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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로암 참사’ 는 人災, 재단측 하루전 토사유출 묵살

    지난 10일 1급 지체장애인 4명이 매몰돼 숨지고 7명이 다친 부산 기장군 형제복지재단의 ‘실로암의 집’ 참사는 무리한 신축공사와 행정당국의 관리 소홀이 빚어낸 인재였음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사고시설은 재단이 5600㎡의 건물터를 확보하기 위해 산허리를 무리하게 깎아 30도가 넘는 경사의 절개지가 건물에 바짝 붙어 있었다.또 절개지에 콘크리트 안전벽을 1.6m밖에 안 올렸고 낙석방지용 철망도 2m만 설치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재단은 지난 5월26일 기장군으로부터 준공검사도 받지 않고 지체장애인 46명을 미리 입주시켰다. 실로암의 집에 수용돼 있던 장애인들은 사고 전날부터 절개지에서 흙덩이가 밀려내려 오는 것을 보고 이를 알렸지만 재단 운영자들이 별 관심을 보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기장군청도 준공검사 등 행정처리를 마치지 않은 시설이라는 이유를 들어 재해 위험지 지정도 하지 않는 등 관리를 소홀히 했다.이에 대해 군관계자는 “지난달에도 건축준공 신청을 반려하는 등 문제가 많은 시설이라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장애인들을 내쫓을 수는 없었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
  • 지자체 일반공사 조달수수료 첫 면제

    조달청은 24일 서울시 건설안전관리본부 ‘수유 북부 노인전문병원’ 및 ‘중랑 치매노인요양원’신축공사에 대해 조달수수료를 받지 않고 계약(계약금 223억 4400만원,낙찰률 85.2%)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조달청이 지난 4월 국고보조금이 포함된 100억원 이상 규모의 지방자치단체 일반공사(입찰자격 사전심사 대상 및 대안,일괄입찰 공사는 제외)에 대한 조달수수료를 전액 면제키로 한 데 따른 첫 조치다. 이에 따라 서울시 건설안전관리본부는 2000만원가량의 조달수수료를 면제받게 됐다. 조달청 관계자는 “자치단체들이 조달청을 통해 일반 공사 등을 발주토록 유도함으로써 자체 발주에 따른 예산낭비를 방지하기 위한 조치”라며 “올해 조달수수료 면제 대상 공사규모는 2800억원으로,지자체는 2억 5000만원가량의 수수료 부담을 덜 수 있다.”고 말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
  • 시립동부병원 신축 이전 27일부터 용두동서 진료

    시립동부병원이 신축공사를 마치고 27일부터 진료에 들어간다. 동대문구 용두동 옛 동부병원 자리에 신축된 시립동부병원은 지하 3층,지상 6층,200병상 규모로 내과·외과·산부인과·소아과·치과 등을 진료한다.입원 예약은 전화 920-9330이나 인터넷(dbhosp.seoul.go.kr)으로 하면된다.
  • 검찰, 김홍업씨 소환조사 방향/박만 수사기획관-유제인 변호사 문답

