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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전소홀 건설현장 1천여곳 행정처분/노동부

    안전관리조치를 소홀히 한 1천82개의 건설현장이 무더기로 형사고발·작업중지·기계사용중지 등의 행정처분을 받았다. 22일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20일까지 전국의 1천1백29개 건설현장의 안전관리실태를 일제점검,1천82개 현장에 4천3백95건의 시정명령을 내렸다. 안전난간을 설치하지 않는 등 안전관리상태가 매우 나쁜 동아건설산업의 울산 천상동 동아아파트 신축공사현장은 산업안전보건법 위반혐의로 고발했다. 추락방지망을 부분적으로 설치하지 않은 (주)대우의 동양E·V 테스트타워 신축현장 등 10개 건설현장에 대해서는 전면작업중지명령을 내렸다.
  • 신축 농수산물센터 붕괴/구리서/2층 바닥 무너져 7명 부상

    【구리=조덕현 기자】 12일 하오 4시30분쯤 경기도 구리시 인창동 191 농수산물도매센터 신축공사장에서 2층 바닥 슬래브공사중 20여평 면적의 콘크리트가 무너져내려 슬래브 위에서 작업하던 대림건설 소속 이길수씨(58)와 안홍철씨(40) 등 7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사고는 1만4천여평규모의 도매센터 1층 직매장 남쪽 모서리부분에 콘크리트를 타설하는 과정에서 레미콘을 붓던 펌프카의 철제펌프가 2층 바닥에 부딪치면서 일어났다.
  • 영동권 광역개발계획 마련/추경석 장관

    ◎동서고속전철 내년착공 검토 추경석 건설교통부장관은 28일 정부의 광역권 개발계획에 강원도 영동권을 추가하겠다고 밝혔다. 추장관은 이날 원주지방 국토관리청을 순시한 자리에서 『정부가 아산만권,군산 장항권,대전 청주권,광주 목포권,광양만권,부산 경남권,대구 포항권 등 7개 광역권 개발계획만 세워 추진해왔으나 올해 안에 강원도 영동권 광역개발계획을 추가,강원도 발전의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추장관은 또 『서울∼강릉을 잇는 2백40㎞의 동서고속전철 신축공사는 민자 6조5천억원을 유치,시행할 계획이며 올해 안에 교통개발연구원에 의뢰해 사업계획서를 만들어 오는 연말까지 1∼2개 대기업과 민자유치문제를 결정한 뒤 내년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 추장관은 경기도 하남∼속초를 잇는 동서 고속도로 신설 문제도 민자를 유치해 추진하겠으며 동해시 북평공단을 활성화하고 영동지역을 환태평양거점지역으로 개발해 강원 발전을 앞당기겠다고 덧붙였다.
  • 맨홀빠진 50대 9일만에 극적 구조/동진컨설팅 직원 조성철씨

