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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H-1B 비자 ‘고소득자’ 우대… 부익부 빈익빈 우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전문직 비자(H-1B) 발급 시 고소득·고숙련 근로자를 우대하는 방향으로 제도를 개편한다. 미국이 H-1B 비자 발급 수수료를 1인당 10만 달러(약 1억 4000만원)로 대폭 높이면서 미국 기업들도 대기업과 스타트업간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나타날 것이란 우려가 나왔다. 2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국토안보부는 H-1B 비자 발급 규정과 관련해 임금 수준 별로 가중치를 두고 임금이 많은 근로자에게 더 많은 추첨 기회를 부여하도록 하는 내용의 잠정 개정안을 미 연방 관보에 게재했다. 현재 H-1B 비자는 연간 발급 건수가 8만 5000개로 제한돼 있으며, 신청자가 많을 경우 무작위 추첨을 통해 발급하는 방식이다. 잠정 규정을 보면 근로자들은 임금 수준에 따라 4개 그룹으로 나뉜다. 최고 구간(16만 2528달러 이상)에 해당하는 신청자들은 4차례 추첨 기회를 얻고, 가장 임금이 낮은 구간(8만 5006달러 이하)의 경우 한 번만 추첨에 들어간다. 이번 조치가 실행되면 대학 또는 대학원 졸업 후 새로 일자리를 구하려는 외국인들은 상대적으로 임금이 낮아 비자 발급 기회가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1기 집권기에도 임금 수준에 연동해 특정 직군에 한정적으로 H-1B 비자를 내주는 방식으로 개편을 시도했으나 조 바이든 행정부가 출범하면서 실현되지 않았다. 뉴욕타임스(NYT)는 이날 H-1B 발급 수수료 대폭 인상으로 인해 대형 기술 기업들은 이를 감당할 자금력이 있는 반면, 스타트업들은 자금 조달이 제한돼 인재 유치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NYT는 “이런 변화가 미국 기술 생태계의 핵심을 타격할 수 있다”고 짚었다. 한편 월스트리트저널은 의회에 보고된 정부보고서를 바탕으로 2025회계연도(2024년 10월~2025년 9월) 기간 동안 H-1B 비자 발급이 가장 많은 국가는 아마존(1만 4667개)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인도의 정보통신(IT)기업 타타 컨설턴시 서비스(5586개)와 마이크로소프트(5189개)가 뒤를 이었다.
  • 김해공항서 5개월째 햄버거로 버틴 기니인… 난민 심사 길 열릴까

    김해공항서 5개월째 햄버거로 버틴 기니인… 난민 심사 길 열릴까

    난민 심사를 받을 자격이 없다는 법무부 결정에 따라 입국이 불허돼 5개월간 끼니 대부분을 햄버거로 때우며 부산 김해공항에 머문 기니 국적 남성이 이 결정을 취소해달라고 요구하는 소송에서 승소했다. 인권단체는 당국이 항소할 경우 이 남성에 대한 비인간적 처우가 이어질 것으로 우려한다. 부산지법 행정단독 박민수 부장판사는 24일 기니 국적 30대 A씨가 김해공항 출입국·외국인 사무소장을 상대로 제기한 난민 인정 심사 불회부 결정 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 A씨가 난민 인정 심사를 받도록 하라는 것이다. A씨는 지난 4월 27일 김해공항에 도착해 난민 신청을 했지만, 법무부는 난민 인정 심사에 부칠 수 없다고 결정하고 입국을 불허했다. 그러나 A씨는 본국으로 돌아가는 것을 거부하고, 5개월 가까이 공항 내 입국 불허자 임시 대기소에 머물고 있다. 이주민 인권을 위한 부울경 공동대책위원회(대책위) 등에 따르면 A씨는 기니에서 군부독재 반대 시위에 참여했다가 정치적 박해를 받아 자국을 떠났다며 난민으로 인정해달라고 주장해 왔다. A씨는 우리나라가 난민협약 가입국이어서 부산에 온 것으로 알려졌다. 난민협약 가입국은 외국인이 난민 신청을 하면 인정 요건을 판단할 의무가 있다. 다만 당국은 A씨 진술의 신빙성이 떨어져 난민 인정 요건을 형식적으로 갖추지 못했다고 판단했다. 이에 A씨는 인권 단체의 도움을 받아 지난 7월 소송을 제기했다. 대책위는 A씨가 공항에 머무는 동안 끼니의 98%를 햄버거로 해결했다며 인권침해를 당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대책위 관계자는 “난민법과 시행령, 출국 대기실 운영규칙 등에 따라 출입국 당국은 난민 신청자에게 국적국의 생활관습과 문화에 따른 적절한 의식주를 제공한다고 돼 있는데도 삼시세끼 햄버거만 제공한 것은 명백한 인권침해”라고 밝혔다. A씨가 난민심사 불회부 취소 소송에서 승소했지만, 당국이 항소해 상급심까지 이어지면 대법원에서 최종 승소할 때까지 김해공항 대기실에 계속 머물러야 해 이런 상황이 지속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인천국제공항은 난민 신청자가 1심에서 승소하면 공항 밖 대기 시설로 옮겨지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김해공항에는 별도 시설이 없다. 대책위는 25일 오전 국가인권위원회 부산인권사무소 앞에서 이런 문제를 알리는 기자회견을 열고, 인권위에 진정할 예정이다.
  • [단독]“법관, 사법 면책 뒤 숨지 않아야… 견제 장치로서 법왜곡죄 필요”

    [단독]“법관, 사법 면책 뒤 숨지 않아야… 견제 장치로서 법왜곡죄 필요”

