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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계천 옆에 25층 관광호텔

    청계천 옆에 25층 관광호텔

    서울시는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청계천 인근 을지로2가 기업은행 맞은편에 25층짜리 관광호텔(조감도)을 짓는 ‘장교구역 제5지구 도시환경정비구역 변경지정안’을 가결했다고 6일 밝혔다. 중구 장교동 22-4 일대 1979㎡에는 용적률 1050%가 적용돼 최고 높이 95m, 453실 규모의 호텔이 들어선다. 이를 위해 위원회는 이 지역 용도를 업무지구에서 관광숙박지구로 변경하고 용적률을 1000%에서 상향 조정했다. 위원회는 또 노후주택지구인 성북구 석관동 58-56 일대 5만 1491㎡에 16~22층짜리 아파트 14개 동, 1084가구를 신축하는 ‘석관 제2구역 주택재개발 정비계획안’을 수정 가결했다. 전체 가구 중 전용면적 60㎡ 이하 소형주택 비율은 57%로 결정됐다. 임대주택 185가구는 일반 분양분과 혼합 배치된다. 사적 204호인 주변 의릉(조선 20대 경종과 계비 선의왕후 묘)의 경관을 고려해 인근 동의 층수는 소폭 하향조정됐다. 위원회는 강남구 역삼동 635 일대 역삼근린공원을 문화공원으로 바꾸는 방안도 원안 가결했다. 이 일대는 앞으로 국기원 재조성사업 등을 통해 태권도 문화체험 공간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전국플러스]

    강릉 오죽헌박물관 앞 스케이트장 강원 강릉시는 올겨울 경포동 오죽헌 시립박물관 앞 저류지에 서울시청광장 3배 크기의 대형 스케이트장을 조성한다. 저류지 전체 면적 24만 7000여㎡ 가운데 물이 찬 8만 3000여㎡를 안전한 1m 깊이의 수심으로 만든 뒤 4만 9000여㎡ 규모로 조성한다. 이 저류지는 솔올과 유천택지 등 상류에서 흘러들어오는 물을 가둬 하류의 경포호수와 바다로 내보내는 역할을 하는 곳이다. 스케이트장으로 만든 뒤 안전요원 배치는 물론 간이 화장실 등 편의시설도 갖출 계획이다. 춘천 시립도서관 추가 건립 추진 강원 춘천시는 포화상태에 이른 삼천동 춘천 시립도서관을 도심지역에 새로 건립할 계획이다. 2015년 준공을 목표로 주택 밀집지역인 석사동 일대 시유지가 검토되고 있다. 규모는 1만 5000㎡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7000㎡로 지어질 전망이다. 사업비는 200억원으로 추산되며 신축 도서관은 중앙도서관으로, 기존 시립도서관은 분관으로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사업추진을 위해 도서관건립자문위원회를 구성해 시민과 시의회 등의 의견 수렴 등 절차를 거쳐 2014년 착공할 계획이다. 안성 낙원공원 역사공원으로 새옷 1925년 만들어진 경기 안성 ‘낙원공원’이 역사공원으로 새단장된다. 안성시는 6일 3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명륜여중 부근에 있는 낙원공원(면적 7764㎡)을 내년 12월까지 역사공원으로 바꾼다고 밝혔다. 도심에 있어 주민들이 즐겨 찾지만 시설물이 낡아 도시 이미지를 실추시키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특히 낙원공원에는 향토유적인 석불좌상, 석조광배, 3층 석탑 등이 있고 경기유형문화재 79호인 오명항 선생 토적송공비 등 역대 군수들의 송덕비가 있다. 황은성 시장은 “낙원공원 정비사업에 30억원이 필요하지만 시 재정상 어렵다.”며 20억원의 시책추진보전금 지원을 도에 요청했다. KTX 울산역 이용 1000만명 돌파 개통 2년 6개월 만인 내년 5월 KTX 울산역 이용객이 10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울산시는 6일 ‘KTX 개통(2010년 11월) 2년 교통영향 분석 결과’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KTX 울산역 이용객은 초기 1일 평균 8551명에서 지난 10월 현재 1만 2662명으로 48.2% 증가했고, 10월 현재 누적 이용객은 799만명이다. 정차열차 1편당 평균 승객은 201명으로 서울, 부산, 동대구역에 이어 네 번째다.
  • 평창 스피드스케이팅장 워터파크로 활용

    2018 동계올림픽 이후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은 4계절 워터파크로, 피겨·쇼트트랙경기장은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최명희 강릉시장과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는 3일 강원 강릉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교동 종합체육시설 단지 내에 스피드스케이팅, 피겨·쇼트트랙, 남자 아이스하키 등 3개 빙상 경기장을 신축하고 컬링경기는 기존 빙상경기장을 리모델링해 경기를 치르겠다고 밝혔다. 빙상 관련 경기장 건설 사업비는 4465억원에 이르며 총 부지 면적은 44만 5000㎡이다. 이와 별도로 여자 아이스하키 경기장은 관동대 캠퍼스 내 5만 2000㎡ 부지에 건설된다. 남자 아이스하키 경기장은 종전 계획대로 대회가 끝난 뒤 원주로 이전하게 된다. 경기장 설계용역은 이달 중 국제입찰로 공모해 친환경·정보기술(IT) 등 새로운 공법을 도입하고 사후활용에 관한 사항도 포함된다. 내년 10월 공사에 들어가 2016년 10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내년 3월까지 토지보상협의회를 구성, 보상에 착수할 방침이다. 특히 대회 이후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은 4계절 워터파크 유치 등을 포함해 사후관리와 운영에 문제가 없도록 다각적으로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피겨·쇼트트랙경기장은 공연장과 전시장, 스포츠시설, 수영장, 판매시설 등을 접목한 다목적 복합문화스포츠시설로 활용할 방침이다. 이 밖에 80여개국의 선수와 임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임원, 보도진 등 하루 최대 6만여명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2018 동계올림픽의 경기장 진입에 대해서도 문제가 없도록 기존 2차로를 4차로로 확장할 방침이다. 영동고속도로와 강릉역에서 경기장으로 연결되는 도로도 최단거리 4차선으로 확장된다. 강릉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춘천시 인근 5개 지자체 화장장 신축 등 상생협력

