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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촌블루스 다시 들어볼까… 서대문구 27일 신촌 랩소디 개최

    신촌블루스 다시 들어볼까… 서대문구 27일 신촌 랩소디 개최

    서울 서대문구가 신촌블루스, 송골매, 들국화 등이 활동하며 80년대 음악의 메카로 자리 잡았던 신촌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행사를 마련했다. 서대문구는 이달 27일 토요일 신촌 창천문화공원과 스타광장에서 두 번째 ‘신촌 랩소디’를 개최한다고 밝혔다고 23일 밝혔다. ‘신촌 로컬브랜드 상권 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지난달 29일 첫선을 보인 데 이어 두 번째 마당이다. 주제는 지난달 ‘문예’에 이어 이달에는 ‘블루스 음악’으로 잡았다. 이날 창천문화공원에서는 오후 4시부터 저녁 8시까지 ‘신촌 블루스 랩소디’가, 신촌 스타광장에서는 오후 5시부터 6시까지 ‘신촌 댄스 랩소디’가 펼쳐진다. ‘블루스 랩소디’는 ▲여유롭게 즐기는 ‘블루스 라이브 버스킹’ ▲LP 플레이어에서 듣고 싶은 노래 가사를 뽑는 ‘레코딩 블루스’ ▲블루 콘셉트의 플리마켓인 ‘블루스 마켓’ 등으로 꾸며진다. 특히 한여름 무더위를 잊을 수 있도록 행사 공간이 블루 색상으로 조성되며 신촌이대사랑상품권과 할인권 증정 이벤트도 펼쳐진다. ‘댄스 랩소디’는 무작위로 흘러나오는 K-POP 음악에 맞춰 자유롭게 춤출 수 있는 일명 ‘랜덤플레이 댄스’ 행사로 어린이부터 외국인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지난달 첫 행사 때는 500여 명이 흥겹게 춤을 추며 즐겼다. 구는 신촌에서 비정기적으로 열리던 ‘랜덤플레이 댄스’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K-POP의 발원지인 신촌의 특화 콘텐츠로 안착시킨다는 목표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신촌 발전과 변화의 일환으로 신촌의 문화 예술 자산을 연계한 콘텐츠를 지속 발굴해 로컬 브랜드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 [부고]

    ●정문숙씨 별세, 정지영(영화감독)씨 부인상, 정상민(아우라픽처스 대표)씨 모친상=17일 신촌세브란스 장례식장, 발인 20일. (02)2227-7590
  • 영화 ‘부러진 화살’ 정지영 감독…가슴 아픈 소식 전했다

    영화 ‘부러진 화살’ 정지영 감독…가슴 아픈 소식 전했다

    영화 ‘부러진 화살’을 연출한 정지영 감독이 부인상을 당했다. 정 감독의 아내 고 정문숙씨가 지난 17일 별세했다. 74세. 고인의 유족으로는 남편 정 감독 외에도 아들인 정상민 아우라픽처스 대표가 있다. 모친을 떠나보낸 정 대표는 주변 지인들에게 “황망해지고 있어 직접 연락드리지 못하고 문자로 대신함을 넓은 마음으로 헤아려 주시기를 바랍니다”라며 부고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고인의 빈소는 연세대학교 신촌 장례식장 17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20일 오전 8시다. 정 감독은 고려대학교 불어불문학과 졸업 후 1982년 영화 ‘안개는 여자처럼 속삭인다’를 통해 데뷔했다. 이후 ‘남부군’(1990년), ‘하얀 전쟁’(1992년), ‘부러진 화살’(2012년), ‘남영동 1985’(2012년), ‘블랙머니’(2019), ‘소년들’(2023) 등 민감한 사회적 이슈를 다룬 작품들을 주로 연출해 주목받았다.
  • 백화점 문법 깬 ‘더현대’… M&A로 유통·패션·리빙 3대축 완성 [2024 재계 인맥 대탐구]

    백화점 문법 깬 ‘더현대’… M&A로 유통·패션·리빙 3대축 완성 [2024 재계 인맥 대탐구]

