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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만가구 미니 신도시 남양주 진접2지구 내년 하반기 착공

    경기 남양주시에 추진 중인 진접2공공주택지구가 내년 하반기 착공된다. 1만여 가구가 건설되는 ‘미니 신도시’이며 지하철 4호선 연장인 진접선이 남측을 지나고 풍양역(가칭)도 신설된다. 10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남양주사업단에 따르면 지난 2018년 공동주택지구로 지정된 진접2지구는 내각·연평리 일대 130만㎡에 조성된다. 이곳에 1만253가구(예상 수용인구 2만4125명)가 건설된다.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공동주택지구여서 전용 면적 60㎡ 이하가 60%를 차지한다.임대 아파트 비율은 38.7%다. 현재 보상 절차가 대부분 마무리돼 지장물 철거와 문화재 표본 조사 등이 진행 중이다. 2025년 말부터 입주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LH는 예상했다. 진접2지구는 올해 말 개통 예정인 진접선 별내역과 오남역 사이에 있다.지구 안에 풍양역이 들어서며 주변에 주상복합건물 2개도 신축된다. 인근에 이미 조성된 200만㎡ 규모의 진접1지구가 있어 인구 유입과 지역 발전 등에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심규순 경기도의원, ‘지능형 화재 생명지킴이’ 경기도청 등 신청사 건립 시 도입 촉구

    심규순 경기도의원, ‘지능형 화재 생명지킴이’ 경기도청 등 신청사 건립 시 도입 촉구

    경기도의회 심규순 의원(더불어민주당·안양4)이 지난 8일 화재 발생 시 안전하고 신속한 초기 진압 및 생명 구조를 위해 경기도청 및 경기도의회 등 신청사 건립 시 ‘지능형 화재 생명지킴이’ 도입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날 열린 제352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자유발언에 나선 심규순 의원은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는 사망 29명 부상36명이 발생한 큰 사고였지만 화재 진압 시 최적의 경로파악에 어려움을 겪었다”며 화재 시 경로파악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이어 심 의원은 “최소한의 예방과 화재를 효과적으로 진압하기 위한 시스템인 ‘지능형 화재 생명 지킴이’를 도입한다면 화재 시 소방서에 최적의 구조 경로를 3D 입체 지도로 제시하고, 실시간 인명 테이터를 송출해 인명구조의 골든타임을 확보하게 된다”라고 주장했다. ‘지능형 화재 생명지킴이’는 IOT센서와 디지털트윈을 통한 지능형 화재 관제 시스템으로 화재 시 안전하고 신속한 초기 진압 및 생명 구조가 가능하다. 심규순 의원은 “현재 신축중인 경기도청과 경기도의회 등 신청사 건립 시 ‘지능형 화재 생명지킴이’를 도입해 화재 시 신속한 구조와 초기 진압에 활용할 것을 제안한다”고 촉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착하려니 “농구장 신축해라” 농구단 짜내는 지자체

    정착하려니 “농구장 신축해라” 농구단 짜내는 지자체

    프로농구의 연고지 문제를 둘러싸고 지방자치단체와 구단의 갈등이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구단이 바라는 지원과 지자체가 하려는 지원이 서로 어긋나면서 애꿎은 팬심만 상처받고 있다. 프로농구는 9일 연고지와 관련해 두 가지 이슈로 떠들썩했다. kt가 부산에서 수원으로 옮긴다는 것과 한국가스공사의 새 연고지가 확정되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두 사안 모두 지자체가 구단에 신축 구장을 요구하면서 갈등의 골이 깊어졌다. 한국가스공사 관계자는 10일 “구장 신축에 대해서는 우리도 필요성을 공감한다”면서 “현실적으로 누가 어떤 방식으로 짓느냐인데 그 부분에 대해 협의가 아직 안 끝났다”고 설명했다. 대구시는 가스공사가 많은 비용을 부담해 신축구장을 건설해주기를 바라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스공사는 대구체육관의 개보수를 통해 다음 시즌을 준비하기를 원하지만 대구시는 개보수를 신축구장과 연계해 요구하면서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다. kt가 연고지 이전을 결정한 이유 역시 부산시의 신축구장 요구가 결정적 원인이 됐다. kt 관계자는 10일 “부산시에 사직체육관 내 2개 보조경기장 중 하나를 연습구장으로 쓰게 해달라고 건의했는데 시민들이 쓰니 아예 안 된다고 했다”면서 “4일에 시와 협상했는데 이 자리에서 부지를 마련할 테니 경기장을 지으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부산시는 국비 30% 정도를 받을 수 있게 해보겠다고 논의했지만 신규 건립이 부담스러웠던 kt는 결국 수원 이전을 결정했다. 지자체의 프로스포츠단에 대한 열악한 지원은 이미 다른 종목에서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대기업이 프로 구단을 운영하는 한국 프로스포츠의 특성상 지자체는 구단에게 지나친 희생을 요구하는 경향이 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대구체육관의 개보수마저 안 된다면 최후에 연고지를 다른 곳으로 알아봐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서울신문은 대구시와 부산시의 입장을 듣고자 수차례 통화를 시도했지만 연락이 닿지 않았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노식래 서울시의원 “용산공원에 ‘이건희 컬렉션’ 활용 국립근대미술관 건립하자”

    노식래 서울시의원 “용산공원에 ‘이건희 컬렉션’ 활용 국립근대미술관 건립하자”

