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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등신 송혜교’ 정가은, ‘무한걸스’ 새멤버 낙점

    ‘8등신 송혜교’ 정가은, ‘무한걸스’ 새멤버 낙점

    ‘8등신 송혜교’로 불리는 신인 정가은이 예비신부 정시아의 뒤를 이어 ‘무한걸스’ 멤버로 낙점됐다. MBC에브리원 ‘무한걸스’의 새 멤버로 발탁된 정가은은 지난 5일 서울 강남의 모 성형외과에서 첫 촬영에 참여했다. 완벽한 8등신 몸매를 자랑하는 정가은은 키와 몸무게 가슴둘레, 허리둘레 등 신체검사 인증을 거치며 ‘무한걸스’신입 멤버 답게 선배들에게 깍듯한 예의를 갖춘 신고식을 마쳤다. 이날 정가은은 ‘무한걸스’ 선배 멤버들 앞에서 춤을 추며 그동안 브라운관에 한 번도 보여주지 않았던 끼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첫 촬영을 마친 정가은은 “무한걸스 팬으로 그동안 정말 많이 봤다. 정시아씨를 대신해 멤버가 된 건 가문의 영광이다. 늦게 합류 했지만 어떤 임무가 맡겨져도 솔선수범해 모두 해 내겠다.”며 당찬 출사표를 던졌다. ‘무한걸스’ 제작진은 “결혼하며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정시아의 후임으로 정가은을 뽑았다. 첫 녹화 분은 ‘신체검사 신고식’편을 촬영했다.”며 “제작진이 10여명의 스타급 후보를 놓고 고심하다 가장 비주얼이 좋은 정가은을 선택했다.”고 발탁이유를 밝혔다. 2001년 미스코리아 경남 선 출신인 정가은은 SBS 드라마 ‘백만장자와 결혼하기’, ‘열아홉 순정’ 등에 출연했으며 다양한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얼굴을 알려왔다. (사진제공 = MBC에브리원)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해리슨 포드, 22살 연하와 ‘혼인 신고’

    해리슨 포드, 22살 연하와 ‘혼인 신고’

    칠순을 앞에 두고 있는 명배우 해리슨 포드(66)가 혼인신고를 마치고 새신랑이 된다. 해외 언론에 따르면 포드는 지난 2002년부터 본격적인 만남을 가져온 칼리스타 플록하트(44)와의 혼인신고를 마치고 결혼식을 치를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플록하트는 영화 ‘앨리의 사랑 만들기’로 유명한 배우로 포드와는 지난 2007년 4월에 약혼했다. 무려 22살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사랑에 골인한 이들 커플은 혼인신고에 필요한 신체검사 및 공동세금보고 등의 절차를 모두 마쳤다. 두 사람은 각자의 집이 있는 와이오밍 주의 잭슨홀에서 혼인신고를 했으며 잭슨홀 시청이 언론에 이 사실을 공개하면서 화제가 됐다. 플록하트는 지난 2001년 입양한 아들이 있으며 포드는 첫 번째 부인과의 사이에서 2명의 아들, 두 번째 부인과의 사이에서 1남 1녀를 두고 있다. 두 사람의 정확한 결혼식 날짜는 공개되지 않은 가운데 22살의 나이 차이를 극복한 이들 커플에게 축하의 메시지가 쏟아지고 있다. 한편 해리슨 포드는 지난 해 영화 ‘인디아나 존스’로 화려하게 복귀해 시들지 않은 인기를 과시한 바 있다. 사진=데일리텔레그래프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찬호, 슬픈 눈물

    찬호, 슬픈 눈물

    ‘코리안 특급’도 세월의 무게 앞에서는 어쩔 수 없었다. 박찬호(36·필라델피아)가 “솔직히 자신이 없네요.”라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불참을 공식 선언했다. 아쉬움에 눈물을 왈칵 쏟았고 국가대표도 은퇴하기로 했다. 박찬호는 1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김인식 감독에게 너무 죄송스럽다.”며 이렇게 밝혔다. 그는 전날 밤 입국했다. 박찬호는 “이것 저것 잘 하기에는 너무 부족한 것 같다. 아쉽지만 팬이나 국가대표로 뛰어줄 것을 희망하는 국민들에게 사과드리고 대표선수 생활은 이제 접어야 할 것 같다.”며 울먹였다. 그는 기대를 품고 필라델피아 유니폼을 입었지만 팀에서 홀대를 받으며 자신의 처지를 절감했다. 지난해 LA 다저스에서 불펜 투수로 재기에 성공, 연봉 250만달러에 옵션 등 최대 500만달러에 계약했지만 정작 구단은 큰 기대를 걸지 않고 있다는 것. 그는 “신체검사를 받고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었지만 좌투수 J C 로메로의 약물 복용이 이슈가 돼 취소됐다. 내 위치가 그런가 생각했다.”고 털어 놨다. 이어 “루벤 아마로 주니어 단장과 만나 WBC 참가 문제를 상의했다. 솔직히 ‘필라델피아를 위해 뛰어 달라. 팀에서 잘해 달라.’며 구단에서 출전을 만류할 것을 기대했지만 ‘나가도 좋고, 안 나가도 좋고.’라며 지원해 주겠다고만 했다.”고 밝혔다. 또 “내가 선발 투수가 되는 것을 얼마나 희망하느냐.’라고 물어 보니 ‘선발로 뛰어도 좋고 구원으로 잘 던져도 그만’이라는 답변을 듣고 선발보다는 구원 쪽에 무게를 두고 영입했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고향에서 선수생활을 한다는 건 흥미로운 일이다. 그런 기회가 온다면 좋을 것 같다.”며 한국에서 선수생활을 마치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 태극마크를 달고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 그는 “WBC에서 일본을 두 번째 꺾고 서재응이 마운드에 태극기를 꽂을 때 정말 감격했다.”고 회상했다. “노력해 선발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기자회견장을 빠져 나가던 박찬호는 애써 웃음을 지었지만 쓸쓸함이 흠씬 묻어 났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MLB] 찬호 “61은 내 분신”

