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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고형도 부족한 사기꾼, 피해자는 잘못 없어요” 판사의 눈물 [전세사기, 끝나지 않은 악몽(하)]

    “최고형도 부족한 사기꾼, 피해자는 잘못 없어요” 판사의 눈물 [전세사기, 끝나지 않은 악몽(하)]

    “법정 최고형 높이자” 이례적 제안“피해액 아닌 피해자 수가 기준 돼야자책하는 피해자들 위로해 주고파” “유죄를 확신하고부터 피해자 고통이 느껴져 눈물이 났습니다. 사기를 당한 건 그분들 책임이 아니니 자책하지 말라고 안아드리고 싶었습니다.” 지난 7일 ‘건축왕’ 남모(63)씨에게 법정 최고형인 징역 15년을 선고한 오기두(62) 전 인천지방법원 부장판사는 30년 재임 중 마지막 판결을 이렇게 회고했다. “나이 어린 사회 초년생, 신혼부부, 70대 노인 등 경제적으로 곤궁하고 취약한 사람들을 상대로 한 범행을 저지르는 등 수법이 매우 불량하다. 피고인들은 살아갈 희망을 송두리째 앗아가 버렸다. 주택임대차거래에 관한 사회공동체 신뢰를 처참하게 무너뜨렸다는 판결문을 들은 피해자들은 눈물을 흘렸다.” 국가와 공동체로부터 버림받았다고 생각했는데 진심 어린 위로를 접했기 때문이다. 이 판결을 끝으로 30년간 입었던 법복을 지난 18일 벗었다. 22일 수원 영통의 한 법률사무소에서 기자를 만난 오 전 판사는 “법은 범죄 처벌뿐 아니라 예방 효과가 있어야 한다”며 전세사기꾼들을 단죄할 법률 개정 필요성을 언급했다. 퇴임 직전까지 판결에 몰두하다 개업 준비를 못 해 책상, 의자 말고는 휑했지만 반갑게 기자를 맞았다. 건축왕 재판은 지난해 4월부터 격주로 매주 2회씩 휴정기도 건너뛰고 51회 진행됐다. 100명 이상의 증인을 불러낸 끝에 지난 7일 선고가 이뤄졌다. 변호인들은 재판부 기피 신청 등 선고를 미루려 했다. 오 전 판사는 “이미 사직서를 내놓고 재판했으나 심리를 충분히 한 내가 선고하는 게 법관의 양심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법정 최고형임에도 ‘무자본 갭투기’로 2708채를 수집한 남씨의 사기 규모에 비해 형량이 낮은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오 전 판사는 공감하면서도 “판사는 법 안에서 판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건축왕 판결이 주목받은 건 이례적으로 입법부에 법정 최고형 형량을 높일 것을 제안해서다. 그는 “헌법에 쓰인 주거 안정, 행복추구권을 보장하기 위해 국회도 입법권을 행사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판사들이 법을 바꿔 달라고 하는 건 쉽지 않다”면서 “퇴직하는 내가 나선 것”이라고 말했다. 사기죄의 범죄 구성 요건을 액수가 아닌 사람 기준으로 해야 한다는 게 그의 소신이다. 그는 “범죄 구성 요건에서 이득액만으로 판단하는 건 물신주의를 조장하는 것”이라면서 “피해자 수와 손해를 끼친 정도 등을 기준으로 판단해야 한다”고 했다. 건축왕 남씨 판결에서 인정된 피해자 수는 191명, 피해액은 148억여원이지만, 현행법에 따라 피해자 각각의 피해액이 5억원을 넘지 않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특경법)이 아닌 사기죄만 적용됐다. 그나마 사기죄의 최대 형량인 징역 10년에 2건 이상 사기로 경합법 가중에 따라 2분의1까지 형을 더한 징역 15년이 가능한 법정 최고형이었다. 피해자들에게 위로도 전했다. 그는 “사기죄 피해자 대부분은 자책하는데, 대놓고 사기 치려는 사람한테 속지 않을 재간은 없다”면서 “판결문에 쓰진 못했지만 ‘당신들 책임이 아니다’라며 가슴으로 안아드리고 위로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 “전세금 찾을 길 막혔다”… 전세사기 특별법에 빼앗긴 희망 [전세사기, 끝나지 않은 악몽(하)]

