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신천지
    2025-12-30
    검색기록 지우기
  • 붕괴
    2025-12-30
    검색기록 지우기
  • 최루탄
    2025-12-30
    검색기록 지우기
  • 누진세
    2025-12-30
    검색기록 지우기
  • 지역구
    2025-12-3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770
  • 대구 신천지 추가 명단 조사서 교육생도 확진

    대구 신천지 추가 명단 조사서 교육생도 확진

    전화 조사 완료한 1704명 중 38명 확진 대구시는 추가로 확보한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 명단을 조사한 결과 교인뿐만 아니라 교육생도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로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전날 관리대상에 추가로 포함한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교육생 1983명을 상대로 전화 조사한 결과 이 중 1704명과 연락이 닿았다. 통화가 되지 않는 279명에 대해서는 경찰과 함께 소재를 파악 중이다. 전화 조사를 완료한 1704명 중 상당수는 자가 격리 중이며 검체 검사로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38명으로 나타났다. 또 지금까지 연락이 닿은 추가 확보 명단 인원 가운데에는 중국인(3명) 등 외국인도 18명 포함됐다. 시 측은 “전화 조사에서 확진자로 드러난 사람 중에는 교인뿐만 아니라 교육생도 포함됐다”고 밝혔다. 현재 시가 관리하는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교육생은 기존 8269명에 1983명이 추가된 1만 252명이다. 시는 기존에 파악한 교인 8269명 중 31번 환자와 밀접 접촉한 1001명과 유증상자 1193명에 대한 검사를 마쳤다. 자가 격리 중인 나머지 신천지 교인 6000여명에 대한 전수 조사에도 착수했으며 이르면 이번 주 안에 검체 검사를 완료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오산시 50대부부 코로나19 첫 확진

    경기 오산시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첫 확진자가 나왔다. 오산시는 29일 외삼미동 서동탄역더샵파크시티 아파트에 거주하는 56세 남성 A씨와 그의 아내(53)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은 화성시 두 번째 확진자인 49세 여성 B씨가 다니는 수원 소재 교회에서 23일 함께 예배를 본 것으로 조사됐다. 부부는 B씨가 확진됐다는 소식을 듣고 전날 오산시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았다. B씨는 화성시 반월동 GS테크윈에 다니면서 지난 19일 안양시의 2번째 확진자인 33세 남자 강사 C씨의 양성평등 교육에 참여했다가 27일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지난 16일 신천지 과천총회본부 예배에 참석한 C씨는 24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C씨를 기준으로 볼 때 3차 감염은 A씨 부부 외에도 화성시 능동 신일해피트리 아파트에 사는 화성시 4번째 확진자(41세 여성·28일)가 있다. 이 여성은 C씨 강의에 참석했던 수원 거주 확진자가 23일 점심을 먹으러 간 식당에서 일하다가 동선이 겹친 뒤 확진됐다. 역학조사 결과, A씨 부부는 25일부터 28일까지 거주지 주변과 수원 생명샘교회, B씨가 강사로 일하는 수원 매탄3동 수원탑간호학원, 화성 병점 예지간호학원 등을 수차례 오갔다. 25일에는 세븐일레븐 수원망포자이점, 명가원 신영통점, 서동탄 다다플러스마트 등을 방문했으며 이후에는 자택과 학원 외 경유지는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B씨를 학원까지 차로 태워준 것 외엔 주로 집에 머물렀다. 보건 당국은 B씨가 간호학원 강사인 만큼 두 학원에서 접촉자를 파악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A씨 부부와 함께 사는 아들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이천서 9번째 확진자…신천지 대구교회 방문한 20대

    경기 이천에서 9번째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나왔다. 이천시는 부발읍에 사는 22세 남성이 코로나19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따라서 이천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9명으로 늘어났다. 9번째 확진자는 지난 19일 신천지 대구교회를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지난 27일 이천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으며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이다. 시는 9번째 확진자의 세부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 중이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부산, 코로나 19 추가 확진자 8명 ....총 확진자 74명.

