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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병회유 일제문건 발견/이종학 독도박물관장 기증자료 7건 공개

    ◎헌병대 발급 ‘면죄문빙’ 포함 독립기념관(관장 박유철)은 이종학 독도박물관장(서지학자)으로부터 일제침략사와 관련한 자료 3천355점을 기증받고 ‘면죄문빙’ 등 주요 자료 7건을 28일 공개했다. 이씨가 평생 수집한 자료중에는 일제가 의병들의 투항을 유도하기 위해 발급한 ‘면죄문빙’과 조선총독 데라우치의 서명이 들어있는 일제의 식민통치 기안문서,3·1독립선언서,구한말 관보,일제의 한국인 강제 징병관계자료 등이 망라됐으며 이중 상당수는 최초로 공개되는 것들이다. ‘면죄문빙’은 1908년 일제가 의병진압책의 하나로 의병들이 의병활동을 중지하고 귀순하도록 회유,귀순자에게 내준 일종의 귀순증명서.증명서의 발급자 명의는 법부대신 조중응,내부대신 임선준,한국주차 헌병대장 아카시 등으로 돼 있고 발급업무 담당자는 경기도 양근 헌병분견소장 명의로 돼 있어 한말 의병탄압이 일제기관,특히 일제 한국주차 헌병대에 의해 자행됐음을 명백히 보여준다.또 1944년 조선군사령부가 한국인 징병업무를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발간한 ‘징병사무적요’(207쪽)는 징병검사와 신체검사·징집요령·입영준비·벌칙 등 항목으로 구성돼 있다.
  • ‘181㎝·42㎏ 22세’ 있다/96년에 병역면제 판정

    ◎본지기사 확인/이 대표 장남과 비슷한 체격 9명/최근 기준변경으로 1명만 면제 181㎝에 42㎏으로 병역이 면제된 사람도 있었다. 23일 본사 기자가 직접 만난 조모씨(22·서울 성동구 금호동·K전문대 2년)는 95년11월 입영신체검사에서 181㎝ 42㎏으로 5급 판정을 받았다.조씨는 96년 2월의 재검에서도 체중변동이 없자 최종 병역면제 판정을 받았다. 조씨는 그후에도 체중이 제자리걸음을 하자 지난해 7월 국립의료원을 찾았다.종합검진 결과 ‘말판증후군’이라는 진단이 나왔다.말판증후군은 외형적으로 키는 훤칠하나 살이 안찌는 체질을 일컫는다.미국의 링컨 대통령이 이와 비슷한 체질이다. 조씨는 이날 기자 앞에서 트레이닝복을 입은채 몸무게를 잰 결과 43㎏이었다. 조씨는 “이회창 신한국당 대표의 아들 정연씨가 나와 체질이 비슷해 몸무게가 적게 나가는지,군에 가지 않기 위해 몸무게를 뺀 것인지는 알 수 없으나 체중미달로 인한 병역면제는 충분히 이해가 간다”고 말했다. 조씨는 서울 교외의 학교로 매일 통학하고 친구들과 어울려 술도 마시는 등 극히 정상적인 생활을 하고 있다. 한편 정연씨가 91년 징병검사에서 키 179㎝ 몸무게 45㎏으로 병역면제 판정을 받을 당시와 비슷한 체격을 가진 징병검사 수검자가 최근 2년 사이 9명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병역면제 기준의 변경으로 이들 가운데 1명만 5급(면제)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8명은 3급(현역) 판정을 받았다. 춘천의 박모씨(21)는 지난해 3월 신체검사때 179㎝ 44㎏이었으나 최근 징병검사에서 180㎝ 45㎏으로 3급 판정을 받았다. 원주의 진모씨(20)는 올 초 신검에서 180㎝ 44㎏으로 역시 3급 판정을 받았다.
  • 고교 1년생 종합건강검진/간염·심전도검사 포함