    “전세금 찾을 길 막혔다”… 전세사기 특별법에 빼앗긴 희망 [전세사기, 끝나지 않은 악몽(하)]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정에 관한 특별법’(전세사기 특별법)이 시행된 지 8개월이 지났지만, 피해자 눈물은 마를 틈이 없다. 대항력을 갖춰야 하고 임대인의 거짓 의도를 입증해야 하며 다수 임차인 피해가 발생해야 하는 등 까다로운 조건 탓에 피해자로 인정받기 힘들다. 인정된다고 해도 실질적 도움을 받지 못하는 사각지대가 많아 유명무실하다는 지적도 잇따른다. 보증금 회수보다는 세입자가 일시적으로 퇴거 압박을 면하는 데 초점을 맞춘 반쪽짜리 특별법은 2년간 한시적으로 시행되지만, 피해자들의 삶은 언제 구제받을 수 있을지 기약이 없다. #유명무실선구제 방안 없이 2년 한시 시행까다로운 조건 탓 사각지대 많아 2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6월 1일 시행된 특별법은 통상의 임대차 계약 기간을 고려해 시행 후 2년간 유효하다. 다만 최대 1년 연장할 수 있고, 그 전에 피해자로 인정됐다면 특별법 적용 기간이 끝나더라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피해자로 인정받으면 경공매 유예, 우선매수권 부여, 기존 임차주택 매입임대 제공, 저리 대출 등의 혜택을 받는다. 전세사기피해지원위원회에서 인정된 피해자는 이날 현재 1만 2928명이다. 3076명은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거나 보증금 전액 반환이 가능해 대상에서 제외됐다. 피해자들은 특별법이 오히려 희망을 앗아갔다고 호소한다. 특별법이 시행되면 구제가 이뤄질 것이란 기대가 있었지만, 현실에선 되레 고통만 가중된다. 특히 피해자들이 특별법 시행 전부터 강력히 주장했던 ‘선구제 후회수’ 방안은 전혀 담기지 못했다. 정부는 “모든 피해는 평등하다”면서 사인 간 계약에서 발생한 손실을 정부가 구제하는 건 전례 없는 일이라고 선을 그었다. 하지만 피해자들은 잘못된 정책과 제도적 결함으로 피해가 발생했고, 투자 사기와 다른 만큼 정부가 먼저 구제하고 추후 경매 등을 통해 회수할 것을 요구한다. 특별법은 다가구, 근린생활시설(근생), 반지하 등에 거주하거나 신탁사기로 인한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에는 인색하다. 다가구주택은 건물 내 개별 등기가 불가능하고 권리 관계가 복잡해 우선매수권 활용과 경·공매 유예가 힘든 대표 사각지대다. 건물 내 전체 가구가 피해자로 결정되고 전원이 동의해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우선매수권으로 매입이 가능한데, 선순위·후순위 임차인의 이해관계가 달라 중지를 모으기 힘들다. #최소한이라도…피해자 81% “금리인하 시급”정부는 피해자 실태 파악도 안 해 정부는 뒤늦게 가구 중 2인 이상이 피해자로 결정되고, 다른 임차인을 제외한 피해자 전원 동의만 있어도 매입이 가능하도록 요건을 완화했다. 하지만 ▲반지하나 상가로 등록돼 주택 용도 활용이 불가능한 ‘근생’에 사는 피해자 ▲집주인이 신탁회사에 집을 넘겨 임대 권한이 없는데 이를 속여 전세를 들인 신탁사기 피해자 등은 여전히 지원받을 길이 없다. 특별법이 시행됐지만 국토부 등에서 피해자 고충을 파악하기 위한 제대로 된 실태조사조차 없었다. 다만 민간 싱크탱크인 한국도시연구소가 지난해 11월 내놓은 ‘전세사기 깡통전세 피해 가구 실태조사 및 피해 회복과 예방을 위한 제도 개선 방안’에 따르면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 1550가구 중 78.3%가 “공공의 보증금채권 매입을 통한 선구제 후회수 방안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그 이유에 대해선 ‘최소한의 보증금이라도 돌려받기 위해’(94.3%), ‘문제 해결에 소요되는 시간을 줄이고 싶어서’(78.3%), ‘피해가 발생한 집에 더이상 살고 싶지 않아서’(72.9%)라고 밝혔다. 또 특별법 중 금융 지원은 ‘금리인하’(81.1%), ‘지원금액 인상’(72.9%) 개선이 시급하고, 긴급지원 주택은 ‘임대료 부담 완화’(81.8%), ‘대상자 선정 요건 완화’(78.1%) 등을 손봐야 한다고 답했다. 여야는 특별법을 시행하며 6개월마다 미비점을 찾아 보완하기로 약속했다. 지난해 12월 국토부는 국회에 전세사기 피해 지원 현황을 보고하며 다가구·신탁사기·근린생활빌라 임차인 등 매입임대 지원이 곤란해 피해자 주거 불안 우려가 있고, 전세사기 피해자 신청의 절차적 편의가 미흡하다는 한계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선구제 후회수를 요구하는 야당의 요구에는 여전히 난색을 표했다.
  • 韓 ‘인구 감소 위기’ 대안?… CNN ‘외국인 디지털 노마드’ 언급

    韓 ‘인구 감소 위기’ 대안?… CNN ‘외국인 디지털 노마드’ 언급

    한국이 올해 초 시범 도입한 ‘디지털 노마드’(워케이션) 비자가 인기 감소 위기를 해결하는 하나의 방안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디지털 노마드는 정보기술(IT) 기기를 활용해 세계를 돌아다니며 자유롭게 일하는 사람을 일컫는다. 디지털 노마드 비자는 외국인이 자국 근로 활동을 하면서 1~2년 한국에 머물 수 있도록 하는 비자다. 디지털 기기만 있으면 어디에서든 일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면서 이 비자를 도입하는 나라가 늘고 있다. 미국 CNN은 22일(현지시간) “한국 전문가 일부는 디지털 노마드 비자가 단순히 여행을 쉽게 하는 것 이상의 것일 수 있다고 믿는다”면서 “극도로 낮은 출산율을 기록한 한국의 노동력을 증가시킬 수 있는 방안이 될 수 있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서정호 미국 조지워싱턴대 한국학경영연구소 교수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디지털 노마드 비자가 더 많은 외국인이 한국을 찾게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국은 홍콩이나 태국, 인도네시아 발리 등 다른 아시아 지역과 달리 외국계 주민 수가 많지 않은데 디지털 노마드 비자가 도입되면 이런 상황도 바뀌지 않겠냐는 게 서 교수의 의견이다. 서 교수는 “정부가 새 비자 정책을 시행함으로써 민족 간, 혹은 한국계와 비한국계 간의 사회적 혼합 정상화를 위한 의제나 논의를 주도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 노마드 비자가 수도권에 집중된 인구를 분산하는 시작점이 될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한국에 살면서 원격 근무를 하며 장기 체류하는 외국인을 위한 커뮤니티 ‘디지털 노마드 코리아’를 운영하는 조정현 호퍼스 대표는 “한국 수도권의 높은 인구 밀도로 인한 높은 생활비, 극심한 경쟁과 스트레스는 젊은 층의 결혼 결정에 영향을 미친다”면서 “한국의 낮은 출산율은 수도권의 경쟁적이고 스트레스 받는 삶과 관련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인구를 분산시키고 지역에서 더 좋은 삶을 살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줌으로써 이러한 문제를 완화할 수 있고, 지역에서 디지털 노마드를 위한 커뮤니티를 만드는 것이 시작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일부 외국인들은 디지털 노마드 비자를 발급받기 위한 요건이 까다롭다고 지적한다. 디지털 노마드 비자를 발급받으려면 신청자들은 외국 기업에서 최소 연간 6만 5000달러(약 8600만원)를 벌어야 하며 건강 보험과 범죄 경력 등을 증명해야 한다. CNN은 타국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이용하는 사이트인 ‘인터네이션스’가 연례적으로 하는 분석에서 한국은 정착 난이도 측면에서 조사 대상 53개국 중 50개국이었다고 전했다.
  • ‘컷오프’ 이수진, 민주당 탈당… “이재명, 백현동 재판 거짓말하고 있다”

