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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배구]뚫어야 사는 삼성화재 막아야 사는 대한항공

    [프로배구]뚫어야 사는 삼성화재 막아야 사는 대한항공

    대한항공의 ‘방패’가 삼성화재의 ‘창’을 막아낼 수 있을까. 현대캐피탈이 3년만에 정규리그 정상을 탈환하면서 프로배구 정규리그가 막을 내렸다. 이에 따라 챔프전 진출 티켓을 놓고 플레이오프(PO)에서 맞붙게 된 삼성화재와 대한항공의 대결이 관심을 모은다. 두 팀은 27일 대전 경기를 시작으로 3전2선승제로 물러설 수 없는 정면 승부를 펼친다. PO 승자는 새달 5일 챔프전(5전3선승제)에서 11일의 휴식을 취한 현대와 격돌한다. 삼성의 ‘창’인 안젤코는 득점(885점)과 서브(세트당 0.37개) 부문 1위로 2년 연속 2관왕을 차지한 특급 공격수다. 그는 상대팀이 ‘알고도 못 막는다.’는 강스파이크로 상대리시브와 블로킹벽을 무력화시키는 것으로 유명하다. 정규시즌 동안 지치지 않는 체력으로 서른살이 넘은 석진욱과 최태웅, 손재홍 등 노장들의 체력적 열세를 커버해왔다. 이에 맞서는 대한항공의 ‘방패’는 김형우와 이동현 등 막강 센터진과 시즌 막바지 상승세로 돌아서 7라운드 MVP로 선정된 쿠바 용병 칼라. 칼라는 지난 18일 7라운드 삼성전에서 무려 35점을 올리며 그간의 마음고생을 덜어냈다. 칼라 등은 특유의 탄력 넘치는 블로킹으로 안젤코의 고공강타를 차단했다. 이번에도 이들의 블로킹이 안젤코를 봉쇄할지가 최대 관건이 되고 있다. 삼성 신치용 감독은 “젊고 백업요원이 많은 대한항공과의 맞대결에서 누가 더 집중력을 발휘하느냐가 승부의 관건”이라면서 “칼라가 최근 살아나고 있어 용병 싸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대한항공 진준택 감독은 “주공격수인 안젤코를 막으려면 블로킹밖에 없다.”면서 “최근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칼라를 맞세울 생각”이라고 말했다. 한편 여자부는 26일부터 정규리그 2위 KT&G와 3위 흥국생명이 챔프전 진출 티켓 싸움을 벌인다. 역시 3전2선승제. 승리팀은 새달 4일 챔프전에 직행한 GS칼텍스와 맞붙어 진정한 챔피언을 가린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프로배구 V-리그] 1위? 대한항공에 물어봐!

    “대한항공이 캐스팅보트를 쥐고 있다?” 챔프전 직행을 향한 정규리그 1위 다툼은 끝난 것일까. 지난 15일 삼성화재는 안방 대전에서 앙숙 현대캐피탈을 제치고 25승7패로 동승률을 이뤘지만 점수득실률에서 앞서 선두에 등극했다. 2라운드부터 줄곧 선두를 달린 현대가 무난히 선두를 굳힐 것이라는 안팎의 예상이 뒤집힌 것. 그러나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니다. LIG(17승15패)와 경기차를 3.5로 벌려 PO 진출을 사실상 확정한 대한항공(20승12패)이 어느 팀에 ‘고춧가루’를 뿌릴까 벼르고 있기 때문. 3경기씩을 남긴 삼성과 현대는 18일, 22일 각각 대한항공과 맞붙는다. 삼성은 대한항공과 4승2패, 현대는 5승1패다. 1라운드와 5라운드에서 이미 대한항공에 패한 적이 있는 삼성은 이동현의 ‘높이’에 안젤코의 공격이 가로막힐 경우 흔들릴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반면 현대는 1라운드 이후 줄곧 대한항공에 승리해 왔다. 게다가 대한항공전 등 남은 경기에서 다 이겨도 점수득실률차(1.143-1.106)에서 삼성을 제칠 가능성이 거의 없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부담이 덜하다. 현대 김호철 감독은 삼성전 패배 후 “남은 경기에서 다 져도 2위는 하기 때문에 편하게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결국 정규리그 1위 수성을 목표로 한 삼성이 오히려 부담감이 커진 상황. 신치용 감독은 “1위를 지키는 게 더 힘들 것 같다. 18일 대한항공전이 마지막 고비가 될 것”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대한항공 진준택 감독은 “삼성은 조직력과 정신력이 무섭고, 현대는 높이에서 장점을 가지고 있다. 플레이오프에서 어느 팀과 붙어야 할지 고민된다. 자신있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프로배구] 삼성화재 88일만에 1위 탈환

    삼성화재가 ‘앙숙’ 현대캐피탈을 제치고 88일 만에 1위를 탈환했다. 삼성은 15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7라운드 홈 경기에서 ‘크로아티아 폭격기’ 안젤코(24점)와 무려 91.67%의 공격성공률을 보인 손재홍(11점)의 활약을 앞세워 현대를 3-0으로 완파했다. 안젤코는 2세트에서 프로배구 역대 후위공격 600점의 고지를 처음으로 넘었다. 25승7패가 된 삼성은 최근 3연승으로 지난해 12월17일부터 88일 동안 줄곧 선두를 달리던 현대를 제치고 선두에 올라섰다. 현대(25승7패)는 삼성과 같은 승률을 기록했지만, 점수 득실률에서 밀려 2위로 내려앉았다. 앞으로 남은 경기는 두 팀 모두 3경기씩. 챔프전 직행 티켓을 움켜 쥐기 위한 치열한 ‘전쟁’은 정규리그 마지막 라운드인 7라운드 종반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삼성의 완승은 공격수들의 손에 쩍쩍 들러붙는 완벽한 토스워크에서 비롯됐다. 안젤코와 손재홍의 좌우 날개를 향해 높이와 강약에서 ‘팔색조’처럼 다양한 공이 배분됐다. 신치용 감독은 “태웅이의 토스가 유난히 좋았고, 서브리시브가 안정돼 세트플레이가 잘 됐다.”면서 “앞으로 대한항공전이 고비가 될 것 같다. 항공전은 물론, 남은 두 경기도 모두 이겨 1위를 지키겠다.”고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첫 세트부터 챔프전 직행을 향한 양팀의 기싸움은 팽팽했다. 삼성은 8-8로 팽팽히 맞선 상황에서 석진욱(7점)의 시간차 공격 성공으로 승기를 잡은 뒤 박철우의 범실로 무너지기 시작한 현대를 압도했고, 안젤코의 백어택 강타로 세트를 손쉽게 가져갔다. 2세트의 주인공은 신선호(6점). 18-19에서 속공으로 동점포를 터뜨린 뒤 2연속 서브득점으로 역전에 성공, 팀의 승기를 굳혔다. 3세트 역시 신선호의 블로킹으로 12-10으로 앞서간 삼성은 안젤코, 손재홍, 고희진(6점) 등이 번갈아가며 강타를 현대 코트에 내리꽂아 승리를 확정지었다. 유독 5세트에 강한 여자부의 ‘도깨비팀’ KT&G는 헝가리 출신의 ‘주포’ 마리안(25점)이 펄펄 날며 흥국생명을 3-2로 꺾었다. 팀 최다 연승 기록인 8연승의 휘파람을 불며 16승(10패)째를 올려 선두 GS칼텍스(17승8패)를 1.5경기차로 턱밑까지 추격했다. 대전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프로배구 V-리그] LIG의 반란… PO진출 불씨 살려