    법왜곡죄 부작용 없게 시행법관은 법 해석의 최종 책임자경각심 가질 수 있어 긍정 효과독일 법왜곡죄 사례 엄격 도입대법관 늘려 재판청구권 보장심리불속행기각 비율 72% 달해대법관 업무 과중… 증원 불가피판사라도 늘려 12개 재판부 구성수사 현장서 느낀 공수처의 과제계엄 수사서 국민 신뢰 초석 마련최소 현재의 2배 이상 인력 필요총경 이상 수사하게 법 개정해야오동운(56)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은 12·3 비상계엄 직후 윤석열 전 대통령을 수사·체포하며 세간의 관심을 받았다. 사법연수원을 수료한 1998년부터 2017년까지 20년 동안 법관으로 재직한 뒤 변호사로 활동하다 지난해 5월 ‘2대 공수처장’으로 취임했다. 1년 4개월간 공수처를 이끌어 온 오 처장이 검찰개혁과 사법개혁에 대한 생각을 가감 없이 털어놨다. 향후 수사권과 기소권을 가진 유일한 수사기관의 장으로서 공수처의 미래에 대한 의견도 밝혔다. 오 처장을 24일 정부과천청사에 있는 공수처 사무실에서 만났다. 다음은 일문일답. -윤 전 대통령 구속 취소 결정 과정에서 많은 논란이 있었는데. “윤 전 대통령 내란 우두머리 사건은 김용현, 조지호, 김봉식, 노상원 사건을 담당한 재판부에 관련 사건으로 배당됐기 때문에 형사합의25부로 갈 줄 알았다. 그러면 이 재판부를 강화했어야 하는데 2024년 2월 인사에서 경험이 많은 판사들로 구성된 대등재판부(부장판사와 배석판사가 실질적으로 대등한 지위에서 사건을 심리하는 합의부)를 비대등재판부로 바꾸고, 그대로 유지했다. 이후 사건을 맡은 지귀연 재판부가 윤 전 대통령 구속 취소 결정을 내렸기 때문에 사법행정 측면에서 아쉽다.” -무엇이 문제인가. “지귀연 재판부의 구속 취소 결정은 법왜곡죄에 해당할 만큼 중대한 사안이다. 이 법이 있다면 지 판사도 처벌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형사소송법에는 구금 기간을 ‘날’로 계산하라고 명시돼 있는데 지 판사는 이를 ‘시간’ 단위로 계산했다. 또 윤 전 대통령이 법원에 머무른 시간(10시간 32분)까지 구속 기간에 의도적으로 넣어 구속 취소의 근거로 삼았다. 독일 형법 339조 법왜곡죄는 ‘판사 기타 공무원 또는 중재인이 소송을 주재하거나 결정할 때 당사자 중 한쪽에 유리하거나 불리하게 법을 왜곡하는 경우 징역 1년 이상 5년 이하에 처하도록 한다’고 설명한다. 누가 봐도 ‘법을 비틀었다’고 하는 논란이 일어난 데 대해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 -법왜곡죄 도입은 찬반양론이 있다. “독일의 법왜곡죄 정도라면 사법 면책 뒤에 숨을 수 있는 판사와 검사에 대한 유효한 견제 장치는 된다고 생각한다. 법을 다루는, 최종적인 법의 해석자가 되는 법관들이 항상 자신을 경계해야 한다는 측면에서 도입에 찬성한다. 독일 파견 때 통일법에 대해 연구했는데 동독과 서독 모두에 있던 법왜곡죄가 나중에 동독 법관들에 대한 처벌 규정으로 변신했다. 동독을 탈출한 자들에게 총살형을 내렸던 판사들을 처벌하는 규정이 된 것이다. 이런 부작용 등을 생각해야겠지만 귤이 탱자가 되지 않도록 엄격하게 수입한다면 법왜곡죄 도입도 가능할 것으로 본다.” -구속 취소 결정 후 심우정 전 검찰총장이 즉시항고를 했어야 한다고 보나. “심 전 총장은 현재 직권남용죄, 직무유기죄로 내란 특검에서 수사를 받고 있다. 이것은 당위의 문제가 아닌 범죄 성립 여부가 문제가 되는 엄중한 사안이다. 지금이라도 내란 특검이 구속 취소 결정에 대한 보통항고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또 지귀연 재판부에 대한 기피 신청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 지 판사의 구속 취소 결정은 ‘법관이 불공평한 재판을 할 염려가 있는 때’라는 기피사유에 해당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 다만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는 윤 전 대통령 변호인으로부터 집중적인 공격을 받을 수 있고, 최종적으로는 헌법재판소를 통해 위헌 여부가 가려질 수도 있다.” -올바른 사법개혁 방향은 무엇인가. “사법부는 인권의 최후 보루다. 정치적 접근이 아니라 국민 입장, 국민의 재판청구권 실현의 관점에서 다뤄져야 한다. 현재 국민들의 사법 불신 상당 부분은 3심제라는 대법원의 심급 구조에서 비롯된다고 본다. 대법원은 재판을 하는 12명의 대법관이 2022년 기준 1인당 1년에 5000건 이상을 처리해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 과도한 업무량 때문에 심리불속행기각(본안심리 없이 상고를 기각하는 제도) 비율이 72%를 넘는다.” -여권에서 대법관 증원이 거론되고 있는데. “대법원은 대법원 전원합의체 구성, 물적 시설 등을 이유로 대법관 증원에 반대할 것이 아니라 대법관 수를 대폭 늘리는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 혹은 대법원 판사를 24명 둬 대법관 12명이 재판장이 되는 12개 재판부를 구성하는 방안이라도 마련해야 한다. 헌법 102조 제2항에는 ‘대법원에 대법관을 둔다. 다만 법률이 정하는 바에 의하여 대법관이 아닌 법관을 둘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어 대법원 판사를 두는 것이 가능하다. 대법원 또는 대법관의 권위를 유지하는 것보다는 국민의 권리 보호에 나설 때다.” -수사와 기소를 분리하는 검찰개혁 정부조직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를 앞두고 있다. “기소권을 독점했던 검찰은 기소를 위한 기소, 편의적 기소(기소권 남용), 법 앞의 평등에 반하는 불기소처분 등의 폐해를 낳은 바 있다. 대통령령을 통해 수사 개시권을 확대하기도 했다. 이런 사례에 비춰 볼 때 입법부가 검찰 권력 견제 장치를 마련하려는 측면에 기본적으로 동의한다. 다만 경찰 수사에 대한 이중적 견제 장치로 기능해 온 검찰의 순기능을 새로운 제도 속에서 어떻게 구현할 것인가가 중요한 문제다. 검찰의 보완수사권 또는 보완수사요구권의 실질화 방안, 부실 수사에 대한 법원의 통제 강화, 검찰청의 특수수사 능력을 보존할 수 있도록 하는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 인력 배치, 중수청의 독립성 강화 방안 등을 논의할 수 있을 듯하다.” -경찰의 부실 수사나 검찰의 기소권 남용을 어떻게 견제해야 하나. “가령 재정신청 제도(검사의 불기소처분에 불복해 법원에 그 결정의 타당성을 다시 묻는 제도)의 경우 현재 서울고등법원에 재판부가 2개 정도 있지만 실질적으로 기능을 하지 못한다. 이런 재정신청 사건을 담당하는 재판부를 전국 지방법원에 두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 -재정신청 제도를 제대로 활용하려면. “재정신청이 받아들여져도 해당 사건을 불기소했던 검사가 다시 그 사건을 맡기 때문에 제도가 실패한 측면이 있다. 그래서 재정신청이 받아들여지면 변호사를 통해 공소유지를 하는 제도 도입을 고려해야 한다. 변호사가 미진한 수사 보완을 요구하고 일종의 검사 역할을 하는 것이다.” -수사와 기소 권한을 모두 갖고 있는 공수처에 대한 비판도 있는데. “공수처의 기소권은 특정 범위의 고위공직자(판사, 검사, 경무관 이상의 경찰공무원)만을 대상으로 한다. 그중에서도 모든 범죄가 아니라 고위공직자 범죄를 대상으로 하는 것으로 모든 국민, 모든 범죄를 대상으로 수사권을 행사하던 검찰권의 남용과는 차원이 다르다.” -수사 현장에서 느끼기에 공수처에 가장 필요한 것은. “수사 대상의 확대가 필요하다. 신설되는 중수청이 행정안전부 산하에 자리잡게 되면 결국 경찰과 중수청의 비리도 수사 대상이 돼야 하는데 현행법상 공수처는 경무관급 이상만 수사할 수 있다. 입법이 필요한 부분이지만 최소 총경부터는 수사할 수 있도록 법을 개정해야 한다. 또 독립행정기관이자 독립수사기관으로서의 위용을 갖추기 위해서는 현재보다 최소 2배 이상의 인력이 꼭 필요하다. 예를 들어 검사에 대해서는 최대 12년 동안만 근무하고 퇴직하도록 하는 임기제 등은 시급하게 개선돼야 한다. 정상적인 수사를 방해하는 현행 공수처법의 개정은 꼭 필요한 부분이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불법 비상계엄 수사 과정에서 중요한 임무를 수행했던 공수처다. 제대로 된 공수처 업무 수행을 위해서는 먼저 국민의 신뢰를 받는 기관이 돼야 하는데 내란 수사를 통해 국민의 관심을 넘어 신뢰를 얻는 초석 정도는 놓았다고 생각한다. 한편으로는 공수처법의 미비로 인해 혼선을 초래한 측면도 있었으니 이번 기회에 제대로 일할 수 있도록 공수처법이 정상적으로 개정되길 바란다. 공수처 조직원들이 신분 불안에서 벗어나 독립 수사기관의 구성원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부패 없는 공직사회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역동적인 공수처 조직을 만들겠다.” ■오동운 공수처장은 누구 ▲1969년 경남 산청 출생 ▲부산 낙동고 ▲서울대 독어독문학과 ▲사법시험 합격(사법연수원 27기) ▲서울고법 판사 ▲울산지법·수원지법 성남지원 부장판사 ▲법무법인 금성 변호사 ▲2대 공수처장
  • 박성재 前 장관 지하로 몰래 출석… 내란특검, 내일 尹재판 중계 신청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내란 특검)이 24일 ‘검사 파견 지시’ 의혹 등과 관련해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을 처음으로 조사했다. 내란 특검은 윤석열 전 대통령 사건에 대한 재판 중계도 신청했다. 내란 특검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박 전 장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했다. 박 전 장관은 취재진을 피해 지하 2층 주차장으로 들어갔다가 취재를 위해 대기하던 기자가 문을 열어 줘 청사로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장관은 비상계엄 선포 직후 법무부 간부 회의를 소집해 검찰국에 ‘합동수사본부에 검사 파견을 검토하라’는 지시를 내렸다는 의혹을 받는다. 특검은 계엄 당일부터 다음날까지 박 전 장관이 심우정 전 검찰총장과 3차례 통화하면서도 이러한 지시를 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특검은 26일 열리는 윤 전 대통령의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 등 1회 공판기일과 보석심문에 대해 중계를 신청했다. 김건희 여사의 이날 첫 공판은 재판 시작 전 모습에 대한 촬영만 허가됐으나, 특검은 재판 전체 생중계를 허용해 달라고 신청했다. 개정 전 내란특검법은 특검이나 피고인의 신청이 있는 경우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중계를 허가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재판 중계를 의무화한 내란특검법 개정안은 한 달 뒤부터 효력이 발생한다. 한편 채해병 특검은 이날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호주 대사 임명 과정을 관장한 책임자인 조태열 전 외교부 장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조 전 장관은 이 전 장관의 도피를 도왔다는 혐의로 고발된 상태다.
  • [단독]공수처장 “법왜곡죄 있다면 지귀연은 처벌 대상”