    2014년 3월 개관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는 개관전으로 간송미술관 특별전을 개최했다. <훈민정음 해례본>을 비롯한 국보 12점이 76년 만에 간송미술관 외부에 전시됐고 국민들은 열광했다. DDP 개관전이었지만 ‘건축계의 여제’ 자하 하디드가 설계한 세계 최대 규모의 3차원 비정형 건축물은 뒷전이었다. 오세훈 시장이 계획을 수립하고 故 박원순 시장이 이어받아 6년간 48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 서울시의 야심찬 복합문화시설은 <훈민정음 해례본>에 완전히 묻혀 버렸다. 심지어 서울시는 개관전을 준비하면서 간송미술관으로부터 전시품이 훼손되면 DDP를 팔아도 보상할 수 없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한다. 루브르 박물관이 소장한 다빈치의 <모나리자>를 40조 원으로 추정한다고 하니 예술품의 가치를 돈으로 따지는 것은 무의미할 것이다. 최근 故 이건희 회장 유족이 기증한 유물과 미술품으로 인해 무가지보(無價之寶)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이른바 ‘이건희 컬렉션’을 보관·전시할 미술관 유치 경쟁에도 불이 붙었다. 구겐하임 미술관이 들어서면서 인구 35만의 소도시가 연간 100만 관광객이 찾는 세계적인 문화도시로 변모한 ‘빌바오 효과’가 유치 경쟁을 가열시키고 있다. 문화예술의 힘으로 지역을 발전시키고자 하는 노력은 지자체가 응당 해야 할 일이다. 그러나 과열경쟁이 자칫 수도권과 비수도권, 그리고 지역 간 갈등으로 번질까 우려스럽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둔 정치인들의 보여주기식 주장이라는 미술계의 비판 또한 가벼이 여길 일이 아니다. 국립현대미술관의 연간 작품 구입 예산이 50억 원대에 불과한 현실에서 감정가 3조 원, 시가 10조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유물과 미술품의 가치는 떨치기 어려운 유혹일 수 있다.그러나 이는 유물과 미술품의 소유권 문제가 아니다. 기증자가 도자, 서화, 전적(서적) 등 고미술, 유물 21,693점은 국립중앙박물관에, 유화, 조각, 공예 등 미술품 1,488점은 국립현대미술관에 나눠 기증했다. 이를 한 장소에 보관·전시하는 것은 현실적이지도 않고 기증자의 뜻에도 반한다. 박물관과 미술관은 기증품을 제작연대와 장르, 형태를 세분화해 각각의 특성에 맞게 체계적으로 소장·관리할 계획부터 세워야 한다. 유물과 미술품은 전시실에 있는 시간보다 수장고에 있는 시간이 훨씬 길다. 소장·관리 계획 수립 후 국립중앙박물관과 13개 분관, 4개 국립현대미술관, 그 외 지방공립 박물관과 미술관에서 순회 전시해야 한다. 강서구 겸재정선미술관에서 인왕제색도 특별전, 제주도 이중섭 미술관에서 이중섭 특별전, 종로구 환기미술관에서 김환기 특별전을 해야 한다. 특정 지자체가 독점 권리를 주장할 일이 아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살바토르 문디>는 2017년 뉴욕 크리스티 경매에서 미술품 사상 최고가인 4억 5000만 달러에 낙찰됐다. 그런데 루브르 박물관이 다빈치 서거 500주년 특별전을 열면서 대여·전시하려 했으나 무산됐다고 한다. 지방공립 미술관·박물관은 루브루 박물관처럼 스토리텔링이 있는 기획을 해야 하고 국립 미술관·박물관은 살바토르 문디 대여 무산과 같은 일이 생기지 않도록 관리해야 하는 것이다. 최근 미술계에서 주장하는 국립근대미술관 건립은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 용산공원 내 한미연합사나 근대건축 양식의 존치 건물을 활용하면 된다. 근대 기차역을 개조한 프랑스 오르세 미술관이나 舊 서울역사를 복원한 복합문화공간인 ‘문화역서울 284’처럼 명물이 될 수 있다. 장기적으로는 부족한 수장고를 확보하기 위해 국립중앙박물관과 조화를 이루는 수장고 신축도 염두에 두어야 한다. 노식래 서울시의회 의원
  • 노식래 시의원 “용산공원에 이건희 컬렉션 국립근대미술관 건립해야”

    노식래 시의원 “용산공원에 이건희 컬렉션 국립근대미술관 건립해야”

    이건희 미술관’ 건립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서울시의회 노식래 의원(민주당·용산2)이 서울 용산공원에 ‘이건희 컬렉션’을 활용한 국립근대미술관 건립해야 한다고 10일 촉구했다. 노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구겐하임 미술관이 들어서면서 인구 35만의 소도시가 연간 100만 관광객이 찾는 세계적인 문화도시로 변모한 ‘빌바오 효과’가 이건희 컬렉션’을 보관·전시할 미술관 유치 경쟁을 가열시키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문화예술의 힘으로 지역을 발전시키고자 하는 노력은 지자체가 응당 해야 할 일”이라면서도 “과열경쟁이 자칫 수도권과 비수도권, 그리고 지역간 갈등으로 번질까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 지방선거를 앞둔 정치인들의 보여주기식 주장이라는 미술계의 비판 또한 가벼이 여길 일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노 의원은 “국립현대미술관의 연간 작품 구입 예산이 50억원 대에 불과한 현실에서 감정가 3조원, 시가 10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유물과 미술품의 가치는 떨치기 어려운 유혹일 수 있다”면서 “그러나 이는 유물과 미술품의 소유권 문제가 아니다”라고 했다. 앞서 삼성은 지난 4월28일 이건희 회장이 남긴 문화재와 미술품 2만 3000여점을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현대미술관 등에 기증했다. 이에 대해 노 의원은 “이를 한 장소에 보관·전시하는 것은 현실적이지도 않고 기증자의 뜻에도 반한다”면서 “박물관과 미술관은 기증품 소장·관리 계획을 수립한 후 국립중앙박물관과 13개 분관, 4개 국립현대미술관, 그 외 지방공립 박물관과 미술관에서 순회 전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최근 미술계에서 주장하는 국립근대미술관 건립은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며 “용산공원 내 한미연합사나 근대건축 양식의 존치 건물을 활용하면 된다”고 촉구했다. 또 “장기적으로는 부족한 수장고를 확보하기 위해 국립중앙박물관과 조화를 이루는 수장고 신축도 염두에 둬야 한다”고 밝혔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오늘 6월 항쟁 기념식… 계훈제·강경대·김근태 국민훈장

    오늘 6월 항쟁 기념식… 계훈제·강경대·김근태 국민훈장

    6·10민주항쟁 정신을 기리는 제34주년 6·10민주항쟁 기념식이 10일 서울 용산구 민주인권기념관 예정지(옛 남영동 대공분실)에서 개최된다. 9일 행정안전부와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에 따르면 기념식 주제는 ‘민주주의 바람 되어, 역사에서 일상으로’다. 행안부 관계자는 “올해는 지방자치 부활 30주년이 되는 해로서 6·10민주항쟁을 통해 되찾아온 민주주의가 바람과 같이 생활 곳곳에서 펼쳐지기를 바라는 국민 모두의 염원을 담고 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기념식은 1987년 6·10민주항쟁부터 내년 민주인권기념관 착공까지의 모습을 담은 개막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민주발전유공자 포상, 기념사, 민주인권기념관 착공 의례 순으로 진행된다. 기념식에서는 우리나라 민주주의 발전에 기여한 공이 큰 유공자 29명에게 포상을 수여한다. 국민훈장(모란장) 25명, 국민포장 3명, 대통령 표창 1명 등이다. 국민훈장을 받는 사람은 고 계훈제(왼쪽) 민주헌법쟁취 국민운동본부 고문, 고 강경대(가운데) 명지대학생, 고 김근태(오른쪽) 민주화운동청년연합 초대의장 등이다. 이번 기념식에선 민주인권기념관 착공식도 함께 열린다. 과거 인권 탄압의 상징이었던 대공분실에서 민주주의와 인권 교육의 장으로 재탄생하는 민주인권기념관은 총사업비 약 420억원을 들여 기존 건물 리모델링과 신축 공사를 통해 교육·전시공간 등으로 마련해 2023년 6월 개관할 예정이다. 기념관은 기존 건물과 부지의 역사성을 살려 중앙정원, 치유의 길, 지하 전시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강남 재건축 흔들림 없는 소신… “결코 멈추지 않겠다”

    강남 재건축 흔들림 없는 소신… “결코 멈추지 않겠다”

