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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포스코 하청 노조 ‘소수·타 노조 갈등’ 내세워…교섭단위 오늘 판가름

    [단독]포스코 하청 노조 ‘소수·타 노조 갈등’ 내세워…교섭단위 오늘 판가름

    포스코가 앞으로 하청 노조별로 교섭해야 할지에 대한 노동위원회 결정이 8일 나오는 가운데 하청 노조는 본인들이 소수이자 타 노조와 빈번한 갈등이 있었던 점을 분리 근거로 삼은 것으로 확인됐다.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 이후 교섭 단위 분리 여부에 대한 결정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북지방노동위원회는 포스코 하청 노조들의 교섭 단위 분리 여부를 이날 오전 심판한 후 결론 짓는다. 노란봉투법은 원청 사용자와 하청 노조 간의 교섭을 촉진하고자 교섭 창구 단일화 틀 속에서 교섭 단위를 분리하게 했다. 만약 교섭 단위가 분리된다면 포스코는 복수 하청 노조의 각기 다른 교섭 의제를 받아 교섭을 진행해야 한다. 서울신문이 입수한 민주노총 전국플랜트건설노조(건설노조)의 ‘포스코 교섭 단위 분리 신청 이유서’를 보면 이들은 소수 노조인 점·근로조건과 형태가 다르다는 점·복수 노조 간 갈등이 빈번하다는 점 등을 신청 근거로 내세웠다. 이들은 건설노조와 포스코 하청노조 중 민주노총 소속인 금속노조의 교섭 단위를 한국노총 전국금속노동조합연맹(금속노련)과는 분리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은 포스코가 따로 교섭해야 한다는 취지다. 건설노조는 “금속노련이 언론에 발표한 바에 따르면 총 3500명이 포스코에 원청 교섭을 요구한 반면 금속노조의 교섭 요구 조합원 수는 1900명”이라며 “교섭 단위를 분리하지 않으면 교섭권을 행사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또한 금속노련 소속 근로자들이 대부분 제조업종에 종사하는 것과 달리 건설노조는 건설 업종에 종사해 근로조건 차이가 있다고 봤으며,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의 빈번한 대립과 갈등으로 인해 교섭 단위 통합이 어렵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 포스코는 이미 교섭 요구 사실을 공고했기 때문에 핵심 쟁점은 대기업 하청 노조들이 원청과 각각 교섭을 진행할 수 있을지다. 이번 건설노조가 내세운 근거들이 노동위에서 인정된다면 앞으로 대기업에 속한 여러 하청 노조들이 교섭 단위를 분리할 길이 더 열릴 전망이다.
  • 토스뱅크, 퇴직경찰관 선발… ‘금융사기예방관’ 운영한다

    토스뱅크는 경찰청 전기통신금융사기 통합대응단과 퇴직경찰관의 전문 역량을 활용해 지역사회 금융사기 범죄를 예방하는 ‘우리동네 금융사기예방관’을 공개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퇴직경찰관 30명을 선발해 약 한 달간 금융사기 유형과 대응법 등에 대한 교육을 거친 뒤 현장에 투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선발 인원은 서울 내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 규모가 연간 100억원 이상인 15개 지역을 중심으로 2인 1조로 경찰서에 배치된다. 이후 예방 교육과 순찰·홍보 활동을 수행한다. 경찰청과 협의를 거쳐 범죄 징후에 대한 현장 경험이 풍부한 인력을 활용해 지역 밀착형 예방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모집은 오는 19일까지 진행된다. 지원을 희망하는 퇴직경찰관은 경찰청 전직지원센터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 [사설] 檢 보완수사권 절실함 보여 준 김창민 감독 폭행 사망 사건

    [사설] 檢 보완수사권 절실함 보여 준 김창민 감독 폭행 사망 사건

    경찰의 초동수사 부실 논란이 제기된 영화감독 김창민씨 집단 폭행 사망 사건과 관련해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검찰 보완수사를 통한 철저한 진상 규명과 엄정한 처벌 의지를 밝혔다. 정 장관은 어제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초기 수사의 미흡으로 유가족과 국민께 큰 아픔을 드리는 일이 발생했다”며 “1차 수사에 대한 빈틈없는 보완으로 고인이 된 피해자와 유가족의 억울함이 한 점도 남지 않도록 하겠다”고 했다. 김씨는 지난해 10월 20일 새벽 발달장애 아들과 함께 경기 구리시의 한 식당을 찾았다가 20대 남성들과 시비가 붙었고, 식당 밖에서 집단 폭행을 당해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이후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19일 만에 뇌사 판정을 받은 뒤 장기 기증으로 4명에게 새 삶을 전하고 세상을 떠났다. 그러나 이 사건으로 구속된 피의자는 단 한 명도 없었다. 경찰은 사건 초기 가해자 일행 중 1명에 대해서만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은 이를 기각했다. 이후 김씨가 사망하자 유가족의 항의와 검찰의 보완수사 요구로 다른 공범 1명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역시 기각됐다. 당시 폐쇄회로(CC)TV 영상에는 최소 6명의 가해자 무리가 김씨를 끌고 다니며 폭행하는 장면이 담겨 있었다. 집단 폭행으로 인한 상해치사의 정황과 증거가 명백한데도 구속영장이 잇따라 기각된 것은 경찰의 부실한 초동수사에 상당한 책임이 있다고 볼 수밖에 없다. 가해자들이 같은 동네에 거주하고 있어 피해자 유가족의 불안이 큰 상황에서도 수사가 지연된 점 역시 납득하기 어렵다. 법무부 장관이 철저한 보완수사를 지시한 만큼 이번 사건의 진상 규명과 처벌은 늦더라도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앞이 캄캄한 것은 검찰의 보완수사권 폐지 이후다. 경찰의 부실 수사를 견제하고 감시할 제도적 장치가 사라진다면 피해자의 억울함을 풀어 줄 최후의 안전망마저 없어지게 된다. 누가 책임질 수 있나.
  • 도봉, 석면지붕 철거·처리 최대 1000만원 지원

    서울 도봉구가 구민 건강 보호와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고함량 석면 건축자재인 슬레이트 철거 및 처리 비용 지원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슬레이트는 석면이 10~15% 포함돼 낡아서 석면 가루가 호흡기로 유입되면 폐암이나 석면폐증 등 치명적인 질병을 유발할 수 있어 안전한 처리가 필수적이다. 구는 신청 조건에 따라 발생 비용의 전부 또는 일부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우선지원 가구(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와 일반 가구로 나뉜다. 우선지원 가구는 주택 철거 및 처리 시 비용 전액을 지원하며, 지붕을 개량할 때는 최대 1000만원까지 보조한다. 일반 가구는 주택 철거·처리에 최대 700만원, 지붕 개량에 최대 500만원을 지원한다. 비주택(창고·축사 등)은 면적 200㎡ 이하일 때 최대 54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은 24일까지 도봉구 홈페이지에서 지원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도봉구청 기후환경과로 제출하면 된다. 대상자는 5월 중 선정된다. 오언석 구청장은 “슬레이트 철거는 구민의 건강 보호와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며 “많은 분의 신청을 바란다”고 강조했다.
  • 강북, 예상치 못한 안전사고 때 보험금

