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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 딱정벌레” 폭스바겐 내년부터 단종, 그러나 부활 가능성도

    “안녕 딱정벌레” 폭스바겐 내년부터 단종, 그러나 부활 가능성도

    이제 도로 위를 달리는 ‘신차 딱정벌레’를 볼 수 없게 됐다. 독일 자동차 제조사 폭스바겐이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자동차 브랜드 중 하나인 비틀의 생산을 중단하기로 했다. 셀레브레이션 모델만 내놓다가 내년 7월 이후 멕시코 공장에서 생산을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시장에서 더 이상 팔리지 않는다는 게 단종 이유였다. 올해 들어 8월까지 1만 1151대가 팔렸는데 전년 같은 기간에 견줘 2.2%가 줄었다. 미국 소비자들은 이 작은 차 대신 제타 세단이나 티구안 캠팩트 SUV를 더 찾는다는 것이다. 더욱이 폭스바겐은 디젤 배기가스 추문에다 전기자동차에 대한 투자가 계속 부담이 돼 모델을 줄이기로 한 것으로 풀이된다. 힌리히 보엡켄 폭스바겐 그룹 아메리카 최고경영자(CEO)는 “3세대에 걸쳐 70년 가까이 팬들로부터 많은 존경을 받았던 비틀을 잃게 된 것은 많은 감정을 불러 일으킨다”고 털어놓았다. 나치 독일이 “국민차”로 개발한 이 자동차는 1960년대와 70년대 디즈니 영화에 ‘허비’란 이름으로 몇 차례 등장하며 세계인의 사랑을 받게 됐다. 전설적인 엔지니어 페르디난드 포르셰가 1938년 처음 내놓았는데 그는 스포츠카 포르셰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 과거에도 여러 차례 비틀 생산은 중단됐다가 다시 제조 라인을 돌리곤 했다. 보엡켄 CEO 역시 언젠가 부활할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 않았다. 그는 “절대라곤 말하진 못하겠다”고 했다. 이미 이 회사는 전기자동차 버전으로 이 모델이 재탄생할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적이 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이종락의 재계인맥 대해부](12) 위기탈출 선봉에 나선 현대기아차 CEO들

    [이종락의 재계인맥 대해부](12) 위기탈출 선봉에 나선 현대기아차 CEO들

    양웅철-권문식 부회장, 기술개발 ‘쌍두마차’김용환 부회장, 정몽구 회장 ‘그림자 보좌’박한우 기아차 사장, 부회장 없는 대표맡아  현대·기아차는 지난해 글로벌 판매실적이 725만대에 그쳤다. 이는 2013년의 755만대에 미치지 못하고 2011년 712만대를 조금 넘겨 6년 전 수준으로 후퇴한 것이어서 우리나라 자동차산업의 위기상황을 입증하고 있다. 지난해 신차 출시지연으로 인한 미국시장의 부진과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등의 영향으로 인한 중국시장의 부진이 뼈아팠다.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불황도 한몫했다. 현대차그룹은 도요타, GM, 폭스바겐, 르노·닛산에 이어 글로벌 완성차 가운데 5번째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현대차그룹은 올해 중요한 고비를 맞고 있다. 반등의 기회를 맞지 못하면 ‘글로벌 메이커 빅3’의 꿈은 영원히 좌절될 수도 있다. 현대차그룹의 운명은 전문경영인들이 쥐고 있는 셈이다.  윤여철(66) 현대기아차 부회장은 서울고와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자동차 판매영업 직원 출신인 윤 부회장은 운영지원실장, 경영지원본부장, 노무관리지원담당, 울산공장장 등을 거쳐 현대차와 기아차의 노무관리와 국내생산 부문을 총괄하는 부회장에 올랐다. 2009년부터 2011년까지 3년 연속 무분규 타결이라는 전례없는 노사협상을 이끈 장본인으로 그룹내 최고의 노무관리 전문가로 불린다. 또한 윤 부회장은 그룹을 대표해 대외 활동을 하는 등 선임 부회장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양웅철(64) 현대기아차 부회장은 광주고-서울대 기계설계학-미 텍사스대 기계설비학 석사-미 UC 데이비스대 기계설계학 박사학위를 딴 ‘학구형’이다. 현대기아차의 연구개발 부문을 책임지고 있다. 1987년부터 미국 포드자동차 연구·개발(R&D)센터에 근무하다, 2004년 현대기아차 연구개발본부로 합류했다. 하이브리드카 개발실장, 전자개발센터장 등을 맡았고, 연구개발본부 본부장, 사장 등을 거쳐 2011년 4월 현대차 연구개발총괄본부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양 부회장은 그동안 현대기아차의 친환경차와 전장기술 개발에 주도적이 역할을 해왔다. 친환경차 시장 본격 진입을 위한 초기 하이브리드카 개발부터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전기차, 수소전기차에 이르기까지 현대기아차의 친환경차 포트폴리오 확장에 남다른 리더십을 발휘했다. 최근에는 자율주행, 인공지능 등으로 대표되는 스마트카 부문에서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을 통한 기술 협력 등에 있어서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권문식(64) 현대기아차 부회장은 경복고와 서울대 기계공학과를 나왔다. 독일 아헨공대 생산공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양 부회장이 ‘미국파’라면 권 부회장은 ‘독일파’인 셈이다. 1991년 현대정공에 입사한 권 부회장은 현대차 연구개발본부에서 선행개발실장, 선행개발센터장, 연구개발기획조정실장 등을 거치며 엔지니어의 길을 걸었다. 현대제철 제철사업관리본부장과 제철사업총괄 사장에 올라 현대차그룹의 숙원 사업이었던 일관제철소 건설을 진두 지휘했다. 이후 자동차 전장부품 계열사 케피코 대표, 차량용 반도체 개발을 맡은 신생 계열사 현대오트론을 맡았다. 2012년 현대기아차로 복귀해 연구개발본부장 사장을 맡았고, 2015년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공학부문 최고 영예인 공학한림원 정회원이자, 2016년부터 제29대 한국자동차공학회 회장으로 일하고 있다.  김용환(62) 현대기아차 부회장은 인창고, 동국대 무역학과, 고려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했다. 유럽사무소장 등을 거쳐 2003년에는 기아차 해외영업본부장을 맡았다. 2008년에는 현대차로 복귀해 해외영업본부 사장, 기획조정실 사장을 지낸 후 2010년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김 부회장은 그룹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는 기획조정실을 맡아 현대건설 인수, 신사옥 건립 등 그룹의 굵직한 주요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했다. 특히 2010년 현대건설을 놓고 현대그룹과의 인수 경쟁에서 승리한 것은 가장 큰 공적 중 하나로 회자된다. 정몽구 회장의 해외 출장이나 중요 행사 때는 대부분 수행하는 등 정회장의 신임이 남다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 회장 아래 ‘실세라인’으로 알려진 현대정공 출신이 아닌데도 능력을 인정받아 최고경영진 반열까지 올랐다. 이원희(58) 현대자동차 사장은 대광고, 성균관대 경영학과, 웨스턴일리노이대 회계학 석사 출신이다. 현대차 재정팀장, 국제금융팀장, 미국판매법인 재경담당 상무, 재경본부장 전무, 부사장, 사장으로 승진하는 등 ‘재무통’으로 통한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 재무담당으로 일하면서 공격적 마케팅으로 실적을 개선해 미국 금융위기 상황을 극복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2010년 재경본부장을 맡은 이후에는 현대차가 글로벌 완성차 회사로 입지를 다지고 재무건전성과 수익성 측면에서 진일보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실제로 현대차는 2010년부터 5년 여간 10% 안팎의 높은 영업이익율을 기록하고 글로벌 신용등급이 상향되는 등 높은 외형성장을 달성했다. 박한우(60) 기아차 사장도 현대차그룹 내 손꼽히는 재무관리 분야 전문가다. 2014년부터 현재까지 부회장이 없는 기아차 대표를 맡고 있다. 중앙상고와 단국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박 사장은 2003년부터 2012년까지 현대차 인도법인에서 재경담당으로 이사, 상무, 전무를 거친후 법인장(부사장)까지 역임했다. 법인장 시절 i10, i20 등 현지전략 차종들을 성공적으로 히트시키며 인도시장에서 현대차가 2위 업체로 입지를 다지는데 큰 역할을 했다. 2012년 기아차 재경본부장(부사장)으로 자리를 옮긴 후 2014년에는 기아차 사장으로 승진했다.   피터 슈라이어(65) 사장은 현대기아차의 디자인 변천사에 있어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다. 슈라이어 사장은 독일 뮌헨의 산업디자인 전문학교와 영국 런던의 왕립예술학교에서 자동차디자인을 전공했다. 1994년부터 2002년까지 아우디 디자인 총괄 책임자로 근무하며 TT, A6 등 아우디 디자인의 변혁을 주도했으며, 2002년부터 2006년까지는 폭스바겐의 디자인 총괄 책임자로 근무했다. 2006년 기아차 디자인 총괄 부사장으로 영입되며 현대기아차와 인연을 맺었다. 당시 정의선 기아차 사장이 피터 슈라이어의 영입에 각별한 공을 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BMW의 크리스 뱅글, 아우디의 월터 드 실바와 함께 유럽 3대 자동차 디자이너에 꼽힌다. 그는 기아차의 디자인 방향성을 ‘직선의 간결함’으로 제시하고, 호랑이 코 모양의 라디에이터 그릴로 상징되는 패밀리룩을 정립시켰다. 이러한 디자인 혁신을 바탕으로 기아차는 2008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2010년 출시된 K5는 현재까지도 슈라이어 사장이 탄생시킨 역대급 명작으로 남아 있다. 슈라이어 사장은 최근 제네시스 브랜드의 디자인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알버트 비어만(61) 사장은 현대기아차의 차량성능 시험과 고성능차 개발을 총괄하고 있다. 독일 출신인 비어만 사장은 독일 아헨공대에서 기계공학 석사를 전공했다. 1983년 BMW에 입사해 고성능차 주행성능, 서스펜션, 구동, 공조시스템 등의 개발을 담당했으며, BMW M 연구소장직을 맡아 고성능차 개발을 총괄했다. BMW의 모터스포츠 참가 차량 개발 주역으로, 30여년간 고성능차 개발에 매진해온 세계 최고의 전문가다. 2015년 현대기아차에 부사장으로 영입된 비어만 사장은 남양연구소에서 출시전 차량의 안전성, 내구성, 소음진동 등 성능시험과 함께 현대차 N으로 대표되는 고성능차의 개발 총괄을 담당해오고 있다.   이종락 논설위원 jrlee@seoul.co.kr
  • ‘누워 잠자면서 이동하는 자동차’를 선보인 볼보

