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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기철기 주거지 발견/무문토기·동물뼈바늘 등 출토/강릉 강문동일대

    【강릉=조성호기자】 강릉시 향토사료관 학예팀은 27일 강원도 강릉시 강문동 121의1 경포호수 인근 초당두부공장 신축공사장에서 기원전 2∼1세기의 초기철기시대로 추정되는 주거지를 발견했다고 밝히고 강릉대 백홍기교수(박물관장)의 현지답사결과 철기시대 집단주거지로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발견된 초기철기시대 주거지에선 무문토기·동물뼈바늘·조개무지등 당시의 유물 다수가 출토됐다.
  • 대형 정부공사 사고예방조치 미흡(단신패트롤)

    ◎전국 25개공사장 현장점검 최근 지하철공사장 붕괴사고등 건설현장의 안전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발주한 대형공사현장에서도 안전사고 예방조치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건설부가 지난 5월25일부터 6월3일까지 민간전문가와 합동으로 전국 25개 대형 공공공사에 대해 현장점검을 실시한 결과 의왕∼과천간 도로공사와 분당∼왕십리간 전철공사등 13개 현장에서 지질등에 대한 현장시험을 제대로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 부산지하철 1호선 4단계 3공구공사등 8개 현장에서는 시험실 인력이 부족했으며 군산하수처리장 신축공사등 11개 현장에서는 시험실 및 기자재가 부족했다. 이와함께 자유로 2단계공사등 4개 현장에서는 감리가 실시되지않고 있었으며 충북문화회관 신축공사등 4개 현장에서는 감리자가 모자랐다.
  • 앉은 자세로 매장 굴장묘 처음 발굴/대구서 홍도 등 함께

    【대구=김동진기자】 대구시 달서구 상인동45 보성은하타운 신축공사장에서 지석묘 7기와 마제석검 3점,석촉 30점,홍도 2점등 청동기시대 유물이 대량 출토됐다. 보성주택측의 의뢰로 지난 1일부터 발굴조사를 벌인 경북대박물관(관장 윤용진고고인류학과 교수)에 따르면 이 지석묘군에는 국내에서 발견된 지석묘가운데 드물게 부석이 깔려 있었고 이 가운데 1기는 사람을 쪼그리고 앉은채 매장한 굴장묘임이 처음으로 확인됐다는 것.
  • 공사장 슬라브 붕괴 7명 압사/농협창고 신축중/창원

    ◎받침목 부러져… 2명 중상 【창원=강원식기자】 10일 낮 12시40분쯤 경남 창원군 내서면 평성리 안곡부락375 내서농협 비료창고 신축공사장에서 슬라브가 무너져 작업중이던 이남선(54·마산시 회원구 양덕1동 팔룡아파트 102호)·김길동(56·진해시 여좌3동894)·김관영씨(63·마산시 회원구 회원1동 57의20)등 7명이 현장에서 숨지고 양재섭씨(41·창원시 가음정동 주공아파트 114동 101호)등 2명이 중상을 입고 마산시내 동마산병원에 입원,치료를 받고있다. 공사를 맡고 있는 은하산업(대표 황인곤) 현장소장 강신탁씨(39)에 따르면 『이날 사고를 당한 9명의 목수들이 슬라브작업을 하고 있는데 8개의 받침목이 하중을 견디지 못해 무너지면서 슬라브가 내려앉아 모두 떨어져 깔렸다』고 말했다. 사고가 나자 경찰관 50명,소방관 30명이 긴급 동원돼 포클레인등 중장비를 동원,구조작업에 나섰었다. 사고가 난 건물은 내서농협이 양곡과 비료를 보관하기 위해 1백평 규모의 창고를 지난 3월30일 창원시 상남동 은하산업에 1억6천여만원에 공사를 맡겨 오는7월말 완공계획으로 공사를 진행해 왔다. 한편 창원군은 내서농협2층에 사고수습대책본부(본부장 김수영군수)를 설치했다. 사망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이남선 ▲김관영 ▲김길동 ▲이상식(32·창원시 명서동184의11) ▲이경석(43) ▲강남희(42) ▲황한기(46)
  • 서울대 증축공사장 식당아줌마의“큰뜻”/대학발전기금 500만원 기탁

