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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가 임대료 20%이상 상승

    상가임대차보호법의 내년 실시를 앞두고 임차인들의 사업포기가 크게 늘고 있다.이 법이 시행되면 건물주들이 임대료인상이 어려울 것으로 보고 올해 5년 인상분까지 한꺼번에올리고 있기 때문이다. 경기 성남 분당에서 커피숖을 하는 나모씨는 최근 장사를그만두기로 했다. 건물주가 3000만원인 보증금을 7000만원,월 160만원인 임대료를 250만원으로 인상 요구한 탓이다. [피해사례 속출]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서 장사를 하는 문모씨는 최근 “보증금 2000만원을 올려달라”는 건물주의 요구을 받고 두차례 나눠 인상분을 내겠다고 사정을 했지만 바로 계약해지를 당했다.문씨는 “권리금과 인테리어 비용만도 1억원에 달해 어떻게든 장사를 해볼까 했지만 건물주가 이렇게 야박하게 나올 줄 몰랐다.”고 말했다. 강남구 신사동의 건물세입자 21명은 평당 1200만원의 임대료 인상을 요구받은 뒤 이중 15명은 권리금과 시설투자비를포기하고 나갔다.6명만이 명도소송중이다. 상가임대차보호운동본부는 영세상인들의 피해사례가 민주노동당에 1500여건,전국임차상인연합회에 200여건,참여연대에300여건 등 모두 2000여건이 접수된 상태라고 밝혔다. 민주노동당 세입자피해신고센터 임동현 부장은 “건물주들이 임대료를 한꺼번에 인상,임차인들이 제발로 나가도록 유도한다.”면서 “연초부터 건물주와 세입자간 임대료 분쟁이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대료 얼마나 올랐나] 올들어 서울 강남,신촌,여의도 등주요상권의 상가임대료는 30∼40%이상 올랐다.수도권도 분당,산본 등 신도시를 중심으로 최소 20%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우진공인중개사사무소 고재영 사장은 “경기가 회복세인데다 상가임대차보호법의 잘못된 이해로 상가임대료가 급등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손놓고 있는 정부] 정부는 지난달 서울시 등 6개 도시에 ‘주택임대차분쟁조정위원회’를 강화해 상가임대차 분쟁을 조정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그나마서울시에만 피해사례를 접수·상담해주는 ‘임대차분쟁조정상담실’이 있다.상가임대차보호법의 이해를 돕기 위해 홍보활동을 강화하겠다는 대책도 법의 내용을 몰라 세입자와 건물주간에 불필요한 갈등이 급증하고 있다. 시민단체 관계자들은 “정부가 지금껏 수수방관으로 일관하다 문제가 커지자 임시방편으로 대책을 내놓고 있다.”며 “법 시행시기를 앞당겨 그나마 피해를 줄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
  • “우리문화 세계로”월드컵축제 풍성

    월드컵기간동안 서울 전역은 온통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지구촌 대축제인 월드컵축구대회 기간동안 시내 300여개의 공연장과 박물관,미술관을 비롯해 거리,지하철 등 도시 전체를 축제의 장으로 만들어 우리 문화의 독창성과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기로 했다. 또 월드컵에 참가하는 나라의 이색적이고 다양한 문화·관광 행사도 열어 시민들에게 소개하기로 했다.서울을 찾는 내외국인에게 다양한 볼거리,즐길 거리를 제공해 다시찾고 싶은 문화 도시의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서다. 축제는 전통과 현대의 조화,한국문화와 세계문화의 만남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흥겨운 한마당이 되도록 꾸며졌다. 특히 600년 고도(古都)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전통문화행사’에서부터 역동적인 서울을 알리는 첨단 ‘IT축제’까지 다채롭게 준비됐다. 명동,인사동,이태원,동대문,신촌,홍대앞 등 외국인이 즐겨 찾는 곳에서는 자치구와 주민들이 다양한 지역문화축제를 앞당겨 연다. 이동구기자 yidonggu@
  • 어버이날 이메일 선물…가족카페 확산

    ‘가족 사랑도 인터넷으로….’ 인터넷을 통해 가족과 친척간의 사랑을 확인하는 풍속도가 확산되고 있다.특히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인터넷 교류가 더 늘었다. 인터넷 사용인구가 2000만명을 넘어서면서 인터넷에 ‘가족 카페’와 ‘가족 신문’을 만들거나 부모에게 이메일주소를 선물하는 사례도 많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가족 카페’와 ‘가족 신문’은 1000여개에 이른다.수백여명에 달하는 일반 동호회 카페와 달리 회원수는 10∼30명에 불과하지만 활동은 훨씬활발하다.주로 가족·친척의 결혼과 취업,출장,이사,집들이 등 경조사와 안부를 게시판에 올리는 등 다양한 소식을 주고 받는다. 인터넷 포털사이트 ‘다음’에는 ‘원만한 가족’,‘행복한 가족’,‘○○가족의 모임’,‘△△가족 사랑’ 등 수십여개의 ‘가족 카페’와 ‘가족 신문’이 올라 있다. ‘원만한 가족’을 운영하는 조성균(趙成均·41·공무원)씨는 “어린 시절 함께 뛰어 놀던 사촌과 집안 어른의 소식을 보면 일로 쌓인 스트레스가 풀린다.”면서 “최근에는월드컵 경기를 함께 보러갈 사람들을 모집하는 등 평소 연락를 자주 하지 못했던 친척간의 교류가 부쩍 늘었다.”고 말했다.이 카페에는 전국에 흩어진 38명의 가까운 친인척이 회원으로 등록돼 있다. 지난 3월 딸을 출산한 한정민(30·강서구 가양동)씨는 “가족 신문에 아기의 사진을 올려 직접 뵙지 못한 친척들에게 인사를 드렸다.”고 말했다. 다음달 아들의 첫돌 잔치를 준비하고 있는 주부 임연희(32·경기 일산)씨는 “친척들에게 일일이 연락하지 않고 인터넷 ‘가족 카페’게시판에 잔치 시간과 장소를 올려 놓았다.”면서 “인터넷이 새롭고 친근한 가족간 커뮤니티로 자리잡은 것 같다.”고 밝혔다. 지난 8일 어버이날에 부모에게 이메일 주소를 선물한 강상우(18·잠실고 3년)군은 “공부와 친구 문제 등 얼굴을직접 뵙고 말하지 못했던 고민들도 이메일을 통해서는 쉽게 털어놓을 수 있었다.”면서 “세대차이나 대화단절을극복하는 계기가 됐다.”고 기뻐했다. 시아버지에게 이메일 주소를 만들어 드린 장성연(33·여·서대문구 신촌동)씨는 “시아버지와 이메일을 주고 받는 것이 처음에는 어색했지만 갈수록 친근함이 든다.”면서“친한 친구와 편지를 주고 받는 느낌”이라고 털어놨다. 강남서초교육시민연대 김정명신(46·여)회장은 “인터넷이 컴퓨터에 친근한 10대 자녀를 이해하고 가족·친척간의 정을 되살리는 새로운 매개체로 각광을 받고 있다.”고밝혔다. 조현석 한준규기자 hyun68@
  • 월드컵 불법주차 뿌리뽑는다