    민선 7기는 코로나19와 임기를 함께 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본격적으로 정책을 펼쳐야 하는 시기에 코로나19 대응에 바빠 ‘공약’(公約)을 이행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에는 코로나19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기초지방정부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보여 주는 도시들이 눈에 띄기 시작했다. 이번 주부터 4년차에 접어든 서울 25개 구청장에게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노력과 성과, 포스트 코로나시대를 위한 정책 등을 들어봤다.우리나라 수도인 서울의 중심은 누가 뭐래도 ‘강남’이다. 2018년부터 강남구의 구정을 책임지고 있는 정순균 구청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변화한 시민들의 일상을 통찰력을 갖고 들여다보고, 이를 행정의 변화로 이어지게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의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정순균표’ 온택트 행정은 위기를 기회로 바꾼 대표적인 사례다. 또 정 구청장은 최근 부동산과 재개발·재건축 문제에 대해서도 국민의, 지역 주민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있다. 정 구청장은 지난 3년 동안 이뤄진 강남구의 변화와 전국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강남 재개발·재건축 문제의 해법을 지난 7일 제시했다. -3년 동안 진행한 사업이 이제 결실을 맺고 있다. 특히 코로나19의 경우 대응을 넘어 행정체계를 변화시켰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코로나19는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적인 도전이었다. 때문에 초기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대응에 급급했지만 지금은 이를 극복하고 ‘포스트 코로나시대’를 대비하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 우리 강남구는 선제적으로 행정의 전 분야를 ‘온택트’(비대면 온라인 접촉) 방식으로 전환하고 있다. 강남구 홈페이지를 통해 주민들에게 코로나19 발생 현황과 대책, 주민지원책 등을 알려드리는 ‘미미위강남 코로나19 브리핑’과 강남구의 주요 정책을 상세히 알려드리는 ‘정책브리핑’을 구청장인 내가 직접 진행하고 있다. 또 홈페이지와 ‘더강남’ 애플리케이션(앱)으로 민원대기 번호표를 신청할 수 있는 ‘스마트 민원서비스’와 ‘온라인 간편 출입명부’는 공공분야는 물론 민간에서도 따라 하기 힘든 정책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에는 ‘강남페스티벌’, ‘IEF 국제 e스포츠 페스티벌 in 강남’, ‘국제평화마라톤대회’를 온택트 방식으로 개최하는 등 일상을 시민에게 돌려주는 작업도 온택트로 진행하고 있다.” -강남구의 브랜드화 작업도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 브랜드화의 성과와 앞으로의 방향을 설명해 달라. “‘미미위강남’(MEMEWE)은 “나(ME), 너(ME), 우리(WE)가 함께하고 배려하고 존중하는 품격 있는 강남”이라는 뜻이다. 지난 1년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더강남’ 앱 등을 통해 홍보를 열심히 했는데, 그 결과 지난해 말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65.8%가 ‘미미위강남’에 호감을 갖고 있다고 답했다. 최근에는 좀더 친숙하게 다가가기 위해서 각종 ‘굿즈’를 제작해 판매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고, 카카오톡 이모티콘으로 만들어 배포하는 방안도 준비하고 있다.”-강남 하면 부동산 문제를 빼놓을 수 없다. “하하. 가장 궁금했던 문제 아니냐.” -맞다. 정부가 강남을 부동산 시장 불안의 진원지라고 생각하고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하지만 주민들은 강남 아파트가 너무 노후화됐기 때문에 재건축을 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이야기한다. 묘안이 없나. “먼저 강남의 재건축 사업이 멈춰 섰다는 것에 대한 오해부터 풀고 시작하자. 강남에 아파트 단지가 309개가 있는데 그중 83개 단지가 30년 이상이 됐다. 이 83개 단지 중에서 74개 단지는 현재 재건축 사업의 단계를 밟아 가고 있다. 한마디로 재건축 대상 단지 중 89.1%가 재건축을 진행하고 있는 것이다. 일각에서 강남 재건축이 멈춰 섰다고 이야기하는 것은 대치동 은마아파트나 압구정 현대아파트 등의 재건축 사업에 속도가 나고 있지 않아서다. 실제 개포동 대부분의 단지에서 재건축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고, 청담동 삼익아파트 등도 재건축이 활발하다. 시장에서 우려하는 압구정현대아파트나 은마아파트도 시에서 지구단위계획과 정비계획이 결정되면 일사천리로 진행할 수 있게 준비를 하고 있다. 그리고 정부도 강남 아파트 재건축을 너무 부동산 가격 측면에서만 보면 안 된다. 현재 재건축을 하겠다고 나서는 아파트의 대부분이 시설 노후화로 주민들이 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는 곳들이다. 시민들의 생활개선 차원에서도 고민돼야 한다.” -그래도 재건축을 하게 되면 집값이 많이 오르게 되는 것 아닌가. “강남은 이미 세계적인 도시가 됐다. 인위적으로 재건축을 틀어막는다고 강남 집값이 잡히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지금 강남 신축 아파트 가격이 오르는 것은 공급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신도시 등을 활용한 공급도 필요하겠지만 민간에서 재개발·재건축을 통해 질 좋은 아파트를 공급하면 장기적으로는 주택 가격을 잡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주택 공급 방식으로 반드시 공공만 고집할 필요는 없다는 뜻이다.” -강남 재개발·재건축이 활성화되면 과도한 개발 이익 문제로 개인은 물론 지역 간 불균형이 더 커질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 “일단 민간에서 주택을 공급하게 하기 위해서는 주택 소유자와 조합에 일정 수준의 개발이익은 보장돼야 한다. 하지만 그 범위를 넘어서는 개발 수익은 공공에서 환수해 지역의 사회간접자본(SOC) 건설이나 강북 발전에도 쓸 수 있다고 본다. 개발에 따라 발생한 수익의 일정 부분을 덜 개발된 지역과 나누면 윈윈할 수 있는 문제라는 것이다. 구더기 무서워 장을 못 담그면 안 된다.” -재산세에 대해서도 의견이 분분하다. “지금의 재산세를 개선해야 한다고 본다. 지금은 1가구 1주택인 중산층도 세금 때문에 힘들어하고 있다. 적당한 수준의 집에 사는 사람이 세금 때문에 이렇게 힘들어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 한 채에 수백억원씩 하는 초고가 주택에 사는 사람들에게는 그에 비례해 세금을 부과하는 것이 맞지만 어찌하다 집값이 오른 중산층, 특히 1주택자의 경우에는 과도한 세금을 물리는 것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봐야 한다. -구체적으로 이야기해 달라.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최근 큰 폭으로 상승했는데 종합부동산세 부과 기준은 13년째 그대로다. 강남구 주택가격 변동 추이를 보면 9억원 초과 주택은 9만 가구가 넘어서, 2018년 대비 71% 증가했다. 그런데 이들의 실제 소득이 그렇게 늘었냐 물어보면 그렇지 않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근 1가구 1주택에 대한 종부세 과세 기준인 9억원을 12억원으로 완화하고, 또 연금생활자 같은 저소득 고령자에 한해 소득과 연계해 연령이나 보유 기간별 공제율을 합산해서 재산세를 최대 80%까지 감면해 줘야 하는 내용을 담은 건의안을 정부와 서울시에 건의했다.” -아직 코로나19가 끝나지 않았다. “일단 백신 접종률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것 아니겠나. 코로나19로 하고 싶은 일을 다 하기는 어려웠지만, 그래도 행정체계를 온택트 방식으로 바꾸고, 첨단기술을 활용해 검체 검사율을 높인 것은 또 성과이자 자랑이라고 생각한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법보다 센 떼쓰기… 퇴거訴 이기고도 노점 풀어준 파주