    ◎조연희여사/“기초과학 잘 모르지만 「기초」 튼튼히 하고자…”/부군 사업실패뒤 온갖 궂은일/“서울대서 번돈 서울대에 쓸뿐”/두아들 대학 못보낸 한 푼듯 눈물 온갖 풍상을 겪으며 억척스럽게 살아온 50대여인이 공사판에서 인부들을 상대로 밥을 해주며 어렵사리 모아온 5백만원의 거금을 대학발전 기금으로 내놓았다. 서울대 정밀기계 설계연구소 신축공사장에서 인부식당을 운영하는 조연희씨(56·관악구 신림10동328)이다. 9일 하오 4시 서울대 총장실에서 김종운총장에게 지난해 9월부터 식당을 운영하며 한푼 두푼 모아온 5백만원의 수익금 전액을 기초과학지원을 위한 대학발전 기금으로 전달한 조씨는 이 일이 세상에 알려지는 것을 오히려 쑥스러워 했다. 『무어 그리 대단한 일인가요.서울대에서 번 돈을 서울대에 돌려주고 싶었을 뿐입니다』 조씨는 이같은 말만을 되풀이해 오히려 보는 이들을 더 크게 감동시켰다. 조씨가 서울대에 기금을 내기로 마음먹은 것은 지난달 중순. 지난해 9월부터 서울대 신축공사장에서 30여명의 인부들과 교직원등을 위해 허름한 판자집 식당에서 식사와 막걸리 등을 판매하면서 교직원 등으로부터 서울대가 의외로 기초과학 육성기금조성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이야기를 어깨너머로 들으면서부터였다. 『건설현장에서 기초가 튼튼해야 공사가 잘되는 것을 많이 보아 왔어요.무식한 아낙네가 기초과학이 무엇인지도 잘 모르지만 저의 조그만 보탬이 대학발전의 기초가 되는 곳에 쓰였으면 좋겠어요』 조씨가 이날 내놓은 5백만원은 부자들에게는 하잘것없는 액수일지 몰라도 그에게는 참으로 남모르는 고통과 한이 서려있는 돈이다. 조씨는 지난 89년까지만해도 서울 동대문시장에서 조그만 식품가게를 운영하며 공무원인 남편과 슬하의 5남매와 함께 단란한 가정을 꾸며왔다. 그러나 남편이 사업에 손을 댔다가 실패하면서 일본으로 건너가버린뒤 신림동의 자그마한 전세방에서 시어머니와 5남매를 혼자 부양해야만 했다.하루하루 끼니를 잇기 위해 파출부며 봉제공장일·봉투붙이기등 온갖 궂은 일을 닥치는대로 할 수밖에 없었다. 어려운 생활때문에 결국 식당일을 돕고있는 두아들을 대학에 보내지 못한 한도 안아야 했다.그래서 조씨는 이날 『비록 몇푼 안되는 돈이지만 훌륭한 인재들을 길러내는데 보탬이 된다면 내자식이 잘된 것같은 위안으로 삼겠다』면서 눈시울을 붉혔다. 이날 기금을 전달받은 김종운총장은 『조씨의 정성은 수십억원을 기증한 어느 부자의 마음보다 값진 것』이라면서 『조씨의 조그만 정성이 우리나라 대학 기초과학육성의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거듭거듭 고마워 했다. 조씨는 이 일말고도 그동안 서울 노량진,수색지역및 경기도 안양에 사는 무의탁 할머니 3명을 부모처럼 모시며 달마다 찾아가 연탄과 쌀을 사드리는 등 보이지 않는 선행도 베풀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 대우 「거액뇌물」 확인/철도이설 싸고/현장소장·철도청 감독관 구속

