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신천지
    2025-12-30
    검색기록 지우기
  • 임금
    2025-12-30
    검색기록 지우기
  • 제약사
    2025-12-30
    검색기록 지우기
  • 저출산
    2025-12-30
    검색기록 지우기
  • 영어
    2025-12-3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770
  • 과천시, 신천지 ‘집단감염’ 위기 넘긴 듯…신도 1005명 중 확진자 3명뿐

    과천시, 신천지 ‘집단감염’ 위기 넘긴 듯…신도 1005명 중 확진자 3명뿐

    경기도 과천시가 지난달 ‘16일 예배’로 우려했던 과천신천지예수교회 신도 집단발병 고비를 넘긴 것으로 보인다. 시는 이날 12시 예배에 참여한 지역 거주 신도 514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완료한 결과 3명을 제외한 모든 신도가 음성판정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과천시 신천지 ‘16일 예배’에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집단으로 발생한 대구를 다녀온 서초동 거주 50대 신도가 참석했다. 21일 확진 판정을 받기 5일 전이었지만 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과천에서도 확진자가 집단으로 발생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낳았다. 김종천 과천시장은 이날 시청에서 가진 ‘신천지예수교회 신도 코로나19 검사 진행 현황 브리핑’에서 지난달 27일 과천총회본부로부터 16일 예배 참석자 중 과천시민 거주자 1005명의 명단을 직접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 중 12시 예배에 참여한 지역 거주자는 총 514명이였다. 시가 경기도에서 확보한 명단을 건네받아 대조한 결과 일치했다. 시는 현재(1일)까지 12시 예배에 참석한 지역 거주 모든 신도에 대한 검체 검사를 선별진료소에서 마쳤다. 이 중 1명만 연락이 닿지 않아 검사를 못 하고 있다. 12시 이외 예배에 참석한 신도 중 기침, 발열 등의 증상이 있는 7명 중 6명에 대한 검사도 완료했다. 1명은 별 증상이 없다며 진료를 거부했다. 시는 지난 27일부터 시청 대강당에 콜센터를 설치하고 공무원 40여명을 투입해 16일 예배 참석자에 대한 전수조사를 벌였다.16일 12시 예배에 참석했던 과천 신천지예수교회 신도 중 확진자는 지역 내외 거주자 각각 3명씩 총 6명이다. 대구를 다녀왔던 서초구 거주 50대 신도가 21일 첫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24일에는 안양시 범계동 거주 30대가 두 번째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26일에는 청소년수련관 앞 신천지교회 숙소 거주자인 20대 남성 2명이, 29일에는 문원동에 거주하는 30대 남성과 과천경찰서 식당에서 근무하는 동작구 거주 60대 여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제2차 감염에 의한 확진자도 발생했다. 강사인 안양 거주 확진자가 19일 화성시에서 강의를 했고, 교육에 참석했던 수원과 화성에 거주하는 40대 남성과 여성이 27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는 12시 예배자와 이외의 시간에 예배를 본 유증상자 등 총 521명에 대해 자가격리 대상자로 관리했다. 하지만 2일 0시 기준 잠복기인 2주가 지나 516명에 대해 자가격리를 해제하고 능동감시 대상자로 분류해 1일 1회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확진 판정을 받은 지역 거주자 3명과 미검사자 2명은 제외됐다. 김 시장은 “코로나 19상 황이 진정될 때까지 능동감시대상자에 대해서도 면밀한 모니터링을 시행할 예정”이라며 “확진자가 발생하면 동선과 관련 정보를 시청 홈페이지와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다양한 채널로 시민에게 알리겠다”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서울포토] 이만희 ‘엄지 척’

    [서울포토] 이만희 ‘엄지 척’

    이만희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총회장이 2일 오후 경기도 가평군 신천지 연수원 ‘평화의 궁전’에서 기자회견을 마친후 엄지 손가락을 들며 퇴장하고 있다. 이 총회장은 지난 2월 29일 코로나19 진단 검사에 응했고 2일 음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 경남 코로나19 하루 추가 1~2명, 진정국면