    ‘61’은 박찬호(36·필라델피아 필리스)에게 특별한 숫자다. 1994년 미국프로야구 LA 다저스에 입단할 당시 박찬호는 한양대에서 달았던 등번호 16번을 원했다. 하지만 이미 임자가 있던 터라 61번을 택했다. 이후 박찬호의 ‘61’은 하나의 상징처럼 됐다. 메이저리그와 대표팀에서 61번을 단 박찬호는 최고의 투구로 전성기를 이어갔고, 팬들에게 감동을 줬다. 필라델피아는 7일 박찬호의 입단을 공식 발표했다. 앞서 지난달 필라델피아와 1년간 기본 연봉 250만달러를 포함, 최고 500만달러에 계약했고 이날 신체검사를 최종 통과했다. 등번호도 다저스 때부터 달아온 61번을 받았다. 박찬호는 “필라델피아 식구가 돼 기쁘다. 월드시리즈 우승팀에 오게 돼 영광이다. 지난해 다저스에서 뛸 때는 플레이오프에서 필라델피아를 이기려고 노력했지만 올해는 동료를 도와 두 번째 우승을 일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루벤 아마로 주니어 필라델피아 단장도 “선발은 물론 중간 계투로도 활약할 수 있는 베테랑 투수를 데려왔다. 구단은 박찬호에게 스프링캠프에서 5선발 자리를 놓고 동등한 기회를 줄 것”이라고 말했다.박찬호는 새달 플로리다주 클리어워터에서 열리는 스프링캠프에서 카일 켄드릭, J A 하프, 카를로스 카라스코 등과 선발 경쟁을 벌인다. 선발로테이션에 진입하지 못하면 J C 로메로 대신 불펜의 한 축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좌완 로메로는 금지약물 복용이 발각돼 이날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50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받았다. 로메로는 지난해 팀 내 투수 중 가장 많은 81경기에 출전해 4승4패 방어율 2.75를 올린 불펜의 핵이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필리스 팬들, 박찬호 입단 두고 ‘갑론을박’

    필리스 팬들, 박찬호 입단 두고 ‘갑론을박’

    ‘원조 코리안특급’ 박찬호(36)의 필라델피아 필리스 입단이 공식적으로 마무리 된 가운데 현지 팬들의 기대와 우려가 엇갈리고 있다. 필라델피아는 7일(한국시간) 박찬호의 입단을 공식 발표했다. 이날 신체검사를 모두 통과한 박찬호는 1년간 기본 연봉 250만달러, 최대 500만달러를 받게 된다. 신체검사 때문에 공식 발표가 늦었을 뿐 박찬호의 필라델피아 입단은 구랍 15일에 이미 결정된 것. 필라델피아 공식 홈페이지 게시판에서는 당시부터 많은 네티즌들이 박찬호에 대한 의견을 내놓고 있다. 박찬호 영입에 대한 네티즌들의 반응은 크게 두 가지로 엇갈렸다. 지난해 부활한 박찬호의 구위를 기대하는 팬들도 많지만 과거 부진했던 성적때문에 우려를 표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네티즌 ‘ppcarolyn’은 “다저스 시절 그의 투구는 정말 굉장했다. 최근에는 그의 모습을 볼 기회가 없었지만, 어차피 1년 계약인 만큼 위험부담이 적다.”며 ‘괜찮은 영입’이라고 평가했고 ‘daizobu’도 “박찬호를 메츠 시기 성적만으로 평가하는 것은 장님이 코끼리 만지는 격”이라며 박찬호를 반겼다. 또 ‘chrevival’은 “부상 때문에 파이어볼러로서 박찬호의 진가가 나오지 않았지만, 지난해 고향팀 다저스에서 다시 살아났다.”며 “분명한 사실은 박찬호가 이번 시장에 나온 베테랑 선발요원 중 가장 나았다는 것”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박찬호의 성적을 거론하며 영입에 반대하는 네티즌들은 계약이 성사되자 “그와의 계약은 불행한 일이지만 어차피 로스터에는 포함되지 않을 것”(believer26), “그에게 250만달러나 쥐어줬다는 것을 믿을 수 없다.”(db4554) 등의 글로 불만을 표했다. 한편 루벤 아마로 주니어 필라델피아 단장은 “선발투수와 중간 계투 모두에서 활약할 수 있는 베테랑 투수를 데려왔다. 박찬호에게 선발투수 경쟁 기회를 줄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영원한 61번 찬호 “필리스 2연패 돕겠다”

    영원한 61번 찬호 “필리스 2연패 돕겠다”

