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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자치구들, 28일 ‘버스 파업’ 대비 무료 셔틀버스 임시 운행

    서울 자치구들, 28일 ‘버스 파업’ 대비 무료 셔틀버스 임시 운행

    서울 자치구들이 28일 예고된 시내버스 파업을 앞두고 무료 셔틀버스 임시 운행을 준비하고 있다.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서대문구는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지하철역 연계 무료 셔틀버스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운행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 만약 이 기간에 파업이 종료된다면 셔틀버스 운행을 중단한다. 버스는 남가좌·북가좌동에서 DMC역, 증산역을 운행하는 ‘임시 1번’ 버스 2대와 남가좌·북가좌동에서 가좌, 신촌역을 운행하는 ‘임시 2번’ 버스 3대, 서대문구청에서 홍제역을 운행하는 ‘임시 3번’ 버스 2대 등 총 7대다. 자세한 셔틀버스 노선 정보는 구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시내버스 파업에 따른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특별 교통 대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은평구도 같은 기간 무료 셔틀버스 24대를 긴급 투입한다. 아울러 은평구는 직원 112명을 노선별로 배치해 셔틀버스 노선을 안내하고 탑승도 지원할 계획이다. 노선별 배차 간격은 20~30분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무료 셔틀버스 비상 수송 대책 본부는 물론 24시간 연락 체계를 가동할 것”이라며 “불편을 겪는 시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중구 역시 임시 셔틀버스를 무료로 운행한다. 중림노선과 신당노선 등 총 2개 노선이다. 노선별로 45인승 버스 5대씩 총 10대의 버스를 투입한다. 운행 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 노선별로 하루 30회씩 운행한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무료 셔틀버스 노선을 사전에 확인하고 적극적으로 활용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서울시도 파업이 현실화할 경우 모든 교통수단을 동원해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지하철은 1일 173회를 증회 운행한다. 출퇴근 주요 혼잡시간을 현행보다 1시간 연장해 열차 투입을 늘리고 지하철 막차도 다음 날 오전 2시까지 운행 시간을 늘린다.
  • “너만의 신촌을 보여줘!”…서대문구 4월 21일까지 영상 및 사진 공모전

    “너만의 신촌을 보여줘!”…서대문구 4월 21일까지 영상 및 사진 공모전

    서울 서대문구는 신촌의 매력을 널리 알리는 사진 및 영상 공모전을 4월 21일까지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공모 주제는 ‘생기와 활력이 넘치는 신촌’이다. 신촌역 인근 ‘로컬브랜드 상권 강화 사업 대상지’의 역사와 문화예술, 댄스 퍼포먼스 등을 담아낸 콘텐츠를 이메일로 내면 공모전에 참여할 수 있다. 개인 또는 5인 이내 팀으로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1차 예비 심사와 2차 심층 심사 등을 거쳐 오는 5월 2일 신촌 랩소디 인스타그램을 통해 당선작을 발표한다.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최대 1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이성헌 구청장은 “이번 공모는 구가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신촌 로컬브랜드 상권 강화 사업’의 일환이다. 입상작은 신촌 상권 홍보에 활용된다”며 “신촌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작품들을 많이 응모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신촌의 정체성과 브랜딩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기획했다. 4월 말 열릴 예정인 ‘신촌 문예 랩소디’에서는 신촌과 인연이 있는 문인들의 글귀를 전시해 시민들에게 희망을 전한다. 또한 신촌 특화상품 개발을 진행하고, 신촌이 커뮤니티 모임 장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대학 동아리 주최 ‘신촌랩소디 살롱’도 추진한다. 관객 참여형 랜덤 플레이 댄스로 큰 인기를 모았던 ‘신촌 댄스 랩소디’가 올해는 경연 대회 형식으로 열린다. 아울러 블루스 음악의 감성을 전하는 ‘신촌 블루스 랩소디’도 예정돼 있다.
  • [길섶에서] 빈 상가와 로또

    [길섶에서] 빈 상가와 로또

    경의중앙선 서강대역 2번 출구 건너편에 청년층을 겨냥한 공유 주거 건물이 두 개 있다. 기본적인 가구와 가전이 갖춰진 개인 공간에 테라스, 독서실, 주방 등을 공유하는 시설이다. 각각 지상 20층과 지상 16층의 제법 큰 건물인데 1층 상가 일부가 꽤 오래 비어 있다. 식당들이 버티지 못해서다. 커피와 김밥 전문점만 그대로다. 긴 설 연휴에 오랜만에 홍대 근처로 산책을 갔다. 홍대 정문에서 왼쪽 대로변에 나란히 있는 5층 미만 ‘꼬마빌딩’ 7개의 1, 2층이 비어 있다. 일부는 ‘통임대’ 표시가 붙었다. 대형 브랜드들이 건물을 통째로 빌려 쓰다가 나간 뒤 다른 세입자를 찾지 못하고 있는 모양이다. 한두 개가 비었던 기억은 있지만 7개가 나란히 비어 있으니 을씨년스럽다. 개점한 곳은 있다. 서강대역 2번 출구에서 신촌역으로 가는 길에 지난달 로또 판매점이 생겼다. 한 평 남짓한 규모인데 이사왔던 3년 전부터 비어 있었다. 그러고 보니 홍대 근처에도 지난해 가을 로또 판매점이 생겼다. 로또 판매액은 매년 역대 최대다. 모두가 옷이나 음식에서 줄인 돈으로 로또를 사고 있는 걸까. 전경하 논설위원
  • 잘나가는 싸이, 17년 살던 한남동 집 ‘압류’…무슨 일?

    잘나가는 싸이, 17년 살던 한남동 집 ‘압류’…무슨 일?

