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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동 국민행복민원실 3회 연속 행안부 재인증

    성동 국민행복민원실 3회 연속 행안부 재인증

    서울 성동구가 2017년 국민행복민원실 최초 인증 이후 3회 연속 인증에 성공했다고 6일 밝혔다. 국민행복민원실은 행정안전부가 전국 지자체와 교육청, 특별지방행정기관 등을 대상으로 민원실 운영이 우수한 기관을 선정해 3년간 인증해 주는 제도다. 구는 2017년 최초 인증을 시작으로 2020년 재인증, 올해 다시 재인증에 성공하면서 전국 최고 수준의 민원 환경 및 서비스 기관이라는 점을 공식 인정받았다. 특히 올해 재인증을 신청한 서울시 자치구 중 유일하게 재인증에 성공했다. 또 올해 재인증을 받은 전국 27개 기관 중에서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구는 구민 중심의 민원 환경을 조성하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특히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를 포용하는 인공지능(AI) 민원안내시스템, 전국 최초 배리어프리형 스마트 민원서식작성시스템 등 디지털 민원서비스 추진 부분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구는 올해 3월부터 토요 민원실을 월 1회에서 월 2회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구청을 처음 방문하는 민원인들이 민원실이라는 공간이 낯설고 불편하지 않게 주민 소통을 통해 꾸준히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종로 ‘주택가 내 집 주차장’ 연중 참여 신청 접수

    종로 ‘주택가 내 집 주차장’ 연중 참여 신청 접수

    서울 종로구가 주택가 주차난 해소와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한 ‘내 집 주차장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연중 참여 신청을 받는다고 6일 밝혔다. 내 집 주차장 조성 사업은 주택 담장이나 대문을 허물거나 자투리땅을 활용해 부족한 주차 공간을 확보하는 게 골자다. 구 홈페이지나 주차관리과를 통해 참여 신청을 하면 현장 확인을 거쳐 설계와 시공에 들어간다. 내년부터는 지원금이 상향돼 주택과 근린생활시설의 경우엔 1면당 1000만원, 추가 1면마다 200만원을 더해 최대 3000만원의 사업비를 보조한다. 자투리땅은 1면당 300만원(20면 초과 시 1면당 최대 150만원)까지 보조한다. 또 자투리땅을 주차장으로 조성하고 거주자우선주차구역으로 개방하면 1년 이상 토지 사용을 조건으로 주차장 운영 수익금을 받거나 재산세를 면제받을 수 있다. 올해 주차장 조성사업을 통해 23면을 새로 만들었고 그중 16면(명륜2가 143-2)은 거주자 우선 주차장으로 개방할 예정이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상대적으로 적은 비용과 시간을 들여 주택가 주차난 완화에 기여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보행자 안전과 소방도로 확보 등 여러 이점이 있는 만큼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서울형 입원 생활비’ 지원금 확대… 내년부터 하루에 9만 1480원으로

    자영업 등 병가 못 쓰는 노동자퇴원·검진일 180일 안에 신청연간 최대 14일 노동약자 보호 서울시가 자영업자나 일용직 노동자 등 유급병가를 쓸 수 없는 노동자들에게 입원 생활비를 지원해주는 ‘서울형 유급병가(입원 생활비) 지원’ 제도 명칭을 ‘서울형 입원 생활비 지원’으로 변경하고 지원 금액을 확대한다. 서울시는 이 사업과 관련해 지난 10월 조례 개정을 통해 사업 명칭을 변경하고 내년부터 1일 지원금액을 8만 9250원에서 9만 1480원으로 확대한다고 6일 밝혔다. 2019년 6월 전국 최초로 시행된 서울형 입원 생활비 지원은 국민건강보험 지역가입자인 근로소득자 또는 사업소득자로 입원, 입원연계 외래진료, 국민건강보험공단 일반건강검진을 받은 서울시민에게 1일 약 9만원의 생활비를 지급하는 제도다. 일반 직장인의 경우 병가를 통해 소득을 보장받고 일을 쉴 수 있지만 고용형태 등을 이유로 건강검진이나 진료 등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시행됐다. 퇴원일이나 검진일로부터 180일 이내에 신청할 수 있고 연 최대 14일까지 지원을 받을 수 있어 많은 노동자가 이 제도의 혜택을 받았다. 올해는(11월 20일 기준) 총 4367명에게 30억 2300만원의 입원 생활비를 지원받았다. 수혜자들의 고용형태를 보면 개인사업자가 49.9%로 가장 많았고, 일용직 노동자(19.6%), 특수고용직노동자(15.8%) 순이었다. 업종별로는 운전·운송·유통 관련직이 19.8%로 가장 많았다. 박재용 서울시 노동공정상생정책관은 “사업 명칭이 쉬운 용어로 변경돼 취약노동자의 사업에 대한 이해와 접근성이 좋아지길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일용직이나 특수고용직 노동자와 소상공인 등 노동약자의 건강권 보호를 위해 세밀하고 효율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가겠다”고 말했다.
  • 전두환 파주 안장 무산…市 “보완요구에 응답없어 9월 서류 반려”

