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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당서울대학교병원·화성시 거주 장애인 대상 무료이동진료

    분당서울대학교병원·화성시 거주 장애인 대상 무료이동진료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이 경기도남부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와 함께 지난 2일 경기도 화성시 동탄 아르딤복지관에서 성인 및 아동 장애인을 대상으로 무료이동진료를 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동진료는 1인 가구 장애인, 노령 장애인, 의료취약계층 장애인 등 병의원을 원활하게 이용하지 못하는 성인 장애인과 특수학교인 화성나래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 중 소아재활 진료의 필요성이 있는 아동 등 사전에 신청 받은 70여 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재활의학과 ▲가정의학과 ▲내과 ▲안과 전문의를 포함한 간호사, 방사선사, 물리치료사 등 31명의 의료진이 참여했다. 이날 진료를 받은 장애인 환자들에게는 만성질환에 대한 검진뿐만 아니라, 장애인의 요구도가 높은 근력평가, 재활운동교육을 함께 진행했고, 유소견이 있어 추적관찰이 필요한 장애인 20여명은 지역 내 장애주치의기관, 보건소, 의료기관 등으로 연계했다. 이동진료 후에는 장애인 보건·의료·복지를 통합하는 유관기관 네트워크 형성을 위해 아르딤복지관, 동탄보건소, 한림대학교성심병원, 화성의료사회복지사회적협동조합, 화성나래학교 등 기관 실무자와 간담회도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지역 내 장애인 의료이용 실태를 공유하고 후속관리가 필요한 장애인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경기도남부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를 중심으로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기로 했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김태우 공공부원장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이동진료가 잠시 주춤했었으나 지난해부터는 다시 본격화하고 있다.”며 “이동진료를 통해 의료소외계층을 발굴하고 적절한 치료를 통해 건강하게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면서 공공병원의 역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 與 혁신위, 지도부·尹측근 불출마 요구…‘기득권 포기론’ 당내 반발 극복할까

    與 혁신위, 지도부·尹측근 불출마 요구…‘기득권 포기론’ 당내 반발 극복할까

    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3일 당 지도부와 중진 및 친윤(친윤석열)성향 의원들에게 내년 총선에서 불출마하거나 수도권 ‘험지’에서 출마할 것을 요구했다. 아울러 국회의원 정수 10% 감축, 현역 국회의원 하위 평가자에 대한 공천 배제도 촉구했다. 그동안 기득권 포기와 ‘영남당’ 이미지 탈피를 강조해온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위기론’을 근거로 공개적으로 결단을 압박한 것이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으나, 총선을 5개월여 앞둔 상황에서 공천을 둘러싼 당내 반발은 거셀 것으로 예상된다. 인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혁신위 회의를 한 뒤 브리핑에서 “당 지도부 및 중진, 대통령과 가까이 지내는 의원들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거나 아니면 수도권 지역에, 어려운 곳에 와서 출마하는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당은 위기고 더 나아가 나라가 위기인데 그것을 바로잡기 위해선 희생의 틀 아래서 결단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정치인 희생’ 주제로 한 두 번째 제안김기현·윤재옥·권성동·장제원 등 대상 이날 혁신위의 발표는 지난달 30일 당내 통합에 방점을 둔 ‘대사면’에 이어 두번째 제안이다. 김경진 혁신위원은 “위원장이 말한 내용은 지도부와 중진 의원, 대통령과 가까운 분들에게 ‘정치적 권고’를 하는 메시지”라며 “혁신위가 공식 의결을 한 건 아니지만, 지도부의 정치적 결단을 촉구하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김 위원은 “이게 공천심사위원회의 구체적인 룰로 강제하는 게 가능할지 가능하지 않을지 견해가 나뉘었으나, 어쨌든 이런 방향으로 정치적 결단이 있어야 한다는 점에는 어떤 위원도 반대가 없었다”고 덧붙였다. 인 위원장이 구체적 대상을 거명하지는 않았지만, 지도부는 ‘투톱’인 김 대표와 윤재옥 원내대표를 비롯한 주요 당직자를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중진 의원은 당내에서 상당 비중을 차지하는 영남권 중진들을 지칭한 것으로 해석되고, ‘대통령과 가까이 지내는 의원’은 이른바 ‘윤핵관(윤 대통령 핵심 관계자)’으로 불려 온 권성동·장제원·윤한홍·이철규 의원 등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아울러 혁신위는 ▲국회의원 숫자 10% 감축 ▲불체포특권 전면 포기 당헌·당규 명문화 ▲국회의원 세비 삭감 및 국회의원 구속 시 세비 전면 박탈 및 본회의·상임위원회 불출석 시 세비 삭감 ▲현역의원 평가 후 하위 20% 공천 원천 배제 등 4개 안건을 의결하고 당에 수용을 촉구했다. 당 지도부가 수용하면, 국민의힘은 국회의원 숫자를 현재 300명에서 270명으로 10% 감축하는 안을 당론으로 확정하고 야당과 협상에 들어갈 전망이다. 불체포특권과 관련, 혁신위는 당헌·당규 명문화뿐 아니라 현역 의원들이 서약서를 작성해 제출하고, 국회의원 후보자의 경우에도 공천 신청 시 서약서 작성 제출을 의무화하라고 요구했다. 혁신위는 국회의원 세비를 국민 눈높이에 맞게 다시 책정해 삭감하라고 요구했다. 현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상위 세번째 수준인 국회의원 세비는 우리나라 국민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세계 31위 수준임을 감안할 때 과다하다는 게 혁신위의 인식이다. 아울러 국회의원이 구속 수사를 받게 되면 세비를 모두 박탈하고, 국회 본회의나 상임위원회 불출석 시 ‘무노동 무임금’ 원칙에 따라 세비를 삭감할 것도 요구했다. 이와 함께 혁신위는 현역 의원 등 선출직에 대해 적정한 평가를 한 뒤 하위 비율 20%에 대해선 공천을 원천적으로 배제하라고 요구했다. 입법이 필요한 부분은 당에 법안 발의를 요청할 계획이다.“영남당 이미지 불식” vs “월권” 갑론을박의원 정수 축소도 야당 반대로 쉽지 않을듯 당초 이날 혁신안으로 동일 지역구 3선 연임 제한 등이 발표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이날 발표에서는 빠졌다. 앞서 국민의힘 보좌진협의회(국보협)에서 항의했던 ‘보좌진 세비 및 정수 축소’에 대해서도 일단 쟁점이 있다는 판단에 논의하지 않았다. 김 대표는 이날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혁신위의 권고에 대해 “혁신위에서 여러 가지 논의한 결과를 종합적으로 제안해 오면 당에서 정식적인 논의 기구와 절차를 통해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제안을 당 지도부가 받아들일 경우 의원 반발이 예상된다는 취지의 질의에는 “제안 내용을 보고 말하겠다”고 답했다. 혁신위와 사전 논의가 있었냐는 질문에는 “사전적으로 의논한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최재형 의원은 기자들에게 “혁신안을 당 지도부가 전폭적으로 수용하는 것이 맞다”라며 ‘영남권 중진 험지 출마론’에 대해 “우리 당이 가지고 있는 기득권당, 영남당이라는 이미지를 불식시키고 쇄신을 보여주는 면에서 긍정적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페이스북에서 “혁신위원장 시원하게 한번 지르네요, 혁신이란 바로 그런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반발하는 목소리는 확산할 것으로 보인다. 김용태 전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은 페이스북에서 “2호 혁신안이 어떤 취지인지 그 문제의식에는 동의하나 혁신위가 ‘희생’이라는 단어를 포장해 반헌법적이고 비민주적인 월권을 저지르고 있는 것 같다”며 “영남이든 수도권이든 정치인의 출마와 당선은 정치인 스스로가 결정하는 것이고, 국민의 동의를 구해야만 하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또 국회의원 숫자 감축 안건에 대해서도 “공염불에 그치고 말 일들을 당 혁신위가 권한도 없이 제안하지 말고, 차라리 국회의원 전지역구 100% 일반 국민 경선 실시 같은 것을 제안하라”고 촉구했다. 국회의원 숫자 감축은 야당의 반대로 여야 간 협상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앞서 김 대표가 지난 6월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이미 국회의원 의원 정수 10% 감축을 제안했지만, 더불어민주당은 비례대표 확대와 의원 정수 유지 등을 주장하며 반대했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국민의힘 혁신위원회의 권고에 대해 윤 대통령의 측근인 검사 출신들을 대거 공천하려는 포석 아니냐고 비판했다. 강선우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에서 “예상대로 ‘윤핵검’(윤 대통령 핵심 검찰 관계자) 공천을 위해 영남권 의원들에게 자리를 비우라는 선전 포고”라며 “혁신위가 쫓아내고 만든 ‘꽃방석 지역구’ 의석은 결국 ‘윤핵검’ 출신들이 차지할 수밖에 없는데 이것이 혁신이냐”고 되물었다. 강 대변인은 “인 위원장은 자신이 윤 대통령의 아바타에 불과하다는 점을 확인시켜줬다”고 비판했다.
  • 도봉구, 창동동아아파트에 안전 진단비 무이자 지원… 재건축 속도 낸다

