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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법인택시 차고지 외 밤샘주차 허용…심야택시 활성화 조치

    법인택시 차고지 외 밤샘주차 허용…심야택시 활성화 조치

    앞으로 법인택시 기사는 심야운행이 끝나고 차고지로 복귀하지 않고 집 근처 주차장에 밤샘주차해도 행정처분을 받지 않는다. 반지하 주택 등을 매입해 공공임대주택으로 신축하는 매입약정 임대주택은 용적률이 1.2배까지 완화된다. 국토교통부는 14일 이런 내용이 담긴 ‘여객자동차 운수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과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시행령’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을 통해 법인택시 기사의 차고지 외 밤샘주차(00시~04시)가 가능해졌다. 현재 법인택시 기사는 심야운행 종료 후 차고지(법인택시 회사)로 복귀해 밤샘주차 및 근무교대를 해야 한다. 이제 법인택시 기사는 거주지에 인접한 주차장에 차량을 밤샘주차 해도 행정처분 대상에서 제외된다. 별도 등록 없이 집 근처 주차장이면 밤샘주차가 허용된다. 이는 심야 택시난 완화 대책의 후속 조치다. 밤샘주차 허용은 개정안이 공포되면 즉시 시행될 예정이다. 운행 연한이 오래된 택시는 몰 수 없게 하는 ‘택시차령’ 기준은 완화된다. 기존엔 개인 중형택시는 최대 9년, 법인 중형택시는 최대 6년까지만 운행할 수 있다. 앞으로는 조례를 통해 택시차령 기준을 2년 범위에서 추가 연장할 수 있다. 택시의 차량충당연한은 차량 등록 후 1년 이내에서 2년 이내로 풀어준다. 이렇게 되면 신차급 차량도 택시 운행이 가능해진다. 또 국토계획법 개정에 따라 공공임대주택에 대한 용적률 완화 혜택은 확대된다. 현재는 임대의무기간이 8년 이상인 공공·민간임대주택을 건설할 경우에만 용적률 최대 1.2배 완화가 적용됐으나, 앞으로는 임대의무기간에 관계없이 모든 공공임대주택의 용적률이 1.2배까지 완화된다. 종전에는 반지하 주택 등을 매입해 공공임대주택으로 신축하는 매입약정 임대주택은 임대의무기간이 5년 이상이어서 용적률 완화가 적용 안 됐지만, 이제 최대 1.2배 용적률 완화 혜택을 볼 수 있다. 서울시 기준 100채를 공급하는 경우 이전보다 최대 25채 공급량이 늘 수 있다. 반도체 등 국가첨단전략기술 보유 기업이 위치한 산업단지의 용적률은 1.4배까지 완화된다. 이 경우 산업단지 내 일반공업지역 용적률은 350%에서 490%로 상향된다. 이렇게 되면 기존 부지에서 생산시설 증설이나 인근 부지에 공장 신설이 가능해진다. 공장 등 건물을 증축할 때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면제하는 ‘소규모 증축’ 범위는 부지면적의 5% 이내에서 10% 이내로 확대된다. 도시계획위 심의를 거치지 않게 되면 허가 기간을 60일 이상 단축할 수 있어 신속하고 유연한 공장 증설이 가능해진다.
  • 소유진, 첫째 아들 ‘심장병 투병’ 고백

    소유진, 첫째 아들 ‘심장병 투병’ 고백

    배우 소유진이 첫째 아들의 심장병을 고백했다. 10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오은영의 버킷리스트’에는 ‘소유진·백종원 첫 만남에 사주를 빼갔다고? 초고속 결혼! 쉿! 비하인드 스토리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게스트로 출연한 소유진은 남편 백종원과 만남부터 결혼까지 8개월이 걸렸다고 말하며 “거의 하루도 안빼고 만났었다”고 떠올렸다. 이어 “제가 그 때 엄청 바빴는데, 틈을 안 주더라. 정말 하루도 안 빠지고 만나서 정신차리니까 결혼을 하고 있었다”고 웃으며 “5주 만에 결혼 준비를 다 했다. 그리고 남편이 5주 동안 15kg를 뺐었다. 턱시도를 입었는데 멋지더라”고 얘기했다. 이어 공개된 다음 방송 예고편에서는 큰아들의 심장병을 고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소유진은 “첫째가 태어났을 때 좀 아팠다. 심방중격결손이었다. 구멍이 양쪽에 두 개가 있는 병이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래서 되게 느리다. 그런데 동생들은 너무 빨리빨리 잘 하니까, 그걸 느끼나보다. 이런 마음을 어떻게 달래야하나 싶다”고 털어놓았다. 이를 듣고 있던 오은영은 “자꾸 결과나 성취를 너무 따라가는 면도 있는 것 같다. 너는 운동신경이 발달된 것이고, 오빠는 조심성이 있는건데 ‘초급자가 재미있대’ 이 정도로 하면 되지 않을까 싶다”고 조언했다.
  • 배터리 빵빵, 가격은 짜릿…전기차 세계 패권 넘보는 中 [오경진 기자의 전기차 오디세이]

    배터리 빵빵, 가격은 짜릿…전기차 세계 패권 넘보는 中 [오경진 기자의 전기차 오디세이]

    중국산 전기차의 행보가 예사롭지 않다. 유럽과 일본을 넘어 최근에는 동남아시아, 남아메리카까지 영토를 확장하고 나섰다. ‘내수용’이라는 꼬리표는 조만간 떼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전기차가 일부 부유층의 전유물에서 점차 대중화되고 있는 요즘,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중국 전기차는 충분히 매력적인 선택지라는 평가다. 조만간 세계 각국의 도로가 ‘메이드 인 차이나’로 점령될지도 모를 일이다. 배터리부터 완성차까지, 배터리 사업에서 수직계열화를 완성한 비야디(BYD)의 성장세가 매섭다. 한국자동차연구원의 분석에 따르면 BYD(92만 5782대)는 지난해 테슬라(131만 3887대)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전기차를 많이 판매한 업체에 이름을 올렸다. 기관에 따라서는 외부 충전이 가능한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를 전기차 통계에 합산하기도 하는데, 이 경우 BYD(187만대)는 테슬라의 판매량을 훌쩍 제치고 세계 1위에 오른다. BYD의 전기차 판매량은 전년 대비 176% 성장했다. 같은 기간 테슬라는 40%에 그쳤다. 이제 중국 시장으로는 만족하지 못하는 모양새다. 일찍이 유럽 대륙을 노리던 BYD는 ‘전기차의 천국’으로 불리는 노르웨이부터 덴마크·스웨덴·네덜란드·벨기에 등에 진출하며 세력을 뻗쳤다. 지난해 말 독일에서도 판매를 시작했으며, 올해 들어 최근에도 영국의 딜러들과도 계약을 맺었다고 한다. 독일과 영국은 입지가 탄탄한 자국 브랜드가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유럽 공략에 속도를 내기 위해 현지 생산 거점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전기차의 불모지이자 ‘수입차의 무덤’으로 불리는 일본에도 진출했다. 지난해 법인을 설립한 뒤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아토3’의 판매를 지난 1월부터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남미도 사정권이다. 도미니카공화국·우루과이·코스타리카 등에 이어 올해부터 멕시코 전역에서도 전기 모델인 세단 ‘한’과 SUV ‘탕’을 판매할 예정이라고 한다. 올해 1만대로 시작해 내년에는 최대 3만대까지 판매하는 것이 목표다. 지리적으로 중국과 멀지 않으며 인건비도 저렴한 동남아 시장은 판매뿐 아니라 생산기지로도 눈독을 들이고 있다. 특히 기존 동남아 시장을 주름잡던 일본계 완성차 회사들이 전동화에 주춤하는 틈을 타 점유율을 대폭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으로 보인다. 베트남에는 부품공장, 태국에는 조립공장을 각각 지어 이 지역을 전기차 생산 허브로 구축하겠다는 게 BYD의 구상이다.BYD만 이런 움직임을 보이는 건 아니다. 국내에서는 다소 생소하지만 중국 내 가장 규모가 큰 SUV 제조사인 장성기차(GWM) 역시 태국에 생산기지를 구축하고 독일, 영국 등에 판매를 준비하고 있다. 다양한 브랜드를 거느리고 있는 지리자동차는 지커(Zeekr), 지오메트리 등의 산하 브랜드를 통해 ‘지오메트리C’ 등의 신차를 올해 유럽에서 출시할 계획도 갖고 있다. 이 외에도 유럽 시장을 준비하고 있는 중국 회사로는 니오(NIO), 샤오펑(Xpeng) 등이 있다. 중국산 전기차의 도전에 맞불을 놓는 것이 바로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이다. 이미 전기차의 후방 산업인 광물부터 배터리셀까지 중국이 틀어쥐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적절하게 견제하지 않으면 자칫 주도권을 빼앗길 수 있다는 위기감의 발로다.다만 그마저도 최근 세계 최대 배터리 기업인 중국 닝더스다이(CATL)가 전동화가 다급한 미국의 완성차 회사 포드와 손잡고 지분은 갖지 않는 대신 기술 자문료만 받는 방식으로 현지 진출을 타진하는 등 IRA의 허점을 파고드는 방식으로 미국 시장을 노리고 있는 것은 새로운 변수다. 폭스바겐이 최대 주주인 세계 8위 규모의 배터리 회사인 중국 궈쉬안 역시 지난해 추진하다가 중국 정부의 압박으로 철회됐다고 알려진 미국 배터리 공장 건설 계획을 최근 재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물론 세계시장에서 중국산에 대한 의구심 어린 시선이 사라진 건 아니다. 과거보다는 나아졌지만 여전히 전통 완성차 기업들에 비해 품질이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다. 자동차가 단순한 공산품이 아니라 일부 ‘과시하는’ 용도로 쓰이기도 하는 만큼 낮은 브랜드 인지도를 끌어올리기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그럼에도 통할 수 있는 요인은 단 하나, 가격이다. 업계 관계자는 “전기차는 그동안 가격도 비쌌던 데다 충전 설비도 갖춰야 했기 때문에 일부 부유층만의 전유물이었던 게 사실”이라면서 “그러나 최근 전기차가 많이 대중화됐고, 그만큼 세계 각국 정부도 보조금을 폐지하거나 규모를 줄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테슬라가 적극적으로 차량 가격을 낮추고 생산 비용을 줄이는 등 양산성 싸움을 시작한 것이 그 방증”이라면서 “압도적인 가격 경쟁력으로 승부수를 띄우는 중국의 공세를 마냥 무시할 수만은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 수송분야 미세먼지 감축…4등급 경유차 등 조기폐차 지원

