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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獨 4강 체제 ‘흔들’… 수입차시장 지형 바뀐다

    獨 4강 체제 ‘흔들’… 수입차시장 지형 바뀐다

    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 폭스바겐의 4강 체제였던 수입차시장이 연말까지 치열한 순위 경쟁을 펼치고 있어 지형변화가 일어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16년부터 7년째 부동의 1위를 지켜온 벤츠를 ‘만년 2위’ BMW가 근소하게 앞서면서 팽팽한 접전을 벌이고 있는데다, 폭스바겐의 부진을 틈타 볼보, 테슬라 등 신흥 강자들이 급부상하면서 아우디와의 3위 쟁탈전도 벌어지고 있다. 27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와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11월 수입차 누적 판매량 순위는 BMW가 6만 9546대로 1위를 달리고 있다. 뒤이어 벤츠 6만 8156대, 아우디 1만 6650대, 테슬라 1만 5439대, 볼보 1만 5410대 순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폭스바겐은 판매량 8785대에 그치며 렉서스, 포르셰에 이어 8위권에 머물렀다. BMW와 벤츠의 경우 판매량 격차가 1400대 수준으로 이번달 실적으로 승부가 판가름 날 것이라는 분석이다. 벤츠가 내년 1월 8년 만의 완전 변경 모델인 E클래스 11세대 출시를 앞두고 E클래스 10세대 등 일부 모델에 대해 공격적인 할인 정책을 펼치고 있는 까닭이다. 지난해에도 벤츠는 1~11월 누적 판매량 7만 1525대를 기록하며 같은 기간 7만 1713대를 판매한 BMW에 뒤쳐졌지만, 12월에만 9451대를 팔아치우며 전체 판매량 8만 976대로 역전에 성공했다. 3위 아우디를 약 1200대 차이로 따라잡은 테슬라와 볼보의 기세도 매섭다. 테슬라는 중국에서 생산해 가격경쟁력을 갖춘 모델 Y가 올해 국내에 상륙하면서 실적을 견인했다. 모델 Y는 지난달까지 국내에서 1만 3086대가 팔리면서 올해 수입차 차종별 신차 등록 순위에서 1위 벤츠 E클래스, 2위 BMW 5시리즈에 이어 3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볼보의 경우 코로나19 이후 ‘패밀리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안전을 지향하는 브랜드 이미지를 갖춘 것이 경쟁력이 됐다. 반면 폭스바겐은 전년 동기 1만 3113대 대비 판매량이 약 33% 줄어들며 5위권 밖으로 순위가 추락했다. 지난 1월 안전삼각대 결함 문제로 전 차종 출고를 중단한 것이 판매량 급감에 영향을 줬다. 또 전기차,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차에 대한 국내 소비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는 와중에 디젤 차량 위주로 라인업이 구성돼 시장 대응에 실패했다는 평이다. 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소수의 독일 브랜드 위주였던 수입차시장에서 최근 다변화가 이뤄지고 있다”면서 “특히 친환경차의 등장과 함께 소비 트렌드가 급변하면서 시장 변화에 기민하게 대처하는 업체들의 경쟁력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 ‘서울의 봄’ 올해 최고 흥행영화 등극, ‘노량’은 200만 넘겼다

    ‘서울의 봄’ 올해 최고 흥행영화 등극, ‘노량’은 200만 넘겼다

    12·12 군사반란을 다룬 영화 ‘서울의 봄’이 올해 최고 흥행 영화에 올랐다. 26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서울의 봄’은 개봉 34일 차인 25일 오전 7시 누적 관객 수 1073만여명을 기록하며 1068만여명을 모은 ‘범죄도시 3’을 넘어섰다. 이 영화는 앞서 24일 개봉 33일째 ‘기생충’ 이후 4년 만에 프랜차이즈가 아닌 단일 작품으로 천만 관객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우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탄탄한 연출력과 배우들의 열연, 여기에 ‘심박수 챌린지’를 비롯해 정치권의 큰 관심을 받으며 결국 올해 박스 오피스 1위까지 올랐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 20일 개봉한 김한민 감독의 ‘노량’은 이날 200만여명을 돌파하며 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순신 장군 최후의 전투를 그린 이 영화는 지난 23∼25일 사흘간 160만 2000여명을 동원했다. 사흘 평균 매출액 점유율은 42.3%였다. 개봉 6일째 누적 관객 수는 223만여 명이다. ‘서울의 봄’이 개봉 6주 차에도 예매율 30%를 넘기며 ‘노량’을 2% 차이로 추격하는 상황이다. DC 스튜디오 신작 ‘아쿠아맨과 로스트 킹덤’(33만여명), 애니메이션 ‘신차원! 짱구는 못말려 더 무비 초능력 대결전 ~날아라 수제김밥~’(31만여명), ‘트롤: 밴드 투게더’(18만여명) 등 신작들이 두 한국 작품에 밀려 큰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노량’과 ‘서울의 봄’이 연말을 넘어 새해 연휴에도 극장가를 양분할 것으로 보인다.
  • 짱구·트롤·옥토넛·도티 총출동… 연말 극장가 ‘신나는 동심’

    짱구·트롤·옥토넛·도티 총출동… 연말 극장가 ‘신나는 동심’

    ‘서울의 봄’, ‘노량’ 등 굵직한 작품들이 극장가를 강타하고 있는 가운데 연말을 맞아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들이 주인공으로 나오는 애니메이션이 잇따라 개봉하고 있다. 22일 개봉한 ‘신차원! 짱구는 못말려 더 무비 초능력 대결전 ~날아라 수제김밥~’은 국민 캐릭터 짱구의 극장판 영화로, 예언의 서에 나온 빛을 짱구가 맞으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 하늘에서 내려온 빛 2개 중 하나가 남들에게 무시당했던 한 남자에게 가는데, 그는 초능력으로 세상을 파멸시키려 한다. 여기에 초능력을 지니게 된 짱구가 맞선다. 시리즈 최초 3D 작화로 일찌감치 기대받았다. 로봇에 탑승한 짱구가 놀이공원에서 악당과 현란한 액션을 벌인다. 개봉 사흘 만에 21만여명이 관람했다.20일 개봉한 ‘트롤: 밴드 투게더’는 트롤 세계 최고의 아이돌 그룹 브로존의 재결합을 위한 여정을 그렸다. 완벽한 화음을 만들어 내야 한다는 부담에 무대를 망친 뒤 해체한 최정상급 아이돌그룹 브로존의 막내 브랜치가 주인공이다. 파피와 함께 친구 결혼식에 갔다가 형인 플로이드가 납치당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그를 구하기로 한다. 플로이드를 구하려면 팀을 모아 완벽한 화음을 내야 한다. 브랜치는 이에 따라 뿔뿔이 흩어진 형제들을 모으기 시작한다. 시리즈 세 번째 편으로, 귀여운 캐릭터는 물론 음악을 내세운 전편처럼 다양한 팝 음악으로 눈과 귀를 즐겁게 한다. 27일엔 TV 애니메이션으로 우리에게 친숙한 바다탐험대 옥토넛의 새로운 극장판 ‘바다 탐험대 옥토넛 어보브 앤 비욘드: 버드, 옥토경보를 울려라’가 개봉한다. 호기심쟁이 비버 버드가 옥토넛 요원이 되면서 겪는 아슬아슬한 위기를 그렸다. 나일강에서 땅이 잘려 나가 떠내려가고, 흰개미 집을 구경하던 중 땅돼지 공격을 받고, 칼라하리 사막에서 바람까마귀와 맞서는 등 위기의 순간을 해쳐나가는 탐험대의 모험을 아기자기하게 펼친다. 같은 날 ‘영원의 탑’이라는 게임으로 강제 소환된 도티와 친구들의 이야기를 그린 한국 애니메이션 ‘도티와 영원의 탑’이 맞대결에 나선다. 슬럼프에 빠진 게임 크리에이터 도티에게 1위 크리에이터 킬박이 게임 대결을 신청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 1세대 크리에이터이자 샌드박스네트워크 창립자이기도 한 도티 나희선의 스크린 데뷔작이다. 실제 크리에이터 여럿이 배우로 함께 출연한다.
  • 빚 갚기도 벅찬 청춘들… 새 차 구입은 언감생심

