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신차
    2026-06-10
    검색기록 지우기
  • 영아
    2026-06-10
    검색기록 지우기
  • 천장
    2026-06-10
    검색기록 지우기
  • 오해
    2026-06-10
    검색기록 지우기
  • 외화
    2026-06-1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186
  • [NOW포토] ‘잘생겼네!’…뉴 SM5 새 얼굴

    [NOW포토] ‘잘생겼네!’…뉴 SM5 새 얼굴

    르노삼성차는 7일 제주도에서 기자 시승회를 갖고 뉴 SM5를 공개했다. 총 36개월의 개발 기간과 약 4천억원의 개발비가 투입된 뉴 SM5는 르노삼성차의 첫 글로벌 신차로 주행성능과 조종안전성, 진동소음(NVH) 등 기본가치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오는 18일 출시되는 뉴 SM5의 판매가격은 PE 2080만원, SE 2200만원, SE Plus 2370만원, XE 2430만원, LE 2530만원 RE 2650만원이다. 제주=서울신문 나우뉴스 정치연 자동차전문기자 chiyeon@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신차발표땐 늘 그녀가 있다

    신차발표땐 늘 그녀가 있다

    최근 재계 연말연시 인사에서 눈길을 끄는 대목 중 하나가 ‘딸들의 약진’이다. 삼성·한진·신세계·애경그룹 등 오너가(家)의 딸들이 승진과 함께 경영 전면에 등장했다. 이들은 후계자로서 경영수업을 받거나 예비 전문경영인으로서 경력을 쌓아가고 있다. 단계적으로 경영코스를 밟는 이들과 다른 방식으로 최고경영자(CEO)의 행보를 좇는 ‘딸’도 있어 눈길을 끈다. 바로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의 맏딸 정성이(48) 이노션 고문이다. 그는 보수적인 현대가(家)의 분위기를 고려해 튀지 않으면서도 사실상 그룹의 광고계열사인 이노션 경영을 책임지고 있다. 겉보기엔 고문으로 한 발 비켜 서 있는 듯하지만 실제로는 대주주(지분 40% 보유)이자 등기이사로서의 활발한 행보를 하고 있다. ●다른 오너家 딸들과 다른 방식 보여 일례로 정 고문은 차근차근 경영코스를 밟는 다른 오너가(家)의 딸들보다 더 자주 공식 석상에 얼굴을 내민다. 현대기아차의 신차 발표회에 가면 어렵지 않게 정 고문을 볼 수 있다. 지난해도 모친인 고 이정화 여사를 간병하기 위해 현대차의 ‘YF쏘나타’ 발표회에만 빠졌을 뿐 기아차의 ‘K7’을 비롯해 ‘모하비’ 신차 발표회에도 참석했다. 또 중국과 인도 등 현대기아차의 해외공장 준공식에도 빠짐없이 참석한다. 삼성가의 이부진 전무가 공식 직함을 달고 경영에 참여하면서도 아직 ‘데뷔 무대’를 갖지 않은 것과 사뭇 다르다. 정 고문이 현대기아차의 행사 때마다 참석하는 이유는 이노션이 행사 주관 업체이기 때문. 준비에 소홀함이 없는지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곤 한다. 직책과 ‘명함’에 얽매임이 없이 업무를 보고 있다는 의미다. ●광고 수주 적극적… 직접 인사 단행 정 고문의 활발한 행보는 이뿐이 아니다. 그는 매일 출근하며 이노션의 중요 결정을 직접 내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초 이노션에 이른바 ‘뇌물 사건’이 발생했을 때에는 직접 인사를 단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박재범 전 이노션 사장의 경우 정 고문이 직접 면접을 통해 발탁했다는 후문이다. 광고 수주에도 적극적이다. 이노션은 같은해 11월 삼성전자 TV 광고를 경쟁 프레젠테이션으로 따내 업계를 놀라게 하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정 고문이 중견 간부들의 스카우트 등도 직접 챙기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이노션에 금강기획 경력직이 많은 것도 같은 맥락”이라고 말했다. 정 고문은 또 모친 이정화 여사의 손길이 곳곳에 배어 있는 제주 해비치리조트와 골프장을 자주 찾아 경영 현황을 챙기고 있다. 정 고문은 연말에 이 여사의 해비치리조트 지분(8%)을 정명이-윤이 여동생들과 함께 2.7%씩 상속받았다. 세 자매는 기아차(40%)와 현대위아(25%)에 이어 해비치리조트의 3대 주주(20%)가 됐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경제플러스] 카드사용 5년연속 10%대 증가