    법보다 센 떼쓰기… 퇴거訴 이기고도 노점 풀어준 파주

    2015년 노점 약정기한 끝나 퇴거 요청 상인 11명 중 4명 소송 제기… 市 승소 민주당 박정 의원 “상인과 상생” 요구최종환 시장, 비용 청구 없이 자리 내줘“버티면 된다는 나쁜 선례 남겨” 비판최종환 경기 파주시장이 대법원 확정 판결을 받고도 민원인들의 ‘떼쓰기’에 굴복, 세계적인 안보관광지인 임진각에서 노점 영업을 하도록 했다. 특히 도시관리계획(지구단위계획)까지 바꿔주는 특혜를 주며 허가를 내줘 논란이 되고 있다.(2020년 5월 14일자 14면 보도) 파주시는 2019년 대법원 확정 판결로 임진각에서 영업할 수 없게 됐던 A씨 등 4명에게 다음달부터 노점영업을 허용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민방위대피소와 주차장 면적을 줄였다. 앞서 파주시는 17년 전인 2004년 임진각 관광지 일대에서 오랫동안 노점영업하던 상인들이 안보관광지 이미지를 훼손한다며 2004년 완공한 휴게소 건물에 11명을 입주시켰다. 이들은 파주시와 2015년까지 임대차 계약을 맺었다. 시는 2015년 약정기한이 다가오자 휴게소 건물을 헐고, 국비 등 112억원을 들여 한반도생태평화종합관광센터를 짓기로 하고 상인들에게 퇴거를 요청했다. 그러나 상인 11명 중 4명은 이를 거부하고 2017년 5월 파주시에 건물 명도소송을 제기했다. 이 때문에 종합관광센터 신축공사는 바닥공사만 진행한 상태에서 2018년 9월 중단됐고 2년 넘는 소송 끝에 2019년 7월 대법원에서 파주시가 승소했다. 그러나 최 시장은 소송비용과 공사 지연에 따른 배상금 등 구상권을 청구하기는커녕 오히려 연간 수백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임진각 광장에서 노점을 할 수 있게 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최 시장은 상인과의 ‘상생’을 요구하는 같은 당 박정 의원과 옛 통합진보당 출신 안소희 전 파주시의원 눈치도 본 것으로 알려졌다. 최 시장은 “우유부단하고 원칙 없는 행정”이라는 잇따른 비판을 의식, 1년여 동안 주춤하다가 최근 슬그머니 컨테이너로 만든 노점시설 반입을 허용했다. 최 시장의 어이없는 행정에 순순히 퇴거했던 7명의 상인들 중 3명도 형평성을 요구하며, 노점 영업을 요구하고 있다. 4명의 상인들은 임진각 광장 내 민방위 대피소 앞에서 8.25㎡(약 2.5평) 면적의 컨테이너형 판매대를 놓고 7년간 영업하고 토지사용료 대신 판매대를 시에 기부채납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A 파주시의원은 “입이 열개라도 할 말이 없다”면서 “‘버티고 떼쓰면 된다’는 나쁜 선례를 남기게 됐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4명의 상인들은 먹고살기 어려운 사람들이라 노점을 허용했다”고 해명했다. 글 사진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계약직원 새 집에… “싹 다 노랗게 칠해라”… ‘옐로우시티’ 장성군수, 인권침해 옐로카드

    계약직원 새 집에… “싹 다 노랗게 칠해라”… ‘옐로우시티’ 장성군수, 인권침해 옐로카드

    노란색으로 도시에 통일감을 주는 ‘옐로우시티’ 사업을 벌이는 유두석 전남 장성군수가 군청 계약직 공무원에게 집을 노랗게 칠하라고 강요해 논란이 되고 있다. 국가인권위원회는 유 군수의 이런 언행이 인권침해에 해당한다며 피해자에게 손해배상 등 적절한 조치를 취하도록 권고했다고 8일 밝혔다. 인권위에 따르면 2018년 10월 장성군에 계약직으로 임용된 A씨는 군청 근처에 갈색 기와를 얹은 집을 짓기 시작했다. 집을 준공하자 유 군수는 지붕과 벽 등에 노란 페인트를 칠하라고 A씨에게 끈질기게 요구했다. 장성군 주재 기자였던 A씨의 시아버지를 통해 압력을 넣기도 했다고 A씨는 주장했다. ‘3선 군수’인 유 군수는 지역 명소인 황룡강을 상징하는 노란색으로 도시를 꾸미는 디자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A씨는 2019년 11월 500만원의 개인 비용을 지출해 갈색 기와를 노란색 페인트로 덧칠했고, 옐로우시티 건축디자인 지원사업에 선정돼 100만원의 지원금을 받았다. 이후 유 군수로부터 처마와 창문까지 노란색으로 덧칠할 것을 요구받은 A씨는 지난해 7월 불안, 우울 등으로 인한 스트레스 장애 진단을 받고 퇴직했다. 유 군수는 “장성군 주재 기자를 지낸 A씨의 시아버지를 면담하다가 신축 주택의 도색을 권유했을 뿐”이라고 반박했다. 인권위는 유 군수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인권위는 “계약직이라는 고용의 불안정성과 위계질서가 뚜렷한 공무원 사회에서 하위직이라는 신분상의 한계로 기관장인 군수의 제안을 단호히 거절하지 못했을 것”으로 판단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심규순 경기도의원, 부패방지경영시스템 등 3가지 정책제안

    심규순 경기도의원, 부패방지경영시스템 등 3가지 정책제안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심규순 의원(더불어민주당·안양4)은 8일 제352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경기도 공공기관의 부패방지경영시스템 도입을 촉구하고, 안양에 GTX-C노선의 인덕원 정차 필요성에 대해 강조하며, 화재 발생 시 안전하고 신속한 초기 진압을 위한 ‘지능형 화재 생명지킴이’ 도입을 촉구했다. 이날 5분 자유발언에서 심규순 의원은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 37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규정한 국제표준시스템으로 모든 분야에 적용이 가능하다. 이 시스템은 반부패경영시스템을 수립하고 실행, 유지 및 개선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으로 이를 통해 경기도 공공기관 임직원의 부패방지 및 공정거래 등에 대한 리스크 예방체계를 효과적으로 구축할 것이다” 라고 말하면서 ‘부패방지경영시스템’을 경기도 공공기관의 경영에 도입하도록 적극 검토할 것을 제안했다. 이어 심규순 의원은 GTX-C노선 인덕원 정차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하며 “작년 6월 9일 제344회 정례회 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촉구한 바와 같이 GTX-C노선이 인덕원에 정차한다면 인덕원역의 하루 이용승객은 현재 5만에서 10만여 명으로 늘어날 것이고, 체계적인 교통망 형성으로 수원, 시흥, 광명, 성남 등에 거주하는 철도 이용객의 교통편의와 접근성까지 크게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심 의원은 화재 발생 시 안전하고 신속한 초기 진압 및 생명 구조를 위해 ‘지능형 화재 생명지킴이’ 도입에 대해 정책 제안을 했다. 심 의원은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는 사망 29명 부상 36명이 발생한 큰 사고였지만 화재 진압 시 최적의 경로파악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런 경우 ‘지능형 화재 생명 지킴이’를 도입하게 되면 3D 입체 지도를 통해 화재 시 최적의 진입 및 구조 경로를 제시하고, 실시간 인명 테이터를 송출하여 소방서에 즉각적인 데이터 공유를 통해 인명구조의 골든타임을 확보하게 된다”며 현재 신축중인 경기도청과 경기도의회 등 신청사 건립 시 활용할 것을 제안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종환 파주시장, 임진각 노점 허용...‘떼쓰기’에 굴복

