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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민단체 “기시다 총리 방한 규탄…굴욕적 합의 우려”

    시민단체 “기시다 총리 방한 규탄…굴욕적 합의 우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6일 한국 방문에 맞춰 시민단체들이 윤석열 정부의 ‘친일외교’를 우려하며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 등을 규탄하는 기자회견과 집회를 잇따라 열었다. 한일역사정의평화행동, 자주통일평화연대, 일본방사성오염수해양투기저지공동행동은 이날 서울 용산구 대통령 집무실 맞은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의 정상회담에 대해 “모종의 한일관계 긴밀한 협의를 하려는 것 아닌가 매우 의심스럽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독도 공동수역화에 대한 우려가 각계에서 제기되고 국방차관의 한일 군수지원협정 발언까지 나온 가운데, 이번 기시다 방한에 윤석열 대통령이 또 어떤 굴욕적 합의를 할까 시민사회는 매우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석운 한일역사정의평화행동 공동대표는 “임기를 약 열흘 남겨둔 ‘말년 총리’를 불러 정상회담 하는 게 제정신인가”라며 “졸업 소풍을 위해 국고를 낭비하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나영 정의기억연대(정의연) 이사장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이 일본을 상대로 진행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이 두 차례 승소했다”면서 “고 김복동 할머니의 법정상속인으로서 변호인단과 다른 원고와 함께 오늘 서울중앙지법에 일본 정부의 재산 명시 신청(강제집행 신청 전 단계)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30여년간 법적 싸움 끝에 피해자들이 쟁취한 승소 판결을 무시하고 회피하는 일본 정부에 우리의 권리를 행사하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노총도 이날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사거리에서 ‘한일 군사동맹 추진 중단하라’, ‘일본 자위대 한반도 진출 절대 안 된다’는 내용의 피켓을 들고 선전전을 펼쳤다. 한일역사정의평화행동 등은 이날 저녁에도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한일정상회담 반대 집회를 열 예정이다. 평화나비네트워크도 이날 용산역 강제징용 노동자상 앞에서 한일정상회담 거부 기자회견을 진행한다. 기시다 총리는 이날부터 1박 2일간 한국을 방문한다. 기시다 총리는 오는 27일 예정된 자민당 총재 선거에 불출마를 선언한 만큼, 이번 한일 정상회담은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의 마지막 회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
  • [서울인싸] 서울의 미래 ‘신청렴’에서 해법 찾다

    [서울인싸] 서울의 미래 ‘신청렴’에서 해법 찾다

    2021년 4등급, 2022~2023년 3등급, 2024년은…. 최근 서울시가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받은 성적표다. 전체 5등급 중 몇 년간 3~4등급에 그치고 있다. 비단 서울시만이 아니다. 권익위는 전국 지자체와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매년 종합청렴도를 평가하는데 지난해만 봐도 1등급을 받은 광역지자체는 단 한 곳도 없었고, 대부분 3등급에서 5등급 사이에 분포돼 있다. 왜 지자체 청렴도 성적은 1등급을 획득하기 어려운 것일까. 국민들의 청렴을 바라보는 눈높이와 기대감이 높아진 결과라 생각된다. 과거 청렴이 단순히 돈 받지 않고, 청탁을 받지 않는 것에 국한됐다면 오늘날 공직사회는 민원인을 향한 불친절한 언행과 투명하지 않은 업무처리는 물론 직장 내 괴롭힘, 갑질, 소극적인 업무행태 또한 청렴을 거스르는 행동으로 인식되고 있다. 새로운 개념의 청렴이 다른 차원의 가치를 요구하는 사회가 도래한 것이다. 서울도 이런 변화를 확연히 느끼고 있다. 현재 서울시 공무원의 약 50%가 일명 MZ 공무원이다. 이들은 시민만큼이나 청렴에 대한 눈높이와 인식이 엄격하고 청렴에 거는 기대도 높다. 이것이 시민은 물론 변화하는 공직 분위기 속 우리가 신청렴의 가치와 변화에 주목해야 하는 또 하나의 이유다. 서울시는 이런 변화에 발맞춰 청렴도 1등급 달성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 초 ‘청렴원년’을 선포하고 시민과 조직원들이 만족하는 ‘청렴특별시 서울’로 거듭나기 위한 힘찬 도약을 시작했다. 그 첫 번째 노력은 바로 ‘민원 불편 집중 관리’를 통해 시민 만족도를 높이는 것이다. 이를 위해 민원인으로부터 소극 행정, 불투명한 업무처리 등 불편사항을 접수해 업무에 적극 반영하고 있다. 또 업무처리 과정 만족도와 청렴 체감도 조사로 업무상 발생할 수 있는 부패 취약점을 미리 발굴해 개선한다. 둘째 ‘반부패·청렴제도’를 시행 중이다. 서울시 사업 수행업체와 퇴직공직자의 유착 비리가 적발되면 해당 업체는 2년간 서울시와 수의계약을 맺을 수 없다. 3년 이상 동일 공사를 발주·계약하거나 관리·감독하는 공무원은 일정 기간 뒤 의무전보를 한다. 마지막으로 서울시 전 직원을 중심으로 한 ‘청렴문화 확산’이다. 구성원의 자발적 참여를 중심으로 청렴 개념을 공유하고 제안과 의견을 펼칠 수 있는 공유의 장 마련 등 스스로 청렴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다. 서울시는 왜 청렴에 주목하고 청렴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펼치고 있는 것일까. 청렴은 서울시 공무원 개인 차원에선 나와 가족의 안정된 생활을 보장하는 핵심 가치이기 때문이다. 조직 차원에서 청렴은 각종 비리와 부패 척결을 통해 시민 신뢰를 높여 주고 조직의 존립과 발전의 밑거름으로 작용할 수 있다. 시민 입장에선 공정하고 깨끗한 시정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고 내가 사는 도시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 청렴은 취사선택의 가치가 아니다. 자신과 가정, 조직은 물론 공동체 모두의 미래를 위한 반석이다. 연약한 지반 위에 도로를 만들면 허물어진다. 하지만 청렴이라는 튼튼한 기반이 중심을 잡는다면 시민을 위한 서울시의 정책과 서비스의 진가는 오래도록 빛날 수 있다. 아프리카 속담에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말이 있다. 이제 새로운 청렴의 시대를 맞아 서울시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청렴과 함께 가라’고 제안하고 싶다. 박재용 서울시 감사위원장
  • 서울교육감 새달 16일 보선… 시, 자치구에 ‘선거기간 중립’ 공문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 일정이 확정된 가운데 서울 자치구들이 단체장의 외부활동이나 발언이 선거법에 위반될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서울시는 자치구에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 실시에 따른 공직선거법 등 주의사항을 안내하며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 의무를 지킬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5일 서울 자치구들에 따르면 조희연 전 서울시교육감의 대법원 선고기일이었던 지난달 29일 전후로 자치구들이 지역 선거관리위원회에 보궐선거 확정에 따라 단체장들의 행위가 제한되는지를 문의했다. 한 자치구가 받은 회신을 보면 선관위는 “이번 보궐선거는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에 의거 준용되는 선거로 공직선거법에 규정된 선거가 아니다”며 “지자체장 행위가 제한되는 선거가 아니다”고 답변했다. 선관위는 구체적으로 장학금 수여식, 임기만료 통장 감사장 수여, 청사투어 등 직능단체 모임이나 체육대회, 경로행사, 민원상담 등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자치구들은 단체장 활동이 직접적으로 제한을 받지 않는다는 점에서 큰 부담을 덜게 됐다는 반응이지만, 추석 이후 지자체 행사가 잇따라 개최되다 보니 외부행사 현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돌발상황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또 일부 주말 축제의 경우 보궐선거 사전투표 기간과 겹치기도 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한 자치구 관계자는 “의도치 않은 선거법 위반 사례들이 발생할 수 있다”며 “예비후보들이 구청장 행사나 우리 구 축제에 찾아와 주민들을 만나겠다고 하면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이런 가운데 서울시는 각 자치구에 공무원의 선거중립 의무와 선거 관여 금지 등에 대한 선관위 공문을 내려보내고 보궐선거 기간 관련 법 규정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이 공문에 따르면 공무원들은 다음달 3일부터 2주간의 선거운동 기간에는 ▲지자체 예산으로 시행하는 사업 중에 공사를 즉시 시행하지 않는 사업의 기공식 ▲정상적인 업무 외 출장 ▲휴가 기간 업무와 관련된 기관·시설을 방문하는 행위 등이 금지된다. 또 지자체장의 경우 후보 후원회 대표자가 되는 행위 등을 할 수 없다. 한편 조 전 교육감이 직을 상실하면서 다음달 16일 보궐선거가 치러지게 됐다. 예비후보자 등록은 오는 25일까지이며, 26∼27일 후보자 등록 신청, 다음달 11∼12일 사전투표가 진행된다.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는 12년 만이다.
  • 정부, 日우키시마호 승선자 명부 입수…사건 79년 만에 처음