    강원 춘천시를 중심으로 인근 지자체들이 화장장 신축과 시내버스 연장 운행, 관광자원화 협력을 확대한다. 춘천시는 28일 시를 중심으로 홍천군, 화천군, 양구군, 경기 가평군 등 인근 5개 지자체와 시·군 상생협력협의체를 구성, 다양한 연계사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우선 최근 홍천군과 화장장 공동 신축 사업을 함께하기로 결정한 데 이어 내년에도 이웃 지자체와 주민편의, 기반시설 확충 사업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화장장 신축 사업에 이어 수년째 지연되고 있는 국도 5호선 조기 확장사업을 성사시키기 위한 협의에 나설 예정이다. 춘천∼홍천 국도 5호선은 올해 기본설계가 이뤄진 상태로 실시설계에 이은 조기 착공을 위해 공동 대응 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또 춘천시 동산면·남산면과 홍천군 서면·북방면에 수돗물을 공급하는 농촌생활용수 개발 사업과 소양호 마을인 북산면 물로리 주민들의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홍천군의 협조를 받아 홍천군 시내버스의 물로리 연장 운행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양구군과는 국도 46호선 옛 구간에 대한 관광자원화 방안을 논의, 협력사업 발굴에 나서기로 했으며 화천군과는 간동면 간척리와 북산면 청평리 경계에 있는 백치고개를 정비하는 사업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가평군과는 경춘선 옛 철도 관광자원화 사업, 자전거도로 연결, 광역버스 정보 시스템 등의 기반 시설 확충 사업을 함께할 예정이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금융특집] 우리금융그룹

    [금융특집] 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의 사회활동 슬로건은 ‘함께하는 우리, 행복한 세상’이다. 이에 기반해 소외이웃 지원과 지역사회 발전, 환경 보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진정성과 지속성’을 가지고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우리금융은 글로벌 금융그룹으로서 역할을 다하기 위해 지구촌 곳곳에서 지역 특성에 맞는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있다. 올해 3회째를 맞는 우리금융 사회봉사의 날 ‘우리 커뮤니티 서비스 데이’가 대표적인 예다. 우리금융은 2010년 우리은행을 비롯한 국내외 전 계열사 임직원 및 가족, 고객 등 약 7500명이 함께 제1회 우리금융 사회봉사의 날을 가졌다. 지난해에는 1만 1000여명, 올해는 1만 4000명이 참여했다. 지역아동센터에 자원봉사를 하거나 장애인 체육대회를 개최하는 등 지역사회에 맞춰 지점들이 고객과 다양한 활동을 펼치는 날이다. 이와 함께 매년 그룹 임직원으로 구성된 글로벌 자원봉사단을 파견, 해외 저개발 국가에 대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지난해 4월에는 몽골에서 생명의 숲 조성을 위한 나무심기 자원봉사활동, 11월에는 네팔에서 정보기술(IT)센터 및 화장실 신축 등을 각각 시행했다. 우리나라의 소외된 이웃 사랑 활동 역시 빼놓을 수 없다. ‘행복한 나눔’ 행사를 통해 임직원과 시민들이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이들을 돌보고 있다. 올해 추석에는 그룹 임직원 300여명이 소외된 이웃을 위해 2억 7000만원 상당의 생필품 세트 3300개를 만들고 , 친환경 쌀 3300포대를 전국 200여개 복지관에 전달했다. ‘한마음 김장 나눔’ 행사는 올해 네 번째를 맞는 ‘우리금융 자원봉사대축제’(매년 11월~12월 말)의 일환이다. 임직원들이 직접 담근 김장김치는 서울시 사회복지관협회를 통해 독거노인, 저소득층 가정 등 3200여 가구에 전달됐다. 저소득가정 아동에게 행복한 배움터를 만들어 주기 위한 희망드림, 무의탁 어르신을 위한 생활안정 지원사업 등 ‘나눔의 4계절’ 프로그램 등 장기적 지원 사업도 실시하고 있다. 소외된 이웃을 위한 다양한 문화지원 프로그램도 있다. 그 결과 2009년 메세나 대상 문화공헌상과 대한민국 정도경영대상 ‘금융업 사회공헌 부문’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계열사도 사회공헌활동을 열심히 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서민과 사회적 약자 및 금융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2010년 6069억원의 서민금융을 지원했다. 저신용 저소득자 대상의 ‘우리 새희망홀씨’, 서민들이 저리의 은행 대출로 갈아탈 수 있는 ‘우리 바꿔드림론’ 등을 출시했다. 우리미소금융재단을 통해 서울·마산·광주 등 전국 8개 지역에 지원 채널을 구축, 영세 자영업자들에게 창업·운영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2001년부터 중소기업과 비영리단체, 사회적기업에 대한 무료 컨설팅 사업도 진행 중이다. 우리투자증권은 2005년부터 사회구호단체인 ‘월드비전’과 파트너십을 맺고 소외된 이웃과 아이들에게 희망과 사랑을 전하는 ‘우리천사펀드’를 운영하고 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DMZ 생태공원 조성 ‘삐걱’

    경기도가 추진 중인 파주 민간인통제선 내 ‘DMZ 평화생태공원’ 조성사업과 수원의 ‘지역 곤충자원 산업화 지원센터’ 건립사업에 제동이 걸렸다. 27일 도에 따르면 도의회는 도가 제출한 ‘2013년도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을 심의한 끝에 DMZ 평화생태공원과 곤충산업 지원센터 사업을 각각 부결, 보류시켰다. 의회는 도가 국방부 소유 땅에 생태탐방로와 에코뮤지엄 등 평화생태공원을 조성하는 대신 국방부에 대체 부지를 내주는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하려 한 것과 관련, “양 기관이 땅을 양여하는 것이 법적 근거가 없다. 법률 검토와 함께 상위 기관인 행정안전부로부터 유권해석을 받을 것”을 주문했다. 도 의회는 또 수원시 영통구 소재 종자관리소 부지에 신축이 예정됐던 곤충산업 지원센터 건립안은 사업 부지 자체가 부적정하다는 이유로 보류했다. 해당 부지가 수원 영통과 화성 동탄 신도시 중간에 있어, 아파트 건설 공사가 계속되고 차량 통행이 많아 생명체를 다루는 연구센터가 들어서기엔 부적합하다는 이유에서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시선집중] 사업 추진 때 환경영향평가 하듯 ‘인권’영향평가

