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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흥업소 지배인에 기자증 판매/사이비기자 유형별 사례

    ◎“공무원에 청탁 지목변경” 미끼 금품사취/공장불법조업 묵인조건 신문구독 강요 정부는 12일 사이비언론을 근절하기 위한 종합대책을 발표하면서 사이비기자의 사례를 공개했다.공보처가 밝힌 사이비기자의 유형별 사례는 다음과 같다. ▷약점이용 금품갈취◁ ▲○○시의 모일간신문 기자는 ○○군소재 한 업소에서 시설을 불법으로 용도변경한 사실을 알고 기사화하겠다고 업주를 협박,3백여만원을 갈취하고 또다른 신문의 기자도 이 업주를 협박해 60여만원을 갈취.▲○○도 모일간신문의 ○○시 주재기자는 이웃한 군의 군청민원실에서 도시계획 확인원이 백지상태로 직인이 찍혀 유출된 사실을 알고 관계공무원들을 협박,3백만원을 갈취.▲○○도 주간신문 사장은 ○○시 모여고 교사가 여학생에게 술을 마시게한 사실을 알고 협박하며 1천만원을 요구.▲○○시 특수일간지의 ○○시지사 차장,기자는 ○○군 다방에서 술을 파는 것을 목격하고 협박,1백여만원 갈취.▲○○도 일간지 ○○군 주재기자는 다방종업원이 윤락행위를 한 사실을 알고 업주를 협박,1백여만원을 갈취. ▷기자증판매◁ ▲○○시 특수지는 시내 유흥업소 지배인들에게 기부금을 받고 기자증을 판매.지배인들은 업소를 단속하는 기관원들에게 방패막이로 사용.▲○○도 특수주간지의 ○○시 지사장은 「보도」라고적힌 증명서를 발급하고 1백여만원을 수취.▲○○시 특수주간지 ○○군 지사장은 지역주민들에게 기자증 발급해준다고 1백만원을 수취. ▷부당이권개입 및 청탁행위◁ ▲○○도 일간지 기자는 ○○시 일대토지의 지목을 변경해 아파트를 건축하도록 군청공무원에게 청탁해주겠다며 1천여만원을 수취.▲○○시 일간지의 ○○지역주재기자는 기소중지자를 불구속처리하고 구속자를 석방시켜주겠다며 1천9백여만원을 수취.▲○○시 일간신문 기자는 사업소계장등에게 승진시켜주겠다며 6백여만원 수취.▲○○도 특수주간지 광고부직원은 편집부국장을 사칭,공무원 소유 임야를 모회사에 임대해주도록 압력행사하고 그 회사로부터 4천여만원을 수취.▲○○시 특수주간지 부장은 모회사 소유의 공원지구 임야를 주택단지로 형질변경하도록 구청장에 부탁해주겠다며 1억원을 수취. ▷약점이용 광고강매◁ ▲○○시 일간신문은 건설회사의 주택건설 부실공사를 알아내고 보도하지 않는 조건으로 3백여만원의 광고를 게재.▲○○도 일간신문은 ○○시청 명의의 근하신년광고를 일방적으로 게재한 뒤 총무과장에게 광고료 2백만원을 요구.▲○○시 특수전문지는 세차장등에 카메라로 폐수사진을 찍겠다고 협박,50만원씩의 광고를 게재.▲○○시 모지는 백화점에서 건물 무허가 증축사실을 알고 보도한 뒤 추가보도하지 않는 조건으로 통상가격의 2배로 광고를 게재. ▷약점이용 구매강요◁ ▲○○도 특수주간지는 석재공장의 불법조업을 알고 묵인하는 조건으로 10부를 1년간 구독하도록 강요.▲○○시 일간지는 아파트신축공사현장에 찾아가『공사를 이상없이 하려면 신문을 구독하라』고 강요.▲○○시 염색공장은 환경신문 5개지로 부터 구독을 강요받아1년분 구독료를 선불하고 구독중.▲○○도 일간신문 ○○시 지사 관리차장,영업부장등은 취재기자를 사칭하면서 건설업체를 상대로 비리사실을 보도하겠다고협박,낙도어린이 신문보내기 운동참여하도록 강요하고 신문대금을 선불로 내도록 강요.
  • 허만일씨(문화부 전 차관) 전격 구속

    ◎예술의 전당 사장때 3천만원 수뢰 대검 중수부 3과(박주선부장검사)는 27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예술의 전당 신축과정에서 공사진척도를 높게 산정해주는 대가로 시공사로부터 거액의 뇌물을 받아 챙긴 허만일 전예술의 전당 사장(53)을 배임수재 혐의로 구속하고 허씨에게 뇌물을 건네준 건설업체 한양 전대표이사 강법명씨(57)를 배임증재 혐의로 불구속입건했다. 김영삼정부출범이후 전직 차관급의 고위당직자가 뇌물수수로 구속되기는 처음이다. 허씨는 예술의 전당 사장으로 재직중이던 지난해 10월 예술의 전당 신축공사와 관련,당시 시공업체인 한양 대표이사였던 강씨로부터 공사진척도를 실제보다 높게 산정,공사대금을 미리 받게해 달라는 청탁과 함께 3천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있다. 허씨는 문화부 종무실장·기획관리실장·차관등 요직을 거쳐 지난해 4월부터 이달초까지 예술의 전당 사장으로 재직해 왔었다.
  • 20대 증권사 직원/여 고객 살해기도

