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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눈]도시재생사업의 명암/이경주 사회2부 기자

    [오늘의 눈]도시재생사업의 명암/이경주 사회2부 기자

    우리는 급속한 도시개발 사업에서 짧게는 소외된 이웃을 보지 못했고, 길게는 서울의 자산과 미래세대를 고려하지 못했다. 서울시가 획일적 철거 후 재개발에서 벗어나 주민이 함께 만드는 도시재생사업을 시작한 이유다. 이 중 뉴타운 사업 대상이던 노후주택 단지의 도시재생은 논란의 중심이다. 부동산 가격 폭등보다 함께 행복하게 사는 공동체를 만드는 게 목표지만 현장은 우왕좌왕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뉴타운이 해제되고 도시재생 시범지역이 된 성북구의 한 동네는 주민들이 공동체 회복의 열망에 차 있다. 하지만 막상 뉴타운 규제가 풀리자 단독주택을 빌라로 전환 할 준비를 하면서 난개발이 우려되었다. 취재 중에 만난 주민은 도시재생을 위한 시의 지원금 100억원이 신축빌라의 부동산 가격을 올려줄 것으로 믿었다. 용산구 경리단길 등 이태원 근방이 인기를 끌자 용산구청 뒷동네의 도로변 주택들은 수년간 임대료가 2배로 올랐다. 이들은 도시재생을 하자면서 집에 빨간 깃발을 꽂았다. 행복한 동네에 대한 열망이 아니라 이윤을 좇아 도시재생을 지지한다. 동네 안쪽 주민들은 인파와 상행위로 인해 소음 및 빛 공해에 시달린다면서 오히려 재개발을 주장한다. 도시재생의 성과에 대한 불확실성도 크다. 부산발전연구원이 도시재생 선도모델인 부산 사하구 감천문화마을에서 설문을 했는데 주민의 64.5%가 “주민으로서 자부심이 없다”고 답했다. 일본이나 영국 등 도시재생 선진국도 지난 30년간 추진해 이제야 결실을 보고 있다. 사실 도시재생사업은 눈으로 보이는 건설사업 뒤에 마을공동체, 복지, 사회적 경제 등 소프트웨어의 뒷받침이 필요하다. 마을마다 특성도 반영해야 한다. 시가 미래 100년을 준비한다고 말할 정도로 장기적인 성과를 지향한다. 재개발은 눈에 보이는 이윤으로 보상을 받지만 도시재생은 마을공동체 회복, 토박이의 정주화 등 보이지 않은 사회적 이득을 동반한다. 그러나 주민들이 눈앞의 이윤에 끌리는 것은 당연하다. 그렇다면 시는 미래에 얻을 이윤과 가치 등을 알리면 될 텐데 현장에서 보면 의외로 소극적이라는 느낌을 받는다. 뉴타운이 해제된 도심재생 시범구역에서 빌라를 짓는 것을 금지하면, 뉴타운이라는 규제 대신 도시재생이라는 새 규제를 만드는 꼴이라고 우려한다. 도시재생의 부작용 중에 젠트리피케이션도 있다. 도시재생으로 사람이 모이자 임대료가 오르면서 정작 기존의 소상공인이 자본가의 상점으로 대체되는 것이다. 획일적인 재개발로 토착민이 떠난 자리를 부유층이 대체하는 것과 비슷하다. 현장에는 시 대신 자치구가 전면에 나서고 있다. 한 도시재생 시범지역은 구청이 나서 조례도 없이 빌라 신축을 힘겹게 제지하고 있다. 성동구의회는 젠트리피케이션 현상을 막기 위한 조례를 지난 6월에 입법예고했고 지난 4일 전국 처음으로 통과시켰다. 서대문구는 지난 16일 이대골목주민연합 건물주 18명과 5년간 임대료를 올리지 않겠다는 협약을 맺었다. 다소 늦었지만 시도 지난 3일 ‘상가임차인 보호를 위한 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 시는 도시재생사업의 성공을 위해 마을의 자율성은 보장하되 최소한의 규제는 갖춰야 한다. 채찍 없이 당근만으로 되는 것은 없다. kdlrudwn@seoul.co.kr
  • 주민 “집값 떨어진다” 강력 반대…서울 자치구 8곳 특수학교 없어

    주민 “집값 떨어진다” 강력 반대…서울 자치구 8곳 특수학교 없어

    서울시 25개 자치구 가운데 무려 8곳에 특수학교(장애인학교)가 없는데도 2002년 이후 13년째 특수학교가 신설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지역주민들의 ‘님비’(NIMBY·우리 동네엔 안 된다는 것) 의식 때문에 장애학생 거주지역에 특수학교가 없어 서울로 ‘원정 등·하교’를 하는 경우도 부지기수였다. 20일 새누리당 이상일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특수학교가 없는 구가 8곳(양천·금천·영등포·용산·중구·성동·동대문·중랑)이나 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2002년 3월 서울 종로구에 정신지체 장애학생들을 위한 ‘경운학교’가 개교한 이래 서울 지역에는 특수학교가 신설되지 못하고 있다. 또한 다른 시·도에서 서울의 특수학교로 ‘원정 등·하교’를 하고 있는 장애 학생은 343명(2015년 4월 기준)으로 조사됐으며, 이 수치는 계속 증가 추세다. 원정 등·하교의 가장 큰 원인은 거주 지역에 다닐 수 있는 특수학교가 없다는 것이다. “특수학교가 생기면 집값이 떨어진다”며 해당 지역주민들이 특수학교 신축에 강력 반발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정이 이런데도 서울 지역에 특수학교가 신설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서울시 교육청은 2012년부터 서울 강서·동부 지역에 특수학교 증설을 추진하다가 올해 초 강서구에 폐교 건물을 재활용해 정신지체 장애학생을 위한 ‘서진학교’를 세울 계획이었다. 하지만 지역 주민들의 반대로 이 사업은 계속 지연되고 있다. 이 의원은 “정부는 장애인들을 향해 ‘취약계층 취업지원’을 외치지만, 제대로 된 고등교육과 직업교육을 이들에게 먼저 보장하는 게 근본적인 해결책”이라면서 “장애 학생들의 기본적인 교육권 보장을 위해 특수학교 증설을 위한 예산을 확보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라이프&스타일] 올가을 그린 위 패션코드 ‘패턴 & 퀼로트’

    [라이프&스타일] 올가을 그린 위 패션코드 ‘패턴 & 퀼로트’

