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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강압적 임의동행은 불법

    피의자의 동의 없이 위협적인 분위기에서 이뤄진 수사기관의 임의동행은 불법체포라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서울고법 형사4부(재판장 송기홍부장판사)는 11일 영장 없이 강압적으로 직권을 남용해 피의자를 연행,경찰서 보호실에 감금한 혐의로 기소된 검찰직원 조모씨에 대한 재정신청사건 항소심에서불법체포 부분에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깨고 유죄를 인정했다.재판부는 “체포의 개념에는 몸을 묶는 유형적인 것은 물론 협박처럼 무형적인 방법도 포함되는 만큼 상대방의 동의 없이 협박과 같은 무형적인 수단에 의해 이뤄진임의동행도 수사기관의 불법체포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우리는 ‘국가는 국민의 인권을 존중해야 한다’는 헌법정신의 차원에서 법원의 이번 판결을 높이 평가한다.피고 조씨는 서울지검 남부지청에 근무하던 93년 3월 변호사법 위반혐의를 받고 있던 정모씨를 임의동행하는 과정에서‘임의동행’을 거부하는 정모씨에게 “단단히 손을 봐줘야겠다”는 둥 공포분위기를 조성하면서 정씨를 검찰청으로 연행한 뒤 경찰서 보호실에 감금한바 있다.정씨는 1년6월의 징역형을 선고받고 만기출소한 뒤 수사관 조씨를‘불법체포·불법감금’ 혐의로 서울고법에 고소했으나,무혐의처분을 받게되자 서울고법에 재정신청을 냈다.서울고법의 재정신청 인용판결에 따라 사건 심리를 맡은 서울지법 남부지원 형사2부(재판장 김영태부장판사)는 지난6월 피고 조씨의 ‘불법감금’ 부분에 대해서만 유죄를 인정하고 ‘불법체포’ 부분에 대해서는 무죄를 선고했었다.그러나 이번 서울고법 판결은 불법체포 부분에 대해서도 유죄를 인정한 것이다.결국 수사관 조씨는 직권을 남용해서 ‘불법체포’와 ‘불법감금’을 한 것으로 드러난 것이다. ‘임의동행’은 수사상 필요에 의해 예외적으로 인정되는 경우로,임의동행에 대한 피의자의 동의가 절대적 요건이다.하지만 과거 역대 억압적인 정권아래서 일반 국민들은 수사관이 불쑥 나타나 “잠깐 갑시다”며 팔목을 잡으면 저항이 불가능했었다.95년말 체포영장제도가 도입됐지만 임의동행요구는아직도 관행화돼 있는 현실이다.그러나 설혹 범법사실이 확실하더라도 수사절차가 위법하다면 수사관도 형사적 책임을 면할 수 없음이 이번 판결로 확인된 것이다.‘전과자’가 지검직원에 대해 불법체포·감금 등 혐의로 고소한 것을 검찰이 기각한 것은 ‘가재는 게편’이라는 항간의 비판을 면하기어렵다.따라서 인권보호와 관련된 재정신청 범위를 구체적으로 명문화할 필요가 있다는 게 우리의 판단이다.
  • 인물 통신-[서울·수도권]

    김성순(金聖順)송파구청장은 주민 2,000여명과 함께 풍납초등학교에서 열린‘풍납골 열린 음악회’ 공연을 관람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고재득(高在得)성동구청장은 신청사 부지에서 실시된 ‘99 을지연습 채혈 실제훈련’을 참관했다. 조건호(趙健鎬)옹진군수는 을지훈련 상황보고회를 갖고 서해5도서 지역의 대피호를 일제점검하라고 지시했다. 김병량(金炳亮)성남시장은 시의회 임시회에 참석,의원들을 격려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시정협조를 당부했다.
  • 인물 통신-[서울·수도권]

    김성순(金聖順)송파구청장은 주민 2,000여명과 함께 풍납초등학교에서 열린‘풍납골 열린 음악회’ 공연을 관람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고재득(高在得)성동구청장은 신청사 부지에서 실시된 ‘99 을지연습 채혈 실제훈련’을 참관했다. 조건호(趙健鎬)옹진군수는 을지훈련 상황보고회를 갖고 서해5도서 지역의 대피호를 일제점검하라고 지시했다. 김병량(金炳亮)성남시장은 시의회 임시회에 참석,의원들을 격려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시정협조를 당부했다.
  • 평당 1,000만원 화장실 대전시 건설 추진 논란

