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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천시청 신청사 올해 말 준공···사람 모여드는 원도심 실현

    순천시청 신청사 올해 말 준공···사람 모여드는 원도심 실현

    순천시가 오랜 염원을 담아 추진 중인 신청사 건립사업이 2025년 말 준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현재 전체 공정률은 약 42%에 달한다. 오는 8월까지 철골 및 골조공사를 마무리한 뒤 내·외부 마감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신청사는 현 청사에서 동측으로 확장해 대지면적 2만 5843㎡, 연면적 4만 7143㎡ 규모(지하 1층~지상 6층)로 건립된다. 신청사 건립사업은 효율적인 행정서비스 제공은 물론 상권 회복과 생활·문화·경제 공간 확충을 통해 침체된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는 역할을 하게 된다. 1층에는 시민과 함께 열린 공간인 북카페, 민원실, 직장어린이집, 금융기관 등 편의시설이 들어선다. 2층부터는 쾌적한 업무 공간으로 구성된다. 특히 중앙공원과 6곳의 중정을 통해 도심 속 쉼터이자 문화 교류의 장을 제공한다. 지하에는 520면 규모의 주차장이 조성돼 시민들의 주차 불편도 해소될 전망이다. 신청사와 연계해 조성되는 ‘문화스테이션’도 행정과 문화가 공존하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원도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문화스테이션은 연면적 1만 2419㎡로 지하 1층, 지상 5층의 규모로 신청사 동측에 건립된다. 시민 참여 프로그램과 커뮤니티 활동 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고령층, 은퇴자, 다문화가족 등 다양한 계층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열린 문화공간으로 설계돼 일상 속에서 문화를 누릴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문화스테이션은 골조공사를 마치고 외부 마감공사에 착수한 상태다. 시 관계자는 “신청사와 문화스테이션은 단순한 행정·문화시설을 넘어 원도심에 생동감을 불어넣는 새로운 복합공간으로 기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 경과원, ICT(정보통신기술) 혁신 디바이스 서비스 개발 지원···최대 2천만 원

    경과원, ICT(정보통신기술) 혁신 디바이스 서비스 개발 지원···최대 2천만 원

    ICT 디바이스 분야 중소·스타트업 대상 25건 과제 선정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은 ‘ICT혁신 디바이스 서비스 개발지원’ 사업의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경기도, 대구시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열린 혁신 디지털 오픈랩 구축 사업’의 하나로 추진된다. ICT 디바이스 분야 중소기업 ·스타트업의 제품화 및 기술 고도화를 지원해서 관련 서비스의 출시와 상용화를 촉진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디지털 혁신 기술(AI, 5G, 빅데이터 등) 도입으로 ICT 디바이스 제품 및 서비스의 제작·고도화를 희망하는 전국 소재의 중소·스타트업이며, 신청은 다음 달 12일까지 디지털오픈랩 누리집에서 받는다. 선정된 기업은 제품·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개발비를 지원받는다. 지원 분야는 ▲하드웨어(HW) 고도화 지원 ▲AI 기술활용 지원 등이다. HW 분야는 건당 최대 1,000만 원, AI 기술활용 분야는 건당 2,0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총 25개 내·외의 과제를 선정할 예정이며, 참여 기업은 총사업비의 25%(10% 이상 현금)를 부담해야 한다. 경과원은 선정기업에 대한 사업화까지 전주기를 위한 후속 지원도 검토 중이다. 김현곤 경과원장은 “디지털 전환 시대를 이끄는 핵심은 기술을 실제 제품과 서비스로 구현하는 역량”이라며 “첨단 기술을 보유한 유망 중소·스타트업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 구로구, 이달 28일부터 ‘탄소중립 동행 마일리지’ 사업 운영

    구로구, 이달 28일부터 ‘탄소중립 동행 마일리지’ 사업 운영

    서울 구로구가 지난 21일부터 ‘탄소중립 동행 마일리지’ 사업 참여자를 모집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사업은 오는 28일부터 시행된다. ‘탄소중립 동행 마일리지’란 일상생활 속 다양한 탄소중립 활동을 실천한 구민에게 마일리지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자발적인 탄소중립 실천을 유도하는 사업이다. 참여 대상은 구로구 탄소제로 걷기 온라인 참가 전용 앱 ‘온 구로’에 가입한 구로구민 또는 구로구 소재 직장인이다. 참여자는 ‘온 구로’ 앱을 통해 탄소중립을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달성·인증하며 마일리지를 쌓을 수 있다. 인증 항목은 인증 주기에 따라 ▲계단 이용 등 9개 항목(일 1회) ▲SNS 탄소중립 업로드 등 7개 항목(주 1회) ▲환경 행사 참여 등 5개 항목(월 1회) ▲개별스위치(절전형) 멀티탭 사용 등 21개 항목(연 1회) ▲탄소제로 온오프라인 걷기 행사 등 4개 항목(행사 참여 시)이다. 탄소중립 활동 인증을 통해 최소 100 마일리지에서 최대 5000 마일리지까지 받을 수 있으며, 쌓은 마일리지는 인당 최대 50000 마일리지까지 구로사랑상품권으로 교환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경우 ‘온 구로’ 앱 설치 및 가입 후 구로구청 누리집 새소식 게시판에서 신청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로구청 환경과(02-860-2369)로 문의하면 된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탄소중립은 우리의 일상 속 작은 실천에서 시작된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탄소중립 실천 문화가 구로구에 자연스럽게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수수료 적고 할인 듬뿍… 착한 배달앱 ‘먹깨비’ 가입하면 사장님도 소비자도 상생해요

