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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스코, 지주사 전환 앞두고 신사업 투자 광폭 행보

    포스코, 지주사 전환 앞두고 신사업 투자 광폭 행보

    최근 지주사 전환 계획을 밝힌 포스코그룹이 다음달 임시 주주총회를 앞두고 신사업 투자 광폭 행보를 하고 있다. 21일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전날 이사회에서 친환경차에 들어가는 핵심 부품인 구동모터코아 멕시코 생산법인을 설립하기로 의결했다. 이날 승인된 투자비는 520억원으로 2030년까지 총 1620억원을 투입해 생산 규모를 연간 30만대에서 150만대까지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미국은 2030년까지 자국 내 판매되는 신차의 절반을 친환경 전기차로 대체하겠다고 밝힌 바 있는데, 멕시코 생산법인은 이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전초기지가 될 전망이다. 앞서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향후 수소 사업 기반 확보를 위해 지난 12일 호주 6위 천연가스 생산기업 세넥스에너지 인수에도 나선 바 있다. 회사가 포스코그룹에 편입된 뒤 최대 규모의 인수합병(M&A)으로, 인수대금 7709억원 중 포스코인터내셔널이 50.1%를 부담한다. 그룹의 ‘맏형’ 포스코도 지난 16일 9500억원 규모의 아르헨티나 수산화리튬 생산공장 설립을 위한 투자를 결정한 바 있다. 아르헨티나의 옴브레 무에르토 염호(鹽湖)에서 전기차 배터리 제작에 들어가는 리튬을 뽑아내는 공장으로, 연간 전기차 60만대에 사용할 수 있는 수산화리튬 2만 5000t를 생산할 예정이다. 재계에서는 이를 다음달 28일 임시주총을 염두에 둔 행보로 해석하고 있다. 포스코는 지난 10일 이사회에서 물적분할을 통해 지주사 포스코홀딩스 산하에 사업 계열사들을 거느리는 체제로 개편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물적분할 방식에 거부감을 느끼는 투자자들이 많은 상황에서 신사업 비전과 진정성을 보이는 방법은 대규모 투자밖에 없다는 판단이 깔려있다. 포스코는 현재 최대 주주 국민연금(9.75%)을 제외하고 지분을 5% 이상 확보한 대주주가 없는 상황이다. 우호적인 여론을 만들어 분산된 표심을 결집하는 것이 임시주총을 앞둔 포스코의 핵심 과제다. 최근 LG화학·LG에너지솔루션의 사례처럼 물적분할 이후 ‘쪼개기 상장’에 대한 주주들의 불만이 극에 달한 상황에서 포스코는 “물적분할 후에도 사업 회사들은 비상장을 유지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 ‘올해의 차’ 휩쓴 현대차… 경쟁력 ‘가속페달’

    ‘올해의 차’ 휩쓴 현대차… 경쟁력 ‘가속페달’

    한때 ‘바퀴 달린 냉장고’라는 혹평을 듣던 현대자동차그룹의 글로벌 위상이 달라지고 있다. 세계적 권위의 자동차 시상식에서 잇달아 ‘올해의 차’로 선정되며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자동차 선진 시장인 북미와 유럽의 주요 자동차 시상식 10곳 중 6곳에서 최고상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폭스바겐, 도요타 등 세계적인 완성차 회사들을 압도하는 실적이다.올 뉴 아반떼(수출명 엘란트라)와 제네시스 GV80은 각각 북미 지역과 캐나다에서 자동차 전문가들이 뽑은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E-GMP)이 처음으로 적용된 전기차 아이오닉5는 세계 완성차 산업의 본거지인 독일에서 올해의 차로 뽑히는 영예를 안았다.현대차가 특히 의미를 둔 건 영국의 자동차 전문매체 ‘탑기어’의 평가다. 탑기어가 2004년 현대차를 ‘바퀴 달린 냉장고 또는 세탁기’에 빗대 조롱하며 “영혼과 열정이 없다”고 비난했기 때문이다. 이 매체가 유독 아시아 자동차 평가에 인색하기로 정평나 있지만, 당시 현대차 직원들은 자존심이 상할 대로 상했다. 그후 17년 뒤 탑기어는 현대차의 유럽 전용 소형 해치백 ‘i20n’을 올해의 차로 선정하며 “경주 트랙이나 일반 도로 어디서든 안정적이고 재밌는 주행능력을 선보였다”고 치켜세웠다. 세계 자동차 시장의 ‘추격자’였던 현대차가 ‘선도자’로 탈바꿈한 배경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인기를 내다본 결과다. 올해 미국에서 SUV 판매가 세단을 추월해 판매 비중이 절반을 넘어서는 등 세계적으로 SUV가 인기를 끌고 있다. 기아의 쏘렌토와 텔루라이드가 각각 왓카, 카앤드라이버에서 부문별 우수차종으로 선정되며 세계 시장에서 ‘SUV 명가’로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 이 외에도 전용 플랫폼 개발 등 전동화, 제네시스를 필두로 한 고급화 전략이 호평을 받으며 매출 신장을 이끌고 있다.이런 평가 속 현대차그룹은 올해 창사 이후 처음으로 글로벌 판매량 ‘빅3’ 달성을 기대하고 있다. 각 회사와 자동차협회에서 발표한 올 1~3분기 누적 글로벌 자동차 판매 현황을 보면 현대차그룹은 폭스바겐그룹(695만대), 도요타그룹(632만대)에 이어 3위 자리를 놓고 르노·닛산·미쓰비시 얼라이언스(549만대), 스텔란티스(504만대)와 경합하고 있다. 차량용 반도체 부족 현상이 좀체 가시지 않는 가운데 부품 수급 상황에 따라 3위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 관계자는 “주요 모델들이 최근 1년간 주요 국가에서 여러 상을 받으면서 객관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면서 “브랜드 가치가 올라가며 신차의 평가도 좋아지는 시너지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 ‘바퀴 달린 냉장고’ 조롱 이후 17년…현대차, 세계 자동차賞 휩쓴 배경은