    성북구에서 인권을 행정에 접목한 대표적인 사례는 각종 시책과 사업을 추진하기 전에 인권에 미칠 영향을 사전에 분석하고 평가하도록 한 ‘인권영향평가’라고 할 수 있다. 사업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감안하는 환경영향평가를 인권에 적용한 것으로 이해하면 된다. 인권영향평가의 첫 사례는 감사담당관실 전 직원을 동원해 시행한 19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소별 인권영향평가였다. 투표소가 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참정권을 침해할 우려는 없는지 점검함으로써 투표권과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한 조치였다. 지난 7월에는 정릉천 산책로 조성사업에 대한 인권영향평가를 실시했다. 장애인복지관 관계자와 인권운동가 등 7명으로 이뤄진 ‘정릉천 산책로 조성 인권영향평가위원회’가 두 시간에 걸쳐 산책로를 설치할 예정인 1.6㎞ 구간을 직접 점검했다. 이들은 산책로를 조성할 때 보행 약자의 접근권과 이동권, 안전, 친환경적 요소, 주민참여 보장 등이 반영돼 있는지 살펴본 뒤 장애인 편의를 위해 산책로 계단을 경사로로 바꾸고 폭우 등에 따른 비상대피 시설의 기준을 장애인과 노약자, 어린이로 삼아 줄 것을 권고했다. 내년 4월 착공해 2014년 3월 완공을 목표로 하는 안암동 복합청사 신축도 인권영향평가 대상이다. 안암동 복합청사는 지하 2층, 지상 5층, 건축 총면적 2050㎡ 규모로 여기에는 동 주민센터, 자치회관 강당과 강의실, 커뮤니티센터, 북카페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오창익 인권연대 사무국장은 “성북구의 실험은 지방자치단체가 인권을 보장해야 할 의무주체로서 본연의 자리를 확인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아파트 부지에 호텔… 고양, 요진개발 특혜 어디까지

    아파트 부지에 호텔… 고양, 요진개발 특혜 어디까지

    경기 고양시가 요진개발㈜이 추진 중인 ‘일산 백석 Y-시티 개발사업’에 또 특혜를 준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고양시는 요진개발로부터 기부채납받기로 한 자율형사립고 부지를 계열 사학재단에 무상으로 주기로 한 데<서울신문 11월 23일 자 17면> 이어 이번엔 숙박시설까지 들어설 수 있도록 해줬다. 26일 시 관계자에 따르면 일산동구 백석동 1237 일대 11만 1013㎡ 규모의 부지에 2400가구 규모의 주상복합아파트 등이 포함된 Y-시티 개발사업을 추진 중인 요진개발은 지하철 3호선 백석역과 접한 A3지역 7238㎡에 쌍둥이 빌딩을 지어 한 곳은 업무용으로, 나머지 한 곳은 15층 높이의 호텔(비즈니스급)을 지을 예정이다. 이 관계자는 “외국 손님들이 투숙할 만한 호텔이 없어 요진개발에 ‘특급호텔도 짓자’고 했더니 요진개발이 사업승인을 빨리 받으려고 수용한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나 시는 지난 2000~2002년 전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일산 러브호텔 반대운동 이후 숙박업소의 신축은 물론 증·개축도 허용하지 않았다. 특히 숙박시설이 들어설 장소가 요진개발이 2400여 가구 규모의 아파트를 짓기로 한 Y-시티 사업부지의 일부분인 데다 그동안 언론에 공개한 자료에는 전혀 언급이 없었기 때문에 시가 여론 반발을 우려해 고의 누락해 온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숙박시설 문제는 시가 요진개발로부터 기부채납받기로 한 자사고 부지를 요진개발 회장이 이사장으로 있는 휘경학원에 무상 양여하기로 한 사실과 함께 ‘Y-시티 개발사업’ 자체를 뒤흔들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10여년 전 러브호텔 반대운동을 이끌었던 김인숙 전 러브호텔반대대책위 공동대표는 “해당 지역에 비즈니스호텔이나 관광호텔을 지어도 결국 문제가 될 것”이라며 “말도 안 되는 잘못된 결정”이라고 밝혔다. 강현석 전 고양시장도 “2010년 1월 요진개발과 처음 협약을 체결할 당시 숙박시설 입지 등에 대해서는 전혀 논의된 바 없었다.”면서 “자사고 부지를 휘경학원에 무상으로 주고 숙박시설까지 들어설 수 있도록 했다면 요진개발이 유리하도록 협약을 바꿔준 것밖에 안 된다.”고 강조했다. 문제가 불거지자 시 관계자는 “Y-시티 개발사업 부지에는 관광호텔급 이상만 들어오게 할 것이라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이 관계자는 “처음에는 호텔이 지구단위계획에 없었으나 Y-시티에서 미분양, 도시공동화 등을 방지하기 위해 여러 콘텐츠 도입 방안을 검토하던 중 시너지효과 및 상권활성화 유도를 위해 (숙박시설을) 포함시키게 됐다.”고 해명했다. 한상봉기자 hsb@seoul.co.kr
  • 동물들의 겨울나기 도토리 쟁탈전

    동물들의 겨울나기 도토리 쟁탈전

    KBS 1TV ‘환경스페셜’은 28일 밤 10시에 ‘도토리 쟁탈전’을 방송한다. 이 프로그램은 다람쥐부터 반달가슴곰까지 겨울나기를 위해 도토리를 놓고 벌이는 동물 간 쟁탈전을 조명한다. 도토리는 다람쥐가 탐내는 먹이다. 하지만 참나무는 열매가 익기 전부터 다람쥐의 은인이다. 연한 참나무 새순과 잎사귀에 몰려든 매미나방 애벌레는 그대로 다람쥐 어미의 먹이가 되고, 새끼들에게 주는 젖이 된다. 도토리는 크고 무거운 열매이며 양분이 풍부하다. 다람쥐 입에는 몇 개나 들어갈까. 제작진이 관찰한 것은 최대 7개였다. 다람쥐는 뺨주머니의 신축성이 좋아 도토리를 입안에 가득 넣고 저장 장소로 이동한다. 저장할 때는 도토리 껍질을 벗기고 땅 속에 묻는다. 근접 촬영한 다람쥐의 생태, 왕새매와 고양이의 다람쥐 습격, 시련 속에서도 새끼를 키워 내는 다람쥐의 육아일기를 보여준다. 청설모가 숨긴 도토리를 다른 청설모가 슬쩍 빼먹는다. 청설모는 다람쥐와 달리 굴을 파지 않고, 낙엽 밑에 도토리를 저장하는 습성이 있다. 청설모는 예민한 후각으로 낙엽 밑의 도토리를 귀신같이 찾아낸다. 가을이면 도토리를 숨기고 훔치는 전쟁이 하루 종일 이어진다. 도토리를 공중에서 따가는 것은 어치다. 어치는 하루에 100~300개의 도토리를 저장한다. 잘 익은 도토리는 껍질을 까서 그 자리에서 먹고, 덜 익은 것은 목에 넣어 옮겨가 저장한다. 청설모와 어치는 참나무의 강력한 천적이지만 씨앗을 산꼭대기까지 멀리 퍼뜨리는 일등 공신의 역할도 한다. 숨겨둔 도토리의 70~95%를 잃어버리기 때문이다. 제작진은 청설모의 독특한 저장 방식도 도토리의 발아율을 높이는 요인이 된다는 것을 발견했다. 청설모는 땅을 약 4~10㎝ 정도 깊이로 판 뒤 도토리를 묻은 다음 낙엽으로 덮는다. 땅속은 습도가 높은 데다 낙엽이 보온 효과를 발휘해 저장 장소는 그야말로 도토리가 발아하기 좋은 조건을 갖추게 되기 때문이다. 도토리는 청설모를 키우고, 청설모는 도토리를 키운다. 반달가슴곰도 도토리를 좋아한다. 도토리를 따기 위해 참나무에 올라가고 나뭇가지를 꺾어 ‘상사리’라고 불리는 낮잠용 둥지를 만든다. 국립공원 종복원기술원 반달가슴곰팀에서는 3년째 가을 도토리 결실량을 조사하고 있다. 지리산 700~1200m 사이 능선에 도토리를 수집하는 트랩 200개를 설치했다. 연구 결과 도토리 결실량이 많으면 반달가슴곰의 동면 시기가 보름에서 한 달까지 늦어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충분한 먹이 섭취로 활동성이 커진 것이다. 이와 함께 프로그램은 도토리를 인간이 싹쓸이해 가면서 벌어지는 폐해도 지적한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와일드로즈’ 기능성 발열내의 1+1행사