    정부, 日우키시마호 승선자 명부 입수…사건 79년 만에 처음

    정부가 1945년 8월 침몰한 강제징용 노동자 ‘해방 귀국선’ 우키시마호 승선자 명부의 일부를 일본 정부로부터 입수했다. 2007년 이후 강제징용 노동자 관련 명부를 일본 정부로부터 17년 만에 제공받은 것으로, 우키시마호 승선자 명부를 확보한 것은 사건이 일어난 뒤 79년 만에 처음이다. 정부는 제공받은 자료를 토대로 우키시마호 사건의 진상 파악과 피해자 구제 등에 활용하고, 추가 자료도 계속 얻어낼 계획이다. 외교부는 이날 “일본 정부와 교섭을 거쳐 우키시마호 승선자 명부 일부를 제공받았다”며 “일측은 내부조사를 마친 자료 19건을 정부에 우선 제공했고, 다른 자료에 대해서도 내부 조사가 완료되는 대로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우키시마호는 광복 직후인 1945년 8월 22일 강제동원 노동자들을 비롯한 재일 한국인들을 태우고 부산으로 향한 일본의 해군 수송선이다. 일본 북단 아오모리현 오미나토항을 출발해 이틀 뒤인 24일 교토 마이즈루항에 기항하려다 마이즈루 앞바다에서 갑자기 선체 밑부분이 폭발하며 침몰했다. 일본은 당시 공식 발표를 통해 우키시마호가 해저 기뢰를 건드려 폭침했고 조선인 승선자 3725명 중 524명이 사망했다고 집계했지만 유족들은 일본이 고의로 배를 폭파했고 승선자는 7000~8000명이 넘는다고 주장했다. 일본 정부는 과거 유족과의 소송에서 배가 침몰하면서 사라졌다며 승선자 명부가 사라졌다고 했지만, 최근 학계 등의 정보공개청구를 통해 해군과 기업이 작성한 명부를 정부가 보관하고 있다는 것이 알려졌다. 외교부는 이날 오후 일본 도쿄에서 후생노동성 측으로부터 19건의 명부 자료를 받았다. 외교부는 “확보한 명부를 피해자 구제와 우키시마호 사건의 진상파악 등에 활용할 예정”이라면서 “특히 ‘대일항쟁기 강제동원 피해조사 및 국외 강제동원 희생자 등지원위원회’ 심사과정에서 근거자료 부재 등으로 위로금 지급 신청을기각·각하 당한 희생자 유족에 대한 위로금 지급 재심의 등에 동 명부를 활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명부에 희생자 분들의 개인정보가 다수 있어 국내 법령에 따라 정보를 열람 또는 제공받을 권리가 있는 분들께 제공할 예정”이라며 “다만 자료 안에 중첩된 명단이 있을 수 있어 자세히 확인한 뒤 자료의 종류, 확보한 명단의 규모 등을 보다 구체적으로 알 수 있다”고 말했다. 과거 일본 정부는 1971년과 1991년, 2007년에 정부 당국 간 교섭으로 강제징용 노동자 관련 명부를 정부에 제공했다. 2007년에는 한반도 출신 옛 군인·군속의 공탁서 정본의 사본을 일본 정부로부터 확보했다. 이후 17년 만에 다시 외교당국 간 교섭을 통해 명부를 입수할 수 있었던 데에는 최근 한일관계가 개선되며 긍정적인 흐름을 반영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6~7일 퇴임을 앞두고 방한하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일정과는 별개로 최근 양국 간 주요 계기마다 협의가 이뤄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는 “정부는 우키시마호 사건의 피해자 구제 및 진상파악 등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본 정부가 우키시마호 폭침 사건 피해자 명부를 공개하도록 주도한 후세 유진 프리랜서 기자<서울신문 6월 19일자 20면>는 “정말 기쁘다”며 “명부가 하루빨리 유족들에게 전달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 문제를 수년 전부터 취재해 온 후세 기자는 일본 정부에 우키시마호 승선자 명부 등에 대한 자료 공개를 청구했고 지난 5월 숨겨져 왔던 명부 일부가 세상에 나왔다. 후생노동성이 공개한 3개 명부 중 하나는 아오모리현의 오미나토 해군시설부에서 작성한 ‘승선 명부’로 그 표지에는 ‘8월 24일 승선, 총원 2429명’이라고 적혀 있다. 명부에 있는 성명과 생년월일 등은 개인정보 보호를 이유로 가렸다. 앞서 후세 기자는 서울신문 인터뷰에서 “한국 정부가 일본 정부에 요청해 공개된 명부를 받아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 이유로 “식민지 시대의 문제는 일본이 저지른 가해의 문제”라며 “일본이 과거를 마주하고 반성해야 한다. 그렇지 않은 일본은 신용할 수 없는 국가가 된다”고 덧붙였다.
  • 베트남 항공권, 싸게 살 땐 좋았지…“위약금 126만원” 외항사 수수료 ‘날벼락’

    베트남 항공권, 싸게 살 땐 좋았지…“위약금 126만원” 외항사 수수료 ‘날벼락’