    ◎연말 망년회서 만취… 귀가중 추락/인근 주민이 “살려달라” 신음 듣고 신고/어둠속 헤매며 하수물 마시고 견뎌 지난달 28일 하오 망년회를 마치고 술에 취해 귀가하다 맨홀에 빠져 하수관에 갇혀 있던 50대 남자가 9일만에 극적으로 구조됐다. 6일 상오 1시쯤 서울 서초구 반포동 삼창골든빌라 103동 옆 깊이 4m,한변이 각각 2m인 삼각기둥 모양의 맨홀에서 조성철(51·동진컨설팅 자문위원·강동구 둔촌2동)씨가 119구조대에 의해 구조됐다. 이 빌라 105동 310호에 사는 김충배씨(41)는 이날 담배를 피우기 위해 베란다에 나왔다가 하수관쪽에서 『사람살려』라는 희미한 소리를 듣고 119 구조대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서초소방서 119구조대(대장 이광수·53)대원 8명은 맨홀 뚜껑을 열었다. 『아래 누구있습니까』라는 구조대원의 물음에 『예,살아있어요』라는 조씨의 또렷한 목소리가 들려왔고 구조대원은 사다리로 3m 아래에 내려가 5분만에 조씨를 구조했다. 초췌한 모습의 조씨는 두터운 코트차림에 다리와 머리에는 방수와 방한을 위해 하수관에서 주운 비닐을 쓰고 있었다. 강남성모병원에 옮겨진 조씨는 얼굴과 손등에 약간의 찰과상과 동상을 입은 것을 제외하고는 비교적 건강상태가 좋았다. 조씨는 사고가 난 지난달 28일 하오 7시부터 서초구 방배동 중국음식점 「함지박」에서 동료들과 망년회를 가졌다.10시쯤 만취한 동료 이요한씨(31)를 택시에 태워준 뒤 반포동방향으로 걷던 중 어딘가에 빠져 의식을 잃었다.취기를 느껴 정신을 추슬렀을 때 그의 앞엔 칠흑같은 어둠만 있었다. 조씨는 주변에서 주운 긴 막대기를 쥐고 하수관 벽을 두드리며 출구를 찾아 끊임없이 걸었다. 허리를 굽혀야만 할 정도의 하수관이 나오기도 했고 막대기로 닿지 않을 만큼 넓은 곳도 거쳤다.하지만 긴 하수관 속으로 빠져들기만 했다. 그는 바깥에서 발자국소리가 들릴 때마다 『사람살려』,『사람이 갇혀있다』고 힘껏 외쳤으나 반응이 없었다.배가 고플 땐 바닥에 고인 비교적 깨끗한 물을 골라 마셨다.여기저기 버려져있는 스티로폴을 깔고 새우잠을 청했다. 생존의 유일한 희망인 「출구찾기」를 반복하면서 그는 힘이 있을 때마다 『사람살려』라고 외쳤다. 그의 절규는 마침내 바깥세상의 김씨에게 전달됐고 새 삶을 열어주는 광명으로 이어졌다. 조씨는 현대건설 과장으로 일하다 지난 93년 동진컨설팅에 입사,신축공사 때 전기배선 등에 대해 자문하는 자문위원직을 맡고 있다. 그의 가족들은 『한달에 20일 이상 해외 등으로 장기출장을 가는 경우가 많아 이번에도 출장을 떠난 것으로 생각하고 경찰에 신고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 교회공사장 붕괴 인부 5명 사상

    【고양=윤상돈 기자】 18일 하오5시20분쯤 경기도 고양시 백석동 12의12블록 백석교회 신축공사장에서 지상1층 옥상슬라브 콘크리트타설도중 옥상슬라브 전체가 붕괴됐다. 사고로 옥상위에서 콘크리트타설작업을 하던 박재순(58),강순희씨(60) 등 인부 2명이 숨지고 현장소장 김은기씨(43) 등 3명이 중경상을 입고 인근 세영병원등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인부 강성표씨(43·서울 은평구 증산동 213의5)는 『일을 마치고 옷을 갈아입기 위해 뒤돌아 옥상 끝으로 가던중 「쾅」하는 소리와 함께 가운데 부분부터 순식간에 무너졌다』고 말했다.
  • 미락냉장 매입과정서 노씨 비자금 90억 유입

    ◎대검,계좌 압수수색서 확인 노태우 전대통령의 비자금 사건을 수사중인 대검중수부는 14일 경기도 용인군 미락냉장 매입 자금에 노씨의 비자금 90억원이 유입됐다는 혐의를 압수수색 과정에서 포착했다. 검찰은 이날 상업은행·중소기업은행 등 동호레포츠와 대호건설 등의 명의로 개설된 8개 금융기관 10개 계좌에 대한 압수수색 결과,미락냉장의 신축공사 대금 1백20억 가운데 90억원이 노씨 비자금에서 나왔다는 혐의를 잡았다. 검찰은 이에따라 미락냉장의 부사장인 노씨의 조카 호준(34)씨와 미락냉장 대표 박병규(51)씨를 금명간 소환,조사하기로했다. 검찰은 미락냉장측이 문제의 90억원을 상업은행 등 2개 은행에서 대출받았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금속제조업체인 성화산업의 94년 기준 매출액(78억원)과 단기순이익(3억원)을 고려할 때,1백억원에 가까운 돈을 대출받는데는 반드시 「외부의 지원」이 있었을 것으로 보고 금융계 실력자들의 불법특혜지원 여부도 조사중이다. 당시 미락냉장의 창고건설을 맡았던 대호건설의 한 관계자는 이와관련,『90년봄부터 93년까지 공사를 했으며 공사대금 1백20억원은 30∼40차례에 걸쳐 나눠 받았다』면서 『당시 미락냉장측은 1백20억원 가운데 80억∼90억원을 상업은행등 2개 은행에서 대출받았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 학교 신축 입찰예정가 누설 경기교육청 국장 구속