    수송분야 미세먼지 감축…4등급 경유차 등 조기폐차 지원

    정부가 수송분야 미세먼지 감축을 위해 조기폐차 보조금 지원 대상을 배출가스 4등급 경유차 등으로 확대한다. 환경부는 1일 올해 5등급 경유차 17만대, 4등급 경유차 7만대, 굴착기·지게차 등 건설기계 5000대 등 총 24만 5000대의 조기폐차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4등급 경유차는 매연저감장치(DPF)를 부착하지 않은 차량, 지게차·굴착기는 지자체에 건설기계로 등록된 차량이 대상이다. 올해 1월 기준 운행 중인 5등급·4등급 경유차는 각각 40만 2031대와 112만 9106대에 달한다. 환경부는 2019년 160만대인 5등급 경유차 중 4년간 120만대에 대해 조기폐차·DPF 등 저공해 조치해 초미세먼지 3247t을 감축했다. 이는 2019년 서울시가 배출한 총 초미세먼지(2732t)의 1.2배에 달한다. 5등급 차량은 2024년까지 조기 폐차를 비롯한 저공해 조치 지원을 완료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조기 폐차 유도를 위해 생계형(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및 소상공인 차주에 대한 보조금을 기존 차량가액의 10%(평균 15만원)를 정률 지급하던 방식에서 정액 100만원으로 확대했다. 5등급 자동차 중 DPF 장착이 불가한 화물·특수차량(총중량 3.5t 미만) 조기 폐차시 100만원을 추가 지원한다. 내년부터 4등급 경유차 중 DPF 장착 차량에 대한 지원도 추진키로 했다. 경유차 폐차 후 전기·수소차 등 무공해차 구매 시 지급하는 추가 보조금도 확대된다. 지난해는 조기 폐차차량이 총중량 3.5t 미만인 5인승 이하 승용차만 50만원을 지원했지만 올해는 총중량 3.5t 미만 전 차량에 50만원의 보조금을 지급한다. 3.5t 이상 차량은 조기폐차 후 신차를 구매해야 지원했지만 2017년 10월 1일 이후 제작된 ‘유로6’ 중고차로 구입까지 지원키로 했다. 박연재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은 “5등급 경유차에 이어 4등급 경유차와 건설기계까지 조기폐차 지원을 늘려 초미세먼지 저감 및 국민 건강 보호를 강화하고 생계형 차주와 소상공인 등 서민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 전동화 급한 포드… LG엔솔 손잡고 유럽 공략

    전동화 급한 포드… LG엔솔 손잡고 유럽 공략

    뒤늦은 전동화 전환으로 다급해진 미국 완성차 회사 포드가 결국 ‘유럽 공장 파트너’로 세계 2위 배터리사인 LG에너지솔루션을 택했다. 포드는 최근 ‘혈맹’ SK온과의 불화설 이후 중국 CATL과의 북미 공장 협력 등 파격적 행보로 전기차·배터리 산업의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LG에너지솔루션은 포드, 튀르키예 최대 기업인 코치와 합작해 앙카라 인근 바쉬켄트 지역에 25~45기가와트시(GWh) 규모의 배터리 생산 합작법인을 신설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공장에서는 포드의 전기 밴 ‘이트랜싯’에 탑재될 배터리를 만든다. 포드는 이 모델의 내연기관 버전인 ‘트랜싯’을 앞세워 지난해까지 8년 연속 유럽 상용차 시장 1위를 지켜 왔다. 유럽에서만 연간 27만대 정도가 팔린다고 한다. 유럽연합(EU)이 2035년부터 내연기관 신차 판매 금지 조치를 확정한 가운데 이트랜싯을 통해 전동화 이후에도 현재의 위상을 유지하겠다는 게 포드의 속내다. 이런 움직임이 최근 전기 상용차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LG에너지솔루션과의 이해관계와도 맞아떨어지며 협약은 급물살을 탔다. 전기 상용차는 배터리 가격이 기존 전기차 모듈(㎾h당 100달러)보다 약 50% 높게 형성된 프리미엄 시장이다. 승용차보다 판매 대수는 적지만 대당 배터리 탑재량이 많아 성장세도 2030년까지 연평균 40%를 웃돌 정도로 탄탄하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11년 포드 전기차 ‘포커스’를 시작으로 2020년 ‘머스탱 마하E’ 등에 배터리를 공급하며 신뢰를 쌓았다. 업계 관계자는 “전기 상용차는 일반 전기차와 주행 특성이 달라 더 검증되고 안정적인 제품을 구매하려는 수요가 크다”면서 “품질이 더 우수하다고 평가받는 LG에너지솔루션 등 국내 회사들이 중국 등 경쟁자들을 제치고 우선 거론될 수 있었던 이유”라고 설명했다. 원래 이 프로젝트는 SK온이 추진해 왔다. 포드와 코치, SK온은 지난해 3월 관련 MOU를 체결했지만 올해 초부터 외신을 통해 무산설이 불거진 뒤 지난 8일 계약이 최종 결렬됐다. 당시만 해도 SK온은 “이번엔 함께하지 못했지만 양사는 여전히 미국 켄터키 공장 등 주요 프로젝트를 함께한다”며 파트너십이 건재함을 과시했다. 그러나 이후 포드의 ‘이상 행보’가 이어지며 양측의 불화설이 싹텄다. 인기 전기 픽업트럭 ‘F150 라이트닝’ 생산을 전격 중단한 뒤 원인을 배터리 결함으로 지목하고 이례적으로 상황을 자세하게 공개하면서다. ‘책임이 배터리 제조사인 SK온에 있다’는 취지로도 읽힐 수 있는 대목이다. 배터리 자체에 결함이 있는 것이 아니라 제조 운영상의 문제라는 게 SK온의 공식 입장으로, 멈췄던 공정은 지난 20일(현지시간)부터 정상 가동되고 있다. 포드는 중국 CATL과도 협력해 북미에 저가형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공장 설립을 계획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장의 지분은 포드가 100% 갖고 CATL은 기술 자문을 하는 방식인데, 이를 통해 미국 정부가 중국산 배터리를 견제하기 위해 시행한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을 교묘하게 비껴갈 수 있는 것으로 전해지며 국내 배터리 회사들을 한껏 긴장시키기도 했다. 다만 저가형에 특화된 중국과 프리미엄 시장에 집중하는 국내 3사(LG에너지솔루션·SK온·삼성SDI)의 시장이 크게 겹치지 않는 데다 이미 한국 배터리 회사들이 수주해 놓은 물량이 압도적인 만큼 업계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는 포드의 최근 행보를 전동화에 대한 압박이 강하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한다. 포드는 2021년 전기차 전환에 300억 달러(약 39조원)를 쏟아붓는 ‘포드+’(포드 플러스) 계획을 발표하면서 전기차 혁신에 나서고 있지만 아직 F150 라이트닝 외에 두각을 나타내는 인기 모델은 없다. 경쟁사 제너럴모터스(GM)가 전기차 전용 플랫폼 ‘얼티엄’을 개발한 뒤 전용 전기차 모델 수를 늘리는 등 전동화 전환에 속도를 붙이고 있지만 포드는 폭스바겐과 함께 전용 플랫폼을 개발하다 최근에서야 독자 플랫폼 개발에 나선 상황이다.
  • 이혜영, ‘집 한채 값’ 럭셔리 외제차 공개

