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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프라이즈 잭더리퍼 정체는 이발사 아론 코스민스키? 근거 살펴보니

    서프라이즈 잭더리퍼 정체는 이발사 아론 코스민스키? 근거 살펴보니

    ‘서프라이즈’에서 희대의 살인마 잭더리퍼의 정체를 밝혀냈다는 주장을 소개해 화제다. 서프라이즈에서는 희대의 살인마 잭더리퍼의 정체를 밝히는 러셀 에드워드의 모습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9일 오전 방송된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는 유전자 검사를 통해 세기의 미스터리로 남았던 살인마 잭 더 리퍼의 정체를 밝히는 사설 탐정 러셀 에드워드의 모습이 공개됐다. 러셀 에드워드는 살인 현장에서 발견된 스카프에 묻은 상피 조직을 근거로 잭 더 리퍼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당시 용의 선상에 올랐던 용의자들의 후손을 찾아 그들의 상피 세포를 채취, 스카프의 것과 유전자 검사를 통해 대조하며 누가 범인이었는지를 추적했다. 오랜 추적 끝에 그는 폴란드 출신 이발사 아론 코스민스키가 잭 더 리퍼였다고 주장했다. 이후 러셀 에드워드는 이 같은 추적의 과정이 담긴 책 ‘네이밍 잭 더 리퍼’를 냈고, 이 책은 전세계 법의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러셀 에드워드는 잭더리퍼가 정신 분열증을 앓는 화이트 채플 출신의 이발사 아론 코스민스키로 여성 혐오증에 빠져 여성들 앞에서 성기 노출을 하며 쾌감을 느끼는 변태였다고 주장했다. 러셀 에드워드는 ‘유대인은 죄가 없다’라는 살인사건 현장의 메모를 보고 잭 더 리퍼가 유대인일 것이라고 확신했다. 이에 아론 코스민스키의 조카 손녀를 찾아낼 수 있었다. 러셀은 아론 코스민스키가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될 당시 살해 현장에서 200미터도 떨어지지 않은 곳에 있었던 것과 그가 신체를 노출하거나 성 도착증세를 갖고 있었던 점을 근거로 들었다. 또 아론 코스민스키가 정신병원에 수용된 시기가 잭 더 리퍼의 범행이 끝난 시기와 정확히 일치한다는 점도 그의 근거 중 하나였다. 서프라이즈 잭더리퍼는 매춘부 여성들을 집중적으로 노려 목을 자르며 장기를 적출하는 등 엽기적인 5건의 살인을 저질렀다. 서프라이즈 잭더리퍼 소식에 네티즌들은 “서프라이즈 잭더리퍼, 그 당시 유전자가 지금까지 제대로 남아 있을 리가”, “서프라이즈 잭더리퍼, 당시에 과학수사가 좀 더 발달했더라면”, “서프라이즈 잭더리퍼, 대체 진짜 정체가 뭘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씨줄날줄] 스냅챗 & 잊힐 권리/구본영 이사대우 논설위원

    얼마 전 구글이 사용자들로부터 신청을 받아 총 17만여개의 웹페이지 정보를 삭제했다. 유럽에서 네티즌들을 보호하는, 법익으로 대두한 이른바 ‘잊힐 권리’ 존중 차원이었다. 세계 최대 검색엔진기업다운 발 빠른 행보다. 잊힐 권리란 개인이 사이버상에서 자신의 정보를 삭제해 달라고 요구할 수 있는 자기결정권이다. ‘디지털 주홍글씨’를 지우고 싶은 것은 인지상정일 게다. 생각해 보라. 젊은 날 객기로 올린 자신의 나체 사진이나 불리한 메시지가 자신이 죽은 뒤에도 사이버 공간에서 영원히 떠돈다면? 머리끝이 쭈뼛 설 일이다. 하지만 표현의 자유를 더 중시하는 미국은 ‘잊힐 권리’ 입법을 주저하고 있다. 다만 이를 법적으로 보장하기 전에 기술적으로 해결하려는 시도도 있다. 비밀 메신저 스냅챗이 대표적이다. 받는 사람이 읽은 지 몇 초 후 메시지가 감쪽같이 증발하는 기술을 활용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다. ‘은밀한 무엇’을 주고받으려는 젊은 층에 인기가 있다. 그러나 가끔 사달이 난다. 며칠 전 스냅챗으로 전달된, 신체노출이 심한 이미지를 포함한 수십만장의 사진이 미 인터넷 사이트에 유출됐다는 보도도 나왔다. 메시지 수신자가 송신자 몰래 스냅챗 사진을 저장할 수 있게 해주는 서드 파티 앱이 화근이었다. 국내에서도 휘발성 SNS가 진화 중이다. 예컨대 SK플래닛의 ‘프랭클린 메신저’도 수신자가 메시지를 확인하고 10초가 지나면 내용을 지운다. 하지만 스냅챗 사례에서 보듯 사용자 보안이나 해킹 가능성 탓에 메시지의 휘발성이 100% 보장되는 건 아니다. 결국 잘못 발신한 메시지로 인한 자승자박을 피하는 최선의 방책은 신중함일 것이다. 오죽하면 대선 캠페인에서 SNS의 덕을 톡톡히 본 오바마 미 대통령이 정작 자신의 두 딸에게 페이스북 사용금지령을 내렸겠나. 영국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팀의 퍼거슨 전 감독도 “트위터로 인생을 낭비하지 말라”고 일갈한 적이 있다. 간판스타 웨인 루니 등이 무례한 트윗질로 팬들과 마찰을 빚을 때다. 최근 카카오톡 등에 대한 사이버 검열 논란이 일면서 ‘사이버 망명’ 사태가 빚어지고 있단다. 피해를 우려한 사용자들이 해외 SNS 텔레그램 등으로 갈아탄 것이다. 물론 표현의 자유를 제한하는 사이버상의 과잉 단속은 옳지 않다. 하지만, SNS를 바꾼다고 해서 악의로 다른 사람의 명예를 훼손하려고 발신한 허위 메시지가 언젠가 부메랑이 되지 말란 보장은 없다. 링컨 대통령은 “전 국민을 잠시, 일부를 오래 속일 수 있을진 모르나 모든 사람을 영원히 속일 순 없다”고 했다. 오프라인뿐만 아니라 온라인에서도 명심해야 할 경구다. 구본영 이사대우 논설위원 kby7@seoul.co.kr
  • 환절기 여성질환 걱정된다면 여성청결제 필수