    ‘와일드로즈’ 기능성 발열내의 1+1행사

    날씨가 추워지면서 기능성 발열내의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주)샤트렌의 아웃도어 브랜드인 ‘와일드로즈’(www.wildroses.kr)는 전국 매장에서 겨울철 야외활동을 안전하고 따뜻하게 즐길 수 있도록 발열내의 ‘1+1’ 사은행사를 펼친다. 4만 9000원으로 모든 구매 고객들은 동일한 상품 1개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와일드로즈의 발열내의는 체내의 땀을 흡수하고 소재 자체에서 열을 만들어 내는 고기능성 소재를 사용했다. 가볍고 신축성이 좋은 것도 특징이다. 회사 관계자는 “올겨울 날씨가 예년보다 추울 것으로 예상되면서 발열내의 제품에 대한 소비자 문의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 [연평도 포격 2년] 北포격에 남편 잃은 강성애씨 “민간인 희생자 유족 여전히 눈물납니다”

    [연평도 포격 2년] 北포격에 남편 잃은 강성애씨 “민간인 희생자 유족 여전히 눈물납니다”

    “하늘만 쳐다봐도 서러웠지요. 파란 하늘 보면서… 왜 하필 우리 남편이… 뭐 그런 생각도 했고. 그래도 요즘은 많이 나아졌어요.” 22일 수화기 너머로 들리는 강성애(61)씨의 목소리는 차분했다. 강씨는 2010년 11월 23일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 때 사망한 김치백(당시 61세)씨의 아내다. 김씨는 포탄이 비 오듯 쏟아지던 그날 연평도 해병부대 관사 신축공사 일을 하다가 변을 당했다. 당시 포격으로 숨진 민간인은 김씨 외에 배복철(당시 60세)씨가 있었다. ●“서러웠지만 이젠 좀 나아져” 몇 번을 들어도 믿기지 않았던 남편의 죽음. 강씨를 달래준 것은 시간이었다. 서울신문과 통화가 닿았을 때 강씨는 “김장거리를 사러 시장에 나와 있다.”고 했다. “남편과 손 잡고 병원 가고 운동 다니는 내 또래 여자들을 보면 우리 그이 생각이 많이 나지요. 우리 남편은 손재주가 좋아서 수도가 막히거나 전기가 끊어지면 다 고쳐 줬지요. 애들이 암만 엄마한테 잘하려고 애써도 남편만 한 사람은 없는 것 같아요.” 척추협착증을 앓고 있는 강씨는 딸 내외와 함께 살고 있다. 외로움은 덜하지만 살림살이는 여유가 없다. 전사하거나 부상당한 군인들은 국가로부터 보상을 받았지만 숨진 김씨는 민간인 신분이었던 터라 그런 게 전혀 없었다. 인천시가 장례비를 지원한 게 고작이었다. 북한의 공격 때문에 사망한 것이니 “남편을 의사자로 인정해 달라.”고 국가에 요청해 봤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의사자 인정받지 못해” “한때는 국가가 너무 야속하다는 생각도 했는데 지금은 다 지난 일이죠. 그래도 국민들이 모아 준 성금이 있어서 우리 가족은 슬픔을 이겨내고 다시 일어설 수 있었어요. 시민 모금액 중 초등학교 2학년생이 보내 준 2000원도 있었는데 정신이 없어 고맙다는 말도 못했네요.” 대통령 선거 후보들이 다양한 노선의 대북·안보 정책을 내놓고 있는 데 대해 강씨는 “남편이 죽었을 때는 우리 군이 좀 더 강력하게 대응했어야 하는 것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면서도 “하지만 정치인들은 다 비슷한 것 같다. 선거철에만 우리 말을 들어주는 것처럼 행동하고 당선되면 그만인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해 연평도 포격 1주년 때 김씨와 배씨가 숨진 현장 인근에는 ‘연평도 피격 민간인 사망자 추모비’가 건립됐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남편의 죽음이 사람들 뇌리에서 잊혀져 갈 것이란 걸 강씨는 잘 알고 있다. “연평도가 안정을 되찾아 다행이지만 졸지에 가장을 잃은 우리들은 여전히 눈물 속에서 살아갑니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연평도 포격 2년] 섬 곳곳 주택개량 한창… 연습 포성에도 당시 공포에 몸서리