    ‘컷오프’ 이수진, 민주당 탈당… “이재명, 백현동 재판 거짓말하고 있다”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2일 당 공천관리위원회의 지역구 전략 지역 선정에 반발해 탈당을 선언했다. 이 의원은 탈당 선언을 하면서 “이재명 대표가 백현동 재판에서 거짓말을 하고 있다”며 비판했다. 이 이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과 국민의 공익, 승리가 아닌 사욕과 비리, 모함으로 얼룩진 현재의 당 지도부 결정에 분노를 넘어 안타까움까지 느낀다”며 “민주당을 탈당하겠다”고 밝혔다. 판사 출신인 이 이원은 “저는 4년 전 법관을 내려놓고 오로지 사법 개혁을 입법부에서 이루고자 민주당에 입당해 험지 동작을에서 상대 나경원 후보를 꺾고 12년 만에 민주당을 승리로 이끌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전략 지역이 아니라서 경선이 원칙인 동작을에 경선 신청도 하지 않은 제3의 후보를 위한 여론 조사가 지속해서 이뤄지고 전략 공천 기사가 나오면서 지역구를 마구 흔들었다”며 “책임 있는 답변을 해야 할 당 지도부는 외면했다”고 비판했다. 이 이원은 이재명 대표를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돌이켜보면 위기 때마다 이재명 대표를 앞장서서 지지하고 도왔고 오늘의 당 대표를 만드는 데 그 누구보다 열심이었다”면서도 “지금 후회한다. 그리고 책임을 통감한다”고 했다. 또 “지난주 백현동 판결을 보면서 이 대표가 국민을 상대로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었다”며 “대선 패배 후 이 대표를 찾아가 검찰 개혁을 두 달 내에 해야 한다고 건의했지만, 이 대표는 움직이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비상대책위원장, 당 혁신위원장의 인사 실패로 당이 개혁하지 못하고 어려움만 가중되었음에도 이 대표는 그 어떤 책임을 지지 않았다”고 했다. 이 의원은 동료 의원들을 향해 “비인간적인 비열함, 배신, 무능함, 사람을 함부로 버리고 내치는 비정함, 잘못에 대한 책임은 약자들에게 떠넘겨 버리는 불의함을 민주당에서 걷어내야 한다”며 “걷어내자고 말할 용기조차 없다면 국회의원을 하겠다고 나서지 마시기 바란다”고 했다.
  • 이재명 “툭하면 사퇴 소리냐” 공천 책임론 일축…비명계 집단행동 선 넘나

    이재명 “툭하면 사퇴 소리냐” 공천 책임론 일축…비명계 집단행동 선 넘나

    비명(비이재명)계 의원 ‘공천 학살’ 논란으로 더불어민주당 원로들까지 연이어 비판 대열에 합류하고 있음에도 이재명 대표는 22일 “시스템에 따라 경쟁력있는 후보를 골라내는 중”이라고 책임론을 부인했다. 앞으로도 ‘마이웨이’를 고수하겠다는 뜻으로 읽힌다. 이에 비명계 의원들의 집단 탈당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총선 40여일을 앞두고 민주당이 최대 위기에 직면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이 대표는 자신을 겨냥한 안팎의 비난 수위가 높아지자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경쟁 과정에서는 본인의 생각과 타인의 생각이 일치하지 않기 때문에 불평이 생길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또 “국민들께선 변화를 바라는데, 한번 선출된 분들은 스스로를 지켜가고 싶어한다”며 “환골탈태 과정에서 생기는 약간의 진통이라고 생각해달라”고 했다. 이 대표는 ‘현역 의원을 뺀 정체불명의 여론조사의 진상을 파악하고 이 대표가 책임지고 사퇴하라는 요구가 있다’는 질문엔 “툭하면 사퇴하라는 소리를 하는 분들이 계신 모양인데 그런 식으로 사퇴하면 1년 365일 내내 대표가 바뀌어야 할 것”이라고 일축했다. 당내 반발은 거세지고 있다. 공천관리위원회로부터 하위 10% 평가를 받아 재심을 신청한 박용진 의원은 이날 재심 신청이 기각당했다며 “공관위 논의도 되기 전에 재심 신청 결과가 나왔다. 당규의 이의신청 절차에 따르면 신청자에게 소명 기회를 주고 평가 결과의 하자 여부를 확인해야 하는데 이러한 절차가 없었다”고 반발했다. 전해철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지금 민주당은 시스템 공천이 구현되지 않고 있다”며 “당사자가 재심을 요구하고 본인의 평가 내용을 확인하고자 할 때 납득할 근거를 신속하게 제시하는 것이 타당하나, 이에 대해 책임있는 조치를 못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전날 김부겸·정세균 전 국무총리에 이어 다른 원로들도 이 대표 비판에 가세했다. 권노갑 상임고문과 정대철 헌정회장, 이강철 전 청와대 시민사회수석비서관, 강창일 전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민주적 절차와 전혀 동떨어진 당 대표의 사적 목적을 채우기 위한 수단으로 변질되고 있다”며 “불명한 여론조사가 ‘후보 적합도 조사’란 이름으로 진행됐는데 이른바 친명(친이재명), 찐명(찐이재명) 후보 공천을 위한 행위로 밖에는 해석할 방법이 없다”고 했다. 이어 “현역 의원 하위 20% 이하 명단도 들여다보면 사전 기획됐다는 의구심이 들지 않을 수 없다”며 “이 대표는 일련의 사태에 책임을 지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촉구했다. 당내에서는 이번 공천에 반발해 친문(친문재인)계 좌장격인 홍영표 의원을 주축으로 비명·친문 인사 10여명이 결집해 향후 집단행동 돌입 여부 등을 폭넓게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중 일부는 이 대표의 2선 후퇴와 비상대책위원회 전환 등을 요구하는 방안도 검토했으나 유보하고 이 대표 측 대응을 보고 최종 입장을 정리한다는 방침이다. 한 의원은 통화에서 “현 상황을 수습하려면 이 대표 본인이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는 것밖에 없다”며 “좀 더 지켜보자는 의견이 많지만 다음주와 3월 초까지 의견이 모이면 집단행동을 결의할 수 있다”고 탈당 가능성을 시사했다. ‘하위 20%’ 통보를 받은 의원들은 아직 집단 탈당에 대해 선을 긋고 있다. 이미 탈당을 선언한 김영주 국회부의장의 지역구인 서울 영등포갑을 전략 지역으로 지정했듯이 탈당할 경우 당 지도부가 즉시 전략 지역으로 지정해 소위 친명 후보를 내리꽂을 가능성을 우려해서다.
  • 서울 중구 “중년 호텔리어의 꿈 이뤄드려요”

    서울 중구 “중년 호텔리어의 꿈 이뤄드려요”