    북한이 건너다보이는 경기 파주시 문산읍 장산리에 전두환 전 대통령의 유해를 안장하려던 계획이 무산됐다. 개발행위 허가를 받기 전 필수 행정절차를 받지 못해 토지매매 본계약을 진행하지 못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6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전씨 측 지인인 A씨 등은 지난 3월 장산리 한 임야 토지주 B씨와 가계약을 맺고 일부 공간에 전씨 유해를 안장하기 위한 개발행위 허가 절차를 밟았다. 이에 따라 A씨는 먼저 작은 건물을 짓기 위해 파주시에 허가를 신청했다. 그러나 시가 서류 보완을 요청했지만 응답이 없어 지난 9월 신청 서류가 반려됐다. 파주시 관계자는 “보완서류 제출 요구에 아무런 응답이 없어 이미 수개월 전 신청 서류를 반려했는데 뒤늦게 이슈화 된 것”이라며 “아마도 접경지역이라 군부대 동의를 받기 어렵다고 판단해 스스로 포기한 것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씨 측이 유해 안장 계획을 갖고 있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전씨 측 관계자는 “토지주와 가계약을 한 사람은 어른(전씨) 측 지인이며 건강이 안 좋아지셨을 때 북녘이 보이는 곳에 유골이라도 뿌려 달라고 해 가계약 토지 중 일부를 사용하려고 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불거진 반대 여론 때문에 추후 일정이나 대책은 아직 없는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군 장성 출신 한 관계자는 “유골을 계속해서 응접실에 모셔 둘 수도 없는데, 반대가 심해 답답하다”고 밝혔다. 한편 파주 이북5도민연합회 등 보수단체들은 8일 오후 1시 파주시청 앞에서 전씨 유해 파주 안장을 적극 지지하는 내용의 집회와 파주시장 규탄대회를 열 예정이다.
  • 김기현·인요한 15분 회동… 파국 대신 ‘질서 있는 결별’

    김기현·인요한 15분 회동… 파국 대신 ‘질서 있는 결별’

    내년 4월 총선 승리를 위한 ‘지도부·중진·친윤(친윤석열)의 험지 출마·불출마 혁신안’을 두고 갈등을 겪는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와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6일 마주 앉아 ‘질서 있는 결별’로 가닥을 잡았다. 표면적으로는 파국을 피했지만, 혁신위 관계자는 곧 활동을 사실상 종료한다고 전했다. 박정하 수석대변인과 정해용 혁신위원은 이날 5분간의 공개 대화에 이어 불과 15분간 이어진 비공개 대화 후 각각 김 대표와 인 위원장의 발언을 전했다. 김 대표는 인 위원장에게 “혁신위 활동으로 당이 역동적으로 가고 있다. 남은 기간도 잘해 주시길 바란다”면서도 “(인 위원장의) 공천관리위원장 제안은 혁신을 성공시키기 위한 충정에서 하신 말씀이라고 충분히 공감한다”고 거절 입장을 재확인했다. 또 “지도부의 혁신 의지를 믿고 맡겨 달라”며 “긴 호흡으로 지켜봐 주면 혁신안을 바탕으로 국민의 뜻을 받들고 이기는 국민의힘이 되겠다”고 했다. 향후 공천관리위원회 등의 기구에서 혁신안 반영 여부를 검토하겠지만 혁신위가 압박하는 ‘당 주류의 희생’을 곧바로 수용할 수 없음을 재확인한 것이다. 이에 인 위원장은 “총선 승리와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국민 신뢰 회복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그런 국민 뜻을 혁신안에 담고자 했다”며 “국민 신뢰 회복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책임 있는 분들의 희생이 우선시돼야 한다고 생각했고 그 생각은 지금도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또 “오늘 만남을 통해 김 대표의 희생과 혁신에 대한 의지를 확인했다. 지금까지 혁신위가 절반의 성과를 만들어 냈다면 나머지 절반의 성공은 당이 이뤄 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인 위원장은 “직접 운전해 부모님 묘소에 다녀왔다”며 혁신위 활동 종료에 대한 결단이 끝났음을 시사하기도 했다. 두 사람이 만난 건 지난달 17일 이후 19일 만이다. 혁신위는 7일 회의에서 ‘당 주류의 희생’을 담은 6호 혁신안 등을 포함해 오는 11일 최고위원회의에 올릴 최종 혁신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정 혁신위원은 “사실상 혁신위가 할 수 있는 제안을 다 했다. 지난주부터 분위기가 싸해졌지만 로드맵에 따라 이번 주에 활동을 마무리하는 걸로 보면 된다”며 조기 해산을 예고했다. 당 지도부의 6호 혁신안 수용 불가 방침에 일부 혁신위원이 반발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인 위원장이 잘 봉합할 것”이라고 했다. 이날 김 대표와 인 위원장의 만남에 대해 국민의힘 관계자는 “혁신위가 ‘조용한 퇴장’을 하고 ‘공관위의 시간’이 오는 게 수순”이라고 평가했다. 김 대표가 이달 중순 공관위원장을 지명하면서 무게 추가 혁신위에서 공관위로 옮겨갈 것이라는 의미다. 다만 혁신위 해체 후 공관위가 지도부·중진·친윤 불출마 또는 험지 출마 요구를 얼마나 반영할지는 불투명하다. 총선기획단도 이날 국회에서 회의를 열고 내년 총선 출마 희망자들을 대상으로 공천 신청 서류에 ‘국회의원 불체포특권 포기’ 서약을 포함하도록 했다.
  • 17분 마주한 김기현·인요한… 혁신엔 공감, 해법은 달랐다