    부산시는 밤새 8명이 코로나 19 추가 확진자로 판정돼 받아 29일 확진자는 74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이중 온천교회 확진자는 29명,신천지 4명,대구관련 8명,접촉자 27명 ,청도대남 병원 1, 기타 5명 등이다. 부산시에 따르면 추가 확진자 5명 중 67번(64세· 해운대구 ) 확진자는 2번 확진자와 접촉했으며 ,68번은 1번 접촉자와 70번(17세.연제구)은 54번 접촉자를 통해 감염된것으로 추정된다. 69번 확진자는 66번( 대구 방문이력)의 어머니이며. 71번(79세 남.부산진구 )은 확진경로를 조사중이다.67번,68,71번은 각각 집에서 자가 격리중인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감염됐다고 시 보건당국은 전했다. 시는 지난 28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부산 61∼66번 확진자 동선을 이날 공개했다. 수영초등학교 병설 유치원에서 세 번째로 확진 판정을 받은 61번 교사는 21일부터 발열 기침 증상이 있었다. 18일 유치원 종업식 이후 두차례 출근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집에서 머물렀다. 27일 선별진료소를 찾아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당 유치원 네 번째 확진자인 63번 교사와 59번 교사의 지인인 64번 확진자도 27일부터 증상을 보였고,그날 바로 보건소를 찾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는 이 유치원생 71명 교직원 86명 중 131명을 검사했다. 이가운데 유치원생(6세.남) 1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나머지 26명은 현재 검사가 진행중이다.62번 확진자는 온천교회 교인인 15번 확진자와 우연히 같은 부산 동래구 사직동 탑플레이스PC방을 이용했다가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26일부터 열과 두통이 있어 저녁에 동래구보건소를 방문했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66번 확진자는 대구 초등학생(8·여)으로 지난 20일부터 부산 외갓집에 머물렀던 것으로 나왔다. 21일부터 코막힘 증상이 있었고 22일부터 26일까지 외출하지 않았다. 부산시는 “부산에서 머물고 있다가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이어서 부산에서 관리하고 있다”고 전했다. 부산시는 전날 신천지 교육생 2,364명이 추가된 총 1만 6,884명의 신천지 신도 명단에 대해 2차까지 전수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중 1만 5,730명(전체 93.1%)이 전화 연결이 됐고 46명은 타시도로 이관했다. 1108명(6.6%)은 통화가 되지 못했다. 이들에 대해서는 경찰과 협조해 신속히 확인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통화연결된 신도 중 유증상자 204명에 대해서는 즉시 자가격리와 선별진료소 방문검사를 지시했다.진행상황에 대해서는 철저히 모니터링할 방침이다.  부산시는 중앙본부로부터 받은 부산시 신천지 전체 신도명단과 교단이 갖고 있는 명단을 교차 비교하는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시는 만약 이 과정에서 의심 될만한 근거 또는 위장 협조라는 점이 발견되면 고발조치 등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할 방침이다. 부산시는 지난 27일부터 폐쇄 조처된 신천지 시설 51곳을 전날 밤에 긴급 점검했다고 밝혔다. 야간 점검을 결과 3곳은 영구 폐쇄된 것을 확인했고,47곳은 임시 폐쇄 조치가 지켜지고 있었다. 시는 사하구 하단동에 있는 신천지 야고보 지파 집회소에 사람이 드나든다는 주민신고에 따라 를경찰과 합동 점검을 벌여 신천지 관계자 2명을 현장에서 발견했다. 해당 건물 관리인들로 시는 현장에서 체온 측정과 코로나19 증상발현 여부를 확인한 뒤 자가격리 조치하도록 했다.해당 시설 출입문도 추가 폐쇄작업을 했다. 시는 구·군,경찰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시설 폐쇄 명령 이행 여부에 대해서는 불시에 계속 점검하고 위반 행위 적발 시 사법기관에 고발할 방침이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시민 불안감 해소를 위해 신천지예수교 관련 시설에 대한 지속적인 현장점검과 조치를 강화해 위기상황이 정리될 때까지는 절대 문을 못 열게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경찰청은 부산시 등으로부터 소재가 확인되지 않은 100명의 신도 명단을 넘겨 받아 소재파악을 벌였다.이가운데 89명의 소재를 확인해 관할 자치단체에 통보했다. 나머지 11명은 군 입대,병원입원 ,해외출국 ,타시도 전출 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신천지 유증상자 3381명 확인…신도 88% 조사 완료”

    “신천지 유증상자 3381명 확인…신도 88% 조사 완료”

    대구지역 무증상자도 진단검사 예정 정부가 신천지 전체 신도 명단을 입수한 이후 지금까지 88.1%에 대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증상 유무 조사를 완료했고, 유증상자는 3381명이라고 밝혔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29일 정례브리핑에서 “지난 25일 총 21만명의 국내 신도명단을 입수한 이후 미성년자 1만 6000명과 주소 불명 863명을 제외한 19만명에 대한 증상 유무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김 총괄조정관은 “이날 0시를 기준으로 이 중 88.1%(17만 1682명)에 대한 조사가 완료됐다”면서 “증상이 있는 것으로 답변한 유증상자는 1.9%(3381명)이고 무증상자는 98%인 16만 8301명으로 확인돼 우선 유증상자에 대해 검체를 채취하고 검사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교육생 6만 5127명에 대한 조사도 시행하고 있다. 각 지자체와 함께 신천지 서버에 등록된 신도 명단과 다양한 방식으로 입수한 명단을 비교해 실질적인 전수조사가 이뤄지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대구지역 신천지 신도 중 유증상자 1299명은 모두 검체 채취를 완료했고, 이중 확진판정을 받은 761명은 코로나19 중증도를 고려해 조치할 계획이다. 무증상자 7947명도 자택방문 검체 채취 등을 통해 진단검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대구 사망자 유족 “신천지 아니라 검사도 못 받았다”

    대구 사망자 유족 “신천지 아니라 검사도 못 받았다”