    환절기 여성질환 걱정된다면 여성청결제 필수

    일교차가 심한 환절기가 되자 남녀노소 할 것 없이 건강에 적신호가 켜지고 있다. 갑자기 바뀌는 환경 탓에 신체 밸런스가 불균형해지고 면역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여성의 경우 질염에 걸리기 쉽다. 질염은 여성의 감기라고 불릴 정도로 많은 여성들에게 흔히 나타나는 질환이지만 평소 예방을 위해 꾸준히 관리하는 사람은 생각보다 많지 않다. 그렇다면 질염은 어떻게 예방해야 할까?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청결이다. 여성의 질 내 산도는 PH 4.5 정도의 약산성을 띄는데, 면역력이 저하되거나 산도가 유지되지 않을 경우 세균이 침입할 수 있다. 여성청결제 브랜드 아미니(www.aminigoods.com) 관계자는 “외음부 세정 시 알칼리성을 띄는 비누나 세정제를 사용하는 것은 옳지 않다”며 “피부에 자극이 없으면서 각종 세균을 제거할 수 있는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천연 성분으로 만든 웰빙 제품으로 현대인의 건강을 지키는 브랜드 아미니가 선보인 아미니 타이트닝 클린겔은 지난 9월 22일 GS홈쇼핑을 통해 론칭, 매진 돌풍을 일으킨 바 있다. 아미니 타이트닝 클린겔은 100가지 꽃수와 자무성분, 12가지 베리의 항산화 성분을 담아냈으며 여성청결제로서는 최초로 한국피부임상과학연구소에서 실시한 인체 적용 임상테스트를 완료해 무자극 제품임을 인정 받았다. 이 외에도 암모니아와 트리메틸아민 탈취력 테스트, 칸디다균 및 황색포도상구균 항균력 테스트를 거쳐 안전성을 자랑한다. Y존 전용 고탄력 에센스 효과로 겉탄력 및 속탄력을 개선할 수 있으며 건조에 의한 가려움증 완화에도 도움을 준다. 아미니 타이트닝 클린겔을 기획한 GS홈쇼핑 최홍찬MD는 “여성이라면 누구나 질염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만큼, 여성청결제로 평소에 관리를 하는 것이 좋다”며 “오는 10월 10일 저녁 11시 50분에 방송되는 GS홈쇼핑 앵콜 방송에서 안전성을 입증한 무자극 제품인 아미니 타이트닝 클린겔을 합리적인 구성에 만나볼 수 있다”고 전했다. 앵콜 방송에서는 아미니 타이트닝 클린겔80ml 5개, 이너 뷰티 클렌징티슈 4개, 아미니 타이트닝 클린겔 10ml 1개로 구성된 세트상품이 6만9천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고양이’가 호랑이보다 사냥실력 뛰어나 (英연구)

    ‘고양이’가 호랑이보다 사냥실력 뛰어나 (英연구)

    식육목(食肉目) 고양이 과 포유류 중 최상위 맹수로 군림하는 호랑이보다 보통 ‘고양이’의 사냥기술이 더욱 뛰어나다는 주장이 제기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영국 지역 주간매체 링컨셔 에코(Lincolnshire Echo)는 영국 왕립수의과대학, 링컨대학 연구진들이 ‘일반 야생 고양이들이 호랑이 같은 맹수보다 더욱 사냥에 특화된 민첩성을 지니고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고 최근 보도했다. 연구진은 야생 고양이 100마리를 각기 다른 3가지 도심환경에 노출시킨 뒤, GPS(위성항법장치)와 카메라 장비를 이용해 이들의 민첩성, 사냥본능을 추적·관찰했다. 연구진에게 목격된 고양이들의 사냥능력은 예상을 훨씬 뛰어넘었다. 먼저 이들은 신장보다 5배 높은 점프가 가능했고 일부 고양이에게서는 ‘새 소리’를 흉내 내서 먹잇감을 유인하는 보기 드문 지능적 전략까지 나타났다. 또한 영국 왕립수의과대학 연구진은 각 고양이들 관절에 감지센서를 설치하고 특수 제작된 바닥패드 위를 걷게 해 이들의 발이 땅에 전하는 압력을 계산하는 방식으로 이들의 신체구조가 사냥에 어떻게 특화되는지 파악했다. 연구진들의 조사 결과를 보면, 고양이들은 항상 웅크린 상태에서 이동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이는 먹잇감에게 소리 없이 다가감은 물론 때에 따라 신속하고 민첩하게 행동을 변화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연구진이 주목한 것은 고양이가 사냥에 임할 때 나타내는 행동들이다. 먼저, 사냥이 시작되기 전 고양이들은 귀를 쫑긋 세우고 소리를 감지해 사냥감의 위치를 파악한다. 이후 먹잇감이 발견되면 뒷다리를 가볍게 털어주는 행동을 보이는데 이는 근육을 안정시켜 사냥 순간 실수가 없도록 예방하는 것이다. 고양이가 먹잇감에 달려들 때, 순간적으로 내는 탄력은 경주마보다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진은 기술, 지능, 신체 능력 등을 종합해볼 때, 같은 과 맹수인 호랑이와 사자보다도 고양이의 사냥기술이 더 뛰어나다고 설명한다. 호랑이, 사자가 기본적으로 몸집과 완력에서는 훨씬 뛰어나지만 감각적인 측면에서는 고양이가 더 우위라는 의미다. 한편 해당 실험은 영국 BBC2 채널을 통해 ‘2014 고양이 관찰(Cat Watch 2014)’라는 제목의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으로 방영 중이다.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사설] 한국의 인종차별 심각하다는 유엔의 지적

    우즈베키스탄 여성 K씨는 2002년 한국 남성과 결혼해 한국에 정착했다. 두 아이를 두었고 2009년에는 한국 국적도 취득했다. K씨는 2011년 9월 부산의 한 목욕탕에 들어가려다 황당한 일을 겪었다. 목욕탕 주인이 K씨의 얼굴이 한국인과 다르게 생겼다며 출입을 막은 것이다. 경찰이 출동하자 주인은 “에이즈 문제도 있어 다른 손님들이 거부감을 느낀다”고 강변했다. 그런가 하면 세상의 변화를 추구하는 목소리를 한데 모아보자는 취지로 개설된 ‘Change.org’라는 웹사이트에서는 최근 ‘한국 방송은 검은 얼굴(Black Face)을 내보내지 말라’는 청원운동이 벌어지고 있다. 한국의 방송 프로그램에서 출연자들이 흑인 모습으로 분장하는 것은 검은 피부를 가진 사람들에게는 인종차별이라는 것이다. 다문화 시대, 글로벌 시대라고 하지만 우리 사회의 준비는 여전히 더디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다. 이런 상황에서 무투마 루티에레 유엔 인종차별 특별보고관이 한국을 찾았다. 그는 이주노동자를 직접 만나 노동 및 주거 환경을 확인하고 근로 실태를 전해듣는가 하면, 지역 이주민센터를 찾아 외국인에 대한 인종차별 사례를 조사했다. 그러니 루티에레 특별보고관이 “한국에 관계 당국이 관심을 둬야 할 심각한 인종차별이 분명히 존재한다”고 기자회견에서 밝힌 것은 놀랄 일도 아니다. 그가 확인한 대로 외국인 선원은 한국인 선원보다 더 힘든 일을 하지만 급여는 더 적고, 종종 인종차별적인 언어 및 신체 폭력에 노출되고 있다는 것을 우리는 이미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우즈베키스탄 여성 K씨의 사례에도 “이 사건이 국가인권위원회 진정 결과 차별로 인정받았지만, 이후 국제기준에 부합하는 배상이나 시정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유엔 조사가 있었다고 새삼스럽게 우리의 인종차별 상황을 반성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그럼에도 루티에레 특별보고관이 ‘이주노동자 및 결혼이민자의 인권 침해가 곧 인종차별’이라는 개념을 제시한 것은 의미가 작지 않다고 본다. 나치의 유대인 학살이나 미국의 흑백차별뿐 아니라 이웃의 외국인에게 소소한 우월의식을 표현하는 것도 모두 당사자에게는 큰 거부감을 불러일으키는 인종차별적 행동이라는 인식을 가진 우리 국민은 많지 않을 것이다. 그런 점에서 정착 대상 외국인에 대한 지원에 초점을 맞춘 기존의 다문화 정책도 범위를 넓혀야 한다. 포용과 배려를 장기 과제로 삼되 우선 인종차별은 부끄러운 것이라는 국민의식부터 심어야 할 것이다.
  • 톨게이트 女징수원,운전자 잡은 손 놓지 않자…