    [연평도 포격 2년] 섬 곳곳 주택개량 한창… 연습 포성에도 당시 공포에 몸서리

    “그래도 대대로 살아온 이곳이 좋지요. 북한이 또다시 도발할까 두렵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달리 갈 데가 없지 않습니까.” 2010년 11월 23일 북한군의 포격으로 만신창이가 됐던 인천시 옹진군 연평도. 이곳 주민들은 김장을 하고 굴을 캐는 등 생업에 열중하면서 겨울날 채비를 서두르고 있었다. 포격 이후 육지로 피란 나와 “다시는 연평도에 들어가기 싫다.”며 인천시에 정주할 곳을 요구하던 때와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포탄에 집이 날라가 연평초등학교에 임시로 마련된 조립식 목조주택에서 머물다 지난해 말 새로 지어진 자택으로 돌아온 김모(57·여)씨는 “‘예전처럼 섬에서 살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수십년 넘게 삶의 터전이었던 섬을 떠날 순 없었다.”면서 “시간이 약인지 새집에 들어온 뒤 예전 생활을 되찾아 가고 있다”고 말했다. 연평도의 주민등록 인구는 포격 당시보다 오히려 늘어났다. 22일 현재 2065명으로 2010년 1756명보다 300여명 증가했다. 장흥화 연평면 부면장은 “순수한 거주민이 늘어났다기보다는 군부대 증원으로 군 간부 가족들이 연평도로 이주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마을은 한눈에 보기에도 산뜻해져 있었다. 포격으로 파손돼 새로 지어진 32채 외에도 180채의 노후주택이 리모델링되었기 때문이다. 50채는 주택개량이 아직 진행 중이다. 30년 이상된 노후주택은 정부지원금과 자부담 8대2 비율로 개량할 수 있다. 이 밖에 통합 초·중·고교, 상가, 숙박업소의 신축이 한창이어서 마치 마을이 공사현장처럼 보이기도 했다. 여기저기서 중장비의 굉음이 들린다. 외지서 500여명의 공사인력이 몰려드는 바람에 여관·민박집의 방도 동이 났다. 연평초등학교 운동장에 신축되는 통합학교 건설현장에서 만난 최모(42)씨는 “우리도 공사장 인부 수를 잘 모를 정도로 공사인력이 많다.”면서 “숙박업소가 꽉 차 가정집 방을 빌려 잠을 자고 있다.”고 밝혔다. 포격 2주년을 맞아 23일 준공되는 안보교육장은 마무리 작업이 한창이다. 안보교육장은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734㎡ 규모의 안보교육관과 피폭가옥 3채로 구성된다. 피폭가옥은 포탄을 맞아 철저히 부서진 당시 모습 그대로 보존되었는데 앞에는 ‘포격 1∼2분 전까지 사람이 있던 집입니다’라는 팻말을 붙여 놓아 긴박했던 상황을 보여주고 있다. 주택 지붕은 포격에 날아갔는지 앙상한 철골 뼈대를 그대로 드러내고 있고 그을린 가스통, 종잇장처럼 구겨져 나뒹구는 가재도구는 그날의 참상을 말해주는 듯했다. 연평도를 상징하는 꽃게잡이는 지난달 중순 이후 조업이 사실상 중단됐다. 꽃게 수가 갑자기 줄어들면서 이달 말까지 예정된 가을철 조업이 중단되고 지금은 바다에 나가도 어구 수거작업을 하는 정도라고 한다. 선주인 유모(50)씨는 “봄에는 꽃게가 많이 잡혔어도 크기가 작아 제 값을 못 받았는데 가을에는 그나마도 나오지 않아 올해 꽃게농사는 엉망”이라고 말했다. 때문에 부둣가에 나가 5만원의 일당을 받고 그물에서 꽃게를 떼내는 작업을 하던 주민들도 덩달아 돈벌이를 못하고 있다. 가을조업이 시작된 9월 이후 두 달간 연평도 꽃게 어획량은 87만 820kg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 가량 감소했다. 어획고도 56억원에서 30억원으로 줄었다. 마을 여성들은 연평도 인근 갯벌에 나가 굴을 캐 그런대로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요즘은 ‘조금’ 때라 오후에 나가 서너 시간 굴을 캐면 하루 7만~8만원을 벌 수 있으니 제법 짭짤한 돈벌이인 셈이다. ‘거문여’로 불리는 곳에서 만난 김모(73) 할머니는 “하루 6㎏ 정도의 굴을 캐는데 11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만 할 수 있는 일이라 안정적이지는 못하다.”면서 “그래도 하루 3만 7000원 받는 취로사업보다는 낫다.”고 말했다. 주민들은 마을에 복귀한 뒤 대체로 일상적인 삶을 찾아가고 있지만 잠재된 불안을 호소하는 주민들이 적지 않다. 연평도에 주둔하는 군이 사격연습을 하면 2년 전의 악몽이 떠올라 놀랄 때가 많다는 것이다. 민모(50·여)씨는 “며칠에 한 번씩 포소리가 들릴 때마다 군부대 연습이려니 하면서도 불안한 마음에 밖에 나가보곤 한다.”면서 “면사무소에서 사전에 주민들을 안심시키는 방송을 하지만 못 들을 때가 많다.”말했다. 지난달 이명박 대통령이 불시에 연평도를 방문했을 때는 갑자기 헬기들이 섬에 들이닥쳐 놀란 주민들이 많다고 한다. 강박증과 불면에 시달리는 사람들도 있다. 옹진군은 정신건강 전문의 등 의사들을 주기적으로 연평도에 보내 우울증 등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는 주민들에게 상담과 심리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김병문 연평초등학교 교장은 “지금은 아이들이 많이 밝아졌지만 상처가 완치된 것은 아니다.”라며 “학생들이 트라우마를 극복할 수 있도록 유관 부처와 많은 사람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기자가 연평도에 2박 3일 머물면서 느낀 것은 섬 사람들의 마음이 삭막해져 있다는 점이다. 이웃끼리 왕래나 대화가 포격 전보다 줄어들었고 대화를 하더라도 깊은 얘기는 되도록 삼가는 분위기다. 외지 사람들이 말을 붙이기는 더욱 힘들다. 지난 10여년간 6차례나 연평도를 찾았지만 이런 적은 없었다. 박모(53·여)씨는 “정확한 이유는 모르겠지만 포격사건 이후 이웃끼리 덜 친하게 된 것 같다.”면서 “어쩌다 이웃과 얘기를 나눠도 깊이 있는 얘기는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대통령선거가 다가왔지만 이곳에서는 정치나 대선 후보들에 대해 얘기하는 일이 별로 없다고 한다. 이모(56)씨는 “지난번 대선 때만 해도 누가 낫느니 하면서 말들이 많았는데 이번에는 그렇지가 않다.”고 말했다. 한 주민은 “정말 하기 어려운 얘기”라고 전제한 뒤 포격으로 부서진 집 신축이 주민 간 반목의 원인이 되었다고 귀띔했다. 전에 허름했던 집이 돈 한 푼 들이지 않고 말끔한 양옥으로 단장되자 이웃들이 시샘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주민들 간에는 ‘로또를 맞았다’는 빈정거림도 나왔다. 실제 집과 창고가 신축된 주민은 “이웃의 눈총으로 마음고생이 많았다.”고 밝혔다. 인심이 흉흉해진 데에는 당국에 대한 불만도 작용하는 것 같다. 성조차 밝히기를 거부한 주민은 “포격사건 이후 정부가 각종 지원책을 발표해 섬이 크게 달라질 것이라고 기대했지만 폭격 맞은 집이 새집으로 된 것 말고는 좋아진 것이 없다.”고 비꼬았다. 주민들은 가정용 보일러에 쓰는 기름에 대해 면세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일반 등유가 드럼당 39만원인 것에 비해 면세유는 21만원에 불과해 면세유를 공급받을 경우 생활비가 크게 줄어든다는 것이다. 최모(54)씨는 “무리한 요구일 수도 있지만 정부가 주민들에게 정주환경을 보장한다며 섬으로 돌아갈 것을 촉구했으면 그 정도는 해줘야 하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주민 1인당 월 5만원의 정주생활지원금이 지급되지만 생활에 큰 보탬이 안 된다고 강조한다. 주민들은 나아가 의료시설과 생활편의시설 부족을 하소연한다.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300명이 넘어 보건소 만으로는 제대로 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없다는 것이다. 당국이 섬에 작은 병원이라도 하나 세워주거나 주민이 군부대 의무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배려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박모(51)씨는 “목욕탕 하나 없어 목욕을 하려면 인천으로 나가야 하는 현실에서 주민들에게 위험을 감수하면서 섬에 살라고 하면 되겠는가.”라고 말했다. 겉으로는 안정돼 보이지만 내재된 불안과 불만, 포격 2주년을 맞은 연평도의 현주소다. 연평도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일산 옛 출판단지 개발 12년 만에 또 특혜시비