    ◎빠르면 내년부터 실시 교육부는 19일 빠르면 내년부터 전국 고교 1학년생을 대상으로 간염·심전도 등의 종합건강검진을 실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교육부는 9월쯤 이같은 내용의 학교신체검사규칙 개정안을 마련,관계부처와 협의할 예정이다. 고교 1학년생들은 해마다 4∼6월의 신체검사기간에 학교가 지정한 종합검진 병·의원에서 기본체격검사와 함께 ▲혈압 ▲비만도 ▲X선 촬영 ▲간염 ▲혈색소 ▲심전도 검사 등 종합정밀검진을 받아야 한다. 교육부는 이를 위해 매년 1백억원의 교육비 특별회계 자금을 마련,학생 1인당 검진비용 1만8천740원 가운데 학생부담인 6천240원을 제외한 나머지 비용를 무상지원할 계획이다.
  • 조순 시장 장남도 병역면제/3남과 함께 해명 회견

    ◎“장남 허약체질·차남 키작아·4남 호르몬 이상” 대선출마를 선언한 조순 서울시장의 장남 기송씨(48)와 3남 건씨(41)가 18일 하오 병역면제판정을 해명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이들은 아들 네명 가운데 3남 건씨(41)를 제외한 세명의 병역면제 이유를 설명했다. 기송씨는 둘째동생 준씨(44)와 넷째동생 승주씨(33)의 병적증명서를 공개한 뒤 “병역면제를 받기 위해 노력했거나 부정을 저지르지는 않았다”고 말문을 열었다.기송씨는 먼저 자신의 병역면제와 관련,“대입재수를 하던 68년 신체검사에서 159㎝의 키에 허약체질로 2차성징이 나타나지 않아 보충역 판정을 받은뒤 3년간 대기하다 보충역 면제 처분을 받았다”고 말했다. 기송씨에 따르면 둘째동생 준씨는 키 158㎝로 76년부터 81년까지 5차례의 신체검사를 거쳐 ‘신장 3을종,체중 병종’판정으로 제2국민역에 편입됐다.미국 UC샌프란시스코대 약대 연구원인 4남 승주씨는 고교 2학년때 뇌하수체장애(클라이너 펠타 신드롬)가 발생,83년 징병검사에서 제2국민역에 편입됐다.일명 칼만씨 증후군인이 병은 2차성징과 생식능력이 없는 성호르몬 이상질환이다.기송씨는 지난 6월30일 승주씨가 미국 현지에서의 치료내용을 자세히 기록해 아버지 조시장에게 보낸 편지를 공개하며 “막내도 자신의 증세를 공개하는 것을 양해했다”고 말했다. 이들과 달리 174㎝의 3남 건씨는 77년 입대,‘맹호부대’에서 사병으로 복무하고 80년 만기제대했다.그는 “부대생활이 힘들어 면회온 아버지에게 전출을 부탁했으나 ‘내 자식 편하자고 남의 자식 고생시킬수는 없다’고 거절하셨다”는 일화를 소개하기도 했다.
  • 국회의원 25% 군에 안가/MBC 보도

    ◎20개 대기업 총수중 8명도 우리나라 국회의원의 4분의 1에 해당하는 73명과 20개 대기업 총수 가운데 8명이 군에 가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고 MBC­TV ‘시사매거진 2580’이 17일 보도했다. MBC 보도에 따르면 여성의원 등을 제외한 국회의원 조사대상자 288명 가운데 신한국당 한이헌 의원 등 8명은 폐질환을 이유로,신한국당 강삼재 사무총장과 국민회의 임채정 의원 등 6명은 시력때문에,국민회의 한화갑 의원 등 7명은 옥고 등으로 나이가 많아져 군에 가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 아들의 병역이 면제된 국회의원은 모두 37명으로 신한국당 소속의원의 아들이 24명으로 가장 많고 국민회의는 7명,자민련은 5명 등의 순이었다. ◎조순 시장 두아들도 면제 대선출마를 선언한 조순 서울시장의 네 아들중 차남과 4남이 신체부적합 판정으로 각각 병역을 면제받았다고 민주당이 17일 밝혔다. 민주당에 따르면 조시장의 차남 준씨(44·의사)는 키 1백58㎝에 체격이 왜소해 4년간 신체검사를 받았으나 부적격 판정을 받아오다 최종적으로 논산훈련소의 정밀신검을 거쳐 병역이 면제됐다.또 4남 승주씨(33·포항공대 박사과정)는 ‘칼만스 신드롬’이라는 장애체질로 입영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장남과 3남은 현역으로 입대,병역을 마쳤다.
  • 재벌아들 절반 군면제/일반인의 5.8배… 의원아들은 1.8배