    수수료 적고 할인 듬뿍… 착한 배달앱 ‘먹깨비’ 가입하면 사장님도 소비자도 상생해요

    “제주마 입목축제장에서 우연히 먹깨비 부스에서 휴대전화에 앱을 깔았더니 배달 할인쿠폰(3000원)을 받았어요. 저희 가족이 집으로 돌아와 음식을 배달시켰더니 매일 1인 1회 3000원 할인 배달비 쿠폰까지 더하니 6000원이 절약됐어요.” 제주도의 공공배달앱 ‘먹깨비’가 누적 매출액 125억원을 돌파하며 지역 소상공인과 소비자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23일 제주도에 따르면 2022년 12월 출시한 먹깨비는 2년 3개월여만에 2025년 4월8일 기준 누적 매출액 125억원, 가맹점 3906개소, 회원 수 5만 645명을 확보했다. 특히 월 평균 주문건수는 2024년 1만 8255건에서 2025년 2만 8098건으로 53.9% 증가했고, 월 평균 매출액도 2024년 4억 5072만 6000원에서 2025년 6억 9455만 3000원으로 54% 증가하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처럼 제주에서 유독 공공배달앱 먹깨비의 성장이 눈에 띄게 두드러진 이유는 제주에서 진행중인 이벤트 행사 덕분이다. 특히 지역화폐 탐나는전 연계로 이달부터는 주문금액의 15% 페이백(상품 사면 현금으로 돌려받는 것)이 가능하고 하루 1인 1회에 한해 배달비(3000원) 쿠폰을 사용할 수 있어 소비자에게 가성비 좋은 선택이 되고 있다. 예를 들어 1만원 배달음식을 탐나는전으로 결제하면 실제 8500원만 결제되는 식이다. 3000원 할인쿠폰까지 더하면 반값에 음식을 배달시킬 수 있다. 정순 제주도 소상공인과장은 “먹깨비 수수료는 민간앱 중개수수료 7~10%를 받는 것과 달리 1.5%에 불과한 착한 배달앱”이라며 ““더욱이 입점비·월사용료·광고비 무료여서 실제 민간앱과 비교하면 20%가까이 세이브돼 소상공인 수수료 부담 완화에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도는 젊은층을 겨냥해 먹깨비 리뷰 이벤트도 상시 진행중이다. 매월 우수 리뷰를 작성한 사람을 추첨해 먹깨비 포인트 혜택도 주고 있다. 또한 이달내에는 숙박시설 배달주문 서비스 ‘인포챗’도 오픈할 예정이다. 인포챗 서비스는 숙박시설 등에 큐알(QR)코드 스캔으로 배달음식 주문 시 먹깨비앱과 연계해 외국인 관광객 등에 번역 주문을 도와주는 AI기능이 있어 편의를 제공한다. 도 관계자는 “인포챗 서비스 신청을 150곳 정도 예상했는데 두배가 넘는 300개 호텔들이 신청했을 정도로 관심이 높다”며 “QR코드만 찍으면 음식 배달 뿐 아니라 부가기능으로 호텔에 묵는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영어, 중국어, 일본어, 한국어 등 15개 언어를 번역해 채팅해주는 서비스 기능이 있어 외국어 가능 직원이 부족한 호텔들이 앞다퉈 신청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지난 3월 10일 도소상공인연합회와 제주도가 함께 시작한 먹깨비 ‘3고(GO) 챌린지’가 페이스북 등 사회관계망(SNS)을 통해 퍼져나가며 먹깨비 활성화에 한몫했다. ‘먹깨비 탐나는전 사용하GO, 민생경제 살리GO, 소상공인 살리GO’를 의미하는 ‘3GO 챌린지’는 지난 3월 10일 소상공인연합회와 도지사 간담회때 박인철 소상공인회장이 오영훈 지사를 3GO 챌린지 수행자로 지명하면서 시작됐다. 지명자는 3명을 다시 지명하게 된다. 오 지사는 김완근 제주시장과 오순문시장, 양문석 제주상공회의소장을 지명해 현재까지 공직사회뿐 아니라 지역 구석 구석에까지 퍼지고 있다. 먹깨비 관계자는 “전국 먹깨비 점유율 면에서 제주시와 서귀포시 1, 2위를 다툴 정도로 실적이 좋다”며 “3고(GO) 챌린지 등 다양한 이벤트가 주효한 것으로 보여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오영훈 지사는 “올해 예산 4억 5000만원이 이달 중 소진될 만큼 회원수가 늘어난 게 매우 고무적”이라며 “수수료 거의 없는 착한 앱이어서 소상공인들을 살리고 소비자들은 할인이벤트가 많아 배달비 걱정 더는 착한소비를 할 수 있어 모두가 상생하는 공공배달앱”이라고 강조했다.
  • GH, 판교 제2TV 산업시설용지 2필지 공급···글로벌 기업·대학연구소 대상

    GH, 판교 제2TV 산업시설용지 2필지 공급···글로벌 기업·대학연구소 대상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경기도 성남시 판교 제2테크노밸리 도시첨단산업단지 내 산업시설용지 E4-2, E5-2에 대한 분양신청자를 모집한다고 공고했다. 2개 필지는 조성원가 기준 가격으로 공급하며, 분양신청자가 제출한 사업계획서 평가를 거쳐 입주 협의 대상자를 선정하고 입주 협약 및 계약을 체결하는 방식이다. E4-2 용지는 공급면적 1,058.3㎡로 분양가격은 약 42억7000만 원이고 외국인 투자기업, 외국기업, 수출지원 기반 활용사업(수출바우처 사업) 선정기업 등 글로벌 기업 대상으로 공급한다. 수출지원 기반 활용사업은 중소·중견기업이 수출 지원 서비스를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정부에서 바우처 형태로 지원한다. E5-2 용지는 공급면적 1,058.3㎡로 분양가격은 약 42억7000만원이고 글로벌 기업과 대학 부설 연구소의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공급한다.
  • [사설] 대법 ‘李 선거법 사건’ 신속·공정 판단, 대선 혼돈 최소화를