    궁지에 몰렸던 LIG가 삼성화재를 꺾고 기사회생하며 꺼져가던 플레이오프(PO) 진출의 불씨를 되살렸다. 삼성은 연승행진이 ‘7’에서 멈춰 상승세의 탄력을 잃었다. 삼성의 정규리그 1위 도전이 자력으로는 힘들어지면서 현대캐피탈의 챔프전 직행이 유력할 것으로 보인다. LIG는 4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무려 46점을 합작한 김요한(25점)과 이경수(21점)의 ‘좌우쌍포’를 앞세워 삼성을 3-1로 제압했다. 15승14패가 된 LIG(4위)는 대한항공(3위·18승11패)과의 승차를 3경기로 좁히며 가까스로 PO 진출의 실낱 같은 희망을 이어갔다. 반면 22승7패가 된 삼성(2위)은 이날 경기가 없었던 선두 현대(23승5패)에 1.5경기차로 뒤져 앞으로 정규리그 도전에 부담을 안게 됐다. 이날 삼성에 패할 경우 PO 진출의 희망이 사라질 뻔했던 LIG는 선수들의 기세가 하늘을 찌를 듯했다. 최장신 외국인 선수 카이(8점·215㎝)를 센터로 기용해 중앙공격의 물꼬를 트면서 서브리시브가 약한 것이 흠이었던 김요한을 라이트로, 거포 이경수를 레프트로 돌린 변칙 포메이션을 활용한 것이 결정적이었다. LIG의 박기원 감독은 지난 대한항공전과 상무전에서 이같은 ‘포지션 파괴’가 효과가 있었다고 보고, 삼성전에서도 같은 카드를 내세웠고 전략은 적중했다. 삼성은 ‘크로아티아 특급’ 안젤코(21점)의 공격성공률이 36.17%에 그치며 LIG의 장신벽에 번번이 가로막힌 것이 뼈아팠다. 삼성 신치용 감독은 “현대전에서 5세트를 뛴 후유증이 있었다. 욕심부리지 않고 플레이오프를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도깨비팀’으로 불리며 최근 승승장구하고 있는 KT&G가 37점을 혼자 올린 ‘헝가리 주포’ 마리안의 맹활약에 힘입어 도로공사를 3-1로 꺾고 6라운드 전승을 달렸다. KT&G(14승10패)는 선두 GS칼텍스(15승8패)와 1.5경기차로 좁히며 남은 4경기를 모두 져도 플레이오프 진출이 가능한 것은 물론 7라운드 결과에 따라 정규리그 1위도 넘볼 수 있게 됐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프로배구] 45점 안젤코… 원맨쇼

    ‘영원한 우승후보’ 삼성화재의 챔프전 직행이 유력해졌다. 라이벌 현대캐피탈을 꺾고 전승의 희망을 되살린 것. 둘은 7라운드에서 또 한번 챔프전 직행 티켓을 놓고 최후의 혈전을 벌이게 된다.삼성화재가 1일 배구팬 8914명(전체 6700석)의 열기로 뜨거웠던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무려 45점을 올린 ‘크로아티아 폭격기’ 안젤코와 블로킹으로만 11점을 합작한 고희진(14점·블로킹 6점), 신선호(14점·블로킹 5점)의 대활약을 앞세워 현대를 3-2로 물리쳤다. 현대전 시즌 상대 전적은 4승2패. 최근 7연승을 달린 삼성은 22승6패, 한 경기차로 현대의 선두 자리를 위협했다. 반면 현대는 23승5패로 4연승 도전에 실패, 선두 수성에 빨간 불이 켜졌다.각종 기록들도 쏟아졌다. 이날 두 팀은 프로배구 역대 한 경기 합산 최다 득점인 241점(종전 2005년 3월6일 대한항공-한전 236점), 한 경기 최장경기시간인 147분(종전 2007년 3월18일 대한항공-현대 145분)을 기록했다. 그만큼 팽팽한 승부였다. 안젤코가 올린 45점은 올 시즌 정규리그 개인 최다 득점. 세터 최태웅은 역대 한 경기 최다 타이인 70개의 세트를 성공시켰다.5세트에서 고비마다 터뜨린 블로킹 3점(연속 블로킹 포함)으로 이날 승리의 수훈갑이 된 고희진은 “4세트를 어이없게 내줘 화가 났다. 5세트에서 블로킹 하나 잡자고 마음먹었던 게 좋은 결과를 낳았다.”며 웃었다. 삼성 신치용 감독은 “풀세트 끝에 승리한 선수들이 대견스럽다. 5세트에서 후보선수들을 투입하려고 했는데, 선수들이 무조건 이겨야 된다면서 그대로 가겠다고 했다. 주전들의 팀워크와 의욕이 좋았다.”고 흐뭇해했다. 여자부의 KT&G는 풀세트 접전 끝에 헝가리 출신의 ‘주포’ 마리안(39점)이 앞장서 흥국생명을 3-2로 꺾고 5연승을 달렸다.천안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프로배구] 삼성화재 6연승 질주