    초가을에 접어든 요즘 골프 치기 딱 좋은 날씨다. 골프를 즐기는 젊은 여성들도 늘어나면서 누가 초록빛 잔디 위의 여신으로 등극할지 경쟁이 치열해졌다. 골프웨어 업계도 여성용 골프복을 그 어느 때보다 신경 써서 출시하고 있다. 필드에서 격식을 갖추면서도 세련되게 차려입을 수 있는 코디법은 어떤 게 있을까. 골프웨어는 크게 골프장으로 이동하거나 귀가 때 입을 옷과 라운딩 때 입을 옷 등 크게 두 가지로 구분된다. 배소현 헤지스골프 디자인실장은 “골프는 단순한 레저 개념이 아니라 ‘고급 사교 스포츠’라는 이미지가 강하기 때문에 라운딩 때는 물론 라운딩 전후의 복장도 어느 정도 격식을 갖추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여성 골프족들이 특히 고민하는 부분은 라운딩 복장이다. 최근 골프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골프웨어와 캐주얼웨어의 경계가 많이 허물어진 경향을 보인다. 그럼에도 겉옷 안에 칼라가 없는 셔츠나 티셔츠를 입는 것은 골프 매너에 어긋나므로 피해야 한다. 골프는 야외 스포츠인 만큼 골프복은 기능성을 따져 봐야 한다. 팔을 많이 쓰기 때문에 팔 부분 등에 신축성이 있는 소재의 지퍼 티셔츠나 면 소재의 셔츠를 입는 게 좋다. 갑작스러운 기후 변화에 대비해 바지는 방수·방풍 기능이 있는 기능성 소재로 정하고 요즘 같은 간절기에는 겉에 니트 소재로 된 조끼 등을 입는 것을 추천한다. 옷의 기능성을 챙겼다면 이번엔 디자인이다. 헤리토리 골프 상품기획 총괄 디렉터인 권미화 상무는 “젊은 여성 골퍼들에게 필드 패션은 실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기능뿐만 아니라 필드 위 자신을 돋보이게 하는 수단으로서 역할도 크다”고 강조했다. 필드에서는 화이트, 블루, 핫핑크 등의 색상을 입는 게 초록색 잔디와 어울려 화사해 보인다. 또 패턴(무늬)이 있는 상의도 세련됨을 더할 수 있다. 기능성을 갖추고 화사한 색상의 디자인을 골랐다면 이를 어떻게 어울리게 입으면 좋을까. LF의 조언에 따르면 마른 체형의 여성이라면 주름이 잡힌 옷이나 광택감이 있는 옷, 큰 프린트나 패턴이 들어간 상의을 입으면 몸이 넉넉하게 보이는 효과를 준다. 전체적으로 파스텔 계열의 밝은 색상으로 톤온톤(같은 색상으로 하되 색조는 다르게 하는 것)으로 상·하의가 어울리게 입으면 좋다. 반대로 체격이 큰 여성은 롱 베스트(조끼)를 입으면 엉덩이와 배를 어느 정도 가릴 수 있다. 또 체형이 드러나지 않는 박스 스타일이나 허리 라인이 어느 정도 들어간 상의와 세로 절개선이 들어가 있는 폴리 소재의 스판바지도 좋다. 품이 크고 화려한 패턴과 원색적인 색상은 시선을 모으는 효과가 있어 피하는 게 좋고 어두운 색상의 옷을 입는 것을 추천한다. 다만 어두운 색상으로만 코디하다 보면 자칫 칙칙해 보일 수 있어 가방이나 모자, 장갑을 밝은 계열로 선택해 포인트를 주는 게 좋다. 키가 작은 여성이라면 경쾌하고 발랄한 느낌을 주는 퀼로트(겉모습은 치마이지만 속은 바지로 된 옷)를 입는 게 좋다. 전체적으로 발랄한 느낌으로 코디하되 상·하의를 비슷한 색상으로 어울리게 입으면 통일성을 줘서 키가 커 보이는 효과가 있다. 또 상의에 볼레로 스타일의 카디건을 입는 것도 시선을 위로 올려 줘 키가 커 보일 수 있다. 바지는 아예 짧거나 긴 것이 좋다. 애매한 7부 길이의 바지는 다리를 짧아 보이게 한다. 가급적 피하자. 특히 퀼로트와 패턴은 올가을·겨울 골프웨어 업계가 주목하는 디자인이다. 여미예 빈폴골프 디자인실장은 “흰색 퀼로트 바지를 선택했다면 회색 빛깔의 니트 레깅스를 함께 입고 여기에 흰색 다운 베스트나 올가을 유행하는 지그재그 무늬의 다운 베스트를 곁들이면 세련된 느낌을 줄 수 있다”면서 “방한의 기능성만이 아니라 스타일리시함도 갖춘 스냅백, 헌팅캡 등을 함께 코디하면 스타일도 함께 갖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독특한 패턴도 볼만하다. 해리토리골프는 올가을 체크 패턴 상의를 추천했다. 톤(색조) 다운된 색상의 체크 패턴 상의를 솔리드 팬츠(민무늬 바지), 치마와 함께 어울리게 입으면 시선이 위에 머물러 실제보다 키가 커 보이고 시선을 분산시켜 날씬해 보이는 효과를 준다는 설명이다. 까스텔바쟉이 새롭게 선보인 카모플라주 세트는 가을 하늘에 떠 있는 구름을 연상케 하고 제품 전체에 카모플라주(군복 스타일) 패턴을 적용해 가을의 정취를 물씬 느끼게 한 제품이다. 기능성도 추가됐다. 빈폴골프는 어깨, 허리, 엉덩이 등 스윙을 할 때 중요한 부분에 저지 등의 스트레치 소재를 활용해 활동감을 대폭 향상시켰다. 헤지스골프가 올가을·겨울 골프웨어로 출시한 스트레치 페플럼 숏팬츠(반바지)도 스트레치성 원단의 바지라 편안하면서도 마치 스커트처럼 보이는 디자인 효과를 강조하고 있다. 특히 레오파드 패턴을 가미해 개성 있어 보인다. 이 밖에도 코오롱인더스트리의 골프웨어 브랜드 엘로드는 필드에서는 착용감이 불편해 데님을 입기 어렵다는 선입견을 깬 신상품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데님 특유의 캐주얼한 느낌을 살리면서도 신축성이 뛰어난 소재를 사용해 착용감이 편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올가을 그린 위 패션코드 ‘패턴 & 퀼로트’

    올가을 그린 위 패션코드 ‘패턴 & 퀼로트’

