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신차
    2026-08-11
    검색기록 지우기
  • 수익
    2026-08-11
    검색기록 지우기
  • 원수
    2026-08-11
    검색기록 지우기
  • 추론
    2026-08-11
    검색기록 지우기
  • 엑스
    2026-08-1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217
  • 기아 신차 9종 선봬/종합발표회 성황

    9개 신차종을 동시에 선보이는 기아자동차 신차 종합발표회가 20일 서울 삼성동 한국종합전시장에서 개막돼 4일간 신차 전시일정에 들어갔다.개막행사에는 고건 국무총리 김수한 국회의장 정해주 통상산업부장관 이환균 건설교통부장관 김상하 상의회장 등 각계 초청인사 3천여명과 진임 기아그룹회장 박제혁 기아자동차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국내 최초의 정통 미니밴인 ‘카니발’과 1천500㏄급 스포츠형 세단 ‘슈마’ 웨건스타일 중형차 ‘파크타운’ 중형차 ‘G―Ⅱ’소형차 ‘델타’ 4륜구동 지프 ‘레토나’ 신형 스포티지 1.4t트럭 5t트럭 등 9개 신차종이 발표됐다.진회장은 인사말에서 “새로운 기아의 시작을 알리고자 자동차업계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 9개 신차종 동시 발표회를 준비했다”면서 “기아를 반드시 회생시켜 다시 한번 도약하겠다”고 다짐했다.
  • 자동차 월동준비 미리미리/겨울철 관리 이렇게

    ◎바깥기온 맞게 부동액 농도 조절/엔진오일 굳기 쉬워 급가속 금물/배터리성능 떨어져 자주 점검을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 자동차도 수축되고 딱딱하게 굳어지기 마련이다.오일이 굳어져 시동이 안걸리거나 변속기 기어가 잘 들어가지 않으며,현가장치의 각종 쿠션고무와 쇽업쇼버가 딱딱해져 이상음을 내거나 쿠션이 나빠지기도 한다.겨울철 자동차 관리 요령을 부문별로 알아본다. ◇냉각수=부동액을 넣을 때는 바깥 기온에 맞게 농도를 맞춰야한다.신차의 경우는 계절별로 부동액의 혼합비를 다르게 적용하고 있으므로 반드시 혼합비를 확인해 주입해야 한다.보통은 물과 40대 60으로 혼합한다. ◇엔진오일=겨울철에는 엔진오일이 굳어져 있으므로 시동 직후 급가속을 피해야 한다.엔진오일은 1만㎞마다 교환해야 하며 가혹한 조건에서의 운행은 교환주기를 반으로 줄여야 한다. ◇배터리=여름철에 비해 성능이 특히 더 떨어지는 부분이다.겨울철에는 배터리의 사용량이 많고 성능이 감퇴되기 쉬워 시동이 안걸리는 일을 당하기 십상이므로 자주 점검해야 한다.배터리 윗부분의 인디케이터를 확인,초록색을 띠고 있으면 양호한 상태.배터리액을 확인해 부족할 때는 기준선까지 증류수를 보충해야 한다.배터리의 +- 터미널을 이물질이 없게 깨끗이 청소하고 단단하게 죄어야 한다. ◇와이퍼=와이퍼와 유리가 얼어 붙을수 있으므로 가능하면 옥내 주차장을 사용해야 한다.와이퍼가 얼었을때는 눈이나 서리를 제거하고 히터를 작동시켜 유리의 성에를 서시히 제거한다.필요에 따라 워셔액을 사용할 수 있으나 혹한에서는 가급적 워셔액을 쓰지 않는 것이 좋다. ◇타이어=아주 위급한 상황이 아니면 체인 사용은 삼가고 네바퀴 모두 스노 타어어나 스파이크 타이어를 장착하는 것이 좋다.부득이 두바퀴에만 장착할 때는 구동바퀴에 장착해야 한다.알루미늄 휠을 장착한 차량은 휠이 손상될 수 있으므로 가급적 체인을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체인을 사용할 경우는 시속 30㎞를 넘기지 않는다. ◇차체관리=염화칼슘을 뿌린 도로를 주행한 뒤에는 반드시 세차해야 한다.이때 하체는 완전히 세차하고 엔진 부위에는 약하게 하는 것이 좋다.세차후에는 도어가 얼지 않도록 도어 내부의 고무부분에 묻어 있는 물기를 완전히 제거해야 한다. ◇겨울철 시동요령 △자동초크차량=시동전 엑셀레이터 페달을 끝까지 밟았다가 완전히 뗀 뒤 클러치를 밟고 시동을 건다.10초안에 시동이 걸리지 않으면 잠시후 다시 시동을 걸어본다.이때 엑셀레이터 페달을 절대 펌프질하면 안된다.연료가 과다하게 주입되어 노크현상으로 시동이 걸리지 않을수 있다. △전자제어분사차량=클러치를 끝까지 밟고 엑셀레이터 페달을 밟지 않고 시동을 건다.시동후 엔진의 회전수는 엔진의 온도가 낮을 경우 상승하지만 온도가 정상으로 되면 하강해 공회전 상태로 된다. ◇겨울철 운전요령=급발진을 절대 삼가고 시동후 100m 정도는 1단으로 천천히 주행한다.눈길이나 빙판에서 출발할 때는 기어를 2단에 놓고 천천히 클러치를 떼어 출발한다.눈길이나 빙판길에서 차량 속도 감속은 브레이크를 사용하기 전에 엑셀레이터 페달을 놓아 엔진브레이크를 사용하며 차량을 천천히 감속시킨다.〈손성진 기자/도움말=현대자동차써비스 홍보실〉
  • 기아자 정상화 ‘고속질주’/진념 회장 취임이후