    【대전=이천렬기자】 대전중부경찰서는 25일 고객의 증권을 몰래 판뒤 이를 가로채기 위해 고객을 살해하려 한 대신증권 대전지점직원 이내명씨(28·대전시 서구 둔산동 한가람아파트 1동1108호)를 살인미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씨는 지난 20일 위탁관리고객인 김모씨(51·여·대전M국교 양호교사)가 맡긴 6천5백만원어치의 세일중공업주식 1만주를 몰래 판뒤 이를 가로채기 위해 지난 23일 하오9시30분쯤 김씨를 대전시 서구 둔산동 한마루아파트 신축공사장 공터로 불러내 김씨의 머리를 둔기로 때리고 목을 졸라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 뒷문입학 거래자금 반환 가능할까

    ◎70억원… 학교서 안돌려 주면 모찾아/광운대 “법대로 처리”… 반환불가 시사 93학년도 광운대 부정합격자가 밝혀짐에 따라 부정입학을 위해 학부모들이 광운대 관계자들에게 건네준 것으로 확인된 70억6천만원의 반환 가능성 여부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 가운데 17억4천2백만원은 이미 문화관·연구관 신축공사비로 지급됐으며 나머지 53억1천8백만원은 학교소유 8개 계좌에 남아있는 상태이다. 이 문제는 최종적으로 법원이 결정할 사안이지만 현행 법률체계 아래서는 광운대측이 자진해서 학부모들에게 돌려주지 않는한 자녀들의 부정입학을 위해 제공한 돈을 되찾기는 어렵다. 이미 부정입학과 관련,돈을 받아 재단기금으로 사용할 경우에는 몰수나 추징이 가능한 배임수증재혐의등을 적용할 수 없다는 대법원의 인천 선인학원 입시부정사건 관련 판례도 있다. 또 자녀들의 「합격취소」로 계약이 깨졌으니 돈을 돌려달라며 학부모들이 학교를 상대로 「부정입학금」반환청구소송을 제기하더라도 불법한 원인으로 제공한 때에는 그 재산의 반환을 청구하지 못한다고 규정한 민법746조등 현행법 체계로 볼때 송사에서 이길 확률도 희박한 형편이다. 그러나 광운대측은 입학부정사례로 받은 금액은 법절차에 따라 처리할 문제며 학교가 결정할 사항이 아니라고 밝히는등 학부모들에게 받은 「부정입학사례금」을 되돌려줄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하고 있다. 결과적으로는 역설적이지만 광운대는 이번 사건으로 보직교수들이 구속되고 학교 이미지에 적지않은 타격은 입었지만 70억6천만원의 재단기금을 확보한 셈이라 할 수 있다. 이 사건은 사회적으로 90년 한성대 부정입시사건처럼 입시부정이 발각되고 물의를 빚더라도 결국 「벌어들인 돈」은 학교에 남는다는 부정적인 선례를 또하나 남기게 될 전망이다.
  • 노량진 수산시장/국내최대… 전국거래량의 40%(전문상가)

    ◎소매값도 재래시장보다 30% 싸 생선의 선도가 높고 단백질이 가장 풍부한 계절이 겨울이다.한겨울철인 요즘 생선의 담백한 맛을 즐기려 식탁에 생선요리를 올리거나 횟집을 찾는 이들이 많다.이에따라 수산시장을 찾는 주부와 애주가들의 발길도 부쩍 늘었다.서울 노량진역 건너편 여의도방향에 위치한 노량진수산시장은 다양한 상품과 편리한 교통으로 인해 특히 인기가 높다. 2만2천여평의 부지에 1만8천여평의 건평을 지닌 노량진수산시장은 전국 거래물량의 30∼40%를 차지하는 국내 최대규모의 수산물시장이다.하루 거래물량 5백50t,거래금액이 7억5천만∼8억원에 달하며 하루 1만5천명이 이곳을 이용한다.지상2층,지하1층의 복합건물로 이루어진 노량진수산시장의 1층에는 8백여개의 직판점포가 들어서 전국 각지에서 들어오는 수산물을 취급거래한다.품목은 활어·선어·패류·건어물·젓갈등 모두 2백여종으로 전국 산지의 수산물이 거의 망라된다. 노량진수산시장은 공익도매시장으로 판매상인과 요식업자 등을 매개하는 중매인에 대한 경매와 더불어 일반소비자를 대상으로 도산매도 병행하고 있다.경매는 새벽2시부터 패류를 시작으로 실시되는데 경매량의 50%는 수산시장내의 직판상점에 낙찰되어 수산시장을 찾는 일반소비자의 손에 닿게된다.일반소비자들이 주로 많이 찾는 시간은 아침 6∼9시,하오3∼5시로 재래시장보다 20∼30% 싼값에 구입할 수 있다. 가격은 반입량에 따라 매일 시세가 다른데 최근에는 설날에서 대보름까지 풍어제기간동안 바다에서 조업을 기피하는 관계로 반입량이 줄어들어 전체적인 가격이 오름세이다.최근 주거래품목은 오징어 생태 고등어 등인데 오징어는 지난해말에 비해 값이 올랐고 생태는 내렸다. 생선을 구입할때는 눈빛이 푸르고 윤기가 흐르는 것과 비늘에 상처가 없는것을 고르도록 한다.또 아가미를 들췄을때 선홍색을 띠고 손으로 눌러봤을때 탄력있는 것을 골라야 한다고 노량진수산의 박오술씨는 조언한다.두 세집이 어울려 상자로 사면 더 유리한 가격에 구입할수 있다. 노량진수산시장은 또한 횟집들로도 유명하다.2층에 10개정도의 횟집이 포진하고 있는데 직접 활어를 골라서 먹을수 있으며 시장 폐장시간이 하오8시인데 비해 10시까지 영업한다. 교통편은 지하철 1호선과 일반버스로 편리하게 연결되는데 승용차를 이용할 경우 1천대를 동시에 주차할수 있는 주차장을 이용할수 있다.그러나 노량진수산측은 현재 시장 북쪽에 짓고있는 5백여대분 주차규모의 새 주차장 신축공사관계로 주차공간이 줄어들어 완공예정일인 4월30일까지 일반소비자는 가급적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해줄것을 권하고 있다.
  • “자식 안찾아 온다”/비관 60대 음독자살