    삼성이 6연승을 달리며 정규리그 우승에 한 걸음 다가갔다.삼성화재는 25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부상으로 컨디션이 좋지 않은 석진욱과 고희진을 선발에서 제외하고도 레프트로 포지션 변화를 준 안젤코(18점)와 조승목(11점·블로킹 4점)의 활약으로 KEPCO45를 3-0으로 완파했다. 21승6패가 된 삼성은 선두 현대를 두 경기차로 바짝 추격했다. 반면 지난 상무전에서 올 시즌 감격의 첫 승을 거뒀던 KEPCO45는 26패(1승)를 기록했다. 삼성 신치용 감독은 경기 후 “일요일 현대전에서 패하면 홀가분해지는데 이기면 챔프전 진출을 위해 점수득실까지 따져야 해 고민”이라면서 “현대전에서는 배구팬들에게 보답하는 경기를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말했다.앞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KT&G가 ‘헝가리 주포’ 마리안(28점·후위 10점)의 맹활약을 앞세워 현대건설을 3-1로 꺾었다. 4연승을 달리며 12승10패를 기록한 KT&G(3위)는 선두 GS칼텍스와의 승차도 2.5경기로 줄여 플레이오프 진출뿐 아니라 정규리그 우승 욕심까지 낼 수 있게 됐다. 반면 현대건설(8승13패)은 3위 KT&G와의 승차가 3.5경기차로 벌어져 플레이오프 진출이 사실상 힘들 것으로 보인다. KT&G 박삼용 감독은 “선두 GS칼텍스와는 여전히 두 경기차가 나는 만큼 6라운드를 치러 보고 선두싸움에 뛰어들지 판단하겠다.”고 조심스럽게 입장을 밝혔다.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프로배구] ‘해결사’ 안젤코

    [프로배구] ‘해결사’ 안젤코

    삼성화재가 대한항공에 패배를 설욕하며 두번째로 20승 고지를 밟았다. 삼성화재는 22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홈 경기에서 무려 40점(서브 5점·후위 13점)을 혼자 폭발시킨 ‘크로아티아 폭격기’ 안젤코를 앞세워 대한항공을 3-1로 격파했다. 지난 5일 대한항공에 당한 패배를 되갚고 5연승의 휘파람을 분 삼성은 20승(6패) 고지를 밟으며 6라운드를 상큼하게 출발했다. 이날 LIG를 완파한 선두 현대캐피탈과의 승차는 두 경기차. 6라운드 중반인 3월1일 삼성-현대전에서 1위 싸움이 결판날 것으로 보인다. 15승11패의 대한항공은 LIG와의 승차를 두 경기로 유지해 치열한 3위 싸움을 이어갔다. 삼성 신치용 감독은 “선수들에게 기본을 강조한 것이 집중력을 가져와 이길 수 있었다.”면서 “선수들이 3세트 중반부터는 체력저하를 보이는데, 꼭 1위를 목표로 하지는 않겠다.”고 말했다. 팀 승리를 견인한 안젤코는 “오랜 기간 강서브를 넣기 위해 준비해 온 것이 효과를 본 것 같다.”며 웃었다. 이날 패한 대한항공은 2세트 초반 세터 한선수를 김영석(3점)으로 교체하는 승부수를 띄워 3세트를 따내면서 다시 살아나는 듯했다. 그러나 이날 총 18개의 블로킹을 성공(삼성은 8개)하고도 고질적인 잇단 범실로 결국 무릎을 꿇었다. 대한항공 진준택 감독은 “서브범실이 많아 의도대로 안 풀렸다.”면서 “상대팀에 따라 한선수 대신 김영석으로 선발을 내보낼 수도 있다.”고 말했다. 현대캐피탈은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앤더슨(16점)과 박철우(15점)의 쌍포를 앞세워 LIG를 3-0으로 일축, 챔프전 직행에 한 발짝 다가갔다. 올 시즌 현대전에서 6전 전패를 기록한 LIG는 2005년 프로 출범 후 상대전적 1승29패를 당해 천적 현대의 높은 벽을 다시 실감했다. 여자부 경기에서는 KT&G가 대전에서 헝가리 출신 마리안(24점)과 블로킹 7개를 성공한 김세영(20점)의 활약으로 GS칼텍스에 3-2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흥국생명은 무려 30점을 올린 김연경(블로킹 3점)의 활약에 힘입어 도로공사를 3-2로 꺾었다. 세터 이효희는 세트성공 5000개 돌파 1호의 주인공이 됐다. 대전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프로배구] 삼성화재, 꼴찌 KEPCO45에 진땀승

    KEPCO45의 의지가 어느 때보다 돋보였지만, ‘영원한 우승후보’ 삼성의 저력은 만만치 않았다. 삼성화재는 17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40점을 합작한 ‘크로아티아 폭격기’ 안젤코(27점)와 손재홍(13점)의 활약을 앞세워 KEPCO45를 3-1로 제압했다. 19승6패가 된 삼성은 이날 경기가 없던 선두 현대(20승4패)에 1.5경기차로 다가갔다. KEPCO45는 25연패를 기록하긴 했지만, 첫 세트를 따내는 등 19개의 블로킹 성공(삼성 16개)으로 삼성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삼성 신치용 감독은 “집중력이 떨어지고 쉽게 풀어가겠다는 자만이 어려운 경기를 한 요인”이라면서 “선수들과 함께 오늘 경기 결과에 대해 반성해 보겠다.”고 말했다. 앞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KT&G가 50점을 합작한 ‘헝가리 특급’ 마리안(30점)과 김세영(20점·블로킹 7점)의 활약을 앞세워 현대건설에 3-2로 진땀승을 거뒀다. 10승10패로 2연승을 달린 KT&G는 승률 5할로 3위를 굳혀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한층 높였다. 반면 올 시즌 8차례의 풀세트 접전에서 7번이나 패배한 현대건설(8승12패)은 KT&G와 2경기차로 벌어져 향후 힘겨운 3위 쟁탈전을 예고했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프로배구 V-리그] 쫓기는 현대, 안젤코 벽은 높았다

