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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치단체장 25시] 김만수 부천시장, 역사 돌며 노점상 새 역사로…현장이라는 이름의 ‘민생 전차’

    [자치단체장 25시] 김만수 부천시장, 역사 돌며 노점상 새 역사로…현장이라는 이름의 ‘민생 전차’

    지난달 28일 오전 7시 30분 경기 부천역 북부광장 출구. 오늘은 주 2회 있는 ‘현장 대화의 날’이다. 이런 날은 바로 현장으로 출근한다. 쏟아져 나오는 승객들 사이로 김만수 부천시장이 모습을 드러냈다. 김 시장이 복합문화광장 조성 사업이 한창인 공사현장 이곳저곳을 살피고 사진을 찍는가 싶더니 하나밖에 남지 않은 노점상 앞을 빠른 걸음으로 지나치는 순간 “안녕하세요?”하며 노점 안에서 정겨운 인사말이 들렸다. 김 시장이 왼쪽으로 몸을 틀어 바라보자, 노점상 부부가 미소를 지으며 목례를 했다. 단속기관 수장과 단속대상 간의 이해할 수 없는 풍경이다. ‘부천시’ 하면 곳곳에 산재한 500여개 노점상 이미지가 떠오른다고도 했다. 전임 시장들은 매년 10억원의 용역 예산을 책정해 노점을 줄이기 위해 노력했지만 모두 허사였다. 단속이 거셀수록 저항은 집단화했다. 김만수 시장은 2012년 7월 정책을 바꿨다. ‘햇살가게’가 바로 그 해답. 생계형 노점만 허용하기로 시민들과 공감대를 형성한 뒤 단속이 아니라 관리하기로 했다. 노점할 수 있는 자격 기준을 재산 2억원 미만 부천 거주자로 한정하고, 계속 재산상황을 체크하기로 했다. 노점 실명제와 구역제, 정수제, 규격제 등의 시행기준을 마련했다. 기업형 노점은 퇴출시켰다. 송내역 및 길주로, 둘리공원 등 6개 지역에 규격화된 66개 햇살가게가 생기고, 전체 노점 수가 300여개로 40%가량 감소했다. 30여 지자체에서 정책 견학을 올 만큼 성공을 거뒀다. 김 시장은 “최종적으로 200여개의 노점만 남을 것인데, 이 노점도 일반 점포를 낼 만큼 자립시키는 것이 목적”이라며 “초저리 대출금리가 가능한 정책금융으로 추가적인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점이 차지하던 역곡역 남부광장, 부천북부역 광장, 송내역 북부광장 등은 특색 있는 광장으로 조성된다. 11~12월 광장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일부 노점들이 햇살가게 이름을 달고 한쪽에 다시 자리잡는다. 김 시장은 “상권이 되살아나면서 역 광장 주변 건물입주 상인들의 표정도 밝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전철을 타고 송내역 북부광장으로 갔다. 전철역에서 나오면 버스와 연결되는 2층 환승시설이다. 1층 역 광장에는 포장마차가 사라지고 인공호수가 만들어지고 있다. 겨울에는 스케이트장을 운영할 예정이다. 김 시장이 며칠 전 이 광장 명칭을 무엇으로 하면 좋을지 페이스북에 물었더니 80여건의 댓글이 달렸다. 3개 역 광장을 돌아본 김 시장이 오전 9시 시청에서 열리는 ‘부천영상문화단지 복합개발사업’ 협상 관련 검토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줄달음 쳤다. 회의실에 들어서자 오병권 부시장과 실·국장들이 자리하고 있다. 오 부시장은 부천 토박이로 1년 전 충청도 출신인 김 시장이 적극 요구해 고향으로 부임했다. 민선 지자체장들은 자칫 ´호랑이 새끼´를 키운다며 기피하던 일이다. 김 시장은 지난달 지난 1년 동안 오 부시장의 성과를 홍보자료로 내기도 했다. 부천영상문화단지 복합개발사업은 삼산체육관역 부근 38만 3000㎡를 ㈜신세계프라퍼티 컨소시엄에 매각해 호텔·전망대·백화점·캐릭터뮤지엄·공원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신세계 컨소시엄에 얼마를 받고 매각할지, 공공기여는 무엇으로 얼마나 받을지 논의하는 자리이다. 회의가 끝나자 시민회관 대강당에서 열리는 부천아트밸리 발표회장으로 이동했다. 1000여명의 학생, 학부모, 교사 등이 대강당을 가득 메웠다. 부천아트밸리는 부천시, 시교육청, 시문화재단, 학교 등 4자가 합심해 초·중·고 학생은 물론 어른들에게 문화·예술·스포츠를 배울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김 시장은 축사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구경 오는 이 자리가 가장 즐겁다”면서 “내년에는 초등학교 3학년 이상은 모두 (생존)수영을 배울 수 있도록 지원하고, 4학년 이상은 축구를 체계적으로 배워 체력을 기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다음 일정은 중동신도시 사랑마을 16단지 주민들과의 현장대화. 이 마을에서는 20여년 전 설치된 상수도관 교체공사 중이다. 현재 사용이 중지된 아연도강관이어서 수돗물에서 녹물이 나오고 있다. 아파트 주민들 자체 부담만으로는 교체할 수 없어 시가 일부 비용을 보조한다. 철거된 아연도강관 내부를 살펴보니 부식 상태가 충격적이다. “안심하고 마셔라”고 정부와 각 지자체가 국민에게 호소하지만 이런 급수관의 물을 마셨다니 화가 치민다. 1994년 4월 1일 이전 지은 건물 상당수, 1기 5대 신도시 대부분이 같은 사정일 터. 마침내 점심때. 집을 나선 지 5시간 만에 지친 몸을 쉴 수 있게 됐다. “아이디어 행정이 특히 많다”고 하자 그가 말했다. “하늘 아래 새로운 건 없습니다. 다른 지자체에서 잘하는 행정을 우리 현실에 맞도록 개량해 적용한 것도 많습니다.” 오후 일정이 다시 시작됐다. 90회째 맞은 ‘열린시장실’이 있는 날이라 한국생활개선부천시연합회 회원 30여명이 찾아왔다. 주요 현안과 발전사항, 미래비전을 듣고 애로사항도 건의했다. 오후 4시에는 부천축산물복합단지 건립 업무와 관련한 협약식이 이어졌다. 이기수 농협경제지주 대표이사는 “농협이 삼정동 부천축산물공판장 인접 부지 2만 8185㎡에 국내 최대·최첨단 시설로 조성할 축산물복합단지가 완공되면 축산 유통의 혁신을 가져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시장은 ‘직거래 시설뿐 아니라 군납과 수출까지 할 수 있게 된다’는 설명에 한껏 기대감을 표시했다. 영상단지와 함께 지역경제를 견인할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확신하는 것이다. 잠시 집무실에서 머물며 일을 본 김 시장이 마지막 일정으로 간 곳은 신축한 지 35년이 넘은 심곡본동 광희아파트. 부천시는 뉴타운 계획을 모두 해제한 후 대안으로 ‘AtoZ(아토즈)지원단’을 운영하고 있다. 130가구의 광희아파트는 철거가 시급하다. 주민 앞에 선 김 시장은 “재건축 시간을 단축하고 비용을 절감해 드리기 위해서 우리 직원들이 많이 배웠다”면서 “첫술에 배부르지 않겠지만 주민과 시가 서로 최선을 다해 보자”고 당부했다. 해는 벌써 서산을 넘은 지 오래돼 어둑해졌지만 “함께 노력하자”며 열변을 토하는 김 시장을 바라보는 주민들의 눈빛은 기대감으로 밝게 빛났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손정의 힘’ 받은 쿠팡...물류사업 확대한다

     국내 1위 소셜커머스업체 쿠팡이 2017년까지 1조 5000억원을 투자해 보다 빠른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김범석 쿠팡 대표는 3일 서울 중구 소공로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로켓배송 확대를 위해 초대형 물류센터를 2016년 18개, 2017년 21개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로켓배송은 쿠팡이 기존 택배업체를 이용하지 않고 자체 배송인력인 3500명의 쿠팡맨을 고용해 고객에게 직접 상품을 빠르게 전달하는 서비스다.  현재 쿠팡은 대구, 인천 등에 물류센터 14개를 운영하고 있다. 내년 완공을 목표로 9만 9173㎡ 규모의 인천물류센터 등 두 개의 물류센터를 신축 중이다. 김천, 광주시와도 신규 물류센터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쿠팡의 투자는 지난 6월 손정의 회장이 이끄는 일본 소프트뱅크로부터 10억 달러(약 1조 1000억원)의 투자를 유치하면서 이뤄졌다. 쿠팡은 소프트뱅크의 투자 등을 활용해 물류센터 확대는 물론 배송인력 강화를 위해 쿠팡맨 고용을 늘릴 계획이다.  김 대표는 “쿠팡맨을 올해 말까지 5000명, 2016년 1만명, 2017년 1만 5000명까지 늘려 전체적으로는 4만여명의 채용을 달성하겠다”면서 “이로써 고용창출은 물론, 차별화된 당일 배송 서비스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첫 베트남 진출 한화생명, 박퐁 마을에 보건소 신축 지원

