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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자동차 ‘EF쏘나타’신차발표회

    현대자동차는 17일 서울 하얏트 호텔에서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정세영 현대자동차 명예회장 등 1천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쏘나타 후속모델인 ‘EF 쏘나타’ 신차발표회를 가졌다.쏘나타Ⅲ의 후속인 EF쏘나타는 종전의 쏘나타 시리즈에 비해 스타일 성능 안전도 편의성 등이 한 차원 격상된 완전신모델이다.유럽형 스타일로 동급 최강출력의 델타엔진,인공지능자동변속기,유아용 시트 등 첨단장비와 편의 장치를 장착하고 안전성을 높였다.내비게이션시스템도 적용했다.알루미늄 등 자재를 경량화해 연비를 ℓ당 11.0∼13.7㎞로 높였다.6가지 모델이 출시되며 가격(기본모델 기준)은 2.0GV 1천3백90만원,2.0DLX 1천4백50만원,2.0GOLD 1천6백35만원,2.5V6 GOLD 1천9백80만원이다.
  • 미 의회 IMF 출자 제동/35억불만 승인… 145억불 유보키로

    【워싱턴 연합】 미 의회는 클린턴 대통령이 요구한 총 1백80억달러 규모의 국제통화기금(IMF) 출자예산중 우선 35억달러만 승인할 예정이라고 상원 세출위원회의 미치 매코넬 대외운영소위원장이 3일 밝혔다. 매코넬 의원은 이날 상원 세출위원회가 내주중 IMF의 신차입협정(NAB) 재원 확충을 위한 35억달러의 예산지원 법안을 표결에 부쳐 승인할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매코넬 의원은 그러나 IMF의 자본금을 확충하기 위한 1백45억달러의 예산지원은 일단 미 의회가 IMF의 구조개혁 여부를 지켜본 뒤 심의에 착수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상원 세출위원회는 이같은 입장을 로버트 루빈 재무장관 등에게 통보했으나 미 행정부는 미국이 비록 18%의 최대지분을 갖고 있지만 IMF의 구조개혁은 182개 전체 회원국의 의사를 물어야 한다면서 조속한 지원 결정을 요구했다.
  • 경차로 시장점유율 1위 노린다/대우,승용차판매 현대 추월 나서

    ◎1월 내수 1∼2위 격차 1,500여대에 불과/티코이어 마티즈 곧 출시… 대격돌 불가피 대우자동차가 경차를 내세워 올 승용차 판매에서 현대자동차를 따라잡는 계획을 세웠다. 대우자동차는 지난해 승용차 내수판매에서 30.3%의 점유율로 20.9%의 기아자동차를 제치고 업계 2위로 올라섰다.현대는 39.9%(현대정공 생산차량 제외).대우는 여세를 몬다면 올해엔 현대를 앞지를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지난달 승용차 내수판매에서 현대는 1만1천696대,대우는 1만128대로 근소한 차이로 현대가 앞섰다. 대우가 자신하고 있는 근거는 IMF한파로 자동차 시장이 경차 위주로 형성되고 있기 때문.1월에는 아토스가 5천250대로 전차종 1위를 차지했으며 티코가 5천3대로 2위였다.대우는 3월 27일 새 경차 마티즈의 신차발표회를 갖고티코와 함께 복수 경차 판매체제에 들어간다.2종의 경차로 아토스에 대항하겠다는 것이다.대우는 마티즈와 티코로 경차 시장의 70% 이상을 점유할 작정이다. 반면에 현대는 최근 준중형 아반떼의 모델을 바꾼 올뉴 아반떼를 내놓았으며 3월말에는 쏘나타Ⅲ의 후속 차종을 출시할 계획이다.그러나 중형승용차시장이 얼어붙고 있어 새 자동차가 출시 직후 얼마동안 판매에 호조를 띠는 이른바 ‘신차 효과’를 보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대우는 지난해 동시 출시했던 중형 레간자,준중형 누비라,소형 라노스도 현대의 경쟁 차종과 충분히 겨룰 수 있다고 본다.그러나 결국 올해 자동차시장의 점유율 경쟁은 경차에 의해 판가름날 수 밖에 없을 것이라는 예측이다.현대는 아토스의 IMF형 경차인 절약형 모델과 세미오토 모델(반자동)을 내놓는 등 모델을 다양화 했다.지난 23일부터 양산되고 있는 대우의 마티즈는 부드러운 곡선의 차체 디자인에 티코보다 길이가 15㎝ 길고,폭이 10㎝ 넓다.고장력 강판을 채택,유럽신안전법규를 만족하는 안전도를 확보했다는 대우의 설명이다.
  • 자동차 재고누적 비상… 수출로 승부/차 3사

    ◎내수 부진으로 조단… 10만대 남아돌아/현대­경차 5만대 수출… 신차로 해외시장 공략/대우­수출국 20개국 확충… 레간자 8월 미 진출/기아­수출 33% 확대… 애서 4월 프라이드 생산 ‘마지막 탈출구는 수출이다’. 재고누적으로 가동중단에 들어간 자동차사들이 대대적인 수출망 확충에 나섰다.현대자동차는 올해 경차 아토스를 5만대 수출하는 등 신차를 앞세워 해외시장을 뚫을 계획이며 대우자동차는 오는 8월 미국시장에 본격 진출키로 했다.또 기아자동차는 ‘도전 50만대’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수출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필사의 수출 확대책을 펴고있다. 올 1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1%의 판매 감소를 기록한 자동차 내수시장은 이달 들어서도 회복될 기미가 없이 판매가 곤두박질하고 있다.자동차업체들은 2월에도 신차 출시에도 불구,1월보다 오히려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현대자동차는 3개월 내수판매 분량인 4만5천대,기아 2만3천대,대우는 3만대의 재고가 쌓여있다.이에 따라 자동차사들은 수출을 30% 이상씩 확대,내수부족분을 만회하기로 했다. 대우자동차는 수출국가수를 현재 170개국에서 190개국으로 확대하기로 했다.시장잠재력이 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에서 본격적인 판매에 나서고 호주에서는 현지 판매법인을 단독법인으로 전환,판매량을 배로 늘리기로 했다.올 8월 중형승용차 레간자를 미국 시장에 진출시켜 북미시장 공략에 나선다. 기아자동차는 수출국을 152개국에서 8개국 더 늘리고 해외 생산거점도 10개에서 12개로 확충키로 했다.이를 위해 박제혁 사장을 위원장으로 수출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전사적 수출지원체제를 갖추었다.최대수출시장인 미국에서는 32개주 332개 딜러망을 48개주 500개망으로 늘려 전역에 진출할 예정이다.또 올 4월 이집트에서 프라이드를 새로 생산하고 중국에서 프라이드 생산을 대폭 늘리기로 했다.지난해보다 33% 많은 45만대를 수출키로 했다. 현대자동차는 신차임에도 국내시장 위축으로 빛을 덜보고 있는 아토스,올뉴 아반떼,쏘나타 후속차 등을 앞세워 해외마케팅을 강화하기로 했다.현대자동차 수출담당 이형근 이사는 “아토스 스타렉스 등으로 유럽시장을 본격 공략하고 그동안 수출 물량이 적었던 지역에 대한 해외마케팅을 강화,전지역에서 고르게 수출을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 삼성자,외국업체와 제휴 추진/포드·폴크스바겐 등 대상