    가수 싸이(47·본명 박재상)가 과거 거주하던 고급빌라를 압류당했다는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25일 비즈한국은 싸이가 2008년 9월 약 22억원에 매입한 서울 용산구 한남동 유엔빌리지 내 고급빌라 더하우스 세대 일부를 무단으로 용도 변경하고 증축하는 등 두 차례 건축법을 위반했다고 보도했다. 아울러 싸이가 위반건축물 시정조치 명령을 이행하지 않아 이행강제금이 부과됐으나 이를 1년 넘도록 납부하지 않아 지난 5월 용산구청이 해당 집을 압류했다고 전했다. 현재는 싸이가 지난 10월 이행강제금을 납부하면서 압류는 해제된 상태다. 싸이는 해당 집이 압류됐을 당시 100억원대의 새로운 집을 장만한 것으로 알려졌다. 싸이는 2022년 7월 새 집을 선분양받았으며 지난 9월 잔금을 납입해 시행사로부터 소유권을 넘겨받았다. 과태료를 체납한 상태에서 큰 액수의 분양대금을 마련한 것이 논란이 되고 있다. 이와 관련 싸이 소속사 피네이션은 “2007년 더하우스 입주 당시 건축주로부터 아주 깨끗한 새집을 분양받아 17년 넘게 실거주했으며 싸이는 어떠한 용도 변경 및 증축을 진행한 바 없다. 하지만 이후 민원이 제기돼 최초 시공 당시 건물에 대한 불법 증축 사실이 있었음을 인지하게 됐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이행강제금은 고지서 확인이 늦어져서 체납된 것일 뿐, 현재 전액 납부한 상황”이라며 “빌라 세대주들과 공동으로 건설사를 섭외해 불법 증축된 부분을 시정하는 공사를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부동산 재테크의 귀재…시세차익 180억싸이는 서울에서 부촌으로 꼽히는 신사동, 한남동, 창천동에 걸쳐 총 3채의 건물을 소유하고 있다. 부동산 가격 상승으로 얻은 시세 차익은 약 18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2012년 2월, 싸이는 한남동 건물을 아내와 함께 78억 5000만원에 공동 매입했다. 이 건물은 지하 2층~지상 6층 규모(연면적 992.3㎡, 대지면적 330.7㎡)로, 현재 시세는 약 150억원으로 추정된다. 리모델링 후 스타벅스와 임대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신사동에서는 소속사 건물을 신축해 사용 중이다. 이 건물은 2020년 완공된 지하 2층~지상 5층 규모(연면적 1211.78㎡, 대지면적 389㎡)로, 현재 시세는 약 130억원으로 평가된다. 2018년에는 신촌역 인근 창천동 빌딩을 148억 5000만원에 매입했다. 이 빌딩은 지하 1층~지상 6층 구조(연면적 1066.38㎡, 대지면적 171.90㎡)로, 현재 시세는 약 180억원으로 파악된다. 이 건물은 높은 임대수익률로 주목받고 있으며, 다수의 우량 임차인이 입주해 있다. 한남동 고급빌라 ‘더하우스’도 소유하고 있다. 2008년 8월 약 25억원에 매입한 이 빌라는 현재 시세가 약 60억원에 이른다.
  • 15㎏ 넘는 폐기물 봉투 일일이 확인… “하루 300㎏ 넘으면 신고를”

    15㎏ 넘는 폐기물 봉투 일일이 확인… “하루 300㎏ 넘으면 신고를”

    올해 1~9월 1178곳 모두 직접 찾아관련 규정 어긴 사업장 358곳 적발쓰레기 배출량 하루 평균 95t 줄여 “하루 평균 폐기물이 270㎏이네요. 300㎏ 넘어가면 꼭 신고하세요. 불시에 다시 확인하겠습니다.” 지난 21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에 있는 한 기업의 건물. 최용진 서울시 자원순환과 주무관과 김태민 서대문구 청소행정과 주무관이 “현장 점검을 나왔다”며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 이들이 현장을 찾은 이유는 해당 건물이 폐기물 배출 의심 사업장으로 분류되는 곳이기 때문이었다. ‘폐기물 관리법’에 따라 폐기물이 하루에 300㎏ 이상 나오는 사업장은 관할 구청에 신고하고 자체 또는 위탁 처리해야 하지만, 비용 때문에 법을 어기는 사례가 적지 않다. 이에 지난해까지 자진 신고에 의존했던 서울시는 위험 사업장을 중심으로 시·구 합동 점검을 펼치고 있다. 점검 현장은 그야말로 전쟁터다. 이날 두 주무관 눈앞엔 꽉찬 종량제 봉투가 18개나 널브러져 있었다. 이들은 까만 목장갑을 끼고 혹여 잘못된 폐기물이 들어가 있진 않은지 종량제 봉투를 하나하나 눈으로 확인한 후 손으로도 직접 들어봤다. 건물 관계자는 “무게를 재보니 300㎏을 넘지 않았다”고 말했지만, 이 말을 곧이곧대로 믿을 수는 없었다. 주무관들은 바삐 움직이며 하나당 15㎏이 넘는 봉투를 일일이 확인했다. 이들이 움직일 때마다 굵은 땀방울이 목덜미를 타고 내려와 옷깃을 적셨다. 쉴 새 없이 허리를 굽혔다 펴며 폐기물을 살펴보자 머리카락은 금세 땀으로 흠뻑 젖었다. 쓰레기가 잘못 들어간 걸 확인한 김 주무관은 “폐비닐 봉투에 일반 쓰레기가 들어있는 경우가 많다. 신경 써달라”고 안내했다. 이날 이들은 충정로를 비롯해 이대역와 신촌역 일대 대형 건물 수십 곳을 돌면서 폐기물 배출 현장을 점검했다. 건설·의료·재활용 폐기물 등 다른 업무까지 담당하는 이들은 주간에는 건물 관리인에게 폐기물 처리 방법을 안내하고 야간에는 주 2~3회씩 폐기물 배출 현장을 확인한다. 점검 인력은 시와 구별로 1명이 전부로, 총 26명이 ‘얌체’ 사업장 발굴에 투입되고 있다. 이들은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1178개소를 모두 찾아가 눈으로 확인했다. 우편 발송 및 유선 안내를 한 사업장도 5038곳에 달한다. ‘폐기물 발생량 추정치’를 통해 자체적으로 분석한 의심 사업장은 분기마다 방문한다. 그 결과 자체 처리하지 않던 사업장 358곳을 찾아냈다. 폐기물도 하루 평균 95t 줄었다. 최 주무관은 “우편으로 사전 안내 후 직접 건물 관계자와 만나 함께 현장을 점검하다 보니 거짓말을 할 수 없게 돼 폐기물 직접 처리 신고 유도에 효과적”이라며 “앞으로 서울시는 폐기물 배출자의 책임을 강화해 공공 처리 부담을 덜고 2026년까지 폐기물을 하루 최대 450t까지 줄이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신촌역 일대 4층짜리 통째로 ‘텅텅’… 팬데믹 때보다 더 쏟아진 유령점포