    해외여행 수요와 함께 외국 항공사(외항사)를 이용하는 승객들이 늘어나면서 관련 소비자 피해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한국소비자원은 지난해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접수된 항공 여객 운송 서비스 관련 피해구제 신청 건수를 공개했다. 집계 결과 국내 항공사 1440건, 외항사 1243건 등 2863건이었다. 국적별로 외항사가 10만명당 3.6건으로 국내 항공사(1.2건)의 3배에 이른다. 피해구제 합의율은 외항사가 51.2%로 국내 항공사 59.9%보다 8.7%포인트 낮았다. 즉 외항사에서 사고가 더 자주 발생하지만 피해구제는 더 적었다는 의미다. 특히 외항사 피해구제 신청 건의 41.8%(520건)가 6개 사에 집중됐다. 비엣젯항공과 에어아시아 필리핀, 타이 에어아시아엑스, 필리핀항공, 에티하드항공, 터키항공 순으로 신청 건수가 많았다. 이 가운데 상위 3개사인 비엣젯항공, 에어아시아 필리핀, 타이 에어아시아엑스는 모두 동남아 노선의 저비용 항공사라 주의가 필요하다. 이들 항공사의 피해 유형을 살펴보면 항공권 환급 거부와 위약금 과다 청구가 60.6%(315건)로 가장 많았다. 항공편 결항과 지연 22.5%(117건), 정보제공 미흡에 따른 피해 3.7%(19건), 위탁수하물 파손·분실 3.3%(17건) 순으로 뒤를 이었다. 항공권 환급 거부와 위약금 과다 청구의 경우 구매 직후부터 위약금을 과다하게 청구하거나 환급 자체를 거부하는 사례가 많았다. 코로나 당시 경영난으로 환급이 지연돼 피해구제를 신청한 사례도 다수 있었다. 일례로 A씨는 지난 4월 22일 외항사를 통해 서울-베트남 푸꾸옥 왕복 항공권 7매를 768만원을 주고 구매했다가 바로 다음 날 바로 취소했다. 그러나 이 항공사는 구매 금액의 15%가량인 126만원을 수수료 명목으로 공제하고 환급해줬다. 항공편 결항 및 지연은 결항·지연 사유에 대한 자세한 설명 없이 일방적으로 배상을 거부하는 경우가 많았다. 결항·지연 과정에서 승객들에게 사전 고지하거나 휴식 공간을 제공하는 등의 적절한 조치가 이뤄지지 않은 데 따른 불만도 많았다. 지난 3월 22일 필리핀에서 외항사의 항공편으로 귀국하려던 B씨는 당일 공항에서 대기하던 중 탑승 10분 전에 결항 통보를 받았다. B씨는 대체 항공편으로 다음날 귀국한 뒤 배상을 요구했지만 항공사는 이를 거부했다. C씨는 지난 3월 3일 베트남에서 귀국할 예정이었지만 공항에 도착해보니 항공편이 사전 고지 없이 3월 5일로 변경됐다. C씨는 이의를 제기하고 다음 날 새벽 항공편으로 귀국한 뒤 항공사에 보상을 요구했지만 거부당했다. 소비자원은 6개 항공사에 항공권을 착오로 구매했거나 구입 후 이른 시일 안에 취소 요청한 소비자를 보호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할 것과 항공편의 결항·지연 시 승객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는 조처를 하고 구체적인 사유를 알릴 것을 권고했다. 항공사들은 자체 서비스 품질 평가, 한글 지원 챗봇 서비스, 내부 규정 마련 등의 방안을 회신했다. 소비자원은 권고 내용과 외항사의 답변을 토대로 피해 발생 상황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해 항공사와 소통할 계획이다. 소비자원 측은 “항공권 구매 전 취소 가능 여부, 위약금 규정을 확인하고 구매 후에는 항공편 일정이 변경될 수 있으므로 수시로 정보를 확인해야 한다”며 “위탁수하물을 인도받은 뒤에는 반드시 파손·분실이 있는지 검수하고 문제가 생기면 항공사에 즉시 통보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영어로 “식사준비”…월 238만원 ‘필리핀 이모님’ 첫 출근날

    영어로 “식사준비”…월 238만원 ‘필리핀 이모님’ 첫 출근날

    서울시와 고용노동부가 추진하는 외국인 가사관리사 시범사업의 필리핀 가사관리사 100명이 첫 출근을 했다. 3일 서울시에 따르면 가사관리사들은 8월 6일 입국해 지난 2일까지 4주간 160시간의 직무 교육, 한국어 학습, 성희롱 예방 및 산업안전교육 등 각종 특화교육을 받았다. 이용가정은 총 731가구가 신청해 157가구가 선정됐으며 취소 등에 최종적으로 142가정이 가사관리사와 매칭됐다. 유형별로는 맞벌이 115가정(81%), 임신부 12가정(8.5%), 다자녀 11가정(7.7%), 한부모 4가정(2.8%)이다. 필리핀 가사관리사 100명의 평균연령은 33세다. 학력은 대학 졸업자가 44%, 고등학교 졸업자가 56%다. 가사관리사 서비스를 원하는 가정은 ㈜홈스토리생활 대리주부와 ㈜휴브리스 돌봄플러스 앱에서 상시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 자격은 서울시 거주 시민으로 12세 이하 자녀를 양육하는 가정이다. 시는 “취소한 사례가 많아 한 달이라도 이용하겠다고 신청한다면 매칭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일정 기간 긴 시간 서비스를 받고자 하는 경향이 있는 요양·간병 서비스와 달리 아이 돌봄과 가사 서비스는 비정기적·선택적으로 이용하기를 희망하는 가정이 많다고 시는 밝혔다. 시의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필리핀 가사관리사 업무 범위는 육아와 육아 관련 가사 등이다. 가사관리사가 6시간 이상 일하는 경우 아동의 안전이 확보되는 선에서 간단한 청소와 어른 옷 빨래도 가능하다. 어르신 돌봄, 어른을 위한 음식 조리, 손걸레질, 손빨래, 장보기, 냉장고 등 가전제품 청소, 입주청소 등 집중적인 청소, 다림질, 현관 청소 등은 업무 범위가 아니다. 육아 관련 범위에서 동거가족에 대한 가사 업무를 ‘부수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는 게 원칙이지만, 어디까지를 육아 관련 부수 업무로 볼 수 있는지 논란이 있을 수 있다. 이용 계약 시 가능한 업무 범위 안에서 희망하는 서비스를 정하게 된다. 계약 이후 업무를 추가하고 싶은 경우 가사관리사에 임의로 직접 지시할 수 없으며, 서비스 제공 기관과 협의해 조율할 수 있다.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가정에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필리핀 가사 관리사들은 내국인과 동일한 최저임금인 9860원을 받는다. 서비스 이용자는 4대 보험료 등을 감안해 시간당 1만 3700원을 지불해야 한다. 1일 4시간 기준 월 119만원이며, 8시간 전일제로 계약하면 월 238만원이다. 국내 3인 가구 중위소득(소득순으로 순위를 매겼을 때 가운데 해당하는 소득이 471만원인 점을 고려하면, 사실상 소득 절반을 필리핀 가사도우미에게 떼 줘야 하기 때문에 중·저소득층 가구에게는 부담이 될 수 밖에 없다. 이 때문에 강남3구의 신청이 많았던 것으로 해석된다. 실제로 강남권 부모들이 활동하는 맘카페에는 “필리핀 도우미가 영어교육에 도움이 될까요?” 등의 글이 많이 올라왔다. 국내에 입국하는 필리핀 가사도우미들은 홍콩, 싱가포르에서 받는 동일 직종 급여보다 최고 배 이상 많이 받게 될 전망이다. 외국인 가사도우미 제도가 정착된 홍콩에서 주 5일 8시간을 고용할 경우 월 최소 77만원, 싱가포르는 40만~60만원만 지급하면 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홍콩이나 싱가포르 같은 경우에는 월 100만원 정도로 충분히 필리핀 가사노동자나 양육 도우미 같은 분들을 쓸 수 있는데 우리는 최저임금이 외국인에게도 적용되도록 법이 돼 있기 때문에 할 수 없이 200만원 정도를 주어야 된다”며 “충분한 도움이 될지 의문이고, 좀 아쉬운 부분”이라고 말했다. 가사관리사 역할과 관련해서는 혼란이 생길 가능성이 있다. 서울시는 “이들의 주된 역할은 12세 이하 아동의 돌봄이다. 여기에 아동을 돌보며 발생하는 아동의 옷을 세탁하는 등 부수적인 서비스가 추가된 것”이라며 “이러한 오해를 줄이기 위해 가정에서도 ‘돌봄 선생님’ 혹은 ‘관리사님’으로 이들을 칭해달라고 당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직접 벌어서 쓰는 ‘마을자치연금’ 전북 전체로 확대될까