    빚 갚기도 벅찬 청춘들… 새 차 구입은 언감생심

    전체 연령대 중에서 10~20대가 새 차를 구입하는 비중이 점차 줄어들어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젊은층의 소득이 줄어들고 부채가 늘어나면서 경제적 부담이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25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가 국토교통부 통계를 분석한 연령별 신차 등록 자료에 따르면 올해 1~11월 10대와 20대의 승용차 신차 등록 대수는 모두 8만 2358대로, 전체 137만 6621대의 6.0%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올해 20대 이하의 신차 등록 점유율은 6%대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국토부가 연령별 신차 등록 현황을 분류해 공개한 2009년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이다. 반면 50대의 신차 등록 점유율은 지난해 17.3%에서 올해 1~11월 19.3%로, 60대와 70대 이상의 신차 등록 점유율은 같은 기간 9.9%에서 11.5%, 2.2%에서 2.5%로 각각 늘어나는 등 50대 이상 중장년층의 점유율은 상승세를 보였다. 이에 대해 20대 이하의 소득·자산이 쪼그라든 영향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한국의 사회동향 2023’을 보면 20대 이하 가구주의 가구소득은 2018년 3363만원에서 2021년 3114만원으로 7.4% 줄었다. 같은 기간 다른 연령대 가구주의 가구소득이 모두 늘어나는 동안 유일하게 20대 이하에서만 감소한 것이다. 20대 이하 가구의 경우 2018년부터 2021년까지 근로소득 증가율이 2.9%로 모든 연령대를 통틀어 가장 낮았고 부동산 임대수입, 예금 이자 등 보유한 재산으로 발생하는 재산 소득도 전 연령대에서 유일하게 12.2% 감소했다. 이 기간 20대 이하의 부채 보유액 증가율도 93.5%로 가장 높았다.
  • 짱구, 트롤, 옥토넛, 도티…연말엔 아이들과 애니 즐겨요

    짱구, 트롤, 옥토넛, 도티…연말엔 아이들과 애니 즐겨요

    연말을 맞아 아이들과 즐길만한 애니메이션이 잇따라 개봉하고 있다. 좋아하는 캐릭터를 함께 만나보는 것도 좋겠다. 22일 개봉한 ‘신차원! 짱구는 못말려 더 무비 초능력 대결전 ~날아라 수제김밥~’은 국민 캐릭터 짱구의 극장판 영화다. 예언의 서에 나온 빛을 짱구가 맞으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 하늘에서 내려온 빛 2개 중 하나가 남들에게 무시당했던 한 남자에게 가고, 그는 초능력으로 세상을 파멸시키려 한다. 여기에 초능력을 지니게 된 짱구가 맞선다. 극장판으로는 31편에 해당하는 이번 영화는 시리즈 최초 3D 작화로 일찌감치 기대받았다. 로봇에 탑승한 짱구가 놀이공원에서 악당과 현란한 액션을 벌인다. 엉덩이에 의식을 집중하면 초능력이 발현되는 식의 유머도 여전하다. 개봉 사흘 만에 21만여명이 관람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20일 개봉한 ‘트롤: 밴드 투게더’는 트롤 세계 최고의 아이돌 그룹 브로존의 재결합을 위한 여정을 그렸다. 완벽한 화음을 불러야 한다는 부담에 무대를 망친 뒤 해체한 최정상급 아이돌그룹 브로존의 막내 브랜치가 주인공이다. 파피와 함께 친구 결혼식에 갔다가 형인 플로이드가 납치당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그를 구하기로 한다. 플로이드를 구하려면 팀을 모아 완벽한 화음을 내야 하고, 브랜치는 뿔뿔이 흩어진 형제들을 모으기 시작한다. 시리즈 세 번째 편인 이번 영화는 귀여운 캐릭터는 물론, 음악을 내세운 전편과 발맞춰 다양한 팝 음악으로 눈과 귀를 즐겁게 한다.오는 27일엔 TV 애니메이션으로 우리에게 친숙한 바다탐험대 옥토넛의 새로운 극장판 ‘바다 탐험대 옥토넛 어보브 앤 비욘드 : 버드, 옥토경보를 울려라’가 개봉한다. 호기심쟁이 비버 버드가 옥토넛 요원이 되면서 겪는 아슬아슬한 위기를 그렸다. 나일강에서 땅이 잘려 나가 떠내려가고, 흰개미집을 구경하던 중 땅돼지 공격을 받고, 칼라하리 사막에서 바람까마귀와 맞서는 등 위기의 순간을 해쳐나가는 탐험대의 모험을 아기자기하게 펼친다.같은 날 ‘영원의 탑’이라는 게임으로 강제 소환된 도티와 친구들의 이야기를 그린 한국 애니메이션 ‘도티와 영원의 탑’이 출격한다. 슬럼프에 빠진 게임 크리에이터 도티에게 인기 크리에이터 킬박이 게임 대결을 신청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 1세대 크리에이터이자 샌드박스네트워크 창립자이기도 한 도티 나희선의 스크린 데뷔작이다. 실제 크리에이터 여럿이 배우로 함께 출연한다. 여기에 실제 인물의 모습을 애니메이션으로 잘 살려내 현실감을 높였다.
  • KISDI, 페루 국가 통신정책 전략계획 수립…자문 수행·양국 간 ICT 협력 추진

    KISDI, 페루 국가 통신정책 전략계획 수립…자문 수행·양국 간 ICT 협력 추진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원장 배경율)은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페루 교통통신부(MTC)와 ‘페루 국가 통신정책 전략계획 수립’을 위한 자문을 수행했다. 본 자문 워크숍에는 KISDI 배경율 원장, 임동민 디지털국제협력연구센터장 및 국내 전문가가 참석했으며, 페루 측에서는 교통통신부(MTC) 까를라 빠올라 소사 벨라(Carla Paola Sosa Vela) 통신차관, 피오레야 로싸나 모체야 비달(Fiorella Rossana Moschella Vidal) 국장 등이 참석했다.이번 자문을 통해 페루 MTC 통신차관은 “페루 도시-농촌 간 ICT 격차를 줄이기 위한 국가전략 수립에 KISDI에서 많은 도움을 줘 감사하다”라고 인사했다. KISDI 배경율 원장은 MTC 통신차관과 앞으로도 “양 기관이 ICT 분야 협력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하자”라고 다짐했으며 현지 한국 대사관, KOICA, KOTRA 등을 방문하며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 내년 보급형 전기차 몰려온다… 시장 판세 뒤집을까

    내년 보급형 전기차 몰려온다… 시장 판세 뒤집을까

    내년에 전기차 시장의 가격 경쟁이 뜨거워질 전망이다. 완성차 업체들이 3000만~4000만원대로 구입할 수 있는 신차 출시 계획을 잇따라 내놓으면서다. 최근 전기차 시장의 열기가 주춤한 가운데, 보급형 전기차들이 성장을 견인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이르면 내년 7월부터 경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캐스퍼의 전기차 모델 ‘캐스퍼 일렉트릭’을 출시한다. 광주글로벌모터스(GGM)에서 생산할 캐스퍼 일렉트릭은 보조금 수령 시 2000만원대에 구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경형 전기차 시장의 주력 소비층으로 떠오르고 있는 MZ세대를 공략하기 위해 온라인 판매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기아는 내년 상반기에 소형 전기 SUV EV3를, 하반기에는 준중형 전기 세단 EV4를 잇따라 선보인다. 이에 앞서 지난달 16일(현지시간)미국 LA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 LA 오토쇼’에서 EV3·EV4 콘셉트카를 북미시장에 공개했다. 가장 저렴한 EV3는 국내 보조금을 적용하면 3000만원대에 구매가 가능할 것으로 점쳐진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지난 10월 기아 EV데이에서 “다양한 가격대의 전기차 풀라인업을 제공해 전기차 대중화에 나서겠다”고 설명했다. KG모빌리티도 올해 발표한 토레스 EVX의 내수 판매를 확대하는 동시에 전기 픽업트럭인 ‘O100’(프로젝트명)도 출시한다. 토레스 EVX는 보조금을 받으면 3000만~4000만원대에 살 수 있다. 한국GM은 쉐보레 이쿼녹스 EV의 국내 출시를 검토하고 있다. 수입 전기차 중에서는 최근 사전 계약을 실시한 볼보 EX30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고객 인도에 들어간다. 보조금 적용시 4000만원 후반대에 구입이 가능하다. 이윤모 볼보차코리아 대표는 지난달 EX30을 국내에 처음 공개하며 “EX30으로 프리미엄 전기차의 대중화를 이끌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업계에서는 가격경쟁력이 높은 신차 효과에 힘입어 내년에는 전기차 시장이 성장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관측이다. 실제로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지난 7~8월 급격히 둔화됐던 전기차 판매량이 기아 레이EV 등 보급형 신차 출시와 정부 지원책 강화 등의 영향으로 지난달부터 회복세로 돌아섰다.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전기차 판매량은 1만 5829대로 전년 동월 대비 1.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수입차 시장 왕좌 바뀌나… BMW·벤츠 막판까지 뜨거운 1위 싸움