    압구정본점으로 고급 이미지 구축매출 1조 ‘더현대’ 해외서 배우러 와한섬·리바트 등 인수해 사업 다각화 계열사 실적 개선·지주사 전환 과제 “일찍이 본보기로 삼고 있던 일본 백화점과는 거리를 두며 변혁을 향해 움직이기 시작했다.” 2021년 4월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서울 여의도의 ‘더현대서울’을 가리켜 ‘한국 백화점스러움을 버린 곳’으로 소개했다. 유리 천장에서 햇빛이 1층까지 들어오고 인공폭포와 여유로운 조경 공간이 있는 더현대서울은 창문이 없고 매장이 빼곡한 기존 백화점의 공식을 따르지 않는다. 기사는 “인터넷에 밀려 백화점 폐점이 잇따르는 일본과 달리 한국에선 개성 있는 점포로 온라인몰에 맞서고 있다”고 전했다. 일본 언론이 한국의 백화점을 모범 사례로 분석한 건 인상적이다. 45년 전인 1979년 금강개발산업(현대백화점의 전신) 직원이 백화점 사업 진출에 앞서 벤치마킹을 하러 간 곳이 일본이었다. 당시 대표였던 정몽근(82) 현대백화점그룹 명예회장은 아버지 정주영 현대그룹 창업주의 반대에도 일본 다카시마야 백화점의 성공 사례를 들며 백화점사업 진출을 밀어붙였다. 후발주자였던 현대백화점은 ‘더현대서울 벤치마킹 투어프로그램’을 운영할 정도로 해외 업체가 노하우를 배워 가는 상대가 됐다.●벤치마킹 없이 탄생한 ‘더현대’ 신화 2007년 취임한 정지선(52)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은 유통업계에 반향을 일으키는 자신만의 새로운 성공 방정식을 써 내려가고 있다. 지난해 매출 1조원을 넘은 더현대서울은 모험에 가까운 실험이었다. 입점 건물인 파크원 프로젝트는 수년간 방치된 상태였고 여의도란 입지는 주말 집객이 어려워 백화점은 무리라는 평가가 많았다. 내부에서 반대 의견이 거셌지만 정 회장은 접근성이 장점이라며 출점을 결정했다. 직접 개발 콘셉트와 방향 수립에 참여해 “기존 백화점의 틀을 깨고 미래 백화점 모델을 만들 것”을 주문했다. 그리고 본인부터 세세한 사항을 보고받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실무진 의견을 마음껏 반영해 보란 취지였다. 임직원들이 가장 먼저 한 건 50년간 있던 회사의 성공 사례를 정리하는 것이었다. 대략 60여 가지 요소를 도출한 뒤 모두 지웠다. 전례 없는 도전을 위해 기존 사례를 벤치마킹하지 않겠단 것이다. 백화점이란 이름을 뗀 것도, 30여 그루의 나무를 심고 인공폭포를 설치한 것도 이런 과정에서 나왔다. 정 회장의 과감한 스타일은 반대를 무릅쓰고 백화점 사업 진출을 강행한 부친 정 명예회장의 모습을 닮았다. 1971년 설립된 금강개발산업은 현대건설이 만든 세운상가와 고속도로 휴게소 등을 관리하기 위한 회사였다. 1975년 서울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상가에 슈퍼마켓을 운영하며 성과를 내자 백화점사업 진출을 결정하고 1985년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을 열었다. 현대백화점은 후발주자였다. 이미 서울 도심엔 롯데, 신세계, 미도파백화점이 3강 체제를 이루고 있었고 강남엔 뉴코아, 한양쇼핑 등이 있었다. 차별화가 필요했던 정 명예회장은 ‘고급화’ 전략을 택했다. 이를 위해 매장도 커야 한다면서 압구정본점의 면적을 당시 롯데백화점 본점보다 2배 큰 규모로 계획했다. 문화센터를 넣고 디자이너 숍을 유치하며 고급 백화점 이미지를 구축하는 데 성공했다. 본점 이윤으로 1988년에 무역센터점을 열며 사업을 확장했다. 강남 진출에 회의적이던 롯데와 신세계마저 1988년 잠실점, 2000년 강남점을 각각 열었다. 후발주자였던 현대백화점이 백화점의 강남시대를 주도하게 됐다. 외환위기로 1998년 백화점 업계의 매출이 줄고 구조조정에 들어갈 때 현대백화점은 정반대 전략을 폈다. 부도 위기에 놓인 서울 신촌 그레이스백화점과 울산 주리원백화점을 인수해 신촌점과 울산점으로 재탄생시켰다. 서울 미아점(2001년), 목동점(2002년), 부천 중동점(2003년)을 차례로 열었다. 현재 백화점 16곳, 아울렛 8곳을 운영하고 있다.●숙원 사업이던 면세점도 진출 백화점의 성공을 바탕으로 관련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기 시작한 건 2000년대 들어서다. 2001년 TV홈쇼핑 사업권을 획득하고 2002년엔 지역케이블 방송사업(HCN)에 진출했다. 2009년 종합식품 전문기업인 현대그린푸드를 출범시켰다. 2012년엔 패션 기업인 한섬, 현대그룹 계열사였던 가구회사 리바트를 인수해 유통, 패션, 리빙이란 3대 축의 포트폴리오를 완성했다. 2017년엔 SK네트워크 패션부문을 인수해 패션 브랜드를 보강했고, 2018년엔 종합건자재기업 한화L&C(현 현대L&C)를 인수해 가구 외에도 창호, 바닥재 등 인테리어 전반을 아우르는 사업 기반을 다졌다. 사업 다각화에도 속도를 냈다. 2015년 현대렌탈케어(렌탈 사업) 출범, 에버다임(건설장비업체) 인수에 이어 2016년엔 숙원사업이던 면세점 사업권을 얻었다. 2020년 천연화장품 원료를 만드는 SK바이오랜드(현 현대바이오랜드)를 인수해 뷰티 및 헬스케어 사업에도 진출했다. 2010년 당시 정 회장은 사업 다각화를 통해 2020년까지 매출 20조원을 만들겠다는 비전을 공언했다. 2010년 8조 5000억원 수준이던 그룹 매출은 2020년 19조원으로 올랐다. 목표에는 조금 못 미쳤지만 지난해엔 매출이 30조원까지 크게 불었다. 이지웰(복지몰), 지누스(매트리스기업), 대원강업(자동차부품) 등 몸집이 큰 기업을 인수하면서다. 부채 비율은 2013년 37% 수준이던 것에 비하면 지난해 51.2%로 다소 늘었지만 여전히 100% 이하라 재무건전성이 안정적인 편이다. 다만 자산 기준 재계 순위는 셀트리온, 미래에셋에 밀려 2022년 말 21위에서 지난해 말 24위로 떨어졌다. 2020년엔 1983년 둥지를 틀었던 서울 압구정 현대아파트 상가를 떠나 강남구 대치동 신사옥으로 본사를 옮겼다. ●리바트·지누스 적자에 주가도 반토막 덩치가 커진 만큼 과제도 산적해 있다. 야심 차게 인수하고 벌린 사업에서 적자를 보는 곳이 한두 곳이 아니기 때문이다. 건설 경기가 악화하면서 현대리바트는 2022년에 이어 지난해(-199억원)에도 적자를 기록 중이다. 돌돌 말아서 배송하는 매트리스로 유명한 지누스는 2022년 8790억원이란 역대 최대 금액으로 현대백화점이 인수했다. 하지만 영업이익이 계속 줄다가 지난 1분기(1~3월)엔 적자(-191억원)로 전환했다. 인수 당시 2025년까지 국내 매출 3000억원을 목표로 제시했지만 지난해 매출은 1000억원대 수준이다. 일각에선 무리한 투자였단 혹평도 나온다. 현대면세점도 2018년부터 매년 300억~700억원대 영업손실을 기록 중이다. 시내면세점이 까먹은 걸 공항면세점으로 개선 중이나 면세점 불황이 장기화해 돌파구가 쉽지 않다. 2021년 10월 8만원이 넘었던 현대백화점의 주가는 지누스와 면세점의 실적 부진이 계속되면서 현재 4만 7000원대로 거의 반토막 났다. 지주사 현대지에프홀딩스의 체제 완성을 위한 추가 과제도 남았다. 공정거래법상 지주사는 자회사와 손자회사 지분의 일정 비율(상장사 30%, 비상장사 50% 이상) 보유가 필요하다. 현대지에프홀딩스는 상장사인 대원강업 지분 22.7%를 보유 중인데 7.3%를 더 매입해야 한다. 또한 증손회사 2곳(현대바이오랜드, 한섬라이프앤)은 100% 지분을 갖거나 매각해야 한다. 회사 측은 시기와 방법은 구체적으로 결정되지 않았다는 입장이나 알짜 회사여서 외부 매각은 고려하지 않을 전망이다.
  • [인사] 경기 성남시

