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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산 느끼며 태교하세요…강북구 ‘숲태교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

    북한산 느끼며 태교하세요…강북구 ‘숲태교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

    서울 강북구가 봄을 맞아 예비 부모와 태아를 위한 ‘숲태교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전문 산림치유 지도사가 동행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자연에서 오감을 깨우고 태아와 부모 간의 유대감을 강화하는 체험형 수업으로 꾸며진다. 주요 내용은 숲길을 산책하며 자연과 교감하는 ‘오감 느리게 걷기’, 유기농 라벤더 오일 테라피와 복식 호흡으로 긴장을 푸는 ‘심신 안정과 호흡 명상’, 나뭇잎에 태아를 향한 메시지를 담아보는 ‘나뭇잎 태담’ 등이다. 프로그램은 4월 16일과 5월 21일 오후 2시부터 2시간 동안 북한산 유아숲체험원에서 진행된다. 구는 구에 거주하는 임신부와 배우자 등 회차별 12가정을 대상으로 도심 속 자연에서 휴식과 치유의 시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구는 16일 첫 회차 참가자를 선착순으로 모집 중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구 거주 임신부 가정은 구 보건소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지역보건과 가족건강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북한산의 쾌적한 자연에서 예비 부모들이 몸과 마음을 돌보는 유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주거부터 일자리까지… 강남구 장애인 자립지원 스타트

    주거부터 일자리까지… 강남구 장애인 자립지원 스타트

    서울 강남구는 ‘2026년 장애인 지역사회 자립지원 시범사업’을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내년 전국 시행을 앞두고 강남구가 시범사업 지자체로 선정되며 추진하는 것이다. 구 관계자는 “보호자의 사망이나 입원, 건강 악화 등으로 돌봄 공백이 생길 가능성이 있는 장애인을 미리 발굴해 필요한 지원을 선제적으로 연결해 갑작스러운 시설 입소를 막고 익숙한 생활 터전에서 삶을 이어가도록 돕는 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사업의 핵심은 장애인이 혼자 감당하기 어려운 일상 문제를 전담인력이 함께 해결하는 데 있다. 한두 가지 서비스를 연결해 주는 것이 아니라 정기적으로 가정을 방문해 생활 상태를 살피고 필요한 공공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연계하는 방식이다. 지원 내용도 생활 전반을 포괄한다. 주거 분야에서는 주택 알선과 이사 지원, 유지보수 지원이 이뤄지고, 일상생활 분야에서는 건강관리와 가사 유지, 은행 업무 등을 돕는다. 보건의료 분야에서는 병원·약국 동행, 복약관리, 의료기관 연계, 감염병 예방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지역사회 활동과 일자리 연계 같은 사회참여 지원, 법률지원과 공공후견인 신청 등 권익옹호, 긴급상황 대응과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연계, 화재예방 등 위기 대응도 함께 제공한다. 이번 시범사업 대상은 구에 거주하는 재가 장애인 가운데 일상생활 유지가 어려운 취약계층 8명이다. 대상자는 욕구조사와 심층평가를 거쳐 선정한 후, 맞춤형 지원계획을 세워 서비스를 연계한다. 기존처럼 필요한 서비스를 각각 따로 찾아 신청해야 하는 방식이 아니라, 전담인력이 대상자별 사례관리를 맡아 자립생활이 흔들리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살피는 점이 특징이다. 사업 수행은 강남장애인복지관이 맡는다. 구는 이번 시범사업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실제 현장에서 어떤 지원이 효과적인지 면밀히 분석하고, 향후 전국 시행에 맞춰 지역사회 중심의 장애인 자립지원 체계를 더욱 체계화해 나갈 계획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시범사업 지자체로 선정된 만큼 책임 있게 운영해 장애인이 지역사회 안에서 독립적인 삶의 주체로 살아갈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전남도, 중동사태 대응 농식품기업 긴급 지원

    전남도, 중동사태 대응 농식품기업 긴급 지원

    전남도가 중동 사태 장기화에 따른 원자재 수급 불안과 포장재 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식품 제조 기업을 위해 1억 4000만원 규모의 긴급 지원에 나선다. 최근 중동 정세 불안으로 나프타·에틸렌 등 기초 원자재 수급 차질이 발생해 산업용 포장재 원자재 가격이 지난해보다 20~40% 상승했고 포장재 가격도 10% 이상 상승해 농식품 제조 기업의 경영 부담이 커지고 있다. 도는 포장재 원가 상승에 따른 농식품 제조 기업 지원과 소비자 물가 안정을 위해 긴급 지원에 나서기로 하고 기존 ‘식품제조업체 가동률 제고 지원 사업’ 집행 잔액 1억 4000만원(도비 50%·자부담 50%)을 활용한다. 특히 기업이 지원 효과를 빠르게 체감하도록 행정 절차를 간소화하고, 사업 기간을 한달로 한정해 신속히 집행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유통업체로부터 식품 제조를 위탁받아 생산(OEM 등) 중이거나 예정인 지역 기업으로 2025년 1월 1일 이후 위탁 생산 계약을 하고 2026년 3월 15일 이후 제품을 납품한 실적이 있어야 한다. 신청은 오는 10일까지 기업 소재지 관할 시군을 통해 가능하며 신청서, 사업자등록증, 위탁계약서나 거래명세서 등을 제출하면 된다. 황기연 전남도지사 권한대행은 “원자재 가격 상승이 소비자 물가로 이어지지 않도록 선제 대응하겠다”며 “현장과 소통하면서 중동 사태 관련 기업들의 경영 안정 방안을 지속해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 고령 운전자 급발진 예방… 대전, 택시 200대 ‘페달 오조작 방지’ 설치

    고령 운전자 급발진 예방… 대전, 택시 200대 ‘페달 오조작 방지’ 설치

    고령 운전자의 ‘급발진’ 사고 예방을 위한 ‘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 실증 특례 시범사업’이 대전에서 진행된다. 시는 2일 고령의 택시 운전자를 대상으로 총 200대의 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를 설치·지원한다고 밝혔다. 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는 운전자가 가속 페달을 비정상적으로 강하게 밟을 시 차량의 가속을 자동으로 억제하는 장치다. 차량이 시속 15㎞ 이하로 주행 중일 때 가속 페달을 80% 이상 밟거나 주행 중 급가속으로 엔진 회전수(RPM)가 4500에 도달하면 제어해 급발진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자동차의 최고 속도 제한도 가능하다. 시는 70세 이상 고령자가 운행하는 개인·법인 택시를 대상으로 총 200대의 장치를 무상 지원할 계획이다. 개인택시 125대, 법인 택시 75대다. 고령 운전자의 페달 오조작 사고에 대한 사회적 우려가 커지고, 특히 택시 등 사업용 차량은 운행 시간이 길고 고령자 비율이 높아 선제 대응 필요성을 고려했다. 3~17일까지 대전 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과 법인택시운송사업조합에서 방문·우편·팩스·이메일 등으로 신청받는다. 선정된 운전자는 장치 장착일로부터 1년간 의무적으로 장치를 유지하고 효과 분석을 위해 앱을 통한 운행기록 등을 제공해야 한다. 시는 한국교통안전공단과 공동으로 디지털 운행기록 분석과 설문조사를 통해 장치의 예방효과를 검증해 고령 운전자 교통안전 정책 수립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70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차선이탈 경고장치와 전방 충돌 경고장치, 페달 블랙박스 등 안전운전 보조장치 지원도 추진하기로 했다. 남시덕 대전시 교통국장은 “고령 운수 종사자의 사고 예방은 시민 안전과 직결된다”며 “실증 결과를 바탕으로 안전한 교통 환경 정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호반건설 ‘위파크 제주’, 민간임대 본격 청약 접수