    14번째 사망자 딸 “보건소·1339 제대로 된 안내 없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숨진 14번째 사망자 A씨의 딸 B씨가 “엄마는 신천지가 아니라서 제때 검사나 치료도 못 받아보고 숨졌다”고 주장했다. B씨는 29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화요일(25일) 1339와 서구보건소에 전화했더니 중국 방문도 안 했고, 신천지 교인도 아니고, 접촉자도 없어 검사를 안 해준다고 하더라고요”라고 말했다. 지난 22일부터 기침을 시작한 A씨는 지난 24일 이비인후과에서 감기약을 처방받았다. 이때까지는 코로나19의 일반적인 증상으로 알려진 열이 나지 않았다. A씨의 상태는 지난 24일 저녁부터 악화했다. 기침과 근육통은 있지만 여전히 열은 없었다. 폐암 치료 중인 남편이 먹는 폐암 환자용 진통제를 먹어도 통증이 사그라지지 않았다. 딸은 다음날 보건소에 전화해 문의했다. 하지만 보건소는 “열이 나지 않으면 코로나19가 아닌 거 같다”라면서 “신천지 교인 위주로 하기 때문에 오셔도 검사를 받지 못한다”고 답했다고 한다. B씨는 보건당국 말을 철석같이 믿었다. 오히려 코로나19가 아니라는 말에 “네 아니군요. 아닐 확률이 높다는 거군요”라면서 안도까지 했다며 자책했다.지난 27일 상황은 급변했다. 딸의 전화에 엄마는 정신을 잃은 사람처럼 “나 그냥 여기 앉아 있어 앉아있어”라는 말만 반복했다. A씨는 남편의 손에 이끌려 인근 병원에 갔고 열이 38.5도로 측정됐다. 병원 측이 불러준 구급차를 타고 다시 방문한 서구보건소에서는 “대기자가 너무 많아서 못 해준다. 그리고 신천지도 아니고, 접촉자도 아니고…”란 답을 다시 돌려받았다. B씨는 “아빠가 보건소에 그럼 어떻게 해야 하냐고 물으니까 열이 나니까 해열제를 사다 먹고 열을 떨어뜨리거나 돈을 들여서 대구의료원으로 가라고 했다”고 말했다. 가족들이 코로나19 의심 때 선별진료소가 아닌 대구의료원에도 갈 수 있다는 사실을 처음 안내받은 순간이었다. 대구의료원에 도착해 폐렴,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등 앓았거나 앓고 있는 질환을 모두 적었다. 폐CT 결과는 폐렴이었다. 확진 판정까지는 3~4일이 걸린다고 해 집으로 돌아갔다. 다음날인 28일 새벽 “일어나야 하는데…”라는 말을 끝으로 A씨는 영영 눈을 뜨지 못했다. 남편이 더 자라며 A씨를 봤을 때 그는 이미 온몸이 뒤틀리면서 호흡곤란 증세를 보였다. 구급차를 타고 대구가톨릭대병원에 도착한 지 1시간 만인 오전 6시 39분 숨을 거뒀다. 코로나19 확진 환자번호 #2467. 3~4일이 걸릴 거라던 확진 통보는 숨진 당일 오전에 나왔다.B씨는 “엄마는 폐렴을 앓아온 고령자라도 기회조차 없었다. 자가 격리가 말이 자가 격리지 병원에 못 가서, 병원이 안 받아줘서 강제 격리당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지금은 검사가 신천지 위주로 돌아갈 수밖에 없다는 답변이 아니라 기회 자체라도 줬으면 손이라도 써볼 수 있었을 것”이라면서 “신천지가 아닌 일반인은 길바닥에서 가다가 죽어야 하나”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B씨 가족은 A씨의 화장을 마치고 장례식장 빈소 마련을 위해 가족들의 코로나19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한편 B씨가 서구보건소에 처음 상담받은 지난 25일은 코로나19로 해당 보건소가 폐쇄된 날이다. 서구보건소는 지난 23일부터 감염 예방업무 총괄 직원을 시작으로 직원 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밀접접촉자 34명이 자가 격리 중이다. 보건소는 비상 근무조직을 편성해 지난 26일부터 선별진료소를 재가동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경북 코로나19 확진자 30%(126명) 신천지 교회 관련자

    경북 코로나19 확진자 30%(126명) 신천지 교회 관련자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경북 확진자 가운데 신천지 교회 관련자가 전체의 30% 정도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는 29일 오전 8시 현재 코로나19 확진자가 439명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날 같은시간(389명) 보다 50명이 더 증가한 것이다. 이 가운데 신천지 교회 관련자가 126명으로 28.7%를 차지했다. 2차 감염 등 기타가 147명, 청도 대남병원 114명 등이다. 이처럼 경북지역 확진자 가운데 신천지 교회 관련자가 급속도로 늘어나자 방역 당국이 교인 5000여명 전원을 진단 검사하기로 했다. 도에 따르면 지역에 주소를 둔 신천지 교인 5269명 가운데 86%를 전수조사한 결과 117명이 증상이 있는 것으로 나왔다. 608명은 연락이 안 돼 방역 당국과 경찰이 소재를 확인하고 있다. 도는 증상이 있는 교인 가운데 105명을 우선 검사한다. 또 집단시설을 제외한 확진자 대부분이 신천지 교회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자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교인 전원을 검사하기로 했다. 추가로 확보한 신천지 교회 교육생 1280명도 검사한다. 신천지 교인이 많은 포항, 구미, 경산, 김천에는 차량에 탑승한 채 선별진료소 상담과 진료, 검체체취까지 모든 과정을 한 번에 하는 ‘드라이브 스루(Drive-Thru)’ 방식의 선별진료소를 추가로 설치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대남병원 등 집단시설 감염을 제외하면 대부분이 신천지와 직·간접적으로 관련돼 있다”며 “신천지 교인 조사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속보] 코로나19 확진 3천명 육박…대부분 대구 신천지

    [속보] 코로나19 확진 3천명 육박…대부분 대구 신천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9일 오전 9시 기준 확진환자가 594명이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대부분은 신천지 대구교회 유증상자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대구476·경북60·충남13·서울12·부산12·경남10·경기4·울산3·인천2·충북1·전남1명 이다. 이에 따라 국내 누적 확진환자 수는 2931명으로 늘었다. 사망자는 16명이다. 한편 이날 오전 9시 현재 검사를 진행 중인 사람은 2만9154명이다. 보건당국은 “추가적인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격리 어기고 여수로” 여수 코로나19 확진자…대구 신천지 참석 20대