    서울 강북구는 각종 재난·안전사고로 피해를 본 주민을 지원하기 위해 구민 안전보험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구민 안전보험은 예상치 못한 사고를 당한 주민에게 보험금을 지원하는 제도다. 등록외국인과 거소신고 동포를 포함해 구에 주민등록을 둔 주민은 별도 절차 없이 자동 가입된다. 구는 올해 보험 보장 내용을 개편했다. 기존 일상 상해 보장을 포함해 해외·어린이 안전 분야까지 보장 범위를 확대했다. 올해부터 주민이 해외에서 위난 상황으로 사망하면 유해 송환비를 1인당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한다. 어린이 통학버스 사고 부상치료비 항목도 신설해 1인당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한다. 기존과 같이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상해(넘어짐·떨어짐·화재·폭발·화상·물에 빠짐·동물에 의한 상해·개인형 이동장치 사고 등)에 대해서도 의료비를 보장한다. 상해 의료비는 응급·치료·수술·입원비 등을 포함해 1인당 10만원까지 지급된다. 청구 1건당 3만원의 자기부담금이 공제된다. 보험 기간은 내년 3월 1일까지다. 사고일로부터 3년 이내 보험금 청구가 가능하다. 구청 홈페이지에서 서류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하나손해보험에 이메일 또는 팩스로 신청하면 된다.
  • “김건희 명품백 4월 말까지 진상 조사… 담당 국장은 사회적 타살”

    “김건희 명품백 4월 말까지 진상 조사… 담당 국장은 사회적 타살”

    김건희 명품백 상식 밖 종결 정권 입맛에 맞춘 전 기관장 책임공직자 배우자 처벌할 제도 추진담당 국장 사망 의혹 조사무혐의 종결 반대했다 생긴 비극개인 문제 아닌 권익위 책임 인정내란죄 공익신고 대상 확대중대 공익 침해 행위로 규정해야신고한 국민 보호 미흡 땐 과태료정일연 국민권익위원장이 2024년 ‘위반 사항 없음’으로 종결된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사건에 대해 “4월 말까지 종결 과정에 대해 진상조사를 하고 제도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7일 정부세종청사 집무실에서 진행한 서울신문과의 언론 첫 인터뷰에서 “권익위가 상식에 어긋난 결정을 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윤석열 정부 권익위는 2024년 6월 전원위원회를 열고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에 대해 “청탁금지법상 공직자 배우자에 대한 제재 규정이 없다”며 사건을 닫았다가 직무 관련성·대가성을 지나치게 좁게 해석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정 위원장은 “권익위가 정권이 바뀔 때마다 기관장의 성향에 따라 다른 결정을 내려온 게 문제”라고 말했다. 다음은 정 위원장과의 일문일답. -김 여사가 최재영 목사로부터 300만원짜리 디올 가방을 받아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신고된 사건을 권익위가 ‘위반 사항 없음’으로 처리했는데, 진상조사 어떻게 하나. “정권이 바뀌었다고 결정을 뒤엎는 건 아니다. 전 국민이 김 여사가 명품백을 받는 영상을 다 봤고 권익위가 상식에 어긋난 결정을 했기에 올바른 길로 되돌아가자는 것이다. 일단 4월 말까지는 진상조사를 진행한다. 누구를 처벌하자는 게 아니라 다시는 이런 결정이 나오지 않도록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현재 공직자의 배우자가 금품을 받았을 때 직접 처벌할 근거가 없어 청탁금지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당시 실무 책임자였던 국장이 무혐의 결정에 자괴감을 토로하며 스스로 목숨을 끊으면서 의혹이 더 커졌는데, 그의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한 조사인가. “그렇다. 담당 국장은 무혐의 종결에 반대했다. 명품백 사건을 맡지 않았다면 그런 선택을 했겠나. 우울증 같은 개인 문제로 치부해선 안 된다. 일을 맡았다가 숨진 만큼 인과관계가 없다고 할 수 없다. 최소한 권익위에 책임이 있다는 건 인정해야 한다. 유능한 간부가 일 처리를 하다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건 ‘사회적 타살’이라고 얘기할 수밖에 없다. 객관적 자료를 수집해 결과를 내고 싶은데 4월 말까지 해보고 필요하면 더 연장하겠다.” -류희림 전 방송통신심의위원장이 윤석열 전 대통령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김만배-신학림’ 녹취록을 인용 보도한 방송사에 대해 당시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심의를 진행하도록 가족과 지인을 동원해 민원을 제기했다는 이른바 ‘민원 사주’ 의혹도 조사한다는데, 배경은. “신고자 보호 조치가 왜 제대로 안 됐는지 등 해당 사건을 면밀히 검토해 이해충돌방지법과 공익신고자 보호법 적용과 함께 정책적 개선 방안을 살펴보겠다. 피신고자가 기관장이면 감사원 등 객관성을 가진 제3의 기관이 사건을 처리하는 방안을 강구하겠다.” -앞으로 권익위의 최대 과제는. “권익위의 조속한 정상화가 필요하다. 비정상이라는 지적은 결국 국민의 신뢰를 못 받았다는 의미다. 그동안 법과 원칙을 제대로 지키지 못하고 정권이 바뀔 때마다 기관장의 성향에 따라 다른 결론을 내려온 게 문제였다.” -내란죄를 공익 신고 대상으로 지정했을 때 기대효과는. “내란죄 등 중대한 공익 침해 범죄에 대해 신고자 보호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많다. 이에 내란죄를 공익 침해 행위로 규정하고 신고자를 보호하지 않았을 때 과태료를 직접 부과하는 방향으로 법 개정을 추진한다. 용기 있는 국민이 안심하고 신고할 수 있도록 내란죄를 공익 침해 행위로 규정하면 다시는 이런 불행한 역사가 반복되지 않을 것이다.” -쌍방울로부터 뇌물을 받고 대북 불법 송금 사건을 공모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이화영 전 경기부지사를 변호한 이력이 부담되진 않나. “제가 좀 둔감한 편이다. 잘못을 정확히 지적받아 문제가 있으면 수용하지만 내가 잘못한 게 없으면 ‘무슨 상관이냐’라고 생각하는 편이라 큰 부담이 없다.” -인공지능(AI) 국민권익플랫폼은 언제쯤. “AI가 민원 상담과 민원신청서를 대신 작성해 주는 민원 전용 AI 모델을 개발 중이다. 신고할 때 법령과 사례를 찾아주고 담당자에겐 답변 초안을 제시해 집단 민원을 신속히 처리하는 AI다. 구체적인 로드맵을 만들어 2030년까지 도입을 완료할 계획이다.” -대통령 주재 갈등조정협의회 역할은. “이재명 대통령이 집단 갈등을 해결하지 않으면 행정력이 낭비되고 사회적 비용도 커진다고 언급했다. 집단 민원 48개를 해결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 6월 이 대통령 주재 회의에서 ‘집단·특이 민원 관리·해결 전략 로드맵’을 발표한다. ‘악성 민원’이라 불리는 특이 민원은 첫 대응이 잘못돼 소송으로 악화하는 사례가 많다. 잘 들어주기만 해도 풀리는 만큼 민·관 전담팀이 함께 경청하고 설득하겠다.” ■정일연 권익위원장은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와 수원지법 안산지원장을 지낸 정통 법조인 출신이다. 법무부 사면심사위원회 위원, 문화체육관광부 언론중재위원회 위원도 역임했다. ▲전북 전주(65) ▲건국대 법학과 ▲사법연수원 20기 ▲전주지법·수원지법·서울동부지법 부장판사 ▲법무법인 베이시스 변호사
  • 민간부문 ‘사용자성’ 첫 인정… 성공회대·인덕대 원청 판단