    호반건설 ‘위파크 제주’, 민간임대 본격 청약 접수

    호반건설이 제주시 오라이동 854-1번지 일원에 건설 중인 ‘위파크 제주’의 민간임대 141가구 청약 접수를 3일부터 시작한다. ‘위파크 제주’는 총 1401가구 규모로, 이번에 공급되는 민간임대는 1단지 69가구, 2단지 72가구로 구성된다. 전용면적 84㎡, 108㎡, 129㎡ 및 펜트하우스 등 중대형 평형으로만 구성된 점이 특징이다. 통상적인 소셜믹스 단지에서 임대 주택을 소형 평형 위주로 배정하는 것과 다르게 이번 민간임대는 중대형 평형 공급은 물론 분양 세대와 동일한 마감재와 사양을 적용한다. 특히 전 세대에 발코니 확장이 적용되고 시스템 에어컨 5개소가 시공돼 입주 초기부터 쾌적한 주거 환경을 갖출 수 있도록 했다. 임대 세대가 별도 동으로 분리되거나 저층에만 배치되는 방식이 아니라, 단지 내 모든 동의 1층부터 최고층까지 분양 세대와 함께 배치되어 고층 세대에도 임대 청약 당첨이 가능하다. 이번 민간임대는 장기일반 민간임대 방식으로 공급된다. 취득세·보유세 부담이 없으며, 임대 의무 기간 10년간 안정적 거주가 가능하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보증을 통해 임대보증금 반환 리스크도 차단했다. 청약 자격은 국내 거주 만 19세 이상이면 주택 소유 여부, 소득 수준에 관계없이 신청 가능하다. 청약통장을 사용하지 않으며, 거주 기간 중에도 무주택자 지위가 유지돼 향후 다른 단지 청약 자격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청약 신청은 오라이동 1585-1번지 일원에 있는 ‘위파크 제주’ 견본주택에서 3일부터 5일까지 진행된다. 청약 신청자를 대상으로 한 경품 이벤트도 마련될 예정이다. ‘위파크 제주’는 제주의 동서 지역과 연결된 더블 생활권 입지에 있다. 연북로와 오남로 등을 통해 제주 주요 지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단지 인근에 제주공항, 제주도청과 제주정부청사 등의 기반 시설과 이마트, 롯데마트 등도 가까워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인근 초등학교(가칭 오등봉초교) 건립과 통학 스쿨버스 운행이 예정돼 있으며, 교육 브랜드 ‘종로엠스쿨’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단지 내 학습 공간에 강사를 직접 파견하는 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조성된 약 76만㎡(축구장 106배 규모) 규모의 생태공원이 단지와 연결되어 있다. 1·2단지 사이에는 아트센터·음악당·도서관 등 생활문화 시설이 조성되고, 커뮤니티 시설로는 피트니스센터·실내골프연습장·카페라운지·스크린 수영장 등이 들어선다. ‘위파크 제주’는 남향 위주 배치와 맞통풍 구조의 4베이 판상형 평면 설계(타입별 상이)를 적용해 채광과 통풍이 뛰어나다. 또한, 전 세대 유리난간과 오픈 발코니(일부 타입)를 적용해 개방감과 쾌적한 주거 환경을 제공하며, 세대당 1.83대의 주차 공간을 제공해 주차 편의성도 높였다. 분양 관계자는 “민간임대에서 보기 드문 프리미엄 마감재 시공과 중대형 평형 위주의 설계로 주거 품격을 한층 높였다”며 “차별화된 상품성에 실수요 문의가 이어지고 있는 데다, 청약 조건도 까다롭지 않아 높은 경쟁률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 허훈 서울시의원, 서울 대학생들 안정적 학자금 대출 이자 지원 기반 마련한다

    허훈 서울시의원, 서울 대학생들 안정적 학자금 대출 이자 지원 기반 마련한다

    서울시의회 허훈 의원(국민의힘, 양천2)은 1일 학자금 대출 이자 지원 대상을 학점은행제 등 교육훈련기관 학습자까지 확대하는 ‘서울시 대학생 학자금 대출 이자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기존의 정부 학자금 지원은 4년제 또는 전문대 학생들과 평생교육법에 따른 전공대학 등을 위주로 이뤄져 왔다. 반면 학점은행제 학습자의 경우 일정 기준 학점 취득 시 법적으로 학위 취득이 인정됨에도 불구하고 국가장학금 지급은 물론 저리 학자금 융자 대상에서 제외돼 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이 큰 실정이었다. 실제로 학점은행제 학습자들을 학자금 지원 대상에서 제외하는 것은 경제적 여건에 관계없이 누구나 의지와 능력에 따라 고등교육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함을 목적으로 하는 현행 장학재단법 취지와 어긋난다는 지적과 형평성 문제가 제기되기도 했다. 다행히 2021년 12월 장학재단법 개정으로 학자금 지원 대상 기관에 학점은행제를 운영하는 기관이 포함됨에 따라 2023년 1학기부터 학점은행제에서 학습하고 있는 학생들도 학자금 대출 등 각종 학자금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문제는 상위법 개정 사항이 서울시 조례에 신속하게 반영되지 못해 시가 서울 지역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자체 지원하고 있는 학자금 대출 이자 지원 대상에는 여전히 학점은행제 학습자들이 제외되고 있다는 점이다. 이에 허 의원은 상위법 개정 사항을 현행 조례에 반영, 2027년부터는 학점은행제를 포함한 서울 지역 대학생들에게 안정적인 학자금 대출 이자 지원이 가능하도록 했다. 그는 “보다 많은 학생들이 의지와 능력에 따라 고등교육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국가와 지자체가 함께 발맞춰 나갈 것”이라며 “늦었지만 상위법 개정 사항을 조례에 충실히 반영한 만큼 향후에도 안정적인 학자금 대출 이자 지원이 가능하도록 시의회 차원에서 잘 살피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향후에는 각종 지원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서울시 관계 부서와 의회가 함께 입법 동향을 면밀히 주시하고 신속한 입법 보완 작업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달까지 2025년 상반기(1~6월) 학자금 대출에서 발생한 이자를 지원해주는 1차 접수를 마감했으며 2차 지원은 8월 중 신청받을 예정이다. 올해 지원 가능 금액은 32억원으로 약 3만명의 학생들에게 지원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 현대차 ‘충전비’, GM ‘유류비’… 고유가 마케팅 사활