    호텔업계가 인력난에 시달리는 가운데 서울 중구가 다음 달 호텔 종사자 양성 과정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호텔 취업을 희망하는 주민에게 직무 설명회부터 교육, 면접 기회까지는 제공한다. 중구 관계자는 “엔데믹 이후 관광호텔의 외국인 이용객 수가 빠르게 늘고 있지만 구인난은 좀처럼 해소되지 못하고 있다”며 “일자리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호텔 종사 양성 과정을 시범운영한 결과 호텔과 취업자의 만족도가 모두 높아 올해엔 4회로 확대했다”고 설명했다.중구는 서울중장년내일센터, 한국호텔업협회, 서울지방고용노동청과 호텔분야 일자리 연합체를 만들고 사전 조사를 바탕으로 객실관리(룸메이드), F&B(식음·연회파트), 조리보조, 시설관리 등 4개 분야 일자리를 확보했다. 중장년내일센터와 함께하는 직무교육은 다음 달 22일부터 29일까지 운영된다. 특히 수료 직후 현장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호텔 실무 위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교육 과정을 수료하면 면접 기회도 주어진다. 중구 관계자는 “취업이 즉시 성사되지 않더라도 지속적인 상담으로 취업을 주선할 예정”이라고 했다. 추가 교육을 희망할 경우 맞춤형 경력개발 서비스도 제공된다.호텔종사자 양성과정 참여자는 선착순 70명이 모집된다. 중구 관계자는 “젊은이들의 호텔 근무 선호도가 다소 낮은 점을 감안해 중장년을 우선 모집하고 인원 초과시 중구민을 먼저 선발한다”고 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21일부터 다음 달 19일까지 중구청 일자리경제과를 방문하거나 중구청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한편, 중구 일자리거버넌스는 지역주민과 지역이 상생할 수 있는 일자리를 만들어내고자 공공기관, 일자리 전문기관, 대학교, 상공회, 백화점, 각 산업 대표 등 지역의 영향력 있는 경제주체 40여곳이 모여 지난해 7월 구성한 협의체다. 중구 관계자는 “올해에는 중구에 특화된 관광, 여행, 패션 분야의 일자리를 확대 운영해 주민과 기업이 함께 잘 살 수 있는 일자리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 “성남시, 요건 안 맞는 고가 시유지 수의 매각 특혜” 관련자 징계 요구

    “성남시, 요건 안 맞는 고가 시유지 수의 매각 특혜” 관련자 징계 요구

    감사원은 성남시가 요건이 충족되지 않는 고가의 시유지를 수의 매각해 특혜를 줬다며 관련자들에 대한 중징계 등을 요구했다. 22일 감사원이 공개한 ‘성남시 정기감사’ 결과에 따르면 성남시는 2020년 12월 시유지에 소프트웨어진흥시설을 설치하려는 엔씨소프트 컨소시엄과 협약을 맺고 다음해 4월 8377억원에 수의로 매매 계약했다. 소프트웨어진흥법에 따르면 소프트웨어진흥시설로 건립될 건축물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소프트웨어시설 지정을 받아야만 시유지의 수의 매각이 가능하다. 그러나 성남시는 과기부 질의도 없이 임의로 소프트웨어시설 지정 의무 조항을 협약에서 삭제했고, 2021년 4월 매매계약 체결 이후에도 관련 협의를 하지 않은 것으로 감사 결과 드러났다. 이후 2023년 3월 소유권 이전까지 완료했다. 감사원은 관련 법령을 어겨 수의 매각 과정을 부실 검토한 성남시 공무원 2명에게 정직을, 1명에게는 경징계 이상의 징계를 하도록 성남시장에 요구했다. 성남시가 HD현대에 시유지를 연구시설로 20년간 빌려준 과정에 대해서도 문제가 드러났다. 감사원에 따르면 성남시는 2018년 11월 연구개발센터 건립 운영을 위해 HD현대에 시유지를 20년간 수의로 대부한 뒤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사업계획서에는 센터의 용도가 연구시설과 연구 지원시설로 하고 연구인력 5000명 근무, 야외공연장 구축 및 개방 등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계획도 포함됐다. 그러나 성남시는 2018년 11월 시유지 대부계약 조건으로 ‘사업계획에 따라 최대한 노력한다’는 법적 의무가 없는 문구만 넣었고, 사업자가 2019년 5월 사업계획과 달리 건축물 용도를 업무시설, 교육연구시설, 근린생활시설 등으로 기재한 건축허가를 신청했는데도 검토를 소홀히 해 허가했다고 감사원은 지적했다. 결국 센터에 입주한 연구인력은 2484명에 불과하고, 야외공연장도 설치되지 않는 등 사업계획이 부실하게 이행됐다. 사업자가 건축물의 41%를 업무시설로 이용하는데도 대부료율을 상향 조정하는 등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 감사원은 성남시장에게 HD현대와 협의해 기존 사업계획대로의 계획 이행과 대부료를 조정하고, 관련 업무를 잘못 처리한 관련자 3명에게 주의를 요구했다. HD현대 측은 “당시 성남시의회의 만장일치 승인을 거쳐 대부계약이 이루어졌다”며 “성남시와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금천구, AI·로봇 배우는 구민 정보화 교육 신설

    금천구, AI·로봇 배우는 구민 정보화 교육 신설

    서울 금천구는 계층 간 정보격차를 없애고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말까지 구민 정보화 교육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특히 최신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정보기술(IT) 융합 실습교육장이 문을 연다. 금천구 관계자는 “신설되는 IT 융합 실습 교육장에선 영상제작, 코딩, 로봇, 확장 가상세계(메타버스), 인공지능(AI), 드론 등 다양한 신기술에 대한 실습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기존 일반 교육장에서는 컴퓨터, 인터넷, 스마트폰, 한글, 엑셀, PPT, 그래픽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교육이 진행된다.6개 키오스크 체험존에선 비대면 주문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이 체험할 수 있다. 교육용 키오스크를 이용해 실제와 같이 음식 주문, 영화표 예매, KTX 예매 발권 등의 결제와 영수증 출력을 할 수 있다. 전화 및 문자 등을 이용한 금융사기로부터 주민을 보호하기 위한 특강도 매월 진행한다. 복지관과 장애인 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정보화교육’도 운영한다. 교육은 월 단위로 정규과정(20시간, 월 8회)과 특강과정(10시간, 월 4회)로 나누어 운영된다. 교육과정을 기초부터 심화까지 세분화해 수준에 맞는 강의를 선택해 들을 수 있다. 금천구청 지하1층 전산교육장에서 열린다. 지난해엔 24개 강좌를 1307명이 수료했다. 수강을 원하는 구민은 금천구청 홈페이지 ‘교육포털’ 또는 구민 정보화 교육 콜센터(02-2627-1119)에서 매월 25일쯤 신청할 수 있다. 수강생 선정은 추첨으로 결정되며 신규자가 우선된다. 수강료는 무료이고 교재비는 수강생이 부담해야 한다.
  • 거제 장목관광단지 ‘기업혁신파크’ 선정으로 날개 단다