    고속도로 요금소를 지날 때 여성 징수원을 성희롱하는 몰지각한 운전자들이 상당수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도로공사가 지난해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국 요금소의 여성 징수원 가운데 운전자에게 성희롱 당한 경험이 있다고 답한 사람은 58%나 됐다. 가해자는 대부분 40∼50대로 추정됐다. 8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이노근(새누리당) 의원이 한국도로공사에서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고속도로 영업소에서 22건의 성희롱 사례가 신고됐다. 2012년에는 12건이었으며 올해 들어서는 6건이었다. 신고 내용을 보면 남성 운전자가 하의를 벗거나 알몸으로 특정 신체부위를 노출한 경우가 대부분이었으며 음란행위를 한 사례도 상당수 있었다. 한 운전자는 북부산영업소에서 상습적으로 신체부위를 노출했다가 최근 벌금 200만원에 약식기소되기도 했다. 성희롱 신고에는 성적 욕설이나 음담패설도 일부 포함됐다. 통행료를 건네면서 징수원의 손을 잡고 놓아주지 않는 사례도 상당수 있지만 신고로 이어진 것은 1건도 없었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피해를 본 여성 징수원이 신고 시스템에 등록하지 않고 넘어가는 일도 많다”면서 “증거자료가 없거나 피해자가 보복당할까 봐 꺼리기 때문에 도로공사와 영업소 운영업체가 형사고발을 하는데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도로공사 영업소 335곳 가운데 CCTV가 설치된 곳은 71개소에 불과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휘재도 앓고 있는 황반변성, 치료 늦으면 실명할 수도?

    이휘재도 앓고 있는 황반변성, 치료 늦으면 실명할 수도?

    최근 한 토크쇼에서 개그맨 이휘재가 출연해 자신이 황반변성을 앓고 있다고 밝혀 화제가 됐다. 이씨는 “아침에 눈을 뜨면 보이는 지부터 확인한다”며 “한 쪽이 뿌옇게 보이는데 한 번 증상이 생기면 갑자기 시력이 확 떨어지기 시작한다”고 말해 주변을 안타깝게 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며 최근 황반변성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또한 한국망막학회가 밝힌 자료에 따르면 40~50대 황반변성 환자가 10년 새 9배나 급증했으며 과거에 비해 발병 연령대도 점차 낮아지고 있어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황반변성에 관한 궁금증을 해결하고자 빛과소리 하성한의원의 하미경 원장을 만나봤다. 1. 황반변성이란? - 65세 노년층 실명 원인 1위로 꼽히고 있는 황반변성은 당뇨망막병증, 녹내장과 함께 국내 3대 실명 질환이다. 안구 망막의 중심부인 황반 조직에 변성이 생기는 것인데 비정상적으로 생성된 신생 혈관에 의해 황반이 손상되면서 점차 시력을 잃게 된다. 한 번 손상된 시신경은 회복되기 어려우므로 초기에 발견해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2. 황반변성의 원인과 증상은? 한의학에서는 황반변성의 원인을 기능적으로는 간 기능 저하로 보며 기혈순환이 원활하지 못해 정혈이 눈으로 가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본다. 또한 선천적으로 약한 체질에 간과 신장이 손상되어 열이 눈으로 올라가 황반변성을 유발하기도 한다. 또한 최근 황반변성, 녹내장, 망막질환 등 눈질환 유병율의 증가는 컴퓨터와 스마트폰 등 발달한 문명의 이기와도 관련이 있다. 오랫동안 목과 등을 구부리고 앉아있는 자세는 일자목이나 거북목을 유발하고, 시신경과 경동맥의 통로인 경추의 이상은 눈의 혈액순환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 외에도 흡연, 스트레스, 자외선 노출, 식습관, 고혈압 및 비만, 가족력 등 여러 가지 발생 원인이 거론되고 있다. 황반변성은 초기에 자각 증상이 별로 없고 대부분의 환자들이 단순한 노안인 줄 알고 방치했다가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증상이 진행되면 글자가 흔들려 보이거나 직선이 굽어 보일 수 있고 사물이 찌그러져 보인다. 또한 물체를 선명하게 볼 수 없고 심하면 실명할 수도 있다. 3. 하성한의원만의 황반변성 진료 노하우와 치료율은? - 빛과소리 하성한의원에서는 신체의 기능과 구조적 이상으로 생기는 내재적 원인과 환경적 원인을 종합적으로 진단하여 황반변성의 근본 원인을 해결하는 방향으로 치료를 진행하고 있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 맥진과 문진은 물론이고 전통적인 한방의학과 현대의학을 접목한 시력검사, 홍채검사, 체질분석, 바이탈검사, 턱관절과 척추검진 등 통합적이고 유기적인 정밀 검사를 실시하여 개인별 맞춤형 진료를 실시한다. 20년간 연구개발한 하성한의원만의 독자적인 치료법으로 녹내장은 85%, 황반변성은 77%에 이르는 치료율을 보이고 있다. 또한 내원하고 싶어도 거동이 불편한 환자들을 위해 고품격 컨시어즈 서비스를 도입, 전담 코디네이터를 배치하여 내방 및 안내를 돕고 있다. 4. 황반변성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 최근 서구적인 식습관이 널리 보급됨에 따라 그 식습관에 익숙한 젊은 층에서도 황반변성의 발생률이 높아지고 있다. 서구식의 식생활은 고열량에 비만이나 당뇨를 유발하므로 피해야 하며 콜레스테롤이 낮은 녹색 채소와 황산화 비타민이 함유된 미네랄을 많이 먹는 것이 도움이 된다. 흡연은 황반변성의 발병 위험률을 높이므로 금연한다. 또 조기에 발견해야 치료율이 높으므로 40대 전후로는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비만인은 자녀 등 주변인 ‘비만’ 과소 평가” (美 연구)

    “비만인은 자녀 등 주변인 ‘비만’ 과소 평가” (美 연구)

    비만인 사람은 자신은 물론 자녀 등 주위 사람들의 비만을 과소 평가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 콜롬비아대학 의료센터 연구팀은 이 병원 소속 외래 소아치과 클리닉에 방문한 여성과 자녀 253명(히스패닉 82.2%)을 대상으로 신체 크기에 관한 설문조사를 시행했다. 그 결과, 체질량지수(BMI)가 30.0 이상으로 ‘비만’인 여성 10명 중 7명(71.4%)과 체질량지수 25.0 이상으로 ‘과체중’인 여성 10명 중 3명 이상(35.4%)이 자신의 비만을 과소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적정 체중을 유지하고 있는 여성이 자신의 체형을 잘못 알고 있는 사람은 불과 8.6%에 불과했다. 또 이들의 과체중 자녀(86.3%)와 비만 자녀(62.3%) 역시 자신이 실제보다 체중이 적게 나간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를 이끈 트레이시 폴 박사(현 웨일코넬의학대학원)는 “비만인 부모는 아이의 비만에 관대하므로 아이를 건강 위험에 노출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적정 체중을 잘못 인식하고 있는 것은 비만 위험의 인식을 떨어뜨리게 된다”고 말해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이 연구결과는 미국 과학매체 사이언스데일리가 16일 보도했으며 세계적인 출판사 스프링거(Springer)가 출판하는 학술지 ‘일반내과학 저널’(Journal of General Internal Medicine)에도 게재됐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사랑하는 사람과 사별하면 면역 기능도 뚝” (英 연구)

    “사랑하는 사람과 사별하면 면역 기능도 뚝” (英 연구)

