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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정청사’ 경교장 복원 공사 개시

    ‘임정청사’ 경교장 복원 공사 개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마지막 청사인 경교장이 본격 복원공사에 들어간다. 서울시는 1일 종로구 평동 강북삼성병원 자리에 위치한 경교장을 원형대로 복원하는 공사를 하기 위해 내년 11월까지 임시 폐쇄한다고 밝혔다. 이화장(梨花莊)·삼청장(三淸莊)과 함께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전 건국활동 3대 명소의 하나인 경교장(사적 제465호)은 백범 김구 선생이 광복 이후인 1945년 11월부터 암살당한 1949년 6월까지 집무실 겸 숙소로 쓰던 곳이다. 신탁통치 반대운동, 남북 정치지도자 회담 등 한국현대사를 장식했던 굵직굵직한 사건들의 주무대였던 이곳은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마지막 청사로 쓰이기도 했다. 시는 현 소유자인 삼성생명·강북삼성병원과의 협의와 문화재청의 예산지원을 받아 원래 모습으로 복원하기로 하고 현재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경교장 복원자문위원회’의 자문을 받아 복원설계를 하고 있다. 강북삼성병원 원무실로 쓰였던 경교장 1층 서쪽방은 임시정부 환국 후 국무회의가 열렸던 귀빈 응접실로, 약품창고로 활용됐던 2층 중간방과 동쪽방은 임시정부 요인들의 숙소와 서재로 복원된다. 또 병원시설로 활용되면서 변형된 내부 벽체나 사라진 창호 역시 모두 1945~1946년 당시 임시정부 청사의 모습으로 되살린다. 안건기 문화재과장은 “의료시설로 사용되고 한때 철거 위기까지 맞는 등 제자리를 찾지 못했던 경교장과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역사적 위상이 바로 서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복원되면 근현대사의 발전을 조망할 수 있는 역사교육의 장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시는 다만 2005년 부분 복원·공개돼 시민들에게 사랑받아온 경교장 2층 서쪽 백범 김구 기념실은 공사기간에도 매주 토요일 3차례씩 제한적으로 개방할 예정이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26일 TV 하이라이트]

    ●걸어서 세계속으로(KBS1 오전 9시40분) 초콜렛을 먹다가, 혹은 축구 경기를 보다가 한번쯤 들어 봤을 마냥 낯설지만은 않은 나라, 가나. 아프리카 대륙의 서쪽, 황금과 노예무역의 중심지였던 곳. 하지만 서구 열강으로부터 아프리카 최초로 독립에 성공한 나라다. 잔혹함과 비극이라는 검은 눈물에 얼룩졌지만 희망이라는 미래를 꿈꾸며 사는 가나를 만난다. ●결혼해주세요(KBS2 오후 7시55분) 자다가 서영의 이름을 부른 태호는 정임에게 잠꼬대로 바가지를 긁는다며 화를 내고, 정임 역시 자신이 너무 예민하게 군 것 같아 무안해진다. 한편 연호는 변호사에게 프러포즈를 받고도 전혀 기쁘지 않은 자신의 감정을 애써 모른 척하고, 오히려 만나기만 하면 말다툼을 벌이는 경훈 때문에 더욱 신경이 쓰인다. ●김수로(MBC 오후 9시45분) 수로의 아지트를 급습한 이진아시는 황칠액을 찾아내 수로를 포박한다. 천군단은 황칠액을 훔친 진범을 찾아내 수로의 무고함을 입증하고, 이진아시는 백성들 앞에 무릎을 꿇고 자신의 잘못을 인정한다. 신탁에 쓰여 있는 글을 본 정견비는 이진아시가 구야국의 왕이 될것이라 확신하며 허황옥과 이진아시의 혼사를 서두른다. ●스타 주니어쇼 붕어빵(SBS 오후 5시10분) 붕어빵을 찾아온 새 가족, 요리조리 봐도 너무나 닮은 송기윤, 송우주 부녀를 만나본다. 독설왕 김구라, 외출 할 때마다 ‘복면구라’로 변신하는 이유와 진품명품 왕종근, 그들 부자 싸움에 짠돌이 이경규가 지갑 열게 된 사연을 들어본다. 퀴즈 달인 하은이의 기상천외, 예측불허 신나는 스피드퀴즈도 기대해본다. ●효도우미 0700(EBS 오후 5시10분) 6·25전쟁 때 부모와 형제를 모두 잃고 홀로 살아 온 주영진 할아버지. 경제 능력도 없고, 몸도 시원치 않아 평생 혼자 살아갈 줄 알았는데 몇 해 전, 할아버지는 이의순 할머니를 만나 외롭고 쓸쓸한 노년을 서로 의지하며 함께 살게 되었다. 정부보조금과 노령연금으로 한 달을 힘들게 꾸려나가는 노부부를 만나본다. ●오! 이맛이야(OBS 오후 1시50분) 오후 여름을 위한 맛의 향연이 시작된다. 맛있는 음식, 그리고 소문난 음식점은 이유가 있다. 맛과 영양, 유익한 정보까지 제공하는 ‘오! 이 맛이야’가 주말 오후 시청자의 입맛을 뜨겁게 달군다. 또 가족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최상의 음식으로 준비된 음식의 요람, ‘오! 이 맛이야’는 무더운 여름, 시청자 입맛을 책임진다. ●병영체험 진짜 사나이(KBS1 오전 10시30분) 마이크 대신 총을, 왕관 대신 철모를 쓴 트로트의 여왕 장윤정의 병영체험이 시작된다. 얼룩덜룩 군복으로 갈아입은 장윤정. 하지만 시작부터 실수 연발이다. 군복바지 묶을 고무링으로 머리를 묶지 않나, 군인의 생명인 총까지 잃어버리는 사건까지 발생한다. 과연 장윤정은 신병교육대 훈련을 견뎌낼 수 있을까.
  • 우리銀 부동산PF 2100억 손실