    【울산=이용호기자】 울산철도이설사업및 학성교 가설공사와 관련한 뇌물수수사건을 수사중인 부산지검 울산지청은 4일 시공업체인 (주)대우로부터 뇌물을 받은 철도청 울산본역 신축공사 감독관 이종화씨(47)를 뇌물 수수혐의로,돈을 건네준 (주)대우 울산현장사무소장 정기수씨(47)를 뇌물공여혐의로 구속하고 달아난 전 울산시 종합건설사업소장 임무연씨(52·현 경남도 지역계획과장)를 수배했다. 검찰은 또 학성교 가설공사와 관련,(주)대우측으로부터 압수한 비밀장부에서 6차례에 걸쳐 3천8백50만원이 울산시청공무원등에게 지출된 사실을 밝혀내고 울산시 김창섭건설국장을 수배하는 한편 시공무원 5명을 소환,조사중이다. (주)대우 울산현장소장 정씨는 울산시 철도이설사업을 시공하면서 철도청감독관 이씨에게 4월부터 매월 2백만원씩 지금까지 2천만원을 건네준 것을 비롯,수배된 임씨에게도 9차례에 걸쳐 1천5백60여만원을 정기상납해온 혐의다.
  • 신촌역사 공사 미끼/1억5천만원 수뢰/철도청간부 구속

    서울지검 수사2과는 27일 순천지방철도청 건축과 서종철씨(37)를 변호사법위반혐의로 구속했다. 서씨는 철도청출자사업관실에 근무하던 지난 90년4월 철도청 고위간부에게 부탁해 서울 신촌역 민자역사의 신축공사시공및 운영권을 따주겠다고 속여 D건설 관리부장 김모씨(35)로부터 교제비 명목으로 1억5천만원을 받아 쓴 혐의를 받고 있다.
  • 공사장서 일하던 20대 재소자 도주

    【안산=조덕현기자】 20일 하오3시쯤 경기도 안산시 선부동 한양아파트 2차 상가 신축공사장에서 일하던 영등포 교도소 재소자 김성길씨(25)가 교도관들의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달아났다. 김씨는 절도죄로 징역 2년을 선고받아 지난 90년 12월31일부터 복역해 왔으며 지난달부터 공사장에 나와 일해왔었다.
  • 대학마다 연구기능 강화 나섰다/기초과학 중심,연구소 확충 경쟁