    직접 벌어서 쓰는 ‘마을자치연금’ 전북 전체로 확대될까

    농민들의 안정된 노후를 보장하기 위해 전북 익산시에서 첫 발을 뗀 마을자치연금이 전북 전역으로 확산할 전망이다. 국민연금 고갈 우려와 노후소득 보완 등을 위해 국내 광역 지자체에선 최초로 전북특별자치도가 시범사업을 추진할 예정이어서 그 성과에 관심이 쏠린다. 3일 전북도의회에 따르면 최근 ‘전북 마을자치연금 지원 조례’ 제정안이 발의됐다. 조례는 마을자치연금 활성화를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마을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지원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한다. 조례를 대표 발의한 김정수 도의원은 “안정적인 소득을 창출하고 경제기반 구축을 조성해 고령화 문제 해결을 도모하고, 지역의 인구감소 위기 대응과 동시에 지역경제를 활성화가 목적”이라고 밝혔다. 마을자치연금은 국민연금공단과 협업하는 공공형과 자체 수입만을 활용한 민간형으로 구분할 수 있다. 민간형은 농촌체험 등 마을조합에서 나온 매출로 운용되고, 공공형은 마을 자체 수입에 국민연금공단이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을 활용해 태양광 설비를 지원하고 여기서 나온 수익을 마을 자체 수입에 더해 재원을 마련하는 방식이다. 이 수익금은 마을 거주 기간 요건을 충족한 어르신들에게 일정 금액을 연금 형식으로 지급하게 된다. 공공형 마을자치연금은 지난 2021년 8월 익산시 성당포구마을을 시작으로 현재 전국적으로 7곳에서 운영되는 것으로 파악된다. 전북이 6곳으로 가장 많고 충남 서산(어촌형)에서도 이 제도를 도입했다. 이런 가운데 전북지역에선 마을자치연금을 지역 전체로 확산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먼저 시범사업을 추진한 뒤 전면확대 여부를 결정하자는 것이다. 도의회는 내년 2개소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2029년까지 14개소에서 마을자치연금을 도입하면 14억원의 예산이 필요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북도 관계자는 “마을자치연금 사업을 추진하려는 마을공동체가 사업계획을 수립해 지원신청을 하면 도지사는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 등을 검토 후 지원 여부와 지원 금액 등을 결정하는 방식이다”며 “다만 마을공동체의 민주적 의사결정에 따라 마을자치연금 도입 여부 등 합리적 의사결정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연금을 수급받지 못하는 젊은 연령층 설득 및 공감대 형성이 필수다”고 말했다.
  • 경과원, ‘스타트업 글로벌 도약 돕는다’···‘2024 경기 스타트업 서밋’ 25~27일 개최

    경과원, ‘스타트업 글로벌 도약 돕는다’···‘2024 경기 스타트업 서밋’ 25~27일 개최

    스페인 ‘사우스 서밋’과 공동 주관, 국내외 스타트업 및 VC 1천여 곳 참여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이 ‘스타트업 천국 경기도‘ 실현을 위해 오는 25~27일 사흘간 수원컨벤션센터와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서 ‘2024 경기 스타트업 서밋 South Summit Korea’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경기 스타트업 서밋 South Summit Korea’은 한국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초의 글로벌 스타트업 플랫폼 공동 개최 행사로,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과원과 스페인의 사우스 서밋이 공동으로 주관한다. 인공지능(AI)·딥테크 중심의 혁신 기술을 선보이고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과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해 스타트업 및 빅테크기업, 홍보관 등 250 부스로 구성했다. 스페인·중국·인도 등 10개국 60여 개 해외 스타트업이 참여해 국내외 스타트업 간 기술 교류는 물론 글로벌 창업 생태계 트렌드 경험 기회를 제공한다. 100곳이 넘는 국내외 유명 투자사(VC)들이 참여 등록을 마친 가운데, 서밋 기간 중 1:1 밋업(만남)을 신청한 스타트업들과 사전 매칭 일정에 따라 2,000여 회 이상의 투자 상담 및 상시 네트워킹이 진행될 예정이다. 먼저, 광교 수원컨벤션센터에서는 25일부터 사흘간 ▲투자 연계 ▲오픈 이노베이션 ▲혁신 기술 전시 ▲지식 공유 ▲네트워킹 ▲스타트업 지원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첫날 개막식은 세계 젊은 천재 과학자 10인에 선정된 데니스 홍 미국 UCLA 교수의 ‘로봇을 위한 인공지능과 인공지능을 위한 로봇’을 주제로 한 기조연설로 시작한다. 이후 주제 강연, 글로벌 협력 세션, 스타트업 경연대회가 열린다. 또 엔비디아, AWS(아마존웹서비스), 라쿠텐심포니,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등 국내외 유명 빅테크기업들이 참여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투자 유치 IR 경연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동시에 운영된다. 특히 ‘AI·딥테크 쇼케이스’와 ‘체험형 미래 기술 부스’를 통해 참관객들은 최신 인공지능 기술과 딥테크 혁신 사례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26일에는 AI와 딥테크 특별 세션, 투자 유치 IR 대회, 국제 학술 심포지엄이 예정되어 있다. 마지막 날인 27일에는 오픈 이노베이션 세션, G-스타 오디션 결선 및 시상식이 진행된다.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서는 도내 스타트업을 위한 지원 사업을 중심으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되는데, 25일과 26일에는 스타트업 투자상담회 및 IR 데모데이가 열리고, 마지막 날인 27일에는 경기 창업공모전 결선, 경기 기술창업 재도전 투자자 미팅, AI 세미나 등이 예정돼 있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아시아 최초로 해외 스타트업 플랫폼과 공동 개최하는 이번 서밋이 국내 AI·딥테크 스타트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및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스타트업들이 해외 진출을 모색하고 성장 발판을 마련해 새로운 판로를 확보할 수 있는 장으로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 전남 의료 취약지 ‘농촌 왕진버스’ 인기