    ◎미 삭스사와 외화조달 협상 해외 자동차업체 인수를 추진했던 삼성자동차가 방향을 바꾸어 해외 자동차업체와의 자본제휴를 추진하고 있다.이와 관련,삼성그룹은 미국골드먼 삭스사와 수십억달러에 이르는 외화조달 협상도 벌이고 있어 재계관심이 쏠리고 있다. 임경춘 삼성자동차 회장은 11일 경기도 기흥 삼성자동차연구소에서 열린 SM시리즈 자동차 발표회에서 “국내외 여건이 급변하고 있기 때문에 외국자동차회사를 인수하려던 경영전략을 바꿔 해외 자동차업체와 제휴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임회장은 “현재 외국자동차업체 몇곳과 전략적제휴 방안을 논의중”이라면서 “그러나 상대회사 이름을 밝히기는 곤란하며 시기가 되면 협상결과를 발표하겠다”고 말했다.전략적 제휴에 지분참여도 포함되느냐 는 질문에 임회장은 “그렇다”고 대답했다. 삼성과 협상을 벌이고 있는 외국자동차회사는 대우와 협상을 진행중인 미국 제너럴모터스(GM)를 제외한 포드,크라이슬러 등 미국업체와 폴크스바겐 등 몇개 유럽 자동차회사인 것으로 알려졌다.임회장은 “후속차종을 소형차로 선정하고 현재 연구소에서 개발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히고 “2기 자동차사업 투자는 내년부터 예정대로 진행된다”고 말했다.그는 “후속차종은 일본 닛산 모델을 기본으로 하지만 닛산도 아직 출시하지 않은 신차종”이라 소개하고 “2000년 하반기에 선을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삼성그룹은 미국계 펀드인 골드먼 삭스사와 외화조달에 대한 원칙적인 합의가 이뤄져 실무협상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비서실 관계자는 “외화조달 협상이 성사되면 자동차와 차세대 반도체 사업과 금융부문 등 전 계열사에 사업에 투자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은 협상은 지난 6일 이건희 회장과 존 코진 골드먼 삭스회장 및 골드먼 삭스사 고문인 그레그 전 주한 미대사가 한남동 이회장 자택내 승지원에서 가진 만찬에서 원칙적인 합의를 본 데 따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유치금액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협상이 잘 될 경우 유치자금이 최대 50억달러에 이를 것이란 소문마저 나돌고 있다.
  • 삼성전자 9년째 ‘최대 광고주’/광고데이타 97년 집계

    ◎4대매체에 1,021억 지출… 전년보다 9% 감소/대우자 1년새 4단계 올라 3위… 현대자 제쳐 지난해 광고비를 가장 많이 지출한 기업은 삼성전자로 나타났다. 3일 한국광고데이타가 밝힌 97년 10대 광고주 현황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TV,라디오,신문,잡지 등 4대 매체 광고를 통해 지난 96년에 비해 8.9% 감소한 1천20억9천5백만원을 지출,지난 89년 이후 9년째 최대 광고주 자리를 지킨 것으로 파악됐다.LG전자는 전년에 비해 25.6%나 줄어든 5백81억7백만원을 지출하는데 그쳤으나 여전히 2위를 유지했다. 지난 96년에 7위였던 대우자동차판매는 신차출시에 따른 공격적인 광고전략을 펴면서 5백67억3천6백만원의 광고비를 써 3위로 올라섰다.현대자동차는 5백45억5천5백만원으로 4위를 지켰으며 SK텔레콤(5백7억1천2백만원)과 LG화학(4백68억1천6백만원)은 각각 5,6위로 자리를 바꿨다. 특히 SK텔레콤은 10대광고주중 가장 높은 광고비 증가율인 43.0%를 기록,이동통신시장의 활발한광고활동을 반영했다. 이들 업체에 이어 태평양(4백7억9천4백만원)과 기아자동차(3백76억5천7백만원),남양유업(3백62억9천4백만원)이 7,8,9위 광고주로 파악됐으며 96년에 3위였던 대우전자는 22.1%가 감소한 3백61억7천2백만원으로 10위로 내려앉았다. 매체별로는 TV가 전년대비 2.4% 줄어든 1조5천4백86억1천2백만원으로 사상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라디오 광고비는 전년대비 9.4% 증가한 2천3백13억8천7백만원을 기록,대조를 이뤘다.신문과 잡지 광고비는 2조8천7백26억4천2백만원과 2천4백9억2천3백만원으로 전년 대비 2.1%와 1.7%의 성장세를 보였다.
  • 국내차업계 3강 현실화 가능성/대우·GM제휴로

    ◎삼성­기아 손잡을까 관심/기아 매각땐 외국사와 경합 예상 대우자동차가 쌍용자동차를 인수한데 이어 미국 제너럴 모터스(GM)와의 전략적 제휴에 합의함으로써 기아자동차와 삼성자동차의 행보가주목을 받고 있다.현대와 대우의 2강체제에 대항하기 위해서는 이들 두업체도 서로 결합하거나 제3자와의 제휴가 불가피한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기 때문이다. 앞으로 전개될 것으로 예상되는 자동차업계 구조개편의 시나리오는 세가지로 나눠볼 수 있다.삼성과 기아가 통합되는 경우와 기아가 포드 등 외국자동차사에 인수되고 삼성은 독자적인 길을 걷는 경우,삼성이 국내 다른 자동차사에 통합되는 경우다.삼성과 기아가 합치면 국내 자동차업계는 현대 대우기아&삼성의 3강,그렇지 않으면 현대 대우의 2강체제로 재편될 전망이다. 기아자동차의 처리에 대해서는 정부는 산업은행의 대출금을 출자로 전환해 공기업화하는 방안과 함께 외국기업을 포함한 제3자에 매각하는 방안을 모색중이다.그러나 기아의 공기업화에 대해서는 경영효율과 책임경영의 면에서 의문을 표시하는 의견이 많다.따라서 기아는 일단 공기업화한 뒤 제3자 매각될 것으로 보는 견해가 우세하다.그렇게되면 기아의 인수업체로는 결국 삼성과 포드가 경쟁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자동차업계의 한 관계자는 “삼성자동차는 신차 출시가 성공적으로 진행되면 기아자동차 인수 의사를 공식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이 관계자는 또“삼성이 인수 여력이 없다면 기아는 외국업체에 매각될 가능성이 높다”고분석했다.기아의 3자 인수방침이 결정되면 삼성과 포드가 경합을 하던지 아니면 포드 등 외국업체끼리 경합을 벌이는 쪽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크다는 시각이다. 삼성측은 기아 인수 문제에 대해 일체의 공식 언급을 회피하고 있다.‘인수할 여력도 의사도 없다’는 종래의 입장과는 다른 것이다.삼성은 상황의변화를 주시하며 대응책을 강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삼성의 한 관계자는 “현재는 자동차(KPQ)를 생산하고 판매하는 것외에 인수 문제와 같은 다른일을 생각할 여유가 없다”면서도 “다만 기아와 삼성이 제휴하거나 삼성이기아를 인수하는 문제는 단기간에 결정될 사안은 아니지만 상황 전개에 따라 필요성은 커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비공식적으로는 삼성이 기아를 인수할 의사가 있다는 발언도 흘러나오고 있다. 삼성자동차 자체도 빅 딜의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기도 하다.그러나 현대전자 등을 상대방으로한 삼성자동차의 빅 딜은 성사 가능성이 거의 없다는게 일반적인 견해다.그렇다면 삼성은 기아와 제휴하는 쪽을 해결방안을 잡을 수 밖에 없으나 서로 불편한 관계에 있는 삼성과 기아가 과연 결합할 수 있을지 관심이다.삼성측은 앞으로 투자를 계획대로 추진할 것이라는 방침을 분명히 밝히고다만 그룹의 자동차사업 추진에 대한 용역연구 결과가 나오면 진로가 확정될 것이라고 말했다.새정부 출범 이후 기아자동차의 처리 방향이 가시화되면 대우 쌍용 GM의 제휴와 같은 또한번의 구조조정 바람이 자동차업계에 불 전망이다.
  • 경차 판매량 ‘전체의 절반’