    사랑하는 사람을 하늘로 먼저 떠나보내면 마음만 아픈 것은 아닌 것 같다. 최근 영국 버밍엄 대학 연구팀은 배우자, 가족, 친구 등 사랑하는 사람이 사망하는 경우 정신 뿐 아니라 신체적으로도 악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그간 ‘가슴이 찢어진다’는 말로도 표현될 만큼 사별의 고통은 육체적으로도 큰 영향을 준다는 것이 일반적인 인식. 이번에 버밍엄 대학 연구팀은 최근 사별을 겪은 18~45세의 젊은층, 65세 이상 노인층 30명과 평범한 일반인의 ‘피검사’를 비교해 이를 입증했다. 연구팀이 주목한 세포는 백혈구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호중구’(Neutrophils). 호중구는 인체의 면역 기능을 담당하는 중요 혈액 세포로 이 수치가 떨어지면 각종 박테리아에 쉽게 노출돼 질병을 얻기쉽다. 총 60명의 피실험자를 대상으로 한 분석 결과는 놀라웠다. 사별을 당한 65세 이상 노년층의 경우 호중구 수치가 눈에 띄게 줄어 들었기 때문이다. 연구를 이끈 안나 필립스 박사는 “호중구 수치가 떨어진다는 것은 곧 면역 시스템 기능도 함께 붕괴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면서 “그만큼 노인은 치명적인 폐렴 등 각종 질환에 걸리기 쉽다”고 설명했다. 이어 “배우자를 잃은 노인들이 얼마 지나지 않아 세상을 떠나는 경우가 많은데 바로 이같은 이유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사별을 겪은 젊은 층은 유의미한 수치 차이가 나타나지 않아 이와 대조를 이뤘다. 연구팀은 이를 스테로이드 호르몬(DHEA)의 영향으로 분석했다. 필립스 박사는 “사별을 겪은 젊은층의 경우도 스트레스 지수가 올라갔지만 호중구 수치가 떨어지지는 않았다” 면서 “이는 노화를 억제하는 호르몬인 DHEA의 역할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사랑하는 사람과 사별한 노인, 면역 기능 뚝” (英 연구)

    “사랑하는 사람과 사별한 노인, 면역 기능 뚝” (英 연구)

    사랑하는 사람을 하늘로 먼저 떠나보내면 마음만 아픈 것은 아닌 것 같다. 최근 영국 버밍엄 대학 연구팀은 배우자, 가족, 친구 등 사랑하는 사람이 사망하는 경우 정신 뿐 아니라 신체적으로도 악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그간 ‘가슴이 찢어진다’는 말로도 표현될 만큼 사별의 고통은 육체적으로도 큰 영향을 준다는 것이 일반적인 인식. 이번에 버밍엄 대학 연구팀은 최근 사별을 겪은 18~45세의 젊은층, 65세 이상 노인층 30명과 평범한 일반인의 ‘피검사’를 비교해 이를 입증했다. 연구팀이 주목한 세포는 백혈구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호중구’(Neutrophils). 호중구는 인체의 면역 기능을 담당하는 중요 혈액 세포로 이 수치가 떨어지면 각종 박테리아에 쉽게 노출돼 질병을 얻기쉽다. 총 60명의 피실험자를 대상으로 한 분석 결과는 놀라웠다. 사별을 당한 65세 이상 노년층의 경우 호중구 수치가 눈에 띄게 줄어 들었기 때문이다. 연구를 이끈 안나 필립스 박사는 “호중구 수치가 떨어진다는 것은 곧 면역 시스템 기능도 함께 붕괴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면서 “그만큼 노인은 치명적인 폐렴 등 각종 질환에 걸리기 쉽다”고 설명했다. 이어 “배우자를 잃은 노인들이 얼마 지나지 않아 세상을 떠나는 경우가 많은데 바로 이같은 이유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사별을 겪은 젊은 층은 유의미한 수치 차이가 나타나지 않아 이와 대조를 이뤘다. 연구팀은 이를 스테로이드 호르몬(DHEA)의 영향으로 분석했다. 필립스 박사는 “사별을 겪은 젊은층의 경우도 스트레스 지수가 올라갔지만 호중구 수치가 떨어지지는 않았다” 면서 “이는 노화를 억제하는 호르몬인 DHEA의 역할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아직 끝나지 않은 전쟁! 한방다이어트로 추석 대비하기

    아직 끝나지 않은 전쟁! 한방다이어트로 추석 대비하기

    노출의 계절 여름이 지나고 눈에 띄게 시원해진 날씨에 긴팔 티셔츠, 긴 바지가 어색하지 않게 느껴지는 요즘, 다이어트에 열중이던 여성들의 의지도 낮아지고 있다. 하지만 방심은 금물, 우리 민족의 대표명절인 추석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추석에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보고 싶은 친척, 가족들과 함께 명절음식을 먹고 휴식을 취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곤 한다. 하지만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낸다고 생각하니, 가장 먼저 걱정되는 것은 명절음식을 통해 불어나게 될 체지방이다. 다이어트에 성공한 여성 대부분은 몸매관리가 365일 끊임없이 이어지는 숙제라고 표현한다. 그만큼 아름다운 몸매를 만들기도, 유지하기도 어렵다는 말이다. 늘 성공적인 다이어트를 꿈꾸는 현대인들에게는 먹거리 풍성한 명절이 자칫 도로 아미타불의 위험한 시기가 될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된다. 올 가을, 친구 몰래 성공하는 한방다이어트 최근 여성들의 다이어트 트렌드가 변화하고 있다. 무조건 마른, 앙상한 몸매가 되기 보다는 체형의 균형을 다듬고 탄력 있어 보이는 S라인을 만드는 것이 요즘 다이어트의 목적인 것이다. 한방다이어트를 찾는 환자들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에도 이 부분 때문이다. 한방 다이어트 온바디한의원은 비만의 원인을 대부분 순환장애, 소화기능저하, 영양불균형에 있다고 보고, 이를 치료하는 데에 중점을 둔다. 실제로 체지방이 과도하게 쌓이는 것은 과식에만 원인이 있지 않고, 잘못된 생활습관이나 장기기능의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농후하다. 그러나 한방치료는 이를 해결해 자연스럽게 체지방을 감량할 수 있도록 돕는다. 진짜 다이어트는 단순한 체중감량이 아니라 체형의 아름다움을 살리는 다이어트이다. 전인적 관점에서 체지방을 이해하여 치료하려는 다양한 노력은, 현대인들이 증상을 개선시키는 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이러한 방식의 치료법은 외모를 개선시키는 것뿐 아니라, 잘못된 생활습관이나 신체의 문제를 바로잡아 잃어버린 건강까지도 챙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사후관리를 굉장히 중요시 하기 때문에 부작용이나 요요현상 없는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것이 한방 미용 치료만의 우수성이라고 말 할 수 있을 것이다. 온바디한의원 고남경원장은 “비만은 현대에 와서 환자수 급증한, 원인이 매우 복잡한 질병이기 때문에 한 가지 치료에만 국한하지 않고 여러 가지 치료를 병행해야 한다” 며 “현상에 집착하지 않고 원인을 찾아내어 치료하는 것이 완벽한 치료이며, 안전하고 자연스러운 방식으로 아름다움을 찾아주는 것이 한방치료의 목적” 이라고 전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아침밥 거르는 아이, 당뇨병 위험 높아진다