    첫 베트남 진출 한화생명, 박퐁 마을에 보건소 신축 지원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서 차를 타고 2시간 이상 가야 하는 호아빈성 까오퐁현 박퐁 마을에 지난달 30일 마을잔치가 열렸다. 이 지역에 하나밖에 없는 보건소가 새 단장을 했기 때문이다. 한화생명이 올해 초부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보건소 설립을 추진한 결과다. 오렌지 농사로 생계를 꾸리는 박퐁 마을 주민들은 주변에 병원이 없어 아이를 낳거나 갑자기 아프면 모두 보건소를 찾지만 네 칸짜리 낡은 건물엔 보건소 간판만 붙어 있을 뿐 할 수 있는 게 별로 없었다. 새 보건소에는 건강검진실, 응급실, 분만실, 입원실 등 8개 보건시설과 약품이 갖춰졌다. 진료를 맡고 있는 부이티항(32·여)은 “이전에는 보건소가 있어도 막상 몸이 아픈 환자가 발생하면 할 수 있는 게 별로 없었고 위생도 엉망이었다”면서 “앞으로는 10㎞ 이상 떨어진 시내까지 찾아갈 필요가 없어 다행”이라며 활짝 웃었다. 2009년 국내 생명보험사 최초로 베트남 시장에 진출한 한화생명은 하노이, 호찌민, 다낭 등 주요 도시를 거점으로 49개 영업망을 구축하고 있다. 수입보험료가 2009년 16억원에서 지난해 227억원으로 14배 이상 급증했다. 2013년부터는 주거 지원과 보건·의료 지원 사업도 해오고 있다. 특히 헌혈 등 현지 설계사들의 자발적인 봉사 활동으로 인지도도 올라가고 있다는 게 한화생명 측의 설명이다. 백종국 한화생명 베트남법인장은 “앞으로도 사회공헌 활동 등을 통해 베트남인들에게 사랑받고 존경받는 한국 기업이 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하노이(베트남)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밤마다 삐그덕 문 여는 소리...’유령 출몰설’ 병원 공포

    밤마다 삐그덕 문 여는 소리...’유령 출몰설’ 병원 공포

    밤마다 유령이 출몰한다는 병원이 아르헨티나 언론에 소개됐다. 아르헨티나 지방 산후안에 있는 라우슨병원. 이 병원에 근무하는 직원들은 야근을 할 때면 머리털이 곤두선다. 공포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일들이 실제로 매일 일어나기 때문이다. 병원에선 매일 밤 삐그덕 소리가 난다. 누군가 오래된 병원 건물 안을 돌아다니면서 천천히 문을 열면서 들리는 소리다. 소리가 날 때마다 직원들은 인기척이 있는 곳을 향해 달려가 봤지만 사람은 없었다. 가지런히 정리해 선반에 차곡차곡 올려놓은 서류나 의료기구들이 떨어지는 일이 벌어지기도 일쑤다. 기이한 일이 반복되더니 급기야 하얀 옷을 입은 정체불명의 존재가 목격되기도 했다. 병원에는 "밤마다 간호사였던 유령이 출몰한다."는 소문이 퍼졌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문제의 병원에선 몇 년 전 한 여간호사가 자살했다. 죽은 여간호사를 기억하는 직원들은 "하얀 옷을 입고 병원을 돌아다니는 존재가 자살한 여자간호사가 비슷한 것 같다."면서 자살한 유령이 병원을 떠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병원에서 유령이 주로 출몰한다는 곳도 자살한 간호사가 근무했던 서류보관실 주변이다. 라우슨병원은 최근 건물을 신축해 이전했다. 옛 건물에 남은 부서는 서류보관실뿐이다. 서류보관실에 근무하는 직원들은 "사람들이 빠져나간 뒤에는 밤마다 공포가 더욱 크다."면서 "무서워서 정상적인 근무가 불가능하다."고 호소하고 있다. 현지 언론은 "유령이 출몰한다는 소문이 돌자 1944년 대지진 때 병원이 시신보관실로 사용된 적이 있어 유령이 많다는 말까지 더해져 병원의 분위기가 더욱 흉흉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산후안에선 1944년 대지진이 발생해 5000여 명이 떼죽음을 당했다. 사진=자료사진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수돗물서 녹물 ‘줄줄’… 교체 시급

    수돗물서 녹물 ‘줄줄’… 교체 시급

    정부가 21년 전부터 녹이 잘 스는 아연도강관 사용을 전면 금지했지만, 아직도 1기 5대 신도시를 비롯한 상당수 가정집이 교체를 못 하고 그대로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9일 경기도 등 자치단체들에 따르면 정부는 1994년 4월 1일부터 모든 건축물에 아연도강관의 수도관 사용을 금지했다. 이후 신축된 건축물들은 녹이 슬지 않는 동관, 스테인리스관, 합성수지관을 사용하고 있다. 아연도강관은 값이 저렴해 실내 배관용으로 많이 사용됐으나 10년 넘게 사용하면 철을 감싼 도금한 아연이 벗겨지면서 급속히 부식된다는 지적에 따라 6개월 유예기간을 거쳐 사용이 전면 중단됐다. 실제 1994년 이전 준공된 경기 성남시 분당·안양시 평촌·군포시 산본, 부천시 중동·상동, 고양시 일산 등 1기 5대 신도시 29만 2000가구에서 수돗물에서 녹물이 나온다는 민원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아파트 단지들은 녹이 슨 낡은 온수와 급수용 배관 교체를 추진하고 있지만 1000가구를 기준으로 할 때 약 15억원의 비용이 소요돼 아파트 외관 보수 등을 위해 적립하는 5억~6억원대 장기수선충당금만으로 교체가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따라 부천시를 비롯한 일부 지자체들이 교체를 희망하는 아파트 단지별로 비용 일부를 보조하고 있다. 부천시는 올해부터 5개년 계획으로 158억원을 지원해 4만 2000가구의 배관을 교체할 계획이다. 이 밖에 서울시, 광명시, 군포시, 평택시, 성남시 등도 총사업비의 50% 이하, 가구당 최대 50만~80만원 이하씩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고양시를 비롯한 일부 지자체들은 현실적으로 교체가 어려운 다세대 및 단독주택과의 형평성 문제 등을 이유로 두 손을 놓고 있다. 상당수 아파트 단지들도 녹물이 눈에 쉽게 보이지 않는 경우가 많아 배관 교체 필요성을 못 느끼는 것으로 전해졌다. 부천시 관계자는 “배관이 녹이 슨 사실을 모르거나 비용 문제로 교체를 차일피일 미루는 현상이 나타나 시민들의 건강이 우려된다”면서 “우리 시는 비용 조달 방안을 알려주고, 업체 간 담합하지 못하도록 주민들에게 각종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윤승 고양시의원은 “아연도강관 교체주기는 10년 전후인데 일산을 비롯한 1기 신도시는 현재 20년이 훨씬 지나 배관의 산화 및 균열이 심각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글 사진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보여줘 순백색 파괴력

    보여줘 순백색 파괴력

    벨기에의 오른쪽 측면 공격 대비뿐만 아니라 승부차기까지 모든 준비를 마쳤다.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월드컵에서 사상 첫 4강 진입을 노리는 최진철호가 29일 오전 8시 칠레 라세레나의 라포르타다 스타디움에서 유럽의 강호이며 가장 탄탄한 유스 시스템을 갖춘 벨기에와 8강 진출을 다툰다. 브라질과의 조별리그 1차전을 이겼을 때 입었던 흰색 유니폼을 입는 한국 대표팀은 이날 원조 ‘붉은악마’답게 붉은색 유니폼을 입고 나서는 벨기에를 넘어서야 한다. 이어 프랑스-코스타리카전 승자와의 8강전까지 넘으면 준결승에 진출한다. 북한이 30일 오전 5시 말리를 제압한 뒤 코트디부아르-독일전 승자를 꺾어 준결승에 이르면 ‘형제 대결’도 기대된다. 최 감독은 벨기에전을 하루 앞두고 한국 취재진과 만나 “벨기에의 수비 조직력이 다른 팀보다 나은 편이지만 충분히 대비하면 승산이 있다”고 필승 각오를 새겼다. 이틀에 걸쳐 비디오 분석을 해서 벨기에의 전술을 선수들에게 설명했다고 소개한 최 감독은 “오른쪽 측면에서 파괴력 있는 모습이 보인다”면서 “‘타깃맨’ 노릇을 하는 포워드 데니스 판 바에렌베르흐를 잘 막으면 이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최 감독은 기니보다 빠르지는 않지만, 벨기에 공수의 무게감은 더하다고 말했다. 다만 중원에 3명을 배치한 벨기에 포메이션 때문에 우리 미드필더진이 좀더 편하게 플레이할 수 있고 공간 뒤를 파고드는 공격수들의 움직임이 많지 않아 우리 수비진도 좀더 안정적일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내다봤다.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신화를 이끈 수비수 출신답게 최 감독은 “우리가 공격하고 나서 수비로 전환할 때, 역습을 당할 때 수비수들의 위치 선정이 중요하다”면서 “세트피스도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벨기에의 수비형 미드필더가 경기를 운영하는 능력이 뛰어나다고 평가한 최 감독은 경기 상황을 보며 신축적으로 포메이션 변형을 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16강전부터 연장 없이 곧바로 승부차기를 진행하는 데 따라 키커로 나설 다섯 선수도 마음속으로 정했음을 내비치며 그런 살 떨리는 일은 없었으면 한다는 바람도 덧붙였다. 대표팀 공격의 구심점 이승우(바르셀로나B)는 “전력을 분석해 보니 특별한 것이 없었다. 자신 있게 맞서 싸우면 이길 수 있다. 적어도 16강에서 돌아가지 않겠다”고 말했다. 수비수와 수비형 미드필더 모두 가능한 이승모(포항제철고)는 “말리와의 경기를 보니 벨기에 선수들의 체격은 좋은데 조직력이 별로였다”며 “우리가 2-0으로 이긴다”고 장담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청룡동 이전’ 부산삼육초등학교, 내년도 신입생 모집