    [단독]공수처장 “법왜곡죄 있다면 지귀연은 처벌 대상”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이 24일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 취소 결정을 한 지귀연 판사는 만약 ‘법왜곡죄’가 있다면 처벌 대상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법왜곡죄는 판사나 검사가 법을 왜곡해 부당한 기소나 판결을 했을 때 처벌하는 법이다. 다만 여권이 추진하는 ‘내란전담재판부’ 설치에 대해선 “헌법재판소를 통해 위헌 문제가 불거질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오 처장은 이날 정부과천청사에 있는 공수처에서 진행된 서울신문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형사소송법에는 구금 기간을 ‘날’로 계산하라고 명시돼 있는데 지 판사는 이를 ‘시간’ 단위로 계산했다. 또 윤 전 대통령이 법원에 머무른 시간(10시간 32분)까지 구속 기간에 의도적으로 산입해 구속 취소의 근거로 삼았다”고 말했다. 지난해 5월 취임한 오 처장의 정식 언론 인터뷰는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최근  ‘사법부 불신 논란’과 관련한 대안으로 내란전담재판부 대신 ‘법관 기피 신청’과 ‘보통항고’ 두 가지를 제안했다. 그는 “지 판사의 (윤 전 대통령) 구속 취소 결정은 법관 기피 사유가 될 수 있다”며 “현행법에 ‘법관이 불공평한 재판을 할 염려가 있는 때’에 신청할 수 있다고 명시돼 있다”고 했다. 이어 “내란특검이 지금이라도 보통항고(통상적인 항고)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인천 태권도 학원서 20대 사범, 초등생 여아 성폭행…긴급 체포 후 구속