    현대차 ‘충전비’, GM ‘유류비’… 고유가 마케팅 사활

    이란 전쟁의 여파로 국내 휘발유 가격이 고공행진을 이어가자 자동차 업계가 고객 부담을 줄여주는 ‘에너지 마케팅’으로 정면 돌파에 나섰다. ●현대차, 충전요금을 1 당 199원에 현대자동차그룹은 1일 고유가 시대의 대안으로 전기차가 부상하자 ‘충전 요금 인하’ 카드를 꺼냈다. 현대차·기아·제네시스는 이날부터 오는 6월 30일까지 전기차를 새로 구입하는 고객에게 초고속 충전망 ‘이-피트’(E-pit) 요금을 1 당 199원에 제공하는 ‘웰컴 199원’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전기차 신규 출고 고객이 E-pit 앱에서 이벤트 신청을 완료하면 할인된 요금으로 충전할 수 있다. 충전 할인은 7월 31일까지 적용된다. 1 당 199원의 요금은 환경부의 공식 급속 충전 요금(100㎾ 이상 기준)인 1 당 347.2원과 비교해 40% 이상 저렴하다. 통상 250~320원 수준인 아파트 공용 완속 충전보다도 낮다. 정부가 2분기 전기 요금을 동결했지만 국제 유가 상승에 따른 발전 단가 인상으로 전기 요금도 오를 수 있다는 소비자 불안에 선제 대응한 셈이다. 내연기관차 비중이 높은 GM한국사업장(한국GM)과 르노코리아는 이번 달에 유류비 지원 같은 현금 할인 및 금융 혜택을 제공한다. ●한국GM, 저금리 할부에 현금 지원 한국GM은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쉐보레 2026년형 트랙스 크로스오버’ 구매 고객에게 36개월 할부 기준 연 3.5% 이율 혜택과 함께 50만원의 유류비를 지원한다. 60개월 할부는 연 4.0% 이율에 30만원의 현금 할인을 제공하고, 2025년형 트랙스 크로스오버 구매 고객에게는 생산 시점에 따라 최대 100만원의 유류비를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또 다른 소형 SUV ‘쉐보레 2026년형 트레일블레이저’ 구매 고객에게는 36개월 할부 기준 연 4.0% 이율에 50만원의 유류비 지원을 제공한다. 픽업트럭 ‘시에라’ 구매 시에는 500만원의 현금 할인과 함께 36개월 기준 연 4.5%, 60개월 기준 연 5.0% 이율로 구매하는 혜택을 주고, 생산 시점에 따라 최대 200만원의 유류비를 추가로 지원한다. ●르노코리아, 100만원 특별 혜택까지 르노코리아도 주력 모델인 중형 SUV ‘그랑 콜레오스’ 구매 고객에게 유류비 50만원을 특별 지원하고, 가솔린 2.0 터보 모델은 총 100만원의 특별 혜택을 제공한다. 여기에 지난해 생산된 차량의 경우에는 할부 원금 2000만원 한도 내에서 36개월 무이자 혜택을 주는 ‘마이 웨이’ 할부를 새롭게 운영한다.
  • [사설] 선거 두 달 앞 공관위원장 교체, 출구 안 보이는 국민의힘

    [사설] 선거 두 달 앞 공관위원장 교체, 출구 안 보이는 국민의힘

    국민의힘이 6·3 지방선거에서 거대 여당에 맞설 입지를 확보하리라는 기대를 갖는 사람은 이제 찾아보기 어렵다. 취임 이후 줄곧 비상계엄 사과와 절윤 문제에 내심을 알 수 없는 행보를 보인 장동혁 대표 책임이 크다. 공천 작업을 주도해 온 이정현 공천관리위원장마저 그제 사퇴했다. 장 대표 체제의 꼬인 실타래를 풀기는커녕 되레 어지럽게 헝클어 놓았다. 납득하지 못할 공천 난맥상으로 잡음만 일으켜 당의 경쟁력은 바닥으로 더 떨어졌다. 이런 상황에서 법원은 공관위가 컷오프(공천 배제)한 김영환 충북지사가 국민의힘을 상대로 제기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다. 법원은 공관위 결정이 “당규 위반이고 재량권을 벗어난 것으로 보이며, 객관성과 투명성을 갖추지 못한 것”이라 했다. 무엇 하나 공정한 게 없었다는 지적이 아닐 수 없다. 대구시장 후보 경선에서 컷오프된 주호영 의원 가처분 신청 결과도 곧 나온다. 김 지사 사례와 다르지 않은 결론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 사퇴한 이 전 위원장은 “지방선거와 관련해 할 수 있는 일은 거의 마무리됐다”고 했다. 공천을 수습할 수 없는 구렁텅이로 빠뜨려 더이상 어찌해 볼 수 없다는 고백이나 다름없다. 이 전 위원장은 초대 전남광주통합시장 선거 출마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후보로 나설 뜻이 있었다면 애초에 공관위원장을 고사하고 후보 등록을 해야 하지 않았나. 무엇 하나 상식적으로 납득할 만한 일이 없다. 장 대표는 새 공관위원장으로 박덕흠 의원을 선임하기로 했다. 벼랑 끝 위기에도 절박함은 보이지 않는다. 대구와 충북에서 경선이 다시 이루어진다고 한들 국민의힘 후보가 경쟁력을 되찾기는 난망해 보인다. 장 대표는 지금 무엇을 위해 자리에 연연하는지 궁금하다. 역대 어느 선거에서 보수당이 이렇게까지 사면초가였던 적이 있었는지 돌아보기 바란다. 그야말로 비상 상황이다. 비장한 각오로 비상대책위원회를 가동하지 않으면 안 된다. 합리적 리더십을 한 번이라도 보여 줄 때다.
  • “꿰맨 양말로 찾은 시신… 78년 만에 아버지를 아버지라 불렀죠”

    “꿰맨 양말로 찾은 시신… 78년 만에 아버지를 아버지라 불렀죠”