    ‘청룡동 이전’ 부산삼육초등학교, 내년도 신입생 모집

    ’초등교육의 명문’ 부산삼육초등학교(교장 박태윤, http://bs36.com)가 중구 영주동에서 금정구 청룡동 2-6으로 소재지를 이전한 뒤 첫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해당 학교의 이전 부지는 5700여 평에 달하는 학교 건물과 숲, 천연잔디운동장 등을 포함한 자연 친화적 공간으로 알려진다. 1949년 개교해 올해로 67주년을 맞은 부산삼육초등학교는 그 동안 부산지역 초등학생들의 영(靈:아름다운 마음씨), 지(智:슬기로운 머리), 체(體:튼튼한 몸) 교육을 위해 힘써 온 명문 사학으로 꼽힌다. 특히 최근에는 ‘학교폭력/폭언/욕설이 0%인 학교’로 소개되며 학부모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기도 했다. 부산삼육초등학교의 이러한 밝고 활기찬 모습 뒤에는 인성교육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박태윤 교장의 교육 철학이 있다. 연 2회 집중적으로 인성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인성회복주간, 독서를 통한 정신수양 및 위인 모델링 교육, 질문/대화/이해/배려를 통해 협동심을 향상시키는 헤브루타 교육, 교과서에 나오는 주요 언어사용능력을 키우는 어휘교육 등은 타 초등학교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삼육만의 자랑거리다. 부산삼육초등학교의 독보적인 체육/문화/예술 교육도 늘 학부모들의 화제선상에 오른다.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초등학생들이 다양한 꿈을 가질 수 있도록 ‘1인 1악기’를 통한 음악감성교육, ‘1인 1운동’을 통한 체력향상운동을 펼치고 있는 것. 삼육초등학교의 전교생은 바이올린, 첼로, 플룻 중 한 가지 악기를 6년간 연마하여 오케스트라 발표에 참여해야 하며, 재학하는 동안 태권도, 수영, 구기(축구나 베드민턴 등)운동을 배우게 된다. 특히 삼육초등학교에서 육성하는 빙상부는 각종 대회에서 좋은 성적(2013년 제29회 교보생명컵꿈나무 체육대회 쇼트트랙 종합우승)을 거두며 학교의 명예를 드높이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밖에도 부산삼육초등학교는 글로벌 및 특기적성 계발 분야에도 특화된 교육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부산삼육초등학교의 한 관계자는 “소규모 그룹의 원어민 영어수업, 여름/겨울방학 영어캠프, 중국어 원어민이 담당하는 중국어 수업 등을 통해 학생들은 국제 사회에 대한 이해와 더불어 외국어 실력을 키울 수 있다”고 밝혔다. 내년 3월 1일 청룡동 새 부지에서 이전 개학하는 부산 삼육초등학교는 2016학년도 신입생 및 전입생 원서접수를 앞두고 오는 11월 1일(일) 입학설명회를 개최한다. 입학설명회는 청룡동 신축 학교의 시청각실(지하철 1호선 범어사역 4번 출구)에서 오전 10시에 열리며, 부산삼육초등학교의 전형에 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부산삼육초등학교는 현재 금정구, 동래구, 해운대구 등지로 직통 스쿨버스를 운행하고 있으므로 해당 지역 학생이라면 누구나 원서접수가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청룡동 이전학교 홍보실 전화(051-508-1062)를 통해 문의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중랑, 민간자본으로 국공립 어린이집 짓는다

    중랑, 민간자본으로 국공립 어린이집 짓는다

    중랑구가 28일 오후 2시 전국경제인연합회,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과 전경련회관에서 ‘어린이집 신축 공동추진 협약’을 체결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구에서 최초로 국공립어린이집 건립에 민간자본이 참여하게 된다. 또 보육재단에서 직접 어린이집를 설계하고 공사하는 첫 사례다. 신내3지구는 지난해 아파트 입주가 시작됐고 아동 수가 늘면서 보육시설이 부족하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주민들은 지난 9월에 연 나찾소(나진구 구청장이 찾아가는 소통현장)에서도 보육시설 확충을 건의했다. 국공립 어린이집 2곳과 가정 어린이집 6개가 있지만 늘어나는 가구수를 감당할 수 없는 수준이라고 구는 설명했다. 구는 지난 1월부터 지역 내 보육시설 부지를 확보하기 위해 나섰고, 지난 6월 서울시에서 사업비 25억원을 확보했다. 지난 7월에는 푸르니 보육재단이 6억 2000만원을 지원하겠다는 계획을 정했고 지원 협약(MOU)을 맺기로 했다. 신축 어린이집은 총사업비 32억 5000만원이 투입돼 지상 2층, 연면적 660㎡으로 짓는다. 다닐 수 있는 어린이 정원은 130명 정도이고, 내년 말에 완공 예정이다. 시설 내에는 시간제 보육실, 장애아 통합보육실, 사무실 등 부대시설도 함께 들어선다. 나진구 구청장은 “신내3지구는 수요 대비 보육시설이 부족해 어린이집 신축이 절실히 필요한 지역”이라면서 “앞으로도 구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민관 투자를 이끌어내 주민 불편 사항을 적극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땅의 재난’ 관리 선진국에게 배운다] 韓 지하철 공사·노후 하수관로 등 80% ‘인위적 싱크홀’

    [‘땅의 재난’ 관리 선진국에게 배운다] 韓 지하철 공사·노후 하수관로 등 80% ‘인위적 싱크홀’

    ‘싱크홀’이란 석회암이나 암염 등 용해성 암반이 물에 녹아 지하에 빈 공간이 만들어졌다가 지반 물질이 무너져 내려 만들어지는 것을 말한다. 최근 한국에서 발생한 땅 꺼짐 현상은 이런 사전적 의미의 싱크홀은 아닌 셈이다. 실제로 한국에서 발생한 땅 꺼짐 현상 10건 중 8건은 지하철 공사 등으로 인한 인위적 성격의 구멍이었다. 싱크홀 전문가들은 이를 싱크홀보다 넓은 개념을 포괄하는 ‘지반침하’로 부른다. 25일 국민안전처 국립재난안전연구원에 따르면 2005년 이후 올 7월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지반침하 36건 가운데 조사가 끝난 33건 중 16건(48.5%)은 상하수도관 누수가 원인인 것으로 파악됐다. 상수도관이 원인 모를 이유로 파손되면 물이 밖으로 새면서 흙이 함께 쓸려 내려가고, 지하에 빈 공간이 생기면서 땅이 꺼지게 된다. 반면 하수도관이 파손되면 흙이 하수도관으로 쓸려 들어와 지하에 빈 공간이 생긴다. 동공의 발생 과정은 다르지만 지반이 단단하지 않은 상태에서 상하수도관이 파열될 경우 모두 지하에 구멍이 생기는 셈이다. 서울시는 전체 하수관로 1만 392㎞ 가운데 30.5%(3173㎞)가 50년 이상 노후된 하수관로이며 최근 발생한 싱크홀과 관련이 깊다는 입장이다. 지하철 등 각종 지하개발 과정에서도 지하수가 빠져나가 토사가 유출되거나, 부실한 공사로 빈 공간이 생기면 땅이 꺼지는 현상이 일어난다. 지반침하 33건 중 10건(30.3%)은 지하철 공사나 건물 신축 공사가 원인이었다. 나머지는 지층(석회암 등)이 지하수 유입으로 약해지면서 흙이 빠져나가는 자연적인 지반침하로 분류됐다. 국내에서 발생하는 지반침하의 약 80%가 인위적인 요인으로 발생하는 것이다. 영국 대도시인 런던에서는 이러한 지반침하 현상을 찾아보기 어렵다. 그 이유 중 하나는 런던의 지질 특성 때문이다. 런던의 지반은 500만년간 압축된 단단한 진흙으로 돼 있다. 지반 자체가 매우 단단하고 압축돼 있어 상하수도관이 부식돼 물이 새더라도 토사가 씻겨 내려가지 않는다. 아울러 신축 공사를 할 때 지질 조사를 먼저 하는 것이 의무화돼 있다. 부실 시공 가능성을 차단하겠다는 것이다. 런던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서울신문이 만난 사람] 박창일 건양대 의료원장