    수입차 시장 왕좌 바뀌나… BMW·벤츠 막판까지 뜨거운 1위 싸움

    국내 수입차 시장의 판매 선두 자리를 놓고 막판 경쟁이 치열하다. 지난달까지 판매량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만년 2위’ BMW가 지난 7년 동안 1위 자리를 놓지 않은 메르세데스 벤츠를 누르고 올해 왕좌를 탈환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벤츠도 바짝 추격하는 모양새라 연말까지 자리싸움은 계속될 전망이다. 1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BMW는 올해 1~11월 국내 시장에서 모두 6만 9546대를 팔며 수입차 누적 판매 1위를 기록했다. 벤츠의 판매량은 이보다 1390대 적은 6만 8156대에 그쳤다. BMW는 대표 모델인 5시리즈의 완전변경 모델을 지난 10월 세계 최초로 국내에서 출시하고, 400만~700만원 수준의 할인 프로모션을 선보이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나섰다. 5시리즈 최초 전기차인 i5도 500만~600만원가량 할인 판매한다. 인천 영종도에 대규모 드라이빙센터를 운영하고, 보증연장 프로그램을 세분화하는 등 고객서비스 분야에서도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벤츠의 추격도 매섭다. 지난 7월까지만 해도 BMW의 올해 누적 판매량이 3000대 이상 앞섰으나, 하반기 들어 메르세데스벤츠의 할인 공세로 8월 이후 4개월 연속 월간 판매량 1위를 기록하며 격차를 좁히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달 월간 판매량도 벤츠는 7168대, BMW는 7032대로 각각 집계됐다. 벤츠는 다음달 신형 E클래스 출시를 앞두고 기존 E클래스 모델에 대해 공격적인 할인 정책을 내놨다. 일부 트림의 경우 최대 1760만원까지 할인한다. 지난달에 플래그십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GLS의 3세대 부분변경 모델 ‘더 뉴 GLS’를 출시하는 등 적극적인 신차 공세도 펼치고 있다. 양사의 격차가 근소한만큼, 12월이 1위를 결정짓는 분수령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실제로 지난해에도 BMW가 11월까지 가까스로 1위를 유지했지만, 벤츠가 12월에 역전하며 왕좌를 지켰다.
  • 30대보다 새 차 더 뽑은 6070?…사실은 ○○ 가장 많이 샀다

    30대보다 새 차 더 뽑은 6070?…사실은 ○○ 가장 많이 샀다

    올해 60~70대의 신차 등록 대수가 30대의 신차 등록 대수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보통 새 차를 많이 뽑는 나이는 40대와 30대 순으로 60~70세대가 신차 출고량 1위를 차지한 것은 관련 통계 집계 이후 처음이다. 특이한 점은 60~70대가 새로 뽑은 신차 종류에서 상업용자동차(상용차) 비율이 압도적 1위라는 사실이다. 인구 감소와 취업난으로 20~30대의 차량 구매는 점점 늦어지는 반면 60~70대 고령층은 은퇴 후에도 창업이나 배달을 위해 다시 차를 구매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2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의 최근 10년간 나이별 신차 등록 대수 자료에 따르면 올해 1~11월 60~70대의 승용 신차 등록 대수는 모두 22만 495대로, 30대의 신차 등록 대수(19만 5182대)를 넘어섰다. 같은 기간 40대의 신차 등록 대수는 23만 9823대로 60~70대와 불과 1만 5728대밖에 차이 나지 않았다. 30대보다 60~70대의 신차 등록 대수가 많은 것은 최근 10년 중 처음이다. 예를 들면 2014년에는 30대가 29만 2318대를 신차로 출고해 60~70대(13만 3723대)의 두배를 가뿐히 넘었다. 그런데 두 세대 간 격차가 점점 줄어들더니 급기야 올해는 60~70대가 30대를 따라잡은 것이다. 이러한 추세가 지속될 경우 60~70대의 신차 등록 추세는 조만간 40대 기록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연도별 추이를 보면 최근 10년간 대다수 연령대에서 차량 신규 등록 대수가 감소하거나 정체됐던 반면 60~70대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60~70대가 자동차 시장의 ‘새로운 큰손’으로 떠오른 것이다. 심지어 최근 10년간 신차 등록 증가세가 가장 두드러진 연령대는 60대로, 2014년 10만 1501대에서 지난해 16만 1261대로 무려 59%나 늘어났다. 올해(1~11월) 수치도 이미 지난해 신차 등록 대수를 넘어선 18만 522대를 기록했다. 남은 12월을 빼고도 2014년보다 77% 늘어난 셈이다. 70대도 전반적으로 우상향 곡선을 그리며 2014년 3만 2222대에서 지난해 3만 9144대로 21% 늘었다. 올해 11월 기준(4만 3573대)으로는 35% 증가한 수치다. 반면 30~40대의 신차 등록 대수는 우하향 추세다. 코로나19 시기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로 신차 등록이 늘어난 2020년을 제외하면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다. 60대 이상의 신차 등록 현황을 보면 포터나 봉고 같은 상용차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60대 운전자가 지난해 가장 많이 구매한 국산 차는 현대차 포터(1만 1140대)가 1위였고 이어 ▲현대차 그랜저(1만 380대) ▲기아 봉고(5797대) ▲기아 쏘렌토(5209대) ▲현대차 투싼(5181대) 순이었다. 70대 운전자의 차종별 구매 순위도 포터(2554대)가 1위였고 이어 ▲그랜저(2294대) ▲봉고(1383대) ▲현대차 아반떼(1190대) ▲제네시스 G80(954대) 순으로 나타나 60대와 대체로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인구 구조상 베이비붐 세대인 60대 이상이 계속 늘어나면서 차량 구매 나이도 많아지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현상이다”면서도 “실제 구입한 차량을 보면 10년째 상용차가 가장 많이 차지해 은퇴하고도 다시 생계를 위해 차를 몰고 거리로 나서야 하는 현실이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 충전 가뿐하지, 연비 좋지, 환경에 딱이지… 역시 차는 하이브리드지

    충전 가뿐하지, 연비 좋지, 환경에 딱이지… 역시 차는 하이브리드지

    완성차 시장에서 하이브리드차의 돌풍이 매섭다. 하이브리드는 내연기관과 전기모터를 결합한 형태의 자동차를 말한다. 친환경 자동차이면서도 충전의 불편함은 피할 수 있다는 특징 덕분에 전기차 시장 성장세가 주춤한 틈을 타 대체 수요가 몰리고 있는 것이다. 내연기관 자동차 대비 높은 연비도 장점이다. 업계에서도 신차를 잇따라 출시하면서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나섰다.11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가 최근 새롭게 출시한 카니발 하이브리드는 이달 계약을 기준으로 실제 차를 인도받기까지 12개월 이상이 걸릴 것으로 알려졌다. 카니발 가솔린의 출고 대기 기간이 3~4개월에 불과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기아는 지난달 8일 4세대 카니발의 부분 변경 모델 ‘더 뉴 카니발’을 내놓으며 엔진과 전기모터를 조합한 ‘1.6 터보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갖춘 모델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아직 정부 인증 절차를 진행하느라 사전계약만 받고 정식 판매를 시작하지도 않은 상태지만, 대기 예약이 줄을 잇고 있는 것이다.현대자동차도 지난 6일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투싼 부분변경 모델을 내놓으며 하이브리드 모델의 성능을 개선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현대차에 따르면 신형 투싼 하이브리드 모델에는 구동 모터를 활용한 하이브리드 시스템 ‘E-모션 드라이브’를 적용했다. 현대차는 지난 8월 출시한 5세대 싼타페에도 디젤 모델을 없애는 대신 가솔린과 하이브리드로만 차량 라인업을 구성해 눈길을 끌었다.혼다코리아도 지난 8일 자사의 대표적인 SUV 모델인 ‘올 뉴 CR-V’의 하이브리드 2WD 투어링을 출시했다. 이로써 올 뉴 CR-V는 터보, 하이브리드 4WD 투어링, 하이브리드 2WD 투어링 등 모두 3개의 트림으로 판매된다. 도요타도 세계 최초의 하이브리드 차량인 프리우스의 5세대 모델을 이달 선보인다. 하이브리드 신차들이 쏟아지고 있는 이유는 그만큼 수요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 통계에 따르면 국내 완성차업체 중 하이브리드차를 생산하는 현대차와 기아, 르노코리아자동차 등 3곳의 올해 1∼10월 하이브리드차 국내 판매량은 22만 4568대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14만 7315대보다 52.4% 늘어난 수치다. 지난해 연간 판매 대수인 18만 3914대도 이미 넘어섰다. 이런 추세라면 올해 판매량은 25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가솔린, 디젤 등 내연기관 모델이 강세를 보여 왔던 수입차 시장도 분위기는 비슷하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달 연료별 수입 승용차 판매 순위는 하이브리드가 전체의 40.4%인 9996대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가솔린이 9933대, 전기차가 2471대, 디젤이 1524대, 플러그인하이브리드가 816대 순으로 뒤를 이었다. 수입 하이브리드차의 판매량이 가솔린차 판매량을 넘어선 것은 2006년 9월 수입 하이브리드차가 국내에 처음 출시된 이래 처음이다. 업계에서는 당분간 하이브리드의 인기가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얼리어답터(신제품을 일찍 경험하려는 계층) 고객을 중심으로 성장해 온 전기차 시장의 수요가 어느 정도 소진된 후 대중화 단계에 진입하면서 높은 가격을 부담스러워하는 일반 고객들이 하이브리드와 같은 대안에 눈을 돌리고 있는 까닭이다. 이에 따라 완성차 업체들의 전략에도 변화의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현대차·기아는 2025년을 목표로 자사 전 차종에 ‘2.5ℓ 터보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할 예정이다. 중대형 승용차에 적합하도록 출력을 극대화한 ‘풀 하이브리드’(저속주행 시에는 모터를 사용하고 고속주행 시에는 가솔린 엔진과 모터를 함께 사용하는 방식) 기술이다. 김용화 현대차·기아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지난 5월 이탈리아에서 열린 ‘현대 리유니언’ 행사에서 “도요타 하이브리드 시스템보다 연비 측면에서 압도적으로 차이가 나는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미국의 완성차업체 포드는 올해 말까지 전기차 60만대를 생산하겠다는 목표를 내년 말로 미뤘다. 대신 향후 5년 동안 하이브리드차 판매량을 현재의 4배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도요타도 최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에 건설 중인 배터리 공장에 약 80억 달러(약 10조 6000억원)를 추가 투자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생산 라인을 늘리기로 했다.
  • “대체 원가 얼마길래”…2600만원 폭풍 할인 EV9, 계약 대란