    ‘바퀴 달린 냉장고’ 조롱 이후 17년…현대차, 세계 자동차賞 휩쓴 배경은

    한때 ‘바퀴 달린 냉장고’라는 혹평을 듣던 현대자동차그룹의 글로벌 위상이 달라지고 있다. 세계적 권위의 자동차 시상식에서 잇달아 ‘올해의 차’로 선정되며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자동차 선진 시장인 북미와 유럽의 주요 자동차 시상식 10곳 중 6곳에서 최고상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폭스바겐, 토요타 등 세계적인 완성차 회사들을 압도하는 실적이다. 올 뉴 아반떼(수출명 엘란트라)와 제네시스 GV80은 각각 북미 지역과 캐나다에서 자동차 전문가들이 뽑은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E-GMP)이 처음으로 적용된 전기차 아이오닉5는 세계 완성차 산업의 본거지인 독일에서 올해의 차로 뽑히는 영예를 안았다. 현대차가 특히 의미를 둔 건 영국의 자동차 전문매체 ‘탑기어’의 평가다. 탑기어가 2004년 현대차를 ‘바퀴 달린 냉장고 또는 세탁기’에 빗대 조롱하며 “영혼과 열정이 없다”고 비난했기 때문이다. 이 매체가 유독 아시아 자동차 평가에 인색하기로 정평나 있지만, 당시 현대차 직원들은 자존심이 상할 대로 상했다. 그후 17년 뒤 탑기어는 현대차의 유럽 전용 소형 해치백 ‘i20n’을 올해의 차로 선정하며 “경주 트랙이나 일반 도로 어디서든 안정적이고 재밌는 주행능력을 선보였다”고 치켜세웠다.세계 자동차 시장의 ‘추격자’였던 현대차가 ‘선도자’로 탈바꿈한 배경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인기를 내다본 결과다. 올해 미국에서 SUV 판매가 세단을 추월해 판매 비중이 절반을 넘어서는 등 세계적으로 SUV가 인기를 끌고 있다. 기아의 쏘렌토와 텔루라이드가 각각 왓카, 카앤드라이버에서 부문별 우수차종으로 선정되며 세계 시장에서 ‘SUV 명가’로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 이 외에도 전용 플랫폼 개발 등 전동화, 제네시스를 필두로 한 고급화 전략이 호평을 받으며 매출 신장을 이끌고 있다.이런 평가 속 현대차그룹은 올해 창사 이후 처음으로 글로벌 판매량 ‘빅3’ 달성을 기대하고 있다. 각 회사와 자동차협회에서 발표한 올 1~3분기 누적 글로벌 자동차 판매 현황을 보면 현대차그룹은 폭스바겐그룹(695만대), 토요타그룹(632만대)에 이어 3위 자리를 놓고 르노·닛산·미쓰비시 얼라이언스(549만대), 스텔란티스(504만대)와 경합하고 있다. 차량용 반도체 부족 현상이 좀체 가시지 않는 가운데 부품 수급 상황에 따라 3위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 관계자는 “주요 모델들이 최근 1년간 주요 국가에서 여러 상을 받으면서 객관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면서 “브랜드 가치가 올라가며 신차의 평가도 좋아지는 시너지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 전기차 포터·봉고 불황에 더 잘나가

    전기차 포터·봉고 불황에 더 잘나가

    전기차로 돌아온 ‘서민의 발’ 포터와 봉고가 올해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12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소형 트럭 포터와 봉고의 전기차 모델인 포터EV와 봉고EV는 올해 1~11월 각각 1만 4661대, 1만 159대가 판매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70.8%, 124.6%씩 판매가 늘었다. 두 모델을 합산하면 올해 11월까지 총 2만 4620대가 팔렸는데, 연간 기준으로 ‘3만대’에 근접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소형 전기트럭의 판매가 약진하는 이유는 복합적이다. 우선 포터와 봉고는 서민의 발이라는 별명에서도 알 수 있듯 불황일수록 잘 팔리는 경향이 있다. 여기에 최근 차량용 반도체 공급난으로 신차 출고가 지연되고 있지만, 포터와 봉고는 여기에서도 자유롭다. 영업용 차량 특성상 일반 승용차 수준의 인포테인먼트가 필요하지 않기 때문이다.정부의 정책도 크게 작용했다. 정부는 그동안 화물차 운송업자의 신규 허가를 제한했다. 개인이 사업자 등록을 하려면 2000만~3000만원을 따로 주고 영업용 화물차의 ‘노란색 번호판’을 구매해야 했다. 그러나 친환경차 확대 등을 위해 전기트럭 구매자에 한해 노란색 영업용 번호판을 붙일 수 있도록 하면서 판매가 대폭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이 제도는 내년 4월 14일까지만 운영되고 이후에는 폐지된다. 장거리 운송을 해야 하는 전기트럭의 최대 단점은 다른 전기차와 마찬가지로 짧은 주행거리와 부족한 충전인프라다. 1회 충전 시 211㎞(도심·고속도로 평균)를 달리는 두 모델에 대한 우려는 여전하다. 여기에 짐을 실으면 주행거리는 더 줄어드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전기차의 장점인 정숙성과 싼 유지비용이 단점을 많이 상쇄하고 있다. 지난해 출시된 봉고EV 모델을 약 1년간 운전한 자영업자 이모(31)씨는 “주행거리가 짧아 지방에 가는 건 편도도 힘들다”면서도 “수도권 안에서는 충분히 움직일 수 있고 덜덜 떨리는 내연기관 트럭에 비해 운전 피로감이 덜하다. 유지비도 3분의1 수준이라 경제적”이라고 평가했다.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전기트럭은 전기차 보조금을 더하면 2000만원도 되지 않는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어 주 고객층인 자영업자, 소상공인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다”면서 “최근 경기 회복에도 택배 등 비대면 수요가 여전히 많아 소형 트럭 인기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내년도 비싸지는 車

    내년도 비싸지는 車

    차량용 반도체 공급난과 주요 원자재값 상승 등으로 지난해부터 이어지는 자동차(신차·중고차) 가격 상승이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자동차연구원이 6일 발간한 ‘자동차 가격 상승 현상 분석’ 보고서는 “반도체 공급과 제조 원가 상승으로 시작된 자동차 가격 상승 압력은 단기에 해소되기 어렵다”면서 “내년에도 국내외 시장에서 신차 가격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은 지난 9월 신차 평균 거래 가격이 4만 5000달러(약 5317만원)로 1년간 약 12% 상승했다. 중고차 매물도 지난달 기준 2만 9000달러로 지난 1년간 29%나 급등했다. 보고서는 “국산차는 정찰제 판매가 기본이라 급등세가 뚜렷하지 않지만 수입차는 명목 판매가가 상승하거나 판매사의 프로모션이 줄어드는 추세”라면서 “중고차 가격은 국산·수입 모두 상승 중이며 몇 개월 안 된 중고차는 신차보다 높은 가격으로 거래되는 현상도 발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는 반도체 공급난으로 인한 자동차 시장 내 수급 불균형과 자동차 제작에 들어가는 소재 가격 상승, 주요 국가의 물류·인건비 상승 추세가 더해진 탓이다. 전기차와 내연기관차를 막론하고 필요한 알루미늄, 마그네슘은 올해 1월 대비 지난 11월 t당 가격이 각각 49%, 146%나 뛴 것으로 조사됐다. 전기차 배터리에 들어가는 코발트, 니켈, 망간 등도 같은 기간 85%, 47%, 66%나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호중 한국자동차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생계형 운전자나 서민 부담이 커지므로 이를 낮추기 위해 신차에 부과되는 개별소비세 등 세제 개편 논의가 재점화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 ‘야생마’ 브롱코 드디어 한국 상륙…포드코리아, 내년도 신차 5종 공개