    지난해 국내 카드 승인실적이 2008년에 비해 10.58% 증가했다.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5년 연속 10%대 증가세를 기록할 수 있었던 데는 자동차 구매가 일등공신 역할을 했다. 여신금융협회가 7일 발표한 지난해 카드 승인실적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332조 7270억원을 카드로 사용했다. 체크카드와 선불카드 결제금액이 포함됐고 기업구매카드와 해외 신용판매, 현금서비스, 카드론 실적은 제외한 수치다. 가장 큰 이유는 자동차 구매였다. 노후차량 세제 혜택이 지난해 12월31일부로 종료되면서 연말 자동차 수요가 급증했다. 12월 자동차(국산 신차) 신용카드 판매금액은 1조 7200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47% 증가했다.
  • 1986년 구형(각) 그랜저부터 2009년 럭셔리그랜저까지

    1986년 구형(각) 그랜저부터 2009년 럭셔리그랜저까지

      ‘더 럭셔리 그랜저.’  지난 해 12월에 발표된 현대차의 새로운 그랜저는 이름에 걸맞게 ‘럭셔리한’ 모습을 갖췄다. 게다가 주얼리 업체인 ‘스왈로브스키’와 함께 한 신차 발표회 역시 현대가 그랜저라는 브랜드에 얼마나 ‘고급’ 이미지를 심고 싶어했는지 보여주는 사례다.   ‘더 럭셔리 그랜저’는 기존 모델에서 범퍼·헤드램프·라디에이터그릴·머플러 등 디자인에 변화를 줘 전체적으로 역동적이면서도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추구했다. 회사는 “럭셔리 세단에 걸맞은 동급 최고의 안전성을 확보하면서도 가격 인상은 최소화 했다.”고 설명했다.  그랜저는 국산차 중에서 가장 극적이고 성공적인 변신을 거쳐온 모델이다.  국산 고급 세단 개념이 제자리를 잡지 못했던 지난 1986년, 미쓰비시와의 합작 프로젝트로 등장한 1세대 그랜저는 반듯한 성냥갑 모양으로 ‘각 그랜저’라는 별칭을 얻었다. 현대차는 각 그랜저의 성공에 힘입어 1992년 다시 한번 미쓰비시와의 공동작업을 통해 2세대 그랜저를 내놓았다.  가장 극적인 반전이 이뤄진 때는 1998년 이었다. 현대차는 이름을 그랜저 XG로 바꾸며 이전까지의 그랜저와 전혀 다른 차를 내놓았다. 완고함에서 세련미로 극과 극을 오간 디자인으로 탈바꿈하면서 쇼퍼 드리븐(운전기사를 두고 차를 모는 사람)에서 오너 드리븐을 위한 차로 변신시키는 모험을 강행했다. 그럼에도 3세대 그랜저는 큰 어려움 없이 흥행 에 성공을 거두었다. 그랜저라는 이름 자체가 튼튼한 브랜드로 자리잡은 결정적 순간이었다.  한국에서 그랜저는 ‘상류층의 전유물’로 인식됐다. 그랜저는 상류층의 자부심과 ‘386’으로 표현되는 이른바 ‘3040 세대’의 감성적 이미지를 함께 충족시켰다. 비록 상류층이 아니더라도 상류층으로 진입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그에 따른 자부심을 심어주면서 꿈꿔온 자동차 성능에 대한 욕구와 감성적 이미지를 제대로 만족시켰기 때문이다.  그랜저는 중고차 시장에서도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다. 지난 해 중고차 사이트 카즈(www.carz.co.kr)에서 발표한 매주 가장 검색이 많이 된 중고차 모델 순위에 따르면 그랜저TG는 뉴SM5·NF쏘나타 등을 제치고 무려 17주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국내에서 가장 두꺼운 소비층을 형성하고 있는 중산층이 중형차 대신 준중형 신차나 중고 대형차를 선호하는 것도 강세를 보이는 한 이유다. 중고 TG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자 카즈도 지난 해 중고 그랜저TG에 대해 할인전을 진행했다.  이렇듯 20여년간 한국 준대형차의 자부심으로 당당히 자리잡아온 그랜저가 2010년에도 그 아성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 ‘앙증맞네~’···타타 ‘초소형 승합차’ 공개