    【대구=남윤호기자】 26일 하오 2시쯤 대구시 수성구 만촌 1동 통일전시관 신축공사장 1층계단에서 이상기씨(67·대구시 수성구 만촌1동 1329의56)가 극약을 마시고 숨져 있는 것을 건물현장을 둘러보던 수성구청 공원계장 김동열씨(45)가 발견,경찰에 신고했다. 숨진 이씨의 주머니에서 발견된 유서에는 『3남2녀의 자식 가운데 4명을 대학졸업까지 시켰으나 취직후 생활비 한푼 보태준 적이 없고 신정과 설이 되어도 아무도 찾아오지 않을 뿐 아니라 최근 아내까지 집을 나갔으나 자식들이 전혀 관심조차 갖지 않아 더 이상 세상을 살고 싶지않다』고 씌어 있었다.
  • “경부고속도 확장 조속 마무리”/노 대통령 지시

    【아산=김명서기자】 노태우대통령은 26일 상오 충남 아산 현충사를 참배하고 공약사업인 경부고속도로 확장공사 아산현장과 부여박물관 신축공사현장을 차례로 순시했다. 노대통령은 고속도로 공사현장에서 『현재 87%의 공정을 보이고 있는 경부고속도로 확장사업은 우리 경제의 활력을 되찾게 하는데 기여할 뿐만 아니라 금년 8월 대전 엑스포의 성공적 개최와도 직결된다』면서 『확장사업을 조기에 마무리 해달라』고 당부했다.
  • 신축중인 건물 붕괴/작업인부 2명 사망

    【인천=김학준기자】 12일 하오 3시쯤 인천시 남동구 구월2동 1212 상가 신축공사장에서 콘크리트 슬라브 지붕이 무너져 내려 작업중이던 한상태(60·목수·인천시 남동구 만수5동) 김용웅씨(50·목수·인천시 남구 주안2동)등 2명이 콘크리트 더미등에 깔려 그자리에서 숨졌다. 경찰은 1층에서 작업중이던 한씨등 2명이 하중을 견디지 못한 목제 버팀목이 부러지면서 지붕위의 시멘트 콘크리트 등이 무너져 내려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중이다.
  • 김책공대 건물확장공사 지각완공(북한 이모저모)

    ◎「후창조릿대 무리」 천연기념물 지정 ○연건평 15만6천㎡ 규모 ○…북한은 최근 연건평 15만6천여㎡ 규모의 김책공대 확장공사를 완공한 것으로 평양방송이 6일 보도했다. 북한은 지난 89년 김정일의 지시로 15층 규모의 본교사(9만6천여㎡)를 비롯해 기숙사(1만9천㎡)·도서관(9층·1만2천여㎡)·체육관(3층·1만2천㎡)·실험실습관(8층·6천여㎡) 등의 신축공사에 착수,당초 새학년이 시작되는 지난해 9월까지 완공할 예정이었으나 최근에야 건물공사를 끝마친 것으로 이 방송은 전했다. 김책공대는 김일성종합대학과 함께 쌍벽을 이루는 북한 최고 권위의 대학으로 20만㎡의 부지에 1만여명의 학생과 2천여명의 교직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5개학부에 80여개 강좌를 개설하고 있다. ○양강도 김형직군 위치 ○…북한은 양강도 김형직군(88년5월 후창군을 개명) 영저리에 위치한 1정보 크기의 「조릿대군」(Sasamoraph purpurascens van borealis)을 천연기념물로 지정해 놓고 있는 것으로 사로청기관지 노동청년 최근호가 소개했다. 「후창조릿대무리」로명명된 이 조릿대군은 일반적으로 조릿대가 평북 이남의 산지와 강원지방에 분포돼 있는 것과 달리 분포한계선을 훨씬 넘어 북부 해발 6백80∼7백50m의 추운 지방에 서식하고 있어 학술상 연구가치가 크기 때문에 천연기념물로 지정,보호관리하고 있다고 이 신문은 밝혔다. 조릿대는 대과에 속하는 식물로 쌀을 이는 조리를 만들거나 약용(잎) 또는 식용(열매)으로 쓰이다. ○「겨울철 체육월간」 개막/김 부자 우상화 교육도 ○…북한이 연례적으로 실시하는 「겨울철 체육월간」이 6일 개막됐다고 북한방송들이 7일 보도했다. 「겨울철 체육월간」은 북한이 청소년들에게 동계 체육활동을 효과적으로 실시한다는 명목으로 지난 80년부터 개최해온 연례행사.이 기간에 북한은 사로청및 소년단을 통해 스키·스케이팅 등 빙상종목의 기초이론과 실기습득을 권장하는 한편 백두산 정일봉까지의 달리기와 혁명 사적지를 답사하는 눈길행군 등을 통해 김일성부자에 대한 우상화교육을 실시해 오고 있다.
  • 청주 아파트붕괴사고 원인과 문제점