    ‘누워 잠자면서 이동하는 자동차’를 선보인 볼보

    스웨덴 고급차 메이커 볼보가 편안히 누워 잠자면서 이동할 수 있는 자율주행 자동차를 선보였다. 영국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볼보는 5일(현지시간) 스웨덴 예테보리에서 완전 자율주행 콘셉트카 ‘360c’를 내놓았다. 360c는 운전대가 없는 완전 자율주행차에 넓은 실내공간을 갖추고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덕분에 탑승자가 목적지에 도달하기까지 자동차 안에서 업무를 처리하거나 영화를 보고 심지어 침대처럼 편안하게 수면을 취할 수 있다. 자동차는 안전이 필수적인 만큼 차량 내·외부에 새로운 기능을 장착했다. 승객이 덮고 자는 담요는 안전벨트 기능이 있다. 2개의 벨트를 포함해 평소에는 느슨하게 몸을 덮을 수 있지만 차량이 급브레이크를 밟는 등 긴급한 상황이 발생하면 자동으로 벨트가 조여져 탑승자를 보호한다. 외부적으로는 보행자나 자전거를 감지하면 소리를 내고 가속하거나 감속할 때에는 차체를 둘러싼 밴드에서 빛이 나와 다른 차량에 정보를 알린다. 자율주행차가 보행자 등의 행동을 감지하고 사람들이 차량의 의도를 알 수 있도록 해 안전을 더욱 강화한 셈이다. 볼보는 지난해 글로벌 신차 판매가 57만대인 중견 기업이지만 세계 최초로 안전벨트의 지지점이 3곳에 있는 ‘3점식 안전벨트’와 에어백을 도입하는 등 안전에 강점을 갖고 있다. 볼보는 특히 ‘누워 잠자면서 이동하는 자동차’로 항공사와 경쟁하겠다는 의도를 강하게 내비쳤다. 15년 후 상용화를 목표로 단거리 비행기 이동 수요를 노리고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비행시간이 1시간 이내의 근거리 노선은 공항으로의 이동과 수하물 검사 등의 시간이 포함되는 까닭에 개인이 자신의 시간을 완전히 사용할 수 있는 자율주행차량이 더 매력적일 수 있다는 판단이다. 하칸 사무엘손 볼보 최고경영자(CEO)는 “360c는 단순히 비전을 보여주려는 것이 아니다”라며 “우리는 진지한 사업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야심작도 안 통한 GM ‘주춤’ 신차 쌍끌이 폭스바겐 ‘질주’ 달리는 폭탄차 BMW ‘추락’

    야심작도 안 통한 GM ‘주춤’ 신차 쌍끌이 폭스바겐 ‘질주’ 달리는 폭탄차 BMW ‘추락’

    내수 침체에 높은 인건비 부담, 쉐보레 브랜드의 유럽 시장 철수로 수출길마저 막힌 한국GM은 수년간 경영난을 겪어왔다. 군산공장이 폐쇄됐고 구조조정도 이어졌다. 이후 한국GM은 지난 5월 경영 정상화 방안을 발표하며 회복에 시동을 걸었다.●GM 이쿼녹스 부진… 전년 대비 44% 감소 이때 경영 정상화를 이끌 묘안 중 하나로 한국GM이 야심 차게 내놓은 차가 바로 중형 SUV인 ‘이쿼녹스’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이쿼녹스의 성적표는 초라했다. 지난달 고작 97대 팔렸다. 출시 달인 6월 385대로 반짝했으나 지난 7월엔 절반(191대)으로 쪼그라들었다. 이런 영향 탓인지 한국지엠은 지난달 국내외 시장에 2만 3101대의 차량을 판매하는데 그쳤다.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하면 44.1% 감소한 수치다. 지난해 9월 한국으로 부임한 카허 카젬 한국GM 사장의 1주년도 조용히 지나갔다. ●폭스바겐 파사트·티구안으로 자존심 회복 경영난이나 사회적 문제가 된 사건 사고를 겪은 후 자존심 회복에 나선 자동차 회사들의 상황은 저마다 엇갈린다. 반면 디젤 차량 배기가스 장치 조작으로 국내 시장 판매를 중단했다가 재개한 폭스바겐은 희색이다. 폭스바겐은 파사트 GT 하나로 4월 809대 판매고를 올린 이후 7월까지 총 2415대를 팔았다. 대표적인 상징성을 띤 신형 티구안은 5월(1561대) 등장 후 6월 1528대, 7월 1391대 등 총 4480대가 팔렸다. 이항구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5일 “한국GM의 국내 시장 철수 우려와 애프터서비스(AS) 불안 등이 판매 감소에 영향을 끼쳤다”면서 “반면 폭스바겐은 ‘디젤 게이트’ 이후 독일 소비자들의 애국심 구매나 중국 내 친환경차에 대한 끊이지 않는 수요 등으로 1년도 안 돼 전세계적으로 판매 회복세에 접어든 것”이라고 진단했다. ●BMW 판매량 4개월 새 절반 ‘뚝’ 주행 중 화재사고로 몇 달째 논란을 일으켰던 BMW의 경우 8월 판매량이 정식 공개되지 않았지만 타격을 입었을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지난 3월엔 7000대 이상 팔렸지만 7월엔 3959대만 나갔다. 8월엔 더 줄었다는 게 업계 분석이다. BMW 주차금지 확산 움직임으로 차주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데다 집단소송, 차량 결함 은폐 의혹 등으로 부정적 여론이 거세진 것도 판매 감소의 한 원인이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내년 수소차 2000대 보급 ... 현대차 ‘넥쏘’ 날개 달까

    내년 수소차 2000대 보급 ... 현대차 ‘넥쏘’ 날개 달까

    정부가 내년 총 2000대에 달하는 수소차에 보조금을 지급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면서 현대자동차의 수소전지차 ‘넥쏘(NEXO)’의 판매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31일 환경부와 업계에 따르면 환경부는 내년도 예산안에 수소차 구매보조금 관련 예산에 450억원을 책정해 총 2000대에 구매보조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지급액은 1대당 2250만원으로 올해와 동일하다. 여기에 지방자치단체별로 1000만원에서 1250만원으로 책정된 추가 지원금을 더해 최대 35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으며, 최대 720만원 상당의 세금 감면 혜택도 주어진다. 국내에서 판매되는 수소 승용차는 현대차의 2세대 수소차 넥쏘가 유일하다. 넥쏘는 올해 3월에 출시돼 7월까지 208대 판매됐다. 애초 정부가 책정한 수소차 구매보조금은 올해 신규 편성된 예산에 지난해 이월된 예산을 합해 246대 분이었지만, 넥쏘 출시 첫 날 733만대가 계약되는 등 계약자가 1500대에 달할 정도로 수요가 높았다. 지난 5월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해 500대를 추가 지원할 수 있게 돼 올해 넥쏘는 746대 판매가 가능하게 됐다. 넥쏘의 신차 효과가 예상을 뛰어넘으면서 정부의 구매 보조금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돼왔고, 정부는 내년 보조금 지급 규모를 2000대로 대폭 확대했다. 정부의 보조금 지급 규모 확대로 수소차 보급의 걸림돌 중 하나인 가격 장벽이 상당 부분 해소되게 됐다. 이에 따라 넥쏘의 판매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도 정부의 보급 계획에 차질이 없도록 넥쏘의 생산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월 50대 가량 판매되고 있는 넥쏘는 올해 보조금을 소진하기 위해서는 연말까지 매달 100대 가량 판매돼야 하지만, 생산 능력이 충분하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다. 현대차 관계자는 “올해 보조금 지급 규모인 746대는 충분히 연내 생산해 판매할 수 있다”면서 “핵심 부품 수급이 관건인데 부품사와 협의해 내년 2000대 생산 및 판매가 가능하도록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한 달 된 BMW 신차서 불… 또 휘발유 車