    신촌역 일대 4층짜리 통째로 ‘텅텅’… 팬데믹 때보다 더 쏟아진 유령점포

    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 일대는 임시 공휴일임에도 비교적 한산한 모습이었다. 의류, 화장품 등 대형 매장이 입점한 건물 사이로 ‘임대’ 안내문이 나붙은 텅 빈 상가가 눈에 띄었다. 아예 ‘건물 통임대’ 안내문이 붙은 상가도 여러 곳이었다. 가로수길에 빈 상가가 늘면 안쪽 골목에 위치한 세로수길 유동 인구도 줄어들 수밖에 없다. 이곳에서 개인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A씨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급감한 방문객 수가 회복되지 않았는데 요즘은 경기가 더 안 좋아 주변에 폐업을 고민하는 사장님들이 많다”고 전했다. 경기 불황의 여파로 자영업자들이 휘청이고 있다. 가뜩이나 소비자들의 지갑이 얇아진 가운데 재료값 등 고물가와 금리 상승의 직격탄을 맞은 소상공인들이 임대료를 버텨 내지 못하면서 상가 공실률은 물론 경매로 넘어가는 상가도 급증하고 있다. 이날 경·공매 데이터 전문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 3분기 법원에서 진행된 상가 경매는 수도권 기준 2381건으로 전년 동기(1131건)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하며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전 분기(2220건)와 비교해도 약 7% 늘어난 수치다. 코로나19가 절정이었던 2020년 3분기(737건)와 비교하면 3배 이상 많다. 상가 경매 건수는 코로나19가 주춤하기 시작한 2022년 1분기 593건까지 내려갔지만, 지난해 3분기 1000건을 돌파한 뒤로 현재까지 급증세를 이어 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전국의 소규모 상가 공실률은 지난 2분기 약 8.0%로 2015년 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코로나19 당시였던 2020년 2분기(6.0%)보다도 높은 수준이다. 이 기간 중대형 상가 공실률도 13.8%를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13.1%) 대비 0.7% 포인트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공실 확대로 경매 시장에 나오는 상가 매물은 늘고 있지만, 고금리와 임대료 하락 등으로 수익성이 떨어진 상가를 낙찰받으려는 수요는 줄면서 매물이 쌓이고 있다고 지지옥션 측은 설명했다. 과거 ‘젊음의 거리’로 불렸던 서울 서대문구 창천동 신촌역 일대도 분위기는 비슷했다. 신촌역에서 연세대까지 이어지는 대로변에서 확인된 곳만 어림잡아 5개의 상가가 폐가를 방불케 하는 모습이었다. 건물 전체가 ‘통폐업’한 곳들도 흔히 발견됐다. 1층이 화장품 가게, 2~4층이 커피숍이었던 한 4층짜리 건물은 전층 폐업 상태였다. 모두 유명 프랜차이즈 가맹점이었지만 버티지 못했다.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폐업 신고를 한 사업자(개인·법인)는 모두 98만 6487명으로 전년(86만 7292명) 대비 13.7% 증가해 2006년 관련 통계 집계 이래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코로나19가 전국을 강타했던 2020~2022년과 비교해도 10만명 이상이 늘어났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1~8월 월평균 자영업자 수는 563만 6000명으로 전체 취업자의 19.7%를 기록하며 1963년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20% 아래로 떨어졌다. 최황수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코로나19 기간 동안 버티던 여유 자금이 바닥나면서 팬데믹 직후보다 자금 사정이 어렵고 금리 상승의 여파로 위기가 가중되고 있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올 들어 김을 비롯해 채소 가격이 급등하는 등 재료값이 치솟으면서 김밥집, 분식집 등 영세 요식업체들이 문을 닫는 사례도 크게 늘고 있다. 서울 영등포구에서 5년가량 우동, 메밀 등을 판매하다가 최근 폐업을 결정했다는 B씨는 “권리금을 받는 것은 언감생심이고 요즘 문닫는 가게들이 많다 보니 주방기기 중고 매입업체도 창고가 포화 상태다. 대형 냉장고, 튀김기, 주방 집기 등을 다 처분했는데 100만원도 못 건졌다”며 한숨을 쉬었다. 가로수길 인근에서 10년 가까이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미용실을 운영했던 C씨도 지난달 점포를 접고 공유미용실에 들어가기로 했다. “미용업의 경우 시간당 받을 수 있는 고객 수가 제한적이다 보니 비용이 증가하면 버티는 데 한계가 있다”면서 “인건비 등 점포 운영비를 감당하기 어려워 폐업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상가 공실률 증가로 ‘유령 상가’가 늘어날 경우 상권 침체를 부추겨 공실률 상승 속도가 빨라지는 악순환이 이어질 수 있다.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상권이 침체되면 유지·보수가 어려워져 슬럼화되거나 지역경제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 신촌역·회기역 등 6곳에 ‘1인 가구 공유주택’

    서울 신촌역과 회기역 등에 1인 가구 공유주택이 들어설 전망이다. 서울시는 급증하는 1인 가구를 위한 공유주택 사업을 본격 추진하며 세부 기준을 마련하고 사업검토 대상지를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서울시는 그동안 운영 기준 마련을 위해 사업자들과 간담회 등을 해 왔으며, 이 가운데 ▲동대문구 신설동역 일대 ▲회기역 일대 ▲중구 약수역 일대 ▲서대문구 경의·중앙선 신촌역 일대 ▲마포구 망원역 일대 ▲은평구 녹번역 일대 ▲동대문구 회기역 일대 등 6곳을 참여 사업검토 대상지로 선정하고 다음달부터 사업자로부터 사업 제안서를 받을 예정이다. 하반기 촉진지구 지정과 건축인·허가를 끝내고 2029년까지 2만실을 공급할 계획이다. 맞춤형 지원책도 마련돼 입주자에게는 소득·자산 기준으로 지원 대상을 선별해 최대 3000만원까지 보증금 융자를 지원하고, 사업참여자는 심의를 통해 기준금리에 따라 건설자금 이자 차액을 최대 3% 지원한다.
  • 신촌박스퀘어 청년·인디 음악 중심으로

    신촌박스퀘어 청년·인디 음악 중심으로

    서울 서대문구의 신촌박스퀘어가 청년 문화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서대문구는 음악예능 방송 프로그램 ‘SBS 더 리슨’의 세 번째 시즌 첫 방영분이 최근 신촌박스퀘어(신촌역로 22-5) 3층에서 성공리에 촬영을 마쳤다고 17일 밝혔다. ‘더 리슨’은 가수들이 예술관광도시 곳곳에서 펼치는 버스킹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이달 21일 오후 11시 20분에 시즌 3(너와 함께한 시간)이 처음 방송된다. 지난 시즌 참여한 가수 허각, 김희재, 임한별과 이번에 새롭게 참여하는 이무진, 이진성, #안녕 등이 개별 신곡과 버스킹 무대를 진행했다. 촬영장인 신촌박스퀘어 3층은 야외공연장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감성 공간으로 올해 3월부터 청년벤처기업 ‘201p’가 입점해 음악 소모임과 연주회, 독서 모임, 음악 공연 등을 열고 있다. 특히 무료 공연 ‘월간 루프톱’을 월 2회 개최하고 있다. 인디아티스트 공연도 정기적으로 열 예정이다. 이달 22일 오후 5∼9시에는 팝과 록 음악으로 제6회 월간 루프톱 공연이 마련된다. 구는 신촌박스퀘어를 거점으로 한 음악 콘텐츠 제공 외에도 지난달 ‘제1회 신촌 인디뮤직 페스티벌’에 이어 올가을에는 제2회 행사를 여는 등 다양한 음악 프로젝트를 지속해서 유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서울문화재단의 인디음악 지원사업에도 응모해 지원금 3천만 원을 확보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신촌 지역에서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시민들에게 선사한다. 이처럼 서대문구는 신촌을 ‘신(新)대학로’로 만들기 위한 일환으로 다양한 음악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지상파방송의 음악프로그램 첫 촬영지로 신촌박스퀘어가 선정된 것은 그만큼 신촌이 가진 음악적 가능성을 평가받았기 때문일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행사가 이어질 신촌에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김용일 서울시의원, ‘경의선 철도 지하화’ 선도사업 추진 제안