    “꿰맨 양말을 보고 니 아방(아버지)인 줄 알았져. 산더미처럼 쌓인 시신들 더미에서, 안 그랬으면 찾지도 못했을 거여.” 1일 서울신문과 만난 제주4·3 희생자의 유족 고계순(78)씨는 1948년 겨울 군경 토벌대에 의해 총살된 아버지(고석보씨)의 이야기를 꺼내다 잠시 생각에 잠겼다. 어머니(김보희씨)는 시아버지와 함께 남편의 시신을 수습하기 위해 헤매고 또 헤맸다. 고씨가 태어난 지 6개월도 안 됐던 때였다. 어머니는 홍역을 앓아 고열에 시달리는 고씨를 업은 채였다. 그해 겨울바람은 뼛속까지 스며들 만큼 매서웠다. 어머니는 자신이 직접 꿰맸던 양말 한 짝을 보고 남편이라는 걸 직감했다고 한다. 무자년 동짓달 스무날은 그렇게 아버지의 제삿날이 됐다. 직접 꿰맨 양말이 아니었다면 아버지의 시신을 찾지 못했을지도 모른다. 당시 구르마에 싣고 오다가 남의 밭에 묻었던 시신은 나중에 봉개동 가족묘지로 이장했다. 태어나자마자 아버지를 잃은 고씨는 고열로 인해 청력을 거의 상실했다. 열 살이 돼서야 아버지가 동네 사람들이 몰살됐듯, 그렇게 총에 스러진 사실을 알게 됐다. 불행 중 다행으로 큰고모 자식들은 군불 때는 아궁이 속에 숨어 겨우 목숨을 구했다는 얘기도 들었다. 4·3 희생자의 가족이라는 낙인은 생존 자체를 위협했다. 학교를 다녀야 하는 나이가 될 무렵 군대에서 제대한 작은아버지가 결혼하면서 고씨를 자신의 자식으로 호적에 올렸다. 얼굴도 모르는 아버지를 그리워하면서도 가슴에 묻어둔 삶은 그렇게 흘러갔다. 그러다 또 다른 상처가 찾아왔다. 7남매를 둔 작은아버지가 별세한 뒤 고씨는 친딸이 아니라는 이유로 작은아버지 호적에서 빠지게 된 것이다. 아버지를 향한 그리움이 더욱 진해졌다. “희생자로 인정해 달라고, 호적 좀 바로잡아 달라고… 발이 부르트도록 다녔어요.” 2년여가 흐른 지난 2월 13일 고씨는 78년 만에 아버지를 되찾았다. 국무총리실 산하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위원회’가 그를 희생자 고석보씨의 친생자로 인정한 것이다. 고씨는 “아버지를 한 번도 잊은 적 어수다. 이제 맘이 편해마씸. 한이 풀렸수다”라며 목메인 듯 말을 멈췄다. 오영훈 제주지사가 고씨의 집을 찾아 4·3위원회의 결정서를 직접 전달했다. 결정서에는 “고계순은 희생자 망 고석보의 친생자임을 인지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고씨를 포함해 4명에게 4·3 희생자와 친자 관계를 확인하는 결정이 처음 내려졌다. 조천 출신 김영석씨의 딸 순자(80)씨, 성산 출신 김철호씨의 딸 정해(78)씨, 구좌 출신 이완배씨의 딸 애순(77)씨 모두 출생 신고가 이뤄지기 전에 부친이 토벌대에 총살당하거나 형무소 수감 중 행방불명되며 할아버지의 자녀로, 부를 공란으로, 자신을 호주로 출생신고 돼야 했다. 하지만 학창 시절 생활기록부, 집안 족보, 희생자의 묘비, 친인척의 증언 등을 통해 아버지를 되찾았다. 4·3으로 인해 비틀린 가족관계를 바로잡을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은 2021년 4·3 특별법이 개정되면서다. 기존 가족관계등록법으로는 생부가 행방불명돼 유전자 검사가 불가능한 경우 친자 관계를 인정받기 어려웠으나 4·3 관련 특례 규정이 이때 신설됐다. 2023년 7월부터 관련 신청이 본격적으로 이뤄졌으며 지난해 4월부터는 도 차원의 사실 조사가 완료된 건에 대해 실무위원회 심의가 본격화했다. 지금도 많은 유족이 “아버지를 아버지로 기록해 달라”며 신청서를 내고 있다. 도에 따르면 3월 기준 가족관계등록부 정정 신청은 희생자와의 친생자 관계 존재 확인 221건을 포함해 499건(취하 73건 제외)이 접수됐다. 4·3 관련 가족관계 정정은 단순한 행정 절차가 아니다. 한 사람의 삶과 한 가족의 역사를 되찾는 일이다. 고씨는 인터뷰 말미에 “아버지가 살아 있었으면 엄마도 재혼 안 했을 테고 내게도 형제자매가 있었을 텐데…”라고 이야기하며 말끝을 흐렸다. 도는 지난달 26일 제243차 실무위를 열어 가족관계등록부 정정 10건을 추가 의결했다. 이 중 희생자와 자녀 사이의 친생자 관계를 확인·인지한 사안이 8건이다. 모두 고씨의 사례와 유사하다. A씨 등 7명은 출생신고 전 부친의 사망으로 희생자의 형과 형수의 사이에서 태어난 것으로 출생신고됐으며 1명은 희생자 사촌의 자녀로 출생신고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8명도 4·3위원회의 최종 심의·결정을 통해 아버지를 아버지라고 부를 날을 기다리고 있다. 한편 3일 4·3평화공원에서 열리는 제78주년 4·3추념식에서는 고씨의 사연이 영상과 배우 김미경의 낭독·연기로 소개될 예정이다.
  • 파주·연천·포천 ‘평화경제특구’ 윤곽 … 접경지 대격변 기회 왔다