    ◎계약고·출하량 15% 이상 급증/생산라인 완전가동… 협력업체 납품도 순조 기아자동차가 법정관리 절차에 들어가고 진념 회장이 취임한 뒤 빠른 속도로 경영이 정상화되고 있다. 14일 기아그룹에 따르면 진회장이 취임한 지난 5일 이후 기아자동차의 계약고와 출하량이 15% 이상 늘어나는 등 내수 판매가 정상을 되찾고 있다.하루 1천대를 밑돌았던 계약고는 지난주말부터 1천300대 수준까지 늘었다.유영걸 기아자동차판매 사장은 “진회장이 취임한 뒤 정부 및 채권단과의 관계가 정상화됐고 경영도 급속도로 좋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지난 7월 부도유예 조치전에 한달에 4만대를 기록하다 1만5천대까지 떨어졌던 수출물량도 법정관리 이후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생산라인도 완전 가동되고 있다.부도사태가 계속됐던 협력업체들도 점차 안정을 되찾아 생산이 정상화되고 있으며 납품도 순조롭게 이루어지고 있다. 기아자동차의 경영이 호전되고 있는 것은 법정관리로 금융권의 자금 지원 방침이 확정된데다 진회장이 취임,제3자 인수 문제를 불식시키는 등 장래에 대한 안정성이 확보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기아자동차는 이에 따라 오는 20일 1.5박스형 미니밴 ‘카니발’유럽형 스포츠세단 ‘슈마’크레도스 후속 모델 ‘G­Ⅱ’5∼7인승 레저용차량 ‘파크타운’ 등 9개 모델을 동시에 선보이는 신차발표회를 열고 본격적인 판매고 확대 운동에 나설 계획이다. 기아는 그러나 ‘밀어내기 안하기’ ‘무이자 안하기’ ‘할인판매 안하기’ 등 3무정책을 내걸고 질을 중시하는 판매전략을 펴기로 했다.특히 연말을 맞아 일부 자동차업체에서 실시하고 있는 무이자할부판매에 대해 “무이자할판은 결국 자동차업계에 손해를 주는 것이므로 연말은 물론 앞으로도 계속 도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기아는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 판매고에 따라 높은 수당을 지급하는 준영업사원인 ‘프리랜서’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프리랜서는 기아의 사원은 아니어서 고정급을 받지 않는 대신 판매고가 많을수록 높은 판매수당을 받는다고 기아는 설명했다.기아는 현재 주부 5명을 포함,10명의 프리랜서를 채용,시험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사장은 “앞으로는 자동차시장 개방에 대비해 양적인 출혈 경쟁은 지양하고 질을 중시한 마케팅 전략을 펴 경영을 조속히 정상화하겠다”고 말했다.
  • 서울지하철 정신차려야(사설)

    연일 계속되는 서울 지하철 사고가 여간 예사롭지 않다.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것만 같아 시민들을 불안에 떨게 한다.사고 대부분이 기본적인 안전수칙만 지키면 얼마든지 예방할 수 있는 인재라는데 더욱 심각한 문제점이 있다.하루 4백만명을 수송하는 서울지하철 당국의 안전의식이 절실하게 요구된다. 12일 서울지하철 2호선 삼성역에서 일어난 탈선사고는 그 전날의 철도청 국철구간 전동차 지연운행 사고처럼 안전불감증이 부른 대표적인 인재다.전동차 밑부분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일찍 발견하고도 39분 동안 16개 역을 통과했으며 결국 견디다 못해 뒤늦게 5천여명 승객을 내리게 한뒤 차량기지로 돌아가다 탈선사고를 냈다.이 사고로 5시간 동안이나 2호선이 막혀 출근길 시민들의 불편은 극에 달했다.승객들의 안전이나 사정은 처음부터 전혀 고려하지 않았음은 물론 탈선후 처리과정도 100여명이 전동차를 밀어올릴 정도로 원시적이었다.그러고도 13일 2호선 상왕십리역에서 또 정차사고가 나 시민들의 분통을 터뜨리게 했다.최신 첨단설비를 갖춘 지하철을 관리·운영할 능력이 있는 집단인지 의심치 않을수 없다.서울의 경우 지금도 지하철의 수송분담률은 버스를 앞질러 34%에 이르며 오는 2005년까지 75%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임을 감안하면 지하철 당국의 일대 의식혁명이 요구된다 하겠다. 수도권 전철과 지하철 사고는 지난해 경우 3일에 한번꼴인 124건이 발생했으며 올들어 큰 사고만 32건에 이른다.그 원인은 대부분 조금만 주의를 기울였더라면 방지할 수 있었던 사고들이었다.기관사가 잠이 덜 깬 상태에서 운전하다 일으킨 지난 8월7일 새벽의 성수역 열차추돌사고는 지금 생각해도 아찔하기만 하다.대선정국에 경제난까지 겹쳐 나라가 온통 어수선한 때다.이럴 때일수록 각자 제자리를 지키고 본분을 다해야 나라를 지킬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자.
  • 경제 틀을 새로 짜자(우홍제 칼럼)