    거제 장목관광단지 ‘기업혁신파크’ 선정으로 날개 단다

    ‘기업혁신파크’가 경남 거제에서 첫발을 뗀다.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경남도청에서 연 ‘2024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기업혁신파크 선도사업에 거제시 장목관광단지가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기업혁신파크 사업은 2004년 도입한 ‘기업도시개발사업’에 민간기업 투자 여건을 개선한 것이다. 기업 지방 이전과 투자 활성화 등이 목표로, 기업 주도로 개발할 공간에 범정부 차원 지원을 연계해 산업·관광·주거·교육 등이 모두 가능한 도시를 조성하는 게 핵심이다. 진입도로 국비 지원과 법인세·재산세·취득세 등 세금 감면, 외국교육기관 설립, 건축물 용적률·건폐율 상향 등 혜택이 제공된다. 거제 기업혁신파크는 지역 내 장목면 구영리 일원 장목관광단지 172㎡(기존 125㎡에서 확대)가 대상이다. 1996년 관광지로 지정된 후 개발이 지연된 장목관광단지 조성사업은 2022년 공모를 거쳐 개발사업자를 선정하고 조성계획을 수립 중인데, 기업혁신파크 선정으로 더 활기를 띠게 됐다. 기업혁신파크 조성에는 수산아이앤티·에이텍·다산네트웍스·안택건설·비유테크놀러지 등이 참여한다. 2030년까지 예상 사업비는 1조 4000억원이다.국토교통부는 기업혁신파크 선도사업을 지역균형발전의 새로운 국정과제로 삼고, 규제 완화와 정부 지원을 강화하고자 현행 ‘기업도시개발 특별법’ 개정과 함께 지난해 공모를 시행하였다. 경남도는 공모에 선정되고자 관련 전문가와 실무팀을 구성하고, 3대(디지털·케어·아트) 핵심기능과 정주인프라 시설로 계획된 기업혁신파크 공모 제안서를 지난해 11월 8일 국토부에 제출했다. 거제시도 기업도시조성 전담팀(TF)을 신설하는 등 공모 선정에 공을 들였다. 관련 평가에서 거제 기업혁신파크는 기업과 지방자치단체 추진 의지가 높고, 예정지의 절반 가까운 토지가 경남도 소유여서 토지 확보가 용이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가덕도신공항, 거가대교, 김천~거제 남부내륙철도 등 우수한 교통 인프라도 평가를 뒷받침했다.경남도는 사업이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개발계획과 실시계획을 동시에 수립하고 관련 협의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투자기업 혜택 제공과 함께 공공성 확보에도 힘을 쏟는다. 개발이익 20% 이상을 개발구역 밖 도로 등 간선시설, 문화시설 등 공공편익시설, 입주기업 토지분양가 인하, 창업보육센터 등에 재투자한다. 사업구역 중 가용지 30% 이상을 산업과 업무 용도로 사용하게 하고 그중 20% 이상은 사업시행자가 직접 사용하도록 의무화한다. 경남도는 가덕도신공항, KTX거제역 개설, 대전 통영간 고속도로 거제연장, 국도 5호선 거제 마산 해상구간 연결, 남해안 아일랜드 하이웨이 등 주변 교통인프라 개선과 연계해 거제 기업혁신파크를 세계적인 문화관광산업 도시로 조성한다는 목표다. 또 사업이 완료되면 생산유발 2조 5000억원, 부가가치 유발 1조원, 고용유발 1만 6000여명, 연 관광객 유치 450만명, 정주 인구 유입 등 효과가 있으리라 기대했다. 조선산업 위기로 2018년부터 고용위기 지역으로 지정되는 등 어려움을 겪는 거제지역의 비상과 경남 재도약도 바라봤다. 거제 기업혁신파크 사업은 2025년 3월 국토부에 개발 구역 지정과 개발계획, 실시계획을 통합한 사업계획을 승인 신청하고 2026년 3월 국토부 승인을 받아 2026년 9월에는 부지조성을 시작할 예정이다. 2030년까지 상부 주요시설 설치를 마치고 본격적으로 운영에 들어간다. 박완수 경상남도지사는 “경남 경제를 견인할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인적서비스 의존도가 높은 문화·관광 산업을 육성해 청년 일자리와 새로운 고부가 가치를 창출할 필요가 있다”며 “거제 기업혁신파크를 관광단지와 기업도시 기능이 융복합된 우리나라 대표하는 남해안 관광 거점으로 만들어 경남 재도약 발판으로 삼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관악구 “청년 1인가구 무료 건강검진, 토요일에도 열어요”

    관악구 “청년 1인가구 무료 건강검진, 토요일에도 열어요”

    서울 관악구가 청년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하던 평일 건강검진을 올해에는 토요일에도 열고 청년층 건강 챙기기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관악구 관계자는 “관악구의 청년 인구 비율은 전국에서 가장 높은 41%”라며 “학업과 직장 등을 이유로 평일에 건강검진을 받기 어려운 점을 고려해 서울시에서 처음으로 토요일 건강검진을 시행한다”고 설명했다.토요일 건강검진은 상반기와 하반기에 나눠 실시된다. 상반기에는 관악구보건소에서 ▲2월 24일 오전 9시~12시, 6월 22일 오전 9시~12시에 열린다. 하반기에는 관악청년청과 신림동쓰리룸에서 ‘찾아가는 대사증후군 검사’가 운영된다. 일시는 미정이다. 검진 항목은 A·B·C형 간염검사, 갑상선 기능검사, 간기능, 신장기능, 중성지방, 총콜레스테롤 등 46종이다. 검진비는 무료다. 관악구에 주소지를 둔 19~39세 청년 1인 가구라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 방법은 별도의 예약 절차없이 신분증과 주민등록등본을 지참해 관악구보건소 2층 건강관리센터로 방문하면 된다. 다만 검진 전일 오후 10시부터는 금식해야 한다. 검진 결과는 보건소로 방문하거나 온라인으로 편리하게 확인이 가능하다. 이상소견이 있을 경우에는 보건소 2층 진료실에서 상담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관악구보건소(02-879-7121)로 문의하면 된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건강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라며 “우리 구 많은 청년들이 무료 건강검진을 받고 더욱 활기차고 행복한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구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 최응천 문화재청장 “5월 국가유산청 출범에 역량 집중하겠다”