    민간부문 ‘사용자성’ 첫 인정… 성공회대·인덕대 원청 판단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 시행 이후 공공부문에 이어 민간부문에서도 원청의 ‘사용자성’을 인정하는 노동위원회의 첫 판단이 나왔다. 서울의 사립대에서 나온 첫 사례이기도 하다. 지금까지 원청의 사용자성이 인정된 사례는 공공부문 6건, 민간부문 2건 등 총 8건이다. 서울지방노동위원회는 7일 학교법인 인덕학원(인덕대)과 성공회대의 하청 노조가 제기한 ‘교섭요구 사실의 공고에 대한 시정신청’에 대한 심판회의를 진행하고 원청의 사용자성을 2건 모두 인정했다. 서울노동위는 “해당 원청이 각 하청 근로자의 일부 노동조건 또는 근무환경 등을 실질적·구체적으로 지배·결정하는 지위에 있다”고 판단했다. 특히 노동위는 “대학 시설 관리 용역은 원청이 하청 근로자의 근로시간 등을 구조적으로 통제하고 하청 근로자의 휴게시설 등 작업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교섭 의제에 관해 실질적 지배력을 가진다”고 봤다. 이날 결정에 따라 성공회대와 인덕대는 교섭요구 사실 공고하는 절차를 거쳐 하청 노조와 단체교섭에 나서야 한다. 앞서 인덕대와 성공회대 하청 노조인 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조는 노란봉투법 시행 이후 각 대학을 상대로 교섭요구를 신청했다. 이들은 교섭 의제로 노동안전·작업환경·복리후생·임금·근로시간 등 5가지를 제시했다. 하지만 각 대학은 응답하지 않았다. 한편, 서울노동위는 이날 한국공항공사 자회사 노조인 전국공항노조가 낸 교섭요구 사실의 공고에 대한 시정 신청도 인용했다. 노동위는 “공항공사는 자회사 근로자의 연장근로에 대한 지시 및 승인 등 연장근로 체계 개선 교섭 의제에 대해 원청이 실질적으로 지배·결정한다”고 판단했다.
  • 국힘, 결국 경기지사 후보 재공모… 개혁신당 “괜찮은 후보 설득 중”

    국힘, 결국 경기지사 후보 재공모… 개혁신당 “괜찮은 후보 설득 중”

    경기지사 ‘후보난’을 겪던 국민의힘이 7일 결국 후보 재공모를 결정했다. 개혁신당은 인지도 높은 인물을 후보로 섭외 중인 것으로 파악돼 향후 단일화 논의가 진행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국민의힘 지방선거 공천관리위원회는 경기지사 후보를 추가 공모하기로 의결했다. 박덕흠 공천관리위원장은 “최대 광역자치단체인 경기도가 가지는 정치적 상징성을 고려할 때 역량 있는 인재들에게 경쟁의 문을 더욱 폭넓게 열어 치열한 경선을 유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경기는 양향자 최고위원, 함진규 전 의원이 일찌감치 공천을 신청하고 전임 공관위에서 면접 심사까지 거쳤다. 그러나 본선 경쟁력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며 심사가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장동혁 대표는 앞서 유승민 전 의원, 또 반도체 부문 기업인 영입을 시도했으나 모두 불발됐다고 밝힌 바 있다. 추가 공모에는 경기 남양주시장을 지낸 조광한 지명직 최고위원이 응할 것으로 보인다. 조 최고위원은 이날 라디오 출연에서 “저라도 신청을 하겠다고 공관위에 추가 공천 신청을 열어 달라고 했다”며 “경선에서 저한테 기회를 주신다면 확정된 후보 자격으로 우리 당에서 그동안 공을 들여왔던 분들을 다시 한번 접촉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경기도를 사실상 정치적 베이스캠프로 삼고 있는 개혁신당도 경기지사 공천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 대표는 이날 라디오에 출연해 “지금 저희가 계속 설득하는 인물이 있다”며 “아마 지금 여야를 막론하고 나와 있는 후보들보다는 이름을 들었을 때 다들 ‘어? 괜찮은 후보다’라고 생각할 만한 분”이라고 말했다. 정치권에선 민주당 경선 결과에 따라 야권 후보간 단일화가 거론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에 이 대표는 “국민의힘이 개혁신당의 후보를 보고 갑자기 감읍(感泣)해서 거기에 따라서 내가 (후보직을) 던지겠다 그러면 말릴 수는 없다”고 말했다.
  • 정부 “17개국서 대체원유 1억 1000만 배럴 확보… 평시 60~70%”

    정부 “17개국서 대체원유 1억 1000만 배럴 확보… 평시 60~70%”

    4월 5000만·5월 6000만 배럴 확보 나프타 77만t…“추경 편성 시 더 확보” 비축유 스와프 3000만 배럴 이상 신청 서울 휘발유값 2000원 돌파…3년 8개월만 중동발 원유 수급 위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정부가 이란이 봉쇄한 호르무즈 해협 외의 대체 경로를 통해 17개국에서 4월분 원유 5000만 배럴, 5월분 원유 6000만 배럴 등 총 1억 1000만 배럴의 원유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석유화학의 핵심 원료인 나프타(납사) 수입도 평시 도입량의 70%를 확보한 것으로 파악됐다. 양기욱 산업통상부 산업자원안보실장은 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동상황 일일 브리핑’에서 “4월분은 평시 도입량(8000만 배럴)의 60%, 5월분은 70% 수준”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대체 원유 도입 국가는 사우디아라비아, 미국, 아랍에미리트(UAE), 브라질, 호주, 콩고, 가봉, 캐나다 등이다. 양 실장은 “오대양 육대주에 거의 다 걸쳐서 도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유사의 대체 원유가 국내 도착하기 전까지 정부 비축유를 먼저 빌려 주고 추후 대체 물량으로 돌려 받는 비축유 스와프(SWAP) 제도 신청 물량은 국내 4개 정유사 전체 3000만 배럴 이상이었다. 지난 주 발표된 2000만 배럴에서 1000만 배럴 정도 늘어났다. 계약 완료된 2건은 이송까지 마쳤고 이번 주 4건 이상 추가 계약이 예정돼 있다. 양 실장은 “이번 주까지 스와프 물량은 총 800만 배럴”이라며 “정유사들이 비축유 스와프에 관심이 많고, 활용하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나프타 확보에도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양 실장은 “올해 4월 예상 수입 물량은 약 77만t으로 예년 대비 70% 수준”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경질 나프타 수입량은 116만t 정도다. 양 실장은 “국내에서 110만t 넘게 생산하고 있어 수입량을 합치면 평상시 공급량 대비 80% 이상, 최대 90% 가까이 공급되고 있다”며 “추가경정예산이 편성되면 기업들과 함께 나프타 확보를 위해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주유소 기름값은 종전 기대감 속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서울 주유소 평균 휘발유 평균 가격은 ℓ당 2000원을 넘겼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3년 8개월 만이다.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서울 주유소 평균 휘발유 가격은 ℓ당 2003.5원으로 전날보다 13.1원 올랐다. 이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 여파로 고유가가 지속됐던 2022년 7월 25일(2005원) 이후 처음이다. 경유 가격은 1984.3원으로 전날보다 16.3원 올랐다. 전국 주유소 평균 가격도 모두 올랐다. 휘발유 가격은 ℓ당 11.3원 오른 1969.6원, 경유 가격은 11.8원 오른 1961.0원을 기록했다. 지난달 27일 2차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 여파와 국제 유가 상승세 속에 조만간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도 2000원을 넘어설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6일 기준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109.8달러, 두바이유 120.2달러, 서부텍사스유(WTI) 112.4달러로 전 거래일보다 모두 상승했다.
  • [단독] 정일연 권익위원장 “김건희 명품백 4월말까지 진상조사… 담당 국장은 사회적 타살”

    [단독] 정일연 권익위원장 “김건희 명품백 4월말까지 진상조사… 담당 국장은 사회적 타살”