    김용일 서울시의원, ‘경의선 철도 지하화’ 선도사업 추진 제안

    서울시의회 김용일 의원(국민의힘·서대문구4)은 지난 24일 열린 제323회 정례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소관 도시공간본부 업무보고에서 경의선 구간(수색~서울) 지상철도 지하화를 서울시 선도사업으로 제안하며 그 필요성을 강조했다. 지상철도 지하화 사업은 수도권 도심을 가로지르는 국가철도 71.6km 6개 노선(경부·경인·경의·경원·경춘·중앙선)의 구간을 지하화하는 사업이다. 김 의원은 “경의선 지상철도 구간(수색역~서울역)은 2030년 완공 예정인 고속철도 전용선 지하화 사업(수색역~광명역)과 일정 부분 겹치는 구간이 있으며, 경의선 신촌역 인근 성산로 일대는 서울시의 신성장 거점사업으로 선정되어 지상·지하 공간의 입체복합 개발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따라서 경의선 철도 지하화 사업(수색역~서울역)과 고속철도 지하화 사업(수색역~광명역), 성산로 일대 입체복합 개발 사업을 서로 연계해 통합 설계한다면 비용 절감 측면에서 사업의 타당성이 높아지고, 파급 효과도 증대될 것”이라며 경의선 철도 지하화 우선 추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조남준 도시공간본부장은 “사업의 거시적 효과와 실현성을 살펴보고 해당 구간의 지하화 추진 가능성을 긍정적인 관점에서 면밀하게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지상철도 지하화 노선별 공간 계획과 우선순위를 설정, 국토부에 선도사업을 제안할 예정이며, 국토부는 각 지자체에서 제안한 선도사업을 바탕으로 2025년까지 철도 지하화 종합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 한동훈, 野 김준혁 겨냥 신촌에서 사전투표…“투표장 나가달라”

    한동훈, 野 김준혁 겨냥 신촌에서 사전투표…“투표장 나가달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사전투표 첫날인 5일 서울 서대문 신촌역 인근에서 투표를 진행하며 “투표장에 나가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경기 수원정 후보의 ‘이화여대생 미군장교 성상납 발언 논란’을 겨냥해 신촌을 사전투표 장소로 선택한 한 위원장은 “역대급 ‘혐오’ 후보로, 우리 주변에 그런 사람이 현실 세계에 없을 것 같음에도 민주당은 끝까지 비호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신촌동 주민센터에서 사전투표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국민을 무시하는 사람들에게 법을 지키고 살아온 선량한 시민의 위대한 힘을 보여주시길 바란다”라며 “민주당은 최악의 혐오 후보, 사기 후보를 끝까지 비호하며 판세에 영향이 없다는 말을 했는데, 국민이 착각이고 오만임을 알려줄 거라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저희는 지켜야 할 범죄자가 없다. 저희는 지켜야 할 나라와 국민이 있다”며 “그걸 할 수 있게 국민의힘을 선택해 달라”고 덧붙였다. 한 위원장은 김 후보 논란에 더해 청년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라는 점도 사전투표 장소 선택의 기준이 됐다고 밝히며 “나라의 미래가 청년에 있다고 보고 청년정책, 청년이 잘 사는 나라를 위한 정치를 하려고 한다”라며 “과거와 달리 신촌 소상공인들의 삶이 많이 어려워지고 있는데, 자영업자 육아휴직이나 의미있는 정책을 많이 약속드렸다”라고 설명했다. 같은날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카이스트가 위치한 대전에서 사전투표를 하는 게 윤석열 정부의 R&D 예산 삭감 관련 ‘정권심판론 강조’라는 해석이 나온 데 대해 한 위원장은 “이 대표야말로 국민 입틀막을 하고 있다. 판세에 영향이 없으면 김 후보나 양문석, 공영운 등의 후보를 그냥 간다는 것 아닌가”라며 “정치를 게임으로 보는 건데 우리는 그렇지 않다”라고 비난했다. 아울러 한 위원장은 “투표장에 나가지 않으면 한국은 망한다”라며 “사전투표에 나서달라. 법을 지킨 선량한 시민들이 조국, 이재명처럼 살아오지 않았다고, 미래세대들이 그렇게 살지 않을 거라고 말해주길 바란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윤재옥 원내대표를 비롯해 254개 지역구 출마 후보 전원이 사전투표에 나서며 사전투표를 적극 독려할 계획이다. 한 위원장은 별도의 메시지를 통해 “역대 최고의 사전투표를 보여주자”라며 “국민과 법을 무시하는 사람들에게 법 지키며 사는 선량한 시민들의 위대한 힘을 보여주자”라고 호소했다.
  • 출산·보육·돌봄 서비스를 한곳에서… ‘아이 키우기 좋은 양양’

    출산·보육·돌봄 서비스를 한곳에서… ‘아이 키우기 좋은 양양’