    도봉구, 창동동아아파트에 안전 진단비 무이자 지원… 재건축 속도 낸다

    서울 도봉구는 지난 1일 창동동아아파트와 안전 진단 비용 지원 협약을 맺었다고 3일 밝혔다. 구가 지난 7월 안전 진단 비용 융자 지원 사업을 도입한 이래 지역 내 첫 지원 사례다. 재건축 사업을 추진하려면 안전 진단을 해야 하는데 그 비용을 세대별로 모금하는 과정에서 주민 간에 갈등이 발생할 소지가 있었다. 구는 이런 문제 때문에 끝내 목표액을 채우지 못하고 사업을 포기하는 것을 막고자 지난 7월 안전 진단 비용 융자 지원 사업을 마련한 바 있다. 신속한 재건축 추진을 위해 한 차례만 비용의 100%까지 무이자로 지원한다. 다만 단지 소유자의 50% 이상 동의해야 한다. 지원 비용은 사업시행계획인가 신청 전 또는 최장 10년 이내에 반환해야 한다. 구에 따르면 창동동아아파트는 53%의 주민 동의로 융자 지원 신청 조건을 충족했다. 구는 창동동아아파트에 아파트 자체 모금액 외 나머지 안전 진단 비용을 무이자로 지원한다. 올해 말 안전 진단 용역 계약 후 내년 1월 용역에 착수할 계획이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창동동아아파트의 재건축 사업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구에서 행정적 지원으로 뒷받침하겠다”며 “앞으로도 도봉구 지역 내 양질의 주택을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전남환경산업진흥원, 실내공기질 측정대행 3년간 고작 ‘10건’

    전남환경산업진흥원, 실내공기질 측정대행 3년간 고작 ‘10건’

    전남환경산업진흥원이 최근 3년 동안 도내 1만여개 실내공기질 측정 대상중 고작 10건만 분석한 것으로 알려져 운영 부실 지적을 받고 있다. 전남도의회 김호진(더불어민주당·나주1) 의원은 지난 2일 환경산업진흥원 행정사무감사에서 “전남에는 어린이집 949개소, 경로당 9212개소 등 실내공기질 관리가 필요한 시설이 많은데도 2021년부터 실내공기질 측정 대행업을 운영하면서 지난 3년간 10건의 측정분석만 했다”고 질타했다. 김 의원은 “세심한 건강 관리가 필요한 시설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그동안의 운영실적 부진과 대행업 말소 행정은 아무리 이해하려고 해도 납득이 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전남환경산업진흥원은 지난 8월 민간업체와 경쟁력 등에 밀려 실내공기질 분야 측정대행업 말소를 신청·완료한 사실이 밝혀져 물의를 빚고 있는 상태다. 이에 김형순 환경산업진흥원장은 “유치원이나 학교 등은 민간업체의 저렴한 비용으로 실내공기질 점검을 하다보니 우리 기관의 의뢰가 없었던 것 같다”고 답변했다. 김 의원은 “조사결과 실내질 측정 도내 민간업체는 4곳뿐이다”며 “민간업체의 비용 경쟁력도 문제지만 소극적 운영에 이어 인력 낭비까지 이뤄진 방치된 결과다”고 꼬집었다. 그는 “실내오염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 오염원인, 관리방법에 대한 인식이 미흡하다”며 “공기질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공공기관이 나서서 실내공기질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실내공기오염에 의한 사망자가 280만명에 이르고, 실내 오염물질이 실외 오염물질보다 폐에 전달될 확률은 약 1000배 높다고 추정하고 있다.
  • ‘교육 특구’ 생기면 특목·자사고 날개?…현장에서 우려하는 이유[에듀톡]

    ‘교육 특구’ 생기면 특목·자사고 날개?…현장에서 우려하는 이유[에듀톡]