    ‘명품백 사건’ 상식에 어긋난 결정 정권 입맛에 맞춘 전 기관장 책임 공직자 배우자 처벌할 제도 추진 담당 국장 사망 의혹 진상 조사 전원위 종결 반대했다 생긴 비극 개인 문제 아닌 권익위 책임 인정 내란죄 중대 공익 침해 행위 규정 신고한 국민 보호 미흡 땐 과태료 정일연 국민권익위원장이 7일 권익위가 2024년 ‘김건희 여사 명품백 사건’을 ‘위반사항 없음’으로 종결 처리한 사건과 관련해 “권익위가 상식에 어긋난 결정을 했다”며 “4월 말까지 진상조사를 해보고 필요하면 시간을 더 들여서라도 제도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 권익위 집무실에서 서울신문과 진행한 언론 첫 인터뷰에서 “잘못된 것을 원래대로 되돌려야 정상적으로 갈 수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지난달 4일 취임한 그는 ‘명품백 사건’과 해당 사건을 ‘종결 처리’했던 부패방지국장 직무대리였던 김모 국장의 극단적 선택에 대해 진상조사를 지시한 바 있다. 윤석열 정부 권익위는 2024년 6월 전원위원회를 열고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사건에 대해 “청탁금지법상 공직자 배우자에 대한 제재 규정이 없다”며 사건을 종결했다가 직무 관련성·대가성을 지나치게 좁게 해석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당시 권익위는 수사기관으로 이첩하지 않고 사건을 종결한데 따른 비판이 쏟아지자 처음으로 의결서 전문을 공개하고 “청탁금지법상 제재 규정이 없는 공직자 배우자에 대한 헌법의 ‘죄형법정주의’에 따라 제재할 수 없으므로 처벌을 전제로 한 수사의 필요성이 없어 종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죄형법정주의는 범죄와 형벌을 미리 법률로 규정해야 한다는 근대 형법의 기본 원칙으로, 권력자가 범죄와 형법을 마음대로 진단하는 죄형전단주의를 막기 위해 헌법에서 규정하고 있다. ‘법률이 없으면 범죄도 없고 형벌도 없다’는 의미다. 정 위원장은 “권익위가 정권이 바뀔 때마다 기관장의 성향에 따라 다른 결정을 내려온 게 문제”라고 지적한 뒤 “법과 원칙, 공무원의 양심에 따라 국민이 수긍할 수 있도록 일 처리를 한다면 정권이나 기관장이 바뀌더라도 문제될 게 없다”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국민들이 납득하지 못한 결정을 했다는 지적을 받은 ‘명품백 사건’을 포함해 주요 사건들이 무엇이 문제가 됐는지 상세히 조사하기 위해 태스크포스(TF) 구성을 지시했다”고 전했다. 이어 “국민 상식에 반했고 업무 처리 과정에서 비극적인 일이 발생했기 때문에 다시는 과오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지에 초점을 맞췄다”며 “회피 제도 보완 등 잘못된 게 있다면 바로잡기 위한 대책을 적극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위원장은 지난해 순직 처리된 김 국장의 극단 선택에 대해 “무혐의 종결을 반대했던 국장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조사가 필요하다”며 “유능한 간부가 일 처리를 하다가 극단 선택을 한 건 자살이라곤 하나 ‘사회적 타살’이라고 얘기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가정을 전제로 “조사 중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범죄 행위 단서가 발견되면 법적 조치를 해야 한다”며 유철환 전 권익위원장에 대한 법적 조치도 시사했다. “48개 집단민원 우선 해결에 역량 집중”“6월 李회의서 집단·특이민원 로드맵 발표”정 위원장은 류희림 전 방송통신심의위원장의 ‘민원 사주’ 의혹에 대해서도 “들여다볼 부분이 여러 개다. 나름대로 추가 조사가 필요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답했다. 2023년 11월 류 전 방심위원장은 윤석열 전 대통령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김만배-신학림’ 녹취록을 인용 보도한 방송사들에 대해 1억 4000만원 상당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이후 방심위가 방송사 심의를 진행하도록 류 전 방심위원장이 가족과 지인을 동원해 민원을 제기했다는 이른바 민원 사주 의혹이 불거졌다. 이와 함께 정 위원장은 “불행한 역사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내란죄를 공익 침해 행위로 규정하고 공익 신고 대상을 확대하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또 권익위가 국민 고충 처리와 부패 방지 등 본 업무를 제대로 할 수 있도록 피신고인 등에 대한 조사권 확보와 신고자 보호 조사 요구 거부 등에 대해 과태료를 직접 부과하는 실효성 있는 법 개정을 통해 권익위의 위상을 제고하겠다고 밝혔다. 가장 신속하게 성과를 내고 싶은 분야로는 집단민원과 특이(악성)민원 해결을 꼽았다. 정 위원장은 “가장 시급한 집단민원 48개를 우선 해결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려 한다”며 “오는 6월 이재명 대통령 주재 집단갈등조정회의에서 집단·특이(악성)민원 관리·해결 전략 로드맵을 발표하고 각 기관별 이행사항이 제때 추진되고 있는지 점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권익위는 올해 1월 집단·특이민원 해소 전담조직인 ‘집단갈등조정국’을 신설했다. 다음은 정 위원장과의 일문일답. -오랜만에 공직에 복귀한 소감은. “세 번째 공직을 맡는 건데 사법부와 행정부의 일이 많이 다르다. 잘못된 제도와 관행을 개선하고 개별 사건 중심에서 더 넓은 시각에서 국민 전체 이익을 고려해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만들겠다.” -임명 당시 쌍방울로부터 뇌물을 받고 대북 불법 송금 사건을 공모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이화영 전 경기부지사를 변호한 이력이 부담되지는 않나. “정확히 잘못을 지적해 문제가 있으면 받아들이지만 내가 잘못한 게 없으면 ‘무슨 상관이냐’고 생각해 부담 없었다.” -임기 중 꼭 해내고 싶은 것은. “임명될 때 청와대에서 권익위의 조속한 정상화를 얘기했다. 남들이 비정상이라 지적한 것은 결국 국민 신뢰를 못 받은 것이다. 권한을 제대로 행사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권익위는 그동안 법과 원칙을 제대로 지키지 못하고 정권이 바뀔 때마다 기관장의 성향에 따라 다른 결론을 내려온 게 문제였다. 전 기관장의 책임이다.” -김 여사가 최재영 목사로부터 300만원짜리 디올 가방을 받아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신고된 사건을 권익위가 무혐의로 처리했는데, 진상조사는 어떻게 하나. “정권 바뀌었다고 과거 결정을 뒤엎는 게 아니라 명품백 사건은 전 국민이 동영상을 다 봤고 상식에 어긋나게 권익위가 결정해 올바른 길로 되돌아가자는 것이다. 국회와 언론의 지적이 있어 4월 말까지 진상조사를 진행한다. 조사 과정이 불편하겠지만 누구를 처벌하자는 게 아니라 다시는 이런 결정이 나오지 않도록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공직자의 배우자가 금품수수를 했을 때 직접 처벌할 근거가 없어 국회 청탁금지법 개정(총 11건)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명품백 사건’ 담당 국장의 종결 처리 후 극단적 선택에 대해서도 별도 TF를 구성해 조사한다고. “국장이 무혐의 종결에 반대했다고 들었다. 명품백 사건을 맡지 않았다면 그런 선택을 했겠나. 우울증 등 개인 문제로 치부되는 건 납득되지 않는다. 해당 일을 처리하다가 숨진 만큼 인과관계가 없다고 할 수 없고 최소한 권익위에 책임이 있는 만큼 문제를 인정해야 한다. 유족의 협조를 받는 게 쉽지는 않다. 객관적 자료를 수집해 결과를 내고 싶은데 4월 말까지 해보고 필요하면 더 연장하겠다.” -류 전 방심위원장 ‘민원 사주’ 의혹 관련 감사원은 사주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발표했는데. “들여다볼 부분이 여러 개라 추가 조사가 필요하지 않나 생각한다. 감사원이 전 방심위원장의 민원 사주의 직접 증거를 발견 못한 것은 류 전 방심위원장의 업무방해 혐의 사항으로 경찰이 조사하고 있다. 신고자 보호 조치가 왜 제대로 안 됐는지 등 권익위는 해당 사건을 면밀히 검토해 이해충돌방지법과 공익신고자 보호법 적용에 정책적 개선 방안을 살펴보겠다. 피신고자가 기관장인 경우 감사원 등 객관성을 가진 제3의 기관이 사건을 처리하도록 방안도 강구하겠다.” -집단·특이민원 해소를 위한 대통령 주재 갈등조정협의회의 역할은. “대통령은 집단 갈등을 해결하지 않으면 행정력 낭비 등 사회적 비용이 너무 크다고 본다. 선제적으로 발굴해 해소하려는 이유다. 특이민원의 시작은 첫 대응이 잘못돼 소송으로 악화되는 경우들이 많다. 들어주기만 해도 풀어지는 경우가 있다. 상담·법률 등 분야별 민간 전문가와 협력해 민·관 전담팀이 함께 경청하고 설득해 민원 해소를 지원하겠다.” -내란죄 등을 공익 신고 대상으로 확대했을 때 기대효과는. “공익 신고 대상 법률은 498개인데 내란죄 등 중대한 공익 침해 범죄에 대해 신고자 보호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용기 있는 국민들이 안심하고 신고할 수 있도록 최소한 내란죄를 공익 침해 행위로 규정해놓아야 다시는 이런 불행한 역사가 반복되지 않을 것이다.” -권익위의 자료 제출 요구권 확대와 피신고인 조사 권한 강화에 대한 권한 비대화 우려는. “권익위는 부패방지 총괄기구지만 실질적인 조사권이 거의 없고 강제성도 없다. 부패 방지, 고충 민원 처리 내 필요한 범위에서 자료 미제출 시 과태료를 부과하고 조사가 미흡하면 재조사를 요구할 필요가 있다. 피신고자 의견을 들을 근거가 매우 부족하다. 피신고자의 의견도 들어봐야 신고가 정당한지 부당한지 판단할 수 있지 않겠나.” -신고자 보호 조사 요구 거부 시 과태료 부과 주체를 법원에서 권익위로 일원화하려는 이유는. “신고자 보호의 ‘골든타임’을 지키기 위해서다. 도로교통법 등 다른 행정부는 과태료를 직접 부과하는 반면 현행 청탁금지법상 권익위는 기관장에 통보 후 기관장이 법원에 요청하는 구조라 길게는 1년 이상 시간이 지연된다. 직접 과태료 부과로 신고자 보호의 신속성과 실효성을 높일 수 있다.” -후배 공무원의 사비로 간부 식사를 대접하는 공직사회 ‘간부 모시는 날’에 대한 조치는. “상상도 못 할 일이다. 간부 모시는 날은 금품수수 금지, 사적 요구 금지, 직무권한 등 부당행위 금지 규정이 있는 공무원 행동강령에 위반될 수 있다. 매년 집중 신고기간을 운영 중인데 인사혁신처, 행정안전부와 협업해 한 건도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 -인공지능(AI) 국민권익플랫폼은 언제쯤 볼 수 있나. “AI가 민원 상담은 물론 민원신청서를 작성해주는 ‘민원전용 AI 모델’을 개발 중이다. 신고할 때 법령·사례를 찾아주고 담당자에겐 답변 초안도 제시해 집단민원도 한 번에 신속히 처리할 수 있다. 올해 2월부터 국토교통부·식품의약품안전처 등 4개 기관이 시범 운영 중인데 반응이 좋아 전 부처로 확대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로드맵을 만들어 2030년 완료할 계획이다. ■ 정 위원장은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와 수원지법 안산지원장을 지낸 정통 법조인 출신이다. 법무부 사면심사위원회 위원, 문화체육관광부 언론중재위원회 위원도 역임했다. ▲전북 전주(65) ▲건국대 법학과 ▲사법연수원 20기 ▲전주지법·수원지법·서울동부지법 부장판사 ▲법무법인 베이시스 변호사
  • [Q&A] 내일부터 공공기관 ‘홀짝제’… “짝수일엔 끝번호 짝수만 운행하세요”