    인천 태권도 학원서 20대 사범, 초등생 여아 성폭행…긴급 체포 후 구속

    초등학생 여아를 성폭행한 태권도 학원 사범이 구속됐다. 24일 인천 서부경찰서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상 위력에 의한 간음 혐의로 20대 남성 A씨의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1일 오후 인천의 한 태권도 학원과 차량에서 13세 미만 초등학생인 B양을 강제 추행하고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22일 오전 B양의 부모로부터 “딸이 태권도 사범에게 성폭행 당했다”는 신고를 받고 A씨를 긴급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며 “A씨의 추가 범행 여부도 조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날 오후 유아람 인천지법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A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도주할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 경찰, 편의점 앞에서 8살 여아 유괴 시도한 남성 구속영장 신청

    경찰, 편의점 앞에서 8살 여아 유괴 시도한 남성 구속영장 신청

    서울 양천구의 한 편의점 앞에서 8살 여자아이를 유괴하려고 한 중년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양천경찰서는 미성년자 약취유인 미수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검거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2일 오후 9시 36분쯤 양천구 신월동의 한 편의점 앞에서 초등학생인 8살 여자아이에게 말을 걸며 유괴를 시도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같은 날 오후 11시 20분쯤 A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 경위 등을 조사 중이며 피해 여아에 대해선 범죄 피해자 안전조치를 했다. 최근 초등학생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약취유인 범죄가 끊이지 않자 경찰은 통학로 순찰 활동을 하는 아동안전지킴이를 증원하는 등 범죄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 “한국 男과 결혼하면 돈 벌고 이혼”…‘국제결혼 중개’ 60대 결국

    “한국 男과 결혼하면 돈 벌고 이혼”…‘국제결혼 중개’ 60대 결국

    자신이 결혼을 중개했던 라오스 국적 여성과 그의 남편을 이혼시키기 위해 허위로 폭행 고소장을 작성해 제출한 60대가 재판에 넘겨졌다. 24일 수원지검 여주지청 형사부(부장검사 최형규)는 무고 및 결혼중개업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A(62)씨를 불구속기소 했다. A씨는 지난해 4월 자신이 결혼을 중개했던 라오스 국적의 여성 B(20대)씨와 C(60대)씨를 이혼시킬 목적으로 B씨 명의로 남편에 대한 폭행 혐의 고소장을 허위로 제출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B씨에게 “이혼 후 돈을 더 많이 벌 수 있는 직업을 알선해 주고, 다른 남자를 소개해 주겠다”며 가출하게 했다. 또 한글을 모르는 B씨를 대신해 허위 고소장을 제출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C씨는 억울함을 호소하며 무고 혐의로 A씨를 고소했으나, 경찰은 지난해 11월 26일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이에 C씨는 지난 3월 7일 이의신청을 했고, 검찰은 보완 수사를 통해 해당 사건의 자초지종을 알아낼 수 있었다. A씨는 국제결혼을 중개하며 여성들에게 “한국 남성과 결혼하면 돈을 벌게 해주고 이혼까지 시켜주겠다”고 말해왔던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또 2024년 2월부터 8월까지 한국 남성 7명에게 라오스 여성과의 결혼을 알선해주고 그 대가로 약 4000만원을 받은 무등록 결혼중개업 범행을 한 혐의도 있다. 검찰은 “앞으로도 이의신청으로 송치된 사건을 면밀하게 검토하고 충실히 보완수사해 억울한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김해공항서 숙식하는 기니 남성 “한국, 난민 심사 불허”…찬반 논쟁 활활 [핫이슈]

    김해공항서 숙식하는 기니 남성 “한국, 난민 심사 불허”…찬반 논쟁 활활 [핫이슈]