    ■검찰, 김홍업씨 소환조사 방향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차남 홍업(弘業)씨의 사법처리가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다.지난달 18일 3남 홍걸(弘傑)씨가 구속된 지 한달 만이다. ●홍업씨 수사 과정= 홍업씨의 비리 연루에 대한 단서는 차정일 특별검사팀의 ‘이용호 게이트’수사에서 나왔다. 특검팀은 지난해 이용호씨가 검찰에 수사 중단 청탁을 했는지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홍업씨의 고교 동기 김성환씨가 개입돼 있다는 첩보를 입수,지난 2월 김씨를 소환,조사했다.그뒤 특검팀은 김성환씨의 계좌를 추적하는 과정에서 김씨의 차명계좌에서 흘러나온 6억원이 홍업씨를 거쳐 아태재단 신축공사비 등에 사용된 사실을 밝혀냈다. 특검팀 해체와 함께 자료를 넘겨받은 대검 중수부는 김성환씨에 대한 광범위한 계좌추적을 벌였다. 김성환씨는 이권 청탁과 함께 7개 업체로부터 9억 2000만원을 받은 사실이 밝혀져 구속 기소됐지만 홍업씨 관련 부분은 철저하게 입을 닫았다. 검찰은 홍업씨의 다른 측근들에 대한 수사에도 나섰다.홍업씨의 대학 후배 이거성씨가전 새한그룹 이재관씨로부터 17억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됐고,홍업씨의 대학동기 유진걸씨가 S건설 회장 전모씨로부터 10억원을 받은 혐의로 수감됐다.검찰은 이들이 홍업씨에게 청탁과 함께 금품을 전달했는지 조사하던 중 “유진걸씨가 S건설로부터 받은 10억원 가운데 3억원이 홍업씨에게 건네졌다.”는 관련자의 진술을 확보했다. 또 홍업씨가 전 아태재단 행정실장 김병호씨 등을 통해 28억원을 세탁했으며,홍업씨의 실명계좌 3개에 기업체 등으로부터 11억원이 입금된 사실을 밝혀내고 마침내 지난 17일 홍업씨에게 소환을 통보했다. -어떤 혐의 적용되나= 김성환·유진걸·이거성씨 등 측근들이 이권청탁과 함께 받은 36억 2000만원 가운데 얼마가 홍업씨에게 건네졌는지가 관건이다.홍업씨가 청탁과 함께 돈을 받았다는 사실이 확인된다면 바로 범죄 혐의와 직결될 수 있기 때문이다.홍업씨와 측근들의 연결고리를 찾지 못해 애를 먹었던 수사팀은 6·13지방선거 직전 결정적 물증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선거일이 임박한 점을 고려해 보강 조사를한 뒤 월드컵 16강전이 끝나자마자 소환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홍업씨가 세탁한 28억원의 출처 역시 수사의 포인트다.검찰은 “깨끗한 돈이라면 세탁할 이유가 없다.”며 강한 의심을 갖고 있는 반면 홍업씨측은 “보관과 사용을 편리하게 하려고 돈을 교환한 것일 뿐 문제있는 돈은 아니다.”라며 맞서고 있다.검찰은 이 돈이 업체 등으로부터 청탁과 함께 받은 돈으로 밝혀질 경우 알선수재 또는 변호사법 위반 혐의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직접 죄목을 적용하지 못하더라도 공범으로 사법처리될 가능성이 높다. 또 검찰은 홍업씨의 실명계좌에 입금된 11억원 가운데 2억∼3억원은 문제가 있는 돈으로 판단하고 있다. 대가성이 입증되지 않는 돈에 대해서는 조세포탈 혐의를 적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수사팀 관계자는 “자금 세탁 등 부정한 방법을 통해 세금을 내지 않은 사실이 확인될 경우 조세포탈 혐의 적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장택동기자 taecks@ ■박만 수사기획관 문답 박만(朴滿) 대검 수사기획관은 19일 “김홍업씨를 상대로 일단 알선수재 등 범죄혐의가 있는지 중점 조사해 신병처리 여부를 결정한 뒤 의혹을 하나씩 풀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홍업씨에 대한 호칭은. 일단 ‘진술인’이라고 부르겠지만,긴급체포를 해서 피의자 신분으로 바뀌면 ‘피의자’라고 부르게 될 것이다. -알선수재 혐의 적용이 가능한가. 본인이 직접 청탁과 함께 돈을 받았거나,주변사람들이 받는 것을 알고 청탁에 개입한 경우 처벌할 수 있다.주변 사람들이 받은것을 묵인한 뒤 관여한 경우에는 알선수재의 공범 혐의를 고려할 수 있다. -대가성이 인정되지 않는 돈에 대해서는 조세포탈 혐의를 적용하나. 적용할 수 있지만 그냥 세금을 내지 않은 것만으로는 조세포탈이 안되고 부정한 방법을 사용한것이 드러났을 때 가능하다. -조사할 양이 많은가. 그동안 의혹으로 제기된 부분까지 조사하려면 상당히 많다.변호인에 따르면 홍업씨가 상당히 지쳐 있고 건강 상태가 좋지 않다고 해서 걱정이다. -김성환씨 등과 대질조사를 할 수도 있나. 오늘은 홍업씨 본인에 대해 물어볼 것이 많아 어렵다. 장택동기자 ■유제인 변호사 문답 김홍업 아태재단 부이사장의 변호인 유제인(柳濟仁) 변호사는 19일 홍업씨가 출두한 뒤 “홍업씨가 받은 돈은 97년 대선 이전에는 선거지원금이었으며,선거 이후 받은 돈은 대가성 없는 활동비였다.”고 밝혔다. -홍업씨의 건강 상태는. 극도로 쇠약해져 있어 수사팀에 배려를 해달라고 요청했다.당뇨가 있어 10여일 동안 식사를 제대로 못했고 혈압 문제도 있다. -받은 돈은 어디에 썼나. 선거 때 도와준 사람 가운데 경제적으로 아주 어려운 사람들에게 정기적으로 보내주는 것이 가장 크다.아태재단과 관련해 쓴 돈도 있다.나머지는 홍업씨가 보관하고 있을 것이다. -차명계좌는 있나. 없는 걸로 안다. -실명계좌에 입금된 11억원의 성격은. 일반적인 금융 거래이고 액수는 크지 않지만 활동비로 받은 수표를 그대로 입금시킨 것도 있다. -홍업씨가 측근들이 청탁받는 것을 방조한 것 아닌가. 홍업씨는 김성환·이거성·유진걸씨 등이 청탁과 함께 돈을 받았다는 사실 자체를 몰랐다는 입장이다. 장택동기자
  • 제주의료원 치매병원으로 303병상 규모… 7월 개원

    지방공사 제주의료원이 치매·정신 전문병원으로 탈바꿈해 오는 7월 개원한다. 제주도는 제주시 아라1동 산천단지역에 건립하고 있는 지방공사 제주의료원 신축공사가 이달 말 마무리될 예정임에 따라 장비 도입과 인력배치 등 작업을 거쳐 7월중 문을열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종합병원인 기존 제주의료원 건물과 장비는 지난해 제주대 의과대학에 매각,부속병원으로 활용토록 하고 진료인력 등도 함께 인계했다. 새로 개원하는 제주의료원은 정신·신경·가정의학·재활의학·한방과 등 5개 진료과목을 개설한다. 도는 제주의료원 병상 수를 당초 242병상으로 계획했으나 운영문제 등을 고려해 요양병상 117병상,정신병상 186병상 등 303병상으로 규모를 늘렸다. 제주 김영주기자 chejukyj@ **끝** (대 한 매 일 구 독 신 청 2000-9595)
  • 기수협회 前간부 구속