    삼성이 눈부신 블로킹으로 ‘블로킹 왕국’ 현대를 완파, 선두 경쟁을 안갯속으로 몰고 갔다. 삼성화재는 15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5라운드 홈경기에서 ‘크로아티아 폭격기’ 안젤코(27점)와 양 팀 최다인 블로킹 5개를 성공시킨 신선호(12점)를 앞세워 앙숙 현대캐피탈을 3-0으로 완파했다. 3연승으로 18승6패가 된 삼성은 20승4패의 선두 현대와의 승차를 2경기로 줄이며 1위 탈환 의지를 이어갔다. 삼성은 현대와 올 시즌 상대전적에서 3승2패로 앞섰다. 삼성은 현대의 주무기인 블로킹에서 압도했다. 삼성은 11개였고, 현대는 7개에 불과했다. 삼성 신치용 감독은 “상대 블로킹을 이용한 공격이 잘 들어갔고, 박철우를 견제하기 위해 서브를 라이트 포지션으로 넣는 전략이 주효했다.”면서 “남은 11경기를 모두 이겨 1위를 차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블로킹 5개를 잡아낸 신선호는 “뒤에 있는 동료를 믿고 마음 편하게 해 블로킹을 많이 잡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삼성은 첫 세트 초반 끌려갔지만 안젤코의 오픈 공격으로 8-8 동점을 만든 뒤 석진욱(4점)의 블로킹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리드를 유지하다 안젤코의 막판 화려한 백어택으로 승기를 잡았다. 2세트에서도 삼성 특유의 집중력이 돋보였다. 밀리던 삼성은 무서운 집중력으로 22-22 동점을 일궈냈고 이에 당황한 박철우(13점)의 서브 범실과 권영민(1점)의 토스 범실 덕에 다시 한 세트를 보탰다. 마지막 3세트에서도 삼성은 22-22에서 안젤코의 연속 백어택으로 승기를 굳힌 뒤 현대 송병일의 서브범실로 완승에 종지부를 찍었다. 현대는 ‘해결사’ 박철우의 공격이 폭발력을 잃었고, 블로킹도 살아나지 못한 것이 뼈아팠다. 김호철 감독은 “세터 (최)태웅이가 워낙 토스가 빠르기 때문에 블로킹하기가 힘들었고, (박)철우와 (임)시형의 컨디션이 떨어지는 바람에 우리가 할 수 있는 부분들을 놓쳤다.”면서 “플레이오프 진출은 문제 없으니 5, 6라운드 매 경기 최선을 다할 뿐”이라고 말했다. 현대의 용병 앤더슨(20점)은 자신의 첫 번째 트리플 크라운(서브·블로킹·후위 각 3개)을 달성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한편 KEPCO45는 이날 안방인 수원체육관에서 신협상무에 0-3으로 완패했다. KEPCO45는 24연패의 수렁에 빠졌고, 지난 시즌까지 합하면 역대 최다인 26연패를 이어갔다. 대전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프로배구 V-리그] 삼성화재 “기다려, 현대”

    삼성화재가 12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5라운드에서 ‘크로아티아 폭격기’ 안젤코(16점)와 손재홍(13점)의 활약을 앞세워 세터 김상기가 부상으로 빠진 신협상무를 3-0(25-23 25-18 25-20)으로 꺾었다. 2연승을 달린 삼성은 17승6패로 선두 현대와의 승차를 3경기로 줄였다. 반면 6승17패를 기록한 상무는 5연패의 늪에 빠졌다. 삼성은 스타팅멤버로 안젤코를 투입하지 않는 여유를 부렸다. 하지만 신협상무에 서브득점을 2개나 내주며 끌려가다가 위기의식을 느낀 신치용 감독은 17-17에서 안젤코를 투입했다. 막판 상무 세터 이용희(1점)의 범실에 힘입어 결국 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에는 처음부터 안젤코가 투입됐다. 상무는 김민욱(양팀 통틀어 최다 21점)의 서브득점으로 14-14까지 추격했지만 15-14에서 안젤코의 서브득점으로 주도권을 장악한 삼성이 결국 25-18로 한 세트를 보탰다. 3세트에서도 삼성은 초반 ‘주포’ 임동규(2점)를 투입하는 승부수를 띄운 상무에 끌려갔으나 12-12에서 안젤코의 3연속 백어택이 터진 덕분에 상무의 추격을 잠재웠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Healthy Life] (10) 火病