    ◇ 지방서기관(4급) 승진 4차산업추진단장 최영숙 ▲복지국장 김순신 ▲도서관사업소장 신성모 ▲시의회 전출 조만재 ▲도시주택국장 박상섭 ▲중원구보건소장 김혜진 ◇ 지방서기관(4급) 전보 ▲행정기획조정실장 주광호 ▲수정구청장 이정문 ▲분당구청장 신정주 ◇ 지방사무관(5급)승진 ▲수진1동장 전미정 ▲복정동장 김준우 ▲중원구 경제교통과장 김원만 ▲은행1동장 이창근 ▲수내3동장 조난순 ▲정자2동장 최희정 ▲구미동장 안훈석 ▲구미1동장 이미정 ▲중앙동장 직무대리 박정규 ▲분당구 경제교통과장 직무대리 홍종희 ▲분당동장 직무대리 박미라 ▲서현1동장 직무대리 김해자 ▲태평2동장 김세열 ▲삼평동장 조남성 ▲야탑1동장 채수범 ▲상대원1동장 이광희 ▲도시계획과장 장세희 ▲주택과장 김동기 ▲공원과장 김유영 ▲수질복원과장 배정선 ▲재개발과장 이상용 ▲시설공사과장 한대수 ▲수정구 건축과장 유호진 ▲단대동장 우정민 ▲서현2동장 전상언◇지방사무관(5급)전보▲총무과장 전재환 ▲정책기획과장 최선영 ▲인사과장 남영경 ▲자치행정과장 전경만 ▲예산과장 이경남 ▲법무과장 이원배 ▲기업혁신과장 유형주 ▲상권지원과장 민진영 ▲미래교육과장 권순창 ▲청년청소년과장 이희경 ▲체육진흥과장 김덕호 ▲기후에너지과장 남명원 ▲장례문화사업소장 최대범 ▲주차지원과장 이수근 ▲차량등록사업소장 엄종배 ▲수정구보건소 보건행정과장 임철 ▲분당구보건소 보건행정과장 신인섭 ▲물관리정책과장 김남영 ▲중앙도서관장 김태형 ▲분당도서관장 남상복 ▲판교도서관장 현미숙 ▲수정구 총무과장 최동호 ▲수정구 세무과장 강병수 ▲수정구 도시미관과장 김장호 ▲신흥2동장 박정숙 ▲신촌동장 신사영 ▲분당구 시민봉사과장 이삼영 ▲〃 세무2과장 김병수 ▲〃 가정복지과장 전희영 ▲〃 환경자원과장 김연수 ▲수내1동장 이남수 ▲정자1동 안해인 ▲야탑2동장 오재학 ▲복지정책과장 김기주 ▲장애인복지과장 이연희 ▲노인복지과장 박진석 ▲아동보육과장 민정원 ▲중원구 사회복지과장 윤남옥 ▲야탑3동장 조현경 ▲수도시설과장 하홍열 ▲녹지과장 김진욱 ▲녹지공원과장 정연달 ▲분당구보건소 건강증진과장 김선희 ▲자원순환과장 이원용 수정구 환경위생과장 장미라 ▲공동주택과장 원건희 ▲건축안전관리과장 조동기 ▲재개발재건축추진단 도시개발행정과장 김인현
  • 서대문구 조직 개편… 민선 8기 공약이행 더 빨라진다

    서대문구 조직 개편… 민선 8기 공약이행 더 빨라진다

    서울 서대문구가 민선 8기 핵심 공약 이행을 위해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구는 변화하는 행정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업무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이달 10일 자로 조직개편을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주요 내용은 ▲신촌 일대 경의선 지하화 및 입체 복합개발을 추진하기 위한 전담 팀 신설 ▲서울시 자치구 최초의 반려동물 전담 부서인 반려동물지원과 신설 ▲세무업무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세무1과와 세무2과 개편 ▲사회복지과와 신통개발과의 명칭 변경 등이다. 구는 신촌 일대 경의선 지하화·입체 복합개발을 적극 추진하기 위해 도시계획과 내에 경의선지하화팀을 신설했다. 이 복합개발 사업은 산학공동연구단지, 청년창업연구단지, 공연장, 공원 등의 인프라 시설과 바이오산업 거점, 창업플랫폼, 청년 업무·문화공간 조성 등을 목표로 한다. 또 구는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반려동물 전담 부서인 반려동물지원과를 신설했다. 이 부서는 반려동물과 반려인을 지원하고 동물 유기와 학대 같은 사회적 문제에 대응하며 동물 존중과 보호 문화를 확산하는 데 선도적 역할을 맡는다. 아울러 구는 주민들이 세무 관련 서비스를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기존 세무1과와 세무2과를 징수과, 재산세과, 지방소득세과로 개편했다. 이 밖에 부서의 업무 특성을 명확히 드러내기 위해 사회복지과를 생활보장과로, 신통개발과를 도심개발과로 명칭 변경했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서대문구의 미래를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주민분들의 필요와 기대에 부응하는 행정 구현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 정지웅 서울시의원 “2024년도 서대문구 관내 교육환경개선 예산 97억원 확보”

    정지웅 서울시의원 “2024년도 서대문구 관내 교육환경개선 예산 97억원 확보”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정지웅 의원(서대문구1·국민의힘)이 2024년도 제1차 서울시교육청 추가경정예산 심의를 거쳐 서대문구 제1선거구 관내 7개 학교에 대한 교육환경개선 예산 23억 1867만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최근 서대문구 관내 학교를 차례로 방문하며 학교구성원들이 접하는 여러 민원 사항에 귀를 기울이고 그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예년 대비 줄어든 세수로 교육예산을 확보하기가 매우 어려운 상황이지만, 서울시교육청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관내 학교 예산이 차질없이 지원될 수 있도록 이번 추경예산 편성에 심혈을 기울였다. 정 의원이 확보한 서대문구 제1선거구 소관 7개 학교와 그 예산 내역을 살펴보면 ▲금화초등학교 본관 방수공사(특별교부금) 2억 1500만 원 ▲북성초등학교 본관 냉난방개선 1억 1447만 원 ▲인창중학교 본관 트라이비트 해소 14억 3587만 원, 본관 샌드위치 패널 해소 4781만 원 ▲인창고등학교 체육관 전면보수 5억 2700만 원(특별교부금) ▲한성중학교 전기안전시설 개선 3500만 원 ▲한성고등학교 전기안전시설 개선 3500만 원, 문무관 외벽방수공사 1억 5000만 원 ▲한성과학고 인왕관 외부창호개선 1270만 원 등 총 23억 1867만 원이다. 한편 서울특별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이기도 한 정 의원은 지난해 12월 2024년도 서울시교육비특별회계 본예산 심의에서 서대문구 제1선거구 관내 10개 학교를 대상으로 74억 3000만 원을 확보한 바 있다. 정 의원은 2024년도 본예산 및 제1차 추경예산 확보를 두고 “많은 인원이 동시에 매일 이용하는 학교는 언제나 시설개선의 요구에 자유로울 수 없다. 따라서 학교시설에 대한 면밀한 안전 점검과 보완이 주기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관련 교육예산 확보에 더욱 힘을 쏟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활동과 더불어 최근 정 의원은 서대문구 통학구역의 경계지역 학생들이 거주지 인근에 학교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구역 설정에 따라 거리가 먼 곳에 통학하거나, 대로변을 건너가야 하는 등 불편을 감수해야 하는 상황에 대해 문제의식을 가지고 대처방안을 고심하고 있다. 교육위원으로서 예산확보와 더불어 학교 현장에서의 어려움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는 것이다. 정 의원은 “정책적 문제로 학생들이 온전한 학습권을 보장받지 못한다면 다양한 방식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이번 추경 예산을 통해 서대문구 관내 학교시설이나 기타 교육여건 개선이 점진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25년도 본예산 심의과정에서도 더 많은 예산을 확보하여 관내 학교들이 여러 교육 현안에 슬기롭게 대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역주행 운전자 “브레이크 밟았으나 딱딱해”… 체포영장은 기각