    지하철 건설 등 각종 사회기반시설사업으로 재정난에 봉착한 대전시가 대리석 등 고급자재로 치장된 평당 건축비 1,000만원짜리 초호화판 공중화장실을시내 곳곳에 짓기로 해 시민들로부터 빈축을 사고 있다. 이 화장실의 건설비는 현재 대전지역에서 가장 비싸게 분양되는 유성구 노은1지구 일반 아파트의 평당 분양가(400만원)보다 약 2·5배 높다. 시는 8일 품위있는 공중화장실문화 정착을 위해 첨단자동세척장치 등을 갖춘 고급공중화장실을 내년부터 오는 2005년까지 둔산근린공원 2곳과 세천공원,대덕연구단지,월드컵 축구경기장,둔산 시청 신청사 주변 등 시유지와 공원부지 6곳에 짓기로 했다.각각 20평 규모로 건축비만 1곳당 2억원씩 모두 12억원이 든다. 이 화장실은 변기와 세면대,내부벽 등이 온통 대리석이나 인조대리석으로 치장되며 천정에도 석고판이 아닌 알루미늄칼라판 등 최고급자재가 사용된다. 화장실에는 음악이 흐르고 그림과 꽃으로 장식해 국내 최고 수준의 화장실이 되도록 할 방침이라는 게 시관계자의 설명이다. 시는 이와 함께 7·8월중으로 자치구별 공중화장실 개선계획을 마련하도록하고 앞으로 6년간 소요예산의 50%를 지원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민들은 “각종 사업비가 모자라 틈만 나면 정부에 손을 벌리는 마당에 초호화판 공중화장실을 짓겠다는 발상이 어떻게 나왔는지 모르겠다”고 의아해했다. 대전 최용규기자 ykchoi@
  • 지방 토호 비리/고양시/이헌진 前계양구청장 경험