    정부가 지난 2일 ‘교육발전특구 추진계획’ 시안을 발표했습니다. 비수도권과 수도권 내 인구감소지역 일부를 특구로 지정해 교육 관련 규제를 풀어준다는 내용입니다. 지역 발전 전략에 맞게 교육 여건을 끌어 올려 인재들이 지역에서 취업하도록 유도하고, 인구 유출도 막겠다는 취지입니다. 교육계에서는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도 나오지만, 특구의 실효성과 부작용에 대한 지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교육발전특구 추진 계획 시안에 따르면 특구로 지정된 지방자치단체와 교육청은 유아·돌봄-초중고등학교-대학으로 연계되는 구체적 운영 모델을 만들어 시행합니다. 큰 틀에서 초중고교는 학생 선발과 교육과정 운영의 자율성을 높여, 더욱 자율적인 학교 만들기가 가능해집니다. 대학에서는 학생들의 선호도가 높은 첨단 기술 관련 분야, 지역산업 연계 특성화 분야 전공의 ‘지역인재 특별전형’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교육계에서는 학교의 서열화를 우려합니다. 지금도 일반 학교보다 교육과정을 자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자율학교(자율형 사립고·자율형 공립고)가 있는데, 특구가 생기면 영재고나 외국어고·국제고·과학고 같은 특목고가 여럿 지정될 가능성이 있다는 겁니다. 이 때문에 윤석열 정부가 존치를 결정한 자사고와 특목고가 ‘날개’를 달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이에 대해 정부는 교육발전특구가 자사고를 위한 정책이 아니라고 설명합니다. 장상윤 교육부 차관은 지난 31일 브리핑에서 “교육발전특구는 특목고나 자사고를 상정하고 만든 것이 아니고 지역 주민들이 원하는 좋은 학교를 만들어보자는 취지”라며 “그래서 공교육 특례이고 교육감이 신청을 하게 된다”고 밝혔습니다.그러나 부작용에 대한 지적도 만만치 않습니다. 교육과정 자율화를 목표로 만들어진 전국단위 자사고 제도가 ‘입시 몰입교육’으로 이어져왔다는 겁니다. 최근 일부 지자체의 교육 개혁 전략에도 영재고 등 특목고 유치가 포함됐습니다. 광주는 인공지능(AI)영재고, 강원은 국제학교 유치, 충북은 AI 바이오 영재고와 국제학교 설립 의지를 밝혔습니다. 교사노조연맹은 “기존의 특구사업에서 설치된 학교들은 경쟁적 서열화의 표상이었다”며 “지역적 특성과 학생 수요에 맞는 교육과정이 아닌 경쟁교육을 강화하는 교육과정 운영으로 변질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실효성에 대한 회의적 시선도 있습니다. 청년들이 ‘명문대’와 양질의 일자리를 찾아 수도권으로 떠나는 현실 속에서 특구 지정이 지역 정주를 유도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는 겁니다. 특구와 ‘비특구’ 사이 격차가 벌어질 수도 있습니다. 정의당 정책위원회는 “산업불균형 해소나 좋은 일자리 창출이 일순위”라며 “그 격차가 해결되지 않은 가운데 교육발전특구가 자리잡으면 인재유출의 또 다른 통로로 왜곡될 수 있다”고 했습니다.
  • ‘돈 봉투 의혹’ 송영길, 검찰수사심의위 신청…“위법한 별건 수사”

    ‘돈 봉투 의혹’ 송영길, 검찰수사심의위 신청…“위법한 별건 수사”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수수’ 의혹 등으로 수사를 받는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가 “검찰이 위법한 별건 수사를 하고 있다”며 3일 검찰 수사심의위원회(수사심의위) 소집을 요청했다. 송 전 대표 측은 이날 서울중앙지검에 수사심의위 소집을 신청하는 내용의 의견서를 제출했다. 돈 봉투 의혹 외에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에 대한 검찰 수사는 별건 수사로 위법하다는 주장이다. 송 전 대표 측은 의견서에서 “검찰은 돈 봉투 사건을 수사하면서 먹고사는문제연구소(먹사연)의 후원금 내역을 바탕으로 먹사연이 피의자의 불법 정치자금 모집에 관여한 것으로 보고,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와 특가법 위반이라는 별건 혐의까지 꼬리에 꼬리를 무는 먼지 털이식 수사를 자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형사소송법에서 금지하는 ‘별개의 사건’ 또는 ‘관련 없는 사건’에 해당해 위법한 수사”라고 강조했다. 수사심의위는 사회적으로 파장이 큰 의혹이 제기된 사건의 수사 과정을 심의하고, 결과의 적법성을 평가하기 위해 설치된 기구다. 수사의 계속 여부, 기소 또는 불기소 여부 등을 판단해 수사팀에 권고한다. 피의자 등 사건 관계인은 사건을 담당하는 해당 검찰청의 검찰시민위원회에 수사심의위 소집을 신청할 수 있다. 소집이 결정되면 법조계, 학계, 시민단체 등 전문가가 위원으로 참여해 심의한다. 현재 수사심의위 위원장은 강일원 전 헌법재판소 재판관이 맡고 있다. 돈 봉투 살포·수수 의혹은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 경선을 앞두고 송 전 대표 캠프에서 현역 국회의원과 지역상황실장, 지역 본부장 등을 상대로 9400만원을 뿌렸다는 내용이다. 윤관석·이성만 무소속 의원 등 관련 피의자에 대한 수사에 착수한 검찰은 이후 먹사연에서 캠프 비용을 대납한 정황 등을 발견해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 전반으로 수사를 확대했다. 최근에는 송 전 대표가 국회에 로비해주는 대가로 먹사연을 통해 불법 후원금을 받았다는 뇌물 의혹까지 제기됐다.
  • 박석 서울시의원 “시민주거안정 위한 매입임대주택 매입 계속되어야”

    박석 서울시의원 “시민주거안정 위한 매입임대주택 매입 계속되어야”