    우리은행에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과 관련해 2100억원의 손실을 입은 것으로 드러났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6월 정기검사를 통해 우리은행 신탁사업단 직원들이 2002년 6월~08년 6월에 걸쳐 PF 시행사가 발행한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에 대해 4조 2335억원 상당(49건)을 부당하게 지급보증 해준 것을 적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가운데 적발 당시 우리은행이 부당하게 지급보증한 잔액은 1조원이었으며, 부실로 은행이 손실을 입은 부분은 1947억원이었다고 금감원은 밝혔다. 이 과정에서 금감원은 담당 팀장 2명을 수재 및 횡령 등 개인비리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이들에 대해 횡령 혐의를 확인했으며, 기타 사고 관련자들에 대한 수사도 병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에 따르면 이들은 지급보증을 할 때 은행 내 여신위원회에 승인을 받아야 하는 규정에도 불구하고 자체 판단으로 PF 시행사가 발행한 ABCP에 대해 매입약정을 했다. 매입약정이란 실질적 지급보증으로 시행사가 발행한 ABCP를 갚지 못할 경우 이를 대신 갚아주겠다는 약속이다. 그러나 부동산 경기 침체로 부동산 PF 시행사의 지급불능 사태가 확산되자 ABCP 투자자들이 매입약정 이행을 우리은행에 요청하면서 사건이 드러났다. 이에 대해 우리은행은 “부동산 PF 시장의 전반적인 불황으로 인해 사업이 부진에 빠져 PF 부실이 발생한 것으로 현재 2000억원가량을 대손충당금으로 쌓았다.”고 밝혔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100억 부동산 카이스트에 쾌척

    100억 부동산 카이스트에 쾌척

    “저희의 작은 기부가 앞으로 한국경제를 짊어지고 나갈 젊은 과학도들에게 유용하게 쓰였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조천식(86)·윤창기(82)씨 부부가 18일 카이스트(KAIST)에 100억원 상당의 부동산을 발전기금으로 내놓았다. 조씨는 “나이도 들고 생활에 여유도 있는 상황에서 재산을 어떻게 써야 보람 될까 하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며 “앞으로 한국경제를 짊어질 과학도를 지원하는 것이 긴 안목으로 볼 때 국민경제를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영재들이 모인 KAIST를 지원하면 보다 효과적이고 깊이 있는 연구를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며 “여기에 모인 학생들이 내로라하는 과학기술 전공 학생들이기 때문에, 기부 금액은 많지 않지만 맡은 분야에서 최선을 다해 성과를 내주시길 간곡히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이 부부는 이날 KAIST를 방문한 것이 처음일 정도로 KAIST와는 아무런 인연이 없었다. 그런 부부가 KAIST에 기부의사를 밝혀온 것은 지난 15일. 경기도 용인의 한 동네에서 이웃으로 지내는 김병호 서전농원 대표의 조언이 큰 역할을 했다. 김 대표는 지난해 8월 300억원 상당의 부동산을 이 학교에 기부했다. 조씨 부부는 자식들을 다 키운 뒤부터는 육영사업이나 사회복지사업을 통해 재산을 사회에 환원해야겠다고 생각해 오던 중 김 대표가 KAIST에 기부한 것을 보고는 기부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부부는 “가족들도 격려해 줬다.”며 자신의 결정에 따라 준 가족들에게도 감사의 뜻을 표했다. 충남 천안에서 태어난 조씨는 서울대 정치학과를 나와 한국은행 이사와 옛 은행감독원 부원장, 태화방직 사장, 한국정보통신 사장, 일본 야스다신탁은행 서울지점 고문 등을 지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개보다 못받은 男’ 애완견 상대 유산 소송

    ‘개보다 못받은 男’ 애완견 상대 유산 소송

    지난 3월 세상을 떠난 억만장자가 자신의 애완견에게 1100만 달러(약 140억 원)의 재산을 물려준 것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 유명 사업가의 딸로 태어나 최고의 부를 누리고 산 케일 포스너는 67세의 나이로 사망하기 전, 애완견인 치와와를 비롯한 애완견 3마리에게 300만 파운드(약 36억 3000만 원)상당의 신탁자금과 시가 830만 달러(약 100억 원)의 마이애미 소재 맨션을 물려주기로 했다. 뿐만 아니라 그녀의 보디가드와 가정부에게는 자신의 애완견을 살뜰하게 보살피는 것을 조건으로 총 2600만 달러와 무료로 숙박할 수 있는 파격적인 조건을 내세웠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그녀의 유일한 혈육인 아들이 분개하고 나섰다. 아들에게 물려준 유산은 고작 100만 달러(약 12억 원)이기 때문이다. 아들은 “엄마는 생전에 마약을 자주 했으며, 핑크색만 좋아하는 ‘핑크광’이었고 치와와에게 세뇌당해 살았다.”며 유산 관련 개를 상대로 법적 소송을 제기 하겠다고 밝혔다. 포스너가 치와와에게 세뇌 당했다는 아들의 주장은 개에게 지나치게 호사스러운 생활을 하게 한 생전 모습에 따른 것이다. 그녀는 몸무게가 500g에 불과한 치와와에게 전용 액세서리와 미용 및 건강식품 등 한달에 총 1만 달러(약 1200만원)를 쏟아 부었다. 매일 특별 주문된 식사를 제공했고 전용 침대와 캐시미어 소재의 스웨터를 사주기도 했다. 심지어 금으로 장식된 고급승용차인 캐딜락을 치와와에게 선물하기도 했다. 한편 치와와와 함께 거액의 유산을 물려받게 된 가정부와 보디가드는 언론과의 접촉을 피하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경남銀 1000억대 대출보증 사고

    경남은행 대출영업 담당 간부가 은행 몰래 수천억원대 지급보증을 한 금융사고가 발생해 금융감독원이 검사에 나섰다. 10일 금감원과 금융권에 따르면 경남은행 서울영업부의 장모 부장은 2008년 10월부터 지난 4월까지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사업장의 시행사나 투자회사가 제2금융권에서 자금을 대출받을 때 은행 몰래 문서를 위조해 지급보증을 섰다. 경남은행은 지난달 한 캐피털사로부터 200억원의 지급보증 이행요구가 접수됨에 따라 이 같은 사실을 파악했고 금감원은 지난달 13일 검사역 4명을 투입해 경남은행에 대한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금감원은 장씨가 제2금융권 대출에 대해 은행 법인인감을 무단 도용하고 사문서를 위조해 4400억원의 자금을 지급보증하거나 대출채권 매입약정, 특정금전신탁 원리금 지급보장을 해주는 방식을 동원한 것으로 보고 있다. 장씨가 지급보증 등을 해준 금융회사는 서울 소재 저축은행 10여곳과 캐피털사 등을 포함해 13~14곳 안팎인 것으로 전해졌다. 금감원은 장 부장이 최초 투자했던 곳에서 손실을 보자 이를 메우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까지 장씨가 거래 금융기관이나 업체들로부터 뒷돈을 받은 사실은 드러나지 않았지만 부정한 돈이 오갔는지, 공모한 인사가 있는지 등도 함께 조사하고 있다. 금감원은 다음주까지 검사를 끝내고 장씨와 공모자는 물론 업무처리 책임이 있는 기관에 대해서도 문책 조치할 예정이다. 경남은행은 “이번 사고는 개인 비리로서 내부 승인 없이 확약·보증서를 발급한 우발채무”라면서 지급보증 요구에 응하기 어렵다는 입장이어서 이번 사고를 둘러싼 법정공방이 예상된다. 경남은행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사고로 인한 피해금액이 1000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한국 학자가 본 한국전쟁] 박종효 모스크바대 한국학센터 명예교수