    최종환 파주시장, 임진각 노점 허용...‘떼쓰기’에 굴복

    최종환 경기 파주시장이 결국 세계적 안보관광지이자, 경기북부에서 국내외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임진각 광장에 4곳의 노점상 영업을 특혜 허가했다. 경기 파주시는 2019년 4월 대법원 확정 판결로 임진각에서 더 이상 영업을 할 수 없게 됐던 A씨 등 4명에게 다음 달 부터 노점영업을 허용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파주시는 이를 위해 지난 해 1월 도시관리계획(지구단위계획) 까지 변경해 민방위대피소와 주차장 면적을 줄였다.앞서 파주시는 17년 전 임진각 관광지 일대에서 오랫동안 노점영업을 하던 상인들이 국내 대표적 안보관광지 이미지를 훼손한다며 2004년 완공한 휴게소 건물에 11명을 입주시켜 식당 및 매점을 운영하도록 했다. 이들은 파주시와 임대차 계약과 더불어 2015년말 까지만 영업하기로 약정을 맺었다. 파주시는 2015년 약정기한이 다가오자 휴게소 건물을 헐고 그 자리에 국비 등 112억원을 들여 한반도생태평화종합관광센터를 짓기로 하고 상인들에게 퇴거를 요청했다. 그러나 상인 11명중 4명이 끝까지 거부하고 오히려 2017년 5월 파주시를 상대로 건물 명도소송을 제기 했다. 이때문에 종합관광센터 신축공사는 바닥공사만 진행한 상태에서 2018년 9월 중단됐고 2년 넘도록 힘겨운 소송 끝에 2019년 7월 대법원 까지 가서야 파주시가 최종 승소했다. 파주시는 4명의 상인을 상대로 소송비용과 센터 공사 지연에 따른 배상금 등 구상권을 청구하면 일단락 될 상황이었다. 하지만, 2018년 6월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최종환 시장은 더불어민주당 박정 국회의원과 옛 통합진보당 출신 안소희 전 파주시의원이 상인들을 거들고 나서며 ‘상생’을 요구하자 4명의 상인들이 임진각 광장에서 노점을 할 수 있도록 허용해주기로 했다. 최 시장은 “원칙 없는 행정”이라는 언론의 비판 보도가 잇따르자, 1년 여 동안 주춤하다가 최근 슬그머니 컨테이너로 만든 노점시설 반입을 허용했다. 최 시장의 우유부단하고 원칙없는 행정에 순순히 퇴거했던 7명의 상인들 중 3명도 형평성을 요구하며, 영업 재개를 요구하고 있다. 4명의 상인들은 임진각 광장 내 민방위 대피소 앞에서 각각 8.25㎡(2.5평) 면적의 컨테이너형 판매대를 놓고 약 7년 간 영업을 한 뒤, 파주시에 토지사용료를 납부하는 대신 판매대를 시에 기부채납하기로 했다. 이에대해 파주시의회 A의원은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면서 “‘버티고 떼쓰면 된다’는 나쁜 선례를 남기게 됐다”고 말했다. 파주시 관계자는 “4명의 상인들은 먹고 살기 어려운 사람들이라 노점을 허용했다”고 해명했다. 글·사진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거리 미술관]2.아마벨(Amabel)

    [거리 미술관]2.아마벨(Amabel)

    서울 강남구 삼성동 포스코센터 앞. 거대한 철제 구조물이 앙상해 보이는 작은 받침대 위에 묘기라도 부리듯 위태롭게 세워져 있다. 멀리서 보면 고철덩어리로 보인다. 그러나 이 고철덩어리는 ‘꽃이 피는 구조물(flowering structure)-아마벨(Amabel)’이라는 공공미술 작품이다. 몸값만 17억원이 넘는다. 9미터 높이에 30t의 무게를 지니고 있다. 설치하는데도 1억 3000만원이 들어갔다. 포스코는 1996년 당시 세계철강협회 회장사로서 포항 본사에 이어 서울 강남에 신축한 최첨단 사옥 이미지에 걸맞는 야외 조각작품을 세우기로 하면서 미국의 프랭크 스텔라(Frank Stella)라는 현대미술 작가에게 작품 제작을 의뢰했다. 프랭크 스텔라는 형태나 색채를 극단적으로 간결하게 표현하는 미니멀 아트의 대표적인 작가이다. 포스코가 스텔라에게 작품을 의뢰한 배경에는 그가 1993년 일본 후쿠오카현 신일본제철의 야하타제철소에 높이 5m에 달하는 비슷한 구조물을 세운 것이 고려됐다고 한다. 스텔라 작가는 꽃피는 구조물 만드기를 포스코 건물 인근에서 했다. 스테인리스 스틸과 유리로 된 포스코 건물과의 조형미를 위해 미국 현지에서 스테인레스 스틸 등 건축소재를 들여와 정교하게 용접하는 작업을 1년 6개월간 한 끝에 이 구조물을 세웠다.이 작품에는 아마벨(Amabell)이라는 부제가 붙어 있다. 아마벨은 제작기간 중 비행기 사고로 목숨을 잃인 작가의 친구 딸의 이름이다. 아마벨은 사고 당시 19세였다. 그는 딸을 잃은 친구와 아마벨을 위로하기위해 사고비행기 잔해 일부를 가져와 작품을 만드는데 사용했다. 그러나 이 작품은 작가의 아름다운 뜻에도 불구하고 공개되자마자 도시 미관을 해치는 흉물이라는 비판을 받게된다. 고철덩어리에 불과한데 당시 180만 달러(당시 환율로로 17억 5400만원)을 들여 만들었다는 소식에 비판이 쏟아졌다. 외환위기 당시인 1998년 12월 당시 김대중 정부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도 고가매입이라는 비판을 받았다. 철거요구 등 시민들의 거센 비판에 포스코는 작가와 협의 아래 작품을 사옥 앞에서 철거해서 국립현대미술관 야외조각 공원 등 다른 곳으로 기증해 이전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그러나 기증요건이 맞지 않아 포스코측은 작품 주위에 나무를 심어 흉물스럽다는 지적을 받은 아마벨의 모습을 감추는 것으로 여론을 무마하게된다. 그러나 2016년 8월에 아트넷뉴스라는 미술분야 인터넷 매체로부터 가장 미움받는 공공조형물 10선에 포함되는 불명예을 안았다. 제작기간 1년 6개월 중 작품에 사용하려고 현장에 쌓아둔 스테인리스 스틸을 고물상이 고철인 줄 알고 가져갔다가 경찰이 출동해 가까스로 되찾는 해프닝도 있었다. 천덕꾸러기나 다름없던 아마벨이 아름다운 꽃으로 다시 재조명을 받게된 것은 야간 조명 덕분이었다. 포스코는 2012년부터 밤에 아마벨에 빛을 비추기 시작했는데 조명불 아래 아마벨은 생기발랄한 붉그스레한 장미꽃 모양으로 재탄생한 것처럼 보였다. 그러면서 소셜미디어에서 유명세를 떨치기 시작한다.‘꽃이 피는 구조물’을 평면적으로 이해하면 고철 덩어리라는 묘사가 적격이다. 그러나 꽃다운 친구 딸의 목숨을 앗아간 비행기 잔해를 작품에 사용하고 ’꽃이 피는 구조물‘이라는 작품명에 ’아마벨‘이라는 부제를 부친 작가의 제작 의도를 생각해보면 고철덩어리가 아닌 작가의 생명 존중 사상과 물질문명의 위험성에 대한 경고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생각하게 하는 꽃‘으로 재탄생한다. 이순신 장군 동상이나 세종대왕상에서는 애국과 애민이라는 중심적 상징을 뒤엎을만한 다른 연상을 하기 어렵다. 반면 아마벨처럼 현대 미술품은 관객의 시각에 따라 고철 덩어리나 꽃 등 다양한 해석이 가능하다.
  • ‘반도체·디스플레이’ 세계 1·3위 기업 유치한 충남… 1222억원 투자협약