    아침밥 거르는 아이, 당뇨병 위험 높아진다

    아침식사를 자주 거르는 어린이일수록 당뇨병에 노출될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세인트조지 런던, 옥스퍼드, 케임브리지, 글래스고 대학 연구팀이 9~10세 어린이 4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아침 식사를 자주 거르는 아이들에게서는 당뇨병과 관련한 생물 혈액표지를 발견했다. 생물 표지란 혈액이나 체액 또는 조직에서 발견되는 생물 분자로, 정상적인 신체활동과 다른 비정상적 과정 또는 질병이 진행되고 있음을 나타내는 신호로 인식된다. 아침 식사를 하지 않는 어린이들의 인슐린 수치는 아침 식사를 하는 어린이에 비해 높았으며, 호르몬 반응 역시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혈당 수치도 높게 측정됐다. 연구를 이끈 세인트조지런던 의과대학의 안젤라 도닌 박사는 “이번 조사를 통해 규칙적인 아침 식사 섭취, 특히 고섬유질 식단이 타입2당뇨병에 걸릴 위험을 낮춰준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면서 “하지만 아침식사와 당뇨병 간의 정확한 연결고리는 아직 미지수”라고 설명했다. 이어 “건강하게 규칙적으로 아침식사를 하지 않으면 이후 식사 때 기름진 음식을 더 많이 섭취할 가능성이 높아져 이러한 결과가 유발되는 것으로 추측된다”고 덧붙였다. 타입2당뇨병은 생활습관 및 비만과도 매우 연관이 높은 질병으로, 영국에서만 300만 명 이상이 앓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도닌 박사는 “아침을 먹지 않으면 고열량의 간식을 더 먹기 때문에 당뇨 뿐만 아니라 비만이 될 위험도 높아진다”면서 “매일 꾸준히 아침식사를 하는 것은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는데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공공 과학 도서관 의학 국제학술지인 ‘플로스 메디슨’(PLOS Medicine)에 실렸다. 사진=포토리아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IT기기도 피임하는 시대…‘USB 콘돔’ 등장

    IT기기도 피임하는 시대…‘USB 콘돔’ 등장

    스마트폰, 태블릿PC와 같은 IT기기들의 보편화로 어느 때보다 빠르고 효율적인 정보화시대에 들어선 오늘, 한 쪽에서는 기기 사용자들의 민감한 개인정보들을 호시탐탐 노리는 각종 악성코드와 바이러스가 범람하고 있다. 특히 USB를 통해 외장하드디스크나 스마트폰을 컴퓨터 혹은 노트북에 연결했을 때 보안 사고가 일어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최근 원하지 않는 임신, 성병으로부터 신체를 보호하는 피임기구처럼 IT기기의 바이러스 감염을 방지해주는 이른바 ‘USB 콘돔’이 등장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해당 제품에 대한 자세한 사항을 26일(현지시각) 소개했다. 이 USB 케이블은 하나의 보호 케이스에 데이터 전송을 위한 케이블과 전력 공급용 케이블 두 대가 함께 구성돼 있다. 각각의 케이블이 데이터를 전송하고 충전을 위해 전력을 공급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동안 한 쪽의 기능을 자동으로 차단시켜 무분별한 악성코드, 바이러스의 침투를 막는다. 예를 들어, USB 충전 기능이 작동되는 동안 데이터 전송기능을 자동으로 정지되는 것이다. 이유는 다음과 같다. 보통 스마트폰을 USB로 컴퓨터에 연결할 경우 대개 자동으로 모바일 기기의 내장 하드에 담겨져 있는 모든 파일들이 노출 된다. 이때 악성코드, 스파이웨어, 바이러스 등이 손쉽게 사용자의 정보에 접근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USB콘돔은 민감한 하드디스크 정보가 자동으로 노출되는 것을 막아준다. 특히 도서관, 공공 충전소 등에서 USB를 이용한 접속이 자주 이뤄지는 요즘, 검증되지 않은 PC로부터 개인 정보를 보호할 수 있는 최소한의 잠금장치를 이 USB 콘돔을 통해 구현할 수 있다. 해당 제품은 미국 뉴욕 기반 전문 보안가 그룹인 ‘int3.cc’에 의해 개발됐으며 1개 당 가격은 6파운드(1만원)로 알려져 있다. 개발업체 측은 “제품에 대한 생각보다 높은 소비자들의 관심에 놀랐다”고 밝혔다.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바이러스 감염 막는다…‘USB 콘돔’ 화제

    바이러스 감염 막는다…‘USB 콘돔’ 화제

    스마트폰, 태블릿PC와 같은 IT기기들의 보편화로 어느 때보다 빠르고 효율적인 정보화시대에 들어선 오늘, 한 쪽에서는 기기 사용자들의 민감한 개인정보들을 호시탐탐 노리는 각종 악성코드와 바이러스가 범람하고 있다. 특히 USB를 통해 외장하드디스크나 스마트폰을 컴퓨터 혹은 노트북에 연결했을 때 보안 사고가 일어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최근 원하지 않는 임신, 성병으로부터 신체를 보호하는 피임기구처럼 IT기기의 바이러스 감염을 방지해주는 이른바 ‘USB 콘돔’이 등장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해당 제품에 대한 자세한 사항을 26일(현지시각) 소개했다. 이 USB 케이블은 하나의 보호 케이스에 데이터 전송을 위한 케이블과 전력 공급용 케이블 두 대가 함께 구성돼 있다. 각각의 케이블이 데이터를 전송하고 충전을 위해 전력을 공급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동안 한 쪽의 기능을 자동으로 차단시켜 무분별한 악성코드, 바이러스의 침투를 막는다. 예를 들어, USB 충전 기능이 작동되는 동안 데이터 전송기능을 자동으로 정지되는 것이다. 이유는 다음과 같다. 보통 스마트폰을 USB로 컴퓨터에 연결할 경우 대개 자동으로 모바일 기기의 내장 하드에 담겨져 있는 모든 파일들이 노출 된다. 이때 악성코드, 스파이웨어, 바이러스 등이 손쉽게 사용자의 정보에 접근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USB콘돔은 민감한 하드디스크 정보가 자동으로 노출되는 것을 막아준다. 특히 도서관, 공공 충전소 등에서 USB를 이용한 접속이 자주 이뤄지는 요즘, 검증되지 않은 PC로부터 개인 정보를 보호할 수 있는 최소한의 잠금장치를 이 USB 콘돔을 통해 구현할 수 있다. 해당 제품은 미국 뉴욕 기반 전문 보안가 그룹인 ‘int3.cc’에 의해 개발됐으며 1개 당 가격은 6파운드(1만원)로 알려져 있다. 개발업체 측은 “제품에 대한 생각보다 높은 소비자들의 관심에 놀랐다”고 밝혔다.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CCTV, 당신이 한 일을 알고 있다] (1)500만대 번뜩이는 감시사회