    ◎MBC 조사 재벌총수의 아들들은 일반 사람에 비해 병역면제를 받는 비율이 5.8배나 되며 국회의원 아들들의 면제비율도 1.8배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또한 재벌과 현직 국회의원 본인들도 상당수가 군복무를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MBC-TV ‘시사매거진 2580’팀이 국내 유력재벌과 현직 국회의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밝혀진 것. ‘시사매거진…’팀에 따르면 국내 20대 재벌총수 18명의 아들 가운데 군입대 대상자 21명을 조사한 결과 현역 또는 보충역이 11명(52.4%)이며 나머지 10명(47.6%)은 면제자였다.이는 지난 10년간 군입대 신체검사를 받은 일반인 가운데 면제를 받은 사람이 8.2%인 것에 비교하면 면제비율이 5.8배나 높은 것이다. 또 현직 국회의원 299명 가운데 295명을 대상으로 아들의 군입대 현황을 조사한 결과 대상자 239명중 현역이 135명(56.5%),보충역이 68명(28.5%),면제가 36명(15%)으로 드러나 역시 면제비율이 일반인에 비해 1.8배나 됐다. 한편 재벌총수와 국회의원 본인의 병역사실을 조사한 결과 재벌의 경우 조사대상자 18명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8명이 군복무를 하지않은 것으로 나타났으며,국회의원 295명중에는 73명이 군복무를 하지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 이 대표 아들 병역공방 재연

    ◎야 “진료카드가 물증” 여 “논리적 비약”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의 장남 정연씨가 마지막 신체검사를 받기 8개월전인 지난 90년 6월 몸무게가 50㎏이었던 사실이 서울대 병원 진료기록 카드를 통해 드러남으로써 정연씨의 병역문제를 둘러싼 여야간 공방이 재연되고 있다. 특히 야당은 정연씨의 진료기록 카드가 병역면제 의혹을 입증하는 객관적인 물증이라며 국회 국정조사 수용을 요구했다.〈관련기사 6면〉 국민회의와 자민련 등 야권은 14일 “신검 8개월전 50㎏이었던 정연씨의 몸무게가 신검당시 45㎏으로 5㎏이 줄었다는 것은 병역면제를 위해 고의로 체중을 줄였다는 국민적 의혹을 뒷받침하는 물증”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신한국당은 ‘고의감량’주장은 논리적 비약이며 정연씨는 법적 절차를 거쳐 병역면제 판정을 받았다고 반박했다.
  • 이 대표 아들 병역공방 2라운드