    [서울신문이 만난 사람] 박창일 건양대 의료원장

    지난여름 전국이 메르스 확산으로 공포에 떨어야 했다. 슈퍼 전파자가 입원한 대전 건양대병원도 예외는 아니었다. 최대의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이 병원에서는 외부 전파를 철저히 막아 메르스가 지역사회로 번지는 것을 막을 수 있었다. 메르스 사태 이후 건양대 병원은 유명세를 탔다. 의료 당국과 많은 병원들이 메르스 완벽 방어 비결과 병원 혁신 경험을 듣고 싶어 박창일(69) 의료원장을 찾아오고 있다. 22일 ‘병원 혁신 전도사’로 불리는 박 원장을 만나 병원의 위기탈출 비결과 보건·의료행정에 대한 쓴소리를 들었다. →메르스 슈퍼 전파자가 입원했는데 병원 밖 전파를 완벽하게 막았다. 비결이 궁금하다. -한마디로 국제의료기관평가위원회(JCI) 인증 덕분이다. JCI는 환자가 병원을 방문하는 순간부터 퇴원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이 엄격한 국제 표준의료서비스 심사다. 1228개 항목에서 각각 90점을 넘어야 인증서를 준다. 미국 전문가들이 수개월에 걸쳐 눈에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꼼꼼히 살펴 점수를 매긴다. 환자의 안전과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병원의 능력을 보는 것이다. 메르스 환자 발생처럼 위급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하는지 평가하는 과정도 들어 있다. 결코 쉽지 않은 과정이다. →건양대병원에서 메르스 환자 입원 이후 취한 초동 대처는. -긴박했다. 16번 환자가 우리 병원에 입원하기 전날 국회·정부 관계자들과 메르스 환자 전파 방지 회의차 서울에 있었다. 이 자리에서 ‘경찰을 동원해서라도 환자의 이동을 막아야 한다’고 강하게 주문했다. 이때 이미 건양대병원에 메르스 환자가 입원했었는데 모르고 있었다. 이 환자는 입원 당시 평택 성모병원과 대전 대청병원을 다녀온 사실을 숨겼다. 물론 정부도 평택 성모병원 입원 환자에 관해 아무런 정보를 주지 않았다. 환자 상태가 심각해 의료진이 자꾸 캐묻자 뒤늦게 이 환자는 그제서야 평택 성모병원에 입원했었던 사실을 털어놨다. 연락을 받고 즉시 병원 내 비상을 걸었다. 첫 지시는 ‘JCI 매뉴얼에 따라 행동하고, 어떤 일이 있어도 병원 밖 감염을 막아라’였다. 서울에 가는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급히 대전행 KTX에 올랐다. →의료원장이 자리를 비웠는데 제대로 움직이던가. -처음에는 걱정했다. KTX를 타고 내려오는 한 시간 내내 병원, 보건 당국과 휴대전화 통화를 했다. 18명과 카카오톡으로 병원에 지시하고, 보건 당국과 협의한 내용이 400건에 이른다. 의료진은 훈련한 대로 침착하게 움직였다. 문제는 보건 당국이었다. 메르스 환자가 발생하면 국가지정병원으로 즉각 이송하는 것이 원칙이다. 대전 지역은 충남대병원이다. 하지만 지역 보건소에서 앰뷸런스를 보내 주지 않았다.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아무런 지시를 받지 않았다는 게 이유였다. 그야말로 무사안일의 표본이었다. 본부장에게 지시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보건소는 연락이 없었다며 뭉개 버렸다. 이게 우리나라 보건행정의 현주소다. →그동안 훈련한 대로 움직였나. -메르스 환자가 들어오기 며칠 전에 JCI 기준에 맞춰 실전 같은 훈련을 했다. 사실상 이용 환자가 없어 빈 방으로 있었던 감압병실을 다시 점검하고 병원 내 시설을 점검한 것이 얼마나 다행이었는지 모른다. 모든 의료진이 한마음으로 움직였다. 병원 CCTV를 모두 분석하고 의심환자를 모두 찾아내 즉각 격리했다. CCTV는 복지부 관리 체계보다 더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다. 사투가 시작됐다. 혼란스러울수록 원칙대로 하자고 했다. 병원 손실을 감수하고 일찌감치 병동을 폐쇄한 것이 지역사회 전파를 막는 데 주효했다. 지역사회 전파는 막았지만 병원은 150억원을 손해 봤다. 메르스 사태와 관련해 병원에 감사원 감사가 나왔는데, 잘못을 캐러 온 것이 아니고 초동 대처 성공 비결을 듣기 위해 왔다고 하기에 카톡 지시 내용을 비롯해 병원이 취한 CCTV 영상까지 복사해 줬다. →안타까운 상황도 일어났었는데. -의료진 한 명이 감염됐다. 환자가 양성 반응이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위급한 상황이 발생하자 심폐소생술을 하는 과정에서 일어났다. 일반적으로 메르스 환자에게 내시경 검사를 하면 의료진도 거의 100% 감염된다. 하지만 다른 의료진은 메르스 확진 이전에 기관지 내시경 검사를 했는데도 불구하고 음압병실에서 원칙대로 처치해 감염이 안 됐다. →화두를 돌리자. 국내 JCI 인증 도입 선구자다. 왜 인증을 받으려고 했나. -세브란스 새 병원을 짓고 나서 고민했다. 의술은 세계 최고 수준인데 소프트웨어는 예전과 다르지 않았다. 수술은 잘하는데 환자나 지역사회의 안전을 지키는 수준은 크게 뒤떨어졌다는 것을 깨달았다. JCI 인증은 병원이 위기에 처했을 때 취해야 하는 매뉴얼이기도 하다. 그래서 JCI 인증 도입을 결정하고 수년간 준비해 어렵게 인증을 받았다. →웬만한 종합병원은 모두 JCI 인증을 받는 것 아닌가. -그렇게 쉬운 인증이 아니다. 메르스 사태 때 큰 홍역을 치른 서울 모 병원의 경우 아직 JCI 인증을 받지 않았다. 세브란스병원장 시절 국내 처음으로 JCI 인증을 받을 당시 국내 대형 병원들 가운데 상당수가 불필요한 인증을 굳이 받을 필요가 있느냐며 핀잔을 줬다. 그 병원들은 지금 와서는 땅을 치고 후회한다. 대전 지역에서는 건양대병원이 처음이다. →JCI 인증이 그렇게 까다롭나. 뭐가 달라졌나. -세브란스병원이 처음 인증 기준에 맞춰 조사해 봤는데 50%밖에 통과하지 못했다. 1년 반 준비해 어렵게 통과했다. 건양대도 처음 조사 이후 10개월 동안 준비해 인증받았다. 뭐가 달라졌는지는 메르스 사태 때 잘 드러났다. 의료원장의 주요 임무는 모든 결재 과정에서 JCI 항목에 맞춰 원칙대로 병원이 운영되는지 점검하는 것이다. 환자 모니터링, 중환자실 감염률이 세계 톱클래스로 인정받았다. 항생제 투여율 등 1228개 항목에서 1등급이다. 복지부 공청회에 참석했었는데 응급실 평가 기준이 화두였다. 건양대병원은 응급환자의 95%를 3시간 내에 입원시키는 시스템을 갖췄다. 응급실 면적만 늘린다고 해결되지 않는다. 고객국가만족도 조사에서 환자만족도 1위를 차지했다. →병원 경영 성과도 양호하다고 들었다. -2011년 건양대병원장 부임 이후 경영 성과가 눈에 띄게 좋아졌다. 병동 가동률이 95%에 이른다. 90% 이상이면 풀이다. 서울로 갔다가 다시 오는 지역 환자가 증가하고, 전국에서 환자들이 찾아왔기 때문이다. 지방이라도 훌륭한 의사, 좋은 장비, 좋은 시스템이라는 의료 3박자를 갖췄기 때문에 가능했다. 김희수(건양대병원 이사장·서울 김안과 원장) 총장의 적극적인 뒷받침 없이는 불가능했다. 김 총장의 꾸준한 투자 덕분에 국내 최고의 내로라하는 의료진을 모셔 오고 첨단 장비를 들여올 수 있었다. →건양대병원의 미래는. -병원 시스템을 국제 기준으로 바꾸는 게 1차 목표였는데 달성했다. 2차 발전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1000병상 규모의 새 병원 신축 설계를 마쳤다. ‘월드 퀄리티, 사랑으로 진료하는 병원’을 내세우고 세계 5대 병원에 드는 게 목표다. 외국인 환자 증가에 대비, 시설을 늘리고 전문 인력도 충원하고 있다. →병원의 공공 역할을 강조하는데. -단순히 운영 주체에 따라 분류해 사립병원이 정부의 지원을 못 받는 것은 잘못이다. 사립병원도 국공립병원과 똑같이 의료부조 대상자를 가리지 않고 받는다. 기능을 따져 공공의 역할을 한다면 국공립·사립병원 구분하지 말고 정책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 사립병원이라도 공공의 기능을 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정부 지원이 뒤따라야 한다. →100세 건강 전도사, 수술 안 하는 의사로 잘 알려졌다. -암의 조기 발견, 뇌졸중 응급치료, 심장마비 조기 진단만으로도 위기를 넘길 수 있다. 여기에 통증 처방이 이뤄지면 나이가 들어도 건강한 생활을 누릴 수 있다. 흡연은 만병의 원인인 만큼 당장 금연을 실천해야 한다. 요즘 효과 좋은 금연 치료제도 많이 나왔다. 환자의 특성을 무시한 채 무조건 수술을 권하는 일부 의료인도 반성해야 한다. 꼭 수술을 해야 할 환자는 시기를 놓치지 말고 수술대에 올려야 하지만 비수술 치료법으로 건강을 회복시킬 수 있다면 당연히 그 길을 택해야 한다. 글 사진 대전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박창일 의료원장은 탁월한 병원 혁신 전도사 이전에 대한민국 명의(名醫) 가운데 한 명이다.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정형외과·재활의학계의 거장이다. 5년 동안 서울 세브란스병원장을 맡아 세계적인 병원으로 키웠다. 세브란스병원장 시절 김대중 전 대통령 치료, 김 할머니 사건 등 이목이 집중된 환자의 상태를 직접 브리핑해 불필요한 논란을 잠재웠던 일도 유명하다. 김희수 건양대 총장이 삼고초려해 대전에 둥지를 틀었다. 박 원장 역시 분야별 국내 최고 의료진을 건양대병원에 영입했다. 지금도 1주일에 두 번은 진료한다. 경쟁 병원으로부터 병원 혁신에 대한 특강 요청과 각종 기관·단체의 건강 특강이 쇄도하고 있다. 정부·국회 보건의료 정책에 대해 따가운 질책도 주저하지 않고, 발전 대안을 내놓는 양심 의사다. ▲연세대 의대 학사·석사·박사 ▲대한재활의학회장 ▲세계재활의학회장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장·의무부총장 ▲옥조근정훈장
  • 첫 삽 뜬 마포중앙도서관