    [Q&A] 내일부터 공공기관 ‘홀짝제’… “짝수일엔 끝번호 짝수만 운행하세요”

    ‘국립대병원’ 방문객은 자율통행 공직자만 의무화… 민간은 자율 장애인·임산부 등은 규제 면제 3만개 공영주차장은 5부제 적용 ‘10인승 이하’ 승용차 출입 제한 전국 1만 1000개 공공기관이 8일 0시부로 승용차 5부제를 2부제(홀짝제)로 강화했다. 짝수 날엔 끝 번호가 짝수인 차량이, 홀수 날엔 홀수 차량만 공공기관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다. 전국 3만개의 공영주차장(100만 면)에는 승용차 5부제(요일제)가 의무화됐다. 월요일에는 차량 끝 번호 1·6번, 수요일에는 3·8번 차량의 출입이 제한된다. 8일은 수요일이므로 끝 번호 3·8번 차량은 공영 주차장에 주차할 수 없다. 지난 2일 자원안보 위기 단계가 ‘주의’에서 ‘경계’ 단계로 격상된 데 따른 에너지 절감 조치다. 하지만 현장에선 적지 않은 혼선이 일어날 조짐이다. 차량 부제에 대한 궁금증을 짚어봤다. Q. 주차를 규제하나 운행을 규제하나. A.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국공립학교 등 공공기관 차량 출입을 통제하는 주차 규제다. 민간은 ‘자율’이기 때문에 ‘운행’ 자체를 규제하긴 어렵다. 이는 헌법상 이동의 자유와 맞물려 있다. 다만 공공 부문에선 ‘의무’다 보니 공직자에 대해선 운행 자체가 금지된다. 실제 정부는 청사 건물에 진입하지 못하고 외곽에 세워둔 공무원의 부제 위반 차량을 단속하고 있다. 민원인 등 출입 차량은 제외지만 공공기관 부설 주차장의 5부제 시행에 따라 5부제에 준해 주차가 허용된다. Q. 국립대 병원에는 적용되나. A. 위급한 환자의 출입이 통제돼선 안 되므로 방문객 차량의 출입을 제한하지 않는다. Q. 위반하면 어떤 처벌을 받나. A. ‘삼진아웃제’다. 1회 위반하면 경고장 부착 등 경고·계도, 2회 위반하면 기관장 보고와 주차장 출입 제한, 3회 이상 위반하면 징계위원회로 넘어간다. Q. 장애인·임산부는. A. 장애인·임산부·유아 동승 차량, 전기·수소차, 대중교통 출퇴근이 어려운 차량, 공공기관장이 운행할 필요가 있다고 인정하는 차량은 제외된다. 산모 수첩, 어린이집 재원 증명서 등 붙임 서류를 ‘승용차 2부제’ 적용 제외 신청서와 함께 제출해야 출입이 허용된다. 특히 유아를 태우고자 하거나 유아 동승 차량도 무인으로 운영되는 공영 주차장에 들어가기 위해 비표가 필요할 수 있다. Q. 공영주차장 5부제 적용 대상은. A. 10인승 이하 승용차의 출입이 제한된다. 장애인·임신부, 전기·수소차, 긴급·의료·경찰·소방 등 특수목적 차량, 생계유지를 위한 생계형 차량은 허용된다. 생계형 차량의 경우 공공기관에 신청해 주차장 출입 비표를 받아야 할 수 있으니 사전에 절차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또 택배나 음식 배달 등을 위해 공공기관 부설 주차장에 잠시 차를 세우는 경우도 원칙적으로 5부제를 지켜야 하는 만큼 이와 관련한 비표 신청 등 절차를 확인해야 한다. Q. 공영 주차장에 월 정기권 끊어 놓은 경우는. A. 정부가 2부제 시행 예고를 발표하기 전인 이달 2일 이전에 끊어 놓은 경우, 정기권 유효 기간이 만료될 때까지 5부제 제한을 적용받지 않고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다. 5부제 시행에 따른 할인과 환불은 공공기관 내부 규정대로 결정한다. Q. 모든 공영 주차장에서 5부제 시행하나. A. 이번 5부제는 ‘유료 공영주차장’이 대상으로 무료 주차장은 적용 대상이 아니다. 대상 주차장 중 전통시장·관광지 인근 등 국민 경제에 영향을 미치는 주차장, 환승주차장 등 대중교통 이용에 영향을 미치는 주차장, 교통량이 많지 않아 효용성이 적은 지역의 주차장, 그 외 공공기관의 장이 제외할 필요가 있다고 인정하는 경우 시행하지 않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서울의 경우 75개 공영주차장에 5부제를 시행하고 전통시장과 가깝거나 주요 상권 또는 주택가에 있는 33곳은 하지 않는다. 또 주차장 운영 시간 내에만 5부제가 적용되어 운영 시간 외 자유롭게 입출차가 허용되는 경우 주차가 가능하다. 이 때문에 이용하려는 공영주차장이 5부제 대상인지 일일이 확인해야 한다. Q. 기대 효과는. A. 국제에너지기구(IEA)는 5부제 시행 시 승용차 전체 연료 소비의 1~5%가 절감될 것으로 추정한다. 공공기관 130만대를 대상으로 5부제를 시행하면 월 0.69만~3.5만 배럴, 2부제는 5부제보다 운휴일이 2.5배 증가하므로 월 1.7만~8.7만 배럴의 연료를 절감할 수 있다. Q. 우려되는 부분은. A. 관공서 주변에 주차 대란이 발생할 수 있다. 정부가 네이버·카카오 등 플랫폼 업체 지도에 5부제 시행 정보를 반영하라고 공공기관에 지침을 내렸지만 수정 반영에 시간이 걸리고 있어 직접 주차장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차량을 운행하지 않으면 출퇴근 시간이 급격하게 늘어나는 공직자의 불만이 속출할 가능성이 크다. 대중교통 열악한 지역에 거주하거나 장거리 출퇴근, 대중교통이 운행하지 않는 시간에 출퇴근해야 한다는 점을 입증하는 2부제 제외 사유서에 기관장 직인이 찍힌 비표를 발급받으면 부제 위반일에도 출입할 수 있다.
  • 최호권 영등포구청장 예비후보, “부당 컷오프” 강력 반발