    【수원=조덕현 기자】 수원지검 특수부는 8일 돈을 받고 학교신축공사 입찰예정가격을 알려준 경기도교육청 관리국장 최양린(57·수원시 장안구 화서동 76의1)씨를 특정범죄 가중처벌법 위반(뇌물수수)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또 학교신축공사의 기초금액을 사전에 알려준 경기도교육청 용도계장 이충섭(51·수원시 장안구 정자동 현대아파트 101동313호)씨를 공무상 비밀누설 및 입찰방해 등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최국장은 지난 5월19일 상오7시쯤 D건설 사장 김모씨에게 교육청이 발주하는 S고등학교 신축공사 예정가격을 알려줘 같은 날 하오 2시 1백30개 업체가 참가한 입찰에서 D건설이 15억3천8백11만7천원(예정가의 85%)에 낙찰받게 하고 사례비로 1천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다.
  • 조선대 신축건물 입찰비리 의혹/이사회,총장 고발키로

    【광주=최치봉 기자】 학교법인 조선대 이사회(이사장 박선홍)는 31일 회의를 열고 공대 3호관 입찰비리 의혹과 관련,정병휴 총장을 광주지검에 고발키로 했다. 조선대 법인의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공대 3호관 신축공사는 학교측이 지난 5월 12개 업체를 지명 응찰해 남도건설(주)에 예정가의 99.06%인 79억2천1백12만3천5백15원에 낙찰돼 입찰예정가 사전유출과 업체간 담합의혹이 있었다. 이사회는 또 학교자금 1백10억원을 투신사의 주식형 상품에 투자했다가 11억원의 손실을 입은 데 대해 정총장에게 공개사과를 요구하고 투자 관련자를 인책키로 했다. 한편 조선대 학생 2백여명은 지난 달 25일 학내비리 의혹을 해명할 것을 요구하며 총장실을 점거,7일째 농성중이다.
  • 대구 가스사고 9명 2∼5년형 선고

    ◎과실치사상죄 적용… 관련3사 벌금 【대구=한찬규 기자】 대구지법 형사11부(재판장 전하은 부장판사)는 30일 대구 지하철 공사장의 도시가스 폭발사고 관련,피고인들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표준개발 현장소장 송경호피고인(37)과 대표 배정길피고인(54)에게 업무상 과실치사상죄 등을 적용,각각 징역 5년과 징역 3년6월에 벌금 3백만원을 선고하는 등 관련 피고인 9명 모두에게 징역 2∼5년의 실형을 선고했다. 법인 표준개발에는 벌금 3천만원,대백건설에는 벌금 7백만원,예종합건축사무소에는 벌금 2백만원을 선고했다. 송피고인 등은 지난 4월28일 상오 7시16분쯤 대구시 달서구 상인동 지하철공사장 인근 대구백화점 상인점 신축공사 현장에서 허가없이 지반을 다지기 위해 구멍을 뚫다 도시가스 중압관을 파손시킨 혐의로 구속기소돼 징역 5년에서 7년이 구형됐었다. 나머지 피고인들의 선고형량은.▲전경묵(41·대구백화점 건설본부장) 징역 2년6월·추징금 5백26만원 ▲이상우(33·예종합건설 현장감리사) 징역 2년 ▲김영재(46·대백종건 이사) 징역 2년6월 ▲김승찬(40·대백건설 현장소장) 징역 3년 ▲정계석(32·표준개발 천공작업반장) 오명규(35·〃 천공기사) 이익희(30·〃 기술대리) 각 징역 3년
  • 삼풍 부실시공 책임/현장소장 2명 구속