    “격리 어기고 여수로” 여수 코로나19 확진자…대구 신천지 참석 20대

    15일 신천지 대구 예배 참석자 분류…자가격리 상태자가격리 중 조부모 등 사는 여수로 이동전남 코로나19 확진자 3명 전라남도 여수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으로 나왔다. 전남도와 여수시는 이날 22살 남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해당 남성은 지난 15일 신천지 대구교회 예배 참석자다. 이 남성은 지난 15일 신천지 대구교회 예배 참석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상태였는데, 이를 어기고 최근 조부모 등이 사는 여수로 온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도 관계자는 “자가격리 지침을 어긴 것으로 보인다. 정확한 이동 경로와 가족 간 감염 여부를 파악 중이다”고 했다. 방역 당국은 이 남성의 가족도 자가격리하고 진단검사를 진행 중이다. 또 해당 확진자의 여수 체류 기간 접촉자와 동선을 파악하고 있다. 전남 코로나19 확진자는 3명으로 늘었다. 나주, 순천에서 앞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신천지’ 아파트 개명 잇따를 전망…포항 우방신천지아파트 개명 추진에 나서

    ‘신천지’ 아파트 개명 잇따를 전망…포항 우방신천지아파트 개명 추진에 나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주범으로 신천지 신자들이 지목되면서 ‘신천지’ 이름을 딴 아파트 주민들이 부정적 이미지를 우려해 아파트 이름 교체에 잇따라 나설 전망이다. 29일 지자체 등에 따르면 경북 포항시 두호동에 있는 우방신천지타운 입주자대표회의가 아파트 명칭 변경 절차를 진행 중에 있다. 이 아파트는 1510가구 규모로 2004년 입주했다. 우방건설이 지은 이 아파트는 신천지 예수교와 아무런 관련이 없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신천지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커지자 입주자대표회의가 개명에 나선 것이다. 입주자대표회의 측은 “아파트 이름이 종교단체 등에 사용되고, 최근 코로나19 등으로 나쁜 면에서 이슈화해 명칭 변경 절차를 진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입주자대표회의는 아파트 주민 80% 이상이 동의하면 새 명칭을 공모할 예정이다. ‘신천지’라는 아파트 이름은 대구와 경북 칠곡, 제주, 울산 등에도 많아 다른 지역에서도 개명 바람이 불지 관심을 끈다. 포항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충북 신천지 94% 조사, 130명 유증상

    충북 신천지 94% 조사, 130명 유증상

    충북도는 도내 신천지 교회 신도와 교육생 등 총 9703명 가운데 94%에 해당되는 9158명을 전화 모니터링한 결과 130명이 유증상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29일 밝혔다. 545명은 아직 연락이 안되고 있다. 유증상이 있다고 답한 이들 가운데 23명은 검사를 받았다. 3명은 음성으로 확인됐고 20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신도와 교육생 17명은 최근 대구를 방문한 적이 있고, 1명은 대구예배에 참석했다고 답했다. 다행히 이들은 증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신도·교육생들에게 증상이 있을 경우 자가격리 후 선별진료소를 방문, 검사를 받으라고 안내했다. 증상이 없으면 가족을 포함, 하루 2회씩 14일간 증상 발현 여부가 추적 관리된다. 도는 신속한 조사를 위해 전담공무원 418명을 배치했다. 도내 신천지 관련 시설은 100% 폐쇄됐다. 청주 7곳, 충주 22곳, 제천 9곳 등 총 38곳이다. 현재 충북지역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는 10명이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경북북부 제2교도소에 이어 김천교도소서도 코로나19 확진

    경북북부 제2교도소에 이어 김천교도소서도 코로나19 확진

    경북북부 제2교도소에 이어 김천교도소에서도 코로나19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나왔다. 김천교도소에 따르면 29일 60대 재소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교도관이 코로나19에 감염된 적은 있지만, 재소자가 양성 판정을 받은 것은 처음이다. 김천교도소는 재소자 A(60)씨가 호흡기 증상을 보여 검체를 채취해 코로나19 검사를 한 결과 양성이 나왔다며 김천시보건소에 통보했다. 김천시보건소는 A씨에 대해 역학조사에 나서 이동 경로 등을 파악하고 있다. 앞서 지난 24일 밤 경북북부 제2교도소 교도관 A(27)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청송군은 A씨를 대구 자택에 격리하고 접촉자 파악에 나섰다. 그는 신천지 교인으로 지난 13∼14일 자택에서 교인들과 만나고 지난 18∼19일에는 진보에서 외부 활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대구 신천지 ‘중국인’ 있었다…누락 된 외국인 7명

    대구 신천지 ‘중국인’ 있었다…누락 된 외국인 7명

    누락 된 교인 1,983명 중에 외국인 7명…중국인 2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의 진원지로 지목된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 중에 중국인 등 외국인들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가 28일 추가로 확보한 신천지 대구교회 신자 명단 1,983명 가운데 중국인 등 외국인 7명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대구시에 따르면 신천지 대구교회가 인원을 누락한 탓에 뒤늦게 파악한 교인 1,983명 중에 외국인 7명이 포함됐다. 국적별로는 중국 2명, 미국 2명, 일본 1명, 호주 1명, 남아프리카공화국 1명이다. 이들이 언제부터 국내에 거주했는지, 최근 신천지 예배에 참석 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대구시는 외국인 7명을 포함해 새로 추가된 신천지 신자를 경찰 등과 함께 신속하게 소재를 파악한 뒤 자가격리 조치하고 진단 검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대구시는 이날 정부에서 받은 신천지 대구센터 명부와 직접 확보한 명부를 대조한 결과 신도 1천983명을 추가 확인했다며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책임자를 고발 조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28일 브리핑에서 “신천지 대구교회가 신도 명단을 누락하고 대구시에 제출했다. 또 그동안 역학조사에서 신천지 관련 사실을 숨기거나 허위로 진술했다”고 고발 이유를 말했다. 대상자는 감염병 방역대책에 혼선을 초래한 신천지 대구센터 관계자 전원이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과천 신천지예수교회 예배 참석자 1만 621명 중 부천시민은 141명