    [Healthy Life] (10) 火病

    분노나 절망의 극한 상황에서 느끼는 보편적 감정을 일반인들은 ‘미칠 것만 같다.’거나 ‘환장하겠다.’고들 말하곤 한다. 이처럼 정상적인 심리로는 수용하기 어려운 분노나 절망, 극한의 스트레스가 앙금처럼 가슴에 쌓여 생기는 건강상의 문제가 바로 화병(火病)이다. 우리 민족, 특히 여성들은 화를 겉으로 표출하고 풀어내는 데 익숙하지 못하다. 사고와 행동을 제한했던 가부장적 사회의 영향에다 모든 문제를 내면으로 삼키려는 유교적 사회정서가 작용한 결과이다. 이런 감내의 문화는 화병을 일상적 질환으로 만들었다. 쏟아내지 못하는 절망과 분노감이 응축되어 화석처럼 흉금에 병을 만들고 만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화병은 병명이 아니라고 여긴다. 그러나 우리나라 의학자들의 보고에 따라 국제적으로 공인된 틀림없는 질환이다. 1996년 미국 정신과협회는 화병을 한국인에게만 나타나는 특이한 정신질환의 일종인 ‘문화결함 증후군’으로 공인했다. 물론 국제적인 명칭 표기도 ‘Hwabyung(화병)’이다. 이런 화병의 실체를 서울대병원 신경정신과 함봉진 교수로부터 듣는다. ●화병을 의학적으로 규정해 달라. 화병은 예전부터 민간에서 흔히 통용된 개념이다. 주로 대인관계에서 억울한 일을 당했거나 그에 대한 분노반응으로 표출되는 심리·신체적 증상을 일컫는 말이다. 이러한 한국인 특유의 심리·신체적 증후군을 1977년 무렵부터 일부 의학자들이 의학적 실체로 보기 시작했고, 국내·외에 발표하면서 국제 의학계의 주목을 받게 됐다. 질병을 ‘자신의 통상적 상태에서 벗어나 개인의 행복과 안녕이 파괴되는 특수한 상태’라고 정의한다면 화병은 넓은 의미에서 질병임에 틀림없다. 그러나 아직 국제적으로 합의된 진단기준이 없을 뿐 아니라 엄격한 과학적 방법을 통해 특성과 예후, 치료법 등을 특정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서는 온전한 의학적 질병이라고 말하기에 주저스러운 면도 없지 않다. ●흔히 화병을 병이라기보다 강한 스트레스에 노출된 상태에서 나타나는 이상반응 정도로 이해하는데…. 그런 점에서 화병은 우울증과 유사하다. 사람들이 흔히 말하는 우울감은 한 개인에게 생긴 어려운 상황을 해결할 방법이 없을 때 발생하는 자연적인 정신증상이다. 하지만 의사가 우울증이라고 진단한 경우라면 그 심각성과 유병 기간이 통상적인 수준을 넘어서며, 개인의 행복과 직업·대인관계·사회생활에서 특정 수준의 장애를 가져올 수 있는 상황이다. 마찬가지로 통상의 화병은 억울하거나 문제에 대한 실질적 해결책이 없는 경우에 흔히 나타나는 정신 또는 신체증상으로, 주관적 고통에도 불구하고 직업·사회적 영향이 미미하며, 스트레스가 제거되면 금방 소멸되는 특성을 보인다. 그러나 이런 일반적 인식과 달리 정신과에서 말하는 화병은 심각성과 기간이 통상적인 수준을 넘어서며, 개인·사회생활에 명백한 장애를 가져오는 경우이다. 이런 증상을 보이는 사람 중에는 자해·자살 같은 극단적 행동을 하거나 지속적이고 심각한 심리적·신체적 증상으로 인해 사회생활에서 많은 장애를 겪게 된다. 물론 화병과 스트레스로 인한 정상적인 심리반응을 일반인이 구별하기는 힘들므로 강한 심리적 고통이 지속된다면 전문가의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화병의 일반적인 증상은 무엇인가. 화병은 분노·불안·우울·건강염려증·강박증 등의 정신과적 증상에 답답함·열기·입마름·치밀어오름·두근거림과 목이나 가슴의 덩어리 뭉침·한숨 등과 같은 신체 증상이 복합적으로 나타난다. 이런 증상은 우울증, 신체형 장애, 불안장애와 같은 정신과적 장애에서 흔히 관찰되기 때문에 화병은 기존의 정신과적 장애와 관련이 많은 증후군으로 본다. ●의학적 진단 기준은 무엇인가. 일반적인 증상은 제시할 수 있으나 진단기준은 아직 없다. ●화병의 원인을 세분화해 제시할 수 있을까. 감정표현을 절제하고, 참는 것을 미덕으로 삼는 우리 문화에서 우울증 등의 정신과적 장애가 화병의 형태로 나타난다고 볼 수 있다. 특히 여성의 경우 남편·시부모와의 관계, 가난과 고생, 사회적 좌절 등 성장 이후 또는 결혼 이후의 외적 요인에 의해 주로 유발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생물학적 발병기전에 대해서는 아직 규명되지 않고 있다. ●원인을 규정할 수 있다면 발병 경로도 설명이 가능하지 않을까. 한 연구에 따르면 화병은 충격기-갈등기-체념기의 과정을 밟아 진행되는데, 이러한 단계는 연쇄적으로 이어지기도 하지만 여러 단계가 복합적으로 나타날 수도 있다. 보통 충격기에는 불안증상이, 체념기에는 우울증상이 주를 이루며, 갈등기에는 불안·우울증상이 비슷한 빈도로 나타난다. ●화병으로 사망에 이르거나 신체·정신적으로 치명적인 병증 또는 후유증을 겪을 수도 있는가. 화병이 우울증처럼 치명적 증후군은 아니나 불안·우울 등의 증상으로 인해 자해나 자살 같은 심각한 문제는 당연히 발생할 수 있다. 운동 등 건강을 유지하려는 활동이 줄고, 흡연·음주 등에 의존하게 되며, 당뇨나 고혈압 같은 질환을 통제하지 못해 신체적 악영향을 초래할 수도 있다. ●화병의 종류와, 각 종류에 따른 임상적 특성은 무엇인가. 원인에 따른 특징적인 증상은 제시되기도 하지만 체계적으로 분류가 되지는 않았다. 따라서 임상적 특성도 특정하기 어렵다. ●일반인을 위한 자가진단법이 있는가. 자가진단법 역시 아직 제시되지 않았다. 필요하다면 앞서 언급한 증상이 참고가 될 것이다. ●국내 유병률과 발병 추이는 어떠며, 또 발병 추이에 나타난 특이성은 무엇인가. 화병의 유병률은 4.2% 정도이고, 중년 이상의 여성에게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부분의 연구가 2000년 이전에 수행돼 정확한 발병 추이를 추정하기도 쉽지 않다. ●치료는 어떻게 하는가. 항우울증 약물 치료 등에 일부 반응한다고 알려져 있어 발병 기전 또한 우울증과 유사할 것으로 추정된다. 우울증 치료와 유사하게 약물치료와 인지치료를 비롯한 정신치료가 효과적이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프로배구] 안젤코 강서브에 LIG ‘쩔쩔’