    ‘지방에서 양반을 업신여길 만큼 세력이 있는 사람’.조선조 토호(土豪)의사전적 의미다. 시대는 다르지만 요즘도 각 지역에서 재력 등을 앞세워 권력에 접근하고 이를 이용해 각종 이권에 개입하는 토호세력이 엄존한다. 이들은 지방자치제 실시 이후 합법적으로 지방의원이나 단체장으로 진출,지역 개발과 주민을 위한다는 미명아래 각종 사업을 주도하면서 뒤로는 자신들의 이익 챙기기에 급급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의 ‘범죄’행위가 합법을 가장한데다 지역 정치세력이나 유력자 등과 연계돼 있어 적발조차 어려운 실정이다. 이들은 각종 인·허가 남발,도시계획 변경,관급공사 수의계약,인사청탁 등을 통해 부를 축적하고 있다. 특히 건설업자의 지방의원 및 단체장 진출이 두드러진다.이들은 대부분 자신이나 친인척들의 이름으로 자치단체가 발주하는 각종 공사에 관여한다. 충남 K군의회 Y모의원(52)은 건설업체를 운영하면서 군 발주공사를 ‘싹쓸이’하고 부실공사까지 해 말썽을 빚었다. Y의원은 지난 96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동안 군 발주공사29건(16억4,000만원)을 따냈으나 이중 상당수가 부실공사로 판명돼 30일간의 의회 출원정지 징계를 받았다.Y의원은 지난 86년부터 K건영 등 4개 건설업체를 운영하다가 의원에 당선된 뒤 부인·처남·동생 등으로 명의를 이전했으나 실질적인운영은 자신이 맡고 있다. 토호 출신이거나 토호세력과 유착된 자치단체장들의 파행 행정도 비난의 대상이 되고 있다. 충북 C군의 B군수는 이 지역에서 오랫동안 골재업을 하다가 당선된 뒤 민간기업과 합작으로 휴양시설을 건립했으나 시공업체의 부도로 휴양시설마저 부도가 나 곤경에 처해있다.B군수는 이와 관련,각종 비리의혹을 사 행정사무조사를 펼친 군의회로부터 검찰에 고발을 당하기도 했다. 최근들어 공개행정과 시민단체의 활동이 강화되자 본인이 직접 나서기보다는 친인척 등의 명의를 빌려 공사를 수주받는 사례도 늘고 있다. 전남 K군의 J군수는 군이 발주한 각종 공사를 수의계약으로 친인척에게 맡겨 물의를 빚고 있다. 군수의 막내동생 부부가 대표와 이사로 있는 J개발은 지난해 7월부터 지난달까지군에서 발주한 공사 5건(1억7,000만원)을 따냈다.군수의 또다른 동생은 지난해 8월부터 J토건의 운영에 참여해 같은 기간 발주한 수의계약 138건중 6건(5억원)을 수주했다.군수의 이종사촌인 이모씨가 대표인 순천의 S산업안전은 지난 10개월동안 군청 간판제작 등 6건 1억5,000만원 어치의 공사를 따내 친인척들이 발주공사를 싹쓸이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특정인을 봐주기 위한 자치단체장의 인·허가 남발도 토호들의 득세를 부추기고 있다. 경기 P군의 채석장 허가사업에는 H모,A모,K모씨 등 이름만 대면 알만한지역유지들이 참여해 상당한 이익을 챙겼다는 소문이 파다하다.그러나 IMF관리체제 이후 10곳의 채석장이 문을 닫아 결국 산림만 황폐화시킨 결과를 낳았다. 업자와 자치단체장 및 의원들의 유착 뿐만 아니라 지역 세력가들의 로비도자치행정을 뒤흔들고 있다.일부 의원들은 관련조례 제·개정을 통해 자신들의 몫을 챙기고 있다. 경기도 U시는 관급공사를 특정업체 5∼7곳에 나눠주고 있다는게 공공연한비밀이다. 일부 자치단체는 대규모 개발이익이 보장되는 도시계획변경을 추진해 말썽을 빚고 있다.이는 엄청난 이권이 걸려 있어 허가권자와 업자간 유착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경북도는 최근 국립공원인 가야산 일대에 골프장을 건설하기 위해 무리하게 공원계획 변경을 결정,환경단체들과 마찰을 빚고 있다.환경운동연합 등은최근 경북지사를 상대로 가야산 해인골프장허가 무효확인 청구소송을 대구지법에 냈다.이들은 “공원계획변경을 결정하기 전 자연환경에 미치는 영향을평가하지 않았다”며 골프장사업계획 승인 취소를 촉구하고 있다. 전북도는 지난 97년 5월 국제자동차경주대회인 F1그랑프리를 준비하던 ㈜세풍 소유의 옥서면 어은지구 일대 106만평을 경기장 부지로 쓰겠다는 말만 믿고 준농림지역에서 준도시지역으로 용도변경해줬다. 한낱 염전부지에 불과했던 땅은 시세가 1,000억원이상 급상승했다.그러나 결국 세풍의 경영 악화로 도는 대회 개최를 포기하고 부지를 준농림지로 환원하기로 하는 등 갈팡질팡했다. 