    최응천 문화재청장 “5월 국가유산청 출범에 역량 집중하겠다”

    “5월 17일 국가유산청 출범에 역량을 집중해 국민의 삶의 질, 국가의 품격을 높이겠습니다.” 최응천 문화재청장이 22일 오전 서울정부청사 별관에서 올해 주요 정책 계획을 공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5월부터 국가유산기본법 시행에 따라 62년간 이어져온 문화재 명칭과 분류 체계가 ‘국가유산’ 체계로 바뀐다. 과거 유물이나 재화 느낌이 강했던 문화재 대신 과거, 현재, 미래를 아우르는 국제 기준인 유산(헤리티지) 개념을 적용한 것이다. 최 청장은 “새 국가유산 체계에 따라 문화·자연·무형유산별 보존과 전승을 강화하며 국민 편익, 미래 가치 창출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세우겠다”고 했다. 그간 미술계에서 문제를 제기해온 미술품 국외 반출 규정도 손본다. 기존에는 작고 작가의 작품 가운데 제작 후 50년 이상 된 작품은 반출·수출을 금지했다. 앞으로는 1946년 이후 제작된 작품은 제한 없이 전시, 매매가 가능하도록 상반기 중 시행령을 개정한다는 계획이다. 최 청장은 “미술품 국외 반출 제도를 국내외 수요, 국민 눈높이에 맞게 개선해 우리 미술의 우수성을 알리고 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했다. 최근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신청한 ‘반구천의 암각화’에 대해선 하류에 있는 사연댐의 수위 문제 등 보존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는 세계유산 등재를 위해서는 반드시 해결돼야 할 문제”라면서 “(등재 심사를 위한) 실사단의 한국 방문 전까지 대책 마련을 위해 지자체와 최대한 협의하겠다”고 했다. 문화재청은 또 일본, 미국에 이어 국외 문화유산의 20%가 산재해 있는 유럽 내 우리 유산 보존·활용 등을 위해 프랑스 파리에 현지 사무소 등 거점도 마련한다. 전통 재료 수급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올해 9월에는 경북 봉화에 국가유산수리재료센터(가칭)를 개관한다. 천연기념물, 명승, 지질 유산을 관리하기 위한 ‘국립자연유산원’ 설립도 추진한다.
  • 여주시, 초등 입학축하금 10만원 지급

    여주시, 초등 입학축하금 10만원 지급

    경기 여주시는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신입생에게 축하금 10만원을 지급한다. 지원 대상은 입학일 기준 보호자와 함께 여주시에 주민(외국인)등록을 한 초등학교 최초 입학생이며, 여주시 다자녀입학축하금, 타 시군 입학축하금과 중복 신청은 불가하다. 3월 4일부터 신청 접수를 받는다. 신청기간은 3월 입학일 이후부터 8월까지이며, 신청인은 입학생의 보호자로 친권자, 후견인 등 사실상 지원대상자를 보호하는 자이다. 신청방법은 여주시 평생학습센터 홈페이지 또는 주민등록상 거주지 관할 읍면동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하여 신청하면 된다. 구비서류는 신청서(방문접수 시 읍면동행정복지센터에 비치), 신청인 신분증이 필요하며, 관내 초등학교 외 입학자(관외, 대안학교 및 대안교육기관)는 재학증명서를 추가로 준비해야 한다. 지급금액은 입학자녀 1명당 10만원이며 신청인 명의의 여주사랑카드(지역화폐)로 신청일의 다음 달 15일 이내에 지급될 예정이다.
  • 성북구청장, 전광훈 목사 명예훼손 손배 소송서 2심도 승소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가 명예훼손을 이유로 제기한 손해배상청구소송에서 서울 이승로 성북구청장이 승소했다. 22일 성북구청에 따르면 서울북부지방법원은 지난달 18일 전 목사가 이 구청장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항소심에서 1심과 같이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앞서 전 목사는 코로나19가 확산하기 시작하던 2020년 8월 17일 당시 이 구청장이 SNS에 전 목사의 실명과 확진 사실 등을 공개한 것과 관련해 명예가 훼손됐다고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했다. 서울북부지방법원은 2022년 4월 1심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지만 전 목사가 불복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이 구청장이 인격과 명예에 회복할 수 없는 위해를 가하는 불법행위를 저질렀다고 인정하기 부족하다”라고 했다. 다만 전 목사가 명예훼손 청구 소송을 제기하면서 이 구청장의 급여 가압류를 신청한 것에 대한 절차는 남아있다. 이 구청장은 공탁금 1억원을 납부하며 가압류 집행정지를 신청했는데, 전 목사의 패소가 확정되면서 가압류 취소 등을 밟을 예정이다. 이 구청장은 “그간 이어진 소송으로 어려움이 많았지만 이번 판결을 통해 감염병예방법을 준수하면서 공익과 안전을 위해 합리적 조치를 하였음을 인정받았다는 것에 큰 의미를 둔다”라며 “코로나와 같은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 공공의 안전과 보건이 최우선이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 10분만에 공전된 수원 전세 사기 일가족 첫 재판…피해자들 한숨