    충남 아산 탕정 삼성디스플레이 인근에 세계 1, 3위 반도체·디스플레이 진공장비 및 가스처리장치 제조회사 공장이 지어진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7일 도청에서 케이트 윌슨 영국 에드워드 대표, 윤재홍 CSK 대표와 모두 1억 1000만 달러(약 1222억원)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에드워드는 반도체·디스플레이 제조용 진공장비 세계 1위, CSK는 가스처리장치 세계 3위 기업이다. 김재진 도 주무관은 “에드워드는 반도체를 제조할 때 약품 등을 세밀히 살포하고 오염을 방지하도록 진공상태를 이끌어내는 펌프를 만들고 CSK는 반도체 제조 때 발생하는 가스를 처리하는 장비”라며 “충남에 공장이 많은 삼성뿐 아니라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업체에 장비를 제공하기 때문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에드워드와 CSK는 아산 탕정일반산업단지 5만 781㎡에 통합시스템 공장을 신축한다. 1919년 창업해 영국 버지스힐에 본사를 둔 에드워드와 국내기업 CSK는 세계적 산업용 장비제조사인 스웨덴 아틀라스 콥코그룹에 인수된 계열사다. 두 회사는 내년 말까지 통합공장을 짓고 2023년부터 가동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이 공장이 가동되면 5년간 3376억원 규모의 수출 효과와 270명의 신규 고용 창출 효과 등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양 지사는 협약식에서 “충남이 ‘반도체·디스플레이 메카’로 발돋움하고 이 부분 국가 경쟁력도 크게 강화될 것”이라고 했다. 김 주무관은 “하반기 두 회사와 입주 계약 전에 외국인투자지역으로 지정받으려고 산업통상자원부와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성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내년부터 50㎡ 이상 음식점에도 경사로 생긴다

    내년부터 음식점·편의점 등 소규모 공중이용시설에도 경사로가 생기는 등 장애인 편의시설이 강화된다. 보건복지부는 7일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 개정안에 대한 입법예고를 8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시행한다고 밝혔다. 복지부 관계자는 “이번 개정안은 장애인 단체가 일정 규모 이상만 편의시설이 설치돼 휠체어 이용 장애인 등의 소규모 공중이용시설 접근이 불가능하다고 지속적으로 개선 요구를 해 왔고, 이를 반영해 마련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바닥면적 기준 50㎡ 이상인 슈퍼마켓과 일용품 소매점, 휴게음식점과 제과점, 일반음식점, 이용원과 미용원은 경사로와 같은 장애인 편의시설을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바닥면적이 100㎡ 이상인 의원·치과의원·한의원·조산소(산후조리원 포함)와 300㎡ 이상인 목욕장도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가 의무화된다. 다만 내년 1월 1일부터 신축하거나 증축·개축·재축하는 소규모 공중이용시설에 한해 적용하도록 해 기존 자영업자 등 소상공인의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했다고 복지부는 설명했다. 현재는 슈퍼마켓·일용품 소매점, 휴게음식점·제과점, 일반음식점은 300㎡ 이상, 이용원·미용원, 목욕장, 의원·치과의원·한의원·조산소(산후조리원 포함)는 500㎡ 이상인 경우에 장애인 편의시설을 반드시 설치하게 돼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이번 개정안에 대해 의견이 있는 단체 또는 개인은 다음달 19일까지 복지부 장애인권익지원과로 의견을 제출해 달라”고 밝혔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서울 구청장 19명 ‘공약이행’ 최고 등급… 노현송 10년 연속 SA