    17분 마주한 김기현·인요한… 혁신엔 공감, 해법은 달랐다

    金 “지도부 혁신 의지 믿어달라” 공관위원장 제안은 재차 거절印 “희생 의지 봤다… 절반 성과” 내년 4월 총선 승리를 위한 ‘지도부·중진·친윤(친윤석열)의 험지 출마·불출마 혁신안’을 두고 갈등을 겪는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와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6일 마주 앉았지만 둘의 비공개 만남은 불과 17분 만에 끝났다. 양측이 적극 봉합에 나섰다기보다 신사협정으로 갈등을 진화하며 사실상 ‘질서 있는 결별’로 향하는 모습이다. 김 대표는 이날 모두발언에서 당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여러 혁신안을 낸 혁신위의 역할을 확인했지만 인 위원장은 특별한 답을 하지 않았다. 비공개 회동 후에도 김 대표는 당 대표실 밖까지 나와 인 위원장을 배웅했지만, 굳은 표정의 인 위원장은 갈등 봉합 여부 등에 대해 답하지 않았다. 이후 박정하 수석대변인과 정해용 혁신위원은 “두 사람은 오늘 만남에서 그간 언론을 통해 비쳤던 오해들을 불식했다”며 둘 간의 비공개 대화를 전했다. 이에 따르면 김 대표는 인 위원장에게 “공천관리위원장 제안은 인 위원장께서 혁신을 성공시키기 위한 충정에서 하신 말씀이라고 충분히 공감한다”면서도 “지도부의 혁신 의지를 믿고 맡겨 달라”고 했다. 거절 의사를 재확인한 것이다. 반면 인 위원장은 “총선 승리와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국민 신뢰 회복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그런 국민 뜻을 혁신안에 담고자 했다”며 “국민 신뢰 회복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책임 있는 분들의 희생이 우선시돼야 한다고 생각했고 그 생각은 지금도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만남을 통해 김 대표의 희생과 혁신에 대한 의지를 확인했다. 지금까지 혁신위가 절반의 성과를 만들어 냈다면 나머지 절반의 성공은 당이 이뤄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다만 정 위원은 혁신위가 오는 11일 중진 등의 용퇴를 요구하는 6호 혁신안을 끝으로 해산하냐는 전망에는 확답하지 않았다. 둘의 만남은 지난달 17일 이후 19일 만이고, 인 위원장은 ‘공천관리위원장 셀프 추천’ 제안을 김 대표가 거절한 뒤 지난달 30일 혁신위 회의 참석 이후 6일 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김 대표가 갈등 확산을 막되 혁신위의 ‘조용한 퇴장’을 연착륙시키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이미 일부 의원들이 공개적으로 인 위원장의 사퇴를 요구하고 혁신위가 동력을 잃은 만큼 김 대표가 ‘명예로운 퇴진’의 길을 만들려는 자리라는 것이다. 국민의힘의 한 의원은 “인요한 혁신위가 할 일은 다 했다”며 “이제는 ‘공관위의 시간’”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를 혁신위원들이 수용할지는 불투명하다. 당 지도부에 대한 불만이 축적된 혁신위원들이 ‘조기 해산’ 등을 택할 수도 있다. 이러면 김 대표가 구상한 혁신위와의 ‘질서 있는 이별’은 불발되고, 김 대표의 리더십에도 타격이 불가피하다. 한편 국민의힘 총선기획단은 이날 국회에서 회의를 열고 내년 총선 출마 희망자들을 대상으로 공천 신청 서류에 ‘국회의원 불체포특권 포기’ 서약을 포함하도록 했다.
  • ‘아내 때려 살해한 혐의’ 대형로펌 출신 변호사 구속

    ‘아내 때려 살해한 혐의’ 대형로펌 출신 변호사 구속

    아내를 둔기로 폭행해 살해한 혐의를 받는 국내 대형로펌 출신 변호사가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윤재남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6일 살인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 A씨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진행한 뒤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 3일 오후 7시 50분경 서울 종로구 사직동의 한 주상복합아파트에서 부부 싸움을 하던 중 아내를 금속 재질의 둔기로 때려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범행 직후 A씨는 직접 소방서에 전화를 걸어 “아내가 머리를 다쳤다”고 신고했고, 아내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치료 중 사망했다. 경찰은 당일 현장에서 A씨를 긴급체포해 지난 4일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평소 아내와 금전 문제와 성격 차이로 가정불화를 겪었고 사건 당일에도 관련 내용으로 다툰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아내를 “고양이 장난감으로 한 번 때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1차 부검 결과 피해자의 사인은 경부 압박 질식과 저혈량 쇼크일 가능성이 높다는 구두 소견이 나왔다. A씨는 미국 변호사 자격증이 있는 한국인 남성으로 국내 대형로펌에서 근무하다가 최근 퇴사했다. A씨의 부친은 검사 출신으로 다선 국회의원을 지낸 것으로 알려졌다.
  • 김기현·인요한, 15분 회동 ‘질서 있는 결별’…혁신위 “사실상 활동종료”

    김기현·인요한, 15분 회동 ‘질서 있는 결별’…혁신위 “사실상 활동종료”