    파주·연천·포천 ‘평화경제특구’ 윤곽 … 접경지 대격변 기회 왔다

    파주, 첨단산업·관광·국제교류 결합산단·교통망 갖춰져 기업 유치 유리연천, 한탄강 등 체류형 관광 육성바이오 산업 육성·물류 기능 강화포천은 ‘삼각 평화 관광벨트’ 추진농산물 생산·가공·유통 구조 계획 정부가 올해 말부터 내년까지 4곳 안팎의 평화경제특별구역을 단계적으로 지정할 계획을 밝힌 가운데, 경기도가 최근 파주시·연천군·포천시 등 3곳을 전략적 후보지로 선정해 발표했다. 도는 이들 후보지를 대상으로 4월부터 평화경제특구 개발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에 착수할 예정이다. 연구용역이 완료되면 도는 각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특화 전략을 마련하고 9월쯤 정부에 특구 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다. 정부는 인천과 경기, 강원 접경지역을 대상으로 올해 말 1~2곳, 내년 말 1~2곳을 평화경제특구로 지정할 예정이다. 최종 지정 여부는 관계 부처 심의를 거쳐 결정된다. 특구로 지정될 경우 도로와 산업단지, 관광시설 등 기반 시설 구축이 단계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특히 교통망 확충과 기업 유치가 동시에 이루어지면 접경지역의 산업 구조와 인구 흐름에도 큰 변화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도의 전략적 후보지 선정으로 파주, 연천, 포천의 구체적 개발 구상도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다만 투기 우려 등으로 정확한 개발 지역과 계획은 아직 공개되지 않고 있다. 전문가들은 평화경제특구가 해방 이후 80년 넘게 이어진 접경지역 규제와 인구 감소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구는 단순한 산단 조성을 넘어 관광, 물류, 농업, 국제교류 기능을 결합한 복합 개발 모델로 추진될 예정이다. 지방자치단체들은 각 지역의 핵심 거점을 중심으로 개발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다. 특구 지정 시 법인세 감면과 인허가 절차 간소화, 국비 지원 협의가 가능해져 지역 경제 체질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철 도 평화기반조성과장은 “평화경제특구는 단순한 개발사업이 아니라 접경지역 산업 구조를 바꾸는 장기 프로젝트”라며 “각 지역의 특성을 살린 차별화 전략이 특구 지정의 핵심 요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전략적 후보지로 선정된 세 지역의 대략적 위치와 개발 구상을 소개한다. 세 지역 가운데 가장 구체적으로 개발 구상이 제시된 곳은 파주시다. 시는 문산읍과 파주읍, 월롱면 일대 기존 산단을 중심으로 첨단산업을 집적하고, 관광과 국제교류 기능을 결합한 복합 경제 거점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핵심 개발 지역으로는 문산읍과 파주읍 일대 산단이 꼽힌다. 이 지역은 이미 산단 기반과 교통망이 갖춰져 있어 특구 지정 이후 기업 유치와 사업 추진 속도가 상대적으로 높을 전망이다. 파주시는 이곳에 인공지능(AI), 바이오, 스마트 물류, 반도체 소재 등 첨단산업을 단계적으로 유치해 수도권 북부 산업 중심지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수도권과 가까우면서도 비교적 넓은 산업 용지를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이 기업 유치의 강점으로 평가되고 있다. 또 다른 축은 평화관광과 국제교류 기능이다. 시는 임진각과 판문점 일대를 중심으로 국제회의와 관광, 문화행사를 개최할 수 있는 시설을 단계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이 지역은 남북 교류가 재개될 경우 상징성과 접근성을 동시에 갖춘 장소라는 점에서 국제행사 유치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는 향후 대규모 전시·컨벤션 시설과 체류형 관광시설을 조성해 외국인 방문객을 유치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운정신도시와 문산을 연결하는 교통망을 중심으로 주거와 상업, 업무 기능이 결합한 생활권을 형성해 산단과 관광지 간 연계 효과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파주시 관계자는 “기존 산업 기반과 교통망을 활용하면 다른 지역보다 빠르게 성과를 낼 수 있다”며 “특구 지정 이후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 효과가 가장 먼저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연천군은 한반도 평화경제의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한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경원축을 기반으로 한 첨단 바이오 산업과 철도 물류 시스템, 평화관광 모델을 결합해 서울과 원산, 유라시아 대륙을 잇는 접경지역 핵심 배후도시로 성장하겠다는 구상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서울과 원산을 연결하는 경원선을 활용해 향후 남북 교류와 물류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는 거점으로 발전시키겠다는 전략이다. 특구 사업은 크게 두 개의 핵심 거점을 중심으로 추진된다. 첫 번째 거점은 중면 삼곶리 일원에 조성 중인 DMZ 세계평화정원 관광지구로, 향후 남북생태연구소와 평화경제전시관 등을 집적해 평화와 교류를 상징하는 관광·회의 복합 공간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또한 임진강과 한탄강 권역과 연계한 생태 탐방과 장기 체류형 관광을 확대해 글로벌 생태·평화 관광 거점으로 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 두 번째 거점은 통현리 일원 ‘연천 BIX 그린바이오 산업·물류 지구’다. 이곳은 기존 산단을 기반으로 바이오 소재와 농생명 산업을 육성하고 철도와 연계한 물류 기능을 강화해 수도권과 접경지역을 연결하는 산업 거점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평화경제특구는 단순한 개발사업을 넘어 북방 경제와 남북 교류 확대에 대비한 전략적 기반을 구축하는 프로젝트”라며 “준비된 인프라와 성장 잠재력을 바탕으로 최종 특구 지정에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천시는 관광과 농업을 결합한 생산형 경제 모델을 중심으로 특구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단순 관광 개발이 아니라 지역 산업 구조 자체를 바꾸는 전략으로 평가된다. 시는 관인면 일대 한탄강 권역을 중심으로 관광시설을 확대하고 체류형 관광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대표 관광 자원으로 꼽히는 한탄강 세계지질공원 일대에는 관광객 편의시설과 숙박시설, 체험시설 등을 단계적으로 확충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특히 한탄강 관광 자원을 활용한 레저 활동과 자연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해 수도권 대표 관광지로 육성한다는 목표다. 또 다른 핵심 축은 스마트농업 산업이다. 시는 관인면 일대에 스마트팜과 농식품 가공시설, 물류시설을 조성해 농산물 생산부터 가공, 유통까지 이어지는 산업 구조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농업 소득을 높이고 지역 일자리를 늘리는 효과를 동시에 기대하고 있다. 포천시 관계자는 “농업 중심 지역이 단순 생산에 머물지 않고 가공과 유통까지 확대해야 지속 가능한 경제 구조를 만들 수 있다”며 “특구를 계기로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특구 지정 이후 약 2~3년이 지나면 지역 경제에 실질적인 변화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특히 기업 유치와 관광객 증가가 동시에 이뤄질 경우 지역 상권 활성화와 인구 유입 효과가 장기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결국 평화경제특구 지정 여부는 단순한 개발 사업을 넘어 접경지역의 미래 성장 경로를 결정짓는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 냇가에서 상추 키우는 재미… 동대문의 봄, 꽃밭보다 텃밭[현장 행정]

    냇가에서 상추 키우는 재미… 동대문의 봄, 꽃밭보다 텃밭[현장 행정]

    960구획에 3032가구 신청 열기사회적 고립 주민들 정서 안정토양·농작물 연 2회 검사해 안전“이웃 정 나누고 생명 배울 기회” “흙을 만지고 모종을 심으면서 생명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게 돼 기쁩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지난달 27일 중랑천 장안2수변공원에서 열린 ‘DDM(동대문) 도시농업 체험학습장’ 개장식에서 “사람은 밖으로 나와 자연과 닿아야 한다”며 “구민을 위한 공간을 열어주고, 농업 테라피(요법)를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어린이집 원아와 주민, 가족 등 600여명이 개장식에 모여 상추 등 쌈 채소 모종을 심고 봄의 시작을 함께했다. 갈색 앞치마를 매고 텃밭 가꾸기에 동참한 이 구청장은 어린이집 아이들과 함께 흙을 만지고 물을 주며 행사에 참여했다. 동대문구는 1일 올해 체험학습장을 개인 텃밭 927구획, 공공 텃밭 33구획 등 총 960구획 규모로 조성했다고 밝혔다. 올해 11월까지 학습장을 운영하며, 참가비는 1만원이다. 앞서 참여자를 모집한 결과 960구획에 총 3032가구가 신청해 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참여한 장안2동 주민 박대웅(64)씨는 “집에 있다가 일주일에 한두 번 정도 중랑천 둑길을 오가며 텃밭을 돌보는데, 그 자체가 재미있고 힐링이 된다”며 “상추가 많이 자랐을 때 따먹는 기쁨도 크다”고 전했다. 공공 텃밭은 ▲7개 어린이집이 참여하는 ‘생태교육 공간’ 14곳 ▲서울시민 정원관리 공간 15곳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한 ‘치유텃밭’ 4곳 등 33곳으로 구성됐다. 특히 치유텃밭은 정서적 안정과 일상 회복을 돕는 ‘농업 테라피’로도 활용한다. 사회적 고립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들이 작물을 키우며 활력을 되찾고, 이웃과 자연스럽게 소통할 기회도 된다는 점에서다. 또 구는 텃밭 작물의 먹거리 안전을 위해 정기 토양 검사와 농작물 안전성 검사를 연 2회 실시한다. 농작물 외에도 중랑천 일대에 탄소 흡수 능력이 뛰어난 케나프(Kenaf)를 심고, 튤립·수레국화·양귀비 등 계절 꽃을 더해 탄소 중립 실현과 휴식 공간 확보를 동시에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 구청장은 “도시농업 체험학습장은 구민이 일상 가까운 곳에서 자연의 변화를 느낄 수 있는 대표적 쉼터”라며 “텃밭 가꾸기를 넘어 이웃과 정을 나누고 생명을 배우는 공동체 공간으로 키워가겠다”고 밝혔다.
  • ‘안갯속’ 서울 서부선, 민자·재정사업 투트랙 추진