    월드컵축구대회를 앞두고 청계천과 동대문,이태원 등 서울 지역 관광특구에 대한 대대적인 주차 단속이 펼쳐진다. 서울시는 10일 성공적인 월드컵 지원을 위해 서울지검 및 서울지방경찰청과 합동으로 ‘불법 주·정차 합동단속 대책’을 마련,추진키로 했다. 주차단속은 시와 구청이 자체적으로 실시할 수 있지만 운전자가 차 안에 있는 정차 단속은 경찰 소관이기 때문에검·경과 합동으로 단속을 펴기로 한 것. 이에 따라 오는 13일부터 6월30일까지를 불법 주·정차합동단속기간으로 정하고 시 및 자치구 공무원과 경찰·검찰 등 모두 1800여명의 단속반을 편성했다. 중점 단속 지점은 청계천 2∼8가와 용산전자상가 등 2개취약지역,동대문과 홍대,신촌·연희·연남동,남대문·명동·북창동,이태원,인사동·대학로 등 6개 관광특구다. 시는 우선 13∼17일 단속반과 견인차 289대 등 장비를 이들 지역에 고정 배치,단속을 벌이고 이후 6월까지는 사후관리 차원에서 순회 단속에 나설 계획이다. 조덕현기자 hyoun@
  • 상암구장 버스노선 대폭 확충

    서울월드컵경기장 주변에 시내버스 노선이 대폭 확대된다.또 경기장 주변 역과 경기장을 연결하는 셔틀버스도 집중 투입된다. 서울시는 9일 월드컵축구대회 기간동안 경기장을 찾는 내외국인들의 승용차 이용을 억제하기 위해 경기장 인근의시내버스를 현재 6개 노선,162대에서 경기 당일 16개 노선,385대로 크게 늘려 운행하기로 했다. 임시로 연장되는 노선은 도시형 버스 2번(국민대∼마포구청),7번(창동역∼망원동),131번(면목동∼망원동),135-1번(평창동∼마포구청),72-1번(갈현동∼서울대),142번·142-1번(덕은동∼서울대),772번(덕은동∼종합전시장),148번(원릉역∼신촌역)과 좌석버스 915-1번(일산∼서울역) 등이다. 시는 또 지하철 6호선 월드컵경기장역의 관람객 집중을막기 위해 경기장 인근 환승 역인 당산역과 공덕역,불광역에서 경기장을 오가는 셔틀버스 각 20대씩을 2∼3분 간격으로 운행하기로 했다. 조덕현기자
  • 임대차보호법 시행 앞두고 상가임대료 폭등

    내년 1월1일 상가건물임대차보호법 시행을 앞두고 서울시내 주요 상권의 상가 임대료가 최근 넉달새 10∼50% 상승했다. 부동산시세 전문조사업체인 ‘부동산114(www.R114.co.kr)’는 서울 16개 주요상권을 대상으로 임대료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 말 상가건물임대차보호법이 내년부터 시행된다고 발표된 이후 임대료가 이같이 올랐다고 9일 밝혔다.임대차보호법이 시행되면 점포주들이 임대료를 올려받기 어려워짐에 따라 서둘러 임대료를 올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서울의 대표적인 상권인 강남역 일대는 10∼15평 규모의상급지 1층 상점이 권리금 3억∼4억원에 보증금 4000만∼5000만원,월세 180만∼200만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월세가 20∼40% 올랐다. 압구정 갤러리아 백화점 부근에 형성된 압구정 로데오거리는 권리금 1억 5000만∼2억원의 10∼15평 점포가 보증금 5000만∼1억원,월세 250만∼300만원으로 보증금과 월세가 20∼30%씩 상승했다. 또 잠실 신천도 이 기간에 상가 보증금과 월세가 각각 30∼40%,10∼20% 뛰었으며 양재역 부근도 월세가 15∼20% 높아졌다. 특히 청량리역 일대의 상급지 1층 점포의 월세는 10∼50% 올랐다. 서울에서 가장 많은 유동인구가 있는 명동의 경우 10∼15평형 점포가 권리금 2억∼3억원에 보증금 1억∼2억원,월세 1200만∼1500만원으로 보증금과 월세가 30%씩 올랐다. 또 대학 밀집지역인 신촌은 올들어 보증금과 월세가 각각 25∼35%,20∼30%가량 올랐고 종로는 보증금과 월세가 10%씩 상승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독자의 소리/ ‘음주 수학여행버스’ 적발 감사