     ”월드시리즈 2연패를 돕겠다.”   필라델피아 필리스로 이적한 박찬호가 영욕의 세월을 함께한 배번 61번을 달고 팀의 월드시리즈 2연패를 위해 뛰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필라델피아는 7일(한국시간) 신체검사를 통과한 박찬호의 입단을 공식 발표하면서 배번 61번을 배정했다. 배번 61번은 박찬호에게 분신과도 같은 의미를 갖는다. 지난 94년 LA다저스에 입단하면서 처음 61번과 인연을 맺은 그는 텍사스~샌디에이고~뉴욕 메츠 등을 거치면서도 같은 번호를 달았다. 다저스 입단 당시 한양대 시절 달고 뛰던 16번을 원했지만 임자가 있어 순서를 바꿔 61번을 택한 이후 줄곧 그를 상징하는 숫자가 됐다. 대표팀에서도 61번은 항상 박찬호의 몫이었다. 박찬호는 “필라델피아 식구가 돼 매우 기쁘다. 챔피언팀에서 뛰는 것은 영광이다. 지난해 (다저스에서 뛸 때에는) 플레이오프에서 만난 필라델피아를 꺾기 위해 노력했지만 이젠 팀이 월드시리즈 2연패를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필라델피아의 루벤 아마로 주니어 단장은 박찬호에 대한 기대감을 표출하면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아마로 단장은 “우리는 선발과 불펜 어디에서도 활약할 수 있는 베테랑 투수를 영입했다”며 기대감을 드러낸 뒤 “스프링캠프에서 선발 경쟁이 펼쳐질 때 우리가 줄 수 있는 모든 기회를 주겠다”고 밝혔다. 최근 2009시즌을 전망하는 기사에서 박찬호가 5선발 후보에서 빠져 있었던 것은 공식 계약이 늦춰졌기 때문이었고, 이제부터 본격적인 선발 경쟁이 시작됐다. 박찬호는 카일 켄드릭, J.A.햅, 카를로스 카라스코와 치열한 5선발 경쟁을 벌이게 되고, 선발에서 탈락할 경우에는 불펜에서 뛰게 될 전망이다. 필라델피아는 불펜의 한축을 이루던 좌완투수 J.C.로메로가 7일 금지약물 복용으로 50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받으면서 공백이 생겼다.   필라델피아는 다음달 중순 플로리다 클리어워터에서 스프링캠프를 시작한다. 박찬호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대표팀 명단에 올라있지만 불꽃튀는 생존경쟁에서 살아남아야하는 상황이라 한달 이상 스프링캠프를 떠나 WBC에 참가하는 것은 사실상 힘들지 않겠느냐는 관측이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27개 공공기관 지방이전 확정

    27개 공공기관 지방이전 확정

    농촌진흥청,한국석유공사 등 27개 공공기관의 지방이전 계획이 확정됐다. 국토해양부는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서면심의를 통과한 27개 공공기관의 지방이전계획을 승인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미 이전 승인이 난 한국전력공사 등 41개 기관을 더해 모두 68개의 공공기관 지방이전이 확정됐다.나머지 89개 기관은 올 상반기 중 이전계획을 확정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농업과학원 등 농업기능군 9개 공공기관 가운데 광주·전남 혁신도시로 옮기는 농업연수원을 제외한 8곳이 전북으로 이전한다. 한국전력거래소는 광주·전남 혁신도시로 이전이 확정됐다.한국석유공사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울산 혁신도시로,광해관리공단,국립과학수사연구소는 강원 혁신도시로 각각 이전한다. 해양조사원과 수산물품질검사원은 부산으로,국세공무원교육원,국세청 고객만족센터,국세청 기술연구소,국토해양인재개발원,국립기상연구소 등 5개 기관은 제주로 각각 이전한다.한국산업단지공단과 중앙신체검사소는 대구로,요업기술원은 경남,기술표준원은 충북 혁신도시로 이전한다. 지방이전계획이 확정되면 해당 이전공공기관은 혁신도시특별법에 따라 3개월 이내 종전 부동산 처리계획을 소관 부처와 협의를 거쳐 수립한 후 이를 국토부에 제출하고,2012년까지 이전을 완료해야 한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박찬호, 프리허그 운동 깜짝 참가