    역주행 운전자 “브레이크 밟았으나 딱딱해”… 체포영장은 기각

    ‘서울 시청역 역주행 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이 사고 발생 사흘 만인 4일 가해 차량 운전자 차모(68)씨를 상대로 첫 피의자 조사를 진행했다. 차씨가 경찰 조사에서도 사고 직후와 같이 ‘급발진’을 주장하면서 정확한 사고 원인을 규명하는 데는 시간이 더 걸릴 전망이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이날 차씨가 입원한 병원을 찾아 변호사 입회하에 피의자 조사를 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사고 당시 상황, 일방통행 도로로 역주행한 이유, 차량에 이상 징후가 있었는지 등을 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차씨는 사고로 갈비뼈가 골절돼 응급실로 이송됐다가 지금은 일반 병실로 옮긴 상태다. 경찰 조사에서 차씨는 “브레이크를 밟았으나 딱딱했다”며 사고 직후부터 해 온 주장을 되풀이했다. 차량 속도가 갑자기 올라갔고, 멈추기 위해 브레이크를 밟으려 했지만 작동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전날 경찰에서 참고인 조사를 받은 차씨의 아내도 “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았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하지만 경찰 초동 조사 결과에서 이를 입증할 만한 정황은 아직 없다. 블랙박스 오디오에는 급발진을 뒷받침할 만한 목소리가 담겨 있지 않고 차량 사고기록장치(EDR) 1차 분석 결과에도 차씨가 사고 직전 가속페달을 강하게 밟은 것으로 추정되는 기록만 남아 있다. 브레이크를 강하게 밟으면 도로에 남는 ‘스키드 마크’도 사고 현장에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전날 차씨에 대해 체포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이날 “출석에 응하지 않을 이유가 있거나 체포의 필요성을 단정하기 어렵다”며 영장을 기각했다. 이날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는 사고 사망자 9명 중 7명의 발인식이 잇따라 엄수됐다. 시중은행 직원인 이모(54)씨의 발인식에서는 아들을 잃은 백발의 어머니가 연신 아들의 이름을 부르며 오열했다. “아이고, 아이고”라는 통곡 소리만 가득했던 발인식에서는 고인의 직장 동료 100여명이 침통한 표정으로 운구차를 뒤따랐다. 이씨와 같은 직장에서 근무했던 이모(52)씨와 사고 당일 승진한 박모(42)씨의 발인도 차례로 진행됐고 사망자 양모(35)씨 등 서울 대형 병원 용역업체 직원 3명의 발인식도 같은 장례식장에서 엄수됐다. 국립중앙의료원과 세브란스병원 신촌장례식장에서는 서울시청 청사운영팀장 김인병(52)씨와 세무과 직원 윤모(31)씨의 발인식이 진행됐다. 고인을 태운 차량은 생전 근무하던 서울시청 본청과 서소문청사 앞에 들러 10분 정도 머물다 장지로 향했다. 한편 남대문경찰서는 사고 현장에 마련된 추모 공간에 ‘토마토주스가 됐다’며 조롱 섞인 쪽지를 남긴 작성자를 추적하고 있다. 경찰은 이번 사고 이후 피해자를 조롱하거나 모욕하는 게시글이 온라인에 유포되는 것에 대해 엄중 처벌하겠다고 밝혔다.
  • 눈물 속 마지막 배웅…시청역 사고 희생자들 발인식

    눈물 속 마지막 배웅…시청역 사고 희생자들 발인식

    시청역 인근에서 발생한 역주행 사고로 사망한 9명의 발인식이 4일 오전 잇따라 엄수됐다. 이날 새벽 5시 20분쯤부터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는 이번 사고로 한꺼번에 목숨을 잃은 박모(42)씨 등 시중은행 동료 3명의 발인이 차례로 진행됐다. 함께 사고를 당한 이모(54)씨의 발인식도 오전 10시로 예정됐다. 발인식은 장례식장 지하 1층에서 유족 중심으로 참석해 비공개로 진행됐다. 유족은 발인식을 마치고 비통한 표정으로 나와 운구차 앞에 섰다. 터져 나오려는 울음을 틀어막은 채 조용히 눈물을 훔치거나 운구차를 매만지는 유족도 보였다. 은행 동료 100여명도 검은색 옷을 입고 경건한 분위기 속에 고개를 숙인 채 고인의 명복을 빌며 장지로 향하는 운구차의 출발을 지켜봤다. 운구 차량과 유족들을 태운 버스가 장례식장을 빠져나갈 때마다 조문객들은 일제히 허리를 숙여 인사했고 일부 동료는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이들은 출근길에 들렀거나 아예 휴가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고인 4명은 사고 현장 인근에서 저녁을 먹고 나왔다가 변을 당했다. 대부분 같은 부서에서 근무한 사이로 박씨는 사고 당일 하반기 정기 인사에서 승진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는 같은 사고로 사망한 양모(35)씨 등 서울 대형병원 용역업체 동료 3명의 발인식도 열릴 예정이다.서울시청 세무과 직원이었던 윤모(31)씨의 발인식은 오전 6시쯤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 신촌장례식장에서 엄수됐다. 장례식장에 모인 고인의 가족과 친지, 동료들은 마지막 인사를 하면서 비통한 심정을 감추지 못했다. 운구차로 옮겨지는 관을 조용히 뒤따르는 이들 사이에서는 흐느낌이 새어 나왔고 유족들은 입을 막고 터져 나오는 울음을 간신히 참아냈다. 고인의 어머니가 관 위에 조심스레 국화꽃을 놓아두고 물끄러미 바라보자 고인의 동생이 뒤에서 어머니를 안으며 토닥여 보는 이들의 눈물을 자아냈다. 고인의 유해는 서울시립승화원에 안치될 예정이다. 이번 사고로 함께 변을 당한 서울시청 청사운영팀장 김모(52)씨의 발인은 이날 오전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치러졌다. 김씨와 윤씨의 운구행렬은 장지로 향하기 전에 고인이 일하던 서울시청에 들렀다. 각각 본청과 서소문청사 1층에 들러 10분 정도 마지막 인사를 하고 장지로 향했고 동료 직원 수십명이 나와 눈물로 배웅했다.
  • [단독] 백병원 코앞인데 흩어진 부상자… 도심 필수의료 공백의 민낯