    첫 삽 뜬 마포중앙도서관

    박홍섭 마포구청장이 21일 옛 마포구청 부지에서 열린 마포중앙도서관 및 청소년교육센터 신축공사 기공식에서 첫 삽을 뜨고 있다. 40만 마포구민의 숙원 사업으로 지하 3층, 지상 4층 규모이며 2017년 8월 준공 예정이다. 이언탁 기자 utl@seoul.co.kr
  • [新국토기행] 제주 우도

    [新국토기행] 제주 우도

    ‘섬 속의 섬’ 우도는 제주도의 축소판이다. 쪽빛 바다와 오름(기생화산), 해안 절경, 푸른 초원과 검은 돌담, 하얀 등대와 물질하는 해녀…. 우도는 제주 본섬의 풍광을 쏙 빼닮았다. 제주도에 딸린 여러 섬 가운데 가장 큰 섬으로 면적은 6.18㎢, 해안선 길이는 17㎞에 이른다. 소가 드러누운 형상이라고 해서 우도라고 불리며 1700여명의 주민이 농업과 수산업, 관광업에 종사한다. 우도는 요즘 변화의 바람이 거세다. 관광객이 늘어나면서 한적했던 해안가에는 카페가 즐비하게 들어섰다. 펜션과 게스트하우스 등의 숙박시설도 앞다퉈 문을 열었다. 2010년 12월 제주 본섬과 연결되는 해저 상수도가 통수되면서 고질적인 물 부족 문제는 말끔하게 해소됐다. 한때 일부 주민들이 우도와 제주 본섬을 연결하는 연륙교 개설을 주장했으나 ‘섬이어서 더 아름답고 매력적’이라는 여론에 밀려 없던 일이 됐다. ‘우도에 가기 위해 제주에 온다’는 말이 생겨날 정도로 요즘 우도의 인기는 상한가다. 한 해 150만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우도를 찾는다. 우도 절경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이 부쩍 늘었다. 바야흐로 우도 전성시대다. 제주도 개발 광풍이 작은 부속 섬에까지 불어닥치면서 우도도 ‘개발이냐 보존이냐’의 갈림길에 서 있다. 최근에는 우도의 대표적 해안 절경 중 한 곳인 돌칸이해안과 인접한 곳에 대규모 체류형 숙박시설 조성이 추진돼 경관 파괴와 환경 훼손 논란을 빚고 있다. >>볼거리 ●현무암과 대비되는 강력한 풍경의 홍조단괴해빈 국내에서 유일하게 해빈 퇴적물이 홍조단괴로만 이뤄진 해빈(바닷가)으로 우도의 대표 명소다. 홍조단괴해빈은 우목동 해안에 길이 300m, 폭 15m 정도로 백사장처럼 펼쳐져 있다. 홍조단괴는 홍조류가 석회화되면서 암석처럼 단단하게 굳어져 만들어진다. 우목동 해안 앞바다에 서식하는 홍조류가 강한 조류와 태풍 등의 영향을 받아 뒤집히고 굴러다니면서 점차 성장하고 돌멩이처럼 굳어진 뒤 떠밀려 와 해빈을 형성하고 있다. 홍조단괴해빈은 너무 하얗다 못해 푸른 빛이 돈다. 2004년 천연기념물 제438호로 지정됐다. 화산섬의 검은색 현무암과 대비되는 하얀 홍조단괴해빈은 강렬한 풍경을 연출한다. 과거에는 ‘산호사 해빈’으로 알려져 왔으나 수년 전 해빈 퇴적물이 홍조단괴로 밝혀졌다. 태풍 등 기상이변과 온난화 등으로 해마다 홍조단괴해빈은 침식돼 면적이 줄어들고 있다. 1979년 10월에는 홍조단괴해빈 면적이 1만 8318㎡였으나 2013년 8월 조사에서 1만 2765㎡로 34년 새 30.3%(5553㎡)가 사라졌다. 기후변화에 따른 해수면의 상승으로 수심이 깊어져 같은 파도라도 해안에 미치는 영향이 커진 데다 인공 구조물인 호안이 설치돼 홍조단괴해빈이 계속 침식되고 있다. 1995년 이곳에 해안도로가 건설됐다. 2005년에는 파도와 모래가 제방 등을 넘어 날리는 것을 막기 위해 높이 0.4∼2.5m, 폭 0.3∼4.8m, 길이 282.5m의 호안벽이 설치됐다. 환경단체 등에서는 이런 인공 시설 때문에 홍조단괴 해빈이 훼손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세계자연유산’ 성산일출봉을 조망할 수 있는 우도봉 우도의 동남쪽에 솟아 있는 소머리오름인 우도봉(132m)은 우도 전체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명소다. 우도봉 아래 완만한 경사를 이루고 있는 17㎞ 해안선을 따라 해안 절경이 펼쳐진다. 우도봉 정상에서는 세계자연유산인 성산일출봉의 동쪽 모습을 조망할 수 있다. 성산일출봉의 동쪽 모습을 볼 수 있는 곳은 우도봉 정상이 유일하다. 정상에는 제주에서 가장 먼저 들어선 우도 등대가 있다. 우도 등대는 1906년 3월 무인 등대로 점등됐다가 1959년 9월 유인 등대로 바뀌었다. 2003년 12월에 신등탑을 신축했고 97년간 불을 밝히던 서쪽 옛 등탑은 2003년 11월 문을 닫았다. 옛 동탑은 역사적 가치 등으로 원형대로 보존 중이다. 신등대 설치와 함께 들어선 국내 최초의 등대 테마공원도 볼거리가 많다. 덴마크 안홀트, 미국 킹스턴, 프랑스 코르두앙, 일본 다테이시사키, 독일 브레머하펜, 이집트 파로스와 부산 오륙도, 인천 팔미도, 포항 호미곶, 강원 대진, 제주 마라도 등대 등 우리나라와 세계의 유명한 등대 모형이 전시돼 있다. ●옛 돌담 등 가장 제주다운 풍경 선물하는 우도 올레 제주 올레 1~1 우도 올레는 푸른 초원과 검은 돌담, 하얀 등대 등 가장 제주다운 풍경을 연출한다. 터벅터벅 걸으며 사계절 내내 쪽빛 바다색을 자랑하는 우도의 절경을 만끽할 수 있다. 쇠물통언덕을 지나 제주도의 옛 돌담을 고스란히 간직한 돌담 올레를 걷고 호밀과 보리, 땅콩이 자라는 밭둑 올레도 즐길 수 있다. 기존 우도봉 산책 코스는 바로 올라 전망대로 가지만 우도 올레는 해수를 담수로 만들었던 우도저수지 옆길을 지나 우도봉으로 오르도록 길을 냈다. 이 길은 꽃양귀비와 크림손클로버로 뒤덮인 아름다운 초원 풍경을 보여준다. 천진항을 출발해 홍조단괴해빈 해수욕장~하우목동항~산물통 입구~파평윤씨공원~하고수동 해수욕장~조일리 오거리~연자마~우도봉 입구~우도 등대~천진항으로 돌아오는 우도 올레는 17㎞로 4~5시간이 걸린다. 관광객이 늘면서 우도 올레는 요즘 방해꾼들이 많아졌다. 하루 내내 관광객이 대여한 사륜차와 모터사이클이 굉음을 내며 우도를 휘젓고 돌아다녀 호젓한 올레길을 즐기기는 어렵게 됐다. 또 이들의 잦은 교통사고도 골칫거리다. 한가롭고 호젓한 분위기를 기대했다가 하루 내내 시끄러운 모터사이클 소리가 끊이지 않는 우도에 실망하고 돌아가는 관광객들도 많다. 우도에서 모터사이클을 추방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지만 대여업을 하는 주민들의 생계와도 연결돼 있어 이러지도 저리지도 못하고 있다. 다행히 여름 성수기에는 하루 600대의 차량만 우도 반입을 허용하는 차량총량제를 실시 중이다. ●집담·산담·밭담 등 제주만의 풍경 간직한 돌담 우도는 집담, 산담, 밭담 등 화산섬 제주의 독특한 돌 문화 풍경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집 울타리 역할을 하는 집담은 집의 경계를 나타내고 소나 말의 출입을 막기 위한 것이다. 산담은 무덤가 울타리 돌담이다. 밭 울타리인 밭담의 경우 산에는 짐승들이, 들에는 소나 말, 가축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경계하며 수시로 부는 바람과 태풍 등을 막기 위해 쌓아 올린 것이다. 