2004∼07년)에는 공장 총량제를 현행 기조대로 유지하되 첨단산업 등의 규제를 선별적으로 완화할 방침이다.2단계(2008년 이후)는 3개 권역 체계를 지역 특성에 맞게 합리적으로 개편하고 일률적 금지 위주 규제를 정비해 나간다는 복안을 갖고 있다. 신행정도시 입주가 완료되는 2014년 이후에는 수도권정비계획법 체제를 지자체가 참여하는 계획적 관리체제로 전환하기로 했다. 규제 위주의 법규가 개발·발전 방안 법규로 바뀌는 것이다. ●‘녹지총량제’도입… 웰빙도시로 쾌적한 도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10년 안으로 대기질을 선진국 수준으로 개선하고 상수원 수질을 1급수로 유지하는 한편 녹지총량제를 도입, 소규모 근린공원과 녹지를 확충할 방침이다. 청와대와 북악산 주변을 역사 공원 및 시민 녹지공간으로 돌려주고, 도심에는 역사 문화벨트를 조성할 방침이다. 청계천·안양천 등 도심 수변공간과 한강 생태계를 보전, 시민들의 휴식·문화 공간으로 다시 태어난다. 지역별 특화 방침도 서 있다. 서울은 도쿄나 상하이 등과 경쟁하는 동북아 금융·국제비즈니스 허브로 키운다는 방침이다. 지역별 특성을 살린 거점 도시 개발 방안이 그것이다. ●5대 국제업무­4대 디지털거점 개발 우선 5대 국제업무거점 도시 개발 계획에 따라 도심과 용산·상암은 국제업무 도시로 개발된다. 서울 강남은 국제회의·컨벤션 도시로, 여의도는 국제금융도시로 특화시키는 방안을 마련 중이다.4대 디지털 거점은 도심은 문화, 강남은 소프트웨어형 정보기술(IT)로 특화시킨다. 구로·금천은 하드웨어형 IT 도시로, 상암지구는 미디어·엔터테인먼트 도시로 집중 육성한다. 인천은 중국 푸둥지구에 버금가는 동북아 물류·비즈니스 도시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을 세웠다. 인천국제공항과 인천항을 중심으로 국제 교통·물류허브가 된다. 송도는 국제업무와 지식기반산업, 연구개발 기능을 갖춘 도시가 된다. 영종지구는 항공물류와 첨단 산업·해변 종합관광도시로, 청라지구는 금융·관광·복합레저도시로 키우는 전략을 짜고 있다. 경기도 역시 첨단·지식기반산업의 메카로 키운다는 방침이다. 지역 특성에 맞는 산업클러스터 도시가 그것이다. 안산·반월·시화 일대는 부품소재 클러스터로, 수원은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한 디지털전자클러스터로 키운다. 파주는 LCD클러스터로 특화시켜 수도권 경쟁력을 더욱 키워 간다는 전략이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새달 190개 공공기관 이전지역 발표 국가균형발전위(위원장 성경륭)는 24일 수도권 344개 공공기관 중 약 190개 기관을 이전대상으로 잠정 선정했다. 균형발전위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신행정수도특위 산하 균형발전대책소위에서 이같이 내용을 보고했다. 균형발전위는 이전대상 공공기관을 ▲대규모 기관 ▲산업특화기능군 ▲유관기능군 ▲개별이전 기관으로 분류한 뒤 대규모 기관은 시·도별로 1개씩 배치한다는 방침이다. 해양수산·에너지·노동복지 기능 등 산업특화기능 및 유관기능군은 집단이전 기관으로 분류, 지역전략사업을 고려해 시·도별로 각 1개씩 배치하고, 중앙119구조대 등 개별이전 기관은 시·도간 불균형을 조정할 수 있도록 전략적으로 배치키로 했다. 이전기관에 대해서는 기업 지방이전에 준하는 세제지원 및 관련부담금 면제의 혜택을 부여하고, 이전기관 직원 자녀의 전·입학 특례허용, 특목고 설치 등 우수한 교육서비스 혜택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어 수도권과 대전·충남을 제외한 광역시·도에 특성화된 지역거점도시인 ‘혁신도시’를 원칙적으로 1개씩 건설하고, 혁신도시의 기능 활성화를 위해 기업도시와 연계하는 방안을 강구키로 했다. 균형발전위는 새달 중 이전대상 기관 및 시·도별 배치방안을 발표한다. 이어 오는 5월까지 관계부처와 시·도, 이전대상 기관끼리 이전시기 및 지원내용 등에 대한 협약체결을 추진키로 했다. 내년 12월 말까지 혁신도시 지구지정 및 개발·실시계획을 수립하고 2012년까지 공공기관 이전을 완료해 혁신도시를 완공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수도권에 잔류하는 기관은 한국전기연구원 서울분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서울분원, 감사교육원, 한국자원재생공사, 한국영상자료원, 전쟁기념관, 국립의료원, 국립현충원, 한국방송공사, 항공교통관제소, 인천국제공항공사, 군인공제회, 한국증권업협회, 정보통신기술협회,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한국철도기술연구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대한투자신탁, 한국투자신탁, 제일은행, 한국생산성본부, 중소기업은행, 한국산업은행, 한국수출입은행, 금융감독원, 한국수출보험공사, 국사편찬위원회, 한국지역난방공사, 국립국어연구원, 대한민국학술원, 한국디자인진흥원, 국립국악원, 한국과학기술원, 장애인고용촉진공단 등이다. 박준석기자 pjs@seoul.co.kr ■ 충청 다시 땅땅거린다 충청권 훈풍, 수도권은 역풍? 여야가 신행정도시건설에 합의한 뒤 충청권과 서울 수도권 부동산 시장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충청권 부동산 시장은 다시 살아날 조짐이 나타나고 있는 반면 수도권은 각종 규제로 열기가 식고 있다. ●거래 회복세… 아파트건설 재추진 헌법재판소의 위헌 판결 이후 거래가 끊겼던 충청권 부동산 시장은 연초부터 회복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정부의 신행정도시건설 후속대책 마련에 다시 훈풍이 불 것이라는 기대심리가 작용했기 때문이다. 여야가 신행정도시건설 계획에 합의하면서 충청권 부동산 시장은 들먹거릴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보상이 본격화되면 대토를 마련하려는 수요가 늘면서 주변 땅값이 다시 한번 뛸 것으로 보인다. 건설업체들도 충청권 아파트 분양계획을 다시 세우는 등 신행정도시 특수를 기대하는 눈치다. 오진우 벤처부동산사장은 “규모는 줄어들었지만 행정도시 건설을 놓고 ‘안개’가 걷혔기 때문에 부동산 시장은 다시 살아날 것”이라며 “이전작업이 진행되면서 연기군·공주시 일대 국도변 땅값과 대전 유성구 일대 아파트값 움직임이 눈에 띄게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그러나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여 과거 같은 투기 열풍은 기대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택용 주공부동산 사장도 “규제가 심해 외지인의 사재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과천 타격, 서울은 큰 변화 없을 듯 과천 지역 부동산 시장이 큰 타격을 입을 전망이다. 아직 청사 활용 계획이 나오지 않아 변수가 있지만 우선 당장은 상권이 죽고 집값 하락을 피할 수 없게 됐다. 과천의 음식점 등 대부분의 소비성 상가들이 청사와 연계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과천 청사를 고급 주거단지로 개발하거나 기업 입주 등으로 활용할 경우 역풍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점쳐진다. 일부 부동산업자들의 우려와는 달리 서울 아파트값 폭락 현상은 우려하지 않아도 될 것으로 보인다. 신행정도시 건설로 인한 수도권 인구 감소가 한꺼번에 일어나지 않고 점진적으로 이뤄지기 때문이다. 국토연구원이 시뮬레이션한 자료에 따르면 2015년 수도권 인구 감소는 17만∼55만명 정도로 예상됐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금융상품 백화점] 목표수익률 지정 주식투자신탁 내놔

    국민은행 고객이 원하는 목표수익률을 지정할 수 있는 ‘동원KB오토체인지 주식투자신탁’을 내놨다. 가입 당시 지정한 목표 수익률이 달성되면 자동적으로 국공채펀드로 전환돼 주식형을 통한 수익을 안정적인 채권형으로 관리해준다. 최소 가입액은 100만원.
  • 공자금 비리 기업인 행태

    기업인들은 망해가는 회사를 살리기보다는 돈 빼돌리기에 급급했다. 검찰의 공적자금비리 수사 결과 비자금 수백억원을 조성, 정치권에 뿌리고 전문경영인에게 수천억원대의 빚보증을 떠넘긴 사실이 드러났다. ●비자금 436억원 어디로 현대전자(현 하이닉스반도체)는 1995∼2000년 외화를 매입하거나 원부자재를 수입한 것처럼 조작해 현금 436억원을 만들었다. 일부는 임원격려비 등으로 사용했고, 나머지는 고 정몽헌 전 현대그룹 회장의 지시로 정치권에 전달된 것으로 검찰은 추정했다.2000년 4월, 총선을 앞두고 뭉칫돈이 빠져나갔기 때문이다. 그러나 정씨가 사망했고, 다른 임원들이 ‘모르쇠’로 일관, 구체적인 사용처는 밝혀내지 못했다. 돈 심부름을 주로 맡았던 강명구(58) 전 부사장은 “정 회장이 날짜, 시간, 장소, 전달방법을 알려주면 따랐을 뿐이다. 누구에게 왜 줬는지는 전혀 모른다.”고 주장했다. 예를 들어 정씨가 차량번호가 적힌 메모지를 전달하며 ‘내일 오전 8시 P호텔 지하주차장에서 이 차량 트렁크에 현금가방을 넣어주라.’고 지시하면, 이를 따르고 메모지는 없애버렸다는 것이다. ●정계서 회사 복귀후 310억 빼돌려 1996년 국회의원에 당선된 뒤 경제계를 떠났던 김석원 쌍용그룹 전 회장은 98년 2월 회사로 돌아왔다. 쌍용자동차 부실로 그룹이 부도위기에 몰리자 구조조정을 통해 회사를 되살리겠다는 이유에서였다. 그러나 수사 결과 김씨는 구조조정과 더불어 회사돈 310억원을 빼돌린 것으로 확인됐다. 개인빚을 갚기 위해 2000년 쌍용양회 자금을 위장 계열사에 지원, 대여받아 회사에 178억원의 손실을 안겼다.1998년 8월에는 32억원 상당의 계열사 고속도로 휴게소 3곳을 개인비서 명의로 2억 4000만원에 매입했고, 개인주식을 회사에 비싸게 팔아 54억원의 이익을 남겼다. 회사가 보유한 평창군 용평리조트 임야와 북제주군 임야를 누나 이름으로 싸게 매입하거나 아내 명의로 이전했다. 금융기관의 가압류를 피하려 친지 이름으로 주택·농장을 명의신탁하기도 했다. ●빚보증 전문경영인에게 떠넘기기 조욱래 전 효성기계그룹 회장은 전문경영인제를 도입한다고 대표이사직을 사퇴하면서 회사 빚보증을 전문경영인에게 떠넘겼다.1997년 12월 부도 직전 회사의 채무는 급증했지만, 조씨의 개인빚은 1650억원이나 감소했다. 부도 후 전문경영인은 수천억원의 보증채무로 허덕였다. 반면 조씨는 215억원만 짊어져 현재까지도 많은 부동산을 소유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이번 수사로 조씨의 불법행위가 드러남에 따라 금융기관은 법정소송을 통해 700억원의 공적자금을 회수할 수 있다고 검찰은 설명했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초보 펀드 투자전략 (상)] 여윳돈, 투자기간 1년이상 주식형에