    [한국 학자가 본 한국전쟁] 박종효 모스크바대 한국학센터 명예교수

    전 세계적으로 한국전쟁이란 이름으로 더 잘 알려진 6·25가 발생한 지도 어느덧 60년이 됐다. 그러나 지금도 잘 알려지지 않은 부분이 있다. 그 이유는 6·25와 직접 연관이 있는 옛 소련의 비밀문서가 완전히 공개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정부는 천안함 침몰사건의 원인을 조사하면서 우방국 전문가는 물론 러시아와 중국 전문가도 초청했다. 공정하게 사고의 원인을 조사하려는 태도때문에 국제적인 공신력을 높이고 한국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 천안함 사건 조사처럼 6·25도 이제 스탈린과 김일성에 관한 자료가 완전 공개돼야 한다. 그래야 천안함 사고원인 조사에서 보인 국제공조와 권위 있는 결론을 내릴수 있다. 이제까지 6·25에 관한 연구는 국내자료나 서방측의 자료에 의존해 왔다. 공정성이 결여돼 있다. 6·25는 공산진영의 종주국 소련과 스탈린이 직접 관련돼 무기를 지원하고, 공군과 군사고문관을 파견하여 작전을 총괄했다. 게다가 마오쩌둥의 해방군까지 끌어들였던 것이다. 러시아연방 외무성 문서 보관소 자료와 크렘린 문서보관소에 소장되어 있는 이들 문서가 빠짐없이 공개돼야 지금까지 한국이 주장해 왔던 북한의 남침설이 확정될 것이다. 그러나 북한은 이와 다른 주장을 펴왔다. 그 주장이 무엇이든 한국은 참이냐 거짓이냐를 가리려 하지도 않고 무조건 거부해 왔다. 6·25는 스탈린의 승인과 마오쩌둥의 지원약속이 없었다면 발발이 불가능했었다는 것은 다 알고 있는 사실이다. 그러므로 이 모든 사실을 확인한다는 차원에서 러시아 측 자료가 절대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현재도 1994년 러시아 초대 대통령 옐친이 한국정부에 전달한 6·25 스탈린 관련문서가 일반에게는 공개되지 않고 있다. 많은 진실이 일반인에게 투명하게 공개되지 못한 채 의문으로 남아있다. 천안함 조사의 핵심이 공정성에 있다면 6·25는 역사적 진실에 있다. 진실이 올바로 밝혀지지 않거나 왜곡될 때 혼란이 야기되고 분열이 생기는 것이다. 이번에 6·25 60주년을 맞아 서울신문을 통해 러시아 측 자료가 일반독자에게 공개되는 것은 큰 의미 있는 일이다. 광복 이후 일부 역사학자들은 민족주의 사관을 내세우면서 과거 식민지 사관에서 탈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작 자신들은 일본 측이나 미국 측 사료에 의존하는 한계를 보였다. 스스로의 연구역량을 저하시켜 민족사관을 정립하지 못한 모순을 반복했다. 그러므로 이제 6·25는 물론 해방 이후 미소 냉전시기 및 남북관계와 기타 국제관계를 밝히는데도 러시아 사료가 도움이 될 것으로 믿는다. 6·25 발생에 대한 책임이 북한 측에만 있다는 주장이 옳은지를 확인하기 위해서뿐만 아니라 한국전쟁이 발생하게 되는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서도 그렇다. 6·25가 단순히 김일성의 요구로 스탈린이 승인을 하고 모택동의 후원약속으로 발생하게 된 것은 아닌 것이다. 멀리는 일제가 1910년 한국을 합병하면서 항일독립운동을 시작하던 초기에 마침 러시아 혁명이 성공하면서 그 영향을 받았다. 특히 러시아 극동지방을 무대로 한 항일애국단체와 중국 상해 및 동북지방에서 활동하던 항일애국단체들이 서로 민족주의 진영과 공산주의진영으로 분열돼 투쟁하기 시작했다. 1945년 일본이 무조건 항복하고 남북을 미소가 분할해 군정을 실시하면서 자연스럽게 민족주의 진영은 서울로, 공산주의 진영은 평양으로 집결했다. 미소 냉전이 시작되면서 서울 미소공동위원회에서 신탁통치문제를 놓고 충돌하기 시작한 뿌리가 있다. 결국 광복이 되면서 남북으로 귀국한 양대 세력이 각각 미소 군정의 비호 하에 정부를 구성하고 김일성은 스탈린의 공산주의 확장정책에 힘을 얻고 마오쩌둥이 중국 본토장악에 고무돼 미군이 한국에서 철군을 시작하자 통일의 기회로 보고 남침을 감행한 것이다. 러시아 측의 자료없이는 한국의 근현대사 연구는 물론 6·25에 대한 진실을 가려내기 어려운 까닭이다.
  • [5일 TV 하이라이트]