    ‘야생마’ 브롱코 드디어 한국 상륙…포드코리아, 내년도 신차 5종 공개

    포드코리아가 ‘브롱코’(사진)를 포함해 내년 국내 시장에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5종을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브롱코는 지난 7월 북미 시장에 출시된 뒤 국내 소비자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끌고 있는 모델이다. ‘야생마’라는 뜻으로 1966년 미국에서 처음 출시됐던 1세대 모델의 디자인 요소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레트로 열풍과 맞물리며 주목을 받았다. 포드코리아는 브롱코를 내년 상반기 내 한국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총 6가지 주행모드를 지원하는 ‘G.O.A.T 지형 관리 시스템’과 최신 오프로드 서스펜션이 탑재됐다. 국내 시장에는 ‘4도어 하드탑 아우터뱅크스’ 모델로 출시된다. 2.7L V6 트윈터보 차지 엔진과 4x4 시스템, 10단 자동 변속기가 장착돼 다양한 지면과 상황에 맞춰 주행할 수 있다. 가격은 3.5% 개별소비세를 적용했을 때 부가세 포함 6900만원이다. 이 외에도 포드 익스플로러 하이브리드(6770만원), 링컨 노틸러스(기본모델 6040만원·상위모델 6890만원)와 링컨 네비게이터, 포드 익스페디션 부분 변경 모델들도 내년 상반기 중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링컨 네비게이터와 포드 익스페디션 부분 변경 모델은 아직 가격이 정확히 결정되지 않았다. 모두 개별소비세 3.5%가 적용된 가격이다.
  • 트럼프·바이든의 보호무역, 인플레이션 부추겼다

    트럼프·바이든의 보호무역, 인플레이션 부추겼다

    “자유무역으로 0.1~0.4%p 미 물가 낮췄는데 보호무역 기조로 0.5%p 물가상승률에 부담”중국 수입 끊자 태양광 재료 가격 3배로 급등신장 위구르 생산 많은 면화도 10년만 최고치이민자 유입 줄면서 저임금 구인난 심화 영향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이어 조 바이든 대통령 시대에도 계속되는 보호무역 기조가 미국 내 높은 인플레이션의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됐다. 그간 자유무역을 통해 해외에서 저렴한 물건을 수입할 수 있었다면, 미국의 공급망 구축 및 관세 부과 정책 등으로 자국 내에서도 상품 가격이 올랐다는 것이다. 학계에 따르면 국제 무역은 1997년부터 2018년까지 미국의 소비자 물가를 연간 0.1~0.4%포인트 낮추는 효과가 있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무역장벽이 낮아지면서 싼 수입품이 들어왔고, 미국 기업들은 이런 저렴한 수입품과 경쟁하려 가격을 쉽게 높일 수 없었다. 또 기업들은 생산을 저임금 국가에 아웃소싱해 원가를 낮췄고, 느슨한 이민 정책으로 저임금 노동자들이 미국으로 유입되면서 미국 내 임금이 안정되는 효과도 없지 않았다. 반면 피터슨 국제경제 연구소의 게이 클라이드 허프바우어 이코노미스트는 WSJ에 “바이든은 트럼프의 무역 정책을 계승했을 뿐 아니라 더 강화했다”며 “미국산 구매를 더 강조했고 전기 자동차 및 배터리에 대한 친노조의 제안을 받아들였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인플레이션에 0.5% 포인트가 추가됐다고 추정했다. 특히 인권 탄압 등을 이유로 중국산 물품의 수입을 금지한 것이 물가 상승으로 이어졌다는 분석도 나온다. 바이든 행정부가 위구르 신장 지역의 태양광 패널 수입을 지난 6월부터 금지하면서 패널 원재료인 폴리실리콘 가격은 1년전 1㎏ 당 6.2달러에서 약 20달러로 3배로 뛰었다. 위구르 신장 지역에서 수입하던 면 제품도 미국 내 수입을 금지하면서 면화값이 지난달 10년만에 최고가를 기록하는 등 고공행진 중이다. 이에 미국 내 의류 가격도 오르면서 지난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중 의류 부문은 전년동월대비 4.3% 올랐다. 2019년에 미국이 중국에서 수입한 면화 및 면직물 제품 규모는 500억 달러(약 59조 1000억원)나 된다. 지난 10월 신차 가격 CPI가 전년동월대비 9.8%나 급증하면서 1975년 이후 최고폭으로 오른 것도 미국이 반도체를 중국에 의존하지 않는 공급망 정책을 추진하면서 벌어진 일이다. 바이든 행정부는 동맹을 중심으로 반도체 및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을 구축하는 동시에 자국 내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해 520억 달러(약 61조 5000억원)를 쏟아부을 예정이지만, 신규 공장을 세우고 반도체 등을 생산하는데 몇년이 걸릴 수 있다. 이외 해외 이민자를 받아들이지 않고 미국 내 이민자도 밖으로 쫓아냈던 트럼프에 이어, 바이든 역시 미국 내 이민자는 포용했어도 해외 이민자는 수용하지 않고 있다. 이런 이민자 봉쇄 기조는 미국 내 저임금 구인난 심화와 이로 인한 임금 상승에 영향을 주었을 가능성이 있다.
  • BMW, 두 달 연속 벤츠 누르고 수입차 1위…연간 1위 노릴 수 있을까

    BMW, 두 달 연속 벤츠 누르고 수입차 1위…연간 1위 노릴 수 있을까

    BMW가 두 달 연속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1위를 차지했다. 3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공개한 ‘11월 수입 승용 등록자료’에 따르면 BMW는 지난달 국내 시장에서 4171대를 판매하며 점유율 22.17%로 메르세데스벤츠(3545대·18.85%)를 제쳤다. 지난 10월에도 BMW는 벤츠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벤츠는 2016년 이후 줄곧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1위를 지킨 ‘절대강자’다. 당시 BMW코리아는 1위를 할 수 있었던 이유로 차량용 반도체 공급난을 꼽은 바 있다. 다른 수입차 브랜드는 부품 부족으로 신차 출고에 시간이 오래 걸렸지만, BMW코리아는 본사와 조율해 미리 물량을 빼놓는 등 준비했던 탓에 그나마 여파를 덜 받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이런 영향이 지난달에도 이어갔던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여전히 1~11월 누적 기준으로는 벤츠가 6만 9400대(27.51%)로 BMW(6만 1436대·24.36%)를 7964대 차이로 앞서고 있다. 12월 실적을 지켜봐야겠지만, 벤츠가 연간 수입차 판매 1위 자리를 수성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BMW와 벤츠 다음으로는 아우디(2682대·14.26%), 볼보(1317대·7.00%), 폭스바겐(910대·4.84%) 등이 뒤를 이었다. 전체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대수는 1만 8810대로 집계돼 전월보다 0.2% 증가했고 전년 동월보다는 31.4% 감소했다. 1~11월 누적 대수는 25만 2242대로 전년 동기보다 3.6% 늘어났다. 연료별로는 가솔린 9444대(50.2%), 하이브리드 6054대(32.2%), 디젤 1724대(9.2%), 플러그인하이브리드 820대(4.4%), 전기 768대(4.1%) 순이었다. 지난달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렉서스 ES300h(698대), 아우디 A6 45 TFSI(521대), 볼보 XC40 B4 AWD(497대) 순이었다. 임한규 한국수입자동차협회 부회장은 “지난달은 브랜드별로 신차효과와 물량해소라는 긍정적 요인과 반도체 수급난에 기인한 공급부족 등의 부정적 요인이 맞물려 전월과 비슷한 수준이었다”라고 설명했다.
  • 車반도체 공급난 직격탄…‘르쌍쉐’ 중 르노삼성만 피해간 이유는