    전남 의료 취약지 ‘농촌 왕진버스’ 인기

    의정 갈등이 장기화되면서 의료 공백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전남 시군과 농협이 협업해 지역 곳곳을 방문해 의료서비스를 하는 ‘농촌 왕진버스’ 사업이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전남도가 지난 5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시작된 농촌 왕진버스 사업은 지자체와 농협이 농촌 방문 의료진을 구성해 의료서비스가 취약한 농촌지역을 찾아가 양·한방 진료 등 의료서비스를 하는 사업이다. 농촌 왕진버스 사업 의료팀은 출장 지역 여건에 따라 의사 1~3명과 간호사 3~5명, 검안 등 보조 인력 6명 등 10여명이 한 팀을 이룬다. 이들은 지난 7월 18일 해남 문내면을 시작으로 장흥 용산면, 고흥 풍양면 등 3개 지구 7개 읍면을 돌며 지난달까지 1500여명에게 찾아가는 의료서비스 활동을 펼쳤다. 이달부터는 영암 학산면을 시작으로 4일 고흥 도포면, 5일 여수 화정면, 6일 해남 화원면을 순회하는 등 올해 총 13개 시군 54개 읍면에서 농촌 왕진버스 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농촌 왕진버스 사업은 의료시설이 부족한 농촌의 여건과 농번기 고강도 농작업으로 피로를 호소하는 농업인들의 건강관리 수요가 맞물리면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해남에서는 농업인 원기 회복을 위한 맞춤형 약을 처방하고 장흥에서는 농업인 근골격계 질환을 위한 물리치료를 하고, 고흥에서는 한방 진료와 검안, 돋보기를 제공하는 등 지역 여건과 상황에 따른 맞춤형 진료를 통해 주민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농촌 왕진버스사업은 고령농과 외국인 계절근로자, 취약계층 등 농촌지역 거주민 누구나 지역농협에 신청하면 정해진 일정에 맞춰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 서방에 문 넓히는 北…평양과기대 교수진 일부 복귀·유엔총회 참석 조율설도

    서방에 문 넓히는 北…평양과기대 교수진 일부 복귀·유엔총회 참석 조율설도

    북한 유일의 국제 사립대학인 평양과학기술대의 외국인 교수진이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복귀한 것과 관련, 통일부는 “방북 예정자는 모두 외국 국적으로 우리 국적자는 없다”고 밝혔다. 구병삼 통일부 대변인은 2일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동향을 잘 알고 있다”며 “구체적인 내용에 관해서는 확인해드리기 어렵다”고 말했다. 2010년 한국 민간단체와 북한 교육성이 합작해 북한에 개교한 이공계 특화 국제사립대학인 평양과기대의 교수진은 한국계 미국인을 포함해 주로 미국·유럽 국적자로 구성됐다. 교수진이 2020년 코로나19가 확산하며 국경이 봉쇄된 북한을 떠난 뒤 그동안 학사 일정은 온라인 화상수업으로 진행됐지만 제대로 이뤄지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교수진은 지난 봄 학기 개강을 앞두고 북한 당국에 비자를 신청했지만 당시에는 받지 못했고, 지난달 말에서야 일부가 북한 입국 허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북한이 제한적으로 국경을 개방한 뒤 일부 서방 국가의 공관이나 국제기구가 재가동할 움직임을 보이기는 했지만, 북한이 서방 국적 외국인에게 상주 비자를 내준 것은 이번이 사실상 처음이다. 지난 2월 영국과 독일 등 북한에 공관을 둔 일부 국가 대표단이 잠시 방북했지만, 공관 재가동을 위한 기술적 점검 차원에서 일시적인 방문이었다. 구 대변인도 “코로나19 이후에 서방 공관과 국제기구가 북한을 나온 이후에 아직 복귀한 사례는 없다”고 확인했다. 북한은 최근 비(非)사회주의권에 대해 차츰 문을 여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 27일 일본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계열 조선대학교 학생들이 단체로 북한을 찾았고, 주북한스웨덴대사관도 재가동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일본 언론보도를 통해 북한이 다음달 유엔총회에 최선희 외무상을 파견하는 방안을 조율하고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최 외무상이 유엔총회에 참석한다면 2018년 리용호 외무상 이후 6년 만이 된다. 조한범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대내외적으로 정상화하고 있다는 걸 보여주기 위해 개방 폭을 넓혀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가능성이 아직 높진 않지만 유엔총회 참석을 통해 미국 대선 이후 미국과 대화할 용의가 있다는 메시지를 주고 대비하는 계기로 삼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 역대 대통령 중 6번째 검찰 소환 임박…文, ‘뇌물수수 피의자’ 적시

    역대 대통령 중 6번째 검찰 소환 임박…文, ‘뇌물수수 피의자’ 적시

    ‘항공사 특혜 채용’을 수사 중인 검찰이 주변인 압수수색 과정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을 피의자로 적시함에 따라 문 전 대통령 소환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전두환·노태우·노무현·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에 이어 문 전 대통령이 역대 대통령 중 6번째 검찰 조사를 받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1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전주지검 형사3부(한연규 부장검사)는 지난달 30일 문 전 대통령의 딸 다혜 씨의 서울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 하면서 영장에 문 전 대통령을 피의자로 적시했다. 혐의는 뇌물수수 등이다. 앞서 지난 2021년 12월 시민단체 ‘정의로운 사람들’은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혐의로 문 전 대통령 등을 검찰에 고발해 문 전 대통령과 이상직 전 의원은 뇌물수수와 뇌물공여 혐의로 각각 입건된 상태였다. 이번 압수수색은 이상직 전 국회의원의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 임명과 문 전 대통령의 옛 사위 서 씨의 타이이스타젯 임원 취업과의 ‘대가성’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진행됐다. 이 전 의원은 지난 2018년 3월 중진공 이사장으로 임명됐다. 넉 달 후인 7월 서 씨가 타이이스타젯 임원으로 취업했다. 항공업 경력이 전무한 서 씨는 2018년부터 2020년 초까지 전무이사로 근무했다. 서 씨 가족들도 태국으로 이주했다. 타이이스타젯 박석호 대표는 검찰에서 “이 전 의원이 직접 프로필을 주며 서 씨 채용을 지시했고 서 씨에게 월급 800만원과 매월 콘도 렌트비 350만원을 제공했다”고 진술한 바 있다. 검찰은 타이이스타젯이 서 씨에게 준 월급과 주거비 등 2억원가량을 사실상 문 전 대통령에 대한 뇌물 성격으로 보고 있다. 문 전 대통령 부부가 결혼 후 일정한 수입원이 없던 딸 가족에게 생활비를 지원해 오다 서 씨가 타이이스타젯에 취직한 뒤부터 생활비 지원을 중단한 것으로 파악됐기 때문이다. 이에 검찰은 문 전 대통령 부부가 딸 다혜 씨 가족에게 금전적으로 지원한 규모 등을 확인하고자 최근 문 전 대통령 부부 금융 계좌도 압수수색 했다. 검찰은 사건명 역시 ‘항공사 특혜 채용 및 전직 대통령 자녀 해외 이주 지원 사건’으로 이름을 붙였다. 현재 검찰 수사 범위는 정부 기관과 전 청와대 인사라인으로 확대되고 있다. 이미 조현옥 전 인사수석, 최수규 전 중기부 차관, 홍종학 전 중기부 장관, 임종석 전 비서실장, 조국 전 민정수석 등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수사가 마무리되려면 결국 문 전 대통령을 소환할 수밖에 없다는 게 법조계 시각이다. 검찰 수사에 대해 친문계 청와대 출신 인사들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일 자신의 SNS에 “칠순 노모를 찾아가 겁박하는 검찰이 정상인가. 대통령의 손자라는 이유로 초등학생의 아이패드를 압수하는 게 상식인가. 대통령 딸과 고교 동창이라는 이유로 계좌추적을 하는 게 공정인가”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에 전주지검 관계자는 “문 전 대통령 손자의 교육용 태블릿은 처음부터 압수를 한 적이 없다”며 “지난 1월 서씨 주거지 압수과정에서 다혜 씨 이메일 등이 저장돼 사건 관련성이 인정된 태블릿만 충분한 설명 후 적법한 절차를 거쳐 압수했고, 변호사 등으로부터 공식적으로 이의신청도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각에서 제기되는 일방적인 음해성 주장에 대해 유감을 표하며 더 이상 사실에 기초하지 아니한 주장을 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 도봉구민 SOS 외치면 ‘오서방’이 달려간다