    박찬호, 프리허그 운동 깜짝 참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차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박찬호(34)가 아무도 몰래 ‘프리허그(Free Hug) ‘운동에 참가해 사람들을 안아주며 사랑나누기를 실천한 것이 알려져 팬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하고 있다.  박찬호는 눈이 내리던 지난 22일(월) 오후 9시30분부터 서울 압구정동 로데오거리에서 ‘세상을 안아주는 밝은 문화협회’회원들과 함께 프리허그캠페인에 참가했다. 눈이 펑펑 내리던 이 날 밤 박찬호는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안아드립니다” ,”항상 웃으시고 힘내세요”라고 말하며 힘차게 안아줬다.  검은색 모자를 깊게 눌러쓰고 마스크까지 한 상태라 그를 몰라봤던 시민들이 뒤늦게 그가 박찬호임을 알아보고 다시 돌아와 더욱 힘주어 포옹을 하거나 사인을 받는 진풍경도 벌어졌다. 일부 팬들은 박찬호와 함께 기념사진을 찍으며 즐거워했다. 몇몇 사람들은 프리허그에 참가한 그를 보고 ‘메이저 허그’라는 별명을 붙여주기도 했다. 협회 관계자는 이 같은 행사상황을 설명하며 박찬호가 3시간여의 행사가 끝난 뒤 “영혼이 깨어나는 것 같아 즐거웠다. 행복은 이미 내 안에 있었으며 나눌 때 더 커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고, 많은 사람들이 주위를 안아주는 시간을 가진다면 우리 사회가 더 많이 행복해질 것 같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박찬호가 이 행사에 참가하게 된 것은 협회 회장과의 개인적인 친분 때문이었다”고 설명하면서도 이름을 알리기보다는 조용히 선행을 실천하겠다는 취지하에 회장의 이름을 밝히기는 주저했다.  박찬호는 그 동안 청소년 야구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재단 운영과 함께 실직자 아동돕기, 수재민 돕기 등에 성금을 쾌척하는 등 해마다 연말이면 수 많은 선행을 해와 스포츠인 중 최고의 기부천사로 자리매김했다.  박찬호는 26일 발표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대표팀 2차 엔트리 32명에도 이름을 올렸다. 대표팀의 김인식 감독이 이 날 예정했던 최종엔트리 발표를 새해 10일쯤으로 미룬 것도 박찬호 때문이다. 박찬호는 새달 6, 7일 새 둥지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신체검사를 받는데 이때 구단이 WBC 참가를 허가한다면 대표팀에 합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이승엽 박찬호 남기고 백차승은 제외하고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할 수 있는 대표팀 2차 엔트리 32명이 확정됐다.해외파 가운데 백차승(샌디에이고)은 빠졌고 박찬호(필라델피아)와 이승엽(요미우리)은 남았다.김인식 대표팀 감독과 코칭스태프는 26일 야구회관에서 한국야구위원회(KBO) 기술위원회와 연석회의를 갖고 2차 명단 32명을 발표했다.백차승은 군 면제를 위해 미국 시민권을 획득했다는 비난에 부담을 느껴 끝내 태극마크를 고사해 제외됐다.대신 국제대회에서 ‘타이완 킬러’로 명성을 날린 황두성(히어로즈)이 백차승의 우완투수 몫으로 뒤늦게 합류했다. 이승엽과 박찬호는 개인 사정으로 대표팀 참가가 어렵다는 뜻을 전했지만 김인식 감독은 “최강의 팀을 만들기 위해서”라며 이들을 2차 명단에 넣었다.새해 1월16일까지 제출하는 1차 45명 예비 엔트리 가운데는 내야수 나주완(SK) 대신 투수 한기주(KIA)가 들어갔다.김 감독은 “당초 최종 28명 엔트리를 확정지으려고 했지만 박찬호와 이승엽의 출장 여부가 확정되지 않아 미뤘다.”면서 “박찬호가 새해 1월7일 필라델피아와 신체검사를 할 때 구단하고 얘기한다고 했다.그러다 보면 새해 1월10일쯤 최종 엔트리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이어 “32명 중 내야수에서 2명,투수에서 2명 등 4명이 빠질 것”이라고 덧붙였다.가장 치열했던 포지션에 대해 김 감독은 “내야수와 포수였다.”고 밝혔다.내야수 9명 가운데 1차에 있던 이범호(한화)가 신예 최정(SK)에게 밀렸다.포수는 강민호(롯데)가 백업요원으로 일찌감치 낙점됐지만 백전노장 박경완(SK)과 진갑용(삼성)을 놓고 뜨거운 논란이 벌어졌다고 전했다.최종 엔트리는 새해 2월28일까지 WBC 조직위원회에 제출하면 된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체중 줄여 현역회피 더이상 하기 어렵다

    체중을 줄여 병역의무를 피하려는 게 보다 어렵게 된다.경미한 지방 간염과 알코올성 간염 질환자도 현역으로 입대하게 된다. 국방부는 26일 비만평가지표인 체질량지수(BMI) 하한선을 ‘17 미만´에서 ‘16 미만´으로 강화해 보충역 판정기준을 엄격하게 했다.또 일단 신체검사를 받은 뒤 체중변동에 따라 병역처분을 바꾸지 못하도록 했으며 병역처분의 기준이 되는 질병 평가기준도 조정했다. 국방부는 이같은 내용으로 된 ‘징병 신체검사 및 검사규칙 개정안’을 예고,내년 1월28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다.BMI기준이 16 미만으로 조정됨에 따라 170㎝인 대상자의 보충역 판정 기준은 종전의 체중 49㎏에서 46.2㎏ 미만으로 낮아진다.175㎝이면 52㎏에서 49㎏ 미만으로,180㎝이면 55.1㎏에서 51.8㎏ 미만으로,185㎝이면 58.2㎏에서 54.8㎏ 미만으로 각각 낮아진다.비만 기준은 달라지지 않는다.국방부와 병무청은 징병검사 때 체중을 고의로 줄여 현역에서 빠지는 사례가 늘어난다는 지적에 따라 이같은 개정안을 마련했다.지금까지는 훈련소에서도 체중이 달라지면 재신검을 통해 현역 배치 등을 면할 수 있었다.BMI 하한선을 16 미만으로 조정하면 내년에는 올해보다 2200여명의 현역병을 더 충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기존 4급(보충역 및 공익근무)과 5급(제2국민역)에 해당하던 지방 간염과 알코올성 간염은 3급(현역)이나 4급으로,만성 부고환염(양쪽)은 5급에서 4급으로 기준이 강화된다.고의로 혈압을 높여 병역의무를 기피하는 행위를 막기 위해 180/110mmHg 이상인 경우 5급에서 4급으로 신체등위 기준을 상향 조정했지만 약물치료에도 200/130mmHg 이상으로 나타나면 5급으로 면제시키기로 했다.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中, 23일 판다 한 쌍 타이완에 전세기 수송