    타는 듯 한 사막을 가다가 물병에 반쯤 남은 물을 보고 한 나그네가 “절반밖에 안 남았으니 큰일났다”며 주저 앉았다.그런데 다른 한 친구는 “아직 반이나 남았으니 괜찮다”며 동료를 부축해 오아시스를 찾아 나섰다는 이야기는 흔히 동일한 사안에 정반대 시각이 있을수 있다는 사실을 비유하는데 쓰인다.애주가들의 경우 물대신 술을 병안 내용물의 예로 즐겨 들기도 하지만,어쨌든 이와같은 견해의 대립은 경제현상을 대할때 특히 심해서 낙관과 비관또는 긍정과 부정의 엇 갈리는 평가와 해법이 나름대로의 논리로 무장된다.모든 경제적 행태에는 정도 차이가 있긴 하지만 득과 실,명암의 양면성이 있기 때문이다. 우리경제의 현실과 전망에 대해서도 많은 말들이 오가고 있다.망국의 절망감에 가득찬 표현도 있고 경제위기를 잘 처리하지 못하는 현정권의 무능함을 탓하는 비난도 많다.또 순수한 우국의 비판적 목소리도 있지만 때가 때인지라 현정권과의 차별화를 겨냥,상대적 우위를 이끌어 내려는 정치성 성토도 뒤섞여 있는 듯 싶다.외신들도 한국경제의어려움을 회복불능으로 보는 것이 적잖다.심지어 외환보유고 같은 통계숫자나 실상을 사실보다 훨씬 못한 것으로 왜곡 보도함으로써 외국자본의 유출을 자극,국내 주가를 크게떨어 뜨리고 환율폭등을 더욱 부채질하는 등의 물의를 빚기도 한다.반면 뉴욕타임스 등은 한국경제가 비록 위기에 놓여 있기는 하지만 다른 동남아국가들과는 달리 기초가 튼튼해서 위기극복 가능성이 충분함을 강조하고 있다. ○경제 위기·개선 조짐 병존 이처럼 서로 다른 지적과 평가에 대한 일희일비는 일단 접어 두고라도 대부분의 일반 국민들은 좋지않은 경제상황에 대선과 관련된 정치요인까지 가세한 현실의 혼돈과 내일의 불확실성 때문에 갈피를 잡지 못하고 불안해 하고 있다.게다가 정치권을 포함한 기존 이익집단이나 경제.사회각계층에선 현재 위기를 ‘네탓’으로 돌리기에 바쁜 모습이어서 심리적 안정을 위한 방향설정에 더욱 애를 먹는 것 같다.과감한 개혁과 변화가 절실함에도 기득권의 단 맛을 포기할 수 없어 자신의 양보대신 남의 희생을 요구하는 풍조가 연출하는카오스(chaos)다.극히 한정된 숫자의 일부 고소득계층을 위해 금융개혁에 역행하고 지금까지의 모든 유형.무형의 비용지출과 착근노력을 무위로 돌리려는 금융실명제 폐지론 같은 것이 그한 예일 것이다. 물론 우리경제는 지금까지 볼수없던 총체적 위기국면에 있다.대기업의 연쇄부도,금융기관 부실화에 따른 대외신인도 하락 등 많은 문제점들이 동시다발적으로 터져 나오고 있다. 특히 환율급등과 주가폭락은 해외원자재와 기계설비류 등 수입의존도가 높은 품목의 값을 뛰게 했고 기업의 증시자금조달을 어렵게 만듦으로써 내년도 설비투자를 뒷걸음질하게 만들고 있다.수입가격상승과 은행.종합금융사 등에 대한 한은 특융,대선에 의한 불가피한 통화 증발 등 요인들에 의해 내년에는 실업이 늘어나고 경기침체와 물가상승이 병행하는 악성 스태그플레이션(stagflation)이 자리잡을 것으로 크게 우려되는 것이다. 그러나 이같은 비관적 상황과 함께 또 다른 분명한 사실이 우리의 경제현실속에 병존하고 있음을 낮추어 보아선 안될 것이다.환율인상으로 수출품의 가격경쟁력이 높아지고 기업생존을 위한 구조조정과 시장개척노력이 배가됨으로써 국제수지적자가 큰폭으로 줄고 있으며 물가도 과소비 진정으로 예상보다 안정을 유지하는 등 주요지표의 동향이 개선조짐을 보이는 점이다.때문에 80년대 후반까지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파탄을 향해 치닫던 미국경제가 뒤늦게 정신차린 기업들의 감량경영과 신기술개발에 의한 산업구조 고도화 등 각고의 구조조정노력에 힘입어 90년대 들어 경쟁력을 회복한사실은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많다. ○고속성장에 미련 버려야 정부는 정책의지의 일관성으로 신뢰회복에 노력하고 특히 정치권은 인기성의 즉흥적 견해표명 이전에 진정한 경제회생방안을 숙고하는 자세를 보여야 할 것이다.근로자들은 세계각국이 노동시장의 유연성을 살려 노동생산성을 높여가는 추세에 있음을 유의해서 무리한 요구를 삼가야 한다.가계의 근검절약은 경제살리기에서 뺄 수 없는 요소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경제의 새틀을 짜려는 기업인들의 의지와 실천력이다.과거식의 외형.고속성장패턴에 더이상 미련을 갖지 말고 성장은더디나 군살을 빼서 탄탄한 체질만들기의 새틀을 그려가야 할 것이다.위기를 잘못 다스리는 정부의 책임도 문제겠으나 위기를 초래한데 대한 반성과 재도약의 분발로 민간경제의 몸속에 새로운 역동성이 작용하게끔 신진대사를 촉진시켜야 한다.경제발전의 주요 견인차는 역시 기업이다.관치경제의 한계가 이미 오래전 드러난 상황이어서 더욱 그렇다.‘물병속의 물이 아직 절반이나 남아있는’ 자기실현의지의 확신과 자신감으로 우리경제의 새패러다임을 창조해야 할 것이다.
  • 무이자할부판매 재개/현대·대우자 등 이달부터

    무이자할부판매 중단을 선언했던 자동차업계가 약속을 어기고 무이자할부판매를 재개했다. 7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최근 현대자동차가 직원들을 상대로 무이자할부판매에 나선데 이어 대우자동차도 레간자 누비라 라노스 등 3개 신차종중 지난 6월 이전에 생산된 재고물량을 대상으로 이달초부터 무이자할부판매를 시작했다.대우는 선수금을 30% 이상 내는 고객에게는 무이자할부기간을 24개월로 하고 15% 이상 30% 미만의 선수금을 내면 15개월의 무이자할부기간을 적용하고 있다.대우는 대신 중고차값 납입유예를 골자로 지난 7월부터 실시해온 ‘새로운 할부판매제’를 이달부터 폐지하고 현대자동차처럼 차량인도금 납입을 2∼3년간 유예해주는 인도금 납입유예제를 실시하고 있다.현대자동차는 그룹 계열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97년형 모델에 대해 24개월 무이자할부판매를 실시하면서 가격도 5% 할인해주는 등 사실상 무이자할부판매를 재개했다.
  • “무보수”선언 진념 기아 새회장의 과제