    ◎IMF한파후 전체출고 50% 감소속 증가세/현대 아토스·대우 티코 5,000대 이상 팔려/2,500㏄ 이상 대형차 예년의 5%선 아래로 ‘작은차만 팔린다’. 국제통화기금(IMF)한파로 올들어 자동차 판매량이 급격히 감소,지난 해의 절반 이하로 떨어지고 있는 가운데 소형차와 경차의 판매비중이 50%를 넘었다.대형차는 수요가 거의 끊긴 상태다.현대의 그랜저와 마르샤는 100대 미만,대우의 아카디아는 단 5만 팔리는데 그쳤다. 2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설연휴 전인 지난 달 23일 기준으로 승용차 판매대수 1만여대 가운데 경차 ‘아토스’가 5천여대 팔려 경차 판매량이 전체의 절반 가량을 차지했다.현대자동차 관계자는 경차와 소형차 ‘엑센트’까지 더하면 전체 승용차판매의 70%선에 이르고 있다고 밝혔다. 경차의 경우 예년에는 자동차 판매가 감소하면 소비가 동시에 줄었으나 IMF체제 이후 오히려 늘고 있다.자동차업계 관계자는 “판매가 급격히 줄고 있는 가운데 중대형차 수요는 거의 중단됐고 남아있는 수요도 소형차와 경차로 이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에 2천500㏄ 이상인 ‘그랜저’와 ‘마르샤’는 두 차종을 합쳐 1월중 판매량이 100대 미만으로 거의 판매가 중단되고 있다.현대자동차의 경우 지난 해 대형차 한달 판매고가 최저 1천470대,최고 4천265대로 수천대 수준을 유지해 온 것과 비교하면 올 들어 대형차 판매량은 예년의 5%선으로 떨어진 것이다. 대우도 마찬가지다.대우의 경차 ‘티코’는 1월중 5천3대가 팔려 전체 승용차 판매대수 1만128대의 절반에 육박했다.대우는 ‘라노스’ 등 소형차를 합치면 작은 승용차의 판매 비중이 60%에 근접할 것이라고 밝혔다.쌍용자동차가 지난해 10월 출시한 고급대형차 ‘체어맨’도 출시 초기에 많이 팔리는 ‘신차효과’를 전혀 보지 못하고 1월중 275대 밖에 팔리지 않았다.지난해 12월의 553대의 절반으로 떨어진 것이다.쌍용은 당초 체어맨을 한달에 1천대 이상 팔 계획이었다. 전체 차량 판매도 올들어 예상보다 훨씬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다.자동차업계에서는 IMF 자금 지원을 받고 난 뒤 자동차 판매가 70%나 줄어든 멕시코의 전철을 밟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판매가 급감하자 현대 등 일부 자동차사는 매월 초 발표하던 자동차판매 통계가 소비를 더 위축시킬 수 있다는 이유로 발표하지 않고 있다.현대의 경우 자동차판매는 1만5천대 안팎에 그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현대자동차는 지난해 말까지만해도 한달에 5만여대를 내수시장에서 판매했으며 지난달에도 3만대 판매 목표를 세웠었다.
  • 재벌개혁 오너가 앞장서라(우홍제 칼럼)

    ○성수대교와 IMF체제 몇해 전 성수대교가 무너져 내려온 나라가 충격과 분노에 휩싸였을 때 지탄의 화살은 자연히 시공업체가 속한 재벌그룹의 오너(총수)를 향했다. 다급해진 오너는 속죄의 뜻으로 새로운 대교를 건설해서 정부에 헌납할 의사를 비치기도 했다. 그러나 당시 대부분 국민들의 정서는 물질적인 보상엔 별 관심이 없었다. 오히려 그보다는 앞으로 대형공사의 시공부실로 수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는 대규모참사가 빚어지면 오너도 형사책임을 지도록 법적 장치를 마련해야 하지 않겠는가 하는 견해들을 밝혔던 것이다. 까닥 잘못하면 자신이 몸담고 있는 대기업그룹의 오너가 구속될지도 모르는 일이므로 책임자들이 함부로 날림공사를 하지 못할 것 아니냐는 생각에서 였다. 오너도 형사처벌을 염두에 두기 때문에 설계·시공·감리에 이르기까지 감독을 철저히 하게 되고 부실의 큰 요인인 하도급비리도 앞장서서 뿌리뽑지 않겠느냐는 바람도 있었다. 그러다가 처벌강화를 위한 각종 법개정은 업계반발로 흐지부지됐고 성수대교참사는 해당시공업체 관련자와 하위직공무원 몇명이 사법처리되는 것으로 끝나 버리고 말았다. 그러나 성수대교붕괴는 내실없는 고속경제성장의 결과로 빚어진 부실의 총체적 업보로 지적됐고 그동안 중동진출등으로 과대평가됐던 우리건설업의 국제경쟁력과 대외신뢰도가 일시에 땅에 떨어진 ‘국제적 수치’로 각인됐던 것이다. 새삼스레 성수대교를 거론한 까닭은 붕괴 참상의 과정이 현재 우리가 고통스럽게 맞고 있는 국제통화기금(IMF)관리체제의 축소판으로 비유하는데 달리크게 어긋날 게 없기 때문이다. 재벌의 졸속 외형성장과 방만한 사업관리,정부의 감독소홀등 비극발생의 요인은 그때나 지금이나 비슷하다. 덧붙여 지나쳐 버릴수 없는 가장 중요한 사안 한가지. 바로 오너에 관한 문제다. ○국난 극복 의지 보여라 성수대교를 비롯,그 많았던 대형 건설사업의 시공업체 오너들이 형사처벌을 각오하고 정신차리면서 일을 처리했던들 이루 손꼽을수 없을 정도의 붕괴참사가 발생할 수 있겠는가. 아닐 것이다. 오늘의 국난에 대한 진단과처방도 마찬가지다. 재벌 오너회장들의 구국의지와 실천력여하에 따라 우리경제의 체질은 크게 강화되고 위기를 극복할수 있다. 사실 지금까지 그룹전체 경영권을 한 손에 거머진 오너의 일방적 결정에 따라 과다차입과 무분별한 사업확장,중복투자로 경쟁력을 잃고 구조조정의 피할 수 없는 과제를 안고 있는 게 재계모습이다. 그럼에도 계열기업의 상호지급보증해소·결합재무제표도입 등 핵심적인 재벌개혁정책에 대한재계의 반응은 매우 소극적이다. 정부나 IMF등 외부압력의 강도를 보아가며 대응수위를 조절하겠다는 식으로 수동적이다. 그러나 재벌개혁은 경제위기에 대한 책임뿐 아니라 근로자정리해고등과 관련된 고통분담차원은 물론 긍극적인 IMF관리체제의 종언을 위해서도반드시 해결해야 할 문제인 것이다. 때문에 재벌의 오너회장들은 몸소 앞장 서서 개혁을 실천함으로써 근로자를 중심으로 한 모든 국민들과 고통분담의 공감대를 이뤄가는 진지한 모습을 보여줄 시점에 서 있다. 이는 그동안 쌓여온 부에 대한 부정적인식을 없애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 주식회사의 대주주지만 출자지분 범위안에서만 회사채무에 유한책임을 진다는식의 법리를 방패로 내세우는 일은 지금같은 비상사태에선 설득력이 없다. 더구나 오너들은 지금까지 경영의 전횡을 일삼으면서도 외채증가의 커다란 요인이기도 한 해외도입시설재 등의 부실투자나 도산등의 결과에는 아무런 책임없이 자유로울수 있지 않았는가. 이제 앞으로 구조조정을 위한 금융기관부채상환등에 개인 재산을 할애하는 일도 마다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서민들은 극심한 고통을 겪는데도 재벌오너는 기업이 망해도 개인생활의 여유에 끄떡없다는 식은 용납되기 힘들 것이다. 또 대출시에 임원들이 보증을 세우기보다 오너자신이 직접 보증을 서는 등기업회생의 결연한 의지를 가시화함으로써 대내외 신인도회복을 앞당겨야 할 것이다. ○고통분담 솔선수범 해야 행여 재벌왕국은 영원하고 외부권력과 위기는 한 때라는 식으로 겉치레 개혁을 하지 말아야 한다. 재벌의 몸집이 절반 또는 그 이하로 줄어들더라도 업종전문화로 경쟁력을 갖추고 세계시장을 공략하는 창의적 기업가 정신으로 다시 태어나야 한다.
  • 삼성그룹 임원 375명 정기인사/100명 승진탈락 퇴진

    ◎35세 김영기 부장 최연소 이사보 승진 삼성그룹은 19일 이상현 삼성전자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총 375명에 대한 정기임원인사를 단행했다. 부사장 승진 16명,전무 승진 26명,상무 승진 52명,이사 승진 136명,이사보 승진 106명 등 총 336명이 승진되고 39명은 전보됐다.이번 인사에서 100명이 승진에서 탈락,퇴진했다.지난해 인사규모는 승진 426명 등 479명이었다.삼성그룹은 “책임경영체제를 확고히 하기 위해 화학소그룹 계열사는 신규임원 승진을 동결하고 삼성중공업 건설기계,중장비 부문의 임원승진은 전면 동결했다“고 밝혔다. 반면 조직분위기 일신차원에서 과감한 발탁인사도 단행했다.애니콜 개 발등에 기여한 천경준연구위원이 상무발탁 1년만에 전무급 연구위원으로 승진했고 83년 64K D램에서 2백56메가 D램까지 메모리 반도체를 차례로 개발,지난해 이사급으로 승진한 조수인 삼성전자 연구위원이 이사발탁 1년만에 상무급 연구위원으로 승진했다. 김태정 구주본사 이사가 루마니아 스테인리스공장인 오텔리녹스사를인수한 공로로 이사승진 1년만에 상무로,이동통신 CDMA시스템 분야에서 획기적 성과를 거둔 삼성전자 김영기 부장이 삼성그룹 창사 이래 최연소인 약관 35세에 이사보급 연구위원으로 승진했다. 승진인사에서는 연구개발 등 기술부문의 인력이 전체 승진자의 35%를 차지했으며 고졸·전문대졸 출신과 여성임원 승진자도 8명이나 됐다.
  • 클린턴 미 대통령 대한 지원발언 안팎