    ◎여­병사용진단서 적법절차 거쳐 발급/야­8개월간 5㎏ 준 것은 의사도 못믿어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의 장남 정연씨가 신체검사 8개월전인 지난 90년 6월 서울대병원에서 진료를 받았으며 당시 체중이 50㎏으로 신체검사때까지 5㎏이 감량된 사실이 드러나자 한동안 소강상태를 보이던 여야간 ‘병역공방’이 재연됐다. ▷신한국당◁ 이대표측은 14일 야권이 제기한 고의감량과 현역기피 의혹을 “논리적 비약”이라고 일축하며 “정연씨의 병역면제는 적법한 절차를 통해 이뤄졌다”고 강조했다. 고흥길 대표특보는 “군입대를 앞둔 젊은이들이 신체상태가 어느 등급에 해당하는지 알아보기 위해 병사용진단서를 발급받는 일이 있다”면서 “그러나 정연씨는 서울대에서 발급받은 병사용진단서를 병무청에 제출하지 않았을뿐 아니라 병역용으로 사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병역기피를 위한 방편은 결코 아니었다”고 반박했다.고특보는 정연씨의 체중이 8개월동안 5㎏이나 줄어든 것은 미국유학기간중 박사학위 논문준비로 정신적·육체적 피로가 누적돼 일어난 ‘자연감량’이라고 지적했다. 하순봉 대표비서실장은 “90년 6월 당시 병사용진단서에서 179㎝ 50㎏이 나온 점은 정연씨가 기본적으로 저체중이라는 점을 확인해 주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야권◁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이대표의 장남 정연씨의 서울대병원 의무기록지 공개를 계기로 고의감량의혹을 제기하며 대대적인 공세를 재개했다.국민회의 정동영 대변인은 “의사들조차 정연씨의 체중이 8개월동안 5㎏이 줄은데 대해 ‘설명이 불가능하다’고 의아해 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91년2월 신검때 45㎏이었다면 당연히 재검판정을 받아야 하는데도 면제된 사실에 대해 이대표가 해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박지원 총재특보는 “고의감량사실이 백일하에 드러난 것”이라며 “이대표는 이제 국군통수권자로서의 대통령의 자격을 완전히 상실했다”고 주장했다. 자민련 안택수 대변인도 “이대표의 부인 한인옥씨가 아들 정연씨의 병역문제를 관리했으며 비만클리닉에 의뢰,체중을 고의감량했다는 소문이 최근 강남 일대에 파다하다”며 해명을 요구했다.
  • 지방간/이승규 서울중앙병원 일반외과과장(전문의 건강칼럼)

    ◎지속적이고 과다한 음주·비만증이 원인/운동많이 하고 금주·식사량 줄이면 회복 지방간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지속적이고 과다한 음주,비만증 및 당뇨병이 가장 흔한 원인이다.우리의 식생활이 윤택해지고 서구화됨에 따라 생기는 성인병의 유형으로 생각하여도 무방하다.지방간은 알콜에 기인하는 간질환중 가장 가벼운 상태로 술만 끊으면 정상간으로 회복될수 있다.그러나 과음을 장기간 계속하면,지방간 상태를 넘어 알콜성간염이나 간경화로 진행되어 정상간으로 회복이 어렵다. 비만증환자는 피하조직에 지방이 과잉침착할 뿐아니라 혈관벽에 콜레스테롤이 쌓여 동맥경화증이 되기 쉽고,간에도 지방이 침착하여 지방간이 생기게 된다.지방간은 대부분 증상이 없다.대개 신체검사나 다른 병으로 병원에 왔다가 간이 부어 있어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최근에는 정기건강검진에 통상 초음파 검사를 하게 되는데 초음파 검사로 지방간의 진단이 쉽게 되므로 그 빈도가 증가추세에 있다. 간기능 검사는 정상인 경우가 많으며 이상이 있더라도 GOT,GPT가약간 상승하는 정도이다.지방간의 치료는 그 원인을 찾아 교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원인이 제거되면 지방간은 자연히 좋아지는 것이 대부분으로 술을 과음하는 사람은 금주가 필수적이다.술을 끊으면 곧 간기능 검사가 좋아지고 부은 간도 가라앉지만 간조직내의 지방침착이 정상으로 되는데 3∼6주정도가 걸린다. 간염이나 간경화의 치료방법으로 심신의 안정과 고단백질 및 고칼로리식사가 권장되지만,지방간의 치료는 이와는 정반대로 운동을 많이 하고 조금 먹어야 한다. 비만증이나 고지혈증에 의한 지방간환자는 운동을 열심히 하여 군살을 빼고 체중 조절을 해야 하며 뱃가죽에 찬 비곗살이 빠져야 간에 침착된 지방이 빠질수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조깅,등산,수영 등 체중감소를 위한 운동을 규칙적으로 해야 하며 식사량도 줄여야 한다.식사때 포만감이 오기전에 수저를 놓는 소식하는 습관을 들여야 하며 당분이 많은 음료나 간식도 피하고 동물성 지방이 많은 음식도 적게 먹고 채소를 많이 먹는 채식주의자가 될 필요가 있다.
  • 의무사령관 신검개입 의혹/친구아들 군면제 압력 행사