    서울 서초경찰서는 30일 삼풍백화점 부실시공과 관련,시공업체인 우성건설 전 현장소장 김용경씨(52)와 삼풍백화점 신축공사 공사과장 김영배씨(44)를 업무상과실치사상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이들은 지난 88년 2월부터 89년 1월까지 삼풍백화점 지하1층부터 지상5층까지의 시공을 지휘하면서 설계도와 시방서에 예정된 골조 강도와 인장력을 떨어뜨리는 등 지휘감독을 소홀히 해 이 백화점의 붕괴사고를 초래한 혐의를 받고 있다.
  • 건축폐기물 불법매립 20억 챙긴 2명 구속

    서울경찰청은 16일 건축폐기물을 농경지 등에 불법매립하고 20억원을 챙긴 창동실업 대표 김광겸(49·노원구 하계동)씨 등 2명을 폐기물관리법위반혐의로 구속하고 황봉석(58·북부환경대표)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 3월 무허가 운수업자 최모씨(39)로부터 서울 광진구 아파트 신축공사장의 건축폐기물 4만7천t을 처리해달라는 부탁과 함께 처리비용으로 2억원을 받고 근처 농지에 불법 매립하는 등 지난 9월까지 모두 36만여t의 건축폐기물을 불법 매립해 20억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 수도권 매립지 반입 재금지 이틀째/군포 전역 쓰레기 악취 진동

    ◎도로주변·공터마다 “산더미”/「8월 악몽」 되새기며 불안·초조­주민/“쓰레기 줄여달라” 당부 되풀이­시 【군포=조덕현 기자】 「쓰레기 대란」이 재연됐다. 수도권 매립지의 쓰레기반입 금지 이틀째인 3일 군포시 전역의 쓰레기 수거가 전면 중단됐으며,곳곳에 쌓인 쓰레기 더미마다 악취를 풍기고 있다. 군포시는 오는 6일까지 쓰레기 수거를 전면 중단키로 했다.7일부터는 악취가 심한 음식 쓰레기만 치우기로 했다. 주민들은 지난 8월의 쓰레기 악몽을 되새기며 불안하고 초조한 표정이다.그러나 군포시는 쓰레기를 줄여달라는 당부만 되풀이할 뿐이다. ○…산본신도시의 아파트 단지와 구도시 곳곳에는 아무렇게나 버려진 쓰레기가 곳곳에 볼썽사납게 쌓여있다. 당정동 사무소 부근 도로 양쪽에는 주민들이 내놓은 쓰레기더미들이 5m 간격으로 줄을 잇고 있다.국도 47호선 군포파출소 부근 등도 마찬가지이다.주택이 밀집한 군포1·2동,산본1동의 골목길과 신도시 아파트 단지 옆 공터도 예외가 아니다. 중심 상업지역인 대산프라자 신축공사장앞에 수북히 쌓인 음식물 쓰레기에서는 심한 악취가 풍기며 파리떼가 들끓는다. 군포의 최대 적환장인 중앙공원과 수리산 약수터 밑 공터에는 지난달 30일과 1일 수거해 미처 매립지로 갖다버리지 못한 쓰레기 3백여t이 압롤박스 25개에 담겨있다. ○…군포시와 아파트 관리사무소,동사무소 등은 이른 아침부터 방송을 통해 쓰레기 처리의 심각성을 알리며 쓰레기를 줄여달라고 호소하고 있다.한결같이 「배출량을 줄이고 음식 쓰레기는 물기를 제거한 뒤 내놓으라」는 내용이다. 유선방송과 군포시에서 발행하는 군포소식지도 쓰레기 줄이기 캠페인을 펴는 등 총력전 양상이다. ○…주민들은 이번 사태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불안하게 여기는 표정이 역력하다.한성희(28·여·주부·산본신도시 세종아파트 632동)씨는 『지난 8월에도 큰 불편을 겪었는데,또다시 이렇게 되니 무척 속이 상한다』고 말했다. 최은정씨(26·여·주부)는 『음식물 쓰레기는 말린 뒤 집에 두라고 하지만 냄새가 심해 물기만 빼고 그대로 버릴 생각』이라고 말했다. 남상기씨(39·산본신도시 중심 상업지구 삼익빌딩)는 『소각장 입지를 선정하는 방식에 문제가 있다』며 『시가 빨리 대책을 세워,지난번처럼 오래 끌지나 말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해외건설 수주 다시 활기