    |베이징 이지운특파원|중국 정부가 타이완에 전달할 판다 한쌍이 오는 23일 타이베이(臺北)로 출발,2008년 양안 관계 개선의 피날레를 장식하게 될 것이라고 17일 중국신문망 등 중국 언론들이 보도했다.중국-타이완 관계는 2008년 초 타이완의 마잉주(馬英九) 총통 취임이후 급격히 개선된 가운데 지난 15일 통상(通商),통항(通航),통신(通信)이 전면적으로 이뤄지는 이른바 ‘대삼통(大三通)’ 시대가 열렸다. “‘판다 수송 작전’은 올 한해 모든 양안 관계를 종합하고 화려하게 장식할 마지막 이벤트”라고 중국 언론들은 설명했다.타이완에 대한 크리스마스 선물이기도 하다. ‘퇀퇀(團團)’과 ‘위안위안(圓圓)’이란 이름의 판다 한쌍은 전세기를 타고 날아간다.276인승 보잉 747-400 여객기를 특별히 개조한 것이다.온도와 습도 조절 기능이 특별히 설치됐으며 판다가 머물 180㎡짜리 대형 우리가 장착됐다. 전용 수의사 4명과 영양사로부터 특별한 기내식과 의료서비스도 제공받는다.판다들은 지난 9월17일부터 신체검사를 받는 등 특별한 관리를 받아왔다.전세기에는 타이베이에서 온 ‘영접단’도 탑승한다.출발지 쓰촨(四川)성 청두(成都)에서 타이베이로 갈 취재진 등 100명도 수행한다.판다들은 지난 2005년 5월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과 롄잔(連戰) 국민당 명예주석의 국공(國共) 회담 당시 후 주석이 갓 태어난 자이언트 판다를 선물하겠다고 밝히면서 ‘양안(兩岸)의 봄’을 나타내는 상징물로 여겨져 왔다. 판다들은 타이베이 시립동물원에 새 보금자리를 꾸리게 된다.타이베이 동물원측은 연간 600만명의 내·외국인이 동물원을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판다 수송은 지난 5월 쓰촨 대지진 등으로 일정이 늦춰졌지만,더운 날씨보다는 겨울이 수송에 적합해 연말을 택하게 됐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앞서 상하이시와 타이베이시는 희귀 동물을 서로 주고 받으며 ‘동물 외교’를 펼치기도 했다.상하이시는 손오공을 상징하는 ‘골든 몽키’를,타이베이시는 오랑우탄과 긴팔원숭이,말레이시아 곰 등을 서로 교환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jj@seoul.co.kr
  • 윤은혜 효과?…김종국 편 ‘무릎팍 도사’ 시청률 상승

    윤은혜 효과?…김종국 편 ‘무릎팍 도사’ 시청률 상승

    윤은혜와의 스캔들, 공익근무로 논란 등으로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았던 가수 김종국 편 MBC ‘황금어장-무릎팍 도사’가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시청률 조사회사 TNS 미디어 코리아에 따르면 3일 방송된 ‘황금어장’은 18%를 기록 지난주 시청률인 15.9% 보다 2.1% 상승했다. 특히 이는 방송 전부터 김종국이 과거 윤은혜와 스캔들에 대한 고백과 공익논란에 대한 심경을 털어 놓을 것으로 알려지면서 많은 이들의 관심을 얻은 데 따른 결과로 보인다. 김종국은 과거 화제가 됐던 윤은혜의 스캔들에 대해 “솔직히 아깝다.”며 “그땐 내가 몰랐는데 여자가 됐더라.”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황금어장’ 관계자는 “강호동이 과거 김종국과 윤은혜가 함께 출연한 프로그램의 MC 였기 때문에 김종국이 이 질문을 쉽게 넘어가지 못했다.”고 당시 녹화 상황에 대해 전하기도 했다. 또한 김종국은 “입대 당시로 돌아갈 수 있다면 현역으로 군대에 가고 싶다. 공익으로 간다는 것이 이렇게 문제가 될지 의식조차 하지 못했다.”며 “신체검사에서 4급 판정을 받은 것은 인기나 부와 명예와는 상관 없던 20살 때였다. 군대를 피하고 싶어 공익 근무를 간 것은 아닌데 그런 시선들이 너무 답답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김종국은 “법을 어긴 것은 아니지만 실망을 드린 것도 법을 어긴 것 만큼 잘못이 될 수 있다는 걸 알았다.”고 털어놨다. 서울신문NTN 서미연 기자 miyoun@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메디컬 팁]