    경남 코로나19 하루 추가 1~2명, 진정국면

    경남지역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감염이 진정세를 보이고 있다. 경남도는 2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코로나19 대응 현황 브리핑을 열고 전날 오후부터 이날 오전 사이 고성과 거창에서 각 1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경남지역 총 확진자수는 61명이 됐다고 밝혔다.이 가운데 해외여행 중에 감염된 것으로 파악돼 지난달 23일 확진 판정을 받았던 거제 거주 경남 9번 확진자(33·여)는 지난달 28일 완치판정을 받고 퇴원해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확진자는 60명이다. 도는 추가로 확인된 확진자 감염경로는 모두 신천지 교회 관련으로 고성 확진자(20·여)는 지난달 16일 대구 신천지교회 예배 참석자이고 거창 확진자(20·여)는 신천지 교육생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9일 오후부터 3월 1일 오전 사이 창녕과 창원에서 추가로 1명씩 확진자가 확인됐다. 전체 확진자 61명 감염경로는 신천지 교회 관련이 28명, 대구·경북 관련 10명, 대한예수교침례회 거창교회 관련 10명, 한마음창원병원 관련 6명, 부산 온천교회 2명, 해외여행 1명, 감염경로 조사중 4명 등이다. 도는 최근 추가로 확인되는 경남지역 확진자들의 감염경로는 신천지나 대한예수교침례회 거창교회로, 예측 할 수 있는 범위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코로나19 감염이 안정적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선별검사소 방문자도 지난 주말부터는 줄어드는 추세다.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신천지와 대한예수교침례교회 등 집단감염이 우려되는 곳을 중심으로 역학조사를 강화하는 등 감염확산 차단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는 코로나19 치료체계 개선을 위해 이날 오후 감염병관리지원단장, 경남도의사회, 감염병대책위원장, 의료기관 감염내과 전문의 등 민간의료전문가가 참여한 가운데 중증도 분류팀 회의를 열어 중증도 분류 구체적 추진방향과 생활치료센터 설치 등을 논의했다. 김경수 지사는 “코로나19 치료체계 개선을 위해서는 ‘중증도 분류’가 필수적이다”며 “‘민간전문가 중증도 분류팀 회의’에서 논의된 내용 등을 바탕으로 치료체계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서울포토] 질문 전달 받는 이만희

    [서울포토] 질문 전달 받는 이만희

    이만희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총회장(왼쪽)이 2일 오후 경기도 가평군 신천지 연수원 ‘평화의 궁전’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관계자에게 취재진의 질문을 전달 받고 있다. 한편 이 총회장은 지난 2월 29일 코로나19 진단 검사에 응했고 2일 음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 ‘박근혜 시계’ 찬 이만희…기자회견서 큰절 두번 후 ‘버럭’ [전문]

    ‘박근혜 시계’ 찬 이만희…기자회견서 큰절 두번 후 ‘버럭’ [전문]