    [사설] 대법 ‘李 선거법 사건’ 신속·공정 판단, 대선 혼돈 최소화를

    대법원이 어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소부에 배당한 데 이어 곧바로 전원합의체에 회부했다. 조희대 대법원장이 이례적으로 신속한 회부 결정을 내린 것이다. 1심은 6개월, 2·3심은 3개월 내 선고한다는 선거법의 ‘6·3·3 원칙’을 준수하려는 의지로 해석된다. 대법원 내규는 ‘중대한 공공의 이해관계와 관련되거나 국민적 관심도가 매우 높은 사건’을 전원합의체에서 심리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사건은 차기 대선 후보의 피선거권 여부가 걸린 중대한 사안이다. 이 후보는 2021년 20대 대선 당시 고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과 성남 백현동 한국식품연구원 부지 용도변경 특혜 의혹과 관련해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1심은 집행유예형, 2심은 무죄로 뒤집혀 국민적 논쟁도 치열하다. 정치적 불확실성을 최소화하고 법적 안정성을 지키기 위해 대법원의 신속한 판단이 절실한 상황이다. 대선 전에 선고되지 못한 채 이 후보가 대선에 당선된다면 후폭풍은 상상하지 못할 수준일 수 있다. 대통령의 불소추 특권을 두고 논란이 들끓을 것이며 임기 내내 정통성 시비에 휘둘려야 한다. 퇴임 이후 대법원 판결을 받게 된다면 임기 중 대법관 임명권을 행사하는 일도 큰 논란을 빚을 것이다. 전원합의체의 판단으로 무죄가 확정된다면 이 후보로서도 피선거권 시비를 말끔히 털어낼 수 있다. 이 후보가 유력한 대선 주자인 만큼 대법원 판결이 어떻게 나더라도 정치적 파장은 거셀 수밖에 없다. 한 점의 정치적 고려 없이 독립적이고 공정한 판단을 해야만 하는 까닭이다. 선관위원장인 노태악 대법관의 신속한 회피 신청은 공정한 재판 절차를 위한 첫 단추를 채웠다고 볼 수 있다. 대선 캠페인이 막바지로 치달을수록 대법원을 겨냥한 압박성 언사도 늘어날 것이다. 법리에 기반한 흔들림 없는 판단만이 사법부 신뢰의 기둥을 세우는 최선의 방도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 [이순녀 칼럼] 반복되는 ‘헌재 공백’, 이젠 해결책 찾아야

    [이순녀 칼럼] 반복되는 ‘헌재 공백’, 이젠 해결책 찾아야

    헌법재판소가 문형배 소장 권한대행 체제에서 김형두 권한대행 체제로 바뀌었다. 헌재는 그제 재판관 회의를 열어 퇴임한 문 대행 후임으로 가장 선임인 김 재판관을 선출했다. 김 대행이 이끄는 헌재는 7인 체제다. 지난 18일 문 대행과 이미선 재판관이 6년 임기를 마치고 물러난 자리가 공석으로 남아 9인 완전체를 갖추지 못했다. 9인->6인->8인->9인->7인. 불과 여섯 달 사이에 벌어진 헌법재판관 구성의 급격한 변화다. 헌재는 지난해 10월 17일 이종석 소장이 이영진·김기영 재판관과 함께 퇴임할 때까지 후임이 정해지지 않아 6인 체제가 됐다. 여야가 국회 몫 재판관 3인의 추천 방식과 배분을 두고 대립한 탓이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탄핵소추되자 국회는 정계선, 조한창, 마은혁 후보 3명을 선출했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은 이들에 대한 임명을 보류하다 탄핵소추됐다. 우여곡절 끝에 최상목 당시 권한대행이 지난해 12월 31일 정계선과 조한창 두 후보만 재판관으로 임명해 8인 체제로 윤 전 대통령의 탄핵심판이 이뤄졌다. 이후 탄핵 기각으로 복귀한 한 대행이 지난 8일 마 후보를 임명하면서 9인 체제가 완성됐다. 그러나 한 대행이 대통령 몫인 문·이 재판관 후임으로 이완규·함상훈 후보를 지명해 논란을 불렀다. 헌재가 지난 16일 헌법재판관 지명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해 한 대행의 후임 재판관 임명에 제동을 건 결과가 지금의 7인 체제다. 본안 소송이 남아 있지만 현실적으로 차기 정부에서 새 대통령이 후임을 지명할 때까지 당분간 헌재 공백은 불가피해졌다. 헌법 수호의 최후 보루인 헌법재판소 구성을 둘러싼 혼란과 그로 인한 헌재 파행은 고질적이다. 2011년 7월 퇴임한 조대현 재판관 후임 인선을 두고 국회가 갈등을 빚어 장기간 공석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이듬해 9월 재판관 4명이 동시에 퇴임해 일주일간 ‘4인 체제’라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2018년 9월에도 이진성 소장 등 5명의 재판관이 한꺼번에 임기를 마치면서 4인 체제가 사흘 동안 지속됐다. 헌재는 재판관 7명 이상이 출석해야 사건 심리와 결정을 할 수 있다. 4인 체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기능 마비의 식물기구다. 헌재 공백은 국민의 재판받을 권리 침해와 헌재의 독립성·중립성을 해치는 매우 심각한 문제인데도 지금까지 이렇다 할 제도 개선은 없었다. 헌법재판관 9인은 대통령, 대법원장, 국회가 각각 3명을 지명하거나 선출하게 돼 있다. 헌법이 보장하는 삼권분립의 원칙을 헌법재판관 구성에 직접적으로 반영한 것이다. 하지만 진보와 보수 정권 가릴 것 없이 재판관 임명 때마다 자기편 인물을 앞세워 이념과 정파 논란을 자초해 온 게 사실이다. 정권에 따라 재판관 구도가 진보 우위, 보수 우위로 첨예하게 갈리고 그에 맞춰 중대 사건의 판단이 달라진다고 국민이 생각한다면 헌재의 공정성에 의문을 갖게 되기 마련이다. 이번 윤 전 대통령 탄핵심판 과정에서 헌재에 대한 신뢰도가 50% 초반까지 하락한 점은 대단히 안타까운 일이다. 재판관 퇴임 때마다 되풀이되는 헌재 공백 사태를 언제까지 방치할 건가. 국회는 지난 17일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한 헌법재판소법 일부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대통령 권한대행은 국회 및 대법원장이 지명한 헌법재판관 후보만 임명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다. 정치적 의도에 근거한 이런 땜질식 미봉책으로는 헌재 파행을 막을 수 없다. 법조계와 학계 등에선 해외 사례를 참고해 다양한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프랑스와 독일처럼 후임 재판관 임명 때까지 퇴임 예정 재판관의 임기를 연장하거나 오스트리아처럼 예비 재판관을 지정해 업무를 대신하게 하는 방안이 있다. 대통령, 대법원장, 국회가 재판관 임명 권한을 나눠 갖는 구조 자체를 재검토하는 사회적 논의도 필요하다면 머뭇거리지 말아야 할 시점이다. “헌재 결정에 대한 학술적 비판은 당연히 허용돼야겠지만 대인 논증 같은 비난은 지양돼야 한다.”(문형배) “국가기관이 헌법을 무시할 때 사회질서가 흔들린다.”(이미선) 전직 헌법재판관들이 퇴임사에서 남긴 ‘헌법 존중’의 의미를 모든 정치인, 공직자, 시민들이 각별히 되새겨야 할 때다. 이순녀 수석논설위원
  • 유승민號, 대한체육회장 포함 임원 3연임 원천 봉쇄