    ◎부실공사­가스취급 소홀이 빚은 인재/철근 등 적게 사용… 쉽게 무너져/상가로 허가받아 아파트 올려/주변에 고압선 많아 진화어려워 7일 새벽 발생한 청주 우암상가 아파트 화재·붕괴참사는 주방및 난방연료로 보편화된 LP가스의 안전관리 소홀과 소방대책미흡,부실건물등의 원인이 복합된 「예견」된 인재(인재)였다. 사고건물이 아파트와 상가로 쓰이는 복합건물인 점등을 고려할때 화재예방대책이나 가스안전인식은 더더욱 높아야 함에도 불구,평소 입주주민과 상가관리자·소방당국의 안일한 안전대응으로 이같은 대형 참사를 불러일으켰다. 지하층에서 화재가 발생한뒤 1시간의 시차를 두고 건물이 붕괴됐는데도 비상연락및 대피체계를 갖추지못해 엄청난 인명피해를 냈다. 불이나자 잠자던 주민 대부분은 불길을 피해 옥상등으로 곧바로 대피했으나 1층에 있는 출구와 비상구 4군데 주변에는 상품과 쓰레기가 쌓여 있어 제때 탈출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정사각형의 상가아파트 주변에는 고압전선이 많아 출동한 소방서의 고가사다리차를 제대로 작동시키지 못해 건물옥상과 3·4층으로 대피한 주민들을 구조하는데 큰 어려움을 겪어 당국의 소방대책의 허점을 드러냈다. 이와함께 지하1층과 지상1층에 60여개의 점포가 들어있고 2·3·4층에 59가구 3백90여명의 주민이 거주하는 적지않은 규모의 건물이 어처구니 없이 무너져 내린데 대해 건축물의 강도나 구조 자체에서도 커다란 결함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문도 제기되고 있다. 경찰은 지하1층,지상3층의 일반 상가건물로 건축허가를 받은 뒤 4차례에 걸쳐 설계를 변경,아파트를 더 올리는등 무리한 공사를 한 사실을 밝혀내고 이 부분에 대해 집중 수사하고 있다. 또 시공당시 지하 지반공사를 하면서 50㎝ 간격으로 설치하게 돼 있는 철제 빔을 공사비 절감등을 이유로 2∼5m 간격으로 수를 줄여 설치한 사실도 드러났다. 공사당시 각 층마다 깔게 돼있는 철근 역시 25㎜ 굵기의 규격품을 제대로 사용하지 않고 비용절감만을 노려 10㎜의 가는 철근을 사용했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따라서 이번 사고는 부실기초공사등으로 건축된 문제의 건물이약한 충격에도 견디지 못하고 무너져 내렸다는 분석이 유력하다. 이번 사고의 1차적인 책임은 건물 건축주와 화재예방관리에 소홀했던 상가주민들에게 귀속될 수 밖에 없지만 행정당국의 안일·무사한 소방점검,가스안전관리 전문기관의 단속및 계도소홀등도 간접적인 귀책사유라 할 수 있다. 또 대도시 아파트나 상가건물의 상당수가 그렇듯 화재나 재난예방대책은 거의 무시하고 제멋대로 건물구조를 변경,사용하는 것도 제2·제3의 대형참사를 유도하는 원인이 될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경고다. 이번 사고는 결국 점차 늘고있는 가정용 가스폭발사고 등을 「강건너 불」정도로 여기는 주민들의 그릇된 안전의식과 건물준공검사를 받은뒤 편의위주로 용도변경을 하는 건물주와 상가주민등의 삐뚤어진 이기심이 얼마나 큰 재앙을 불러일으킬 수 있느냐는 교훈을 남겼다. □주요 화재·붕괴사고 일지 ▲70년 4월8일=서울 마포 와우아파트 붕괴.33명 사망,19명 부상. ▲71년 12월25일=서울 대연각호텔 화재.1백65명 사망,67명 부상. ▲72년 8월5일=서울 대왕코너상가 프로판가스폭발.6명 사망,67명 중경상. ▲72년 12월2일=서울시민회관 공연도중 조명장치과열 화재.51명 사망,76명 부상. ▲74년 10월17일=서울 뉴남산호텔 전선합선 화재.일본인 5명등 19명 사망,44명 부상. ▲83년 10월2일=마산 고려호텔 화재.8명 사망,38명 부상. ▲84년 1월14일=부산 대아호텔 4층 헬스클럽화재.38명 사망,80명 중경상. ▲88년 7월30일=수원 경기문예회관 신축공사도중 콘크리트 받침목붕괴.인부 5명 압사,6명 부상. ▲92년 11월18일=서울 국립극장대극장 가설무대 붕괴.연습단원 29명 부상.
  • 중대건설재해 88%/고층공사장서 발생

