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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훔친 표로 영화보다 덜미(조약돌)

    ○…서울 종로경찰서는 27일 노의정씨(32·간판제작업·은평구 응암4동 271의7)를 절도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노씨는 지난 24일 상오10시쯤 마포구 노고산동 58 지하철2호선 신촌역구내에서 이모양(22·회사원)의 지갑을 소매치기해 이양의 은행현금카드로 모두 3백58만원을 빼내 쓴 혐의를 받고있다. 노씨는 26일 하오 이양의 지갑에 들었던 영화예매권을 갖고 부인과 함께 극장에 영화를 보러갔다가 『전화번호가 적힌 예매권을 갖고있는 사람을 신고해달라』는 이양의 연락을 받은 극장측에 덜미를 잡혔다.
  • 서울교외선에 「레저열차」 새로 운행/행락·아베크족 싣고 달린다

    ◎일요일·공휴일 의정부까지 1회왕복/교통체증서 해방… 쾌적 나들이 즐겨 21일 상오9시15분쯤 서울역 12번 승강장. 원색의 등산복에 배낭을 짊어진 청춘남녀들과 어린아이의 손을 양편에서 잡은 가족단위의 행랑객,어느 직장의 야유회인듯 도시락과 음료수박스를 나눠든 무리들이 바쁜 걸음으로 다가와 열차에 올랐다. 모두들 얼굴 가득 환한 웃음과 행복한 표정을 띤채 「경축 교외선 레저열차 개통」이라고 띠를 두른 열차 앞에서 기념촬영도 하고 열차내에서 의자를 돌려 일행과 마주앉기위해 좌석배치를 새로 하는등 부산을 떤다. 이윽고 상오 9시30분 『덜컹』하는 열차의 진동음과 함께 철도청이 새로 마련한 교외선 레저열차가 쾌청한 햇빛을 뚫고 역구내를 미끄러져 나가며 첫 운행에 나섰다. 지난 63년 8월 능곡에서 의정부를 잇는 31.8㎞ 구간의 완공과 함께 서울역을 출발,능곡∼의정부∼청량리 등을 거쳐 다시 서울역으로 되돌아오는 순환열차로 탄생된 교외선이 개통 30주년을 맞아 일요일과 공휴일 통일호 수준의 호사(?)스런 옷을 입고 새 모습을 선보이는 순간이다. 열차가 신촌역에 멎자 대학생으로 보이는 일단의 젊은이들이 열차에 올라 빈좌석을 채웠고 출발 15분만에 수색역에 도착하면서 각 객차마다 본격적인 활기를 띠기 시작했다. 승객 조성건씨(37·회사원·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동)는 『집에 차가 있지만 하루가 다른 교통체증에 모처럼의 나들이가 짜증스러워 가족과 함께 이 열차를 이용하게 됐다』며 『이렇게 쾌적한 열차가 생겨 반갑다』고 말했다. 열차가 일영역에 도착하자 젊은층을 중심으로한 단체객들이 인근 유원지를 향해 열차에서 내렸고 장흥역에선 가족중심 승객과 아베크족들이 야외미술관과 놀이시설을 찾아 하차했다. 기관차와 객차4량(좌석 288석)으로 짜여진 교외선 레저열차는 일요일과 공휴일 상오9시30분에 서울역을 출발,상오10시50분 의정부역에 도착하며(1시간20분소요)하오5시 의정부역을 다시 출발,하오6시15분 서울역에 되돌아오며 왕복요금은 좌석3천원 입석2천8백원이다. 교외선 레저열차의 차장 권경안씨(36)는 『앞으로 역무원이 없는 간이역에 인원을 보충,역부근 환경정비와 유원지를 재정비하면 시민들로부터 사랑받는 열차로 자리잡을 수 있다』며 『꿈과 낭만이 있는 교외선열차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 낙첨 올림픽복권 위조/5만원 타내려다 덜미(조약돌)

    ○…서울서대문경찰서는 5일 성진석씨(28·공원·용산구 동자동 18)를 유가증권위조 및 행사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성씨는 4일 상오11시50분쯤 서울지하철 2호선 신촌역구내 「한우리」서점에서 5백원에 산 올림픽복권 1장이 낙첨되자 복권의 빈난에 동그라미표시를 오려붙여 당첨금 5만원을 타내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성씨는 서점주인 김모씨(28·여)가 복권의 무늬부분을 손톱으로 밀어 위조여부를 확인한 끝에 오려붙인 동그라미가 떨어져 범행이 들통나 붙잡혔다.
  • 신촌역사 공사 미끼/1억5천만원 수뢰/철도청간부 구속