    ◎금융권 조속지원 관철 ‘급한 불’/수출·내수 확대가 정상화 관건/노조와의 화합도 넘어야할 ‘산’ 진념 기아그룹 회장이 무보수를 선언하며 기아 경영혁신의 닻을 올렸다.진회장은 6일 기아자동차 소하리공장에서 제5대 회장 취임식을 가진뒤 과감한 구조조정과 경영혁신으로 기아자동차를 정상화시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진회장은 또 협력업체들에게 새로운 어음을 교부,할인받게 하고 협력업체에 대한 비상점검체제도 갖추겠다고 말했다.경영진 교체와 관련해서는 “애정을 갖고 헌신하지 않는 사람은 떠나는 것이 조직을 사랑하는 것”이라고 말해 경영진에 대한 물갈이 인사 가능성을 내비쳤다.진회장의 무보수 선언은 연봉 1달러를 받으며 미국 클라이슬러 자동차를 회생시킨 리 아이아코카 회장의 경영혁신 사례를 떠올리게해 주목된다. 진회장의 의욕만큼 풀어야할 과제도 만만찮다.우선 부도유예협약 적용 이후 4개월 가까운 기간동안 만신창이가 된 기아의 경영을 정상화하는 일이 급선무다.금융권의 자금 지원을 조속히 이끌어내야 한다.자금지원을받는 일은 자금난이 누적된 협력업체 정상화의 전제 조건이기도 하다.이 자금을 진회장이 얼마나 더 빨리 받아내 어떤 우선 순위에 따라 유효적절하게 운용하는가가 정상화의 첫걸음이다. 해외사업과 수출을 제 궤도에 올려놓는 일도 중요한 숙제다.부도유예 이후 기아자동차의 수출은 절반 이하로 줄었다.불안을 느낀 해외 딜러들이 기아차 수입을 꺼리고 있고 수출환어음이 할인되지 않은 탓이다.수출 여신한도도 제한돼 있다.이같은 문제를 해결,종전의 월 4만대 이상 수준으로 수출을 끌어올려야 한다.국내 판매고도 크게 떨어진 상태다.세피아Ⅱ와 카니발 등 신차를 내놓았지만 기아의 장래에 대한 고객들의 불신으로 판매가 신통치 않은 실정이다.고객들의 불신을 없애고 영업력과 광고 홍보를 강화,연속 출시될 신차의 판매량을 극대화하는 것은 기아호 조기정상화의 관건으로 꼽히고 있다. 노조와의 화합도 넘어야할 산이다.노조는 외견상 진회장의 취임을 반대하고 있다.노동부장관 재임 시절 노사분규에 강경한 입장을 취했던 진회장에 대해 거리감을 두고있는 입장이다.자신의 말대로 ‘기업 경영의 경험이 없고 자동차를 모르는’ 진회장이 마찰없이 경영을 이끌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기아인들은 진회장에게 외부에서 파견된 재산보전관리인이기 이전에 기아의 미래를 책임진 전문경영인으로서 소임을 다해줄 것을 바라고 있다.
  • 염상섭 소설 ‘불연속선’ 복원

    ◎1936년 매일신보 연재물… 1년간 재구성/식민지시대 청춘남녀 연애 이야기 횡보 염상섭의 장편소설 ‘불연속선’이 도서출판 프레스21에서 처음으로 단행본으로 발간됐다.1년여 동안에 걸쳐 원본을 재구성하고 복원해 염상섭 문학의 결정본을 냈다.1936년 매일신보에 연재됐던 이 작품은 횡보가 국내에서의 작품활동을 중단하고 만주로 떠나기 직전 발표한 것으로,식민지 시대 그의 마지막 작품이다.‘불연속선’은 세태풍정 묘사에 초점을 맞춘 청춘남녀의 연애 이야기다.택시운전사 김진수와 일본유학을 다녀온 엘리트 카페 여주인 송경희라는 두 인물이 교통사고를 계기로 우연히 만나 난관을 극복하고 사랑을 이루어 간다는 것이 기둥줄거리.횡보는 신파조의 황홀한 연애행각을 그리는 한편 혼사장애의 이야기를 낯설게하기의 기법으로 재현한다.특히 이 소설에는 ‘제야’와 ‘표본실의 청개구리’‘만세전’‘삼대’ 등에서 보여준 현실인식은 증발되고 무정란같은 닫힌 현실에 안주하는 인물들만 넘쳐흘러 눈길을 끈다.무위도식하며 유희나 즐기는 가리사니없는 이들을 통해 작가는 무엇을 이야기하려고 한 것일까.전형적인 신흥 부르주아의 자제이자 모던 보이인 김진수는 조선의 사이비 신흥 부르주아의 모습을 상징하는지도 모른다.1930년대의 횡보는 근대를 문제 삼았고 근대를 작품에 담아냈기 때문에 주목받는 작가로 남아있다.그러나 ‘불연속선’에서의 근대는 역사적 의미에서의 진정한 근대가 아니다.그것은 차라리 사이비 근대 혹은 유사근대에 가깝다. 한편 이 소설 끝에는 식민지 시대의 분위기를 보다 정확히 전달하기 위해 현재는 별로 사용되지 않는 우리말에 대한 풀이를 실어 주목된다.고팽이(한 차례의 왕복),낫세(‘나잇살’의 비표준어),널치(몹시 지친 상태),떨뜨리다(위세를 드러내 뽑내다),민주대다(귀찮고 싫증나게 굴다),바자위다(성미가 깐깐해 너그러운 맛이 없다),버릊다(파서 헤집어놓다),뼈지다(하는 말이 매우 야무지다),안차다(겁이 없고 깜찍하다),어숭그러하다(유난스러운 데가 없이 수수하다),지다위(제 허물을 남에게 덮어씌움),채심하다(정신차리다),첫대바기(맞닥뜨리자 처음으로),흑책질(교활한 꾀로 남의 일을 방해하는 것) 등이 대표적인 예다.
  • 자동차시장 내년 5%선 신장/경제연·업계 전망

    ◎생산량 300만대 넘어설듯/국내 경기 회복·해외수요 확대 ‘밑바탕’ 경기불황과 기아사태의 여파로 올해 최악의 판매 부진을 겪고 있는 자동차시장이 내년에는 점차 회복국면에 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현대 기아 대우 쌍용 등 완성차업계는 연말 이후 경기가 살아나면 자동차 내수와 수출도 회복돼 내년에는 5% 안팎의 신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새해 사업계획 수립에 나섰다. 16일 자동차업계와 경제연구소들에 따르면 내년도 자동차 내수와 수출은 국내 및 세계 경기의 호조에 힘입어 올해의 감소 또는 정체에서 벗어나 예년 수준 이상으로 회복할 것으로 전망됐다.내수가 증가할 것으로 보는 이유는 경기회복,신차출시,삼성자동차의 승용차판매 시작 등이며 수출은 세계 경기의 지속적인 상승세,대우자동차의 미국 진출,엔화 강세 등의 영향을 받아 역시 증가세를 탈 전망이다. 현대경제사회연구원은 올해 내수는 0.4% 증가에 그친 1백65만대를 기록하고 수출 증가율은 지난해보다 둔화된 8.3%에 머무를 것으로 예상했다.그러나 내년에는 경기회복과 삼성의 신차출시 등으로 내수는 5.2% 증가한 1백73만5천대로 늘고 수출은 1백45만4천대로 11.0%가 늘어나는 호조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기아경제연구소도 올해 내수는 지난해와 비슷한 1백60만대 내외를 기록할 것이지만 내년에는 9.5%나 증가해 1백76만4천대로 예상하고 수출은 12.4%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이 연구소는 특히 내년에는 자동차 생산량이 10.8% 늘어나 최초로 3백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다.기아경제연구소 이대창 산업실장은 “4·4분기 이후 경기가 회복될 것으로 기대되고 메이커들이 판매에 배전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어 내수는 회복될 것”이라면서 “수출도 1달러당 원화환율이 900원대로 진입하면서 일본차에 대한 가격경쟁력이 높아졌고 대우자동차를 중심으로 자동차업체들이 수출지향적인 마케팅을 펴고 있어 상승세를 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러나 완성차업계에서는 경기회복을 기대하면서도 내년에는 경쟁이 더욱 치열해져 업체별로는 소폭의 성장에 그칠 것으로 보고있다.업계는 특히 기아사태의 해결이 전체 자동차경기를 살리는데 관건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영철 대우자동차 이사는 “올해에는 자동차업체들이 출혈 경쟁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9월말까지 승용차 내수판매가 2% 가량 줄어드는 등 판매상황이 좋지 않다”면서 “내년에도 불투명한 요소가 많아 큰 성장은 기대하기 어렵지만 적어도 2∼3%의 성장은 달성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 동화은·대우 크게 긴장/DJ 비자금 관련기업 표정