    초가을에 접어든 요즘 골프 치기 딱 좋은 날씨다. 골프를 즐기는 젊은 여성들도 늘어나면서 누가 초록빛 잔디 위의 여신으로 등극할지 경쟁이 치열해졌다. 골프웨어 업계도 여성용 골프복을 그 어느 때보다 신경 써서 출시하고 있다. 필드에서 격식을 갖추면서도 세련되게 차려입을 수 있는 코디법은 어떤 게 있을까. 골프웨어는 크게 골프장으로 이동하거나 귀가 때 입을 옷과 라운딩 때 입을 옷 등 크게 두 가지로 구분된다. 배소현 헤지스골프 디자인실장은 “골프는 단순한 레저 개념이 아니라 ‘고급 사교 스포츠’라는 이미지가 강하기 때문에 라운딩 때는 물론 라운딩 전후의 복장도 어느 정도 격식을 갖추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여성 골프족들이 특히 고민하는 부분은 라운딩 복장이다. 최근 골프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골프웨어와 캐주얼웨어의 경계가 많이 허물어진 경향을 보인다. 그럼에도 겉옷 안에 칼라가 없는 셔츠나 티셔츠를 입는 것은 골프 매너에 어긋나므로 피해야 한다. 골프는 야외 스포츠인 만큼 골프복은 기능성을 따져 봐야 한다. 팔을 많이 쓰기 때문에 팔 부분 등에 신축성이 있는 소재의 지퍼 티셔츠나 면 소재의 셔츠를 입는 게 좋다. 갑작스러운 기후 변화에 대비해 바지는 방수·방풍 기능이 있는 기능성 소재로 정하고 요즘 같은 간절기에는 겉에 니트 소재로 된 조끼 등을 입는 것을 추천한다. 옷의 기능성을 챙겼다면 이번엔 디자인이다. 헤리토리 골프 상품기획 총괄 디렉터인 권미화 상무는 “젊은 여성 골퍼들에게 필드 패션은 실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기능뿐만 아니라 필드 위 자신을 돋보이게 하는 수단으로서 역할도 크다”고 강조했다. 필드에서는 화이트, 블루, 핫핑크 등의 색상을 입는 게 초록색 잔디와 어울려 화사해 보인다. 또 패턴(무늬)이 있는 상의도 세련됨을 더할 수 있다. 기능성을 갖추고 화사한 색상의 디자인을 골랐다면 이를 어떻게 어울리게 입으면 좋을까. LF의 조언에 따르면 마른 체형의 여성이라면 주름이 잡힌 옷이나 광택감이 있는 옷, 큰 프린트나 패턴이 들어간 상의을 입으면 몸이 넉넉하게 보이는 효과를 준다. 전체적으로 파스텔 계열의 밝은 색상으로 톤온톤(같은 색상으로 하되 색조는 다르게 하는 것)으로 상·하의가 어울리게 입으면 좋다. 반대로 체격이 큰 여성은 롱 베스트(조끼)를 입으면 엉덩이와 배를 어느 정도 가릴 수 있다. 또 체형이 드러나지 않는 박스 스타일이나 허리 라인이 어느 정도 들어간 상의와 세로 절개선이 들어가 있는 폴리 소재의 스판바지도 좋다. 품이 크고 화려한 패턴과 원색적인 색상은 시선을 모으는 효과가 있어 피하는 게 좋고 어두운 색상의 옷을 입는 것을 추천한다. 다만 어두운 색상으로만 코디하다 보면 자칫 칙칙해 보일 수 있어 가방이나 모자, 장갑을 밝은 계열로 선택해 포인트를 주는 게 좋다. 키가 작은 여성이라면 경쾌하고 발랄한 느낌을 주는 퀼로트(겉모습은 치마이지만 속은 바지로 된 옷)를 입는 게 좋다. 전체적으로 발랄한 느낌으로 코디하되 상·하의를 비슷한 색상으로 어울리게 입으면 통일성을 줘서 키가 커 보이는 효과가 있다. 또 상의에 볼레로 스타일의 카디건을 입는 것도 시선을 위로 올려 줘 키가 커 보일 수 있다. 바지는 아예 짧거나 긴 것이 좋다. 애매한 7부 길이의 바지는 다리를 짧아 보이게 한다. 가급적 피하자. 특히 퀼로트와 패턴은 올가을·겨울 골프웨어 업계가 주목하는 디자인이다. 여미예 빈폴골프 디자인실장은 “흰색 퀼로트 바지를 선택했다면 회색 빛깔의 니트 레깅스를 함께 입고 여기에 흰색 다운 베스트나 올가을 유행하는 지그재그 무늬의 다운 베스트를 곁들이면 세련된 느낌을 줄 수 있다”면서 “방한의 기능성만이 아니라 스타일리시함도 갖춘 스냅백, 헌팅캡 등을 함께 코디하면 스타일도 함께 갖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독특한 패턴도 볼만하다. 해리토리골프는 올가을 체크 패턴 상의를 추천했다. 톤(색조) 다운된 색상의 체크 패턴 상의를 솔리드 팬츠(민무늬 바지), 치마와 함께 어울리게 입으면 시선이 위에 머물러 실제보다 키가 커 보이고 시선을 분산시켜 날씬해 보이는 효과를 준다는 설명이다. 까스텔바쟉이 새롭게 선보인 카모플라주 세트는 가을 하늘에 떠 있는 구름을 연상케 하고 제품 전체에 카모플라주(군복 스타일) 패턴을 적용해 가을의 정취를 물씬 느끼게 한 제품이다. 기능성도 추가됐다. 빈폴골프는 어깨, 허리, 엉덩이 등 스윙을 할 때 중요한 부분에 저지 등의 스트레치 소재를 활용해 활동감을 대폭 향상시켰다. 헤지스골프가 올가을·겨울 골프웨어로 출시한 스트레치 페플럼 숏팬츠(반바지)도 스트레치성 원단의 바지라 편안하면서도 마치 스커트처럼 보이는 디자인 효과를 강조하고 있다. 특히 레오파드 패턴을 가미해 개성 있어 보인다. 이 밖에도 코오롱인더스트리의 골프웨어 브랜드 엘로드는 필드에서는 착용감이 불편해 데님을 입기 어렵다는 선입견을 깬 신상품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데님 특유의 캐주얼한 느낌을 살리면서도 신축성이 뛰어난 소재를 사용해 착용감이 편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주민 “집값 떨어진다” 강력 반대…서울 자치구 9곳 특수학교 없어

    주민 “집값 떨어진다” 강력 반대…서울 자치구 9곳 특수학교 없어

    서울시 25개 자치구 가운데 무려 9곳에 특수학교(장애인학교)가 없는데도 2002년 이후 13년째 특수학교가 신설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지역주민들의 ‘님비’(NIMBY·우리 동네엔 안 된다는 것) 의식 때문에 장애학생 거주지역에 특수학교가 없어 서울로 ‘원정 등·하교’를 하는 경우도 부지기수였다. 20일 새누리당 이상일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특수학교가 없는 구가 9곳(양천·금천·영등포·용산·중구·성동·서초·동대문·중랑)이나 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2002년 3월 서울 종로구에 정신지체 장애학생들을 위한 ‘경운학교’가 개교한 이래 서울 지역에는 특수학교가 신설되지 못하고 있다. 또한 다른 시·도에서 서울의 특수학교로 ‘원정 등·하교’를 하고 있는 장애 학생은 343명(2015년 4월 기준)으로 조사됐으며, 이 수치는 계속 증가 추세다. 원정 등·하교의 가장 큰 원인은 거주 지역에 다닐 수 있는 특수학교가 없다는 것이다. “특수학교가 생기면 집값이 떨어진다”며 해당 지역주민들이 특수학교 신축에 강력 반발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정이 이런데도 서울 지역에 특수학교가 신설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서울시 교육청은 2012년부터 서울 강서·동부 지역에 특수학교 증설을 추진하다가 올해 초 강서구에 폐교 건물을 재활용해 정신지체 장애학생을 위한 ‘서진학교’를 세울 계획이었다. 하지만 지역 주민들의 반대로 이 사업은 계속 지연되고 있다. 이 의원은 “정부는 장애인들을 향해 ‘취약계층 취업지원’을 외치지만, 제대로 된 고등교육과 직업교육을 이들에게 먼저 보장하는 게 근본적인 해결책”이라면서 “장애 학생들의 기본적인 교육권 보장을 위해 특수학교 증설을 위한 예산을 확보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하충식 창원한마음병원 이사장, 한양대에 100억 기탁