    전태준 의무사령관(육군소장)이 지난해 8월 친구 아들 김모씨의 신체검사 과정에서 병무청 신검과장으로 파견 근무중인 군의관에게 전화를 걸어 “7급만 제외하고 판정을 내리라”고 지시,신검과정에 개입한 의혹을 사고 있다. 김씨는 당시 일본유학생 신분으로 7급 판정을 받으면 검사를 다시 받아야 하기 때문에 국내 체류기간이 길어져 7급 판정을 기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사령관은 이에 앞서 디스크를 앓고 있던 김씨가 신검을 받기 전 일반 병원에서 찍은 자기공명촬영(MRI) 사진을 국군수도병원 신경외과 과장에게 판독받도록 주선한 뒤 “5급 면제 사유에 해당한다”는 판독결과가 나오자 김씨에게 신체검사를 받을 것을 통보했다. 김씨는 그러나 신체검사에서 7급 판정을 받았다.하지만 국군수도병원에서 실시된 정밀 신검에서 김씨의 MRI 사진을 판독했던 군의관이 포함된 의료진으로부터 최종적으로 5급 면제판정을 받았다.
  • 이 대표 처남 한대현씨 장남의 병역면제 해명

    이회창 신한국당 대표의 처남인 한대현 서울고등법원장은 5일 두 아들의 병역면제 의혹에 대해 “장남(29)은 질병으로 적법절차에 의해 면제받았고 차남(27)은 입영을 연기한 상태”라고 해명했다. 한원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장남은 대학 3년이던 91년 여름 갑상선기능항진증으로 서울대병원에서 수술을 받았고 이듬해 신체검사에서 이로 인해 5급판정을 받아 병역이 면제됐다”고 밝혔다.
  • 사진없는 병적기록표 등 여전히 의문/이 대표 해명 야권 반응

    ◎“해명아닌 해명… 국민감정 외면” 강공 야권은 3일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의 아들 병역문제에 대한 해명을 ‘변명’으로 규정했다.국민회의는 국민에게 다시 사과하라고 강공을 폈고,자민련은 이대표의 대통령후보직 사퇴까지 촉구하고 나섰다. 국민회의는 이대표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의문투성이라고 주장했다.그리고는 ▲4∼5일간 정밀진단후 면제 ▲사진이 없는 병적기록표 ▲지방청 대조확인 누락 ▲상식과 동떨어진 가족관계 ▲특수층 자제여서 손해 주장 ▲신체검사 13개월뒤 징병처분 등 병적기록표상의 7대 의혹을 제기했다. 정동영 대변인은 “이대표의 해명은 유감 수준에도 못미친다”며 “자신의 아들들은 아무런 잘못이 없고 국민앞에 사과할 필요도 없다는 이대표의 자세는 도덕불감증”이라며 사과를 요구했다.유종필부대변인은 “야당이 의혹을 제기해 국민들 사이에 혼란이 일고 있다고 이대표가 말한 것은 책임전가로서 부도덕한 행위”라고 공격했다. 자민련 이규양 부대변인은 “이대표 회견은 국민적 궁금증을 납득시킬만한 내용이없고,사과하려는 모습조차 보기 힘들다”며 “이대표가 국민여론에 밀려 유감이나 표명하고 정치적 궁지에서 탈출하려고 했다면 국민감정을 모르는 처사”라고 비난했다.
  • 담당군의관 정연씨 형제 기억도 못해/주요의혹 해명자료