    일산 옛 출판단지 개발 12년 만에 또 특혜시비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동에 들어서는 ‘백석 Y-City 복합시설’ 개발사업이 12년 만에 또다시 특혜의혹에 휩싸였다. 이 사업은 옛 출판단지 터 11만여㎡에 주상복합아파트 2404가구, 오피스텔 346실을 건설하는 것으로 지하 4층, 지상 59층으로 지어져 일산신도시의 랜드마크가 될 전망이다. 22일 시에 따르면 사업 주체인 요진개발㈜과 사업 승인권자인 시는 전임 강현석 시장 때인 2010년 1월 사업부지 가운데 40.1%(4만 4480㎡)를 고등학교(자율형사립고) 등의 용지로 시에 소유권 이전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최성 현 시장은 지난 4월 세부 추가사항을 정한다는 명분으로 추가협약서를 작성하면서 “요진개발이 제시한 공공시설(학교)은 사립학교 등의 설치 관련 절차법에 따라 운영주체인 사학재단(휘경)에 토지소유권을 이전하고 동재단이 학교(시설물 포함)를 설치운영한다.”는 조항을 삽입했다. 휘경학원 재단 이사장은 요진개발 지주 회사 격인 요진산업㈜ 최준명 회장이다. 시가 휘경학원에 소유권을 이전하기로 한 학교 부지는 1만 2103㎡이다. 공시지가 만으로도 231억원에 달하며, 시세는 지하철 3호선 백석역과 접한 상업지역에 해당돼 1100억~2200억원에 이른다는 게 주변 부동산중개업소의 의견이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고양시의회 새누리당 소속 의원들은 “고양시에 기부채납하기로 협약까지 체결한 학교용지를 되돌려준다는 게 말이 되느냐. 특별행정사무조사를 벌여야 한다.”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김영선 시의원은 “학교 부지를 누가 가져 가느냐도 문제지만, 자사고가 들어오면 해당 주상복합아파트에 입주하는 주민들의 초등학생 자녀 1000여명을 비롯한 중고생들은 큰 차도를 건너 인근 다른 마을 학교로 장거리 통학을 해야 한다. 요진개발이 얻어 가는 시세차익이 너무 크다며 지난 2년 동안 사업승인을 미루더니 기부채납을 받기로 한 학교 땅을 되돌려 주는 게 부당이익 환수냐.”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최성 시장은 지난 21일 시의회 본회의에 출석해 “학교용지는 기부채납한 사항이 아니며 사업시행자가 자사고를 유치운영하겠다고 제안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서울신문이 단독 입수한 협약서에 따르면 최 시장의 발언은 사실과 다르다. 요진개발 측도 “아무도 자사고를 하겠다는 학교법인이 나타나지 않아 억지로 하겠다고 한 것이며, 학교건물 짓는 데 수백억원이 들어가는 데 우린들 하고 싶겠냐. 교육청에 확인해 보라.”고 해명했지만 이것도 사실과 다른 것으로 드러났다. 도 교육청 북부청사 김석용 학교관리과장은 “협의한 적 없고, 자사고는 사교육을 촉진하는 경향이 있어서 정책적으로 권장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고양교육지원청 이주연 경영지원과장도 “고등학교 설립문제는 도교육청 소관이라 협의한 적 없고, 다만 초·중학생을 인근 다른 학교에 분산 수용하는 문제는 협의해 왔다.”고 밝혔다. 한편 백석동 출판단지 터 개발사업은 1991년 추진됐으나 출판단지가 파주에 들어서며 요진개발이 이 땅을 싼값에 사들였다. 주상복합아파트 신축이 가능하도록 용도 변경을 수차례 추진했지만 특혜시비에 걸려 21년간 공터로 남아 있었다. 한상봉기자 hsb@seoul.co.kr
  • [연평도 포격 2년] 서해5도 발전계획 발표 18개월 옹진군 지원금 1년새 절반 깎여