    첫 질문 “정말 영생불사?”…“코로나19 질문만 받겠다”주변 소란 이어지자 “우리는 성인입니다” 버럭 고함도여러 의혹에 대한 구체적 해명 대신 특별편지 낭독·설교 이만희(89)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총회장이 2일 기자회견을 열고 사과의 뜻을 밝혔다. 기자회견 동안 총 두 번 절을 했고 ‘영생’ 질문엔 답하지 않았다. 주변 소란이 이어지자 “조용히 합시다”라며 버럭 고함을 치기도 했다. 이 씨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이름이 새겨진 시계를 차고 나와 기존에 언론에 공개된 ‘총회장님 특별편지’를 낭독했다. 지난 18일 신천지 교인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교인 중 확진자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상황과 관련해서는 “고의적인 것이 아니지만 많은 감염자가 나왔다”며 사죄했지만 “지금은 잘잘못을 따질 때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생방송 기자회견을 본 시청자들은 “살아 있는 사람에게 절을 할 때엔 한 번하지만 죽은 사람에게 절을 할 때에는 두 번한다”, “기자회견을 하라니까 설교를 하냐”, “이 와중에 박근혜 시계는 뭐냐”는 지적이 실시간 댓글로 달리기도 했다. 이 씨는 지난달 24일 별장을 떠났다가 다시 27일 별장 안으로 들어왔고, 이후 29일 코로나19 조사를 받았으며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씨는 신천지의 피해를 강조한 뒤 정부에 적극 협조했다는 기존의 입장을 되풀이했다. 첫 질문으로 ‘영생’이 나오자 신천지 내무부장이 나서 “종교적인 질문은 받지 않겠다”라고 관련 질문을 차단했다. 이 회장은 기자회견을 마치고 별장 안으로 들어가면서 기자들에게 “조용히 합시다. 우리는 성인입니다”라고 소리친 뒤 모습을 감췄다. 퇴장하면서 엄지손가락을 들고 ‘엄지 척’ 포즈를 취하기도 했다. 기자회견장에는 신천지 피해자 가족이라고 주장하는 이들이 ‘이만희는 입을 열지말라’면서 확성기로 항의해 발언 내용이 잘 들리지 않기도 했다. 신천지 총회 내무부장은 “코로나19 이후 정부기관에서 요청하는 자료를 적극적으로 제공해왔다. 지난달 2월17일 대구교회에서 31번째 확진자가 발생한 뒤 예배현황을 확인했으며, 2월18일 질병관리본부 및 대구시와 협력해 대구교회 예배한 1001명의 명단을 제공했다. 추가로 9240여명의 명단을 제공하는 등 질병관리본부 등에서 요청하는 추가 명단을 계속 제공했다”고 발표했다.다음은 이만희 총회장과의 일문일답.-정말 영생불사라고 생각하는지? ▶(신천지 관계자) 종교적인 것은 답하지 않겠다. -잘못한 점 안다고 했으면서, 뒤늦게 기자회견 연 이유는?▶그 점은 여러분이 이해해달라.말씀 드린 바와 같이 집안에 이와 같은 일이 있어서 너무나 막는데 급급하다 보니 정말 정신 없었다. 여러분들 봐라. 교회도 문 닫으라고 하고, 모임도 그렇고, 오늘도 봐라. 다 폐쇄했다. 이렇게 하다보니까 일할 사람이 없다. 사람이 있어야 뭐든 일도 하고 할텐데. 이런 금지에 대해서는 정부도 와서 일하는데 우리가 협조 안 하면 되겠나. 그렇지만 그 반면에 말씀드리고 읽어드린 바와 같이 이렇게 뒤늦게나마 여러분과 대화하게 돼서 감사하다.-코로나 관련해서 마귀 한 짓이라고 했는데, 그렇게 생각하는지 궁금하다. 자가격리하시는지. 언제 어디서 진단검사했는지? ▶코로나19에 대해서는 제가 잘 모른다. 검사를 받으라 연락이 왔고, 왔으니 받아야 한다. 받았는데 어떻게 됐는지 잘 모르겠지만, (음성 나왔다) 그런 말들이 있다보니까. 뭐라고 답을 하나보면,음성이라고 하는데, 나는 음성도 잘 모른다. 그러나 작년 10월에, 매년 10월에 독감예방주사를 맞고 있다. 독감 걸리면 사람 못 만나니까. 그런데 이번에도 여러 기관에서 빨리 해서 사람들에게 알려줘야지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검사 받으라고 연락을 받았다. 2월29일 받았고 3월2일 결과 받았다.-언제 평화의 궁전에 왔는지, 그동안 어디에 계셨는지.▶2월17일에 왔다. 그런데 여러분들 저는 한군데 가만히 있을 수 없다. 왔다갔다하면서 일을 봐야 하는데, 왔다갔다했다. (신천지 관계자, 여기에 있었다고 하라고 함) 여기에도 있고 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서울포토] 이만희 손목에 ‘박근혜 시계’ 눈길

    [서울포토] 이만희 손목에 ‘박근혜 시계’ 눈길

    이만희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총회장이 2일 오후 경기도 가평군 신천지 연수원 ‘평화의 궁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이 총회장의 손목에 청와대 박근헤 전 대통령의 이름이 새겨진 시계가 보이고 있다.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 “중국서 입국한 신천지 신도 중 2명, 대구 예배 명단에 없어”

    “중국서 입국한 신천지 신도 중 2명, 대구 예배 명단에 없어”