    서울지검 수사2과는 27일 순천지방철도청 건축과 서종철씨(37)를 변호사법위반혐의로 구속했다. 서씨는 철도청출자사업관실에 근무하던 지난 90년4월 철도청 고위간부에게 부탁해 서울 신촌역 민자역사의 신축공사시공및 운영권을 따주겠다고 속여 D건설 관리부장 김모씨(35)로부터 교제비 명목으로 1억5천만원을 받아 쓴 혐의를 받고 있다.
  • 청소년 유흥가 출입 오늘부터 단속/전국 81곳「제한구역」표지/경찰

    ◎하오8∼새벽5시 선도 활동 9일부터 서울 부산 광주등 전국 주요도시의 유흥가및 윤락가에 81곳의 「청소년 출입제한구역」이 설정돼 하오 8시부터 다음날 새벽5시까지 미성년자들의 출입이 제한된다. 경찰청은 8일 이들 지역에 「미성년자 출입제한구역」이라는 표시판을 붙이고 9일부터 교사 청소년선도위원등과 함께 청소년 조기 귀가 캠페인과 비행청소년 선도보호활동을 적극 전개할 방침이다. ◎도시별 청소년 출입 제한구역 ◇서울=▲이태원 126 소방서∼이태원 럭키클럽 ▲용산구 한강로2가 청용다방∼상수약국 ▲신사동 501 서울카바레∼502 중앙카바레 ▲전농2동 620 맘모스호텔∼623 대일약국 ▲용두1동 홍일빌딩∼낙원스탠드바 ▲신길3동 329 상록수주점∼261 앵두집주점 ▲화양동 111 대사관 카페∼132 제일식당 ▲대조동 19 장호각∼181 대성장여관 ▲시흥1동 995 시흥노인정∼복지매장 ▲방배동 790 늘봄갈비∼752 식당 「적도의 꽃」 ▲신림5동 1432 상업은행 신림지점∼1426 가야쇼핑 정문 ▲천호4동 423 보영약국∼418 대시장약국 ▲길1동 459현대증권∼중소기업은행 ▲하월곡1동 104 청풍주점∼향주주점 ▲미아4동 460 세일극장 뒷골목 ▲오류1동 44 시티월드주점∼47 대림장여관 ▲서초2동 1304 영신빌딩∼1318 대신빌딩 ▲신정2동 117 메아리주점∼120 제일찻집 ▲방이동 38 빅토리호텔∼51 임마누엘교회 ▲을지로4가 제일조명∼아마존카바레 ▲남대문로5가 84 세브란스빌딩∼121 구도쿄호텔 ▲남대문로5가 643 힐튼호텔∼580 초원정 ▲회현동1가 92 파레스호텔∼회현동3가 12 오리엔탈호텔 ▲대현동 37 신촌역앞∼대현파출소 ▲창신1동 446 돌다방∼430 양양화물 입구 ▲노고산동 106 그랑프리여관∼109 경산여관 ▲아현2동 330 숲속주점∼331 향현주점 ▲영2동 432 영생약국∼문래동3가 5 대원철강사 ▲영1동 618 영등포역∼도림국민학교 ▲황학동 371 상업은행 성동지점∼754 경찰초소앞 ◇부산=▲초량2동 485 뉴부산바∼1206 오션클럽 ▲범전동 338 일대 속칭 「3백번지」 ▲충무2가동 17 계일장∼옥성관 속칭 「완월동」 ▲감전동 104 마차집∼105 야자수주점 ◇대구=▲도원동 3 시민약국∼도원아파트 ◇인천=▲숭의1동 360∼388 속칭 「창녀촌」 ▲학익1동 428∼480 ▲주안2동 507 일대 ◇광주=▲황금동 27 구시청사거리∼49 남도극장 ▲황금동 88 그랜드호텔∼102 런던약국 ▲황금동 27 구시청사거리∼14 청송슈퍼 ▲충장로2가 16 광주우체국∼29 미도스탠드바 ▲충금동 32 충장3가 입구∼14 보석상회 ▲황금동 5 삼우약국∼19 대인약국 ▲황금동 91 황금콜박스∼39 현대장여관 ▲학동 74 평화약국∼71 맛나상회 ▲대인동 25 공용터미널 뒷문∼24 송약국 ▲송정동 273 보난자클럽∼296 뉴욕클럽 ▲송정2동 840 한성장여관∼1003 송정역 앞 ▲송정3동 999 오비광장∼1003 장흥집 ◇대전=▲유천동 330 덕성주유소∼328 불사조 ▲정동 13 송림상회∼정동 4 한성약국 ◇수원=▲고등동 254∼256 ◇성남=▲중동 1005∼1364 ◇의정부=▲생연동 665∼690 ◇부천=▲심곡2동 170∼145 ◇평택=▲평택동 55∼185 ◇춘천=▲조양동 164∼죽림 산1 ▲소낙동 49∼26 ▲근화동 96 일대 ◇원주=▲학성1동 436∼1066 ▲태장2동 1367∼1365 ◇강릉=▲교2동 156∼140 ◇동해=▲발한동 2∼29 ◇태백=▲황지1동 33 일대 ◇속초=▲금호동 484∼473 ◇청주=▲남문로2가 구청주극장 입구∼제일극장 입구 ◇충주=▲성남동 110∼성서동 121 ◇천안=▲대흥동 62 마라톤약국∼32 금광당 ◇경주=▲황오동 179 중소기업은행∼197 경주우체국 ◇김천=▲평화동 324 영남여관∼261 서울여인숙 ◇안동=▲운흥동 186 시몽간판집∼남부동 16 ◇포항=▲대흥동 717 금하여관∼719 사창가 입구 ◇마산=▲신포동 주유소∼중앙통닭 ◇전주=▲전동3가 131∼다가동2가 21번지 ▲서노송동 582∼685 ◇군산=▲대명동 138 일대 ◇이리=▲창인동 1가 일대 ◇여수=▲중앙동 683 금천식당∼교동 243 교동오거리 ▲공화동 319 이칠세차장∼1354 전매서 ▲교동 587 정산부인과∼625 한국오토바이
  • 분신 김기설씨 어제 장례/운구때 5천여명 집결… 충돌 없어