    23일 연평도 포격 2주년을 맞았지만 정부가 연평도 등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서해5도 종합발전계획 추진 상황이 미진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정부는 2020년까지 9109억원을 투입해 주거환경 개선 등 78개 사업을 추진하는 내용의 서해5도 종합발전계획을 지난해 6월 발표했다. 옹진군에 따르면 올해 국비 지원금은 218억 7400만원으로 지난해 424억 4000만원의 절반 수준이다. 가장 시급했던 대피소(백령도 26개, 연평도 7개, 대청도 9개) 신축은 지난달 모두 공사를 마쳤고, 30년 이상 된 노후주택 개량 사업, 유류운반비 지원 등이 진행돼 왔다. 서해5도 주민에게 월 5만원씩 제공되는 정주생활지원금도 국비로 지원되고 있다. 그러나 이들을 제외한 상당수의 사업은 시급하지 않다는 등의 이유로 예산에 반영되지 않았거나 부족해 추진에 애로를 겪고 있다. 취로사업의 경우 예산이 1억 5000만원에 불과해 연평도는 격주로 취로사업을 펼치고 있다. 연평도 주민 최모(62)씨는 “취로사업은 일당이 3만 7000원에 불과해도 특별한 일거리가 없는 사람들에게는 아주 요긴한데 드문드문 실시해 불만이 많다.”고 말했다. 낡은 병원선 교체나 어업지도선 개량도 예산 부족으로 아직까지 실행되지 않고 있다. 서해5도 문화예술 지원, 아트지구 조성 등은 현재 섬의 실정과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후순위로 밀렸다. 옹진군 관계자는 “문화 관련 사업은 우선 기본 인프라를 갖춘 뒤 추진해야 할 사안이라 정부에서 내후년부터 추진하기로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관광객을 끌어들이고 섬 주민에게 혜택을 주고자 뱃삯을 지원하는 팸투어 사업은 옹진군이 군비로 도맡아 하고 있다. 옹진군은 서해5도 종합발전계획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내년도분 국비 917억 8100만원을 신청했다. 이 가운데 얼마가 반영될지는 미지수지만 정부의 어려운 재정상황을 감안할 때 상당액이 반영되지 못할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옹진군 관계자는 “서해5도 발전계획은 장기적인 사업이지만 올해와 내년이 가장 중요한데 필요한 만큼 국비 지원이 이뤄지지 않아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사업을 펼치는 데 애로가 많다.”고 말했다. 연평도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청소년·여성·장애인 전용 유치장

    청소년·여성·장애인 전용 유치장

    경찰서 유치장에 청소년과 여성, 장애인 전용 공간이 마련된다. 유치장 내 훤히 보이는 공간에 있던 화장실도 밀폐형으로 바뀌는 등 전국 일선 경찰서 유치장이 단계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경찰청은 22일 수감자 인권을 배려하고 편의를 높이고자 내년까지 20억원을 들여 유치장 10곳의 화장실과 배식구 시설 등을 개선하고, 나머지 100여개 유치장은 앞으로 5년간 100억원을 투입해 인권친화형 공간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청소년 피의자가 성인과 같은 유치장에 수감돼 범죄를 학습한다는 지적에 따라 청소년 전용 유치장을 별도 설치할 계획이다. 여성 피의자를 위해서는 수유공간이 있는 전용 유치장을 따로 두고, 장애인용 변기 등의 시설이 설치된 장애인 유치장을 마련한다. 현재 대부분 개방형인 유치장 화장실은 ‘냄새와 소음으로 유치인 인격권을 침해한다.’는 헌법재판소 결정을 받아들여 밀폐형으로 개선한다. 또 종일 한 공간에 머무르는 피의자들을 위한 운동공간, 응급구호약 등이 비치된 진료실, 마약사범이나 우울증 등 감정기복이 심한 유치인을 위해 상담과 음악 청취 등을 할 수 있는 심리안정실도 설치할 계획이다. 창살 사이로 안을 들여다볼 수 있었던 유치장 문은 사생활 보호와 안전을를 고려해 전면 하단에 불투명 유리가, 위쪽에는 투명 강화유리가 설치된다. 경찰은 앞으로 일선 경찰관서를 신축할 때 설계 단계부터 이런 기준을 반영한 유치장을 설치할 방침이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신축 도로 한복판에 덩그러니 선 4층 건물 ‘황당’

    개통 예정인 신축 도로 한 가운데에 건물이 우두커니? 중국 징화스바오 등 현지 언론의 22일자 보도에 따르면, 최근 인터넷에서는 저장성 원링기차역 앞 개통 예정 도로에 우두커니 서 있는 건물 한 채의 사진이 화제가 되고있다. 새로 깔린 지 얼마 되지 않은 아스팔트도로 인근에는 미스터리 건물을 제외한 다른 건물은 찾아보기 어렵다. 4층 높이의 이 건물에는 2가구가 거주중이다. 도로는 아직 개통하지 않았지만 공사를 위해 출입하는 차량들은 이 건물을 우회해 지나야 하며, 제대로 된 안전장치도 세워지지 않은 상태라 거주민들 역시 통행에 불편을 겪고 있다. 이 같은 황당한 상황은 원링시와 거주민 간의 보상금 때문에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가 도로를 새로 개통하면서 개통 지역 주택들을 철거하는 대신 보상금을 지급했는데, 이 건물에 사는 4가구 중 2가구가 보상금 규모에 합의하지 않으면서 결국 공사가 부분적으로 진행된 것. 시공사 측은 기한 내 완공을 위해 이 건물 터를 제외한 다른 곳을 먼저 시공했고, 끝까지 철거에 합의하지 않은 가족들은 불편을 감수하면서 여전히 시 당국과 다툼을 벌이고 있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우스꽝스럽지만 부동산 문제가 심각한 현 중국의 현실”, “갈등이 어서 해결되길 바란다.” 등의 의견을 남겼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K- 아트홀’ 올림픽공원에 21일 개관

    태권도와 전통 가락, 한국무용, 사물놀이 등을 연중 상설 공연하는 ‘K-아트홀’이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안에 마련돼 21일 문을 연다. 20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광식)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정정택)에 따르면 지난해 4월 첫 삽을 떠 지난 6월 완공한 이 공연장은 지하 1층, 지상 2층에 연면적 2647㎡ 규모로 가변 무대를 운영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기본이 되는 돌출무대(369석)는 3면 또는 반원 형태로 객석을 둘러싸 관객과 출연진이 일체감 속에 태권도공연 타악 댄스 등을 즐길 수 있고, 389명까지 들어가는 프로시니엄 무대는 이동식 객석을 설치, 뮤지컬과 일반 공연 마셜아츠를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493명이 앉을 수 있는 아레나 무대는 360도 모든 방향에서 관람할 수 있는 8각 무대로 무용, 마당놀이, 복합무용, 연극 등을 입체감 있게 연출하도록 했다. 공연장 건설에는 97억여원이 들어갔다. 오후 2시 개관 축하공연에는 지난 2008년부터 5대륙 120여개 도시를 순회하며 태권도를 세계에 알린 ‘탈’(TAL) 공연을 하이라이트로 선보인다. 앞으로 이 공연장에서는 탈 공연이 늘 펼쳐지는 것은 물론 공모와 대관 심사를 통해 선정된 한국적 소재의 비언어극과 한국문화와 융합된 발레, 뮤지컬 등 특색 있는 복합 장르의 공연을 펼칠 계획이다. 문화부 등은 지난 3월 올림픽공원을 포함한 잠실지구가 관광특구로 지정됨에 따라 신축 중인 롯데월드타워(123층) 등과 연계해 21일 10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이는 외래 관광객에게 한국과 우리 문화를 알리는 거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소음기준 반복 초과땐 시공사 가중 배상해야