    중국 방문 신도 12월초∼1월말 입국 정보 중점 분석 지난해 7월 이후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입국한 신천지 신도 42명 중 현재까지 조사가 완료된 2명이 코로나19가 국내에서 급속히 확산된 시기에 예배를 보지 않은 것으로 정부가 확인했다. 정부는 지난해 12월부터 1월까지 중국에서 입국한 나머지 신천지 신도에 대해서도 집중 분석할 방침이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2일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법무부로부터 1차로 출입국 기록을 받았는데 먼저 확인된 2명 중 1명은 상해발 입국자로 예배를 본 내역 등이 안 맞았다”고 밝혔다. 정 본부장은 이어 “나머지 우한에서 1월 8일 입국한 사람도 예배 명단에 없었고, 아직 진단검사를 받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연결고리를 찾는 등의 조사를 더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말 법무부는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지난해 8월 이후 국내로 입국한 신천지 국내 신도가 42명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는 질병관리본부가 신천지 신도 24만여명에 대한 출입국 기록 조회를 요청한 데 따른 결과다. 법무부에 확인 결과 전체 신도 가운데 3610명이 중국에서 한국으로 들어온 적이 있었다. 그 중 42명이 우한에서 들어왔다. 국내 신도 21만 1462명 중에서는 3572명이 중국에서 한국으로 입국한 기록이 있었다. 이 중 우한에서 입국한 기록이 있는 신도는 41명이었다. 또 해외 신도 3만 3281명 가운데 중국에서 한국으로 입국한 기록이 있는 사람은 38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우한에서 입국한 사람은 1명이었다. 다만 향후 추가 확인하는 과정에서 동명이인 등의 이유로 인원이 바뀔 가능성이 있다고 법무부는 설명했다. 정 본부장은 “우리가 주민등록번호 전체를 법무부에 전달하지 못한 상황이라 동명이인 등이 있다 보니 입국자 수에 대해선 확인 작업을 거치고 있다”며 “추가적인 주민등록번호 확인 작업 등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현재 대구 신천지 확진자들의 첫 발병일이 빠르면 2월 7일 정도로 보고 있다. 이 때문에 첫 감염 전파자가 1월쯤 입국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정은경 본부장은 “1월 중순에 우한에서 코로나19 유행이 가장 크게 있었던 만큼 12~1월까지 입국자들을 중점 분석할 것”이라며 “아직 조사를 진행 중이고, 이것이 최초의 발병(감염원)이라고 결론을 내리지 않았지만 하나의 가능성으로 보고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포토] 이만희 손목에는 ‘박근혜 시계’

    [포토] 이만희 손목에는 ‘박근혜 시계’

    이만희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총회장이 2일 오후 경기도 가평군 신천지 연수원 ‘평화의 궁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큰 절을 하며 사죄를 하고 있다. 이 총회장이 손목에 찬 ‘박근혜 시계’가 눈길을 끈다. 뉴스1
  • [속보] 이만희 사죄한다며 절 ‘두번’…영생 질문엔 ‘패스’

    [속보] 이만희 사죄한다며 절 ‘두번’…영생 질문엔 ‘패스’

    이만희(89)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총회장이 2일 “정말 죄송하다. 뭐라고 사죄 말씀드려야 할지 모르겠다”면서 절을 두 번했다. 이 회장은 이날 오후 3시 15분 신천지 연수원인 경기 가평군 ‘평화의 궁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국에서 최선의 노력을 했다”면서 “우리도 즉각적으로 협조하고 있으나 정말 면목 없다”고 말하고 취재진 앞에서 큰절을 올렸다. 기존에 공개된 총회장님 특별편지를 낭독한 뒤 또 한번 절을 했다. 지난 18일 신천지 교인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교인 중 확진자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상황과 관련해서는 “고의적인 것이 아니지만 많은 감염자가 나왔다”며 사죄했지만 “지금은 잘잘못을 따질 때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본인은 코로나를 잘 모르며 2월 17일 가평에 왔다고 밝혔다. 이를 두고 생방송 기자회견을 보는 시청자들은 “살아 있는 사람에게 절을 할 때엔 한 번하지만 죽은 사람에게 절을 할 때에는 두 번한다”며 지적했다. 이 회장은 기자회견에서 관련 의혹에 대한 명확한 해명대신 설교조의 발언을 지속했다. “본인이 정말 영생불사한다고 생각하냐”는 취재진의 첫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신천지 홍보부장은 “코로나19 관련된 질문만 해주시기를 바란다”고 공지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포토] 큰절 사죄하는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

    [포토] 큰절 사죄하는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

    2일 경기도 가평군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평화의 궁전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만희 총회장이 큰절하고 있다. 연합뉴스
  • [생중계]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 기자회견

    2일 신천지 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이만희 총회장이 신천지 연수원인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 평화의 궁전에서 직접 기자회견을 열어 공식 입장을 밝혔다.
  • [속보] 신천지 이만희 “국민 여러분께 사죄” 기자회견