경북 B군은 지난 97년 소도읍 가꾸기 사업을 펴면서 군수가 실질적 대주주인 J연탄 공장 부지 414㎡를 2억 1,600만원에 매입,연결도로를 확장해 특정인을 위한 특혜라는 비난을 샀다. 충북 C군의 B군수는 자신의 사촌동생을 파격 승진시켜 물의를 빚었다. 전국종합 cbchoi@- 고양시 시민대책위 '토호와의 전쟁' 선포 “지방자치단체의 인·허가 남발 등 각종 규제완화 시책이나 무분별한 개발사업이 세수증대라는 미명아래 지역 토호나 특정인의 재산증식 수단으로 전락하는 현실을 더이상 지켜보고 있을 수만은 없습니다” ‘고양시 러브호텔 단란주점 건설반대 범시민대책위’ 신기식(申基植·46·목사) 상임위원장은 “이번 범시민연합체 결성을 계기로 그동안 합법을 가장해 저질러진 각종 토착비리 등을 철저히 파헤쳐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시민대책위가 결성된 계기는 고양시가 최근 의회 심의를 거쳐 준농림지내숙박 및 유흥업소 개발을 허용하는 방향으로 조례를 개정했기 때문이다.고양시 환경운동연합 등 16개 시민단체가 연합한 시민대책위가 공식 출범하고 조례 폐지를 위한 다각적인 시민운동에불이 붙는 등 거센 반발이 일었다. 신위원장은 “신도시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힘써야 할 자치단체와이를 독려하고 감시해야 할 의회가 오히려 토착세력의 이해관계에 얽매여 그들의 이익이나 대변하는 일을 자행하고 있다”고 질타하고 “주민들이 직접나서 의원 낙선·소환운동 등 강력한 압박수단을 동원해 나갈 작정”이라고말했다. 신위원장은 특히 “고양시의 정책입안자와 시의원들의 직계 존비속이 준농림지내에 땅을 얼마나 소유하고 있는지를 철저히 조사,이번 조례 제정에 따른 특정인들의 이해관계도 하나 하나 따져나갈 생각”이라고 밝혔다. 그가 파악한 시의원들의 준농림지내 토지소유 현황은 줄잡아 2만∼3만여평. 직계 존비속까지 합하면 수십만평에 이른다는 게 대책위측의 주장이다. 신위원장은 따라서 “이해당사자가 본회의 표결을 못하도록 규정한 지방자치법 관련 규정을 근거로 위법 여부도 명백히 가려나가는 한편 차제에 의원실명투표제 등의 도입도 적극 유도해 나갈 생각”이라고 덧붙였다.신위원장은 신도시 골프장 증설반대,서삼릉 지키기 운동,고양 YMCA창립 등 고양시민운동을 이끌어온 시민운동가이다. 고양 박성수기자 hjkim@- 내가 겪은 토호의 횡포 인천시 계양구에서 첫 민선 구청장을 지낸 이헌진(李憲珍·62)씨에게 단체장 재임시절은 유쾌한 기억으로만 남아 있지 않다. 경남 합천 출신으로 특별한 연고가 없는 계양구에서 당선된 이래 재임기간내내 지역세력의 견제에 밀려 고전을 면치 못했기 때문이다.재선에 실패한것은 둘째 문제다. “구의원 등을 중심으로 한 지역세력의 ‘외지인 구청장’ 발목잡기가 그토록 집요할 줄은 몰랐습니다” 이 전 구청장은 주로 지역 토박이들로 구성된 구의회가 정책적인 대안을 제시하기보다는 개인을 ‘물먹이는’ 일에만 혈안이 돼있었다고 토로했다. “외지인인 내가 당선된데 불만을 품은데다 대부분 사업을 하는 구의원들의 민원을 잘 들어주지 않자 노골적으로 견제해 오더군요” 이 전 구청장이 당한 대표적인 사례는 지역의 핫이슈가 되었던 판공비 감액건.구의회는 지난 96년 구청장의 판공비 사용을 조사하는 ‘구청장 특수활동비 특별조사위원회’를 구성했다.전국 최초였다.표면상 내건 명분은 판공비의 투명성 확보였다.그러나 실제는 ‘구청장 견제용’이었다는 것이 중론이었다.구의회는 97년도 구청장 판공비를 50% 이상 삭감했다. 신청사 건립을 둘러싸고도 이 전 구청장은 지역세력의 집중포화를 받았다. “부평구에서 분리된 계양구가 가건물을 청사로 쓰고 있어 신청사 건립이시급했으나 당시 지역의 야당 등은 시비를 걸어 왔습니다” 이 전 구청장은 “당시 신청사 건립비는 전문기관에서 산정한 액수인데도‘혈세 낭비’ 운운하며 문제를 제기해왔다”면서 “행정수요 개념조차 모르는 사람들이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해오는 데는 아연실색할 수밖에 없었다”고말했다. 신청사 건립은 이같은 논란에 휘말려 결국 이 전 구청장 시절 착공조차 못했다.그러다가 지난 6월에야 간신히 첫 삽을 뜰수 있었다. 이 전 구청장은 “애향심으로 포장된 건전하지 못한 지역세력의 응집력은건전한 지방자치 정착에 걸림돌이 된다”고 지적했다. 인천 김학준기자 hjkim@
  • 대전시 신청사에 ‘시위광장’ 마련