    환경부 소속 기관인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위원장 강형신)는 소음 기준을 반복적으로 어긴 재개발 아파트 시공사가 인근 주민들에게 배상액의 30%를 가산해 배상토록 했다고 19일 밝혔다. 서울 소재 한 아파트에 거주하는 주민 213가구 739명(신청인)은 인근 재개발 아파트 신축공사의 부지 조성 공사로 소음·진동·먼지가 발생해 재산적, 정신적 피해를 입었다며 시공사(피신청인)를 상대로 7억 7900만원을 배상하라고 위원회에 분쟁조정 신청을 냈다. 이에 대해 분쟁조정위는 시공사가 제출한 건설장비 가동에 따른 소음도를 평가한 결과 최대 소음도가 74㏈로 기준치인 65㏈보다 높아 신청인 중 일부인 84가구 287명에 대한 정신적 피해를 인정하고, 시공사가 신청인 1인당 8만 4500∼86만 1900원을 배상하라고 결정했다. 이 시공사는 소음기준을 반복적으로 초과해 3회의 행정처분을 받았음에도 계속해서 피해를 가중시킨 점을 고려해 30%를 가산해 총 1억 8400만원을 배상하도록 했다. 강 위원장은 “기존 환경분쟁조정 때는 대부분 배상액이 획일적으로 산정됐지만, 이번 결정은 고질·악의적인 공사장에 대해 가중된 배상책임을 물은 첫 사례”라고 설명했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신촌 50년 ‘터줏대감’ 홍익문고 사라질 판

    50여년간 서울 신촌 대학가를 지켜온 서점 ‘홍익문고’가 재개발 구역에 포함돼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생겼다. 18일 서울시와 홍익문고 등에 따르면 서대문구는 서점 건물이 포함된 창천동 18-36 일대 4597㎡에 상업·관광숙박 시설을 만드는 ‘신촌 도시환경 정비구역 지정 계획안’에 대한 공람을 진행 중이다. 이 계획대로 되면 홍익문고 건물은 철거되고 그 자리에 최대 100m 높이의 대형 상업시설이 들어선다. 홍익문고가 새 건물에 입주해 영업을 계속하려면 약 30억원의 건물 신축 비용을 부담해야 하지만 현재 서점의 재력으로는 이 비용을 감당하기 어렵다. 서점 측은 이런 이유를 들어 계획 수립과정에서 반대 의사를 밝혔으나 서대문구는 홍익문고를 재개발 대상구역으로 지정해 공람을 진행 중이다. 홍익문고 박세진(44) 대표는 “재개발이 확정되지 않은 만큼 재개발 대상에서 제외되도록 모든 수단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표는 곧 서울시장과 서대문구청장, 국민신문고, 연세대 민주동문회 등에 홍익문고 재개발 강제 수용 반대를 위한 탄원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이달 초부터 대학생과 지역상인 등을 대상으로 서명을 받고 있다. 현재까지 3000명 이상이 참여했다. 홍익문고는 1960년 박 대표의 부친인 고(故) 박인철씨가 신촌의 좁은 골목에 세운 서점으로 1971년 규모를 늘려 지금 터로 이사했다. 박 대표는 “그동안 커피숍, 유흥시설 등을 위한 임대·매각 제의를 수도 없이 받아 왔지만 모두 거절했다”며 “선친의 유언과 신촌의 품격 유지를 위해서라도 홍익문고는 지금의 위치에 반드시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경기 신도시 다가구 옥탑방 합법화 추진 ‘시끌’

    경기 신도시 다가구 옥탑방 합법화 추진 ‘시끌’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들이 다가구주택에 대한 층수 및 가구 수 제한 완화를 추진해 ‘불법 주택 양성화’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16일 경기 고양시 등에 따르면 일산, 분당, 중동, 산본, 평촌 등 1기 신도시 지역 다가구주택은 지역별로 3~4층을 초과할 수 없고 허용 가구 수도 4~6가구를 넘을 수 없다. 그러나 원룸 등으로 임대하기 위해 건축주들이 층수를 위반하거나 가구 수를 초과해 짓는 사례가 많다. 일산신도시의 경우 4935가구 중 27%가량이 가구 수를 위반한 것으로 조사됐다. 건물주들은 수차례 이행강제금 부과 등의 행정처분을 받자 가구 수 및 층수 제한 규정의 완화를 요구해왔다. 국토해양부는 전국적으로 이 같은 민원이 잇따르고 소규모 주택이 부족해지자 지난해 5월 ‘건설경기 연착륙 및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을 발표하면서 택지개발지구 내 단독주택용지의 가구 수 제한 규정 폐지 및 층수 제한 완화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지침을 발표했다. 이미 준공된 1기 신도시 지역에서는 실정에 맞게 변경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남양주시는 지난해 11월 별내신도시 이주자 택지의 경우 5가구 180%에서 7가구 200%로 확대했고, 고양 삼송신도시에서는 지난 9월부터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에 상가주택을 신축할 경우 당초 3층에 3가구에서 4층에 7가구까지 지을 수 있게 됐다. 성남, 고양 등 이미 10여년 전에 택지개발이 끝난 1기 신도시 지역도 관련기관 및 부서와 협의를 하고 있다. 협의 결과 성남(분당)과 부천(중동)은 완화가 ‘불가’하다는 입장이고, 군포(산본)와 안양(평촌)은 검토 중이다. 또 고양(일산)은 주차장 부족 등을 이유로 부정적인 입장이지만 2014년에 추진하는 15개 택지개발지구에 대한 도시계획재정비 때 대책을 마련해 2015년쯤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일선 지자체와 해당 지역 주민들은 “부족한 소형 주택 공급으로 서민들의 주거안정을 돕고 지난 20년 가까이 불법건축으로 행정처분을 받아온 건축주들의 부담을 덜어 줄 수 있게 돼 다행”이라는 입장이다. 반면 경기도 관계자와 도시계획 전문가들은 “층수 및 가구 수를 완화하면 주거환경이 악화될 뿐 아니라, 이를 해결하기 위해 막대한 비용 부담이 뒤따르고 나쁜 선례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상봉기자 hsb@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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