    ●그것이 알고싶다(SBS 오후 11시20분) 1998년 2월24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지역에 한 발의 총성이 울렸다. 그리고 잠시 후 지하 벙커에서 김훈 중위가 머리에 총을 맞은 채 죽어 있는 것을 소대원이 발견한다. 12년 전 사회를 뜨겁게 달궜던 김훈 중위 사망 사건의 진실을 추적하고, 12년간 진실이 왜곡되는 과정을 통해 군 수사의 문제점을 지적한다. ●역사스페셜(KBS1 오후 8시) 1993년 중·소 신기전과 화차 복원을 시작으로 2008년 대신기전, 2009년 산화신기전이 부분적으로 복원됐다. 항공우주연구원(KARI) 채연석 박사팀과 함께 산화신기전이 2단 점화 후 폭발하는 실험, 중신기전의 발화통이 목표지점까지 비행 후 폭발하는 세종 당시의 신기전 모습 등을 그대로 복원하는 데 도전한다. ●찾아라! 맛있는TV(MBC 오전 11시) 면에 따라, 소스에 따라 부르는 이름과 종류, 맛 등이 천차만별인 파스타의 세계를 만나 본다. 배춧잎에 쇠고기를 돌돌말았다. 시원한 배춧잎과 가다랑어포 육수로 맛을 낸 감칠난 국물맛에 재미있는 아이디어까지, 박인규 셰프가 제안하는 우리가족 즐거운 점심식사. 국물이 끝내주는 배추말이 찌개를 맛본다. ●돌아온 판관 포청천(OBS 오후 10시30분) 전운은 이곤의 부하 단오가 경영하는 도박장을 방문한다. 전운의 도움을 받아 우죽이 계속 돈을 따자 단오는 속임수를 쓰려 하고 이를 눈치챈 전운과 충돌한다. 이때, 등주 관아의 포두 주강이 도박장으로 출동하고 이를 본 전운은 정원과 이곤의 결탁을 확신하게 된다. 한편 서겸은 정원이 초과 징수한 곡식을 발견하는데…. ●반달아, 사랑해(SBS 오전 8시45분) 환경의 날 특집 ‘반달아 사랑해’는 반달곰들이 서식하고 있는 지리산 현장을 찾는. ‘샤이니’, ‘린’ 등 인기 가수들의 축하무대와 함께 대대적인 ‘반달가슴곰 서포터스’ 발대식이 마련된다. 반달가슴곰 서포터스 가입은 무료이며, 자연환경국민신탁 및 싸이월드 미니홈피 등을 통하면 누구나 반달곰의 친구가 될 수 있다. ●수상한 삼형제(KBS2 오후 7시55분) 과자는 어영에게 빨리 애기를 가지라고 말하자 어영은 속상해한다. 이상은 어영이 임신 때문에 힘들어 하자 과자를 찾아가 애기를 못 가질 수도 있다고, 그리고 자신한테 문제가 있다고 말한다. 어영은 솔이가 싸준 쑥 음식들이 임신에 좋은 것을 알고 마음 찡해진다. 한편 어영은 임신한 것 같아서 산부인과를 찾아가는데…. ●효도우미 0700(EBS 오후 5시10분) 어린 시절엔 부모를 여의고 돈을 벌며 살다가 혼기를 놓쳐 결혼을 해 본 적도, 그래서 슬하에 자식도 없는 허난이 할머니. 정부보조금 30만원으로 월세 17만원에 연료비, 의료비, 식비를 모두 충당하고 있는 할머니는 언제쯤 아픔과 가난과 외로움에서 벗어나 괴롭지 않은 삶을 살 수 있을까. 허난이 할머니의 안타까운 사연을 소개한다.
  • 주식백지신탁 심사위원장 명노승씨

    행정안전부는 주식백지신탁 심사위원장에 명노승(64) 전 법무부차관을 위촉했다고 3일 밝혔다. 명 전 차관은 사시 13회 출신으로 법무부 법무실장을 지냈으며 현재 법무법인 바른 고문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 대신증권 대표이사 양홍석씨

    대신증권은 28일 이사회를 열어 양홍석(29)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양 부사장은 창업주인 양재봉(85) 명예회장의 손자로 2006년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대신증권 평사원으로 입사한 뒤 대신투자신탁운용 상무, 대신증권 전무 등 승진 코스를 밟아 왔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푸르덴셜증권 대표 임일수씨 푸르덴셜운용 대표 김철훈씨 한화투신운용 대표 김성일씨

    푸르덴셜증권 대표 임일수씨 푸르덴셜운용 대표 김철훈씨 한화투신운용 대표 김성일씨

    한화그룹은 28일 푸르덴셜투자증권 대표이사에 임일수 한화증권 WM(Wealth Management) 총괄전무, 푸르덴셜자산운용 대표이사에 김철훈 한화투자신탁운용 대표이사를 각각 내정했다. 한화투자신탁운용 대표이사는 김성일 그룹 경영기획실 재무팀 상무가 맡는다. 한화증권은 지난 2월 푸르덴셜투자증권과 푸르덴셜자산운용을 인수했다. 신진호기자 sayho@seoul.co.kr
  • [부고]

    ●신현철(전 강원도 교육위원회 학무국장·전 춘천고 교장)씨 별세 순천(미국 노스웨스턴대 교수)순일(타이코일렉트로닉스 상무)경희(중앙대병원 의사)선희(약사)씨 부친상 김동주(사업)김원욱(약사)조해근(사법연수원 교수)씨 장인상 김신유(춘천지방법원 판사)씨 외조부상 26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8일 오전 9시 (02)3410-6912 ●김찬희(국민일보 경제부 차장대우)씨 장인상 27일 경희의료원, 발인 29일 오전 8시 (02)958-9546 ●황환지(전 경기도 부천시 건설교통국장)씨 별세 한원혁(미래새한감정평가법인 경인지사 평가사)씨 장인상 27일 춘천 강원대병원, 발인 29일 오전 6시 (033)258-2286 ●박종조(자영업)종국(부산진구청 건설과장)종민(부산상공회의소 기획조정팀장)씨 모친상 고호성(PNG 대표이사)씨 장모상 26일 부산 온종합병원, 발인 29일 오전 8시 011-9502-3898 ●장익환(수출입은행 선임심사역)씨 부친상 27일 경북대병원, 발인 29일 오전 7시 (053)420-6141 ●이옥재(KOPEC엔지니어링 전무)을재(토문엔지니어링 상무)정재(송원대 학장)씨 부친상 2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9일 오전 3시 (02)3410-6903 ●심창훈(광주불교방송 부장)정현(나주노인복지회관)씨 부친상 27일 전남 나주장례식장, 발인 29일 오전 9시 (061)332-8114 ●서봉교(이든 이사)봉기(MBC 제작기술팀 음향담당)씨 부친상 2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9일 오전 5시30분 (02)3010-2236 ●이진종(전 동아건설 이사)진완(대원정밀 사장)씨 부친상 27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29일 오전 10시30분 (02)2650-2741 ●정만호(전 대한언론인회 전문위원)씨 별세 성은(선교사)성락(성악가·대한생명 FP)은주(쉬핑랜드 이사)씨 부친상 27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9일 오전 8시 (02)2227-7594 ●이준형(국제신탁 상무)주형(국방과학연구소 선임연구원)씨 부친상 최병권(영진종합건설 부회장)김선(자영업)정제원(호주 거주)씨 장인상 김수정(나사렛대 교수)씨 시부상 2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9일 오전 6시 (02)3410-6906 ●장시영(전 원주 체신청장)시정(자영업)시원(전 FAG 베아링코리아 상무)시경(자영업)씨 부친상 장하나(연합뉴스 정치부 기자)씨 조부상 27일 오후 원주 기독교병원, 발인 29일 오전 5시 (033)741-1993 ●이영주(전 대한생명 이사)숙희(내발산초 교사)씨 부친상 양동석(사업)원철희(코스모스벽지㈜ 상무)박우천(경복여고 교사)씨 장인상 27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9일 오전 11시 (02)2227-7566
  • 반달곰 지리산 적응기 10년의 기록