    10분만에 공전된 수원 전세 사기 일가족 첫 재판…피해자들 한숨

    경기 수원시 일대에서 수백억원대 전세 사기 행각을 벌여 구속된 일가족의 첫 재판이 피고인 측의 증거기록 검토 문제로 공전했다. 22일 수원지법 형사11단독 김수정 판사 심리로 열린 부동산 임대 업체 사장 정모(60)씨와 그의 아내 김모(54)씨, 아들(30)에 대한 사기 등 혐의 1차 공판에서 피고인 측 변호인은 “변호사 선임계를 내면서 증거 기록 등사 신청을 했으나 검찰로부터 3월 7일 이후부터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피고인 측이 이날 공소사실 인정 여부를 밝히지 않아 첫 재판은 결국 검찰의 기소 의견 진술까지만 진행되고 마무리됐다. 정씨 일가 사건에 대한 증거 분량은 2만쪽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변호인이 밝힌 ‘3월 7일 이후 등사가 가능하다’는 얘기는 검찰도 모르는 얘기”라며 “애로사항이 있었다면 저희 쪽으로 연락하실 거라고 생각했는데 연락받은 바 없다”고 말했다. 김 판사는 “피고인들이 지난해 12월에 기소되고 나서 두 달 가까이 허비됐는데 증거를 못 봐서 인정 여부를 밝히지 못하는 게 말이 되냐”며 검찰에 빠른 협조를 당부했다. 정씨 일가는 2021년 1월부터 2023년 9월까지 일가족 및 임대 업체 법인 명의를 이용해 경기 수원시 일대에서 800세대가량의 주택을 취득한 뒤 임차인 214명으로부터 전세 보증금 225억원을 편취한 혐의로 기소됐다. 정씨는 대출금이 700억원을 넘는 채무 초과 상태인데도, 구체적인 자금 관리 계획 없이 ‘돌려막기’ 방식으로 임대 계약을 계속한 것으로 확인됐다. 정씨의 아들은 부모와 달리 경찰 단계 때부터 불구속 상태에서 수사받았으나, 지난해 12월 검찰에 결국 구속됐다. 검찰은 감정평가사인 정씨의 아들이 아버지의 요청을 받고 시세보다 높은 가격으로 임대 건물을 감정 평가하는 등 2023년 3월부터 임대 업체 소장으로 근무하며 범행에 적극 가담한 것으로 보고 있다. 녹색 수의를 입은 정씨 가족은 마스크를 착용한 채 법정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재판을 법정에서 지켜본 30여명의 피해자들은 정씨 등이 나타나자 크게 한숨을 내쉬며 착잡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한 피해자는 정씨 일가로부터 1억원의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했다며 울분을 토하기도 했다. 정씨 일가의 다음 공판은 내달 11일이다.
  • “의대 증원 정책 막겠다” 거리로 나온 의사들

    “의대 증원 정책 막겠다” 거리로 나온 의사들

    “위법·부당한 정부 정책을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전북의 전공의 및 의대생들과 함께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거리로 나섰다.”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에 반발한 의사협회가 궐기대회를 열고 정부의 의료 개혁 철회를 촉구했다. 전북의사회와 전북대·원광대학교 의대생 200여명은 22일 오후 2시 전주종합경기장 앞에서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및 의대 증원 정책 저지 궐기대회’를 가졌다. 이날 궐기대회에서 참석자들은 ‘일방적인 의대 증원, 의료 붕괴 초래한다’ 등의 피켓을 들고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을 규탄했다. 의사회는 “정부의 2000명 의대 정원 증원은 근거 없는 잘못된 정책”이라면서 “우리나라 의료는 미국 대통령도 부럽다고 할 정도로 인정받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의사회는 정부의 의료파업 주동자 등에 대해 고강도 법 집행에 나서겠다는 입장에 대해 분노의 발언을 쏟아냈다. 의사회는 “군사독재정권 시대를 연상케 하는 정부의 비민주적 조치와 강압적 명령이 오늘 실시간으로 일어나고 있다”면서 “단 한명의 의대생이나 수련의라도 공권력에 의한 부당한 탄압을 당한다면 같이 살고 같이 죽는다는 각오로 필수 의료 정책 패키지와 의대 정원 정책이 원점 재검토가 될 때까지 투쟁할 것을 선언한다”고 말했다. 한편,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10시 기준 주요 100개 수련병원 점검 결과 전공의 9275명이 사직서를 제출했다. 22개 의과대학에서도 3025명이 휴학 신청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지난 21일 의대 정원 증원 방침에 반발해 의료계 불법 집단행동을 주도하는 이들에 대해 원칙적으로 구속수사를 하는 등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또 정상 진료나 진료 복귀를 방해하는 행위에 대해서도 엄중히 처벌하겠다는 방침을 내비쳤다.
  • 경과원, 경기북부권 글로벌시장개척단 참가기업 모집

    경과원, 경기북부권 글로벌시장개척단 참가기업 모집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현지 시장 트렌드 분석·바이어 상담 기회 제공 지난해 76개 사 지원, 680건 상담 및 26,998천 달러 계약 추진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이 고양시, 남양주시, 파주시, 양주시, 포천시, 동두천시, 연천군, 가평군과 함께 ‘2024년 경기북부권역 글로벌시장개척단’에 참가할 기업을 모집한다. 경과원 글로벌 시장개척단은 해외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는 유망 중소기업을 선정한 뒤 현지 시장 트렌드 분석 및 바이어와의 1대1 수출 상담을 지원한다. 참여기업은 항공료(50%), 통역원, 현지 차량이동, 바이어 발굴 및 매칭 등 수출 상담회 전반적인 사항을 지원받는다. 올해는 신규로 참여하는 동두천시와 가평군을 포함한 경기 북부지역 8개 시·군에 있는 중소기업이 대상이며, 북미, 동남아, 중동, CIS, 일본 등 수출 유망 지역의 바이어와 총 7건의 상담회가 예정돼 있다. 상담회는 참여 기업들이 해외 현지에서 직접 상담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참여 희망 기업은 오는 3월 6일까지(고양시에 있는 기업은 3월 13일까지) 참여시·군 홈페이지 또는 이지비즈(www.egbiz.or.kr)를 통해 시·군별 지원 자격을 확인한 후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지난해 경기북부권역 글로벌 시장개척단 해외 파견 상담회에는총 76개 회사가 참여한 가운데 680건의 상담과 26,998천 달러의 계약 추진 실적을 기록했다. ‘2024년 북부권역 글로벌 시장개척단’에 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참여 시·군 또는 경과원 북부권역센터(031-850-7122/7126)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 병사·초급간부·전역간부 위한 맞춤형 안내서 발간

    병사와 초급간부, 전역 및 전역예정간부를 위한 맞춤형 안내서가 나왔다. 국방부는 전자책으로 발간된 ‘병 복지 길라잡이’는 병사들이 받는 보수와 내일준비적금, 휴가, 전역 후 진로 등 정보를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 전자책은 인터넷에서 열람하거나 내려받을 수 있다. 현역 병사는 물론 입대를 앞둔 이들도 활용할 수 있다. 초급간부의 군 생활 조기 적응을 지원하는 ‘초급간부 길라잡이’는 주택수당과 하사 정근수당 가산금 등 각종 수당 안내, 초급간부의 군 생활 후기 등 내용이 담겼다. 3월부터 신규 임관하는 간부들에게는 책자가 배포되며, 기존 초급간부에게는 전자문서, 공지사항 등으로 배부한다. 전역 전후 준비 사항을 안내하는 ‘전역간부 안내서’는 각종 급여 신청, 전직지원기간 신청, 예비군 편성, 유관기관 취업 정보 등이 수록됐다. 안내서 전문은 이날부터 국방부 홈페이지에서 열람할 수 있으며, 3월 중으로는 각급 부대와 국방전직교육원 등에 책자가 비치된다.
  • 경기도, 한부모가족 아동 양육비 지급 대상 확대