    지난 대한항공전에서 잠시 주춤했던 ‘크로아티아 특급’ 안젤코가 자존심을 회복했다. 삼성화재는 8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강서브 폭발로 상대 수비를 무력화시킨 안젤코(30점·후위 13점)의 활약을 앞세워 LIG를 3-1로 제압했다. 이로써 삼성은 16승6패로 선두 현대캐피탈(19승3패)과의 승차를 3경기로 좁혔다. 반면 12승10패를 기록한 LIG는 이날 신협상무를 꺾고 3연승을 달린 대한한공(13승9패·3위)에 밀려 4위로 내려 앉았다. 삼성- LIG전의 1세트 경기시간은 16분으로 역대 한 세트 최단 경기시간과 타이 기록을 이뤘다. 서브득점 5개를 올린 안젤코는 고비마다 강서브로 에이스를 기록하며 삼성으로 분위기를 몰고 갔다. 반면 LIG는 무려 30개의 범실을 기록(삼성은 21개)하며 스스로 무너졌다. 하지만 삼성은 3세트 중반 안젤코가 심판판정에 항의한 것에 대해 경고를 받으면서 조직력이 흐트러지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삼성 신치용 감독은 “3세트 심판판정에 예민하게 반응하면서 선수들의 집중력이 흐트러졌다. 어려운 경기였지만 이겨서 다행이다.”고 말했다.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 신 감독은 “우선 플레이오프 진출을 목표로 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같은날 안방인 인천으로 아마 초청팀 신협상무를 불러들여 3-0으로 완파했다. 대한항공은 지난 5일 삼성전에서 주포로 맹활약한 신영수가 양팀 통틀어 최다인 20점을 올리며 승리를 견인했다. 2위 삼성과의 승차를 3경기로 유지하며 3위에 복귀한 대한항공의 진준택 감독은 “14일 LIG전에 모든 초점을 맞추겠다.”면서 플레이오프 진출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한편 여자부 꼴찌 도로공사는 안팎의 예상을 깨고 ‘도미니카 특급’ 밀라(27점)의 활약을 앞세워 KT&G를 3-0으로 완파해 귀중한 5승(13패)째를 챙겼다. KT&G(8승10패)는 같은 승률인 현대건설에 점수득실률차에서 밀려 4위로 주저앉았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프로배구 V-리그] 5R 세터에게 물어봐

    ‘5라운드 승부는 세터 손끝에 달렸다.’ 프로배구가 5일부터 5라운드에 돌입하면서 치열한 순위싸움을 예고하고 있다. 4라운드를 전승으로 마친 삼성화재(15승5패) 신치용 감독은 “5라운드부터 1위 다툼에 본격 뛰어들겠다.”고 선언했다. 결승 선착을 위한 선두 현대캐피탈(17승3패)과의 5라운드 혈전을 다짐한 것. 마찬가지로 대한항공(11승9패)은 동일 승률인 LIG와 3위까지 진출하는 플레이오프 티켓을 놓고 물러설 수 없는 승부를 펼친다. 승부의 열쇠는 코트의 사령관으로 불리는 세터들이 쥐고 있다. ‘영원한 우승후보’ 삼성에는 세터순위 1위(세트당 평균 12.51개)인 ‘컴퓨터 세터’ 최태웅이 버티고 있다. 삼성을 4라운드 전승으로 이끌며 MVP로 선정됐다. 최태웅-안젤코로 이어지는 공격루트는 상대팀이 알고도 막지 못할 정도다. 이에 맞서는 현대의 권영민은 최태웅의 맞수로 불려 왔다. 그러나 권영민은 세트당 평균 10.14로 세터순위 5위에 머물러 있어 부진한 상황. 현대 김호철 감독은 위기를 맞을 때마다 서브와 스피드가 좋은 장신세터 송병일(196㎝)을 ‘깜짝카드’로 투입했다. 대한항공과 LIG는 세터들의 경험 부족을 극복하는 것이 과제다. 대한항공의 한선수는 프로 2년차, LIG의 황동일은 새내기이다. 대한항공 진준택 감독은 “한선수는 큰 판을 읽는 눈이 부족하다. 칼라와의 호흡이 여전히 안 맞는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코트의 막내인 황동일은 마음이 급해 토스마저 급해지는 게 단점. 하지만 LIG 박기원 감독은 지난 1일 현대전에서 “황동일이 올 시즌 들어 가장 많은 속공을 보였는데, 우리 팀이 가려는 길에 들어섰다고 본다.”고 신뢰를 보냈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프로배구] 삼성화재, 상무에 설욕

    삼성이 화끈한 설욕전으로 충격의 상무전 패배를 되갚았다. 삼성화재는 2일 서울 올림픽 제2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4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양팀 통틀어 최다인 13점을 올리며 맹활약한 손재홍과 장병철(9점), 신선호(8점) 등 토종 선수들을 앞세워 신협상무를 3-0으로 완파했다. 프로배구 사상 처음으로 지난달 6일 당했던 상무전 패배를 깨끗이 설욕한 삼성은 15승(5패)째를 기록, 현대캐피탈(17승3패)과의 간격을 두 경기차로 좁히며 4라운드를 전승으로 마감했다. 반면 신협상무(6승14패)는 주포 임동규와 주전 세터 김상기가 빠진 탓에 완패, 최근 2연패에 빠졌다. 노장 선수들이 대부분인 삼성은 앞으로 체력적인 부담을 덜기 위해 챔프전 직행을 위한 정규리그 1위 다툼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것으로 보인다. 신치용 감독은 “5일 대한항공전과 8일 LIG전을 잘 넘기면 1위 싸움에 승산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5라운드에서 현대를 한 게임차로 따라붙는 것이 목표”라고 굳은 각오를 드러냈다. 첫 세트는 각 6점을 올린 장병철과 신선호의 활약으로 초반부터 앞서나간 삼성화재가 손쉽게 가져왔다. 하지만 2세트 다소 흔들리는 모습을 보인 삼성은 17-14까지 쫓기다 장병철 대신 안젤코를 긴급 투입,가까스로 두 번째 세트를 따냈다. 삼성은 3세트 초반부터 상대를 밀어붙이며 24-13의 큰 리드로 잡은 뒤 매치포인트에서 고희진(7점)의 속공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대한항공은 나란히 16점씩을 올린 김학민과 칼라의 쌍포를 앞세워 KEPCO45를 3-0으로 제압했다. KEPCO45는 전신인 한국전력 시절 2005~06 시즌에 작성한 한 시즌 최다 연패(20연패)와 타이를 이루는 치욕을 당했다. 우리캐피탈은 마지막 시범경기에서 팀 전체 12개의 후위공격 가운데 무려 11개를 성공시킨 김요한(24점)이 펄펄 난 LIG에 1-3으로 패해 2승4패의 성적표를 제출하며 전 경기를 마감했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프로배구 V-리그] “역시 안젤코” 삼성화재 선두 맹추격