    ◎“한국 구조조정 노력” 긍정 평가/금융위기국 추가지원금 필요성 강조/미 경제에 아시아시장 중요성도 역설 16일 연말 기자회견에서 금융위기의 한국 지원에 관한 미 클린턴 대통령의 발언은 다급한 한국인의 마음을 그 자리에서 풀어줄만큼 ‘화끈한’것은 아니다.뭘 어떻게 하겠다는 구체적 약속보다는 어떤 원칙에서 움직이고 있다는 걸 설명하는 답변이어서 답답한 감이 있다. 그러나 한국 금융사태 이후 미국 태도의 전체 맥락에서 이날 클린턴 대통령의 대답을 살펴보면 한국에게 긍정적 변화의 기미를 여럿 짚어낼 수 있다.한국정부가 미국에 직통으로 원하는 것은 물론 IMF 구제패키지의 일환으로 미국이 약속한 50억달러 지원을 조기에,욕심같아선 이번 연내에 당장,실시해주는 것이다.그러나 이날 한국지원에 관해 질문한 미국기자나 이에 답변하는 대통령이나 모두 한국의 조기지원 ‘열망’까지는 시선이 미치지 못해 그에대한 언급은 이뤄지지 않았다. 또 금융위기국 지원에서 미국의 역할을 IMF 다음으로 못박은,즉 미국의 2선주의를 명백히 한 지난달의 마닐라 재무차관 원칙을 재론한 것은 한국에게 실망스러울수 있다.그러나 4일전 루빈 재무장관이 한국의 조기지원 요청설에 대해 퉁명스럽게 ‘한국은 IMF 구조조정 플랜부터 실천하고 볼 일’이라고 대꾸한 것과는 대조적으로 이날 클린턴 대통령은 한국의 구조조정 플랜실천과정을 ‘칭찬’했다. 무엇보다 미국의 ‘책임을 완수하기 위해 추가로 더할수 있는 위치’를 강조한 사실은 고무적이다.물론 클린턴의 이 ‘추가로 더’가 단순히 IMF 다음의 추가(후속)지원을 지칭한 것일 수도 있으나,IMF 패키지의 테두리를 벗어난 적극지원의 여운이 없는 것도 아니다.이와 관련,IMF의 신차입협정(NAB)에 대한 미 의회의 지원과 협력을 강력히 요청한 점이 주목된다.한국사태 이전에 미 행정부와 의회는 IMF의 이 새 협정 및 분담금을 두고 알력을 빚긴 했지만 클린턴 대통령이 금융위기국 추가지원금 확보를 위한 이 신차입협정을 강력히 두둔한 점은 주시할만 것이다. 이밖에 미국 경제에서 아시아 시장의 중요성을 강조한 점은 원론적으로 보일수 있으나 최근한·미 관계 및 학계의 ‘동아시아 금융위기는 미국 경제에 그다지 큰 파장을 끼치지 않을 것’이란 주장과 대비되어 눈에 띤다.
  • 힘을 한곳에 모으는 지혜(이동화 칼럼)

    평소에는 이기적이고 제멋대로 호화스럽게 살다가도 위기상황에 직면하면 정신을 차리고 단합하는 것은 거의 본능적인 조건반사라고 할 수 있다.우리나라 사람들에게서 특히 이런 현상이 뚜렷하다는 것을 우리는 역사를 통해 많이 찾아낼 수 있다. ○어려울때 나오는 애국심 외침을 받은 임진왜란이나 병자호란때 수많은 충신과 유명·무명의 애국지사가 나왔고 국민의 단합도 고조됐다.한일합방전후와 일제치하에서 살신성인의 애국자가 속출했고 ‘6·25’전쟁의 폐허위에 국민적 단합이 빛나는 부흥을 일구어냈다. 최근 국제통화기금(IMF)의 간섭이 전제된 외화지원을 받아야될만큼 외환위기와 경제난이 심각해지자 국민사이에 자발적 근검절약운동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음은 앞서 말한 ‘위기앞의 정신차리기’,바로 그것이다.과소비와 낭비가 거리낌없이 자행되던 흥청망청 분위기가 일거에 거품빠지듯이 사라지면서 근검절약이 국민적 합의속에 가장 풍요한 덕목이 된 것이다. 해외여행객이 크게 줄어들고 호화망년회가 취소되는가 하면 유학과 고액과외가 고개를 숙이게 됐다.고급외제품을 쓰고 걸쳐야 행세를 하는 것처럼 생각하던 일부의 잘못된 인식은 자취를 감추고 오히려 외제를 입은 사람이 남의 눈치를 보는 세태가 됐다. 이런 와중에 나라의 지도자를 뽑는 대통령선거가 치러지고 있다.경제난국의 분위기 때문에 선거행태도 엄청난 비용이 들던 과거 혼탁상에서 크게 벗어나 있다.과거같으면 선거운동자체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것 같은데도 최근 분위기는 돈 적게쓰는 선거를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게 만든다.정치권은 여기에서 만족하거나 머물지말고 정치비용을 더욱 줄이겠다는 의지를 다짐해야 할 것이다.그리고 빠른 시일안에 법과 제도를 이에 맞게 보완해주는 실천적 노력을 벌여 나갈 것을 주문한다. 그러나 그보다 중요하고 급한 것은 새 새통령이 당선되면 그를 뒷받침하겠다는 다짐부터 새로 해야만 할 것이다.비록 낙선한 후보와 패배한 정당이라도 무조건 승복하고 돕겠다는 다짐을 국민앞에 확실히 천명하고 행동으로 보여주는 것이 바람직하다.우리앞에 닥친 위기가 그만큼 절박하기 때문에대통령당선자는 승리의 기쁨을 누릴 겨를도 없이 국가와 국민을 파산 위기에서 구하기 위해 고난의 길로 들어서게 된다.여기에 힘을 모아주지 않으면 우리모두 더 큰 어려움을 겪게 된다. ○선거결과 승복에서 부터 국가파산까지 염려되는 이런 상황에서 그의 발목을 잡는 일이 벌어진다면 우리 어려움은 가중될 수 밖에 없다.기우이기를 바라지만 일반적 예상대로 대선 결과 박빙의 표차로 승부가 갈린다면 낙선후보나 그 추종세력이 이성을 잃을 가능성을 경계하지 않을수 없는 것이다.만약 그런 일이 생긴다면 파국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다. ○당선자의 땀과 희생 필요 유력휴보들은 당선되면 무엇보다도 경제난국을 푸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이미 다짐에 다짐을 거듭했다.따라서 누가 당선되더라도 그는 곧바로 이 일에 뛰어들 것이다.그가 나서서 일할 국내적 여건도 상당히 마련되어 있다.국민들은 근검분위기를 만들어주는 것 이외에도 누구에게 표를 주었든지 상관없이 곧바로 정치적 지지를 당선자에게 보내고 단합할 것이다.낙선한 후보가 이런 방향으로 국민적 에너지를 모은다면 우리는 보다 빨리 위기에서 탈출할 수 있을 것이다. 현정부 역시 당선자의 국정참여를 허용할 것이다.김영삼 대통령이 경제난국 극복을 위해 당선자와 국정을 협의하겠다고 천명한 것 이외에도 임기만료된 감사원장의 후임을 임명치 않은 것이나 홍사덕 정무장관이 대선직후 사임의사를 표명한 것 등은 당선자의 국정참여를 가시화시키려는 증좌로 이해된다. 경제의 어려움,사회기강 해이 등 여러가지 여건으로 보아 당선자는 곧바로 국정참여의 폭을 넓히면서 땀과 자기희생,그리고 진정한 애국심을 바탕으로한 강력한 리더십을 요구받게 된 것이다.이제 국가적 어려움에 직면하여 이를 타개하려는 그에게 힘을 모아주는 것은 우리 모두를 위한 것이다.(주필)
  • 문화예산 1순위 삭감 ‘유감’/김성순(공직자의 소리)