    [초보 펀드 투자전략 (상)] 여윳돈, 투자기간 1년이상 주식형에

    요즘 증권사 객장에 가면 과거 ‘증시 붐’ 때와는 다른 풍경을 쉽게 볼 수 있다. 전에는 직접 돈 뭉치를 들고 어떤 주식이 뜨는지를 묻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러나 최근엔 간접투자상품인 펀드를 고르는 이들이 늘었다. 하지만 아직도 ‘목돈 만들기’라면 은행적금을 먼저 떠올리는 사람들을 위해 ‘초보의 펀드 투자하기’를 2회에 걸쳐 알아본다. ●펀드에 대해 분명히 알자 금융투자는 주식, 부동산 등을 본인이 직접 매입하는 직접투자와 투자결정을 전문가가 대행하는 간접투자로 나눌 수 있다. 간접투자는 안정성이 있는 대신에 수수료를 물어야 한다. 펀드는 대표적인 간접투자상품이다.100만원 정도로는 본인이 직접 주식을 사도 투자한 맛을 느끼기 어렵지만 많은 사람들이 함께 돈을 대는 펀드는 돈이 많이 모일수록 투자력이 커지는 매력이 있다. 펀드는 증권사, 은행, 투자신탁사 등 거의 모든 금융기관에서 취급한다. 오는 4월부터는 보험사도 판매한다. 펀드는 크게 주식형과 채권형으로 나뉜다. 주식에 주로 투자하는 주식형은 대체로 수익률이 높은 대신에 리스크 부담도 크다. 국·공채 등에 투자하는 채권형은 보다 안정성이 높다. 그렇지만 채권형도 원금손실에 대한 부담에서 완전히 자유로운 것은 아니다. 예금이나 주식과 마찬가지로 펀드도 통장을 만든다. 이때 내가 돈을 내고 살 수 있는 지분의 규모가 정해진다. 펀드의 기준가격은 1000좌당 1000원이 기본이다. 기준가격은 주식 등의 등락에 따라 하루 한번 정해진다. 만약 1000만원을 들고 1000원씩에 매입했다면 1000만좌를 살 수 있다. 매입후 기준가격이 1050원으로 올랐다면 50만원의 수익이 발생한 셈이다. 반대로 990원으로 하락했다면 10만원의 손실이 생긴 것이다. ●나의 투자성향을 알자 투자직전 우선 고려할 점은 투자성향, 투자금의 성격, 투자기간, 투자목표 등이다. 금융기관은 고객의 투자성향을 대체로 보수적→안정적→중립적→적극적→공격적 등 5단계로 분류해 놓고 있다. 자신의 투자성향을 분명히 알고 상담하면 보다 적합한 상품을 추천받을 수 있다. 자금의 성격은 퇴직금인지, 여윳돈인지,3년뒤에 필요한 돈인지 등을 분명히 구분해야 한다. 주식형펀드는 투자기간이 1년 이상은 돼야 한다. 채권형은 3개월,6개월,1년 등으로 구분된다. 따라서 여윳돈이라면 주식형에 투자하는 것이 낫다. 주식투자에는 매매시점이 매우 중요하다. 가격이 낮을 때 사서 높을 때 파는 것이 기본이기 때문이다. 펀드도 흔히 주식시세가 좋지 않을 때 매입하라고 충고한다. 그러나 이는 꼭 들어맞는 말이 아니다. 펀드는 본인 혼자 주식에 투자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가입시기가 직접투자만큼 중요하지 않다. 일정기간에 걸쳐 여러 종목에 분산투자되기 때문에 특정 종목의 주가가 오르고 내리는데 큰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이다. ●수수료와 세금을 잊지 마라 펀드에 투자했다가 계약기간의 만기 이전에 투자금을 인출하는 환매의 경우도 상정할 수 있다. 이때 환매 수수료를 물어야 한다. 환매수수료는 증권사 등이 챙기는 것이 아니라 내가 빠져나온 펀드에 고스란히 보태진다. 환매수수료 외에 판매수수료도 있다. 판매수수료는 펀드를 매입할 때 증권사에 우선 지불하는 돈이다. 중요한 것은 두종류의 수수료 가운데 하나를 선택하는 것이다. 판매수수료는 투자금의 2% 안팎이고, 환매수수료는 인출 시점까지 발생한 수익금의 70∼90%에 이른다. 따라서 투자금을 중간에 되찾지 않으려면 환매수수료를 무는 펀드가 낫고, 시장상황에 맞게 자유로운 인출을 원한다면 판매수수료 펀드쪽을 선택하는 게 좋다. 펀드수익은 매매차익과 배당소득, 이자소득 등으로 결정된다. 매매차익은 펀드를 매매해서 차익으로 발생한 수익이다. 여기에 주식형이라면 배당소득을 얻을 수 있고, 채권형이라면 이자소득이 발생한다. 배당소득과 이자소득에는 소득세가 부과된다. 그러나 소득세율이 그리 높은 편이 아니라 수억원대의 고액투자자가 아니면 큰 관심거리는 아니다. ●맞는 펀드를 찾아라 펀드의 구분은 주식형, 채권형, 혼합형, 뮤추얼펀드,MMF 등으로 분류된다. 혼합형은 주식 또는 채권의 투자비중이 일정한 규모인 펀드다. 뮤추얼펀드는 펀드 투자자들이 모여 투자회사를 만들기 때문에 가입자가 투자자인 동시에 투자회사의 주주가 된다.MMF는 양도성예금증서(CD) 등 단기성 상품에 투자하는 펀드를 말한다. 주식형은 다시 주식을 사는 비율에 따라 30% 미만이면 안정형,70% 이상이면 성장형 등으로 부른다. 펀드는 주식과 채권 외에도 부동산, 금, 원유, 엔터테인먼트 사업 등 거의 모든 상품에 투자할 수 있다. 그만큼 종류가 엄청나게 많다. 따라서 무슨 펀드를 살 것인가를 고민하는 것보다 사정에 맞는 것을 정확히 고르는 것이 옳은 투자 방법이다. ●도움말 한국투자증권 여의도PB센터 이동희 수석PB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2005 재계 인맥·혼맥 대탐구] 삼성그룹 ⑤-금융 계열사 CEO