    하충식 창원한마음병원 이사장, 한양대에 100억 기탁

    하충식(56) 창원한마음병원 이사장은 지난 17일 한양대(총장 이영무)에 발전기금 100억원을 기탁했다. 앞으로 창원한마음병원과 한양대의료원은 의료·교육·임상연구를 공동 수행하고, 한양대의료원은 창원한마음병원 측에 전임교원을 파견하기로 했다. 17일 경남 창원시 풀만앰배서더호텔에서 열린 발전기금 약정식에서 하충식 이사장은 “한양대의료원과의 협력을 통해 인구 340만의 경남·창원지역에 부족한 의료 인프라를 선진적으로 확충·개선해 국민보건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로써 창원한마음병원은 한양대의료원 산하 한양대 서울병원, 한양대 구리병원과 동일하게 한양대 의대 전임교수가 진료와 임상 교육수련을 맡은 병원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한양대의료원에서 전공의를 모집할 때 창원한마음병원을 포함시켜 서울·구리·창원으로 공동 선발할 계획이다.또 ‘세계로 나가는 한국의료를 지향’하는 취지로 두 병원이 외국의 유명 대학병원과 협약(MOU)을 체결하고 국제교류를 함께한다고 약속했다. 이에 따라 2019년 KTX 창원중앙역 앞에 개원할 예정인 850병상 규모의 신축 한마음병원이 해외 중증(重症)환자를 수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 한양대의료원과 창원한마음병원은 특정질환의 공동연구, 병원 의료인력의 교육, 한양대병원 경영시스템 지원 등에도 합의하고 협력협약에 포함시켰다.이영무 한양대 총장은 발전기금 약정식에서 “창원한마음병원이 최고의 병원이 될 수 있도록 한양대의료원과 의과대학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평역~백운역 선로 덮친 크레인… 오늘 첫차부터 정상화

    부평역~백운역 선로 덮친 크레인… 오늘 첫차부터 정상화

    16일 오후 2시 33분쯤 인천 부평동 오피스텔 신축 공사현장에 설치된 대형 크레인 2대가 경인국철 부평역과 백운역 사이 선로를 덮쳤다. 이 사고로 전력공급선 등이 파손돼 상·하행선 양방향 전철 운행이 7시간 동안 전면 중단돼 시민들이 극심한 불편을 겪었다. 전철 운행은 이날 밤 9시 30분쯤 양방향 1개 선로씩 재개됐고, 17일 새벽 첫차부터 완전 정상화됐다. 크레인에 타고 있던 운전기사 등 3명이 다쳤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합뉴스
  • 여전히 불안한 서해5도…정부 지원액 갈수록 줄어

    옹진군은 남북대결 국면이 펼쳐질 때마다 이목이 집중되는 지역이다. 천안함 폭침 사건이 발생한 백령도, 제1·2연평해전과 북한군 포격 도발이 발발한 연평도 등은 모두 옹진군 관내다. 옹진군은 원래 경기도에 속해 있었으나 1995년 행정구역 개편으로 인천시로 편입된 이후 오늘에 이른다. 2010년 11월 발생한 연평도 피격은 서해5도의 거주환경을 바꾸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포격으로 파손된 집·상가 32채는 당국의 지원으로 신축됐고 228채의 노후주택은 개량됐다. 백령도는 244채, 대청도는 165채가 개량됐다. 주민 부담이 20%에 불과해 리모델링 사업이 인기는 끄는 데 비해 책정된 예산은 적어 신청 가구의 3분의1 정도만 혜택을 받고 있다. 서해5도지원특별법에 따른 정부 지원예산은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2011년 426억원, 2012년 370억원, 2013년 381억원, 2014년 262억원, 올해 232억원이다. 정부는 지원계획 발표 당시 2020년까지 9109억원의 재원을 투입하겠다고 했으나 이 추세라면 약속한 재원의 4분의1에도 못 미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에는 주택개량사업비가 부족해 군비 10억원을 편법 투입하기도 했다. 옹진군 서해5도지원팀 관계자는 “정부가 약속과는 달리 지원액을 갈수록 줄이고 있어 걱정”이라며 “뭐든 시간이 지나면 잊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게다가 서해5도 인근 해역에서의 중국어선 불법조업이 기승을 부려 주민들의 불안을 부채질한다. 지난 11일부터 본격적인 가을철 꽃게잡이가 시작돼 어획량이 지난해 가을보다 15%가량 높아질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긴 했지만, 어민들은 마음이 편치 않다. 박태원 연평도 어촌계장은 “어획량이 늘어난다고 하는데 중국어선이나 남북관계 등 불안정한 서해5도 환경 때문에 안심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옹진군의 미래가 어둡지만은 않다. 어획량이 날로 떨어지는 현실에서 잡는 어업에서 기르는 어업으로 전환하기 위해 수산종묘 방류와 인공어초 확대, 바다목장화 사업 등으로 어업소득을 높일 수 있는 기반이 형성되고 있다. 섬을 좌우하는 또 다른 포인트는 관광이다. 세월호 참사 이후 관광업이 위축된 것은 사실이지만 군은 관광을 지렛대 삼아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여객선운임 지원, 관광상품 개발, 섬 둘레길 조성, 민박 현대화 등 다양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인천시도 시 차원에서 관광 활성화를 위해 ‘행복섬 만들기’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옹진군으로부터 관광객 유인, 주민소득 증대 등에 효과가 큰 사업을 제안받은 뒤 내년부터 시비를 지원한다. 또 옹진·강화·김포를 연계한 지역행복생활권 협력사업을 발굴하기로 했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고마워요, 주민감사 옴부즈맨

    변호사, 건축사, 행정사 3명으로 구성된 관악구의 ‘주민감사 옴부즈맨’이 고충 해결사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관악구는 15일 지난 2012년 공무원이 아닌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옴부즈맨 제도를 시작했다. 지금까지 청렴계약 감시평가 28건, 감사참관 13건, 고충민원 조사·처리 8건 등 모두 49건의 민원을 해결했다. 한 신림동 주민은 동네 신축 공사 중에 파손된 나무계단을 보고, 관악구청 홈페이지의 옴부즈맨에 신고했다. 구청에서는 즉시 나무계단을 보수했고, 옴부즈맨은 현장을 찾아 민원 신고의 결과를 확인했다. 옴부즈맨은 이어 돌계단 또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볼라드(차량진입방지 말뚝)를 설치할 것을 구에 권고했다. 공무원이 아니라 주민의 처지에서 전문적 해결 방안을 제시한 것이다. ‘주민감사 옴부즈맨’은 주민 입장의 감시기능을 강화한 것으로 부당한 행정처분 또는 주민들의 고충을 객관적으로 조사하고 처리하는 제도다. 옴부즈맨은 오랫동안 해결되지 않거나 반복되는 민원이나 구청장이 요청한 사안 등을 조사하게 된다. 총공사비 3억원 이상의 공사, 8000만원 이상의 용역 등 구청의 예산이 청렴계약을 통해 쓰였는지 감시하고 평가하는 것도 옴부즈맨의 몫이다. 3명의 옴부즈맨은 공개모집을 통해 구성되며, 자치기본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구청장이 위촉하게 된다. 구청과는 별도로 독립적인 업무를 수행한다. 관악구청 관계자는 “옴부즈맨은 사람중심 행정을 위한 제도로 주민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설명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빌라매매 분양전문 소셜커머스 ‘빌라사자’, 알렉스 모델 발탁으로 젊은층 인기