    ‘이용호 게이트’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대검 중앙수사부(부장 金鍾彬)는 28일 김홍업(金弘業) 아태재단 부이사장의 고교동기인 김성환(金盛煥)씨가 차명으로 운용해온 34개의 계좌와 관련,이번주 중 아태재단 관계자를 소환해 김성환씨의 계좌에서 아태재단으로 흘러간 자금의 규모와명목 등을 본격 조사하기로 했다. 특검팀 조사에서는 김성환씨의 차명계좌에서 나온 6억원이 김홍업씨를 통해 아태재단으로 유입,직원들의 퇴직금과건물 신축공사비 등으로 사용된 것으로 밝혀졌었다. 검찰은 또 이번주 중 김성환씨를 소환해 차명계좌로 돈을운영한 경위와 김홍업씨·아태재단의 자금을 관리해줬는지, 4∼5개 업체로부터 청탁과 함께 10억원대의 돈을 받은뒤 실제로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한편 검찰은 이날 이용호씨가 리빙TV를 인수한 뒤 마사회와경마중계권 독점 계약을 맺는 과정에서 청탁과 함께 현금1억 3000만원을 받고,주식을 헐값에 매수한 마사회 관련단체인 기수협회 전 사무국장 김영철(金榮哲·45)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의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했다. 경마중계권 획득을 위한 리빙TV 로비 의혹은 지난해 대검중수부에 이어 특검팀에서도 수사를 벌였으나 구체적인 금품수수 혐의가 드러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씨는 2000년 3∼9월 이씨와 당시 리빙TV 부사장 윤모(49·해외도피)씨로부터 “경마실황 중계권을 독점 계약할수 있게 해달라.”는 부탁과 함께 2차례에 걸쳐 1억 3000만원을 받고,주당 9500여원의 리빙TV주식 28만여주를 주당6000여원에 매수토록 계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씨가 문화관광부 공무원과 한국마사회 임직원등에게도 로비를 벌인 단서를 포착, 수사를 확대하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장택동기자 taecks@
  • ‘한폭의 미술쉼터’시민곁으로

    서울시립미술관이 새단장을 마치고 다음달 17일 시민들에게 공개된다. 서울시는 16일 중구 서소문동 구 대법원자리에 위치한 시립미술관의 신축공사를 3년여만에 마치고 다음달 17일 개관식과 함께 일반에 공개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280억여원의 예산으로 새단장을 마친 시립미술관은구 대법원 건물의 고전적 건축미와 역사성은 그대로 보전한채 미술관 기능을 보완, 현대적 종합미술센터로 꾸며졌다. 지상 2층,지상 3층의 미술관은 모두 1만 3433.8㎡의 공간을 확보하고 있어 어린이,학생,일반시민,미술전문인 모두의 욕구를 골고루 충족시켜줄 수 있도록 설계됐다. 1층에는 전시실과 함께 세계적인 비디오 아티스트인 백남준의 ‘서울랩소디’ 등 미술영상을 체험할 수 있는 영상정보실이 마련됐다. 2층은 일반전시실과 한국화의 원로작가 천경자화백의 작품을 언제나 관람할 수 있는 상설전시실을 갖췄고 3층은 특별전시실과 휴식공간으로 꾸몄다. 옥상에는 전위예술과 종합예술을 함께 펼칠 수 있는 하늘마당과 덕수궁 등 인근 도심을 감상할 수 있는 전망대가 설치돼 있어 시민의 문화·예술·휴식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했다. 지하 1·2층에는 첨단시설을 구비한 복원실,보존과학실,수장고 등이 마련돼 평소 1000여점의 소장품을 보관·관리할수 있는 기능을 갖췄다. 시립미술관은 개관일인 다음달 17일부터 7월5일까지 ‘한민족의 빛과 색’이란 주제의 개관기념 전시회를 갖는다. 이동구기자 yidonggu@
  • 대검, 김성환씨 10억 거래 추적

    아태재단 부이사장 김홍업(金弘業)씨의 고교 동창인 김성환(金盛煥)씨가 운영해온 100억원대의 자금 가운데 10억여원은 김홍업씨가 조성한 돈이며,이 가운데 일부는 97년 대선자금 잔여금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8일 일부 언론 보도에 따르면 김홍업씨는 대선자금 잔여금 등으로 조성된 10억여원을 김성환씨에게 빌려 줬다가돌려받은 뒤 이 가운데 5억원을 아태재단 신축공사비로,1억원을 재단관계자 퇴직금 등으로 사용했다는 것이다. 차정일(車正一) 특별검사팀은 최종 수사 결과 발표를 통해 “김성환씨가 운용한 자금 가운데 10억여원은 통상적인 거래자금으로 볼 수 없다.”고 밝혔었다. 이에 대해 청와대측은 “청와대에서 확인할 수 있는 일이 아니며,검찰이나 김성환씨가 밝혀야 할 문제”라고 말했고,김성환씨에게 법률 자문을 해준 것으로 알려진 모 변호사도 “김홍업씨 관련 여부나 대선자금에 대해 알지 못한다.”며 의혹을 부인했다. 이와 관련,‘이용호 게이트’ 의혹을 수사 중인 대검 중앙수사부(부장 金鍾彬)는 김성환씨의 계좌추적 작업이 마무리되는 대로 김홍업씨의 자금이 김성환씨에게 유입됐는지 여부 등을 조사하기로 했다. 대검 관계자는 “아직 김성환씨의 관련계좌에 대한 조사가 끝나지 않아 자금의 출처는 밝혀지지 않았다.”며 “계좌추적이 마무리되면 김홍업씨 자금 유입 여부를 포함,자금의 출처와 성격이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김성환씨의 횡령 혐의 등 범죄 사실이 확인되는대로 김씨를 소환하기로 하고 소재를 파악 중이다. 검찰은 김성환씨가 서울음악방송을 통해 평창종합건설과거래한 자금의 성격을 추적하기 위해 서울음악방송으로부터 관련 자료 일체를 제출받았으며,이 회사 이모(38) 사장을 불러 조사했다. 한편 검찰은 98년 6월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미국 방문 당시 일정이 담겨있는 문건이 아태재단 전 상임이사 이수동(李守東·수감 중)씨 집에서 발견된 것과 관련,문건 작성 기관 관계자 등 2∼3명을 불러 조사했으나 별다른 혐의점은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장택동기자 taecks@
  • 아파트 건축 녹지훼손