    서울 구청장 19명 ‘공약이행’ 최고 등급… 노현송 10년 연속 SA

    서울신문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의 ‘민선 7기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 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 결과 서울시 구청장 25명 중 19명(76.0%)이 최고 등급인 ‘SA’를 받았다. 서울의 구청장들 대부분 공약 이행을 잘했다는 뜻이다. 이번 평가는 전문가와 활동가로 구성된 매니페스토 평가단이 226개 기초자치단체 홈페이지에 게시된 민선 7기 단체장의 지난해까지 공약 이행 자료를 분석했다. 평가 항목은 ▲공약이행완료(50점) ▲목표달성(50점) ▲주민소통(100점) ▲웹소통(Pass/Fail) ▲공약일치도(Pass/Fail) 등 5개 분야다. 각 분야를 합산한 종합평가 결과에 따라 SA, A, B, C, D의 5개 등급으로 분류된다. SA 등급은 70점을 넘어야 받을 수 있다. 특히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2012년 공약이행도 종합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은 이래 ‘10년 연속 SA’라는 영예를 안아 눈길을 끌었다.●공약이행 대장은 바로 나 공약 이행 평가의 기본이 되는 ‘공약이행완료’ 부문에서는 동작구, 영등포구, 송파구, 광진구, 강동구가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창우 동작구청장은 모든 분야에서 고른 점수를 받아 2년 연속 SA 등급 획득에 성공했다. 특히 87개 공약사업 중 64개를 완료, 73.6%의 높은 이행률을 달성했다. 구는 지난해 9월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민선 7기 공약 중 ‘일자리 및 고용개선’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도 공약 이행 완료도 85%를 달성하며 3년 연속 SA 등급을 받았다. 전국 평균(54.12%)은 물론 서울 자치구 평균 69.98%를 훨씬 웃도는 수치다. 구는 코로나19 장기화 속에서도 온라인 타운홀미팅, 영등포 신문고 운영을 통해 구민과 지속 소통해 온 결과 주민소통 분야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2년 연속 SA 등급을 획득했다. 구는 특히 비대면 행정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구민제안, 구민설문, 구민투표 게시판을 신설해 소통 강화를 위해 노력해 왔다. 최근엔 통합형 공공재가장기요양센터 개관, 전국 최초 문현초 앞 실시간 우회전 영상알리미 설치 등 노인과 어린이를 아우르는 스마트 복지에 힘쓴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공약 이행 여부에 대한 객관적 평가와 신뢰 행정 구현을 위해 노력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3년 연속 SA 등급을 받았다. 구는 전문가와 구민으로 공약이행평가단을 구성, 정기 보고회를 통해 추진사항 등을 자체 점검한다. 공약 조정이 필요하면 평가단과 적극 소통·조정해 모든 내용을 투명하게 공개한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3년 연속 SA 등급을 받아 약속을 잘 지키는 자치단체장 중 하나로 인정받았다. 공약 이행률은 73.2%로 전국 기초단체 평균 54.12%보다 월등히 높았으며, 모든 분야에서 고른 점수를 받았다. 이 구청장이 ‘1호 공약사업’으로 꼽은 노동권익센터와 이동노동자 지원센터는 전국 최초·유일한 자치구 직영 센터다. ●지방분권의 핵심 주민과 소통의 달인 지방분권의 핵심인 주민과의 소통에서는 서대문구와 관악·은평·중랑·동대문구가 우수했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공약 사업 이행과 평가에 구민 참여를 보장하기 위해 주민 40명으로 이뤄진 공약 배심원단을 운영했다. 구 홈페이지에 공약의 추진 내용과 변경 현황, 평가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한눈에 보기 쉬운 공약지도와 공약 카드뉴스를 게재하는 등 주민 친화 웹소통을 위해 노력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체계적 공약 실천 계획을 바탕으로 분기별 공약이행 추진 실적을 점검하고 이를 ‘온라인 관악청’이라는 별도 홈페이지에서 신속·정확하게 공개한 결과 주민소통·웹소통 분야에서 특히 높은 점수를 받았다. 관악S밸리 조성, 골목상권 활성화 사업 등 대부분의 공약에서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2년 연속 SA 등급을 받았다. 구는 홈페이지에 공약 이행 현황을 정기 공개하고 주민참여방을 운영해 소통에도 앞장섰다. 특히 성별·연령별·지역별 인구 비례에 따른 무작위 추첨 방식으로 주민 배심원단을 운영하며 공약 조정 적정 여부 심의와 공약 이행 평가를 진행, 투명성을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보류되거나 폐기된 공약이 단 한 건도 없어 정상추진율 100%를 달성했다. 모든 분야에서 고른 점수를 받은 가운데 주민이 공약을 평가하는 주민배심원단, 코로나19 상황에서 주민과 소통하기 위한 온라인 설문조사, 온라인 제안 실시 등 전자 민주주의 기능을 폭넓게 도입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78%의 높은 공약 이행률에 힘입어 SA 등급을 받았다. 특히 분기별 내일자문단 평가와 자체 평가로 공약 추진 상황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홈페이지를 개편해 주민 누구나 공약 추진 현황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주민배심원단 평가를 통해 의견을 수렴하는 등 주민과 소통하기 위해 노력했다. ●뭐 하나 빠지는 것이 없네… SA 단골도 공약 이행과 소통은 물론 재정까지 고르게 좋은 점수를 받아 매년 SA 도장을 받는 곳도 적지 않았다. 10년 연속 SA에 빛나는 강서구는 노 구청장이 특히 공약사업 조정에 반드시 주민 배심원단을 통한 민주적 절차를 거치도록 했다. 공약사업 자체 평가 결과를 정기적으로 공개하는 등 주민소통과 웹소통 분야 활약이 두드러진 것으로 평가받았다. 3선 관록의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2015년부터 7년 연속 SA 등급을 기록했다. 구는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2014년을 제외하고 모두 9차례 SA 등급을 받았다. 민선 7기 출범 이래 구는 101개 단위 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빨래골길 도로 확장, 우이천 벌리교·계성교 재설치 등 74개 사업을 완료했다. 남다른 아이디어로 구정을 이끄는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5년 연속 SA 등급을 받았다. 구는 이번 SA 등급 획득이 코로나19 장기화 속에서도 다양한 혁신 행정으로 전국 표준이 되는 사업을 선도적으로 이끌고, 비대면 상황에 맞춘 생활 밀착형 소통행정을 추진한 결과로 본다. 서리풀원두막, 공유어린이집 등의 공약은 다른 지자체 벤치마킹 대상이다. 성동구는 SA 등급을 4년 연속 획득했다. 정원오 구청장은 ‘더불어 행복한 스마트포용도시 성동’이라는 구호를 내걸고 타 지자체보다 많은 163개 공약 사업 중 지난 3월 기준 136개를 완료, 계속 추진 포함 이행률 83.4%를 달성했다. 구는 전국 최초로 모바일 전자명부 시스템을 도입, 정부 의무 도입을 이끌어내는 등 차별화된 행정을 선보였다. 양천구는 민선 6기부터 총 5회 SA 등급을 받았다. 특히 김수영 구청장은 지난해 45개의 공약사업(74%)을 완료했고 16개 사업(26%)을 정상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코로나19로 공약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연의 목공방 설치, 신정종합사회복지관 신축·이전, 양천중앙도서관 건립 등을 완료했다. 이성 구로구청장은 다양한 분야에서 고른 점수를 받아 4년 연속 SA 등급을 획득했다. 공약 사업 중 67개를 마쳐 75%의 이행률을 이뤘다. 지난해 오류1동 노후청사 복합개발사업, 개봉동 시멘트공장 부지 뉴스테이 건립, 천왕동 청소년 문화의 집 건립, 구로디지털단지 구 정수장부지 내 복합문화공간(G타워) 조성 등을 완료했다. ●꼼꼼함으로 동네를 바꾼 도봉·금천·종로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분기별로 자체 점검해 공약 추진 상황을 분석하고, 공약 홈페이지를 개편해 주민 참여를 보장했다. 아레나 복합공연장, 서울로봇 인공지능과학관 건립, 창동·상계 신경제중심지 조성, 쌍문역 골목상권 활성화, 주차장 공유사업 확대 추진, 주민자치회 확대 운영 등 주요 공약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전체 공약 69개 중 ‘정상 완료’ 51개, ‘정상 추진’ 16개로 평가받아 ‘목표달성’ 분야에서 97.10%를 기록했다. 모든 분야에서 서울 자치구 평균을 상회했으며, 총점 역시 87.3점으로 SA 기준인 70점을 훌쩍 뛰어넘었다. 특히 주민숙원 사업을 ‘3+1’ 핵심 현안으로 선정해 집중 관리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돈의동 주민공동이용시설 조성 추진, 평생교육센터 조성 추진, 친환경 보도블록 조성으로 걷기 좋은 거리 환경 조성, 도시비우기사업 지속 추진, 걷기 좋은 길 발굴·조성을 통한 운동하는 종로 만들기, 지속적인 분진흡입 및 물청소를 통한 미세먼지 저감 적극 추진 등 공약 사항을 추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인천 신축 물류센터서 50대 일용직 근로자 10m 아래 추락사

    인천 한 물류센터 신축 건물에서 50대 일용직 근로자가 10m 아래로 추락해 숨졌다. 4일 소방당국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21분쯤 인천시 중구 연안동 한 8층짜리 물류센터 건물의 옥상에서 근로자 A(56)씨가 10m 아래 7층 주차장으로 떨어졌다. 이 사고로 A씨는 머리 등을 크게 다쳐 의식이 없는 상태로 119구급대에 의해 응급처치를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물류센터는 최근 공사가 마무리돼 지난달 말 사용승인이 나온 곳이다. A씨는 해당 물류센터 시공사의 협력업체 일용직 근로자로 사고 당시 폐자재를 치우는 작업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현장에는 A씨를 포함해 해당 협력업체 근로자가 4명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현장에 안전관리자가 있었는지와 안전 장비 착용 여부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안전모를 착용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했다”며 “업체 관계자 등을 상대로 안전 수칙 준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공사장 추락 50대 밤새 방치…생일날 차가운 주검으로 퇴근