    ‘앙증맞네~’···타타 ‘초소형 승합차’ 공개

    초저가차 ‘나노’를 개발한 인도 타타자동차(Tata Motors)가 올해 인도 시장에 출시될 신차와 콘셉트카를 공개했다. 가장 주목할만한 차종은 앙증맞은 디자인이 인상적인 초소형 승합차 ‘매직 아이리스’(Magic Iris)다. 이 차는 작은 차체에 4~5명의 성인이 탈 수 있도록 설계됐다. 3륜 스쿠터보다 안전하고 넓으며 주행 안전성까지 확보한 매직 아이리스는 11마력의 최고출력을 내는 611cc 디젤 엔진을 탑재했다. 특히, 작은 차체 덕분에 인도인들의 대중 교통수단으로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새로운 7인승 SUV ‘아리아’(Aria)도 함께 공개됐다. 아리아는 타타가 새롭게 개발한 차대에 2.2ℓ 디젤 엔진을 탑재해 140마력의 최고출력과 32.6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6개의 에어백과 ESP, 고급오디오, 크루즈 컨트롤 등 안전 및 편의장비도 풍부하다. 프리마(Pr1ma)는 타타의 미래 디자인 방향을 엿볼 수 있는 콘셉트카다. 이탈리아의 카로체리아 피닌파리나(Pininfarina)가 디자인을 맡은 이 콘셉트카는 쿠페를 닮은 날렵한 디자인의 4도어 고급 세단이다. 타타의 새로운 신차와 콘셉트카는 오는 9일 개막되는 2010년 델리모터쇼를 통해 일반에 공개된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정치연 자동차전문기자 chiyeon@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새해 수입차 타볼까?”…신차 40종 봇물

    “새해 수입차 타볼까?”…신차 40종 봇물

    새해 40여 종의 수입차가 쏟아지면서 소비자들의 선택 폭이 넓어질 전망이다. 한국수입차협회는 올해 수입차 판매 목표를 지난해보다 약 20% 증가한 7만 4천대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가격을 인하한 중저가 신차들이 대거 수입돼 국산차를 위협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5일 닛산은 새해 첫 신차 뉴 알티마로 중형차 시장을 공략한다. 2.5ℓ 모델 기준으로 가격을 300만원 인하한 뉴 알티마는 토요타 캠리나 혼다 어코드는 물론 국산 중대형차와도 경쟁을 펼친다. 폭스바겐은 상반기 6세대 골프의 고성능 디젤 모델 GTD를 선보인다. GTD는 골프 모델 중 가장 강력한 170마력의 최고출력을 발휘한다. 포드는 하반기 퓨전을 출시해 국내 중형차 경쟁에 합류한다. 퓨전은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2.5ℓ급 중형세단으로 하이브리드 모델도 함께 출시된다. 푸조는 최초의 소형 SUV 3008 시리즈와 중형 SUV 5008 시리즈를 상반기에 출시해 라인업을 확대한다. 하반기에는 고성능 쿠페 RC Z를 선보일 예정이다. 크라이슬러는 1월 300C 부분변경 모델을 시작으로 5월 캘리버 부분변경 모델을 9월에는 신형 그랜드 체로키를 선보인다. 랭글러 부분변경 모델도 11월 중 출시된다. 고급차 시장도 후속 모델과 함께 다양한 가지치기 모델이 출시되면서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오는 7일 캐딜락은 CTS 스포츠 왜건을 시작으로 4월 CTS-V, 10월 CTS 쿠페 등 중형차 CTS 시리즈의 다양한 가지치기 모델로 선택의 폭을 넓힌다. BMW는 지난해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5시리즈의 후속 모델을 올해 상반기에 출시한다. 소형 SUV X1, 5시리즈 그란투리스모 역시 상반기에 출시해 판매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아우디는 A5 카브리올레, 신형 A8, 스포츠카 R8 카브리올레 등을 선보인다. 첨단기술로 무장한 대형차 A8은 벤츠 S클래스와 BMW 7시리즈의 강력한 경쟁자로 떠오를 전망이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E350 카브리올레와 SLS 63 AMG를 출시해 라인업을 보강한다. 지난해 공개돼 화제를 모았던 SLS 63 AMG는 벤츠가 새롭게 선보이는 슈퍼카다. 인피니티는 하반기 대형 SUV 올 뉴 QX와 준대형차 올 뉴 M 시리즈를 출시한다. 특히 올 뉴 QX는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모델로 침체된 대형 SUV 시장에 활력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볼보는 1월 중형 SUV 신형 XC60를 시작으로 2월 C30과 C70 부분변경 모델을 선보인다. 또 대형차 S80 T6, 중형차 S60 등 다양한 신차를 출시한다. 이외에도 포르쉐는 상반기 스포츠카 박스터 스파이더를 렉서스는 2월 하이브리드 모델 LS 600hL을 출시할 계획이다. 수입차협회 윤대성 전무는 “올해 수입차 시장은 지난해 주춤했던 성장세를 다시 회복하면서 수입차 대중화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정치연 자동차전문기자 chiyeon@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반도체·전자 ‘장밋빛’… 조선·유화 ‘잿빛’