    IMF한파로 올 겨울은 더욱 춥다.기업들은 기업들대로 경영합리화에 나서고 있고 인원과 사업비를 대폭 줄이고 있다. 정부나 각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초긴축 예산으로 내년 살림을 짜고 있다.진작 그랬어야 했다.국내외 전문가들이 걱정하고 충고해도 설마하더니 이꼴이됐다. 몇백만원짜리 양주를 물퍼마시듯하고 해외여행,조기유학을 유행처럼 하더니 결국 외부로부터의 강압적 충격에 의해 정신차리게 됐다. 우리들 자신이 어쩌다가 이 지경에까지 이르게 되었는가 하고 놀라움과 부끄러움을 금할 수가 없다.이미 때가 늦긴하지만 지금부터라도 허리띠를 졸라매고 정신차려야 한다. 그런데 지방자치단체나 공공기관에서의 긴축내용을 보면 사회·문화부문에서 우선 예산을 삭감하려는 것을 볼 수 있다.특히 문화예산을 우선적으로 깎으려는 분위기다.우리가 그렇게 ‘삶의 질’과 관련되는 문화·복지 예산을 손쉽게 생각한다. 마치 문화를 사치품이나 선심행정용쯤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 같아서 매우 안타깝다.하긴 우리나라 선거관련법에서부터 문화행사는 선심용이나 선거용으로나 쓰이는 것으로 규정하고 있으니 이해가 안가는 것도 아니다. 역사상으로 볼 때 아무리 큰 어려움을 당해도 문화를 지킨 민족은 살아남았고 이를 잃은 민족은 쇠퇴하고 말았다. 우리가 흥청망청할 때 러시아는 빵이 없어 하루종일 줄을 서야 했지만 그들이 지켜온 문화는 러시아를 지탱하고 일어서게 하고 있다.마침 뮤지컬 ’명성황후’가 대성황리에 국내공연을 하고 있다.이미 뉴욕 브로드웨이 공연에서 그 진가를 세계에 유감없이 보여주었고 작품성도 크게 성공했다. 문화는 커다란 민족적 자산이다.문화는 국민을 건강하고 강하게 만들며 우리들의 생활을 질적으로 높여 준다.정부차원에서만이 아니라 각 지역마다 문화를 꽃피우고 문화시민으로 가꾸어나가야 한다.문화사업은 결코 선심행정도 아니고 해도그만 안해도 그만인 사업이 아니다.어려울수록 마음의 여유를 찾아야 한다.오히려 문화는 어려운 때일수록 강조돼야 한다.
  • 상용차·관련품부문·승용차부문/이것이 히트상품이다:Ⅱ

    □상용차·관련품부문 ◎앞사발 카고트럭­삼성상용차/360마력 신용엔진 탑재 고성능 트럭 삼성상용차의 앞사발 카고트럭은 360마력의 신형 엔진을 탑재한 고성능 트럭이다.이 트럭은 물자수송의 애로를 겪고 있는 제조업체와 유통업체들이 교통혼잡에 따른 물류비 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초대형 카고트럭의 사용을 급격히늘리고 있는 시장환경에 맞추어 삼성상용차가 출시했다.영국 로터스와 합동으로 디자인을 평가하고 세계 최고의 종합성능테스트장으로 유명한 밀부룩테스트장의 내구 신뢰성 시험을 거쳤다.장거리 운행에 편리하도록 실내를 2인승으로 하고 중앙에 대형 콘솔박스를 두는 등 거주성과 편의성을 크게 높인 것이 특징이다.특히 서스펜션은 완충효과가 탁월한 샤시쇼바와 서스펜션의 조합 설계로 이루어져 주행할 때 운전자 피로를 줄였다.승용차 감각의 유선형으로 다른 트럭과 외관을 차별화하면서 주행 소음과 공기저항을 극소화시켜 연비를 최소화했다.또한 국내 최초로 냉각핀 타입의 고효율 냉각파이프 특허를 출원해 적용한 파워스티어링은 장기간 과부하에도 조종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국내 최대 용적의 화물적재함에 적재함 보조 개폐장치도 적용,신속하고 안전한 작업이 가능해져 화물수송 능력을 대폭 향상시켰다. ◎엔크린­SK/세정 성능 대폭 보강… 엔진 수명 연장 기존의 휘발유보다 청정성과 엔진 세정성능을 대폭 보강한 엔크린은 엔진과 환경을 보호하는 깨끗한 에너지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엔진 내부의 찌꺼기 발생을 줄여주고 기존에 쌓여있던 찌꺼기까지 제거해 엔진의 수명을 연장해준다.시장점유율은 지난 8월 기준으로 37.8%로 국내 휘발유 브랜드 가운데 1위자리를 지키고 있다.올들어 9월까지 지난해보다 30%나 매출이 늘어났다.SK는 엔크린 출시와 더불어 수세적인 마케팅에서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전환,고객 만족 경영체제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광고도 새차 헌차 내차편 시리즈 광고에 이어 최근 탱크편을 소개하면서 소비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엔크린 보너스카드는 주유 고객에게 금액에 윤활유 등 각종 할인혜액을 제공하고 주유 3회 이상의 고객에게는자동차상해보험을 무료로 가입해주고 있다.현재 전국 1천900여개의 주유소가 가맹하고 있는 이 카드시스템은 1백40만명의 회원을 확보하는 경이적인 기록을 세우고 있다.아울러 SK비씨카드는 96년 11월 2백만명의 회원을 돌파한 뒤 현재 2백30여만명의 회원을 확보해 국내 제휴카드 가운데 가장 많은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Bio Me­아쿠앰/패션개념 도입… 시트커버 컬러화 적증 아쿠앰 바이오미 시트커버는 ‘자동차 시트커버는 더이상 편의상품이 아닌 패션상품’이라는 고객의 트렌드 변화에 부응,성공을 거둔 제품이다.지금까지 흑백 일변도였던 시트커버의 색상을 과감하게 컬러화한 것이 다양한 색상을 요구하는 소비자들의 욕구를 충족시켰다.국내 280여 차종에 모두 장착할 수 있는 시트커버의 생산은 어렵게 보였으나 아쿠앰은 이를 현실화했다.자체 개발로 세계에서 유일하게 보유한 CAD/CAM시스템은 100여년의 시트커버 역사를 자랑하는 유럽의 시트커버 업체도 탐을 내는 독보적인 기술로 인정받았다.12년의 역사를 가진 아쿠앰은 91년 중동 수출을시작으로 미국 유럽을 포함,해외 11개국에 판매망을 확보했다.97년 중반부터 영세 시트커버업체와의 차별화를 둔 전문매장 개설에 나서 11월까지 불과 5개월만에 전국 50여개의 전문매장을 개설했다.아쿠앰은 총 4만2천여종의 사이즈를 만들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아쿠앰은 기존의 업체가 시도하지 못했던 여러가지 분야의 연구개발로 시장을 주도했으며 지금도 발전을 추구하고 있다.아직까지 열악한 국내 자동차용품 시장을 향상시키기 위해 자동차용품의 모든 것을 한 곳에서 구입하고 문의할 수 있는 자동차 종합백화점으로의 변신을 꾀하고 있다. □승용차부문 ◎체어맨­쌍용자동차/벤츠 등 세계 명차 벤치마킹해 개발 독일 벤츠사와 기술제휴해 개발한 3천200㏄급 대형승용차.벤츠의 S-클래스에 적용된 기술과 BMW 7시리즈,도요타 렉서스,GM 캐딜락 등을 벤치마킹해 만들었다.동급 최대의 크기와 실내공간을 보유하고 있으며 공기저항을 극소화하고 스포츠카를 연상시키는 유럽 스타일이 특징. 벤츠 S클래스에 탑재된 것과 같은 고성능 엔진을 탑재했다.국내 최초로 인공지능 5단 자동변속기를 장착,최대출력 220마력에 최고시속 230㎞에 이르는 동급 최고의 주행성능을 보유하고 있다. 연비는 1ℓ당 8.6㎞로 국내 대형승용차 최초로 에너지 효율 1등급을 획득했다.충돌할 때 충격이 탑승자의 상하좌우로 벗어나 분산 흡수되도록 하는 피라미드 구조의 프레임을 채택,안전성을 높였다. 이와함께 ABS는 물론 국내 최초로 엔진과 브레이크,변속장치 등 3개 부문을 컴퓨터로 동시에 제어해 급제동할 때나 빙판 빗길 모래 등 악조건의 도로에서도 차체를 유지해주는 전자식 구동력조절장치를 장착했다. 이밖에도 국내 최초로 싱글와이퍼,터치스크린식 멀티비전,최첨단 자동항법장치,앞좌석이 완전히 접혀지는 시트 풀플렛,승차감과 안정도를 향상시키는 무단 전자제어 서스펜션 등 동급 차종과 비교해 18가지에 이르는 첨단 기술 및 장치를 적용했다. ◎아토스­현대자동차/경차 경제성에 중형급 안전성 가미 국내 경차의 수준을 한단계 높인 것으로 평가되는 아토스는 총 1천5백억원을 투자,23개월만에 개발을 완료함으로써 국내 최단 기간 개발 신기록을 갖고 있다. 신개념의 다목적 경승용차를 표방하고 있는 아토스는 경차의 경제성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경차의 미흡했던 점인 안전성과 거주편의성 및 공간활용성의 극대화에 최대한 역점을 두고 개발됐다.안정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국내최초로 우물정자 형상의 프레임을 엔진룸에 적용,정면 충돌시의 차체 강도를 획기적으로 높였고 고장력강판과 2.5마일 범퍼 등의 고급 안전 사양을 적용,중형급에 맞먹는 안전성을 확보했다. 경차중에서는 국내 최초로 지난 7월 미국의 자동차 검사기관 NHTSA의 30마일 정면 충돌테스트를 통과했고 98년 10월부터 유럽 지역에서 적용될 예정인 30마일 측면 충돌 테스트도 자체 측면 충돌테스트 결과 여유있는 수준으로 나타났다. 다기능 레저용차로서의 아토스의 실내 공간은 훌륭하다.높이가 1천615㎜나 돼 승하차가 쉽고 동급 최대의 실내공간을 확보,넉넉함을 느끼게 한다.뒷좌석 실내공간을 극대화하기 위해 더블 폴딩 시트를 뒷좌석에 적용,1천260ℓ라는 경차로서는 매우 큰 적재공간을 보유하고 있다. ◎라노스 줄리엣­대우자동차/승하차 편리성·활용도 높인 레저카 대우자동차의 줄리엣은 세단형의 승하차 편리성과 해치백의 독특한 스타일을 겸비,다목적 활용도를 높인 소형 레저카이다. 소형차를 능가하는 넓은 실내 공간과 우아하고 세련된 미래형 디자인이 장점으로 꼽힌다.성능면에서는 고성능 고효율의 E-TEC엔진을 장착,동급 최고의 성능을 보유하고 있다.정숙성면에서는 신소재와 신기술을 적용,소음을 원천적으로 제거했으며 2중 대시판넬 구조로 소음의 실내유입을 차단했다. 직진안정성이 뛰어나 승차감이 좋으며 코너링을 할 때 몸쏠림 현상도 방지했다.튼튼한 차체 강도와 충돌에 대비한 차체설계도 강점이다.두꺼운 차체설계로 뒤에서 충돌될 때 안정성을 높였으며 동급 최상의 브레이크 성능도 갖추고 있다. 5월 출시된 뒤 6월에는 1천279대,7월 2천821대,8월 1천844대,9월 2천538대,10월 2천704대가 판매되는 등 6개월 동안 1만1천667대가 팔려 인기를 입증했다. 다른 대우 신차와 함께 출시 이전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품질혁신,각종 고객만족제도의 도입 등이 신차 출시와 동시에 상승 효과를 일으키며 대우자동차의 전반적인 이미지 혁신을 가져왔다고 할 수 있다. ◎세피아Ⅱ­기아자동차/안정성·속도·가속력·등판력 동급 최고 기아자동차의 세피아Ⅱ는 ‘21세기의 한국을 대표할 준중형차로 세계와 미래를 향한 월드카’라는 컨셉트를 내걸고 개발됐다. 세피아Ⅱ는 37%의 고장력 강판과 3중구조의 안전벨트 시스템을 사용,동급최고의 안정성을 자랑한다.속도와 가속능력 등판능력에서도 동급 최고수준을 갖고 있다.가스식 쇽업쇼버와 7중 구조의 소음 차단장치를 적용,승차감을 향상시켰다.실내공간도 동급최대라고 기아측은 밝히고 있다. 준중형 시장은 94년부터 시장이 정체된뒤 올해에는 판매가 감소하고 있다.그러나 세피아Ⅱ의 발매 이후 현대 기아 대우 등 자동차 3사간에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기아는 세피아Ⅱ를 내세워 시장점유율을 40% 이상 달성해 준중형 시장의 리더로 부상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기아는 광고활동에서도 세피아Ⅱ는 기존의 세피아와 비교해승차감과 소음이 개선되었으며 대형 승용차 엔터프라이즈의 기술을 접목시켜 중형급의 만족도를 느낄수 있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운다.‘중형처럼 기분좋은 차’라는 컨셉트를 내걸고 준중형의 한계인 승차감을 향상시킨 중형같은 준중형 승용차라는 점을 고객들에게 알리고 있다.
  • 경기침체·엔화하락/일도 경제한파