    ◎동화은­“다시 치명타 입지 않을까” 우려/대우­해외 출장 김 회장에 긴급 보고 김대중 국민회의 총재의 비자금 관리와 관련돼 거론된 동화은행과 대우그룹 등은 사태의 발전추이를 예의 주시하면서 크게 긴장하는 모습들. ○…동화은행은 비자금 사건으로 실추된 이미지가 다시 이번사건으로 추락하지 않을까 크게 걱정하는 모습.한 간부는 “동화은행은 다른 후발은행과는 달리 이상하게 소비자들에게 후발은행 다운 깔끔하다는 이미지를 심어주지 못하고 있다”며 “결정적 원인은 93년 안영모은행장 비자금 사건”이라고.이 관계자는 “동화은행은 그 이후 전임직원이 합심해 이미지 제고에 힘써왔으나 이형택 본부장이 비자금 관리인으로 드러날 경우 또 다시 치명타를 입지 않을까 걱정이 앞선다”고 우려. ○…은행감독원은 신한국당이 검찰에 수사를 의뢰할 경우 자금추적을 위해 은감원에도 수사협조를 요청해올 가능성은 있다”며 “검찰이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수사에 나서게 되면 은감원이 별도로 동화은행에 대한 특별검사를 펴기 보다는 검찰의 수사에 협조하는 쪽이 될 것”이라고 전망. 금융계에서는 이본부장이 신한국당 발표대로 재벌과 사채업자를 동원해 불법 실명전환을 한 것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은행창구 직원의 금융실명제 위반 여부가 또 다시 쟁점사항으로 부각될 것으로 전망.은감원 관계자는 “불법 실명전환 사례가 나올 때마다 은행 창구직원의 금융실명제 위반 여부에 대해 재경원에서 유권해석을 내려왔다”며 “은행 창구직원은 자금의 실소유자 여부를 확인할 의무는 없기 때문에 사건이 터질 때마다 이 문제가 논란의 대상으로 떠오른다”고 설명. ○…대우그룹은 (주)대우 직원이 실명전환에 관련됐다는 신한국당 강삼재 사무총장의 주장과 관련,“당시의 담당자인 남상범 대리가 현재 폴란드 출장중이어서 사실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관련 자료를 찾고 있다”고만 짤막히 밝혀 사안의 민감성을 감안해 매우 조심스런 반응. 대우그룹은 신한국당의 폭로사실이 알려지자 박용근 회장실 사장 주재로 긴급대책회의를 가진데 이어 신차 ‘레간자’발표회를 갖기 위해 해외출장중인 김우중 회장에게 긴급보고하는 등 회장실을 비롯,(주)대우 등 관련부서가 밤늦게까지 분주한 모습. 대우그룹은 자체조사를 통해 사실여부를 확인하고 신한국당의 폭로가 사실로 드러날 경우 그룹의 명확한 입장을 밝힌다는 내부방침을 정리한 것으로 알려졌다.그룹 관계자는 “은행의 관련 자료확인을 마치고 당사자인 남대리가 귀국하는 오는 주말쯤 정확한 실상을 밝힐수 있겠지만 신한국당의 폭로가 구체적인 시기와 계열사 직원의 실명을 거론하고 있는 반면 국민회의측은 전면 부인하고 있어 정확한 내용을 파악하기가 쉽지 않다”고 언급. ○…동화은행 종로5가지점에서 양도성예금증서(CD) 1억8천만원을 실명전환해준 것으로 알려진 쌍방울그룹의 회장 비서실 관계자는 “비자금 실명전환에 대해 전혀 들은바 없다”며 함구로 일관.
  • 영·일 등 4국 통신회사 미 FCC상대 집단소송

    ◎국제전화요율 일방인하 항의 【마닐라 AFP 연합】 영국·일본 및 홍콩 등 4개국의 통신회사들이 미국연방통신위원회(FCC)의 일방적인 국제전화 요율 인하 결정에 항의해 집단 소송을 제기했다고 필리핀을 방문중인 FCC 관리가 2일 밝혔다. 필리핀과 통신협상을 하기 위해 마닐라에 온 트로이 태너 FCC 정책시설부장은 영국의 케이블 앤 와이어리스,홍콩 텔레콤,일본의 KDD 및 가이아나 텔레콤 4개사가 지난달 29일 집단 소송을 제기했다고 말했다. 필리핀은 이들 4개사의 집단 소송 제기에 맞춰 같은날 FCC의 국제전화 요율 인하 결정에 대한 재고를 요구하는 청원을 냈다고 태너 부장은 전했다. 이에 앞서 조세피나 리샤우코 필리핀 교통통신차관은 지난 6월 취해진 FCC의 국제전화 요율 인하 결정은 개발도상국은 물론 선진국들로부터도 제소를 당해 마땅한 것이라며 “우리는 집단 소송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리샤우코 차관은 “미국의 일방적인 결정은 국내법 및 국제법에 위배되는 것이며 FCC가 외국에 대한 지배권까지 갖고 있다고 보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 “정권재창출 협력”동분서주/신한국 새대표 내정 이한동 고문 행보