    삼성화재가 2연패의 사슬을 끊고 4라운드 첫 승을 신고했다. 삼성화재는 22일 서울 올림픽 제2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4라운드 중립경기에서 ‘크로아티아 폭격기’ 안젤코(21점)와 고희진(10점),손재홍(9점) 등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LIG를 3-0으로 가볍게 제압했다. 11승5패가 된 삼성은 1위 현대와의 격차를 3경기로 줄였고, LIG는 8승8패(4위)로 승률이 50%로 떨어져 플레이오프행에 빨간 불이 켜졌다. 승부는 역시 범실에서 갈렸다. 삼성은 14개의 범실을 기록한 반면, LIG는 21개나 됐다. 삼성 신치용 감독은 “두 팀 모두 중요한 시점에서 경기를 펼쳤는데, 우리가 잘할 수 있는 플레이를 한 것이 승리 요인이다.”면서 “오늘 경기와 대한항공전만 준비했다. 현대캐피탈 경기 비디오는 아예 보지도 않았다.”고 말해 플레이오프 진출에 목표를 두고 있음을 밝혔다. 반면 LIG 박기원 감독은 “우리만의 플레이를 전혀 하지 못했다. 경기 시작도 하기 전에 돌아가는 기분”이라며 격노했다. 앞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도로공사가 49점을 합작한 ‘도미니카 특급’ 밀라(30점)와 임효숙(19점)의 활약으로 풀세트 접전 끝에 현대건설을 3-2로 꺾었다. 46일 만에 8연패의 사슬을 끊은 도로공사는 1세트에서 블로킹 8점을 기록, 역대 한 세트 최다 블로킹과 타이(종전 2007년 3월24일 현대건설-흥국생명전 3세트 현대 8개)를 이뤘다. 오랜만에 승장이 된 도로공사 박주점 감독은 상기된 표정으로 “5세트 들어가기 전에 선수들에게 부담 갖지 말고 편안하게 하라고 주문했다. 휴식기 동안 블로킹 연습을 많이 한 게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프로배구]누가 먼저 웃을까

    정규리그 3라운드를 끝으로 10일간의 달콤한 올스타전 휴식기에 들어갔던 프로배구가 21일부터 올림픽 제2체육관에서 4라운드 중립경기에 돌입한다. 휴식기 동안 팀 정비를 어떻게 했느냐가 플레이오프 진출의 향방을 가르게 된다. 특히 현대캐피탈이 13승2패로 독주체제를 굳힌 가운데 삼성화재, 대한항공, LIG 등 나머지 프로팀들은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에 따라 4라운드에서 웃고 울 전망이다. 20일 현재 삼성 안젤코, LIG 카이, 대한항공 칼라는 차례로 득점 1~3위를 기록하며 팀 승패에 결정적인 몫을 하고 있다. 안젤코는 올스타전에서 스파이크 서브왕(111㎞)으로 ‘크로아티아 폭격기’임을 다시한번 각인시켰지만, 4라운드에서 상승세를 이어갈지는 미지수다. 3라운드 막판 상무와 현대전에서 안젤코 중심의 공격이 번번이 막혔기 때문. ‘쿠바특급’ 칼라도 초반 반짝 활약하며 김학민과 함께 1라운드 전승의 주역이었지만, 이후 2·3라운드에서 고전했다. 하지만 큰 부담 없는 올스타전에서는 세터 한선수와 손발을 맞추며 4라운드에서 부활포를 예고했다. LIG의 최장신 외국인 선수 카이(215㎝)는 초반 “키값 못한다.”는 비난을 받았다. 하지만 갈수록 파괴력과 블로킹이 위력을 더해 판도의 변수로 부상했다. 3라운드 마지막 대한항공전에서는 최다득점(25점)으로 막판 역전승까지 이끌었다. 4라운드 빅매치는 22일 삼성-LIG전. 안젤코와 카이의 맞대결이 관심거리다. 삼성 신치용 감독은 “4라운드 초반 큰 경기가 잇달아 걱정이다. 4라운드 초반 승패가 플레이오프 진출에 결정적인 만큼 첫 경기인 LIG전에 사활을 걸겠다.”고 밝혔다. LIG 박기원 감독도 “프로 세 팀을 이겨야 플레이오프 진출이 가능하다. 22일 삼성전이 최대 고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프로배구] 올스타 휴식기 PO티켓 좌우

    3라운드를 끝으로 정규리그 전반기를 마친 프로배구가 20일까지 올스타전 휴식기에 들어갔다. 3라운드 전승을 거둔 현대캐피탈(13승2패)은 선두로 나서며 1위 독주체제를 굳혔다. 이런 가운데 4라운드에서는 승차가 각각 1경기씩인 삼성화재(10승5패)와 LIG(9승6패), 대한항공(8승7패)이 정규리그 상위 세 팀이 출전하는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현대 “체력강화 주력할 것”현대는 올스타전 휴식기를 체력보강의 기회로 삼을 예정이다. 선수들은 체계적으로 짜여진 체력강화 프로그램에 의해 관리된다. 현대 김호철 감독은 “특정 팀에 연패당하지 않고 6패 이하로 막는다면 정규리그 우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후반기 팀 전망을 조심스럽게 밝혔다.● 삼성 “안젤코 위주 공격패턴 개선”지난 10일 현대전에서 패한 삼성은 안정적으로 플레이오프 진출을 목표로 삼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 신치용 감독은 “4라운드 1·2차전 LIG-대한항공전에서 연승을 거둘 경우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삼성은 3라운드 마지막 현대전에서 블로킹에 번번이 막혔던 안젤코 위주의 단조로운 공격패턴을 개선하는 데 주력할 계획. 선수들의 체력보강은 물론 3라운드 마지막 현대전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던 이용택(22·레프트) 등 젊은 선수들의 활용 전략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대한항공 “부상선수 컨디션 회복 중점”지난 11일 LIG전 패배 탓에 무거운 마음으로 올스타 휴식기를 맞은 대한항공은 부상선수들도 속출해 팀 분위기가 많이 가라앉아 있다. 대한항공은 전반기 범실이 371개로 모든 팀 통틀어 가장 많은 상태. 휴식기에는 범실을 줄이기 위한 전략을 마련하고, 부상선수들의 컨디션 회복에 주력할 계획이다.● LIG “세트플레이·서브리시브 보완”반면 LIG는 같은 날 대한항공전 승리로 플레이오프 진출 교두보를 마련했다. 휴식기에 세트플레이와 서브리시브를 중점적으로 보완한다면 4라운드 새로운 강자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다. LIG 박기원 감독은 “대한항공전 승리로 플레이오프 진출의 끈을 잡았다. 휴식기에 서브리시브를 집중적으로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프로배구는 오는 18일 올스타전을 갖고 21일부터 4라운드에 돌입한다.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프로배구] 오늘 네트가 뜨겁다