    잇단 화재로 논란의 중심에 선 BMW 차량 가운데 리콜 대상이 아닌 휘발유 차량에서 또다시 불이 났다. 차량은 출고된 지 한 달 된 새 차인 것으로 밝혀졌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30일 0시 15분쯤 서울 노원구 상계동 마들역 인근 차도를 달리던 BMW 320i에 화재가 발생했다. 엔진 쪽에서 불이 붙었고 10분 만에 꺼졌다. 차주는 “주행 중 갑자기 시동이 꺼졌고 다시 시동을 걸려고 하니 보닛에서 연기가 나기 시작해 대피했다”면서 “7월 20일 등록한 새 차”라고 밝혔다. BMW 320i는 휘발유 차량으로 리콜 대상이 아니다. 전날 경기 파주에서도 리콜 대상이 아닌 2010년식 BMW 528i에서 불이 났다. BMW의 결함 은폐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이날 서울 중구의 BMW코리아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차량 화재의 원인으로 지목된 배기가스 재순환 장치(EGR) 관련 서류와 내부 회의 자료 등을 확보했다. 이번 압수수색은 BMW 피해 차주 이광덕씨 등이 지난 9일 고소장을 낸 지 21일 만에 이뤄졌다. 앞서 경찰은 국토교통부 등의 협조를 얻어 BMW 관련 문건을 확보해 검토 작업을 벌여 왔다. 이런 가운데 BMW를 상대로 집단소송을 준비해 온 한국소비자협회는 31일 서울중앙지법에 손해배상청구 소송 소장을 제출한다. 집단소송에는 BMW 차주 1226명이 참여한다. 청구액은 렌터카 비용과 정신적 피해를 고려해 1인당 1500만원 정도로 책정됐다. 전체 소송 가액은 183억 9000만원이다. 소비자협회는 인천 중구의 BMW 드라이빙센터 건물과 서울 중구 BMW코리아 입주 건물의 임차보증금에 대한 가압류 신청도 함께 낼 예정이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스타캠핑카, 국내 고급 캠핑카 렌트 여행 새 지평 열어

    스타캠핑카, 국내 고급 캠핑카 렌트 여행 새 지평 열어

    글로벌 캠핑카 렌트 브랜드 스타캠핑카가 국내 진출로 고급 캠핑카 렌트 여행의 새 지평을 열고 있다. 스타캠핑카는 호주, 뉴질랜드, 미국 등 3개국에서 20여 개 직영 지점망과 3,000여 대의 프리미엄 캠핑카 렌트 서비스를 선보이는 세계 최대 캠핑카 렌트 기업이다. ‘프리미엄 캠핑카 렌트’를 지향하고 있는 만큼 캠핑카는 모두 1년 이내 신차급으로만 대여하며 차량의 품질을 위해 미국 코치맨 프리랜더, 오라이온, 위네바고 트렌드 모델, 트라바토, 포레스트리버 선씨커 등 모델도 한정하고 있다. 또한 성수기, 비수기에 따른 요금 차등과 높은 할인율의 얼리버드 할인 혜택 등 스타캠핑카만의 마케팅 노하우를 선보이고 있다. 이에 한국 지점 개설에 대한 문의도 잇따르고 있다. 스타캠핑카 측은 한국 진출과 지점 사업자 모집에 대해 “고급화, 변동요금제, 차량 연식 별 브랜드 차별화 등 20여 년간 쌓아온 노하우를 국내에 적용해 호주와 뉴질랜드, 미국, 한국을 동시에 연결하는 글로벌 캠핑카 렌트 지점망을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스타캠핑카는 본사에서 구축한 실시간 통합 예약시스템을 통해 호주, 뉴질랜드, 미국, 한국을 동시에 예약하고 이용할 수 있으며, 365일 카톡 상담서비스를 비롯한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사업자에게 편리한 지점 운영 환경을 제공한다. 지점 운영에 있어 마케팅 비용이 들지 않고, 고객 확보에 대한 부담이 없어 지점 사업자는 대여와 반납 등 차량 대여에 따른 차량 관리에만 집중할 수 있다. 그밖에 해외 캠핑카 여행 할인, 캠핑장 예약 지원, 해외 캠핑카 문화 체험을 위한 답사 투어 등 다양한 혜택도 지원한다. 한편 스타캠핑카에 대한 더욱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와 전화문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디젤차 배출가스 측정 기준 새달부터 강화

    ‘SCR’ 추가 탑재로 車가격 인상 가능성 국내 시장도 디젤차 설 자리 좁아질 듯 다음달부터 한층 엄격해진 자동차 배기가스 측정 방식이 국내에서 판매되는 디젤 자동차에 적용된다. BMW 연쇄 화재로 디젤차에 대한 인식이 나빠진 데다 강화된 배출가스 규제까지 더해져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디젤차의 입지가 점차 좁아질 것으로 보인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환경부는 다음달부터 새로운 배출가스와 연료효율 측정 방식인 국제표준배출가스시험방식(WLTP)을 모든 승용 디젤차에 적용한다. 주행 패턴이 단순해 배출가스 측정값이 실제와 차이가 있었던 기존의 유럽연비측정방식(NEDC)보다 실제 주행에 가깝게 측정 방식을 개선한 것으로, 가속과 감속 패턴 등을 현실적으로 반영하고 주행시험 시간도 기존 20분에서 30분으로 늘어난다. 신차에 대해서는 지난해 9월부터 적용됐고, 다음달 1일부터는 기존 방식으로 인증받은 디젤차도 새로운 방식으로 인증을 받아야 한다. 자동차 업계는 까다로워진 규제에 맞춰 기존 배출가스재순환장치(EGR), 희박질소촉매장치(LNT) 등 배출가스 저감장치 외에 요소수를 사용하는 선택적환원촉매장치(SCR) 등을 추가 장착하고 있다. 이달 출시된 현대차의 ‘투싼 페이스리프트’와 쌍용차의 ‘G4 렉스턴’ 등에는 SCR이 적용됐다. 기아차와 한국GM도 쏘렌토와 스포티지, 이쿼녹스 등에 SCR을 적용했다. 르노삼성은 주요 차종의 디젤 모델에 SCR 대신 기존의 LNT를 개선해 적용하며 새 규제에 대응하고 있다. 그러나 글로벌 자동차 업계에 ‘탈(脫)디젤’ 바람이 불고 있는 가운데 까다로워진 규제가 국내에서도 디젤차 퇴출에 가속도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SCR 장착이 완성차 업계에 비용 부담으로 이어져 차량 가격이 100만~200만원가량 오를 수 있다. 이 같은 비용 부담 등을 이유로 현대차는 그랜저와 쏘나타, i30, 맥스크루즈 등 4개 차종의 디젤 모델을 단종하기로 했다. 업계 관계자는 “디젤차에 대한 인식이 악화된 데다 비용 상승 부담까지 더해져 디젤차 판매 유인이 떨어진다”면서 “점차 디젤차를 줄이고 하이브리드, 전기차 등 친환경차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세련된 덩치… 대형 SUV 몰려온다