    유승민號, 대한체육회장 포함 임원 3연임 원천 봉쇄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이 회장을 포함한 체육회 임원의 3연임 가능성을 원천 봉쇄한다는 체육회 개혁 의지를 재확인했다. 대한체육회는 2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회관 대회의실에서 제2차 대한체육회 이사회를 개최해 임원 연임 관련 정관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사회는 정관 제29조 1항의 ‘대한체육회 임원이 스포츠공정위원회 심의를 거친 경우, 임원의 2회 이상 연임(3연임)을 허용하는 연임 횟수 제한 예외 인정’ 항목을 삭제하기로 했다. 앞서 이기흥 전 회장은 재선 임기를 마친 뒤 3선 도전을 위해 스포츠공정위 승인 후 출마하면서 ‘셀프 승인’ 논란이 일었다. 유 회장은 후보 시절 여러 번 자신이 당선되면 세 번째 연임에 도전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이날 이사회 모두 발언에서 “스스로가 개혁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임원 연임 규정을 선제적으로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체육회 이사회는 기존 위원회의 기능을 통폐합해 31개에서 23개로 대폭 축소하는 등 위원회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자문위원회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규정’도 개정했다. 아울러 대한스포츠낚시중앙협회·대한삼보연맹·대한크리켓연맹의 인정단체 가입 신청을 부결하고 준회원단체인 대한킥복싱협회를 인정단체로 강등하는 안건을 논의했으나 결정은 보류했다. 대한체육회는 “앞으로도 공정하고 투명한 운영을 통해 체육계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고 제도적 기반을 다져 책임 있는 체육 행정의 모범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 연임 방성빈 부산은행장 “지역 살아야 은행도 발전…기업 안정화 전방위 지원”

    연임 방성빈 부산은행장 “지역 살아야 은행도 발전…기업 안정화 전방위 지원”