    반달곰 지리산 적응기 10년의 기록

    2001년 9월 전남 구례 지리산 자락에 새끼 반달가슴곰 4마리가 방사됐다. 그로부터 10년이 지난 2010년 현재 지리산에는 모두 19마리의 반달곰이 살고 있다. SBS는 2001년부터 멸종 위기에 처한 반달가슴곰을 되살리고자 환경부와 함께 반달곰 복원 프로젝트를 전개했다. 30일과 다음 달 6일 오후 11시20분에 방송되는 SBS 창사 20주년 특집 ‘자연으로 돌아간 반달가슴곰-10년의 기록’에서는 반달곰 복원 10년의 역사가 공개된다. 특집 방송은 반달곰 복원 10년 기획 다큐멘터리 시리즈의 최종편으로 지난 10년간 반달곰들의 험난한 야생적응기를 총정리했다. 시리즈는 2002년 2월11일 첫 회 ‘아기곰 네 마리의 도전’이 전파를 탄 후 총 8회가 방송됐다. 지난 10년간 촬영에 쓴 테이프만 1500개에 이른다. 시리즈를 기획한 유영석 PD는 10년 동안 지리산에서 살다시피하며 다큐멘터리를 완성했다. ‘10년의 기록’ 편은 지리산 야생에서 반달가슴곰들의 동면과 출산, 죽음을 비롯해 그들을 지키려 고군분투하는 멸종위기종 복원센터팀의 노력을 함께 담아냈다. 1부 ‘새로운 시작’에서는 탤런트 최불암과 영화 ‘과속스캔들’에 출연한 아역 왕석현이 내레이션을 맡아 10년간의 복원 역사를 들려준다. 2부 ‘반달곰을 지키는 사람들’에서는 탤런트 이종원과 최지나가 힘겨웠던 멸종위기종 복원센터의 반달곰 추적기를 전한다. 1부와 2부 사이에는 반달곰 복원 시민운동을 다룬 특집방송 ‘반달아, 사랑해’가 전파를 탄다. 반달곰의 완전한 복원을 위해서는 반달곰이 지리산을 넘어 설악산까지 누비며 자연번식을 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설악산과 지리산 사이 중간중간 끊어진 10㎞ 구간을 복구해야 한다. SBS는 자연환경 국민신탁과 함께 시민을 대상으로 반달가슴곰 서포터스를 구성해 구간 복원을 위한 기금 마련에 나설 계획이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동탄신도시 이너매스 4차 오피스텔 분양

    동탄신도시 이너매스 4차 오피스텔 분양

    (주)익현은 화성 동탄신도시 택지지구(34-3·4)내에 삼성반도체 정문 인근 소형 오피스텔 이너매스 4차 (골드)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지하4층~15층 중 1층은 상가 14실, 2~15층은 소형 오피스텔 238실로 구성되며, 자금 관리는 한국자산신탁(주)에서 한다. 근린상업시설은 삼성반도체 버스정거장 앞 편의점, 부동산, 약국, 제과점, 은행, 분식점 등이 추천업종이며, 상가 전체가 테라스형으로 조성된다. 특히 12만 명 이상으로 예상되는 삼성전자 관련 유동 인구가 잠재 고객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상권 가치가 탁월한 것으로 평가된다. 오피스텔 공급면적은 49㎡~53㎡, 분양가는 3.3㎡당 690만원~720만원 선으로 저렴한 비용으로 임대사업을 계획하는 은퇴자들의 관심과 기대가 집중되고 있다. 회사 측은 “분양가가 동탄신도시에서 가장 낮은 수준”이라며 “동탄신도시 내 소형 오피스텔 공급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어서 투자자를 비롯한 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동탄신도시는 삼성전자 화성공장 등이 자리잡고 있어 수도권 신도시 중에서 자족성이 가장 높은 곳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수도권 급행전철인 ‘GTX’ 건설 추진으로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계획대로 추진될 경우 동탄에서 서울 강남까지 38㎞ 구간을 단 18분 만에 주파할 수 있게 돼 교통 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된다. (문의 0505-339-3515) 이빈 기자 jud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분당 서현역세권 골든프라자 상가분양 예정

    (주)골든영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261-5,6번지 소재 골든프라자 상가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5층~지상 8층 연면적 18,847㎡규모로 지상 1,2층을 분양할 예정이며, 지상 1층은 약국, 편의점, 문구점, 부동산중개업소, 제과점, 이동통신전문점 등 지상 2층은 전문식당가. 미용실, 커피전문점 등이 추천업종이다. 분양가는 1층기준으로 3.3㎡ 4000~5000만원선이며 계약금은 10%로 부담을 낮췄다. 판교신도시가 차량으로 1분거리에 있으며, 전면부 5차선 도로와 측면 2차선도로 두곳과 접하는 코너자리에 위치하며, 4거리 횡단보도와 인근에 버스정류정이 있다. 판교 톨게이트와는 5분거리에 있어 고속도로 진입이 용이하며 주위에 AK백화점, 롯데마트 , 분당제생병원 등을 비롯해 분당선 서현역이 2분거리에 있어 먹거리와 각종 편의시설이 집중돼 있다. 시공은 아산건설에서 맡았으며, 지금관리는 한국자산신탁에서 한다. 본격적인 분양은 6월경이며, 현장에 오면 상담이 가능하다. (문의 031-711-8999) 이빈 기자 jud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악덕 사주들 역외탈루 수법을 보니