    ‘혁신안’ 갈등 진화 시도김기현 “혁신 의지 믿어 달라”인요한 “절반 성과는 당이 이뤄야”‘지도부·중진·친윤’ 용퇴안 의결 불발 가닥김기현 “공관위 등에서 다음 단계에 반영할 것” 내년 4월 총선 승리를 위한 ‘지도부·중진·친윤(친윤석열)의 험지 출마·불출마 혁신안’을 두고 갈등을 겪는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와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6일 마주 앉아 ‘질서 있는 결별’로 가닥을 잡았다. 표면적으로는 파국을 피했지만, 혁신위 관계자는 곧 활동을 사실상 종료한다고 전했다. 박정하 수석대변인과 정해용 혁신위원은 이날 5분간의 공개 대화에 이어 불과 15분간 이어진 비공개 대화 후 각각 김 대표와 인 위원장의 발언을 전했다. 김 대표는 인 위원장에게 “혁신위 활동으로 당이 역동적으로 가고 있다. 남은 기간도 잘해 주시길 바란다”면서도 “(인 위원장의) 공천관리위원장 제안은 혁신을 성공시키기 위한 충정에서 하신 말씀이라고 충분히 공감한다”고 거절 입장을 재확인했다. 또 “지도부의 혁신 의지를 믿고 맡겨 달라”며 “긴 호흡으로 지켜봐 주면 혁신안을 바탕으로 국민의 뜻을 받들고 이기는 국민의힘이 되겠다”고 했다. 향후 공천관리위원회 등의 기구에서 혁신안 반영 여부를 검토하겠지만 혁신위가 압박하는 ‘당 주류의 희생’을 곧바로 수용할 수 없음을 재확인한 것이다. 이에 인 위원장은 “총선 승리와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국민 신뢰 회복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그런 국민 뜻을 혁신안에 담고자 했다”며 “국민 신뢰 회복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책임 있는 분들의 희생이 우선시돼야 한다고 생각했고 그 생각은 지금도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또 “오늘 만남을 통해 김 대표의 희생과 혁신에 대한 의지를 확인했다. 지금까지 혁신위가 절반의 성과를 만들어 냈다면 나머지 절반의 성공은 당이 이뤄 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인 위원장은 “직접 운전해 부모님 묘소에 다녀왔다”며 혁신위 활동 종료에 대한 결단이 끝났음을 시사하기도 했다. 두 사람이 만난 건 지난달 17일 이후 19일 만이다.혁신위는 7일 회의에서 ‘당 주류의 희생’을 담은 6호 혁신안 등을 포함해 오는 11일 최고위원회의에 올릴 최종 혁신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정 혁신위원은 “사실상 혁신위가 할 수 있는 제안을 다 했다. 지난주부터 분위기가 싸해졌지만 로드맵에 따라 이번 주에 활동을 마무리하는 걸로 보면 된다”며 조기 해산을 예고했다. 당 지도부의 6호 혁신안 수용 불가 방침에 일부 혁신위원이 반발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인 위원장이 잘 봉합할 것”이라고 했다. 이날 김 대표와 인 위원장의 만남에 대해 국민의힘 관계자는 “혁신위가 ‘조용한 퇴장’을 하고 ‘공관위의 시간’이 오는 게 수순”이라고 평가했다. 김 대표가 이달 중순 공관위원장을 지명하면서 무게 추가 혁신위에서 공관위로 옮겨갈 것이라는 의미다. 다만 혁신위 해체 후 공관위가 지도부·중진·친윤 불출마 또는 험지 출마 요구를 얼마나 반영할지는 불투명하다. 총선기획단도 이날 국회에서 회의를 열고 내년 총선 출마 희망자들을 대상으로 공천 신청 서류에 ‘국회의원 불체포특권 포기’ 서약을 포함하도록 했다.
  • 제주공립고 여자화장실 불법촬영 10대 결국 구속영장

    제주공립고 여자화장실 불법촬영 10대 결국 구속영장

    제주의 한 공립고교 여자화장실 불법 촬영범죄 사건과 관련 중간 수사 브리핑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휴대폰을 이용해 불법 촬영한 피의자 A(19)군을 성폭력 혐의로 결국 구속됐다. 제주지법은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A군에 대해 청구된 구속영장을 6일 발부했다. 법원은 영장 발부 사유로 “사안이 중대하고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A군은 여러 차례에 걸쳐 자신이 다니던 제주시 모 고등학교 여자 화장실에 불법 촬영 기기를 설치해 수십명을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10월 18일 체육관 여자 화장실 칸 바닥에 곽 티슈가 놓인 것을 수상하게 여긴 교사가 내부를 확인해 렌즈가 흔들리지 않도록 고정해 놓은 휴대전화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휴대전화는 동영상 촬영 모드가 켜진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압수물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 등 수사를 진행하여 50여명의 피해자 특정과 피의자에 대한 여죄를 확인했다. 피해자를 특정할 만한 영상물은 유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A군은 경찰에 신고가 접수되는 등 사건이 커지자 이튿날 자수했으며 퇴학 처분을 받았다. 경찰은 불구속 수사 중이던 피의자를 범죄의 중대성 등을 고려해 지난 4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피해자 조사 등 수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사건을 송치할 예정이다. 경찰은 학부모들로 구성된 불법촬영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의 요구에 따라 7일 오후 해당 학교를 찾아 중간 브리핑을 할 예정이다. 대책위는 “수사 기한이 수시로 변경되는 데다 수사 진행 상황까지 알 수 없어 학생과 학부모, 교사의 혼선이 가중되고 있다”며 “부정확한 정보가 유통돼 2차 피해까지 발생하는 만큼 우려를 불식하기 위한 중간 수사 브리핑을 요청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해당 학교 측은 피해 당사자일 수도 있는 여교사에게 A군 가정을 방문하도록 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가정방문을 다녀온 교사와 불법 촬영 기기를 최초로 발견한 교사는 심리적 충격과 2차 피해를 호소하며 병가를 낸 상태다. 한편 제주도교육청은 심리적 어려움을 호소하는 해당 학교 교사와 학생을 대상으로 심리치료 등을 지원하고 있는데 한 심리상담센터가 태극권 등 부적절한 심리상담을 권유하는 바람에 치료를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 박영서 경북도의회 부의장, 공영장례 지원 조례’ 제정