    강원 양양군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양양군은 넷째 아이를 낳으면 총 1900만원에 이르는 파격적인 출산장려금에 이어 출산부터 영유아 보육, 초등생 돌봄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육아지원센터를 선보인다. 또 대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재경 양양학사도 운영한다.●전국 최초이자 유일한 종합시스템 군은 양양읍 서문리에 있는 육아지원센터가 다음달 공식 개원한다고 4일 밝혔다. 군이 2018년부터 추진한 육아지원센터 건립에는 군비 232억 9870만원, 도비 24억 6490만원, 국비 37억 6100만원과 하나금융공익재단이 지원한 31억 8590만원 등 모두 327억 1060만원이 투입됐다. 9900㎡ 부지에 짓는 육아지원센터는 어린이집동, 산후조리원동, 가족센터동 등 크게 3개 동으로 나뉜다. 어린이집동은 완공됐고 산후조리원동과 가족센터는 95%의 공정률을 보인다. 육아지원센터는 출산, 보육, 돌봄 서비스를 한 곳에서 통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제공해 벌써 주목받고 있다. 이순애 육아지원센터 소장은 “종합육아지원시스템은 전국에서 양양이 최초이자 유일하다”며 “출산율을 높이고 육아 부담을 줄여 인구절벽을 극복하는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어린이집동은 양양하나어린이집과 돌봄센터로 이뤄졌다. 기존 꿈을주는어린이집, 이솝어린이집, 서문어린이집, 양양어린이집을 통합한 국공립어린이집인 양양하나어린이집에서는 16개 반으로 나뉜 190명의 영유아를 41명의 보육교사가 맡는다. 운영시간은 오전 7시 30분부터 자정까지여서 연장보육, 야간연장보육이 가능하다. 돌봄센터에서는 초등생을 대상으로 한 방과후 돌봄이 이뤄진다. 정원은 37명이고 이용료는 무료다. 운영시간은 학기 중 오전 10시~오후 8시, 방학 중 오전 9시~오후 6시여서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다. 맞벌이가정, 한부모가정, 다문화가정, 저학년 자녀를 둔 가정, 다자녀가정이 우선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양양하나어린이집과 돌봄센터는 육아지원센터 개장에 앞선 지난달 초 문을 열고 운영에 들어갔다.산후조리원동은 연면적 1638㎡ 규모의 4층 건물 모두가 산후조리원으로 이뤄진다. 주요 시설은 산모실 7개실을 비롯해 신생아실, 피부관리실, 휴게실, 교육실, 식당 등이다. 이용료는 2주에 180만원이다. 취약계층은 90%, 군민은 최대 80%까지 이용료를 감면받는다. 속초, 고성, 인제 주민도 이용할 수 있고 30% 감면 혜택까지 준다. 가족센터동은 가족센터와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작은도서관, 공동육아나눔터로 구성된다. 가족센터는 가족 문제 예방과 해결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다문화가정을 위한 가족 및 자녀 교육, 상담, 통·번역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식단 개발과 급식관리 컨설팅 외에도 급식 안전, 영양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작은도서관은 도서 열람, 대출 서비스를 제공하고 커뮤니티 공간으로도 활용된다. 공동육아나눔터는 학부모들이 휴식을 취하는 맘카페 기능을 한다. 정영화 육아지원센터 관리팀장은 “육아지원센터는 각각 독립성을 확보하면서도 서로 간 연계성을 이뤄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며 “시내 중심가에 위치해 어린이, 학부모 모두 쉽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군은 21억 8900만원을 들여 현남면 인구리에도 돌봄센터를 갖춘 현남하나어린이집을 1층 연면적 588.44㎡ 규모로 건립했다. 정원은 5개 반 50명이고 보육교사는 8명이다.●양양학사 50명 모집… 장학사업도 확대 군 인재육성장학회가 서울 서대문구 대현동 이화여대 인근에 조성한 양양학사는 5~6월 공모로 입사생을 선발한 뒤 7월 문을 연다. 모집 인원은 50명이고 양양 거주자 및 초중고 졸업자로 신청 자격을 제한한다. 양양학사는 지하 2층·지상 10층, 연면적 1956㎡ 규모이고 숙소 50개실과 공부방, 체력단련실, 회의실 등으로 이뤄진다. 1인 1실이어서 사생활을 보호받고 학업에도 집중할 수 있다. 공용 세탁기, 인덕션, 전자레인지 등도 구비돼 있다. 이용료는 1인당 월 10만원으로 인근 원룸 월세 70만~80만원보다 크게 낮다. 지하철 2호선 이대역과 경의중앙선 신촌역이 도보로 2~5분밖에 걸리지 않는 등 대중교통 이용도 편리하다. 주변에 연세대, 이대, 서강대, 홍익대, 추계예술대 등 대학이 밀집해 있다. 장학회는 2022년 양양학사 운영 계획을 세웠고 지난해 135억여원을 들여 양양학사로 쓸 건물을 매입했다. 매입비는 장학기금과 대출로 충당했다. 장학회는 양양학사 운영 외 장학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2031년까지 장학기금을 200억원으로 늘릴 계획이다. 2013년 장학회 설립 이후 모인 장학기금은 지난해 기준 130억원이다. 이기훈 양양군 인재육성장학회 사무국장은 “수도권 대학에 진학한 양양 학생들이 학업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양양학사를 운영한다”며 “학생들이 중요한 인재로 성장해 양양의 위상을 드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직장인 몰리는 북창동… 명동 제치고 서울 시내 ‘임대료 1위’

    직장인 몰리는 북창동… 명동 제치고 서울 시내 ‘임대료 1위’

    서울 시내 주요 상권 중 중구 북창동이 명동을 제치고 지난해 1층 점포 통상임대료(보증금 월세 전환액+월세+공용 관리비)가 가장 비싼 곳으로 조사됐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 팬데믹이 완전히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관광객이 아닌 직장인 중심 상권인 북창동이 상대적으로 높은 수요를 유지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6일 서울시가 발표한 ‘2023년 상가임대차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북창동은 1㎡당 월평균 통상임대료가 18만 700원으로 가장 높았다. 서울 주요 상권 전체 평균 통상임대료는 1㎡당 7만 4900원이었다. 이 조사는 임대차인 간 분쟁 예방 및 분쟁 해결을 위한 공정자료 확보 차원에서 2015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다. 이번에는 지난해 8월부터 11월 사이 북창동, 명동, 압구정로데오역 등 145개 주요 상권 내 1층 점포 1만 2531개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지난해 북창동 상가들은 점포당 평균 전용면적 60.2㎡(18.2평)를 적용하면 평균 월 1087만원의 통상임대료를 지불했다. 2022년 1㎡당 월 평균 21만원의 통상임대료를 지불하는 것으로 조사됐던 명동거리는 이번에는 17만 3700원으로 2위로 내려앉았다. 북창동은 전년 평균 통상임대료 5위권에도 들지 못했으나 지난해 1위로 올라섰다. 이선호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차장은 “2023년엔 코로나19 팬데믹의 여파가 남아 있어 관광객 중심 상권인 명동이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면서 “북창동의 경우 코로나19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는 직장인 중심의 오피스 상권이라는 점이 임대료 상승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주요 상권의 1㎡당 평균 통상임대료는 북창동에 이어 ▲명동거리 17만 3700원 ▲명동역 15만 3600원 ▲압구정로데오역 14만 800원 ▲강남역 13만 7900원 순으로 조사됐다. 서울 주요 상권의 월평균 매출액이 가장 높았던 곳은 중구 시청역으로 1㎡당 평균 96만 6000원으로 조사됐다. 이어 ▲서대문구 신촌역 95만 7700원 ▲동대문구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94만 4000원 ▲강남구 대치역 88만 5300원 등의 순이었다. 서울 주요 상권 전체 평균 1㎡당 매출액은 46만 3000원이었다. 시는 조사 자료를 상가임대차 분쟁 중재 및 조정을 위한 배경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최선혜 서울시 소상공인담당관은 “상가임대차 분쟁 원인으로 임대료 관련이 68%를 차지하는 만큼 상가임대차 실태조사의 자료 활용이 중요하다”면서 “상가임대차 분쟁 해결과 임대차인들이 서로 협력하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명동·압구정도 아니었다…‘월 1087만원’ 상가 임대료 1위는 이곳