    [2005 재계 인맥·혼맥 대탐구] 삼성그룹 ⑤-금융 계열사 CEO

    지난 2002년 5월24∼25일 경기도 용인에 있는 삼성그룹 연수원 ‘창조관’에 삼성의 금융사 7인의 ‘수장’들이 긴장된 표정으로 속속 모여 들었다. 직전 전자사장단 회의에서 “현재 실적에 자만하지 말고 미래를 대비하자.”고 주문했던 이건희 회장이 무슨 말을 던질지 모르는 상황. 오후 3시부터 시작된 회의는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캐피탈, 삼성증권, 삼성투신운용 등 업종별로 중장기 전략을 발표한 뒤 새벽 1시까지 토론이 이어졌다. 회의를 함께 한 이 회장은 “문제가 있는 경영방식은 즉각 고쳐 금융사들도 삼성다운 ‘일류경영’을 해야 할 것”이라면서 “해외 선진 금융사들의 본격적인 진출에 대비해 핵심 금융전문인력을 확보하고 벤치마킹해 상품·서비스 개발 능력을 향상시켜야 한다.”고 주문했다. 토종 대 외국자본의 한판 승부가 벌어지고 있는 현 상황을 미리 대비한 것이다. 이 회장은 2001년 회의때도 “사고가 난 뒤 보험료율만 올리지 말고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한 연구개발(R&D)에 노력하라.”고 주문해 삼성화재가 최초로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를 설립하는 계기가 됐다. 이 회장이 전자계열에 이어 금융사 사장들과 전략회의를 가진 데서 나타나듯 금융업은 전자와 함께 삼성의 양대축이다. 삼성은 지난 세월 현대·LG 등과 늘 수위를 다퉈왔지만 금융만큼은 독보적인 지위를 유지했다. 현재 자산기준으로 삼성생명이 90조원을 넘어섰고 삼성화재 14조원, 삼성증권 6조원에 육박한다. 웬만한 시중은행과 맞먹는 수준이다. ●자산 90조, 삼성의 ‘젖줄’을 일군 사람들 삼성생명은 57년 4월 강의수, 전중윤, 윤삼영, 강일성, 김용수, 강화두 등 7인의 경제인이 57년 공동으로 세운 동방생명이 전신이다. 초대 사장과 회장을 지낸 고 강의수 회장은 권영길 민주노동당 국회의원의 장인이다. 당시 동방생명 마산지부장이 효성그룹 창업주인 고 조홍제 회장이었다. 동방생명은 설립 2년 만에 국내 생보업계 1위로 뛰어오른 데 이어 62년에는 동남증권(현 하나증권) 설립, 동양화재 주식 매입, 동화백화점(현 신세계백화점) 인수 등 사세를 넓혀 나갔다. 하지만 63년 1월 강 회장이 운명하자 곧바로 어려움에 빠졌고 그해 7월 삼성의 일환이 된다. 삼성생명은 삼성의 지배구조를 지탱하는 ‘대들보’로서 그만큼 부담도 안고 있다. 삼성생명은 삼성자동차 채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건희 회장이 삼성생명 주식 400만주를 내놓으면서 해외 및 국내여론의 집중적인 주목을 받았다. 그때 일부 해외언론은 이 회장을 가리켜 ‘책임을 질 줄 아는 유일한 경영인’이라는 표현을 쓰기도 했다. 이재용 상무가 최대주주인 삼성에버랜드가 갖고 있는 삼성생명 주식 19.34%도 관심의 초점이 되고 있다. 에버랜드는 지난해 말 삼성생명 지분 6%를 제일은행에 5년간 신탁하면서 금융지주회사로 지정되는 것을 피하려고 하는데 당국의 결론이 주목된다. 참여연대가 지난해 4월 이수빈 회장을 비롯한 경영진을 배임혐의로 고발한 것도 걸려 있다.99년 회사가 손해를 봐 가면서 우리은행과 주식을 맞교환해 지배주주에게 ‘이득’을 안겨줬다는 주장과 삼성자동차 ‘우회지원 대출’ 등이 고발 사유였다. 이같은 경영외적인 비중을 제외하고도 삼성생명은 국내 생명보험 시장의 35%를 점유하고 있는 선두업체로 올해 자산 100조원 돌파가 예상되는 등 화려한 실적을 자랑하고 있다.2003년 미 포천지가 선정한 세계 500대 기업가운데 생보사 부문 19위에 랭크됐다.2010년까지 자산 200조원, 매출액 47조원을 달성하여 ‘글로벌 종합금융서비스회사’로 거듭나는 것이 목표다. 과거 삼성의 계열사 가운데 삼성생명 돈을 빌리지 않은 곳이 없을 정도였다. 삼성생명빌딩과 중앙일보빌딩, 종로타워, 강남의 하이닉스빌딩 등 수많은 빌딩이 삼성생명 소유다.1116개 지점의 영업용 부동산의 장부가만 3조 5158억원에 달한다. ●생명의 산 증인, 이수빈과 배정충 삼성생명의 경영은 99년 12월부터 배정충(60) 사장이 책임지고 있다. 전북 전주생인 배 사장은 전주고와 고려대 경영학과를 마치고 69년 삼성생명(당시 동방생명)에 입사했다. 입사 당시 삼성생명의 자산은 30억원(현재 90조원)에 불과했다. 생명보험시장이 급격히 성장하던 70∼80년대를 영업 현장에서 보낸 배 사장은 삼성화재 대표를 거쳐 99년 ‘친정’의 대표이사로 금의환향했다. 취임 직후 가장 먼저 한 일이 한달에 걸쳐 전국의 영업현장을 순회한 일일 정도로 현장을 우선시한다. 한번 본 숫자는 거의 잊어버리지 않을 정도로 ‘수리’에 밝다.4년 만에 삼성생명에 돌아왔을때 사장실에 불려 간 간부들이 업무와 관련된 통계숫자를 제대로 기억하지 못하자 일일이 수정해주며 ‘불호령’을 내린 일화는 유명하다. 반면 아무리 바빠도 회사 임직원이나 거래처, 지인들의 상가에는 빠지지 않고 참석할 정도로 인간적인 면도 강하다는 평이다. 이수빈 회장도 삼성생명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다. 65년 삼성그룹 공채 6기로 입사,13년 만에 제일모직 대표이사로 초고속 승진한 그는 25년간 제일합섬, 제일제당, 삼성항공, 삼성생명, 삼성증권의 CEO와 삼성 금융그룹 회장을 맡아 ‘직업이 사장’으로 불린다. 보험 경영에 손익과 효율을 중시하는 경영 방식을 접목했고 생명보험 경영의 핵심인 영업소장과 설계사의 위상 강화를 통해 업계 1위의 기반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삼성생명은 그 역사만큼이나 거쳐간 인물들의 면면도 화려하다. 2대 사장을 지낸 이호씨는 20대,31대 내무부장관과 8대,20대 법무부장관을 역임했다.63년 삼성으로 넘어 오면서 새로 구성된 경영진에는 LG그룹 구인회 창업주의 3남이자 이병철 회장의 둘째 사위인 구자학 아워홈 회장이 포함돼 눈길을 끈다. 이명희 신세계 회장의 시아버지인 정상희씨는 71∼78년 회장을 지냈고 김만제 전 포철회장도 경제부총리를 마치고 91∼92년 회장을 맡았다. ●사돈과 사위가 맹활약한 삼성화재 삼성화재는 1951년 3월 경남 함안 출신의 구진현씨가 세운 재단법인 ‘훈세사(勳世社)’에서 출발한 안보화재와 한국일보 창업주인 고 장기영 회장이 초대사장을 지낸 안국화재가 전신이다. 안보화재와 안국화재는 63년 합병으로 한 회사로 태어났고 93년 말 삼성화재로 이름을 바꿨다. 삼성화재의 사사에는 유난히 ‘인척’들의 활약이 돋보인다. 이맹희씨의 장인인 손영기 전 경기도지사는 삼성에 인수된 직후인 61년 안국화재 사장을 맡은 뒤 운명(76년)하기까지 사장을 지냈다.CJ그룹 이재현 회장의 외삼촌이자 손영기씨의 아들인 손경식 CJ 회장은 93년 7월 당시 제일제당 부회장으로 자리를 옮길 때까지 경영을 맡았다. 이병철 회장의 4녀 덕희씨의 남편인 이종기씨와 자리를 맞바꾼 것이다. 이종기씨 역시 2000년 3월 경영에서 물러날 때까지 삼성화재를 국내 대표 손보회사로 키워놨다. 안국화재 지분이 많던 이맹희씨도 65∼67년 임원을 지냈고 부인 손복남씨도 85∼93년 상무로 일했다. 삼성화재 역시 긴 역사만큼이나 거물급 인사들을 많이 배출했다. 동부화재 김순환 사장은 2001년까지 부사장을 지냈고 조용철 CJ홈쇼핑 사장도 99년까지 삼성화재에서 일했다. 박해춘 LG카드 사장, 박종익 전 손보협회 회장도 삼성화재 출신이다. ●신경영으로 이끈 이학수와 이수창 이학수 삼성 구조조정본부장이 실질적으로 삼성화재 대표를 지낸 것은 94년 12월∼96년 8월로 1년 8개월밖에 되지 않지만 삼성화재의 ‘경영체질’을 혁신적으로 바꿔 현재의 고도수익을 낳는 경영시스템을 만들어 놓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본부장은 94년 초 제일제당 대표로 잠시 나갔다 돌아오고 나서 바로 삼성화재 CEO로 부임하자마자 17%였던 시장점유율을 30%까지 끌어 올리겠다고 공언했다. 당시 삼성화재 임원들은 ‘불가능한 목표’라며 주저했지만 “삼성이 명색이 ‘영남기업’으로 알려져 있는데 대구에서 4위, 부산에선 3위, 경북은 7위라는게 말이나 되느냐? 전부 1위로 끌어 올리자.”는 이 본부장의 격려에 설득당할 수밖에 없었다. 실제 94년 17.6%였던 삼성화재의 점유율은 96년 23.6%로 급등,2,3위와의 격차를 10%이상 벌렸고 2001년 대망의 ‘30%’를 달성하는 데 성공했다. 이 본부장은 또 자동차보험의 공격적인 확대, 설계사 수당 100% 인상, 품질보증제 시행 등 ‘신경영’을 도입하며 삼성생명에 비해 뒤처져 있던 삼성화재의 위상과 직원들의 사기를 크게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배구단 창설, 삼성화재배 세계바둑대회 등을 통해 회사 이미지 개선에도 기여했다. 이 본부장, 배정충 현 삼성생명 사장의 뒤를 이어 99년 대표이사로 취임한 이수창(56) 사장의 경영성적도 눈부시다.99년 26.9%였던 점유율을 지난해 32%로 끌어 올리며 2,3위업체와의 격차를 더욱 벌렸다.2003년,2004년 세계적인 신용평가기관인 S&P로부터 국내 민간기업 중 최고등급인 A+를 받았다. 매월 마지막주에는 영업점과 보상 현장을 깜짝 방문하는 등 ‘현장경영’에 철저한 이 사장은 2002년 업계 최초로 ‘삼성애니카’라는 브랜드 경영을 도입했고 2001년 진입이 까다롭기로 유명한 중국시장에 진출하는 데 성공했다. 그는 “은행의 손해보험업 진출이 예정된 올해는 향후 10년간 회사의 명운을 좌우할 중대한 시기”라며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경북 예천의 대창고를 졸업한 이 사장은 독특한 전공(서울대 수의학과)으로도 유명하다. 한때 사법시험을 준비했지만 결국 경영인으로 성공했다. ●아직 꺼지지 않은 카드의 ‘불씨’ 삼성의 금융사업 가운데 가장 고전하고 있는 분야는 신용카드다. 삼성카드는 지난해 1조 5000억원의 유상증자를 단행한데 이어 올해도 1조 2000억원의 증자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46%), 삼성생명(34.5%), 삼성전기(4.7%), 삼성물산(3.1%) 등 삼성 계열사들은 지분만큼 증자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삼성카드의 적자로 인한 지분법 평가손도 이만저만이 아니다. 이건희 회장은 이미 2002년 “신용카드가 신용사회 저변확대에 기여했지만 과열 경쟁으로 인해 사회·경제적인 부작용이 일어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지만 카드사태는 현실화됐다. 유석렬(55) 사장은 신용카드 부실이 불거진 2003년 대표이사를 맡아 그동안 삼성캐피털과의 합병, 유상증자, 해외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 등으로 숨가쁜 시간을 보냈다. 경기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거쳐 74년 제일모직에 입사한 유 사장은 입사직후 회사의 권유로 한국과학기술원(KAIST) 산업공학과에 진학한 ‘드문’ 케이스다. 