    ‘안갯속’ 서울 서부선, 민자·재정사업 투트랙 추진

    서울시는 서부선 도시철도 민간투자 사업 우선협상대상자인 두산건설컨소시엄과의 협상을 중단하고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취소하는 절차에 착수한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신규 사업자 재선정을 준비하는 한편, 여의치 않을 때 재정사업으로 전환하는 ‘투트랙’ 전략을 추진하기로 했다. 최근 재정사업으로 전환하며 사업 기간을 2년 정도 단축한 위례신사선과 비슷한 방식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서부선 역 후보지인 남가좌동 명지대 정문 앞에서 “현장에 와보니 서부선이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는 사실을 다시 실감한다”며 “서부선을 시작으로 시민 일상을 편리하게 연결하고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철도건설을 차질 없이 추진해 교통 소외지역의 시민 불편을 덜어드리고 지역 균형발전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서부선은 은평구 새절역(6호선)과 관악구 서울대입구역(2호선)을 잇는 도시철도 사업이다. 2024년 12월 기획재정부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를 통과해 지난해 두산건설 주관으로 출자자를 모집했으나 성과가 없었다. 사업 추진 요건을 갖추지 못한 채 시간이 흐르자 시는 두산건설컨소시엄에 올해 3월 말까지 출자자를 확보하지 못할 경우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취소하겠다고 통보했다. 관련 법에 따라 10일 이상의 의견 청취와 90일의 제소 기간이 지난 후인 7월 중순 취소 처분이 확정된다. 신규 사업자 선정 재공고에서는 물가 변동률을 고려해 사업비를 2조 2500억원으로 상향할 예정이다. 기존에는 1조 5200억원 규모였다. 한편 시는 기획예산처가 지난달 10일 발표한 예비타당성조사 제도 개편 방안에 맞춰 난곡선 예타 통과를 추진할 계획이다. 경제성 평가 가중치는 상대적으로 낮추고 사회·지역적 가치를 더 고려한다는 개편 방안을 토대로 난곡선 사업 추진 논리를 보완해 연내 예타 통과를 목표로 추진한다는 복안이다. 강북횡단선은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을 거처 내년에 예타 재신청을 추진한다.
  • 아침밥·문화티켓·복비·세탁소·택배… 인천 ‘천원 시리즈’ 생활 전반에 확대

    인천시가 대표 민생 정책인 ‘천원 시리즈’를 생활 전반으로 확대하며 시민 체감도를 한층 끌어올린다. 시는 신규 정책 도입과 기존 사업 고도화를 통해 천원 시리즈를 한 단계 더 진화시킬 방침이라고 1일 밝혔다. 올해 새롭게 도입된 정책 가운데 ‘천원 복비’는 무주택 청년과 신혼부부, 차상위 등 주거 취약계층이 임대차 계약을 체결할 때 중개보수를 지원하는 제도다. 신청자는 본인 부담 1000원으로 최대 30만원까지 지원받는다. 아동 복지 분야에서는 ‘천원 i-첫상담’이 1월부터 시행됐다. 이 정책은 심리·정서 상담이 필요한 아동을 대상으로 초기 상담 비용 중 본인 부담금을 1000원으로 낮춘 것이다. 노동 분야에서는 ‘천원 세탁소’가 오는 5월부터 운영된다. 소규모 사업장 노동자의 작업복을 장당 500~1000원에 세탁해 주는 서비스로, 유해 물질이 묻은 작업복의 가정 내 세탁을 줄여 노동자와 가족의 건강 보호는 물론 산업재해 예방 효과도 있다. 천원 시리즈는 지난해 높은 이용률을 기록하며 정책 효과를 입증했다. 대표 정책인 ‘천원 주택’은 하루 1000원, 월 3만원 수준의 임대료로 큰 호응을 얻었고 매입임대주택과 전세임대주택 모두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천원 택배’ 역시 전국 최초 공공 생활물류 모델로 자리매김했다. 누적 이용 132만건을 넘겼고 참여 소상공인도 8100개를 돌파했으며 이를 통해 소상공인 평균 매출이 약 13.9% 증가하는 효과를 거뒀다. ‘천원의 아침밥’은 11개 대학에서 21만 8000여명이 이용했고, ‘천원 문화티켓’도 공연·관광 프로그램 참여를 이끌며 호응을 얻었다. 해상교통 정책인 ‘i 바다패스’는 섬 지역 관광 매출 증가로 이어졌다. 시는 올해 사업 확대와 함께 제도의 안정성과 지속 가능성 확보에 초점을 맞춘다. 유정복 시장은 “천원 정책은 작은 혜택을 나누는 것이 아니라 시민 누구나 공평하게 공공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도록 행정 방향을 바꾸는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삶 속으로 더 깊이 들어가는 체감형 민생 정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 국힘 ‘컷오프 무효’ 후폭풍… 주호영 “나도 똑같이 적용될 것”

    국힘 ‘컷오프 무효’ 후폭풍… 주호영 “나도 똑같이 적용될 것”

    장동혁 “재판장이 공천 관리해야”재판부 기피·즉시항고 카드 고려김영환 “민심 어기면 무소속 출마”여론조사 서울·부산에서 與에 전패새 공관위원장에 4선 박덕흠 내정 6·3 지방선거를 두 달여 앞두고 법원이 ‘컷오프(공천배제) 무효’ 결정을 내리면서 국민의힘 내부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지도부는 법원 결정에 불복해 ‘즉시 항고’를 검토하겠다는 방침이지만 무효 결정을 받아든 김영환 충북지사는 무소속 출마까지 시사했다. 여기에 대구·포항시장 컷오프에 대한 법원 판단까지 이어지면 혼란은 더 커질 가능성이 있다. 장동혁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 지사의 컷오프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한 서울남부지법 민사합의51부(부장 권성수)의 결정에 대해 “권 재판장은 이 결정이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지 잘 모를 텐데 국민의힘에 와서 공천관리위원장과 윤리위원장을 하시면 될 것 같다”고 했다. 해당 재판부는 앞서 친한(친한동훈)계 배현진 의원과 김종혁 전 최고위원의 징계 효력 정지 가처분도 인용했다. 판사 출신인 장 대표는 “당 주요 사건이 왜 이 재판부에만 배당되는지 모르겠다”고 비꼬았다. 국민의힘은 재판부 기피 신청과 이의 신청을 검토 중이다. 타 지역 컷오프에 대한 법원 결정이 줄줄이 예고된 데다 공천 작업이 혼돈에 빠지면서 강력 대응을 할 수밖에 없게 됐다. ‘즉시 항고’ 카드를 꺼낼 수도 있다. 반면 기사회생한 김 지사는 기자회견에서 “지금이라도 공관위는 충북 민심과 일치하는 결정을 해달라”고 촉구했다. 또 “어처구니없는 불공정이 초래된다면 무소속 출마도 당연히 열어놓고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국민의힘 대구시장 경선 후보인 윤재옥·추경호·유영하·최은석 의원과 홍석준 전 의원, 이재만 전 대구 동구청장은 대구시당에서 ‘공정 경선 협약식’을 열었다. 여기에는 이미 컷오프된 주호영 의원도 법원의 가처분 인용을 자신하며 자리했다. 주 의원은 “공천 심사 규정조차 지키지 않은 점에서 같은 사안인 김 지사에 대해 인용 결정이 나온 만큼 제 사안에 대해서도 똑같이 적용될 것이라고 본다”고 했다. 서울시장 예비후보로 나섰다가 컷오프된 이승현 한국무역협회 비상근 부회장도 이날 서울남부지법에 컷오프 결정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이런 가운데 서울·부산시장 선거의 경선 후보 간 가상 양자대결에서 국민의힘 주자들이 더불어민주당 주자들에게 전패한다는 동아일보·리서치앤리서치의 무선 전화면접 여론조사(지난달 29~30일)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 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참조)가 나왔다. 민주당 소속 정원오(42.6%) 전 성동구청장은 가상대결에서 오세훈(28.0%) 서울시장을 오차범위 밖에서 따돌렸다. 같은 조사(지난달 28~29일)에서 민주당 부산시장 경선 후보인 전재수 의원은 박형준(27.1%) 부산시장, 주진우(25.5%) 의원과의 양자 대결에서 각각 16.6% 포인트, 19.8% 포인트 차로 앞섰다. 한편 국민의힘은 2일 ‘2기 공관위’를 꾸린다. 새 공관위원장은 4선의 박덕흠(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 의원이 내정됐다. 지도부와 손발을 맞춰 남은 공천 작업을 마무리하기 위해 현역 중진 의원에게 공관위원장을 맡긴 것으로 풀이된다.
  • ‘현금 살포’ 김관영 전격 제명… 전북지사 경선 판 뒤집혔다