    “대체 원가 얼마길래”…2600만원 폭풍 할인 EV9, 계약 대란

    기아의 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EV9’이 연말을 맞아 30%에 육박하는 폭탄 세일을 기습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기아는 지난 9월에도 임직원을 대상으로 EV9 모델에 30% 가까운 할인판매를 하면서 제값을 주고 산 소비자로부터 큰 원성을 받았었다.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통상 전기차의 마진율은 10% 안쪽이지만 이번 대규모 할인 판매 탓에 EV9 신차 가격이 중고차보다 더 싼 기현상까지 발생했다. 누리꾼들은 “도대체 전기차 원가가 얼마길래 이렇게 싸게 파는 건지 궁금하다”며 물음표를 던지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EV9 일부 모델 가격이 최저 5000만원 중반대로 계약이 이뤄지고 있다. 기아 홈페이지에서 EV9(6인승 에어 트림 2WD) 기본 가격은 7728만원으로 일부 모델은 2200만가량을 할인받아 5500만원 수준에서 실제 계약이 이뤄졌다. 기본 가격이 8598만원으로 더 높은 EV9(어스 트림 4WD) 모델의 경우 재고 할인, 전기차 보조금 지원 등 각종 혜택을 모두 받으면 최대 2600만원까지 할인돼 가격이 6000만원 초반까지 떨어졌다. 지난 6월 처음 출시한 EV9가 채 반년도 안 돼 대규모 할인을 진행하는 까닭은 다른 모델보다 재고가 많기 때문이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에 따르면 지난 10월까지 EV9 생산 대수는 총 2만 1216대로 이 가운데 국내 판매(4989대)와 수출 물량(1만 1371대)을 제외하면 대략 5000여대가 재고로 남은 것으로 추산된다.EV9은 ‘국내 최초 대형 전기 SUV’라는 타이틀을 달고 전격 출시했지만 너무 비싼 가격 탓에 소비자들로부터 외면을 받았다. 출시 당시만 해도 반도체 대란에 따른 재고 부족 사태 등의 영향으로 사전 예약 대수만 1만대를 넘는 신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하지만 올 가을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중국산 LFP 베터리를 장착한 인기모델 ‘모델Y’를 5699만원에 파격 할인 판매하면서 전기차 ‘거품 파괴 바람’이 일었고, 이는 곧바로 국산 전기차의 인기 급감 사태로 이어졌다. 각종 옵션을 포함하면 최대 1억원에 육박하는 비싼 가격에다 실제 출고 후 잇달아 불거진 품질 논란으로 지난 9월까지 EV9 실제 판매 대수는 3685대에 그쳤다. 사전 판매량과 비교하면 초라한 수치다. 급기야 기아는 지난 9월 EV9 재고 소진을 위해 임직원(4촌 이내 친인척 포함)을 대상으로 30% 할인 행사까지 진행하면서 가격 파괴 경쟁에 뛰어들었다. 보조금 수령 범위를 넘어선 비싼 가격 탓에 제값을 다 주고 사전 예약까지했던 EV9 구매자들로선 배신감이 들 수밖에 없는 조치였다. 더구나 저렴한 EV9이 1~2년 뒤 대거 시장에 풀릴 경우 향후 중고찻값에도 영향을 줄 수밖에 없어 동호인들은 분노에 가까운 불만을 늘어놓기도 했다.실제로 이번 재고 할인이 적용된 차량은 중고차보다 저렴한 수준으로 팔리고 있다. 현재 중고차 플랫폼A사에서 EV9 중고차 가격은 2WD 어스 모델 기준 7000만원대에 올라와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할인 판매는 일부 재고차에 한정된 것이고 실제 할인이 큰 품목은 초기 불량이나 단순 하자로 반품된 차량을 대상으로 한 것”이라면서도 “그럼에도 예상을 뛰어넘는 대규모 할인을 때문에 앞으로 중고 전기차 가격도 큰 폭으로 떨어져 결국 출시 초기 제값 주고 산 고객만 손해를 입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의 올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11조 652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80.4% 늘었고, 기아의 3분기 누적 영업이익도 9조 1421억원으로 전년대비 98.4% 급증했다. 이익률이 높은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판매 호조에 힘입은 것으로 현대기아차는 올해 삼성전자를 넘어 국내 상장사 영업이익 1위를 차지할 것이 유력하다.
  • 대박과 악몽 사이…테슬라 ‘사이버트럭’ 최저가 8000만원부터