    도봉구민 SOS 외치면 ‘오서방’이 달려간다

    서울 도봉구가 다음 달 2일부터 출퇴근 시간대 지역 내 대형마트 3곳과 전철역 5곳에서 ‘도봉구민 S.O.S, 구청장이 찾아가는 현장민원 상담’을 한다고 30일 밝혔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이 직접 생활 현장에 나가 구민의 불편, 건의, 고충사항 등을 청취하는 민원해결 프로젝트다. 오 구청장은 지난 6월 전통시장, 공원, 하천 등에서 같은 프로젝트로 구민들을 만나 231건의 크고 작은 구민 불편사항을 접수·해결했다. 이번에도 역시 오 구청장이 현장에 나간다. 상담은 전철역(오전 7시~8시 30분), 대형마트(오후 4시 30분~6시), 전철역(오후 6시~7시 30분) 순으로 진행한다. 세부 일정은 ▲9월 2일 방학역 북부-창동역 2번 출구(이마트 앞)-창동역 2번 출구 ▲9월 3일 도봉산역 2번 출구(오전) ▲9월 4일 도봉역 1번 출구-방학역 남부(홈플러스 앞)-방학역 남부 이안테라디움 ▲9월 6일 쌍문역 2번 출구(오후) ▲9월 9일 쌍문역 3번 출구-창동역 1번 출구(농협하나로마트 앞)-창동역 1번 출구 순이다. 대면 상담 외에도 구민들이 구정에 대한 의견을 자유로이 개진할 수 있도록 민원응대 부스 옆 ‘도봉구민 생각함‘도 상담시간 동안 운영한다. 구정에 대해 의견이 있는 구민은 비치된 민원 신청서를 작성 후 생각함에 넣으면 된다. 상담과 생각함을 통해 접수한 민원 중 단순 불편 민원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답변·처리하며, 복합 민원은 담당부서에 전달 후 빠른 시간 내에 해결될 수 있도록 조치한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구민의 생활현장을 직접 경험해보지 않고서는 문제를 결코 해결할 수 없다. 구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하는 행정을 위해 앞으로도 계속 현장 소통 행보를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 “예약 당일 취소 했는데도 환불 불가?”…숙박 예약 위약금 ‘주의보’

    “예약 당일 취소 했는데도 환불 불가?”…숙박 예약 위약금 ‘주의보’

    오는 9월 추석 연휴를 맞아 귀성 또는 여행 수요가 늘어나는 가운데 숙박시설 이용에 따른 소비자피해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주의가 필요하다. 30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21년~2023년) 접수된 숙박시설 이용 관련 소비자 피해구제 신청은 총 4118건이다. 숙박 피해구제 신청은 2021년 1047건, 2022년 1428건, 지난해 1643건으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피해구제 신청 4118건을 신청 사유별로 살펴보면 계약해제 시 위약금 불만이 78.5%(3234건)로 가장 많았다. 이어 위생·안전·부대시설 등 이용 관련된 불만이 11.9%(492건), 숙박 이용 관련 정보제공 미흡 6.2%(256건) 순이었다. 특히 일부 숙박시설에서 사전에 환불 불가 약관을 알렸다는 이유로 계약취소 요청 시점과 관계없이 무조건 환불을 거부하는 경우가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전자상거래법)에서는 계약 체결일로부터 7일 이내에 청약철회가 가능하도록 정하고 있다. 다만 이용 예정일이 임박해 취소하는 경우에는 재판매 불가 등의 사유로 청약철회가 제한될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최근 3년간 네이버, 야놀자, 여기어때 등 주요 숙박 플랫폼 7곳을 통해 체결한 숙박시설 이용계약 관련 피해구제 신청은 2374건으로 전체 건수 중 57.6%를 차지했다. 플랫폼별 피해구제 신청건수는 여기어때가 523건으로 제일 많았고, 아고다 505건, 야놀자 502건, 네이버 358건, 에어비앤비 309건, 부킹닷컴 111건, 티몬 105건 순이었다. 최근 3년 동안 에어비앤비를 제외한 6개 플랫폼 모두 신청 건수가 증가하는 추세로, 특히 아고다는 2년 연속 배 이상 큰 폭으로 증가했다. 주요 7개 플랫폼의 합의율은 64.8%로 전체 숙박서비스 평균 합의율(56.9%)보다 7.9%P 높지만, 플랫폼별 합의율은 큰 차이가 있었다. 에어비앤비가 89.3%로 가장 높았으며 부킹닷컴이 39.6%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숙박시설 이용계약 체결 시 사업자가 게시한 환불 조항을 꼼꼼하게 살펴봐야 한다”며 “이용 일정, 이용 인원, 숙박시설 정보 등을 정확히 확인하고 예약 확정서 또는 예약 내역 등을 보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10대 여학생들과 성관계한 20대 ‘석방’… “일부 혐의 다툼 여지” 불구속 수사

    10대 여학생들과 성관계한 20대 ‘석방’… “일부 혐의 다툼 여지” 불구속 수사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우울증 갤러리에서 알게 된 10대 여학생들과 성관계를 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가 구속영장 기각으로 석방됐다. 29일 인천 남동경찰서는 미성년자 의제 강간 등 혐의를 받는 A씨를 불구속 상태로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22일 A씨를 긴급체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검찰 단계에서 기각되자 석방했다. 경찰은 지난 26일 다시 A씨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그러나 법원은 28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주거가 일정하고 도주할 우려가 없으며 일부 혐의와 관련해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기각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일단 A씨를 불구속 상태에서 수사하면서 추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지 검토할 계획이다. A씨는 지난 3월에서 6월까지 자신이 거주하는 인천 오피스텔에서 B양이 만 16세 미만 중학생인 것을 알고도 3차례 성관계를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지난해 12월 같은 장소에서 10대 고등학생인 C양을 성폭행한 혐의도 있다. 경찰은 우울증 갤러리에서 A씨와 유사한 범행을 저지른 추가 가해자가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 “경북에서 추억의 가을길을 함께 걸어요”…칠곡·경주·영덕서 트레킹 행사 열려