    고층건물 신축공사장에서 발생하는 재해가 국내 건설중대재해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사고형태는 추락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노동부에 따르면 연세대 산업위생안전연구소와 원광대 공업기술개발연구소에 의뢰해 지난 89년부터 지난해까지 발생한 건설중대재해 1천3백54건을 분석한 결과 아파트·빌딩등 고층건축공사에서 발생한 재해가 전체 중대재해의 88.2%(1천1백94건)나 됐으며 나머지 1백60건(11.8%)은 도로 지하철등 토목공사에서 발생한 것이었다.
  • 베를린 새단장/28개 박물관 대대적 정비

    ◎동·서분할 문화재 “교통정리”/파손유적 복원… 소장품 분류,재배치 계획 통일독일의 수도가 될 베를린이 요즘 대대적인 문화재 재정비 사업으로 분주하다.도시의 분단과 함께 동서로 분할됐던 각종 문화유적과 예술품들을 복원하고 재배치하기 위한 방대한 사업이 통일도시 베를린의 면모를 일신하려는 국가 및 시당국의 계획아래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베를린시내에는 폐허로 방치되다시피한 것들을 포함해 모두 28개의 공공박물관이 있다.이들 박물관은 각종 예술품을 뒤죽박죽으로 소장하고 옛장벽을 경계로 거의 반반씩 나뉘어 있다. 베를신시는 이들 소장품을 분야·시대·지역별로 분류해 각 박물관에 재배치할 계획아래 총비용 15억마르크(약 7천6백억원)의 이 문화대역사를 문화재관리단체인 프러시아 문화재단에 맡겼다. 이 재단의 문화재 재정비작업은 우선 과거 동베를린지역의 박물관들을 복원하고 소장품들을 깔끔하게 손질하는 것부터 시작된다.따라서 동부지역에서는 황폐화된 박물관밀집지구 「박물관섬」을 중심으로 신축·보수공사가 한창진행되고 있다.2차대전때 파괴돼 터만 남은 노이에박물관은 복원신축공사가 진행되고 있꼬 50년대에 내부계단을 설치해 원래모습을 상실한 알테박물가는 이를 헐어내는 보수공사가 벌어지고 있다.이밖에 보데박물관·페르가몬박물관·국립미술관 등 다른 박물관들도 외부단장과 내부현대화작업으로 부산하다. 서부지역의 박물관·미술관 밀집지구인 포츠담광장 근처 「문화포럼」에 새로 두개의 박물관이 들어서고 있다.이곳에는 이미 미술관 하나가 완공됐다. 프러시아재단은 이같은 시설공사가 완료되면 회화·조각품 등 방대한 양의 문화재를 정해진 박물관에 재배치하기위한 교통정리를 할 계획이다.이 계획에는 이웃박물관끼리의 작품이동,동서사이의 이동뿐만 아니라 벨기에 근처의 국경도시 달렘으로부터 조각품들을 운반해오는 작업도 포함돼있다.따라서 조만간 독일에서는 각종 보물의 대이동이 벌어질 전망이다. 이 계획이 완성되면 관람객들은 종교개혁가 마르틴 루터부부의 초상화를 보기위해 두개의 박물관을 찾을 필요가 없어지고 이집트의 유물들도한 장소에서 모두 살펴볼 수 있다.또 관심분야에 따라 국내 조각품들은 보데박물관에서,19세기 회화작품은 박물관섬의 국립미술관에서 관람할 수 있으면 같은 20세0기 회화라 하더라도 그것이 전반기작품이냐 후반기작품이냐에 따라 다른 박물관을 찾아야 한다. 물론 통일의 후유증인 경제난을 겪고있는 상황에서 막대한 비용을 부담해야 하는 독일국민들의 불만도 없지는 않다.그러나 루브르와 오르세박물간을 갖고있는 파리의 경우를 들어가며 지난세기 프리드리히 빌헬름4세가 베를린을 유럽문화의 중심지로 건설하려했던 꿈을 이루자는 문화게의 호소는 이같은 불만들을 잘 해소시키고 있다.
  • 자동차부품연구소/천안군서 기공식

    한국자동차부품 종합기술연구소(소장 황해용)는 28일 상오 충남 천안군 풍세면 용정리에 있는 연구소 신축부지에서 안광구 상공부 제2차관보와 전성원 연구소 이사장등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구소 신축공사 기공식을 가졌다. 이 연구소는 오는 96년 4월 완공예정으로 7만8천8백여평의 부지에 연구동 4천평 등 1만여평의 건물과 길이 1㎞,폭 30m의 주행시험장을 갖추게 된다.
  • 현장소장 29명 입건/419개 공사장 동절기 안전점검

    ◎노동부,30곳 부분작업중지 명령 노동부는 22일 동절기를 맞아 전국 4백19개 주요건설현장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해 이중 중대재해발생 우려가 있는 일신진흥건설의 산본신도시 주공아파트 현장등 29개 법인체의 현장소장을 입건했다. 노동부는 또 부산 동래의 삼부토건 하와이비치호텔 신축현장등 30개소에 대해 부분작업중지 명령을 내렸다. 부분작업중지명령을 받은 주요사업장은 서울의 현대산업개발 금강병원 증개축공사장,울산의 울산다우프라자 신축공사장,대구의 각산지하도 신축현장,전주의 황궁맨션아파트공사장,안산의 군자3차아파트 신축현장등이다.
  • “신축공사 피해본 이웃에 정신적 고통도 배상해야”/대법 판결