삼성전자 반도체 미국법인 근무를 거쳐 91년부터는 비서실 재무팀에서 일했다. 미국법인 관리부장 시절 동료가 최광해 현 구조본 재무팀장이다.97년 삼성캐피털 대표이사로 CEO 생활을 시작한 유 사장은 삼성증권 사장, 삼성생명 자산운용부문 사장을 역임했다. ●‘투자은행’으로 변신중인 삼성증권 92년 국제증권을 인수하면서 출범한 삼성증권은 98년 수익증권 판매고 최단기간내 10조원 돌파 등 짧은기간에 업계 선두권으로 도약했다. 일찍부터 ‘약정경쟁’을 지양하고 자산관리형 영업으로 변신을 시도, 현재 투신수탁고가 20조원에 달해 자산관리부문에서 은행 등과 경쟁을 벌이고 있다. 조흥은행, 국민은행 지분 매각 작업에 공동주간사로 참여하는 등 외국계 대형 증권사들이 사실상 독점하고 있는 투자은행(Investment Banking) 부문에서도 이들과 경쟁할 수 있는 유일한 토종증권사로 평가받고 있다. 우리금융지주 회장으로 영입된 황영기 전 사장에 이어 지난해 5월 삼성증권 사장에 취임한 배호원(54) 사장은 삼성그룹 내에서도 대표적인 자산운용 및 재무 전문가로 꼽힌다. 배 사장은 경남고와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77년 제일합섬 경리과를 시작으로 비서실 재무팀 부장, 삼성생명 자산운용본부장, 삼성투신운용 사장, 삼성생명 자산·법인부문 총괄 사장 등 해당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아왔다. 금융전문가답게 깔끔한 이미지지만 직원들과 ‘해장국 미팅’을 즐기는 등 소탈한 모습도 갖고 있다. ●벤처투자, 투신운용, 선물 등으로 확장되는 금융사업 삼성은 삼성물산의 벤처사업팀을 확대,99년 유망 벤처기업을 발굴·육성하는 삼성벤처투자를 설립했다.2003년 대표이사로 부임한 김상기(55) 사장은 대구 출신으로 경북사대부고와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 삼성생명, 삼성증권에서 주로 일했다. 지난해 말 현재 수익증권 22조 2000억원, 뮤추얼펀드 1000억원, 투자자문 38조 1000억원 등 60조가 넘는 자산을 관리하고 있는 삼성투자신탁운용은 2003년부터 삼성화재 부사장을 역임한 황태선(57) 사장이 맡고 있다. 경북 상주생으로 김천 성의종고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선물 관련 제품의 판매·컨설팅, 정보 수집 등을 담당하는 삼성선물은 지난해 3월부터 정주영(57) 사장이 맡고 있다. 정 사장 역시 황 사장의 고향인 경북 상주 출신으로 상주고와 서울대 농업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삼성생명을 거쳐 삼성증권 리테일 사업본부장을 역임했다. ukelvin@seoul.co.kr ■ 삼성의 금융비화 삼성은 삼성물산을 시작으로 제일모직, 제일제당, 삼성전자 등 거의 모든 회사를 손수 일궜지만 오늘날 100조원이 넘는 자산을 운용하고 있는 금융사업은 대부분 인수한 것이다. 묘하게도 인수한 금융사는 승승장구하고 있는 반면 삼성이 직접 설립한 금융관계사는 어려움에 처해 있다. 지난해 삼성증권 황영기 사장이 우리금융지주 회장 후보로 추대되자 재계에서는 곧바로 삼성의 우리은행 ‘인수설’이 불거져 나왔다. 우리은행이 삼성자동차의 주 채권은행인데 삼성에서 잘 나가던 황 사장이 굳이 자리를 옮길 필요가 있었느냐는 것이다. 삼성의 부인이 아니더라도 삼성이 은행을 소유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해 보인다. 하지만 한때 시중은행의 대부분을 소유했고 이후에도 끊임없이 제1금융권 진입을 노렸던 삼성인지라 의혹의 눈길은 쉽게 거둬지지 않는다. 고 이병철 회장은 50년대 중반 이승만 정부가 추진한 시중은행 주식 공매에 참가해 12억 9000만환에 흥업은행(구 한일은행) 주식 83%를 소유하게 됐다. 이어 조흥은행주 55%를 매입했다. 흥업은행 신탁부에서 상업은행주 33%를 갖고 있었으므로 삼성은 당시 4개 시중은행 가운데 3개 은행을 직간접적으로 지배했던 것이다. 황영기 회장이 맡고 있는 우리은행이 한일은행과 상업은행이 합친 것이므로 삼성과 우리은행의 인연이 질기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5·16 쿠데타로 삼성이 소유하고 있던 은행 지분은 정부 소유로 돌아갔다. 삼성으로서는 한국비료(한비)와 대구대·은행을 박정희 정권에 뺏긴 셈이다. 하지만 삼성과 금융사업의 인연은 58년 안국화재 인수로 재개된 뒤 63년 동방생명 인수로 본격화된다. 금융사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던 고 이병철 회장은 63년 봄 동방생명 임원이 찾아와 회사를 인수해달라고 부탁했다고 회고했다.5월22일 당시 동방생명 임원 대부분의 주식이 먼저 삼성으로 넘어왔고 강의수 회장의 유족들도 7월16일 지분을 넘겼다. 강 회장의 유족이 권영길 민주노동당 국회의원의 부인 강지연 여사다. 삼성과 민노당의 ‘악연’도 역사가 긴 셈이다. 삼성은 92년 11월 배현규씨 등 국제증권 대주주로부터 영업권을 양도받아 삼성증권을 탄생시켰다.96년에는 국제선물(현 삼성선물)을,98년에는 동양투신(현 삼성투신운용)을 인수했다. 반면 88년 설립한 삼성카드는 현재 그룹의 ‘뜨거운 감자’로 전락했고 95년 설립한 삼성캐피탈도 부실을 줄이기 위해 지난해 삼성카드와 합병해야 했다.99년 설립한 삼성벤처투자도 ‘벤처 붐’이 사그라지면서 큰 재미를 보지 못했다. ukelvin@seoul.co.kr ■ 생명·화재 역대 대표이사 ●삼성생명 강의수(57.4∼62, 권영길 민주노동당 의원 장인) 이 호(∼63, 전 내무부·법무부 장관) 조우동(∼69, 전 삼성중공업 회장) 이겸재(∼71) 원종훈(∼78) 고상겸(∼83) 배상욱(∼84, 전 체신부 장관) 박태원(∼85) 이수빈(∼91) 황학수(∼95, 전 삼성카드 부회장) 이수빈(∼99, 현 삼성사회봉사단장) 배정충(∼현재) ●삼성화재 손영기(∼76, 이맹희씨 장인) 손경식(∼93, 현 CJ회장) 이종기(∼2000, 이병철 회장 넷째 사위) 강경수(∼93) 홍종만(∼94, 전 삼성자동차·삼성코닝정밀유리 사장) 이중구(∼94, 현 삼성테크윈 사장) 이학수(94∼96, 현 삼성 구조조정본부장) 배정충(∼98, 현 삼성생명 사장) 이수창(∼현재) ●특별취재반 산업부 홍성추 부장(부국장급·반장) 박건승·정기홍·류찬희·김성곤·최광숙차장 안미현·주현진·류길상·김경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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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정경제부 ◇국장급 전보 △중앙공무원교육원 파견 周亨煥△대통령 비서실 金光洙 ■ 농림부 ◇과장급 승진 △총무과장 金政姬△농업협상〃(직무대리) 鄭日正△시설관리〃 金周豪△농림부(농특위 파견예정) 鄭然虎△농업연수원 농업인력교육과장(직무대리) 宋德鉉△국립종자관리소 동부지소장 金珍鎭◇과장급 전보△감사담당관 梁泰善△농촌정책과장 朴哲秀△국립식물검역소 李基植△행정법무담당관 金先泳△농지과장 金鍾熏△경영인력〃 閔연태△국제협력〃 吳京泰△소비안전〃 沈相寅△축산정책〃 金瓊圭△농산경영〃 朴鍾緖△채소특작〃 呂寅弘△과수화훼〃 裵元吉△품종보호심판위원회 상임위원 許泰雄△국립종자관리소 아산지소장 申鉉寬△농림부 安虎根 ■ 해양수산부 ◇국장 전보 △국립수산물품질검사원장 李龍洙◇국장 승진△국립수산과학원 연수부장 黃秀鐵△마산지방해양수산청장 金英煥△중앙해양안전심판원 수석조사관 李長薰◇국장 파견△중앙공무원교육원 林光秀◇과장 전보△감사담당관 夫元贊△안전정책〃 鄭亨擇△해양방재〃 劉載晩△항로표지〃 李章雨△통상협력팀장 方泰振△혁신기획관 崔埈彧△정보화담당관 韓寬熙△해양정책과장 鄭 弘△해양개발〃 延泳鎭△해양환경〃 孫健洙△연안계획〃 徐柄奎△해양환경발전팀장 崔完鉉△선원노정과장 韓洪敎△항만운영〃 全宰佑△수산정책〃 宣元杓△유통가공〃 朴鍾國△품질위생팀장 徐在然△어촌어항과장 崔益榮△어업정책〃 孫在學△어업교섭〃 朴奎昊△어업지도과 鄭永勳△동북아물류중심국가추진기획단 魚在爀△동북아물류중심국가추진기획단 申連澈△2012년여수세계박람회유치기획단 李相文△국립수산과학원 총무과장 張炳熙△국립수산과학원 수산자원관리조성센터소장 徐壯雨△국립수산물품질검사원 관리과장 李京一△동해어업지도사무소장 金千洙△서해어업지도〃 魯炳煥△부산지방해양수산청 총무과장 金禹哲△〃 환경안전〃 趙承煥△인천지방해양수산청 〃 金圭鎭△〃 항만개발과장 李哲朝△군산지방해양수산청장 朴夏靈△포항〃 金鍾淑△제주〃 高仁哲△평택〃 柳英夏△부산지방해양수산청 수산관리과장 李錦烈△마산〃 〃 李滿寧◇과장 파견△세종연구소 金勝鎬 ■ 건설교통부 ◇국장급 파견 △중앙공무원교육원 柳潤浩 崔在吉◇과장급 파견△세종연구소 田成文 ■ 청소년보호위원회 ◇서기관 전보 △세종연구소 파견 徐學奉 ■ 산재의료관리원 ◇임용 △대전중앙병원장 琴東仁 ■ 한국주택금융공사 ◇이사 승진△유동화사업본부장 白英夫△주택보증〃 林秉蔓△인사·IT담당 李種晩◇부장 승진△리스크관리부 洪年植△경영관리부 權慶源△조사부 金甲邰△인사부 鄭氣春△유동화사업본부 유동화개발부 李重熙△ 〃 유동화영업부 金永萬△〃 유동화관리부 朴秉燮△주택보증사업본부 신용보증부 鄭然晩△ 〃 보증관리부 權炳雲◇실장 승진△비서실 李玹滿△혁신기획실 柳尙奎△홍보실 李敬雨◇지사장 승진△서울 金康龍△부산 安萬基△대전 辛賢植△전주 柳春承△청주 金善光△춘천 羅相植△제주 李尙涉◇팀장 승진△리스크관리부 리스크기획팀 趙玄坤△ 〃 리스크전산TF팀 柳守馥△경영관리부 경영관리팀 蔡載鉉△ 〃 대외협력팀 鄭泰吉△ 〃 법무팀 李茂弘△ 〃 예산운용개선TF팀 鄭 進△재무관리부 자금관리팀 李庸濟△ 〃 회계경리팀 車渡源△조사부 조사연구1팀 劉錫熙△ 〃 조사연구2팀 李潤宰△인사부 인사팀 文槿錫△ 〃 인력개발팀 金明鉉△유동화개발부 유동화기획팀 鄭在善△ 〃 상품개발팀 許謹源△ 〃 모기지론마케팅팀 安洪燦△유동화영업부 증권마케팅팀 洪承道△ 〃 증권발행팀 崔赫洵△유동화관리부 등기실사팀 朴承昌△ 〃 자산관리팀 金益洙△ 〃 신탁관리팀 魚翼善△신용보증부 보증기획팀 徐永大△ 〃 개인보증팀 李元百△ 〃 사업자보증팀 車炅萬△보증관리부 보증관리1팀 文正烽△ 〃 보증관리2팀 徐聖基 ■ 한국철도공사 ◇차장급 전보 △서울열차승무사무소장 李起宋△세종연구소 파견 金榮煥 ■ 한국산업인력공단 ◇국장급 승진 △출제실장 이정재◇제주직업전문학교원장 박철성◇국장급 전보△경영기획실장 이명희△기능진흥국장 김흥재△능력개발국장 이계정△인력개발지원국장 송시열△중앙고용정보원 고용정보실장 이상환△서울지역본부 능력개발지원국장 이윤규△부산〃 〃 최승호△대전〃 검정관리국장 이원박△춘천지방사무소장 박준기△전북〃 이창구△순천〃 김재복△경기북부〃 기경철△출제실 출제1팀장 박춘화△〃 출제2〃 전효중△〃 출제3〃 임경빈△〃 출제4〃 박범수△〃 출제5〃 박호연 ■ 한국철도시설공단 ◇1급 전보 △ERP추진단장 李元淳 ◇2급 전보 △ERP추진단 경영관리팀장 申東植△〃 정보화팀장 李準泂△〃 건설사업팀장 李東春△경영혁신단 윤리경영팀장 金在奎△〃 혁신기술팀장 金榮澈△기획조정실 경영관리부장 崔鍾鉉△사업관리실 PM총괄부장 崔文圭△〃 PM2부장 廉敬燮△재무본부 자금총괄부장 李粲鏞△강원지역본부 재산관리부장 曺德煥 ■ 공정거래위원회 ◇과장급 전보△하도급기획과장 金泰亨△총괄정책과장 金學炫△독점정책과장 金治杰△공동행위과장 鄭仲源△조사기획과장 金淳鐘
  • 은행 ‘나눔세상’ 大戰