    박영서 경북도의회 부의장, 공영장례 지원 조례’ 제정

    박영서 경북도의회 부의장(국민의힘·문경)은 가족해체와 빈곤 등으로 장례를 치를 수 없는 무연고자와 저소득층의 존엄한 죽음을 지원하기 위해 ‘경북도 공영장례 지원 조례안’을 발의했다. 박 부의장은 가족해체, 빈곤, 고령화, 1인 가구 증가 등으로 가족·사회적 관계가 취약해지면서 사회적 고립 속에서 외롭게 죽음을 맞이하는 무연고 사망자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으며, 무연고 사망자는 장례나 별다른 추모 절차 없이 바로 화장 후 산골 처리됐다며 조례 제정에 나선 이유를 설명했다. 제정 조례안에는 공영장례 지원을 위한 ▲도지사의 책무▲기본계획 및 시행계획 ▲지원대상과 지원내용 ▲권한의 위임 ▲지원신청 및 지원결정 ▲지도・감독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박 부의장은 인간은 누구나 인간으로서의 존엄한 삶의 마지막이 보장되어야 하고, 무연고자와 장례 능력이 없는 저소득층 사망자도 존엄한 죽음을 맞이할 수 있도록 고인의 죽음을 애도하고 추모할 수 있는 공간과 시간 제공을 통해 간소하지만, 품위 있는 장례의식을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박 부의장은 “경북도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 무연고 사망자 문제에 관심을 쏟아야 하며, 조례 제정을 계기로 존엄한 죽음을 보장받을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고 공영장례 지원이 안정적으로 자리 잡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본 조례안은 오는 12일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심사를 거쳐 20일 경북도의회 제343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 보수단체, ‘법관 기피’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형사소송법 위반 혐의로 고발

    보수단체, ‘법관 기피’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형사소송법 위반 혐의로 고발

    보수 성향 시민단체가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에 연루된 이화영 경기도 전 평화부지사와 그의 변호인을 형사소송법 위반 혐의로 수원지검에 고발했다. 자유대한호국단 오상종 대표는 6일 “이 전 부지사 측이 언론에 공개한 법관 기피 재항고 소송 서류에 (검찰이 확보한) ‘국정원 기밀문서’가 그대로 인용됐다”며 이렇게 밝혔다. 형사소송법에 따르면 피고인 또는 변호인은 검사가 열람 또는 등사하도록 한 서면 및 서류 등의 사본을 다른 목적으로 다른 사람에게 교부 또는 제시하면 안 된다고 규정한다. 이 전 부지사 측의 재항고장에 공개된 국정원 문서에는 경기도와 북한의 남북교류 협력 사업이 기대에 못 미치자 김성혜 북한 조선 아태위 실장이 불안감을 표출했으며, 김성혜가 이 전 부지사의 말을 믿고 위원장에게 (스마트팜) 추진 계획을 보고한 것이 결국 문제를 일으킨 것이라는 등의 내용이 담겼다. 해당 국정원 문서는 2급 기밀로 분류됐다. 한편 이 전 부지사 측이 제출한 법관 기피 신청은 현재 대법원에 계류 중이다. 1·2심 법원은 이 전 부지사의 법관 기피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 전 부지사 측의 법관 기피 사유는 재판장이 검찰의 유도신문을 제지 및 제한하지 않은 점을 비롯해 ▲불명료한 쟁점에 대한 석명의무 불이행 ▲기소되지 않은 사실에 관한 증인신문을 허용해 예단 형성 ▲재판 진행 불공평 ▲위법한 추가 구속영장 발부 등이다. 이 전 부지사 측은 지난달 27일 법원에 재항고했다.
  • 중앙선 침범 등 보험금 노린 10대들 검거

    중앙선 침범 등 보험금 노린 10대들 검거

    일방통행로나 중앙선 침범이 빈번한 장소에서 보험금을 노리고 상습적으로 교통사고를 일으킨 혐의로 10대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천안서북경찰서는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 혐의로 A씨(19) 등 12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9월까지 천안 서북구 불당동과 두정동에서 13차례에 걸쳐 교통사고를 유발해 1억여 원의 보험금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이 일방통행로나 중앙선 침범이 빈번한 장소를 범행 대상으로 고른 뒤 범행 대상 차량이 나타나면 차량이나 오토바이를 이용해 접촉 사고를 유발했다고 설명했다. 범행은 유사한 장소에서 사고가 반복되는 점을 수상하게 여긴 보험회사가 수사를 의뢰하면서 덜미가 잡혔다. 경찰은 A씨 등 주범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 “여기서 죽여라”…‘80대 건물주 살해 지시’ 영상 발견됐다