    이혜영, ‘집 한채 값’ 럭셔리 외제차 공개

    가수 출신 배우이자 화가인 이혜영이 럭셔리한 일상을 전했다. 22일 이혜영은 “멋지게 찍어 준다고 해서! 고맙네 그려”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이혜영은 고급 차량에 몸을 기댄 채 포즈를 취하고 있다. 그는 명품 선글라스에 스카프를 하고 샤넬 가방을 들어 럭셔리한 패션을 완성했다.특히 이혜영이 기대어 있는 차량은 최고급 세단으로 알려진 롤스로이스 모델로, 현재 신차 가격은 국내에서 8억원을 호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차량이 이혜영의 것인지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차량에 기대어 있는 모습으로 유추해 이혜영 또는 그의 남편 소유로 추정된다. 한편 이혜영은 2011년 연상의 사업가와 재혼해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이혜영의 남편은 막대한 재력과 훈훈한 외모의 소유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현재 한남동에 위치한 수십억대 고급 빌라에 거주 중이다.
  • LG엔솔, 포드와 튀르키예에 배터리 합작법인 설립 MOU

    LG엔솔, 포드와 튀르키예에 배터리 합작법인 설립 MOU

    LG에너지솔루션과 미국 포드, 튀르키예 최대 기업 코치가 전기차 배터리 생산 합작법인 설립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3사는 튀르키예 앙카라 인근 바슈켄트 지역에 2026년 양산을 목표로 약 25GWh 규모의 배터리 공장 건설을 추진하고, 향후 45GWh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합작법인을 통해 생산되는 배터리는 포드가 유럽 및 북미 시장의 상용차에 주로 탑재될 예정이다. 앞서 포드, 코치는 튀르키예 내에 합작사 ‘포드 오토산을 설립해 연 45만 대 규모로 상용차를 생산 중이며 생산 물량의 상당수는 유럽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다. 이번 합작법인 설립 추진은 향후 고성장이 예상되는 유럽 전기 상용차 시장 주도권을 선점하고자 하는 LG에너지솔루션의 미래 전략과 품질 및 성능 측면에서 경쟁력 있는 배터리를 안정적으로 공급받고자 하는 포드의 상호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현재 세계 최고 수준인 연간 200GWh 규모의 생산능력을 이미 확보하고, 단독 및 합작형태로 전세계 6개 국가에 생산라인 체제를 구축한 유일한 업체로 차별화된 글로벌 생산 역량 및 제품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한 LG에너지솔루션의 지난해 말 수주잔고는 385조원에 달한다. 포드는 지난해까지 8년 연속 ‘유럽 상용차 시장에서 가장 많은 차량을 판매한 브랜드’ 자리를 지킬 정도로 상용차 시장의 전통적 강자다. 실제 포드 대표 모델인 트랜짓의 경우 2018~2022년 5년 연속 글로벌 LCV 판매량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베스트 셀링 카’다. 현재 유럽 시장에서만 연 27만 대(21년 기준) 가량 판매되고 있으며 향후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가 탑재될 전동화 모델도 견조한 시장 수요가 예상된다. 포드는 2026년까지 전세계적으로 전기차 200만대 이상을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지난해 ‘포드 플러스’라는 이름의 전동화 전략을 발표하며 2030년까지 30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해 신차 판매 중 전동화 차량 비중을 40%까지 확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이번 합작법인 설립 추진을 통해 유럽 시장 내 LG에너지솔루션의 시장 리더십이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포드 역시품질 및 생산 능력이 검증된 LG에너지솔루션과 파트너십 관계를 더욱 확대하고, 전동화 전환 계획의 필수 요소인 ‘배터리 공급 안정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 ‘전동화’ 앞세운 도요타 신차 8종, 한국서 통할까

    ‘전동화’ 앞세운 도요타 신차 8종, 한국서 통할까

    지난 3년간 세계 자동차 판매 1위를 차지한 도요타그룹이 신차와 새 리더십을 앞세워 한국 시장 공략에 재시동을 걸고 나섰다. 일본산 불매운동 여파가 누그러진 틈을 타 본격적으로 점유율을 끌어올리려는 모양새다. 도요타그룹의 한국법인인 한국토요타자동차는 21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한국 시장에 8종(렉서스 2종·도요타 6종)의 신차를 투입한다고 밝혔다. 3종에 그쳤던 지난해보다 신차 라인업을 대폭 강화한 것으로 차량은 전원 ‘전동화 모델’이다. 한국토요타 곤야마 마나부 사장은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자원, 에너지 문제가 심각해진 세계에서 미래를 정확하게 내다보기가 더욱 어려워졌다”면서 “에너지 안보를 염두에 둔 자동차 제조가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토요타자동차 관계자들은 이날 반복적으로 ‘전동화’를 강조했다. 하지만 ‘하이브리드 명가’의 자부심을 가진 도요타그룹의 전동화는 다른 완성차 회사들이 생각하는 것과는 조금 다르다. 일반적으로는 전동화를 배터리 전기차(BEV)에 기반한 패러다임 전환으로 보는 반면 도요타그룹은 하이브리드(HEV)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까지 폭넓게 아우르는 것으로 해석한다. 급진적인 전기차 전환보다는 세계 각국 에너지 사정에 발맞춰 다소 보수적으로 접근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날 출시된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라브4 PHEV’를 비롯해 하반기 선보일 플래그십세단 ‘크라운 HEV’, ‘하이랜더 HEV’ 등 하이브리드 차량들이 대거 포진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다만 아예 배터리 전기차를 포기하겠다는 것은 아니다. 도요타 최초의 순수 전기차 ‘bZ4X’를 늦어도 내년 상반기 국내 출시할 예정이며 글로벌 도요타 역시 최근 전기차 전용 플랫폼 개발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도요타그룹은 지난해 1050만대를 판매하며 3년 연속 세계 1위 자리를 지켰다. 2위 폭스바겐그룹(830만대)과의 격차도 크다. 세계 시장에서 선전하고는 있지만, 한국 시장만큼은 유독 ‘아픈 손가락’이었다. 2019년 한일 관계가 악화하면서 시작된 일본산 불매운동 탓이다. 올해 일본 여행 수요가 폭증하는 등 반일 감정이 완화되는 가운데 공격적인 신차 투입을 통해 국내 시장 공략에 나서는 것으로 보인다.
  • 미국적인, 너무나 미국적인…‘아메리칸 픽업트럭’ 한반도 상륙작전