    녹색연합은 식목일인 5일 “서울 은평구 증산동 산 6의3 1470평에 지상 15층 규모의 아파트 1개동이 건설되면서 170평규모의 국유림에 있던 30년 수목 200여 그루가 베어져 나갔다.”고 주장했다.주민들은 이날 “은평구청이 난개발을 허가해 산사태 위험이 커지고 있다.”며 주민 안전 및 일조권침해에 대한 구청과 건축주의 책임있는 대책을 요구하며 공사장 진입로에서 시위를 벌였다. 녹색연합은 “1000만 그루 나무심기 등 도심녹지 보존운동을 펴는 서울시 정책과 상반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면서 “은평구청은 아파트 신축공사를 중단하고 국유림 불하자료를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은평구청은 “주택건설촉진법 24조에 따라,국유림이라도 세대당 85㎡ 이하면 개인에게 불하가 가능한 만큼법적인 문제는 없다.”고 밝혔다. 이창구기자 window2@
  • [실패 대탐구] 제3부 (14)관광호텔사업에 뛰어든 청원군

    지방자치단체의 수익사업 가운데 대표적인 실패작으로 충북 청원군의 ‘초정약수 스파텔’을 꼽을 수 있다.세계3대 광천수중 하나인 초정약수를 관광상품화하고 초정리 일대를 온천관광타운으로 개발한다는 발상은 좋았다.그러나 사업에 어두운 공무원들이 투기성이 심한 관광·레저 업종에 직접 손을 댄 것이 문제였다.비즈니스는 순수 민간자본에 맡기고 관청은 개발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하는 데 그쳤어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사업개요와 경과. ◇ 군청이 관광호텔사업을?. 충북 청원군은 지난 96년 10월 지방 건설업체인 나건산업㈜과 합작으로 관광호텔사업을 하기로 계약을 맺었다.군청은 30억원을 빌려 부지 5097평을 사고 나건산업이 건축비를 부담해 호텔을 지어 운영하는 민·관합작 사업이다.이계약에 따라 99년 1월에 온천지대인 북일면 초정리에 지하 1층,지상 5층짜리 관광호텔(법인명칭은 초정약수 스파텔)이 문을 열었다.객실 60개와 1000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있는 초대형 사우나 이외에도 예식장·수영장·에어로빅·헬스클럽·스쿼시장·골프연습장·전자오락실·음식점·커피숍과 농·특산물 직판장 등을 고루 갖췄다. ◇ 합작조건과 청원군의 예상. 합작계약은 나건산업이 건물의 소유권을 군청에 넘기고(기부채납 방식),매달 1억원씩 사용료를 지급하며,20년간호텔운영권을 갖는 조건이다.청원군은 영업개시후 2년반이면 투자원금(부지매입비 30억원)의 회수가 가능하고 이후17년반동안 210억원의 추가수입을 얻을 수 있어 수익성이높은 사업으로 판단했다.특히 지역명물인 초정약수를 수익사업화하는 것이어서 지역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합작조건상 절대 망할 수 없는 사업이며,잘만하면 ‘황금알을 낳는 거위’가 될 수 있다는 기대로 한껏 부풀었다. ◇ 결과는 너무 달랐다. 호텔 개업 3년여가 지난 지금 계약대로라면 청원군은 시설 사용료로 40억원(38개월분)의 수입을 올려 투자비 30억원을 회수하고도 10억원의 순이익을 냈어야 한다.그러나실제로는 나건산업이 개업 석달만에 부도가 났다.부도상태에서도 호텔영업은 계속됐으나 군청은 시설사용료를 1원도 받지 못하고 있다.호텔 신축공사에 참여한 66개 하청업체의 공사대금 23억 8000만원을 대신 물어줬으며,다른 하청업체들로부터도 밀린 공사비의 대지급을 요구받고 있다. 더 큰 문제는 초정약수 스파텔이 3400명으로부터 사우나회원권을 분양하면서 받은 입회비 100억원의 대지급 여부. 현재 4명의 회원이 군청을 상대로 제기한 회원가입비 반환청구 소송이 진행중이다. 군청에 대지급 책임이 있다는 판결이 나올 경우 입회비 대지급 부담이 수십억원대로 불어날 수 있다.이밖에도 군수와 담당직원이 업체들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가 드러나구속됐다.군청의 한 관계자는 “사업 한번 잘못 벌였다가군청이 쑥대밭이 됐다”고 하소연했다. ◇ 소송사태에 휘말린 청원군. 스파텔과 관련해 모두 10여건의 소송이 제기돼 일부는 종료됐고 일부는 계속 진행중이다.청원군은 지난 2000년 1월 호텔 운영자측을 상대로 그때까지의 시설사용료 미지급액 12억원(월 1억원씩 12개월분)의 지급을 요구하는 소송을내 재판이 진행중이다.호텔측은 벌어들이는 수입이 월 1억원을 조금 넘는데 1억원을 시설사용료로 내고 나면 직원들 봉급도 줄 수 없다며 불평등한 계약이므로 무효라고 주장하고 있다. 군청이 피고가 된 소송은 훨씬 많다.나건산업의 공사를맡았던 65개 업체가 공사비를 못 받자 청원군에도 책임이있다며 34억 3000만원의 공사비를 돌려 줄 것을 요구하는소송을 제기했다. 군청이 공사비용의 일부를 물어주자 또 다른 하청업자들이 나타나 소송을 제기하는 등 소송이 잇따르고 있다. ■실패요인 분석. 