    대박과 악몽 사이…테슬라 ‘사이버트럭’ 최저가 8000만원부터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전기 픽업 ‘사이버 트럭’이 드디어 시장에 출시됐다. 시제품 공개 후 4년 만이다. 기관총 공격에도 끄떡없는 방탄 기능부터 독특한 스테인리스 스틸 외관과 항속 가능 거리, 시판 가격까지 베일을 벗은 테슬라의 사이버 트럭을 두고 미 언론과 투자자들은 우려와 기대를 동시에 드러냈다. 테슬라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텍사스주 오스틴 공장에서 ‘사이버 트럭’ 인도식을 열고 고객 10여명에게 첫 생산 차량을 인도하는 행사를 열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사이버 트럭을 직접 몰고 행사장에 나타나 “이 차는 기존 픽업트럭보다 더 강하고 실용적이며, 스포츠카보다 더 빠르다”며 신차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1일(현지시간) 미국 언론은 전날 공개된 사이버 트럭의 세부적인 스펙에 대해 다소 실망스럽다는 반응을 내놨다. 가장 저렴한 기본형 사양(후륜구동)의 시작 가격이 6만 990달러(약 7974만원)로 머스크가 4년 전에 예고한 3만 9900달러(약 5217만원)보다 무려 53% 비싸졌다. 게다가 실제 인도는 2025년부터 가능할 전망이다. 당장 내년부터 받을 수 있는 사륜구동 트림과 최고급 모델인 ‘사이버 비스트’의 시작 가격은 각각 7만 9990달러(약 1억 459만원), 9만 9990달러(약 1억 3074만원)에 달했다. 경쟁 차종이자 미국을 대표하는 픽업트럭 전동화 모델 F-150 라이트닝(시작가 약 5만 달러)이나 리비안의 R1T(7만 3000달러)보다도 비싸다. 전기차의 가장 중요한 스펙 중 하나인 최대 주행거리(사륜구동 기준)는 340마일(547㎞)로, 4년 전에 내세웠던 ‘500마일(약 805㎞) 이상’에도 크게 미치지 못했다. 앞서 테슬라는 2019년 11월 사이버트럭 시제품을 처음 공개하고 2021년 말부터 양산에 들어간다고 밝혔지만 이후 반도체 공급 급감과 원자재 가격 급등 같은 악재가 발생하면서 출시 시점이 여러 차례 연기됐다. 사이버트럭 한 대에는 지름 46㎜·높이 80㎜의 일명 ‘4680 원통형 배터리 셀’ 1232개가 들어가는데 배터리의 생산량이 많지 않은 것이 사이버트럭 출시가 늦어진 주원인이다. 또 차량 제작에 쓰인 적이 없는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를 사용한 탓에 조형과 용접도 다른 차보다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블룸버그는 “사이버트럭의 양산이 쉽지 않을 것”이라며 “테슬라에게 사이버트럭은 ‘생산 악몽’(production nightmare)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4년 전보다 훨씬 높아진 가격과 대규모 양산에 이르기까지 시간이 더 걸리는 점은 분명 시장 수요 확대와 회사 재무 구조에 부담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자산관리회사 딥워터애셋매니지먼트의 진 먼스터는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비싸다. 가격을 낮추려면 생산량을 늘려야 하는데, 내년에 대량 생산할 수 없다는 것을 그들(테슬라)은 알고 있다”면서 “현실은 사이버트럭이 아직 실제로 출시되지 않았다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자동차 정보업체 에드먼즈의 제시카 콜드웰은 “전통적으로 픽업트럭 판매의 이점은 높은 이윤과 대량 판매였다”며 “사이버트럭의 디자인과 잠재적인 생산 문제로 인해 테슬라는 기존 자동차 제조업체가 누렸던 방식으로 이러한 보상을 얻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심지어 월가의 한 애널리스트는 “이 차가 테슬라 수익에 악영향을 미치고 자원을 낭비할 것”이라며 “출시를 전면 취소해야 한다”고 다소 과격한 주장을 내놨다. 반면 시선을 사로잡는 독특한 디자인과 방탄 등의 성능은 브랜드만의 특별한 이미지를 부각시켜 테슬라의 전체적인 성장세를 이끌 것이라는 기대도 만만치 않았다. 사이버 트럭은 머스크의 ‘스페이스X’ 로켓 제작에 쓰이는 두꺼운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를 사용해 총알 공격에도 끄떡없는 방탄 기능으로도 화제를 모았다. 이날 테슬라는 45구경 토미건 기관단총, 9㎜ 글록 권총, 9㎜ MP5-SD 기관단총으로 사이버트럭을 향해 총을 쏘는 영상도 공개했다. 수십 발의 총알을 맞은 사이버트럭 스테인리스 스틸이 찌그러지긴 했으나, 차체는 멀쩡했고 총알도 실내를 관통하지 않았다. 머스크는 사이버 트럭이 기존에 보지 못한 ‘특별한 차’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전문가들이 절대 만들어지지 않을 거라고 말했던, 만들기 불가능해 보였던 제품이 세상에 나오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라며 “사이버 트럭은 도로의 풍경을 바꿀 것”이라고 예고했다. 사이버트럭 1호 인도자인 소셜미디어 레딧의 공동창립자 알렉시스 오헤니언은 이날 소셜미디어(SNS)에서 “첫 느낌이 부드럽고, 모델X처럼 잘 달린다. 크지만 다루기 힘들지 않다. 최고로 미래지향적인 느낌”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소비자 분석업체 랭스턴의 스펜서 이멜은 로이터에 “사이버트럭은 많은 관심을 받고 있고, 소비자들이 다시 테슬라를 주목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루이스트 증권의 윌리엄 스타인도 “사이버트럭의 파격적인 디자인과 성능 덕에 새로운 잠재적 전기차 고객과, 심지어 전기차에 대해 부정적이었던 사람들도 테슬라의 가장 최신 성과를 보기 위해 테슬라 전시장으로 몰려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테슬라 주가는 출시 당일 1.66% 하락한 데 이어 전날도 0.52% 하락했다.
  • 하이브리드·신차 덕봤다… 국내 완성차 5개사, 지난달 판매 4%↑

    하이브리드·신차 덕봤다… 국내 완성차 5개사, 지난달 판매 4%↑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지난달 전세계 시장에서 68만대의 신차를 판매하며 전년 동기 대비 4% 이상 증가한 실적을 거뒀다. 공격적인 신차 출시와 높아진 하이브리드차의 인기가 판매를 주도했다. 다만 호실적을 낸 현대차·기아, 한국GM과 달리 르노코리아와 KG모빌리티는 판매가 감소하면서 희비가 엇갈렸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기아·한국GM·르노코리아·KG모빌리티 등 국내 완성차업체 5곳의 지난달 국내외 시장 판매량은 68만 3862대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4.4% 늘어난 수치다. 내수 시장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한 13만 2021대, 해외 시장 판매는 같은 기간 4.5% 증가한 55만 1841대를 기록했다. 현대차가 내수와 해외시장에서 모두 좋은 성적을 기록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특히 내수시장 판매량이 7만 2058대로 전년 동기 대비 18.3% 크게 늘었다. 국내에서는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싼타페가 8780대로 가장 많이 팔렸다. 해외 시장에서는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29만 3518대가 팔렸다. 기아는 내수 판매가 3.6% 줄었지만 해외 판매가 3.1% 늘어나며 전체 판매량을 전년 동기 대비 1.7% 늘렸다. 차종별로는 국내·외를 합쳐 스포티지가 4만 7200대로 가장 많이 판매됐다. 한국GM은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트레일블레이저 등 ‘효자 품목’이 해외 시장을 중심으로 실적을 뒷받침했다. 한국GM의 지난달 판매량은 4만 7104대로 전년 대비 106.1%나 크게 뛰었다.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해외 시장에서 모두 2만 5826대가 팔렸고, 트레일블레이저도 모두 1만 8262대 팔렸다. 내수시장에서는 같은 기간 46.6% 늘어난 3016대를 판매했다. 반면 르노코리아와 KG모빌리티는 저조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르노코리아는 내수와 수출이 모두 66.2%, 77.5% 각각 줄어들며 전체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30.4% 감소한 4523대로 집계됐다. 수출 선박 일정 조정 등의 영향을 받았다는 설명이다. KG모빌리티도 내수와 해외 시장 판매량이 모두 21.4%, 59.4% 각각 줄었다. 내수는 소비 침체 상황의 영향으로 렉스턴 스포츠를 중심으로 판매량이 줄었다. 다만 지난 9월 말 출시된 전기 SUV 토레스 EVX가 지난달에만 1667대 판매되며 일부 회복세를 보였다. 수출은 평탱공장 조립라인 통합공사에 따른 생산 물량 감소가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다.
  • “막판 총력”… 뜨거워지는 車시장 연말 할인 경쟁

    “막판 총력”… 뜨거워지는 車시장 연말 할인 경쟁

    자동차업계가 연말을 맞아 공격적인 할인 행사에 돌입했다. 통상 연말은 자동차 시장에서 비수기로 여겨지지만, 적극적인 신차 출시와 가격경쟁으로 막판까지 판매량을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BMW코리아는 1일부터 31일까지 한달 동안 신차 재구매 고객에게 혜택을 제공하는 ‘마이 넥스트 BMW’ 캠페인을 진행한다. 기존 BMW 차량 소유 고객이 BMW 신차를 재구매하는 경우 최대 7%의 가격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BMW 파이낸셜 서비스의 금융 상품을 이용하면 최대 100만원을 지원하는 행사다. BMW 파이낸셜 서비스의 계약이 올해 만기되는 이전 세대 5시리즈(코드명 G30) 소유 고객이 지난 10월 출시된 뉴 5시리즈를 재구매하는 경우에는 최대 100만원을 추가 지원한다. 재구매 고객을 대상으로는 대한항공 발리 2인 비즈니스석 왕복 항공권, 제주 JW 메리어트 호텔 2박 3일 숙박권, BMW 밴티지 조이몰에서 이용 가능한 BMW 라이프스타일 제품 쿠폰 50만원권, 울프강 스테이크하우스 30만원 식사권 등 100% 당첨 되는 다양한 경품도 제공한다. 현대차는 이번달 아이오닉5와 아이오닉6를 320만원, 코나 일렉트릭을 220만원 각각 할인한다. 전기차 충전 크래딧을 더하면 아이오닉5와 아이오닉6는 400만원, 코나EV는 300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현대차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는 수입차나 제네시스 차를 보유한 고객이 G90을 사면 100만원을 할인해준다. 기아는 전기차 EV6(GT 제외)를 320만원, 니로EV를 120만원, 니로 플러스를 120만원 각각 할인 판매한다. 또 자사 대표 모델인 K5, 카니발, 카니발 하이리무진, K8을 구매하는 고객 선착순 1500명을 대상으로 K5 최대 10%, 카니발 최대 5%, 카니발 하이리무진 최대 7%, K8 최대 200만원을 각각 할인한다. 다만 K5와 카니발의 경우 최근 출시된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신형이 아닌 구형 모델이 할인 대상이다. 르노코리아는 ‘굿바이 2023’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대표 모델인 XM3와 QM6를 특별 할인 50만원, 재구매 할인 확대 적용 등 최대 120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XM3의 경우 특별 할인 50만원 대신 36개월 0.9%의 낮은 금리로 할부 구매할 수도 있다. 쿠페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XM3 1.6 GTe 인스파이어는 이지 커넥트 9.3인치 내비게이션, 10.25인치 TFT 클러스터, 멀티센스, 엠비언트 라이트, 오토 파킹 시스템, 앞좌석 통풍과 뒷좌석 열선이 적용된 블랙 가죽 전동 시트 등 인기 사양을 모두 포함해 2560만원에 구매 가능하다. KG모빌리티는 가족사 편입 1주년을 맞아 ‘해피 버쓰 KGM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더 뉴 티볼리(에어 포함)는 최대 150만 KGM포인트를 제공하고, 렉스턴은 최대 200만 KGM포인트 또는 4WD 시스템 무상 장착, 렉스턴 스포츠&칸(쿨멘 포함)은 최대 150만KGM포인트 또는 최대 252만원 상당의 데크 커스터마이징 무상 장착 등을 제공하는 행사다. 토레스와 코란도는 각각 최대 50만, 30만KGM포인트를 제공한다. 쉐보레는 이번달에 트래버스를 일시불로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차량 금액의 10%를, 타호를 일시불로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차량 금액의 8%를 각각 지원한다. 캐딜락도 초대형 SUV 에스컬레이드를 비롯해 XT6, XT5, CT5 등 자사 주요 차종을 대상으로 현금할인 및 36개월 무이자 할부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 美언론 “사이버트럭, 테슬라엔 이미 악몽”…출시 전날 주가는 ‘급등’