    “부산의 발전이 곧 부산은행의 발전입니다. 다양한 방법으로 지역 기업의 안정화를 지원하겠습니다.” 2023년 4월부터 2년간 부산은행을 이끌다 최근 연임에 성공해 1년 더 임기를 연장하게 된 방성빈 BNK부산은행장은 22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인구 감소와 장기 경기 침체 등의 영향으로 지방은행의 위기가 심화하는 가운데 ‘지역과의 상생’을 돌파구로 설정한 것이다. 방 행장은 “지역과 은행이 함께 도약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기반을 튼튼하게 만드는 게 가장 중요한 사명이며 숙제라는 마음으로 업무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방 행장과의 일문일답. -지난 2년간의 소회와 새로운 임기를 시작하는 소감은. “취임 이후 은행 기반을 더욱 견고하게 하고,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위해 도전하는 데 집중해 왔다. 그 결과 부산시 금고 재유치와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주거래 은행 선정 등의 성과를 냈다. 또 인터넷 전문은행인 케이뱅크와 공동 대출 상품 출시를 위한 전략적 마케팅 제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해외 점포를 포함한 153개 전 영업점을 직접 방문하는 등 조직의 안정과 변화, 소통 문화 정착에 힘썼다. 부산시를 비롯한 지역과의 호흡에도 어느 때보다 힘을 쏟았다. 중소기업과 자영업자·소상공인의 유동성 지원, 금리 감면 등을 위해 10조원 규모 맞춤형 금융 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했다. 혼인 및 출산을 하면 우대 금리를 적용하는 ‘너만 솔로 적금’, ‘아기 천사 적금’ 등 혼인율 제고와 저출산 극복을 위한 금융 상품도 출시했다. 부산은행 지역봉사단을 재정비해 사회공헌 활동도 확대했다. 지난 2년 동안 안정과 도약 기반을 마련했다면, 이제부터는 목표를 이루기 위한 행동과 실천의 시간이다. 수익 중심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선제적 리스크 관리에 박차를 가하고 채널과 인적 자원을 재정비해 생산성, 효율성을 높이겠다. 지역과의 동반 성장이라는 초심을 지켜 나가면서 수도권,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영업 기회도 적극적으로 모색하겠다.” -지역경제 침체에 따른 부산은행의 상황은. “최근 부동산 경기 하락과 건설업 침체로 지역경제 전반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전국 곳곳에서 계속되는 지역 건설업체의 부도와 연체율 증가가 은행권의 주요 화두인데, 부산은 다른 지역보다 더 심각하다. 부산은행의 주요 거래처인 삼정기업, 금양 등 지역 기업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영향이 없지 않지만 현재는 감내할 수 있는 수준인 것으로 판단한다. 다만 지역 경기 침체가 장기화하면 부산은행도 어려움에 직면할 것으로 본다. 따라서 올해는 지역 거래업체들의 어려움을 어떻게 원만하게 해결해 나가는가가 부산은행의 경영 목표 달성 여부에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최우선으로 건전성 관리에 집중하면서 지역 기업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안정적으로 경영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 지원하겠다.” -지역 금융 역할 강화 방안은. “현재 지방자치단체, 보증재단 등과 협력해 다양한 지원 활동을 하고 있다. 소상공인을 위한 1500억원 규모의 특별 자금을 지원할 수 있도록 부산신용보증재단에 100억원을 출연했으며 시민 긴급생계자금과 고금리 대환 대출, 시민 긴급생계자금 지원 등을 실시했다. 올해도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주거래 기업 유동성 신속 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했다. 이 외 부산시 등 관련 기관과 협업해 상생 금융을 계속해서 실천해 나가겠다. 지역이라는 기반 없이 지방은행은 생존할 수 없기 때문이다. 지역 기업,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 대한 지원은 결국 우리에게 튼튼한 기반이 돼 돌아올 것으로 생각한다. 이처럼 부산은행이 호황을 맞이하느냐는 결국 부산이 성장하느냐와 연결돼 있다. 현재 부산이 겪는 인구 유출과 고령화는 은행에도 큰 위협 요인이기 때문에 가덕도신공항 건설, 북항 재개발, 금융 기회발전특구 구축 등 지역 핵심 현안 추진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 부산을 위해 부산은행만이 할 수 있는 일, 부산은행이 해야 하는 일이 무엇인지 끊임없이 고민해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겠다.” -올해 주요 사업과 경쟁력 강화 방안은. “부산은행은 국내 은행 중 유일하게 선박금융팀을 두고 있다. 이를 활용해 다른 은행과 차별화된 틈새 시장을 발굴하고 관련 기관과 협업해 선박금융 대표 은행으로 도약하겠다. 조만간 수협 등과 민간 해양금융 활성화 업무협약도 체결할 계획이다. 디지털 전환에 대비한 전략 수립을 위해 ‘정보기술(IT) 미래 발전 방향 및 실행 전략 수립’에 착수했으며, 제4 인터넷 전문은행 예비 인가를 신청한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에도 참여했다. 시대 흐름에 맞춰 변화하지 않으면 기업의 생존은 보장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올해 들어서는 비대면고객부, 고객분석센터, 영업추진부 등 고객 중심 전담 조직을 신설해 고객 관리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 또 디지털 기기 도입을 통한 영업점 운영 효율화, 내부 혁신을 위한 인공지능(AI) 도입 등을 추진하겠다. 비록 자산 규모와 인프라 등은 시중은행과 비교해 열위에 있지만, 변화와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국내외로 외연을 확장하고 초일류 글로컬 은행을 만들어 가겠다.”
  • 전남, 여수석유화학산단 위기 대응 총력

    전남도가 정부에 석유화학불황으로 어려움을 겪는 여수시의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을 신청하고 여수산업단지 업체들의 애로사항에 대한 지원을 건의했다고 22일 밝혔다.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 요건은 지역 주요 산업의 사업장과 근로자가 감소하고 기업체들의 가동 중단 등이 발생할 경우다. 여수석유화학산단의 경우 석유화학 기초 제품을 생산하는 나프타분해설비(NCC)업체들이 잇따라 가동 중단을 반복하면서 지난해 전체 가동률도 80%대를 밑돌았다. 전남도는 지난해 9월 민관합동 석유화학산업 위기대응 협의체를 발족하고 금융·재정과 연구개발, 수출 지원 등을 받을 수 있는 여수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을 정부에 건의했다. 또 석유화학산업의 위기 대응과 경쟁력 강화 방안으로 NCC 원료인 납사 관세 면제와 공업용수 확보 등 인프라 확충과 우수사업장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정기검사 주기 완화, 산업용 전기료 인하 등 기업 애로사항 지원을 요청했다. 여수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은 산업통상자원부의 현지실사를 마치고 심의를 거쳐 이달 중 공표할 전망이다.
  • 환자복 입은 채 마트서 ‘묻지마 칼부림’… 장 보던 60대 여성 사망