    車반도체 공급난 직격탄…‘르쌍쉐’ 중 르노삼성만 피해간 이유는

    차량용 반도체 부족 현상이 국내 완성차 업계 실적에 직격탄을 날리는 가운데 외국계 완성차 3사(르노삼성·쌍용차·한국지엠) 가운데 르노삼성차만 유일하게 지난달 호실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각 사가 집계한 지난달 판매량을 보면 쌍용차는 국내·외 시장에서 전년 동기보다 26.0% 감소한 8778대를, 한국지엠은 60.1% 줄어든 1만 2274대를 각각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르노삼성은 지난달 1만 7872대를 판매하며 같은 기간 121.4%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쌍용차와 한국지엠은 지난달 부진한 실적의 원인을 차량용 반도체 공급난으로 신차 출고가 지연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정보기기(IT) 수요 증가와 중국의 공장 감산 등으로 야기된 차 반도체 부족 현상은 내년 상반기에서 늦으면 2023년 이후까지 지속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한국자동차연구원) 최근 인기를 끄는 현대차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의 GV70, 볼보의 XC60 등의 모델은 주문에서 출고까지 1년 이상 걸리는 것으로 전해진다. 르노삼성차 지난달 타사와 차별되는 실적을 낼 수 있었던 것은 반도체 공급난 속에서도 인기 모델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XM3, QM6 등의 차종에 부품 공급을 집중하며 출고에 차질을 최소화했기 때문이라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차 반도체 공급난은 개별 기업이 해결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지만 XM3와 QM6 등 인기 차종의 경우 유럽은 물론 한국 시장에서도 좋은 반응이 이어지고 있어 출고 지연을 막기 위해 본사와 함께 다각도로 노력했다”면서 “XM3의 경우 이달 초 주문하면 연내 출고 가능한 모델이고, 이달 말에 계약을 해도 내년 1월에는 출고할 수 있도록 부품을 확보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3월 국내 시장에 출시된 XM3는 유선형의 쿠페형 SUV다. 실속형 파워트레인인 1.6 GTe와 다이내믹한 파워트레인인 TCe 260으로 구성됐다. 판매가는 1.6 GTe는 1787만원, TCe 260은 2396만원부터 시작한다.
  • 현대모비스, 협력사·대리점과 신차·AS 부품 생태계 구축

    현대모비스, 협력사·대리점과 신차·AS 부품 생태계 구축

    현대모비스는 완성차에 들어가는 신차 부품과 AS용 부품을 공급하기 위해 다양한 협력사 및 부품 대리점 생태계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국내외 다양한 완성차 고객사를 대상으로 자동차 신차용 부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193개 차량, 240만개에 달하는 AS용 부품을 통합 관리하고 있다. 자동차 부품의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공급을 위해서는 협력사와 부품 대리점을 통한 공급망 관리와 진정성 있는 동반 성장 시스템 구축이 필수라는 게 현대모비스의 철학이다. 실제 현대모비스는 협력사와 대리점을 대상으로 지난해에만 약 450억원에 이르는 ‘통 큰 상생’을 실천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협력사 신제품·신기술 개발에 390억원, 대리점 운영 시스템 개선과 재고 관리 효율화, 상생 기금 등을 합쳐 60억원가량을 지원했다. 현대모비스는 이와 함께 ‘진정한 동반성장 생태계 구축’을 슬로건으로 ▲동반 성장 선도기업 도약 ▲글로벌 수준의 파트너 육성 ▲협력사 경영 안정화 ▲협력사 소통 강화 등을 구체적 실행 과제로 설정해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상생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 “신차출시·할인으로 손해” 테슬라 상대 소송 낸 소비자들 패소

    “신차출시·할인으로 손해” 테슬라 상대 소송 낸 소비자들 패소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자동차를 구입한 한국 소비자들이 “신차 출시와 할인 정책이 임박한 줄 모르고 미리 차를 샀다가 손해를 봤다”며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지만 패소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29단독 강화석 부장판사는 방모씨 등 테슬라 소비자 5명이 한국 법인 테슬라코리아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고 28일 밝혔다. 방씨 등은 2019년 3월 테슬라의 모델 S와 X을 1억 1000만원~1억 4700만원에 구입했다. 그러나 한 달 뒤 테슬라 본사가 사실상 신규 모델을 출시하는 것과 마찬가지 수준의 사양 개선(업그레이드)을 발표하면서 기존 구매자들로부터 항의를 받았다. 테슬라는 아직 차를 수령하지 않은 사람들에 한해 기존 계약을 해지하고 신차를 새로 구입하거나, 1000만원 할인 및 각종 옵션을 무상으로 제공받는 혜택 중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방씨 등은 “테슬라는 신차 출시 계획이 없고 더 이상 가격 인하도 없다고 표시·광고했다”면서 “이러한 정보를 미리 알리지 않고 소비자들에게 선택권을 보장할 의무도 다하지 않았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이들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테슬라가 신차 출시나 추가 할인이 없다고 확언했다는 점을 인정할 만한 증거가 없다”라며 “오히려 원고들이 구입한 모델은 출시 이후 상당 기간이 지나 언론과 소비자들이 조만간 성능 개선이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던 점이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또 “신차 출시나 업그레이드 계획은 자동차 제조사의 영업상 비밀에 해당한다고 볼 여지가 있어 테슬라가 소비자들에게 제품 정보 외에 이러한 정보를 고지할 의무가 있다고 보기도 어렵다”라고 설명했다.
  • 제네시스 전기차만 8종, 모터쇼 달군다

    제네시스 전기차만 8종, 모터쇼 달군다

    현대자동차그룹이 연일 전기·수소차 등 친환경차 비전을 강조하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리비안·루시드모터스 등 신생 전기차 회사들이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는 가운데 글로벌 완성차 기업으로서 존재감을 과시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21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는 오는 25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1 서울 모빌리티쇼’에서 오직 전기차만 선보일 예정이다. 최근 출시한 전기차 전용 모델 ‘GV60’을 비롯해 콘셉트카 ‘제네시스X’, 세단 ‘G80’의 전동화 모델 등 총 8대가 전시된다. 인기 모델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GV70’의 전동화 모델이 가장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19일 중국에서 열린 ‘2021 광저우 국제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GV70 전동화 모델이 국내에서는 이날 처음으로 전시될 예정이다. 지난해 말 출시돼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판매된 GV70은 현재까지 3만대 이상 팔렸다. 주문 물량이 많아 신차를 출고하기까지 6개월 이상 대기해야 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가솔린과 디젤만으로도 인기를 끈 GV70의 디자인과 사양을 계승하는 만큼 전기차 모델도 열풍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친환경차의 또 다른 축인 수소 사업의 비중도 키우고 있다. 지난 19일 ‘수소연료전지담당’을 신설하고 사장급 인사를 책임자로 임명하는 내용의 조직개편을 실시한 것이다. 현대차 측은 “수소연료전지의 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자원의 집중·효율화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체계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연료전지사업부를 개발·사업 조직으로 분리하기도 했다. 사령탑은 엔지니어 출신인 박정국 현대차그룹 연구개발본부 부본부장(사장)이 맡는다. 로이터에 따르면 글로벌 자동차 회사들이 2030년까지 전기차와 배터리에 투자하겠다고 공언한 금액은 5150억 달러(약 608조원)다. 3년 전 3000억 달러(약 308조원)에서 대폭 상승한 것으로 공격적인 투자와 증설이 이어지는 가운데 현대차그룹도 여기에 동참한 것이다. 특히 최근 미국의 신생 전기차 회사인 리비안과 루시드모터스가 포드의 시가총액을 뛰어넘는 등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자, 여기에 뒤처질 수 없다는 위기의식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그룹은 2025년까지 전 세계에서 전기차 100만대를 판매한다는 계획에 따라 브랜드와 회사별로 전동화 전략을 세웠다. 수소 사업에서도 2023년부터는 현재 사용되는 제품(2세대)보다 가격은 낮추고 효율은 높인 3세대 수소연료전지를 출시하고 2028년까지 모든 상용차를 수소차로 바꾸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 제네시스 “서울 모터쇼서 전기차만 전시”…현대차, 연일 ‘친환경차’ 행보