    ◎실업률 전후 최악·여행객 17년만에 첫 감소/부실채권 증가로 보험·금융업계 최대 타격 경기침체와 엔화가치의 하락현상이 지속되면서 일본인들의 생활에도 경제한파가 몰아치고 있다. 일본인들중에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해외여행이나 국내관광을 포기하는 대신 고향방문 등을 계획하고 있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으며 실업률도 전후최악인 3.5%에 이르고 있다. 일본의 JTB 여행사는 오는 23일부터 새해 3일까지 해외여행에 나설 여행객수가 지난해와 비교해 1.5%가 줄어든 67만4천여명에 불과할 것으로 조사돼 석유파동이 몰아친 지난 80년 이후 17년만에 처음으로 전년대비 연말연시 해외여행객수 감소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JTB는 비싼 여행경비로 인해 그동안 가장 선호하던 홍콩을 여행하겠다는 사람이 크게 줄었다면서 이는 경기침체와 엔화가치 하락의 여파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일본의 자동차 판매대수도 크게 하락했다.지난 11월 국내 신차 판매대수는 지난해 11월의 50만7천대 보다 20% 감소했으며 10월의 수입차 판매대수도 지난해 10월 보다 25.3% 줄어든 2만6천8백55대였다.한편 부실채권 증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보험과 금융업계는 다른 업종에 비해 가장 적은 임금인상액과 낮은 인상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성은 최근 조사결과,전체업종의 올해 월평균 기본급이 7천224엔 인상된 것에 비해 보험과 금융업계는 6천444엔이 올랐던 지난해 수준에도 크게 못미친 5천473엔이 인상되는데 그쳤다고 밝혔다. 노동성은 보험·금융업계의 올해 월평균 기본급 인상율도 1.7%에 불과해 노동성의 조사가 시작된 지난 69년 이후 인상액과 인상률 모두에서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 대우의 ‘대형거래’ 재계도 놀라/쌍용자 인수 저변

    ◎재계­“시너지 감안해도 납득 어려워”/대우­“마케팅·수출·자금조달 등 자신” 대우의 쌍용자동차 인수는 저력인가,만용인가. 경제계 전체가 ‘국제통화기금(IMF) 한파’를 느끼고 있는 상황에서 이뤄진 ‘대형 거래’에 대해 재계 전체가 놀라운 일로 받아들이고 있다. 재계는 국내 인수·합병(M&A)사상 최대 규모로 기록될 대우의 쌍용차 인수가 재계 순위를 바꿀 정도의 파장을 불러올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면서 의구심에 찬 눈초리도 없지 않다.‘시너지 효과’를 감안하더라도 지금과 같이 어려운 때에 과연 인수할 여력이 있는지에 대해 쉽게 납득하지 않으려는 분위기다.2조원의 부채에 대해 10년간 원금상환을 유예해 준다지만 연간 이자만 수천억원에 달해 자칫 그룹 전체에 부담을 줄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는 지적이다. 게다가 자동차 내수시장이 침체에 빠진 점도 우려한다.국내 자동차 생산능력은 연간 4백만대 수준이나 올해 내수 1백60만∼1백70만대,수출 1백20만대 등을 감안하면 가동률을 80%선으로 잡아도 상당부분 공금과잉 상태라는 것이다.레간자를 비롯한 ‘신차 트리오’의 미국시장 진출 성공여부도 변수라고 덧붙인다. 대우의 인식은 다르다.한마디로 자신감이 넘친다.원금 상환이 상당기간 유예된 만큼 당장 ‘목돈’이 들지 않으므로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운영자금도 지원되는 만큼 우선은 이자를 갚아 나가면서 장사를 잘하기만 하면 캐시 플로우에 문제가 될 게 없다는 주장이다. 이한구 대우경제연구소장은 “국내 자동차 산업이 어차피 한차례 구조조정을 거쳐야 할 정도로 산업개편 차원의 필요성이 상존해왔으며 시기는 빠를수록 좋다”며 자동차 산업 구조조정 차원에서 해석했다. 대우가 인수전에 나선 가장 큰 명분은 종합자동차 업체로서 풀라인업을 갖추게 된다는 것.이러한 명분을 위해 결단을 내리게 된 배경에는 마케팅에 대한 자신감 등이 크게 작용하고 있다는게 그룹 관계자의 설명이다.‘세계경영’의 선봉대로 전세계에 뻗쳐 있는 대우의 수출망은 자동차 수출 및 판매에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는 분석이다.세계 어느 곳에나 통하는 상품인‘월드 프로덕트’인 자동차를 대우가 팔면 된다는 자신감이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했다.이날 이뤄진 사장단 회장단인사에서도 그룹 회장단을 비롯한 ‘거물’들을 대거 해외로 발령한 것도 이러한 측면이 고려됐다. 대우가 조선(현재의 중공업).자동차,증권 등 현재 주력 계열사인 대형 업체를 잇따라 인수합병해본 ‘경험’도 이번 인수 결정에 크게 작용했다는 게재계의 분석이다. 특히 대우조선과 자동차의 노사분규를 해결해본 자신감은 삼성그룹을 제치고 대우가 인수하게 된 가장 큰 배경이 된 것으로 보는 시각도 적지 않다.
  • 취임 1개월 맞는 기아자 진념 회장