    은행 ‘나눔세상’ 大戰

    시중·국책은행들이 지난해 사상 최대의 실적을 거둔 것으로 잠정 집계된 가운데 은행들의 사회공헌사업 경쟁이 뜨겁다. 경기침체 속에서도 은행들은 순익이 대폭 늘어나자 번 만큼 사회에 돌려줌으로써 이미지 개선을 꾀하고 고객의 신뢰를 구축하겠다는 복안이다. 특히 한국씨티·외환·제일 등 외국계들이 토착화를 위해 사회공헌 마케팅을 강화하기로 해 토종과 외국계 은행간 아이디어 경쟁도 한층 가열될 전망이다. ●사회공헌 예산 대폭 확충 30일 금융계에 따르면 지난해 14개 일반(시중+지방)은행들은 지난 1993년 이후 11년만에 모두 흑자를 냈다. 이들 은행의 총 흑자 규모는 최소한 5조원대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은행들의 실적이 좋은 것은 대손충당금을 쌓아야 하는 대규모 부실채권 발생이 거의 없는 데다 이자수입, 수수료 인상 또는 신설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국책은행들도 사상 최대의 순익을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우리·하나·산업은행 등은 순익 1조원대를 달성했다. 이에 따라 은행들이 이윤의 일정부분을 사회에 돌려줘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은행들도 이런 점을 감안, 관련 예산을 늘리고 캠페인 및 각종 지원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연간 순익의 1%를 사회공헌활동 지원금으로 책정,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30억원 이상 집행키로 했다. 신한금융지주도 순익의 0.5∼1.5%에 해당하는 금액을 사회환원 지원금으로 책정했다. 지난해 신한·조흥은행의 순익이 1조원을 웃도는 점을 감안할 때 50억∼150억원가량 지원될 전망이다. 신한지주 관계자는 “신한은행의 순익이 2배 이상 늘었고, 조흥은행도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기 때문에 사회공헌 비용도 대폭 늘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씨티은행은 사회공헌활동 비용을 지난해 35만달러에서 올해에는 100만달러로 대폭 늘렸다. 하나은행은 공익신탁기금을 통한 복지후원금을 지난해보다 50% 늘린 6억원으로 정했다. 기업·수출입은행도 관련 활동을 위한 예산을 지난해보다 3배까지 늘렸다. 금융권 관계자는 “외국계들이 예산을 늘려 토착화를 강화할 계획이기 때문에 토종은행들도 순익 확대에 따른 이미지 제고는 물론, 지역사회 마케팅 차원에서 예산을 늘리고 있다.”고 말했다. ●사회공헌 전담조직 신설도 은행마다 예산확충 등 ‘실탄’을 마련하면서 전담조직을 통해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 아이디어를 짜내고 있다. 불우이웃돕기나 기부·후원 등 단순한 봉사활동을 넘어 지역사회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연중 캠페인 등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1조원가량 순익을 올린 산업은행은 올 들어 ‘사회공헌팀’을 신설, 그동안 관련 부서에서 산발적으로 진행했던 봉사·후원·기부활동을 집중 지원키로 했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국책은행으로서 이미지를 제고하고 사회 구성원으로서 실질적인 지원을 위한 ‘1사1촌제도’ 등 캠페인과 후원 활동을 대폭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은행은 사회공헌 업무를 최근 노사협력팀에서 직원만족팀으로 넘기고 인력도 보강했다. 기부로 이어질 수 있는 은행·카드상품 개발과 사랑의 집짓기, 농축산민 지원 등 구체적인 사업도 구상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문화·환경보호 캠페인과 배드민턴·마라톤 등의 지역 스포츠활동 지원 등 지역사회로 파고들 수 있는 후원활동을 진행하기로 했다. 외국계 은행들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한국씨티은행은 지역사회를 위한 금융교육과 여성·청소년교육 등 장기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있다. 특히 빈곤층의 자활을 돕는 ‘무담보 소액대출사업’을 확대하고, 초·중·고교 교사들의 특활교육을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올 3월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외환은행은 점포와 불우이웃을 잇는 ‘사랑의 영업점 띠잇기 운동’과 ‘1사 1산 가꾸기’ 등 특색있는 캠페인을 마련했다. 제일은행도 직원 월급에서 일정금액을 기부금으로 떼어내 지원하는 ‘한사랑 마케팅’을 확대키로 했다. 한국씨티은행 김찬석 이사는 “은행들의 경쟁이 치열해질수록 지역사회의 신뢰와 지지를 받기 위한 사회공헌활동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전시성·이벤트성 행사가 아니라 지역사회와 은행이 ‘윈-윈’할 수 있는 실질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위한 아이디어가 많이 나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도덕성 시비 대기업 노조] (下) 노·사 상생의 해법은

    [도덕성 시비 대기업 노조] (下) 노·사 상생의 해법은

    ■ ’일그러진 노조’ 왜? 노동 전문가들은 기아차의 ‘취업 장사’로 불거진 노조의 도덕적 해이가 “결국 곪은 것이 터진 것뿐”이라며 “특정 대기업 노조만의 문제가 아니다.”고 입을 모은다. 정부의 노조(약자) 편향성, 강성 노조에 대한 사측의 눈치보기, 노조의 비민주성 등이 어우러져 ‘일그러진 노조’를 낳았다는 분석이다. 예컨대 정치세력인 대기업 노조를 감싸는 듯한 정부의 태도,‘당근’을 제시하며 노조 간부 회유에 나서는 사용자, 이를 통해 권력화된 노조가 우리 사회의 ‘귀족 노동자’들을 양산해 냈다는 지적이다. 따라서 법과 원칙에 입각한 정부의 중재와 불법파업에 대한 사측의 엄격한 노조원 징계, 노조 운영의 투명성 확보와 시스템 정착만이 건전한 노사 문화와 상생을 이끌어 낼 수 있다는 진단이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일부 대기업 노조의 도덕성 상실을 이유로 아직도 사측의 전횡에 시달리는 비정규직과 영세 노조까지 싸잡아 매도해서는 안 된다는 지적도 나온다. ●비정규직·영세노조와 구분돼야 노사가 상생하기 위해서는 법과 제도의 보완, 노사정 3자의 파트너십 정신이 요구된다고 지적한다. 특히 노조의 1차 대화 상대인 사용자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한다. 노조의 권력화 이면에는 사용자의 묵인이 일정 부분 내포돼 있기 때문이다. 노조의 불법 파업에 대해 사용자가 끝까지 책임을 묻는 경우가 드물다는 점에서 잘 드러난다. 28일 노동부에 따르면 불법파업에 대해 사측이 노조에 제기한 손배·가압류는 갈수록 줄고 있다.2002년 59건,2003년 33건, 지난해 17건으로 조사됐다. 연세대 연강흠 교수는 “정부나 사측이 불법파업에 대해 노조를 제대로 응징한 적이 있느냐.”면서 “‘좋은 것이 좋다.’는 식으로 흐지부지 넘어간 것이 결국 ‘브레이크’없는 노조를 만들었다.”며 현행 법률의 엄격한 적용을 주문했다. 홍익대 김종석 교수는 노조의 이권 개입을 일종의 ‘프리미엄’으로 해석하고 이를 차단하기 위한 제도적인 보완을 주장했다.“대기업에서는 힘의 균형추가 노조로 넘어간 만큼 외부 견제 시스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자신만의 논리에 빠져 자정 기능을 상실한 노조에 모든 것을 맡기는 것은 ‘제2의 기아차’ 사태를 야기할 수 있다.”고 밝혔다. ●“노조 절대권력에 사용자 대항권 부족” 자유기업원 권혁철 박사는 “노조의 힘은 사실상 일부 간부들의 독점적인 지배구조와 조합비에서 나온다.”면서 “회계와 노조활동의 투명성을 높인다면 노조의 권력화는 어느 정도 차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불법에 대한 정부와 사측의 합당한 처벌까지 이뤄진다면 지금의 귀족 노조는 발을 붙일 수 없다.”고 덧붙였다. 경영자총협회 김영완 전문위원은 “노조의 절대 권력은 사용자의 대항권이 부족해서 나타난 결과”라면서 “대체근로 허용 등 노조에 맞설 수 있는 권리를 사용자측에 부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노동연구원 이주희 박사는 “기아차와 같은 유사한 사례가 더 있을 수도 있겠지만 모든 노조가 그렇다는 것은 ‘오버’”라면서 “무엇보다 사측과 노조 간부들간에 이뤄지는 음성적이고 왜곡된 거래를 차단하는 것이 개혁의 시발점”이라고 말했다. ●美 윤리·투명 노조운영 법으로 규정 미국은 윤리적이고 투명한 노조 운영을 위해 법(Landrum-Griffin)으로 명시해 놓고 있다. 우선 노조로부터 조합비 미납에 따른 징계를 빼고는 그 어떤 조합원도 벌금이나 정직, 제명 처분을 받지 않도록 했다. 또 재정에 대한 회계처리 사항과 노조·사용자 사이의 자금 이동 사항을 의무적으로 공개한다. 특히 신탁관리제를 도입해 노조의 자금운영에 대한 부정부패를 원천 차단하고 있다. 영국에서는 노조의 단체교섭권을 제한해 무제한적인 노조의 교섭 요구 남발을 방지하고 있다. 노조의 단체교섭권은 노조 설립과 동시에 자동적으로 부여되는 것이 아니라 사용자에게 교섭파트너로 인정받아야 획득할 수 있다. 영국은 파업 찬반투표 실시 7일 전에 사용자에게 일시 및 참가자 수를 통보해야 하며, 법정 투표용지 사용 의무화와 우편투표제를 실시한다. 경총 김영완 전문위원은 “국내 일부 노조는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 개별 조합원을 방문해 투표를 종용하고, 미리 찬반투표를 가결시켜 놓고 교섭에 임하는 경우도 있다.”면서 “노조의 비민주성이 이같이 넘쳐남에도 불구하고 밖으로만 시선을 돌리는 노조의 행태는 극히 비이성적”이라고 꼬집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결별한 ‘파업동지’ …그후 10년 “사고없이 멋진 공사를 수행할 수 있도록 기회를 준 엑슨모빌사에 현대중공업 노조를 대표해 감사드립니다.” 현대중공업 노동조합이 회사 고객인 세계 최대 정유회사 엑슨모빌사측에 지난 26일 감사 편지를 보냈다. 회사측은 노조의 감사편지가 선주사에 노사안정과 기술에 대한 강한 믿음을 갖게 해 앞으로 수주활동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환영했다. 울산에 있는 또 다른 대기업으로 세계적인 자동차 회사로 도약을 꾀하고 있는 현대자동차 공장은 비정규직 문제로 요즘 분위기가 어수선하다. 지난 19일에는 비정규직 노조가 정규직화를 요구하며 파업을 하는 바람에 5공장 투싼 생산라인이 하루종일 멈췄다. 회사측은 이날 투싼 260대를 생산하지 못해 46억원의 손실이 났다고 했다. 현대중공업(위원장 탁학수)은 조합원 2만여명, 현대차(위원장 이상욱)는 조합원 4만 1000여명(울산 공장 2만 5000여명)으로 우리나라 노동계의 양대 축이다. 1987년 동시 창립한 두 거대 노조는 80년대 후반에서 90년대 중반에 걸쳐 우리나라 노사분규를 주도하고 흐름을 좌지우지했던 강성노조의 대표주자였다. 그러던 두 노조가 뚜렷이 비교되는 다른 길을 지금 가고 있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실리·합리 노조로 탈바꿈했다. 고공농성의 효시로 불리는 ‘골리앗 크레인 점거 투쟁(1990년 4월)’을 했던 투쟁지향적인 모습은 찾아볼 수 없다. 민주노총과도 ‘정치성 투쟁에 치중한다.’며 한동안 거리를 두다 지난해 9월 결별했다. 노조는 결별을 선언하면서 “어떤 노조도 시도하지 못했던 노동운동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보이겠다.”며 “집단이기주의에 매몰돼 있는 노조활동 관행을 과감하게 떨치고 개인·회사·국가 발전에 도움이 되는 21세기 노동운동의 방향타가 되겠다.”고 천명했다. 현대차 노조는 여전히 투쟁하는 강성이미지로 남아 있어 정치적 성향이 강하다는 평이다. 노조 설립 뒤 94년 한 해를 빼고 해마다 파업을 거르지 않았다. 올해도 사정이 간단치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사내 비정규직 문제에다 2년마다 돌아오는 단체협약 협상까지 걸려 있다. 현대중공업이 떠난 민주노총을 지탱하는 핵심사업장으로, 사업장 밖의 각종 노동관련 문제에 대해 노·정 대리전에 나서야 하는 점도 부담스러운 부분이다. 현대중공업과 현대차 노조 행보가 달라지게 된 원인은 두 사업장의 작업특성 때문이라는 게 노동전문가 등의 공통된 견해다. 조선업은 한두달 작업을 중단해도 나중에 몰아치기로 일을 해 공기를 맞출 수 있지만 자동차의 경우 파업은 바로 생산차질로 이어져 타격이 심하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현대중공업 사측은 원리원칙을 벗어나는 노조 요구에 대해서는 파업으로 압박하더라도 끝까지 수용하지 않고 버틸 수 있었다.1988년에는 이듬해까지 128일 동안 파업을 견뎌낸 적도 있다. 이것이 해를 거듭하면서 원칙으로 자리잡아 노조측도 인식을 바꾸게 됐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현대차는 장기간 파업을 견뎌내기 어려운 나머지 노조의 무리한 요구를 더러 수용하는 바람에 노조 입지와 목소리가 강해졌다는 해석이다. 현대차 노조가 단협 때마다 인사권과 경영권 관여를 주장, 일부 요구를 관철시킨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 현대중공업 노조의 경우 인사·경영권은 회사 고유권한으로 인정, 논란의 소지가 있는 조항은 언급하지 않는다고 회사측은 설명한다. 한편 현대차 현장에도 1∼2년 전부터 변화의 조짐이 엿보인다. 파업투표 찬성률이 낮아지고 집행부의 무리한 투쟁을 지적하며 제동을 거는 조합원들의 목소리가 많다. 잦은 파업에 염증을 느끼는 조합원들이 늘어나는 데다 조합원 평균 연령(현대차 41세·현대중공업 44세)이 높아지면서 성향이 경제적 안정을 중시하는 온건·합리로 점차 바뀌고 있기 때문이라는 풀이다. 울산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건교부→국토교통부 여성부→여성가족부로