    “여기서 죽여라”…‘80대 건물주 살해 지시’ 영상 발견됐다

    경찰이 서울 영등포구 ‘80대 건물주 살인 사건’과 관련해 살인을 교사한 혐의를 받는 모텔 업주에 대한 구속영장을 다시 신청했다. 6일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주차 관리인 김모(30대)씨에게 80대 건물주를 살해하도록 지시한 혐의(살인 교사)로 모텔 업주 조모(40대)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12일 김씨는 영등포구 영등포동에 있는 피해자 소유 건물 옥상에서 피해자를 살해한 뒤 달아나고, 조씨는 김씨의 도주 과정이 찍힌 폐쇄회로(CC)TV 영상을 삭제해 증거를 인멸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같은 달 14일 김씨와 조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김씨의 구속영장만 발부했다. 이에 보완 수사를 거친 경찰이 조씨가 김씨에게 범행을 구체적으로 지시하고 모텔에 남은 혈흔을 지우는 모습이 담긴 CCTV와 휴대전화 영상자료 등을 확보해 구속영장을 재신청한 것이다. 이날 YTN에 따르면 주차 관리인 김씨에게 조씨가 살인을 지시한 내용이 담긴 동영상이 조씨 휴대전화에서 발견됐다. 범행 석달 전인 지난 8월 촬영된 이 영상에는 조씨가 건물 옥상과 피해자 사무실 위치 등을 설명하며 살해 방법을 구체적으로 알린 정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조씨는 피해자 소유 건물 인근의 모텔 주인으로, 피해자로부터 건물 주차장을 임차해 운영 중이었다. 김씨는 해당 모텔의 관리인 및 주차관리원으로 일해왔다.
  • ‘그때 살걸…라고 할 때 살걸’ 비트코인 6000만원 “한국이 랠리 주도”

    ‘그때 살걸…라고 할 때 살걸’ 비트코인 6000만원 “한국이 랠리 주도”

    무서운 줄 모르고 연일 치솟는 비트코인이 6일 6000만원을 돌파했다. 여러 상승 요인이 분석되는 가운데 한국이 랠리를 주도하고 있다는 보도도 나왔다.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부터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6000만원을 돌파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불과 2주 전 5000만원 선을 회복했다는 소식이 나오기가 무섭게 상승세가 이어지더니 최근 연속으로 5%씩 뛰며 하루 만에 연고점을 또 경신했다. 비트코인은 2021년 11월 7만 달러에 육박했다가 지난해 ‘테라·루나 사태’와 글로벌 암호화폐거래소 FTX의 파산 사태로 1만 6000달러대까지 폭락했다. 하지만 올해 들어 연초 대비 160% 정도 가격이 상승했다. 미국에서 이르면 내년 초 비트코인 현물 ETF가 상장될 거란 기대감이 크게 작용했다. ETF는 인덱스펀드를 거래소에 상장해 주식처럼 사고팔 수 있도록 만든 상품으로 비트코인을 실제 보유하지 않아도 가상자산 거래소나 제도권 거래소에서 상시 매매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미국 CNBC는 이날 “비트코인 현물 ETF가 처음으로 승인될 수 있다는 낙관론이 상승 주요 동력”이라며 “자산운용사들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만나 ETF 승인 신청에 대한 피드백을 받고, 이를 수용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낙관론은 더욱 힘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SEC가 검토 중인 현물 비트코인 ETF 10여개 중 내년 1월 10일까지 한 개 이상이 승인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다.인플레이션이 진정되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사이클이 끝나고 내년부터 금리를 내릴 수 있다는 전망도 비트코인 가격을 끌어올리고 있다. 비관론 속에도 투자 수요가 몰리면서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비트코인 상승에 원화의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11월 한 달간 거래된 비트코인의 법정화폐 가운데 원화 비중은 42.8%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9월부터 현재까지 원화의 시장 점유율은 약 41%로 달러의 점유율 약 40%를 앞선다. 비트코인은 9월부터 오르기 시작해 지난달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는데 비트코인 상승에 한국 트레이더들이 크게 기여했다고 추정할 수 있는 대목이다. 비트코인 가격 상승이 이어지면서 가상자산 관련 종목 주가도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오후 3시 기준 갤럭시아머니트리, 서울옥션, 케이옥션 등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 김용일 서울시의원 “‘신속통합기획’ 사업, 안정성 위해 주민 찬성·반대 비율 검토 필요”

    김용일 서울시의원 “‘신속통합기획’ 사업, 안정성 위해 주민 찬성·반대 비율 검토 필요”