    ◎「평가제」에 자극… 외부용역 겨냥도/서울대,국내 첫 지진관측소 설립/연세 「에너지」·한양 「반도체센터」 계획 대학들의 연구기능강화 노력이 눈에 띄게 두드러지고 있다. 최근들어 대학마다 연구수준을 세계적으로 끝어올린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우고 과학분야의 전문연구소등을 신설 또는 확충하거나 최신과학기기의 도입을 서두르는 등 대학의 현대화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것이다. 이는 그동안 우리 대학들의 연구활동이 미진한 나머지 신기술 개발 등에 큰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다는 진단과 함께 앞으로 선진국 진입을 위해서는 과학분야의 육성이 시급하다는 인식이 폭넓게 퍼지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또 지난해부터 실시된 교육부의 대학평가에서 시설부족등을 이유로 자칫 다른대학에 비해 낮은 평가를 받게되면 이른바 「3류대학」으로 낙인찍힐 우려가 크다는 일종의 위기의식과 연구시설이 강화되면 그만큼 외부의 연구프로젝트를 많이 따게 돼 학교의 명예는 물론 재정적으로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고려 또한 대학간의 경쟁을 부추기는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나아가 정부에서 제조업 경쟁력강화책의 하나로 고급기술인력을 확충할 계획아래 대학에서의 과학·기술교육 강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서울대는 최근 우리나라 최초의 지진관측연구소와 국제규모의 본격해양연구소를 설립,기초과학 육성에 나서기로 했다. 학교뒤쪽 관악산에 자리잡게 될 지진관측연구소는 오는9월 착공,93년 1학기까지 4억1천2백만원을 들여 완공할 계획이다. 이 연구소가 완공되면 우리나라는 물론 일본·미국·이란등 전세계에서 일어나는 땅의 진동이라도 모두 파악,종합분석을 할수 있게돼 우리나라 지질연구에 획기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서울대는 이와함께 오는 95년까지 강원도 동해 해변에 「국제공동해양학술센터 임해연구소」를 세우기로 했다. 이 연구소는 서울대가 2천년대에 환태평양 동아시아지역의 해양연구를 주도한다는 목표아래 마련한 「2천년대 해양학술연구장기계획」에 따른 것이다. 연구소가 문을 열면 독립국가연합 과학아카데미 산하의 태평양해양연구소및 해양지질·물리연구소,일본 동경대부설 해양연구소,중국 과학원 산하의 청도해양연구소등과 함께 「해양공동연구협의체」를 구성,해양산업·해양자원개발·해양오염연구등을 수행,우리나라를 해양국가로 발돋움시키는데 이바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연세대도 최근 연구기능의 활성화를 위해 신에너지시스템 연구소·자동화기술연구소·내분비연구소등 공과대와 의대를 중심으로 지난 3월 24개의 연구소를 신설했다. 연세대는 지난8일 이미 국내최대규모의 치과종합대학및 치과병원의 신축공사를 착공했으며 오는 94년 이 건물이 완공되면 두개안면기형연구소·치과재료학 연구소등 각종 연구소가 들어서게 된다. 고려대 또한 최근 과학기술처 산하 기초과학지원센터 서울분소를 유치,70억원어치의 고가첨단장비를 학생교육용으로 활용하고 있다. 한양대는 12일 반도체 및 신소재분야의 기술개발을 위한 「첨단반도체연구센터」를 세우기로 했으며 홍익대도 올해안에 「전자통신연구소」를 신설하기로 했다. 서울대 박상대연구처장은 『우리나라의 산업수준이 한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응용기술 뿐아니라 기초과학도 함께 발전해야 한다』면서 『정부는 대학이 기울이고 있는 기초과학육성노력에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공사장서 본드흡입/중3생 추락사

    5일 하오9시15분쯤 서울 중랑구 상봉2동 105 주택 신축공사장에서 태모군(15·중3년·중랑구 면목2동)이 숨져있는 것을 이웃주민 전륜자씨(33·여)가 발견했다. 전씨는 『안방에서 TV를 보고 있는데 「쿵」하는 소리가 들려 나가보니 태군이 머리에 피를 흘리고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공사장 4층에서 공업용본드가 든 비닐봉지 4개가 발견됐고 평소 태군이 본드를 흡입했다는 가족들의 말에 따라 태군이 공사장 4층에서 본드를 흡입하다 환각상태에서 떨어져 숨진 것으로 보고있다.
  • 「교육원매각 파문」 진정 국면/민자 두진영 수습모색 안팎