    [속보] 신천지 이만희 “국민 여러분께 사죄” 기자회견

    코로나19 국내 확산의 중심으로 지목되고 있는 신천지의 교주 이만희 총회장이 “국민들에게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다. 이만희 총회장은 2일 경기 가평군에 있는 신천지 측의 시설인 ‘평화의 궁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의적인 것은 아니지만 많은 감염자가 나왔다”면서 “국민 여러분들께 사죄를 구한다”고 말했다. 그는 “힘 닿는 데까지 정부에 인적·물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하면서 취재진을 향해 큰절을 했다. 이후 또 정부에도 용서를 구하겠다며 또다시 자리에 일어나 큰절하는 등 총 2차례에 걸쳐 큰절을 했다. 일어날 때는 옆에 있는 책상을 짚으며 힘든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또 신천지 신도들을 향해 “정부에 최대한 협조하라”고 말했다. 그러나 국민과 정부를 향해 사과의 말을 한 뒤 이어진 발언에서는 “누구의 잘잘못을 생각할 때 아닌 줄 안다”며 항변하기도 했다. 취재진과의 질의 응답에서 “자신이 영생불사라 생각하느냐”는 질문이 나왔지만 신천지 측은 코로나19와 관련된 질문만 받겠다며 답변을 거부했다. ‘코로나19 검사를 어디서 어떻게 받았는지’에 대해 묻자 “‘음성’이 나왔다고 하는데 나는 ‘음성’이 뭔지도 모른다”면서 “연락이 와서 검사를 받았다”고 말했다. 신천지 측은 “3월 2일 HJ매그놀리아국제병원에서 검사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만희 총회장은 코로나19가 대구 신천지 신도들을 중심으로 대구 지역은 물론 전국적으로 확산한 이후 이날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포토] 이만희 기자회견장 나타난 신천지 자녀 엄마

    2일 오후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한 이만희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이하 신천지) 총회장의 기자회견을 앞둔 경기 가평 신천지 평화의 궁전 앞에서 한 시민이 딸이 신천지로 들어간 뒤 연락이 두절됐다고 주장하며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신천지 신도 사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한 뒤, 이 총회장이 공식석상에서 입장을 밝히는 것은 처음이다. 뉴스1
  • 울주군, 신천지 소모임 등 신고센터 운영

    울산 울주군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도 신천지 신도들의 소모임이 계속되는 것으로 보고 신고센터를 운영하기로 했다. 이선호 울주군수는 2일 브리핑에서 “울산의 3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군청 직원을 만났음에도 조사 때 밝히지 않아 주민 불안이 확산하고 있다”며 “소모임을 파악해 지역확산을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이 군수는 “군 홈페이지에 신고센터를 운영해 신천지 모임이나 확진자 접촉 등을 자진 신고하도록 하겠다”며 “고의로 신고하지 않아 문제가 발생하면 민·형사상 책임을 묻는 것은 물론 공무원의 경우 최고 수위의 행정적 처벌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군은 마스크 10만 장을 4일께 65세 이상 어르신에게 1인당 3장씩 무상 지원한다. 또 군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군민과 직원들의 코로나19 차단 및 예방 아이디어를 모집하기로 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당국 “신천지 이만희, 자비로 코로나19 검사…수탁기관에 의뢰”

    당국 “신천지 이만희, 자비로 코로나19 검사…수탁기관에 의뢰”

    신천지 교주 이만희 총회장이 자비를 들여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것으로 방역당국이 파악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2일 정례 브리핑에서 “이만희 총회장은 신천지 본부 측으로부터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음성이라는 정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아마 수탁 검사기관에 의뢰했고, 비용은 본인 부담으로 진행한 것까지는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만희 총회장이 보건소 등 정부 보건기관을 통해 공식적으로 검사를 받았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만희 총회장은 이날 오후 3시 경기 가평군 청평면 평화연수원에서 직접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 사태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경북 요양시설서 코로나19 확진 잇따라