    최호권 영등포구청장 예비후보, “부당 컷오프” 강력 반발

    6월 지방선거에 도전하는 최호권 서울 영등포구청장 예비후보가 국민의힘 서울시당 공천관리위원회의 컷오프(공천 배제) 결정에 대해 “부당 컷오프”라며 유감을 표했다. 최 예비후보는 이날 발표한 ‘기자 발표문’에서 이번 컷오프는 “본선 경쟁력을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며 “경선 발표 이후 당협위원장들의 ‘선거보이콧’이라는 압박과 이에 영향 받은 서울시당 공관위의 동조가 만들어 낸 부당한 결정”이라고 말했다. 최 후보는 지난달 23일 경선 후보로 공식 발표됐지만 이달 4일 결정이 바뀐 것에 대해 “1일 단독으로 불러 이틀간 시간을 줄 테니 ‘지방선거 보이콧’을 하겠다는 김영주·박용찬 위원장을 설득하라고 주문했다”며 “‘지방선거 보이콧’이라는 말도 안 되는 주장을 하는 사람들을 설득하라고 책임을 전가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컷오프 발표 전 3월 30일 ‘경선을 막아준 박용찬 위원장님께 정말 감사 또 감사’라는 카톡메시지가 지역사회에 유포됐다”며 “공관위의 컷오프 결정에 대한 절차와 결과의 공정성을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38만 영등포구민과 당원들의 민심을 정면으로 거스르는 결정”이라며 “구청장이 구민과 당원들의 행복을 위해 무릎 꿇을 수는 있어도 정치인 개인 앞에는 무릎 꿇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최 후보 측은 공관위에 이의 신청 후 기존 공정 경선 실시를 촉구하는 ‘공정 경선 촉구 주민 서명 운동’을 진행 중이다.
  • 동대문구, 중랑천 수상스포츠 개장…카약·패들보드 등

    동대문구, 중랑천 수상스포츠 개장…카약·패들보드 등

    서울 동대문구는 중랑천 수상스포츠 체험교육장을 다음 달 1일 개장한다고 7일 밝혔다. 구는 유·청소년과 구민이 체험형 스포츠 활동을 통해 건전한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지난해 서울시 최초로 도심 속 하천인 중랑천(이문수변공원 이화교 하부)에 수상스포츠 체험교육장을 조성했다. 체험교육 프로그램은 오전, 오후 각 2회씩 총 4회(회당 60분) 진행되며, 매주 월요일은 시설 점검 등을 위해 휴장한다. 이용 대상은 만 8세 이상 유·청소년 및 구민으로, 별도의 이용료 없이 무료로 운영된다. 또한 안전하고 원활한 교육을 위해 각 회당 이용 인원은 20명 이내로 제한되며, 하절기 및 기상 상황이나 현장 여건에 따라 운영 시간은 일부 변동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구민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개장 첫 달인 5월 프로그램은 4월 10일부터 신청이 가능하며, 이후에는 매월 20일부터 다음 달 예약을 신청할 수 있다. 단체(학교·복지관 등)는 전화로 상시 접수와 일정 협의가 가능하다. 운영은 10월 31일까지 이어진다. 이필형 구청장은 “수상스포츠 체험교육장을 통해 중랑천 이문수변공원이 도심 속에서 생활의 활력을 충전할 수 있는 새로운 명소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김관영, ‘민주당 제명 정지’ 가처분…“정치적 숙청” vs “정당한 징계”

    김관영, ‘민주당 제명 정지’ 가처분…“정치적 숙청” vs “정당한 징계”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더불어민주당의 제명 결정에 불복해 법원에 신청한 가처분 사건 심문이 7일 오후 열렸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 2시 44분쯤 남부지법 민사합의51부(부장 권성수) 심리로 열린 제명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에 출석하며 “충분한 소명 기회가 보장되지 않고 빠른 속도로 징계가 이뤄진 점에 대해 충분히 소명하겠다”고 전했다. 김 지사 측은 심문에서 이번 제명 결정이 당헌·당규가 보장한 절차를 무시한 ‘정치적 숙청’이라고 주장했다. 김 지사 측은 “감찰 지시부터 제명 의결까지 단 12시간 만에 속전속결로 이뤄진 사례는 정당사에서 찾아보기 힘들다”며 “1위 후보를 인위적으로 배제하기 위해 경선 타이밍에 맞춰 의도적으로 징계가 조절된 것 아닌지 강한 의심이 든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측은 선거를 앞둔 금품 제공 행위는 예외 없는 ‘비상징계’ 대상이라며 맞섰다. 민주당 측은 “경선이 일주일도 남지 않은 시점에서 후보자가 유권자들에게 돈을 준 것은 당의 신뢰성에 치명적인 위해를 가하는 비상한 상황”이라며 “사안이 중대하고 현저해 통상적인 절차를 거칠 여유가 없었으므로 당대표의 자율권에 기초한 정당한 결정”이라고 주장했다. 김 지사는 지난해 11월 전북 전주시의 한 음식점에서 지역 청년들과의 모임 자리에서 대리 운전비 목적의 현금(2만~10만원 상당, 총 68만원)을 건넨 의혹을 받는다. 의혹을 인지한 민주당은 지난 1일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만장일치로 김 지사의 제명을 의결했다.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고발장을 접수한 경찰도 수사를 본격화했다. 전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전날 김 지사의 사무실과 비서실 등을 2시간 30여분에 걸쳐 압수수색 한 바 있다. 김 지사는 이날 심문을 마친 뒤 “국민께 상처를 드리고 당을 사랑하는 분들께 염려를 끼친 점은 죄송하다”며 “이번 사안이 제명에 이를 정도로 위중한지 재판부의 현명한 판단을 기다리겠다”고 전했다.
  • 8일부터 유료 공영주차장 5부제…생계형·유아동승 사전비표 받아야