    “경북에서 추억의 가을길을 함께 걸어요”…칠곡·경주·영덕서 트레킹 행사 열려

    칠곡과 영덕 등 경북 곳곳에서 다채로운 가을 트레킹 행사가 열려 관광객을 불러모은다. 칠곡군은 오는 31일부터 이틀간 팔공산국립공원 가산산성 야영장 일대에서 트레킹과 캠핑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칠곡 제대로 페스타’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제대로 페스타는 ‘제로웨이스트 캠핑과 대화 가득한 트레킹을 함께 할 로하스 백패커’의 줄임말로 지난 7월에 진행한 ‘칠곡 아띠(Atti)-어스(Earth)’ 프로그램에 이어 진행되는 백패킹 프로그램이다. 한티가는 길 5구간인 가산산성 진남문~마당재~한티순교성지로 이어지는 6㎞ 가량을 걷고, 가산산성 야영장에서 숙박을 하는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초보자도 부담 없이 참가 가능하다. 특히 야영장에서는 다채로운 볼거리와 함께 즐길거리도 준비됐다. 한 여름 밤의 낭만 버스킹과 작은 영화관, 다양한 캠핑용품을 경품으로 한 숲 속 보물찾기 이벤트 등이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칠곡군 관광 SNS(인스타그램) ‘매일매일 칠곡소풍’과 여가공유 플랫폼 ‘프립(Frip)’을 통해 40팀(팀별 2명, 1인 참가비 1만 5000원) 모집 중이다. 경주시는 다음달 4일부터 11월 20일까지 공휴일을 제외한 매주 수요일 오후 7시부터 2시간 동안 ‘화랑별빛 달빛기행’을 운영한다. 이 기행은 초등학교 3학년 이상 청소년과 가족이 문화유산해설사와 함께 경주지역 문화유산을 탐방하는 프로그램이다. 시는 경주공공서비스예약 웹사이트를 통해 신청받고 있다. 또 신라문화원은 9월 21일과 10월 19일 각각 오후 6시 30분부터 약 3시간 30분간 경주 일대를 돌아보는 신라달빛기행을 한다. 이 기행은 월정교에서 출발해 계림, 월성해자, 첨성대를 돌아보고 다시 월정교로 돌아오는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는 장소별로 백등 꾸미기, 별자리 문신, 국악공연, 먹거리 즐기기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영덕군은 다음 달 28일 밤바다 정취를 느끼며 트레킹을 즐기는 ‘달빛고래 트레킹’을 개최한다. 행사는 일반 코스와 가족 코스로 나뉜다. 일반 코스는 영리해수욕장에서 출발해 상대산 정상을 거쳐 도착지인 대진 해수욕장까지 이어지는 6.8㎞ 구간이다. 가족 코스는 영리 해수욕장에서 곧바로 대진해수욕장에 도착하는 평평한 3.8㎞ 구간이어서 가족이 함께 걷기 좋다. 영덕군은 이번 행사를 위해 다양한 조명을 활용해 이색적인 둘레길을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고래불 앞바다에는 어선을 띄워 집어등을 환히 밝혀 어촌 마을에서만 볼 수 있는 조명을 연출한다. 도착지인 대진 해수욕장에는 캠프파이어를 운영해 가을밤 트레킹을 낭만으로 가득 메울 예정이다. 이밖에 도착지엔 아이들을 위한 백사장 보물찾기 프로그램이 펼쳐지고, 출출함을 달랠 수 있는 푸드트럭과 먹거리도 푸짐하게 마련한다. 참가비는 무료다.
  • 하남시의회 조사 특위 ‘동서울변전소 옥내화 및 증설 사업’ 주민간담회 개최

    하남시의회 조사 특위 ‘동서울변전소 옥내화 및 증설 사업’ 주민간담회 개최

    하남시의회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위원장 강성삼, 이하 ‘조사 특위’)가 ‘동서울변전소 옥내화 및 증설 사업’ 관련 주민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23일 하남시의회에 따르면 조사 특위는 지난 22일 감일동 행정복지센터 5층 대강당에서 ‘동서울변전소 옥내화 및 증설 사업’ 관련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조사 특위는 하남시가 지난 21일 한국전력공사가 신청한 ‘동서울변전소 옥내화 및 증설 사업’ 관련된 4건의 허가신청서에 대해 불가 처분한 내용과 향후 행정사무조사 일정 등을 공유하고 주민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강성삼 조사 특위 위원장은 “옥내화란 옷을 입혀 변전소 증설을 추진하는 한전의 꼼수에 하남시가 맞장구치며 주민 목소리에 귀 기울이지 않는 불통 행정을 하다가 최근 갑자기 ’동서울변전소 옥내화 및 증설 사업안‘을 최종 불허 처분했다”며 “행정은 예측가능성, 안정성, 지속성이 중요하고 지역 주민들의 의견 수렴도 필수과정이므로 무엇보다 주민 의견이 최우선으로 반영돼야 한다”고 말했다. 조사 특위는 하남시의 ’동서울변전소 옥내화 및 증설 사업안‘ 불허 처분과 상관없이 오는 26일~30일 예정대로 행정사무조사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전자파 유해성 등을 이유로 한국전력공사 측의 사업설명회를 무산시키고 반대 집회와 거리 투쟁 등을 이어왔던 변전소 인근에 있는 감일신도시의 일부 주민들은 이날 해당 사업의 전면 철회를 촉구했다. 동서울변전소 이전촉구 및 증설반대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를 비롯한 주민들은 “감일동 주민들은 동서울변전소가 옥내화되는 것으로 알고 있었지 변전소 건축면적 약 10배 이상 증설, 송전용량 약 3.5배 증설 내용을 전혀 모르고 있었다”며 “변전소 주변에는 주민들의 주거지가 밀접해 있으며, 인근 학교와 유치원은 도보로 불과 5~10분 거리에 있어 전자파로 인해 아이들과 주민 건강을 위협하는데 이 같은 사실을 제대로 알려주지 않은 한국전력공사와 하남시에 배신감을 느낀다”고 호소했다. 이와 함께 비대위와 주민들은 “한국전력공사가 신청한 ‘동서울변전소 옥내화 및 증설 사업’ 관련된 4건의 허가신청서에 대해 하남시가 지난 21일 불허 처분한 것이 다음 주 예정된 하남시의회 행정사무조사를 피하기 위한 ‘눈 가리고 아웅’ 식 행정을 펼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다”며 “동서울변전소 증설 사업 계획이 철수될 때까지 투쟁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조사 특위는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5일 동안 관련 서류 확인과 질의응답, 조사대상 관계공무원, 증인·참고인 채택 등을 통해 ‘동서울변전소 옥내화 및 증설 사업’ 행정절차 이행과정과 관련된 전반적인 사항을 조사할 계획이다.
  • 경기도, 주차장 무료 개방 때 최대 1억 원 지원···27곳 운영 중

    경기도, 주차장 무료 개방 때 최대 1억 원 지원···27곳 운영 중

    경기도가 주택·상가 지역 등 주차 수요가 많은 지역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학교, 종교시설, 공동주택 등의 부설주차장을 일정 시간 무료로 개방하면 최대 1억 원을 지원하는 ‘무료 개방주차장’ 사업을 계속 추진한다. 2019년부터 시작한 ‘경기도 무료 개방주차장’은 시군과 협력해 주차장 20면 이상을 2년간 유지하고 하루 7시간, 주당 35시간 이상을 무료로 개방하면 부설주차장 무료 개방에 필요한 시설 개선과 관리 용도로 1곳당 최대 1억 원(도비 보조금 50%, 시군비 50%)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현재까지 고양시 가람초등학교와 평택 안중교회 등 무료 개방주차장 27개를 발굴해 운영하고 있다. 지원 사항은 ▲조명시설, 진·출입 차단시설, 폐쇄회로(CC)TV 등 방범 시설 설치 ▲주차장 바닥 포장, 도색 ▲안내판, 표지판 등 부대시설 설치·보수 ▲미등록 차량 및 이용 시간 미준수 차량 이동 조치(차량 견인) 등이다. 무료 개방주차장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이나 사업주는 시군 주차장 관리부서와 개방에 필요한 사항을 협의하면 된다. 협의 완료 후에는 시군이 매년 1~2월 경기도에 신청하면 도가 사업 대상지를 3월 중 최종 선정한다. 김성환 경기도 택시교통과장은 “무료 개방주차장으로 운영된 시설에 대한 애로사항 청취 결과, 이용 시간 외 장기 주차로 인한 불편 사항이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면서 “문제 해결을 위해 차량 진·출입 시설 설치와 함께 미준수 차량에 대한 이동 조치(차량 견인) 지원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 구로, 드론 국가자격 3종 과정 수강생 모집