    빌라매매 분양전문 소셜커머스 ‘빌라사자’, 알렉스 모델 발탁으로 젊은층 인기

    최근 복면가왕을 통해 부드러운 목소리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그룹 클래지콰이의 로맨틱가이 알렉스가 빌라사자의 첫 모델로 선정돼 눈길을 끌고 있다. 부동산 O2O 시장에서 스타가 모델로 기용된 것은 직방의 ‘주원’ 과 다방의 ‘혜리’에 이어 알렉스가 세 번째로 젊은 빌라 수요층에게 크게 어필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빌라분양, 빌라매매 전문 소셜커머스 빌라사자는 직방과 다방이 ‘방’위주의 매물을 다루는 것 비해 ‘신축빌라’로 한정시켜 더욱 전문적인 서비스를 실행하고 있어 인기다. 빌라사자를 론칭한 유어홈코리아 김석정 대표는 “평균 27세가 타겟인 직방, 다방과 달리 신축빌라는 30대 이상이 주 거래 고객”이라며 “유어홈코리아는 외국계 자본투자 기업으로서 IFC에 입주해있는 회사를 통틀어 평균연령이 가장 낮다”고 소개했다. 이에 ‘주거 및 라이프 스타일’을 IT와 결합한 오투오 서비스들을 차례로 출시할 예정이다. 빌라사자가 그 첫 번째 서비스이며, 인테리어 전문 서비스 ‘희재’와 온라인 관리실 ‘손을’ 차례로 출시할 계획이다. 또한 안심계약 서비스는 빌라사자만의 안전시스템으로서 직거래에 불안감을 느끼는 고객들을 위해 매수대리 계약을 진행해주는 서비스다. 이 경우, 빌라사자가 직접 고객의 대리인이 되어 행정서류상의 하자를 검토해주고, 하자 발생시 계약금을 전액 환불해준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범일역 이즈팰리스 베스트 100% 분양 ‘금자탑’

    범일역 이즈팰리스 베스트 100% 분양 ‘금자탑’

    ’부산 범일역 이즈팰리스 베스트’가 100% 분양을 달성했다. 이는 부산의 소형 주거단지에서 보기힘든 이례적인 사례로, 범일역 이즈팰리스 베스트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고 부동산 업계 측은 전했다. ’범일역 이즈팰리스 베스트’가 100% 분양을 달성 할 수 있었던 성공 요인은 인근에 문현금융단지가 있어 ‘신흥주거명당’으로 뜨고 있는 곳일 뿐 아니라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어 전세가격이 꾸준히 오르고 있는 지역이며 분양면적 대비 최고수준인 실사용율 121%로 동급의 소형아파트보다 훨씬 더 넓은 공간을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와이드한 현관과 극대화한 채광과 통풍, 3면 개방형 구조로 이뤄져 실용적인 공간 활용을 할 수 있다. 또한 이마트와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와 재래시장, 백화점, 문현금융단지, 도심공원 등 상권이 발달해 있으며 여러 교육시설 및 학원가가 밀집해 우수한 환경을 갖고 있다. 범일역 이즈팰리스 베스트는 지하철 범일역 5분, 문현역 10분 거리인 더블역세권에 위치했으며, 동서고가도로, 관문대로, 번영로 등 도시고속도로와 중앙대로, 황령터널 등 우수한 광역 교통망의 중심에 위치해 있다. 범일역 이즈팰리스 베스트의 시공사인 창비건설은 시청역 이즈팰리스 센트럴 1차, 2차에 이어 범일역 이즈팰리스 베스트 100% 분양 신화의 기세를 몰아 범내골역 이즈팰리스 허브도 오는 10월 오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위치 좋은 곳에, 구조 좋은 주거단지를 공급하기로 정평이 난 창비건설답게 이번 범내골역 이즈팰리스허브 또한 뛰어난 위치와 구조로 또한번 성공신화를 이어나갈 분위기다.부산의 교통 중심지인 범내골역에 인접하고 있으며 무엇보다 문현금융단지와 연접한 뛰어난 미래가치를가지고 있다. 현재 1단계를 완공하고 2,3단계를 준비하고 있는 문현금융단지에 가장 근접한 신축 주거단지로 실수요자와 투자자를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문현금융단지 최적의 배후주거지의 가능성을 가진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부산 대표 문화, 쇼핑, 외식 공간인 서면 생활권을 모두 누림은 물론이다. 부산을 대표하는 소형아파트의 강자 답게 이번에도 놀라운 실사용률로 소비자를 만족시키겠다는 각오 또한 남다르다. 창비건설의 정민우 분양소장은 “연이은 성공신화의 핵심요소는 창비만의 구조와 평면에 대한 고민과 철학이며 이번 범내골역 이즈팰리스 허브에서도 소비자들의 기대를 능가하는 구조로 승부하겠다” 는 각오를 내비쳤다. 범일역 이즈팰리스 베스트의 성공으로 벌써부터 10월 오픈예정인 범내골역 이즈팰리스 허브에 대한 문의가 폭주하고 있다는 것이 창비 모델하우스측의 행복한 비명이다. 범일역 이즈팰리스 베스트 모델하우스는 양정역에 인접한 양정동 264-1 M&S빌딩 4층에 위치해 있으며, 동일한 모델하우스에서 10월, 범내골역 이즈팰리스 허브를 분양할 예정이다. 범일역과 범내골역 이즈팰리스 분양 및 방문에 관한 자세한 문의는 전화(051-852-9990)로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이 기록 남을까봐, 비싸서… 정신병원학교 외면

    아이 기록 남을까봐, 비싸서… 정신병원학교 외면

    서울 강북구의 한 중학교에 다니는 이미정(14·가명)양은 지난 4월 자살을 시도했다. 자신이 사는 18층 아파트 옥상에 올라가 뛰어내리려고 했다. 다행히 경비원에게 발견돼 제지를 받았다. 이양은 초등학교만 4차례 옮길 정도로 잦은 전학과 과도한 학업 스트레스 때문에 우울증을 앓고 있었다. 이양은 학교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했고 낯선 사람들과 눈을 마주치는 것도 힘겨워했다. 전문가는 지난 5월 이양이 일반 학교에서 생활하는 건 어렵다고 진단하고 치료와 학업을 병행할 수 있는 청소년 정신질환자 대상의 병원학교를 권했다. 그러나 이양이 병원학교에 다닐 수 있었던 시간은 단 하루뿐이었다. 이양의 어머니가 “정신질환자라는 의료기록이 딸의 인생에 꼬리표처럼 따라다닐 것”이라며 강제 퇴원을 시켰기 때문이다. 중증 정신질환으로 장기 치료가 필요한 학생들의 교육과정 중단을 막기 위해 설립된 병원학교들이 정작 학부모들로부터 외면을 받고 있다. 병원학교는 3개월 이상 입원 치료가 필요한 청소년 환자에 대해 병원 내에서 교육 지원을 하는 기관이다. 학부모마다 자녀의 미래에 정신질환 치료 행적이 악영향을 줄까 두려워 진료 자체를 거부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교육부가 관리하는 병원학교는 국립서울병원의 ‘참다울 병원학교’와 국립공주병원의 ‘어울림 병원학교’, 국립나주병원의 ‘느티나무 병원학교’ 등 전국에 세 곳이 있다. 학생수는 지난해 말 기준 각각 20명, 11명, 46명으로 환자 수요에 따라 신축적으로 조정된다. 세 곳 외에도 교육 당국이 집계하지는 않지만 대학병원에서 운영되는 병원학교와 개인병원에서 대안학교 형태로 운영되는 사설학교들이 있다. 하지만 2011년 기준으로 10~19세 정신질환자가 5265명인 점에 비춰 보면 병원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은 극소수인 셈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정신질환으로 병원학교에 입학해도 학교생활기록부에 병명이 기록되지 않을뿐더러 정상 출석으로 표시된다”며 “학부모들이 생활기록부에 기록이 남을까 걱정하는데 이는 잘못된 오해”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정신질환을 앓는 학생일수록 저소득층이 많은 점도 치료에 장애가 되는 것으로 지적한다. 저소득층 청소년 환자에 대한 지원이 없다 보니 병원학교 비용 자체가 큰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국립 병원학교의 경우 교육비는 무료이지만 진료비와 식비 등은 자비로 부담해야 한다. 서울 성북구에 사는 김다솜(17·가명)양은 병적인 거식증 환자다. 키는 165㎝이지만 몸무게가 30㎏에도 못 미친다. 하지만 월 65만원이나 드는 병원학교 입원비를 감당하지 못해 치료를 포기했다. 성나경 전국전문상담교육자협회 대표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등에게는 진료비가 무상으로 제공되지만 차상위계층의 저소득자들은 병원비를 감당하기 어려운 게 현실”이라고 말했다. 그는 “가장 좋은 방법은 정신질환의 경우 천천히 진행되는 만큼 입원이 필요 없을 정도의 상태일 때 부모가 적극적으로 아이를 치료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방수영 노원을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병원학교는 입원으로 교우 관계가 단절된 학생들에게 또래 관계를 제공하고 학업 중단으로 인한 우울감을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며 “우리 사회에서 병원학교에 대한 잘못된 인식과 복잡한 입교를 위한 행정절차, 저소득층에 대한 의료 지원 제도 등은 반드시 개선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빌라 직거래 채널 빌라사자 ‘급이 다른’ 오픈 이벤트 벌여