    경기도, 한부모가족 아동 양육비 지급 대상 확대

    중위소득 100% 이하 18세 미만 자녀 양육 한부모가정, 1명당 월 10만 원 지원 화성, 시흥, 이천, 여주- 3월 4일부터 신청 가능 광명, 안성, 구리, 가평- 하반기 도입 확정. 나머지 23개 시군 협의 중경기도가 3월부터 한부모가족 아동 양육비 지급 대상을 전국 최초로 중위소득 63%에서 100%로 확대한다. 새롭게 대상자에 선정된 경우 월 10만 원을 받게 된다. 경기도는 올해 사업 참여를 결정한 8개 시군과 함께 한부모가족 아동 양육비 확대 사업을 펼친다고 22일 밝혔다. 1단계로 화성, 시흥, 이천, 여주시는 3월 4일부터 양육비 지원사업 신청을 받고, 나머지 광명, 안성, 구리, 가평은 하반기 이후 신청할 수 있다. 나머지 23개 시군도 사업 참여를 협의 중이다. 이전까지 한부모가족 아동 양육비 지원사업은 중위소득 63% 이하 한부모가족에 자녀 나이가 18세 되기 전까지 자녀당 매월 21만 원의 양육비를 지원하거나 중위소득 65% 이하 어머니 또는 아버지의 나이가 24세 이하인 청소년 한부모가족에 자녀당 월 35만 원의 양육비를 지원하는 내용이었다. 지난해 경기도에서 5만 2천906명이 양육비를 지원받았다. 경기도의 한부모가족 아동 양육비 확대 사업은 정부 기준 소득인정액을 초과한 한부모가족도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수급 기준을 중위소득 100%(2024년 기준 2인 가구 : 월 368만 원, 3인 가구 기준 : 월 471만 원)로 높였다. 조손가족, 청소년 한부모도 수급 대상이다. 이에 따라 중위소득 63% 이하는 월 21만 원(청소년 한부모의 경우 65% 이하 월 35만 원)을, 새롭게 사업 대상이 된 중위소득 63%(청소년 한부모의 경우 65%) 초과 100% 이하까지는 자녀 나이가 18세 되기 전까지 자녀당 매월 10만 원을 받게 된다. 추가 확대 인원에 대한 재원은 도비 30 : 시군비 70의 비율로 부담한다. 경기도의 한부모가족은 2022년 기준 38만 2천892가구로, 전국(149만 4천67가구)의 25.6%를 차지하고 있다.
  • 안규백 “추미애·전현희·이언주, 수도권 전략공천”

    안규백 “추미애·전현희·이언주, 수도권 전략공천”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장이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 이언주 전 미래통합당 의원을 ‘여전사 3인방’이라고 칭하며 수도권 격전지에 전략 공천하겠다고 했다. 안 위원장은 22일 KBS 라디오 ‘전격시사’에 출연해 “우리 민주당의 ‘여전사 3인방’”이라며 “이 세 분은 아마 임전무퇴의 자세를 준비하고 계실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현역 의원 평가 하위 20% 대상자에 비명(비이재명)계가 다수 포함된 것에 대해 “4가지 과제, 30가지 이상의 평가 요소가 있기 때문에 딱 집어서 말씀드리기는 곤란하다”며 “동료 의원에 대해 그 부분에 대해 말씀드리는 게 상당히 제한적이다”고 했다. 그는 ‘객관성에 계속 문제를 제기하면 평가 점수를 공개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전면적으로 공개하는 것은 상당히 제한적”이라며 “이의신청하면 본인 열람은 100% 가능하다”고 했다. 특히 안 위원장은 ‘이재명 대표의 사퇴 혹은 2선 후퇴론에 대해 대표의 결단이 필요하다고 보냐’는 질문에 “전쟁 중에 장수를 바꾸는 예는 없다”며 “그분들의 한마디 한마디를 뼈아프게 받아들이면서 선거에 임해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했다. 안 위원장은 당이 일부 지역에서 현역 국회의원을 배제하고 여론조사를 돌린 것에 대해 “약간의 좀 무리한 측면이 있지만 선거 때가 되면 다양한 시뮬레이션을 돌리는 건 기본”이라고 했다.
  • “걸린 게 많아” 황정음, 이영돈과 재결합 3년만에 다시 파경

    “걸린 게 많아” 황정음, 이영돈과 재결합 3년만에 다시 파경

    한 차례 이혼 위기를 겪은 배우 황정음(39), 프로골퍼 겸 사업가 이영돈(41) 부부가 결국 파경을 맞았다. 결혼 8년만, 재결합 3년 만이다. 황정음 소속사 와이원 엔터테인먼트는 “황정음은 많은 심사숙고 끝에 더 이상 혼인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결정을 하고 이혼 소송 진행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이어 “이혼 사유 등의 세부 사항은 개인의 사생활이라 밝힐 수 없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며 “당사자와 자녀들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추측성 루머 생성과 자극적인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청했다. 황정음은 2016년 이영돈과 결혼, 이듬해 첫아들을 낳았다. 2020년 9월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 이혼조정 신청서를 제출, 한 차례 이혼 위기를 겪었으나 1년여 만인 2021년 7월 남편과 재결합했다. 2022년 3월에는 둘째 아들도 출산했다. 하지만 황정음은 지난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금 걸린 게 많아서 횡설수설할 것”, “잘 기억해 보면 만난 사람 400명 정도 될 듯”, “결혼했을 때부터 많이 바쁘셨어” 등 의미심장한 말들과 함께 남편 사진을 올리며 불화를 시사했다. 2001년 걸그룹 ‘슈가’로 데뷔한 황정음은 2004년 그룹 탈퇴 후 2005년 SBS ‘루루공주’로 연기자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2009년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을 통해 스타 반열에 올랐으며 이후 ‘비밀’ ‘자이언트’ ‘돈의 화신’ ‘내 마음이 들리니’ ‘골든 타임’ ‘킬미, 힐미’ ‘그녀는 예뻤다’ 등 여러 드라마에서 인상적인 연기력을 선보였다. 황정음은 오는 3월 말 처음 방송될 SBS 드라마 ‘7인의 탈출’ 시즌2로 시청자들과 다시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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