    세련된 덩치… 대형 SUV 몰려온다

    쌍용차, 편의성 높인 ‘2019 G4 렉스턴’ 손만 대면 차문 열리는 터치센싱 도어 현대차, 개발명 ‘LX2’ 신차 연말 출시 GM 8인승도 내년 상륙… 불꽃경쟁 예고높아지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인기 속에 소비자들의 시선이 점차 체급이 큰 SUV로 향하고 있다. 덩치 큰 SUV들이 도로를 질주하는 미국과 달리 국내 SUV 시장은 연비 등의 문제로 소형 및 준중형 위주로 성장해 왔다. 그러나 전체 SUV 시장이 커지고 있는 데다 가족 단위로 레저를 즐기는 소비자들이 보다 큰 SUV를 찾기 시작하면서 대형 SUV 시장도 판이 커지고 있다. 지난 1년간 대형 SUV 시장을 석권한 쌍용차의 ‘G4 렉스턴’에 현대차와 한국GM 등이 도전장을 내밀면서 대형 SUV 시장에서도 업계의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23일 쌍용자동차는 디자인을 바꾸고 편의사양을 확대한 ‘2019 G4 렉스턴’을 출시했다. 외관에서는 18인치 다이아몬드 커팅휠을 보다 현대적이고 역동적인 디자인으로 변경했고, 국내 SUV 최초로 손을 대기만 하면 차 문을 열고 잠글 수 있는 ‘터치센싱 도어’가 적용됐다. 실내공간에는 동승석 시트를 운전석에서 조정할 수 있는 ‘동승석 워크인 디바이스’와 운전석 전동식 요추받침대(4방향) 등이 적용되는 등 편의성이 높아졌다. 특히 내년 9월부터 강화된 배기가스 규제인 ‘유로6D’가 시행됨에 따라 배기가스를 대폭 저감하는 선택적촉매환원장치(SCR)를 적용했다. G4 렉스턴은 지난해 5월 출시된 뒤 넉넉한 내부 공간과 뛰어난 가성비 등이 장점으로 꼽히며 출시 1년 만에 2만대 넘게 판매됐다. 대형 SUV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물론 기아차의 ‘모하비’와 현대차 ‘맥스크루즈’가 명맥을 이어 가던 국산 대형 SUV 시장의 규모 자체를 키운 모델로 평가받는다. 2016년 국내에서 2만 9941대가 판매됐던 대형 SUV는 G4 렉스턴이 출시된 지난해 3만 8598대로 28.9% 뛰어올랐다. 현대차는 2015년 단종된 ‘베라크루즈’의 뒤를 이을 대형 SUV를 연말에 출시한다. ‘LX2’라는 개발명으로 준비 중인 신차는 현대차가 지난 6월 부산국제모터쇼에서 공개한 SUV 콘셉트카 ‘HDC-2 그랜드마스터’의 디자인을 상당 부분 옮겨 올 것으로 예상된다. 그랜드마스터 콘셉트카는 역동적인 직선과 근육질의 차체가 어우러져 개성 있는 디자인으로 호평받았다. 한국GM도 이르면 내년 1분기 8인승 대형 SUV ‘트래버스’를 국내에 들여온다. 기아차의 장수 모델 모하비도 내년쯤 부분변경 모델이 출시돼 대형 SUV 시장의 탈환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 국내 수입차 베스트셀링카 중 하나인 포드 ‘익스플로러’도 내년 초 풀체인지 신차로 국내 시장에 가세한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명품 오페라의 향연 달구벌서 느끼세요

    명품 오페라의 향연 달구벌서 느끼세요

    열여섯 번째를 맞는 대구국제오페라축제가 다음달 14일부터 10월 21일까지 대구오페라하우스 등 대구 일대에서 열린다. 23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번 축제 주제는 지난해와 같은 ‘오페라 & 휴먼’이다. 여기에 ‘영원한 오페라 꿈꾸는 사람’이라는 부제를 더했다. 70년 역사를 가진 대한민국 오페라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연결한다는 의미다.축제의 메인 포스터는 인류 역사상 가장 대표적인 종합예술 오페라가 가진 불멸성을 표현하기 위해 붉은색을 상징 색으로 사용하고, 오페라가 실제로 펼쳐지는 공간인 오페라하우스를 비주얼화해 ‘대구오페라하우스’의 가치와 의미를 강조했다. 또 대구를 대표하는 관광 명소인 ‘달성습지’, ‘진골목’, ‘금호강과 산격대교’, ‘3·1 만세운동길’ 등을 담아 축제 때 대구를 방문하는 외지인들에게 대구의 매력을 효과적으로 보여 주고자 했다. 세계 유명 예술 페스티벌들이 관광과 연계해 발전했다는 것과 같은 맥락에서 대구만의 관광 명소를 포스터에 반영한 것이다.이번 축제에서는 ‘돈 카를로’ 등 메인 오페라 4편과 ‘버섯피자’ 등 소극장 오페라 4편이 무대에 오른다. 개막작 ‘돈 카를로’는 이탈리아 오페라의 전성기를 이룬 베르디의 중기 최고 걸작이자 심리극이다. 16세기 무적 함대를 이끌고 스페인 전성시대를 열었던 필리포2세와 그의 아들 돈 카를로 등 실존 인물의 삶과 사랑, 죽음에 대한 스토리를 담고 있다. 1867년 파리 만국박람회 개최 기념 5막으로 만들어졌으며, 1884년 밀라노 라스칼라극장에서 4막 구성으로 다시 선보였다. 이번에 선보일 작품 역시 4막의 이탈리아어 판이다. 대구오페라하우스는 이 작품을 위해 90명의 오케스트라, 60명의 합창단을 투입해 오페라 애호가들에게 대작 오페라의 감동을 제대로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휘는 펠릭스 크리거, 연출은 이회수씨가 맡았으며, 주역인 필리포2세 역은 베이스 연광철, 그의 아들인 돈 카를로 역에 테너 권재희, 엘리자베타 역에 소프라노 서선영, 로드리고 역에 바리톤 이응광, 에볼리 역에 메조소프라노 실비아 멜트라미 등 현재 유럽 무대를 중심으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성악가들이 대거 포진됐다. 다섯 주인공 사이의 엇갈린 사랑과 배신, 오해와 비극을 치밀하게 그려 냈다. 다음달 28일 공연되는 창작 오페라 ‘윤심덕, 사의 찬미’는 영남오페라단과 대구오페라하우스 합작이다. 작곡자는 진영민 경북대 교수이며, 연출자는 극단 한울림 정철원 대표다. 서른이라는 나이에 연인 김우진과 함께 바다에 투신해 생을 마감한 한국 최초의 소프라노 윤심덕의 짧은 삶과 일제강점기 억압된 사회에서 나라와 예술에 헌신한 홍난파, 홍해성, 채동선 등 인물들의 이야기가 그녀의 대표곡 ‘사의 찬미’를 바탕으로 펼쳐진다. 독립운동자금 모금을 위한 대구 순회공연 장면 등 근대 대구의 모습을 담아내는 점도 볼거리다. 소프라노 이화영, 조지영이 윤심덕 역에 캐스팅돼 대한민국 오페라 70주년 역사에 의미 있는 작품을 함께하게 되며, 김우진 역에 테너 김동원·노성훈, 홍난파 역에 바리톤 노운병·구본광 등 대구 지역을 대표하는 성악가들이 포진해 있다. 이 작품은 2018년 대구문화재단 집중기획 지원작이기도 하다.세 번째 무대에 오르는 메인 오페라 ‘유쾌한 미망인’은 즐겁고 경쾌한 왈츠로 축제의 분위기를 화사하게 만들어 줄 빈 오페레타의 결정판으로, 작곡가 레하르를 백만장자로 만든 작품이다. 오페레타는 오페라와 비슷하지만 낭만적이고 재미있는 줄거리, 대사가 많고 화려한 춤이 등장해 오락성이 강하다. 프랑스 안의 가상국가인 폰테베드로를 배경으로 옛 연인 다닐로 그리고 부유한 미망인 한나와 그녀에게 청혼하는 남자들 사이의 흥미로운 에피소드를 주요 내용으로 한다. 경쾌한 왈츠가 극 전반을 흐르며, 아리아 ‘빌랴의 노래’에서는 이국적이고 신비롭게, 이중창 ‘입술은 침묵하고’에서는 사랑스럽고 달콤하게 이어지는 관현악의 다채로운 선율 역시 매력적이다. 오페레타의 본고장 오스트리아 뫼르비슈 오페레타 페스티벌이 준비한 이번 무대는 오페레타의 진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할 수 있다.마지막으로 선보일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는 70년 전 대한민국 오페라의 시작을 알린 작품이자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무대에 오르는 베르디 최고의 인기작이다. 향락과 유흥에 젖어 살던 사교계의 꽃 비올레타에게 갑작스럽게 찾아온 진정한 사랑과 연인을 위한 자기 희생을 담은 비극이지만, ‘축배의 노래’, ‘언제나 자유롭게’ 등 유명 아리아들을 감상할 수 있어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다. 중국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를 이끄는 리신차오가 지휘를, 이탈리아 연출가 스테파니아 파니기니가 연출을 맡았다. 비올레타 역에 소프라노 이윤경과 이윤정이, 알프레도 역에 테너 김동녘과 이상준이 함께하며, 바리톤 김동섭과 김만수가 제르몽 역을 담당한다. 이번 축제에서 소개될 각 오페라의 오케스트라는 디오오케스트라가, 합창은 메트로폴리탄오페라콰이어가 맡고 있다. 이 두 단체는 대구오페라하우스 상주 단체로 활동하고 있다. 주말에 선보이는 메인 오페라와 달리 주중에는 소극장오페라가 편성돼 있다. 대구오페라하우스 별관 소극장인 카메라타, 북구 어울아트센터, 달서구의 웃는얼굴아트센터 등에서 공연된다. 특히 ‘빼앗긴 들에도’의 경우 독립운동가이자 시인인 이상화를 소재로 한 창작 오페라로 10월 16일과 17일 대구 중구에 소재한 이상화 고택에서 공연되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다음달 18일에는 대구오페라하우스와 독일 베를린 도이체오페라극장의 합작 무대인 오페라 콘체르탄테 ‘살로메’가 공연된다. 오페라 콘체르탄테는 콘서트오페라라고도 부르는 연주회 형식의 오페라다. 오케스트라를 무대에 배치하고 성악가들이 한 편의 오페라 작품을 처음부터 끝까지 콘서트처럼 연주하는 것이다. 이 외에도 시민 누구든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준비돼 있다. 다음달 7일 저녁 7시 30분 수성못 야외무대에서 ‘미리 보는 오페라 수상음악회’를 개최한다. 유명 오페라 아리아는 물론 영화음악과 대중가요 등 다양한 레퍼토리로 시민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광장오페라’도 눈에 띈다. ‘광장 오페라’는 오페라 ‘라 보엠’ 2막의 배경이 되는 ‘모무스 카페’를 실제 광장에 재현해 공연을 펼친다. 발코니 등 주변 시설들을 활용하고 오케스트라와 합창이 함께 어우러져 ‘오페라란 재미있는 것’임을 효과적으로 알릴 것으로 기대된다. 21, 22일에는 대구삼성창조캠퍼스 야외광장에서, 10월 13일에는 롯데아울렛 이시아폴리스에서 펼쳐진다. 또 메인 오페라를 감상하기 전에 관련 작품에 대해 전문가의 해설을 들을 수 있는 무료 강연 프로그램으로 ‘오페라 오디세이’를 준비하고 있다. 축제의 대단원을 함께할 폐막 콘서트와 오페라대상 시상식은 10월 21일 오후 5시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여느 해에 비해 한 달여 빠른 9월에 시작한다. 해외 극장의 비시즌 기간인 9월에 축제를 시작함으로써 해외에서 활동 중인 훌륭한 아티스트들을 초청하는 데 유리하고 질적인 수준을 끌어올리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추석을 축제 가운데 두고 대구를 찾는 외지인들에게 축제를 소개하며 오페라를 관람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이기도 하다. 배선주 대구오페라하우스 대표는 “유럽의 대표적인 오페라 축제들과 마찬가지로 대구국제오페라축제가 지역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며, 매력적인 관광 상품으로 발돋움할 수 있다”면서 “대구만의 브랜드 상품으로 창작 오페라가 활성화돼야 한다. 오페라 애호가는 물론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12년 전 잃어버린 반지 정원에 심은 당근서 나와