    제네시스 “서울 모터쇼서 전기차만 전시”…현대차, 연일 ‘친환경차’ 행보

    현대자동차그룹이 연일 전기·수소차 등 친환경차 비전을 강조하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리비안·루시드모터스 등 신생 전기차 회사들이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는 가운데 글로벌 완성차 기업으로서 존재감을 과시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21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는 오는 25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1 서울 모빌리티쇼’에서 오직 전기차만 선보일 예정이다. 최근 출시한 전기차 전용 모델 ‘GV60’을 비롯해 콘셉트카 ‘제네시스X’, 세단 ‘G80’의 전동화 모델 등 총 8대가 전시된다. 인기 모델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GV70’의 전동화 모델이 가장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19일 중국에서 열린 ‘2021 광저우 국제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GV70 전동화 모델이 국내에서는 이날 처음으로 전시될 예정이다. 지난해 말 출시돼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판매된 GV70은 현재까지 3만대 이상 팔렸다. 주문 물량이 많아 신차를 출고하기까지 6개월 이상 대기해야 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가솔린과 디젤만으로도 인기를 끈 GV70의 디자인과 사양을 계승하는 만큼 전기차 모델도 열풍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친환경차의 또 다른 축인 수소 사업의 비중도 키우고 있다. 지난 19일 ‘수소연료전지담당’을 신설하고 사장급 인사를 책임자로 임명하는 내용의 조직개편을 실시한 것이다. 현대차 측은 “수소연료전지의 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자원의 집중·효율화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체계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연료전지사업부를 개발·사업 조직으로 분리하기도 했다. 사령탑은 엔지니어 출신인 박정국 현대차그룹 연구개발본부 부본부장(사장)이 맡는다. 로이터에 따르면 글로벌 자동차 회사들이 2030년까지 전기차와 배터리에 투자하겠다고 공언한 금액은 5150억 달러(약 608조원)다. 3년 전 3000억 달러(약 308조원)에서 대폭 상승한 것으로 공격적인 투자와 증설이 이어지는 가운데 현대차그룹도 여기에 동참한 것이다. 특히 최근 미국의 신생 전기차 회사인 리비안과 루시드모터스가 포드의 시가총액을 뛰어넘는 등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자, 여기에 뒤처질 수 없다는 위기의식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그룹은 2025년까지 전 세계에서 전기차 100만대를 판매한다는 계획에 따라 브랜드와 회사별로 전동화 전략을 세웠다. 수소 사업에서도 2023년부터는 현재 사용되는 제품(2세대)보다 가격은 낮추고 효율은 높인 3세대 수소연료전지를 출시하고 2028년까지 모든 상용차를 수소차로 바꾸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 한국, 올해 전기차 내수판매 세계 7위… 현대차그룹 ‘글로벌 톱5’

    한국, 올해 전기차 내수판매 세계 7위… 현대차그룹 ‘글로벌 톱5’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한국의 존재감이 커지고 있다. 한국은 올해 7만 1000여대의 전기차 판매량을 기록하며 세계에서 일곱 번째로 큰 전기차 내수 시장으로 올라섰다. 현대자동차그룹은 다양한 신모델 출시에 힘입어 글로벌 완성차 기업 가운데 전기차 판매 5위를 기록했다. 15일 한국자동차연구원에 따르면 한국은 올해 1~3분기 연간 누적으로 전기차 판매량 7만 1006대를 기록하며 연간 내수 판매량 세계 7위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3만 6268대)보다 96% 증가한 수치다. 주요 국가별로는 중국이 175만 6319대로 가장 많았고 이어 미국(27만 2554대), 독일(24만 3892대), 영국(13만 1832대), 프랑스(11만 4836대), 노르웨이(8만 4428대) 순이었다. 한국은 지난 2년간 전기차 판매량 순위 8위에 머물렀지만 최근 정부의 친환경차 보급 지원 정책에 힘입어 전기차 판매량과 판매 비율이 모두 증가했다. 올해 국내 판매된 신차 중 전기차 비율은 5.5%로 유럽을 제외한 국가 가운데 중국(9.4%) 다음으로 높았다. 특히 미국(2.3%)보다는 2배 이상 높았다. 국내 완성차 기업이 전기차 출시에 속도를 내면서 선택지가 많아진 것도 소비자 인식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특히 현대차그룹은 기존 ‘코나 EV’와 ‘니로 EV’ 외에 지난해 ‘포터2 EV’, ‘봉고 EV’를 출시한 데 이어 올해 ‘아이오닉5’, ‘EV6’, ‘G80전기차’, ‘GV60’를 차례로 공개했다. 전 세계 전기차 판매량은 301만 2579대로 처음으로 연간 300만대를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현대차그룹은 완성차 기업 가운데 5위에 올랐다. 올해는 지난해 같은 기간(9만 5757대)보다 67% 늘어난 15만 9558대를 판매했다. 현대차보다 판매량이 많은 곳은 테슬라(62만 5624대), 상하이자동차(41만 3037대), 폭스바겐(28만 7852대), BYD(18만 9751대) 등 4곳이다. 국내 배터리 기업 3사도 공격적인 투자와 거래선 확대로 글로벌 선두권을 유지했다. 같은 기간 누적 판매용량 기준으로 LG에너지솔루션이 중국 CATL에 이어 2위를 기록했고 SK이노베이션(5위)과 삼성SDI(8위)가 뒤를 따랐다. 양재완 자동차연구원 연구전략본부 선임연구원은 “경쟁이 격화하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한국이 입지를 강화하려면 차량용 반도체 수급 안정화와 배터리 신뢰성 확보가 필수”라면서 “특히 중소·중견기업이 전기차 분야로 사업을 확대하는 등 내연기관 부품기업의 사업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10만원 받게 될까”…오늘 지급되는 상생소비지원금 캐시백