    [CCTV, 당신이 한 일을 알고 있다] (1)500만대 번뜩이는 감시사회

    #1. 지난 12일 오전 5시쯤 감모(19)씨는 서울 중구 충무로에 위치한 집을 나섰다. 수강 신청을 하려고 들어간 PC방 입구와 내부에는 7대의 폐쇄회로(CC)TV가 설치돼 있었다. 학교 근처는 물론 친구를 만나러 간 홍대 거리에서도 CCTV에 수없이 노출됐다. 아르바이트를 하는 식당 출입문에 2대, 내부에서 5대의 CCTV를 발견했다. 개인정보보호법상 공개된 장소에 CCTV를 설치할 때는 안내판 등을 잘 보이는 곳에 부착해 사람들에게 CCTV에 노출되고 있음을 알려야 하지만 식당 주인은 이러한 조치를 전혀 취하지 않았다. #2. 서울 동대문구에 사는 김모(27·회사원)씨는 지난 13일 종로구의 회사로 출근했다가 오후 7시 40분쯤 집에 돌아왔다. 김씨는 건물 로비와 엘리베이터, 사무실 입구와 복도, 비상계단 등 회사에서만 20회 이상 CCTV에 포착됐다. 회사 로비에는 CCTV 촬영 안내판이 있었지만 너무 작아 눈에 띄지 않았다. 점심시간 종각역 근처 식당을 다녀오는 동안 34대, 퇴근길에 을지로3가를 지나면서 11대의 CCTV를 발견했다. #3. 전업주부 이모(57·서울 강남구)씨도 아파트 근처 문화센터와 은행을 다녀오는 동안 CCTV에 39번 노출됐다. 이씨는 집 근처를 크게 벗어나지 않았음에도 단지 안에서만 쓰레기 무단 투기 감시용과 방범용 CCTV 등에 32차례나 찍혔다는 사실에 새삼 놀랐다. 지난 12~13일 서울신문은 사전에 섭외한 학생과 직장인, 전업주부를 대상으로 하루 동안 CCTV 노출 빈도를 점검했다. 대학생 감씨는 밖에서 머문 약 16시간 동안 228회, 회사원 김씨는 12시간여 동안 130차례 노출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조사는 국가인권위원회가 2010년 실시한 하루 중 민간 부문의 CCTV 노출 빈도 조사 방법에 준해 이뤄졌다. 통상적인 CCTV 설치 위치와 방향, 종류 등을 사전에 설명하고 대상자가 카메라에 노출되는 경우를 모두 포함하도록 했다. 김씨는 “그동안 무심코 지나쳤는데 일상에서 이렇게 많은 CCTV에 노출된다는 사실에 놀랐다”며 “CCTV 뒤에 누가 앉아 있는지도 모르고 내 일상을 감시해도 좋다고 허락한 적도 없는데 막상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다는 사실에 무기력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24일 안전행정부에 따르면 2013년 말 현재 공공 CCTV는 56만 5700여대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범죄예방용이 26만여대로 가장 많았고 시설관리용(27만 8000여대), 교통단속용(1만 7000여대), 교통정보·분석용(1만 500여대) 순이었다. 시민사회단체와 학계 등에서는 민간사업장과 건물주 등이 임의로 설치한 CCTV까지 포함하면 450만~500만대가 될 것이라고 추정하지만 공식 통계도 없고 아직 실태 조사조차 이뤄지지 않았다. 이처럼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등은 범죄 예방과 범인 검거 등의 ‘순기능’만을 앞세워 CCTV를 늘리고 있지만 개인정보 보호 및 인권 침해 대책은 뒷전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르면 CCTV를 공개된 장소에 설치할 때는 설치 목적과 관리 주체를 알리는 안내판을 잘 보이는 곳에 붙여야 한다. 또한 수집된 정보는 범죄 예방과 수사, 시설안전 및 화재 예방, 교통 단속, 교통정보 수집·분석의 목적 외에는 사용할 수 없다. 하지만 규제나 처벌은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 지난해 서울시는 서울메트로와 서울도시철도공사가 화재·범죄 예방과 시민 안전을 위해 설치한 CCTV에 인권 침해 소지가 있다며 시정을 권고했다. 조사 당시 CCTV 안내판은 크기가 너무 작아 승객들이 알아보기 힘들었고 전동차 운전실에서 CCTV를 임의로 조작해 여성 승객들의 신체와 속옷이 선명하게 노출되는 위험이 있었다. 2011년 9월 이후 안행부에 적발된 CCTV의 부적절한 운용·관리 실태는 500여건에 불과했다. 안행부 관계자는 “CCTV를 전수조사할 수는 없기 때문에 문제가 불거진 몇몇 사례를 선정해 비슷한 사업장이나 아파트 단지 등을 중심으로 연간 10여 차례 실태 조사를 나간다”면서 “대부분은 개선 권고이고, 개선 권고를 했는데도 시정되지 않으면 과태료를 부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수창 전 제주지검장의 공연음란 혐의가 밝혀지는 과정 또한 곱씹어 볼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호중 서강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CCTV를 수사 목적에 사용할 수 있다고 하더라도 혐의가 입증되기도 전에 공개한 것은 피의사실 공표에 해당한다”며 “혐의가 분명하다 하더라도 사생활에 관한 내용이 담긴 정보를 그대로 드러내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수사 목적으로 필요하다고 하면 경찰이 대부분의 CCTV를 열람할 수 있기 때문에 언제든 감시와 통제의 수단으로 변질될 수 있다는 점 또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前제주지검장 공연음란 혐의] 장소 옮겨가며 5차례 ‘노출’… 신고前 2시간 동안 행방 묘연

    [前제주지검장 공연음란 혐의] 장소 옮겨가며 5차례 ‘노출’… 신고前 2시간 동안 행방 묘연

    제주시내 대로변 등에서 다섯 차례나 음란 행위를 한 것으로 드러난 김수창(52) 전 제주지검장이 사건 당일 2시간여 동안 행방이 묘연해 그의 행적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김 전 지검장은 지난 12일 오후 11시 32분부터 11시 52분까지 제주시 이도2동 주변 왕복 7차로 대로변 등을 돌아다니며 음란 행위를 했다. 사건 현장에서 찍힌 8개의 폐쇄회로(CC)TV를 확보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분석을 의뢰한 결과다. 국과수가 분석한 CCTV에는 김 전 지검장이 신고 장소 주변을 돌아다니며 다섯 차례나 음란 행위를 하는 모습이 고스란히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김 전 지검장이 20분간 여고와 상가 인근에서 승용차와 버스, 사람들이 지나다니는데도 개의치 않고 도로를 무단횡단하며 음식점 앞과 맞은편 건물 등에서 모두 다섯 차례 음란 행위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경찰은 “당초 확보한 CCTV에서 육안으로도 김 전 지검장이라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국과수 분석을 통해 동일 인물이 장소를 옮겨 가며 음란 행위를 한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사건 당일 김 전 지검장의 행적 일부가 드러났지만 퇴근 뒤 경찰에 체포되기까지의 6시간 가운데 2시간여 동안의 행적은 오리무중이다. 경찰이 확인한 것 외에도 추가로 음란 행위를 했을 개연성이 있다. 경찰에 따르면 김 전 지검장은 12일 오후 6시 5분쯤 관사로 퇴근한 뒤 2시간 뒤인 오후 8시 20분 3㎞ 떨어진 음식점에 혼자 나타나 동태탕을 먹고 나갔다. 식당 장부에는 오후 8시 49분 현금으로 계산했다고 기록돼 있다. 이후 1시간여 동안은 김 전 지검장의 행적이 확인되지 않다가 오후 10시쯤 이도2동 모 음식점 길 건너편 남쪽으로 100여m 떨어진 한 여고 인근 건물에 설치된 CCTV에 그가 등장한다. 김 전 지검장은 건물 엘리베이터를 타고 5층으로 올라간 뒤 다시 계단을 타고 내려와 밖으로 빠져나갔다. 이어 1∼2분 뒤 맞은편 오토바이 가게 옆으로 뛰어갔고 한라산 방향으로 70여m 떨어진 상가 1층 실내 CCTV에도 오후 10시 10분쯤 김 전 지검장의 모습이 나온다. 다시 1시간여 동안 김 전 지검장의 행적이 사라진 뒤 오후 11시 32분쯤 음식점 맞은편 건물의 CCTV에 신체 주요 부위를 드러낸 채 음란 행위를 하는 모습이 찍혔다. 11시 58분 여고생 A양이 112에 전화를 걸어 “아저씨가 음란 행위를 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오라지구대 순찰차가 신고 뒤 10분 만인 13일 0시 8분 현장에 도착해 도주하는 것으로 보이는 김 전 지검장을 가로막았다. A양의 전화를 받고 나온 막내 이모와 실랑이가 벌어지자 경찰은 격리 차원에서 김 전 지검장을 순찰차 뒷좌석에 태웠다. 경찰은 신고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A양을 불러 랜턴으로 김 전 지검장의 얼굴을 비췄다. A양이 “녹색 상의와 흰색 바지, 머리가 벗어진 게 비슷하다”고 지목하자 경찰은 0시 45분 현행범으로 그를 체포했다. A양이 음란 행위를 하는 김 전 지검장을 최초 목격한 시간은 신고 30분 전쯤인 11시 30분 전후였다. 경찰은 “A양이 신고 시간보다 최소 30~40분 전에 집을 나오다 분식집 맞은편 버스정류장 부근에서 음란 행위를 하는 것을 보고 무안해 자리를 피했고, 나중에 돌아오는데 이번엔 그 사람이 큰길을 건너와 분식집 앞에서 똑같은 행위를 하고 있어 신고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김 전 지검장이 밤 11시 30분쯤부터 신고 장소 주변을 돌아다니며 계속 음란 행위를 했다고 확인했다. 하지만 김 전 지검장이 음식점을 나온 뒤의 1시간과 오후 10시쯤 이후 음란 행위 신고 때까지의 1시간 등 사건 당일 밤 2시간 동안의 행적은 밝혀지지 않았다. 김 전 지검장은 경찰에 제출한 서면답변서에서 “사건 당일 구체적인 행적은 정확히 기억나지 않는다”고 밝혔다. 변호인은 “일부 기억나는 부분은 구체적으로 밝혔고 그렇지 않은 부분은 서술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성도착증 환자 “한국인이 외국인보다 공격적” 왜?