    빌라 직거래 채널 빌라사자 ‘급이 다른’ 오픈 이벤트 벌여

    신축빌라 전문 직거래 채널인 빌라사자가 9월 그랜드 오픈을 맞아 파격적인 이벤트를 벌인다. 서울시내 소재 신축빌라 한 채를 무료로 증정하는 이벤트인데 응모방법은 간단하다. 부부, 형제, 친구, 연인, 반려견 등 둘이 짝을 지어 본인의 SNS계정에 ‘집이 꼭 필요한 이유’를 업로드하면 응모할 수 있다. 빌라사자(유어홈코리아) ‘김석정’ 대표는 “부동산 시장은 매물에 따라 수수료가 비합리적으로 책정되는 경우가 있다.”며 “중간 수수료가 없는 직거래 채널 ‘빌라사자’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진짜 살고 싶은 집’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파격적인 오픈 이벤트와 관련해서 빌라사자(유어홈코리아) 김석정 대표는 “한국인에게 있어 주택을 소유한다는 것은 특별한 의미이다. 특히나 서민들에게는 ‘내 집 마련’ 은 행복한 꿈이다. 그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빌라사자(유어홈코리아)의 기업철학과 일치한다.”고 말을 전했다 특히 빌라사자가 이번 이벤트를 통해 증정하는 신축빌라는 유어홈코리아의 2차 서비스인 인테리어 서비스 ‘희재’가 직접 시공했으며 2인 의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공간으로 꾸며져 있다. 빌라사자는 신축빌라증정 이벤트 이외에도 기간 내에 빌라사자를 통해 거래한 고객에게 100만원의 백화점상품권을 지급하고, 9월 14일부터 일 주일간 삼청동에서 진행될 팝업스토어에서는 캔들, 드라이플라워, 인테리어용 포스터 등 다양한 상품을 무료로 증정할 예정이다. 이벤트 응모 기간은 9월 12일부터 12월 12일까지 이며 자세한 사항은 빌라사자 홈페이지(www.villasaja.com)에서 확인 가능하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해경본부 세종시 이전 검토 움직임에 인천 정치권·해경 “바다 떠나선 안 돼”

    인천 송도에 있는 해양경비안전본부(해경본부)의 세종시 이전이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지자 인천지역 정치권 및 해경이 반발하고 있다. 10일 정부에 따르면 정부서울청사에 있는 국민안전처를 조만간 세종시로 옮길 예정이다. 이전 고시 확정과 준비 기간 등을 고려하면 이전은 오는 12월쯤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안전처 산하인 해경본부도 국민안전처 이전에 맞춰 세종시로 함께 이전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해경본부는 2005년 송도국제도시에 지하 2층, 지상 10층, 연면적 2만 8000㎡ 규모로 신축됐으며 3개 국에 14개 과, 280명이 근무하고 있다. 하지만 해상 안전관리와 해상주권을 수호하는 기관이 해양도시를 떠나 국토 한가운데로 이전하는 데에는 논란의 여지가 크다. 새누리당 인천시당과 새정치민주연합 인천시당은 해경본부 이전에 대해 반대 입장을 명확히 하고 당 차원에서 적극적인 대응을 선언했다. 안상수 새누리당 인천시당 위원장은 “해경본부 이전은 말도 안 되는 탁상공론”이라며 “해경이 ‘바다 도시’ 인천을 떠나는 것을 국회의원 자격으로 반드시 막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영표 새정치연합 인천시당 위원장도 해양을 관할하는 기관인 해경본부의 최적지가 인천임을 확인했다. 홍 위원장은 “세종시 활성화 차원에서 여러 정부부처의 이전은 이해할 수 있지만 바다를 무대로 한 현장 대응기관인 해경이 바다를 떠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해경은 2000년에도 각급 정부기관이 밀집한 대전으로 이전을 추진하다가 인천 정치권과 시민단체 반대에 부딪혀 무산됐다. 해경본부에서 근무하는 해양경찰관 대부분도 주거와 자녀교육 문제 때문에 청사 이전을 반대하고 있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복지 예산 3.9% 늘었지만… 장애인·아동지원 싹뚝

    복지 예산 3.9% 늘었지만… 장애인·아동지원 싹뚝

    내년도 보건복지부 소관 예산은 55조 5653억원으로 올해 예산인 53조 4725억원 대비 3.9% 증액됐다. 하지만 장애·아동 등 취약계층을 위한 예산은 오히려 삭감되거나 기획재정부 심사 과정에서 대폭 축소됐다. 항목별 예산이 가장 많이 삭감된 분야는 장애인 복지다. 중증장애인 활동보조 가산급여, 발달장애인 치료 지원 등의 예산이 이번에 새로 배정됐지만 장애인연금,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을 위한 장애수당, 언어 발달 지원, 발달장애인 부모 지원 등의 세부 분야별 예산은 깎인 게 많다. 시각·청각장애인 자녀의 언어 발달을 돕는 ‘언어 발달 지원 사업’ 예산은 올해 19억원에서 내년 5억원으로 무려 74%가 줄었다. 대상자를 18세 미만에서 10세 미만으로 축소해서다. 복지부 관계자는 “열 살을 넘기면 언어 발달 지원을 해도 효과가 적다는 연구 용역 결과도 있고, 일부 수급자들이 정부 바우처로 아이들에게 학습지 교육을 해 예산을 줄였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나 은종군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정책국장은 “정부의 관리 잘못을 수급자에게 떠넘겨서는 안 되며 무조건 대상을 줄일 게 아니라 범주를 넓혀 열 살을 넘겨도 부모의 장애로 인해 발달이 지연된 다른 비장애 아동을 지원하는 게 맞다”고 지적했다. 기초·차상위계층 장애인에게 지급하는 장애수당도 올해 1313억원에서 내년도 1246억원으로 67억원(5.1%)이 줄었다. 발달장애인 부모 지원 사업 역시 올해 19억원에서 내년 12억원으로 7억원 삭감됐다. 빈곤층에 지원하는 내년도 의료급여 예산은 4조 7224억원으로 올해보다 4.2%가 늘긴 했지만 기초생활보장제도가 맞춤형 급여 체계로 개편되면서 13만 7000명이 의료급여 대상에 새로 포함돼 오히려 부족해졌다. 애초 복지부는 예산 부처에 4조 9171억원을 요구했으나 1947억원이 감액됐다. 복지부 관계자는 “우선 의료급여를 최대한 절감해 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의료급여를 절감한다는 것은 기초생활수급자들의 의료 이용을 제한한다는 의미다. 국공립어린이집 신축 예산도 올해보다 32억원(9.6%)이 감소했다. 복지부는 내년에 국공립어린이집 150곳을 신축하겠다고 했지만 예산 심사 과정에서 135곳으로 축소됐다. 아동 학대 관련 예산도 감소했다. 내년에 지역아동보호전문기관 24곳을 확충하고자 예산 확대를 요구했지만 신규로 1곳을 늘리는 데 드는 예산 정도만 확보했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복지 예산 3.9% 늘었지만… 장애인·아동지원 싹뚝