    서울시의회 박석 의원(국민의힘·도봉3)은 3일 2023년 서울주택도시공사 행정사무감사에서 사장의 개인적 감정으로 매입임대주택 매입에 소홀한 SH공사를 질타했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지난 9월 개인 페이스북에 매입임대주택 사업 관련 부정적인 글을 포스팅했으며, 박 의원은 국토부와 서울시가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사업을 부정하는 글을 공개적으로 작성한 이유를 물었으며 “사장께서 디스커버리 펀드 자급이 흘러들어온 것이 매입주택사업의 부작용으로 설명하시는데, 이는 현장조사와 감정평가 후 6명으로 구성된 심의위원회를 거쳐 매입을 결정하는 현 제도의 신뢰성을 위협하는 발언”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김 사장이 포스팅에 ‘신혼·청년에게 공급 혜택 내세워 나랏돈과 공기업 돈을 엄청나게 썼다’라고표현한 것에 대해 “당장 살 곳이 필요한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공공의 투자가 잘못됐다고 보는 것인가”라고 질타했다. 또한 박 의원은 “지난해 매입임대주택 매입목표를 13%밖에 채우지 못했고, 올해 매입목표는 5250호이나 9월 말 기준 538호 매입에 그쳤다”라며 “사장의 개인적 편견이 SH공사의 매입 실적 저조로 이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매입공고별 접수 내역을 확인한 결과, 작년에만 1912호, 올해는 2927호가 심의에서 부결됐다”라며 “서울시는 부결 사유를 해소하고자 국토부와 지속해 협의하고 있지만, SH공사는 특별재난구역 내 침수피해이력이 있는 주택들조차 ‘입지 부적정(외국인 밀집 거주지역)’이나 ‘국고지원예산 초과’ 등을 이유로 부결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한편, 매입임대주택 입주 신청 경쟁률은 지난 2022년 하반기 기준 평균 3.8대 1로 높아지는 추세이고, 노후 임대아파트 단지의 재개발도 추진 중으로 향후 매입임대주택에 대한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박 의원은 “불경기로 주택 인허가 건수까지 급감해 수년 내에 다시 주택 공급 부족 문제가 발생할 위험성이 크므로, 시민 주거 안정을 위해 매입임대주택을 적극적으로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박유진 서울시의원 “민간단체 지원예산, 서울시정 역점 사업비로 집행 우려”

    박유진 서울시의원 “민간단체 지원예산, 서울시정 역점 사업비로 집행 우려”

    민간단체 지원예산이 시정 역점 사업비 격으로 집행될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박유진 의원(더불어민주당·은평구 제3선거구, 행정자치위원회)은 2023 서울시 행정국 행정사무감사에서 ‘비영리민간단체 공익활동 지원사업’에 대해 이같이 지적했다. 이 사업은 비영리민간단체들의 공익활동을 지원함으로써 민간단체 역량강화 및 공익증진에 이바지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지만 서울시의 올해 사업 추진계획을 보면, 시정역점 사업과 상호 보완·상승 효과가 있는 사업을 우선 지원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이는 자칫 불필요한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 문제는 또 있다. 애초 예산안 심의에서 전년 대비 3억원을 증액 편성해 지원단체를 확대하겠다고 했으나, 의회 예산 통과 후 신청할 수 있는 단체의 기준을 대폭 축소해버렸다. 사업 신청 대상을 서울시 또는 중앙행정기관에 등록한 단체에서, 서울시에 등록한 단체만 가능하도록 기준을 바꾸면 최초 신청단체 수는 당연히 감소할 수밖에 없다. 지원신청 자격 변경으로 1242개 단체는 원천 배제당하는 것이다. 공모 결과에 따르면, 예상대로 올해 신청단체는 176개로 전년(303개) 대비 40% 이상 감소했고, 선정단체는 97개로 전년(125개) 대비 20% 이상 감소한 것을 알 수 있다. 서울시는 신청단체와 선정단체 감소를 이유로 지난 6월 정례회에서 사업예산 5억원을 감추경했으며, 이 사업은 올해 3억원 증액이 아닌 2억원이 감액된 상황이다. 박 의원은 “작년 의회에서 관련 예산을 심의하고 통과시킨 것은 증액 사유가 충분히 인정된다고 봤기 때문”이라며 “의회 예산 통과 후 사업 대상 기준을 대폭 축소하고 시정 역점사업과 관련성 있는 사업을 우선 지원하는 것은 불필요한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어 우려스럽고 다양한 공익활동 지원을 위해 애초 기준대로 중앙행정기관에 등록한 단체들도 사업 신청이 가능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 최민규 서울시의원 “서울형 R&D 사업 투자심사 없이 18년간 8160억원 예산 투입”

    최민규 서울시의원 “서울형 R&D 사업 투자심사 없이 18년간 8160억원 예산 투입”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최민규 의원(국민의힘·동작2)은 지난 2일 기획조정실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형 R&D 사업’이 지난 2005년 사업을 시작하고 18년간 총 8160억원의 예산을 투입했으나 투자심사를 한 번도 받은 적 없이 예산이 집행돼 지방재정법 및 행정안전부 규정에 위반된 사항을 지적하고 담당 부서의 관리 부족을 질타했다. 최 의원은 “서울시에서 홍릉·양재·마곡 등의 거점 육성을 위한 연구개발(R&D)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05년 867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서울형 R&D 지원’ 사업을 시작하고 2023년 현재까지 18년간 총 816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고도 한 번도 투자심사를 받지 않은 것은 문제가 있다”라고 지적했다. 최 의원은 “지방재정법과 행정안전부 지방재정투자사업 심사 및 타당성 조사 매뉴얼에 따르면, 투사심사 대상에 부동산·동산과 같이 실체는 없으나 재정투자로 인해 성과를 기대하는 사업(R&D 사업 등)은 투자심사 대상이다”라고 R&D 사업에 관한 투자심사 규정을 설명했다. 또한 최 의원은 “R&D 사업이 투자심사 대상에 포함돼 있음에도 예산 편성 시부터 기획조정실에서는 ‘서울형 R&D 사업’의 세부 사업들이 투자심사 대상 여부를 검토한 사실이 있는지와 ‘서울형 R&D 사업’을 수행하는 경제정책실에서도 투자심사를 요구한 사실이 있는지”를 질의했고 해당 사업에 대해 관련 부서들이 투자심사를 진행하지 않음을 확인했다. 최 의원은 “투자심사 대상 사업이 연계성이 있으면 한 건으로 보기도 하고 필요에 따라서 구간별로 나눠서 심사받기도 해서 이것에 관한 판단을 담당 부서에서 자체적으로 하게 되다 보니 투자심사 대상인지 아닌지 투자심사를 회피하기 위해서 예산을 쪼개서 사업을 진행하거나 하는 일이 발생한다”라고 투자심사 대상을 판단하는 부분의 허점을 지적했다. 이에 기획조정실은 “R&D 사업이라는 것이 딱 어떤 특정한 곳에 얼마 이상이라고 하면 대상이 될 수는 있다. 현재 서울시 R&D 사업은 어디 한 군데 50억원이나 60억원 이렇게 한 군데서 하는 게 아니고, 제가 알기로는 여러 군데 이제 R&D 신청을 받아서 개별 사업들로 지원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사실은 이게 투자심사 대상으로 보기도 쉽지 않은 그런 상황”이라고 답변했다. 최 의원은 “그런 답변이 예상되기에 처음에 투자심사 대상을 나눠서 심사를 회피하는 것을 지적한 것”이라고 지적하며 “중앙정부에서도 공동 대응 투자 심사라고 해서 정부 기관과 부처가 협력해서 특정 프로젝트나 사업에 투자를 검토하고 승인하는 절차인데 이때도 투자사업을 총사업비로 투자 심의를 받고 있다”라며 서울시 투자심사가 정부와 비교해서 문제가 있음을 질타했다.
  • 중구 “찾아가는 ‘정비사업’ 주민아카데미 신청하세요”