    ◎저체중은 집안내력… 고의감량 말안돼/분가안돼 백부모를 부모로 잘못 기재 신한국당은 3일 이회창 대표의 유감표명 직후 그동안 제기된 각종 의혹에 대한 해명자료를 내놓았다.주요 내용을 간추린다. ▷위법성 의혹◁ 담당 군의관은 이대표 아들인 정연,수연씨의 수검 사실을 전혀 기억못했다.이대표측이 이 문제로 압력을 넣거나 유혹을 하지 않았다는 것은 국민도 의심하지 않는다.90∼91년에 키 179㎝ 이상의 체중 미달사유 5급 판정자 22명중 고위층 자제는 한명도 없었다.고위층 자제에 대한 불필요한 오해는 없어야 한다. ▷고의체중감량 의혹◁ 정연씨는 90년 12월29일 귀국했고 신체검사일은 91년 2월11일이다.40여일밖에 되지 않는 국내 체류기간으로 볼때 의도적 감량은 납득이 안된다.83∼90년의 유학기간중 어려웠던 학업이 원인이었다.수연씨는 장기간에 걸친 고시공부로 체중이 줄어든 것이다.체중조절을 했다면 구강이나 내장에 비정상적인 징후가 나타나 정밀검사과정에서 판정되기 마련인데 모든 장기가 정상으로 판명됐다.이대표 집안은 저체중이면서 장수하는 집안이다.이대표 부친인 홍규옹은 올해 93세이나 건강하다.모친은 32㎏로 가볍지만 역시 건강하다.이대표의 딸 연희씨도 42㎏이다. ▷수연씨 병적기록 위작 의혹◁ 당시 이대표는 차남이지만 분가가 안된 상태에서 호적에 전 가족이 기재돼 담당자가 소홀히 할 경우 가족란 앞에 있는 이대표의 형과 형수를 수연씨의 부모로 오인,전재할 가능성이 있다.또 작성자는 무슨 연고인지 연자를 윤자로 잘못 기재했다.가족관계란은 본인이 구술하거나 자필로 작성한 문서가 아니라는 점을 반증한다.야당은 부친이 고급공무원이라는 사실을 감추기 위해 허위기재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나 수연씨는 89년 신체검사때 특수층 자제 관리대상으로 더욱 엄격한 검사를 받았다.
  • 체중·키 미달 병역면제 폐지/내년부터

    ◎징집부적합땐 공익요원 등 근무 내년부터 단순히 키나 몸무게 시력 등이 기준에 미달한다는 이유로 병역면제를 받을수 없게 된다. 병무청은 31일 “누가 보더라도 명백한 외관상의 신체 결함 등이 아닌 경우 병역면제 대신 산업 기능요원이나 공익 근무요원으로 대체 근무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병무청은 다음 말까지 국방부령인 ‘징병 신체검사 등 검사규칙’을 개정,내년 1월 징병 검사자부터 적용할 방침이다. 현행 징병검사 규칙에는 키가 153㎝ 이하면 징집을 면제하고 196㎝ 이상이면 보충역에 편입하며,몸무게는 키에 관계없이 141㎏이면 무조건 징집을 면제하되 그밖의 경우는 키에 따라 상한선과 하한선을 따로 적용한다.
  • 당시 군의관 “이 대표 아들 기억 안나”

    ◎규정따라 처리했을뿐­장남 판정 백일서씨/행정절차상 하자없다­차남 판정 나현재씨 91년 2월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의 장남 정연씨(34)에 대해 체중미달에 따른 병역면제(5급) 판정을 내렸던 당시 국군 춘천병원 진료부장 백일서씨(37·부천세종병원 신경외과장)는 31일 “규정에 따라 일을 처리했을뿐 누구로부터 청탁이나 압력을 받지 않았다”고 밝혔다. 백씨는 “너무 오래된 일이라 정연씨에게 병역면제 판정을 내린 사실 자체를 기억할 수 없고 당시 이회창씨가 어떤 사람인지도 몰랐다”면서 “정연씨도 체중이 미달하는 다른 사람들처럼 102보충대에서 2차례 정도의 신검을 받고 정밀검사를 위해 춘천병원으로 보내져 검사를 받은뒤 마지막으로 진료부장이었던 나에게 검사를 받고 5급 판정을 받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89년 7월 국군수도병원 진료부장으로 이대표의 차남 수연씨 (31)에 대한 신체검사 책임자였던 나현재 육군 3군사령부 의무과장(대령)은 “신검서류는 행정절차상으로 아무런 하자가 없었지만 고의로 체중을 줄였는지는 알 수 없었다”고 말했다.
  • “병적표 재작성으로 필체 달라져”/병무청이 밝힌 가필논란의 전말