감사원과 군의회의 감사 및 검찰의 수사 결과를 토대로실패요인을 찾아보자. ◇ 업체선정 절차가 투명하지 않으면 사고가 터진다. 사업자 모집과 선정에서 잘못이 있었다.청원군은 사업비가 100억원대를 넘는 대규모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공개모집을 하지 않았다.그 대신 담당부서 직원들이 알음알음으로 3개업체에 제의해 사업참가제안서를 받았다.공개모집을 기피함으로써 나건산업보다 건실한 업체를 파트너로 삼을 수 있는 기회를 스스로 포기했다. 청원군 조례에 따르면 일정 규모 이상의 사업은‘군정조정위원회’를 열어 희망업체의 자산·재무구조·사업실적·부대조건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사업자를 선정하게 돼있다.그러나 위원회를 열지 않고 실국장회의로 대신했다. 적법절차를 무시한 것은 군수가 업체선정 과정에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의도가 있었음을 보여준다. ◇ 공무원과 업자간의 유착을 막지 못했다. 군수와 담당팀장이 업체로부터 각각 1160만원과 4000만원의 뇌물을 받아 대법원에서 유죄가 확정됐다.이에 따라 담당팀장은 구속됐다가 형기가 만료돼 출소했고 군수는 군수직을 상실하고 현재 교도소에 수감중이다.이들이 업자와유착함으로써 사업추진 과정에서 관리·감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공사에 참여한 한 업체는 군수에게 담당팀장을 교체하지 말아달라고 청탁하면서 1000만원을 제공하기도 했다.담당팀장과 업자의 유착관계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 업자와의 유착이 판단력을 흐리게 했다. 초정약수 스파텔은 20년간 사우나를 이용하고 만기후 입회금을 되돌려주는 조건으로 회원권을 팔아 3400명으로부터 100억원을 받았다.회원권 분양광고에는 군청과 공동모집을 하는 것으로 문구를 작성했다.이는 호텔운영권을 업자에게 넘기기로 했던 당초의 계약조건에 어긋나는 것이었으나 군청은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다.이에 따라 회원모집이 공동으로 이뤄져 청원군 명의의 계좌로 2341명으로부터 68억여원,나건산업 명의의 계좌로 976명으로부터 31억여원이 각각 입금됐다. 이때까지만 해도 청원군은 사우나회원권 공동모집이 갖는 의미를 정확히 알지 못했다.나건산업이 부도가 남에 따라 청원군은 회원권 공동모집자로서 20년 뒤에 입회금 100억원의 상환책임을 고스란히 져야 하는 상황에 처해있다.나건산업측은 회원모집 광고문안에 군청의 이름을 넣으면 신뢰도가 높아져 더욱 많은 회원을 모을 수 있다고 군청을 설득했다.그렇다 하더라도 청원군이엄청난 채무부담으로 돌아올 가능성이 있는 공동모집 제의를 거절하지 않은 것은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다.담당자와 군수가 업자의 뇌물을 받지 않았다면 결과는 달라졌을것이다. 특별취재반 yeomjs@ ■초청약수는. 미국의 샤스타 광천수,영국의 나폴리나스 광천수와 함께세계 3대 광천수 중의 하나로 꼽힌다.사람 몸에 유익한 미네랄이 풍부해 ‘동양의 신비한 물’로 불린다.충북 청원군 내수읍 초정리 일대의 매콤하고 차가운 천연탄산수가솟는 지역으로,청주에서 동북쪽으로 약 16㎞ 떨어져 있다. 그 약효는 예부터 유명했다.동국여지승람에는 ‘청주 동쪽 39리에 초수라는 물이 있는데 이 물로 목욕을 하면 피부병이 낫는다.’고 쓰여있다.또 세종대왕이 이곳에 60일간 머물며 안질을 치료했고 세조도 이곳에서 피부병을 치료했다는 기록이 있다.이후 많은 병사들이 이곳에서 휴양을 하며 병을 치료했는데 민간에서는 7∼8월에 약효가 제일 좋다고 해 백중이면 특히 많은 사람들이 찾았다. 현재 이곳에는 천연사이다 공장과 생수공장,그리고 온천시설이 들어서 있다. 특별취재반. ■민·관 합작사업 현주소. 지방자치단체들이 다양한 아이템과 아이디어로 민·관합작(일명 제3섹터)사업을 벌이고 있지만 별 재미를 보지 못하고 있다. 행정자치부의 2000년도 민·관합작사업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의 출자비율이 25%이상 50%미만인 합작사업은 모두 34건이다. 이 가운데 15건은 흑자를 냈지만 19건은 적자를 보였다.전체적으로는 34개 법인에서 284억원의 적자를 냈다. 적자의 주된 원인은 초기 투자비용의 과다와 매출 부진이다. 충남도와 천안시가 41.7%를 출자해 만든 ㈜중부농수산물류센터는 96억원의 적자를 냈으며,안산시가 42%를 출자해 만든 ㈜안산도시개발도 82억원의 적자를 냈다. 부산지역 중소기업 생산품을 브랜드화해 팔기 위해 부산시가 28%를 출자해 만든 ㈜테즈락도 35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반면 경남도가 49%를 출자해 만든 농수축산물 수출입대행업체인 ㈜경남무역은 5억 7000만원의 흑자를 내는 등 15개 업체가 흑자를 기록했으나 흑자폭은 크지 않다. 특별취재반.
  • 아태재단 의혹 수사 착수