    과천 신천지예수교회 예배 참석자 1만 621명 중 부천시민은 141명

    경기도 전체 신천지 교인은 3만 3582명에 이른다. 이 가운데 확진자가 나온 지난 2월 16일 과천 신천지예수교회 예배 참석자는 1만 621명이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현재 부천시가 받은 명단은 과천 신천지 예수교회 예배 참석자 중 부천시민 141명으로 모두 자가격리 대상”이라면서, “이중 확진자가 참석했던 12시 예배 참석자는 전수검사하고 오전 8시·오후 4시 예배 참석자는 증상이 있는 경우만 검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과천 신천지예수교회 예배 참석자 4명은 검사결과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다. 지난 2월 16일 대구교회 예배 참석자 2명은 고강동 확진자 부부다. 이 밖에 대구교회 예배 참석자는 아직까지 확인된 바 없다. 한편 도가 25일 과천에 있는 신천지 부속시설에서 강제조사를 벌여 확보한 도내 신도 명단은 3만 3582명이다. 질병관리본부가 신천지 측에서 받아 26일 도에 넘겨준 경기도 신도 명단은 3만 1608명이다. 두 명단에 공통으로 포함된 신도는 3만 1411명이다. 도가 확보한 명단에만 있는 신도는 2171명, 그 반대의 경우인 질병관리본부가 넘긴 명단에만 있는 신도는 197명이다. 이들이 왜 한쪽 기관 명단에는 있고 없는지에 관해서는 확인되지 않았다. 신도 수만 놓고 보면 두 명단에는 1974명의 차이가 발생한다. 이 때문에 강제 확보한 자료와 자진해서 넘겨받은 자료가 상당한 차이가 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중대본은 “각 지역에 전달한 명단은 소속 교회 중심이 아닌 주소지 기반으로 재분류해 전달했고, 일부 주소지 불명 명단은 현재 파악 중”이라며 “신천지 신도 중 미성년자의 증상 유무는 보호자를 통해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해 명단에서 미성년자를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도는 28일 오후 4시 기준으로 지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전날 같은 시간보다 11명 추가돼 모두 74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확진환자 가운데 사망자와 퇴원자를 제외하고 63명이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다. 또 확진자들과 접촉한 도민은 모두 2808명이며 이 중 1035명은 격리 해제됐으나 1773명은 격리 중이다. 이밖에 도는 25일 신천지 과천본부에서 확보한 도내 신천지 신도 명단을 토대로 전수조사한 결과 유증상자가 740명으로 파악돼 감염검사를 받게 하고 자가격리를 유도했다고 발표했다. 경기도가 발표한 확진자 74명에다 이천시가 추가로 발표한 확진자 2명을 추가할 경우 도내 확진자는 모두 76명이 된다. 시·군별 누적 확진자는 수원 10명, 부천 9명, 이천 8명, 평택 5명, 김포 5명, 시흥 4명 등이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하루 확진자 571명 역대 최대 증가, 대구서 3명 사망

    하루 확진자 571명 역대 최대 증가, 대구서 3명 사망

    28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571명 추가 확인돼 환자수가 총 2337명으로 늘어났다. 대구에서는 이날 하루 코로나19 사망자가 3명 추가되면서 국내 누적 사망자가 16명이 됐다.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와 대구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0세 여성(14번째 사망자)이 대구가톨릭대병원 응급실에서 숨졌다. 대구에서만 하루 3명 사망 자가격리 중이었던 이 여성은 전날 오후 3시쯤 대구의료원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귀가한 뒤 증상이 급격히 악화해 병원에 이송됐다가 사망했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은 사후에 나왔다. 지난 23일 확진 판정을 받고 대구의료원에 입원 중이던 94세 여성(15번째 사망자)은 이날 오후 4시 30분쯤 사망했다. 16번째 사망자인 63세 여성은 영남대병원에서 27일 사망했고, 사후 코로나19 검사를 한 결과 이날 오후 2시 양성 판정이 나왔다. 경기도 시흥에서는 코로나19 재감염으로 의심되는 국내 첫 사례가 나왔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시흥시 첫 번째 확진 환자(전국 25번째 환자)였던 73세 여성이 이날 오후 재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임 시장은 “이 여성은 9일 분당서울대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은 뒤 추가 증상이 없고 검사 결과 2차례 음성 판정을 받아 22일 퇴원했다”며 “그러나 27일 보건소에 경미한 증상이 있다며 자진 신고했고, 오늘 오후 5시 확진 환자로 통보됐다”고 전했다. 김우주 고려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재감염에 대해 “현재 외신에 따르면 중국 내 완치자의 14%에서 바이러스가 다시 검출된다고 한다”며 “완치될 경우 완벽하게 평생 면역이 되는지, 바이러스가 잠복 감염 상태로 수시로 재발할지, 새로운 코로나19에 감염될 수 있을지 아직은 알 수 없기 때문에 퇴원자들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코로나 확진자수 하루 571명 역대 최대 증가이날 국내 코로나19 확진자의 571명 추가는 전날 505명 추가보다 많아 1일 확진자 증가 폭 최대치를 경신했다. 이날까지 대구·경북 지역 누적 확진자는 1988명(대구 1579명·경북 409명)이다. 그 외 지역 누적 확진자는 경기 72명, 부산 65명, 서울 62명, 경남 49명, 충남 35명, 대전 14명, 울산 14명, 광주 9명, 충북 9명, 강원 7명, 전북 5명, 인천 4명, 제주 2명, 세종 1명, 전남 1명 등이다. 신천지대구교회 관련 확진자는 이날 오전 기준 840명, 청도대남병원 관련 확진자는 117명이다. 서울 각 자치구가 이날 오후 6시까지 밝힌 확진자는 78명으로, 중앙방역대책본부 통계보다 16명 많다. 충남 누적 확진자 역시 41명으로 방대본 수치보다 6명 많다. 전남에서는 두 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 현재까지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은 사람도 8만 1000명을 넘어섰다. 확진자를 제외한 검사 인원은 7만 8830명이며 이 가운데 4만 8593명은 검사 결과 ‘음성’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3만 237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민주당 2차 경선 청와대 인사 모두 본선행…민경욱 현 의원 탈락