    오늘 중학교에 다니고 있는 아이가 수학여행을 떠났다.부모된 입장으로 잘 다녀오라는 인사만을 하고 집에 있기가아쉬워 학교로 함께 갔다. 이른 시간 학교 앞은 수학여행으로 들뜬 아이들의 제잘거림으로 왁자지껄했다. 그런데 오전 7시에 출발한다고 했던 버스가 시간이 넘어도 출발을 하지 않았다.뒤늦게 알고 보니 파출소 경찰관이버스운전자 안전운행 준비상태를 점검하는 과정에서 전일마신 술이 덜깬 운전기사를 발견했다고 한다. 경찰관은 즉시 버스회사에 연락해 다른 기사로 교체할 것을 요구했고,그 과정을 거쳐 약 1시간 후인 8시경에 출발을 하게 되었다. 예정 시간에 출발 못한 아이들이 당황하고 실망스러웠는지는 몰라도 요즘같이 수학여행길의 교통사고가 많은 시대에 늦은 출발이지만 안전을 지킬 수 있었다는 것에 학부모로서 다행스럽고 경찰관들에게 감사를 드리고 싶다. 박민자 [경남 창원시 신촌동]
  • 부음/ 김원복 前서울대음대 교수, 前 국회의원 강문용옹

    ●김원복 前서울대음대 교수 피아노계의 대모로 불리는 원로 음악가 김원복(金元福)전 서울대교수가 29일 오후2시50분 숙환으로 별세했다.94세. 고인은 국내 최초의 전문 피아니스트로 일본 도쿄 고등음악학원을 졸업했고 1946년부터 30여 년 동안 서울대 음대교수로 재직하며 많은 제자를 길러냈다.고인은 특히 최근까지도 제자들의 연주회장에 나타나 조언을 아끼지 않았고 지난해 5월에는 피아노 듀오 연주무대에 서는등 마지막까지 음악에 대한 정열을 불태웠다.국민훈장 동백장,대한민국 문화예술상,장한 서울대인상 등 수상.예술원회원.유족으로는 장남 홍사균(洪思均·자유업) 홍사일(洪思一·치과의사)씨등 2남이 있다.빈소는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영안실.발인 5월1일 오전 8시30분.(02)362-3099. ●前 국회의원 강문용옹 9대 전국구 공화당 국회의원을 지낸 강문용(康文用)씨가 28일 오후 노환으로 별세했다.80세. 고인은 1922년 평양에서 태어나 일본 와세다대 법학부를졸업한 뒤 성균관대 법대 교수 등을 지냈다.유족은 부인이병숙(李炳淑)씨와 2남4녀. 장지는 성남시립공원.발인은 30일 오전 8시 경기 분당제생병원.(031)705-4151
  • 옆집에 이통기지국 주민들 ‘전자파 원성’

    서울 신촌의 다세대 주택 5층에 세든 회사원 윤모(29)씨는 ‘전자파 공포’에 시달리고 있다. 바로 옆방이 다량의전자파를 방출하는 이동전화 기지국으로 사용되고 있기 때문이다.윤씨는 “집에 있으면 머리가 아프고 속이 울렁거린다.”고 하소연했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 N빌딩 8층 오피스텔에 사는 이모(30)씨는 옆방에 설치된 이동전화 기지국을 폐쇄해줄 것을 건물 주인에게 요구했지만 거절당했다.그는 “잠을 자고 일어나도 몸이 개운치 않다.”면서 “사무실이 밀집한 곳에‘전자파 덩어리’를 설치할 수 있느냐.”고 분통을 터뜨렸다. 도심 주택가와 인구밀집지역에 설치된 이동전화 기지국이 주민들의 집단 민원대상이 되고 있다.주민들은 이동통신업체가 통화의 ‘질’을 높이는 데만 급급한 나머지 인구밀집지역에 마구잡이식으로 기지국을 설치,전자파에 무방비 상태로 노출돼 있다고 주장한다. 26일 현재 이동전화 기지국은 전국에 1만 6000여곳,서울에만 4700여곳이 설치돼 있다.서울 성동구 금호동 D아파트 관리사무소는 지난해 8월 2년간 임대료 1000만원을 받고옥상에 기지국을 설치했다가 주민들의 반발로 철거했다.주부 허모(40)씨는 “일부 주민들이 두통과 생리불순 등을호소했다.”면서 “주민 원성이 빗발치자 기지국을 저소득자들이 입주한 임대 아파트 옥상으로 옮겼다.”고 말했다. 성수동 S아파트,노원구 상계동 J아파트,쌍문동 H아파트등도 민원에 시달리다 기지국을 폐쇄했다.S아파트 주민 박모(38)씨는 “주민 자치회의에서 기지국이 폐쇄되면 통화가 잘 되지 않아 불편할 것이라는 지적도 있었지만,건강을 해칠 수 없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서울대는 이동통신 3개사가 “학교 기숙사에서는 통화가잘 되지 않는다는 민원이 많다.”며 교내 기지국 설치를요구했으나 1년이 넘도록 허용하지 않고 있다.서울대는 “기지국이 많으면 학생들의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만큼 3개사가 공동으로 기지국 1곳만 설치하라.”고 설득했으나 이동통신 회사들간 의견 조율이 이뤄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이동통신업체 관계자는 “기지국에서 5m 이상만 떨어지면 인체에 아무런 피해가 돌아가지 않는다.”고 주장하고 있다.하지만 미국과 유럽에서는 전자파 인체보호 기준을 만들어 ‘최대 허용치’를 넘지 않도록 권고하고 있다.영국은 이동전화에 인체 유해 경고문을 부착하고 학교와 주택가 주변의 이동전화 기지국 설치를 규제하고 있다. 연세대 의학공학과 김덕원(50) 교수는 “전자파의 유해성을 입증하는 연구보고는 없지만 이동전화의 전자파는 뇌신경과 혈관 등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면서 “기지국 설치 규제 근거를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국전자파연구 시민협의회 정병철(41) 실장은 “조만간기지국 주변의 전자파 측정을 전문기관에 의뢰하고,전자파 위험 스티커를 만들어 유해성을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현석 윤창수기자 hyun68@
  • 부동산/ 새달 7일 서울 4차 동시분양