    ■ 제1회 이화임상시험센터 심포지엄 이화의료원 임상시험센터(센터장 김경효)는 국내 임상시험 연구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새달 4일 이대목동병원 대회의실에서 ‘제1회 이화임상시험센터 심포지엄’을 연다.‘임상시험의 현황과 미래’를 주제로 하는 심포지엄에서는 신상구 국가임상시험사업단장과 유경상 서울대의대 교수 등이 나서 주제를 발표할 예정이다. ■ 방사성동위원소 치료실 확장 삼성서울병원은 본관 7층에 있는 갑상선암 치료시설인 방사성동위원소 치료병실을 기존 3실에서 5실로 확장,운영에 들어갔다.병원 측은 “최근 갑상선암 환자가 늘어남에 따라 입원 대기기간을 단축시키기 위해 치료병실을 확장했다.”며 “이에 따라 환자들의 방사성동위원소 치료가 더욱 원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문의 3410-2160·2166. ■ 건양대병원 국제진료센터 개원 건양대병원은 최근 외국인들을 위한 국제진료센터(센터장 김충홍)를 개원,본격적인 진료에 들어갔다.국제진료센터에는 영·일·독일어는 물론 중국·베트남어가 가능한 의료인력을 배치,외래 및 입원,응급,비자 신체검사,일반 건강검진 등의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병원측은 “권역내 1만5000여명의 외국인들이 불편없이 건강을 지키도록 최선을 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문의 (042)600-8866,9978. ■ 파킨슨병 및 얼굴 떨림 주제 건강강좌  중앙대병원은 새달 4일 오후 2시 병원 동교홀에서 파킨슨병 및 얼굴·손 등의 떨림증을 주제로 건강강좌를 갖는다.강좌에서는 신경과 민주홍·박용숙교수와 재활의학과 김돈규·정신과 기백석 교수 등이 나서 △진단과 치료 △수술 및 재활치료 △파킨슨병과 우울증 등을 강의하며 참가자에게는 우울증과 치매 기본검사를 무료로 해준다.문의(02)6299-1128∼9. ■ 새달 6일 대전 기독회관서 고혈압강좌  한국고혈압학회는 제8회 고혈압 주간을 맞아 대국민 고혈압강좌를 6일 대전광역시 기독연합회관 강당에서 연다.이번 행사와 함께 서울·부산·대구·광주 등지의 22개 병원에서는 오는 12월 1일부터 각 병원별로 고혈압 시민강좌를 연다.강좌에서는 고혈압 예방 및 관리,고혈압에 대한 잘못된 상식 등을 설명하게 된다.문의(02)565-3350.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고혈압 위장 현역복무 면제 무더기 적발

    병무청은 20일 고혈압 환자로 위장해 현역 복무를 면제받은 것으로 의심되는 74명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병무청 관계자는 “2006년 1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고혈압으로 신체등위 4~5급 판정을 받은 718명을 최근 각 지방병무청에서 재신체검사를 벌여 74명을 적발했다.”며 “전국의 10개 지방검찰청에 이들에 대한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재검 결과 718명 중 306명이 4~5급 병역처분을 받을 때보다 혈압이 낮거나 정상인 것으로 나타났다.”며 “민간병원의 의사가 참여한 가운데 이들 중 신체 일부를 이용해 혈압을 올린 것으로 의심되는 74명을 가려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최초 징병 신체검사에서 정상 혈압이었으나 2∼3년 뒤 병역처분변경 신체검사에서 특별한 정황이 없는 데도 20㎜Hg 이상의 혈압이 올라 4,5급 판정을 받았다. 병무청은 수사결과 고의로 혈압을 높인 게 입증되면 애초 병역처분을 취소하고 재검을 시행, 그 결과에 따라 병역의무를 부과할 방침이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첫 쿠바출신… 강력 고공타 강점

    쿠바 출신의 거포가 국내 코트에 첫발을 내디딘다. 남자 프로배구팀 대한항공은 18일 쿠바 국가대표 출신인 요스레이더 칼라(24)를 외국인 선수로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205㎝,94㎏인 칼라는 쿠바대표팀의 레프트 공격수로 활약하다 2004년 아테네올림픽 직후 미국으로 망명했던 선수. 그 동안 국적 문제 등으로 빅리그에서 활약할 기회를 잡지 못했다. 현대캐피탈과 삼성화재 등 국내 프로팀도 영입을 추진했지만 국적 문제로 포기한 적이 있다. 그러나 대한항공 이유성 단장은 미국 정치권에 영향력이 큰 재미 태권도인 이준구 사범 등의 도움을 받아 국적 문제를 해결해 영입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칼라는 지난주 서울에서 신체검사 등을 마치고 일본에서 취업비자를 받은 뒤 재입국할 예정이다. 특유의 탄력 덕에 스파이크 점프시 타점 높은 강타가 주무기다. 서브와 수비에서도 뛰어나 대학리그 시절 서브에이스를 연간 20개 이상(2006년 23개,07년 21개) 성공시켰고, 상대 공격을 걷어 내는 디그도 게임당 평균 10개 이상 기록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2008~2009 여자프로배구 V-리그] 김연경 시즌마다 ‘쑥쑥’