    “10만원 받게 될까”…오늘 지급되는 상생소비지원금 캐시백

    상생소비지원금(카드 캐시백) 사업에 참여한 국민 1509만명 중 810만명이 10월분 카드 사용액에 따른 캐시백을 15일 지급받는다. 이날 지급되는 10월분 캐시백 1인당 평균 금액은 4만 8000원이다. 기획재정부는 “10월 중 캐시백 지급 대상자는 전체 참여자의 55%인 810만명이고, 1인당 평균 4만 8000원을 받는다”며 “15일 0시부터 전담 카드사로 캐시백을 지급하고 있다”고 이날 밝혔다. 캐시백 지급 대상자 810만명 가운데 169만명은 월 지급 한도인 10만원을 돌려받는 것으로 집계됐다. 10월분 카드 캐시백 810만명 평균 4만8천원 지급 카드 캐시백은 10∼11월에 신용·체크카드를 지난 2분기(4∼6월) 월평균 사용액보다 3% 이상 많이 쓰면 초과분의 10%를 현금성 충전금(포인트)으로 돌려주는 정책 사업이다. 정부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위축된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해 예산 7000억원을 투입해 이 사업을 추진했다. 실적은 본인 명의의 신용·체크카드 사용액 전체를 합산해 계산하며, 1인당 최대 월 1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2분기 월평균 사용액이 100만원이고 10월 카드 사용액이 203만원이면 증가액 103만원 중 3만원(3%)을 제외한 100만원의 10%인 10만원을 돌려받는다. 10월분 캐시백 지급액은 총 3875억원이다. 전체 예산(7000억원)의 약 55.4%를 첫 달에 소진했다. 10월분 캐시백은 개인이 신청할 때 지정했던 전담 카드사로 이날 중 지급된다. 지급 시간은 카드사마다 다르다. 이렇게 지급된 캐시백은 재난지원금 등과 달리 별다른 사용처 제한 없이 모든 국내 카드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다. 이번 캐시백 사용실적 인정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던 백화점이나 대형마트에서도 지급된 캐시백은 쓸 수 있다는 뜻이다. 받는 즉시 사용할 수 있으며 카드 결제 시 먼저 차감된다. 전 국민지원금 등 정부나 지방자치단체에서 받은 지원금이 남아 있을 경우 사용기한이 먼저 도래하는 지원금부터 차례대로 차감된다. 이번에 지급된 캐시백은 내년 6월 30일까지 사용해야 하고, 이후 미사용 잔액은 소멸한다. 11월분 캐시백 지급 예정액은 지난 12일까지 총 510억원 발생했다. 11월분 캐시백은 내달 15일 지급될 예정이다. 네이버·카카오 결제 중 실적 제외 업종분은 캐시백 제외다만 네이버쇼핑과 카카오톡 쇼핑하기, 또는 네이버페이·카카오페이 등을 통해 실적을 쌓은 경우 일부는 사용실적 인정 여부나 캐시백 액수가 달라질 수 있다. 네이버쇼핑과 카카오톡 쇼핑하기를 통해 사용한 실적 중 실적 제외 업종에 쓴 돈은 캐시백 대상 실적에서 빠지기 때문이다. 당초 정부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대형마트와 대형백화점, 대형전자제품판매점, 대형 종합 온라인몰, 명품전문매장, 신차 구매, 유흥업종 등을 적용 대상에서 제외했다. 그런데 네이버쇼핑 등에 입점한 이마트나 애플 온라인스토어, 명품 브랜드 등에서 물건을 사거나 이들 실적 제외 업종에서 네이버페이·카카오페이 등 간편결제를 이용할 때 실적으로 인정된다는 문제 제기가 나왔다. 카드사가 네이버쇼핑 내에서 이뤄진 거래의 상대방이 이마트몰인지 다른 영세사업자인지 구분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명품 등을 살 때 네이버페이·카카오페이 등으로 결제하면 실적으로 인정된다’는 등의 꼼수가 공유되기도 했다. 정부는 이같은 문제점을 인식하고 기획재정부와 여신금융협회, 카드사는 네이버·카카오 쇼핑몰과 네이버페이·카카오페이 등 간편결제를 통해 이뤄진 카드 결제 건에 대해서도 실적 제외 업종 해당 여부를 구별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이날 밝혔다. 정부 관계자는 “네이버·카카오 쪽에서 정보를 받아 실적에 반영하기로 했다”며 “10월분은 우선 캐시백을 드린 뒤 다음 달 이후 정산하고, 11월분 캐시백은 이를 반영해서 12월 15일에 지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네이버쇼핑, 네이버페이 등을 통해 실적 제외 업종에 쓴 돈을 솎아내면 개인별 2분기 카드 사용실적 및 10∼11월 카드 사용실적이 달라질 수 있다. 이에 따라 카드사들은 이날 10월분 캐시백 지급 확정액을 안내하면서 “일부 상생 소비지원금 산정대상 실적 제외 업종의 네이버·카카오 전용 쇼핑몰 및 간편결제 사용분과 추가 보정 등에 대한 캐시백은 다음 달 이후 추가지급 또는 환수 등으로 정산 처리될 수 있다”고 안내하고 있다. 실적이 늘어나면 다음 달에 캐시백이 추가 지급되고, 줄어들면 다음 달 캐시백에서 차감된다. 다음 달에 받을 캐시백이 없는 경우 카드사에서 반환 대금을 청구한다. 네이버·카카오 등을 통해 실적 제외 업종에 쓴 돈을 솎아내는 작업은 익월 초 이뤄진다. 당월에는 카드사 홈페이지에서 개인별 실적을 확인할 때 캐시백 실적으로 잡히기 때문에 이를 고려해 소비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다.
  • 고속도로서 시동꺼져 ‘아찔’…일가족 도와준 청년, 알고보니 이찬원

    고속도로서 시동꺼져 ‘아찔’…일가족 도와준 청년, 알고보니 이찬원

    “고속도로서 시동꺼진 가족 도왔다”“정신차려보니 트로트가수 이찬원” 트로트 가수 이찬원(25)이 고속도로에서 갑자기 시동이 꺼져 위기에 처한 일가족을 도운 미담이 뒤늦게 전해졌다. 14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는 ‘가수 이찬원씨 정말 감사했습니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달 29일 밤 9시30분쯤 발생했다. A씨가 30개월된 아이와 함께 강원도 양양에 계시는 외할머니를 뵈러 가던 중 강릉방향 횡성휴게소를 1km 앞두고 차량 결함이 발생해 차가 고속도로 한복판에 멈춰선 것이다. A씨는 “강원도 특성상 커브길이 많은 아주 위험한 구간에서 차 시동이 꺼져버렸고, 갓길이 유난히 좁아 3차선에 절반가량 걸친 채로 정차해 있었다”며 “사고접수 후 기다리는 동안 커브길이라 비상등이 무의미할 정도였고, 속도를 내며 달려오는 차들로 인해 삼각대 설치도 쉽지 않았다”고 했다. 이어 “그러는 동안 여러 번의 접촉 위험이 발생했다. 30개월 아이가 있어 너무 길고 무섭게 느껴진 공포의 시간이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순간 한 차량이 글쓴이 가족 쪽으로 급정차했다고 밝혔다.고속도로서 시동꺼져 ‘아찔’…일가족 도와준 이찬원 A씨는 상황이 워낙 위급한지라 급정차한 차량으로 달려가 아이와 함께 1km 앞 황성휴게소까지만 태워 달라 부탁했다고 전했다. 갑작스런 부탁에도 “그분들은 차량에 네 분이 타고 계셔서 불편한 상황이셨는데 흔쾌히 허락해주셨다”고 했다. 휴게소에 무사히 도착한 A씨는 우는 아이를 달래느라 ‘감사하다’는 인사만 남기고 서둘러 내려야 했다. 휴게소 안쪽에서 아이를 달래고 있는 A씨에게 다가온 인물은 놀랍게도 가수 이찬원이었다. A씨가 함께 타고 온 차량의 조수석에 이찬원이 앉아 있었던 것. 이찬원은 음료 두 병을 건네며 “많이 놀라셨을 텐데, 따뜻한 거 드시고 마음 좀 진정하세요”라고 말했고 A씨는 “아차 싶어서 온몸이 얼어버렸다”고 당시 기분을 전했다. A씨는 “연예인은 방송과 실생활이 다를 거라고 생각했는데, 이찬원씨 덕분에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다. 이렇게 인성까지 완벽하실 줄이야”며 “찬원씨, 정말 감사했다. 덕분에 저희 가족 어느 누구도 다치지 않고 무사할 수 있었다. 이 은혜 절대 잊지 않고 저 역시 베풀며 살겠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A씨 가족의 사연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자 이찬원의 소속사 측은 “해당 사연 속 인물은 이찬원이 맞다”면서도 “이찬원 본인이 이런 일이 있었다고 회사에 말을 안 했다. 굳이 본인인 걸 밝히고 싶어 하지 않았던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미담이 전해지자 네티즌은 “정말 대단한 일을 하셨다”, “쉽지 않은 일이었을텐대 도움 감사합니다”, “마음이 따뜻한 사람”, “멋진 청년, 언제나 응원할 것” 등의 반응을 보였다.
  • 美 물가 상승률 31년 만에 최고… 급속히 확산되는 ‘인플레 공포’