    민주당 2차 경선 청와대 인사 모두 본선행…민경욱 현 의원 탈락

    4·15 총선에 나설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결정하는 2차 경선에서 윤영찬 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과 정태호 전 일자리수석이 본선행 티켓을 따냈다. 심기준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 부위원장은 28일 저녁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4·15 총선에 나설 후보를 결정하는 2차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26일부터 이날까지 14개 지역구에서 진행된 2차 경선은 모두 원외 인사 간 대결이었다. 관심을 모은 청와대 출신 인사들은 모두 본선행을 결정지었다. 경기 성남중원에 출마한 윤영찬 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과 서울 관악을의 정태호 전 청와대 일자리수석은 경선에서 승리했다. 인천 미추홀을의 남영희 전 청와대 행정관과 경기 수원갑의 김승원 전 청와대 행정관도 본선에 진출했다.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사건으로 기소된 송병기 전 울산시 경제부시장은 울산 남구갑에서 심규명 예비후보에 밀려 탈락했다. 이밖에 △서울 도봉을 오기형 △서울 관악갑 유기홍 △인천 연수을 정일영 △광주 동구남구을 이병훈 △광주 북구갑 조오섭 △대전 동구 장철민 △경기 광명을 양기대 △경기 하남 최종윤 예비후보가 경선을 통과했다. 한편 당초 2차 경선은 14개 지역구가 대상이었으나, 13개 지역구의 경선결과만 공개됐다. 2차 발표 예정 지역구에 포함됐던 광주 북구을은 전진숙 예비후보가 최근 신천지 교회를 방문했다는 제보가 접수됐다는 이형석 예비후보 측의 문제제기로 발표 시기가 미뤄졌다. 경선은 진행했으나 개표는 하지 않았다. 민주당은 해당 사실관계를 확인한 뒤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민경욱 의원과 이현재 의원에 대한 컷오프(공천배제)를 단행했다. 전희경 의원과 안상수 의원, 최윤희 전 해군 참모총장은 각각 인천 미추홀갑, 인천 미추홀을, 경기 오산시에 전략 공천을 결정했다. 김형오 공관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브리핑을 열고 경기·인천 15개 선거구 단수·우선추천 인물과 경선 지역을 발표했다. 공관위가 인천 연수구을에 민현주 전 의원을 단수추천함에 따라 예비후보로 등록한 민경욱 의원은 공천에서 배제됐다. 이현재 의원의 지역구인 경기 하남시는 이 의원을 배제한채 이창근 전 서울대 연구부교수와 윤완채 전 하남시장 후보 양자간 경선이 결정됐다. 윤상현 의원이 컷오프 된 인천 미추홀을에는 안상수 의원이, 인천 미추홀갑에는 전희경 의원이 전략공천됐다. 이외 단수추천 지역으로는 경기 용인시정(김범수 전 세이브노스코리아 대표), 경기 안성시(김학용 의원), 인천 중구·동구·강화군·옹진군(배준영 인천경제연구원 이사장), 인천 계양구을(윤형선 전 인천시 의사협회장)이 선정됐다.공관위는 경기 구리시와 용인시병, 파주시을, 화성시갑, 연수구갑, 부평구갑에 대해서는 경선을 진행하기로 했다. 구리시에서는 김구영 경기도당 부위원장, 나태근 전 국가정보원 사이버안보 정책기획담당관, 송재욱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이 맞붙는다. 용인시병은 권미나 전 경기도의회 교육위원과 김정기 유튜브 신의한수 정치평론가, 이상일 전 의원이 경선을 치른다. 파주시을은 박용호 전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 위원장과 최대현 전 MBC 아나운서, 화성시갑은 김성회 전 의원과 최영근 전 화성시장의 경선으로 최종 후보가 결정된다. 연수구갑은 김진용 전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제갈원영 전 인천광역시의회 의장, 정승연 인하대 경영대 교수 3명이 경선을 진행하며 부평구갑은 유제홍 대한민국 젊은보수 대표, 정유섭 의원이 맞붙는다. 김 위원장은 민경욱 의원 컷오프와 관련해 “여러가지로 논의를 했고 공관위에서 심사숙고한 끝에 결정을 내렸다”며 “본인이 훌륭한 활동을 했다는 것도 많은 부분 인정됐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천을 받지 못한 것에 대해 굉장히 애석하게 생각한다”고 말을 아꼈다. 김 위원장은 전희경 의원과 최윤희 전 해군 참모총장의 전략공천 배경과 관련해서는 “전 의원 본인의 의사와 현직 의원인 홍일표 의원의 의견을 반영해 심도 있는 논의 끝에 결정했다”며 “최 전 해군 참모총장은 굉장히 망설였는데 우리가 열심히 설득을 해서 (공천을) 했다. 오산 시민의 구겨진 자존심을 본인이라도 나가서 회복해야 하겠다고 해서 출마했다”고 설명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코로나 추경 등 초당적 협력 합의했지만…中 입국금지 ‘이견’