    ‘장대군단’ 현대캐피탈이 앙숙 삼성화재를 잡을 수 있을까. 프로배구 현대캐피탈과 삼성화재가 3라운드 막판인 10일 다시 충돌한다. 라이벌전에서의 승리는 물론 1위 향방까지 가르게 돼 중요한 일전이다. 현대가 이기면 3라운드 전승으로 당분간 고공 행진을 이어갈 전망이다. 현대는 9일 현재 12승2패로 단독 선두, 삼성은 10승4패로 2경기 차 2위이다. 현대는 지난 8일 LIG전에서 높이뿐만 아니라 탄탄한 조직력까지 선보이며 낙승했다. 삼성화재에 대비한 연습경기의 인상마저 풍겼다. 현대 김호철 감독은 박철우의 체력을 비축하기 위해 후인정을 선발투입했다. 또 세터 송병일과 레프트 송인석 등 백업 멤버를 고루 기용하며 조직력을 조율했다. 10일 삼성전에서는 세터 최태웅의 손끝에서 나오는 파상공격을 현대가 블로킹과 리시브 등 수비로 얼마나 차단하느냐가 관건이다. 김 감독은 “삼성과의 경기는 라이벌전이기 때문에 선수들이 알아서 잘할 것으로 본다. 높이도 중요하지만 조직력에서 뒤지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삼성화재도 이번 현대전에 임하는 자세가 다르다. 최근 충격적인 상무전 패배로 분위기는 가라앉았지만, 현대를 잡아 1위 등극의 발판을 놓는 것은 물론 체면을 살리겠다는 각오다. 삼성 신치용 감독은 무릎이 좋지 않은 석진욱을 상무전에 이어 현대전에도 기용하지 않으려고 했지만 결국 마음을 바꿨다. 새끼손가락 부상의 안젤코도 큰 부상은 아니어서 그대로 내세울 전략이다. 석진욱-최태웅-안젤코를 잇는 화려한 플레이로 다시 한번 현대의 블로킹을 무력화시킨다는 복안이다. 신 감독은 “결국 자신과의 싸움이다. 선수들의 당일 컨디션과 정신력이 승부를 결정지을 것”이라며 필승 의지를 다졌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2년째 딸꾹질’ 英남성 “새해엔 제발…”

    멈추지 않는 딸꾹질 때문에 지난 2007년 언론에 소개됐던 한 영국남성이 2년째인 지금까지도 딸꾹질로 고통 받고 있다고 ‘데일리메일’ 등 현지 언론들이 전했다. 록 밴드 뮤지션 크리스토퍼 샌드(25)는 2초에 한번씩 딸꾹질을 한다. 2007년 7월 처음 소개됐을 때 5개월이었던 ‘딸꾹질 기간’은 22개월로 늘었다. 대화나 식사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은 물론 잠조차 제대로 이루지 못한다. 숨을 참고 혀를 당기는 등의 일반적인 방법들에서부터 전세계의 기상천외한 민간요법들까지 모두 시도해봤지만 효과가 없었다. 최면술, 요가와 같은 정신치료도 무용지물이었다. 지난해에는 딸꾹질의 원인이 위액의 역류에 있을 수도 있다는 병원의 진단에 따라 수술을 받았으나 그마저도 실패했다. 현재 그는 기존에 해오던 밴드 활동은 물론 다른 직업을 찾기도 어려운 상황. 딸꾹질때문에 생계조차 위협받고 있는 그의 새해 소원은 당연히 ‘딸꾹질 멈추기’다. 크리스토퍼는 “친구들이 내가 얼마나 야위었는지 말해줬다. 음식을 제대로 삼키지 못하니 그럴 수밖에 없다.”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그의 딸꾹질은 지난 22개월 동안 딱 한 시간 멈춘 적이 있었는데 인터넷을 통해 알게된 방법에 따라 땅콩버터 한 스푼을 먹은 뒤였다. 크리스토퍼는 당시를 회상하며 “완전히 멈추는 줄로만 알고 매우 기뻐했었다. 그러나 딸꾹질은 곧 다시 시작됐다.”고 말했다. 한편 지금까지 가장 오랫동안 딸꾹질을 한 것으로 알려진 사람은 미국 아이오와주(州)출신의 찰스 오스본(Charles Osborne)으로 1922년부터 1990년까지 무려 68년동안 계속딸꾹질을 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의약품 원료 ‘병풀’ 국산화

    피부상처와 위궤양, 아토피 치료 등에 널리 쓰이는 ‘병풀’이 국산화됐다. 농촌진흥청은 지금까지전량 수입에 의존해온 병풀을 조직배양기술을 이용해 국산화했다고 5일 밝혔다. 병을 고친다는 이름의 ‘병풀’은 피부상처, 낭창, 위궤양, 정신치료, 치매예방 등 해외에서 그 효능이 입증돼 왔다. 특히 콜라겐 합성을 촉진해 피부 치료 연고, 화장품 및 아토피 치료 제품의 원료로 사용되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기후가 적합하지 않아 재배가 불가능했다. 농촌진흥청 김옥태 박사는 미생물인 뿌리혹균의 유전자를 병풀에 도입해 보통 식물보다 생장이 빠른 배양근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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