    악덕 사주들 역외탈루 수법을 보니

    25일 국세청에 덜미를 잡힌 역외탈세범들이 사용한 수법은 치밀하고 지능적이다. 이들은 법·제도적 허점을 악용, 정부의 감독망을 피해왔다. 국세청 역외탈세추적센터가 큰 성과를 냈으나 좀 더 실효를 거두기 위해서는 제도를 좀 더 촘촘히 보완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제조업체 a사의 사주 A씨는 역외에 설립한 현지법인과 페이퍼 컴퍼니를 이용해 매출단가를 조작하거나 용역대가를 허위로 지급하는 방법으로 비자금을 조성한 뒤 스위스 등 해외금융계좌에 은닉했다. 특히 그는 은닉자금의 완전한 은폐를 위해 자금운용주체를 가족들로 구성된 신탁회사인 ‘패밀리트러스트’로 전환하고 조세피난처에 있는 신탁회사에 자산을 위탁하는 방식으로 세금 없는 상속을 시도했다가 적발됐다. 결국 A씨는 종합소득세 등 관련 세금 2137억원이 부과됐다. ●국세청 ‘역외탈세와의 전쟁’ 성과 금융업체인 b사는 회사돈을 역외로 빼돌린 뒤 유용한 자금과 사주가 사적으로 사용한 비용 등을 기업의 정상적인 투자손실로 처리하기 위해 관계자들에게 대규모 자금을 조성하도록 했다. b사는 이어 미국에 설립한 펀드에 투자하는 것처럼 위장해 복잡한 단계를 거쳐 정상적인 투자손실로 속여 부당하게 처리하는 방식으로 세금을 탈루했다. 국세청은 역외펀드 투자손실로 위장한 714억원을 찾아내 세금을 부과했다. 도매·무역업체인 c사는 국내법인이 발행한 주식예탁증서(DR)를 해외유명 금융회사들이 인수하는 것처럼 위장한 뒤 실제로는 홍콩에 차명으로 설립한 역외 투자목적회사(SPC)가 인수했다. 이어 DR를 인수한 역외 SPC는 DR 일부를 국내에서 이면계약으로 양도해 대금을 은닉 관리해 오다 적발됐다. 국세청은 손실처리한 DR 매수대금 200억원,은닉 자산 15억원을 찾아내 세금을 부과했다. ●해외금융계좌 신고제 도입 필요 국세청의 이번 성과는 ‘역외탈세와의 전쟁’을 위해 지난해 11월 역외탈세추적센터를 발족한 뒤 6개월 만에 거둔 결과다. 국제거래를 이용한 역외탈세는 특성상 은밀하게 이뤄지는 탓에 기존 정보수집망과 세원관리 시스템만으로는 뿌리뽑기 어렵다는 판단에서 전담 센터를 꾸렸다. 3개반 15명의 적은 인원으로 구성됐으나 본청 조사국장 등의 직접 지원을 받으며 탈세사례적발을 위해 역량을 집중해 왔다. 이현동 국세청 차장은 브리핑에서 “(역외탈세 적발을 위한) 국제공조가 강화되고 국세청 내부 분석 능력도 향상됐다.”면서 “(효과적인 추적을 위해) 해외금융계좌 신고제 도입 및 해외정보수집요원 파견제 신설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역외탈세 4개기업 3392억 추징

    해외투자를 가장해 회삿돈을 불법으로 유출하는 등 수천억원을 국외로 빼돌린 기업과 사주들이 적발됐다. 이 과정에서 사상 처음으로 스위스와 홍콩 등지의 해외계좌에 대해 조사가 이뤄졌다. 국세청은 역외탈세추적전담센터를 통해 불법 자금유출 혐의가 있는 4개 기업과 사주를 조사, 탈루소득 6224억원을 찾아내고 3392억원(가산세 포함)을 추징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가운데 A기업의 사주는 홍콩과 필리핀 등지에 설립한 현지법인으로 자금을 빼돌리고 라부안 등 조세피난처에 있는 신탁회사를 통해 상속세를 탈세했다가 2137억원을 추징당했다. 역외탈세 조사에 따른 세금 부과액으로는 역대 최대다. 국세청은 ▲해외법인을 통해 조성한 비자금을 스위스 등에 몰래 숨기거나 ▲해외펀드 투자를 가장해 기업자금을 편법으로 유출하고 ▲기업자금을 사주의 해외 고급주택 구입 등 사적 용도로 쓰고 ▲조세피난처를 이용해 해외주식의 양도차익을 숨기는 등 수법이 동원됐다고 설명했다. 국세청은 이번에 사상 최초로 스위스, 홍콩, 싱가포르 등에 개설한 14개 계좌를 조사, 입출금 내역과 계좌잔액 총 1억 3000만달러를 확인했다. 이현동 국세청 차장은 “이번에 확인된 계획적이고 지능적인 역외 탈세 외에도 비슷한 사례들이 많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시간이 걸리더라도 끝까지 추적하고 조세범처벌법을 예외 없이 엄격하게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세청은 지난해 11월 태스크포스로 출범한 역외탈세추적전담센터를 상설조직으로 전환하고 ‘해외 금융계좌 신고제’, ‘해외 정보수집요원 파견제’ 등의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관련기사 10면
  • [인사]

    ■농림수산식품부 △정책보좌관 이재철 ■기업은행 ◇지점장 전보 △반포자이 오성섭△송탄 박갑재△화성정남 김재홍△오산원동 유상현 ■신한은행 ◇승진 △여신심사부 선임심사역 오한섭△광주학동지점장 배창열△쌍용동지점 개설준비위원장 박세홍△일산위시티지점 〃 최정선△광교 기업영업부장 겸 PRM 윤해병△평촌 〃 이채호◇전보△CIB영업본부 팀장 이연호△해운대동백지점장 조병만△신한은행중국유한공사 상해홍교지행장 김기호 ■KTB투자증권 ◇신규 <상무보>△IB본부 자본시장팀장 김성진 ■NH투자증권 ◇승진 <이사대우>△대구지점장 김용순△광주〃 정호근△목동〃 김선희△경영기획팀장 김병관△삼성역지점장 김경환△PI센터장 오길록△서대문지점장 권오인△청주〃 오성태<부장>△광주지점 노승환△기업금융1팀 김재윤△대구지점 정재우△부평지점 임태봉△법인영업2팀 한창훈△신탁팀장 박종민△창원지점장 김종길△감사팀장 추승우△부산지점 박규태
  • [평생월급 퇴직연금]생보 빅3 추진전략 및 대표상품