    코로나 추경 등 초당적 협력 합의했지만…中 입국금지 ‘이견’

    20조원+α 규모의 추가경정예산 편성 등 초당적 협력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4당 대표는 28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 해결을 위해 정부와 국회가 초당적으로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여야 4당 수석대변인은 합동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과 이해찬 더불어민주당·황교안 미래통합당·유성엽 민생당·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회동하고서 이러한 내용이 담긴 공동발표문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이 여야 회동을 위해 국회를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시간 40분 동안 진행된 이번 회동에서는 코로나19가 엄중한 상황이라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초당적으로 국가적 역량을 모아 총력 대응하기로 했다. 문 대통령과 여야 4당 대표는 공동발표문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피해 지원, 경제활력 회복을 위해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을 포함한 과감하고 신속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추경 규모는 정부의 기존 예비비와 이날 정부가 발표한 종합대책 지원 규모 외에도 추가로 예산을 책정해 ‘20조+α’가 될 것으로 보인다. 유성엽 대표는 브리핑에서 “예비비 4조원에 이날 정부가 발표한 종합대책 지원 규모 16조원을 더하면 총 20조원”이라며 “여기에 추가로 소요되는 ‘α’가 추경에 해당된다”고 말했다. 청와대는 회동에서 다음달 초 추경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고 설명했다. 참석자들은 추경 편성 자체에는 동의했지만, 구체적 방향을 놓고는 온도 차를 보였다. 황교안 대표는 추경안에 코로나19와 직접적인 연관성이 없는 내용이 포함될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전했다. 심상정 대표도 “선심성 예산이 끼면 당연히 안 된다”고 말했다. 공동발표문에는 추경안의 방향을 ‘감염병 대응 및 민생피해 직접지원’이라고 못 박은 것으로 알려졌다.황교안·유성엽 “초동 대처 실패”…마스크 수급은 여야 모두 지적 공개된 모두발언과 각 당 대변인의 비공개 발언 브리핑에 따르면 황 대표는 “초동 대처에 실패했다”며 문 대통령의 사과,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과 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경질을 요구했다. 유 대표도 “안전 불감증에 빠진 정부의 안일한 판단과 대처가 사태를 이렇게 키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에 대해 “지금까지 아쉬운 점, 책임 문제는 상황이 종료된 후에 복기하며 다시 검토하자”고 답했다. 마스크 수급과 관련해서도 여야 대표들의 지적이 쏟아졌다. 이해찬 대표는 “초기에 (업체들이) 매점매석을 못 하게 했어야 한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공적공급망을 통해 살 수 있다고 해서 일찍부터 줄을 섰지만, 구하지 못했다”며 “정부 대책이 국민의 피부에 와 닿게 해달라”고 말했다. 심 대표는 “정부가 마스크 생산을 100% 공적 통제하고 전량을 구매해 국민에게 나눠주자”고 요청했다. 문 대통령은 이에 대해 “전적으로 공감한다. 보완하겠다”며 “마스크가 부족하면 추가로 특단의 대책을 취할 수 있다”고 밝혔다. 황교안 “中 입국 차단”에 문 대통령 “초기라면 몰라도 실익없다” 문 대통령과 여야 4당 대표는 중국에 대한 전면 입국금지 등 각론에서는 이견을 보였다. 중국에 대한 전면 입국금지에 대해서는 주로 황교안 대표와 문 대통령 사이에 대화가 오갔다. 황 대표는 “지금이라도 감염원을 근본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중국에 대한 입국 금지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초기면 몰라도 지금 상황에서는 그 조치가 실효성이 있는 것 같지 않다. 2월 4일부터 특별입국절차를 시행 중이고 이후 중국인 입국자 가운데 확진자가 한 명도 없었다”고 답했다. 이에 황 대표는 “차단과 치료를 동시에 해야 문제가 신속하게 풀린다”고 강조했다. 그러자 문 대통령은 “우리가 지금 의약품을 주로 중국에서 수입하는데 이런 부분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고, 한국을 입국금지하는 나라들에 대해 명분을 주는 수가 있다”며 “실익이 없는데 입국금지를 정치쟁점화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은 것 아니냐”고 반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심 대표는 “지금은 중국 봉쇄를 이야기할 때가 아니라 신천지발 감염 확산을 조속히 봉쇄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말했다.총선 연기론에는 신중한 기조 유지 이날 회동에서는 일부 참석자가 총선 연기론에 대해 언급했으나 비중 있게 논의되지는 않았다. 유 대표가 ‘총선 연기를 검토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묻자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진정 시기를 지금 가늠하고 이야기하기는 어렵다”며 신중한 기조를 유지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문 대통령 “마스크문제 송구, 특단대책 검토” 황교안 “대국민 사과해야”