    ◎허주·이수성 고문 섭섭함 위무/민주계 등 연쇄접촉… 협조 설득 신한국당 대표최고위원으로 내정된 이한동 고문의 행보가 부쩍 빨라지고 있다.26일 아침 63빌딩에서 대표 경합자였던 김윤환 고문과 조찬회동을 가진데 이어 낮에는 이수성 고문과 하얏트호텔에서 점심을 함께 했다.전날에는 민주계 초·재선의원 5∼6명을 연쇄 접촉한 것으로 알려진다.28일에는 김태호 신경식 유흥수 의원 등 허주(김고문)계 의원들과 골프회동을 갖는다.이고문은 이밖에도 수시로 의원들 방을 찾아 독대를 한다. 이고문의 바쁜 발걸음에는 당의 정권재창출과 곧 탄생하는 이한동 대표체제에 대한 지원과 협조 당부가 바탕에 깔려 있다.물론 대선후의 정국변화를 염두에 둔 포석으로도 읽혀진다.허주와 만나서는 당의 결속과 정권재창출을 위해 힘을 합치기로 합의했다.대표인선과정에서 두 사람간에 생긴 불편한 기류를 털어내고 이회창후보의 당선에 진력키로 한 것이다.특히 이고문은 이런 맥락에서 허주의 대구 전당대회 참석을 강력히 요청했고 허주도 “(참석여부를)생각해보겠다”고 많이 누그러뜨렸다.자신의 방일은 결코 이후보와 이한동 대표체제에 불만과 갈등 때문이 아니라는 점도 곁들였다. 이수성 고문과의 회동에서도 역시 협조를 당부한 것으로 전해진다.이고문은 최고위원직을 맡아달라는 부탁과 함께 전당대회 참석을 권유한 것으로 알려진다.이수성 고문은 즉답을 피했지만 전체적인 기류는 긍정쪽인 것 같다. 민주계 의원들과의 만남에서는 일본 자민당과 사민당의 연정을 예로 들며 “그보다 이념적 스펙트럼이 적은 민정계와 민주계가 힘을 합치지 못할 이유가 없다”면서 “진정 야당할 각오가 돼 있지 않으면 정권재창출에 협조해야할 것”이라고 설득중이다. 그러나 이고문에게도 고민은 있다.당장 최고위원 인선이 쉽지 않다.유력한 대상자는 대부분 고사중이고,분위기쇄신차원의 당직개편도 어려운 대목이다.
  • 한국차 유럽시장서 돌풍/올 이·스페인 수출물량 2배 증가

    ◎현대­티뷰론·아반떼 등 3만여대 공급/대우­7개월새 작년 한해 판매량 육박 올들어 원화 환율이 급등하면서 유럽 시장에서 한국차 판매가 크게 늘고 있다.특히 이탈리아와 스페인에서는 한국차의 수출 물량이 올들어 2배 이상 늘어나는 등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이탈리아에 8월말 현재 1만7천500여대의 차를 수출,지난해보다 240%의 신장률을 보여 수입차 메이커중에서 1위의 신장률을 기록했다.현대자동차 이탈리아 현지 대리점 피에트로 사장은 “이탈리아 시장에 소개된 액센트 아반떼 티뷰론 등의 차종들이 세련되고 실용적인 이탈리아 국민성과 어울려 높은 판매 실적을 올리고 있다”고 설명했다.피에트로씨는 “현재 130여개에 이르는 딜러망을 대폭 확충하고 광고 홍보 활동을 강화해 최고의 수입메이커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자동차는 내년부터 최근 국내에 시판한 경차 ‘아토스’와 ‘스타렉스’를 이탈리아 시장에 투입,돌풍을 이어갈 계획이다.우리나라와 비슷한 한해 1백70만대의 신차 수요가 발생하는 이탈리아 시장은수입차의 시장점유율이 56%에 이를만큼 유럽 지역에서 수입차 의존도가 높은 나라.이탈리아의 유일한 자동차 회사는 ‘피아트’로 한해 1백30여만대를 생산,64만대만 내수 시장에 판매하고 있다. 지난 한해 이탈리아에 4천600여대 밖에 수출하지 못했던 대우자동차도 올들어서는 7월말 기준으로 1만900여대를 수출했으며 지난해 319대에 그쳤던 기아자동차도 올들어서는 1400여대나 내다 팔았다. 스페인 시장에서도 돌풍은 마찬가지다.91년 스페인에 진출한 현대자동차는 매년 40% 이상의 판매증대를 기록했으며 올 7월말까지 수출고는 1만2천여대로 지난해 전체 수출고에 육박하고 있다.현대는 소형차 비율이 35%에 이르는 스페인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기 위해 내년 상반기중에 아토스를 선보일 예정이다.현대는 올해 스페인에 지난해보다 41.5%가 많은 2만3천여대를 수출,시장점유율을 1.58%에서 2.29%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지난해 1만3천900여대를 스페인에 수출했던 대우자동차도 올 7월말까지 벌써 1만1천500여대를 수출했으며 지난해 1천330대를 수출했던기아도 올해엔 지금까지 1천여대를 판매했다.대우는 연말까지 1만5천대를 팔 계획이다.대우자동차는 프랑스에 이어 영국에서 신차 ‘라노스’와 ‘누비라’를 최근 시판하기 시작했으며 ‘레간자’도 10월중 선보일 예정이다.
  • 신한국 30일 대구전당대회 어떻게 치러지나

    ◎김 대통령·이 후보·새대표 포옹 “절정”/김 대통령 “이 대표 중심 단합” 연설/총재수락 연설 내용도 관심사항 신한국당 내분양상의 중대기로가 될 것으로 보이는 9.30대구 전당대회는 어떻게 치러질까.그리고 전당대회를 계기로 이회창 후보는 대반전의 묘수풀이를 할 수 있을까. 전당대회 준비작업을 진두 지휘하고 있는 강삼재 사무총장은 “전당대회를 당이 새롭게 국민들에게 다가가는 결정적인 계기로 삼겠다”면서 ”전대이후 당의 달라지는 모습을 지켜봐달라”고 각오를 다졌다.사실 이대표는 전당대회에 사활이 걸려 있다해도 과언이 아니다.전대후에도 지지율이 꿈쩍도 않고 당내분상황이 더 심각해질 경우,자신도 어쩔수 없는 큰 흐름에 떠밀려갈수도 있어서다. 전당대회의 하일라이트는 후임대표 지명순서가 될 것 같다.강총장도 이 점을 몇번이나 강조했다.앞으로 대선에만 진력할 예정인 이후보로부터 당운영의 재량권을 상당부분 넘겨받는 후임대표에는 이한동 고문이 확정된 상태다.이후보가 명예총재로 추대되는 김영삼 대통령과 이한동 대표의 손을 맞잡고 대의원들의 환호에 답하는 장면은 보수와 개혁을 모두 포용하는 상징적인 측면에서 높은 효용가치를 갖게 된다.그러나 9명이내의 최고위원은 이날 임명하지 않는다.새 총재와 신임대표가 추후 협의해 결정한다는 복안이나 지금 분위기로는 5명선이 될 가능성이 크다.다음으론 김대통령과 이대표의 총재수락연설도 관심거리다. 김대통령은 우선 47년 정치역정을 회고하고 연설 후반부에는 이후보를 중심으로 한 정권재창출을 강조할 것으로 전해진다.이대표도 보수와 개혁의 양날개를 기조로 한 대통합 정치에 무게를 싣겠지만 개혁쪽에 좀 더 비중을 둔다는 방침이다.당3역과 중하위당직자들은 전대 다음날 새총재에게 신임을 묻는 일괄사표를 제출한다.분위기 쇄신차원에서 일부 고위당직을 포함한 당직개편이 단행될 공산도 적지 않다.
  • 신차 등록 감소/올들어 8개월간 5.5%