    명동·압구정도 아니었다…‘월 1087만원’ 상가 임대료 1위는 이곳

    지난해 서울 주요 상권 가운데 임대료가 가장 비싼 곳은 중구 ‘북창동’으로 조사됐다. 북창동 상가의 월평균 임대료는 1087만원으로 해마다 1위를 차지했던 명동거리는 물론 압구정과 강남역마저 뛰어넘었다. 코로나19 여파로 중국을 비롯한 외국인 관광객이 큰 폭으로 줄어든 여파로 보인다. 반면 비대면 업무가 끝나면서 직장인들의 이동이 잦은 전통 업무 지역과 젊은 층의 이용이 많은 지역은 임대료와 매출액에서 눈에 띄는 변화를 보였다. 서울시가 6일 발표한 ‘2023년 상가임대차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시내 주요 상권 1층 점포의 월평균 통상임대료(보증금 월세 전환액+월세+공용 관리비) 1㎡당 평균 7만 4900원으로 나타났다. 전년(6만 9500원)보다 약 7.8% 오른 수치다. 점포당 평균 전용면적 60.2㎡(약 18.2평)를 적용하면 통상임대료는 450만원, 보증금은 5755만원이었다. 서울시는 지난해 8~11월 북창동과 명동, 압구정로데오역 등 서울 주요 상권 145곳의 1층 점포 1만 2531개를 대상으로 임대료와 임대면적, 권리금, 관리비 등 18개 항목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월평균 통상임대료 가장 높은 곳은 북창동으로 1㎡당 월 18만원에 달했다. 평균 전용면적으로 환산하면 상가 한 곳당 월평균 1087만원을 임대료로 지급하는 셈이다. 해마다 상가 임대료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았던 명동거리의 통상임대료는 월 평균 17만 3700원으로 2위로 밀려났다. 서울시 관계자는 “코로나19 등의 여파로 외국인 관광객이 많은 명동 상권의 공실률이 올라갔기 때문”이라면서 “식당들이 모여있는 북창동은 직장인들의 수요가 꾸준히 이어져 상가 임대료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북창동과 명동거리에 이어 1㎡ 당 월 평균 상가 임대료가 높은 곳은 명동역(15만 3600원), 압구정로데오역(14만 800원), 강남역(13만 7900원) 등의 순이었다.반면 주요 상권의 임대료 순위와 달리 매출액 순위는 달랐다. 임대료 상위 5곳은 한 곳도 없었고 전통적인 업무지구와 학원 밀집 지역, 신흥 상권 등이 주요 순위에 올랐다. 서울 주요 상권 중 매출액이 가장 높은 곳은 중구 ‘시청역’으로 1㎡ 96만 600원에 달했다. 이어 신촌역(95만 7700원), 대치역(88만 5300원), 상수역(86만 8500원), 삼성역(86만 6000원) 등의 순이었다. 서울 주요 상권의 월평균 매출액은 1㎡당 46만 3000원으로 평균 전용면적으로 환산하면 점포당 2787만원이었다. 평균 초기 투자비는 점포당 1억 7000만원으로 세부적으로는 권리금(6438만원), 보증금(5365만원), 시설 투자비(5229만원) 등의 순이었다. 이번 조사 결과는 서울시 공정거래종합상담센터 홈페이지(sftc.seoul.go.kr)에 공개된다. 서울시는 임대차인 간 분쟁 예방 및 분쟁 해결을 위한 공정자료 확보를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상가임대차 실태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최선혜 서울시 소상공인 담당관은 “상가임대차 분쟁 원인 가운데 임대료 관련 분쟁이 68%를 차지한다”며 “실태조사 결과가 분쟁 예방 및 조정에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고 상가임대차 분쟁 관련 다양한 조정제도를 도입해 임대차인 간에 상생·협력하는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 서대문구 신촌지구단위계획 변경… 서울 2040 계획 반영

    서대문구 신촌지구단위계획 변경… 서울 2040 계획 반영

    서울 서대문구는 ‘신촌지구일대 지구단위계획구역’을 세부 지역별 특성에 맞게 체계적으로 관리, 개발하기 위해 2025년까지 지구단위계획을 재정비한다고 28일 밝혔다. 35만 6498㎡ 규모인 신촌지구단위 계획구역은 2호선 신촌역과 이대역, 경의중앙선 신촌역에 인접한 곳이다. 구는 이번 재정비를 통해 2013년 지구단위계획 결정 이후 도시의 여건 변화를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과 ‘2040 서대문구 도시발전기본계획’ 등 상위 계획을 반영하고 기존 지구단위계획 실태를 분석해 지역 특성을 고려한 계획을 수립한다. 또 용적률을 완화하고 인센티브 계획을 변경해 중심지 위상에 맞는 개발밀도를 확보하고 입지의 잠재력을 활용해 청년문화중심 기능도 강화할 방침이다. 용역 착수 후 계획안이 수립되면 주민의견 청취와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변경 결정된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이번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용역을 통해 주민 의견을 최대한 수렴한 실현 가능한 계획이 수립되면 신촌, 이대 지역 활성화를 위한 전기를 맞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주민 추억 살리는 서대문 ‘빵낀과’ 유산 계승