    미국적인, 너무나 미국적인…‘아메리칸 픽업트럭’ 한반도 상륙작전

    ‘픽업트럭’은 광활한 북미 대륙에 어울리는, 철저히 ‘미국적인’ 자동차다. 기름값이 싸 연비는 전혀 신경 쓰지 않은 듯한 거대한 차체와 강력한 힘, 넉넉한 적재 공간까지. 교외에 띄엄띄엄 떨어져 사는 인구가 많은 미국에선 거의 없어선 안 될 존재라고 할 수 있다. 실제로 신차 다섯 대 중 한 대는 픽업트럭이 차지할 정도로 미국 내 인기가 상당한 편이다. 그에 반해 한국은 지금껏 픽업트럭의 불모지였다. 좁은 땅덩어리에 옹기종기 모여 살며, 주차할 공간도 그리 넉넉지 않은 한국에서 픽업트럭은 사치에 가까웠다. 그러나 한국인의 생활 방식이 조금씩 달라지면서 픽업트럭에 눈독을 들이는 사람들이 부쩍 늘어나고 있다. ‘정통 아메리칸’을 표방하는 미국 자동차 브랜드들이 저마다 인기 픽업트럭 모델을 속속 국내에 들여오고 있는 배경이다. 19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한국에서 픽업트럭을 판매하는 브랜드는 한국지엠(GM)·포드·지프 그리고 쌍용자동차 정도다. 국내 최초로 정식 수입됐던 픽업트럭은 2003년 닷지의 ‘다코타’인데, 2011년 브랜드가 한국 시장에서 철수하면서 모습을 감췄다. 이후 미국산 수입 픽업트럭은 이렇다 할 모델이 없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다 2019년 한국지엠 쉐보레가 ‘콜로라도’를 들여오면서 시장을 다시 열어젖혔다.지난 7일에는 아예 상용차 전문 브랜드 GMC를 론칭하는 동시에 프리미엄 픽업트럭 ‘시에라 드날리’도 선보였다. ‘풀사이즈 픽업트럭’을 표방하는 엄청난 차체의 크기로 가격이 최고 9500만원에 달하는 프리미엄 모델이다. 고가의 차량임에도 관심은 폭발적이다. 출시와 함께 온라인 계약을 시작한 지 이틀 만에 첫 선적 물량이 ‘완판’된 것이다. 공식 물량은 공개되지 않았는데, 업계에서는 대략 300대 안팎인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 픽업트럭 시장이 그리 크지 않다는 것을 감안하면 상당한 선전이다. 시에라는 1987년 미국에서 처음 출시됐다. 이번에 들어오는 차량은 최신 5세대 모델이다. 전장이 무려 5890㎜에 전폭 2065㎜·전고 1950㎜의 압도적인 크기를 자랑한다. 픽업트럭의 꽃인 적재함은 제너럴모터스(GM)가 독점 제공하는 기술 ‘6펑션 멀티프로 테일게이트’를 적용했다. 목적에 따라 여섯 가지 형태로 변형되는 테일게이트로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할 수 있다.경쟁사 포드도 2021년 ‘레인저’를 국내 선보인 데 이어 얼마 전에는 4세대 완전변경 모델 ‘넥스트 제너레이션 레인저’의 사전 계약도 시작하며 맞불을 놨다. ‘와일드트랙’과 ‘랩터’라는 이름의 두 가지 트림으로 다음달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가격은 와일드트랙이 6350만원, 랩터가 7990만원으로 GMC의 시에라 드날리보다는 다소 저렴한 편에 속한다. 아직 신차 소식은 없지만 스텔란티스 산하 지프의 ‘글래디에이터’ 역시 2020년 출시 이후로 국내 애호가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지프의 스테디셀러인 ‘랭글러’와 전면부 외관이 같아 익숙하다. 지난해 기준 가격은 8130만원으로 쉐보레 콜로라도(4000만원대), 포드 레인저보다는 비싸고 GMC 시에라 드날리보다는 저렴하다.쌍용차는 척박한 환경에서도 ‘국산 픽업트럭’의 명맥을 이어 오고 있다. 1963년 쌍용차의 전신인 ‘하동환자동차공업’에서 만들었던 ‘HDH픽업트럭’을 선보인 바 있으며 이후 ‘무쏘’, ‘액티온’ 등 주요 모델들의 이름에 ‘스포츠’를 붙여 픽업트럭으로 출시했다. 2018년부터는 ‘렉스턴’의 픽업트럭 버전인 ‘렉스턴 스포츠’가 국산 모델답게 최대 4000만원을 넘지 않는 ‘가성비’를 앞세웠다. 사실 ‘국내 픽업트럭 시장 규모는 렉스턴 스포츠의 판매량과 일치한다’는 말이 유효할 정도로 점유율 자체는 압도적이다. 자동차 회사들이 픽업트럭 열풍의 근거로 꼽는 것은 레저 인구의 증가다. 코로나19 사태 속 주목받았던 트렌드인 캠핑·낚시 등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는 인구가 늘어났고, 여기에 필요한 픽업트럭이 높은 ‘실용성’으로 덩달아 인기를 끌 거라는 분석이다. 2021년 이미 700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알려진 국내 캠핑 인구와 6조 3000억원에 이르는 캠핑 시장 규모, 약 973만명으로 추정되는 낚시 인구, 1만 7979대에 이르는 국내 캠핑 트레일러 등록대수(2020년) 등이 이를 뒷받침한다. 그러나 이런 실용성은 양날의 검이 되기도 한다. 짐을 많이 싣고 다닐 수 있어 좋지만, 워낙 차가 큰 탓에 서울 등 도심에서는 주차할 공간이 마땅치 않다는 호소도 빗발친다. 경제성, 가성비를 중시하는 소비자 트렌드에 비춰 봤을 때, 대다수 모델의 연비가 그리 좋지 않다는 점도 여전히 픽업트럭의 대중화를 가로막는 장애물이다. “국내에서는 일부 애호가들을 위한 ‘니치’(틈새) 모델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도 여기에서 비롯된다.아직 국내에는 내연기관 버전만 소개되고 있지만 ‘픽업트럭의 전동화’도 최근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핵심 키워드다. 이 역시 미국 자동차 회사들이 주도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의 ‘4원계’(NCMA) 배터리가 탑재돼 국내에도 잘 알려진 GMC의 ‘허머EV’를 비롯해 쉐보레 ‘실버라도EV’ 등을 선보인 바 있다. 최근 국내 제조사의 배터리 결함으로 생산이 중단된 것으로 알려진 포드의 ‘F-150 라이트닝’도 미국에서 지난해에만 1만 5617대가 판매된 인기 모델이다.스텔란티스가 올해 초 ‘CES 2023’에서 선보인 ‘램 1500 레볼루션 콘셉트카’도 미래형 픽업트럭의 방향성을 제시했다고 평가받는다. 아직 출시되기 전인데도 압도적인 존재감으로 기대감을 키우는 테슬라의 ‘사이버트럭’도 올해 공개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 광주시, 상반기 전기자동차 구매 보조금 58억원 지원

    경기 광주시는 올해 전기자동차 상반기 지원규모는 총 595대로 승용 501대, 화물 94대이며 사업비 58억의 예산을 투입하여 2023년도 전기자동차 상반기 민간보급사업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이날 2023년도 상반기 전기자동차 민간보급 지원계획을 공고를 통해 발표했다. 또한 모든 차종은 배터리용량, 주행거리 등에 따라 금액이 차등 지원되며 전기승용차는 1대당 최대 980만원, 전기화물차는 1대당 최대 1,9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은 2월 20일 월요일 10시부터 저공해차 구매지원시스템(www.ev.or.kr/ps)을 통해 접수를 시작하며 신청대상은 구매신청서 접수일 기준으로 광주시에 주소를 둔지 3개월이 경과된 개인 및 광주시 소재지(3개월 경과) 법인이다. 한편 시는, 경유차를 폐지하고 LPG 화물차를 신차로 구입하면 1대당 10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도 지난 15일부터 시작했다. 방세환 시장은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친환경자동차 보급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시민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현대차그룹, 美 J.D.파워 내구품질조사서 2년 연속 1위

    현대차그룹, 美 J.D.파워 내구품질조사서 2년 연속 1위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 최고 권위의 품질조사에서 자동차그룹 기준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현대차그룹은 미국 시장조사업체 제이디파워(J.D.Power)가 9일(현지시간) 발표한 ‘2023년 내구품질조사’에서 고급 브랜드를 포함한 31개 브랜드 가운데 자동차그룹사 중 가장 우수한 종합성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제네시스가 2위(144점), 기아가 3위(152점), 현대차가 8위(170점)을 각각 거뒀다. 기아는 3년 연속 일반 브랜드 1위에 오르며 ‘최우수 일반 브랜드상’을 받기도 했으며, 제네시스는 13개 고급 브랜드 중 2위를, 현대차는 18개 일반 브랜드 중 6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현대차그룹은 글로벌 16개 완성차그룹 가운데 가장 낮은 평균점수인 160점을 기록하면서 도요타(163점), 제너럴모터스(165점)를 제쳤다. 차종별로는 기아 ‘K3’(현지명 포르테)는 준중형차, 기아 ‘K5’(옵티마)는 중형차, 기아 ‘스포티지’는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차급에서 각각 1위에 올랐다. 이어 현대차 ‘아반떼’(엘란트라)는 준중형차, 현대차 싼타페는 중형 SUV, 기아 쏘렌토는 어퍼미드 SUV(Upper Midsize SUV), 기아 ‘카니발’(현지명 세도나)는 미니밴(Minivan) 차급에서 우수 품질상을 받았다. 내구품질조사는 차량 구입 후 3년이 지난 고객들을 대상으로 184개 항목에 대한 내구품질 만족도를 조사한 뒤 100대당 불만 건수를 집계한다. 점수가 낮을수록 품질만족도가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신차품질조사와 함께 자동차 품질 평가의 양대 척도로 여겨지는 내구품질조사에서 현대차그룹이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결과는 앞으로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판매 확대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현대차그룹이 글로벌 자동차그룹 중 가장 우수한 내구품질을 거둔 배경에는 품질향상에 대한 전 부문의 끊임없는 노력이 뒷받침되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기대에 지속적으로 부응할 수 있는 품질 유지를 위해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3년 내구품질조사는 2019년 7월부터 2020년 2월까지 미국에서 판매된 총 31개 브랜드, 227개 모델, 3만62대의 차량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 “난 불우이웃전형 입사했나”… 개천용 드물어진 시대의 한탄 [넷만세]

    “난 불우이웃전형 입사했나”… 개천용 드물어진 시대의 한탄 [넷만세]