    ◎지난달 3백15% 증가… 올들어 52억달러 삼풍백화점 붕괴 이후 주춤했던 해외건설 수주액이 다시 급상승하고 있다. 2일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9월 한달동안 해외건설 수주액은 8억9천22만4천달러로 지난해 같은달 2억1천4백59만7천달러보다 무려 3백15%가량 증가했다. 이에 따라 올들어 9월말까지 해외건설공사 수주액도 52억4천9백23만1천달러로 작년 같은기간 45억1천5백56만2천달러보다 16% 이상 신장했다. 이같이 공사수주액이 급신장하게 된 데는 이달 들어 말레이시아에서 현대건설이 동양최대의 건축공사인 버자야 스타시티 건설공사를 4억8천9백84만5천달러에 수주한 것을 비롯,삼성건설이 그랜드 하얏트호텔 건설공사를 1억2천8백88만2천달러에,쌍용건설이 메나라 랜드마크 빌딩 신축공사를 1억1백69만달러에 잇따라 수주했기 때문이다.
  • 민선 구청장에 건축민원 폭증/일조권·소음피해 시비 잦아

    ◎구청측/“선거전 허가난 대책마련 어려워” 도심에 대형건축물을 지을 때마다 계속돼온 일조권 침해및 소음피해 등을 둘러싼 시비가 민선 자치단체장 시대를 맞아 더욱 잦아지고 있다. 특히 민선 단체장들은 지방자치단체선거 이전에 건축허가를 받은 것에 대해서는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할 도리가 없어 집단민원의 악순환이 되풀이되고 있는 실정이다. 서울 노원구 공릉동 401 아파트 공사현장 주변 주민들은 S건설이 지난 5월부터 짓기 시작한 21층 아파트가 계획대로 완공될 경우 일조권 침해가 예상될 뿐아니라 대부분 단층주택에 살고 있는 주민들의 사생활이 노출될 우려마저 있다며 구청에 진정서를 내는 등 아파트 높이를 낮추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종로구 창신동 D아파트 신축공사현장에서도 옛 건물을 철거하는 과정에서 골재가 도로쪽으로 흘러내리는 등 안락한 생활환경을 위협받고 있다며 주민들이 공사방식 변경을 요구하고 있다. 주민들이 이처럼 피부로 느끼는 피해를 호소하는 반면 건축주나 구청측에서는 여전히 법규정에 비춰 문제가없다는 입장을 지키고 있어 좀체로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한다. 서울시의 한 구청관계자는 『규정을 지켜 공사를 하더라도 이웃 주민들이 어느정도 피해를 입는 것은 어쩔 수 없는 현실』이라며 『그러나 구청은 법규에 위배되는지 여부만 감독할 뿐 재량범위가 크지 않아 법이 정하는 것 이상의 요구까지 들어줄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서울 강남구청에서는 신축허가 단계에서 상세한 공사내역과 불편신고절차를 지역주민들에게 안내하는 「건축공사예고제」를 실시,사전에 민원을 수렴해 조정절차를 거침으로써 공사가 시작된 뒤 생길 수 있는 마찰을 줄이고 있어 참신한 본보기 행정의 한 사례로 꼽히고 있다.
  • 하도급 미끼 사기/평택시 의원 구속

    【수원=조덕현 기자】 수원지검 특수부는 17일 민자당 고위당직자의 정치자금 마련을 빙자해 공사 하도급을 주겠다며 2억여원을 받아 가로챈 평택시의회 김현승(38·평택시 고덕면)의원을 사기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3월25일 충남 온양시 모다방에서 건설업자인 이모씨(40)등 2명에게 『민자당 고위당직자의 정치자금과 6·27 지방선거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S광업에서 발주하는 규사공장 신축공사를 값싸게 하도급을 받게 해주겠다』며 1억7천여만원을 받은 혐의다.
  • 고도유적에 고층아파트라니(사설)