    중구 “찾아가는 ‘정비사업’ 주민아카데미 신청하세요”

    서울 중구청이 재건축 등 정비사업에 대한 전문가의 설명을 들을 수 있는 ‘찾아가는 주민 아카데미’를 11월에 세 차례 열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첫 행사는 8일 오후 7시 동화동 주민센터에서 열린다. 윤혁경 대표가 ‘재건축사업의 이해’에 대해 설명한다. 두 번째 아카데미는 16일 오후 7시에 약수동 링크업센터에서 열리고 유현정 변호사(법무법인 지평)이 조합관련 분쟁 사례를 강의할 예정이다. 마지막 수업은 21일 오후 7시에 신당 5동 주민센터에서 이규훈 한국부동산원 실장이 공사비 협상 및 검증제도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강의 별 수강생은 50명이고, 선착순으로 모집된다. 관심 있는 주민은 누구나 중구 홈페이지나 전화(02-3396-8134)로 수강 신청 후 참여할 수 있다. 수강료는 무료다. 중구는 지난해 10월부터 모두 18차례의 ‘찾아가는 주민 아카데미’를 열었다. 중구 관계자는 “지난해 구청 실무 담당 팀장이 직접 지구단위 계획, 재개발 사업, 서울시 역세권 사업 등의 개요와 절차 등 기본적인 정보를 제공했다”며 “올해엔 남산 고도지구, 재개발 조합설립, 감정 평가 등 관내 도시 이슈나 신당 10구역 등 현재 진행 중인 정비사업의 단계에 맞춰 주제를 세분화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이번 달 주제 역시 재건축을 모색 중인 동화동 신당현대아파트와 신당 8·9·10구역을 염두에 두고 강의주제와 강사진을 선정해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높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찾아가는 주민 아카데미를 듣고 조합설립 동의 등 판단에 큰 도움이 됐다는 긍정적인 반응이 많았다”며 “앞으로도 재산권과 밀접한 관련이 있고 주민들이 이해하기 어려워하는 부분을 명쾌하게 알려주는 아카데미를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 ‘유령 부동산’ 팔아 87억원 챙긴 남성에 무기징역 선고 [여기는 베트남]

    ‘유령 부동산’ 팔아 87억원 챙긴 남성에 무기징역 선고 [여기는 베트남]

    존재하지도 않는 허위 부동산을 팔아 거액을 챙긴 베트남 남성에게 무기징역이 선고됐다. 2일 VN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부동산 업체 JSC의 응웬 탄 흥(29·남) 최고경영자(CEO)가 ‘재산 유용’ 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그는 베트남 남부 빈증성에 부동산 회사를 차리고 존재하지도 않는 부동산 프로젝트를 384명에게 판매해 1620억 동(약 87억6400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회사의 직원과 주주인 다른 4명은 각각 12년에서 20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판결문에 따르면 피고인들은 2018년부터 2019년까지 빈증성의 바우방과 푸자오 지역의 농경지를 사들인 뒤 주택사업 허가를 신청했다. 사업 신청이 승인되지 않은 상태에서 이들은 7건의 허위 부동산 프로젝트를 세웠다.  흥은 수백 명의 직원을 고용해 고객 섭외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배우 수십 명을 고용해 부동산을 사기 위해 몸싸움을 벌이는 장면까지 연출해 손님들의 구매욕을 부추겼다. 인근 시세보다 크게 부풀려진 가격이었지만, 피해자들은 배우들의 깜짝 쇼에 속아 넘어갔다.  심지어 부동산 건설을 진행 중이라는 인상을 주기 위해 건설 장비를 임대해 부지 작업을 하는 장면을 고객들에게 보여주었다. 또한 흥과 직원들은 해당 부동산 프로젝트가 합법적이고, 6개월에서 1년 후에 법정 소유 증명서를 받으면 양도에도 아무 문제가 없다는 허위 정보를 제공했다.  이렇게 지난 2년간 흥과 그의 공범들은 존재하지도 않는 부동산을 384명에게 팔아넘겨 1620억 동을 받아 챙겼다. 체포 후 지금까지 피해자들에게 돌려준 금액은 180억 동(약 9억7000만원)에 불과하다. 
  • 인권 선진도시 송파구, 7일 장애인인권영화제 연다

    인권 선진도시 송파구, 7일 장애인인권영화제 연다

    서울 송파구가 오는 7일 오후 1시 30분에 구청 5층 대강당에서 ‘제6회 송파 장애인인권영화제’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구는 장애와 인권에 대한 주민들의 올바른 인식 개선을 목적으로 2018년부터 송파장애인인권영화제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영화를 활용해 장애인 인권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는 장애인 공공일자리 참여자들의 축하공연으로 막을 연다. ‘열차가 어둠을 헤치고’라는 주제로 서로 다른 유형의 장애인들이 가지고 있는 어려움과 차별 요소를 인권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장·단편의 다큐 및 영화 5편을 상영한다. 7일 오후 2시 개막작으로 영화 ‘거짓말’이 상영된다. 거짓말을 못하는 주인공이 본인에게 유리한 활동 지원 등급을 받기위해 거짓말 훈련을 받고 공단 직원을 마주하는 상황을 그린 작품으로, 장애인 당사자에게 주어진 권리를 쟁취하기 어려운 현실을 그려냈다. 이어 ‘거짓말’을 제작한 양준서 감독(2023년 제21회 서울장애인 인권영화제 심사위원상 수상)이 관객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진다. 이밖에도 ‘내 인생은 나의 것’, ‘성현이와 정미의 슬기로운 자립생활’(다큐), ‘일로 만난 사이’, ‘질주’가 상영될 예정이다. 영화제는 별도의 예매나 신청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수어 통역과 화면해설을 제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편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이번 영화제를 통해 지역주민들이 장애인과 장애인 인권에 대해 한 번 더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복지 증진과 인권 향상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마포구 햇빛센터, 토요예비부모교실 참여자 모집