    서울지역 4차 동시분양 아파트 청약이 다음 달 7일 실시된다.25개 단지에서 모두 1881가구가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이번 동시분양은 분양권 전매가 가능한 마지막 기회인데다 신규 청약1순위자가 크게 늘어나 지난 3차 동시분양보다청약경쟁이 더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또 전용면적 25.7평형 이하 아파트 물량 가운데 50%를 우선 청약할 수 있는 ‘무주택 우선공급제’가 도입됨에 따라 만 35세 이상,5년이상 무주택 세대주라면 강남권 등 입지여건이 빼어난곳을 적극 노려볼 만하다.전체 물량의 72%인 1368가구가 25.7평이하 중소형 아파트로 이뤄졌다. 대규모 단지가 없는 대신 역세권,한강 조망 등 인기를 끌 만한 중소단지가 많다.이 가운데 마포구 공덕동에 공급되는 삼성물산 아파트와 서초구 서초동 대림산업 아파트가눈길을 끈다.공덕동 삼성은 역세권 아파트뿐만 아니라 단지 규모가 크다.서초동 대림은 이번 동시분양에서 나오는강남권 아파트 가운데 일반분양분이 가장 많다. 다음달 7일에 무주택 우선공급 대상자로 분양하고 8일에는 서울지역1순위자에게 분양한다. ◆서초동 대림=기존 단독주택들을 헐고 짓는 재건축아파트.48평형 단일평형으로 154가구를 일반분양한다.모든 가구가 남향으로 배치돼 채광과 통풍이 우수하다.주변에 신중초등교,시초중교,상문고교 등 교육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지하철 2호선 방배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제기동 이수=지하철 1호선 제기역이 걸어서 5분 걸리는역세권 아파트.23∼32평형으로 모두 299가구로 꾸며졌다.이 가운데 조합원분을 빼고 173가구를 일반분양한다.단지옆으로 고려대 캠퍼스가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경동시장,미도파백화점,고대병원 등 생활편익시설이 잘 갖춰져있다.2005년 3월 입주예정. ◆광장동 현대=지하철 5호선 광나루역이 걸어서 2분 걸리는 역세권 아파트.53,55평형으로 모두 119가구를 일반분양한다. 강변북로,천호대교 진출입이 쉽다.주변에 아차산체육공원,한강시민공원 등이 있어 레저생활을 즐길 수 있다.광장초·중교,광남초·중·고교를 걸어서 다닐 수 있다.2004년 9월 입주예정. ◆공덕동 삼성=공덕4구역을 재개발하는 아파트.모두 616가구로 이번 동시분양 가운데 가장 큰 단지다.24평형 242가구,32평형 16가구,41평형 54가구 등 모두 312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5·6호선 공덕역이 걸어서 5분 거리다.주변에 공덕초등교,동도중교,서울여중·고교가 있다.2004년 8월 입주예정. ◆쌍문동 대우자동차판매㈜=연립과 단독주택을 헐고 짓는재건축아파트.33,44평형으로 조합원분을 뺀 145가구를 일반분양한다.평당분양가는 600만원선.북한산 자락에 위치,주거환경이 우수하다.지하철 4호선 쌍문역과 도봉로를 이용,도심진입이 쉽다.2004년 3월 입주예정. ◆내발산동 길성=이화연립을 헐고 들어서는 재건축아파트.27∼32평형으로 100가구를 일반분양한다.지하철 5호선 우장산역이 걸어서 5분 걸린다.주변에 우장공원이 있어 녹지공간이 풍부하다.내발산초등교,영일여중,명덕여고 등을 걸어다닐 수 있다.2003년 11월 입주예정. ◆잠원동 두산=한신 신반포 6차아파트 옆에 들어서는 아파트.19∼35평형으로 49가구 모두 일반분양한다.주변에 신세계백화점,킴스클럽,영풍문고등 생활편익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지하철 3·7호선 고속터미널역이 걸어서 5분 거리다.반포초등교,신반포중,경원중 등이 가깝다.2003년 4월 입주예정. ◆화곡동 우림=제왕연립을 헐고 짓는 재건축아파트.15∼28평형으로 32가구를 일반분양한다.지하철 5호선 화곡역을이용할 수 있다.주변에 화곡 저밀도지구 재건축단지와 마곡택지개발지구가 있어 발전 가능성이 높다.올 12월 입주예정. ◆연희동 성원=연립주택을 헐고 짓는 재건축아파트.27∼65평형으로 평형대가 다양하다.조합원분을 뺀 67가구를 일반분양한다.자연경관지구에 위치,건축규제가 완화돼 지어지는 아파트여서 모든 가구에서 조망권이 뛰어나다.지하철 2호선 신촌역을 이용할 수 있다.연희초등교,연북중 등을 걸어 다닐 만하다.2004년 11월 입주예정. ◆증산동 문영=연서중학교 뒤쪽에 들어서는 아파트.31∼34평형으로 119가구 모두 일반분양한다.주변에 봉산도시자유공원이 있어 녹지공간이 풍부하다.지하철 6호선 증산역까지 걸어서 5분 걸린다.2004년 3월 입주예정. ◆역삼동 엑스인하우징=역삼중학교 옆에 들어서는 아파트.14,15평형으로 45가구 모두 일반분양한다. 도곡주공,영동주공,개나리아파트 등 대규모 재건축단지로둘러싸여 있다.지하철 3호선 도곡역을 걸어다닐 만하다.선시공 후분양 아파트로 다음달 입주할 수 있다. 김경두기자 golders@
  • 난지도 생태보고로 거듭났다