    환자복 입은 채 마트서 ‘묻지마 칼부림’… 장 보던 60대 여성 사망

    22일 서울 강북구의 한 마트에서 30대 남성이 흉기를 휘둘러 마트 안에서 장을 보던 60대 여성이 사망했다. 40대 여성도 다쳐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다. 흉기 난동을 부린 남성과 피해자들은 일면식도 없는 사이인 데다 마트 안에서 벌어진 ‘묻지마’ 범죄라 인근 주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이날 오후 6시 24분쯤 강북구 한 마트 안에서 피해자 2명에게 흉기를 휘두른 30대 남성 A씨를 살인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오후 6시 10분쯤 마트에 들어선 A씨는 마트 안에서 판매하던 칼의 포장지를 뜯은 이후 난동을 부리기 시작했다. A씨는 당초 흉기로 자살을 시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자 마트 안에 있던 피해자들에게 마구잡이로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파악됐다. A씨가 10여분간 난동을 부리면서 마트 안에 있던 60대 여성이 흉기에 찔렸고 종업원인 40대 여성도 부상을 당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60대 여성은 의식이 없는 상태로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사망했다. 40대 여성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곧바로 A씨를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별다른 저항 없이 체포됐으며, 당시 환자복을 입고 있었다. 정신질환 병력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며 “A씨와 피해자들은 전혀 모르는 사이”라고 말했다. A씨는 범행을 저지른 이후 마트 앞에서 손에 피를 묻힌 채 담배를 피우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사람을 찔렀다”고 스스로 112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범행 동기 등을 조사 중인 경찰은 조만간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 ‘이재명 선거법’ 대법 전원합의체서 결론 낸다

    ‘이재명 선거법’ 대법 전원합의체서 결론 낸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한 최종 판단이 대법원 전원합의체에서 내려지게 됐다. 대법원은 전원합의체 회부를 결정하자마자 곧바로 첫 심리를 진행하며 속도를 냈다. 대법원은 22일 이 후보에 대한 상고심을 전원합의체에 회부했다고 밝혔다. 주심은 박영재 대법관이 맡는다. 대법원은 이날 오전 이 후보 사건을 오경미·권영준·엄상필·박영재 대법관으로 구성된 소부인 2부에 배당했다가 당일 전원합의체에 회부했고, 오후엔 첫 심리도 열었다. 조희대 대법원장이 대법관들 의견을 듣고 직접 전원합의체 회부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법원 내규는 ‘중대한 공공의 이해관계와 관련되거나 국민적 관심도가 매우 높은 사건’에 대해 대법원장이 전원합의체에 회부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조 대법원장은 유력 대선 주자인 이 후보 사건이 사회적 관심사가 큰 만큼 전원합의체 심리가 적절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조 대법원장과 12명의 대법관(법원행정처장은 제외)이 심리와 선고를 하게 된다. 다만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을 겸직하고 있는 노태악 대법관은 스스로 회피 신청을 했다.
  • [단독]미아역 마트 흉기난동범, 범행 후 버젓이 담배까지…1명 사망·1명 부상

    [단독]미아역 마트 흉기난동범, 범행 후 버젓이 담배까지…1명 사망·1명 부상

    22일 서울 강북구의 한 마트에서 30대 남성이 흉기를 휘둘러 마트 안에서 장을 보던 60대 여성이 사망했다. 40대 여성도 다쳐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다. 이 남성은 범행을 저지른 후 마트 앞에서 손에 피를 묻힌 채 버젓이 담배를 피우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흉기 난동을 부린 남성과 피해자들은 일면식도 없는 사이인 데다 마트 안에서 벌어진 ‘묻지마’ 범죄라 인근 주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이날 오후 6시 24분쯤 강북구 한 마트 안에서 피해자 2명에게 흉기를 휘두른 30대 남성 A씨를 살인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오후 6시 10분쯤 마트에 들어선 A씨는 마트 안에서 판매하던 칼의 포장지를 뜯은 이후 난동을 부리기 시작했다. A씨가 10여분간 난동을 부리면서 마트 안에 있던 60대 여성이 흉기에 찔렸고 40대 여성도 부상을 당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60대 여성은 의식이 없는 상태로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사망했다. 40대 여성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곧바로 A씨를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별다른 저항 없이 체포됐으며, 당시 환자복을 입고 있었다. 정신질환 병력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며 “A씨와 피해자들은 전혀 모르는 사이”라고 말했다. 범행 동기 등을 조사 중인 경찰은 조만간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 “ACC 문화예술 공공성과 본연 기능에 충실해야”

    “ACC 문화예술 공공성과 본연 기능에 충실해야”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은 22일 오후 전당 회의실에서 ‘2025년 상반기 대관심의위원회’를 열고 대관 신청 총 18건을 심의했다. 이번 심의에는 ACC 내부 위원 4명과 외부 전문가 2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지난 2일부터 11일까지 접수된 12개 단체의 대관 신청 건을 면밀히 검토했다. 대관심의는 ACC의 ‘대관규정’ 제3조 제1항에 따라 전당의 설립 취지와 운영 목적에 부합하는지 여부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진행된다. 심의 결과는 ‘승인’, ‘조건부 승인’, ‘불승인’의 형태로 통보되며 과반수 찬성으로 결정한다. 김상욱 ACC 전당장은 “문화전당은 본래 문화예술을 위한 공공적 공간으로 정치적·종교적 성격의 행사는 전당의 설립 취지와 정체성에 맞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문화예술은 특정 집단이 아닌 시민 모두가 향유할 수 있어야 하며, 전당은 민간 주도의 창의적이고 자율적으로 활용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전당장은 국립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이 있다면서 청소년, 대학생, 생활예술 동아리와 사회적 약자들에게 우선권을 주는 운영 원칙을 지속적으로 지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ACC는 대관 심의를 공정하고 투명하게 해 문화예술계의 창작 기반을 더욱 튼튼히 다지고 전당 고유의 공공성과 포용성을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 강북구, ‘우이천변 페스타 2025’ 참여할 부스 및 프로그램 운영자 모집