    ◎“적전분열땐 공멸”… 양측 공감대/가계약서 공개로 「오해」 상당 해소 민자당 중앙정치교육원 「부지매각」파문이 당수뇌부의 적극적인 진화작업으로 진정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가락동 교육원 부지 매각설과 천안교육원 신축문제가 새삼스럽게 언론에 부각되면서 이 문제는 김영삼·이종찬 두 후보진영의 공방전으로 치달을 조짐을 보였던 것도 사실이다.그러나 민자당이 1일 고위당직자회의를 열어 「가계약」당사자인 김윤환전사무총장으로부터 매각경위 등을 상세히 보고받은 뒤 한양측과의 가계약서 사본을 공개하는등 적극적인 의혹해소 자세를 보임으로써 당내 시비는 일단락될 전망이다. 양측이 이처럼 이 문제에 대한 논란을 자제키로 한 것은 이날 회의로 상당부분 「오해」가 해소된데다 야당측이 물증제시도 없이 정치자금조성의혹설을 제기하고 있는 마당에 「적전분열」상을 노출시키는 것이 양쪽에 모두 이롭지 않다는 공감대가 이뤄졌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이날 공개된 약정서(가계약서)는 92년2월7일 김윤환 당시 사무총장과 강법명 한양대표이사가 서명·날인한 것으로 ▲매매대금의 지급시기및 방법을 별도로 정하고 ▲부동산의 명도시기는 93년2월로 하며 ▲민자당과 한양간의 별도계약으로 한양이 시공하는 중앙정치교육원(천안)신축공사가 이때까지 완료되지 않을 경우 공사완료후 1개월이내로 명도하기로 하는 내용을 규정하고 있다. 김전총장측은 특히 ▲토지거래신고및 택지 취득허가 등의 업무를 93년 1월이후 상호협조해 처리하기로 하며 ▲토지거래신고 절차 등을 완료한 후 이 약정서의 합의조건에 따라 부동산매매계약을 체결하고 ▲관련 행정청으로부터 관계법규에 따른 신고 또는 허가를 득하지 못할 경우 이 약정서의 효력이 상실한다는 등의 규정을 들어 어디까지나 「가계약」상태임을 강조,특혜개입여지를 부인하고 있다. 어쨌든 경선정국에서 뜻밖의 돌출변수로 튀어나온 교육원 부지매각 파문은 민자당 수뇌부의 적극적 정면대응으로 일단 수습국면에 접어들고 있다.그러나 야당측의 대여 흠집내기 공세과정에서 새로운 변수가 제기될 경우 또 다시 당외 쟁점으로 점화될 가능성도없지 않다는 것이 대체적 관측이다.
  • 「민자교육원 매각」 시비의 파문