    부산 김해국제공항에서 입국이 불허된 기니 국적 남성이 난민 심사를 받게 해달라며 소송을 제기했다. 24일 이주민 인권을 위한 부울경 공동 대책위원회는 지난 4월 27일 김해공항에 도착한 기니 국적의 30대 남성 A씨의 사연을 소개했다. A씨는 김해공항에 도착한 뒤 공항에서 난민 신청을 했으나 당시 법무부는 난민 인정심사 불회부 결정을 내렸다. 불회부 결정이란 난민 인정 신청자가 출입국항 등에서 난민 신청을 했을 때 정식 난민인정심사(RSD) 절차로 회부하지 않기로 결정하는 행정을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난민법에서는 출입국항에서 난민 신청을 한 사람에게 정식 난민 인정심사를 받을 권리를 원칙적으로 보장하지만, 명백한 사유가 있을 때 예외적으로 심사에 회부하지 않는 ‘불회부 결정’이 가능하다. A씨는 불회부 결정에도 불구하고 본국으로 돌아갈 것을 거부하며 약 5개월 동안 공항 내 입국 불허자 임시 대기소(송환 대기실)에 머물고 있다. A씨는 우리 정부에 “기니에서 군부독재 반대 시위에 참여하다 이로 인한 정치적 박해를 우려해 한국으로 왔다”면서 난민으로 인정해 달라고 주장해왔다. 그러나 법무부는 A씨 진술의 신빙성이 떨어진다며 난민 심사에 회부하지 않았다. A씨는 공항에 머무르며 인권 단체의 도움을 받아 불회부 결정 취소 소송까지 제기했다. 인권 단체는 A씨가 김해공항에 머무는 동안 인권침해를 받았다고 주장한다. 끼니의 98%를 햄버거로 제공받았기 때문이다. 대책위 관계자는 “난민법과 그 시행령, 출국 대기실 운영규칙 등에 따라 출입국 당국은 난민 신청자에게 국적국의 생활관습과 문화에 따른 적절한 의식주를 제공해야 한다“면서 ”삼시세끼 햄버거만 제공한 것은 명백한 인권침해다. 서둘러 난민 심사를 받을 수 있게 해 달라“고 촉구했다. 인권 단체는 A씨가 난민심사 불회부 결정 취소 1심 소송에서 승소하더라도 상급심에서 최종 승소할 때까지 현재 머무는 김해공항 송환 대기실에 계속 머물러야 하는 상황에서 ‘삼시세끼 햄버거’와 같은 상황이 지속될 우려도 제기했다. 대책위는 25일 오전 10시 부산 연제구 국가인권위원회 부산인권사무소 앞에서 공항 출국 대기실 인권침해 인권위 진정 기자회견을 개최할 예정이다. A씨의 소식이 전해지자 난민 심사를 받게 해 달라는 인권 단체의 요청과는 사뭇 다른 여론이 쏟아졌다. 국내 포털 사이트 관련 기사에는 최근 미국 조지아주에서 한국인 근로자들이 구금됐던 시설을 언급하며 A씨가 받은 대우가 인권침해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주장이 잇따랐다. 또 난민보다 훨씬 어려운 상황에 부닥친 우리 국민을 먼저 보살펴야 한다는 목소리도 적지 않았다. 한편, 이날 오후에 열린 관련 1심 재판 결과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만약 A씨가 패소할 경우 강제 송환될 가능성도 있다.
  • 종로구 “버스교통비·소비쿠폰 신청하고 건강검진 받으세요”

    종로구 “버스교통비·소비쿠폰 신청하고 건강검진 받으세요”

    서울 종로구는 오는 30일까지 버스교통비와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신청을 위해 동주민센터를 방문하는 주민에게 무료 건강검진을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생활 밀착형 행정업무와 건강관리 ‘건강이랑’ 서비스를 연계해 건강 취약계층을 조기에 발굴하기 위해서다. 지난 1일 시작된 이번 서비스는 종로구 5개 권역에서 이뤄진다. 당초 혜화동주민센터에서 시범 운영했으나 만족도가 높아 모든 동으로 확대됐다. 지난 18일까지 버스교통비 신청 등을 위해 주민센터를 방문한 주민 1000여명이 검진을 받았다. 종로구는 검진을 위해 방문간호사, 운동사, 영양사, 이웃건강활동가 등 총 49명의 전문인력을 투입했다. 동별 운영 일정은 해당 동주민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상은 20세 이상 종로구민으로, 65세 이상 어르신을 중점적으로 지원한다. 주민들은 혈압·혈당·콜레스테롤·당화혈색소 등 기본 검진을 받고, 건강관리 방향을 상담받을 수 있다. 검진 과정에서 위험군으로 확인되면 치매, 정신건강, 영양, 운동, 방문통합관리 등 다양한 보건사업과 연계해 맞춤형 사후관리까지 제공한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주민들이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주민센터 창구와 건강관리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원스톱으로 행정·건강 서비스를 제공한 사례”라고 설명하면서 “누구나 가까운 생활공간에서 건강을 관리하는 실효성 있는 보건 서비스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 김해공항서 5개월째 숙식하는 기니 남성 “한국, 난민 심사 불허”…찬반 논쟁

    김해공항서 5개월째 숙식하는 기니 남성 “한국, 난민 심사 불허”…찬반 논쟁

    부산 김해국제공항에서 입국이 불허된 기니 국적 남성이 난민 심사를 받게 해달라며 소송을 제기했다. 24일 이주민 인권을 위한 부울경 공동 대책위원회는 지난 4월 27일 김해공항에 도착한 기니 국적의 30대 남성 A씨의 사연을 소개했다. A씨는 김해공항에 도착한 뒤 공항에서 난민 신청을 했으나 당시 법무부는 난민 인정심사 불회부 결정을 내렸다. 불회부 결정이란 난민 인정 신청자가 출입국항 등에서 난민 신청을 했을 때 정식 난민인정심사(RSD) 절차로 회부하지 않기로 결정하는 행정을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난민법에서는 출입국항에서 난민 신청을 한 사람에게 정식 난민 인정심사를 받을 권리를 원칙적으로 보장하지만, 명백한 사유가 있을 때 예외적으로 심사에 회부하지 않는 ‘불회부 결정’이 가능하다. A씨는 불회부 결정에도 불구하고 본국으로 돌아갈 것을 거부하며 약 5개월 동안 공항 내 입국 불허자 임시 대기소(송환 대기실)에 머물고 있다. A씨는 우리 정부에 “기니에서 군부독재 반대 시위에 참여하다 이로 인한 정치적 박해를 우려해 한국으로 왔다”면서 난민으로 인정해 달라고 주장해왔다. 그러나 법무부는 A씨 진술의 신빙성이 떨어진다며 난민 심사에 회부하지 않았다. A씨는 공항에 머무르며 인권 단체의 도움을 받아 불회부 결정 취소 소송까지 제기했다. 인권 단체는 A씨가 김해공항에 머무는 동안 인권침해를 받았다고 주장한다. 끼니의 98%를 햄버거로 제공받았기 때문이다. 대책위 관계자는 “난민법과 그 시행령, 출국 대기실 운영규칙 등에 따라 출입국 당국은 난민 신청자에게 국적국의 생활관습과 문화에 따른 적절한 의식주를 제공해야 한다“면서 ”삼시세끼 햄버거만 제공한 것은 명백한 인권침해다. 서둘러 난민 심사를 받을 수 있게 해 달라“고 촉구했다. 인권 단체는 A씨가 난민심사 불회부 결정 취소 1심 소송에서 승소하더라도 상급심에서 최종 승소할 때까지 현재 머무는 김해공항 송환 대기실에 계속 머물러야 하는 상황에서 ‘삼시세끼 햄버거’와 같은 상황이 지속될 우려도 제기했다. 대책위는 25일 오전 10시 부산 연제구 국가인권위원회 부산인권사무소 앞에서 공항 출국 대기실 인권침해 인권위 진정 기자회견을 개최할 예정이다. A씨의 소식이 전해지자 난민 심사를 받게 해 달라는 인권 단체의 요청과는 사뭇 다른 여론이 쏟아졌다. 국내 포털 사이트 관련 기사에는 최근 미국 조지아주에서 한국인 근로자들이 구금됐던 시설을 언급하며 A씨가 받은 대우가 인권침해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주장이 잇따랐다. 또 난민보다 훨씬 어려운 상황에 부닥친 우리 국민을 먼저 보살펴야 한다는 목소리도 적지 않았다. 한편, 이날 오후에 열린 관련 1심 재판 결과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만약 A씨가 패소할 경우 강제 송환될 가능성도 있다.
  • ‘피고인’ 김건희 첫 재판 40분만에 종료…공소사실 모두 부인