    美언론 “사이버트럭, 테슬라엔 이미 악몽”…출시 전날 주가는 ‘급등’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픽업트럭 신차 ‘사이버트럭’이 30일(현지시간) 첫 인도 행사를 앞둔 가운데 미 언론들은 테슬라가 사이버트럭 생산 과정에서 부딪힌 문제점을 집중적으로 조명하는 기사를 실었다. 이들은 “테슬라가 사이버트럭을 대량 생산하는 궤도에 오른 것은 아니다”라며 양산 개발의 어려움을 지적하거나 일부에선 “사이버트럭은 이미 테슬라에게 생산 ‘악몽’(production nightmare)”이라고 혹평했다. 앞서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도 사이버트럭 생산의 어려움을 설명하며 “스스로 무덤을 팠다”고 말했지만 언론의 우려와 달리 28일 테슬라의 주가는 노조의 소송 기각 소식에 힘입어 4% 이상 급등했다. 블룸버그 통신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사이버트럭의 가장 큰 도전 과제로 차체에 스테인리스강을 사용한 점을 꼽았다. 머스크는 2019년 11월 사이버트럭 시제품을 첫 공개하면서 “이 자동차가 총알도 뚫을 수 없을 정도로 튼튼하다”고 강조했다. 스테인리스강은 견고하고 부식에 강해 자동차의 내구성을 높여주는 특성을 갖고 있어 테슬라는 외부 도장 없이 그대로 쓰기로 했다. 머스크는 자신이 설립한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우주선 스타십에도 스테인리스강을 사용할 것이라고 밝힐 만큼 소재에 큰 애착을 보였다. 테슬라는 스테인리스강의 무게를 줄이기 위해 초경량 합금을 개발했지만, 여전히 강도가 높아 성형과 용접에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드는 것으로 알려졌다. 완전한 방탄이 가능한 두께로 만들려면 성형과 조립의 어려움은 더 커진다. 머스크는 최근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모서리가 대부분 직선이고 밝은색의 금속으로 만들어진 사이버트럭의 특성상 치수의 차이는 눈에 띄게 나타난다”며 “차량의 모든 부분을 10미크론(1000분의 1㎜) 미만의 오차 범위 내에서 설계하고 제작하라”고 지시했다. 그는 지난달 중순 3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이버트럭 생산의 어려움을 설명하며 “우리는 사이버트럭으로 우리 자신의 무덤을 팠다”고 말하기도 했다. 자동차 디자인 컨설팅 회사인 더 캐어랩의 에릭 노블은 “사이버트럭에서 명백히 드러난 문제는 콘셉트 자체”라며 “스테인리스강 마감, 엉뚱한 짐칸 구성, 엉뚱한 루프라인 등 모든 것은 픽업트럭 시장이 요구하지 않았던 것”이라고 지적했다. WSJ는 ‘이 차가 도로에서 주행하기 시작한 뒤에는 수리의 어려움에도 맞닥뜨리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스테인리스강은 찌그러짐과 긁힘에 더 강하지만, 일단 흠집이 생기면 복원하기가 훨씬 더 어렵다는 것이다. 40여년전 스테인리스강으로 만든 ‘드로리안 모터’ 외형을 복원에 천착해온 크리스 니콜슨은 “절대적인 지옥을 이겨내야 한다”고 표현했다. 사이버트럭에 탑재되는 배터리 양산 문제도 테슬라가 극복해야 할 과제로 꼽혔다. 테슬라가 직접 개발한 ‘4680’ 배터리는 주행거리를 기존보다 16% 이상 늘릴 수 있지만, 여전히 생산량 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머스크는 지난달 실적 발표 당시 ‘내년에 사이버트럭 인도량을 어느 정도로 예상하느냐’는 질문을 받았을 때 정확한 수치를 내놓지 않았다. 대신 그는 “급진적이고 혁신적인, 사이버트럭처럼 정말 특별한 무언가를 하고 싶다면 모방할 만한 것이 없기 때문에 매우 어렵다”며 “자동차 자체뿐만 아니라 자동차를 만드는 방법도 발명해야 한다. 미지의 영역일수록 결과를 예측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그럼에도 사이버트럭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은 뜨겁다. 사이버트럭이 전시된 미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테슬라 전시실에는 방문객들이 수십명씩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한편, 사이버트럭 공식 출시를 앞두고 테슬라 주가는 4% 이상 급등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전 거래일보다 4.51% 급등한 246.72달러를 기록했다. 전미노동관계위원회는 이날 테슬라 노동자들이 노조를 결성하려다 해고당했다고 주장한 소송을 기각했다.
  • 현대 소형 전기 SUV 코나, 유럽 3대 자동차 전문지 비교평가서 혼다 신형 전기차 압도