    부근의 주택신축 공사로 인해 손해를 입었을 경우 피해자는 재산상의 배상이외에 정신적 고통에 대한 배상도 받아야 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민사1부(주심 이회창대법관)는 11일 박인호씨(서울 마포구 공덕동83의2)가 신모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이같이 판시,위자료를 요구한 원고 박씨에게 패소판결을 내린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되돌려 보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무법자와 같은 공사행위로 일상생활의 안온상태가 깨지고언제 또 사고를 당할지 모른다는 불안에 떨어야 하는 원고 입장에서 정신적 고통을 입었을 것은 명백하며,이 정신적 고통은 재산상의 손해배상만으로 치유될 성질의 것이 아니므로 별도의 위자료를 지급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 북한,신축 핵시설 은닉/미 첩보위성 영변 핵단지 부근서 확인

    ◎IAEA 11월 사찰때 공개안해/플루토늄 생산시설 추정 【서울 AP 연합】 북한은 최대 핵단지가 있는 영변 근처에 핵시설로 보이는 새로운 건물을 짓고있으나 이를 숨기고 있으며 지난달 국제원자력기구(IAEA)사찰때도 공사현장을 공개하지 않았다고 한국과 서방 정보소식통들이 1일 밝혔다. 북한이 핵무기 개발계획을 숨기고 있다는 주장을 부인하고 있는 가운데 극히 믿을만한 이들 소식통은 미/ 첩보위성의 사진으로 이 신축건물의 존재가 선명히 확인됐다고 말했다. 소식통들은 문제의 건물 신축공사가 IAEA 사찰단이 북한을 방문한 지난 11월부터 시작됐으나 사찰단원들은 이 사실을 몰랐고 북한측도 공사현장을 공개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들 정보소식통은 문제의 건물이 다른 핵시설이 있는 곳으로 의심되는 지역 부근에 세워지고 있다는 점과 북한이 이를 비밀에 부치고 있다는 점을 특히 우려했다. 워싱턴에 있는 전략국제문제연구소의 군축·검증전문가인 피터 짐머만 박사는 『만일 북한이 기술적인 측면에서 녕변과 기술적으로 가까운곳에 이같은 건물 신축공사를 계속하면서 이를 숨겼다면 크게 우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식통들은 첩보위성 사진에 따르면 문제의 신축공사 현장에는 영변으로 가는 간선도로와 연결된 작은 도로가 나있다고 말했다. 한국의 한 소식통은 신축건물이 돔 모양의 구조를 하고 있다고 전하면서 이 건물의 내부는 핵무기의 원료인 플루토늄을 생산하는 신형 원자로가 놓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빈의 데이비드 카이드 IAEA 대변인은 북한의 이 신축건물에 대해서는 전혀 아는바가 없다면서 한국이 3일부터 열리는 IAEA이사회에서 이 문제를 거론할 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카이드 대변인은 북한측 대표가 지난 30일 IAEA 본부를 방문했을 때도 이 신축건물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IAEA는 금년에 북한에 대한 핵사찰을 모두 4차례 실시했으나 북한이 핵을 평화적인 목적에 이용하고 있는지 여부를 판가름하게 될 현장채취 샘플 등의 분석작업은 아직 끝내지 못했다.
  • 여원사 공사장서 더운물/온천개발 가능성 등 의뢰(조약돌)

    ○…서울 서초구 서초동 1633 여성월간지 「여원」을 발행하는 여원사(대표 김재원)신축공사 현장에서 지난달 14일부터 섭씨 30도이상의 물이 매일 7백t이상 쏟아져나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화제. 여원측은 2일 『공사에 필요한 잡용수용으로 지하수롤 뽑아내기 위해 지하 4백m쯤 파내려가던 중 평균 섭씨 31.4도의 지하수가 쏟아져 나왔으며 자체수질조사결과 유황을 비롯한 미네랄 성분이 상당부분 포함됐다』고 밝혔다. 여원측은 이같은 사실을 관할 서초구청에 신고하고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및 동력자원연구소에 온천개발가능성에 대한 현장조사를 의뢰했다.
  • 공사장서 지붕 붕괴/1명 사망·7명 부상

    【음성】 29일 하오 2시쯤 충북 음성군 금왕읍 본대리 산 17의4 효성기업 공장 신축공사장의 지붕이 무너져 내려 1층에서 작업중이던 보배건설 인부 황만조씨(63·충북 중원군 주덕면 신양리 171)가 숨지고 양금순씨(35·충북 진천군 만승면 광혜원리 186의4)등 7명의 인부는 중경상을 입었다. 사고현장에 있던 이병익씨(60·음성군 대소면)는 『1층에서 작업을 하고 있는데 갑자기 지붕쪽에서 콘크리트 더미가 무너져 내려 긴급대피했으나 옆에서 일하던 황씨 등은 미처 피하지 못해 변을 당했다』고 말했다.
  • 신공항설계/「정림 등 6사컨소시엄」 선정/건설본부