    반도체·전자 ‘장밋빛’… 조선·유화 ‘잿빛’

    올해 수출과 내수를 견인할 국내 산업계 5대 업종의 희비가 부문별로 엇갈릴 전망이다. 반도체와 전자는 글로벌 경기회복과 수요 증대로 호조가 예상되는 반면 조선과 석유화학은 전반적으로 우울하다. 특히 조선은 수출과 내수가 모두 부진해 구조조정 한파가 더욱 거셀 것으로 보인다. 서서히 활력을 찾아가는 자동차는 업그레이드된 유럽·일본업체와 진검 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반도체수출 23% 증가할 듯 반도체의 수출 성과가 도드라질 전망이다. PC와 스마트폰 등 시스템시장이 지난해보다 4.1%(1조 2270억달러)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우호적인 수출 환경이 조성되기 때문이다. 메모리 시장도 전년(429억달러) 대비 18.6% 늘어난 509억달러로 예측된다. 올해 반도체 수출은 지난해(314억달러 예상)보다 22.9% 증가한 386억달러로 점쳐진다. 이 같은 수출 증가에는 메모리 단가 상승의 이유가 커보인다. 메모리는 외국업체와 기술 격차가 한층 뚜렷해지며, 세계 시장점유율 절반에 육박(48%)할 전망이다. 수출 예상액도 244억달러나 된다. 전자도 호조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가전은 남아공 월드컵축구 특수와 한국 가전업체의 브랜드 제고, 중국의 성장세 지속 등에 힘입어 10%대의 수출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됐다. 휴대전화도 세계 휴대전화시장의 빠른 회복과 스마트폰 시장의 확대 등으로 15% 안팎의 수출 증가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시장을 창출한 LED TV에서 주도권을 강화하고, 홈시어터와 모니터 등 글로벌 1등 제품의 지위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車, 수출·내수 희비 엇갈릴 듯 자동차의 수출 환경도 나쁘지 않아 보인다. 올 상반기에 일시적인 수요 침체가 예측되지만 미국 수출시장의 회복이 어느 정도 가시화될 것으로 점쳐진다. 미국의 시장조사기관 JD파워에 따르면 올해 전세계 자동차의 수요는 전년 대비 0.5% 증가, 반전에 성공할 것으로 예측됐다. 특히 한국-유럽연합(EU)과 한국-페루 자유무역협정(FTA)이 발효되면 자동차 수출에 날개를 달 전망이다. 올해 완성차 수출 전망치는 275억달러, 부품(125억달러)을 포함하면 400억달러 돌파가 유력하다. 지난해(340억달러 예상)보다 17.6%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내수는 불안하다. 지난해 38만대의 판매를 견인한 노후차 세제 혜택이 종료되면서 이를 메우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다만 국내 경기회복과 소비심리 개선, 다양한 신차 출시 효과 등으로 어느 정도 상쇄는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산업연구원은 올해 내수 시장이 전년 대비 1.4% 감소한 137만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내수가 좋은 상황이 아니어서 다소 걱정스럽다.”면서 “수출시장도 유럽과 일본업체의 거센 공격이 이어질 것으로 보여 어려운 싸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선, 수주감소로 고전 예상 조선업종은 지난해에 이어 조금 비관적이다. 수주 잔량으로 ‘현상 유지’는 가능할 것으로 보이지만 미래의 먹을거리 확보가 여의치 않은 것이다. 올해 전 세계의 선박발주 예상량은 1230만CGT(표준화물선 환산톤수)로 건조 능력(4900만CGT)의 4분의1에 그칠 것으로 점쳐진다. 이에 따라 수주경쟁 격화와 선박금융의 조건 악화 등으로 올해 최악의 경영환경에 처할 전망이다. 또 글로벌 해운선사들이 연쇄적인 유동성 위기에 직면하면 선박 계약의 연기와 취소가 무더기로 나올 수도 있어 이래저래 험난한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올해 선박 수출은 수주 잔량에 힘입어 430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석유화학도 낙관적이지 않다. 중국과 중동의 신규설비 완공에 따른 공급 확대로 수출 경쟁은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원료인 나프타 가격의 상승세를 감안하면 원가 상승이 불가피하다. 삼성토탈 관계자는 “올해는 공급 우위의 시장이 될 것이어서 영업이익을 지난해의 절반으로 잡을 정도로 보수적인 경영계획을 짰다.”고 말했다. 김경두기자·산업부 종합 golders@seoul.co.kr
  • 중형차시장 ‘태풍의 눈’ 뉴SM5