    ◎두최고위원엔 보고안돼 논란 일어/“천안착공 담보로 가계약” 의혹부인 민자당 중앙정치교육원 매각문제가 정가는 물론,일반의 관심을 끌고 있다.당내에서는 이 문제를 놓고 논란을 거듭할 경우 야권에 정치공세의 빌미를 제공할수도 있다는 인식이 모아지고 있어 조기수습을 서두르고 있다. 후보경선에 나선 이종찬의원진영도 이같은 점을 의식한듯 교육원 매매계약 경위 등을 듣기 위한 당무회의 소집을 요구하고는 있으나 이를 빌미로 김영삼후보측을 비난하는 일은 자제하겠다는 분위기다. 이에대해 김윤환 전총장은 『지난 1월20일 건설업체인 한양과 1천2백87억원에 부지를 매매하기로 가계약을 체결했었으며 또 지난해 12월20일에는 한양측과 지난 86년에 매입한 천안교육원 부지의 신축공사계약을 3백92억원에 체결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김전총장이 가계약체결당시 김종필·박태준최고위원에게 보고를 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져 의혹의 소지를 남겼다.청와대측도 이때문에 지난16일 박최고위원에게 전화를 걸어 연수원부지매매계약문제를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전총장은 『90년 10월 교육원부지에 대한 감정을 거쳐 당시 감정가인 1천2백37억원보다 50억원을 더 올렸다』고 밝히고 있다. 그는 또 『가락동연수원 매각계획은 박준병전총장 때부터 계획된 것』이라면서 『한양과 가락동연수원부지 매매를 위한 수의계약을 체결한 것은 지난해 12월20일 천안교육원공사를 맡긴뒤 한양측이 후불공사에 대한 채권확보를 요구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이와함께 김·박최고위원에게도 선거가 끝난뒤 곧바로 보고를 하려 했으나 총장자리에서 물러나 기회를 놓쳤다는 해명이다. 당측에서는 특히 천안교육원 신축공사비 3백92억원은 가락동 교육원 매각대금으로 상계하고 나머지 대금도 공사가 끝난뒤 정산하기로 해 일체의 금전거래가 없었다고 정치자금수수설을 부인하고 있다. 또 공사가 끝난뒤 3백92억원을 갚기만 하면 가락동 교육원은 한양이외의 다른 업체에 팔수도 있다는 설명이다. 당의 수뇌부 또는 당무회의와 같은 공식기구의 결정을 통하지 않고 매매계약을 체결한 것에 대해서도 『어느 정당에서도 당의 재산처리문제를 당무회의에 보고하는 관례가 없으며 대부분 당의 회계책임자인 사무총장이 주도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와관련,이춘구사무총장은 기자간담회에서 『교육원매각은 완전한 계약도 아닌 가계약상태로 의혹은 있을수 없다』고 말하고 『당내문제를 경선의 정치쟁점으로 부각시켜 국민의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것은 옳지못한 일이며 떳떳치 못한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교육원의 매입문제와 관련된 (주)한양측이 주거래 은행인 상업은행으로부터 지난 3월 약2백억원 규모의 여신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정치권의 도움때문이 아니냐는 시각도 없지 않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가락동교육원」 어떤곳인가 민자당 「중앙정치교육원」은 70년대 중반 이후 우리 정치사의 주요 고비마다 숱한 곡절을 겪은 장소이다. 서울 송파구 가락동 140에 자리잡은 이 교육원은 대지 1만9천평에 건평 6천평으로 모두 4개동의 건물이 들어서 있다. 황량한 야산이었던 이곳에 건물이 들어선 것은 지난 76년.3공의 집권여당인 민주공화당이 부지를 매입,사무실과 숙소를 각 1개동씩 지어 당원연수원으로 활용했다. 그후 「12·12」와 「5·17」을 거치면서 신집권세력으로 등장한 5공세력에 의해 구공화당이 해체되는 비운을 맞자 80년 이 건물의 주인은 새 여당인 민정당으로 바뀌게 된다. 그뒤 이 건물은 87년 구공화당의 계승자임을 자처하는 신민주공화당이 창당되면서 민정당을 상대로 재산반환청구소송을 내면서 다시한번 국민적 관심의 대상으로 떠오른다.그러나 이 문제는 3당합당으로 민정당과 공화당이 한식구가 되면서 「없었던 일」로 됐다. 3당합당후 민자당은 이 건물을 「중앙정치교육원」으로 다시 이름을 바꿔 계속 사용해왔으나 민자당당사 신축문제가 제기될 때마다 매각대상으로 거론돼 왔다.특히 교육원 부지는 서울에서 얼마남지 않은 최적의 택지로 평가돼 오래전부터 주택건설업체들로부터 이목을 끌어왔으며 지난해 부동산계의 「큰손」인 조춘자씨가 이곳을 매입,조합아파트를 지어 분양하겠다고 사기행각을 벌여 물의를 빚기도 했다.
  • 공사장 붕괴/인부 셋 매몰/1명은 구조

    【대구=이동구기자】 22일 하오3시20분쯤 대구시 동구 불로동 에덴빌딩 신축공사장 지하벽이 무너져 내리면서 이곳에서 일하던 이의부씨(52·목수)와 정영섭(35)·유영환씨(40)등 인부 3명이 매몰,이들 가운데 이씨만이 7시간40분만인 하오10시쯤 구조됐다. 구조반은 나머지 인부 2명에 대해서도 각종 장비를 동원,구조활동을 계속하고 있으나 23일 상오2시 현재까지 생존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
  • 10대 일용직 성폭행/구청 공무원에 영장

    서울경찰청 여자형사기동대는 14일 서울마포구청 세무1과 주임 이대형씨(37·7급공무원)를 강간치상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씨는 지난9일 하오10시쯤 4개월전부터 같은 사무실에서 일해온 일용직 고용원 박모양(18)을 『저녁을 사주겠다』며 자신의 서울1드2823호 엑셀승용차에 태워 경기도 양주군 장흥유원지 근처 여관신축공사장으로 끌고가 주먹으로 얼굴을 때린뒤 강제로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 예금통장 훔친뒤 중국교포를 살해