    직장인 커뮤 ‘대기업 동료들 잘살더라’ 글 화제“연봉으론 못 따라가는 좋은 집안 출신 많아”중소기업·대기업 분위기 다르다는 경험담 많아교육 등을 통한 경제적 계급 고착화 세태 전해‘자녀세대 지위 상승 가능’ 응답 8년새 11.4%P↓ “사람들 강남·잠실 중고등학교 출신에 서로 동네 친구 얘기하고, 신혼집은 무조건 24평 이상 아파트, 결혼은 다 호텔 결혼식… 나는 이 회사에 나도 몰랐던 불우이웃전형으로 입사한 걸까 싶을 정도.” 최근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된 ‘대기업 다니니까 동료들이 잘살긴 합디다’라는 제목의 글에 달린 댓글 중 하나다. 서민 출신이 대기업에 입사하고 느낀 상대적 박탈감 등을 토로한 글은 읽는 이들에게 동병상련의 감정을 자극했다. 특히 여기에 덧붙여진 수많은 말들은 갈수록 ‘개천의 용’이 줄어드는 우리 사회의 현실에 대한 한탄이기도 했다. 지난달 31일 직장인 익명 온라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현재 국내 대표 정보기술(IT) 기업 A사에 재직 중인 한 이용자가 과거에 다녔던 중소기업과의 차이점을 적은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대기업 와보니 작은 회사보단 집안 베이스 좋은 애들이 많더라”며 “집, 결혼, 차 얘기하다 보면 중소기업 동료들이나 고향 친구들이랑 하던 얘기들과 많이 다르다”고 말했다. 그는 예시로 고향 친구들은 보통 국산차를 중고로 사고, 국산차라도 신차면 ‘좀 버는 축’에 속한다고 했다. 반면 현 직장에서는 신입도 외제차를 뽑는 분위기라고 했다. 또 본인이 신혼집 구할 때는 방 2개 1억짜리 빌라 전세 구하려고 경기도 전역을 다 뒤졌는데 다른 동료들은 거의 회사 근처 아파트에 산다고 했다. 글쓴이는 “아무리 대기업 연봉 받고 난리부르스를 춰도 집안 베이스 좋은 애들은 못 따라간다”며 “확실히 사람들 사이에는 눈에 안 보이는 계급 구간이 나뉘어 있고 가끔가다 자기 구간을 업시키거나 다운되는 사람은 있어도 대부분은 그냥 자기 구간에 맞춰 살게 되는구나 싶다”고 덧붙였다. 이 글은 블라인드에서 우선 같은 회사와 계열사 직원들로부터 공감을 얻었다. A사에 재직 중인 한 이용자는 “신입부터 시작한 입장에서 저랑 몇 명 빼고는 동기들 다 엄청 잘 살고 그래서 그런지 결혼도 일찍 하고, 같은 벌이인데 저는 집에서 피자 시켜먹을 때 부자인 동기는 청담동에 고기 썰러 간다. 중소기업에서 이직하신 분들은 평범한 분들 많은데 A사에서 시작한 친구들은 거의 잘 살아서 신기했다”는 댓글을 달았다. A사 계열사에 근무하는 한 이용자는 “나 혼자 입 꾹 닫고 서글퍼하고 있었는데 글 보니 나만 그런 게 아니었구나 하고 위로가 된다”고 적었다. A사의 또 다른 재직자는 “더 이상 개천에서 용 나는 시대가 아니다”라고 썼다. 이후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로 퍼져나간 이 글은 더 많은 네티즌들로부터 공감을 샀다. 다음 카페 ‘소울드레서’에서는 관련 글에 200개 넘는 댓글이 달린 가운데 글쓴이의 입장을 각자 자신의 상황에 투영하는 반응이 많이 보였다. 한 소울드레서 이용자는 “외국계 회사 다니는데 최소 어학연수·교환학생이고 유학 아니면 영어권 해외 거주가 기본이더라”라고 말했다. 또 다른 이용자는 “저도 중소기업에서 대기업으로 이직했는데 뭔지 알겠다. 중소에서는 해외여행 가는 사람 많지 않았는데 대기업 오니 1년에 한 번씩은 다들 가서 신기했다”고 적었다. ‘인스티즈’에서도 “외국계 회사 다녔는데 저만 평범했다. 아빠가 다국적 기업 임원인 신입부터 청담동 건물 아들도 있고 소위 말하는 노는 물이 다르더라” 등 댓글이 달렸다. 이 같은 반응들은 빈부격차에 대한 단순한 불평으로만 볼 수는 없다. 연봉이 높은 대기업일수록 중소기업과 달리 경제적 여유가 있는 집안 출신이 다수라는 증언들은 경제적 계급이 점차 고착화돼가는 세태를 드러내는 생생한 목소리이기 때문이다. 이영욱 한국개발연구원(KDI) 재정·사회정책연구부장이 지난달 31일 발표한 ‘우리나라 중산층의 현주소와 정책과제’ 보고서에는 이 같은 내용이 수치화돼 담겨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나의 사회경제적 지위는 중산층’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의 비중은 2013년 51.4%에서 2021년 58.8%로 높아지는 등 우리 사회 중산층은 탄탄한 편이지만, ‘계층 이동 사다리’에 대한 믿음은 급감했다. 같은 기간 ‘자녀세대의 사회경제적 지위가 높아질 가능성이 높다’고 응답한 비율은 41.7%에서 30.3%로 낮아져 8년 사이 11.4%포인트나 줄었다. 경제 수준을 기준으로 한 계급 사회가 점차 공고해지고 있다는 인식에서 비롯된 결과로 보인다. 이 연구위원은 부동산 자산을 중심으로 자산 불평등도 커지고 있다면서 소득 이동성 감소와 자산 불평등 확대는 세대 간 계층 대물림, 교육격차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고 짚었다. 다만 이 같은 인식이 폭넓은 공감대를 얻고 있지만 현실을 부정적으로만 인식하는 것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주장도 온라인상에서 제기됐다. 한 ‘클리앙’ 이용자는 “출발선은 다르지만 절망할 필요는 없다. 인생은 길고 노력 여하에 따라 더 올라갈 수도 있다”며 허탈해하는 사람들을 격려했다. 또 다른 이용자는 “그래도 다른 나라보다 공교육이 잘 돼 있고 성공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은 것도 사실이다”고 했다. 소울드레서에서는 현재 A사에 다니고 있는 글쓴이를 향해 “바꿔 생각하면 출발선이 저 뒤쪽이었는데 어느 정도 따라온 것 아니냐”며 “내 자식들은 나보다는 출발선이 좀 더 앞일 거다. 그 성취도 대단하다”고 하는 댓글이 달려 여러 이용자들로부터 “힘이 된다”는 반응을 얻었다. [넷만세] 네티즌이 만드는 세상 ‘넷만세’. 각종 이슈와 관련한 네티즌들의 생생하고 다양한 목소리를 담습니다.
  •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 식 골다공증 치료 안 하려면… 우리가 꼭 알아야 할 세 가지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 식 골다공증 치료 안 하려면… 우리가 꼭 알아야 할 세 가지