    ‘피고인’ 김건희 첫 재판 40분만에 종료…공소사실 모두 부인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혐의와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등으로 구속기소 된 김건희 여사의 첫 재판이 40분만에 종료됐다. 김 여사 측은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제기한 모든 공소사실을 부인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 우인성)는 24일 오후 2시 10분 자본시장법 위반과 정치자금법 위반,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 여사의 첫 공판기일을 열었다. 전직 영부인이 피고인으로 재판을 받는 것은 헌정사상 처음이다. 김 여사가 탑승한 호송차량은 이날 오후 12시 35분쯤 서울남부구치소를 출발해 오후 1시 25분쯤 서울 법원종합청사에 도착했다. 이어 재판이 시작되자 김 여사는 검정색 정장 재킷과 바지, 흰 셔츠를 입고 안경과 마스크를 착용한 채 법정에 모습을 드러냈다. 정장 재킷의 왼쪽 가슴에는 수용번호 ‘4398’이 적힌 배지가 달려있었다. 재판부가 언론사들의 법정 촬영 신청을 허가해 김 여사가 법정에 들어서 피고인석에 앉기까지 약 1분간의 모습이 언론을 통해 공개됐다. 피고인석에 서 있던 김 여사는 피고인 신원을 확인하는 인정신문 절차에서 “직업이 없는 게 맞느냐”는 질문에 “무직입니다”라고 짧게 답했다. 또 생년월일을 묻는 말엔 “1972년 9월 2일”이라고 답했고, 국민참여재판은 희망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김 여사 측은 모두진술을 통해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기소한 범죄 혐의 사실인 공소사실을 모두 부인했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에 가담해 8억 1000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득한 혐의에 대해서는 “이미 과거 정권에서 두 차례에 걸쳐 ‘혐의없음’ 결정이 내려졌다”며 “주가조작에 공모하지 않았고, 관리한다는 인식을 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로부터 합계 2억 7000만원 상당의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제공받은 혐의에 대해서는 “명씨가 개인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를 피고인이 카카오톡으로 몇 차례 받아본 것에 불과하다”고 반박했다. 2022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공천받도록 영향력을 행사한 혐의에 대해서도 “공천에 개입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다. 건진법사 전성배씨와 공모해 통일교 관계자로부터 청탁을 받고 고가의 목걸이 등 총 8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에 대해서는 “윤영호(전 통일교 세계본부장)로부터 샤넬 가방을 전달받은 사실도 없다”며 ‘배달 사고’였을 가능성을 시사했다. 오는 26일 오후 3시에는 향후 공판 계획을 정리하기 위한 공판준비기일이 열린다. 피고인의 출석 의무가 없어 김 여사는 이날 출석하지 않을 예정이다.
  • 美 워싱턴에 ‘트럼프·엡스타인은 절친’ 풍자 조형물 등장

    美 워싱턴에 ‘트럼프·엡스타인은 절친’ 풍자 조형물 등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억만장자 성범죄자 제프리 엡스타인의 친분을 조롱하는 조형물이 워싱턴DC 중심에 설치됐다. 23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이날 미 연방 의회 앞 내셔널 몰에 스프레이로 칠한 청동 조형물이 들어섰다. ‘영원한 절친’이라는 제목이 붙은 이 조형물은 트럼프 대통령과 엡스타인이 손을 잡은 모습이 묘사했다. 조형물 하단에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그의 가장 친한 친구 제프리 엡스타인 사이의 오래된 유대관계를 기리며”라는 글이 적혀있다. 헤지펀드 매니저 출신인 엡스타인은 수십명의 미성년자를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체포된 직후인 2019년 뉴욕의 감옥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인물이다. 그는 생전에 각국의 정·재계 인사들과 폭넓은 친분을 쌓은 것으로 알려졌고, 트럼프 대통령이 정치권에 투신하기 전부터 교류가 있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엡스타인의 50세 생일 때 여성 나체를 외설적으로 그린 축하 편지를 보낼 정도로 친분이 두터웠다는 뉴스가 나왔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가짜뉴스로 규정하고 대응에 나선 상태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이른바 ‘엡스타인 생일책’ 보도가 허위라며 거액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냈다. 내셔널 몰을 관리하는 국립공원관리청(NPS)은 이 조형물을 대해 오는 28일까지 이 장소에서 전시하도록 허가했다. 작가가 NPS에 제출한 전시 허가 신청서에는 이 조형물의 설치 목적을 “표현의 자유 및 예술적 표현의 시위”라고 명시했다. 이 조형물을 제작하고 설치한 작가의 정체는 공개되지 않았다.
  • ‘피고인’ 김건희 재판 시작…직업 묻는 질문에 “무직입니다”