누군가 쌓아 올린 우도의 돌담은 오랜 시간의 흔적이자 노동 축적의 산물이다. 무너진 돌담은 세대를 이어 쌓고 또 쌓았다. 우도의 해안 돌담은 13㎞나 된다. 북쪽 지역의 돌담 높이는 무려 3m가 넘는다. 바다 한가운데에 있는 우도는 바람을 막기 위해 돌담을 더 높이 쌓았다. 밭을 일구고 씨앗을 뿌리면 그 씨앗이 바람에 날리지 않게 높은 돌담을 쌓아야만 했다. 돌과 돌 사이에는 구멍으로 바람 길을 냈다. 무너질 듯 무너지지 않고 오랜 세월을 이겨낸 견고한 제주 돌담의 비결이다. 돌담은 2013년 국가중요농업유산에 이어 지난해 세계식량농업기구(FAO)의 세계농업유산으로 등재됐다. ●자연스러운 울림·선율이 흐르는 고래콧구멍동굴 고래콧구멍동굴(경안동굴)은 우도 검멀레해안에 있는 해식동굴이다. 넓은 실내 공간과 동굴의 자연 울림으로 1997년 동굴음악회를 시작한 이래 해마다 음악회가 열린다. 1992년 ‘동굴소리연구회’가 제주의 여러 동굴을 직접 답사한 후 최적의 동굴음악회 장소로 낙점했다. 동굴이 지닌 공명 등 자연 음향의 우수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어 음악회에는 전국에서 팬들이 찾아온다. 동굴소리연구회는 오는 25일 오후 2시 30분 고래굴에서 ‘한국 가곡의 대향연’이라는 주제로 ‘2015 우도 동굴음악회’를 연다. ‘자연스러운 소리 감각이란 자연스러운 울림 공간에서 더 효과적으로 체득된다’는 게 동굴음악회가 주는 매력이다. 동굴 공간 울림의 뛰어남을 알리고 동굴을 문화 공간으로 활용하는 동굴음악회는 우도의 대표적인 문화 상품이다. 검멀레해변은 이름처럼 검은 모래로 이뤄졌다. 응회암이 부서져 만들어진 덕에 독특한 빛깔을 낸다. 이곳에서 올려다보는 우도봉은 해안 절벽의 높이가 20m나 된다. 인근 남서쪽의 돌칸이해변은 둥글고 큰 먹돌이 지천이다. ‘돌칸이’는 소의 여물통이라는 뜻이다. >>먹거리 ●껍질째 먹어야 맛있는 우도 땅콩 우도는 바람, 토지, 기후 등 3박자를 모두 갖춘 땅콩 재배 최적지다. 타 지역에 비해 땅콩이 작고 껍질은 얇고 부드럽다. 우도 땅콩은 껍질째 먹어야 더 맛있다. 우도 땅콩은 불포화지방산과 비타민E, 니아신, 엽산 등 비타민 공급원을 다량 함유해 치매 예방과 노화 방지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타 지역 땅콩은 조단백질과 조지방 위주로 구성됐지만 우도 땅콩은 조단백질, 조지방 외에도 탄수화물까지 골고루 함유하고 있다. 우도 땅콩으로 만든 땅콩아이스크림은 우도에서만 맛볼 수 있다. 땅콩밥, 땅콩국수 등도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다. 해마다 10월이면 세계 땅콩요리 페스티벌, 땅콩아이스크림 만들기, 땅콩 수확 체험 등 우도 땅콩 축제가 열린다. 최근에는 ‘치맥’(치킨과 맥주) 대신 ‘땅맥’도 우도에서 인기다. 고소한 우도 땅콩과 맥주 한잔은 궁합이 잘 맞는다는 입소문을 타면서 인기몰이 중이다. ●바다향이 그대로 살아 있는 우도 소라 우도 소라는 크기부터 다르다. 제주에서 가장 큰 소라가 우도 바다에서 잡힌다. 수심이 깊은 데다 물살도 세 우도 바다에서는 큰 소라가 자란다. 해녀들이 갓 잡아 올리는 우도 소라는 다소 비리지만 바다 향이 그대로 살아 있는 소라 특유의 맛을 자랑한다. 소라회로도 먹고 소라구이로도 먹는다. 소라구이를 할 때는 소라를 석쇠 위에 올려 놓은 후 물을 조금 부어 끓기 시작하면 부어낸 뒤 소주를 넣고 다시 굽는다. 어느 정도 끓으면 소주잔에다 비우고 또 소주를 부어 끓인다. 이렇게 2, 3회 한 후에 소주는 소주대로 알맹이는 알맹이대로 꺼내 먹는다. 생소라에는 경단백질인 콜라겐이 다량으로 함유돼 있다. 비타민, 미네랄도 풍부하다. 우도에는 소라구이집이 수두룩하다. 연간 2000여t을 생산해 일부는 일본으로 수출한다. 해마다 10월이면 추억의 소라목걸이 만들기, 맨손으로 소라 잡기, 소라구이 시식회 등 소라 축제가 열린다. 글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펄떡펄떡 활어 잡기, 노량진 활기 팍팍

    펄떡펄떡 활어 잡기, 노량진 활기 팍팍

    “올해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열리는 도심 속 바다축제는 도전하는 노량진 청춘, 지역 상인 등을 포함해 모두의 축제가 될 겁니다.” 이창우 동작구청장은 19일 서울시 기자실 브리핑룸에서 “오는 24, 25일 매년 해 오던 도심 속 바다축제와 함께 새로이 청춘축제를 연다”면서 “힘든 청춘들이 힘을 내길 바란다”고 밝혔다. 도심 속 바다축제는 지난해까지 네번 열렸고 10만명 이상이 오는 이색 축제가 됐다. 하지만 수산시장에만 수혜가 집중된다는 지적도 있었다. 이에 따라 구는 수산시장에서만 열던 축제를 노량진 전역으로 확대했다. 지역 상인, 전통시장으로까지 경제 효과를 확산시키기 위해서다. 지난해 10만명이 찾았던 축제에는 올해 20만명이 몰릴 것으로 구는 예상했다. 이번 축제는 현재의 수산시장에서 마지막으로 열린다. 이달 말까지 신축 수산시장의 공사가 완료되고 내년 초에 상인 이전이 끝난다. 가장 인기가 많은 활어 맨손 잡기는 신축 시장 2층 체험존에서 양일간 오후 3시 45분부터 열린다. 가로 10m, 세로 7m 수조에 들어가 광어, 오징어, 방어 등을 잡으면 즉석에서 회나 매운탕으로 먹을 수 있다. 황금띠가 묶인 활어를 잡으면 상품도 받는다. 참가비는 없고 가슴장화 및 수건 등의 준비물도 모두 제공된다. 양일간 오후 1시 30분에는 수산시장 경매장에서 모의 경매를 한다. 누구나 참여해 꽃게, 오징어, 고등어, 삼치 등을 싼 가격에 살 수 있다. 또 수산시장 내 염가판매장에서 오전 11시부터 전복, 오징어, 삼치, 자반고등어, 새우, 생굴, 꽁치, 코다리 등을 30~40% 싼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세계의 수산물 요리를 시식하고 레시피도 알려주는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아이들은 신축 수산시장 2층 체험존에서 풍선아트, 물고기 종이접기, 암벽 타기, 서핑 체험, 입체영화관 등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청춘축제 ‘놀다방 페스티벌’은 올해 처음 열린다. 동작구청 주차장에서 열리는 ‘지기 어려운 게임’은 경쟁사회에 지친 청년들을 위로하기 위해 준비했다. 양일간 오후 2시부터 여는 스트레스지수 점검, 안마, 족욕 등도 즐겨 볼 만하다. 젊음의 바다 무대(노량진역 광장), 생활의 바다 무대(사육신공원 입구)에서는 버스킹 공연, 무예 공연, 아코디언 합주 등이 열린다. 이 구청장은 “앞으로도 도심 속 바다축제가 서울을 넘어 세계로 발돋움하는 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평택의 중심 ‘브라운스톤 청북’ 분양