    [단독] 백병원 코앞인데 흩어진 부상자… 도심 필수의료 공백의 민낯

    중구·종로 종합의료기관 두 곳뿐市 “응급실 갖춘 시설 필요” 협의 중인제학원 반발... “이미 응급실 충분”“정부, 도심 응급의료 시설 지원을” 서울 중구 북창동 역주행 사고로 9명이 사망하면서 도심 내 필수의료 시설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폐업한 중구 서울백병원의 경우 재단이 의료 시설보다는 상업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하고 있어 도심 내 필수의료 공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2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중구 북창동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사망한 9명 중 6명은 현장에서 숨졌고 3명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도착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각각 영등포병원 장례식장, 국립중앙의료원, 신촌 세브란스병원으로 이송됐다. 부상자 4명은 서울적십자병원과 서울대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다. 사고 지역이 중구이지만 부상자들이 다른 지역 병원으로 흩어진 이유는 서울백병원 폐업과 연관이 있다. 지난해 11월 서울백병원이 폐업한 뒤 도심 대형 사고에 대응할 수 있는 종합의료기관은 중구 국립중앙의료원과 종로구 적십자병원밖에 없다. 시 관계자는 “규모가 작은 교통사고는 발생 환자가 적어 어느 정도 처리하는 것이 가능하지만, 대형 화재라도 발생하면 환자를 감당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폐업한 백병원 부지를 재개발할 경우 일부는 상업적으로 활용하더라도 도심에서 발생하는 사고에 대응할 수 있는 응급실을 갖춘 의료기관이 같이 들어가야 한다는 입장이다. 또 다른 시 관계자는 “이번 역주행 사고 같은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서라도 응급실을 갖춘 시설이 반드시 들어서야 한다”면서 “여러 방안을 놓고 실무 협의가 진행 중이다. 의료 시설의 구체적인 규모 등은 관련 부서 논의를 통해 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서울백병원을 소유한 인제학원의 입장이 변수다. 앞서 인제학원 측은 “종합의료시설 결정으로 기대되는 공익은 미미한 반면 인제학원이 입게 될 피해는 중대할 것”이라며 “폐건물로 방치될 가능성이 매우 클 것”이라고 주장했다. 인제학원은 서울백병원 인근에 국립중앙의료원, 서울대병원 등 이미 응급·중증 의료 시설이 충분하다는 입장이다. 문제는 사업성이다. 도심 거주 인구가 줄면서 환자가 대폭 감소함에 따라 서울백병원은 지난해 11월 문을 닫기 전까지 20년간 누적 적자가 1745억원에 이르렀다. 결국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정부가 공공의료 차원에서 도심 내 응급의료 시설을 지원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한 대형 병원 관계자는 “정부가 도심 내 병원에서 응급 의료가 가능하도록 지원해야 장기적으로 시설 유지가 가능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 시청역 사고 조문한 오세훈 “사회 재난…가능한 모든 지원할 것”

    시청역 사고 조문한 오세훈 “사회 재난…가능한 모든 지원할 것”

    오세훈 서울시장은 2일 시청역 인근 역주행 사고로 희생된 시청 공무원 2명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오 시장은 이날 시청 공무원 윤모(31)씨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 장례식장을 찾았다. 세무과 직원인 윤씨는 사고가 난 1일 저녁 야근을 하고 다른 직원들과 식사를 한 뒤 헤어지려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문을 마친 오 시장은 기자들과 만나 “앞날이 창창한 젊은 직원이 불의의 교통사고로 떠나게 돼서 정말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면서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사고 원인이 어떻게 밝혀질지 아직은 모르겠다”면서도 “이번 사고를 계기로 해서 고령자·초고령자 운전면허 갱신에 있어 어떤 보완 장치가 필요한지 사회적인 논의가 시작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외국처럼 페달 오작동 혹은 오조작을 방지하는 안전장치를 기계적으로 의무화하는 것도 논의하고 공론화해 동종의 사고가 재발하지 않게 하는 게 중요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사한 사고가 더는 발생하지 않도록 어떤 논의가 필요한지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오 시장은 윤씨의 일행이었던 서울시청 청사운영팀장 김모(52)씨의 시신이 안치된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장례식장으로 이동해 고인을 추모했다. 오 시장은 이 자리에서 “사고 현장에 가보니 가드레일이 많이 손상됐다. 이번 기회에 점검하겠다”면서 “어떤 점을 보완해야 불측의 교통사고 발생 시 인명을 최대한 보호할 수 있을지 점검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밝혔다. 조문을 마친 오 시장은 페이스북에 “어제까지만 해도 시청에서 함께 고생하고 같은 목표를 향해 뛰었던 우리의 동료가 둘이나 목숨을 잃었다”며 “또 다른 사망자 중에는 시청 인근의 은행 직원들도 있었다. 모두가 우리의 남편, 아버지, 형제였다”고 적었다. 오 시장은 “이번 사고는 대규모의 인명피해가 발생한 사회 재난”이라며 “재난안전법에 규정된 구호금과 장례비는 물론이고 서울시민을 위한 시민 안전 보험까지 가능한 모든 지원을 차질 없이 잘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1일 밤 서울 중구 시청역 인근 교차로에서 승용차가 역주행하다 인도로 돌진해 보행자 9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은 가해 차량을 몬 60대 운전자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다.
  • ‘시청역 사고’ 사망 공무원에 吳시장, “비통…모든 지원 차질없이 챙길 것”

    ‘시청역 사고’ 사망 공무원에 吳시장, “비통…모든 지원 차질없이 챙길 것”

    시청 공무원 2명 빈소 찾아 조문“이번 사고는 사회재난 안전 위해 요소 따져보겠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2일 시청역 인근 역주행 사고로 희생된 시청 공무원 2명의 빈소를 차례로 찾아 조문하고 페이스북에 “비통하다”는 심경의 글을 남겼다. 오 시장은 “애닯지 않은 죽음이 어디 있겠습니까마는 어젯밤 허망하게 불의의 교통사고로 숨진 서울시 직원과 일반 시민들을 생각하니 비통하다”며 “마음이 무척 무겁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어제까지만 해도 시청에서 함께 고생하고 같은 목표를 향해 함께 뛰었던 우리의 동료가 둘이나 목숨을 잃었다”고 했다. 오 시장은 “이번 사고는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한 사회재난”이라며 “재난안전법에 규정된 구호금과 장례비는 물론이고 서울시민을 위한 시민안전보험까지 가능한 모든 지원을 차질 없이 잘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안전 점검도 하겠다”며 “사고 과정을 꼼꼼하게 복기해 도로에 어떤 취약점이 있는지 확인하고, 이와 별개로 지하철 등에서 안전 위해 요소를 다시 따져 보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오 시장은 ‘시청역 사고’로 사망한 시청 공무원 윤모(31)씨 빈소가 차려진 신촌세브란스 장례식장 등을 찾았다. 오 시장은 취재진에 “사고 원인이 어떻게 밝혀질지 아직은 모르겠다”면서도 “이번 사고를 계기로 해서 고령자, 초고령자 운전면허 갱신에 있어 어떤 보완 장치가 필요한지 사회적인 논의가 시작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영상] 한밤중 벌어진 최악의 교통사고...서울 시청역 차량 돌진 현장

    [영상] 한밤중 벌어진 최악의 교통사고...서울 시청역 차량 돌진 현장

    지난 1일 밤 서울 중구 시청역 7번출구 인근 교차로에서 역주행한 승용차에 의해 시민 9명이 숨지고 4명이 다치는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2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9시 28분쯤 “시청역 교차로서 제네시스 차량이 시민 10여 명을 들이받은 뒤 차를 버리고 도주했다”라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다. 즉시 출동한 경찰은 가해 차량인 제네시스 운전자 남성 A(68)씨를 현장에서 검거했으며 통증을 호소해 일단 병원으로 이송했다. 차량에 함께 타고 있던 운전자의 아내 60대 여성도 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고 음주운전 혐의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마약 투약 여부나 졸음운전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 및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27분쯤 시청역 인근 웨스틴조선호텔을 빠져나온 제네시스 차량이 일방통행인 4차선 도로(세종대로 18길)를 역주행했다. 차량은 도로에 있던 BMW와 소나타 차량을 차례로 추돌한 후 횡단보도가 있는 인도 쪽으로 돌진해 신호를 기다리던 보행자들과 길을 걷던 시민들을 덮쳤다. 이후에도 100m가량 이동하다 건너편에 있는 시청역 12번 출구 앞에서야 멈춰섰다. 역주행한 거리는 모두 200m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사고로 9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 사망자 9명 중 6명은 현장에서 사망했고, 3명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다가 사망 판정을 받았다. 사망자들의 성별과 연령대는 50대 남성 4명, 30대 남성 4명, 40대 남성 1명이다. 이들은 영등포병원 장례식장과 국립중앙의료원, 신촌 세브란스병원으로 각각 옮겨졌다. 사망자 중에는 서울시청 직원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정용우 남대문경찰서 교통과장은 이날 현장 브리핑에서 “운전자도 다쳤기 때문에 아직 조사를 진행하지 못했다”며 “진술이 가능한 시점에 조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정 과장은 “음주 여부에 대한 기초적인 조사를 했지만 음주는 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사고 경위와 원인에 대해 운전자 진술과 CCTV, 블랙박스 등을 토대로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하겠다”고 말했다.
  • 세브란스병원 무기한 휴진 첫날…전공의들 “돌아갈 마음 없다”