    ●정기검진·예방이 매우 중요 골다공증에 대해 우리는 세 가지를 알아야 한다. 첫째, 10년이면 강산만 변하는 게 아니라 우리 뼈도 완전히 변한다. 박정환 한양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교수는 “뼈는 일생 지속적으로 생성과 흡수의 과정을 반복하며 변하는 장기로, 1년마다 10%의 뼈가 교체되고 10년이 지나면 우리 몸의 뼈가 모두 새로운 뼈로 교체된다”고 6일 말했다. 특히 여성호르몬이 감소하면 뼈의 양이 줄어드는데, 폐경 후 첫 5년 동안 이런 일이 빠르게 진행된다. 50세 이상 여성 5명 중 2명꼴로 골다공증 징후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건 이 질환이 여성호르몬과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보여 준다. 50세 이상 남성의 경우에도 약 8%가 골다공증을 앓는다. 둘째, 골다공증 자체만으로는 증상이 없고 보통 뼈가 부러지면서 골다공증을 발견하는 경우가 많다. ‘어디 하나 부러져 봐야 정신차리지’ 식의 우스갯소리가 골다공증에 한해선 농담에 그치지 않는다는 뜻이다. 골다공증으로 인해 골절이 흔히 발생하는 부위는 손목, 척추, 대퇴골 등인데 골절은 지속적인 후유증을 일으키는 동시에 사망률까지 높이는 무서운 병이다. 특히 대퇴골 골절 환자의 80%가 자립 생활에 필요한 동작을 혼자 하기 어렵다는 후유증을 겪을 뿐 아니라 골절 후 첫 1년 이내 사망할 확률이 15~20%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박 교수는 말했다. 셋째, 뼈가 부러진 경우에도 골다공증 여부는 물론 골절 사실조차 모르고 넘어갈 수 있다는 게 이 질환에 대해 명심해야 할 대목이다. 성윤경 한양대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는 “가끔 골다공증 때문에 허리나 다리가 아프다는 분들을 볼 수 있는데 증상이 생기는 건 골절이 생긴 경우”라며 “엉덩이뼈나 손목뼈 골절은 쉽게 인지할 수 있지만 골다공증이 있는 환자가 가벼운 기침이나 엉덩방아 때문에 척추체가 찌그러지는 골절인 ‘압박골절’을 겪었을 때 이를 의식하지 못할 수도 있다”고 했다. 척추 압박골절은 등에 큰 통증을 일으키기도 하지만 가벼운 통증만 있거나 통증 없이 허리가 굽는 증상만 보이기도 한다. 골다공증에 대해 ‘공포 마케팅’을 연상케 하는 설명을 나열한 것은 이 질환에 대한 정기검진과 예방이 그만큼 중요하다고 전하고 싶어서다. 골다공증 검사는 척추와 양쪽 대퇴부를 골밀도 검사기로 촬영해 측정하는 방식으로 이뤄지는데 만 65세 이상이라면 보건소에서 무료로 받을 수 있다. 간단한 검사로 골다공증 혹은 그 전 단계인 골감소증 유무를 알 수 있지만 골절이 있기 전까지는 골다공증을 지닌 줄 모르거나 관련 염려를 하지 않는 탓에 검사 기회를 놓치는 일이 흔하다. ●폐경·가족력 여성 꼭 검진을 안화영 중앙대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우리나라는 골밀도 측정기가 북미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이 보급돼 있지만 골다공증 때문에 뼈가 부러진 환자들 중 골절이 생기기 전 골밀도를 측정한 경우는 10명 가운데 3명가량에 지나지 않는다”고 했다. 골다공증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탓에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 식으로 골다공증 치료를 시작하는 사례가 많다는 얘기다. 안 교수는 “폐경 여성, 가족력이 있는 경우, 마른 체격, 스테로이드나 와파린(쿠마딘) 등 골다공증을 유발할 수 있는 약물을 복용하고 있는 경우, 갑상선기능항진증이나 류마티스 관절염 같은 질병이 있는 경우에는 증상이 없더라도 골다공증 검사를 미리 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칼슘·비타민D 섭취는 필수 뼈를 튼튼하게 하는 데 필수적인 영양소가 칼슘이라는 것은 상식이다. 뼈 질환인 골다공증을 예방하려면 칼슘과 더불어 칼슘 흡수를 30~40%까지 증가시키는 비타민D를 섭취하는 게 중요하다. 강현주 중앙대병원 영양관리팀장은 칼슘 섭취를 돕는 음식으로 뼈를 우린 국물, 뼈째 먹는 생선, 콩이나 두부, 김이나 미역 같은 해조류, 우유 등의 유제품을 들었다. 사골국, 추어탕, 멸치볶음, 뱅어포구이, 콩자반, 두부조림, 미역국, 다시마 부각, 김구이와 같은 반찬으로 먹을 수 있는 음식들이다. 비타민D는 햇빛을 충분히 쐬면 피부에서도 생성되지만 연어, 고등어, 계란, 표고버섯 등을 통해서도 섭취할 수 있다고 한다. 칼슘 흡수를 저해하는 대표적인 음식은 카페인이나 탄산이 든 음료다. 강 팀장은 “커피, 홍차, 코코아, 초콜릿, 콜라처럼 카페인 함량이 높은 식품의 섭취량 및 섭취 횟수를 줄이고 탄산음료 섭취를 피하기를 권장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담배 속 니코틴은 칼슘의 배출을 촉진하고, 알코올은 비타민D 대사를 방해해 칼슘 흡수를 어렵게 한다”며 과도한 알코올 섭취와 흡연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음식만으로 칼슘을 충분히 섭취하기 어려울 때엔 칼슘보충제라는 대안이 있다. 김덕윤 경희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교수는 “칼슘보충제 섭취로 만성적인 칼슘 부족 때문에 뼈가 부러지는 상황을 피할 수 있다”면서 “뼈가 약해지는 것을 억제하는 골다공증약을 먹는 경우라도 뼈를 만드는 원료인 칼슘이 부족하면 뼈를 유지하기 어렵다”고 했다. ●균형 감각·근력 강화 운동 해야 운동 또한 골다공증 예방을 위해 좋은 습관이다. 이승훈 서울아산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골다공증 환자는 가벼운 충격에도 골절이 발생하므로 뼈의 강도를 높여야 함은 물론이고 낙상 예방을 위해 균형 감각과 근력을 키워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춤추기, 에어로빅, 조깅, 줄넘기, 계단 오르기, 테니스와 같이 체중이 실리는 운동을 일주일에 닷새 이상, 하루 총 30분 이상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면서 “근력 강화 운동과 중력에 저항하는 운동으로 발끝으로 서기, 아령 들어올리기, 웨이트 트레이닝을 일주일에 두세 차례 정도 하는 것도 좋다”고 안내했다. 이 교수는 “뼈를 보호하면 뼈가 나를 보호해 줄 것이라고 생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골절이 있고 나서 골다공증 치료를 시작한다면 이후 발생할 2차 골절 예방에 치료 목적이 있다고 황규태 한양대병원 정형외과 교수는 설명했다. 황 교수는 “현재 사용되는 골다공증 약제는 뼈를 파괴하는 파골세포의 골흡수를 억제하는 약제와 뼈를 만드는 조골세포에서 골형성을 증가시키는 약제로 나눌 수 있다”며 “어느 약제를 사용할 것인가는 환자의 골교체율을 고려해 결정된다”고 말했다. 치료제 형태는 주사 또는 알약 형태로 다양하다.
  • “35살 이하 여성 선호”…‘나는 솔로’ 돌싱의 한 마디에

    “35살 이하 여성 선호”…‘나는 솔로’ 돌싱의 한 마디에

    ‘나는 솔로’ 10기 영호가 새해 인사를 건넸다. 영호는 1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에 “제가 (똘끼는 있지만) 수줍음을 많이 타는 성격인데 예상보다 너무 화제가 되서 많이 당황했습니다. 집에만 있기 따분해서 방송 나갔다가 화들짝 놀라서 집에만 있었네요. 문득 정신차려 보니 어느덧 삼십대의 마지막 1월이 지나버린”이라는 글을 적었다. 이어 그는 “저 촬영 당시 (만)36세였어요. 그런데 35살 만나고 싶다고 한 게 그게 그렇게 잘못! 했어요. 물의를 일으켜 죄송합니다. 너무 경솔했습니다. 이제 그만 용서해주세요. 끊임없이 고통받고 있습니다. 날 그만 놔줘”라며 ‘나는 솔로’ 출연 이후 고충을 토로했다. 특히 영호는 “방송과 악플을 보면서 반성도 많이 하고 해도 바뀌고 저도 나이를 먹고 하니까 이제는 135살 이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너스레를 떨며 “이 글 읽으시는 분들 모두 2023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행복한 한 해가 되시길 바랄게요. 저도 그러려고요”라고 쿨한 새해 인사를 덧붙였다. 38살 서울대 출신으로 H사 사내 변호사로 지내고 있다는 영호는 지난해 8월에 방송된 ‘나는 솔로’ 10기 돌싱 특집에 출연해 선호하는 여성의 나이로 35살 이하라고 말해 대중의 뭇매를 맞았다. 결국 최종 커플 등극에 실패하며 쓸쓸하게 솔로나라를 떠났다.
  • “전기차 비중 15% 달성”…7년 연속 ‘수입차 1위’ 군림한 벤츠의 새해 전략은

    “전기차 비중 15% 달성”…7년 연속 ‘수입차 1위’ 군림한 벤츠의 새해 전략은

    “올해 12종의 신차를 출시하고 전기차 판매 비중을 15%까지 확대하겠습니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1일 서울 남산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발표한 새해 사업 전략의 핵심 내용이다. 올해 한국 진출 20년을 맞은 벤츠는 ‘럭셔리’와 ‘전동화’를 키워드로 지난해까지 7년 연속 유지해왔던 ‘수입차 1위’의 지위를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전날 출시한 럭셔리 순수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더 뉴 EQS SUV’를 시작으로 하반기에는 ‘더 뉴 EQE SUV’도 판매하는 등 국내 전기차 모델을 대폭 확대한다. 이 모델들은 벤츠가 개발한 전기차 전용 플랫폼(EVA2)을 기반으로 제작된 차량으로, 회사의 전동화 비전을 상징한다. 앞서 국내에도 출시된 ‘EQS’, ‘EQE’의 대응하는 SUV 모델들로 플랫폼을 공유한다.이상국 벤츠코리아 세일즈 부문 총괄 부사장은 “이를 통해 지난해 5~6% 정도였던 전기차 판매 비중을 올해 15%까지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벤츠를 대표하는 럭셔리 로드스터 ‘SL’의 7세대 모델인 ‘더 뉴 메르세데스-AMG SL’과 중형 SUV ‘GLC’의 3세대 모델인 ‘더 뉴 GLC’ 등 내연기관 라인업도 보충한다. 아울러 ‘GLA’, ‘GLB’, ‘GLE’, ‘GLE 쿠페’ 등 기존 차량들의 부분변경 모델 8종의 연내 출시도 준비하고 있다. 럭셔리 시장은 불황 모르고 성장 지난해 경기침체 여파 속에서도 수입차 시장은 오히려 성장했다. 한국수입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수입차 누적 등록대수는 28만 3435대로 전년보다 2.6% 늘었다. 지난해 한국 진출 이후 처음으로 8만대를 돌파한 벤츠(8만 1016대)가 7년 연속 1위를 차지하며 성장세를 이끌었다. 전년(7만 6284대)보다 4732대(6.2%) 더 많이 팔렸다. 럭셔리를 표방하는 브랜드의 특성상 고금리 등 경기침체의 여파를 비껴갔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올해 자동차 수요가 위축될 거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서도 벤츠가 올해 국내 투자를 확대할 수 있는 배경이다. 벤츠는 올해 국내 자율주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 연구 인력도 50% 추가 확대할 계획이다. BMW와의 수위 다툼 올해도 치열할 듯 지난해 벤츠를 턱밑까지 추격했지만, 안타깝게 2위에 머무른 BMW와의 경쟁 구도는 올해 수입차 시장의 볼거리 중 하나다.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BMW의 지난해 신차 등록대수는 7만 8554대다. 전년보다 무려 1만 2872대(19.6%) 늘어났는데, 성장세만 보면 오히려 벤츠를 압도한다. 벤츠가 지금껏 연간 누적 1위를 차지하는 가운데서도 월별로는 BMW가 벤츠를 넘어섰던 적도 있었던 만큼 올 한해도 양사 간 수위 싸움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내 수입차 소비자들의 독일차 선호가 뚜렷한 가운데 한때 ‘독일 3사’로 묶이기도 했던 폭스바겐그룹 산하 아우디는 지난해 오히려 역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우디는 지난해 2만 1419대를 팔았는데, 전년보다 4207대(-16.4%)나 판매가 줄었다. 3사 경쟁 체제에서 이탈하고 있다는 평가다.
  • 한국색 지우는 GM…‘미국적 신차’ 띄운다