    8일부터 유료 공영주차장 5부제…생계형·유아동승 사전비표 받아야

    중동발 에너지 위기에 따라 8일부터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이 운영하는 공영주차장 출입에 ‘승용차 5부제’가 적용된다. 8일은 수요일로 차 번호 끝자리가 3번 또는 8번인 차량은 공영주차장을 이용할 수 없다. 기후에너지환경부와 연합뉴스에 따르면 공영주차장 5부제는 공공기관 공용 또는 임직원 승용차뿐 아니라 원칙적으로 모든 승용차에 적용된다. 경차와 하이브리드차도 대상이다. 자가용이 아닌 렌터카도 5부제가 적용된다. 기후부는 ‘외국인이 빌려 운전하는 렌터카’도 5부제를 준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국가유공자와 장애인(동승 포함) 차량, 임산부와 미취학 유아 동승 차량, 전기차와 수소차, 의료·소방 등 특수 목적 차량, ‘생계형 차량’ 등 주차장 출입이 불가피하다고 공공기관장이 인정하는 차량은 예외다. 생계형 차량의 경우 공공기관에 신청해 주차장 출입 비표를 받아야 할 수 있으니 사전에 절차를 확인해야 한다. 택배나 음식 배달 등을 위해 공공기관 부설 주차장에 잠시 차를 세우는 경우도 원칙적으로는 5부제를 지켜야 하는 만큼, 이와 관련해서도 비표를 신청하는 등 절차를 확인해야 한다. 기후부는 “개인 간 직거래나 잠깐 물건을 전달하러 공영주차장에 들어오려는 경우에도 5부제에 따라 출입이 제한된다”고 강조했다. 유아 동승 차량 등도 무인으로 운영되는 주차장에서는 비표가 필요할 수 있다. 특히 유아를 태우고자 주차장에 들어가는 경우에도 유아 동승 차량으로 5부제 적용을 받지 않으려면 비표가 있어야 한다. 만약 공영주차장 월 정기권을 이달 2일 이전에 끊어 놓은 경우, 정기권 유효 기간이 만료될 때까지 5부제 제한을 적용받지 않고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다. 2일 이후 정기권을 새로 발급받았거나 갱신한 경우에 대해 기후부는 “5부제 시행 사실을 충분히 안내하고 출입 제한에 동의받은 후 발급하기를 권고”한다고 밝혔다. 5부제 시행에 따른 할인이나 환불 절차는 공공기관이 마련해야 한다. 일부 공영주차장은 5부제 적용이 제외된다. 서울의 경우 75개 공영주차장에 5부제를 시행하고 전통시장과 가깝거나 주요 상권 또는 주택가에 있는 33곳은 하지 않는다. 또 이번 5부제는 ‘유료 공영주차장’이 대상으로 무료 주차장은 대상이 아니다. 주차장 운영 시간 내에만 5부제가 적용되기 때문에 운영시간 외에는 자유롭게 입출차가 허용되는 경우 주차하는 것이 가능하다. 따라서 이용하려는 공영주차장이 5부제 대상인지는 알아서 일일이 확인해야 한다. 기후부조차 5부제 시행 하루 전인 7일까지 공공기관들로부터 5부제를 시행할 주차장과 시행하지 않을 주차장 목록을 다 받지 못한 상태다. 공공기관들에 5부제 이행 계획을 이날까지 제출하도록 지시했으나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 기후부 측은 네이버나 카카오 등 플랫폼 업체가 제공하는 지도에 5부제 시행 정보를 반영하라고 공공기관에 지침을 내렸다고 밝혔다. 문제는 플랫폼 업체의 지도 정보를 공공기관이 쉽게 수정할 수 없다는 데 있다. 플랫폼 업체에서 정보를 수정하는 과정도 시간이 걸린다. 이날 오후 현재 네이버나 카카오 지도에서는 아직 5부제 시행 여부 정보가 확인되지 않는다. 서울의 경우 서울시 시설관리공단 홈페이지에 올라온 목록을 보거나 ‘서울시 주차정보안내시스템’에서 개별 주차장을 검색해 정보를 확인해야 5부제 시행 여부를 알 수 있다. 공공기관 공용과 임직원 차량의 부제는 8일 0시를 기해 2부제(홀짝제)로 강화된다. 홀짝제는 홀수일엔 차 번호 끝자리가 홀수, 짝수일엔 짝수인 차량만 운행할 수 있다. 공공기관 부제를 3차례 위반할 경우에는 ‘삼진아웃제’가 적용된다. 공공기관 공용과 임직원 차량만 홀짝제가 적용되므로, 공공기관에 방문하는 민원인은 공공기관 주차장에 적용되는 5부제만 지키면 된다.
  • ‘남양주 스토킹 사건’ 부실 대응 경찰 무더기 징계…2명은 수사의뢰

    ‘남양주 스토킹 사건’ 부실 대응 경찰 무더기 징계…2명은 수사의뢰

    경기 남양주시에서 발생한 스토킹 살인 사건과 관련해 피해자 신고를 받고도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않아 살인을 막지 못한 경찰들이 무더기로 징계 대상에 올랐다. 경찰청은 남양주 스토킹 살인 사건에 대한 감찰조사 결과 16명을 징계위원회에 회부하고 2명은 수사의뢰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청에 따르면 남양주남부경찰서와 구리경찰서 소속 경찰관은 스토킹 신고가 접수된 후 1주에 한 번 신고자 안전 여부를 확인해야 했으나, 이를 제대로 수행하지 않았다. 앞서 피해자는 지난 2월 21일 남양주남부경찰서에 가해자 김훈이 위치추적 의심장치를 통해 자신을 스토킹하고 있다는 신고를 한 바 있다. 같은 달 27일 구리경찰서가 사건을 넘겨받아 수사했으나 두 곳 모두 안전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 심지어 이들 경찰관들이 시스템상 보고를 허위로 작성한 정황까지 확인됐다. 피해자는 경찰로부터 스마트워치를 지급받아 차고 있었고, 김훈은 전자발찌를 착용하고 있었지만 경찰은 이들의 위치나 상태조차 제때 파악하지 않은 것으로도 나타났다. 피해자가 차량에서 의심스러운 위치추적 장치를 발견했음에도 장치 회수조차 즉시 하지 않았다. 피해자는 지난 1월 28일 서울 노원경찰서에도 카센터 점검 중 발견한 위치추적 장치를 신고했지만 이후 조치가 이뤄지지 않았다. 경찰청은 노원서 경찰관들에게도 경고조치를 내렸다. 구리서장은 수사지휘를 제대로 하지 못한 책임을 물어 직위해제됐다. 여기에 남양주남부서장, 북부청 여성청소년과장도 직위해제 조치될 예정이다. 경찰청은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2일까지 관계성 범죄 2만 2388건을 전수 점검했다. 이 중 1626건을 고위험 사건으로 분류했다. 위험도가 높은 사건에 대해서는 구속영장 389건, 유치 460건, 전자장치 부착 371건을 신청했다. 전년 대비 일 평균 신청 건수는 구속영장 5.1건에서 24.3건으로 376%, 유치는 3.7건에서 28.8건으로 678%, 전자장치는 2.4건에서 23.2건으로 867% 각각 증가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관계부처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가해자 격리와 피해자 보호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북부경찰, 故김창민 영화감독 사건 부실수사 논란 ‘감찰’

    경기북부경찰, 故김창민 영화감독 사건 부실수사 논란 ‘감찰’