    세브란스병원 무기한 휴진 첫날…전공의들 “돌아갈 마음 없다”

    세브란스병원 교수들이 27일 무기한 휴진에 돌입했다. 서울아산병원 교수들도 다음달 4일 휴진 강행 의지를 표하면서 불씨가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환자와 가족의 불안은 물론 국민 피로감도 커지고 있지만 사태 해결의 열쇠를 쥔 전공의들은 여전히 목소리를 내지 않고 있다. 신촌 세브란스병원 등을 산하에 둔 연세대 의대 소속 교수들이 이날 무기한 휴진을 시작했지만 현장 혼란은 크지 않았다. 세브란스병원 관계자는 “지난주와 크게 달라진 건 없다”면서 “체감상 외래 진료가 10% 정도 줄어든 것 같다”고 말했다. 연세의료원 3개 병원 원장들은 교수 집단행동으로 인한 휴진을 승인하지 않고 있다. 정부는 교수들의 집단행동을 예의 주시했다. 김국일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은 정부세종청사 브리핑에서 “집단행동보다는 대화의 자리에서 기탄없이 논의해 나갈 것을 요청드린다”고 밝혔다.넉 달 넘도록 의료공백 사태를 촉발한 전공의들은 정부가 내놓은 유화책에도 아랑곳하지 않는 분위기다. 사직 전공의 A씨는 “전공의들의 미래가 어떻게 될지 다 보게 됐는데 어떻게 돌아가겠나”라며 “이 사태는 해결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다른 전공의 B씨도 “5월부터는 뉴스를 보지 않는다”면서 “상황이 바뀐 게 없으니 달라지는 건 없다”고 말했다. 환자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만난 최모(24)씨는 “네 살 아이가 백혈병을 앓고 있는데 다른 교수님에게 진료를 봤다”며 “주치의 선생님이 어디 갔는지 물어보고 싶었지만 불이익이 생길까 봐 제대로 물어보지도 못했다”고 했다. 심장혈관내과를 2개월마다 방문한다는 김모(48)씨는 “다행히 진료가 취소되지는 않았다”면서도 “전공의 사직 때 진료가 기약 없이 밀린 적이 있는데 반복될까 봐 불안하다”고 했다. 환자 보호자들의 불안감도 커졌다. 김모(50)씨는 “오빠가 간암 4기여서 생사를 오가는데 휴진에 관한 어떤 안내도 듣지 못했다”며 “전공의가 없어 교수들이 환자 20명 이상을 담당하는데 휴진까지 하면 더 열악해지지 않겠냐”고 토로했다.
  • 신촌역·회기역 등 6곳에 ‘1인 가구 공유주택’

    서울 신촌역과 회기역 등에 1인 가구 공유주택이 들어설 전망이다. 서울시는 급증하는 1인 가구를 위한 공유주택 사업을 본격 추진하며 세부 기준을 마련하고 사업검토 대상지를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서울시는 그동안 운영 기준 마련을 위해 사업자들과 간담회 등을 해 왔으며, 이 가운데 ▲동대문구 신설동역 일대 ▲회기역 일대 ▲중구 약수역 일대 ▲서대문구 경의·중앙선 신촌역 일대 ▲마포구 망원역 일대 ▲은평구 녹번역 일대 ▲동대문구 회기역 일대 등 6곳을 참여 사업검토 대상지로 선정하고 다음달부터 사업자로부터 사업 제안서를 받을 예정이다. 하반기 촉진지구 지정과 건축인·허가를 끝내고 2029년까지 2만실을 공급할 계획이다. 맞춤형 지원책도 마련돼 입주자에게는 소득·자산 기준으로 지원 대상을 선별해 최대 3000만원까지 보증금 융자를 지원하고, 사업참여자는 심의를 통해 기준금리에 따라 건설자금 이자 차액을 최대 3% 지원한다.
  • [단독] ‘신촌 100억대 전세 사기’ 의혹 중개사, 1년 전 경찰 조사에선 무혐의 처분

    [단독] ‘신촌 100억대 전세 사기’ 의혹 중개사, 1년 전 경찰 조사에선 무혐의 처분

    서울 신촌 일대에서 발생한 100억원대 전세 사기 피해자 중 절반 이상과 부동산 계약을 진행한 공인중개사가 1년 전 경찰 조사를 받았지만 ‘혐의 없음’ 처분된 것으로 확인됐다. 행정기관인 구청이 문제점을 파악해 경찰에 수사 의뢰까지 하는 등 대응에 나섰음에도 제대로 된 수사가 이뤄지지 않아 피해를 키웠다는 지적이다. 26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 서대문구청은 지난해 5월 공인중개사무소 대표 A씨가 전세 사기에 연루된 것으로 의심된다면서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하지만 서대문경찰서는 수사 의뢰 3개월 뒤인 8월쯤 A씨를 무혐의 처분했다. A씨는 지난 2월에도 경찰 수사를 받았다. 전세 사기 피해자들은 여러 명의 세입자가 A씨를 통해 계약했다는 점을 의심해 임대인 최모씨를 사기, A씨를 사기 방조 혐의로 각각 고소했다. 신촌·구로·병점 100억원대 전세 사기 피해자 대책위원회는 “피해자 94명 중 60여명이 A씨를 통해 최씨와 계약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지난 4월 최씨를 사기 혐의로 송치했지만 A씨에 대해선 증거 불충분으로 불송치했다. 이후 전세 사기 피해자들이 대책위를 꾸리는 등 대응에 나섰고 경찰은 검찰의 보완 수사 지시에 따라 지난 20일 두 사람에 대한 추가 수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A씨는 전세 사기 연루 의혹에 대해 “보증금 미지급이나 경매 상황 등을 몰랐다. 최근 경기가 안 좋아지면서 이런 일이 벌어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세입자들은 1년 전 수사가 제대로 이뤄졌다면 피해가 지금처럼 불어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토로했다. 피해자 김모씨는 “당시 수사기관이 전세 사기 여부를 제대로 밝혀 냈다면 최소한 A씨 공인중개사무소에 집을 알아보지는 않았을 것 아니냐”며 울분을 토했다.
  • [단독]‘신촌 100억 전세 사기’, 1년 전 수사의뢰했지만 무혐의 종결…“피해 확산 막을 기회 놓쳐”

    [단독]‘신촌 100억 전세 사기’, 1년 전 수사의뢰했지만 무혐의 종결…“피해 확산 막을 기회 놓쳐”