    12년 전 잃어버린 반지 정원에 심은 당근서 나와

    오래전 잃어버린 반지가 뒤뜰 정원서 키운 당근에서 나와 화제가 되고 있다. 17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최근 영국 서머싯 주 몽크턴 히스필드의 린다 키치(Linda Keitch·69)가 12년 전 잃어버린 반지를 정원에 심어놓은 당근에서 발견했다고 소개했다. 린다의 반지는 그녀의 40세 생일날 남편 데이브(Dave)로부터 받은 하트모양의 자수정이 박힌 금반지였다. 하지만 2006년도 어느 날, 린다는 반지가 손가락에 맞이 않아 반지를 딸 사라(당시 25세)에게 건넸고 그녀는 정원에서 그것을 잃어버렸다. 그 당시 린다는 남편이 선물한 반지를 정원을 샅샅이 뒤져 찾아보았지만 끝내 반지를 찾진 못했다. 그녀는 남편이 선물한 반지를 잃어버렸다는 상실감에 지금까지 마음 한켠이 늘 불편한 채 살아왔다. 그리고 12년이 흘렀다. 최근 데이브는 정원에 심어놓은 감자를 비롯 채소들을 채취했고, 채소들을 씻는 과정에서 당근 밑동에 끼여있던 반지를 발견했다.기쁜 마음에 허겁지겁 아내 린다에게로 뛰어온 데이브는 “내가 무얼 찾았는지 추측해보라”며 “난 정원에 갈 때마다 그것을 찾았다”고 흥분한 상태로 소리쳤다. 놀랍게도 그것은 29년 전 남편이 선물한 반지로 잃어버린지 12년 만에 다시 린다에게 되돌아온 것이다. 린다는 “이 행운의 반지를 딸 사라에게 다시 줄 것인지 고민하고 있으며 현재 반지를 잘 닦아서 상자에 보관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70세 생일을 맞아 자신들을 위한 새로운 차를 구매할 예정이라는 린다와 데이브는 농담삼아 “우리는 그것(신차)을 잃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웃으며 말을 전했다. 사진= SWNS.com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올해 하반기 고용전망...반도체·석유화학은 증가, 자동차·조선·섬유 등은 감소

    올해 하반기에 반도체·석유화학 등은 고용이 증가하는 반면 자동차·조선·섬유 등은 고용이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7일 한국생산성본부에서 산업연구원, 주요 업종별 단체와 함께 실물경제동향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주요 업종별로 고용 상황을 점검하고, 제조업 하반기 업황과 고용 전망, 그에 따른 대응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였다. 산업연구원은 이 자리에서 세계경기 회복세 유지, 추가경정예산(추경) 등에 힘입어 민간 소비가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올해 하반기에 제조업 수출 호조세가 지속되고, 제조업 생산 부진도 완화될 것으로 봤다. 다만 부동산·건설경기, 가계부채 등이 내수 활성화의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고 보호무역기조, 해외생산 확대, 글로벌 공급 과잉 등 위험요인에 대해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업종별 단체들은 올해 하반기 고용상황에 대해 반도체·석유화학 등은 증가하고, 가전·기계·철강·디스플레이 등은 유지되며, 자동차·조선·섬유 등은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자동차산업은 한국 제너럴모터스(GM) 희망퇴직으로 인해 올해 상반기에 고용이 감소했지만, 현재는 고용이 안정세를 유지 중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한국GM의 경영정상화, 지난달 19일부터 실시된 개별소비세 인하, 완성차 기업들의 조기 임금협상 타결, 신차 출시 등으로 인한 내수 증가로 하반기 고용은 상반기에 비해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조선 산업도 일감 부족으로 고용이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감소했지만, 액화천연가스(LNG)선, 대형 컨테이너선 발주 증가로 수주량 세계 1위를 탈환하는 등 고용여건이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섬유산업은 세계경제 성장세에 따라 수출 증가가 예상되나, 해외생산 확대 및 수입 증가, 국내공장 일부 가동 중단 등으로 생산이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박건수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제조업 고용의 조속한 회복을 위해 기업 투자애로를 적극 해소해야 한다”면서 “산업부와 기업과의 투자·일자리 협력체제를 강화하고, 민간 투자프로젝트를 밀착 지원해 신규 일자리 창출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세종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한 번 충전에 400㎞… 전기차 대중화 ‘질주’

    한 번 충전에 400㎞… 전기차 대중화 ‘질주’

    테슬라 17일 SUV ‘모델X’ 미디어 공개 현대 코나 일렉트릭 등 다양한 신차 국내 상반기 판매 전년보다 135%↑ 보조금도 확대… 올 2만대 넘게 팔릴 듯 국내 자동차시장에 전기차 시대가 성큼 다가왔다. 최근 자동차시장의 ‘대세’로 떠오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이 늘어나는 한편 전기차 보급의 걸림돌이었던 짧은 주행 거리도 400㎞를 넘어서고 있다.BMW 연쇄 화재 등을 계기로 디젤 차량이 하락세에 접어들고 친환경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국내에서 전기차 대중화 시대가 열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15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17일 미디어 대상 행사를 열고 ‘모델X’를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테슬라코리아는 관련 내용을 함구하고 있지만, 업계에서는 테슬라가 오는 10월 사전계약 고객에게 모델X를 인도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모델X는 테슬라가 2015년 출시한 SUV 전기차로, 한 번 충전으로 배터리 용량(75~100㎾)에 따라 미국 환경청(EPA) 기준 380~475㎞까지 달릴 수 있다.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에서 신규 등록된 전기차는 총 1만 1847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34.8% 증가했다. 전기차는 기존의 하이브리드 자동차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자동차를 대체해 가는 추세다. 지난 상반기 처음으로 국내 친환경차 시장에서 전기차의 비중이 20%를 넘어섰다. 지금의 추세로는 올해 전기차 판매량이 처음으로 2만대를 돌파할 가능성이 높다. 국내에서 전기차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한 데에는 다양한 신차가 등장해 소비자들의 선택권이 넓어진 점이 작용했다. 현대차 ‘아이오닉 일렉트릭’과 쉐보레 ‘볼트 EV’ 등 세단과 소형차들이 경쟁하던 국산 전기차시장에는 최근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과 기아차 ‘니로 EV’ 등 SUV 모델이 잇따라 등판했다. 1회 충전 시 200㎞에 머물렀던 주행 거리도 최근 400㎞ 이상으로 개선돼 서울에서 부산까지 운행이 가능해졌다. 코나 일렉트릭은 최대 주행 거리가 406㎞, 니로 EV는 380㎞에 달한다. 충전 인프라 부족 문제가 점차 개선되고 정부의 구매 보조금 규모가 지난해 1만 4000대에서 올해 2만 8000대로 확대된 것도 전기차 판매 증가에 힘을 보태고 있다. 하반기에도 국내 전기차시장에 신차들이 쏟아지며 치열한 경쟁을 벌인다. 특히 SUV 전기차가 새 트렌드로 떠오를 전망이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지난 4월 국내에서 공개한 브랜드 첫 전기차 ‘I-PACE’의 연내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프리미엄급 SUV 전기차로 한 번 충전으로 480㎞까지 주행할 수 있다. 아우디가 다음달 공개하는 SUV 전기차 ‘e-트론’은 내년 국내에도 출시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가까운 거리를 오가는 대중적인 모델부터 테슬라 등 고급 모델까지 국내 시장에 다양한 전기차가 출시되고 있어 전기차의 대중화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차 견적·시승·계약까지 ‘클릭’하고 찾으러 간다