    ‘여자배구의 지존’ 김연경(20·흥국생명)이 계속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화제다. 김연경이 이대로 자라고 제 기량만 발휘한다면 ‘월드스타’로 우뚝 설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시즌까지 신장이 191㎝였던 김연경은 오는 22일 개막하는 2008~2009 여자프로배구 V-리그에 앞서 팀에서 실시한 신체검사 결과, 지난 시즌보다 1㎝가 더 자랐다.2006년 신인 드래프트 당시 188cm까지 자란 김연경은 프로에 입단한 뒤로도 매 시즌 1~2㎝씩 키가 크고 있는 것. 김연경은 한국여자배구 사상 역대 최장신 선수가 됐다. 역시 192㎝의 큰 키로 올해 신인 드래프트에서 주목받아 흥국생명에 뽑힌 김지애(19·목포여상 졸업예정)도 운동화를 벗고 잰 검사에서는 190㎝로 측정돼 김연경의 키에 대적할 만한 맞수는 현재 없다. 김연경은 한일전산여고 1학년 때까지만 해도 키가 170㎝에 미치지 못해 공격수보다는 리베로로 많이 뛰었다. 이 덕분에 김연경은 기본기를 충실히 다질 수 있었고,1학년 후반부터 자라기 시작한 키는 1년 동안 20㎝ 가깝게 자라면서 지금과 같은 최고의 선수가 되는 밑거름이 됐다. 흥국생명 황현주 감독은 “어차피 김연경 정도의 신장이면 높이에서 갖출 것은 다 갖췄다.”면서 “거기서 1~2㎝가 더 커졌다고 해서 경기에 크게 영향을 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하지만 조금만 더 성장한다면 국제대회에서도 손색없는 대형 선수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5년전에 죽은 교사(敎師)가 살아서 근무

    이미 사망한 국민학교 선생님이 멀쩡하게 살아 5년3개월동안 교편을 잡은 희한한 「미스터리」. 황모씨는 전남(全南) 나주(羅州)군 출생으로 광주(光州)사범학교를 졸업한 뒤 66년 3월에 신병으로 사망했는데 지금까지 경남(慶南) 함양(咸陽)군 Q국민학교에서 교편을 잡아 학부형들이 경악. 알고보면 황씨는 분명히 사망했는데 누군가의 실수로 66년3월 사범학교 졸업장과 교사자격증을 나주군에서 분실한 것이 「미스터리」의 시초. 이 자격증 등을 주운 이(李)모 교사(36)는 황씨로 행세하며 66년 10월부터 지금까지 함양군 Q국민학교에 교편을 잡아왔을 뿐만아니라 나주보건소장 명의로 신체검사서까지 발급받아 그럴싸하게 선생님 행세를 해왔다는 것. - 날씬한 사기솜씨. <함양> [선데이서울 72년 2월 6일호 제5권 6호 통권 제 174호]
  • 불황에 장기밀매 급증

    불황에 장기밀매 급증

    도로표지판 제작회사에 다니던 엄모(36·경기 안양시)씨는 지난해 10월 경기불황의 여파로 회사가 문을 닫으면서 직장을 잃었다. 대리운전을 시작했지만 일당 10만원이던 수입이 4만원으로 뚝 떨어졌다. 생활고에 허덕이던 엄씨는 지난 7월 무등록 대부업체에서 300만원을 빌렸다. 원금과 이자가 1500만원으로 늘었고, 무자비한 빚 독촉에 시달렸다. 결국 엄씨는 최근 신장매매를 결심했다. 그러나 장기매매 브로커는 신체검사 착수금 39만원만 받고 잠적했다. 엄씨는 “오죽하면 내 몸에 붙어있는 장기를 팔려는 생각까지 했겠냐.”면서 “밤마다 콩팥 떼어내는 악몽을 꾸다 식은땀을 흘리면서 깨어난다.”고 말했다. ●포털 알선 카페 7개·회원 2만여명 경기불황이 지속되면서 이를 견디다 못해 자신의 신체 일부를 파는 ‘불법 장기매매’를 선택하는 사람들이 급속도로 늘고 있다. 이들의 절박한 사정을 악용하는 브로커들도 기승을 부린다. 브로커들은 불법으로 장기를 매매하려는 사람은 줄잡아 1만여명은 된다고 말한다. 한편으론 순수 장기기증자가 크게 줄어 장기를 애타게 기다리는 환자들도 불법매매의 유혹을 떨치지 못한다. 본보가 16일 장기를 팔려는 사람들을 통해 확인한 결과 한 포털사이트에서만도 장기매매 알선 카페가 7개나 됐다. 카페 이름은 일반환자들의 환우회처럼 꾸며져 있었다.7개 카페 모두 2만여명의 회원을 거느리고 있었다.10년간 장기매매에 관여한 김모(40)씨는 “장기 판매자가 2004년보다는 3배 이상, 외환위기 때보다는 20% 이상 늘었으며, 대부분 사채 때문에 장기를 팔려고 한다.”면서 “우리 업계에서는 현재 장기판매 대기자를 1만여명 이상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기기증 희망자가 줄면서 불법 장기매매를 원하는 환자도 늘 수밖에 없는 형편이다. 국립장기이식관리센터에 따르면 장기이식대기자는 2001년 6869명에서 2007년 1만 5897명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올해 10월 현재 이미 1만 7594명에 달했다. 반면 장기기증 희망자는 2006년 13만 5413명에서 2007년 9만 8561명으로 급감했다. ●브로커에 사기도… 순수 기증자 급감 장기 매도자나 매수자에게 착수금이나 해외에서의 수술을 위한 원정경비만 가로채고 연락을 끊는 브로커 사기도 늘고 있다. 국내에서는 장기매매가 불법이어서 매도자나 매수자는 주로 매매가 합법인 중국이나 필리핀 등에서 시술을 받는다. 청주에 사는 박모(29)씨는 사업을 하다 부도가 나 장기매매를 선택했지만 브로커는 신체검사 착수금 30만원, 중국에서의 수술비 120만원만 챙기고 사라졌다. 장기매매에 마지막 희망을 걸었던 환자들은 쓸쓸하게 임종을 맞는다. 김모(26)씨는 “신부전증을 앓고 있던 누나(27)를 위해 브로커와 접촉했지만 착수금을 계좌이체할 것을 요구하고 연락을 끊었다.”면서 “결국 누나는 지난달 사망했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불황으로 불법 장기매매와 브로커 사기가 급증해 연말 집중단속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면서 “매매가 워낙 은밀하게 진행돼 단속에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발언대] 현역 군복무를 통해 인생을 배운다/ 배지민 육군 제25사단 병장