    김용일 서울시의원(국민의힘·서대문구4)은 지난달 29일 서울시의회 제321회 정례회 2024년도 도시계획국 예산안 질의에서 ‘신통기획’ 공모 신청요건인 주민 동의 30% 비율에 대한 상향 검토를 주문했다.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은 정비계획 수립단계에서 서울시가 공공성과 사업성의 균형을 이룬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신속한 사업추진을 지원하는 공공지원계획으로 토지 등 소유자 동의 비율이 30%만 넘으면 공모 신청이 가능하다. 서울시는 ‘입안 동의율’ 기준을 토지 등 소유자 2/3 이상에서 1/2 이상으로 완화하고, 토지 등 소유자가 15% 이상 반대하면 ‘입안 재검토’, 25% 이상(공공재개발 30%)이 반대하면 ‘입안취소’하는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 변경 절차를 진행 중이다. 김 의원은 “신통기획 사업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사업 초기의 신청요건인 토지 등 소유자의 찬성 비율을 기존 30%보다 상향해 사업을 반대하는 주민 비율을 되도록 줄여 사업 지연에 차질이 없도록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서울시에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 변경을 추진 중인 ‘입안취소’ 요건인 토지 등 소유자 반대 비율 25%가 너무 낮은 점을 지적, 신통기획 정비사업을 신청했던 다수의 의견을 다시 철회하는 과정이 정당성을 얻기 위해서는 반대 비율을 더 높여야 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에 조남준 도시계획국장은 “신통기획 사업 초기에 호응을 끌어내기 위해 일정 규모 이상의 찬성 비율이면 공모 신청이 가능하게 했으나, 사업 지연을 포함한 시행착오를 막기 위해 주민의 찬성 및 반대 동의율에 대한 기준을 내부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동의했다.
  • 진주서 시외버스 훔쳐 운행하다 중앙분리대 들이받은 30대 검거

    진주서 시외버스 훔쳐 운행하다 중앙분리대 들이받은 30대 검거

    경남 진주에서 시외버스터미널에 주차돼 있던 버스를 훔쳐 운행하다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은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6일 새벽 진주시 장대동에 있는 시외버스터미널에서 키가 꽂혀 있던 시외버스를 절취했다.훔친 버스를 몰던 A씨는 오전 6시쯤 칠암동 진주남중 인근에서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멈췄다. 이에 앞서 오전 5시 10분쯤에는 경상국립대 앞 삼거리에서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시외버스가 역주행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되기도 했다. 현행범으로 A씨를 붙잡은 경찰은 절도와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조사 과정에서 A씨는 횡설수설하고 있지만 음주 상태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확보해 A씨가 차량을 훔친 시간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 해남군, 전략작물직불금 73억원‘ 전남 최다’ 지급

    해남군, 전략작물직불금 73억원‘ 전남 최다’ 지급

    해남군은 2023년 전략작물 직불금 73억원을 12월 중순부터 순차적으로 지급한다. 이는 전남에서 가장 많은 금액이다. 올해 전략작물직불금 지급농가는 2,711명으로 동계작물 6,129ha, 하계작물 1,410ha와 이모작 연계 시 받는 인센티브가 234ha 면적이다. 전략작물직불금은 식량 자급률 제고와 쌀 적정 생산 유도를 위해 올해 처음 시행한 제도이다. 논을 활용한다는 점에서 과거‘논 활용 직불제’와 비슷한 제도이지만, 동계작물 이외에 논콩, 가루쌀, 조사료 등의 하계작물이 추가되어 품목에 따라 ha당 50~480만원을 지급한다. 해남군은 신규 도입하는 전략작물직불제의 실효성 있는 시행과 부정수급 방지를 위해 두차례 걸쳐 이행 점검을 실시하고, 11월까지 대량 검증 및 이의신청 접수를 받아 최종 대상자를 확정했다.
  • 마라피 화산 분출 징후 알고도 등반 허가, 23명 사망

    마라피 화산 분출 징후 알고도 등반 허가, 23명 사망

    인도네시아 활화산 트레킹은 국내 산객들에게도 꽤나 매력 있는 상품이었다. 그런데 정말 다시 생각해봐야 할 것 같다.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마라피 화산이 지난 3일(현지시간) 분출해 23명이 희생됐는데 분출 징후를 보였는데도 당국이 이를 무시하고 등반을 허용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고 현지 일간 콤파스 등이 6일 전했다. 최근 몇 주 동안 화산 활동이 부쩍 활발해진 것을 감지해 화산 경보(1∼4단계) 2단계를 발령한 상황이었는데도 등반 허가를 받은 75명이 아무일 없다는 듯 등반 중이었다가 사고를 당했다. 특히 2017년 분출 때도 16명의 등산객이 등반을 시도하다 고립돼 막대한 인명 피해가 빚어질 뻔해 경보 발령 및 통제 시스템을 갖추겠다고 약속했는데 이렇게 많은 인명 피해가 빚어졌다. 인도네시아 화산관리청은 화산 경보와 등반 허가는 별개라고 해명했다. 등반 허가는 지방 당국의 몫이란 것이다. 서(西)수마트라주 화산관리청은 경보 2단계에서는 온라인으로 미리 신청하면 일반인도 등반이 허용되지만 위험 구역 아래까지만 오를 수 있고, 3인 미만 등반이나 야간 등반은 금지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고는 일부 등반객들이 허용된 곳보다 더 높이 올랐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허가받지 않고 산에 오른 등산객이나 인근 마을 주민들이 있을 수 있다며 인명 피해가 더 늘어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인도네시아 구조당국은 지난 이틀 동안 수색을 통해 11명의 사망자 시신을 발견했으며 이날 한 명을 추가 발견해 모두 23명이 이번 분출로 목숨을 잃었다고 밝혔다. 마라피 화산은 지난 3일 오후 2시 54분쯤 분출, 정상에서부터 최고 3㎞ 높이까지 화산재가 치솟아 인근 마을이 화산재로 뒤덮였다. 52명이 대피하거나 구조됐지만 화상을 입은 이들이 적지 않았다. 당국은 지역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분화구 반경 3㎞ 안에 접근하지 않도록 통제 중이다.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 조산대에 있는 인도네시아에는 활화산만 127개에 이른다. 2010년에는 중부 자바에 있는 므라피 화산이 폭발하면서 350명 이상 숨졌다.
  • 세계 2번째 높은 마카오타워 번지점프 뛰어내린 日남성 숨져