    서울 신촌 일대에서 발생한 100억원대 전세 사기 피해자 중 절반 이상과 부동산 계약을 진행한 A 부동산 공인중개 사무소가 1년 전 경찰 조사를 받았지만 무혐의로 사건이 종결된 것으로 확인됐다. 행정기관인 구청이 문제점을 파악해 경찰에 수사의뢰하는 등 대응에 나섰지만, 제대로 된 수사가 이뤄지지 않아 피해를 키웠다는 지적이 나온다. 26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 서대문구청은 지난해 5월 A 부동산 공인중개 사무소가 전세 사기에 연루된 것으로 의심된다면서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하지만 서대문경찰서는 수사 의뢰 3개월 뒤인 8월쯤 혐의없음으로 사건을 종결했다. A 부동산 공인중개 사무소는 지난 2월에도 경찰 수사를 받았다. 전세 사기 피해를 당한 이들은 여러 명의 세입자가 A 부동산 공인중개 사무소를 통해 계약했다는 점을 의심해 임대인 최모씨를 사기, A 부동산 공인중개 사무소 대표를 사기 방조 혐의로 고소했다. 신촌·구로·병점 100억대 전세 사기 피해자 대책위원회는 주택 7채에 살고 있는 세입자 94명이 최씨에게 전세 사기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대책위에 따르면 현재 7채 모두 경매사건번호가 부여된 상황이고, 그중 4채는 불법건축물이다. 현행 전세사기특별법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다는 얘기다. 세입자 94명 중 60여명이 A 부동산 공인중개 사무소를 통해 최씨와 계약한 것으로 파악된다. 경찰은 지난 4월 임대인 최씨를 사기 혐의로 송치했지만, A 부동산 공인중개 사무소 대표는 증거불충분으로 불송치했다. 이후 전세 사기 피해자들이 대책위를 꾸리는 등 대응에 나섰고, 경찰은 검찰의 보완 수사 지시에 따라 지난 20일 최씨와 A 부동산 공인중개 사무소 대표에 대해 추가로 수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세입자들은 1년 전 구청에서 수사를 의뢰했을 때 수사가 제대로 이뤄졌다면 피해가 지금처럼 불어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토로했다. 피해자 이모씨는 “살고 있는 집이 언제 경매로 넘어갈지 몰라 최대한 빠르게 수사가 이뤄져 전세 사기 피해자로 인정받을 수 있어야 한다”며 “지난해 수사가 제대로 이뤄졌다면 이 정도로 피해가 크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모씨도 “수사기관에서 피해 여부를 제대로 밝혀냈다면 최소한 그 부동산 공인중개 사무소에 집을 알아보지 않았을 것 아니냐”고 토로했다. 해당 공인중개 사무소 대표는 “보증금 미지급이나 경매 상황에 대해선 몰랐던 사실이다. 지금까지 최씨와 관련해 그런 일이 없었다”며 “최근 경기가 안 좋아지면서 이런 일이 벌어진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전세 사기 연루 의혹을 부인했다.
  • “남은건 빚더미”...청년 울린 100억 전세사기에 특별법 개정 촉구

    “남은건 빚더미”...청년 울린 100억 전세사기에 특별법 개정 촉구

    100억원대 전세 사기를 호소하는 세입자들이 대책위원회를 구성하며 문제 해결을 촉구했다. 신촌·구로·병점 100억대 전세 사기 피해자 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23일 서울 마포구 신촌 유플렉스 앞에서 출범 기자회견을 열어 “피해가 발생한 주택 7채 중 4채는 불법건축물”이라며 “전세사기특별법의 사각지대인 불법건축물과 다가구주택 거주자에 대한 보상을 위한 법 개정이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대책위에 따르면 피해자는 94명으로, 대부분 학생 혹은 사회초년생이다. 피해자들은 신촌 한 부동산에서 중개를 받아 최모씨 등과 전세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 A씨는 “전세 사기 피해로 올해 준비 중이던 결혼 계획을 미뤘다”며 “4월 말에 피해 신청을 했지만 구청과 국토부에서 피해자가 많아 인정까지 얼마나 걸릴지 모르는 상황이라는 답변이 돌아왔다. 하루하루 말라 죽는 심정”이라고 했다. 피해자들이 거주하고 있는 주택은 경매사건번호가 부여된 상태다. 그러나 피해자 23명은 전세사기 피해자로 인정받지 못했거나 절차를 밟고 있어 보상 여부가 불투명하다. 또 10명 중 6명(60.7%)는 최우선변제금도 회수하지 못할 상황이라는 게 대책위의 예상이다. 구로구에 거주 중인 B(21)씨는 “세입자 중 제일 마지막에 들어가서 배당 순위도 늦고 최우선변제금도 해당하지 않아 경매로 돈을 받을 가능성은 현저히 낮다”며 “19살부터 일을 하며 돈을 벌었지만 경매가 종료되면 1억의 빚을 가지고 나가야 하는 상황”이라고 했다. 대책위의 실무를 지원하는 시민단체 민달팽이유니온은 “근저당설정일을 기준으로 최우선변제금 범위가 적용되니 현실과의 괴리가 극심하고 경매 유예가 이뤄지지 않아 피해자들의 거처가 위협받고 있다”며 “피해자들의 숨통이 트여줄 수 있도록 최우선 변제의 모순을 해결하고 경매 유예 관련 전세사기특별법 개정이 이뤄져야 한다”고 했다.
  • 30일 애조로 마지막 구간 준공… 출퇴근시간 20~30분 단축된다

    30일 애조로 마지막 구간 준공… 출퇴근시간 20~30분 단축된다

    제주시 애월읍 구엄리에서 조천읍 신촌리까지 이어지는 애조로 26.3㎞ 전 구간이 오는 7월 완전 개통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애조로 마지막 구간인 제주시 회천동~조천읍 신촌리 4.2㎞ 도로개설공사가 이달 30일 준공된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 번영로까지 개통된 구간을 거쳐 삼봉로를 통해 신촌리까지 가던 것과 비교해 완전 개통된 도로를 이용할 경우 출퇴근시간이 최소 20~30분 단축될 전망이다. 애조로는 구국도인 일주도로(애월, 한림 등)와 중산간도로를 통해 도심권으로 유입되는 교통량과 신제주(도심권)와 함덕방향으로 오가는 교통을 분산하고, 도심지역 교통혼잡을 해소하기 위해 개설되는 구국도 대체우회도로다. 회천~신촌구간은 봉개동 회천교차로 0.4㎞를 포함해 지난 2020년 4월 착공해 2024년까지 총사업비 968억원(공사비 470억원, 보상비 498억원)을 들여 연장 4.2㎞, 폭 21m(왕복 4차로) 규모로 건설된다. 기존 도로와 연결 지점에는 평면 교차로 6개소(회천, 서회천, 도련, 삼양1·2, 신촌 교차로)를 설치하고 가로등과 신호등을 갖춰 원활한 소통을 꾀한다. 또한 환경영향평가 협의 결과를 설계에 반영해 동물 이동통로와 야생동물 유도펜스, 완만한 측구수로 등을 마련해 서식지 단절을 최소화하고 동물 이동을 돕는다. 양창훤 제주도 건설주택국장은 “애조로 완전 개통으로 도심 교통정체 구간을 우회할 수 있게 돼 교통 혼잡이 해소되고, 농산물 운반 비용 절감 등 지역주민 소득 증대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연대 앞 경의철도 지하화·복합개발… 신촌을 서울 성장기지로” [민선 8기 2년, 서울 단체장에게 묻다]