    한국색 지우는 GM…‘미국적 신차’ 띄운다

    한국지엠의 정체성이 점점 ‘한국’보다는 ‘지엠’(GM) 쪽으로 옮겨 가고 있다. 국내 생산기지를 갖추고, 한국인 노동자를 고용한 중견 완성차 업체의 색채를 지우고 프리미엄 브랜드를 다수 거느린 수입차 회사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는 뜻이다. 30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한국지엠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로베르토 렘펠 사장은 “올해 캐딜락·쉐보레·GMC 등 브랜드 전반에 걸쳐 6종의 신차 및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해 정통 아메리칸 브랜드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GM의 프리미엄 브랜드 캐딜락의 순수전기차 ‘리릭’이다. GM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얼티엄’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전기차로 국내에는 처음 소개되는 모델이다. 아직 국내에서는 생소한 상용차 브랜드 GMC도 올해 론칭할 계획이다. 픽업트럭 ‘시에라 드날리’(사진)를 비롯해 육중한 차체와 강력한 힘을 자랑하는, ‘미국적인’ 감성이 물씬 풍기는 차들로 구성된 브랜드다. 최근 자동차 업계의 트렌드인 디지털 전환과 관련해서도 차량 커넥티비티(연결) 서비스 ‘온스타’를 국내 도입하기로 했다. 스마트폰 앱으로 차량 상태를 확인하고 원격 제어도 할 수 있도록 영역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반면 창원, 부평, 보령 등 국내 3곳에 생산거점을 두고 있지만 이 공장들을 활용한 두드러진 계획은 보이지 않는다. 창원공장에서 ‘스파크’를 단종한 뒤 만들고 있는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CUV)의 이름을 ‘트랙스 크로스오버’로 짓고 1분기 중 출시한다는 계획 정도다. 한국지엠은 군산공장을 폐쇄한 2018년 44만 4816대에서 생산량이 꾸준히 줄어 지난해 25만 8260대까지 쪼그라들었다. 생산능력을 연간 50만대 수준으로 올리겠다는 포부도 전했지만 올해 침체에 따른 전 세계 자동차 수요 위축으로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진 미지수다. 이를 위한 렘펠 사장의 전략은 “비용의 최소화와 생산의 최대화”다. 즉 사업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겠다는 것이다. 한국지엠 노동자를 비롯해 국내 자동차 업계의 숙원이기도 한 GM 전기차 국내 생산 가능성에 대해서도 결국 원론적인 답변만 되풀이되는 데 그쳤다. 관련 질문이 나오자 렘펠 사장은 “간담회 때마다 인기 있는 질문”이라면서도 “우리의 최우선 순위는 50만대 도달을 위해 전 생산시설을 ‘풀가동’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전기차 개발 주기가 내연기관차보다 짧은 만큼 앞으로 한국에 생산을 배정할 수 있는 날이 올 수 있을 것”이라며 여운을 남기기도 했다.
  • 이젠 ‘한국’보단 ‘지엠’에 방점…한국GM “정통 아메리칸 브랜드로”

    이젠 ‘한국’보단 ‘지엠’에 방점…한국GM “정통 아메리칸 브랜드로”

    한국지엠의 정체성이 점점 ‘한국’보다는 ‘지엠’(GM) 쪽으로 옮겨 가고 있다. 국내 생산기지를 갖추고, 한국인 노동자를 고용한 중견 완성차 업체의 색채를 지우고 프리미엄 브랜드를 다수 거느린 수입차 회사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는 뜻이다. 30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한국지엠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로베르토 렘펠 사장은 “올해 캐딜락·쉐보레·GMC 등 브랜드 전반에 걸쳐 6종의 신차 및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해 정통 아메리칸 브랜드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리릭, 시에라 드날리…‘미국적인’ 게 온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GM의 프리미엄 브랜드 캐딜락의 순수전기차 ‘리릭’이다. GM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얼티엄’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전기차로 국내에는 처음 소개되는 모델이다. 아직 국내에서는 생소한 상용차 브랜드 GMC도 올해 론칭할 계획이다. 픽업트럭 ‘시에라 드날리’를 비롯해 육중한 차체와 강력한 힘을 자랑하는, ‘미국적인’ 감성이 물씬 풍기는 차들로 구성된 브랜드다. 최근 자동차 업계의 트렌드인 디지털 전환과 관련해서도 차량 커넥티비티(연결) 서비스 ‘온스타’를 국내 도입하기로 했다. 스마트폰 앱으로 차량 상태를 확인하고 원격 제어도 할 수 있도록 영역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반면 창원, 부평, 보령 등 국내 3곳에 생산거점을 두고 있지만 이 공장들을 활용한 두드러진 계획은 보이지 않는다. 창원공장에서 ‘스파크’를 단종한 뒤 만들고 있는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CUV)의 이름을 ‘트랙스 크로스오버’로 짓고 1분기 중 출시한다는 계획 정도다. 한국지엠은 군산공장을 폐쇄한 2018년 44만 4816대에서 생산량이 꾸준히 줄어 지난해 22만 8260대까지 쪼그라들었다. 생산능력을 연간 50만대 수준으로 올리겠다는 포부도 전했지만 올해 침체에 따른 전 세계 자동차 수요 위축으로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진 미지수다.전기차 국내 생산? “배정할 날 올 것” 이를 위한 렘펠 사장의 전략은 “비용의 최소화와 생산의 최대화”다. 즉 사업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겠다는 것이다. 최근 부평2공장 직원 650명을 창원공장으로 재배치하는 과정에서 잡음이 나오기도 했다. 그는 “우리뿐만 아니라 전 세계 자동차 제조사들이 유연성을 확보해야 존재할 수 있다”고 했다. 한국지엠 노동자를 비롯해 국내 자동차 업계의 숙원이기도 한 GM 전기차 국내 생산 가능성에 대해서도 결국 원론적인 답변만 되풀이되는 데 그쳤다. 관련 질문이 나오자 렘펠 사장은 “간담회 때마다 인기 있는 질문”이라면서도 “우리의 최우선 순위는 50만대 도달을 위해 전 생산시설을 ‘풀가동’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전기차 개발 주기가 내연기관차보다 짧은 만큼 앞으로 한국에 생산을 배정할 수 있는 날이 올 수 있을 것”이라며 여운을 남기기도 했다.
  • 픽업트럭의 붐은 온다, 전기모터를 달고[오경진의 전기차 오디세이]

    픽업트럭의 붐은 온다, 전기모터를 달고[오경진의 전기차 오디세이]