    ‘현금 살포’ 김관영 전격 제명… 전북지사 경선 판 뒤집혔다

    “청년들 대리비 줬다 돌려받아”긴급 윤리감찰 통해 의혹 확인3파전 전북지사 경선도 안갯속 더불어민주당이 1일 식사 자리에서 현금을 살포한 의혹을 받은 김관영 전북지사를 전격 제명했다. 정청래 대표가 당 윤리감찰단에 긴급 감찰을 지시한 지 하루도 채 되지 않아 이뤄진 결정이다. 이에 따라 김 지사는 민주당 후보로 6·3지방선거를 뛰기 어려워졌고 전북지사 경선은 이원택·안호영 의원간 ‘2파전’이 됐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9시부터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김 지사 의혹 건을 논의했다. 강준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회의가 끝난 뒤 브리핑을 통해 “(김 지사의) 금품 제공 정황이 파악돼 최고위원들의 만장일치로 제명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조승래 민주당 사무총장은 “오늘 새벽에 관련 제보를 확인했고 정 대표의 윤리감찰 지시 이후 당사자인 김 지사에 대해 문답을 진행한 결과 금품 제공 혐의를 부인하지 못했다”며 “민주당 지도부는 국민 여러분께 실망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민주당 공보국은 이날 오전 언론 공지를 통해 “정 대표는 김 지사에 대한 제보가 있어서 윤리감찰단에 긴급 감찰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전날 경찰에는 김 지사가 현금을 살포했다는 의혹을 담은 고발장이 접수됐고, 전북 선거관리위원회도 해당 의혹에 대해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지사는 이날 전북도청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난해 11월 말 청년 15명가량과 저녁 식사 자리를 가진 뒤 기분 좋게 이야기하다가 대리기사비 이야기가 나왔다”며 대리비 명목으로 68만원을 건넸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튿날 청년 대표로부터 전액 68만원을 돌려받았다. 법적으로 전혀 문제가 없는 사안”이라고 말했다.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달리던 김 지사가 전격 제명되면서 민주당 전북지사 경선 국면도 완전히 뒤바뀌게 됐다. 조 사무총장은 “일단 전북지사 경선은 4일에 후보 등록을 받도록 되어 있다”며 “몇 명의 후보가 신청할지는 알 수 없으나 김 지사는 제명 조치로 인해 당적을 박탈해 민주당 이름으로는 경선을 할 수 없다. 나머지 2명이 등록할지, 1명만 등록할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경선은 민형배·주철현 의원이 민 의원으로의 후보 단일화를 선언하면서 신정훈 의원, 민 의원, 김영록 전남지사 사이 ‘3파전’으로 재편됐다.
  • 17일부터 다주택자 주담대 연장 못 한다

    17일부터 다주택자 주담대 연장 못 한다

    오는 17일부터 다주택자가 보유한 수도권·규제지역 아파트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의 만기 연장이 원칙적으로 금지된다. 동시에 정부는 무주택자 실거주 의무를 유예해 ‘일시적 갭투자(전세 끼고 매매)’를 할 수 있도록 길을 터줬다. 또 올해 가계대출 총량 증가율 목표치는 지난해(1.8%)보다 낮은 1.5%로 결정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부처 합동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망국적 부동산 공화국의 오명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부동산 시장과 금융의 과감한 절연이 절실하다”며 이런 내용의 관리 방안을 발표했다. 핵심은 다주택자의 ‘대출 연장 차단’이다. 수도권·규제지역에서 2주택 이상 보유한 개인, 임대사업자 등 다주택자의 만기일시상환 주담대는 원칙적으로 연장이 막힌다. 사실상 “갚거나 팔라”는 신호다. 대출을 조이는 방식으로 다주택자의 매물이 수도권에 나오도록 유도하는 구조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월 13일 ‘다주택자에게 대출 연장 혜택을 주는 것이 공정하냐’고 공개 지적한 이후 한 달 반 만에 나온 조치다. 다주택자 만기 일시상환 주담대는 약 4조 1000억원 규모로, 이 중 올해 만기 도래분만 2조 7000억원 수준이다. 다만 예외도 뒀다. 매도 계약이 체결된 주택이나 미분양 주택 등은 보유 주택 수에서 제외하고, 세입자가 있는 경우 임대차 계약 종료 시점까지는 만기 연장을 허용한다. 눈에 띄는 부분은 ‘무주택자 규제 완화’다. 무주택자가 토지거래허가구역 내 주택을 살 때 올해 말까지 허가 신청을 접수하면 ‘세 낀 집’도 살 수 있다. 실거주 의무도 임대차 계약 종료 시점까지 미뤄준다. 원래는 집을 산 뒤 4개월 안에 직접 들어가 살아야 했지만, 이 요건을 풀어 거래를 살리겠다는 취지다. 전세에 묶여 거래가 막히는 상황을 피하기 위한 안전장치다. 가계부채 관리도 한층 강화된다. 올해 대출 증가율 목표는 1.5%로 낮췄고, 정책대출 비중도 30%에서 20%로 줄인다. 지난해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88.6%로 추정되는데 2030년까지 이 비율을 80%로 낮추겠단 계획이다. 은행권에는 가계대출 관리목표 외에 주택담보대출 관리목표가 신설돼 사실상 ‘이중 규제’가 적용된다. 지난해 목표를 초과한 금융사는 올해 대출 총량에서 그만큼 차감된다. 새마을금고는 사실상 신규 가계대출이 막히는 수준이다. 지난해 새마을금고는 가계대출 잔액이 5조 3000억원 증가해 관리 목표인 1조 2000억원을 네 배 이상 초과했다. 대출규제 위반 등 탈법·편법적 대출 행위도 집중 점검한다. 특히 사업자대출 용도 외 유용 행위가 적발되면 현재는 해당 금융사 신규 사업자대출이 최대 5년간 제한됐으나 앞으로는 전 금융권 모든 대출이 최대 10년간 제한된다. 그간 규제 사각지대에 있던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P2P금융) 주담대에도 2일부터 규제지역 40%, 비규제지역 70%의 주택담보인정비율(LTV) 규제가 적용된다. 주택 가격별 대출한도 규제 적용도 의무화돼 15억원 이하 주택은 6억원, 15억원 초과 25억원 이하 주택은 4억원, 25억원 초과 주택은 2억원까지만 대출을 받을 수 있다. ‘투기성 비거주 1주택자’에 대한 규제, 주담대 위험가중치(RWA) 상향, 전세대출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적용 등의 카드는 남겨뒀다. 정부는 “시장 상황을 지켜본 뒤 결정하겠다”는 계획이다. 다만 시장에서는 우려도 나온다. 은행권 주담대 금리 상단이 연 7%가 넘어선 상황에서 대출 총량 관리까지 엄격해지며 매물이 나와도 거래 체결로 이어지긴 어렵다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전요섭 금융위 금융정책국장은 “그동안 대출 규제가 강해졌다 약해졌다 하는 과정이 반복되며 주택 가격 안정화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대출 규제 완화 가능성에 선을 그었다.
  • 與 ‘현금 살포 의혹’ 김관영 제명…전북지사 경선 격랑 속으로