    백제의 고도 공주에 23층짜리 고층 아파트가 세워지고 그 신축공사로 중요한 유적이 파괴되고 있다고 한다.이런 몰상식하고 반문화적인 행위가 어떻게 자행될 수 있는 것인지,참으로 개탄을 금할 수 없다. 이 아파트 부지는 사적지인 무령왕릉에서 8백m,교동고분군에서 불과 4백m 떨어진 중요한 유적지에 자리잡고 있다.그럼에도 사전 발굴조사나 전문가의 입회 없이 공사가 강행되어 유적이 무참히 파괴되고 연화무늬 전돌·토기등 많은 유물이 노출되고 있는 실정이다.유적지에서의 건설공사는 사전 발굴조사가 선행되어야 하며 유물이 출토될 경우,공사는 즉각 중단되어야 한다.그런데도 대형 크레인으로 유적을 깔아뭉갰다니 이런 만행이 어떻게 일어날 수 있는가. 공주는 분지에 위치한 고도여서 고층아파트는 스카이라인을 훼손하고 고도다운 유현한 풍치를 손상시킴은 두말할 나위도 없다.서울에서도 보기 힘든 초고층 아파트를 짓겠다는 발상은 고도를 망치겠다는 것이다.로마의 고대 공동묘지 카타콤베 옆에 고층빌딩을 세우려는 거나 마찬가지 어리석음이다.이같은 유적파괴의 당사자가 우리나라의 손꼽히는 재벌이라는 데 우리의 실망은 더욱 커진다. 도시 전체가 유적지인 공주에서 사전조사 없이 대형 건축허가가 어떻게 나가게 되었는지 그 경위가 밝혀져야 한다.또한 유물·유구의 출토에도 불구하고 신고하지 않은채 공사를 강행한 시공업자의 불법에 대해서도 마땅히 책임추궁이 있어야 한다.착공 전에 아파트 건립이 알려졌음에도 수수방관해온 문화재관리국의 무신경도 문제삼지 않을 수 없다. 경주 남산부근의 외곽에 15층 아파트가 들어서 경주의 경관을 망쳐놓았다.이번에는 공주에서 전철을 답습하려 하고 있는 것이다.정부에서 막대한 예산으로 백제문화권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시점에 재벌은 고도 훼손에 앞장서고 있으니 한심한 일이다.이지역 고층 아파트건립은 백지화해야 한다.
  • 백제 유적지에 아파트공사/문화재 발굴조사 않고 강행

    ◎대우,공사중지 요청 묵살 (주)대우가 사전 문화재 발굴조사를 하지 않은채 백제 웅진시기의 유물이 산재해 있는 충남 공주시 교동일대에 아파트 건설공사를 강행해 이 지역의 매장문화재가 크게 훼손되고 있다. 7일 국립공주박물관에 따르면 (주)대우는 지난달 말부터 충남 교동 175의7 일대 3천평에 걸쳐 23층짜리 고층아파트 2개동 건설공사를 벌여와 원형수혈등 이 지역 고유의 문화재를 크게 훼손해온 것으로 밝혀졌다.(주)대우가 사전에 관계전문가가 참여하는 공식 문화재 발굴조사를 하지 않은채 공사를 진행할 뿐만 아니라 공주시가 공사허가 조건으로 제시한 전문가 입회도 아예 묵살했다는 것이다. 이에따라 박물관측이 지난 6일 (주)대우와 공주시청 직원에게 공사를 중지할 것을 요청했으나 이를 무시한채 지난 6일밤 몰래 포클레인등을 들이대고 공사를 강행함으로써 공주박물관의 자체 지표조사를 통해 확인된 원형수혈등 문화재 훼손구역이 확대되고 있다. 국립공주박물관은 공사에 앞서 지난달 14일 이 지역에 대한 지표조사를 벌인결과 백제시대의 연화사격자문전을 비롯해 3족토기 기와편,백제 토기편등을 발굴한바 있다.이 가운데 연화사격자문전은 연꽃무늬와 사격자가 새겨진 벽돌로 백제의 고도인 무령왕릉을 비롯한 송산리고분군과 교촌리고분군등 무덤에서만 출토돼 이곳에 백제시대의 중요한 무덤유적이 있었음을 입증했다. (주)대우가 아파트 신축공사중인 교동 일대는 무령왕릉과 직선거리로 8백m,교동고분군과 4백m 떨어진 능선중 하나로 백제시대 왕도의 외부경계로 추정되는 지역이다.
  • 수도관 공사중 사고/반포8백가구 단수/석촌동선 가스누출