    대검 중수부(부장 金鍾彬)는 24일 차정일(車正一) 특별검사팀으로부터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차남 홍업(弘業)씨의 고교동창인 김성환(金盛煥)씨의 계좌추적 자료를 넘겨받아 검토하는 등 전 아태재단 상임이사 이수동(李守東·구속)씨 및 아태재단 관련 의혹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김씨는 특검팀의 수사 결과 차명계좌를 통해 홍업씨에게아태재단 건물 신축공사비 및 아태재단 직원 퇴직금 정산명목으로 모두 6억원을 빌려준 것으로 드러났다.건설업체인 H사,P사 등과 수십억원대의 자금거래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또 특검팀으로부터 대검 수사정보의 유출의혹과관련된 자료도 넘겨받아 검토하고 있다. 검찰은 기록 검토를 통해 새로 연루 사실이 드러난 10여명을 출국금지 조치했으며,기존 출금자 가운데 일부에 대해서는 기간을 연장했다.한편 특검팀은 25일 최종 수사결과 발표와 함께 105일 동안의 수사를 모두 끝마친다. 차정일 특검 등 6∼7명의 특검팀 관계자들은 특검팀이 해체된 뒤에도 서울 서초동에 마련된 새 사무실에서 공소 유지 작업을 계속한다. 장택동기자 taecks@
  • 김홍업씨, 김성환씨로부터 5억 조달

    ‘이용호 게이트’를 수사중인 차정일(車正一) 특별검사팀은 19일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차남 홍업(弘業·아태재단 부이사장)씨가 지난해 말 아태재단 건물 신축비용 70억원 가운데 5억원을 조달한 사실을 확인,이 돈의 정확한 출처를 추적하고 있다. 특검팀은 100만원권 수표로 아태재단측에 전달된 이 돈이 이용호씨에게서 홍업씨의 고교 동창인 김성환(金盛煥)씨의 차명계좌를 거쳐 홍업씨에게 전달됐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아태재단 관계자는 “홍업씨가 5억원을 조달한 사실은 있으나 자금 출처는 알 수 없다.”고 밝혔다. 특검팀은 또 김성환씨가 아태재단 건물 신축공사를 맡은 H사를 통해 돈세탁을 했다는 의혹과 관련,이 회사와 같은 건물에 입주하고 있는 N사의 관련 여부를 추적 중이다. 부동산 컨설팅 및 일부 금융업무를 취급하고 있는 N사는 H사의 전·현직 임원이 경영을 맡고 있으며 H사와 지속적인 자금거래를 해왔다. 한편 특검팀은 검찰 고위간부의 수사상황 누설 의혹과 관련, 지난해 11월 당시 신승남(愼承男) 검찰총장과 김대웅(金大雄) 서울지검장의 휴대전화 통화 내역 중 일부를 입수, 분석했다. 분석 결과를 토대로 구속 수감중인 전 아태재단 상임이사 이수동(李守東)씨에게 통화내용을 추궁할 계획이다. 조태성기자 cho1904@
  • 김성환씨 차명계좌 10억 돈세탁

    ‘이용호 게이트’를 수사중인 차정일(車正一) 특별검사팀은 18일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차남인 홍업(弘業·아태재단 부이사장)씨의 고교 동창 김성환(金盛煥)씨의 10억원대 차명계좌와 아태재단 건물 시공업체인 H사 계좌 사이에 수억원대의 거래가 있었던 사실을 확인, 구체적인 내역과 거래 배경 등을 추적하고 있다. 특검팀은 김성환씨 자금의 일부가 아태재단 건물 신축공사 대금으로 지급된 단서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홍업씨가 이 과정에 개입했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특히 특검팀은 아태재단측이 70억원에 공사 계약을 맺었다고 밝힌 것과는 다르게 H사의 감사보고서에는 도급액이 45억 4000여만원으로 기재돼 있는 점을 중시, 차액 24억여원의 행방을 추적중이다. 이와 관련, 특검팀은 H사가 아태재단 건물을 시공하던 때 이 회사 관계자의 계좌에 26억여원의 뭉칫돈이 입금된 단서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아태재단측은 “”H사에 아태재단 건물 신축공사를 맡기기는 했지만 돈 세탁은 없었다.””고 밝혔고, H사측도 “”김성환씨와 우리 회사는 전혀 상관이 없다.””고 의혹을 강력히 부인했다. 조태성기자 cho1904@
  • 학교 신축·급식 납품 ‘검은돈’ 전·현직 교장등 적발