    ◎“해외 프로젝트 점검 ‘회생 돌파구’는 시장 개척뿐/현대·대우와 전략적 제휴 추진… M&A는 불가능” 진념 기아그룹 회장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해외사업의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기존 해외프로젝트를 전반적으로 점검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현대 대우 등 다른 자동차회사와의 전략적 제휴를 하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진회장은 또 “성과급을 전제로 한 연봉제 도입을 검토하고 자율적 결정권한을 부여하는 등 그룹의 조직을 개혁하겠다”고말했다. 6일로 취임 한달을 맞은 진회장은 5일 기자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고 “앞으로 3개월 동안의 시간을 갖고 기아가 자동차전문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이와 함께 “기아자동차는 재산보전처분 결정이 내려져 특정업체가 기아주식을 사 모은다 하더라도 언제든지 소각될 수 있어 M&A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다음은 일문일답. -IMF체제 하에서 M&A를 경계해야 하는 등 난제가 많은데. ▲IMF가 대기업의 구조조정을 지적한 것으로알지만 대기업에 대해 이래라 저래라 말할 입장은 아니다.과다한 차입금을 해소하라는 의미일 것이다.기아자동차는 법률적으로 재산보전처분 결정이 내려져 있기 때문에 주주의주식지분은 언제든지 소각될 수 있다는 점에서 M&A는 불가능하다.산업은행이 출자를 한다 해도 기아자동차의 경영은 전문경영인이 맡게 될 것이다. -인도네시아 국민차사업에 차질은 없는가. ▲지난번 기아 신차종합발표회때 TPN의 와르디얏사 사장이 말한 그대로다.다만 미국과 일본의 제소로 세계무역기구(WTO)의 심사가 문제인데 WTO의 심사는 결론이나기까지 1년반 이상 걸린다.기아와는 무관하다. -IMF의 자금지원을 받은 멕시코는 자동차 내수가 70%까지 줄었는데.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어려운 국면이다.신차종 파는데 승부를 걸 수 밖에 없다.현재의 생산여건 등을 감안하면 자동차업계는 해외에서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 -채권단으로부터 긴급운영자금 지원이 안되고 있다는데. ▲안타까운 일이다.기아그룹 회장으로 오기전에 정부로부터 기아를 매각하지 않고 긴급운영자금을 지원하겠다는 약속을 받았다.그러나 외환위기의 정도가 예상보다 심각한 실정이다.어쨌든 약속위반은 안된다고 보고 정부와 채권단에 조속한 자금지원 등을 촉구하고 있다.
  • “북­러 신조약 한국에 유익하게”/카라신 러 외무차관 회견

    ◎남북대화 최대 관심·4자회담 성과 기대 러시아는 북한과 협상중인 양국 신조약에서 러­북간 동맹관계 규정은 있을수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그레고리 카라신 러시아 외무성차관은 30일(한국시간) 모스크바 외무성 영빈관에서 한국 외무부 출입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러­북 신조약은 한국에도 유익한 조약이 되고,한국이 믿을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카라신차관과의 일문입답. -러시아와 북한간의 신조약체결을 위한 협상이 진행중인데 북한이 요구하고 있는 ‘고려민주연방제’지지 내용 포함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97년 1월,7월 두차례 협상을 가졌으며 내년초 3차협상을 가진다.러시아는 북한을 한국과 동등한 위치로 보며 한국에도 유익한 조약이 되도록 하겠다.북한과의 동맹관계는 없다. -러시아의 대한반도 정책은. ▲남북대화에 최우선 관심을 가지고 한반도 문제를 논의하고 있다.러시아는 4자회담을 지지하고 성과있기를 기대한다. -최덕근 블라디보스톡 영사 피살사건에 대한 수사결과가 1년 넘게 나오지 않고 있는데. ▲러시아 경찰측은 목격자 4백명을 조사하고 법의학,생물감정을 했다.한국 관련 기관들과 긴밀한 접촉을 통해 수사에 집중하고 있다.
  • 후보3인의 대선 출사표