    1일 하오5시쯤 서울 서초구 반포동 현대레포츠 앞길에서 수도배관 연결공사를 하던 중 차단밸브가 부러져 반포동일대 8백여가구에 공급되던 수돗물이 밤새 끊겨 주민이 큰 불편을 겪었다. 이에 앞서 이날 상오10시50분쯤 서울 송파구 석촌동 222의 9 다세대연립주택 신축공사현장으로 연결되는 배관에서 도시가스가 50여분동안 흘러나와 이웃주민 50여명이 대피했다.
  • 폭우에 아파트 붕괴 위험/서울 도곡동 주공

    ◎2개동 지반 50m 무너져/1백20가구 4백여명 긴급대피/지하기둥 노출… 가스 누출대비 응급조치 24일 하오1시25분쯤 서울 강남구 도곡동 도곡주공아파트 32동에서 33동에 걸친 50m가량의 남쪽지반이 집중호우로 10m가량 밑으로 무너져 아파트 지하기둥이 드러나는등 붕괴의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이 사고로 32동과 33동 1백20세대,4백여명의 주민이 인근 현대체육관으로 긴급 대피,수용됐다. 이날 사고는 밤새 내린 빗물이 아파트 남측 시멘트지반에 스며들어 지반이 10분간격으로 두차례에 걸쳐 침하되면서 발생했으며 무너져 내린 토사 더미가 아파트 아래 대도국민학교와 중대부속중학교 신축공사장을 덮쳐 공사장인부 5∼6명이 긴급대피했다. 사고가 나자 119소방대원,가스안전공사 직원등 50여명이 현장에 나와 아파트 붕괴위험에 대한 안전진단을 실시했으며 가스밸브를 잠그고 무너져 내린 토사에 비닐을 씌우는등 응급조치를 취했다. 경비원 정석원(47)씨는 『상오10시쯤 산비탈위에 위치한 33동쪽 지반이 폭 10㎝,길이 1m가량 갈라지기 시작했으며 계속된 비로 하오1시가 넘어서자 32,34동의 흙더미가 무너져 내리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주민 이모씨(40·여)는 『갑자기 「쉬」하면서 가스 새는 소리가 나고 집이 심하게 흔들리면서 흙이 무너져 내리는 소리가 들려 급히 대피했다』고 했다. 주민들에 따르면 지난 93년 가을 폭우가 쏟아졌을때도 이 아파트 34동쪽 지반이 침하돼 주민들이 대피소동을 빚은 적이 있으며 최근에는 지난해 봄부터 시작된 중대부중 공사로 소음과 함께 유리창이 흔들릴 정도의 심한 진동으로 구청에 여러번 진정을 내기도 했었다는 것이다. 지난 77년 6월 매봉산기슭에 준공된 이 아파트는 노후화돼 곧 재건축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 “한민족 기맥 끊기”… 경복궁에 터잡아/총독부청사 약사