    강북구, ‘우이천변 페스타 2025’ 참여할 부스 및 프로그램 운영자 모집

    서울 강북구가 오는 6월 13일부터 15일까지 우이천 일대에서 열리는 ‘우이천변 페스타 2025’에 참여할 부스 마켓 셀러와 공연 및 프로그램 운영자를 오는 30일까지 모집한다 22일 구에 따르면 마켓 셀러 모집분야는 ▲디저트 등 핑거푸드 ▲공예 판매 및 체험(금속, 가죽, 도자기, 종이, 유화, 드로잉 목공 등) ▲뷰티 생활 공예 및 과학 교실(요리, 펠트, 플라워, 타로, 디퓨저, 네일아트, 퍼스널컬러, 천연화장품, 비즈, 모루인형 등) 등이다. 참여형 시범 또는 공연 프로그램 운영자는 ▲음악(버스킹, 기악, 타악, 성악, 합창 등) ▲댄스(연극, 뮤지컬, 댄스, 무용 등) ▲생활레저 등 퍼포먼스(무술, 호신, 피트니스, 요가, 발레, 전통무예 등) 분야에서 모집한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 기준 구에 소재지를 두고 있거나 거주 중인 단체·기업·예술인 등이다. 구 홈페이지 새소식에서 신청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뒤, 오는 30일 오후 6시까지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직접 방문 등 다른 방법으로는 신청할 수 없으며, 선정 결과는 내달 9일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올해 우이천변 페스타는 전통 콘셉트를 기반으로 웰니스 관광프로그램 등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체험의 장이 될 것”이라며 “구의 재능 있는 예술인과 단체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천정명, 소개팅女 5명 중 최종 선택…16살 연하 무용수 제치고 ‘이 사람’

    천정명, 소개팅女 5명 중 최종 선택…16살 연하 무용수 제치고 ‘이 사람’

    배우 천정명(44)이 5번의 소개팅을 마치고 최종 선택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tvN STORY 예능 프로그램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에서 천정명은 변호사 이유진(36)에게 애프터를 신청했다. 그는 앞서 화가 이혜리, 한국 무용가 김제이, 대학원생 이유정, 프리랜서 아나운서 이세령까지 총 5명과 소개팅을 했다. 천정명은 이유진에 대해 “지금껏 만난 분 중에 설레는 감정이 가장 컸다. 처음 만났을 때 밝은 인상과 웃는 얼굴이 좋았다”라고 밝혔다. 이유진은 “다시 뵙고 싶었다”며 “시간이 흘러가면서 기대를 내려놓았다. 왜 이렇게 오래 걸렸는지 묻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천정명은 “신중한 성격 탓에 결정이 늦어졌다”라고 설명했다. 이유진은 “혹시 저랑 잘 어울린다는 댓글 보셨어요?”라고 물으며 수줍게 웃었다. 천정명 역시 이유진의 농담에 맞장구치며 함께 웃었다. 이유진은 “대부분 좋은 댓글이었는데 부정적인 시선, 악성 댓글도 있었다”라고 털어놨다. 천정명은 “싫으면 방송 안 보면 되지”라며 위로했다. 이어 “마음이 안 좋았다. 용기 내서 나와주셨는데 스트레스를 받았다는 게 미안하면서도 속상하다”라고 말했다 이어진 식사 자리에서 이유진은 다른 소개팅 상대의 앞치마를 매주는 모습에 질투가 났다며 “저는 안 매주시고”라고 말했다. 천정명은 “죽을죄를 지었습니다. 너무 긴장돼서 그랬다”라며 사과했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천정명은 “그런 질투는 귀여운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유진은 “저랑 소개팅한 이후에 되게 어린 분들을 만나셨잖아요”라고 추궁하기도 했다. 천정명보다 16살 어린 김제이, 15살 어린 이세령 등 다른 소개팅 상대들을 언급한 것. 천정명은 “본의 아니게 다음 소개팅 상대들이 어렸다”며 “제가 어린 상대를 요청한 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천정명이 “남자친구가 연예인이면 어떨 것 같으세요?”라고 묻자 이유진은 “가까이에서 어떤 삶을 사는지 전혀 모르니까 걱정은 될 것 같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도 “누구를 만나도 맞춰가는 시간은 필요하니까. 저는 저랑 완전히 다른 일을 하는 사람들한테 호기심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 강릉시, 다회용컵 보증금제 도입…반납하면 천원

    강릉시, 다회용컵 보증금제 도입…반납하면 천원

    강원 강릉시가 일회용컵 사용을 줄이기 위해 오는 6월 다회용컵 보증금제를 도입한다. 다회용컵 보증금제는 매장에서 다회용컵에 음료를 담아 판매할 때 보증금 1000원을 포함한 가격을 받고, 소비자가 다회용컵을 반납하면 보증금을 돌려주는 식으로 운영된다. 다회용컵은 세척업체에서 공급받고, 사용한 다회용컵은 무인회수기 등을 통해 세척업체가 수거해 세척, 살균한 뒤 재공급한다. 매장 점주가 다회용컵을 공급받아 사용하는 데 드는 비용은 1개당 50원 내외로 일회용컵(70~100원)보다 저렴하다. 또 강릉시로부터 친환경매장 홍보, 청정카페 현판 제작, 종량제봉투 지원 등의 혜택도 받는다. 강릉시는 다회용컵을 손쉽게 반납할 수 있도록 매장 내부와 주요 거점에 무인회수기를 설치하고, 사회관계망서비스 홍보와 캠페인 등을 통해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다회용컵 보증금제 참가 신청은 30일까지 강릉시 자원순환과에서 받는다. ‘커피 도시’로 알려진 강릉에서는 1000여개의 커피 판매·제조업소가 영업 중이고, 월간 커피 원료 소비량은 2만5000t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동관 강릉시 자원순환과장은 22일 “일회용컵 없는 청정한 커피도시 강릉 조성을 위해 다회용컵 보증금제를 시행한다”며 “환경에 관심 있는 점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정산의 계절’ 직장인 10명 중 6명 건보료 더 낸다…평균 20만원