    - 경기도 평택시 청북면 옥길리 1071번지 일원(청북지구 B11블럭) ‘브라운스톤 청북’ 10월 분양- 전용면적 66㎡, 77㎡, 84㎡ 총 581세대… 전 세대 광폭거실 신개념 혁신평면 구성- 고덕국제도시•평택항 개발로 미래가치도 뛰어나… 평택 내 가장 저렴한 분양가 이수건설은 경기도 평택 청북지구(B11 블록)에 ‘브라운스톤 청북’을 10월 분양한다. ‘브라운스톤 청북’은 지하 1층~ 지상18층 12개동, 66~84㎡, 총 581세대로 구성된다. 전용면적은 △66㎡ 50세대, △77㎡ 286세대, △84㎡ 245세대, 총 581세대로 구성된다. 전 세대 거실 면적이 최근 트랜드에 걸맞는 차별화 된 광폭거실 신개념 혁신평면으로 구성된다. 평택 청북지구는 고덕국제도시 및 평택항 개발, 각종 산업단지들의 개발 호재가 많아 풍부한 배후수요를 대거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고덕국제도시, 평택항 개발계획 등으로 미래가치도 뛰어나최근 평택시는 크고 작은 개발로 부동산의 최고의 투자처로 각광받고 있다. 동북아시아의 글로벌 무역항으로의 성장할 평택항이 개발되고 있고 고덕국제도시 개발도 가시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 중에서 평택항과 고덕국제도시는 평택시 부동산시장의 가장 큰 이슈다. 특히 고덕국제도시는 최근 삼성고덕 산업단지가 착공하면서 더욱 개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삼성고덕 산업단지는 수원 사업장의 2.4배 규모이며 15조 6000억원을 투입하여 산업단지 대상 수요 총 336개 업체가 입주 예정이다. 평택항은 현재 경기도와 경기평택항만공사와 함께 평택항을 성장시키겠다는 목표다. 현재 자동차 화물 분야 5년 연속 1위인 평택항을 2020년까지 전분야 1위 항만으로 성장시키겠다는 것. 또 344㎡ 규모의 2단계 배후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해 종합물류클러스터를 입주시킬 예정이다. 한편 인근 LG전자의 디지털 산업단지 확장, 국내 최대 규모인 제1포승국가산업단지와 추가개발 예정인 제2포승산업단지 등 개발 호재도 풍부하다. ■ 우수한 교통여건·교육 확보… 편리한 생활 인프라, 쾌적한 자연환경‘브라운스톤 청북’은 39번 국도를 통해 포승국가산업단지, 고덕산업단지 등으로 접근이 쉽고 서해안 고속도로 서평택 IC가 인접해 수도권 서부 및 서해안 지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또한 청북 IC 진입을 통해 평택~제천간 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다. 현재 지제역 인근으로 KTX 신평택역(2016년 개통예정) 신축되고 시외와 시내를 연결하는 BRT 간선버스 및 버스터미널이 들어가는 복합환승센터 건설될 예정이다. 또 안중역~지제역 산업철도까지 연계가 예정돼 있어 다양한 교통수단을 통해 서울 및 경기도 주요도시로의 이동이 편리할 것으로 보인다. 로데오프라자•청북상업지구•홈플러스 안중점 등 쇼핑시설을 이용할 수 있으며 청옥초•청옥중•청북고 등 교육시설도 부족함이 없다. 특히 ‘브라운스톤 청북’ 단지 내에는 어린 자녀들을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대형 안심유치원도 마련되어 있다. 청북지구는 평택의 다른 택지지구와 달리 녹지지역이 45.2%로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으며 ‘브라운스톤 청북’은 아파트 옆으로 산책로인 무성산 둘레길이 있어 풍부한 녹지환경도 접할 수 있다. ■ 전 세대 광폭거실 신개념 혁신평면으로 구성, 드레스룸과 알파룸 설계 등 공간활용도 극대화이수건설은 입주민 생활에 최적화된 판상형 신개념 혁신 설계를 적용할 전망이다. 대부분 평면을 판상형으로 설계해 통풍과 채광을 극대화했고, 전 세대가 차별화 된 광폭거실 신개념 혁신평면으로 구성했다. 특히 전용 84㎡는 알파룸 및 드레스룸을 구성해 수납공간도 특화 했다. ‘브라운스톤 청북’ 분양관계자는 “’청북지구는 평택 중에서도 녹지가 많아 주거환경이 쾌적하여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다”며 “평택의 개발호재와 맞물려 많은 수요자들이 몰려 올 것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평택시 안중읍 학현리 498-14번지에 위치해 있다. 문의 : 031-683-9898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현대차, 국내 최초 프리미엄 미니버스 ‘쏠라티’ 1호차 전달

    현대차, 국내 최초 프리미엄 미니버스 ‘쏠라티’ 1호차 전달

     현대자동차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고급형 미니버스 ‘쏠라티’의 1호차를 전달했다고 19일 밝혔다.  현대차는 이날 전주 상용차 공장에 신축한 홍보관에서 광고기획 업체인 상화기획㈜의 정범준(41) 대표에게 쏠라티 1호차를 전달했다. 상화기획은 평창 동계올림픽 및 G20 정상회담의 디지털 홍보 콘텐츠를 제작한 광고 회사로, 정범준 대표 역시 창의적인 광고와 프로모션으로 광고 업계로부터 그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쏠라티는 넓은 실내공간은 물론 세단 차량에 버금가는 승차감, 다양한 편의사양을 갖춘 국내 자동차 시장 최초의 프리미엄 미니버스”라며 “쏠라티만의 상품성과 가치를 널리 알려 국내에서 새로운 차급 시장을 개척하는 한편 고급 미니버스 시장이 활성화된 해외 시장에서도 판매 확대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 상용차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4년에 걸쳐 개발한 쏠라티는 14인승부터 16인승까지 승객석 시트 구조를 다양화 할 수 있다고 현대차는 덧붙였다.  현대차는 지난 4월 말부터 해외 시장에서 ‘H350’이라는 차명으로 쏠라티를 판매해 왔으며 지금까지 총 2900여대가 판매됐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렉스종합건설㈜, 차세대 울산 대표 종합건설회사로 성장할 것

    렉스종합건설㈜, 차세대 울산 대표 종합건설회사로 성장할 것

    울산은 공업도시 특성상 건축물들이 개성이 없고 단조로운 경향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 같은 점을 아쉽게 여겨 설계에서 다져온 예술적 감각을 접목해 디자인 도시를 건설하겠다는 야심찬 목표를 지닌 렉스종합건설㈜(대표 박영수, www.rexcons.co.kr)이 울산의 지역건설 문화를 새롭게 바꾸고 있다. 렉스종합건설㈜은 설계부터 시공까지 22년의 축적된 노하우로 울산의 타운하우스, 도심형아파트, 외국인 빌라, 공장까지 울산 지역 건설 역사를 새로 써왔다. 남들과 다른 시각의 디자인을 접목하고 디테일한 시공능력을 바탕으로 올해는 도심형 주택, 오피스 건물, 공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사 수주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최근 동일기계㈜ 중산공장 신축 기공식을 성공적으로 마친 바 있다. 렉스종합건설㈜이 타 건설사와 비교해 특히 돋보이는 점은 설계와 시공을 함께 함으로써 혁신적인 원가절감을 가능하게 했다는 점이다. 건축설계 부문에서부터 시작해 탄탄하게 다져온 디자인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새로운 디자인 감각을 지닌 창조시공과 렉스종합건설만의 독특한 건축 철학을 선보인다. 또한 대표이사가 직접 설계에서부터 시공까지 참여할 만큼 어느 것 하나 소홀히 하지 않는다는 완벽주의와 책임의식이 고객들에게 신뢰를 주고 있다. 렉스종합건설㈜은 이와 함께 지역사회에서 나눔 문화 실천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난 2012년 렉스프리미엄 아파트 신축공사 안전기원제 행사 시에는 내빈들이 축하선물로 가져온 쌀을 20kg씩 200여 포대를 모아 야음/장생포 주민센터에 기부해 훈훈한 감동을 안기기도 했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할 계획이다. 박영수 대표이사는 “최적의 품질경영 시스템을 구축해 고객에게 최고의 만족을 주고 울산의 건설문화를 선도하는 차세대 대표 종합건설회사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다”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단독주택 리모델링 사업 선정 기준, 은퇴자 장기임대에 유리하게 확정