    성도착증 환자 “한국인이 외국인보다 공격적” 왜?

    성도착증 환자 “한국인이 외국인보다 공격적” 왜? 김수창(52) 전 제주지검장의 음란행위가 사회문제가 되는 가운데 우리나라 10~40대 국민의 약 16%가 ‘성적 노출증’ 피해를 본 적이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성적 접촉증’ 피해 경험도 11%나 됐다. 국내에서 성적 노출증과 성적 접촉증 조사가 이뤄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단국대학교 심리학과 임명호 교수(정신과전문의)는 지하철·버스를 주로 이용하는 10~40대 일반인 441명(평균나이 19.5±4.8세)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성적 노출군과 접촉군에 의한 피해경험이 각각 69명(15.6%), 46명(10.7%)으로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성적 노출증과 성적 접촉증은 성도착증의 두 가지 대표적 유형에 속한다. 누군가를 엿보는 상태에서 자신의 신체 부위를 드러내며 성적흥분을 얻는다면 ‘병적인 성적 노출증’의 범주로 볼 수 있다. 성적 노출군 피해자를 보면 여성이 54명(90.0%)으로 남성(6명.10%)보다 훨씬 많았다. 성적 접촉군 역시 여성 33명(86.8%), 남성 5명(13.2%)으로 여성 피해자가 압도적이었다. 특히 성적 노출행위와 접촉행위를 두 차례 이상 당한 경우도 각각 34명(56.7%), 6명(9.9%)이나 됐다. 여성 피해자가 대부분이었지만 여성 가해자(속칭 바바리 우먼)도 드물게 있었다. 성적 노출행위를 당한 곳은 학교·직장 23명(38.0%), 도로 14명(23.4%), 집·집 근처 10명(16.7%) 등이었다. 또 성적 접촉행위를 당한 곳은 버스 안 5명(8.3%), 환승역·정거장 4명(6.7%), 지하철 안 2명(3.3%)이었다. 주목할만한 사실은 외국과 달리 국내는 피해장소가 학교·직장, 도로, 집 근처가 많았다는 점이다. 올해 미국 뉴욕의 조사결과를 보면 한적한 주차장, 공원, 차 안에서 피해자가 많았다. 성적 접촉행위를 당한 장소도 우리나라는 버스 안, 환승역, 지하철의 순이었는데 외국은 지하철이 압도적이었다. 성적 노출행위 이후에 경찰에 신고한 경우는 7명(11.7%)에 그쳤고 가족·친구에 보고한 게 49명(81.7%)이었다. 성적접촉행위 이후에 경찰에 신고한 경우는 없었으며 가족·친구에 보고한 게 14명(36.8%)이었다. 국내 성적 피해자들은 경찰에 신고하는 대신 가족이나 친구에게 말하는 것으로 그치는 경향이 크다는 것을 볼 수 있는 대목이다. 성적 노출행위 피해를 본 이후에는 18명(30%)에서 행동변화가 있었다. ‘더욱 조심스러워졌다’ 14명(23.5%), ‘복잡한 곳을 피하게 됐다’ 5명(8.4%) 등의 응답이 많았다. 하지만, 피해자 일부는 두통, 불안, 외상 후 스트레스 증상을 호소했다. 성적 접촉행위 피해 이후의 행동변화는 ‘더욱 조심스러워졌다’ 8명(13.3%), ‘다른 사람들이 가까워지면 신경이 쓰였다’ 4명(6.6%)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임명호 교수는 “국내 성노출증 환자들은 피해자들에 대해 말이나 행동 측면에서 매우 능동적이면서 공격적인 편”이라며 “이는 외국의 노출증 환자들이 노출 후 몸을 숨기거나 재빨리 도망치는 것과 매우 다르다”고 지적했다. 임 교수는 “우리나라는 성적 피해자들이 경찰에 잘 신고하지 않는 부분에 주목해야 한다”면서 “이 경우 가족이나 친구가 피해자를 대신해 경찰에 신고하는 것도 피해를 줄이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이번 조사결과는 최근 열린 대한추계심리학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테일러 스위프트, 흑인과 ‘섹시춤’ 췄다가 논란

    테일러 스위프트, 흑인과 ‘섹시춤’ 췄다가 논란

    미국 여가수이자 패션의 아이콘으로 불리는 테일러 스위프트가 뮤직비디오 한 장면 때문에 ‘인종차별자’로 내몰렸다고 뉴욕타임즈, 허핑턴포스트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스위프트가 지난 18일(현지시간) 공개한 싱글앨범 ‘Shke It Off’의 뮤직비디오에는 흑인 여성 댄서들이 대거 등장한다. 스위프트는 노래를 부르던 중 여러 명의 흑인 여성 댄서들의 다리 사이를 기어가며 노래를 부르고, 일부 장면에서는 스위프트와 댄서들의 비교적 선정적인 춤이 등장하기도 한다. 문제는 트워크(twerk)였다. 트워크는 성적으로 자극적인 춤을 뜻하는 신조어인데, 일부 흑인 및 인종차별 반대 모임이 트위프트가 흑인 여성 댄서들에게 트워크를 주문했으며 이는 명백한 인종차별이라고 주장한 것. 실제로 뮤직비디오에는 댄서와 발레리나 등 다양한 사람들이 등장하는데, 고고한 느낌의 발레리나가 등장하는 장면에서는 흑인을 전혀 찾아볼 수 없지만 비교적 선정적인 춤을 추는 장면에는 반드시 흑인 여성 댄서가 등장한다. 또 일부 흑인 여성의 엉덩이가 클로즈업 된 채 트워크를 추는 장면이 수차례 등장한다. 흑인과 백인 여성 댄서가 함께 트워크를 추는 장면도 있지만, 이때에도 흑인이 가장 앞에 서 있어 신체 노출이 많다. 이번 논란으로 그녀가 춤 실력이 형편없는 가수에 불과하다는 자질론까지 불거진 가운데, 일각에서는 “트워크 자체를 인종차별이라고 보긴 어려우며 문제의 장면에는 흑인 여성만 댄서로 등장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스위프트의 해명을 바라기도 했다. 최근 백인 경찰이 쏜 총에 흑인 소년이 맞아 사망하면서 미국 사회의 인종 간 갈등이 점차 심화되는 만큼, 스위프트 신곡 뮤직비디오에 대한 논란도 쉽사리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전문가들 “김 전 지검장의 일탈은 성도착증의 병적 발현”