    주민 추억 살리는 서대문 ‘빵낀과’ 유산 계승

    “지역의 이야기가 있고, 주민들과 학생들의 추억이 담긴 가게를 그냥 사라지게 할 수는 없잖아요.”(이성헌 서울 서대문구청장) 서대문구가 분식집을 차렸다. 바로 신촌동 이화여대 앞 골목의 작은 가게 ‘빵낀과’(빵 사이에 낀 과일)의 유산을 잇기로 한 것이다. 서대문구는 지난 22일 이대 앞 상점가에서 구청 직영 매장인 행복이화 카페 ‘빵 사이에 낀 과일’ 개업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을 비롯해 이대 상권 활성화에 관심이 많은 주민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학교 앞의 작은 상점이 문을 닫는데 서대문구가 나서 가게를 이어받는 것에는 이유가 있다. 1997년 문을 연 이 가게는 한때 줄을 서야 할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하지만 코로나19로 학교 앞 상권이 타격을 입으면서 가게 사정도 급속하게 나빠졌고, 사장인 박춘희(72) 할머니는 올해 초 폐업을 결정했다. 구 관계자는 “코로나19 초기에는 졸업생들이 나서 구매 운동을 벌일 정도로 추억이 있는 가게”라면서 “이대 졸업생과 재학생들은 아쉬움이 컸다”고 설명했다. 이대 앞과 신촌기차역 인근 상권 활성화를 준비하는 서대문구 입장에선 이런 자원이 사라지는 게 너무 안타까웠다. 이에 직접 요리법을 배워 가게를 열기로 한 것이다.
  • 서울시 세계 최초 심야 자율주행 버스 4일부터 운행… 합정~동대문 누빈다

    서울시 세계 최초 심야 자율주행 버스 4일부터 운행… 합정~동대문 누빈다

    서울시는 4일 오후 11시 30분부터 세계 최초로 심야 자율주행 버스를 운행한다고 3일 밝혔다. 심야 자율주행 버스는 대학가, 대형 쇼핑몰 등이 밀집해 심야 이동 수요가 많은 합정역~동대문역 구간 중앙버스전용차로 9.8㎞를 평일 오후 11시 30분~다음 날 오전 5시 10분 운행한다. 노선 번호는 ‘심야 A21’이다. 일반 시내버스와 같은 크기의 대형 전기 자율주행 버스 2대가 합정역과 동대문역에서 각각 오후 11시 30분에 출발해 70분 간격으로 순환 운행한다. 합정역~홍대입구역~신촌역~아현역~서대문역~세종로(교)~종로1가~종로5가~동대문역(흥인지문) 구간 중앙 정류소 40곳(편도 20곳)에서 일반 시내버스처럼 승하차할 수 있다. 심야 자율주행 버스가 운행을 시작하면 중앙 정류소에 설치된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에 실시간 도착 시간이 제공되며 네이버·다음 포털 등에서도 실시간 위치와 도착시간이 안내된다. 일반 시내버스처럼 교통카드를 태그하고 탑승하면 된다. 당분간은 무료다. 무료이긴 하지만 환승 할인이 연계되기 때문에 교통카드를 태그해야 한다. 시는 안정화 과정을 거쳐 내년 상반기 중으로 심야 유료로 전환할 계획이다. 요금은 서울시 자율차 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정한다. 기존 심야버스 기본요금인 2500원보다는 다소 낮게 책정할 계획이라고 시는 밝혔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전 좌석에 안전띠를 설치하고 입석을 금지한다. 당분간 특별안전요원이 탑승해 승객의 승하차를 돕는다. 인근 소방서·경찰서와 심야 긴급 연락 체계도 구축한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심야 자율주행 버스 정기 운행으로 자율주행 기반 미래 모빌리티 도시의 꿈이 현실로 다가왔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자율 주행 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요금 0원”···심야 자율주행버스, ‘서울 합정↔동대문’ 내일부터 운행

    “요금 0원”···심야 자율주행버스, ‘서울 합정↔동대문’ 내일부터 운행

    서울시는 오는 4일 오후 11시 30분부터 세계 최초로 심야 자율주행버스 정기 운행을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심야 자율주행버스(노선번호: 심야 A21)는 대학가, 대형 쇼핑몰 등이 밀집해 심야 이동이 많은 합정역~동대문역 중앙버스전용차로구간 9.8㎞을 순환하게 된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평일만 운행하며, 오후 11시 30분 운행을 시작해 다음날 오전 5시 10분 종료된다. 일반 시내버스와 동일한 크기의 대형전기 자율주행버스 2대가 합정역과 동대문역에서 각각 오후 11시 30분에 출발해 70분 간격으로 순환한다. 합정역∼홍대입구역∼신촌역∼아현역∼서대문역∼세종로(교)∼종로1가∼종로5가∼동대문역(흥인지문) 구간 중앙정류소 40곳(편도 20곳)에서 일반 시내버스와 동일하게 승하차할 수 있다.심야 자율주행버스가 운행을 시작하면 중앙정류소에 설치된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에 실시간 도착시간이 제공된다. 네이버 및 다음 포털 등에서도 ‘심야 A21’ 노선을 검색하면 실시간 위치와 도착시간이 안내된다. 대중교통 기능의 심야 자율주행버스는 별도의 앱 설치 없이 일반 시내버스처럼 동일하게 교통카드가 있으면 태그 후 탑승이 가능하다. 당분간은 무료로 운행되지만 환승할인이 연계되기 때문에 교통카드를 태그해야 한다. 시는 안정화 과정을 거쳐 내년 상반기 중으로 심야 자율주행버스를 유료로 전환할 계획이다. 요금은 서울시 자율차 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정한다. 기존 심야버스 기본요금인 2500원보다는 다소 낮게 책정할 계획이다. 전 좌석에 안전벨트를 설치하고 입석을 금지하는 등 다양한 안전대책도 마련됐다. 당분간 특별안전요원 2명이 탑승해 승객의 승하차를 지원한다. 인근 소방서·경찰서와 심야 긴급연락 체계를 구축하는 등 관계기관과의 협조도 강화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우선 청량리역까지 운행 구간(총 13.2㎞)을 연장하고, 운행 결과를 토대로 시외곽~도심~시외곽을 연결하는 장거리 운행 자율주행버스를 정규 노선화해 24시간 운행하는 자율주행버스 정착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심야 자율주행버스 정기운행으로 자율주행 기반 미래 모빌리티 도시의 꿈이 현실로 성큼 다가왔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자율주행 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 김용일 서울시의원 “연세로 일대 복합개발사업, 꼭 추진되기를”

    김용일 서울시의원 “연세로 일대 복합개발사업, 꼭 추진되기를”