    현대 소형 전기 SUV 코나, 유럽 3대 자동차 전문지 비교평가서 혼다 신형 전기차 압도

    현대차의 소형 SUV전기차인 코나 일렉트릭이 유럽의 3대 자동차 전문지의 비교평가에서 경쟁 차종인 혼다의 신형 전기차에 완승을 거뒀다. 24일 현대차에 따르면 독일 자동차 전문 매체 ‘아우토 빌트’는 최근 실시한 전기차 SUV 비교평가에서 혼다 e:Ny1보다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에 전 평가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부여했다. 아우토 빌트는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AMS), 아우토 자이퉁(AZ)과 함께 신뢰성 높은 독일 3대 자동차 매거진 중 하나로 독일은 물론 유럽 전역의 소비자에게 영향력을 미치는 매체다. 비교 평가는 친환경 SUV인 코나 일렉트릭과 혼다 e:Ny1 2개 모델을 대상으로 바디, 편의성, 파워트레인, 주행성능, 커넥티비티, 친환경성, 경제성 등 7가지 평가 항목에 걸쳐 이뤄졌다. 코나 일렉트릭은 전체 평가 항목 7개에서 종합점수 583점으로 530점에 그친 혼다 e:Ny1을 53점 차이로 압도했다. 특히 넓은 실내 공간과 다양한 편의장비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아 바디(84), 편의성(112) 항목에서 각각 69점과 99점을 받은 혼다 e:Ny1보다 각 15점과 13점씩 높은 평가를 받으며 점수차를 크게 벌릴 수 있었다. 코나 일렉트릭은 신차 디자인 초기 단계부터 전기차 모델을 먼저 디자인해 기존 모델의 독특한 캐릭터를 계승하면서도 마치 전기차만의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구현해 낸 것이 특징이다.여기에 넓고 쾌적한 실내공간을 갖추고, 동급 최고 수준의 편의 사양을 대거 탑재해 뛰어난 상품성을 확보했다. 특히 이번 평가는 최근 혼다가 유럽 전기차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출시한 신형 e:Ny1과 비교해 코나 일렉트릭이 모든 부분에서 크게 앞섰다는 점에 의미가 크다고 현대차측은 밝혔다. 코나는 지난 7월 영국의 대표적인 자동차 전문 매체인 ‘오토 익스프레스’가 주관하는 ‘2023 올해의 신차 어워즈에서 ‘올해의 차’로 선정됐으며 ‘올해의 소형 업무용차와 ‘올해의 소형 SUV’도 동시에 거머쥐기도 했다.
  •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행정사무감사 마무리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행정사무감사 마무리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최태림)는 지난 15일 지방시대정책국, 자치행정국, 복지건강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끝으로 2023년 행정보건복지위원회 행정사무감사를 마무리했다. 지방시대정책국 행정사무감사에서 김희수 의원(포항)은 지방시대정책국 소관 13개의 위원회가 있는데, 위원회 회의 실적과 위원들의 위원회 참석률도 매우 저조한 점을 지적했고, 인구감소 대응 사업에 관해 지방이 살기 위해선 교통 인프라가 매우 중요한데 교통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을 공모대상으로 선정해 사업하는 점은 사업의 실효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이칠구 의원(포항)은 의성군의 이웃사촌 시범마을은 예산 투입 대비 성과가 상당히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현재 계획하고 있는 영천과 영덕의 이웃사촌 시범마을은 의성군의 사례를 거울로 삼아 부족한 점은 보완하고 청년들이 머물고 싶어 하는 도시로 바꿀 수 있기를 주문했으며, 안동대와 경북도립대가 글로컬대학으로 최종 선정됐지만 이후 절차에 대해서 성공적인 통합이 이뤄질 수 있도록 신경을 써달라고 당부했다. 박영서 의원(문경)은 인구 소멸지역에 있는 청년들은 인프라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지역 중소기업에 취직하지 않아중소기업들이 외국인 노동자로 인력을 대체하는 실정이며, 이에 따른 도내 소멸도시의 중소기업에 인력이 얼마나 필요한지 도 차원에서 전수조사가 필요하며 불법체류자, 외국인노동자 숙식문제 등 외국인 노동자 유입 시 어떠한 문제점이 발생할지를 다시 한번 검토해달라며 주문했다. 김일수 의원(구미)은 경북한뿌리상생위원회는 대구·경북이 상생발전을 통한 지역 경쟁력을 강화하자는 취지로 출발했는데, 현재는 대구 주도로 모든 게 이뤄지고 있는 것 같다면서 위원회를 통해 경북의 목소리를 낼 수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임기진 의원(비례)은 청년온라인플랫폼 e끌림 홈페이지를 오픈한 지 1년 정도 지났지만 많은 방문자 수에 비해 소통 게시판에 게시된 글이 사실상 전혀 없는 상태이며, 예산을 들여 만든 홈페이지 활용도가 낮아 홈페이지를 통한 홍보와 게시판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으며, 최근 경북에서 외국인끼리의 칼부림, 스토킹 사건이 일어났고 외국인범죄가 늘어나는 추세인데, 이에 대한 해결방안을 마련해달라고 주문했다. 자치행정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임기진 의원(비례)은 지사님이 22년에도 관사를 폐지 후 개인주택을 들어가겠다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관사를 사용중인 점을 지적해 관사운영의 내실화를 촉구했으며, 관용차 중 수소차가 5대가 있지만 도청 인근에 충전소가 없어 사용을 못 해 신차에 가까울 정도로 주행거리가 적은 실정이며 개인 자가용을 이용하는 출장이 많아 관용차 활용방안의 내실화를 촉구했다, 이칠구 의원(포항)은 장애인 공무원 채용 현황에 대해 2022년에 비해 2023년에 고용률은 낮아지고 부담금 납부액이 많이 증가한 점을 지적해 장애인 고용률을 높일 수 있는 정책 방안 중 하나로 장애인 공무원 시험 대비반을 운영하여 장애인 공무원 합격률을 높이는 방안을 제안했으며, 경북도 전입의 특정지역 편중현상에 대해 앞으로 도정을 이끌어 가는 데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것을 염려하면서 이에 대한 해결책을 마련해달라고 주문했다. 박선하 의원(비례)은 고향사랑기부제의 기부금이 현재까지 4억원 정도 모금됐으며, 올해 목표치인 10억원에 못 미치는 상황이지만, 기부금은 연말에 주로 모금이 되어 월별 목표치를 설정해 모금을 계획한다면 목표금액을 달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태림 위원장(의성)은 20여개의 각종 위원회가 있지만 자문위원회 실적이 아주 저조하고, 대부분 서면으로 위원회를 개최를 한 점을 지적하며, 서면회의가 아닌 직접적인 대면회의를 통해 깊이 있게 논의해 경북도 발전에 이바지하도록 철저하고 내실 있게 위원회 운영을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복지건강국 행정사무감사에서 김희수 의원(포항) 3개 의료원에 대해서 공공의료기관의 역할을 강조, 그동안 의료원 현안에 대해 의료원장이나 행정처장들은 의회와 소통을 한 적이 전혀 없었다고 질책하면서 의료원 운영에 대한 애로사항이나 현안사항 등 의회와의 소통을 통해 도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의료원으로 거듭날 수 있길 주문했다. 이칠구 의원(포항)은 독립운동기념관에서 23년도 상반기까지 기부금을 기부금심사위원회 심의 없이 기부금을 모금한 것은 위법이며 주무부서에서 이러한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는 책임이 있어 이에 대해 조치할 것을 당부했으며,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에 대해 2022년도부터 소득기준을 없애 보다 많은 사람에게 지원이 가능하게 됐지만 실제로 도민들이 체감하는 부분은 적다는 점을 언급, 난임부부 시술별 칸막이 폐지와 함께 다른 시도에서 시행 중인 난임주사제 투약비 지원, 난임검사비 등을 추가로 지원하는 방법을 검토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선하 의원(비례)은 장애인복지과가 기피부서로 선정됐고 총원도 13명밖에 되지 않아 인력이 턱없이 부족하며, 기피부서에 근무하는 직원들에 대한 강력한 인센티브가 있어야 장애인 복지 업무가 개선될 수 있다며 조직개편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황명강 의원(비례)은 경북에 다문화가정이 9만 8000여명 정도 되며 영유아는 6400명 정도 되지만 다문화가정에서 언어 소통의 문제로 조기 치료가 힘들어 발달장애 영유아 비율이 높게 나타나며 영유아 건강검진율도 부족한 실정이며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 달라 주문했고,여성장애인들에게 상담, 원예, 공예 등 여러 가지 역량강화 교육 지원을 통해 사회적 참여를 확대해 여성장애인 고용률을 증진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일수 의원(구미)은 법령에 수립이 의무화된 계획 중 미수립 계획 현황이 7개나 되며, 그중 조례가 만들어진 지 6년, 10년이 지났음에도 미수립 계획인 경우도 있기에 조례를 개정해서라도 신속한 계획 수립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최태림 위원장(의성)은 산부인과가 없는 의료취약지, 의료취약지 소아청소년과 등 의료취약지역에 예산만 내려줄 것이 아니라 실제 현장을 찾아가서 무엇이 필요한지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봐야 제대로 된 지원 정책을 펼칠 수 있다고 주문했으며, 행정사무감사롤 통해 지적된 사항과 문제점들을 자세히 살펴 내년 2024년 예산안에 반영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 ‘18년 묵은 낡은 규제’ 경·소형 승합·화물차 검사 주기, 1년→2년 완화

    ‘18년 묵은 낡은 규제’ 경·소형 승합·화물차 검사 주기, 1년→2년 완화

    경·소형 승합차와 화물차의 정기 검사 주기가 기존 1년에서 2년으로 늘어난다. 정기검사 주기가 완화되면서 1t 이하 트럭으로 생업을 유지하는 소상공인들의 시간·비용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1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런 내용을 담은 ‘자동차관리법시행규칙’ 및 ‘자동차종합검사의 시행 등에 관한 규칙’이 오는 20일부터 시행된다. 앞으로 경·소형 승합차 및 화물차의 신차 등록 후 최초 검사 및 차기 검사 주기는 1년에서 2년으로 각각 완화된다. 그간 자동차 기술이 발달하며 내구성이 강화됐지만, 자동차 검사 주기는 18년 전 낡은 규제가 그대로 유지됐다. 신차 등록 후 최초 검사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2.8년, 정기 검사는 독일·프랑스·이탈리아 등은 2년이지만, 우리나라는 매년 받아야 했다. 국토부는 경·소형 승합차 및 화물차의 검사 부적합률이 6% 수준으로 경미한 점을 감안해 자동차 검사로 인한 국민 부담을 합리적 수준에서 조정하기 위해 검사 주기를 늘렸다. 경·소형 승합차는 다마스, 타우너 5인승, 그레이스, 베스타 등이 해당하고, 경·소형 화물차는 라보, 다마스 밴 2인승, 봉고3, 포터 3인승 등이 포함된다. 다만 사업용 경·소형 화물차는 운행 거리가 길고 사고율이 높은 점을 고려해 최초 검사 시기는 현행 1년에서 2년으로 완화하되, 차기 검사 주기는 기존의 2년을 유지하기로 했다. 중형 승합차 중에 승차 정원이 15인 이하로 차체 길이가 5.5m 미만인 차종의 경우에도 최초 검사 시기가 등록 후 1년에서 2년으로 늘어난다. 승차 정원이 36인을 넘는 비사업용 대형 승합차는 사업용 대형 승합차 검사 주기와 맞춰 현행 ‘차량 5년 초과부터 6개월 검사’에서 ‘차량 8년 초과부터 6개월 검사’로 개선했다. 만약 정기 검사 주기 내에 검사를 하지 않을 경우엔 최대 60만원 과태료 처분이 내려진다. 미이행 기간에 따라 운행정지명령 및 징역, 벌금도 부과될 수 있다. 전형필 국토부 모빌리티자동차국장은 “이번 개정을 통해 1t 이하 화물차로 생업을 유지하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에 종사하시는 분들의 부담을 조금이라도 낮출 수 있을 것”이라면서 “승용차 검사 주기는 향후 안전과 관련된 연구를 거쳐 개선방안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인플레 꺾였다, 금리 인상 끝났다” 기대 만발 금융시장, 이번엔 웃을까