    ‘피고인’ 김건희 재판 시작…직업 묻는 질문에 “무직입니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혐의와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등으로 구속기소 된 김건희 여사의 첫 재판이 24일 열렸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 우인성)는 이날 오후 2시 10분 자본시장법 위반과 정치자금법 위반,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 여사의 첫 공판기일을 열었다. 전직 영부인이 피고인으로 재판을 받는 것은 헌정사상 처음이다. 김 여사가 탑승한 호송차량은 이날 오후 12시 35분쯤 서울남부구치소를 출발해 오후 1시 25분쯤 서울 법원종합청사에 도착했다. 이어 재판이 시작되자 김 여사는 검정색 정장 재킷과 바지, 흰 셔츠를 입고 안경과 마스크를 착용한 채 법정에 모습을 드러냈다. 정장 재킷의 왼쪽 가슴에는 수용번호 ‘4398’가 적힌 배지가 달려있었다. 재판부가 언론사들의 법정 촬영 신청을 허가해 김 여사가 법정에 들어서 피고인석에 앉기까지 약 1분간의 모습이 언론을 통해 공개됐다. 피고인석에 서 있던 김 여사는 피고인 신원을 확인하는 인정신문 절차에서 “직업이 없는 게 맞느냐”는 질문에 “무직입니다”라고 짧게 답했다. 또 생년월일을 묻는 말엔 “1972년 9월 2일”이라고 답했고, 국민참여재판은 희망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 난개발 논란 부산 이기대 아파트 25일 심의…시민단체 부결 촉구

    난개발 논란 부산 이기대 아파트 25일 심의…시민단체 부결 촉구

    부산시민운동단체연대는 24일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의 도시계획이 공공성과 지속가능성 위에 서도록 부산시 주택사업공동위원회는 이기디 아파트 심의를 부결시킬 것을 촉구한다”라고 밝혔다. 현재 IS동서가 남구 이기대 초입 2만 3857㎡ 부지에 28층 건물 2개 동, 308세대 규모 아파트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 업체는 지난해 같은 위치에 31층 건물 3개동, 319세대 아파트 건립을 추진해 시 주택공동위원회 심의를 조건부로 통과했지만, 지역사회에서 난개발 논란이 일자 사업계획을 철회했다가 1년 만에 다시 심의를 신청했다. 연대는 “3개 동을 2개 동으로 줄였지만,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이기대 입구에 고층아파트를 세우겠다는 계획은 변하지 않았다. 장벽과 같은 건축물이 바다와 이기대를 가로막으며 갈맷길과 이기대 조망을 훼손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건물 수와 높이를 줄인 것처럼 포장했을 뿐, 전체 용적률은 이전 사업계획과 거의 같다. 실제로는 주거 밀도를 높여 수익성을 유지하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단체는 또 사업자가 부산항만공사 소유 도로를 매입해 폭을 10m에서 20m로 확장하고 아파트 뒤편에 녹지를 조성하는 대가로 용적률을 200%에서 250%로 늘리는 것도 부당하다고 지적했다. 이는 기반 시설을 조성하면 인센티브를 주는 제도를 악용해 공공기여의 본질을 왜곡했다는 것이다. 연대는 “사실상 아파트 입주민의 교통 편의와 주거환경을 위한 필수 시설일 뿐으로, 이기대와 용호만 일대를 시민이 공유해야 할 공간으로 보전하려는 도시 계획적 가치와 거리가 멀다. 이를 기반 시설로 인정하고 용적률 인센티브를 보장하는 것은 민간 사업자의 이익을 보장하는 편의성 행정”이라고 주장했다. 시는 25일 오전 10시 주택건설사업 공동위원회를 열고 이 아파트 사업계획을 심의한다. 지난해에는 빠진 경관 분야를 포함해 건축, 교통, 개발행위 허가 등에 관한 심의가 이뤄진다.
  • GOTMAN(고트만), 문화메이트 통해 뮤지컬 ‘인사이드 미’ 후원한다

    GOTMAN(고트만), 문화메이트 통해 뮤지컬 ‘인사이드 미’ 후원한다

    국내의 다양한 연극 공연을 후원하며 공연문화를 더욱 많은 이들이 즐길 수 있도록 함과 동시에 실력 있는 우수한 극단의 성장을 지원하는 고트만(GOTMAN) 문화예술후원 프로젝트 ‘문화메이트’가 10월에는 뮤지컬 ‘인사이드 미’를 후원하기로 확정했다. 프리미엄 주방용품 브랜드 고트만(GOTMAN)이 (사)한국소극장협회와 함께 추진하고 있는 ‘문화메이트’는 매월 공연 예술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신청자들에게 제공하는 프로젝트로, 지금까지 연극,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가 무대에 올랐다. 참여자들은 문화적 경험을 확장하고 공연 예술에 대한 친밀감을 높였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왔고, 매월 이러한 흐름을 이어가면서 새로운 감각을 더하기 위해 공연을 엄선해 후원하고 있다. 오는 10월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혜화역 JTN 아트홀 2관에서 진행되는 13차 후원 공연 ‘인사이드 미’는 SNS 속 완벽한 나를 위해 애쓰는 가짜의 내가 아닌, 진짜 내 모습을 찾는 여정을 담은 작품이다. 보는 공연이 아닌, 무대와 객석이 하나 되어 함께 완성한다는 점, 배우들의 폭발적인 가창력과 섬세한 감정선까지 완벽히 표현하는 연기를 볼 수 있다는 점이 공연을 더욱 흥미롭게 한다. 티켓 신청은 고트만 공식 네이버 브랜드스토어에서 가능하며 고트만 제품 구매 여부와 무관하게 공연 관람을 희망하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1인 최대 2매까지 예매 코드가 제공된다. 고트만 관계자는 “문화메이트가 어느덧 열세 번째를 맞은 만큼 누구에게나 추천할 만한 좋은 무대를 찾아 프로젝트를 함께 하고 있는데, 뮤지컬 ‘인사이드 미’ 역시 관객에게 단순한 공연 이상의 경험을 선사할 인상 깊은 공연이다”며 “무대를 통해 자신의 내면을 돌아보고 새로운 감정을 발견할 기회를 찾는 이들에게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 본다”고 전했다.
  • ‘성당 헌금 빼돌려 코인하다 다 날렸어요” 자백한 성당 사무장 구속영장