    美 물가 상승률 31년 만에 최고… 급속히 확산되는 ‘인플레 공포’

    미국에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인플레이션 공포가 급속하게 확산하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역대급으로 상승한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직후 성명을 내고 “국민들의 주머니 사정을 해치는 인플레이션 추세를 뒤집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며 국가경제위원회(NEC)와 연방거래위원회(FTC)에 물가 상승을 주도하고 있는 에너지 가격을 잡기 위한 적극적인 조치를 요구하는 등 총력 대응을 다짐했다. 하지만 미국 내 물가는 앞으로도 상당 기간 상승세를 이어 갈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앞서 미국 노동부는 지난달 CPI가 전년 동월보다 6.2% 급등했다고 발표했다. 1990년 12월 이후 31년 만에 최고치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식품을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보다 4.6%, 전월보다 0.6% 각각 올랐다. 근원 CPI는 1991년 8월 이후 30년 사이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소매점과 식당, 자동차 등 모든 소비자 품목의 물가가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품목별로 보면 휘발유 가격 상승세가 급증했다. 휘발유 가격은 49.6% 상승해 2014년 9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식료품과 돼지고기 가격은 각각 5.4%, 14.1% 올랐고 신차 역시 9.8% 올랐다. ●물류·인력 등 전방위 공급망 차질도 겹쳐 미국의 물가 급등세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저축을 크게 늘린 미국인들의 상품 수요가 좀처럼 가라앉지 않는 가운데 원자재, 물류, 인력 등 전방위적인 공급망 차질이 맞물린 결과여서 꼬인 실타래를 풀기 쉽지 않다는 게 대체적인 평가다. 앞서 미국이 발표한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PPI)도 지난해 10월보다 8.6% 올랐다. PPI는 생산자의 판매 가격을 보여 주는 도매 물가로 에너지(42.4%)와 식료품(10.5%) 등 상품 물가 증가세가 가파르게 올랐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는 인플레이션에 대해 ‘일시적’이라는 입장을 고수해 왔지만 인플레이션 우려가 확산되면서 제로(0) 수준인 기준금리 인상 시기를 앞당길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금값도 온스당 1% 올라 6월 이후 최고가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물가 상승세와 노동시장의 회복세를 고려하면 연준이 내년 6월쯤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전망했다. 연준 관료들은 현재의 인플레이션 지표 때문에 가계들이 향후 더 높은 물가 상승을 예상하게 되면 금리를 올릴 준비가 돼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시장은 인플레이션 심화에 민감하게 반응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63.84포인트(1.66%) 떨어진 1만 5622.71에 거래를 마쳤다.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 여겨지는 국제 금값도 이날 CPI 발표에 온스당 1%(17.50달러) 오른 1848.30달러로 6월 이후 최고가에 마감했다.
  • “세계 10대 자동차회사 탄소 저감노력 미흡…7개사는 낙제점”

    “세계 10대 자동차회사 탄소 저감노력 미흡…7개사는 낙제점”

    기후위기의 심화로 국제사회의 온실가스 감축 노력이 강조되는 시기이지만 세계 10대 자동차 제조회사의 이산화탄소 감축 노력은 미흡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현대기아차를 포함한 7개 회사는 평가에서 낙제점을 받았다.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는 4일 ‘2021년 글로벌 10대 자동차 회사 친환경 평가보고서’를 공개했다. 그린피스는 지난해 세계 자동차 판매 규모가 큰 상위 10개 회사를 조사 대상으로 선정했다. 판매량 기준 상위 10개 자동차 회사는 도요타, 폭스바겐, 제너럴모터스(GM), 스텔란티스, 현대기아차, 혼다, 포드, 닛산, 르노, 다임러다. 그린피스는 내연기관차 생산 중단 및 전기차 전환 진행 여부, 부품 공급망의 탈탄소화 등 4개 항목을 기준으로 평가를 진행해 ‘A’부터 ‘F’까지 등급별로 종합 점수를 매겼다. 평가 결과 종합 평점에서 GM(C-), 폭스바겐(D), 르노(D-) 순으로 높은 점수를 얻었다. 다른 7개 회사는 ‘F’ 등급에 해당하는 점수를 받았다. 그린피스는 “F 등급을 받은 회사들은 모두 탄소중립에 부응하지 못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탄소중립이란 탄소 배출량에서 흡수량을 뺀 순배출, 즉 실질적인 탄소 배출량이 숫자 ‘0’이 되는 상태를 말한다. 그린피스는 GM이 2035년부터 배출가스가 없는 전기차, 수소차만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으나 현재 미국에서 판매 중인 전기차가 단 1종뿐이고 전기차·수소차 판매량이 전체 자동차 판매량의 3.1% 수준에 그쳐 “선언을 넘어선 실천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자동차 시장 점유율 세계 1위인 도요타의 친환경 종합 성적은 가장 낮은 등급인 ‘F’였다. 내연기관차 생산 중단 계획 및 전기차 판매 실적이 미흡했고 전기차 전환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에 대해 가장 소극적이었다는 것이 그 이유였다. 현대기아차도 ‘F’ 등급을 받았다. 그린피스는 “현대기아차의 전기차·수소차 판매량과 판매 비중은 10개 업체 중 중간 수준”이라면서 “자동차 생산 부문 탄소배출 저감 목표로 다른 기업에 비해 약하고 구체적이지 못하다. 또 내연기관차 판매 중단 일정을 명확히 밝히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김지석 그린피스 서울사무소 기후에너지 전문위원은 “전세계적으로 화석연료를 태워 배출되는 이산화탄소의 약 24%가 수송 부문에서 발생하고, 이 가운데 45%가 자동차 부문에서 발생한다. 세계에너지기구(IEA)는 오는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서는 늦어도 오는 2035년까지 전세계 모든 나라에서 내연기관 신차 판매 중단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린 상황”이라면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서는 세계 자동차 시장의 80%를 점유하고 있는 글로벌 10대 자동차 회사들이 이보다 앞서 오는 2030년까지 내연기관차 판매를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 [라이드온] 300억 들인 인포테인먼트… 한국형 AI 비서 탄 수입차