    ◎14년 걸려 1926년 완공… 전각 4백칸 훼손 조선왕조의 정국 경복궁앞에 버티고 선 옛 조선총독부건물은 우리민족의 「정수리에 박힌 말뚝」.일제가 북악에서 종로 남산으로 이어지는 맥을 끊으려는 의도에서 건축했다.작약꽃송이 모양의 명당에 위치한 경복궁을 가로막고 있다.일제는 공사를 위해 건축학자와 사학자들로 구성된 고건축조사단을 파견해 조선의 궁성을 모두 조사한뒤 조선의 궁맥을 끊을 수 있는 최적지로 경복궁을 선택했다. 이 건물이 들어선 것은 지난 1926년10월1일.1911년 초대총독 데라우치(사내)의 지시로 4년간의 설계와 10년간의 공사끝에 완공됐다.기초설계는 독일인 게오르그 라란데가 맡았고 세부설계는 대만총독부를 설계한 노무라(야촌)와 구니에다(국지)가 했다.설계에만 4년이 걸린 것은 영국의 인도총독부나 네덜란드의 보르네오총독부보다 크고 웅장해야 한다는 점이 강조됐기 때문이다.공사도 예정보다 2년이나 늦어졌다. 총독부건물의 규모는 대지 4만7천평에 동서로 2백42칸,남북으로 1백42칸.이 공사로 인해 경복궁의 강령전교태전 등 전각 4백여칸이 헐렸다.이는 경복궁 전체면적의 4분의1에 해당하는 것이다. 총독부건물은 「일」자 형태를 띠고 있다.일부 학자들은 『「대」자형인 북악산과 「본」자형인 서울시청건물과 아울러 공중에서 보면 「대일본」의 형상을 나타낸다』고 말한다.위치선정과 설계등 모든 점에서 우리 민족사의 기맥을 절단하고 식민통치를 영구화하려는 치밀한 의도를 엿볼 수 있다.총독부건물은 10대총독 아베(아부)에 이르기까지 20년간 잔혹한 일제의 사령탑으로서 군림했다. 일제는 총독부건물과 함께 1927년 경복궁내 과거장등을 허물고 총독관저(구 청와대)를 지었다.풍수지리로 보면 총독부자리는 인체의 「입」,그리고 총독관저자리는 「목」에 해당한다.따라서 경복궁을 허물고 총독부와 총독관저를 지음으로써 왕조와 민족의 숨통을 억압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광복후 총독부건물은 미군정청사로 사용됐다.과도 입법의회가 사용하기도 했으며 이승만대통령 정부출범이후 정부청사로 사용됐다.제헌국회 개회식,초대대통령 취임식,9·28수복 등 역사적 사건들이 이 건물에서 이루어졌다.중앙청이라는 이름은 과도 입법의회가 중앙홀을 사용하면서부터 비롯됐다. 이 건물은 6·25때 대파된후 그대로 방치돼 「유령의 집」으로도 불렸다.제대로 복구돼 정부청사로 다시 활용된 것은 5·16후인 지난 62년11월부터. 그러나 건물을 철거하자는 주장이 줄기차게 제기돼 왔다.아예 폭파하자는 강력한 주장도 있었다.하지만 재정형편이 감당할 수 없었다. 이 건물에 정부기관이 철수하고 국립중앙박물관이 들어선 것은 5공때인 지난 86년.정부청사 이전과 총독부건물 철거여론이 거세게 일자 정부는 3년여에 걸쳐 2백77억원의 개조비를 들여 박물관 개관을 일방적으로 강행했다.철거주장은 6공때도 제기됐으나 1천억원에 이르는 철거및 박물관 이전비용 부담때문에 무산됐다. 이같은 우여곡절끝에 50주년 광복절에 비로소 중앙돔 첨탑부터 철거가 시작된 것이다.총독부건물은 약 68년10개월간 서울 한복판에 버티고 서있었던 셈이다. ◎총독부 첨탑 철거 지휘 유원우씨/“준비해온 2개월 긴장의 연속… 무사히 들어내려 다행” 『일제잔재 청산의 상징적인 작업인 구 조선총독부 건물 중앙돔 첨탑 해체를 무사히 끝내게 돼 감회가 새롭습니다』 조선총독부 철거작업을 2개월전부터 총지휘해온 철거현장 소장 유원우(44)현대건설 건축부장은 15일 아침 첨탑이 들어내려져 국립중앙박물관 광장에 안착되자 안도의 한숨을 내쉬면서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영남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78년 현대건설에 입사한 유씨는 아랍토후국 유전시설 공사장 근무등 해외근무 2년간을 빼놓곤 줄곧 국내 공사장에서 17년간을 보낸 현장통.건축과장 시절인 지난 86년 경희궁 개보수 공사를 관리하면서 유적지 현장 공사와 인연을 맺게 됐고 지난해 8월 조선왕궁역사박물관 신축공사를 현대건설이 맡으면서 현장 총책임자가 됐다. 『조선왕궁 역사박물관이 완공되는 내년 상반기에는 구 조선총독부 건물전체에 대한 철거가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약 6개월이 소요될 이 작업은 첨탑해체보다 더 중요하고 위험한 만큼 신중한 준비작업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첨탑 해체작업이진행되던 지난 2개월간은 긴장의 연속이었다』는 유씨는 『최근 다발하는 건축사고는 비양심적인 건설인의 소치』라며 조선왕궁역사박물관 완공과 구 조선총독부 건물이 완전철거되는 내년말까지 양심있는 건설인으로 현장을 지킬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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