    경북 요양시설서 코로나19 확진 잇따라

    경북도 내 요양시설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환자가 잇따라 발생해 집단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다. 경산시는 엘림노인요양공동생활가정 입소자 2명(85살·95살 여성)과 요양보호사 1명이 각각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공동생활가정 확진자(85·여)는 지난달 27일 갑자기 기력이 떨어져 경산 세명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뒤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또 95살 여성은 지난 1일, 요양보호사는 2일 확진 판정이 나왔다. 앞서 지난달 말에는 122명(입소자 74명, 직원 48명)이 생활하는 경산 서린요양원에서 요양보호사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기도 했다. 칠곡 장애인복지시설인 ‘밀알공동체’에선 코로나19 확진자 23명이 나왔다. 밀알공동체 산하 밀알사랑의집에서 지난 달 23일 입소자 A(46) 씨가 양성 판정을 받은 것을 시작으로 24일 입소자 3명, 시설종사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25일엔 입소자 9명과 종사자 4명, 밀알희망일터(장애인 직업재활센터) 근로장애인 5명 등 18명이 확진자로 판명됐다. 청도 다람 노인요양 공동생활가정에서도 요양보호사 1명(63·여)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지난달 25일 김천의료원에 입원했다. 이 요양보호사는 지난달 16일 31번 확진자가 예배를 본 신천지 대구교회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요양시설에는 입소자 6명, 종사자 5명이 있다. 경산시 관계자는 “요양시설은 중증장애인 등 면역력이 약한 취약계층이 모여 지내는 만큼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치명적일 수 있다”면서 “1일 2회 발열 체크를 의무화하고 외부인 방문 제한, 입소자 외출·외박·면회 금지 등 출입 통제를 한층 더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경산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이만희 가평 기자회견…“사이비!” 신천지 자녀 둔 부모 시위

    이만희 가평 기자회견…“사이비!” 신천지 자녀 둔 부모 시위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이 교인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확산 관련해 공식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인 경기도 가평 신천지 평화연수원 앞은 취재진으로 장사진을 이뤘다. 2일 오후 가평 신천지 평화연수원 앞길은 100여명이 넘는 기자들이 몰렸고, 건물 주변들 방호하기 위해 경찰 인력 170여명이 배치됐다. 신천지는 이날 오후 3시 평화연수원 안에서 코로나19와 관련된 자신들의 입장을 밝히고 현재까지 제기됐던 의문에 답을 하기 위한 공식 기자회견을 진행한다. 이번 기자회견에는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이 직접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 총회장이 그동안 신천지에 쏟아진 의혹에 대해 직접 설명할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신천지 교인들의 포교 활동으로 인해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한 부부는 연수원 앞으로 찾아와 “6년전 딸이 신천지에 포교된 뒤 집을 나가 행방불명 됐다”며 시위를 벌였다. 피켓에는 “사이비 신천지 가출 자녀 코로나 검진 받게 하라”라고 쓰여 있었다. 지난 18일 신천지 대구교회에서 첫번째 환자가 발생한 이후 신도 중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했고 신천지 교회의 폐쇄적인 특성으로 인해 전국적인 확산으로 이어졌다는 지적이 많다. 일부 신천지 교인들이 자신의 감염 사실을 숨겼다는 지적도 함께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 등 신천지 지도부의 비위 행위에 대한 의혹도 불거져왔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코로나19 전국 최연소 확진자 ‘생후 45일 아이’ 음압병실 이송

    코로나19 전국 최연소 확진자 ‘생후 45일 아이’ 음압병실 이송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은 전국 최연소 환자인 ‘생후 45일 아기’가 국가지정 음압병실로 이송된다. 경북도는 2일 코로나19 대응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자가 격리 중인 아기를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와 음압병실을 갖춘 국가지정병원에서 치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질병관리본부와 역학 조사관이 협의해 이 같이 결정했으며, 아기 상태는 처음부터 나쁘지 않았고 콧물을 흘리는 상태로 의사가 매일 5차례 모니터링을 해왔다”고 설명했다. 2020년 1월 15일생인 이 아기는 이날 오후 동국대 경주병원 음압병실로 이송될 예정이다. 방역 당국은 아기가 부모의 돌봄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확진 판정을 받은 부모도 함께 입원시키기로 했다. 경북도는 “아기 아빠는 신천지 관련 사항이 확인된 바가 없고 신천지 교인 명단에도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본인도 신천지 교회와 관련이 없다고 했다”고 밝혔다. 경산에서 부모와 거주하는 이 아기는 지난달 29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달 22일부터 엄마와 의성 친할머니 집에서 지냈으며 엄마도 검사 결과 양성으로 나왔다. 아기 아빠는 앞서 지난달 27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코로나 확진 ‘생후 45일 아기’ 아빠 신천지 아냐…음압병실 이송