    집주인 리모델링 임대주택사업 선정 기준이 은퇴세대가 장기 임대를 놓을 때 유리하도록 확정됐다. 국토교통부는 집주인 리모델링 임대주택 시범사업 선정기준을 최종 확정했다고 18일 밝혔다. 기준은 100점 만점에 집주인 평가 38점, 입지 평가 62점으로 구성됐다. 집주인 평가는 집주인의 소득수준·연령·임대가능 가구수·임대예상기간·기존주택 노후도로 평가한다. 입지요건은 대중교통 접근성· 일상생활 편의성·대학 접근성·주변시세·공사시행 여건으로 나누어 평가한다. 독거노인 밀집지역은 별도 3점의 범위에서 가점을 주도록 했다. 집주인 평가는 집주인 소득수준이 낮고, 집주인의 나이가 많을수록 높은 점수를 준다. 1인 주거형 임대주택을 많이 배치하고 임대기간이 길수록 배점이 높다. 주택 건축연한이 오래되어 신축이 반드시 필요한 단독·다가구 주택도 높은 점수를 받는다. 입지평가는 지하철역·시내버스 정류장이 가까워 임차인의 접근성이 좋은 경우, 마트·시장·병원 등 편의시설이 있어 임차인의 안정적이고 편안한 생활이 가능한 경우는 높은 점수를 받는다. 인근 월세 시세(전용 20㎡ 기준)가 높은 지역도 저렴한 임대주택의 필요성이 높다고 보아 높은 점수를 받는다. 화재예방 등 안전성을 고려, 주변 건물과의 이격거리가 좁은 단독·다가구 주택은 낮은 점수를 부여한다. 특히 해당 시·군·구에 만 65세 이상 1인 가구수가 얼마나 있는지를 기준으로 3점의 범위 내에서 가점을 부여하여 독거노인 밀집지역을 우대한다. 국토부는 26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신청접수를 받아 12월 초까지 제1차 시범사업의 선정자를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LH 콜센터(1600-1004)나 인터넷(jipjuin.molit.go.kr)에서 자세한 내용을 알 수 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인사·안전처 내년 3월까지 세종시 간다

    인사·안전처 내년 3월까지 세종시 간다

    국민안전처와 인사혁신처가 세종시로 이전해야 하는 시한이 내년 3월로 확정됐다. 행정자치부는 ‘중앙행정기관 등의 이전계획 변경’을 16일 관보에 고시했다. 이전 대상은 안전처, 해양경비안전본부, 인사처, 소청심사위원회, 행자부 정부청사관리소 소속 인원 1585명이다. 다만 정부청사관리소를 세종시로 이전하더라도 서울청사관리소가 새로 생기기 때문에 실질적인 이전 규모는 1420명을 웃도는 수준이다.행자부는 안전처와 인사처 모두 국무총리 소속인 데다 2005년 이전 고시에서 옛 소방방재청과 중앙인사위원회가 이전 대상이었다는 점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해경안전본부는 현장대응 부서가 아닌 정책부서이므로 불법 조업 단속이나 해상경비 강화 등 현장대응 역량은 현재와 같이 유지된다고 설명했다.이전은 연내 시작해 내년 3월까지 마무리해야 하지만 안전처는 상황실과 특수장비를 세종청사에 설치하고 난 다음에 옮기는 것으로 예외를 뒀다. 안전처는 상황실 구축과 시스템 안정화를 감안하면 세종시 이전에 짧게는 8개월, 길게는 1년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해당 부처에서는 청사 위치도 정해지지 않은 데다 이전 일정도 촉박해 당혹감과 불만이 제기된다. 정부과천청사에 있는 미래창조과학부가 이전 대상에서 빠진 것도 일관성 없는 결정이라는 지적이다.지난해 12월 3단계 이주를 끝낸 세종청사에는 옛 소방방재청을 위한 공간밖에 없기 때문에 인사처와 안전처 일부는 세종청사 주변 민간 건물을 임차해야 한다. 세종시에 청사를 추가 신축할 계획은 아직 없다. 상황실 공사와 특수장비 이전 비용을 빼고 이사 와 내년 사무실 임차에는 약 170억원이 들 것으로 보인다.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아웃도어 특집] 레드페이스 윈드플렉스 재킷

    [아웃도어 특집] 레드페이스 윈드플렉스 재킷

    레드페이스가 올해 가을·겨울 시즌의 첫 신상품으로 내놓은 윈드플렉스 재킷은 바람을 막아주고 습기를 흡수하는 기능이 뛰어난 ‘셸텍스 엑스 라이트’라는 기능성 소재를 사용했다. 레드페이스가 자체 개발한 소재로 고밀도의 얇은 원사로 제작돼 가벼운 바람막이 재킷에 적합하다. 윈드플렉스 재킷의 팔 부분은 신축성이 좋고 촉감이 부드러운 파워플렉스를 사용해 활동성을 높였다. 이 재킷은 가을에는 외투로 입고, 겨울에는 다운재킷 안에 받쳐 입는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남성용은 블랙, 네이비, 레드, 라임, 여성용은 블랙, 레드, 핑크로 출시돼 취향에 맞게 색상을 고를 수 있다. 가격은 6만 5000원. 콘트라 엑스 네오 재킷은 레드페이스의 자체 기술 소재인 ‘콘트라텍스’로 만들었다. 특수 폴리우레탄의 얇은 막을 접착시켜 방수 및 방풍 기능이 우수하고 땀을 배출하는 투습성도 갖췄다. 특히 봉제선까지 방수가 되는 기법으로 제작돼 일교차가 큰 가을의 산행에 적합하다고 레드페이스는 설명했다. 모자를 붙였다 뗄 수 있는 이 제품의 가격은 21만 6000원이다.
  • 안전처·인사처·해경본부 내년 3월까지 세종시 이전

     국민안전처와 인사혁신처가 세종시로 이전해야 하는 시한이 내년 3월로 확정됐다. 하지만 청사 위치도 정해지지 않은 데다 이전 일정도 촉박해서 해당 부처에서 불만이 터져 나온다. 정부과천청사에 있는 미래창조과학부가 이전대상에서 빠진 것도 일관성 없는 결정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행정자치부는 ‘중앙행정기관 등의 이전계획 변경’을 16일 관보에 고시했다. 이전 대상은 안전처, 해양경비안전본부, 인사처, 소청심사위원회, 행자부 정부청사관리소다. 정부청사관리소를 세종시로 이전하더라도 정부서울청사를 관리하는 서울청사관리소가 새로 생기기 때문에 실질적인 이전 규모는 1420여명이다.  정부는 앞서 올해 3월 안전처·인사처 이전 방침을 내부적으로 결정했고, 지난달 ‘중앙행정기관 등의 이전계획 변경안’ 발표와 여론수렴을 거쳐 이전 기관을 이날 확정 고시했다. 행자부는 안전처와 인사처 모두 국무총리 소속인 데다 2005년 이전 고시에 따라 옛 소방방재청과 중앙인사위원회가 이전 대상에 포함됐다는 점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해경안전본부는 육지와 해상 구분없이 재난을 통합관리하고 지휘체계를 일원화하기 위해 안전처 본부와 함께 세종시로 이전하기로 했다. 행자부는 특히 해경안전본부는 현장대응 부서가 아닌 정책부서이므로 불법 조업 단속이나 해상경비 강화 등 현장대응 역량은 현재와 같이 유지된다고 강조했다.  이전은 연내 시작해 내년 3월까지 마무리해야 하지만 안전처는 상황실과 특수장비를 세종청사에 설치하고 난 다음에 이전하는 것으로 예외를 뒀다. 안전처에서는 상황실 구축과 시스템 안정화를 감안하면 짧게는 8개월, 길게는 1년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안전처는 그때까지 박인용 장관이 상황보고를 어떻게 받을지 고심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3단계 이주를 끝낸 세종청사에는 옛 소방방재청을 위해 마련된 공간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에 인사처와 안전처 일부는 세종청사 주변 민간 건물을 임대해야 한다. 세종시에 청사를 추가 신축할 계획은 아직 없다. 상황실 공사와 특수장비 이전 비용을 빼고 이사와 내년 사무실 임차에는 약 170억원이 들 것으로 보인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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