    ‘상전벽해(桑田碧海)’ ‘쓰레기산’ 난지도가 1년5개월간의 산고끝에 세계적인공원으로 거듭나 5월1일 개원된다. 월드컵축구대회를 기념,최근 밀레니엄공원에서 월드컵공원으로 이름이 바뀐 이 공원은 모두 105만평 규모로 여의도 면적의 절반에 해당한다. 이 곳은 5개의 테마공원으로 구성됐으며 우리나라에서만자생하는 금강송 등 77만그루의 나무가 심어져 환경생태공원으로 손색이 없다. 5월12일에는 월드컵공원 개원을 기념한 대한매일 하프마라톤대회가 공원내 흙길 마라톤코스에서 열린다.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에 인접한 ‘평화의 공원’에는 시원하게 물줄기를 쏘아 올리는 난지 호수가 자리했으며 호수의 물길은 새로 조성된 난지천 공원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옛 난지도의 모습을 형상화한 ‘난지천 공원’은 어린이들이 물장구를 치며 놀 수 있는 오리모양의 연못과 장애인들을 위한 전용 통로까지 갖춰 선진국형 공원 개념으로 꾸며졌다. ‘하늘공원’은 제2매립지에 조성됐다.한강은 물론 남산·북한산·관악산까지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가 22곳에 마련돼 있다. 5만평의 넓은 초지에 까치·꿩·꼬마물떼새·박새 등이 날아들고 직경 8m의 날개가 달린 5개의 풍력발전기는 이 곳의 자랑이다. 각 25㎾급의 풍력발전기에서 생산된 무공해 전기는 공원과 공원관리사무소의 전력으로 활용된다. 내년 6월 개장을 목표로 9홀 규모의 대중골프장 건설공사가 한창인 ‘노을공원’에는 한강을 끼고 서해 낙조를 감상할 수 있는 탁트인 공간과 억새와 남산제비꽃 등이 피어 있는 다목적 초지광장이 조성됐다.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국궁을 즐길 수 있는 ‘난지한강공원’에서는 월드컵때 세계의 젊은이들이 이용할 캠프장·축구장·잔디광장·자연생태습지 등이 들어섰다. 개원식이 열리는 1일부터 닷새동안 환경·생명·평화를 주제로 한 ‘새생명의 축제’가 공원별로 다채롭게 펼쳐진다. 1일에는 월드컵경기장앞 평화의 공원 ‘염원의 장’에서고건(高建) 서울시장 등 관계자·시민 2000여명이 참석한가운데 월드컵공원 기념비 제막식이 있다. 월드컵공원이라는 비문이 새겨진 기념비는 높이 2.5m의 자연석으로 제작됐다. 2일 난지천공원 중앙광장 및 잔디밭에서는 장애인 구기대회,풀잎 공예전,통기타과 아카펠라 공연,맹인안내견 체험등의 행사가 줄을 잇는다. 3일에는 하늘공원에서 ‘땅의 호흡소리’ 등 9개의 작품이 선보이는 설치미술전,일반시민이 참가하는 평화의 연날리기,어린이와 여성을 위한 열기구 체험 등이 준비됐다.4일 난지한강공원에서는 모래조각작품전,궁도대회,환경레크리에이션,모형비행기 시연 등이 있고 5일 평화의 공원 염원의 장 일대에서는 난지도의 변천 모습이 담긴 사진 100여점이 전시된다. 지하철을 이용할 경우 6호선 마포구청역 8번 출구로 빠져나오면 된다. 시내 버스는 361번,431번(신촌전철역∼합정역∼월드컵경기장),마을버스는 13번,13-1번(합정역∼월드컵경기장)을 이용하면 된다.월드컵공원내에는 천연가스(CNG) 중형버스 3대가 20분 간격으로 순환한다. 최용규기자 ykchoi@
  • 여고생 2명·30대 男 동반 자살

    인터넷 안티자살사이트를 통해 만난 30대 남자와 여고생2명이 함께 투신자살했다. 19일 오전 5시40분쯤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 H아파트 303동 출입구 계단에 조모(15·용인 S고 1년)·차모(16·대구 K여고 2년)양과 회사원 김모(34·서울 송파구 석촌동)씨등 3명이 온몸에 피를 흘린 채 숨져 있는 것을 아파트 경비원 김모(54)씨가 발견,경찰에 신고했다. 김씨는 “조양이 양손으로 깍지를 낀 채 김씨의 목을 껴안고 있었고,차양은 두 사람 위에 포개져 있었다.”고 말했다. 이 아파트 28층 복도에서 발견된 조양의 가방에는 “화장.안녕히 계세요.”라고 쓴 쪽지와 3명이 함께 찍은 스티커 사진,강남 모극장의 영화 입장권 등이 들어 있었다. 이들과 동반자살을 시도한 김모(26)씨는 이날 오후 기자들과 만나 “안티자살사이트를 통해 숨진 김씨와 처음 만났다.”면서 “나는 마음을 바꿔 자살을 포기하고 세 사람을 설득했으나 말을 듣지 않아 이들을 자살현장에 차로 태워줬다.”고 말했다.김씨는 “지난 5일 이후 차양과 조양등을 차례로 만나 여러 차례 자살을 시도했으나 실패했다.”고 덧붙였다. 숨진 김씨는 미혼으로 경영관련 컨설팅회사에서 자금업무를 담당하고 있었으며 신촌 고시원에서 혼자 생활해왔다.차양과 조양은 교우관계가 좋고 성적도 중상위권으로 지난 15일과 18일 가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이 자살 장소로 택한 H아파트는 숨진 김씨의 여동생이 지난해 10월까지 살던 곳이며,김씨가 종종 놀러갔던 곳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동반자살을 시도한 김씨를 상대로 정확한 자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이들이 처음 접촉한 인터넷 사이트에 대한 조사에 들어갔다. 최병규기자 ck91065@
  • 부음/ 이규호 전 문교부장관