    4개 부처의 복수차관제 도입이 확정됐다. 건설교통부가 ‘국토교통부’로, 여성부는 ‘여성가족부’로 이름이 바뀌는 등 정부조직도 크게 개편된다. 정부는 28일 당정협의를 갖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확정했다. 당정은 오는 2월 임시국회에서 개정안을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개정안은 또 중앙 부처에 조직편성의 자율권을 부여해 부처 운영의 유연성을 확보했다. 하지만 고위직 증원을 전면에 내세운 이번 개편안이 정부혁신이라는 참여정부의 당초 취지에 역행하는 몸집 불리기라는 비난도 제기되고 있다. ●“건교부, 복지부 추후 논의” 정부는 우선적으로 재정경제부, 외교통상부, 행정자치부, 산업자원부에 복수차관을 둔다는 방침이다. 그동안 거론됐던 건설교통부와 보건복지부는 이번 개편안에서 제외됐다. 행자부는 이와 관련,“차관 1명의 업무부담이 과다한 부처를 우선 선별했다.”면서 “1∼2년간 성과를 평가해 다시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재경부는 경제정책, 외교부는 외교정책, 행자부는 정부혁신, 산자부는 에너지자원정책분야의 전문가를 차관으로 추가 임용한다는 계획이다. ●부처 자율적 팀제 도입 가능 또한 이번 정부조직법 개정으로 중앙부처 팀제 도입의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오는 2월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행자부 등 팀제 도입 의사를 밝힌 부처의 조직개편 작업이 발빠르게 진행될 전망이다. 기존 정부조직법에서는 부처의 조직체계를 실·국·과로 규정하고 있지만 개정안에서는 본부·팀 등 부처자율로 조직을 개편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차관 소속으로 실장급과 국장급 본부를 병렬로 설치할 수 있으며, 실장 또는 본부장 소속으로 국장급과 과장급의 팀을 병렬로 설치할 수 있게 된다. 이렇게 되면 기존 5∼6단계의 의사결정 단계가 ‘팀장-본부장-차관-장관’으로 대폭 축소된다. ●주식백지신탁제도 내달 처리 고위 공직자가 갖고 있는 주식이 업무와 관련이 있을 경우 금융기관에 처분 권한을 넘기는 내용(주식백지신탁제)의 공직자윤리법 개정안도 2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키로 했다.17대 국회의원 및 선출직 지방자치단체장,1급이상 공무원, 검찰청 및 경찰청 소속 2∼3급 공무원 등이 주식백지신탁 적용대상이 된다. 이 법안이 통과될 경우 고위공직자는 3000만원에서 1억원 이상 보유주식을 백지신탁해야 한다. 강혜승기자 1fineday@seoul.co.kr
  • [부고]

    ●위안부피해자 박복순 할머니 일본군 위안부 생활을 강요받고, 일본 정부의 사죄와 배상을 요구하는 데 앞장섰던 박복순 할머니가 27일 오전 3시 노환으로 숨졌다.84세. 이로써 현재 등록된 215명의 위안부 피해자 가운데 생존자는 126명으로 줄었다. 빈소는 서울 용산구 중앙대 부속병원 영안실. 발인은 31일.(02)795-6400. ●남상두(전 서울신문 편집부장)씨 별세 혜연(스포츠서울 종합취재부 기자)씨 부친상 27일 한양대병원, 발인 29일 오전 7시30분 (02)2290-9460 ●김정곤(매일경제 장흥지국장)재호(사업)씨 부친상 백중근(서울신문 장흥지국장)씨 빙부상 26일 장흥 우리병원, 발인 28일 오전 10시 019-368-0606 ●김기업(전 보건복지부 국장)씨 별세 선진규(열린우리당 경남도위원장)씨 상배 기(삼성생명 법인팀장)건(국민건강보험공단 송파지사 과장)씨 모친상 상규(동국대 건국100주년기념본부장)씨 형수상 26일 경남 김해 세영병원, 발인 30일 오전 9시 (055)345-9445 ●하병권(전 서울교대 명예교수)병룡(회사원)병철(사업)씨 부친상 순회(서울대 교수)씨 조부상 안우만(변호사)김록창(독일선급협회 검사관)씨 빙부상 26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9일 오전 6시 (02)3410-6918 ●김성한(전 기아타이거즈 감독)씨 빙모상 26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9일 오전 8시 (02)3410-6908 ●손장우(동명기술공단 부사장)승덕(재미 화가)충덕(국회정보위 입법심의관)씨 부친상 조중복(전 수원경찰서 보안계장)씨 빙부상 27일 경북 안동병원, 발인 30일 오전 8시 (054)820-1672 ●정치득(국제신문 판매국장)치원(자영업)치관(대연중 교사)치헌(KCI건설화학 영업부장)씨 부친상 서정자(임마누엘교회 부목사)김춘미(범일초등학교 교사)이혜경(신선중 〃)씨 시부상 오광수(한진중공업 과장)씨 빙부상 27일 부산 대동병원, 발인 29일 오전 9시30분 (051)550-9953 ●최명순(전 경기 화성여고 교장)씨 별세 승철(전 주택저널 편집장)승현(자영업)씨 부친상 27일 아주대병원, 발인 29일 오전 10시 (031)219-4119 ●이일(우성미트프로 대표)삼(내셔널트레이딩 〃)연희(이연희산부인과 원장)명희(재미 의사)씨 모친상 2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9일 오전 8시 (02)3010-2239 ●신갑용(시그너시스템 회장)을용(우정엔지니어링 건축사사무소 이사)씨 모친상 2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9일 오전 5시 (02)3010-2268 ●이돈희(기술신용보증기금 이사대우)씨 상배 26일 국립암센터, 발인 28일 오전 9시 (031)920-0301 ●조용현(기술사)김장식(기아자동차 상무)심인구(사업)천장성(서울대 교수)씨 빙모상 26일 전북대 부속병원, 발인 28일 오전 9시 (063)250-2446 ●장보연(경희대 수원캠퍼스 대학원 행정계장)씨 부친상 모친상 27일 서울 도봉구 한미병원, 발인 29일 오전 8시 (02)983-2499 ●최종흠(주식회사 그린소방 대표)씨 별세 당석(KBS 탤런트)씨 부친상 2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9일 오전 10시 (02)3010-2237 ●김종엽(전 전주 완산구청장)씨 별세 인택(전주시 체육시설사업소)인옥(식품의약품안전청)인선(삼성카드)씨 부친상 27일 전북대병원, 발인 29일 오전 10시 (063)250-2451 ●김우(광명 성애병원 기획실팀장)찬(디지틀조선일보 대표이사 사장)씨 모친상 27일 서울 신길동 성애병원, 발인 29일 오전 7시 (02)844-5163 ●조성원(이성엔지니어링 대리)씨 부친상 2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9일 오전 7시 (02)3010-2260 ●박성원(전 서울신탁은행 중앙지점장)씨 별세 광준(재미 사업)광현(사업)광배(하나은행 차장)씨 부친상 2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9일 오전 9시 (02)3410-6915
  • [연령별 맞춤재테크] ③ 50/60 노후자금