    내년부터는 대전시청 정문 철창이 굳게 닫히고 전경이 시위대를 막는 모습을 볼수 없을 것같다. 대전시는 내년 1월 입주할 서구 둔산동 시청 신청사에 민주적 시위를 보장하는 ‘시위의 광장’을 마련했다. 종합민원실이 있는 1층으로 직접 통할 수 있게 설계된 시위광장은 454평 규모이며 600석의 스탠드도 갖췄다. 시장실도 시위광장이 가장 잘 보이도록 10층에 위치해 있다. 앞으로는 집단민원이 발생할 때 무조건 피하지 않고 직접부딪쳐 해결하겠다는 의지다. 대전 최용규기자 ykchoi@
  • 전남도청 2003년 이전…올 상반기 후보지 확정

    전남도청이 오는 2003년 1월 신청사로 이전된다. 전남도는 26일 도청이전사업 추진본부(본부장 朴載淳 자치행정국장 겸임)를 임시기구로 구성하고 단계별 도청이전계획안을 마련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1단계로 오는 4월15일 도민공청회를 여는 것을 시작으로도의회와 협의를 거쳐 새 도청 소재지를 상반기 중 확정할 방침이다.무안이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2단계로는 내년 상반기에 도시개발 및 청사신축 계획을 수립한다.도시개발계획과 기본계획 현상공모도 이 기간에 이뤄진다. 3단계로 2000년 하반기에 신도심개발과 청사이전사업을 본격 착수할 방침이다. 도는 유관기관 이전 협의와 도청 이전 계획이 차질 없이 추진될 경우 2003년 1월에는 도청이 신청사로 입주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도청 이전에는 신도심개발비 2조5,000억원 청사이전비 2,000억원 등모두 2조7,000억원이 드는 것으로 분석됐다. 도는 도청 이전에 들어가는 사업비는 광주·전남을 분리하고 도청 이전을결정한 중앙정부가 전액 국고로 지원해 줄것을 관계부처에 요구했다.
  • 헌재,“룸살롱 재산세 중과는 위헌”

    룸살롱과 요정 등 고급오락장의 기준과 범위를 법률에 구체적으로 명시하지 않고 대통령령에 위임,재산세를 무겁게 물리도록 규정한 구 지방세법 조항은 위헌이라는 헌법재판소의 판결이 내려졌다. 헌재 전원재판부(주심 趙昇衡 재판관)는 정모씨 등 12명이 지방세법 188조등에 대해 낸 위헌제청 신청사건에서 “조세법률주의와 포괄 위임 입법금지원칙에 어긋난다”면서 이같이 결정했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어떤 수준의 오락장이 고급오락장에 해당하는지 명확히 규정하지 않은 상태에서 과세 기준을 대통령령에 위임한 것은 잘못”이라고 밝혔다. 任炳先 bsnim@
  • 대전시의회, 廳舍에 의원방 요구 물의

    광역의회의원들이 광역자치단체 청사 신축을 계기로 국회의원회관과 같은개인 사무실을 요구해 물의를 빚고 있다. 11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의회는 대전시 서구 둔산동 시청 신청사 의회동에의장과 부의장(2명),4개 상임위원장 방과 별도로 나머지 의원 개인 사무실 10개를 만들어줄 것을 최근 요구했다. 광주시 등 신청사를 건립중이거나 계획중인 광역자치단체의 의회에서도 이같은 의원 개인 사무실 확보 논란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무보수 명예직이라는 지방의회 성격과 취지에도 어긋난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전국 최대 규모(3만5,500평)의 신청사를 지어 지난해 1월 20일 입주한 부산시에서도 시의원들이 개인사무실을 요구했으나 시는 지방의회 명분에 맞지않는다며 응하지 않았다. 대전시의원들은 별도의 개인 사무실을 얻는 데 따른 비용 절감과 민원인 접견 등 원활한 의정수행을 위해 개인 사무실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이에 따라 대전시 건설관리본부 청사건립부는 의회 요구를 洪善基시장이 받아들일 경우 모두 10개의 의원 개인사무실을 새로 만드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검토안은 신청사 의회동 3층의 특별위원회실을 대폭 축소해 이곳에 11평짜리 사무실 8개를,4층에 사무실 2개를 만드는 방안이다. 그러나 건축 관련 공무원과 시민들은 시의원 개인 사무실을 만들 경우 설계를 변경해야 하는 등 절차가 까다로운데다,엄청난 빚을 얻어 신청사를 짓고있는 마당에 설계를 변경해서까지 추가비용이 들어가는 의원 개인사무실을민원접견용으로 만드는 것은 현실과 명분에 맞지 않는다고 지적한다. 지난 95년 이후 누적된 신청사 건립 채무부담액은 610억원에 이르고 있으며올 10월 청사를 준공하기 위해서는 370억원이 당장 필요한 상황이다.
  • 洪準杓씨 의원직 상실…선거법 위반 벌금 500만원