    마포구 햇빛센터, 토요예비부모교실 참여자 모집

    임신과 출산을 준비하고 육아 등에 도움이 필요한 가정에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울 마포구의 햇빛센터가 예비부모를 위한 교육을 실시하고 참여자 모집에 나섰다. 3일 마포구에 따르면 마포구 보건소는 전문가를 초청해 예비 부모를 위한 대면교육을 실시한다. 맞벌이 부부의 일정을 고려해 토요일인 이달 18일과 25일 2회에 걸쳐 진행한다. 1회차에는 부부 태교, 임산부 건강관리, 분만 준비, 임산부 체험복 입어보기 등 임신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교육한다. 2회차에는 신생아에 대한 이해와 함께 목욕방법, 제대관리법 등 돌보기 위주의 체험 실습이 진행된다. 참여를 원하는 구민은 마포구 보건소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올해 7월 개관한 보건소 내 햇빛센터는 모유 수유 클리닉, 출산준비교실, 우리 손주 돌보기 교실 등 임신과 출산, 양육 전 과정을 연계한 다양한 건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아기를 처음 맞이하는 예비 부모의 막막함을 해소하고자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햇빛센터를 통해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적극적으로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 이민석 서울시의원, 부실한 실적에도 묻지마 재계약...산으로 가는 지역재생기업 육성사업

    이민석 서울시의원, 부실한 실적에도 묻지마 재계약...산으로 가는 지역재생기업 육성사업

    SH공사가 지역재생기업 육성·지원을 위해 저렴한 임대료로 제공한 ‘터무늬 있는 희망아지트’와 ‘공공한옥 공동체주택’이 방만하게 관리됐음이 드러났다. 서울시의회 이민석 의원(국민의힘·마포1)은 지난 2일 열린 2023년 서울주택도시공사 행정사무감사에서 공사의 관리 소홀로 목적성을 잃어버린 사업들에 대한 재구조화를 촉구했다. SH공사는 지역재생기업을 지원한다는 명목으로 리모델링한 빈집 10채를 저렴하게 임대하면서 입주단체의 지역 활동 성과 관리에는 소홀했다. ‘터무늬 있는 희망아지트’는 박원순 전 시장과 관련된 사회투자지원재단과 SH공사가 협약을 맺어 진행한 사업이다. SH공사가 매입한 빈집을 제공하면 재단이 보증금을 부담하는 형태로, 입주단체는 시세보다 저렴한 월세만 부담하는 대신 반기마다 활동 내용을 제출하도록 계약했다. 그러나 입주단체들이 제출한 실적보고서 절반 이상이 구체적인 내용이나 증빙 사진이 없었다. 지난해 이뤄진 입주 2년 차 재계약 심사에서는 심사위원들의 부정적 평가에도 모든 입주단체가 심사를 통과했다. 이 의원은 “SH공사는 올 9월에서야 ‘지역재생기업 실적관리 및 육성·지원’ 방침을 마련했는데, 3년간 방관해오다가 계약만료가 1년 남은 시점에서야 교육과 컨설팅을 진행하려는 의도가 의심스럽다”라고 지적했다. SH공사가 지역재생기업 지원·육성 사업의 하나로 운영 중인 ‘공공한옥 공동체주택’ 역시 제대로 관리되지 않았다. 해당 공공한옥은 전체면적 192㎡에 방 4개, 커뮤니티 공간까지 갖춘 현대식 한옥으로 감정가만 25억 원에 달하나, SH공사는 지역 공동체 회복을 도모하고자 역량 있는 입주단체를 공모하여 연간 사용료 800만 원대(월 75만원 수준)에 제공하고 있다. 서울한옥포털에 공개된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해당 공공한옥에서 사업 목적이나 입주단체의 입주신청서상 계획과 연관이 없는 ‘성소수자 이해’를 주제로 한 원데이클래스가 열린 것으로 드러났다. 이 의원은 “SH공사의 지역재생기업 지원사업은 공사의 무관심과 묵인하에 혜택을 누리는 입주단체들의 일탈과 불성실한 의무 이행이 지속되어 사업 취지가 훼손되고 있다”라고 우려를 표했다. 또한 이 의원은 “지역재생 활성화 여부도 불분명하고 취약계층 청년의 주거 안정을 위한 장치도 없는 사업들을 지속할 명분이 없다”고 주장하며 현재 입주단체 대부분 내년에 계약만료되는 만큼 사업 재구조화를 주문했다.
  • 국내 수역 내 중국어선 상시 파악한다… 한중, 어업협상 타결

    국내 수역 내 중국어선 상시 파악한다… 한중, 어업협상 타결

    한중 양국은 내년 5월 1일부터 한국 배타적경제수역(EEZ)에서 어획 활동을 하는 모든 중국 어선이 선박자동식별장치(AIS)를 의무적으로 설치·작동하기로 합의했다. 해양수산부와 중국 농업농촌부는 지난 2일 강릉에서 열린 제23차 한중 어업공동위원회에서 이같은 내용 등의 내년도 양국 어선 조업 조건을 합의했다고 해수부가 3일 밝혔다. 배의 위치, 속도, 방향 등을 주위에 자동으로 알려주는 AIS를 중국 어선에 의무 장착하게 함에 따라 한국이 중국 어선의 위치를 상시 파악해 불법 어업을 효과적으로 단속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중 정부는 양측이 상대국 EEZ로 입어를 신청할 때 국제총톤수 관련 자료를 의무적으로 제출하도록 합의했다. 이에 불법으로 증·개축된 중국 어선이 한국 EEZ에 들어오는 것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양국은 상대국 EEZ에서 조업할 수 있는 어선 수를 전년보다 50척 줄인 1200척으로 정했다. 중국 EEZ에서 조업하는 한국 어업인들이 지속 요구했던 연승(낚시) 어업 조업 기간을 16일 연장하는 데 합의했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이번 제23차 한중 어업공동위원회를 통해 양국이 실질적인 조업 균형을 이뤄나가는 동시에, 수산자원의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한 방안들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양국 간 합의사항을 기반으로 수산자원 보호와 불법어업 근절을 위한 정책을 마련하고, 단속 활동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한복女 조롱하고 “차별 안했다”는 日의원…“극우세력 전형적 수법”