    문 대통령 “마스크문제 송구, 특단대책 검토” 황교안 “대국민 사과해야”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여야 4당 대표들과 만나 “마스크 문제는 국민께 송구하다”며 “내일, 또는 모레까지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따라 발생하고 있는 마크스 수급 불안 문제에 대해 ‘송구하다’는 입장을 밝힌 것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코로나19 국복을 위한 대통령과 여야 정당 대표의 대화’에서 “만약 해결되지 않으면 특단의 대책을 검토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중국인 전면 입국 금지를 요구한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에게 “후베이성은 전면 입국 금지를 하고있다”며 “후베이성 외 나머지 지역에 대해선 지난 4일 이후 특별입국절차 만들어 특별검역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후 중국인 입국자 관리가 철저히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중국인 입국자 자체가 크게 줄어 하루 2만명에서 지금 1000명대로 급락했다”며 “지금 시점에서 실효성이 시급하지 않다”고 언급했다. 황 대표는 문 대통령의 대국민사과와 초반대응 실패 인정,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의 경질 등을 요구했다. 문 대통령은 또 황 대표가 제기한 여러 요구에 대해 “상황을 종식하고 난 뒤 복기해보자”고 답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현재 비상시국이라고 규정할 정도”라며 “현재 해결할 문제가 많으니 일단 코로나19와 전쟁에서 승리하고 난 뒤 되짚어보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지금 시시비비를 가릴 수는 없지 않겠느냐”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현 상황의 시급한 과제로 신천지 교회문제를 꼽았다고 강 대변인은 설명했다. 청와대는 이날 대화에 대해 “초당적 협력을 다짐하는 소통의 자리였다”며 “문 대통령은 야당 대표의 요구를 경청하며 설명할 것은 설명했다”고 밝혔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사설] 초당적 협력 약속한 여야 4당 대표, 추경안 신속 처리 약속지켜야

    [사설] 초당적 협력 약속한 여야 4당 대표, 추경안 신속 처리 약속지켜야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4당 대표가 어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와 관련해 국회와 정부가 초당적으로 국가적 역량을 모아 총력 대응하기로 합의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국회를 직접 찾아가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미래통합 황교안, 민생당 유성엽, 정의당 심상정 대표와 90분간 회동하고 5개항의 공동 합의문을 발표했다. 문 대통령과 여아 4당 대표는 각론에서는 이견을 보였지만, 코로나19 사태 확산 방지와 피해 지원, 경제활력 회복을 위해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과감하고 신속한 특단의 대책의 필요성에 대해 인식을 같이했다. 황 대표와 유 대표는 이날 정부의 초기대응이 실패했다며 정부를 비판했지만, 다행히 여야 4당 대표는 신경전을 뒤로 하고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포함한 과감하고 신속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단다. 2015년 메르스 사태 때 당시 야당이던 민주당이 정부여당의 추경안을 신속히 통과시킨 사례를 따라야 한다. 경기침체가 가속화하는 시점에서 골든타임을 놓친다면 추경 편성의 의미가 퇴색될 수밖에 없다. 중국에서 시작된 코로나19가 전세계에 퍼지면서 국제통화기금(IMF)는 중국은 물론 세계경제 성장률이 큰 폭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한국 경제도 마찬가지로 영세 자영업자와 소속이 없는 강사·예술인, 일용직 노동자들, 수출이 막혀 피해보는 중소기업들 등등은 “코로나 감염보다 굶어 죽겠다”고 하소연하는만큼 추경 편성과 집행에서 여야가 힘을 합쳐야 할 것이다. 유권자들이 여야의 초당적 협력을 눈을 부릅뜨고 냉정하게 지켜보고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불화와 불신을 확산하는 정치권과 달리 국민은 코로나19 퇴치를 위해 상생과 공존의 정신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신천지 교인들을 중심으로 집단 감염증이 퍼진 대구·경북에 의사들이 부족하다고 하자 900명 가까운 의료진이 자원해 몰려갔고, 고통분담의 차원에서 건물주들이 세입자의 임대료를 깎아주는 ‘착한 임대료 운동’도 전국적으로 확산 중이다. 감염증의 확산을 막기 위해 관혼상제도 조용히 치르고 있다. 공동체에 대해 책임을 다하는 국민에게 정치권이 화답해야 할 시간이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5번의 여야 대표회담들이 있었지만, 약속들은 용두사미로 끝났었다.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려면 그래서는 안된다. 확진자가 하루에 최대 500여명을 넘어 누적확진자가 2337명인 현재는 정부와 여야가 초당적 대처로 국민을 안심시켜야 한다. 정부여당에 대한 비판은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된 뒤에 재개해도 늦지 않다. 4당 대표 합의는 추경안 처리 등의 약속을 공수표로 만들지 않아야 한다.
  • 전남도, ‘신천지 신도’ 1만 5681명 2차 전수 조사 마쳐

    전남도가 28일 신천지 신도 1만 5681명에 대한 1·2차 전수 조사를 마쳤다. 도는 지금까지 신도 1만 3597명, 교육생 2084명에 대한 조사를 끝냈다. 현재까지 유증상자는 88명, 미확인자는 1354명, 고위험군 직업 종사자가 695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도에 따르면 기침, 콧물, 인후통 등 초기 감기 증상인 유증상자 88명에 대한 코로나19 검사 결과 36명은 음성, 나머지 52명은 검사중이거나 검사의뢰를 준비중이다. 현재까지 전화·문자 메시지에도 불구하고 확인이 안된 신도 1354명에 대해서는 29일부터 경찰서와 합동으로 현장 조사와 위치 추적을 병행해 빠른 시일내에 소재를 확인할 예정이다. 공공기관·의료기관·사회복지시설·교육기관 등 고위험군 직업 종사자 695명 중 유증상자 11명은 모두 음성으로 판명됐다. 도는 이들에 대해 2주간 자가격리를 권고했고 거주 공간과 인근 지역은 방역 소독을 마쳤다. 특히 무증상 684명은 코로나19 확산 방지 예방 차원에서 자가격리를 권고 중이다. 관할 보건소 전문가가 매일 2차례 이상 증상 유무를 확인하는 등 지속적으로 특별 관리할 예정이다. 김영록 전도지사는 “유증상자는 감염병 관리 매뉴얼에 따라 신속하게 조치했다”며 “소재 미확인자 추적과 고위험군 관리에도 행정력을 집중하는 등 코로나19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