    중형차시장 ‘태풍의 눈’ 뉴SM5

    르노삼성차의 야심작 ‘뉴SM5’가 가장 경쟁이 치열한 중형차 시장에서 인기몰이에 나서고 있다. 지난 22일 사전계약에 들어간 지 9일 만에 8500대를 돌파했다. 뉴SM5가 본격 출시되는 내년에는 현대차 YF쏘나타와의 한판 승부가 더욱 볼 만해질 전망이다. SM5는 그동안 NF쏘나타와 경쟁해 중형차 부문의 상품성과 초기 품질만족도에서 1위를 달릴 정도로 우위를 보였다. 30일 르노삼성자동차에 따르면 뉴SM5는 전국 192개 지점에서 모두 8500여대가 사전 계약됐다. 하루 평균 1420대(영업일수 6일)가 계약된 셈이다. 뉴SM5의 돌풍은 차량 성능을 높이고도 가격 인상폭을 최소화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현대차의 신차 가격 인상에 반발한 일부 소비자들이 뉴SM5에 몰렸다는 분석이 나왔다. 뉴SM5의 모델별 가격은 2000만~2600만원대. 경쟁 차종인 YF쏘나타(2130만~2785만원)보다 100만~200만원 싸다. 중형차 시장에서 지난 9월 출시 이후 나홀로 독주했던 YF쏘나타로서는 맞수를 맞이하게 됐다. 뉴SM5는 르노삼성차가 국내뿐 아니라 해외 시장을 겨냥해 디자인과 개발, 제조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담당한 첫 번째 글로벌 프로젝트다. 총 36개월의 개발 기간과 4000억원의 개발비가 들어갔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뉴SM5의 외관 디자인은 단순하면서도 세련돼 보이고, 중후하면서도 우아한 스타일”이라면서 “르노삼성차 디자인센터의 독창성이 뉴SM5에 그대로 적용됐다.”고 말했다. 뉴SM5는 가격에 비해 다양한 첨단 장비와 편의 사양이 탑재됐다.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하는 ‘엑스트로닉 변속기’와 폭넓은 시야 확보가 가능한 ‘바이-제논 어댑티브 헤드램프’, 은은한 향기를 배출하는 ‘퍼퓸 디퓨저’,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뒷좌석 풀 오토 에어컨, 운전석 전동조절 마사지 시트 등이 동급 최초로 적용됐다. 특히 차량 내부의 곰팡이와 바이러스 균을 제거하고, 음이온을 발생시켜 쾌적한 운전 환경을 제공하는 ‘2모드 삼성 플라스마 이오나이저’를 탑재했다. 뉴SM5의 6개 모델 중 가장 인기 있는 차량은 2500만원대의 ‘LE’ 모델이다. 사전계약의 3분의1가량이 몰렸다. 17인치 럭셔리 알루미늄 휠과 하이패스 시스템, 전자식 룸미러 등이 들어갔다. 뉴SM5의 외장 컬러는 새롭게 적용한 ‘라바 그레이’ 색상을 비롯해 모두 일곱 가지다. 가격대와 사양 정보의 자세한 내용은 온라인 사이트 (www.new-sm5.co m)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대우버스 부산공장 울산으로 간다