    한국자동차공업협회는 18일 올들어 8월말까지 신차 등록대수는 총 99만1천345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5%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 기간의 업체별 점유율은 현대자동차가 지난해 동기의 45.7%에서 41.5%로,기아자동차가 26.3%에서 24.5%로 각각 낮아졌으나 올해 신모델을 연속 출시한 대우자동차는 11.3%에서 19.9%로 8.6%포인트 높아졌다.
  • 삼성/사업보고서 보안 ‘비상’

    ◎‘기아자 관련 문건’ 유출뒤 내부단속 강화/임직원에 “친지에도 함구” 긴급훈령/“루머돌면 진상 소상히 해명” 주문 경쟁사의 제3,제4의 보고서 폭로에 대비하라­. 삼성그룹이 최근 전 임직원에게 보안철저를 당부하는 ‘긴급훈령’을 내렸다.기아자동차의 전략적 인수문제를 담았다가 파문을 일으킨 ‘신수종 사업보고서’가 사외유출된 뒤 경쟁사로 흘러들어가 언론에 공개된 것으로 확인된데 따른 것이다.특히 이 사건에 앞서 불거졌던 자동차사업 구조조정보고서 역시 계열사 직원의 관리소홀로 경쟁사 선배사원에게 유출된 전례가 있는 데다 최근엔 삼성자동차가 개발중인 영업관리 전산시스템의 일부가 사외 유출돼 경쟁사에 흘러든 것으로 자체조사결과 드러남에 따라 내부단속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삼성그룹은 이같은 보안강화 일환으로 지난 11일에는 임직원들이 귀성때 친지들에게 △삼성자동차가 당초 계획대로 내년 3월에 출시되고 △성능의 우수성과 안전성이 입증됐으며 △문제의 보고서가 폐기된 보고서로 경쟁사가 사회일각에 반삼성여론을 조성하기 위해 여론을 부채질하는 것이라는 내용을 적극 알리도록 사내방송을 내보내기도 했다. 삼성은 이 방송에서 “95년 4월 신호벌에 대역사의 첫 삽을 뜬지 2년 남짓이지만 삼성자동차는 짧은 시간에 자동차 생산준비를 마쳤다”며 “신차 KPQ는 기자단의 시승결과 주행성능과 안정성이 뛰어난 것으로 입증됐다”고 밝혔다.이어 “기존 업체들은 삼성의 자동차사업 철수를 목표로 국민여론을 왜곡하고 있다”면서 “구체적인 예로,삼성의 자동차사업추진이 공장지반의 침하,닛산의 비협조,국산부품 개발난항,기술인력 부족,과도한 투자로 지지부진해 기아자동차를 인수할 수 밖에 없다는 음해성 억지주장을 펴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부도직전에 직면한 특정업체는 기득권을 지키려는 기존업체의 암묵적 지원속에 시민과 종교단체,그리고 정치권까지 연계해 자동차 파문을 쟁점화하면서 업계와 종업원,그리고 국민경제를 담보로 정부와 국민을 협박하고 있다”며 “지금 기아자동차 인수를 위한 어떤 계획이나 여력도 없다”고 강조했다.끝으로 삼성은“2차례의 보안사고로 그룹입장이 매우 어려워졌다”면서 “경쟁사가 제3,제4의 폭로를 계획할 수 있으므로 철저한 보안의식을 갖고 온갖 루머에 대해서는 배경과 진상을 소상히 설명해 세간의 의혹을 풀어 나가는데 앞장서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각국 신형차 실용성 경쟁/세계최대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새흐름

    ◎경기침체 영향 ‘작아도 넉넉한 차’ 봇물/대우·벤츠·아우디 등 소형차 대거 출품 ‘작지만 넉넉한 차’.자동차에도 실용주의 바람이 거세다. 90년대초까지만 해도 세게정상급 모터쇼는 많은 컨셉트카와 새차들로 그무대가 화려했다.그러나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상황은 달라졌다.더 적은 비용으로 더 큰 만족을 얻을수 있는 실용성에 승부를 거는 인상이다.현대 대우 기아 쌍용 등 국내 자동차 제작사 4사를 비롯,세계 41개국에서 1천1백여개 자동차 제작및 부품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의 모터쇼인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는 이러한 경향은 더욱 두드러졌다.실용주의 자동차 문화시대가 열리고 있는 것이다.이번 모터쇼의 주제도 ‘연결의 수단­자동차’다. 21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98종의 컨셉카와 최신 양산차,전기차등이 선보였으나 이 범주를 벗어나지 못했다.특히 신차는 1박스 스타일의 소형차와 기존차량의 변형차종들이 전시장을 메웠다.이중 소형차는 대부분이 실내공간을 최대한 넓힌 형태의 미니밴을 축소시켜놓은 듯한 800∼1400㏄급이 주류를 이뤘다.기존의 소형차보다 길이는 짧지만 내부길이는 거의 동일하고 차고는 오히려 높은 게 큰 특징이다. 특히 대우자동차는 내년 상반기에 출시 예정인 미니밴을 닯은 경차 M-100을 이번에 선보였다.국내에서 유일하게 신차를 내놓은 것이다.티코에 이어 경차시장확대와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지난 95년말 개발에 착수한 독자모델로 편의성과 다용도성을 갖춘 다목적형(MPV)이다.컴퓨터 안전설계에 의한 고강성 차체구조와 차체 40%를 고장력 강판으로 만들어 국내법규는 물론 유럽안전법규를 충족시키는 안전도를 확보했다.실내도 넓어 라노스수준에 버금가는등 실용성를 강조한 전형적인 소형차다. 현대자동차는 2일부터 시판에 들어간 경차 아보스에 1000㏄ 엔진을 장착한 모델과 다목적 패밀리카 스타렉스등 12대를 선보였다.중대형을 추구해온 벤츠나 BMW 등 독일 자동차사들도 최근 개발한 소형과 변형차종을 주력차종으로 출품했다.벤츠사는 1조3천억원을 들여 개발한 도시형 경차 A클라스가 전시 주력차종이며 BMW사는 2인승 스포츠카인 Z3신형 쿠페등 4개모델을 전시했다.폴크스바겐사는 신형 소형차인 골프와 뉴파사트를 아우디는 소형차 세단형 S4와 왜건형 S4아반트를 출품했다. 기아자동차는 크레도스의 왜건형 파크타운 다목적차량 KEV IV등을 쌍용자동차는 대형 신차 체어맨과 무소 코란도등을 출품했다.이밖에 스웨덴 볼보사는 S40해치백 C70 컨버터블을 주력차종으로 사브는 50주년 기념모델로 세계 최초로 머리보호 안전장치를 장착한 9­5를 내놓았다.오는 10월부터 시판한다.
  • 기아차도 ‘신할부판매’ 도입