    김수창(52·사법연수원 19기) 전 제주지검장의 노상 음란행위 의혹이 점차 사실로 드러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사회적으로 지도급 인사인 그가 왜 그같은 황당한 행태를 보였는지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의아해 하고 있는 것. 이에 대해 전문의들은 지금까지 알려진 행태로 미뤄 김 전 지검장이 노출증을 가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노출증이란,공공장소에서 신체 중요 부위를 드러내거나 음란행위를 반복하는 것으로,성도착증의 한 유형에 해당한다.성도착증은 성적 욕구나 충동을 비정상적으로 해소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행동으로,흔히 자아기능이 약해진 상태에서 보이는 증상이다.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석정호 교수는 “성도착 경향은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인간이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다”면서 “성과 관련한 본능적 욕구를 만족시키고 해소하는 방법이 어린 시절부터 정상적이고 적절하게 발달해 가는 것이 정상이라면 성도착증은 유아기 등 성장기의 어떤 단계에서 발달이 멈춰버린 상태”라고 설명했다. 석정호 교수는 “특히 이런 성향은 보수적이거나 지나치게 억압적인 환경에서 성장한 사람이 갖기 쉽다”면서 “이 경우 성적 충동이나 욕구에 대해 건강하고 정상적으로 대응하지 못하고 왜곡된 방향으로 대처하거나 미숙한 수준의 대처에 머무르게 된다”고 지적했다. 사회적 환경도 이런 성향의 발현을 부추긴다.현대사회는 개인화와 소외의 문화가 늘어나는 동시에 성적 충동을 자극하는 자료나 문화가 범람하는 환경 속에서 개인은 다양한 스트레스를 받게 되는데,이런 상황에서 특정인이 자신의 충동을 조절하고 대처할 방법을 찾지 못해 스스로도 이해하지 못하는 행동이나 증상을 보일 수 있다는 것이 전문의들의 의견이다. 석정호 교수는 “특히,우리 사회에서는 공동체적 문화를 통한 교육과 인격발달에 소홀한 반면 성취와 경쟁 위주의 지식적 교육에만 몰입한 탓에 지식인이라도 인격적 성숙과 자아기능의 발달을 통합적으로 이루지 못하고 사회에 진출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면서 “이 때문에 사회지도층이나 고위층에서도 이번 사례처럼 이해할 수 없는 일탈적 행태를 보일 개연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석 교수는 이어 “인격과 자아기능이 성숙되지 않아 자신의 욕구와 충동을 조절하기 힘든 사람이라면 이런 행태를 반성하고 스스로 성숙할 기회를 제공하는 것과 함께 반드시 정신의학적 치료가 병행되어야 한다”면서 “특히 이런 병증에 대해서는 비난과 조롱보다 이를 사회공동체 안으로 끌어들여 함께 고민하는 성숙한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성적 억압과 스트레스를 주요인으로 꼽는다는 점에서는 심리 전문가들의 견해도 의료인의 그것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프로파일러인 배상훈 서울디지털대학 경찰학과 교수는 “외국의 경우 사회적으로 높은 위치에서 과중한 업무 스트레스를 받는 이들이 성적 일탈을 보이는 사례가 많다”면서 “김 전 지검장의 경우 이런 스트레스를 일탈적인 성적 취향으로 풀려 했거나 성장기에 성적 트라우마가 있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심영섭 대구사이버대 상담심리학과 교수도 “김 전 지검장의 경우 자신의 품위나 명예를 지키기 위해 성적 억압이 상당했을 것”이라면서 “여기에서 비롯된 행동에는 일반적으로 남성성이나 남근을 과시하려는 욕망이 내재돼 있다”고 분석했다. 김 전 지검장이 상당 기간 유사한 일탈적 행위를 지속해 왔을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배상훈 교수는 “김 전 지검장의 경우 더 이상 욕구를 억제할 수 없는 단계까지 간 것인데,이는 일회성이라기보다 오래 전부터 그런 행태를 반복했다고 보는 것이 상식적”이라고 주장했다.마음과마음 정신과 용인수지점 윤병문 원장도 “노출증을 가진 사람은 정상적으로 생활하다가도 한 순간 충동을 억제하지 못한다”면서 “성적 충동을 자위행위 등으로 해소해야 하며,이런 식으로 한번 만족감을 느끼면 10명 중 3명은 이런 행태를 반복하게 된다”고 말했다. 심재억 의학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고령 임신일수록 건강한 몸 만들어 가임력 높여야

    고령 임신일수록 건강한 몸 만들어 가임력 높여야

    고령임신은 임신성 당뇨 등의 임신합병증, 임신중독증과 기형아 등으로 인해 그 위험성이 널리 알려져 있는 만큼 과학적인 치료도 날로 발전하고 있다. 흥미로운 점은 고령임신의 기준이다. 불과 수십 년 전만 하더라도 만 30세 이상의 여성은 임신 자체가 위험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지만 최근에는 35세까지 고령임신을 판단하는 기준이 높아졌다. 이뿐 아니라 국내의 경우 저체중아나 조산아 등의 이상아를 낳은 전체 산모 가운데 4명 중 3명이 고령임신이 아닌 30세 미만의 젊은 산모라는 점도 눈여겨 봐야 한다. 추가적으로 주목해봐야 할 점은 늦어진 출산 직전까지도 상당수의 여성들이 직장생활과 학업 등을 영위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 이 과정에서 스트레스나 과로, 약물, 영양상태 등 신체건강상태, 흡연이나 음주 등에 노출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즉 생물학적인 임신연령 자체만큼이나 외부환경의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다. 문제는 고령임신 또는 고령임신에 버금가는 외부로부터의 악영향에 이미 노출된 산모의 출산이다. 초산 연령이 높아질수록 자연유산의 가능성도 높아지는 것을 감안하면 임신하기에 최상의 여건이 아닌 것은 분명하다. 임신 자체가 점점 더 쉽지 않아지기 때문이다. 한방불임치료 네트워크 인애한의원의 정소영 대표원장은 “과학적 진단을 통해 내 몸의 현재 상태를 꼼꼼하게 따져보고 고령임신의 위험성에 대해 사전 인지해야 하겠지만 보다 중요한 점은 성공적으로 임신을 하고 출산에까지 이를 수 있도록 몸을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여성의 사회진출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인위적으로 출산연령을 낮추는 것은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고령임신 시 적지 않은 수의 부부가 선택하는 시험관아기 시술뿐 아니라 습관성유산으로 인해 자궁이 약해진 경우도 한방치료를 통해 임신을 할 수 있는 가임력 자체를 높여주는 과정이 실질적으로 중요하다고 설명한다. 시험관아기 시술만 하더라도 수정률에 비해 착상률은 아직도 현저히 떨어지기 때문에 몸을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하며, 고령임신 환자의 경우는 더욱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정소영 원장은 “고령임신일 경우 난임치료에 준하는 준비를 미리 해두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기형아를 방지하기 위해 엽산제를 복용하는 것은 널리 알려져 있지만, 산모의 건강을 위해 미리 보약을 지어 먹던 훌륭한 전통은 상대적으로 잊혀져가고 있지 않냐는 지적이다. 불규칙한 도시생활과 술과 담배 등 과거보다도 좋지 않은 환경에 노출되기 쉬운 남편들의 나이도 산모만큼이나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부부가 함께 미리 임신 준비를 위해 건강한 몸을 만드는 과정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는 것이 정소영 원장의 조언이다. 최근 한방불임치료가 관심을 모으는 이유는 전통적 보약에서 시험관아기 착상률 향상 솔루션과 같은 집중화된 치료수단으로 진화해가고 있기 때문이다. 대한한방부인과학회에서 출간한 다양한 연구논문들은 한방불임치료가 불임 시 배란과 난포 성숙에 유의한 효과를 보여주고, 임신성립과 유지에도 유의한 효과를 지니고 있다는 점을 밝히고 있다. 인애한의원 정소영 원장은 “양약과 달리 천연물을 이용한 한약의 경우 고령임신과 같이 쉽지 않은 임신 여건의 환자에게 상대적으로 안전한 점도 한약치료가 각광받고 있는 이유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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