    ‘정산의 계절’ 직장인 10명 중 6명 건보료 더 낸다…평균 20만원

    건강보험 직장가입자 10명 중 6명은 이달 건강보험료로 평균 20만 원가량을 추가로 내게 된다. 지난해 승진이나 호봉 승급, 성과급 지급 등으로 보수가 오른 데 따른 정산 때문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2일 “직장가입자의 지난해 보수 변동 내역을 반영한 건강보험료 정산액이 이달 고지된다”고 밝혔다. 직장인의 보수는 매년 바뀌지만, 변동될 때마다 사업장이 실시간으로 공단에 신고하긴 어렵다. 그래서 공단은 직장가입자의 보수 변동분을 이듬해 4월 정산해 보험료를 조정해왔다. 즉 이번 정산은 보험료가 ‘오르는 것’이 아니라, 지난해 실제 보수에 맞춰 ‘덜 낸 보험료’를 추가로 내는 것이다. 올해 정산 대상 직장가입자는 총 1656만 명이다. 이 가운데 보수가 증가해 평균 20만 원을 더 내게 되는 사람은 1030만 명에 이른다. 반면 보수가 감소해 평균 12만 원을 돌려받게 되는 가입자는 353만 명, 보수가 그대로여서 추가 납부나 환급이 없는 가입자는 273만 명이다. 올해 직장가입자의 건강보험료 정산 총액은 3조 3687억 원으로, 지난해(3조925억 원)보다 8.9% 증가했다. 납부액이 너무 많다면 다음 달 12일까지 공단에 최대 12회 이내 분할 납부를 신청할 수 있다. 단 이번 정산으로 부과된 추가 납부액이 현재 월 보험료 이상일 때만 가능하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이번 정산은 보험료 인상이 아니라, 전년도 임금 상승 등 소득 변동을 반영해 실제 부담해야 할 보험료를 정확히 계산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 “30년간 가정폭력…母 지키려고” 부친 살해 30대에 징역 15년 구형

    “30년간 가정폭력…母 지키려고” 부친 살해 30대에 징역 15년 구형

    30여년간 가정폭력에 시달리다 아버지를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대 남성에 검찰이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22일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2부(부장 최정인) 심리로 열린 이모(34)씨의 존속살해 혐의 사건 결심 공판에서 재판부에 이같이 요청했다. 검찰은 “피고인은 아버지로부터 30년 이상 폭언과 폭력에 시달리다 사건 당시 분노를 이기지 못하고 범행에 이르게 됐다고 자백했다. 그러나 이 사건은 극악무도한 존속살해로 가족 공동체의 윤리와 질서를 무너뜨린 중대한 범죄”라고 구형 이유를 설명했다. 이씨는 이날 최후진술에서 “30년이 넘는 시간 어머니와 저를 향한 아버지의 폭력·폭언을 견뎌왔다”며 “성인이 된 이후 암 환자인 어머니를 혼자 남겨두고 독립할 수 없어 견디며 살았지만 순간 화를 참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어머니를 보호하고자 했다”면서도 “얼마나 큰 잘못을 했는지 매일 뼈저리게 느끼며 반성하고 있다. 사랑하는 어머니의 아들로 돌아갈 기회를 주시면 사회 구성원으로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선처를 호소했다. 이씨는 지난해 10월 27일 서울 은평구 역촌동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70대 아버지를 둔기로 여러 차례 내리쳐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씨는 당시 아버지가 어머니에게 술값을 달라고 욕설하자 화가 나 범행을 저질렀다고 공소사실을 인정했다. 경찰 조사 결과 아버지는 2017년, 2021년에 아들을 폭행, 협박해 입건된 전력이 있었다. 이씨는 범행 5일 뒤인 지난해 10월 31일 어머니와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지만 실패하자 경찰에 자수했다. 경찰은 이씨를 긴급 체포 후 지난해 12월 1일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 서울서부지법의 양은상 부장판사는 이씨에 대해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선고기일은 오는 5월 12일이다.
  • 이재명 ‘선거법 위반’ 사건,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맡는다

    이재명 ‘선거법 위반’ 사건,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맡는다

    대법원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22일 전원합의체에 회부했다. 이에 따라 조희대 대법원장과 13명의 대법관 중 재판 업무를 하지 않는 법원행정처장을 제외한 12명이 참여하는 전원합의체가 이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해 최종 판결을 선고한다. 소부에서 의견 일치가 이뤄지지 않거나 기존 대법 판례의 해석·적용에 관한 의견을 변경할 필요가 있다고 인정하는 경우, 소부에서 재판하는 것이 적당하지 않다고 인정하는 경우 등의 상황에서는 대법관 4명으로 구성된 소부에서 전원합의체로 올리게 된다. 다만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을 겸직하고 있는 노태악 대법관은 이 사건에 대해 회피 신청을 했다. 앞서 대법원은 이날 이 사건을 오경미·권영준·엄상필·박영재 대법관으로 구성된 2부에 배당했다. 주심은 박영재 대법관이 맡았다. 이 후보는 민주당 대선 후보였던 2021년 고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 및 성남 백현동 한국식품연구원 부지의 용도변경 특혜 의혹에 대해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1심 재판부는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했으나 항소심 법원은 1심 판결을 뒤집고 이 후보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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