    지난 80년 과외금지 조치의 주역인 이규호(李奎浩) 전 문교부장관이 19일 오전 3시30분 숙환으로 별세했다.77세. 이 전 장관은 1926년 경남 진주에서 태어나 독일 튀빙겐대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중앙대 교수와 연세대 교육대학원장을 거쳐 박정희 정부 말기인 79년 통일원장관에 발탁돼 관계에 입문했다. 80년 5월부터 3년5개월 동안 문교부장관으로 재직하면서두발 자율화,대학졸업 정원제 등을 도입했다.한국교원대총장,대통령비서실장,주일대사 등도 역임했다. 저서 ‘현대철학의 이해’‘이데올로기의 정체’‘국민윤리교육의 이론과 실제’ 등을 통해 5공화국의 ‘신군부’이념을 뒷받침했다.유족으로는 부인 황수남(57)여사와 1남5녀.빈소는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발인은 22일 오전 9시.(02)362-1099.
  • 휴대폰통화 대학가 가장많아

    휴대폰을 많이 사용하는 곳은 젊은 층이 밀집한 대학가인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휴대폰을 많이 사용하는 지역은 서울 신촌,신림동 등 대학가가 압도적이었으며 이어 신도시를 포함한 수도권 일대인 것으로 조사됐다. SK텔레콤이 최근 조사한 ‘011 및 017 기지국별 시간당 통화량’을 보면 1위는 연세대학교였다.이어 신림2동,광명시,신림동,이화여자대학교가 차례로 5위 안에 들었다. 산본,송내,홍은동,중동,상계동 등이 6∼10위였다.10위안에든 지역은 시간당 휴대폰 발신 및 착신 통화량이 3000통을넘었다.10위에서 30위까지도 모두 수도권내 기지국이 차지했다. LG텔레콤도 기지국과 무관하게 전국의 동별로 하루 통화량을 조사한 결과 화곡동,신림동,신촌,봉천동,면목동 등 서울지역이 차례로 1∼5위안에 들었다.이어 광명시 철산동,문정동,수유동,부천 심곡동,인천 부평동 등 역시 수도권 지역이10위 안에 들었다. 김성수기자
  • ‘키덜트족’을 잡아라

    ‘감성적인 키덜트족을 잡아라.’ 최근 20∼30대를 중심으로 어릴적 감성을 간직한 ‘키덜트’(Kidult) 층이 늘어나면서 생활용품 시장에서이들을겨냥한 캐릭터 마케팅이 활발하다. ‘키덜트’는 어린이(kid)와 어른(adult)을 결합한 신조어.어린이 같은 취향을 지닌 성인층을 뜻한다.진지한 것보다 가볍고 재미있는 것을 추구하는 경향에 따라 키덜트층을 잡으려는 마케팅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캐릭터마케팅 전문업체인 위즈엔터테인먼트는 20∼30대여성층을 타깃으로 고양이 캐릭터 ‘얌’을 개발,지금까지 30여개 업체와 라이선스 계약을 했다.‘얌’은 톡톡튀는개성을 표현,얌이 그려진 캐릭터 제품만 수집하는 ‘얌족’이 생길 정도로 인기다. 이 업체는 최근 20∼30대 미시족을 겨냥한 국산 캐릭터생활용품 전문매장 ‘메리앤스윗’을 개설,1년만에 전국에 30여 가맹점을 확보했다. 도자기업체 행남자기가 선보인 ‘캐릭터 생활자기’는 월 600세트 이상 판매되는 등 젊은 주부층에게 인기다.‘티니위니’라는 곰 캐릭터를 개발한 이랜드는 강남·신촌 등에 전문숍을 열고 캐릭터 의류 등을 판매,월 1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김미경기자
  • 부동산 파일/ ‘이테크 써니벨리Ⅱ’ 1092가구

    ◆‘이테크 써니벨리Ⅱ' 1092가구. ‘이테크 E&C’는 경기도 용인에 ‘이테크 써니벨리Ⅱ’ 아파트 1092가구를 오는 12일부터 분양한다. 34평형 780가구,45평형 312가구로 전가구를 정남향에 배산임수형으로 배치했다.기흥인터체인지(IC)와 수원IC,경부·신갈∼안산 고속도로와 함께 10차선으로 확장되는 42번국도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또 분당∼에버랜드 경전철(어정역)도 오는 2006년 완공예정이다.분양가는 평당 430만원대로 책정했다.모델하우스는 분당 백궁 전철역 3번 출구 앞에 있다.(031)711-0231. ◆오피스텔 ‘Ⅰ스페이스' 83실. 현대산업개발의 자회사인 아이앤콘스는 대학 밀집지역 신촌에 오피스텔 ‘I-스페이스’ 83실을 12일부터 분양한다.지하 2∼지상 15층 규모로 11평형 3실,16평형 44실,17평형 22실,19·22평형 각각 7실로 구성돼 있다.평당 분양가는 640만∼700만원선.중도금 전액 무이자대출을 해준다. 주변에 연세대,이화여대,서강대,홍익대 등 대학교가 밀집,임대수요가 풍부해 임대 목적의 투자자에게 적합하다고 아이앤콘스는 설명했다.(02)338-9119.
  • 세일엔 뭔가 특별한게 있다