    구로, 드론 국가자격 3종 과정 수강생 모집

    서울 구로구는 다음 달 2일부터 ‘드론 국가자격 3종 교육과정’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드론 국가자격 3종 교육과정은 4차산업 대표 기술인 드론 산업의 규모와 영역이 매년 확장됨에 따라 주민에게 드론 기술 교육을 제공하고 다가올 4차산업 시대에 적합한 직업 선택의 기회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구는 오는 9월 23일부터 10월 25일까지 드론 이론(8시간)과 비행 실습(21시간)으로 구성된 드론 국가자격 3종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이론 수업은 총 4회로 9월 23일부터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14:00∼16:00)에 구청 평생학습관에서 진행되며 ▲드론의 이해 ▲드론의 비행 원리 ▲드론 비행과 항공기상 ▲항공 법규의 이해에 대해 교육한다. 이론 학습 후 수강생들을 2개 조로 나눠 정해진 일정에 따라 실습을 진행한다. 각 조는 3일간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일산 비행연습장에서 ▲비행 안전교육 ▲비행 시뮬레이션 ▲이륙·착륙, 전진·후진, 삼각·마름모·측풍 비행 등 다양한 비행 교육을 받게 된다. 수강료는 2만원이며, 자격증 응시 비용은 별도다. 구는 9월 2일부터 구로구 관내 주민과 직장인을 대상으로 선착순 30명을 모집한다. 구로구청 교육지원과를 방문하거나 구로평생학습관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구로구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주민들이 미래 산업 분야에서 핵심이 될 드론 전문인력으로 나아갈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구로구가 4차산업을 주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하남시의회 조사 특위 “집행부 자료 미제출·늑장 제출 행정사무조사 방해”

    하남시의회 조사 특위 “집행부 자료 미제출·늑장 제출 행정사무조사 방해”

    하남시의회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위원장 강성삼, 이하 ‘조사 특위’)가 ‘동서울변전소 옥내화 및 증설 사업’ 행정사무조사 관련 집행부의 자료 늑장 제출·미제출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조사 특위는 19일 오전 의회 1층 소회의실에서 긴급회의를 열고 “하남시가 자료 부실·미제출·늑장 제출 등을 통해 행정사무조사를 방해하고 있다”고 질타하며 “이 같은 집행부의 행태는 하남시민의 대의기관인 의회를 무시하고 나아가 하남시민을 업신여기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하남시의회에 따르면 조사 특위는 지난 8월 5일 ‘동서울변전소 옥내화 및 증설 사업’ 관련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신청서류 및 협의내역 및 승인서류 ▲행위(건축)허가 신청, 협의, 처리통보 서류 ▲주민설명회 관련 세부자료 ▲동서울변전소 주민지원시설 주민 여론 등 수요조사 관련 검토서류 ▲동서울변전소 주민지원시설 검토서류 등 총 13건의 자료를 하남시에 8월 9일까지 제출 요청했다. 그런데 하남시는 조사 특위에서 당초 요구했던 자료 제출 기한인 8월 9일까지 한국전력공사(나급 국가기밀시설) 관련 보안 검토를 이유로 단 한 건의 자료도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심지어 하남시가 8월 14일까지도 자료 제출 관련 묵묵부답으로 일관하자 의회는 이날 오후 공문을 통해 향후 원활한 행정사무조사를 위해 집행부 측에 자료 제출을 재차 촉구했다. 이에 하남시는 8월 16일 오후 늦게서야 부랴부랴 조사 특위가 요구한 자료 일부와 의견조회 결과(한국전력공사)를 회신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하남시가 제출한 일부 자료도 ‘공공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법률(정보공개법)’을 이유로 변전소 도면 및 시설배치도 등이 삭제되거나, 핵심 자료인 동서울변전소 업무협약 협약서 및 검토서류는 미제출돼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예정된 본 행정사무조사가 제대로 진행될 수 있을지 의문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강성삼 조사 특위 위원장은 이날 긴급회의 모두발언에서 “‘동서울변전소 옥내화 및 증설 사업’ 관련 집행부의 비협조적인 태도와 의회 경시 행태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한다”며 “집행부는 8월 14일까지 조사 특위가 요구한 단 한 건의 자료도 제출하지 않아 ‘알맹이 없는 행정사무조사’를 만들고 있다는 비판이 들끓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강 위원장은 “동서울변전소 옥내화 및 증설 사업 관련 기초자료임에도 불구하고 감추기와 시간끌기에만 급급한 하남시의 오만한 행정을 이해할 수 없다”며 “하남시민들이 궁금해하는 그리고 불안해하는 해당 사업 전반에 대해 실체에 다가갈 수 없게 하려는 꼼수에 불과하다”고 성토했다. 마지막으로 “하남시의회를 경시하고 사안의 심각성을 외면하는 집행부의 태도에 개탄의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며 “앞으로 진행될 행정사무조사 관련해서 일정 조정 등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하남시는 시민 앞에서 겸허한 자세로 성실하게 행정사무조사에 임할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 금천구, ‘태아와 함께 숲에서 소풍하기’ 태교 프로그램

    금천구, ‘태아와 함께 숲에서 소풍하기’ 태교 프로그램

    서울 금천구는 16~32주의 금천구 임산부와 배우자를 대상으로 ‘2024년 태아와 함께 숲에서 소풍하기’ 프로그램을 오는 9월부터 10월까지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금천구 관계자는 “임신부의 신체적, 심리적 변화에 따른 스트레스와 불안감을 해소하고, 태아와의 정서적 교감을 촉진해 건강한 출산을 도우려 한다”며 “숲은 피톤치드, 테르펜, 음이온 등 인체에 이로운 물질을 배출하고, 숲에서의 활동은 임산부와 태아의 교감을 촉진해 건강한 임신과 출산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프로그램은 호암산 치유의 숲에 조성된 태교센터에서 진행된다. 평일 4회, 주말 8회, 총 12회로 1회당 2시간 운영된다. 평일은 임신부만 참여할 수 있고 주말은 부부가 같이 참여할 수 있다. 숲태교지도사, 산림교육전문가, 산림치유지도사, 숲해설가로 구성된 전문 강사진이 숲 향기 태교, 숲 소리 태교, 숲 색채 태교, 숲 공예 태교, 숲 명상 태교, 숲 태담 태교를 주제로 태교 교실을 진행한다. 숲속 산책, 숲속 명상, 숲속 요가, 자연소재를 활용한 친환경 태교용품 만들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자세한 교육 일정은 금천구 보건소 홈페이지 ‘새소식’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임신 16주 이상 임산부는 10월 19일까지 ‘서울시 임신출산정보센터’에 온라인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선정기준은 선착순이고, 전액 무료로 운영된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호암산 치유의 숲에 마련된 태교센터와 자연 속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준비했다”라며 “임산부들이 심신의 안정을 찾고, 태아의 건강한 발달을 돕고자 하니, 금천구 임산부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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