    “인플레 꺾였다, 금리 인상 끝났다” 기대 만발 금융시장, 이번엔 웃을까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18개월에 걸친 기준금리 인상은 지난 7월 끝났다.” 글로벌 금융시장이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종료’에 베팅하며 기대감에 부풀어 있다. 연준이 두 차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하자, 향후 경기전망을 반영하는 미 국채 10년물 금리가 1주일여 만에 급락하고 증시는 랠리를 펼쳤다. 오는 14일(현지시간) 발표되는 미국의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서 둔화 조짐이 확인되면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종료 전망에는 한껏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물론 CPI 지표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거나, 이후에 발표될 경제전망이 엇갈릴 경우 금융시장은 또 한번 출렁일 가능성이 크다. 로이터 “경제학자 100명 중 87명, ‘연준 금리 인상 끝’ 응답” 로이터통신은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경제학자 1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 중 87명이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이 종료됐다고 응답했다고 지난 10일 보도했다. 지난달 조사에서 111명 중 26명이 금리 인상 종료를 응답한 것과 기류가 완전히 달라진 것이다. 응답자 중 86%는 내년 1분기까지 금리 인하가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지만 58%는 내년 중반에 금리가 인하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1일 직전까지 4.9%에서 5%를 넘나들던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이후 하락세를 이어가며 10일 4.62%까지 내려갔다. 시장은 연준이 내년 6월에 기준금리 인하에 돌입할 가능성까지 내다보고 있다. 미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연준이 내년 6월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41%로 동결할 가능성(33%)보다 높다. 이같은 전망에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1일부터 각각 8거래일, 9거래일 랠리를 이어갔다. 지난 9일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매파적 발언으로 시장의 기대를 누그러뜨리며 증시의 상승세가 하루 주춤했지만 10일에 나스닥 지수가 2.4% 급등했다. 휘발유·중고차 가격 꺾여 … 10월 CPI서 인플레 둔화 확인되나 시장의 시선은 14일 발표되는 미국 10월 CPI에 쏠리고 있다. 외신과 각 기관에서는 10월 CPI 상승 폭이 전월 대비 둔화됐을 것이라고 전망한다. 미국의 CPI 상승률은 6월 3.0%까지 둔화한 뒤 7월 3.2%, 8월 3.7%, 9월 3.7%로 반등했다. 다만 8월 전월 대비 0.6%, 9월 전월 대비 0.4% 상승한 것에 비해 10월에는 전월 대비 상승 폭이 크게 줄었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근원 CPI 상승률도 9월(4.1%)보다 둔화됐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휘발유 가격과 중고차, 주거 등 ‘CPI 바스켓’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품목의 가격이 지난달 들어 상당 폭 하락한 탓이다. 전미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지난 9일 미국 내 휘발유 평균 가격은 갤런당 3.40달러로 1주일 전보다 40센트, 1년 전보다 40센트 하락했다. 지난 9월 배럴당 90달러를 돌파했던 국제유가는 이스라엘·하마스 무력충돌에도 지난달 추가 상승하기는 커녕 오히려 80달러대로 하향 안정화됐다. 중고차 가격 지수인 ‘만하임 지수’는 10월에 전월 대비 2.3% 하락했다. 9월 CPI 상승에 큰 영향을 끼친 주거 임대료 역시 10월에 둔화됐을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투자은행(IB) ING는 “에너지 가격이 하락하며 휘발유와 항공요금이 억제되고, 자동차 대출과 보험 비용이 급증하면서 신차 및 중고차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물가에 상방 압력으로 작용했던 공급망도 상당 폭 완화돼 10월 뉴욕 연준 글로벌 공급망 압력지수는 -1.74로 팬데믹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인플레 잡힌 뒤에는 경기 둔화 그림자가 … 이웅찬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와 원자재, 공급망, 재정지출, 통화완화와 리오프닝 수요, 임금 상승 압력 등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인플레이션을 유발했던 거의 모든 유인이 내년에는 물가 하락의 방향을 가리킬 것”이라고 말했다. 포브스는 “10월 CPI 수치가 연준에 실망스러울 수 있으며 물가상승률이 연준의 목표인 2%로 돌아가는 데에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우려를 뒷받침할 수 있다”면서도 “내년에 경기 침체 위험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연준이 금리 인상을 결정할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고 전했다. 물론 10월 CPI의 둔화세가 확인되더라도 증시는 섣불리 환호하기보다 불안한 줄타기를 이어갈 공산이 크다. 12월 FOMC를 앞두고 파월 의장을 비롯한 연준 인사들이 시장의 기대를 잠재우기 위해 ‘매파’적인 발언을 쏟아내며 시장과 팽팽한 기싸움을 벌일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15일에 발표되는 10월 소매판매와 16일 발표되는 10월 산업생산이 여전히 견고한 것으로 확인될 경우 증시는 하락하고 국채 금리는 다시 출렁일 수 있다.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꺾인 뒤에 경기 둔화가 언제, 어느 정도로 미국과 세계 경제를 덮칠지도 시장의 우려를 낳고 있다. 미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은 3분기 4.9% 성장했던 미국 경제가 제조업의 위축과 가계의 소비 둔화 등으로 2.1% 성장에 그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중국에 이은 미국의 경기 둔화는 우리 기업의 수출에 악재로 다가올 수 있다. 이 연구원은 “향후 증시는 물가 안정에 환호하고 경기 둔화에 비관해 일희일비하며 움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 테슬라 주저앉힌 비야디?… 뜨거워지는 글로벌 전기차 전쟁

    테슬라 주저앉힌 비야디?… 뜨거워지는 글로벌 전기차 전쟁

    전 세계 전기차 시장 1위 자리를 두고 미국 테슬라와 중국 비야디(BYD)의 경쟁이 격화되는 양상이다. 테슬라가 선도해온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 성장세가 주춤한 사이 비야디가 ‘가성비’ 전략을 앞세워 빠르게 추격하는 모양새다. 비야디는 올해 3분기 역대급 실적을 기록한데 이어 1~9월 글로벌 누적 판매량에서 테슬라를 앞지르며 위협의 강도를 높이고 있다. 다만 업계에서는 본격적인 승부는 내년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11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3·4분기 전 세계 80개국의 누적 전기차(플러그드인 하이브리드 포함) 판매 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36.4% 증가한 966만 5000대로 집계됐다. 이 기간 판매 1위는 199만 3000대를 팔아치운 비야디가 차지했다. 테슬라는 132만 4000대를 팔며 2위에 머물렀다. 미국의 전기차 전문매체 클린테크니카에 따르면 지난 9월 한달 동안 비야디의 전기차 판매량은 27만 3278대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36.2% 증가한 수치다. 반면 테슬라는 공격적인 가격 인하 정책에도 전년 동기 대비 19%가량 감소한 15만 4009대를 팔았다. 비야디는 공격적인 신차 출시 전략으로 올해 글로벌 판매 목표치인 300만대를 달성할 것으로 점쳐진다. 앞서 비야디는 올해 3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82% 증가한 104억 1300만위안(약 1조 9000억원)을 기록해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거뒀다. 매출은 1621억 5000만위안(약 30조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총이익률은 22.1%에 달해 같은 기간 17.9%를 기록한 테슬라를 추월했다. 비야디의 추격에 테슬라도 반격을 준비하는 모습이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독일 베를린 인근 공장에서 2만 5000유로(약 3500만원) 가량의 저가 전기차 생산 계획을 밝혔다. 업계에서는 테슬라와 비야디의 진검 승부는 내년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부터 두 회사의 성장 둔화세가 본격화되며 추가 성장 동력 마련이 성패를 가를 것이라는 분석이다. 클린테크니카는 “테슬라의 경우 판매 라인업이 수요 한계에 근접했고, 비야디도 내수 1위를 차지하며 자국시장에서 성장 한계에 직면했다”면서 “비야디가 추가 성장하려면 현지에서 대량 수출을 시작해야 하는데, 관세 및 물류비 등으로 유럽 수출길이 제한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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