    대법원 형사1부(주심 李敦熙 대법관)는 9일 4·11총선에서 선거조직원들에게 금품을 제공해 공직선거법 위반혐의로 기소된 한나라당 洪準杓의원(서울송파갑)에 대한 재정신청사건 상고심 선고공판에서 상고를 기각,원심대로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이에 따라 洪의원은 1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이 확정되면 당선이 무효화되는 공직선거법 규정에 따라 의원직을 잃게 됐다.
  • 공공건물 통신공사 뇌물 얼룩

    부산지검 특수부는 3일 부산시청 신청사와 서울 세종문화회관 등 각종 공공건물의 전자·통신시설 공사와 관련,업자들로부터 뇌물을 받은 부산시 종합건설본부 전기과장 金文祚씨(47)와 통신계장 李明守씨(42),도로교통안전협회전 방송준비단장 鄭海燮씨(55),부산교통공단 과장 石一權씨(42) 등 6명을 뇌물수수 등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또 세종문화회관 전기과장 金모씨(46)와 전기과 직원 吳모씨(36),부산 수영구청 직원 金모씨(36) 등 공무원 4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는한편 S전자 대표 金모씨(50) 등 업체대표 4명을 뇌물공여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부산시 종합건설본부 전기과장 金씨는 지난 97년 12월 Y엔지니어링대표 李모씨(46)로부터 부산시청 공사때 편의를 제공해주는 대가로 5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부산l金政韓jhkim@
  • “상무 신도심 미분양토지 팝니다”

    ‘상무지구 미분양 토지를 수의계약으로 팝니다’ 광주시 도시개발공사는 1일 그동안 경기침체로 분양이 안된 상무신도심 토지에 대한 세일공세에 나섰다. 지난해말 이곳에 시청 신청사를 착공하면서 투자심리가 살아나는 데다 최근 건교부도 이곳 일대를 서남권 행정·업무의 중심지로 육성하기로 해 분양에 활기가 예상되기 때문이다.이곳 신도심지구 아파트 단지에는 최근까지 1만여 세대가 입주했고 시청사에 이어 시의회·시경찰청·서구청·교육청·통계청·체신청·조달청·한국은행 등 각종 공공기관이 잇따라 들어설 예정이다. 도시개발공사는 이를 계기로 공공업무시설과 대형 유통업체를 조기에 유치해그동안 침체에 빠진 상무지구 개발을 활성화시킬 방침이다. 이를 위해 용지매각 촉진을 위한 지속적인 홍보활동과 함께 ▒미등기 토지에 대한 명의변경 기간 연장 ▒환매특약 등기 생략 ▒대금 선납시 할인율 상향조정 등 토지 매입자에게 각종 특혜를 주기로 했다. 상무지구 미분양 토지는 1지구 97필지 2만9,433평과 2지구 194필지 1만4,003평 등 모두 291필지 4만3,436평이며 금액은 1,619억5,600만원 규모이다.
  • 崔章集교수 조선일보訴 취하

    대통령자문 정책기획위원장인 고려대 崔章集교수측은 19일 ‘월간조선 11월호’가 崔교수의 한국현대사 연구를 왜곡보도했다며 조선일보사를 상대로 낸 5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취하했다고 밝혔다. 崔교수측은 “조선일보사와 합의는 되지 않았지만 대승적 차원에서 손배소취하는 물론 정정보도 청구 소송과 반론보도 신청사건에 대한 소송도 모두취하했다”고 말했다.姜忠植 chungsik@
  • 부산 연제-남區 신청사 건립 추진