    학교건물 신축공사 및 급식납품과 관련,뇌물을 주고 받은경남도내 교육공무원과 업자 등 59명이 무더기로 경찰에 적발됐다. 경남지방경찰청은 13일 경남도교육청 공무원 어모(53·5급)씨 등 교육공무원 7명에 대해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또 창원 K고 교장 김모(60)씨를 비롯한 전·현직 교장 및 행정실장,경리담당 공무원 등 44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이들에게 금품을 건넨 건설회사와 식품회사대표 8명을 뇌물공여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구속영장이 신청된 교육공무원들은 지난 98년부터 지난해말까지 학교건물 신축공사와 급식소 설치공사를 하면서 건축업자로부터 500만∼7000여만원씩 금품과 향응을 받은 혐의다. 특히 S고 전 행정실장 권모(51)씨는 급식소 주방시설 공사를 하면서 부풀린 견적서를 제출하게 해 차액 2700만원을 챙기고,학교운영자금 4900만원을 횡령하는 등 모두 7660만원을 착복했다. 또 마산교육청 전 시설담당 허모(40)씨는 학교건물 신축공사 과정에서 편의제공 대가로 D건설사가 200만원을 건네자액수가 적다며 300만원을 추가로 요구하는 등 7차례에 걸쳐1200만원을 뜯어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이 받은 뇌물을 상사에게 상납했을 것으로 보고 이에 대한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 창원 이정규기자 jeong@
  • 수도권 ‘재배정 전학’ 새달 2∼5일 원서 접수

    경기도교육청은 26일 수도권 평준화지역 원거리고교 배정학생에 대한 전학허용 기준을 발표했다.경기도교육청 장기원(張基元) 교육감직무대리는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전학 대상자는 재배정된 학생들 가운데 원거리 학교 배정자로 제 한다.”고 밝혔다. 장 교육감 직대는 또 “구역내 원거리 학교 선정은 출신중학교에서 대중교통편으로 1시간 이상 걸리고 거리도 5㎞이상 떨어진 학교를 기준으로 삼았으며 지역실정도 감안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른바 ‘기피학교’ 배정 학생에 대해서는 전학을 허용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수원은 호매실중 출신자가 수일고에 배정된 경우 등 외곽에 위치한 5개 고교에 배정된 8개 중학교 출신자에 한해전학을 허용했다. 성남은 4개 외곽고교에 배정된 8개 중학교 출신자,부천은 5개 고교에 배정된 5개 중학교 출신자로 구역내 전학허용 대상을 제한했다. 또 고양은 8개 고교에 배정된 9개 중학교 출신자에게 전학을 허용했으며 안양권은 구역내에 원거리학교가 없어 구역내 전학을 허용하지 않기로 했다.안양권의 경우 동안구의 고교 수용인원이 상대적으로 적어 동안과 만안구를 동일구역으로 묶고 부천은 당초 배정받은 학교와 신축공사중인 덕산고를 제외한 나머지 학교를 대상으로 추첨배정한다. 전학배정원서 교부와 접수는 다음달 2∼5일이며 추첨은 10일 지역별로 일제히 실시한다. 추첨장소는 ▲수원-수원여고 ▲성남-성남서고 ▲안양권-평촌고 ▲고양-백석중▲부천-도당고 등이다. 수원 윤상돈기자 yoonsang@
  • 용산 미군아파트 2개동 6월 착공

    한·미 군당국은 논란을 빚은 서울 용산기지 주한미군 아파트 건립문제와 관련,오는 6월쯤 기지내 사우스포스트지역에서 5층짜리 2개동(60가구)의 신축공사에 우선 착공하기로 했다. 합동참모본부 이상희(李相憙) 전략기획본부장(육군 중장)과 미8군 대니얼 자니니 사령관(육군 중장)은 8일 공동발표문을 통해 “주한미군의 안정적인 주둔 여건을 보장하기 위해이같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한·미 양측은 “용산기지 이전은 10년 이상의 기간이 필요한 만큼 아파트 건립과 기지이전을 병행,추진하기로 했다.”면서 “사우스포스트 2개동외에 2003∼2004년 국방부 근처에 5∼8층 높이의 아파트를추가로 건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시민·사회단체들은 한결같이 “미군이 용산기지에 영구 주둔하려는 속셈을 드러낸 것”이라며 강력 반발했다. 불평등한 SOFA 개정 국민행동 김판태 사무처장은 “미군기지 이전과 반환 논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시기에 용산기지 내에 아파트를 건립하겠다는 것은 용산기지를 반환하지 않겠다는 뜻을 노골적으로 드러낸 것”이라면서 “관련단체들과 연대해 반대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주한미군범죄 근절운동본부 고유경 간사는 “용산기지 이전이 확정된다면 아파트를 지을 필요가 없는데도 아파트 건립문제를 별도로 진행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면서 “부시 대통령의 방한을 앞두고 정부가 선물을 챙겨주려는 것은 굴욕외교의 전형”이라고 비난했다. 김경운 이창구기자
  • 월드컵 中특수 잡아라

    월드컵축구대회를 계기로 우리나라와 중국을 오가는 여객선 항로가 다변화되고 운항회수도 늘어난다. 인천지방해운수산청은 1일 오는 5월까지 인천∼스다오(石島)·친황다오(秦皇島),평택∼르짜오(日照) 등 3개 항로를 증설하기로 했다.또 인천∼옌타이(煙臺)·다롄(大連)·단둥(丹東) 등 3개 항로의 운항회수를 주 2회에서 3회로 늘릴 방침이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와 중국간 항로는 현재 8개에서 11개로,주당 왕복 운항회수는 17회에서 28회로 각각 늘어나게된다.월드컵대회가 끝나도 늘어난 항로수와 운항회수는 계속 유지된다.이밖에 제1국제여객터미널 친수(親水)공간 조성 및 주차장 확대공사를 당초 계획보다 2개월 앞당긴 오는 4월까지 마무리짓고 제2국제여객터미널 역시 오는 3월까지 신축공사를 끝내 개장을 앞당기기로 했다.인천해양청 관계자는 “중국에서 불고 있는 한류(韓流) 열풍을 월드컵 특수로 이어가기 위해서는 한·중 항로 다각화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
  • 용산 美軍아파트 기지내 건립