    세계 2번째 높은 마카오타워 번지점프 뛰어내린 日남성 숨져

    세계에서 두 번째로 가장 높은 번지점프 장소로 알려진 마카오 타워에서 번지점프를 마친 일본 남성이 호흡곤란을 호소하다 사망했다. 홍콩 뉴스매체 HK1에 따르면, 일본 남성(56세)은 지난 3일 오후 4시30분경 높이 233m의 마카오 타워 번지점프대에서 뛰어내린 뒤 호흡 곤란을 일으켰다. 응급 치료를 위해 급히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이미 사망했다는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신체적 외상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높이 388m의 마카오 타워에 있는 번지 점프대는 세계에서 2번째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번지 점프는 중국 후난성 장자제(장가계) 유리다리의 점프로 높이가 무려 430m에 달한다. 마카오 타워의 스카이파크에는 번지점프 외에도 스카이워크 등의 체험 활동으로 해외 관광객들이 많이 들르는 인기 명소다. 이곳에서 번지 점프를 신청하는 사람들은 고혈압, 뇌전증, 천식, 신체장애, 과거 수술 이력 등 본인의 의료 상태를 사전에 알려야 한다. 또한 참가자들은 활동의 위험성을 알고 있으며, 불의의 사고가 발생할 경우 업체 측에 책임을 묻지 않는다는 서약서에 서명해야 한다. 한편 해당 시설을 운영하는 AJ 해켓(Hackett)의 웹사이트에는 “400만 번의 점프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완벽하게 안전한 기록’을 보유했다”고 홍보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 2018년 1월에는 한 러시아 관광객이 마카오 타워에서 번지점프를 마친 후 180피트 공중에 매달려 있는 상황이 발생했다. 당시 운영자는 추운 날씨 때문에 켜져 있던 백업 안전 시스템이 작동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 강서구 “전세사기 피해는 사회적 재난…특별법 개정해야”

    강서구 “전세사기 피해는 사회적 재난…특별법 개정해야”

    “전세사기 피해자로 인정한다는 결정문을 받았는데 그걸로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습니다. 은행 대출 받으러 가니 허그(주택도시보증공사)에서 피해 확인서를 받아오라고 하고, 허그에서는 비정상 전세계약이라 안 된다고 합니다.” 지난 5일 늦은 오후 100여명의 시민이 서울 강서구청 대회의실을 채웠다. 화곡동 빌라왕, 양심 없는 공인중개사, 구멍 숭숭 뚫린 전세 제도에 수억원대 보증금을 날린 전세사기 피해자들이었다. 화곡동에 사는 젊은 여성이 마이크를 들고 정부 지원대책의 허점을 지적하자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내내 참았던 감정을 토로했다. “정부가 피해자 결정을 통지했으면 은행이든 허그이든 당연히 인정해야 하는데 다른 서류를 요구해요? 그것참 답답한 노릇이네요.”강서구는 이날 전국 처음으로 전세사기 피해자 전수 조사한 결과를 공개하는 보고회를 열었다. 현재까지 강서구에서만 337건의 전세사기가 터졌다. 피해 금액이 833억원으로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피해가 가장 크다. 구는 전수조사로 취합한 피해자 사례와 이날 보고회에서 제시된 10명 넘는 피해자 의견을 종합한 결과, 전세사기 피해를 법과 제도 미비로 발생한 사회적·경제적 재난이라고 진단했다.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을 위한 특별법이 있지만 피해자들을 제대로 지원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진 구청장은 “실효성 있고 신속한 피해자 구제를 위해 정부의 피해자 지원방안을 전면 재검토하고 특별법을 개정해 피해자 결정 요건을 개선하는 등 사각지대를 해소해야 한다”며 전수조사 결과와 피해자 의견을 토대로 국회와 정부에 대책을 강력히 촉구하겠다고 밝혔다.피해자가 살던 전셋집을 우선 매입할 때 길면 1년 이상 걸리는 경매 절차를 최대한 단축해 전세대출 이자 부담을 줄이고, 불법건축물인 전셋집을 낙찰받게 되면 이를 한시적으로 합법주택으로 해줘야 한다는 게 구의 입장이다. 전세사기 피해자를 위한 저리 대출도 부부 합산 소득, 신청 시기의 제한 조건이 붙고, 불법건축물과 근린생활시설 임차인은 아예 지원 대상에서 제외돼 실제적으로 피해자에게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어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구는 지적했다. 구는 행정력을 동원해 즉시 피해자를 지원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먼저 조례 개정을 통해 오는 14일부터는 전세보증금 반환청구소송 등 법적 절차에 필요한 경비를 지원할 방침이다. 진 구청장은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을 위해 올해 추가경정예산으로 1억원을 확보하고 내년에도 10억원 이상 예산을 배정할 예정이지만 기초 지자체 대책만으로 근원적 해결책을 찾을 수 없는 것이 현실”이라며 “국회와 국토교통부에 피해 조사 결과를 공유하고 특별법이 개정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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