    대우버스 부산공장 울산으로 간다

    울산과 부산에 분산된 대우버스 공장이 울산공장으로 통합·이전된다. 이로써 울산은 기존의 현대자동차에 이어 대우버스까지 가면서 ‘자동차 메카’로 입지를 굳히게 될 전망이다. 29일 대우버스 노사에 따르면 노조는 28일 임금인상과 울산공장 통합이전을 골자로 한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을 놓고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찬성률 71.3%로 가결시켰다. 임단협안은 임금(기본급) 3만 5000원 인상과 울산공장 통합이전 시 특별 격려금 300%(통상임금) 지급, 울산공장 통합이전 대상자의 고용 유지, 신차 ‘LB(프로젝트명)’의 울산공장 생산 등을 담고 있다. 이에 따라 대우버스 노사는 내년 통합이전을 위한 실무협의를 열어 세부방안을 마련한 뒤 오는 2011년까지 이전작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대우버스는 2004년 12월 울산시와 투자양해각서(MOU)를 교환하면서 부산지역 3곳에 분산된 공장의 울산공장 통합이전을 추진했으나 고용보장 등 생존권을 요구하는 노조의 반발로 번번이 무산돼 왔다. 시는 당시 대우버스의 완전 울산 이전을 위해 상북면 길천리 일원에 154만 8000㎡ 규모의 산업단지를 조성했으나 대우버스 내부 사정으로 완전 이전이 늦춰져 산단 개발에 일부 차질을 빚기도 했다. 대우버스 노사가 이날 울산으로 통합이전을 결정함에 따라 울주군 상북면 일원에 조성 중인 길천산업단지 조성사업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장기적으로 대우버스 임직원은 물론 부산, 김해, 창원, 양산 등에 산재돼 있는 협력업체 직원들이 울산으로 이전해 올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울산이 우리나라 최대 버스산업 메카로 확실히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우버스는 현재 부산 전포·동래·반여공장(900여명)과 울산공장(330여명)에서 연간 1만대의 시내버스, 고속버스, 관광버스 등을 생산하고 있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올 미국시장 승자 현대車…내년 큰 도전에 직면할 것”