    복지 예산 3.9% 늘었지만… 장애인·아동지원 싹뚝

    내년도 보건복지부 소관 예산은 55조 5653억원으로 올해 예산인 53조 4725억원 대비 3.9% 증액됐다. 하지만 장애·아동 등 취약계층을 위한 예산은 오히려 삭감되거나 기획재정부 심사 과정에서 대폭 축소됐다. 항목별 예산이 가장 많이 삭감된 분야는 장애인 복지다. 중증장애인 활동보조 가산급여, 발달장애인 치료 지원 등의 예산이 이번에 새로 배정됐지만 장애인연금,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을 위한 장애수당, 언어 발달 지원, 발달장애인 부모 지원 등의 세부 분야별 예산은 깎인 게 많다. 시각·청각장애인 자녀의 언어 발달을 돕는 ‘언어 발달 지원 사업’ 예산은 올해 19억원에서 내년 5억원으로 무려 74%가 줄었다. 대상자를 18세 미만에서 10세 미만으로 축소해서다. 복지부 관계자는 “열 살을 넘기면 언어 발달 지원을 해도 효과가 적다는 연구 용역 결과도 있고, 일부 수급자들이 정부 바우처로 아이들에게 학습지 교육을 해 예산을 줄였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나 은종군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정책국장은 “정부의 관리 잘못을 수급자에게 떠넘겨서는 안 되며 무조건 대상을 줄일 게 아니라 범주를 넓혀 열 살을 넘겨도 부모의 장애로 인해 발달이 지연된 다른 비장애 아동을 지원하는 게 맞다”고 지적했다. 기초·차상위계층 장애인에게 지급하는 장애수당도 올해 1313억원에서 내년도 1246억원으로 67억원(5.1%)이 줄었다. 발달장애인 부모 지원 사업 역시 올해 19억원에서 내년 12억원으로 7억원 삭감됐다. 빈곤층에 지원하는 내년도 의료급여 예산은 4조 7224억원으로 올해보다 4.2%가 늘긴 했지만 기초생활보장제도가 맞춤형 급여 체계로 개편되면서 13만 7000명이 의료급여 대상에 새로 포함돼 오히려 부족해졌다. 애초 복지부는 예산 부처에 4조 9171억원을 요구했으나 1947억원이 감액됐다. 복지부 관계자는 “우선 의료급여를 최대한 절감해 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의료급여를 절감한다는 것은 기초생활수급자들의 의료 이용을 제한한다는 의미다. 국공립어린이집 신축 예산도 올해보다 32억원(9.6%)이 감소했다. 복지부는 내년에 국공립어린이집 150곳을 신축하겠다고 했지만 예산 심사 과정에서 135곳으로 축소됐다. 아동 학대 관련 예산도 감소했다. 내년에 지역아동보호전문기관 24곳을 확충하고자 예산 확대를 요구했지만 신규로 1곳을 늘리는 데 드는 예산 정도만 확보했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의정 포커스] “준공업지역 때문에 영등포 발전 어려워… 해제해야”

    [의정 포커스] “준공업지역 때문에 영등포 발전 어려워… 해제해야”

    “영등포구의 주력 산업은 금융인데 전체 면적의 37.05%가 준공업지역으로 묶여 있다는 게 말이 됩니까, 정말….” 지난 7일 영등포구의회 사무실에서 만난 이용주(라선거구-양평1·2동, 당산1동) 의원은 지역발전 방향에 대한 질문을 받자 목소리 톤이 높아졌다. 그는 영등포 발전을 가로막는 주범으로 준공업지역 문제를 지목했다. 준공업지역은 신축 건물의 30%를 부가가치가 낮은 공장이나 창고 등 산업시설로 지어야 한다. 때문에 준공업지역의 재개발은 사업성이 떨어져 달려드는 업체가 없다. 이 의원은 “영등포의 주거지역 대부분이 노후화돼 주민 불편이 가중되고 있 다”며 “현재 과도하게 설정된 준공업지역의 총량을 줄이는 게 당면 과제”라고 말했다. 다선(4선) 의원인 이 의원이 이처럼 준공업지역 완화에 더 큰 관심을 보이는 이유는 단순히 지역개발사업 때문만이 아니다. 그는 “준공업지역이란 덫에 걸려 체계화되고 균형 잡힌 개발이 어렵다 보니 원룸·투룸만 늘어나 영등포가 잠시 머무르는, ‘스쳐 가는 도시’가 되고 있다”며 “오래 살려는 주민들이 줄어들면 결국 지역 공동체가 형성되기도 어렵다”고 지적했다. 영등포구 인구가 지속적으로 주는 것도 이런 이유라는 게 이 의원의 해석이다. 이런저런 이유로 묶어만 놓고 장기간 방치되고 있는 각종 구역 해제도 시급히 해결돼야 할 독소로 보고 있다. 이 의원은 “양평1동의 경우 도시환경정비구역으로 설정된 뒤 10년 가까이 지났지만 지금까지 방치되고 있다”며 “특히 정비구역으로 지정되면 집주인이라고 하더라도 집수리조차 마음대로 하지 못해 주거 불편이 매우 크다”고 말했다. 현재 양평1동에는 도시환경정비구역으로 지정된 곳이 5군데나 된다. 그는 “주민들의 재산권 행사 및 불편 해소 차원에서 정비구역 중 사업을 추진할 곳과 해제할 곳을 빨리 결정해 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주민 이탈을 막기 위해 교육에 관심을 기울이는 ‘교육투자론’도 강조했다. 이 의원은 “이웃 자치구의 경우 1년에 80억원까지 교육에 투자하는 곳도 있는데 우리 구는 고작 20억원을 지원하고 있다”면서 “교육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우수한 인재에게는 장학금도 줘 자녀 교육 문제로 주민들이 떠나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전주 분양 아파트 천년이지움 모델하우스, 연일 문전성시