    ‘불붙은’ 소비가 바겐세일이라는 ‘기름’을 만나게 됐다.주요 백화점들이 오는 4일부터 일제히 봄 정기세일에 돌입하기 때문이다.봄 세일은 다른 계절에 비해 브랜드 참여율이 떨어지지만 올해는 워낙 매출신장률이 탄력을 받고 있어 여세몰이를 단단히 벼르는 분위기다.35∼40%의 신장률을예상하고 있다. 상승세를 탄 주가도 세일 대목의 큰 호재. 주가가 오르면 통상 소비도 늘기 때문이다.그만큼 ‘미끼상품’도 풍성하다.세일에 참여하지 않는 브랜드들도 각종 기획행사를 준비 중이다. [세일날짜부터 확인하자] 롯데·현대·신세계·갤러리아백화점은 오는 4일부터 14일까지 세일을 한다.애경은 15일까지,미도파는 16일까지다.삼성플라자와 행복한세상은 지난달말부터 일찌감치 세일을 시작해 각각 14일과 16일 끝난다. 같은 백화점이라도 지방점포는 일정이 조금씩 다른 만큼 미리 확인하고 쇼핑에 나서는 게 좋다. [세일엔 뭔가 특별한 게 있다] 롯데는 브랜드별 한정상품인‘골드라벨’ 기획상품을 대거 준비했다. 최대 강점인 구매력(바잉 파워)을 이용해유명 셔츠 1만점 단독 기획전,신사정장세트 균일가(27만원) 판매전도 마련했다. 비타민·참숯등을 이용한 기능성 정장 특별기획전도 눈에 띈다. 현대는 ‘수입의류대전’(10∼14일)과 ‘신사의류대전’(〃)을 열고 40∼50% 할인판매한다.2만원대 균일가 셔츠전도미끼로 끼워넣었다. 신세계는 남녀 캐주얼의류와 디지털TV 특가전을 준비했다. 골프웨어 이월상품을 50∼60% 할인하는 ‘골프웨어대전’(3일까지)도 있다.갤러리아는 ‘패션소품 최고’라는 명성답게 선글라스에 주목했다.디자인이나 수량,세일폭(20%)면에서 단연 앞선다. [마이너들의 틈새 비집기] 미도파는 남자 점퍼 정상품을 50% 한정 할인판매(5만∼9만원)하는 등 남성의류를 특화했다. 삼성플라자는 인기브랜드 노티카·아이잗바바·마루 등의단독기획전(4일까지)을 유치했고,제일모직의 대표브랜드(로가디스·갤럭시 등) 종합전도 연다.한국시장 철수를 결정한입생로랑 캐주얼의류 고별전도 다른 곳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행사. 애경은 에어컨 초특가전(4일까지)과 월드컵 16강 진출 염원을 담아1만 6000원 의류 균일가전을 마련했다.뉴코아는9층에 ‘프라이스 타운’을 새롭게 오픈,세일속의 세일행사를 연다.행복한세상의 ‘제1회 대한민국 공예명장 특별초대전’과 할인점 그랜드마트 및 킴스클럽의 ‘히트상품 초특가전’도 특화된 이벤트.국내에는 유일한 그랜드마트 신촌점의 ‘캐릭터 화장품 숍’(만화주인공 및 유명배우를 의인화한 상품가게)도 눈길을 끈다. [혼수용품과 여름용품 구입적기] 대부분의 백화점·할인점들이 혼수 할인행사를 진행한다.결혼날짜가 아직 여유있더라도 세일기간 중에 예약주문해 두면 나중에 원하는 날짜에혼수품을 세일가로 배달받을 수 있다. 예약주문서비스를 실시하는 곳은 롯데·미도파 등. 선글라스 등 패션잡화와 여름용품,봄나들이용품 할인행사도 이번 세일의 감초.미도파는 5∼7일 아모레화장품 메이크업쇼를,현대는 6일 선글라스 패션쇼를 무료로 연다. 뉴코아 박을규 상무는 “마케팅 전략상 세일 첫날과 마지막 사흘동안 상품수량이 가장 풍부하다.”면서 이 때를 노리라고 조언했다.미끼상품은 워낙 사람이많이 몰려드는 만큼 혼잡이 덜한 오전시간대에 주로 배치된다고 한다. 안미현기자 hyun@
  • 지도층도 ‘마약 파티’