    [라이드온] 300억 들인 인포테인먼트… 한국형 AI 비서 탄 수입차

    한국형 콘텐츠 장착해 고객 취향 저격 음성 인식 티맵 통해 내비 품질 향상시켜 ‘안전한 차’의 대명사 볼보가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무서운 속력으로 영토 확장에 나섰다. 지난 9월에는 메르세데스벤츠, BMW에 이어 수입차 판매 3위까지 올랐다. 특히 SK텔레콤과 손잡고 한국형 내비게이션 ‘티맵’까지 장착하면서 앞으로 벤츠와 BMW의 아성을 위협하는 브랜드로 성장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볼보의 판매량을 이끄는 모델은 스포츠유틸리티차(SUV), 그중에서도 중형급인 ‘XC60’이다. 볼보는 티맵 내비게이션과 함께 인공지능(AI) 비서 ‘누구’(NUGU)를 탑재한 신형 XC60을 선보였다. 수입차 브랜드가 한국형 ‘킬러 콘텐츠’를 모두 탑재하고 작심하고 국내 고객의 취향을 저격하겠다는 야심을 드러낸 것이다.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지난 7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한 시승 행사에서 ‘신형 XC60 B5 AWD 인스크립션’ 모델을 타고 경기 파주의 한 브런치 카페까지 왕복 120㎞를 주행했다. XC60 실내에는 볼보 특유의 인간 중심 친환경 콘셉트가 곳곳에 반영됐다. 공기조절장치 버튼도 간단명료하게 정리돼 깔끔했다. 장시간 운전해도 큰 피로감을 주지 않는 푹신한 시트와 웅장한 소리를 내는 영국의 ‘바워스 앤드 윌킨스’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도 매력적이었다. 새롭게 추가된 정전기를 발생시켜 항균 작용을 돕는 이오나이저 역시 눈길을 끈다.XC60의 화룡점정은 뭐니 뭐니 해도 볼보코리아와 SK텔레콤이 300억원을 들여 개발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었다. 그동안 국내 지형을 잘 반영하지 못하는 부정확한 내비게이션은 수입차의 최대 단점으로 꼽혀 왔다. 볼보는 실시간 교통상황을 반영한 티맵을 장착함으로써 수입차의 고질적 약점을 싹 개선했다. 여기에 AI ‘누구’를 연동해 수입차인데도 한국말을 더 잘 알아듣는 모델을 만들어 냈다. “아리아, 파주 카베아까지 가자”와 같이 음성으로 길 안내 명령을 내리는 것은 물론 “아리아, 무료 도로로 안내해 줘”처럼 길 안내를 보다 구체적으로 설정하는 것도 가능했다. “아리아, 가수 ○○○노래 틀어줘”, “아리아, 오늘의 뉴스 알려줘” 등과 같은 음성명령도 척척 이행했다. 전 트림 기본 적용되는 헤드업 디스플레이(HUD)에 티맵이 연동돼 내비게이션 쪽으로 고개를 돌리지 않고도 주행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었고 운전 집중도도 높일 수 있었다. 주행 성능도 탁월했다. 저공해 가솔린 엔진 기술을 적용한 마일드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보니 부드럽고 조용했다. 급가속을 해도 엔진 소음은 크지 않았다. 고속 주행 시에도 방음이 확실해 창문 틈으로 들려오는 바람소리(풍절음)는 전혀 들을 수 없었다. B5 트림은 최고출력 250마력, 최대토크 35.7㎏·m로 중형 SUV로선 충분한 힘을 가졌다. 신형 XC60 판매가격은 B5 모멘텀 6190만원, B5 인스크립션 6800만원, B6 R-디자인 6900만원, B6 인스크립션 7200만원, T8 인스크립션 8370만원이다. 볼보는 지난 9월 14일 국내에 첫선을 보인 이후 지난달 19일부터 고객 인도를 시작했다. 하지만 출시 2주 만에 사전계약 대수가 2000대를 돌파하면서 지금 주문하면 최소 6개월 이상 기다려야 한다. 물론 전 세계적인 반도체 수급난으로 신차의 고객 인도가 지연되는 건 국산차도 마찬가지다.
  • “주문하면 6개월 걸린다”…전 세계 반도체 수급 비상에 울상 日자동차업계

    “주문하면 6개월 걸린다”…전 세계 반도체 수급 비상에 울상 日자동차업계

    전 세계 코로나19 확산, 차량용 반도체 부족으로 24일 일본의 자동차업계가 비명을 지르고 있다. 일본 산업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는 자동차업계가 생산을 줄이게 되면서 고용 축소 가능성까지 언급되는 등 경제가 직격탄을 맞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도요타자동차와 혼다 등 일본 자동차업계가 공장이 세워진 동남아에서 코로나19 재확산과 반도체 부족으로 생산을 대폭 줄이면서 신차의 납차 지연이 심각해지고 있다. 자동차를 구입하고 싶어도 구할 수 없어 중고차업계로 발길을 돌리는 고객들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도요타 관계자에 따르면 6개월 전까지만 해도 도요타의 소형차인 ‘야리스’를 주문하면 1~2개월 후에 받아볼 수 있었지만 지난달 말 기준 5개월은 기다려야 차량을 받을 수 있다. 도요타의 SUV인 ‘해리어’도 주문 후 2~3개월이면 납품이 가능했지만 현재 6개월은 걸려야 할 정도다. 이렇게 된 데는 일본 자동차업계가 생산을 대폭 줄였기 때문이다. 지지통신에 따르면 닛산자동차는 이달과 다음달 국내외 자동차 생산 대수를 30% 줄이기로 했다. 닛산자동차 관계자는 “(반도체 부족으로) 계속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도요타자동차는 다음달 생산 계획에서 10만~15만대 축소하기로 했다. 미쓰비시자동차도 11월 경차 생산을 반으로 줄일 계획이다. 경차 생산 라인이 있는 미즈시마 제작소 측은 올여름까지 생산 조정이 계속됐지만 8월 이후 통상 체제로 다시 돌아왔는데 이후 다시 부품 부족에 직면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일본 8개 자동차 업체의 생산 감축 규모는 130만대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8개 업체의 감산 규모는 지난해 생산량(2335만대)의 5%를 웃돌았다. 일본으로서 최악의 상황으로는 자동차업계의 감산이 계속되면 일본의 국내총생산(GDP) 및 고용이 줄어들 수 있다는 점이다. 다이이치세이메이 경제연구소 발표에 따르면 자동차 업계 감산이 계속되면 일본의 2021회계연도(2021년 4월~2022년 3월) 명목GDP는 5조 3000억엔(약 54조 8000억원) 줄어들고 고용은 4만 4000명 축소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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