    [평생월급 퇴직연금]생보 빅3 추진전략 및 대표상품

    ■삼성생명-기업경영·생애설계 ‘토탈 솔루션’ 공략 퇴직연금 시장 1위 자리를 굳히기 위한 삼성생명의 전략은 뭘까. 삼성생명은 다른 금융회사들이 하고 있는 가입자 교육이나 자산운용 컨설팅 서비스에서 한 발 더 나아가 기업에는 ‘경영’, 개인에게는 ‘생애설계’를 지원하는 종합 서비스로 다가가겠다는 전략을 갖고 있다. 지난 3월 퇴직연금 서비스 브랜드인 ‘토탈 솔루션’을 출시한 것도 이 때문이다. ●종합서비스 혜택… 中企자문 강화 토탈 솔루션은 미국, 유럽 등 연금 선진국의 모델을 국내 현실에 맞게 적용한 것으로 가입 기업에는 삼성경제연구소에서 제공하는 경영·경제 정보, 법률·노무 자문, 인력 운영 및 평가·보상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근로자에게는 건강, 교육, 문화, 레저 등의 혜택을 준다. 국민연금공단과 연계한 은퇴설계 서비스, 삼성생명 FP센터가 제공하는 재테크, 절세 전략 등도 가입자가 이용할 수 있다. 기존에 해온 것처럼 중·대형 및 공기업의 제도 도입을 적극 지원하는 기조를 유지하되 퇴직연금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자문 서비스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삼성생명 고위 관계자는 “최근 1~2년간 금리 경쟁 때문에 은행권의 퇴직연금 시장 점유율이 높아지고 있지만 금융감독원이 상한선 규제에 나선 만큼 업권별 특장을 살린 영업이 정상화되면 머잖아 예전 규모를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금융투자 최준근 애널리스트는 12일 보고서를 통해 “앞으로 퇴직연금, 변액연금 등의 시장 성장이 기대되는 가운데 삼성생명은 업계 최고 브랜드 파워를 바탕으로 연금 시장에서 기존 가입자 전환뿐 아니라 신규 가입자 유치에서도 우위에 설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종신연금형 상품도 도입 삼성생명의 원리금보장형 상품으로는 금리연동형, 이율보증형, 정기예금 등이 있다. 이율보증형은 가입 시점의 공시이율을 1, 3, 5년간 확정 보장해 장기간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해 주고 이율 보장이 끝나는 시점에는 그 당시의 공시이율로 그 기간만큼 다시 확정 보장해 준다. 연금을 받을 때 10년, 20년 등 정해진 기간 동안 매년 연금을 받는 확정연금형뿐 아니라 기간에 관계없이 살아 있는 동안 계속 연금을 받을 수 있는 종신연금형도 도입돼 있다. 실적배당형 상품으로는 채권형과 채권혼합형, 주식형과 주식혼합형, 머니마켓펀드(MMF) 등이 있다. 고객 자산배분 현황과 투자 성향에 따라 원리금 보장형과 실적배당형 펀드의 적절한 투자 비중을 결정한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대한생명-지속적인 자산관리 30여개 상품 라인업 한국신용정보평가와 한국기업평가에서 3년 연속 보험금 지급능력 최고 등급인 AAA를 받은 대한생명은 안정적인 경영 실적과 자산운용 능력으로 퇴직연금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업계 상위권 펀드 정기적 모니터링 대한생명은 자산 운용사와 펀드 수익률, 위험률 등을 고려해 업계 상위권의 펀드를 선정하고 정기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지속적으로 자산을 관리하고 있다는 것이 강점이다. 대한생명 관계자는 “은행이나 증권 등 다른 금융권에서는 2005년 퇴직연금 제도가 시행된 전후에 퇴직연금 조직을 구성했으나 대한생명은 1980년대부터 미국, 일본 등 연금 선진국을 현지 조사하고 연수를 다녀오는 등 해외 퇴직연금 제도와 시행착오 사례를 꾸준히 연구해 왔다.”고 말했다. 이를 바탕으로 제도 설계, 자산운용, 연금계리 등 200여명의 부문별 전문 인력으로 구성된 컨설팅팀에서 특정 기업에 맞는 맞춤식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퇴직연금 홈피 마련… 업무처리 효율성 높여 퇴직연금 홈페이지(www.korealifeplan.com)도 마련해 근로자나 기업 실무 담당자의 적립금 관리와 업무 처리 효율성을 높였다. 또 저마다 다른 투자 성향을 지닌 고객들의 입맛에 맞추기 위해 총 30여개에 달하는 다양한 상품 라인업을 선보이고 있다. 원리금 보장형 상품은 ▲매월 초 공시이율로 해당 월 동안 이율을 확정보증하는 금리연동형과 ▲가입 당시 이율을 1, 2, 3년간 확정보증하는 이율보증형 상품으로 나뉜다.실적배당형 보험상품으로는 무위험 자산인 국·공채나 통화안정증권 등에 40% 이상 투자하는 투자적격채권A와 우량주에 투자하는 가치주혼합형, 고배당 우령주식 위주로 투자하는 배당주혼합형, 코스피200지수에 연동하는 인덱스혼합형 등이 있다. 실적배당형 신탁상품으로는 채권형, 채권혼합형, 주식형, 주식혼합형, 머니마켓펀드(MMF) 등이 있다. 대한생명 관계자는 “안정추구형 가입자라면 원리금 보장형에 85%, 채권혼합형에 15% 등으로 분산 투자해 원금 손실 위험을 최소한으로 낮추고 이자나 배당 소득 수준의 안정적인 투자를 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교보생명-전문인력 대거 포진 기업별 맞춤 컨설팅 1976년 국내 최초로 ‘종업원 퇴직 적립보험’을 개발, 퇴직금 운용 시장을 이끌어 온 교보생명은 국내 대기업과 외국계 기업 시장을 주요 타깃으로 삼고 있다. 기업별 맞춤 컨설팅 서비스을 제공하고 퇴직연금 제도 도입을 도와 ‘제2의 전성기’를 누리겠다는 전략이다. ●대기업·외국계 기업 주요 타깃 교보생명 관계자는 “외국계 기업은 퇴직연금 시장의 풍향계이자 리트머스 시험지라고 불리는데 교보생명은 까다롭기로 유명한 외국계 기업에 특히 인기가 좋다.”면서 “계열사 밀어주기나 금리 경쟁,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강제유치 대신 운용 능력에서 인정 받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교보생명은 퇴직연금 전문 인력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미국 기업연금 계리사(Pension FSA), 미 연방정부 공인 연금계리사(EA) 자격증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는 박진호 상무가 퇴직연금 본부장을 맡고 있다. 여기에 350여명에 이르는 퇴직연금 전문 인력이 제도 설계, 컨설팅, 노사 간 커뮤니케이션 지원, 가입자 교육 등 전 단계에 걸쳐 가입 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기업별 퇴직연금 학습과 재무진단, 국제회계기준(IFRS) 서비스 등 차별화되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펀드·예금상품도 출시 상품은 보험에 치중하지 않고 시중의 펀드나 예금 상품 등도 두루 고객 특성에 맞게 제시하고 있다. 대표적인 상품은 ‘교보 자산관리 퇴직연금보험’으로 장기간에 걸친 안정적인 수익을 목표로 한다. 운용 및 지급 형태에 따라 ▲일정 기간 확정 이율을 보증하는 이율보증형 ▲금리연동형의 원리금 보장형 ▲상품 주식·채권 투자로 수익을 얻는 실적배당형 ▲일정 기간 동안 연금을 받을 수 있는 확정연금형 ▲살아 있는 동안 평생 연금을 받을 수 있는 종신연금형 등 다양한 상품 가운데 선택이 가능하다. 분산 투자도 가능하다. 이율보증형은 시중금리보다 높은 이율을 최대 5년간 보증해 준다. 기간은 1, 2, 3, 5년 등 중에서 가입자가 원하는 기간을 선택하면 된다. 금리가 하락해도 확정 이율을 보장해 안정적인 성향의 가입자들에게 적합하다. 금리 연동형도 매월 시장 금리를 반영한 보험사의 공시이율을 적용, 적립금을 쌓아 주기 때문에 안정적인 투자처다. 중도에 인출하거나 다른 상품으로 변경할 때도 불이익이 없다는 점이 특징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요즘 같은 금융시장 불안기에는 안정적이고 금리가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연동형 상품이 유리하다.”고 말했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일러스트 길종만기자 kjman@seoul.co.kr
  • [평생월급 퇴직연금] (3) 시장활성화 방안