    한복女 조롱하고 “차별 안했다”는 日의원…“극우세력 전형적 수법”

    한복 차림이 품격이 떨어진다는 등 망언을 일삼다가 ‘인권 침해’ 지적을 받은 일본 국회의원이 “차별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하자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일본 극우 세력의 전형적인 수법”이라고 비판했다. 집권 자민당 스기타 미오 중의원(하원) 의원은 지난달 27일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동영상에서 “아이누와 재일교포 여러분에 대한 차별은 있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역차별과 사이비, 그에 수반되는 이권과 차별을 이용해 일본을 깎아내리는 사람들이 있다”며 “차별이 없어지면 곤란한 사람들과 싸워왔다. 나는 차별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스키타 의원은 2016년 SNS에 “치마 저고리와 아이누 민족의상 코스프레 아줌마까지 등장. 완전히 품격에 문제가 있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스키타 의원은 2016년 유엔 여성차별철폐위원회에 참석했을 때 치마저고리를 입은 재일교포 여성들과 홋카이도 원주민인 아이누족 의상을 착용한 여성을 보고 이런 내용의 글을 썼다. 그는 또 “같은 공기를 마시고 있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나쁠 정도였다”며 “유엔을 떠날 무렵엔 몸이 이상해질 정도였다”고 했다. 이에 재일교포와 아이누족이 각각 오사카와 삿포로 법무국에 인권 구제를 신청했고, 두 법무국은 모두 인권 침해에 해당한다고 인정했다. 스기타 의원은 인권침해 결정에 “일부 (인권 침해로) 인정된 부분에 대해서는 지난해 삭제하고 사죄했다”고 밝혔지만, 이번에 올린 동영상에서는 ‘사죄’와 거리가 멀었다. 스키타 의원의 태도에 대해 서 교수는 “일본 극우 세력의 전형적인 수법”이라면서 “자신들의 잘못과 왜곡은 절대 인정하지 않고 늘 남 탓만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역차별과 사이비, 그에 수반되는 이권과 차별을 이용해 일본을 깎아내리는 사람들이 있다’ 주장했는데 정작 자신의 언행이 일본을 깎아내리고 있다는 걸 모르나 본다”면서 “품격까지는 바라지도 않는다. 그냥 기본적인 ‘예의’라도 배우길 바랄 뿐”이라고 일갈했다. 한편 극우 성향으로 평가되는 스기타 의원은 ‘새로운 역사 교과서를 만드는 모임’에서 활동하고 성소수자에 대한 혐오·비방 발언으로 자질 논란에 휩싸인 인사다. 또한 위안부 피해자 강제연행을 부정하고 위안부 피해자 증언을 다룬 학술논문을 날조된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 만추… 더 특별해지는 한라산의 가을을 만나다

    만추… 더 특별해지는 한라산의 가을을 만나다

    만추(晩秋).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3일부터 ‘특별한 가을, 더 특별한 한라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특별한 가을, 더 특별한 한라산’은 자연환경해설사와 한라산을 걸으며 깊어가는 가을에 단풍절정기인 한라산의 모습과 겨울을 준비하는 숲의 모습을 만끽하는 프로그램이다. 3일 어리목탐방안내소에서는 ‘어리목의 가을, 마음 꽃으로 피다’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어리목탐방로를 자연환경해설사와 동행하며 깊이 있는 한라산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성판악지소에서는 오는 17일 ‘사라에 온(ON)-쉼표’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명승 제84호 사라오름까지 산행을 통해 힐링과 쉼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참가 대상과 접수방법은 어리목과 동일하며 접수기간은 1일부터 10일까지다. 관음사지소에서는 ‘한라산 관음사 탐방로에서 만나는 가을’이라는 주제로 한라산의 생물다양성을 이해하고, 자연체험활동으로 생태적 감수성과 협동심을 기를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도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매주 화요일 4회에 걸쳐 1회차당 25명 내외로 진행된다. 참가신청은 3일까지 산악박물관으로 전화 접수(064-710-4632,4634) 하면 된다. 김희찬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장은 “한라산국립공원에서 특별한 가을, 더 특별한 한라산프로그램을 통해 한라산을 깊이 있게 이해하고, 가을과 겨울 사이 한라산의 두 계절을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동절기인 지난 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한라산 탐방시간을 단축했다. 동절기 탐방로 입산시간은 오전 5시 30분에서 오전 6시로 단축됐으며, 코스별 입산 가능한 시간은 최저 30분에서 최장 2시간까지 단축 운영한다. 어리목·영실코스(탐방로 입구) 오후 2시에서 낮 12시로, 윗세오름대피소는 오후 1시 30분에서 오후 1시로 앞당겼다. 성판악코스(진달래밭 대피소)와 관음사코스(삼각봉 대피소)는 낮 12시 30분에서 낮 12시로, 돈내코코스(안내소)는 오전 10시 30분에서 오전 10시로 앞당겼다.
  • [데스크 시각] 사법불신 해법, 재판 중계 활성화도 고려해야/백민경 사회부장