    서울시의회 김용일 의원(국민의힘·서대문구4)은 지난달 30일 ‘서북·동북권 균형발전 방안 토론회’에 참석해 서대문구 ‘연세로 일대 입체복합개발사업’이 서울의 균형발전적 측면에서 꼭 추진되어야 할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서울시청 서소문2청사 20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토론회는 서울의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서북·동북권의 도시경쟁력을 성장시킬 지역별 ‘신성장 거점사업을 발굴’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토론회에는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김용일 의원을 비롯해 박영한 의원, 허훈 의원, 이병도 의원 등이 참석했으며, 서울시 균형발전본부 및 서북권·동북권 자치구 관련부서 관계자들이 함께해 각 자치구에서 구상하고 있는 신성장 거점 발굴사업에 대한 발표와 토론을 진행했다. 김 의원이 지역구인 서대문구에서 제안한 ‘연세로 일대 입체복합개발사업’은 연세대학교와 신촌역(2호선)을 연결하는 연세로 일대에 지상·지하 공간을 입체복합개발해 청년창업문화공간 및 신촌의 정체성을 담은 문화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김 의원은 “부도심에서 지역중심으로 위상이 격하되고 있는 신촌일대 활성화를 위해 ‘연세로 일대 입체복합개발사업’이 신성장거점 사업으로 꼭 추진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김 의원은 “연세로 일대는 청년 유동인구가 많고 청년 활동의 중심지라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라며 “복합개발이 이뤄진다면 연세로 일대가 더욱 활성화되어 서울의 균형발전적 측면에서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서울시 균형발전본부 등 관련부서 관계자들에게 “서대문구의 사업 추진의지와 파급효과 등을 고려해 관련 사업을 적극 검토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 이소라 서울시의원 “임대료 3.6%인하 결정…신촌역세권청년주택 불투명창 청년입주민 세대 노력의 결실”

    이소라 서울시의원 “임대료 3.6%인하 결정…신촌역세권청년주택 불투명창 청년입주민 세대 노력의 결실”

    서울특별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이소라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은 지난 26일 일명 ‘절반 가린 불투명 창문’ 문제가 불거졌던 ‘이랜드신촌청년주택’의 청년입주자들의 요구사항이 수용 결정 된 데 환영 의사를 밝혔다. 지난해 9월 이 의원은 이은주 국회의원실, 서울시 관계부서, 임대인, 건설사, 이랜드 관계자 등 13여명이 참석한 ‘청년주택 주거환경 보장을 위한 관계자 간담회’에 참석해, “청년주택의 실질적인 주거권 보장을 위해 서울시를 비롯한 관계자의 갈등 해결 의지가 필요하다”며 서울시에 관련 자료요구를 통해 청년 민원사항을 지적, 개선을 요구했다. 서울시의 ‘역세권 청년주택’ 사업은 대중교통이 편리한 역세권 인근에 청년주택을 건설해 시세 대비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하는 사업으로, 21년 입주한 ‘신촌청년주택’ 의 경우 인근 지역 주민들의 민원으로 인해 200여개의 방 창문 절반이 불투명으로 막혀있는 채로 건설돼 문제가 불거진 바 있다. 이에 청년입주자들로 구성된 주민대책위원회는 이 의원 등 관계자 13여명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간담회를 통해 ‘주민투표로 확정된 요구안을 기초로 협상해 나가겠다’는 결론이 합의·도출됐다. 이후 임대사업자측은 주민투표 결과를 수용, “‘입면분할창(절반 불투명창)’ 시공 세대 임대료를 3.6%를 인하하고, 이후 임대료를 동결하겠다”고 결정했다. 이에 따라 청년주택 입주세대들은 임대사업자측과 10월 20일부터 27일까지 세대별 합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 의원은 “서울시의원인 저 혼자만이 아니라 청년당사들과 함께 연대를 통해 만들어낸 결실이라 더욱 기쁘다”며 청년 입주자를 위한 실질적인 보상 결정에 대해 환영했다. 끝으로 “이제 서울시는 3집 중 1집이 1인가구 일정도로 1인가구 인구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음에도 청년 1인가구의 어려움을 실질적으로 반영한 정책은 부족하다. 앞으로 청년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서울시에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서울시 청년 정책에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서울시, 폐교·기숙사·모텔촌 재정비해 숙박시설 확 늘린다

    서울시, 폐교·기숙사·모텔촌 재정비해 숙박시설 확 늘린다

    서울시가 폐교를 청소년 수련시설인 유스호스텔로 전환하고 대학교 기숙사를 활용해 외국인 관광객이 머물 수 있는 캠퍼스 스테이로 시범 운영한다. 노후 모텔촌을 재정비해 관광숙박 특화 지구단위로 꾸미는 방안도 추진한다. 서울시는 이런 내용의 숙박시설 3대 확충방안을 마련해 ‘3000만 관광도시’라는 서울관광 미래비전을 달성하겠다고 24일 밝혔다. 먼저 폐교를 리모델링해 서울을 찾는 국내외 청소년들에게 유스호스텔로 제공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학교는 문을 닫아도 해당 토지에 교육용 시설 외에 상업 및 주거 등 시설물을 지을 수 없다. 하지만 학생 수련은 교육 차원에서 이뤄지는 만큼 유스호스텔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폐교 확보를 위해 서울시 교육청과 협의 중이며 강서구 방화동의 구 공항고 부지를 우선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도심과 가까운 대학기숙사에는 해당 대학 프로그램과 연계해 외국 학생이 숙박할 수 있는 ‘캠퍼스 스테이’(가치)를 도입할 방침이다. 시는 올해 중으로 대학 한두곳을 선정해 내년 방학부터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현재 세종대는 대학 일부 공간을 활용해 ‘세종스테이’라는 숙박시설을 운영하고 있다.시는 상가 등 노후 건축물을 숙박시설로 전환할 수 있도록 용도변경 활성화도 추진한다. 동대문, 신촌, 구의역 일대 상가 등이 검토 대상이다. 도시계획을 할 때도 충분한 숙박시설 확충을 고려한다는 게 서울시 방침이다. 둘 이상의 용도지역이 중첩된 노선형 상업지역의 용도 지역을 상향해 관광숙박시설 조성을 지원한다는 것이다. 현재 서울 시내 노선형 상업지역은 서울 도심과 영등포, 여의도, 강남 도심권(3도심)에 주로 있어 숙박시설이 확충되면 관광객 편의와 상권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노후 모텔촌을 양질의 숙박시설로 전환하기 위해 관광숙박 특화 지구단위계획 기준이 마련된다. 용적률 인센티브를 30%(일반상업지역은 240%)까지 완화할 수 있도록 도시계획조례를 개정한다. 노후 모텔이 밀집한 신촌역 주변과 종로3가, 화양동, 서울대입구역 등이 우선 검토 대상이다. 이와 함께 이른바 ‘에어비앤비 규제’로 불리는 외국인 관광 도시민박업 규제를 푸는 법 개정을 제안할 방침이다. 현재 관광진흥법상 일반 주택의 도시민박업은 외국인만 대상으로 할 수 있다. 서울시는 이를 내국인도 이용할 수 있게끔 범위를 넓히고 도시민박업 등록대상 건축물도 확대하도록 건의할 계획이다. 2012~2016년 한시적으로 운영된 ‘관광숙박시설 확충을 위한 특별법’ 제정도 문화체육관광부에 건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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