    ◎이회창 후보/돈안쓰는 선거 반드시 정착/경제회복·국민화합위해 총력/법치주의·공평과세 실현할 것 저는 우리나라 정치 사상 사실상 최초의 완전 자유경선에 의해 대통령후보에 선출됐습니다.그로부터 지난 4개월간 저는 이루 말할수 없는 고통속에서 가시밭길을 걸어왔으며 그 과정에서 저 자신을 완전히 버렸습니다. 이제 정치를 바꾸지 않고서는 우리나라는 그 무엇도 할 수 없다는 신념으로 제몸을 던져 정치를 바꾸기로 마음 먹었습니다.제 양심과 명예를 걸고 그동안 돈을 쓰지 않는 깨끗한 선거를 해왔으며 선거가 끝나는 날까지 이 약속을 지킬 것입니다. 저는 대통령에 당선되면 ‘깨끗한 정치,튼튼한 경제’를 위한 국가대혁신차원에서 7가지 개혁을 과감하게 추진하겠습니다. 첫째 경제를 되살려 반드시 튼튼한 경제를 만들어 놓겠습니다.금융시장 정상화를 위한 개혁에 박차를 가하고,향후 2년내에 기업의 발목을 잡고 있는 모든 불합리한 규제를 혁파하겠습니다. 둘째 정부부터 생산성이 높은 첨단정부로 바꾸어 놓겠으며 셋째 법치주의를 확립하겠습니다.모든 법령을 전면적으로 재검토해 법체계를 합리화 시켜놓겠습니다. 넷째 세제를 납세자의 실질소득 위주로 개편하고 비업무용 부동산 중과세 등 각종 부동산세제의 난맥상을 바로 잡겠습니다. 다섯째 GNP 6%의 공교육투자로 선진국 수준의 학습여건을 갖추는 한편,예측가능한 입시정책으로 학생들의 부담을 덜어주도록 하겠습니다. 여섯째 인사제도를 바로 잡겠습니다.모든 인사는 철저히 경력과 능력 업적평가에 따라 이뤄질 것을 약속드립니다. 일곱째 우리 모두가 서로 화해해 국민적 창의력을 한데 모을수 있도록 국민대화합의 시대를 만들겠습니다.다음은 기자회견 문답 요지. -당선된다면 대국민지지율은. ▲절대 다수의 지지를 받을 것으로 확신한다. -이인제 후보와 합칠 가능성은. ▲DJT연합에 의한 정권출현은 국민 대다수가 원하지 않는다.낡은 3김정치가 계속되는 것이기 때문이다.이런 방향에 동의하고 공감한다면 국민신당과 우리당은 한목적을 향해 가야 한다.이인제 후보가 한목적을 위해 같은 보조를 취할수 있길 바란다. -깨끗한 정치,튼튼한 경제를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 방안은. ▲새로운 혁신 정부는 정치의 리더십,대통령의 의지와 철학이 중요하다. 향후 5년동안 일자리 3백만개를 창출하는 등 여러가지 대책을 실천하겠다. ◎김대중 후보/국가경제 재건에 전력투구/국제경제력 갖춘 지도자 필요/국민위해 모든것 헌신할 각오 국가의 존립과 안위마저 위태롭게 하는 경제위기는 50년 장기집권의 독선과 태만,그리고 무능력의 결과입니다. 이회창 후보는 현 정부에서 국무총리와 여당대표,총재까지 두루 거쳤으며 신한국당의 대통령 후보까지 된 사람입니다.새술은 새부대에 담으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이제는 국제경쟁력을 갖춘 지도자를 선택해야할 때입니다. 우리 경제는 IMF의 구제금융으로 외환위기를 극복하더라도 당분간 재정긴축,대량실업,임금동결,부실축소,금리인상등 적지 않은 내핍과 고통을 감수해야 합니다.어려운 상황일수록 국민여러분의 합심과 노력이 필요합니다.저는무너져 버린 나라 경제를 다시 일으켜 세우고자 합니다.제2의 경제 기적을통해 다시 일어서는 한국의 모습을 세계에 꼭 보여주고자 합니다.문제는 지도자입니다.우리의 월드컵 대표팀이 유능한 지도자를 만나 연연승으로 국민의 성원에 부응하는 모습을 우리국민이 확인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참 많은 준비를 해왔습니다.국민 여러분이 평가해주리라 생각합니다.사랑하고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을 위해 제가 갖고 있는 모든 것을 헌신할 수 있게 되기를 진심으로 바라고 있습니다.오늘 이자리가 국가재건,경제재건의 첫 시작으로 역사에 평가될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다음은 일문일답. -현재 대선판세를 어떻게 보고 있으며,향후 전망은. ▲우리가 약간 주춤한 것은 사실이나 기본적으로 나쁘지 않다.우리는 선두를 가고 있고,군의 지지가 현재의 여론조사에 반영되지 않고 있는 것에 주목하고 있다.우리 지지자중 3∼5%는 우리에 대한 지지표시를 않고 있다.지지자의 투표율이 가장 높을 것임은 주지의 사실이다.현재 40%이상의 실질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고 본다. -금융실명제 유보요구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혀달라. ▲조건부유보다.국제통화기금(IMF)관리기간 중에는 금융긴축을 요구받게 돼 시중에 돈이 적게 돌게 된다.경제가 좋을 때는 실명제를 대폭 수정해나가야 한다는 입장이지만,지금은 경제비상사태이므로 과도기적 조치로 실명제를 유보해야 하는 것이다.금융종합과세도 유보해야 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금융개혁법안의 연내처리에 대한 구체적인 입장은. ▲금융개혁법안에 대한 기본입장은 11개법안을 먼저 처리하고 금융감독기구설치법안 등 2개 법안은 충분히 검토한 뒤 원만히 통과해야 한다는 것이다.대선이 끝난후 냉철한 가운데 국민의견을 수렴해 처리할 것이다. ◎이인제 후보/정치혁명 성취는 시대요청/3김청산에 한몸 바칠것 맹세/도덕성 입각한 지도력이 중요 대통령 후보등록을 마치고 감회어린 마음으로 국민앞에 다시 섰습니다.우리나라가 처한 총체적 위기상황에서 나라를 구하고 21세기 위대한 한민족의 시대를 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우리 정치권이 새로 태어나야 한다고 믿었기 때문입니다.위태롭던 우리 경제는 급기야 국가부도위기에몰려 IMF에 구제금융을 요청하기에 이르렀습니다.정치인의 한 사람으로 책임을 통감하며 국민앞에 깊이 사죄를 드립니다.이 시점에서 더더욱 이 땅에 정치혁명이 반드시 성취돼야 한다는 것이 국민의 요구요,시대의 요청임을 절감하게 됩니다. 지금 우리는 정경유착 관치금융 차입경영 문어발식 확장 그치지 않는 지역갈등 무능한 정치권 부도덕한 정치인,이 모든 것들이 합쳐져 위기를 증폭시키고 있습니다.30년이나 묵은 낡은 틀을 깨지 않고는 21세기를 향한 새로운 문은 우리 앞에 열리지 않습니다.뼈를 깎는 고통스런 변화가 있어야 합니다.고난의 역정을 국민이 합심해 극복하는데는 가슴속에 높은 애국심이 솟구쳐야 합니다.강력한 의지와 용기 도덕성을 갖춘 지도자만이 애국심의 불길을 지필수 있습니다.이 난국을 초래한 바로 그 세력들이 과연 이 나라를 살려낼 수 있습니까. 저는 비장한 마음으로 이들과의 싸움을 선언합니다.나라를 일제에 빼앗겼을때 분연히 일어나 조국의 독립에 생명을 바쳤던 선조들의 애국심을 이어받아 분연히 싸울 것입니다.모든 국민의 피와 땀을,나라를 망친 세력에게 제물로 바칠 수는 없습니다.깨끗한 세력과 새로운 정신으로 활로를 찾아 새로운 출발을 해야 합니다.3김정치를 청산하고 새로운 정치세대에 이 나라를 맡겨야 합니다.도덕성에 입각한 강력한 지도력과 실천력으로 거룩한 역사의 임무를 완수해내겠습니다.국민여러분과 최후의 승리를 이루어 내겠습니다. 기자회견 문답. -선거를 어떻게 치를 계획인가. ▲국가경제가 부도가 난 지금에도 다른 정당들은 여전히 구시대적인 금권정치에 의존하고 있다.대선자금 원죄를 또다시 짓고 있는 것이다.법이 정한 선거운동을 못하는 한이 있더라도 내핍형 준법선거를 하겠다. -대선자금의 감시를 받겠다는 뜻인가. ▲공선협 등 민간기구가 대선자금의 수입과 지출에 관한 모든 과정을 지켜볼 수 있도록 공개하겠다. -기득권세력과 전쟁을 선포했는데. ▲바로 그들 때문에 국가경제가 부도나는 엄청난 난국이 초래됐다.낡은 틀을 깨야 새로운 국정운영이 가능하다.
  • “허리띠 졸라매고 다시 뛰자”호소/김 대통령 경제담화에 담긴 뜻

    ◎정부·기업·국민 난국극복 합심 당부/APEC 참석 외국협조 유도 노력 김영삼 대통령은 22일 대국민담화를 통해 경제가 어려워진데 대한 책임을 느끼고 있음을 솔직히 털어놓았다.대통령을 포함,정부가 솔선수범할테니 국민과 일반기업도 난국 해결에 동참해주도록 간곡히 호소했다. 세계 11위의 규모를 자랑하던 우리 경제가 국제통화기금(IMF)의 자금지원을 요청하는 상황으로 추락했다.국정의 최고책임자로서 더이상 기존 정책의 당위성을 옹호하거나,침묵을 지킬수가 없다고 김대통령은 판단했다. 김대통령은 스스로의 문제점 시인을 바닥에 깔고 경제난국이 초래된 이유를 분석했다.변화하는 국제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지 못했음을 주된 요인으로 지적했다.과다한 차입을 통한 기업확장,높은 임금인상,집단이기주의 등을 꼽았다.개혁을 자신의 의지대로 과감하게 추진하지 못했다는 ‘자기반성’과 함께 보수세력의 저항이 경제난국을 가져왔다는 뜻도 시사했다. 김대통령은 담화에서 경제난 수습대책도 제시했다.정부예산 절감,경제 및 사회 지도층의 근검절약,기업의 사업구조조정,근로자의 생산성 향상 등이다.이를 통해 우리의 대외신인도를 높이는게 당면과제라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그동안 여러차례 “다시 출발하자.허리띠를 졸라매자”고 국민에게 호소했다.그러나 가슴깊이 받아들여지는 분위기가 아니었다.이번에는 다르다.IMF자금 차입을 결정할 정도로 나라경제가 극심한 어려움에 빠졌다.모두가 “정신차리자”는 생각을 가질 환경은 만들어졌다.누구를 비난하기에 앞서 모두가 힘을 합쳐 난국을 극복해야한다는 국민 운동이 일어날 것으로 청와대 관계자들은 기대하고 있다. 김대통령은 밴쿠버 APEC정상회의 참석을 위한 출국에 앞서 따로 출국성명을 발표하지 않았다.이날 담화가 출국인사말이 된 셈이다.공항환송행사도 대폭 간소화시켰다.‘의례나 절차’보다는 ‘경제난 극복’을 이번 정상회의 참석의 목표로 삼고 있다.정상회의에서는 물론 미국·일본 등과의 개별회담에서도 우리의 대외 신인도를 높이고 금융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국제협력을 끌어내는데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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