    공사장 추락 50대 밤새 방치…생일날 차가운 주검으로 퇴근

    광주의 한 아파트 건설 공사장에서 노동자가 사다리에서 떨어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4일 광주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오후 광주 서구 화정동 신축 아파트 건설 공사장에서 A(58) 씨가 계단에 놓인 1∼2m 높이의 사다리에서 추락했다. A씨는 계단 벽면에 페인트칠을 하기 위한 평탄화 작업을 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사가 한창 진행되는 건물 계단에 쓰러진 A씨를 발견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A씨는 다음날 오전 6시 30분쯤 가족의 연락을 받고 급히 현장을 찾아간 동료 노동자에 의해 숨진 채 발견됐다. 이날은 A씨의 생일날인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부검 결과 A씨는 머리 충격에 의한 뇌출혈로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공사 현장을 수시로 돌아보며 안전 상황을 확인해야 하는 안전 관리자는 사고 현장을 둘러보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2인 1조로 움직여야 하는 안전수칙도 지켜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건설사 측은 공사장 출입자를 엄격히 통제하면서도 A씨가 공사장에서 퇴근하지 않았다는 사실조차 알아차리지 못했다. A씨의 가족들은 “회사가 자기 임무만 다했어도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분통을 터트렸다. 경찰은 부검과 노동청 특별사법경찰관의 종합 조사 결과를 토대로 회사 관계자 등을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 등으로 입건해 형사 처벌할지 여부를 검토 중이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용산 ‘찾아가는 현장 구청장실’ 30일까지 운영

    용산 ‘찾아가는 현장 구청장실’ 30일까지 운영

    “용산구청장이 현장으로 주민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불편 사항은 무엇이든 상담해 드려요.” 서울 용산구가 ‘찾아가는 현장 구청장실’로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활동이 늘어나 자칫하면 행정 사각지대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에 구청장이 현장에서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사업이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지난 2일 ‘현장 구청장실’의 첫 방문지로 이촌종합시장을 비롯해 이촌치안센터 등을 찾았다. 시장 상인들과 만나 각종 민원과 요구 사항을 듣고, 이촌치안센터를 방문해 개소 1주년을 축하하며 직원들을 격려했다. 성 구청장은 오는 30일까지 한달간 ▲동자동 43번지 일대 도시가스 배관공사 현장 ▲옛 청파2동 청사 리모델링 현장 ▲용문동 커뮤니티센터 신축공사 현장 ▲효창공원 일대 도시재생 상징가로 조성지역 ▲한남역 주변 보행친화거리 조성사업 현장 등을 차례로 방문할 예정이다. 성 구청장은 “후암시장, 남영동 먹자골목 같은 생활 밀착 현장을 방문해 현안을 살피고 주민들의 의견을 들을 예정”이라며 “지역 맞춤형 정책을 발굴하는 한편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해소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성 구청장은 2012년부터 16개 동의 경로당, 어린이집, 교육시설, 위험시설물 등 다양한 현장을 찾아 주민들과 소통을 이어왔다. 2018년에는 용산꿈나무종합타운 등 거점 7곳을 정해 주민들과 보육·복지·평생교육 등에 관한 주제별 토론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네이버 ‘사옥 반사광’ 10년 전쟁… 대법, 주민들 손 들어줬다

    네이버 ‘사옥 반사광’ 10년 전쟁… 대법, 주민들 손 들어줬다

    대법원이 통유리로 된 네이버 사옥 외벽의 반사광으로 피해를 보고 있다며 손해배상을 청구한 인근 아파트 주민들의 손을 들어줬다. 대법원이 건물 신축시 태양반사광 피해 관련 판단 기준을 구체적으로 제시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대법원 1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3일 성남시 분당구에 사는 신모씨 등 주민 68명이 네이버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신씨 등은 2011년 “네이버 사옥의 통유리 외벽이 빛을 반사해 고통을 겪는다”며 손해를 배상하고 태양 반사광 차단시설을 설치해달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1심 재판부는 네이버에 “반사광을 줄이는 시설을 설치하고, 가구당 500만~1000만원의 위자료와 129만~653만원의 재산상 손해배상금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그러나 2심은 “커튼으로 충분히 반사광을 차단할 수 있다”며 손해배상과 차단시설 설치 청구를 모두 기각했다. 이날 대법원은 “반사광이 어느 정도 밝기로 얼마 동안 유입되는지, 주거지 기능이 얼마나 훼손되는지 등을 다시 판단하라”고 판시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평택 서부지역 균형발전계획의 축 청북신도시가 뜬다

    평택 서부지역 균형발전계획의 축 청북신도시가 뜬다

    상반기 분양 시장이 막바지에 접어든 가운데 경기도 평택 청북읍 일대 개발사업 기대감으로 분양시장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평택시는 지난 2월15일 평택 서부지역을 새로운 대한민국 중심도시로 조성하는 비전을 담은 서부지역 뉴 프런티어 선언식 및 설명회를 개최했다. 평택 서부지역을 전략적으로 발전시켜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의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그 내용을 들여다보면 ▲교통인프라 확충 ▲서부장애인 복지관 ▲서부복지타운 ▲서부청소년 문화센터 ▲안중레포츠 공원 ▲청북지구 레포츠타운 ▲서부 문화예술회관 ▲안중출장소 신축 등 시민 생활 인프라에 중점 투자하고 화양지구 종합병원 건립과 안중보건지소 확장이전이 계획돼 있다. 먼저 교통 인프라 진행 상황을 보면, 서해선 복선 전철 안중역(2022년 개통 예정)과 서부와 동부를 연결해 장거리 우회로 인한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한 포승 공단 ~고덕신도시간 단축 도로가 2025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완공 시 주변지역과 황해경제자유구역, 현곡지방산업단지, 오성산업단지의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며, 포승 공단과 고덕신도시 간 거리를 기존 24km에서 18km로 6km 단축한다. 또한, 평택시는 청북읍에 청북레포츠공원(13만2867평)을 2023년 준공을 목표로 건립 추진한다. 축구장과 야구장, 테니스장 등 생활 레포츠시설과 사색정원, 청북호수, 숲속식물원, 숲속학교, 숲길 등 종합 시설을 갖춘 명품공원으로 조성하는 것이 평택시의 계획이다. 이러한 가운데 ‘평택 세인트캐슬’가 청북신도시 내 유일한 타운하우스로 주목을 받고 있다. 청북신도시 유일한 타운하우스인 ‘평택 세인트캐슬’은 전용 84㎡ 단일면적에 총 83동, 249가구 규모로 조성 됐고, 이 가운데 60가구가 회사보유분 특별 분양으로 배정됐다. 우선 ‘평택 세인트캐슬’은 3층 수직 복층구조, 단독형으로 1층부터 옥상 테라스까지 1가구만 사용한다. 1층 및 3층 층고는 2m 40cm로 아파트보다 높으며 외부 1층 라임스톤 마감, 계단은 대리석을 사용했다. 개인마당을 서로 공유하지 않기 때문에 개인 프라이버시가 최대한 보장되고 층간소음걱정도 없다. ‘평택 세인트캐슬’은 교육여건과 생활인프라측면에도 강점을 가지고 있다. 청옥초등학교, 청아초등학교, 청옥중학교, 청북고등학교가 인근에 있어, 자녀를 둔 학부모 수요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단지 주변 부지 근처에는 무성산과 근린공원, O₂활력공원 등 근린공원이 조성돼 있다. 이 외에도 청북상업지구, 홈플러스 안중점, 대형식자재마트 등 쇼핑시설도 밀집해 있다. 또한 2억 원대의 저렴한 분양가격으로 가성비와 가심비 모두를 만족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추고 있다. 분양홍보관은 평택시 청북읍 안청로2길에 위치해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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