    미국은 유럽이나 중국보다 차량의 전동화가 늦었다고 평가받는다. 산유국 지위를 누리며 화석연료를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었던 탓에 큰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을 것이다. 이런 토양에서 형성된 미국만의 독특한 자동차 문화를 보여주는 게 바로 ‘픽업트럭’이다. 연비 따위는 전혀 신경 쓰지 않은 듯한, 강한 힘과 거대한 차체 그리고 넉넉한 적재 공간까지. 교외에서 단독주택 생활을 많이 하는 미국인들의 픽업트럭 사랑은 어마어마하다. 민주당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취임 이후 강하게 전동화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을 통해 배터리, 완성차를 막론하고 글로벌 기업들의 신규 투자를 블랙홀처럼 빨아들이는 중이다. 그런 미국의 전기차 산업을 논할 때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키워드가 바로 ‘픽업트럭의 전동화’다. 연간 판매되는 신차의 약 20%를 픽업트럭이 차지하고 있는 이 시장에서 조만간 펼쳐질 전기 픽업트럭들의 치열한 경쟁이 의미하는 바는 작지 않다. ‘CES 주인공’부터 ‘바이든 엄지척’까지 이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렸던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 ‘CES 2023’ 현장에서 스텔란티스는 2종의 전기차 콘셉트카를 공개했다. 푸조도 야심 차게 전기 콘셉트카 ‘인셉션 콘셉트’를 선보였지만, 아무래도 장소가 미국이었던지라 더 큰 관심은 트럭 브랜드 램의 순수전기 픽업트럭 콘셉트카 ‘램1500 레볼루션’에게 쏠렸다. 스텔란티스로 합병되기 전 크라이슬러 산하 브랜드 닷지에서 생산하던 스테디셀러 픽업트럭인 ‘램 1500’을 전기차 버전으로 계승한 모델이다. 스텔란티스의 대형 전기차 플랫폼 ‘STLA’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1회 충전 시 800㎞를 달릴 수 있다는 점, 두 개의 전기모터가 장착돼 사륜구동을 제공하며 800V(볼트) DC 고속 충전으로 10분 만에 100마일(약 161㎞)의 주행거리를 확보할 수 있다는 점 등이 스텔란티스가 공개한 내용이다. 생산은 내년부터 이뤄질 예정이다.경쟁사보다 한발 먼저 움직였던 포드는 이미 이 시장을 꽉 잡고 있다. 전기 픽업트럭 ‘F-150 라이트닝’을 출시한 뒤 인기몰이 중이다. 국내 배터리 기업 SK온의 배터리가 탑재되는 F-150 라이트닝은 지난해 4월부터 판매가 시작됐는데, 가격도 4만 달러(약 4936만원)로 저렴한 편인데다, 비슷한 차급에서는 딱히 다른 대안이 없어 주목받고 있다. 포드에 따르면 지난해에만 1만 5617대가 판매됐던 걸로 집계됐다. 당초 처음 판매를 개시했을 당시 포드가 공개했던 사전예약 규모는 20만대 수준이었다.바이든 대통령이 직접 타보고 연신 엄지를 치켜세웠던 픽업트럭이 바로 제너럴모터스(GM) 산하 GMC의 ‘허머EV’다. 국내 기업 LG에너지솔루션이 세계 최초로 선보인 4원계 ‘NCMA’(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 배터리가 장착됐다. 국내에서도 출시를 기다리는 소비자가 많지만, 미국 내에서도 대기 물량이 상당해 난망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가격대가 11만 달러 이상으로 한화로는 1억 3000만원을 호가하는 럭셔리급으로 판매 대수나 점유율로 승부수를 띄우는 차량은 아니다. 이보다도 GM이 기대하고 있는 건 쉐보레의 ‘실버라도EV’다. 허머EV와 같은 ‘얼티엄 플랫폼’을 공유하지만, 일반 소비자도 접근할 수 있는 가격대(4만 달러대)로 경쟁사인 포드와 정면승부를 벌일 것으로 보인다. 가격대가 조금 높은 5만 달러대의 GMC ‘시에라 EV’도 내년쯤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소문 무성했던 테슬라 ‘사이버트럭’ 올해는 위 모두를 긴장시키는 단 하나의 모델이 바로 테슬라의 ‘사이버트럭’이다. 일론 머스크가 애초 2021년 공개한다고 했다가 두 차례나 일정이 연기됐다. 소문만 무성한 가운데 올해 본격적으로 선보일 수 있을지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최근 여러 악재로 고전했던 테슬라가 저점을 찍고 반등의 기미를 보이는 가운데 그 근거로 거론되고 있는 차량이기도 하다. 올해 중순쯤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출시 성공 여부에 따라 테슬라의 주가 향방도 정해질 거란 이야기가 나온다.이렇듯 올해부터 ‘전기 픽업트럭 전쟁’이 시작하는 것은 곧 미국의 전기차 산업이 본격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뜻으로도 이어진다. 글로벌 배터리 기업 가운데 미국 사업 비중이 가장 큰 LG에너지솔루션의 이창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7일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올해 픽업트럭 등 대당 배터리 용량이 높은 ‘롱레인지 전기차’ 판매 비중이 증가하며 글로벌 배터리 시장은 지난해 대비 33% 성장한 890기가와트시(GWh) 수준에 이를 전망”이라고 말했다. 경기침체, 소비둔화 여파 속에서도 미국을 중심으로 전기차·배터리 산업의 성장을 예상한 가운데 그 근거로 픽업트럭의 영향력을 언급한 것이다.
  • 현대차, 작년 영업익 10조 육박했지만… 올해 성적표는 물음표

    현대차, 작년 영업익 10조 육박했지만… 올해 성적표는 물음표

    현대자동차가 10조원에 육박하는 영업이익을 비롯해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 다만 올해는 경기침체와 고금리 여파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으로 축포 행진을 이어 가긴 어려울 전망이다. 26일 현대차가 공개한 지난해 연간 실적을 보면 매출액 142조 5275억원에 영업이익 9조 8198억원으로 각각 사상 최대치를 달성했다. 매출은 전년도(117조 6106억원)에 이어 1년 만에, 영업이익은 2012년(8조 4406억원) 이후 10년 만에 각각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영업이익률은 6.9%로 2011년(10.3%)을 넘어서진 못했지만, 2015년 이후 최대다. 지난 연말 국내 시장에 출시한 7세대 ‘디 올 뉴그랜저’와 제네시스 라인업 등 고부가가치 차종의 판매가 호실적을 견인하면서 4분기 실적까지도 전년 대비 개선되는 등 탄탄하게 버텨 준 덕분이다. 아울러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이 차츰 완화되면서 생산도 원활하게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4분기 글로벌 공장 가동률은 중국을 제외하고 96.8%로 큰 폭으로 개선됐다. 좋은 실적에도 회사는 표정을 관리하고 있다. 올해는 이만한 성적표를 받아 들긴 어려울 것으로 전망돼서다. 경기침체와 고금리 여파가 이어지고 있으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미중 갈등 등 외부 거시적인 변수들 탓에 여전히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다. 일단 현대차가 제시한 올해 글로벌 목표 판매 대수는 지난해보다 약 10% 증가한 432만대다.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6’ 판매 본격화, 5세대 완전변경 ‘싼타페’ 글로벌 출시 등 다양한 신차 효과와 글로벌 산업 수요, 생산 정상화 등을 고려한 수치다. 그러나 이를 달성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이날 실적 발표회에서 현대차 관계자는 “글로벌 긴축 정책 확대 및 금리 부담 가중, 에너지 비용 상승, 신흥 시장으로의 경기침체 여파 확산 등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 현재 전망보다 수요가 감소할 가능성을 인지하고 시장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며 “예전보다 기초체력(펀더멘털)이 강화된 만큼 상황에 맞는 최선의 대응을 하겠다”고 말했다.
  • 현대차, 작년 영업익 10조 육박했지만… 올해 성적표는 물음표

    현대차, 작년 영업익 10조 육박했지만… 올해 성적표는 물음표

    현대자동차가 10조원에 육박하는 영업이익을 비롯해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 다만 올해는 경기침체와 고금리 여파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으로 축포 행진을 이어 가긴 어려울 전망이다. 26일 현대차가 공개한 지난해 연간 실적을 보면 매출액 142조 5275억원에 영업이익 9조 8198억원으로 각각 사상 최대치를 달성했다. 매출은 전년도(117조 6106억원)에 이어 1년 만에, 영업이익은 2012년(8조 4406억원) 이후 10년 만에 각각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영업이익률은 6.9%로 2011년(10.3%)을 넘어서진 못했지만, 2015년 이후 최대다. 지난 연말 국내 시장에 출시한 7세대 ‘디 올 뉴그랜저’와 제네시스 라인업 등 고부가가치 차종의 판매가 호실적을 견인하면서 4분기 실적까지도 전년 대비 개선되는 등 탄탄하게 버텨 준 덕분이다. 아울러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이 차츰 완화되면서 생산도 원활하게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4분기 글로벌 공장 가동률은 중국을 제외하고 96.8%로 큰 폭으로 개선됐다. 좋은 실적에도 회사는 표정을 관리하고 있다. 올해는 이만한 성적표를 받아 들긴 어려울 것으로 전망돼서다. 경기침체와 고금리 여파가 이어지고 있으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미중 갈등 등 외부 거시적인 변수들 탓에 여전히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다. 일단 현대차가 제시한 올해 글로벌 목표 판매 대수는 지난해보다 약 10% 증가한 432만대다.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6’ 판매 본격화, 5세대 완전변경 ‘싼타페’ 글로벌 출시 등 다양한 신차 효과와 글로벌 산업 수요, 생산 정상화 등을 고려한 수치다. 그러나 이를 달성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이날 실적 발표회에서 현대차 관계자는 “글로벌 긴축 정책 확대 및 금리 부담 가중, 에너지 비용 상승, 신흥 시장으로의 경기침체 여파 확산 등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 현재 전망보다 수요가 감소할 가능성을 인지하고 시장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며 “예전보다 기초체력(펀더멘털)이 강화된 만큼 상황에 맞는 최선의 대응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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