    코로나 확진 ‘생후 45일 아기’ 아빠 신천지 아냐…음압병실 이송

    아빠 먼저 확진…의성 시댁에서 산후조리 중 모자 동시 확진아기, 부모와 함께 2일 국가지정 음압병실로 이송 생후 45일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아기가 국가지정 음압병실로 이송된다. 경북도는 2일 코로나19 대응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자가 격리 중인 아기는 상태가 양호하고 특이 증상도 없다”며 “질병관리본부와 역학 조사관이 협의해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와 음압병실을 갖춘 국가지정병원에서 치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아기 상태는 처음부터 나쁘지 않았고 콧물을 흘리는 상태로 의사가 매일 5차례 모니터링을 해왔다”고 설명했다. 방역 당국은 아기가 부모의 돌봄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확진 판정을 받은 부모도 함께 이날 오후 동국대 경주병원 음압병실에 입원시키기로 했다.앞서 1일 신천지 교인을 아빠로 둔 생후 45일 된 신생아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단 소식이 전해졌다. 이 아기는 지난달 29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경북도는 “아기 아빠는 신천지 관련 사항이 확인된 바가 없고 신천지 교인 명단에도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본인도 신천지 교회와 관련이 없다고 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2일부터 엄마와 의성 친할머니 집에서 지냈으며 엄마도 검사 결과 양성으로 나왔다. 아기 아빠는 앞서 지난달 27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전북도, “대구 안 갔다” 전주 신천지 신도 확진에 긴장

    전북도, “대구 안 갔다” 전주 신천지 신도 확진에 긴장

    전북 지역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신천지 신도로 확인됐지만 대구·경북 지역 방문은 하지 않았다고 주장해 전북도 보건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전주 신천지발’ 확진자가 더 나올 수도 있다는 우려에서다. 전북도는 2일 “도내 대학 휴학생인 전주 거주 A(26)씨가 이날 오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전북도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16일 전주 신천지 집회에 참석했으며, 대구·경북 지역 방문은 하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전북도 내 7번째 확진자인 A씨는 지난달 28일 첫 발열(37.3도)이 측정됐으며, 1일 전주의 한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검사를 받았다.전북에서는 지난 1월 중국 후베이성 우한을 다녀온 도내 첫번째 확진자 이후 2~6번째 확진자 모두 대구 지역과 연관성이 있었다. A씨는 단독주택에서 부모, 동생 2명과 함께 살고 있다. 전북도 보건당국은 현장에 대응팀을 보내 심층 역학조사를 벌이는 한편, 밀접 접촉자이면서 모두 신천지 신도인 A씨 가족이 대구·경북을 방문했는지 여부를 정밀히 조사하고 있다. 특히 A씨가 참석했던 16일 전주 신천지 집회에 참석한 신도들에게 모두 자가격리할 것을 문자로 통보한 데 이어 이들 중에서도 대구·경북 방문자가 있었는지도 파악할 방침이다. 아울러 당일 집회 참석자 명단이 확보되는 대로 자가격리 조치 이행 여부를 따져 이를 어긴 신도에 대해서는 감염병 관리법 위반으로 강력하게 조치할 방침이다. 전주 신천지 시설은 지난달 26일을 전후로 폐쇄됐다. 전북도 보건당국 관계자는 “A씨의 진술이 사실이라면 (집회 당시) 얼마든지 다른 신도에 의해서 감염됐을 가능성도 있고, 가족 간 전파 가능성이 있어 추가 감염자가 나올 수도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 16일 전주 신천지 집회에서 A씨에게 코로나19를 감염시킨 다른 감염원이 있다면 A씨 이외에도 추가 확진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신천지 신도들이 동선 등에 대해 거짓 진술을 해온 사례가 종종 있다는 점에서 보건당국은 A씨의 진술에만 의존하지 않고 다른 수단을 통해 검증하는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추가 감염원을 찾으려면 동선 확보가 가장 중요한 만큼 경찰과 함께 휴대전화 위치 추적과 카드 사용 내역 등을 통해 어디를 가고, 누구를 만났는지 등을 밝혀내겠다”고 덧붙였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