    [연령별 맞춤재테크] ③ 50/60 노후자금

    지난해 중소기업 임원을 하다 퇴직한 김경훈(57)씨는 현재 아파트 관리인으로 일하고 있다. 자녀는 모두 출가했고, 퇴직금 등을 모아 3억원 정도의 노후자금도 마련했다. 새 일자리를 얻어 소액이지만 월 수입도 있기 때문에 당분간 저축도 더 하려고 한다. 노후에 자식에게 기대지 않고 편안한 생활을 하려면 재테크를 해야 하지만, 돈을 안전하게 굴리는 것이 쉽지는 않다. 은퇴 전후의 50∼60대라면 노후자산 관리를 어떻게 할 것이냐가 재테크의 핵심이 될 것이다. 그동안 모아놓은 자금은 물론, 소일거리 등을 통해 벌어들이는 수입도 잘 굴려야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즐길 수 있다. 전문가들은 절세형 연금상품과 비상자금용 수시입출금상품에 가입하고, 그래도 여윳돈이 있으면 원금보장형 투자상품 등을 선택해 ‘예금금리+α’를 추구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연금신탁 가입은 필수 김경훈씨의 경우, 매월 저축할 수 있는 금액은 90만∼100만원 정도다. 가장 먼저 고려할 것은 기존에 가입한 ‘개인연금신탁’에 추가 불입하는 것이다. 지금은 이 상품에 신규 가입할 수는 없다. 지난 2000년 12월 말까지 가입한 사람만 추가로 넣을 수 있다. 분기당 300만원까지 10년 이상 불입해 55세가 넘으면 5년 이상 연금으로 수령할 수 있다. 이자소득이 비과세될 뿐 아니라 연간 가입액의 40%(최고 72만원)까지 소득공제 혜택도 받는다. 이 상품에 가입하지 않았다면 지금이라도 현재 판매되고 있는 ‘연금신탁’에 가입하는 것이 좋다. 개인연금신탁과 같은 구조인 데다가 매월 20만원 이내에서 가입하면 연간 240만원까지 소득공제를 받게 돼 혜택이 더 크다. 나머지는 매월 10만원 이상씩 적금식으로 가입하는 적립식펀드와 세금우대적금, 보험사의 10년 이상 장기보험상품 등에 가입해 비과세 혜택을 누리는 것이 좋다. ●퇴직금 등 3억원 굴리기 목돈을 굴릴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성이다. 주식·부동산 등 위험이 뒤따르는 투자보다는 절세상품과 원금은 보장되면서 ‘예금금리+α’를 추구하는 금융상품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그러나 실질금리가 마이너스인 상황에서 조금이라도 수익률을 높이기 위한 노력도 게을리 할 수 없다. 비과세 생계형저축 가입은 필수다. 지난해 7월부터 가입 대상이 65세 이상에서 60세 이상으로, 가입 한도는 2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늘었다. 신협과 새마을금고, 농·수협 단위조합에서 판매하는 조합예탁금도 은퇴후 생활비 조달에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 조합예탁금은 1년 이내로 단기투자해도 2000만원까지 이자소득세가 면제되는 등 세금혜택을 받을 수 있지만 오는 2006년 말까지만 가입이 가능하다.60세 이상 남성과 55세 이상 여성이라면 6000만원까지 가입할 수 있는 세금우대저축도 고려할 만하다. 비과세가 적용되면서 연 6∼9%의 금리를 추구할 수 있는 선박펀드도 여윳돈 투자처로 각광받고 있다. 원금 기준으로 3억원까지 비과세 혜택을 받으며 3억원이 넘으면 분리과세된다. 절세상품을 이용한 뒤 남은 자금은 은행 예금금리보다 높은 수익률을 노릴 수 있는 후순위채권과 특정금전신탁, 주가연동형상품, 해외투자펀드 등에 투자하는 것을 고려해볼 만하다. 후순위채권은 정기예금보다 금리가 1∼2%포인트 이상 높고, 만기까지 확정금리를 받아 퇴직금 등을 안전하게 굴릴 수 있다. 그러나 판매기간이 불규칙하고 투자기간이 5년 이상이기 때문에 장기 여유자금으로 가입해야 한다. 기업어음(CP) 등에 투자하는 특정금전신탁도 예금금리보다 높은 수익률을 올릴 수 있다. 상호저축은행의 정기예금도 금리가 높지만 상대적으로 안전성이 떨어지는 만큼 예금보호가 가능한 5000만원(이자 감안시 4500만원)까지만 가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주식에 직접 투자하는 것보다는 안전한 주가지수연동상품이나 해외투자펀드에 분산투자하는 것이 좋다. 특히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라면 해외투자펀드에 투자할 때 선물환 이익에 대해 비과세가 적용돼 적극 고려할 만하다. ●비상자금과 대출금 운용법 전문가들은 “갑작스러운 입원이나 해외여행, 가족들의 애경사 등 비상시에 대비해 최소한 6개월 정도의 생활비(1000만∼2000만원)를 확보해 두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이를 위한 비상자금 운용은 입출금이 자유로운 수시입출금식예금(MMDA)이나 머니마켓펀드(MMF)가 적합하다. 신종MMF는 하루만 맡겨도 은행예금 수준의 금리가 지급된다. 대출금은 무조건 갚는 것이 바람직하다. 아무리 낮은 이율로 대출을 받아도 주택담보대출 및 신용대출은 연 7∼9% 이상이다. 이자를 감안하고 수익을 올리려면 수익률이 최소한 10% 이상인 투자상품을 찾아야 한다는 얘기다. 그러나 그런 상품을 찾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노후자금으로 대출금을 먼저 갚아야 이자 부담이 줄어든다. ●자영업·임대업 고려한다면 조기 은퇴가 늘고 있지만 재취업이 힘든 상황에서 모아놓은 자금을 투자해 자영업이나 임대업을 선택하는 예도 많다. 자식들에게 한푼이라도 더 상속해줘야 한다며 자린고비 생활을 할 것이 아니라 과감한 업종전환도 고려할 만하다. 자영업을 하려면 상권과 환금성, 투자수익률을 꼼꼼히 따져본 뒤 투자해야 한다. 유동인구가 많은 역세권이나 대단위 아파트 단지내 상권 등이 좋은 투자처다. 임대를 고려하는 경우에는 세입자가 인테리어 등에 신경을 많이 쓴 곳이 향후 지속적인 임대수입을 창출할 수 있다. ■ 도움말 조흥은행 서춘수 재테크팀장, 우리은행 PB사업부 최동진 차장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동양선물 대표 윤영운씨

    동양그룹은 26일 윤영운 상무를 동양선물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윤 신임 대표는 동양투자신탁운용 경영ㆍ채권운용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 법원 “소리바다, 저작권協에 배상”

    서울고법 민사5부(부장 조용호)는 25일 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소리바다 운영자 양정환(30)씨 형제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양씨 형제는 원고측에 1900여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소리바다 이용자들이 저작권 신탁관리자인 원고의 사전동의나 사후승낙 없이 음악파일을 다운로드·업로드한 것은 원고의 복제권과 전송권을 침해한 것”이라면서 “불특정 다수의 이용자 5000여명이 파일을 교환한 것을 ‘개인적 용도의 파일복제’로 볼 수 없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소리바다에서 저작권 침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별다른 예방조치를 취하지 않아 방조한 책임은 있다고 인정된다.”고 밝혔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적립식펀드에 거액 유입…주식저축 ‘새 재테크’

    적립식펀드에 거액 유입…주식저축 ‘새 재테크’

    저축 수단으로 은행에 돈을 맡기는 대신에 주식투자를 선택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올 들어 증권시장의 호황으로 주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은행에 푼돈을 조금씩 저축해봐야 은행수수료에도 못 미치는 낮은 이자를 받기 때문이다. ●5초에 한 개꼴 가입 주식투자를 선택한 사람들 중에는 주가하락의 위험을 피해 자신이 직접 거래를 하기보다 은행, 증권사, 보험사 등에서 판매하는 간접투자 상품을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이 때문에 관련 상품이 날개돋친 듯 팔리고 있다. 25일 자산운용업계에 따르면 올 들어 적립식 주식투자에 유입된 자금은 2600억원에 이른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한달 유입금액이 1000억원을 넘지 못했다. 적립식 투자상품의 신규계좌수도 1주일에 2만 5000여개씩 증가하고 있다. 금융권 영업시간만 따지면 5초에 한개꼴로 늘어난 셈이다. 이에 따라 적립식 투자상품의 누적 계좌수는 80만개를 넘어섰다. 누적금액은 1조 8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같은 기간에 은행 예금은 3조 664억원이나 줄었다. 이 때문에 은행들도 예금유치보다는 적립식펀드 판매에 적극 나서고 있다. 대우증권 김성주 애널리스트는 “은행 예금의 88%가 연수익률 4.4% 미만이어서 은행권의 자금이탈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기투자하면 수익 발생 적립식 주식투자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주가지수 등락과 상관없이 대체로 안정된 수익률을 보장하기 때문이다. 적립식 투자상품은 매월 일정액을 주식에 투자하는데, 주가가 비쌀 때에는 적게 사고, 가격이 쌀 때에는 추가로 많이 사기 때문에 투자기간의 주식 평균매입 단가가 낮아지는 ‘비용 평균화(cost average)’ 효과를 노렸다. 따라서 주가가 하락하면 일시적으로 손해를 볼 수도 있지만,3년 이상 꾸준히 투자하면 반드시 수익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1994년 국내에 첫 적립식 투자상품으로 소개된 한국투자신탁운용의 ‘개인연금 주식형펀드’는 최근 1개월간의 수익률(지난해 12월말 기준)이 -1.09%였다. 하지만 6개월전까지 소급하면 2.75%,1년간은 4.27%,3년간은 47.35%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는 불확실한 상황 적립식 투자상품에 대한 열기는 증시주변의 자금을 풍부하게 하고 있다. 고객예탁금은 올 들어 1조 6571억원이 증가해 지난 21일 현재 9조 7881억원에 이르고 있다. 이는 증시 자금수급에 안전판 역할을 해 현재의 주가지수가 쉽사리 떨어지지 못하게 하는 지지층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문가들은 주가지수가 오르는 것만을 믿고 단기간에 높은 수익을 기대하며 섣불리 직접투자로 돌아섰다가는 낭패를 볼 수 있다고 충고했다. 아울러 적립식 투자상품이라고 해서 은행에 적금을 붓듯이 무작정 투자해선 소기의 성과를 얻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주가등락에 따라 월 불입액을 수시로 조절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삼성투자신탁운용 이해균 본부장은 “코스닥지수 등이 단기간에 급등하면서 앞으로 더 오를지, 떨어질지 전문가들의 의견도 엇갈린다.”면서 “불확실한 상황에서는 수익률이 낮더라도 위험 부담을 줄이는 것이 낫다.”고 말했다. ●적립식 주식투자 상품이란 적립식 주식투자 상품은 ‘아름다운실버채권혼합’ 등 배당주, 우량주에 집중 투자하는 펀드,‘적립형 랩알부자’ 등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랩(Wrap)형 펀드,‘엔터프라이즈’ 등 특정인을 대상으로 한 펀드 등이 있다. 보통 월 10만원 정도를 3년에 걸쳐 매월 불입하면 금융기관에서 알맞은 종목을 골라 분산 투자해 수익을 돌려준다. 금융기관에 맡긴 자금의 일부를 적립기간 중에 인출하거나 추가 적립도 가능한 투자 방식이다. 상품의 종류에 따라 주식, 채권 등에 투자하는 비율이 다르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주식 편입비율 60%… 우량주 투자 고수익 달성

    ●대한투자증권 ‘안정성장1호 주식투자신탁’ 1970년 도입된 국내 최초의 주식투자신탁이 35년동안 15차례의 약관 변경을 거쳐 ‘안정성장1호 주식투자신탁’으로 거듭났다. 한국 기네스북에 등록된 투자신탁이다. 주식 편입비율은 60%로 고수익률 달성을 목표로 하면서 삼성전자, 포스코,LG전자 등 15대 초우량 기업에 집중투자해 안정성을 보장받는다. 따라서 퇴직연금 도입과 연기금의 주식투자 확대 등에 알맞다. 일정액을 불입하는 적립식 투자도 가능하다.35년 펀드 역사를 기념하기 위해 1월중 가입고객 35명을 추첨, 순금 2돈쭝의 사은품을 증정한다.
  • 불법자금 주고받으면 과태료 50배 물린다

    한나라당은 부패정치 추방을 위해 불법 정치자금에 대해 수뢰자와 공여자 모두에게 50배 과태료를 부과하는 입법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한나라당은 2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소 주최로 ‘정치선진화 비전 공개토론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정치분야 선진화 시안’을 발표했다. 박근혜 대표는 이날 토론회에 앞서 배포한 기조연설문을 통해 “정치에서 부패를 추방하는 문제는 선거법과 정치자금법 개정에 이어 자산백지신탁제까지 도입되면 어느 정도 해결될 것으로 보이지만 이에 그치지 말아야 한다.”면서 “불법정치자금에 대한 처벌을 더욱 강화하고 선출직 부패사범의 공소시효를 연장하는 것은 물론 특별검사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황소장 증시] (중)부동자금 증시U턴