    ◎변동사항·착오기재 수정/임복진 의원이 원본 확인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 두아들의 ‘병적기록표’가 논란이 되고 있다. 국민회의측은 병적기록표가 조작됐다는 의혹을 제기하는 반면 병무청은 터무니 없다고 반박하고 있다. 병무청이 설명하는 병적기록표 작성과정은 이렇다.병적기록표는 징집대상자가 만 18세가 되었을때 본적지 또는 거주지의 구·시·읍·면·동사무소에서 처음으로 작성된다.여기에는 징집대상자의 학력 가족관계 주소 등 인적사항이 기재된다. 징집대상자가 만 19세가 돼 징병검사를 받으려 할때 병적기록표는 병무청으로 넘겨져 신체검사 내역 등과 더불어 변동사항이 추가로 작성된다.따라서 처음 병무기록표를 작성한 사람과 징병검사때 바뀐 사항을 기재한 사람은 동일인이 아니므로 필체가 다를 수밖에 없다. 각 지방병무청에서 시행하는 징병검사에서는 안과 내과 이비인후과 등 신체부위별 검진결과를 토대로 수석군의관(대위)이 최종 판정을 내린다. 징집대상자가 입영했을때 받는 신체검사도 지방병무청의 징병검사때와 같은절차를 밟는다.신체검사가 모두 끝나면 병적기록표는 병무청 산하 지방병무청으로 다시 옮겨져 보관된다. 병무청은 원본과 사본이 다르다는 주장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일축하고 있다.지난 30일 병무청 관계자가 국회 국방위 야당간사인 국민회의 임복진 의원에게 원본과 사본을 함께 들고가 대조·확인한 결과 아무런 이상이 없다는 답변을 들었다는 것이다. 이대표의 맏아들 이정연씨의 병적기록표에 명함판 사진이 없는 이유에 대해서는 병적기록표가 여러 곳을 거치는 동안 떨어졌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실제로 사진이 없는 병적기록표가 사진이 붙어있는 것보다 더 많다고 덧붙였다.89년부터는 병적기록표에 사진을 붙이지 않고 뒷면인 ‘군복무기록표’에 붙이고 있다.
  • 정연·수연씨 몸무게 고 총리 국회답변과 일치/병적기록표 사본확인

    병역면제 의혹을 불러일으킨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의 두 아들의 보충대 입영당시 몸무게는 고건 총리의 국회 본회의 답변과 일치하는 45㎏과 41㎏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같은 사실은 국방부가 30일 국민회의 천용댁 이성재 의원과 자민련 이재선 의원에게 제출한 이대표의 장남 정연씨와 차남 수연씨의 병적기록표 사본을 검토한 결과,확인됐다. 국방부 제출자료에 따르면 정연씨의 병적기록카드에는 83년3월18일 신체검사때 키 179㎝에 체중 55㎏으로 갑종 1급 판정을 받았다가,91년2월11일 입영 당시 신체검사에서는 같은 키에 체중 45㎏으로 5급 판정을 받은 것으로 기록돼 있다. 수연씨 카드에는 85년10월10일 첫 징병검사에서 키 164㎝ 체중 51㎏으로 1급판정을 받았으나,89년 신검에선 키가 1㎝ 늘어난 165㎝에 41㎏으로 4급판정을 받았다.그후 수연씨는 90년1월11일 수도통합병원에서 실시된 정밀 신검에서 키와 체중에 대한 기록없이 5급판정을 받은 것으로 적혀 있다. 두 아들에 대한 면제판정을 내린 군의관은 정연씨의 경우 육군 백일서 대위,수연씨는수도통합병원 신검과장 공군 도송준 소령과 진료부장 육군 나현재 중령인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국방부 자료를 검토한 이성재 이재선 의원은 기자들에게 병적기록카드 부모성명란 옆에 카드 글씨체와 다른 필체로 ‘대법원판사’라고 적혀 있는 점으로 미뤄 병적기록카드 사본의 조작 가능성을 제기했다.
  • 이 대표 아들 병적기록/국방부,7종 국회제출