    지난 95년 분구 이후 셋방살이를 하고 있는 부산 연제구청과 남구청의 신청사 건립사업이 본격화된다. 연제구청은 6월 연제구 연산2동 4,500평의 시유지에 99억원을 들여 지하1층,지상3층,연건평 3,124평의 신청사 건립공사를 시작해 내년 6월쯤 완공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옛 부산여대 건물을
  • 새건물에 헌집기

    ‘새 집을 헌 집기로 단장합니다.’ 올해로 대흥동 시대를 마감하고 내년부터 둔산동 시대를 여는 대전시가 연 말로 예정된 청사 입주때 사무집기와 주요 설비 대부분을 재활용하기로 했다 . 어려운 경제사정을 감안해 최대한 예산을 절감하기 위해서다. 시는 책상과 의자 등 사무집기의 재활용으로 10억원 정도의 예산을 절감할 방침이다. 청사 입주 때 사무집기를 새로 마련하자면 약 17억원의 돈이 필요하지만 내 구연한이 지나지 않은 집기류를 그대로 재활용할 경우 10억원은 절감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시정 안내시스템과 CCTV·교환기·LAN장비는 물론 각 실과에 설치된 냉 방기·항온항습기·공기청정기·소화기 등 대부분의 기계설비도 다시 쓰기로 했다. 시는 이와 함께 둔산 신청사에 5억원을 들여 추진하려던 경관용 조명공사계 획도 백지화했다. 한편 지난 95년 3월 착공,오는 10월 완공 예정인 둔산 신청사는 지하 2층 지상 21층 연면적 2만6,079평 규모로 현재 75%의 공정을 보이고 있다. 대전l崔容圭
  • 부동산 등기 민원 전산서비스/서울지법 등 전국 7곳서

    ◎1시간 걸리던 등기부 등·초본 발급 5분내에/내년 42곳 추가… 2003년에 전국 전산화 완료 대법원은 7일 서울지법 등기과 등 전국 7개 등기소 및 등기과에서 등기부 등·초본 발급과 등기신청사건 등 각종 등기업무에 대한 전산서비스를 실시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통된 등기소(과)는 서울지법 등기과 외에 구로등기소,인천지법 남동·소사등기소와 부천지원 등기과,대구지법 북대구등기소,광주지법 등기과 등 7개소이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신청에서 발급까지 35분∼1시간 걸리던 등기부 등·초본 발급업무가 5분 안에 이뤄지게 됐다. 또 올 연말까지 서울 강남·중랑등기소 등 11개소에 이어 내년부터 매년 42개소씩 추가로 전산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어서 오는 2003년에는 전국 241개 등기소(과)에서 원하는 곳의 등·초본을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 전산서비스 내용은 ▲등기부 등·초본 발급 및 열람 ▲소유권 보존 및 이전등기,근저당설정 등기 등 225가지 등기신청사건 처리 ▲보정지시서 등 28가지 통지서 발급 ▲접수장 등 10가지 대장 출력 등이다. 또 전산입력시 부동산마다 14자리의 고유번호를 부여,보다 빠른 서비스가 가능토록 했으며 등·초본 양식도 기존의 세로 B5에서 가로 A4 형태로 바꿨다. 대법원은 이와 함께 2000년부터 PC통신을 통한 등·초본 열람서비스를 실시하고 등기부 등·초본 자동발급기를 공공장소에 설치,24시간 발급체제를 갖출 방침이다.이밖에 부동산등기망을 주민망,지적망,국세망과 연계해 부동산 관련 업무에 대한 ‘원스톱서비스’를 도입하는 방안도 기획예산위와 협의중이다.
  • 洪文鐘 의원 벌금 80만원/불법선거운동 혐의 항소심

    서울고법 형사2부(재판장 朴松夏 부장판사)는 4일 지난 96년 15대 총선 당시 불법 선거운동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200만원이 선고된 한나라당 洪文鐘 의원(경기 의정부)에 대한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 위반 재정신청사건 항소심에서 벌금 80만원을 선고했다. 洪의원은 대법원에서 항소심 형량을 그대로 확정하면 의원직을 유지한다.
  • 洪準杓 의원 항소심도 벌금 500만원