    서울 중부경찰서는 9일 최정유씨(23·노동·전과4범·용산구 한남동568)를 강도살인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최씨는 8일 상오 5시쯤 중구 명동1가 하디스빌딩 4층 신축공사장에서 중국교포경비원 최용철씨(36·흑룡강성 목단강시 서안구)를 쇠망치로 머리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최씨는 지난 3일하오10시쯤 같은 공사장에서 알게된 최씨의 가방을 뒤져 1백30여만원이 예금된 통장을 훔친뒤 이를 의심받자 망치로 머리를 때려 숨지게 했다는 것이다.
  • 울산 굴착공사장 붕괴/식수공급 3시간 중단

    【울산=이용호기자】 29일 상오5시쯤 울산시 중구 학산동 57의1 폭포타운 신축공사장에서 지하터파기 공사중 축대가 붕괴되는 바람에 인근을 지나는 직경 1백㎜의 대형 송수관이 파열돼 이 지역 주민 1백여명의 식수공급이 3시간가량 중단됐으며 복개천 도로 2백여m가 균열되고 역전시장 영세상가 8개 점포가 내려앉았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 주택조합 의뢰 받은 용역회사/가옥 3채 멋대로 철거

    26일 상오10시30분쯤 서울 동작구 사당동 414 재개발지역에서 주택조합측의 용역의뢰를 받은 적준개발용역 회사(대표 정숙종·44)의 철거반원 1백여명이 구청의 허가없이 가옥3채를 철거하다 항의하는 박종균씨(69·서비스업)등 가옥주 3명과 세입자등 10여명을 집단폭행하고 폭언을 하며,1시간남짓 행패를 부렸다. 박씨는 경찰에서 『아침식사를 하는데 청년 1백여명이 들이닥쳐 가족들을 집밖으로 끌어내고 가재도구를 치운뒤 포클레인 2대를 동원해 집을 강제로 철거했다』고 말했다. 이 개발지구에 살고있던 대부분의 가옥주들은 지난 90년 보상을 받고 자진퇴거해 아파트 신축공사가 시작됐으나 박씨등 3명의 가옥주들은 아파트및 상가 입주권의 보장등을 보상조건으로 내세워 조합측과 최근까지 절충을 벌여왔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해 철거가 지연됐었다.
  • 아파트 공사장서/인부 2명 추락사

    【청주=김동진기자】 16일 상오11시쯤 충북 청주시 가경동 공동주택단지내 세원아파트 신축공사장에서 콘크리트 다지기작업을 하던 정종호(34·청주시 복대동 2356) 이우복씨(49·청주시 용담동 139)등 2명이 35m높이의 14층에서 떨어져 숨졌다.
  • 공사장 버팀목 붕괴/인부 1명 추락사

    12일 하오6시55분쯤 서울 강남구 삼성동150의30 「예성빌딩」(주인 이영일·59)신축공사장 3층에서 골조마감작업을 하던 인부 김길수씨(35·서울 은평구 응암4동)등 3명이 버팀목이 무너지는 바람에 6m아래 바닥으로 떨어져 김씨는 숨지고 표상식씨(59)등 2명은 중상을 입었다.
  • “공사비 완불했다”/청와대 당국자

    청와대 당국자는 11일 현대건설이 청와대본관 신축공사대금 가운데 2백25억원을 지급받지 못했다고 주장하며 국가를 상대로 청구소송을 낸 것과 관련,『이 공사는 89년 12월28일 1백85억8천9백만원에 현대건설측과 계약했으나 설계가 변경돼 91년1월4일 수정계약으로 32억원을 증액했으며 수정계약분을 포함한 2백17억8천9백만원을 전액 지급했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청와대는 91년11월15일 건물이 준공된 뒤 계약서상의 내용대로 잔여대금을 지급하여 모든 절차가 종료됐다』고 말하고 『현대건설측에서 주장하는 공사대금 미지급 운운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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