    │워싱턴 김균미특파원│미국의 경제전문지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잇따라 한국 수출산업의 근간이 되고 있는 조선과 자동차 등 주요 업종의 전망을 비관적으로 보도해 관심을 모은다. WSJ은 24일(현지시간)자에서 현대자동차가 올해 미국시장에서 판매를 늘리고 시장점유율을 높이며 승자로 떠올랐지만 내년에는 도전에 직면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신문은 올 11월까지 미국에서 자동차 판매대수는 지난해보다 24%나 줄었지만 같은 기간 현대차의 판매대수는 40만 1267대로 지난해보다 6.2% 늘었다고 전했다. 현대차의 미국시장 점유율도 4.3%로 1년전보다 1.2%포인트 높아졌다. WSJ는 이같은 현대차의 올해 선전은 제너럴모터스(GM)와 크라이슬러 등 미국 자동차업체들의 파산보호 신청에 따른 반사이익과 경기침체로 가격 대비 성능이 좋은 자동차를 찾는 알뜰 소비자들이 늘어나는 등 몇가지 일회성 요인들 덕이 컸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내년에는 GM과 크라이슬러 등이 구조조정을 거쳐 안정되면서 잃었던 시장을 회복하려 나서고, 중고차 현금보상제의 종료와 경기가 서서히 나아지면서 소비자들의 선택 기준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들었다. 이밖에 현대차가 직면한 가장 큰 도전으로 일본 등 다른 아시아 경쟁업체들에 비해 떨어지는 중고차 시세를 들었다. 오토모터스 리스 가이드에 따르면 2010년형 현대차의 3년뒤 중고차 시세는 신차의 43.2%로 혼다의 52.3%,닛산의 49.5%,도요타의 49.4%에 못미친다. WSJ는 현대차의 중고차 시세가 떨어지는 이유로 렌터카 업체나 대형 고객들에게 대량으로 차를 판매하는 비중이 높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신문은 현대차는 10년 또는 10만마일 보장이라는 마케팅전략과 경쟁차종에 비해 가격 대비 고급 사양이 그동안 통했다고 평가했다. 현대차가 올해의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해 앞으로 2년간 에쿠스 등 7개의 신차를 미국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며 제네시스가 올 1월 북미 최고 차에 ‘깜짝’ 선정된 것 같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22일자에서는 세계 10대 조선소 중‘ 7개곳이 있는 한국 조선업계가 세계적인 선박 발주 급감으로 향후 몇년간 고용감소와 재정난을 피할 가능성이 거의 없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국내 조선업계는 최악의 상황은 벗어났으며 내년 하반기부터 발주가 본격적으로 재개될 것이라며 반박했다. 경제계에 영향력이 큰 WSJ가 한국 주요 산업과 관련해 다소 편향적이라는 인상을 주는 비관적인 기사를 잇따라 내보내는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kmkim@seoul.co.kr
  • ‘SM5 vs 쏘나타’ 새해 신차대결 승자는?

    ‘SM5 vs 쏘나타’ 새해 신차대결 승자는?

    2010년 새해에는 다양한 신차가 쏟아지면서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특히 국내 완성차 업체는 10여 종의 신차를 시장에 내놓을 예정이다. 새해 가장 주목할만한 국산 신차들의 경쟁 구도를 살펴보자. ◆ ‘SM5 vs 쏘나타 vs 로체’ 중형차 전쟁 르노삼성차는 내년 1월 SM5의 후속 모델을 출시해 내년 중형차 시장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이에 따라 오랜 기간 중형차 시장의 강자로 군림해 온 쏘나타와의 한판 대결이 펼쳐질 전망이다. 현대차는 쏘나타 2.4ℓ 엔진을 추가해 SM5에 대응할 계획이다. 쏘나타 2.4ℓ는 SM5는 물론 도요타 캠리와 닛산 알티마 등 중형급 수입차를 견제하는 역할도 담당한다. 기아차는 내년 5월경 로체 후속을 선보일 계획이다. 아직 베일에 가려져 있는 로체 후속은 쏘나타의 파워트레인을 공유하고 디자인으로 차별화를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 ‘스포티지 후속 vs C200 vs 윈스톰’ SUV 시장 부활할까? 내년 3월 기아차는 스포티지 후속 모델을 선보인다. 스포티지는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현대차 투싼 ix와 파워트레인을 공유한다. 스포티지 후속이 출시되면 같은 집안의 형제차 투싼 ix와의 경쟁이 불가피해 보인다. 쌍용차의 야심작 C200(프로젝트명)도 상반기에 출시된다. C200은 모노코크 방식의 도심형 SUV 모델로 2009 서울모터쇼에 공개돼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바 있다. GM대우차는 2006년 출시 이후 큰 변화가 없었던 윈스톰의 부분 변경 모델로 신차에 맞선다. ◆ ‘VS300 vs K7 vs 그랜저’ 준대형 시장 과열 GM대우차는 판매량이 확대되고 있는 준대형차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다. GM대우차가 최초로 공개할 준대형차 VS300(프로젝트명)은 하반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최근 기아차 K7과 현대차 그랜저를 비롯해 수입 준대형차의 출시도 잇따라 내년 준대형차 시장은 더욱 과열될 전망이다. 이외에도 아반떼 후속 모델이 8월에 출시될 예정이어서 하반기에는 팽팽한 준중형차 경쟁이 지속될 것으로 관측된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정치연 자동차전문기자 chiyeon@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쌍용차 회생안 강제인가] 재기발판 마련… M&A가 생존 최대관건