    국방부는 30일 병역면제 의혹을 받고 있는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 두 아들의 병적기록카드 사본 등 야당의원들이 요구한 7개 관련서류를 국회에 제출했다.〈관련기사 5면〉 국방부 안희만 민정협력과장이 이날 하오 국회 의안과에 제출한 서류는 ▲이대표 장남 정연씨와 수연씨의 병적기록표 사본 ▲정연씨 국외여행허가 명부 사본 ▲지난 90년부터 91년사이(정연씨가 입대할 당시) 신장 179㎝이상으로 체중미달 5급 판정을 받은 사람의 명단 ▲입영부대 신체검사시 면제판정한 군의관과 병무책임자 명단 등이다.
  • “병적기록표 병무청 보관중”/국방부/신검내용·처분사항 등 기록

    국방부의 오검록 인력차관보는 29일 “신한국당 이회창대표 두 아들의 징병 신체검사 관련서류는 3년 동안의 보관기간을 거쳐 폐기됐지만 병적기록표는 병무청에서 보관 중”이라고 밝혔다. 병적기록표에는 인적사항과 신체검사 내용,질병에 대한 검사소견,처분사항 등이 기록돼 있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대표 두 아들의 병적기록표에 적힌 체중은 이미 알려진대로 45㎏과 41㎏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오차관보는 국민회의 천용댁의원의 요구에 따라 국방부 실무자가 자료를 제출하면서 병적기록표도 3년만에 파기한 것으로 기재한 것은 3년동안만 보관하는 귀향자 처리 관계문서중의 병적기록표를 통칭의 병적기록표로 잘못 이해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귀향자 처리 관계문서는 병적기록표 진단서 병역증 귀향자명부 등으로 여기에서의 병적기록표는 일반적으로 병적기록부로 부르는 전역자나 징집면제자의 병적기록표와는 다르다는 것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현역복무를 마친 전역자의 병적기록표는 영구 보존하고,징집면제자의 병적기록표는 전시 근로소집을 위해 40세까지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소집면제자와 제2국민역 명부는 공문서 분류및 보존에 관한 규칙에 따라 30년동안 보존한다.
  • “이 대표 아들 병역면제 적법”/고 총리 국회답변

    ◎병무청서 관련자료 곧 제출/여야 면제판정 공방끝 유회… 대립 격화될듯 국회는 28일 사회문화 분야를 끝으로 닷새간의 본회의 대정부 질문을 마치고 29일 계류법안을 처리한 뒤 오는 30일 제184회 임시국회를 폐회한다. 이날 본회의는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의 두 아들 병역면제 판정문제를 둘러싸고 여야 및 정부측이 치열한 공방전을 벌이다 정회사태까지 빚고 유화돼 여야의 대립이 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회의에서 국민회의 이성재 배종무,자민련 이재선 의원 등은 김동진 국방부장관이 지난 8일 국방위에서 관련자료를 폐기했다고 밝혔으나 고건 국무총리가 이날 관련자료를 근거로 답변한데 대해 이의를 제기하며 끈질기게 추궁했다. 고총리는 그러나 “이대표 아들들의 병역처분은 적법한 절차에 의해 이뤄졌다”고 전제,“병무청장으로 하여금 관련자료 일체를 제출토록 하겠다”고 거듭 밝혔다. 고총리는 “정부는 이대표 아들들의 병역처분에 있어 축소 또는 은폐하려는 이유나 의도를 갖고 있지 않다”고 말하고 이대표 두아들의고교생활기록부 등 자료를 제출해달라는 국민회의 이성재 의원의 요구에 대해 “가급적 관계학교의 협조를 얻어 제출토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고총리는 이대표 장남 정연씨의 최초 신체검사시 체중이 63㎏이었다는 이의원의 주장에 대해 “확인 결과 당시 체중은 55㎏”라며 “90년에서 91년 사이 정연씨와 같이 키 1백79㎝이상으로 체중이 미달돼 병역면제를 받은 사람이 20여명인 것으로 보고 있았다”고 말했다. 최상엽 법무부 장관은 “인천시의회가 지난 6월 추가경정예산 편성과정에서 지침상 불가능한 보상금 3억원을 편성한 것과 관련해 인천지검이 소속 시의원 및 인천시 관계자들을 내사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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