    차 견적·시승·계약까지 ‘클릭’하고 찾으러 간다

    ‘캠핑족’인 직장인 A씨는 최근 온라인으로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계약했다. 바쁜 업무 탓에 일일이 차량 정보를 알아보거나 매장을 방문하기 힘들어서다. 그는 “영업사원과 만나면 원하는 상품 외에도 추가 제안을 하는 경우가 있어 부담스러웠는데, 견적부터 계약까지 모든 과정을 온라인으로 진행할 수 있어 편리했다”고 말했다. 높은 가격 탓에 온라인과 오프라인 간의 연계에 다소 보수적이라는 평가를 받아 왔던 자동차 업계에서 ‘옴니채널’(Omni-channel) 전략이 확산되고 있다. ‘옴니채널’이란 온·오프라인 채널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소비자들이 어떤 채널에서든 같은 매장을 이용하는 것처럼 느낄 수 있도록 한 새로운 차원의 쇼핑 환경을 말한다. 이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바일이 상호 유기적으로 연계된 O2O(Offline to Online) 방식의 경로가 다양화돼서다. 또 자동차를 굳이 소유하기보단 필요에 따라 합리적으로 이용하는 ‘경험적 소비’가 증가한 것도 옴니채널 확산의 한 원인이다.롯데렌터카는 자동차 업계에서 옴니채널 도입에 가장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는 기업 중 하나다. 롯데렌터카가 업계 처음 선보인 ‘신차장 다이렉트’는 초기 비용부담, 세금, 정비, 사고처리 걱정 없는 렌터카의 장점에 온라인 다이렉트의 신속성과 편의성을 더한 서비스다. 24시간 언제 어디서나 컴퓨터나 모바일을 통해 렌터카 견적부터 계약까지 5분이면 끝낼 수 있다. 더욱이 이미 영업사원과 상담 및 차량 견적을 진행했다 하더라도 추후 심사, 계약 과정을 온라인에서 진행할 수 있다. 상황에 따라 온·오프라인 채널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것이다. 롯데렌터카 관계자는 “신차 장기렌터카는 원하는 차종, 색상, 옵션까지 모두 직접 선택한 새 차를 최소 1년에서 최장 5년까지 이용할 수 있다”면서 “이용자는 정기적인 방문 점검 서비스, 24시간 콜센터 운영을 통한 신속한 사고처리 등 모든 차량관리 업무에서 벗어나 편리하게 새 차를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폭스바겐코리아(VWK) 역시 한때 신형 티구안의 사전 계약을 앞두고 판매방식에 O2O 시스템 도입을 검토하기도 했다. 계약부터 대금 지급 및 결제 처리까지 모두 온라인으로 처리하는 ‘E커머스’를 적용, 기존 오프라인 대리점과 딜러사의 업무를 대폭 간소화하기 위해서다. 접근성이 뛰어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신차 판매를 가능케 할 플랫폼을 알아보는 중이다. 이렇게 앱을 기반으로 자동차를 판매할 경우, 오프라인 매장 유지 비용 및 중간사업자 수수료 등이 대폭 절감돼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가 가능하게 된다. 이 경우 기존 영업을 담당하던 직원은 판매 일선에서 물러나 사후지원, 시승차 운영 등의 업무를 중점적으로 담당할 수 있다. 다만 아직 고가의 차량을 온라인으로 구입하는 데 부담을 느끼는 고객들이 많기 때문에, 온라인과 오프라인 방식을 병행하는 옴니채널을 적극 활용할 것으로 관측된다.SK렌터카도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 기술을 접목한 ‘SK장기렌터카 다이렉트’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SK C&C의 AI시스템인 에이브릴을 적용한 ‘AI 차량 추천 기능’을 통해 보다 간편하고 정확하게 원하는 차종을 선택할 수 있다. 특히 차의 내부를 VR로 확인할 수 있어 실제 탑승해 보지 않아도 내부 모습을 360도 감상할 수 있다. 또 빅데이터 분석으로 차량 구매 데이터를 제공하는 것도 SK장기렌터카 다이렉트의 특징이다. 고객이 선호하는 차량 검색 시 해당 차종 사진 아래에서 ‘차량 선호도’, ‘전문가 리뷰’ 등 다양한 정보를 검색 할 수 있다. ‘차량 선호도’ 탭에서는 전체·동급 차량 판매 순위, 성별·연령대별 선호도, 평균 출고 데이터를 파악할 수 있다. ‘전문가 리뷰’에는 자동차 외관 및 내관, 주행성능 등의 내용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어 차를 잘 모르는 고객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다.‘스마트픽’ 서비스도 대표적인 신개념 옴니채널 서비스다. 제주도를 방문하는 고객이 롯데렌터카를 예약한 뒤 모바일 앱이나 PC로 롯데마트몰에서 상품을 주문하면, 제주 오토하우스에서 약속한 시간에 렌터카와 함께 주문 상품을 받을 수 있다. ‘마트’와 ‘렌터카’라는 전혀 다른 사업군 간의 협업이라는 점에서 기존 옴니채널 서비스의 진화 형태라 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주로 여행객들에게 활용도가 높다. 여행지에서 쓸 수 있는 시간이 한정돼 있는 만큼, 마트를 방문해 쇼핑하는 시간마저 단축하고 싶은 소비자 욕구를 효과적으로 해소시켜 주기 때문이다.중고차 판매도 옴니채널 서비스가 도입되며 한층 간편해졌다. 롯데렌터카의 ‘내 차 팔기 서비스’는 차량을 팔아야 하는 고객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중고차를 판매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전국 롯데렌터카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중고차 팔기 문의’에 판매하고자 하는 차량 정보를 남기면 48시간 이내 전화 또는 이메일로 차량 견적을 안내받을 수 있다. ‘내 차 팔기 서비스’의 차별점은 온라인으로 상담 문의를 남기면 요청에 따라 롯데렌터카의 중고차 상담 직원이 고객이 있는 곳으로 직접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온라인 클릭 한번이면 오프라인상의 모든 절차를 해결할 수 있어 중고차 판매 과정이 간편해졌다. 이 밖에도 대금송금, 명의이전, 차량이동 등 사후처리도 알아서 진행해 주기 때문에 판매 후에도 신경 쓸 부분이 없어 편리하다. 롯데렌탈 최근영 마케팅부문장은 “고객 편의를 위해 온라인, 모바일 중심의 유통채널 다변화에 다소 보수적이었던 자동차 산업에서도 옴니채널을 활용한 다양한 시도가 이뤄지고 있어 이목이 쏠린다”고 전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현대, 친환경차로 ‘사드 고전’ 中시장 회복 나선다

    수입차 관세 인하로 獨·日과 경쟁 치열 7월 판매량 40% 하락… 무역전쟁 ‘불똥’ 中 법인장 교체·하반기 신차로 승부수 현대자동차가 사드로 타격을 입었던 중국 시장에서 친환경차를 내세워 돌파구를 찾는다. 7일 자동차 업계와 외신에 따르면 현대차의 중국 법인 베이징현대는 이날 중국에서 쏘나타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를 출시했다. 현대차는 2016년 중국에서 쏘나타 하이브리드(HEV), 지난해 순수 전기차인 신형 엘란트라(한국명 아반떼) EV를 출시한 데 이어 쏘나타 PHEV가 가세하면서 중국에서 친환경차 라인업을 강화하게 됐다. 중국의 친환경차 시장은 연간 50% 이상 고속 성장하며 올해 80만대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은 내년부터 연간 자동차 생산 및 수입량이 3만대 이상인 기업은 일정량의 친환경 자동차 생산을 의무화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중국 시장에서 전기차 판매량은 아직 미미하지만 중국 정부의 규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2013년부터 2016년까지 중국에서 연간 100만대 이상을 판매했으나 사드 갈등이 불거진 뒤 2017년 82만대로 줄었다. 지난 상반기에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6.2% 뛰어오른 38만대를 판매하면서 사드 이전 수준으로 회복할 조짐이 보였지만 미·중 무역전쟁이 본격화하면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지난 6일 중국 매체들은 중국자동차유통협회의 자료를 인용해 지난 6월 중국의 자동차 수입량이 1만 5000대로 전년 같은 달 대비 87.1% 급감하고 수입차 판매량도 6만 3000대로 21.2% 줄었다고 보도했다. 중국이 지난 7월 1일자로 미국을 제외한 국가들의 수입차에 대한 관세를 인하한다고 발표하면서 소비자들이 수입차 구매를 미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수입차 관세가 25%에서 15%로 인하되면서 중국에서 현지 생산하는 현대차는 관세 인하의 수혜는 비껴가면서 독일, 일본 등의 브랜드와 더욱 치열한 경쟁을 벌여야 한다. 실제 지난달에는 상승세였던 판매량이 한풀 꺾인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가에서는 현대차가 지난달 중국 시장에서 도매 기준 판매량이 3만대 초반으로 전년 같은 달 대비 40% 떨어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무역전쟁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된 데다 신차의 판매량이 주춤한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달 25일 현대기아차의 중국 법인장을 교체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이어 하반기에 중국 전용 스포티 세단인 라페스타로 신규 차종을 내놓는 한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선호도가 높아지는 중국 시장을 반영해 투싼 부분변경 모델과 신형 싼타페를 투입, 연간 판매량 90만대라는 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불타는 BMW, 열불나는 고객… 엉망이 된 로망