    [데스크 시각] 사법불신 해법, 재판 중계 활성화도 고려해야/백민경 사회부장

    서울 서초구 대법원 청사 후문 주변에는 근조 화환 수백여 개가 줄지어 서 있다. 최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구속영장을 기각한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판사를 겨눈 각종 비속어와 욕설이 리본에 적혀 있다. ‘자손 대대로 천벌을 유창훈 일가에게’ 등 모욕적인 표현이 가득하다. 이 사건 판사만의 일이 아니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한 죄로 국민의힘 정진석 의원에게 징역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던 판사도 비난의 대상이다. 지켜보는 이들의 의견은 다양하다. “얼마나 억울했으면 저렇게까지 하겠냐”는 시선부터 “법치주의 훼손에 불과하다”는 지적도 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우리 사법부가 그만큼 전례없이 신뢰를 잃었다는 점이다. 논란이 수년째 계속된 사법 농단부터 악화된 재판 지연, 대법원장 임명동의안 부결까지 모두 사법부 신뢰 추락과 닿아 있다. 이번 국정감사에서도 사법 정책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비례대표)은 재판에 대한 국민 접근도가 낮아 언론 보도에 의존하고 있다며 대법원뿐 아니라 하급심 재판까지 생중계하자고 주장했다. 헌법에 따르면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고 재판의 심리와 판결은 공개적으로 이뤄져야 하는 게 원칙이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심판 사건에서는 헌법재판소의 심리와 선고 과정이 모두 공개돼 법정 밖에서도 재판 과정을 지켜볼 수 있었다. 당시 우려의 목소리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재판 절차가 그대로 공개돼 오히려 여론의 분열이 적었다는 평가도 나왔다. 대법원도 2013년 2월 대법원규칙을 개정해 대법원 공개변론의 재판 중계를 가능하게 했다. 그래서 그해 3월 국외이송약취 사건 전원합의체 공개변론이 처음으로 중계방송돼 호평을 받았다. 하지만 하급심 재판은 그 시기와 대상, 절차가 엄격하게 제한돼 있다. 법조계는 정보통신기술과 방송기술이 발달한 만큼 실질적 의미의 재판 공개에 대한 국민적 수요가 커지고 있다고 본다. 조정훈 의원실에 따르면 2017년 법관 설문조사에서도 재판의 일부 또는 전부를 재판장 허가에 따라 중계방송할 수 있게 해야 한다는 견해가 약 68%의 지지를 얻었다. 물론 사생활 및 개인정보 침해나 편집으로 인한 왜곡 보도 등은 우려할 요소다. 다만 국민의 알권리 보장과 실체적 진실 발견, 범죄 예방 효과를 위해 재판 중계방송을 허용하는 것도 이제 고려해 볼 만하다.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어떤 주장이 오가고, 어떤 증거가 제출되고, 어떤 기준으로 재판부가 판단을 내렸는지 낱낱이 공개된다면 재판 공정성을 둘러싼 논란도 줄어들 수 있을지 모른다. 당연히 모든 재판을 중계할 수는 없다. 기준을 세우면 된다. 기본권 침해를 최소화하려면 공익성을 따져 봐야 한다. 당사자가 공적 인물이고 사안이 중대한지, 방청 수요가 수용 한계를 초과하는지 등을 살펴야 한다. 당사자가 공개를 원하지 않는다면 이의 신청을 할 수 있는 길도 열어 둬야 한다. 언론사 편집 시 왜곡에 따른 오해가 없도록 촬영이나 편집, 송출 권한을 법원이 보유하는 것도 방법이다. 일부 선진국도 촬영용 시설과 장비, 촬영자의 위치 지정 등에 관해 재판장의 권한을 인정한다고 한다. 당사자와 변호인 간 비공식적인 대화 등 일부 사안에 대한 촬영을 제한하는 안전선도 마련해야 한다. 이런 기본적인 시스템과 최소한의 안전장치를 갖추고 ‘열린 재판’으로 가다 보면 사법부 신뢰 회복을 위한 문 하나쯤은 열 수 있지 않을까 싶다.
  • 경북 구미~대구 군위 고속도로 건설 탄력

    경북 구미~대구 군위 고속도로 건설 탄력

    경북 구미와 대구 군위를 최단거리로 잇는 ‘북구미 나들목(IC)~군위 분기점(JC) 고속도로’ 건설 사업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구미시는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가 ‘구미~군위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 기본구상 마련을 위한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에 착수했다고 2일 밝혔다. 내년 시행 예정에서 연내로 앞당겨지면서 중서부 광역발전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 고속도로는 연장 24.9㎞로 국비 1조 5468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이다. 완공되면 대구경북(TK)통합신공항 이전에 따른 구미국가산업단지와 남부권 항공물류 수송 경쟁력 강화, 통합신공항 연계 국가교통망 확충으로 산업물류 수송원활 및 교통불편 해소 등으로 경제 재도약의 기회가 될 전망이다. 경부고속·중앙고속·중부내륙고속·상주~영천고속 등 기존 교통망과 연결된다. 국토부는 내년에 기획재정부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지난해 1월 이 사업이 국토부의 제2차 고속도로 건설 5개년 계획에 포함된 이후 국회, 정부세종청사 등 관계 기관을 수차례 방문해 대구경북신공항 이전으로 항공물류 수송을 위한 연계 도로망 구축의 필요성을 알리는 등 사업을 적극적으로 건의했다. 이에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지난 9월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지난달 사전타당성 조사를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신공항을 중심으로 구미국가산업단지 활성화와 구미 경제 재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미시는 신공항 개항 후 항공물류 이동의 주요도로로 예상되는 구미국가5산업단지에서 서군위IC까지 연결되는 지방도 927호선을 국도로 승격해 신공항 배후의 교통인프라 향상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 밀양 영남루 다시 국보로 승격 예고

    밀양 영남루 다시 국보로 승격 예고

    경남 밀양 영남루가 국보 지정을 앞두고 있다. 국보에서 보물로 변경된 지 60여년 만이다. 경남도는 지난해 5월 문화재청에 신청한 보물 영남루가 2일 국보로 지정 예고됐다고 밝혔다. 영남루는 조선시대 밀양도호부 객사에 속한 부속 누각이다. 부사가 공무를 처리하거나 귀한 손님이 찾았을 때 잔치나 공식행사를 개최하던 곳이다. 영남루는 1936년 5월 보물로 처음 지정됐다. 1955년 6월에는 국보로 승격됐다. 하지만 1962년 문화재보호법 시행으로 변화가 생겼다. 기존 조선 보물고적명승 천연기념물 보존령이 폐지되면서 문화제 재평가가 진행됐고, 그해 12월 문화재위원회는 영남루를 보물로 변경했다. 경남도, 밀양시는 2014년과 2016년 두 차례 국보 승격을 추진했지만 실패했다. 그럼에도 지난해 문화재 가치 조사, 도 건축문화재 위원회 개최 등을 진행하며 국보 승격 의지를 다시 다졌고 결실을 봤다. 문화재청은 30일 동안 밀양 영남루 국보 승격과 관련해 주민 의견을 받는다. 이어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국보로 최종 결정한다. 밀양강을 옆에 낀 절벽 위에서 남향하는 영남루는 조선 후기 건축양식을 잘 보여주는 누각이다. 단일 건물 위주인 일반적인 누각과 달리 중앙에 대루를 두고 그 좌우에 능파각과 침류각, 여수각을 배치한 건축형식이 돋보인다. 영남루가 국보로 지정되면 합천 해인사 장경판전, 양산 통도사 대웅전·금강계단, 통영 세병관에 이어 경남 네 번째 목조건축물 국보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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