    與 ‘현금 살포 의혹’ 김관영 제명…전북지사 경선 격랑 속으로

    더불어민주당이 1일 식사 자리에서 현금을 살포한 의혹을 받은 김관영 전북지사를 전격 제명했다. 정청래 대표가 당 윤리감찰단에 긴급 감찰을 지시한 지 하루도 채 되지 않아 이뤄진 결정이다. 이에 따라 김 지사는 민주당 후보로 6·3지방선거를 뛰기 어려워졌고 전북지사 경선은 이원택·안호영 의원간 ‘2파전’이 됐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9시부터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김 지사 의혹 건을 논의했다. 강준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회의가 끝난 뒤 브리핑을 통해 “(김 지사의) 금품 제공 정황이 파악돼 최고위원들의 만장일치로 제명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조승래 민주당 사무총장은 “오늘 새벽에 관련 제보를 확인했고 정 대표의 윤리감찰 지시 이후 당사자인 김 지사에 대해 문답을 진행한 결과 금품 제공 혐의를 부인하지 못했다”며 “민주당 지도부는 국민 여러분께 실망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민주당 공보국은 이날 오전 언론 공지를 통해 “정 대표는 김 지사에 대한 제보가 있어서 윤리감찰단에 긴급 감찰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전날 경찰에는 김 지사가 현금을 살포했다는 의혹을 담은 고발장이 접수됐고, 전북 선거관리위원회도 해당 의혹에 대해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지사는 이날 전북도청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난해 11월 말 청년 15명가량과 저녁 식사 자리를 가진 뒤 기분 좋게 이야기하다가 대리기사비 이야기가 나왔다”며 대리비 명목으로 68만원을 건넸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튿날 청년 대표로부터 전액 68만원을 돌려받았다. 법적으로 전혀 문제가 없는 사안”이라고 말했다.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달리던 김 지사가 전격 제명되면서 민주당 전북지사 경선 국면도 완전히 뒤바뀌게 됐다. 조 사무총장은 “일단 전북지사 경선은 4일에 후보 등록을 받도록 되어 있다”며 “몇 명의 후보가 신청할지는 알 수 없으나 김 지사는 제명 조치로 인해 당적을 박탈해 민주당 이름으로는 경선을 할 수 없다. 나머지 2명이 등록할지, 1명만 등록할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경선은 민형배·주철현 의원이 민 의원으로의 후보 단일화를 선언하면서 신정훈 의원, 민 의원, 김영록 전남지사 사이 ‘3파전’으로 재편됐다.
  • ‘대구 캐리어 시신’ 사위·딸 구속영장…“시끄럽고 정리 안 해서 폭행”

    ‘대구 캐리어 시신’ 사위·딸 구속영장…“시끄럽고 정리 안 해서 폭행”

    대구 신천에 방치된 여행용 가방에서 50대 여성의 시신이 발견된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사위와 딸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대구 북부경찰서는 1일 존속살해 및 시체유기 혐의로 20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아내 B씨에게는 시체유기 혐의만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18일 새벽부터 대구 중구 한 오피스텔에 있는 주거지에서 장모를 손과 발로 무차별적으로 폭행해 숨지게 한 뒤 같은날 오전 11시 30분쯤 시신을 여행용 가방에 담아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주거지에서 도보로 20분 거리의 북구 칠성시장 인근 신천변에 시신이 담긴 가방을 유기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장모가 평소 집안에서 생활 소음을 내고 물건 정리를 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폭행했다고 진술했다. 이날 오전 진행한 예비 부검 결과 장모의 시신에선 갈비뼈와 골반 등 다수 부위의 다발성 골절 흔적이 발견됐다. A씨가 시신을 유기하는 과정에서 숨진 여성의 딸 B씨도 동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B씨는 A씨의 강요에 의해 범행에 가담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이에 경찰은 A씨가 평소 장모 뿐만 아니라 아내에게도 폭력을 휘두른 것으로 보고 있다.
  • ‘고흥 차범근 축구교실’ 개강···80여명 참여

    ‘고흥 차범근 축구교실’ 개강···80여명 참여

    고흥군이 2023년부터 전국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문을 연 ‘차범근 축구교실’이 1일 생활체육공원에서 개강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고흥 지역 학생뿐만 아니라 보성, 순천, 여수 등 인근 지역 학생들까지 총 80여 명이 신청했다. 올해 축구교실은 기본적으로 매주 1회 수요일 운영한다. 저학년부와 고학년부로 나뉘어 60분간 수업이 진행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고학년(4~6학년)을 대상으로 주 2회(화·목) 추가 운영해 더욱 체계적인 교육이 이뤄질 예정이다. 혹서기(7~8월)에는 휴강한다. 5월과 10월에는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이어 11월까지 전문 코치진의 지도 아래 운영할 계획이다. 차범근 감독은 “축구교실의 목표는 선수 육성이 아니라 축구를 즐기며 스포츠 정신을 키우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흥 지역 유소년 축구 발전을 위해 작은 보탬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축구교실에 참가한 한 학부모는 “아이들이 운동장에서 활기차게 뛰는 모습을 보니 너무 기쁘다”며 “특히 올해는 4~6학년 대상 추가 운영으로 참여 기회가 확대된 점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올해 3월부터 차범근 축구교실 꿈나무 육성사업을 위해 고향사랑기부제 지정기부금 30억 원 모금 활동을 시작했다”며 “차범근 브랜드와 결합한 유소년 축구 교육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장모 시끄럽게 굴어 폭행”…대구 ‘캐리어 시신’ 사건 피의자, 존속살해 혐의

    “장모 시끄럽게 굴어 폭행”…대구 ‘캐리어 시신’ 사건 피의자, 존속살해 혐의

    대구에서 발생한 ‘캐리어 시신’ 사건 피해자인 50대 여성 사인을 규명하기 위한 부검 실시 결과 갈비뼈와 골반 등 다수 부위에서 다발성 골절이 확인됐다. 대구 북부경찰서는 1일 장모를 때려 숨지게 한 뒤 시신을 캐리어에 담아 하천에 유기한 혐의(존속살해 및 시체유기)로 사위 B(20대)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아내 C(20대)씨는 시체유기 혐의만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북부경찰서는 사망한 50대 여성 A씨에 대한 이러한 예비부검 결과를 내놓으며 “추정 사인은 외력에 의한 다발성 손상사로 본다”고 밝혔다. B씨는 지난 18일 오전 주거지에서 장모 A씨를 손과 발로 폭행해 숨지게 한 뒤 시신을 캐리어에 담아 북구 칠성동 신천에 버린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범행 이유로 “A씨가 평소 시끄럽게 굴고 물건을 정리하지 않아 때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B씨가 시신을 유기하려고 걸어 이동하는 과정에서 딸 C씨도 함께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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