    지난해 말부터 논란이 돼온 서울 용산미군기지 내 아파트가 당초 미군측의 요구대로 기지내 사우스포스트 지역에 지어질 전망이다 24일 국방부와 주한미군사령부에 따르면 미군측의 최초 계획대로 현재 장교용 연립주택이 들어서 있는 4만 5000평 규모의 사우스포스트지역에 새 아파트를 짓되 서울시와 국방부의 의견을 반영,건물의 높이를 당초 계획한 8층에서 4∼6층으로 낮추기로 한·미 군 당국이 잠정 합의했다. 군 고위 당국자는 “용산미군기지 이전 결정이 내려진다해도 실제 이주가 시작되기까지 최소 10년 이상 걸릴 것”이라면서 “주한미군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하다는 판단에 따라용산기지 이전 결정과 별도로 서울시 녹지지구 기준에 따라용산기지내 아파트 건립을 우선 허용키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그는 “새로 짓는 아파트는 미군기지가 옮겨갈 경우 다른 용도로 재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미 군 당국은 또 한국측이 부담할 아파트 건설비용에대해선 아직 최종 합의하지 않았으나 한국의 실정을 감안,미군측이 요구하고 있는 평당 800만∼900만원의 절반 정도인 300만∼500만원으로 낮추기로 의견 접근을 이룬 것으로 전해졌다.이에 따라 미군 극동공병단(FED)은 다음달 중순쯤 국내 건설업체 6곳으로부터 사업제안서를 접수,건설업체를 선정한 뒤 설계작업에 착수,오는 8월쯤 기존의 연립주택을 허물고 신축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미군측은 올해 96가구의 아파트 신축공사에 착공,모두 1066가구를 지을 계획이다. 김경운기자 kkwoon@
  • ‘지방 지원예산’ 11조 상반기 푼다

    정부는 가라앉은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상반기에 최대한많은 예산을 집행하기로 했다. 행정자치부는 4일 지방경기 활성화를 위해 올해 지방자치단체 관련 예산 16조7,958억원 가운데 65%인 10조9,110억원을상반기 중에 지원하기로 했다. 행자부는 우선 자치단체의 인건비,지역개발 등 일반 투자재원으로 사용되는 지방교부금 11조6,851억원 가운데 70%인 8조1,729억원을 상반기에 집중 배정하기로 했다.특히 지역경제 진작 효과가 큰 지방청사·도로 건설,도서종합개발사업등 사회간접자본(SOC) 투자사업비 2,660억원의 91%인 2,415억원을 상반기에 지원,연초에 사업착수가 가능하도록 했다. 또 시·군·구 종합정보화사업비 289억원과 119구조구급대시설 장비 확충비용 166억원,중앙청사 별관 신축공사비 280억원 등은 예산액 100%를 모두 상반기에 배정하고 실업난 완화를 위해 자치단체의 공공근로사업 예산의 60%인 1,052억원을 상반기에 지원하기로 했다. 아울러 행자부는 전산화용역,시설관리,학술연구 등 실업난을 완화할 수 있는 용역사업은 오는 2∼3월중 80% 이상 발주하고 상반기에 45% 이상 자금을 집행하도록 했다.자치단체별로 2002년도 집행대상 기금을 파악해 상반기에 60% 이상이 집행되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행자부는 추진상황실을 설치,사업추진실적을 매달 점검·분석해 우수한 자치단체에는 교부금을 확대하는 등 재정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우수기관·공무원에게는 시상하기로 했다.부진한 지자체에는 경고 조치할 계획이다. 행자부 관계자는 “국민이 낸 세금을 적기에 사용하는 것”이라면서 “지자체가 조기발주에 필요한 자금확보를 위해 지방채를 앞당겨 발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등 부족자금 조달방안도 세웠다”고 밝혔다. 김영중기자 jeunesse@
  • 영화 단신

    ●마야문명의 비밀 탐험. 서울 여의도 63빌딩 아이맥스 영화관이 오는 22일부터 마야문명의 비밀을 밝히려는 자연과학자들의 탐험과정을 담은 새 아이맥스 영화 ‘로스트 월드’(Lost World·사진)를 개봉한다. 영국의 생물학자와 식물학자를 주인공으로 내세워 1,200년전 마야문명의 중심지 티칼이 한순간에 파괴된 원인을 생태학적 관점에서 풀어보는 게 줄거리.고대 제국의 몰락을 풀어가는 미스터리 구도를 띤 영화로 인간과 자연의 조화를 역설하는 메시지가 가득 담겨있다. 베네수엘라의 로라이마산,태평양 한가운데의 갤프 숲,과테말라의 정글,미국의 캐츠킬 마운틴 등 세계의 유명 오지를돌며 원시생명 세계의 신비를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그렸다. ●대한극장 14일 재개관. 지난 1955년 문을 연 이후 서울 충무로의 간판 영화관이었던 대한극장이 신축공사에 들어간 지 1년 7개월만에 8개관(총 2,750석)을 갖춘 대형 복합상영관으로 탈바꿈해 오는 14일 재개관한다. 새로 문을 여는 대한극장은 계단 높이 38㎝·앞뒤 간격 105㎝의 스타디움식 좌석구조로설계됐으며 관객의 자세에 따라 의자 등받이가 움직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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