    [황소장 증시] (중)부동자금 증시U턴

    증권시장에 시중의 뭉칫돈이 쏟아져 들어오고 있다. 그동안 썰렁했던 증권사 객장은 모처럼만에 투자 상담이나 증권 계좌를 개설하려는 개인투자자들로 붐비고 있다. 반면 은행이나 채권시장에선 돈이 빠져나가고 있다. 시중자금이 증시로 유입되면서 19일 코스닥지수는 8개월여만에 450선을 가볍게 돌파했다. ●코스닥 전화문의 빗발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D증권사 본점 객장. 점심 시간인데도 20여명의 고객들이 서성이면서 전자시황판을 훑어보고 있다. 일부는 창구 직원들에게 그동안 거래수수료가 올랐는지, 내렸는지 등을 묻기도 했다. 인터넷매매를 할 수 있는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의 설치를 문의하는 직장인들도 더러 눈에 띄었다. 지난해 10월 이후 이 지점의 위탁계좌수는 10% 정도 늘었다. 위탁계좌 잔고액도 15%가량 증가했다. 이 증권사 직원은 “올 들어 객장의 고객이 20∼30% 늘었고, 특히 코스닥에 대한 전화문의가 많다.”고 말했다. 그러나 객장에선 주식을 무조건 사겠다고 덤비는 사람들보다 적립식펀드 등 간접투자상품의 수익률 등을 묻는 이들이 많았다. ●은행에서 증권시장으로 증권거래소 등에 따르면 지난 17일까지 주식투자를 위해 증권사에 맡긴 고객예탁금은 9조 459억원으로, 올 들어 9150억원이 늘었다. 예탁금 가운데 순유입분을 나타내는 실질고객예탁금은 지난 14일까지 648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런 추세로 미루어 볼 때 1월중 실질고객예탁금은 월간 기준으로 지난해 5월 935억원 이후 9개월 만에 순유입을 기록할 전망이다. 주식형수익증권 판매액도 지난주 말과 비교해 1543억원이 증가했다. 또 올해 실시된 5개 코스닥 등록예정기업의 공모주 청약에는 2조 8642억원의 자금이 몰렸다. 증권계좌 가운데 10만원 이상 들어있고 최근 6개월 사이 거래가 이뤄진 활동계좌수도 14일 현재 730만 8721개로 지난해 말보다 10%(66만 9518개) 늘었다. 연기금도 코스닥 랠리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연기금은 코스닥지수가 380선에 도달한 지난달 16일 이후 이달 18일까지 한 달여간 코스닥시장에서 모두 519억원의 매수우위를 기록, 코스닥시장에서 가장 ‘큰 손’으로 등장했다. 반면 저금리가 지속되는 시중은행(산업은행 제외)에선 올 들어 14일까지 예금 4조 80억원, 금전신탁 911억원이 빠져나갔다. 시세가 나쁜 채권형 수익증권 판매액도 지난주 말보다 1817억원이 감소했다. 대한투자증권 임재기 반포지점장은 “은행뿐만 아니라 채권시장도 패닉(공황)에 빠진 뒤 주식형 상품에 대한 문의가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대출금리 낮춰도 신중한 투자 필요 증권사들은 모처럼 증시 호황기를 맞아 개인투자자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지난 10일부터 우량종목에 투자하면 위탁증거금 비율을 20%까지 낮춰주기로 했다. 위탁증거금은 주식매매 때 약정대금의 일정 비율을 증권사에 먼저 내야 하는 투자금 대비 비율로 보통 40%에 이른다. 삼성증권도 예탁증권 담보대출, 신용거래 대출, 공모주 청약대출 등 금리를 0.5%포인트씩 낮췄다. 대신증권도 주식매입자금 대출금리를 연 최고 9.0%에서 7.5%로 인하했다. 이런 가운데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섣부른 직접투자보다는 신중하게 종목을 선택해 분산투자하라고 권한다. 서울증권 최운선 연구원은 “해외증시가 오름세를 탈 때 코스닥 지수가 하락세를 보인다면 코스닥 상승세가 꺾이는 시점(변곡점)이 될 수 있는 만큼 한 걸음 물러설 준비를 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동양증권 허재환 선임연구원도 종합주가지수가 이틀째 하락하자 “휴식이 필요한 시점에서 나타난 숨고르기 조정”이라면서 무차별적인 투자를 경계했다. 이날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4.30포인트(-0.47%) 떨어진 916.27에 마감됐다. 반면 코스닥지수는 6.57포인트(1.46%) 오른 455.59로 5일째 상승했다. 코스닥지수가 450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해 5월4일의 458.80 이후 처음이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인사]

    ■ 외교통상부 △주제네바 국제연합대표부 차석대사 조태열 △주인도네시아 공사 정용칠 △주경제협력개발기구 대표부 공사 서용현 ■ 환경부 ◇서기관급 전보△기획관리실 혁신인사기획관실 金鍾律△〃 기획예산담당관실 柳然基△자연보전국 자연정책과 朴美子△상하수도국 수도정책과 朴鍊宰△폐기물자원국 폐기물정책과 金東九△〃 생활폐기물과 崔秉喆△민간기업 파견 鄭德基 ■ 해양수산부 △인천지방해양수산청장 金春善 △기획예산담당관 金良洙 ■ 기획예산처 ◇과장급 전보△혁신인사기획관 曺京圭△교육문화예산과장 金政民△본부 文盛裕 ■ 한국환경자원공사 △관리처 총무팀장 林炳茂△홍보팀장 睦鎭水△산업진흥처 산업진흥팀장 裵炳朝△자원순환사업처 시설운영〃 姜亨鐘△자원순환기술연구처 기술관리〃 李炯奎△〃 건설폐기물관리〃 閔丙仁△산업진흥처 통계정보〃 奇仁幹△EPR제도운영처 EPR운영〃 金翔源△〃 제도지원〃 朴長茁△폐기물적법처리제도운영처 적법처리운영〃 黃泰秀 ■ 국립수의과학검역원 ◇승진 △질병연구부장 金載弘 ◇전보 △가축위생연구관 金鍾萬 ■ 우정사업본부 ◇4급 △동대구우체국장 직무대리 林聖植 ■ 한나라당 ◇국·실장 △대표최고위원실 김회구 △원내대표실 안상정 △정책위의장실 이민수 △사무총장실 고제영 △기획조정국 이운용 △총무국 이건철 △조직국 이영찬 △홍보국 우윤명 △여성국 신계용 △대변인행정실 김형렬 △원내기획국 이수태 △원내행정국 이철웅 △정책국 안 홍 △민원국 이민상 △정조1실 남준우 △정조2실 박원관 △정조3실 고광욱 △정조4실 최영호 △정조5실 허미연 △정조6실 곽노현 ■ 한국일보 △감사실장 申雨轍 △감사실 채권관리부 부장대우 趙珖衍 金志泰 △광고마케팅본부 부국장 林龍榮 △부장 高碩洪 琴潤錫 △광고마케팅본부 부장대우 金亨振 金現旭 △경영지원본부 부국장대우 金京淳 盧承觀 △경영지원본부 부장 車末澈 金在萬 △고객서비스본부 부장 權寧和 △고객서비스본부 부장대우 金永助 △부산지사장 金世根 △대구지사장 洪錫喆 ■ 동국대 (서울캠퍼스)△교무처장 李相逸△연구처장 겸 산학협력단장 趙星九△학생처장 趙儀衍 ■ 산업은행 ◇부서장△e-Biz실장 魯一大△법무실장 李陞鍾△업무지원부장 宋宰用△여신감리실장 孫基錫△본부여신심의실장 張大坤△지역여신심의실장 沈相雲△방카슈랑스실장 崔孝根△수신영업추진실장 吳南元△투자업무개발실장 金裕勳△M&A실장 韓大宇△자금거래실장 鄭璟埰△산은경제연구소장 宋貞煥△PEF실장 趙顯翼△기업금융1실장 鄭泰辰△기업금융5실장 金容哲△신탁부장 尹泰和△수탁업무추진실장 蔣鍾久 ◇지점장△구로 金承旭△강남 河鍾杓△노원 韓龍奭△서초 朴承培△인천 鄭基行△시화 金洪坤△부천 金曾山△안산 金鍾律△창원 李南秀△마포 李鎔煥△잠실 金貞姬△도곡 崔東顯△목동 宋泰稷△평택 林相守 ◇해외근무△상하이지점장 李康雨△KDB홍콩 사장 崔鍾夏 ■ 삼성화재 (지점장)△충주 金宗煜△제주 金寅榮△통영 丁柱榮△대구 朴兄源△노원 裵明奎△포항 李鍾石△강남 崔根明△울산 成耆宰△충남 朴大圭△부산 奇世振△창원 李相五△동대구 吳祥澤△진주 崔載闡△울산중앙 曺正培 (팀장)△경인지원 李明頀△강북지원 李相暻△호남전략영업 李永燮△영남지원 曺永溥△호남지원 姜翼順△보상전략 張仁洙△기업손사 李舜九△해외업무 崔聖哲△감사 林潤培△개인손사 尹在仁 (부장)△수도권대리점1 金慶洙△수도권대리점5 金佐奎△강북고객지원센터 吳勳鐸△강남고객지원센터 申相龍△중앙고객지원센터 金鎬圭△충청고객지원센터 金映宗△서부보상서비스센터 우구종△북부보상서비스센터 李松旭△강원보상서비스센터 禹元河△경남보상서비스센터 張仁權△법인단체영업부 黃升睦△인재개발센터 金聖圭△인터넷영업부 柳相春 (파트장)△채널기획 權大映△장기상품 千炳浩△자동차상품 朴道和△자동차업무 李相鳳△융자운용 安正熙△총무 高銘執△홍보 金奎亨 ■ 현대증권 △제주지점장 黃圭鎭 ■ 동원증권 △자산운용본부 상무 孫碩佑 ■ 한국가스기술공업 ◇1급 승진△총무관리처 金鎭鉉 ◇2급 승진 △기지사업처 盧載捧△경북사업소 柳志弘 ◇부장급 전보 △평택기지사업소 계전부 金濟甲△통영기지사업소 기계부 金鐘承△경인사업소 관로정비부 尹禹燮△충청사업소 관로정비부 徐裕澈△충청사업소 기전부 權德裕△호남사업소 기전부 明基鉉△경북사업소 관로정비부 崔光默△강원사업소 관로정비부 朴福東△서해사업소 관로정비부 金東漢△서해사업소 기전부 趙行文
  • 규제 1000여건 연내 폐지

    규제 1000여건 연내 폐지

    정부 각 부처가 안고 있는 7900여건의 각종 규제 가운데 1000여건이 올해 안에 정비된다. 정부는 조속한 기업투자 환경 조성을 위해 올 상반기에 집중적으로 작업을 벌이기로 했다. 국무조정실 등 9개 부처는 18일 중앙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2005년도 규제개혁 추진 종합계획’을 보고했다. 국조실 규제개혁기획단이 마련한 계획에 따르면 올해 은행·보험·종금사뿐 아니라 신탁업법상 인가 기준을 충족시키는 증권회사에 대해서도 신탁업 겸영이 허용된다. 또 농업인이 절반 이상을 출자하고 대표자가 농업인이어야 가능했던 농업회사법인의 농지취득 제한 요건도 폐지된다. 국민연금제도의 경우 가입자가 사망했을 때 사망자로부터 생계를 직접 부양받는 가족에게만 사망일시금을 지급해 왔던 것을, 배우자·자녀·부모의 경우는 생계를 직접 부양받지 않더라도 받을 수 있도록 보완할 예정이다. 공동주택 리모델링 증축 가능 규모는 전용면적의 20%에서 30%로 확대된다. 규제개혁기획단은 중앙부처의 규제 외에도 공기업, 각종 협회 등 준(準) 공공기관이 행정업무를 위탁 집행하면서 국민에게 부당한 부담을 지우는 사례가 많다고 보고, 이를 규제 차원에서 정비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협회의 회원가입·탈퇴 규제 ▲회비 강제납부 및 과다징수 ▲회원에 대한 불필요한 교육의무 부과 ▲담합의 성격을 띤 입찰·거래행위 ▲회원에 대한 부당한 권리제약 ▲회원에 대한 과다한 수수료 징수 등에 대해 오는 3월까지 일제조사를 벌인 뒤 6월까지 정비할 계획이다. 규제개혁기획단은 이밖에 파급효과가 큰 ‘덩어리 규제’를 분기별로 8∼10개씩 선정, 총리 주재의 규제개혁장관회의를 통해 개선하기로 했다. 진경호기자 jad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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