    불타는 BMW, 열불나는 고객… 엉망이 된 로망

    최근 개봉한 인기 시리즈 영화 ‘미션 임파서블’ 하면 떠오르는 게 자동차 추격 장면이다. 공식처럼 등장하는 파트너가 바로 BMW다. BMW는 강력한 주행성능과 우렁찬 배기음으로 영화의 긴장감을 높인다. 이 수입 명차 BMW가 한국에선 또 다른 의미로 긴장감을 주는 존재가 됐다. 툭하면 나는 화재로 ‘달리는 흉기’가 돼서다. 공식 집계만 8개월간 31건이다. 원인도 불분명하다. 부품, 날씨, 시스템 오류, 연료 등 설만 분분하다. 급기야 정부가 나서서 ‘운행 자제’를 권고했지만 불과 하루 만에 또 화재가 발생하면서 국민들의 불안감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다. 계속되는 ‘BMW 불차’로 인한 소유주들의 고충과 문제점, 향후 대응방안 등을 점검해 봤다.●520d ‘무리한 엔진 한계점+폭염’ 가능성 BMW는 화재 원인과 관련해 EGR(배기가스 재순환 장치) 쿨러에서 냉각수 누수가 발생, 침전물이 퇴적되는 현상을 발견했다. 이로 인해 냉각 효율이 떨어지고 고온의 배기가스가 그대로 흡기다기관(공기 통로)으로 전달돼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BMW는 리콜 대상 차량의 EGR 모듈을 점검하고, 오는 20일부터 EGR 모듈 교체와 파이프에 쌓인 침전물에 대한 클리닝 작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하지만 520d라는 특정 모델에서, 유독 한국에서만 화재가 발생한 이유가 520d가 국내 및 전 세계에서 베스트셀링카이기 때문이라는 업체의 설명은 납득하기 어렵다. 더욱이 완전히 같은 공장에서 생산된 동일 글로벌 공급 제품이라는 사실도 의문을 더한다. 이 때문에 김필수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는 “자동차의 운행은 결국 부품이라는 하드웨어에 이를 움직이게 하는 소프트웨어(SW)가 조화돼 움직이는데 한국으로 공급하는 차량에 대한 제작상의 시스템 에러를 생각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업체는 부품이나 SW가 동일하다고 주장하지만 지역이나 시기에 맞춰 업그레이드 등을 통한 변경이 진행된다는 것이다. 수년 전 미국발 폭스바겐 디젤게이트도 미국에서 판매되는 차량의 소프트웨어를 조작해 발생한 사건이라고 김 교수는 지적했다.화재가 520d 모델에만 주로 발생하는 이유는 320d 모델과 달리 무거운 차체, 그리고 엔진 등 주요 기관에 한계점 이상으로 과부하가 걸렸을 가능성 등이 제기된다. 특히 질소산화물 저감장치인 EGR이 최근 강화된 환경기준을 충족하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장치이기 때문에 국내로 판매하기 위한 조건을 맞추기 위해 BMW 차량의 프로그램을 조정했을 가능성을 환경부가 직접 나서서 확인해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이항구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국제적으로 유사 사건이 나올 수 있는 데다 폭스바겐 사태처럼 한국 소비자가 사후 보상에서 외면받지 않도록 철저한 원인 조사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GR 모듈에 초점을 둔 BMW코리아의 리콜 방침이 충분한지도 논란이다. BMW 소유주들의 소송을 대리하고 있는 하종선 변호사는 “EGR이 원인이라 해도 관련 부품 전체가 아닌 밸브와 쿨러만 교체해 주고 있어 화재 원인을 다 제거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정부 “강력 운행 중단, 법적으로 어려워” 국토교통부가 지난 3일 BMW 소유주들에게 ‘운행 자제’를 권고했지만 소유주들은 여전히 속수무책이다. BMW코리아가 제공하고 있는 무상 렌터카가 소유주들에게는 사실상 무용지물이기 때문이다. 안전진단을 받기 전 신청해서 진단을 받는 동안 이용 가능하다는 게 BMW코리아의 설명이지만, BMW 520d 소유주인 박모(45)씨는 “고객센터에 아무리 전화를 해도 연결되지 않아 그냥 리콜 대상 차량을 몰고 다닌다”고 말했다. 서비스센터에서는 물량이 없어 즉시 렌터카를 제공하지 못하거나, “안전진단 결과 이상이 있는 경우에만 지급한다”고 설명하는 등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 안전진단 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나면 렌터카를 반납해야 하는데, 지난 4일에는 사흘 전 안전진단을 받은 차량에서도 화재가 발생하면서 안전진단의 실효성에도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정밀 원인 조사까지는 10개월이나 걸리고, 리콜 대상에서 빠진 가솔린 차량 화재까지 뒤늦게 드러나 소유주들은 “목숨 걸고 운전하라는 거냐”라고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강력한 운행 중단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지만 정부는 “법적 근거 없이 사유재산권을 제한하기 어렵다”면서 손을 놓고 있다.●“징벌적 손해배상제도·집단소송제도 필요” 내수 시장에서 수입차의 점유율은 지난해 상반기 13.2%에서 올해 상반기 15.6%로 올랐다. 지난 상반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18.6% 뛰어오르면서 점유율 20% 돌파도 눈앞에 두고 있다. 하지만 파격적인 할인으로 판매량 올리기에 매진하는 동안 ‘책임 경영’은 외면해 왔다는 비판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폭스바겐은 ‘디젤게이트’ 파문 이후 미국 소비자들에게는 1인당 약 1200만원을 배상했지만 국내 소비자들에게는 100만원짜리 서비스 쿠폰을 제공한 게 전부다. 최근에는 아우디 A3에 이어 폭스바겐 파사트 TSI까지 할인 판매를 예고하면서 “한국 소비자가 봉”이라는 원성이 나온다. BMW 520d 차량에 화재가 발생한 것은 2015년부터였고, 지난해 말부터 피해 사례가 집중됐지만 BMW가 리콜에 나선 것은 이미 20여대가 불탄 지난 6월에서였다. 하 변호사는 “차량 결함으로 의심되는 피해가 발생해도 결함을 인정하지 않고 원인을 차주에게 전가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팔고 나면 나 몰라라 하는 경향에 대해 철퇴를 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법조계에서는 ‘징벌적 손해배상제도’를 강화하고 집단소송제를 도입하는 것이 기업에 무거운 책임을 지우고 불특정 다수의 피해자들을 신속히 구제하는 방안이라고 입을 모은다. 지난 4월 제조물 책임법에 도입된 징벌적 손해배상 조항은 제조업자가 제조물의 결함을 방치해 소비자의 생명과 신체에 중대한 손해가 발생했을 때 피해액의 3배를 배상하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BMW 연쇄 화재는 소유주들이 물질적·정신적 피해를 호소하고 있어 적용이 어렵다. 집단소송제도는 다수의 피해자들이 대표자를 선정해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하고 그 판결의 효력이 피해자 전원에게 미치는 소송제도로, 피해자가 불특정 다수이고 개개인의 피해액이 크지 않을 경우에 유용하다. 우리나라는 아직 제도 자체가 도입이 안 돼 피해자들이 일일이 소송을 제기해야 하고, 복잡한 절차와 비용이 피해자들의 소송 의지를 꺾는다. BMW 소유주들의 소송을 대리하고 있는 법무법인 보인 정근규 변호사는 “현행 소송제도에서는 대기업이 사건의 본질은 회피한 채 절차적 문제로 논점을 몰고 가며 시간을 끄는 경우가 많다”면서 “징벌적 손해배상 액수를 상향하고 미국식 집단소송제도를 도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차량의 결함은 재산과 인명 피해로 직결되는 문제인 만큼 차량의 제조와 유통, 사후관리, 피해보상 등 전 과정에 걸쳐 대대적인 제도 개선이 요구된다. 내년 1월 시행되는 일명 ‘레몬법’이 시금석이 될 전망이다. 레몬법은 신차 구매 후 중대한 하자가 2회 또는 일반 하자가 3회 발생해 수리한 뒤 또 하자가 발생하면 원인 규명을 거쳐 교환 및 환불이 가능하도록 규정했다. 한 번의 화재로 차량이 소실된 BMW 연쇄 화재의 경우 레몬법이 시행돼도 적용이 어렵지만 전문가들은 자동차 관련 법과 제도를 단계적으로 강화할 것을 주문한다. 윤철한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소비자정의센터 팀장은 “그동안 소극적으로 인정해 왔던 소비자들의 정신적 피해까지 법원에서 폭넓게 인정하고, 객관적이고 공정한 기관에서 차량 결함을 입증해 소비자들의 입증 책임을 덜어야 한다”고 말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현대차, 운전대 잡은 ‘사우디 여심’ 공략