    ◎“전통미 살린 표현… 최우수작 뽑혀” 한국공항공단 신공항건설본부는 10일 신공항 여객청사 국제현상공모에 대한 심사결과 정림·원도시·희림·범건축 등 국내 4개설계사와 미국의 맥클리어·CW펜트리스사가 공동제작한 작품을 최우수작으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모형을 통해 처음으로 웅자를 드러낸 신공항의 여객청사는 지상5층 지하2층 건물로 연건평이 30만㎡나 되어 김포공항 신청사의 여섯배나 되는 규모다. 이에따라 정림등 6개사의 컨소시엄은 35억원의 여객청사 기본설계를 포함,오는 97년 완공예정인 1단계공사의 실시설계를 맡게 된다. 국내외 건축 및 공항건설 전문가 11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은 『한국의 전통적인 건축미가 실용성있는 현대적 감각으로 잘 표현됐기 때문』이라고 만장일치로 이 작품을 선정한 이유를 밝혔다. 이번 설계에 함께 참여하게 된 미국의 펜트리스사는 뉴 덴버국제공항의 여객청사 신축공사를,맥클리어사는 시카고 오헤어공항 청사증축공사를 설계한 세계적인 건축설계회사이다. 건설본부는이와 함께 국내의 아키프랜·신한건축과 프랑스의 ADP사가 공동제작한 작품을 우수작으로 뽑아 여객터미널을 제외한 공항시설중 거널본부가 발주할 부대 건물의 기본설계를 맡기기로 했다. 건설본부는 이번 공모에서 당선된 2작품을 포함,출품된 국내외 38개사의 10개 컨소시엄의 작품을 12일부터 한달동안 김포공항 국제선 2청사에서 전시할 계획이다.
  • “발전시설 환경오염 적은 LNG로 전환을”(국감중계 :21일)