    ◎선거법 위반 관련 본인은 사퇴 시사 서울고법 형사1부(재판장 金然泰 부장판사)는 2일 제15대 총선 당시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된 한나라당 洪準杓 의원에 대한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 위반 재정신청사건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항소를 기각,원심대로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 洪의원은 대법원에서 벌금 100만원 이상의 유죄판결이 확정되면 당선무효 처리돼 의원직을 잃게 된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증거로 제시된 녹음테이프와 회계장부가 위법한 방법으로 수집돼 증거능력이 없다는 피고인의 주장은 설득력이 없으며 선거운동 조직인 잠실시영아파트 협의회에 준 자금도 통상적인 정당활동비로 볼 수 없다”고 밝혔다. 洪의원은 공판 직후 “대법원 상고에 대해서는 좀 더 생각해 봐야 겠지만 사법부에 의해 의원직을 상실하게 되는 경우는 없을 것”이라면서 “모든 것은 내가 직접 결정하겠다”고 밝혀 자진 사퇴 가능성을 시사했다.
  • 국세청 신청사 설계작품 선정/지하 4층 지상 16층

    ◎654억 들여 2002년 완공 국세청은 28일 서울 종로구 수송동 현 청사를 헐고 그 자리에 새로 지을 청사의 설계도로 (주)삼우종합건축사무소의 작품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하 4층,지상 16층 규모의 새 청사를 짓는 데 들어가는 사업비는 모두 654억5,000만원이다. 공사는 내년 7∼8월쯤 시작돼 3년 뒤인 오는 2002년 완공될 예정이다.공사 기간 동안 국세청은 다른 건물을 임대해 업무를 계속한다. 현 청사는 지난 74년 연못터에 세워진 건물로 지난해 안전진단 결과 신축이 결정됐다.
  • 光州신청사 주내 발주/공사비 1,600억… 새달 사업자 선정

    상무 신도심 지구의 광주시 신청사 공사 발주를 앞두고 건설 업체들이 입찰 조건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시는 이번 주중 입찰 공고를 거쳐 늦어도 다음달 말까지 사업자 선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시는 최근 서구 치평동 상무 신도심 택지개발 사업지구 내 2만8,000여평의 부지에 지하 2층,지상 18층 연면적 2만6,000여평 규모의 신청사를 10월 초쯤 착공,2002년 완공키로 확정했다.공사금액은 1,600억원 규모이다. 이에 따라 공사권을 따내기 위한 대기업과 지방업체들의 물밑 경쟁이 치열하다. 대기업으로 현대·대우·삼환·금호·한솔·한국중공업·대림·동부·두산·한진건설 등이 촉각을 곤두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또 지역 업체로는 삼능·남광·중흥·남양건설 등이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하기 위해 이들 대기업과 꾸준한 접촉을 벌이고 있다. 이달 초 광주시청에서 열린 ‘신청사 건립 설명회’에는 30여개 건설업체관계자 150여명이 참여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 시는 공사참여 업체가 공사대금을 현재의 1청사와 2청사(320억원)를 대물변제 방식으로 떠안도록 입찰참가 조건을 내걸었다.나머지는 상무 신도심 개발 이익금 1,280여억원으로 충당할 계획이다. 입찰 방법은 토목·건축·기계설비·조경·소방시설·음향통신·전기·IBS(정보화 시스템) 등을 일괄 발주한다. 입찰 참여 자격은 토목·건축·소방설비·조경 등 이미 확정한 면허를 모두 갖거나 이에 맞는 컨소시엄을 구성한 업체로 한정한다. 시는 통상적인 법절차에 따라 입찰을 할 경우 최소 80일이 걸리는 만큼 ‘긴급입찰’ 방식으로 신청사 착공을 앞당기기로 했다. 이에 따라 입찰 공고 후 10일 이내에 현장 설명회를 갖고 입찰과 적격 심사를 거쳐 다음달 말쯤 낙찰자를 최종 결정키로 했다. 청사 신축에 따른 지역경제 파급효과는 지역생산이 2,954억원,고용창출 1,600여명에 이르고 장기 침체 늪에 빠졌던 건설·서비스 부문도 활성화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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