    지난 8일 서강대에서 분신자살한 「전민련」 사회부장 김기설씨의 장례식이 12일 낮 12시 서강대 본관 앞 광장에서 유가족 재야인사 학생 등 3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졌다. 이날 김씨의 「민주국민장」은 상오 11시쯤 김씨의 시신이 안치돼 있던 연세대 세르란스병원 영안실에서 발인한 뒤 낮 1시쯤 서강대에서 장례위원장 문익환 목사의 장례사로 시작된 영결식과 신촌로터리에서의 노제로 이어졌다. 김씨의 유해는 하오 2시쯤 신촌로터리로 옮겨져 1시간 동안 노제를 가진 뒤 차량행렬이 광화문 종로5가 「전민련」 사무실을 거쳐 하오 5시쯤 장지인 경기도 마석 모란공원에 안장됐다. 이날 신촌로터리에서 노제가 진행되는 동안 애도인파는 5천여 명까지 불어났으며 경찰이 운구차를 제외한 추모행렬이 뒤따르는 것을 허용하지 않자 차량 10여 대를 제외한 나머지 행렬은 대부분 해산했으나 3백여 명은 신촌역 앞을 거쳐 연세대로 들어가 규탄집회를 가졌다.
  • 지하철 기다리던 30대 여인/승객에 밀려 추락,팔 잘려

    ◎“부근있던 남자 달아났다” 목격자 나타나 6일 하오6시쯤 서울 서대문구 노고산동 지하철 2호선 신촌역 구내에서 전동차를 기다리던 유연선씨(34·여·세무서 직원·영등포구 영등포동7가 철우아파트)가 선로로 떨어져 때마침 플랫폼으로 들어오던 서울 지하철사무소 소속 2309호 전동차(기관사 김남철·40)에 치여 왼쪽팔이 잘리는 중상을 입었다. 현장을 본 윤규성군(23·연세대 전자공학과 4년)은 『전철을 기다리는데 갑자기 유씨의 비명소리가 들린 뒤 유씨가 쓰러진 곳에 있던 키가 큰 점퍼차림의 남자가 계단쪽으로 달아났다』고 말했다. 유씨는 떨어지면서 열차에 왼쪽 어깨가 부딪혀 팔이 잘렸으며 목뼈와 어깨 등을 크게 다쳐 의식을 잃고 서울 중구 저동 백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다. 유씨는 수술을 받기전에 가족들에게 『누군가에게 떠밀려 철길로 떨어진 기억밖에 생각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나 기관사 김씨는 역구내로 들어가는 순간 황색 위험선상에서 전동차를 보며 뒷걸음치다 실족해 떨어지는 유씨를 발견,40여m 앞에서 급제동을 걸었으나 차가 미처 멈추지 않아 유씨를 그대로 치었다고 진술했다.
  • 병원탈주 의경살해범/검문받자 자해로 사망/어제 신촌서

    지난달 19일 서울 구로구 시흥3동 관악검문소 앞길에서 검문을 하던 성창훈의경(21)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한뒤 붙잡혀 병원에서 치료받다 달아났던 양동환씨(29)가 1일 하오11시10분쯤 서울 마포구 노고산동 지하철 신촌역 입구에서 경찰의 불심검문을 받자 흉기로 자신의 목을 찌른뒤 숨졌다. 양씨는 이날 서울 마포경찰서소속 박남주순경(31) 등 2명이 순찰차를 타고 순찰을 하던중 신분증을 제시할 것을 요구하자 서강대쪽으로 달아나려다 갑자기 주머니에서 흉기를 꺼내 왼쪽 목을 찔러 그자리에 쓰러졌으며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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