    [평생월급 퇴직연금] (3) 시장활성화 방안

    퇴직연금 시장이 앞으로 활성화될 것으로 보는 가장 큰 이유는 올 연말 퇴직보험과 퇴직신탁이 폐지되기 때문이다. 그동안 세금감면 등 혜택으로 많은 기업들이 선호했던 퇴직보험·신탁이 없어지면 기업들은 달리 선택의 길이 없다. 하지만 기업들이나 퇴직연금 사업자(금융기관)들은 좀더 빠른 제도 정착을 위해 다양한 보완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미래에셋퇴직연금연구소는 올 초에 낸 ‘퇴직보험(신탁)의 퇴직연금 전환 활성화 방안’ 보고서를 통해 기존 퇴직보험·신탁 도입 기업 중 퇴직연금으로 전환한 비율은 지난해 말 기준 12.1%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연구소는 그 이유로 퇴직연금이 수익률 측면에서 퇴직보험·신탁과 별 차이가 없고 과거 근무분에 대한 중간정산 등의 문제가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 정부가 전환 활성화를 위한 대책 마련에 소극적이었고 기업들에게 제도 전환을 유도할 만한 인센티브를 제시하지 못한 점도 이유로 꼽았다. 실제로 기업들은 기존 퇴직보험을 운영하면서 납입 보험료 전액의 손비 인정으로 절세효과와 부채비율 감소에 따른 재무구조 개선 효과를 누려왔지만 퇴직연금에는 이런 혜택이 없다. 기업들이 퇴직연금으로 전환하려면 40%만 적립하던 퇴직급여 충당금을 60% 이상으로 올려야 하는 것도 부담이 된다. 이에 따라 외국처럼 근로자 개인에게 퇴직연금에 대한 소득공제를 적용해 가입에 매력을 느끼게 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류건식 보험개발원 선임연구위원은 “현재 퇴직연금 전환에 대한 인센티브가 불충분하고 실질적인 근로자의 수급권 보호장치가 기대에 못 미치는 등 여러 측면에서 문제가 나타나고 있다.”면서 “호주나 미국과 같이 퇴직연금 가입 때 과감한 연금세제 혜택을 부여함으로써 법정퇴직금제도에서 퇴직연금제도로 전환을 적극 유도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일부에서는 퇴직연금의 중간정산 제도나 중도인출 제도를 없애고 퇴직 일시금 수령요건을 엄격하게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금융권에서는 퇴직연금 적립금 운용에 대한 규제에 대해 문제를 제기한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확정기여(DC)형이나 개인퇴직계좌(IRA)형의 경우 주식·주식형펀드 등의 직접투자가 불가능해 원리금 보장상품 위주로 운용되고 있어 투자 효율성이 저하되고 있다.”면서 “법률 상 적립금 운용대상 상품을 열거주의로 하고 있어 신상품 운용에 애로점이 많다.”고 말했다. 퇴직연금 사업자 간 공정경쟁 질서를 확립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현재 은행업계와 보험업계를 중심으로 ‘꺾기’와 ‘계열사 몰아주기’를 놓고 공방이 빚어지고 있다. 보험업계는 은행들이 대출과 퇴직연금 가입을 연계해 중소기업들에 꺾기를 강요함으로써 부당하게 시장 지배력을 늘리고 있다고 주장한다. 은행권은 대기업 계열 보험사들이 계열회사들의 퇴직연금 물량을 독차지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최근에는 계열사 물량을 일정비율 이하로 제한하는 법률 개정안이 국회에 제출되기도 했다. 이에 대해 보험업계 관계자는 “퇴직연금 시장에서 계열사 거래를 규제하는 것은 미국, 유럽, 일본 등 선진국을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으며 반기업적일뿐 아니라 위헌소지가 많다.”면서 “장기간 사업준비를 통해 충분한 역량을 갖춘 사업자를 선정하는 것은 근로자와 기업의 권리”라고 말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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