    “연대 앞 경의철도 지하화·복합개발… 신촌을 서울 성장기지로” [민선 8기 2년, 서울 단체장에게 묻다]

    반장 임명률 정원의 90%에 육박주민과 소통 원활, 신속 봉사·행정재개발·재건축 정보 주민에 공개사업 투명성 높이고 속도 빨라져병원 연계 ‘연구·바이오’ 거점 조성공연장 등 문화·여가 인프라 확충1990년대 신촌의 명성 되찾을 것 민선 8기 서울 서대문구 행정을 한 단어로 정리하면 ‘꼬꼬무’(꼬리에 꼬리를 무는)다. 처음 작은 사업으로 시작하지만 이후 관련 사업을 끊임없이 발굴해 ‘일이 일을 만드는’ 구조가 되고 있다. 세계적으로 힙한 장소가 된 홍제천 카페폭포가 대표적이다. 처음 홍제천 산책로 경관 개선 사업이 직영 카페로 발전했고 이후 장학사업이 됐다. 그런데 여기서 멈추지 않고 장학금을 받는 학생들이 같은 동네에서 학원에 다니기 어려운 동생들에게 공부도 가르치고 상담도 한다. 한마디로 사업이 ‘사두용미’(蛇頭龍尾·뱀의 머리 용의 꼬리)다. 이런 변화무쌍한 행정의 중심에는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이 있다. 까무잡잡한 얼굴에 호기심 가득한 눈빛을 한 이 구청장은 오늘도 “이거 해 보면 어떨까” 하며 새로운 아이디어를 쏟아낸다. 지난 3일 그에게서 지난 2년 동안의 이야기와 앞으로 2년의 이야기를 들어 봤다.-직원들이 일 너무 많이 시킨다고 미워하는 것 아니냐. “하하. 속은 모르겠지만 앞에서는 일단 안 그런다. 밖에서 보기에 일이 늘어난 것처럼 보이나?” -그렇다. 홍제천 카페폭포도 그렇고, 재개발·재건축 아카데미도 그렇고 다른 곳에서 안 하던 일을 많이 하는 것 같다. “맞다. 일 많이 한다. 그런데 좀 잘 보면 우리 서대문구에 필요한 일, 구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일을 많이 한다. 형식적으로 하는 일과 딱히 왜 해야 하는지 모르는 일은 확 줄였다. 그래서 직원들이 아직 반란을 일으키지 않는 것 같다. 오히려 보람을 느낀다는 직원들이 많다. 주민들이 좋아하는 진짜 일을 하기 때문인 것 같다.” -지난 2년 동안의 이야기를 좀 해보자. 어떤 게 가장 보람 있는 일이었나.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홍제천 카페폭포다. 사실 처음에 이렇게 인기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을 안 했다. 홍제천을 걷는 구민들과 서울시민들에게 기쁨을 주고 싶다는 생각으로 시작했는데 일이 점점 커졌다. 카페폭포도 당초 외주를 주는 쪽으로 이야기했지만 여기서 나오는 수익으로 공익적인 프로그램을 만들어 보자고 논의가 진행되면서 직접 운영하게 됐다. 올해 여기서 나온 수익으로 대학생 6명에게 장학금을 주게 됐다. 그리고 그 학생들이 이제 지역 청소년들의 공부를 봐주는 봉사활동을 한다. 한마디로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진 것이다. 내년에는 장학생 숫자도 늘어날 것이다. 여기에 더해 서대문에 세계적인 명소가 만들어진 것도 의미가 크다. 봐서 알겠지만 방문객 30% 정도가 외국인이다. 몇 년 전만 해도 홍제천을 외국인 관광객이 찾는 명소로 만들겠다고 하면 정신 나간 것 아니냐고 이야기했겠지만 우리 직원들과 함께 멋진 공간을 만들었고 이게 결국 통했다.” -주민과의 소통도 더 원활해진 것 같다. “그렇게 보이면 성공이다. 이제까지 유명무실한 통반장 제도를 바꿨다 실제 활동이 어려운 분들은 명단에서 빼고 활동이 가능한 분들로 반장을 새로 임명했다. 덕분에 반장님들 임명률을 현재 정원 3451명 대비 90%에 가까운 3009명까지 끌어올렸다. 이분들을 통해 주민들이 행정에서 느끼는 어려움과 문제점을 듣고 서대문구가 진행하는 사업도 알린다. 특히 지역에서 손이 필요하다는 이야기가 나오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서 주셔서 봉사 인력을 구하는 것에 큰 도움을 받고 있다.” -‘빛보다 빠르게 변화하는 서대문’이라는 문구처럼 재개발·재건축 사업 지원도 눈에 띈다. “지난 2년 동안 행정절차를 간소화하기 위해 지원하는 것은 물론 서울시에서 추진하는 신속통합기획과 모아주택사업 공모도 적극 밀어줬다. 특히 정비사업아카데미를 운영해 재개발·재건축에 대한 지식과 정보를 주민들에게 알려줘 사업의 투명성을 높이고 속도도 더 빠르게 갈 수 있게 했던 게 도움이 된 것 같다.” -앞으로의 이야기도 좀 하자. 이제 2년 남았는데 가장 무게중심을 두고 있는 사업은 뭔가. “신촌 연세대 앞 경의선 철도 지하화와 일대에 대한 입체복합개발을 빠르게 추진하려고 한다. 여기에 연세대·세브란스병원과 연계한 산학공동연구단지, 청년창업연구단지, 바이오산업 성장거점 등을 조성하고, 호텔, 공동주택 등의 주거시설 그리고 공연장, 체육시설, 공원, 주차장 등의 각종 문화·여가 인프라 시설을 밀집시켜 신촌을 역동적이고 활력 넘치는 도시로 재구조화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 1월 9일 ‘철도 지하화 및 철도부지 통합개발에 관한 특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는데 우리는 연세대 앞 경의선 철도를 선도 사업으로 만들려고 한다.” -신촌도 최근 많이 바뀌고 있다. “물리적인 부분에선 지구단위계획을 세워 재정비를 추진하고 있다. 최근에는 문화적인 부분에 좀더 신경을 쓰고 있다. 5월에는 ‘신촌·이대사랑상품권’을 30억원 발행해 소비를 진작하고 있고, 신촌 로컬브랜드 강화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여기에 신촌과 이대를 중심으로 문화·음악 행사를 확대해 1990년대 명성을 되찾으려고 한다.” -반려견 사업도 눈에 띈다. “서대문구에 반려인구가 3만명, 반려동물이 4만 마리가 산다. 이들이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 작업이라고 봐 달라. 4월에 문을 연 ‘내품애센터’에서 삽살개를 활용한 발달장애아동 치료를 하고 있다. 성과가 나오면 이야기하겠다. 관심 있게 봐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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