    [발언대] 현역 군복무를 통해 인생을 배운다/ 배지민 육군 제25사단 병장

    나는 초등학교 때부터 시력이 나빠 안경을 쓰기 시작해 고등학교를 졸업할 즈음 거의 눈 뜬 장님 수준이었다. 때문에 병무청 징병신체검사에서 4급 보충역 판정을 받았고 그런 나를 친구들은 부러워했지만 나는 어쩐지 즐겁지만은 않았다. 친구들이 하나 둘 군대 가는 것을 보고 소위 ‘남들 다 가는 군대’에 갈 것인가, ‘신의 아들’이라 불리는 공익을 갈 것인가를 두고 갈등하기 시작했다. 그래서 부모님과 주변의 선배들에게 조언을 구했다. 부모님은 “군대에서는 사회에서 배우지 못할 뭔가를 배울 수 있을 것”이라며 군입대를 적극 권하셨지만 군복무를 해본 선배들은 “남자라면 한 번 가보는 것도 좋다.”면서도 강력하게 권하지는 않았다. 사실 나는 보충역이라는 것에 자존심이 상했다. 눈을 제외하면 다른 사람보다 더 건강했기 때문이다. 한편으로 남들이 힘들어하는 군에 가서 거뜬히 잘하는 모습을 모든 이들에게 보여주고도 싶었다. 그래서 적지 않은 돈을 들여 라식수술을 받고 입영하기로 결정했다. 그리고 수술 후 병무청에 재신체검사를 신청, 현역판정을 받고 입영해 어느새 병장 1호봉이다. 지금까지 2년 가까운 군대생활을 통해서 분명 엄청난 인내심이 생겼고, 이런저런 작업에 4.2인치 박격포를 다루면서 생긴 체력과 바깥에서는 절대 만날 수 없는 사심 없는 사람들까지 얻었다. 사람들은 흔히 “군대 가서 2년을 버리고 온다.”고 말한다. 하지만 그건 틀린 말이다. 군에서 2년을 버렸다는 사람들은 사회에서 20년을 주어도 버릴 사람들이다. 군대가 계급사회이긴 하지만 바깥 사회와 별반 다를 바 없는 조직이다. 군복무를 하면서 느낀 것은 “우리 눈에는 보이지 않는 많은 것을 군복무를 통해 배워 간다.”는 것이다. 유형적으로, 무형적으로 많이 배우고 성숙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군에 온 것을 정말 잘했다고 생각한다. 배지민 육군 제25사단 병장
  • [사설] 허술한 유공자 지정제도 재정비하라

    고양이에게 생선가게를 맡긴 격이다. 공무수행 중에 부상이나 질병을 얻은 공무원을 대상으로 심사를 벌여 공상(公傷)으로 판정되면 국가유공자 지위를 부여하는 업무를 담당하는 국가보훈처가 소속직원들에게 유공자 지위를 남발한 사실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보훈처는 엊그제 공상공무원으로 등록된 전·현직 직원 92명을 대상으로 재심사를 벌여 이 중 24명의 국가유공자 지위를 박탈하고 5명은 자격을 격하시켰다고 밝혔다. 이들의 ‘가짜 유공자 만들기’ 백태는 자녀의 학자금 지원과 취업혜택에 눈이 먼 공무원들이 저지른 도덕적 해이의 극치를 보는 듯하다. 중앙선 침범사고를 공무 중 교통사고로 위장했다. 동호인모임 산행 중 입은 골절상도 공무관련성을 인정받았다. 상사의 사망으로 인해 공황장애를 앓았다며 공상을 인정받았다. 유전성 뇌종양 등을 공상으로 인정받은 직원도 12명이나 됐다. 직원보다 보훈처의 죄질이 더 나쁘다. 지난 2월 이들의 유공자 지위를 박탈했지만 쉬쉬해오다 언론의 취재가 압박해오자 지난 9월 중간발표를 했고 최근 국정감사에서 공론화되자 마지못해 공개했다. 또 법률상 위법성과 부정행위가 발견되지 않았다며 지급된 학자금을 회수하지 않기로 해 학자금을 마련하느라 속을 태우는 대다수 국민들의 분통을 터뜨리게 했다. 보훈처직원들의 가짜 유공자 만들기는 땅 짚고 헤엄치기였다. 보훈처의 입김이 닿는 산하 보훈병원에서 신체검사를 받아 등급을 마음대로 올렸으며 이를 따지는 심사위원도 한솥밥 식구들로 구성했다. 이대론 안 된다. 감사원 특별감사를 통해 유공자 지원제도 전반을 샅샅이 뒤져 당시 심사위원 등 관련 직원을 일벌백계하고 현행 유공자 지원제도를 전면 재정비할 것을 엄중하게 주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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