    현대차, 운전대 잡은 ‘사우디 여심’ 공략

    성취 독려 캠페인… 핀셋 마케팅 강화 쌍용차는 ‘SUV 반조립’ 인도 수출 총력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과 미국에서 수출 장벽으로 어려움을 겪는 국내 자동차 업계가 신흥 시장에서 활로를 찾고 있다. 현대자동차가 최근 자가운전이 허용된 사우디아라비아 여성들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에 본격적으로 나서는 등 신흥 시장에서 ‘핀셋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2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사우디 여성들에게 더 많은 성취를 독려하는 내용의 캠페인 ‘#왓츠넥스트’(#whatsnext)를 시작하고, 지난 1일(현지시간) 캠페인의 본편 영상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게시했다. 패션디자이너 겸 사업가, 영화감독, 교사 겸 달리기 선수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사우디 여성들의 모습을 집중 조명하며 여성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내용이다. 현대차는 여성 사업가와 패션디자이너, 라디오 프로그램 진행자 겸 여행 블로거 등 사우디의 유명 여성 인사 3인을 브랜드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현지 신차 발표회와 여성 안전운전 교습 프로그램 등 행사에 참여시킬 계획이다. 최근 사우디 여성들을 공략하는 별도의 전담 조직을 구성한 현대차는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 여성 운전자들이 현대차 브랜드와 상품을 경험할 수 있는 디지털 쇼룸을 개설하고, 여성 운전자를 위한 시승 전용 애플리케이션과 특화 시승 프로그램 개발에 나섰다. 사우디 여성들이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는 점을 고려해 차 문 앞쪽에 햇빛 가리개를 달고 여성들이 외부 활동 시 입는 전통 의상인 아바야가 차 문에 끼지 않도록 ‘아바야 도어 끼임 경보 시스템’을 업계 최초로 개발해 적용했다. 현대차가 사우디 여성 운전자들에게 주목하는 것은 세계 자동차 업계가 시장 포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모처럼 열린 신흥 시장이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사우디 여성 약 900만명 중 600만명 정도가 운전면허시험에 지원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난해 중국의 사드 보복으로 타격을 입은 중국 시장에서는 회복세가 더디고, 미국에서는 25%의 고율 관세 부과를 예고하면서 국내 자동차 업계에서는 러시아와 중동, 아프리카 등 신흥 시장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기아자동차는 러시아와 중남미, 아프리카, 중동 등 대부분의 신흥 시장에서 고르게 선전하면서 지난달 해외 판매가 전년 대비 4.4% 증가했다. 쌍용차는 인도에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G4 렉스턴을 반조립제품(CKD) 형태로 수출하는 등 인도 시장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R.ef 이성욱 입장 “갑질 90년대 인기가수? 의심 마음 아프다”

    R.ef 이성욱 입장 “갑질 90년대 인기가수? 의심 마음 아프다”

    R.ef 출신 이성욱이 ‘90년대 갑질 인기가수’로 거론되자 입장을 전했다. 1일 MBN ‘뉴스8’에서는 90년대 인기가수 A씨가 2년 전 구입한 수입차에서 결함이 발견되자 해당 매장을 찾아 욕을 하며 물건을 던지는 등 갑질을 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A 씨는 자신이 구매한 차량이 2년 동안 세 차례 이상을 보이자, 구입 매장을 찾아 태블릿 PC를 내동댕이치고 입간판을 발로 차는 등 크게 항의했다. 해당 매장 사장은 도의적 차원에서 개인 사비로 신차 값을 환불해주겠다고 했지만, A 씨의 폭력적 행동은 멈추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A 씨는 영업사원에게 전화해 “소고기를 사와라”라고 하거나 “2년 동안 차량을 무상으로 렌트해달라”는 무리한 요구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90년대 인기를 끌었던 여러 가수가 언급됐으며 R.ef 출신 이성욱도 거론됐다. 이에 2일 이성욱은 “내가 아니다”라며 “깜짝 놀랐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이성욱은 “해당 차종을 구입해본 적도 없다”며 “90년대 가수 여러 사람이 의심을 받고 있어 마음 아프다”고 전했다. 한편 ‘90년대 인기가수’ 갑질 당사자는 한 매체를 통해 “물의를 일으켜서 죄송한 마음”이라면서 “하지만 해당 수입차 업체가 제게 준 심각한 피해가 있었다”고 입장을 밝혔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90년대 인기가수 갑질 논란, 수입차 결함 생기자 매장서 욕설+난동

    90년대 인기가수 갑질 논란, 수입차 결함 생기자 매장서 욕설+난동

    1990년대 인기를 끌었던 가수 A씨가 수입차 매장에서 난동을 부려 갑질 논란에 휩싸였다. 1일 MBN ‘뉴스9’ 측은 90년대 인기를 얻은 가수 A 씨가 2년 전 수입차를 구매한 뒤 최근 차량에 결함이 생기자 매장을 방문해 난동을 부렸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A 씨는 자신이 구매한 차량이 2년 동안 세 차례 이상을 보이자, 구입 매장을 찾아 태블릿 PC를 내동댕이치고 입간판을 발로 차는 등 크게 항의했다. 해당 매장 사장은 도의적 차원에서 개인 사비로 신차 값을 환불해주겠다고 했지만, A 씨의 폭력적 행동은 멈추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A 씨는 영업사원에게 전화해 “소고기를 사와라”라고 하거나 “2년 동안 차량을 무상으로 렌트해달라”는 무리한 요구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A 씨를 응대한 영업사원 B 씨는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다고 호소했다. 사진=MBN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실제 주행 환경 구현… 첨단 장비로 실차 테스트 정밀 분석

    실제 주행 환경 구현… 첨단 장비로 실차 테스트 정밀 분석

    한국타이어는 ‘한국타이어 테크노돔’(HANKOOK TECHONODOME)과 ‘테크노트랙’(Technotrac)을 선보이며 미래 드라이빙 환경에 대한 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한국타이어 테크노돔은 F1을 비롯한 주요 레이스 트랙과 테스트 트랙의 노면 정보를 기반으로 실제와 같은 환경에서 가상의 테스트 드라이빙을 해볼 수 있는 실험실이다. ‘드라이빙 시뮬레이션 센터’(Driving Simulation Center)를 갖춰 실차 테스트를 할 수 있다. 또한 타이어를 장착한 채 주행할 때 발생하는 자동차의 모든 특성값을 디지털화해 기록하는 ‘SPMM’(Suspension Parameter Measuring Machine)을 통해 실험 결과에 대한 정확성을 높였다. ‘타이어 소음 테스트 실험실’(Tire Noise Measuring Room)에서는 타이어 소음에 대해 정밀하게 연구하고 있다. 최근 한국타이어는 핀란드 이발로에 겨울용 타이어 전용 성능 시험장(PG·Proving Ground)인 테크노트랙을 열었다. 이발로는 지구 최북단에 위치해 겨울용 타이어 테스트 환경에 최적화된 곳이다. 테크노트랙은 미래 지향적이고 혁신적인 타이어 기술을 테스트 할 수 있는 혁신적인 R&D 인프라로 평가받고 있다. ●전 세계 310여개 차종에 타이어 공급 한국타이어는 현재 전 세계 45개 완성차 브랜드 310여개 차종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다. 2013년 독일 3대 명차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는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후 2014년 아우디 스포츠카 ‘뉴 아우디 TT’에 공급하기 시작했다. 2015년 상반기엔 포르쉐의 SUV 스포츠카 ‘마칸’에, 2015년 하반기엔 BMW 뉴 7시리즈와 벤츠 ‘GLC’에 각각 공급을 시작했다. 2016년엔 닛산 ‘프론티어’, 아우디 ‘Q7’·‘SQ7’, 벤츠 ‘GLC 쿠페’에 이어 2017년 BMW ‘M4 GT4’, 아우디 ‘뉴 RS5 쿠페’·‘뉴 RS4 아반트’ 등에 차례로 공급을 넓혔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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