    전주 분양 아파트 천년이지움 모델하우스, 연일 문전성시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끌었던 전주시 덕진구 금암동 ‘전주 천년이지움 아파트’가 지난 4일 모델하우스를 오픈했다. 모델하우스 오픈 당일부터 많은 방문객이 다녀갔으며, 주말 사이 특히 방문객이 몰려 인기를 실감케 했다는 후문이다. 전주 천년이지움 아파트 측은 오픈식을 축하하는 의미로 들어온 쌀 10kg 200여 포대를 사회공헌 차원에서 전주시 덕진구 내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기로 했다. 전주 천년이지움 아파트는 실수요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59㎡(구24평형)과 84㎡(구34평형) 두 가지 타입으로 구성돼 분양 전부터 주목을 받았다. 총 218세대를 분양하며, 59㎡ 130세대, 84㎡ A-type 46세대, B-type 42세대로 나뉜다.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 분양 문의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전주시내는 현재 신축 아파트 공급이 절실한 상황이다. 2010년 기준으로 전주시민들의 자가비율은 62%이며, 매매가 대비 전세비율은 70~80%에 달한다. 따라서 중소형아파트인 전주 천년이지움 아파트에 부동산 시장의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특히 전주 천년이지움 아파트는 전주시내 중에서도 교통의 요지로 꼽히는 금암동에 위치해 교통편의성이 높다. 금암동은 옛날부터 전주의 관문으로 불렸으며, 팔달로, 기린로, 백제로가 지나는 곳이어서 사통팔달의 요지라고 불렸다. 또한 전주 KTX, 고속버스터미널, 시외버스터미널이 광역교통망을 형성하고 있어 대중교통을 쉽게 이용할 수 있고, 호남고속도로, 익산장수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와도 인접해 타 도시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중소형아파트에 입주하는 실수요자들은 대부분 신혼부부이거나 학령기 자녀를 키우는 경우가 많다. 전주 천년이지움 아파트는 이러한 수요자의 요구에 부응할 만한 교육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단지로부터1km 내에 전북대학교, 전주고등학교, 전주여자고등학교, 전일중학교, 금암초등학교 등이 가까이 위치해 있다. 따라서 얼마든지 도보 통학이 가능한 거리다. 또한 금암동은 전북은행 본점과 지점 등 금융사들이 밀집해 있는 중심지역이며, 인근에 이마트, 롯데백화점, 모래내시장, 전주 중앙시장 등이 있어 생활 인프라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앞으로 전북혁신도시, 서부신시가지, 만성법조타운 개발이 완료되고 이로 인해 인구 수가 증가하면 전주 천년이지움 아파트의 가치도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전주 천년이지움 아파트 사업부지의 경우, 과거 KBS가 자리 잡았던 곳으로 전주 시내에서 손꼽을 정도로 전망 좋은 위치다. 전주에서 가장 높은 곳이 선사하는 조망권과 가시권은 전주 천년이지움 주민들만이 누릴 수 있는 혜택이라고 할 수 있다. 전주 최고 명당이라고 불리는 거북바위를 단지 안으로 품은, 풍수지리적으로도 남다른 프리미엄을 지니고 있다. 전주 금암동 아파트 ‘천년이지움’ 모델하우스는 전주역 앞 전주삼성병원 건너편에 위치하고 있으며 방문이나 분양 관련 문의는 전화(1670-7071)를 이용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어린이집·신축 공동주택 유해 세균 무더기 검출…공기질 개선 법 개정 추진

    환경부가 공동주택이나 다중이용시설의 공기질을 개선하기 위한 법 개정을 추진한다. 아파트와 빌라 등 신축 공동주택의 실내 공기질이 쉽사리 개선되지 않고 있는 데다 어린이집을 비롯한 다중이용시설에서도 몸에 해로운 세균이 무더기로 검출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8일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신축 공동주택 111곳(811개 지점)에서 실내 공기질 관리 실태를 점검한 결과 14.7%인 39곳(119개 지점)에서 권고 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 실내공기질 초과비율(12.1%)에 비해 2.6% 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조사 대상 공동주택은 아파트와 연립주택, 다세대주택, 기숙사 등이었다. 초과 항목은 스티렌이 20곳으로 가장 많았고 톨루엔이 17곳, 폼알데하이드 10곳 등으로 나타났다. 폼알데하이드는 냄새가 자극적인 무색 기체로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1급 발암물질이다. 주로 바닥재·마감재 등에서 방출된다. 2급 발암물질인 스티렌은 인화성이 큰 무색 액체로 접착제·페인트 등 건축자재에서 나온다. 환경부는 공동주택의 실내 공기질이 개선되지 않는 이유가 기준을 초과하더라도 과태료 등 현실적인 제재 수단이 없기 때문이라고 보고 권고기준을 의무규정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건축자재를 더욱 철저히 관리하기 위해 현행 사후 샘플조사에서 사전 확인제로 바꾸는 법 개정도 추진한다. 환경부는 또 많은 사람이 드나드는 다중이용시설 2536곳 가운데 3.4%인 87곳이 실내공기질 유지 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어린이집은 조사 대상 929곳 중 5.5%(51곳), 의료기관은 484곳 중 2.5%(12곳)가 기준치를 넘겼다. 특히 조사 대상 어린이집 가운데 알레르기·호흡기 질환 등을 유발하는 총부유세균이 기준치를 초과한 곳이 50곳이나 됐다. 실내공기질 기준을 위반한 다중이용시설 소유자 등에게는 과태료와 함께 개선 명령이 내려진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삼성 “의류 패션 완성은 IT 접목으로”

    삼성 “의류 패션 완성은 IT 접목으로”

    “평범한 셔츠가 아니에요. 심박동수와 호흡량, 스트레스 수치와 칼로리 소모량 등 다양한 생체인식 기능을 측정해 주는 옷입니다. 셔츠가 수집한 정보는 스마트폰에서 실시간으로 바로 확인됩니다. 입고 있는 옷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는 것은 물론 컨디션까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패션과 정보기술(IT)을 합친 ‘웨어러블’ 시대를 구체화한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제품들이 독일 베를린에서 오는 9일까지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박람회인 ‘IFA 2015’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차가운 IT 제품 사이에서 신사복 매장을 연상케 하는 삼성물산 패션무분 전시부스는 하루 3000명이 넘는 관람객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패션 업계 최초로 유일하게 IFA에 참여한 삼성물산이 IFA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이번 무대를 통해 웨어러블 브랜드인 ‘더휴먼핏’을 처음 공개했기 때문이다. 삼성이 공개한 웨어러블 제품은 보디 콤파스, 스마트슈트, 온백, 퍼펙트 월렛 등 모두 4종이다. 삼성전자와 함께 개발 중인 보디 콤파스는 옷에 심전도와 근전도 센서가 내장돼 있어 입고만 있어도 심박과 호흡을 측정해 준다. 직물 소재의 센서와 신축성 있는 전도사로 만들기 때문에 착용감이 좋아 운동선수용으로도 제작이 가능한 ‘미래의 옷’으로 평가받는다. 온백은 스마트폰 무선 충전은 물론 배터리 잔량 체크, 휴대전화 위치 찾기 등의 기능도 갖췄다. 당장 삼성물산 패션부문 여성 액세서리 브랜드인 라베노바의 가을 신상품에 적용해 최근 출시했다. 스마트슈트는 스마트 기능이 적용된 양복이다. 사용자가 스마트폰을 근거리무선통신(NFC) 칩이 내장된 양복 슈트의 손목 단추에 대면 회의 때 걸려오는 전화 벨소리를 설정된 기능에 따라 무음 모드로 바꾸거나 상대에게 명함도 보낼 수 있다. 교통카드, 회사 출입증으로까지 기능을 확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삼성물산 패션부문 측은 “웨어러블 제품은 단순한 IT 기능을 넘어 이제는 빅데이터를 분석해 사용자에게 정보나 경험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진화하고 있다”면서 “기술을 기반으로 하지만 패션과 결합해 더 큰 가치를 창출해 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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