    ◎“선거관리 공무원들의 중립화 방안은”/질문/“문화방송 파업 직권중재 월권 아니다”/답변/“농수산물 가격안정 위해 저장시설 현대화 필요” ▷내무위◁ 중앙선관위 감사에서 의원들은 대통령선거에서의 공명선거관리및 실천방안·정치자금 기탁자 명단공개 여부·단체장 선거준비문제등을 집중 질의. 황윤기의원(민자)은 『대선을 앞두고 선거단속요원 정예화및 계도홍보강화·국민의식개혁등 선관위측의 공명선거의지및 실천방안이 무엇이냐』고 물었고 김해석의원(국민)도 『선거관리위원회 공무원들의 정치적 중립화 방안과 공정선거관리방안을 밝혀달라』고 요구. 박상천의원(민주)은 『현행 지방자치법은 지난 6월30일이내 단체장선거를 실시토록 규정되어 있는데 선관위는 이에 맞춰 선거관리를 준비했느냐』고 질의. 이협의원(민주)은 『정치자금이 음성거래되는 풍토에서는 공정선거를 기대할 수 없는 만큼 선관위는 90년부터 지정기탁된 3백74건 4백36억원의 기탁자 명단을 공개하라』고 촉구. 윤관 중앙선관위원장은 이에 대해 『관권이 선거에개입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하나 다만 일부 공직자가 지역별로 유리한 정치인 또는 정치세력과 개별적인 연대를 통해 부분적인 관권개입 사례가 재현될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다』면서 『선거개입 공무원에 대하여는 고발등 강력한 의법조치를 촉구하겠다』고 공명선거관리방안을 설명. 김봉규 중앙선관위 사무총장도 『지방자치단체장 선거를 실시하려면 부수법령이 마련돼 있어야 하는데 현재 안되어 있다』면서 『선관위는 부수법령과 관계되지 않는 실무적인 준비사항은 언제라도 실시할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다』고 답변. 김총장은 또 정치자금 공개문제와 관련,『현행 정치자금법은 기탁자가 자기성명을 밝히지 않는 조건으로 기탁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면서 『개인의 프라이버시와 자유로운 정치자금 기탁을 활성화한다는 차원에서 기탁자명단을 공개하지 않는다는 게 현행법의 취지』라고 언급. ▷건설위◁ 한국도로공사 감사에서 의원들은 고속도로공사의 제한찰 경위및 설계변경에 따른 공사비 증가의 문제점등을 집중 추궁. 이석현의원(민주)은 『도공이 지난 89년부터 지금까지 발주한 1백53건의 공사가운데 93%가 제한경쟁 또는 수의계약이었으며 이들 공사의 평균낙착률도 예정가격의 98·6%에 이르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는 예정가 사전 유출및 건설업체 담합비리를 반증하는 사례』라고 주장. 최재욱의원(민자)은 『지난해 5월 착공된 경부고속도로 확장공사중 14개 공구의 설계변경을 허용해 당초 계약금(3천31억원)의 10%인 3백2억원을 추가 부담했다』며 잦은 설계변경을 막을 대책마련을 촉구. 김옥천·오탄의원(민주)은 국내 최장인 길이 7·3㎞의 서해대교(경기 평택과 충남 당진연결·공사비 3천억원)건설과 관련,염분이 강한 서해상에서는 강관의 부식이 심하게 나타나 사장교공법은 부적합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도 이를 계속 추진하는 이유를 추궁. 권병식 도공사장은 이에대해 『서해대교의 내실있는 설계를 위해 오는 12월중 자문회의를 개최,최대한 안전도를 제고할 방침』이라고 답변. ▷노동위◁ 중앙노동위·한국노동교육원·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감사는 문화방송노조파업사태및 중앙노동위 중재의 공정성 여부를 집중 질의. 민주당의 김말용·신계륜의원은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조정위에서 「공정방송과 관련된 문제는 조정이나 중재의 대상이 아니다」라고 밝혔는데도 중재위가 문화방송의 사측 주장만을 일방적으로 반영,직권중재한 것은 위법이 아니냐』고 추궁. 최상용의원(민자)은 『복잡·다양해진 노동문제를 전담할 노동법원의 설립을 추진할 용의는 없느냐』고 묻고 『최근 3년간의 부당노동행위 추세및 대책을 밝히라』고 요구. 김기덕중앙노동위위원장은 이에대해 『지난 3년간의 부당노동행위구제사건은 90년 1천5백54건,91년 1천76건,92년 9월 현재 7백7건 등으로 점차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히고 『문화방송노조파업과 관련한 서울지방노동위의 중재는 월권이 아니라고 판단된다』고 답변. ▷법사위◁ 부산지법 대회의실에서 열린 부산고법·부산지법·부산고검·부산지검 등에 대한 법사위의 감사에서 의원들은 ▲공직및 사회지도층인사의 비리에 대한 단속실적▲「범죄와의 전쟁」선포이후 살인·강도등 강력범죄 발생현황▲부산지역 밀수동향과 단속실적 등에 대해 질의. 정상천의원(민자)은 『부산은 택지부족및 주택난에 따른 부동산투기현상이 크게 문제되고 있다』며 이와 관련된 공직및 사회지도층인사들의 비리에 대한 검찰의 단속실적과 대책을 집중추궁. 정의원은 또 『공권력과 총기사용의 남용으로 인권침해시비등 부작용도 따르고 있다』며 이에대한 대책을 질의. 함석재의원(민자)은 『부산항은 밀수항이라는 오명을 갖고 있다』며 부산지역의 최근 밀수동향과 근절대책등에 대한 답변을 요청. ▷교청위◁ 대전시·충남도 교육청 합동감사에서 의원들은 시·도교육청발주공사의 담합의혹과 교육의 정치적중립에 대해 집중거론. 조순형의원(민주)은 『시·도교육청이 발주한 임해수련원·대전학생교육원의 신축공사등 대부분의 관급입찰공사가 예정가의 99% 이상에 낙찰됐다』면서 『이는 교육청공무원과 건설업자간에 담합이 있었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 아니냐』고 추궁. 박범진의원(민자)은 『시교육청 재정의 83%가 교부금과 양여금등 의존수입인 반면 자체재정수입은 17%에 불과하다』면서 『교육자치를 이루기 위해서는 먼저 재정자립부터 해야하는데 대책이 무엇이냐』고 질의. 한편 감사 개시에 앞서 대전시의회 김두형의장등이 대전시교육청 의원대기실에 몰려와 국감거부의사를 전달하자 조순형위원장이 『적법한 절차에 따른 국감을 시교육청이 받아들이고 있는데 왜 시의원들이 실정법을 어기면서까지 감사를 거부하느냐』고 말해 모두 퇴장시키기도. ▷농림수산위◁ 농수산물유통공사와 농어촌진흥공사 감사에서 의원들은 중국산 농수산물과 외국쇠고기의 수입급증에 대한 대책과 농지구입자금의 합리적인 지원방안등을 집중 추궁. 권해옥의원(민자)은 『유통공사의 주요기능인 농수산물수급조절과 가격안정사업을 제대로 수행하기위해서는 저장시설의 현대화와 확충이 선행되어야한다』고 지적,구체적인 저장시설 확보대책을 밝히라고 요구. 김종완의원(민주)은 『북한과의 농수산물 교역이 보다 활성화돼야 한다』면서 『남북협력기금이 남북간 농수산물 교역에 어떤 영향을 미치며 또 어떤 효과를 갖고 있는지를 밝히라』고 추궁. 최락도의원(민주)은 『우리 농민의 대부분이 소농인 현실에서 농지구입자금정책이 오히려 농민에게 부담을 주고 있다』면서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 ▷동자위◁ 한국전력공사 감사에서 의원들은 원자력발전의 경제성여부를 집중적으로 따지면서 건설공기가 길고 건설비가 많이 드는 원전우선정책을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이경재의원(민주)은 『원전의 안전성과 건설부지 및 폐기물처리장 확보 등 원전건설에 따르는 여러가지 문제점들을 고려할 때 원전우선정책은 철회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대신환경오염이 적고 안전성이 높으며 부지확보가 쉬운 액화천연가스(LNG)발전에 치중하라』고 요구했다. 그는 또 한전이 제2이동통신사업에 참여한 것은 전력공급이라는 한전본연의 업무영역을 벗어난 것이라고 지적하고 선경의 이동통신사업 반납에 따른 투자손실의내역과 앞으로의 대책을 밝히라고 요구했다. 안병화사장은이에대해 『종합적으로 보아 경제성은 원전이 가장 뛰어나며기술발전과 함께 원전의 경제성은 앞으로도 더욱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공위◁ 한국자유총연맹과 예술의 전당등의 감사에서 의원들은 자유총연맹 기부금등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일본만화및 비디오표절시비,예술의 전당 부실공사등을 추궁. 박지원·박계동의원(민주)은 『관변단체인 자유총연맹에 한해에 국고 기업기부금등 모두 75억원이 아직도 지원되고 있다』면서 『특히 지난해의 경우 회원 68만5천여명에 회비수납 8천만원 가량으로 자체회비수납실적이 20%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는데도 자체재정자립방안을 강구하지 않고 고양시에서 골재채취허가를 받아 앉아서 5천6백만원의 수익을 얻고 있다』고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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