    성당 신도 헌금 수억원을 빼돌려 가상화폐 투자 사기로 모두 날린 성당 사무장이 자백을 통해 범행을 털어놔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전남 목포경찰서는 업무상 횡령 혐의로 60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7월부터 지난달까지 수차례에 걸쳐 신도들이 기부한 성당 토지 매입과 건축비용 헌금 4억 8000만 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목포의 한 성당 재무 담당 사무장인 A씨는 성당 건축 명목으로 모은 건축기금을 정상적으로 정산하는 것처럼 꾸미고 자신의 지인 명의의 계좌로 돈을 빼돌린 후, 이 돈으로 가상화폐 코인에 투자했다가 전액 잃은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최근 자신의 범행에 대한 죄책감을 이기지 못하고 범행을 털어놨는데, 성당 측은 내부 논의 후 고심 끝에 경찰에 고소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신도들의 헌금은 투자 밑천으로 쓰고 다시 돌려놓으려고 했다. 처음부터 횡령할 의도는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이른바 ‘투자 리딩방 사기’에 속아 이러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 “진짜 캠퍼스 라이프 체험” 도봉구, 중고등 학생 대학 탐방 지원

    “진짜 캠퍼스 라이프 체험” 도봉구, 중고등 학생 대학 탐방 지원

    서울 도봉구가 도봉구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명문대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학생들이 평소 막연하게 생각했던 캠퍼스 생활을 경험하고 진로·진학 동기를 키울 수 있는 기회다. 도봉구에 따르면, 다음달 25일에는 연세대·한양대·경희대를, 오는 11월 1일에는 서울대·연세대·경희대를 방문한다. 학생들은 오전 9시 도봉구청에서 집결해 각 대학을 탐방한 뒤 다시 구청으로 돌아오는 일정이다. 왕복 교통비와 중식 등 모든 참가 경비는 전액 구가 부담한다. 캠퍼스 투어는 물론 대학교 학식도 체험할 수 있다. 중요과목 학습 전략 안내와 멘토 1명이 학생 5명을 지도하는 소그룹 진로 멘토링도 진행된다. 예체능 계열 희망자는 전공 멘토가 우선 배정된다. 도봉구 중고생을 대상으로 대학별 40명씩 총 240명으로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신청은 다음 달 17일까지 홍보 포스터의 네이버폼 또는 QR코드를 통해 할 수 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우리 학생들이 이번 프로그램 참여로 교실을 벗어나 더 넓은 세상에서 자신의 미래를 그려보고, 목표를 향해 나아갈 자신감을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 “헌금 5억, 코인으로 날렸습니다”…사제에게 실토한 사무장, 결국

    “헌금 5억, 코인으로 날렸습니다”…사제에게 실토한 사무장, 결국

    수억원대 헌금을 빼돌린 성당 사무장이 사제에게 범행을 털어놔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전남 목포경찰서는 업무상 횡령 혐의로 60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7월부터 지난달까지 수차례에 걸쳐 헌금 4억 8000여만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는다. 재무 담당 사무장인 A씨는 성당 건축 명목으로 모은 건축 기금을 자신의 지인 명의의 계좌로 빼돌린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이 돈으로 가상화폐(코인)에 투자했다가 전액을 잃은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최근 내부 회계 관리상 횡령 사실을 털어놓을 수밖에 없는 상황에 이르자 성당 주임신부에게 범행을 털어놓았다고 성당 측은 밝혔다. 성당 측은 내부 논의 끝에 A씨를 경찰에 고소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헌금을 투자 밑천으로 쓰고 돌려놓으려고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에 대한 구속 여부는 25일 결정된다.
  • “이렇게 잘생긴 사람 처음”…일면식 없는 男 찾아가 청혼한 60대女

    “이렇게 잘생긴 사람 처음”…일면식 없는 男 찾아가 청혼한 60대女

    태국의 한 60대 여성이 일면식도 없는 40대 남성의 집 앞을 찾아가 청혼하는 등 스토킹해 경찰에 신고당했다. 23일 태국 영문 매체 타이거, 마티촌 등에 따르면 태국 우돈타니주에 사는 남성 타(44)씨는 지난 22일 60대 여성 A씨가 자신의 집을 찾아와 소란을 피운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받은 경찰이 타씨의 집 앞에 도착했을 때 A씨는 여행용 가방을 소지한 채 타씨의 집 밖에 서 있었다. A씨는 경찰에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타씨를 알게 됐고, 수시로 그에게 연락을 시도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의 경고를 받고 나서야 타씨의 집 앞을 떠났다. A씨는 현지 매체 기자에게 “내 인생에서 이렇게 잘생긴 사람은 처음 봤다. 마지막으로 한 번 더 보고 싶다. 안 그러면 잠들 수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타이거에 따르면 타씨는 과거 SNS 인플루언서로 활동했으나 10여년 전부터 인플루언서 활동을 그만두고 개인 사업을 하고 있다고 한다. 타씨는 A씨가 모든 SNS 플랫폼에서 자신의 계정을 팔로우했으며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르고 메시지를 보냈다고 주장했다. 타씨는 모든 SNS에서 A씨를 차단했지만 그럴 때마다 A씨는 새 계정을 만들어 다시 그를 팔로우했다고 했다. 타씨에 따르면 A씨는 과거에도 두 번이나 자신의 집을 찾아와 집에 들어가게 해 달라고 요구했으며 타씨와 결혼해 아이를 갖고 싶다고 했다고 한다. 타씨는 A씨를 직접 만난 적이 없으며, A씨에게 데이트를 신청한 적도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A씨가 또다시 찾아오면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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