    마약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청소년들의 ‘우상’인 스타급 연예인들이 마약 투약 혐의로 줄줄이 처벌을 받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전직 국회의원,대학 교수 등 사회지도층 인사들까지 대마초를 상습적으로 피우다 검찰에 적발됐다.이들은 체포된 뒤 “대마초를 피우는 것도 죄가 되느냐.”며 현행 마약류관리법의위헌성에 대해 헌법소원을 제기할 뜻을 강력히 피력하는등 죄의식이 ‘실종’된 모습을 보였다고 수사팀은 전했다. ◆사회지도층은 ‘대마 파티’=29일 대마 흡연 및 소지 혐의로 검찰에 구속된 인사는 모두 10명.전 국회의원 권모(43)씨와 H대 미대 교수 강모(48)씨,전 국무총리 아들 박모(43)씨 등 사회지도층 인사들이 다수 포함돼 있다.전 국회의원의 아들로 모 학교법인의 부이사장 겸 중학교 교감인이모(43)씨는 체포영장이 발부돼 검찰의 추적을 받고 있다. 이들은 대부분 명문고 등을 나와 해외유학을 다녀온 엘리트들로 고교나 유학 동기,대학 동기 등의 친분에 따라 상습적으로 함께 대마초를 피운 것으로 알려졌다.일부 인사들은 야산에서직접 채취한 야생 대마초로 ‘대마 파티’를 벌였다.이들로부터 압수한 대마는 12.7㎏에 달했다. 이들은 대마 흡연에 관해 ‘무슨 죄가 되느냐.’고 반문할 정도로 뻔뻔한 태도를 보였다는 게 수사관계자의 설명이다.지난 26일 수사팀이 한 용의자의 집을 급습했을 때대마초가 집안 곳곳에 흩어져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그는 “대마초를 피운 것도 죄가 되느냐.”며 수사관들에게도리어 호통까지 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지검 정선태(鄭善太) 마약수사부장은 “별다른 죄의식 없이 상습적으로 대마초를 피우는 게 문제”라고 지적했다. ◆청소년들은 엑스터시 등 신종 마약류 열풍=유학생 등을중심으로 엑스터시의 환각 효과에 대한 입소문이 퍼지면서 청소년들 사이에 엑스터시 구입 열풍까지 불고 있다.탤런트 성현아(成賢娥)씨 등 연예인들이 잇따라 엑스터시 투약 혐의로 검거된 탓도 크다. 최근에는 엑스터시와 관련된 ‘사이버 카페’가 개설돼엑스터시를 사겠다는 청소년들의 글이 이어지고 있다.이모(17)군은 “엑스터시를 먹고 환각의 나래를 펴고 싶다.”는 어처구니 없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마약사범 현황=지난해 검거된 마약사범은 모두 1만 102명.2000년의 1만 304명에 비해 전체 숫자는 다소 줄었지만 당국의 판단은 다르다.히로뽕,엑스터시 등 중독성이 강한 향정신성의약품 투약사범이 전년도보다 10%포인트 증가했다는 점에서 확산의 정도가 더 심각해진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엑스터시의 경우,신촌 등 대학가와 강남 등지의 나이트클럽 등에서는 한알에 4만∼6만원씩 공공연히 거래되고 있다.”고 개탄했다.엑스터시는 히로뽕 등에비해 환각성,간편성은 뛰어나고 값은 싸 급속히 퍼지고 있다는 것이다.정부는 올해까지 마약사범을 3000명,2005년까지 1000명 수준으로 떨어뜨린다는 목표 아래 강력한 단속활동을 펼칠 방침이다.그러나 단속 이전에 대마초 등 마약류를 거부하는 사회적 인식의 확산이 절실한 것으로 지적된다. 박홍환기자 stinger@
  • 공공기관 풍치지구 훼손 앞장

    자연경관지구에 포함된 서울지역의 각급 대학과 공공기관들이 신·증축계획을 수립해 도시계획 심의를 요청하는 사례가 늘어 풍치지구의 경관 훼손이 우려되고 있다. 건축제한을 완화해 기존 건축물의 높이를 조례가 허용하는 한도까지 높이겠다는 내용이 대부분이다. 현행 도시계획 조례상 자연경관지구의 경우 건축물의 높이를 7층,28m 까지로 규정해 자연경관지구내에서 대규모주거환경개선사업 등이 추진되면 난개발을 피할 수 없게돼 있다. 서울시는 최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서대문구신촌동 134일대에 있는 연세대학교의 운동선수용 기숙사와 제3 공학관,동문회관,치과대학 등에 대해 최고 7층(27.85m)까지 신·증축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또 성북구 하월곡동 39의1일대 한국과학기술원 국제협력관의 건물 높이를 5층,23.65m까지 높일 수 있도록 해달라는 성북구의 증축계획안 역시 인근 청량공원의 경관에 영향이 없다며 이를 원안 가결시켰다. 도시계획위는 이와 함께 종로구가 ‘자연경관지구에 위치해 현행 규정상 재건축이 어렵다.’며 요청한 평창동 148의21 일대 평창연립에 대해서도 공공건축이 아닌 민간 공동주택으로는 이례적으로 건폐율을 완화시켰다. 도시계획위는 앞서 지난달 열린 심의에서도 감리교 신학대학에 대한 높이제한 완화요구를 받아들였다. 이처럼 자연경관지구내 건축제한 완화가 잇따르면서 풍치지구를 훼손할 수 있다는 우려가 심각하게 제기되고 있다. 주거환경개선사업의 경우 결정고시 권한이 일선 구청장에게 주어져 있어 선거를 앞두고 선심성 사업승인이 잇따를경우 자연경관지구의 고밀화를 따로 차단할 수 없다는 것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자연경관지구에서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시행할 경우 녹지율 20%를 유지하는 조건으로 자연경관지구를 제1종 일반주거지역으로 변경해 줘야 하는 제도적 문제가 있어 보완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며 “이에 따라 자연경관지구내 건축 기준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조례를 개정하는 문제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심재억기자 jeshim@
  • 경의선 새달부터 서울역 운행재개

    서울역 개량공사 관계로 단축됐던 경의선 열차 운행구간이 다음달부터 다시 연장될 전망이다. 22일 철도청에 따르면 지난 2000년 6월부터 임진강 또는문산역에서 신촌역까지만 운행되고 있는 경의선 열차를 다음달초부터 서울역까지 연장 운행할 계획이다. 이같은 연장운행은 서울역 승강장 및 선로 개량공사가 23일 완료돼 연장운행을 수용할 수 있게 된 데 따른 것으로철도청은 현재 운행구간 연장을 위해 운행시간을 조정중이다. 철도청은 그러나 현재 하루 38차례(단축운행 전 44차례)인 왕복 운행횟수는 늘리지 않을 방침이다. 한편 철도청은 99년 12월부터 서울역 구내 개량사업을 시작해 고속열차를 운행할 수 있도록 승강장 6개의 길이를모두 420m로 늘린 데 이어 내년 9월까지는 역사 확장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대전 정부청사 박승기기자 s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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