    고(故) 김창민 영화감독 상해치사 사건과 관련한 부실 수사 논란이 거센 가운데 경기북부경찰청이 감찰에 나섰다. 경기북부경찰청은 현장 대응의 적정성을 살피는 일반 감찰과 사건 수사 절차 전반을 들여다보는 수사 감찰에 동시에 들어갔다고 7일 밝혔다. 경찰은 지난주부터 당시 현장 출동과 수사에 관여한 구리경찰서 관계자들을 불러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앞서 의정부지검 남양주지청은 김 감독의 상해치사 사건 전담 수사팀을 편성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도 7일 자신의 SNS를 통해 “1차 수사에 대한 빈틈없는 보완으로 사건의 진상을 철저히 규명하고 실체적 진실을 밝혀 가해자들에게는 엄정한 처벌이 뒤따르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 김 감독은 지난해 10월 20일 새벽 발달장애 아들과 경기 구리시의 한 식당을 찾았다가 다른 테이블 손님과 소음 등 문제로 다툼을 벌이던 중 주먹에 맞아 쓰러졌다. 약 1시간 만에 인근 병원으로 옮겨진 그는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지난해 11월 7일 뇌사 판정을 받아 장기기증을 통해 4명에게 새 생명을 나누고 숨졌다. 구리경찰은 김 감독을 폭행한 남성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검찰이 보완을 요구하며 반려했다. 이후 경찰은 유가족의 요청과 검찰이 요구한 보완 수사를 통해 상해치사 혐의로 A씨 등 2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다시 신청했지만, 의정부지법 남양주지원은 “주거가 일정하고 증거인멸 우려가 없다”며 영장을 기각했다. 경찰은 지난달 말 A씨를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겼다. 김 감독은 2016년 경찰 인권영화제에서 감독상을 받은 ‘그 누구의 딸’을 비롯해 ‘구의역 3번 출구’, ‘보일러’, ‘회신’ 등의 작품을 연출했다.
  •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간다”…이스라엘 교도소 갇혔던 한국인 여권 무효화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간다”…이스라엘 교도소 갇혔던 한국인 여권 무효화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로 향하는 구호 선박에 탔다가 이스라엘 교도소에 갇혔다 풀려난 한국인 활동가에 대해 외교부가 여권 무효화 조치를 통보했다. 외교부는 여권 무효화 조치 후에도 이 활동가의 동향을 주시할 방침이다. 7일 외교부 당국자에 따르면 김아현(활동명 해초)씨의 여권이 지난 4일부터 무효화됐고, 주프랑스한국대사관이 김씨에게 문자와 이메일로 여권 무효화 사실을 통지했다. 대사관이 김씨와 통화도 시도했으나 이뤄지지는 않았다고 한다. 김씨는 2025년 10월 가자지구 봉쇄에 반대하는 국제구호선단에 참가해 배를 타고 가자로 향했다가 이스라엘군에 나포돼 현지 교도소에 수감된 바 있다. 당시 관련 상황을 보고받은 이재명 대통령은 “우리 국민의 안전 확보, 신속 석방, 조기 귀국을 위해 국가 외교 역량을 최대한 투입하라”고 지시했고, 김진아 외교부 2차관은 바락 샤인 주한 이스라엘대사대리를 만나 김씨의 석방을 위한 이스라엘 측의 협조를 요청했다. 김씨는 관계 당국의 총력 대응 및 긴밀 협조 덕에 이틀 만에 석방됐다. 이후 주이스라엘 한국대사관은 김씨에게 가자지구 방문을 다시 시도할 경우 안전을 보장하기 어렵고, 국내법에 따라 제재를 받을 수 있다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김씨는 지난 1월 국내 언론 인터뷰에서 구호선단 선박에 다시 탑승할 계획을 밝혔다. 이에 외교부는 재방문 추진 시 여권 관련 행정제재 대상이 될 수 있으며, 실제 방문 시 형사처벌도 가능하다는 점을 재차 안내했다. 이후 외교부는 김씨에게 여권 반납 명령을 내렸고, 김씨 측은 여권 반납 명령 처분 집행정지 신청을 법원에 냈다. 법원은 “외교부 처분의 효력을 정지하는 경우 공공복리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김씨 측의 신청을 기각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그가 실제로 가자행 선박에 승선했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면서 “탑승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관련 동향을 지속해서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말했다. 당국자는 “이스라엘 당국과도 소통하면서 이분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가자지구는 여권법 등에 따라 정부 허가 없이 방문하거나 체류할 수 없는 지역이다. 이를 알면서도 예외적인 여권 사용 허가를 받지 않은 채 해당 지역을 방문하거나 체류할 경우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 성동구, ‘시니어모델 양성’…어르신 런웨이 도전

    성동구, ‘시니어모델 양성’…어르신 런웨이 도전

    서울 성동구는 ‘제4기 성동 시니어모델 양성 과정’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지역 어르신의 건강한 사회참여를 확대하고 활기찬 노후를 지원하기 위해서다. 이 과정은 오는 5월부터 11월까지 총 25회의 이론 및 실기 과정으로 구성되며, 왕십리도선동노인복지관과 사단법인 시니어패션모델협회가 협력해 진행한다. 이번 4기 모집 인원은 총 30명으로 성별과 체형에 관계없이 만 60세 이상 성동구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구민은 오는 10일까지 구립 노인복지관 6곳(왕십리도선동, 사근동, 성수1가2동, 용답동, 송정동, 왕십리제2동)과 각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이 과정은 단순히 무대에 서는 모델 활동을 위한 교육을 넘어, 자세 교정과 걷기 습관 개선 등을 통해 어르신들이 일상 속 활력을 높여 사회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 데 목적이 있다. 교육 수료 후에는 참여자들이 그간 갈고닦은 실력을 뽐낼 수 있는 런웨이 형태의 성과공유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2023년부터 시작된 양성 과정은 해마다 높은 관심과 참여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3기 과정에서는 30명 모집에 97명이 신청해 3대 1 이상의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구 관계자는 “자세 교정은 물론 어르신들이 자신감 회복을 통해 일상에 활력을 더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건강한 사회참여를 지원하는 다양한 정책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김관영 전북지사 운명의 날, 민주당 제명 취소될까

    김관영 전북지사 운명의 날, 민주당 제명 취소될까

    ‘현금 살포 의혹’으로 민주당에서 제명된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의 정치적 운명이 7일 법원에 의해 결정될 예정이어서 눈과 귀가 쏠리고 있다. 서울남부지법 민사합의51부(권성수 수석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3시 김 지사가 민주당을 상대로 낸 제명 효력정지 가처분 사건 심문을 연다. 그는 가처분 신청서를 통해 당의 경선 절차 중단도 함께 요구했다. 김 지사는 법리적 부당성, 절차적 결함, 징계 양정의 과도함 등 징계의 하자를 주장할 예정이다. 반면, 민주당은 징계에 절차적·실체적 하자가 없었다는 주장을 펼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심리 결과는 이날 늦은 오후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백승재 진보당 도지사 후보는 지난 3일부터 도청 앞에 텐트를 세우고 김 도지사의 사퇴를 촉구하는 ‘무기한 단식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백 후보는 “미리 준비한 가방에서 돈을 꺼내 일일이 건네주는 현직 도지사의 오만함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며 “공직자로서 신뢰를 잃은 김 도지사가 자리에 연연하는 것은 도민을 욕 먹이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이어 “그런데도 줬다가 회수했으니 별문제 없다는 듯 변명하는 모습에 더 화가 났다”며 “내로남불, 유체이탈식 화법이다. 윤석열과 뭐가 다른가”라고 비판의 수위를 높였다. 백 후보는 “모든 도민, 국민이 당신의 범죄를 눈으로 확인했다”며 “이미 공직자로서 신뢰를 잃었고 아무도 도지사로 인정하지 않는다. 당장 사퇴하라”고 요구했다. 민주노총 전북본부도 전날부터 도청 현관 앞에서 도지사 사퇴, 불출마 선언을 촉구하는 선전전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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