    ◎차값 3년간 60% 내고 잔금도 현금으로 받아/타사 중고차 반납제와 득실 꼼꼼히 따져봐야 자동차 가격의 60%를 3년 동안 내는 ‘신할부판매제’에서 중고차 반납제와 현금 완납제중 어느 쪽이 유리한가.기아자동차는 3년동안 차량 가격의 60%를 할부로 내고 40%는 3년후 현금으로 내는 신할부판매제를 시행한다고 7일 발표했다.이는 대우가 3년후 중고차를 반납하는 중고차 담보할부제를,현대가 현금 완납제와 중고차담보 할부제를 동시에 시행중인 가운데 나온 조치다. 기아자동차의 신할부판매제는 차량 가격의 10%만 인도금으로 내고 50%는 3년동안 할부로 납부하는 제도.3년후 잔금 40%는 중고차로 내는 것이 아니라 현금으로 낸다는 점에서 대우자동차의 중고차 담보할부제와는 다르다.기아는 만 3년된 자동차의 중고차 시세가 40%가 넘기 때문에 중고차 담보제보다 고객에게 유리하다고 주장한다.또 중고차의 시세를 놓고 고객과 회사가 빚을지도 모를 마찰을 없애주는 장점도 있다는 설명이다.중고차 연합회의 조사에 따르면 94년식 기아 세피아의 중고차 도매가(고객이 파는 가격)는 3백91만원(48.9%),프라이드는 2백55만원(46.8%)으로 4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현대나 대우자동차의 경우 중고차 시세가 기아와 다르기 때문에 기아의 제도가 반드시 유리하다고 할 수 없다.대우의 3년된 중고차 시세가 차가격의 40%를 밑돈다면 중고차담보제가 유리하다할 것이다.왜냐하면 이 경우 현금납부제라면 중고차를 팔아도 차가격의 40%를 마련하지 못할 것이기 때문이다.중고차 시세를 따져 신할판제와 비교해 결정할 일이다.무엇보다 앞으로 3년후의 중고차 시세는 현시세와 달라질 수 있는 점을 주의해야한다.대우의 경우 프린스와 에스페로,르망의 현 중고차시세는 신차종인 레간자 누비라 라노스의 3년후 시세와 다를수 있다.결국 중고차 반납제와 현금납부제 가운데 어느 쪽이 유리하다고 일률적으로 말할 수는 없다.
  • 현대 경차 ‘아토스’발표회/새달부터 시판

    다음달부터 시판될 현대자동차의 미니밴형 경승용차 ‘아토스’가 28일 서울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신차발표회에서 공개됐다.현대는 1천5백억원을 들여 23개월만에 개발한 아토스가 안전성 편의성 공간활용성이 좋다고 밝혔다. 내수용은 800㏄이며 2가지 모델이 있다.올해 4만대,내년엔 내수 8만대,수출 7만대 등 15만대를 생산할 계획이다.아토스가 4백98만원,아토스 벤처가 5백27만원.
  • 대우차 없어 못판다/‘레간자’ 등 내수­수출량 급증

    ◎휴일에도 생산라인 완전 가동 대우자동차가 판매 호조로 휴일에도 생산 라인을 가동하는 등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자동차업계가 내수 부진과 경영난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것과는 퍽 대조적이다. 올해 레간자와 누비라,라노스 등 신차 3종을 출시한 대우자동차는 특히 중형차 레간자의 생산량이 판매량에 못미쳐 이달 들어서는 휴일에도 직원들이 출근,차를 만들고 있다.레간자 판매대수는 6월에 1만3천여대,지난 달에는 1만4천대를 넘어 중대형 승용차를 한달에 1만2천여대를 생산할 수 있는 부평2공장 생산 규모로는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대우는 라노스와 수출용 완성차를 생산하는 1공장의 일부 생산라인을 레간자 라인으로 전환할 것을 검토하고 있으나 신차 수출이 본격화하면서 1공장에서 대고 있는 수출물량도 증가 추세에 있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재고량도 적정 재고인 2만∼2만5천대를 채우지 못하고 2만대를 밑돌고 있다. 대우자동차는 결국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휴일에도 차를 생산하고 있다.이달에는 지난 3일 휴가기간이 끝난뒤 17일을 제외하고는 일요일인 10일,24일과 광복절에도 라인을 가동했으며 31일에도 차를 만들 예정이다.다음달에는 추석 연휴가 들어있어 더욱 걱정이다.회사측은 단체협약에 따른 5일 연휴를 하루 줄이자고 노조와 교섭중이다. 군산공장과 창원공장도 사정은 비슷하다.준중형 누비라의 수출 물량이 늘고 있고 티코도 여전히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기 때문.레간자를 필두로 신차를 미국 시장에 출시하는 올해 말이 되면 대우차 부족현상은 더 심해질 것으로 보인다.대우자동차만 놓고 보면 자동차 공급과잉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