    [쌍용차 회생안 강제인가] 재기발판 마련… M&A가 생존 최대관건

    법원이 17일 회생계획안을 강제인가함으로써 쌍용자동차는 회생의 길에 들어섰다. 지난 1월 법원에 기업회생 절차를 신청한 지 11개월 만이다. ‘난산’ 끝에 회생 길은 열렸지만 갈 길이 멀다. 기업경쟁력 확보를 위한 뼈를 깎는 자구노력을 지속해야 한다. 정상화의 마지막 관문인 새로운 주인을 찾는 작업도 난제로 남아 있다. 법원은 지난 5월 ‘청산보다 존속 가치가 크다.’는 삼일회계법인 보고서를 제출받았다. 존속가치가 청산가치보다 3572억원이 더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영업적자 규모도 회계법인 예상치보다 150억원 줄 것으로 전망된다. ●“청산보다 존속 가치가 더 크다” ‘77일간의 장기 파업’이라는 진통을 딛고 올해 목표치로 내세운 자동차 판매량 2만 9286대를 지난달에 돌파했다. 이달 판매량을 합치면 목표치를 20% 정도 초과할 것으로 기대된다. 2600명이 넘는 강도높은 구조조정과 유휴 자산을 매각해 유동성을 확보하려는 노력도 감안했다는 게 법조계와 업계의 판단이다. 쌍용차 청산이 가져올 사회적·경제적 파장도 고려했던 것으로 보인다. 400여개가 넘는 협력사와 주주, 평택의 지역경제에 미치는 여파 등을 무시할 수 없었다는 분석이 많다. 해외 채권단을 제외한 국내 회생담보권자와 주주 등이 회생안에 찬성한 만큼 법적 요건을 갖췄다는 점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뼈 깎는 자구노력 병행해야 쌍용차는 경영정상화 로드맵에 따라 강도 높은 자구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재판부의 강제인가는 쌍용차의 인위적 퇴출 가능성을 차단한 것일 뿐, 그 자체로 회생을 담보한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산업은행 등 채권금융단과 C200 등 신차 개발에 필요한 자금조달 문제를 협의하고 유휴자산 매각을 통해 현금 확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쌍용차는 부평공장의 부품센터와 포승공단 1차 부지의 매각을 끝냈다. 475억원의 현금을 확보했고 포승공단 등이 매각되면 700억원을 추가로 확보하게 된다. 구조조정과 복지비 축소로 2000억원대의 인건비도 절감했다. 유동성이 확보되면 5년 안에 신모델 5개를 출시할 계획이다. 쌍용차 측은 2011년부터 대외신인도가 회복되고, 재무건전성도 확보될 것으로 내다봤다. 쌍용차는 올해 매출 1조 8476억원, 영업손실 1425억원을 예상하고 있지만, 2011년엔 매출 3조 1237억원, 영업이익 904억원으로 흑자 전환하는 것이 목표이다. ●伊 피아트 등에 매각 타진 쌍용차 생존은 인수·합병(M&A)의 성사에 달려 있다. 채권금융단이 신규 자금 조달의 전제 조건으로 회생계획안 인가와 인수·합병을 내걸고 있기 때문이다. 채무 재조정과 출자전환을 통해 자본잠식 상태에서 벗어나는 게 급선무다. 쌍용차는 이 과정이 끝나는 내년 중순이면 인수·합병을 추진할 동력을 얻을 것으로 관측된다. 현재 제3자 매각을 위한 접촉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유일 쌍용차 공동관리인은 최근 “제3자 매각을 위해 해외의 몇몇 업체와 접촉하고 있다.”고 말했다. 여기에는 이탈리아의 피아트가 유력 업체로 거론된다. 지난 6월 크라이슬러 경영권을 인수해 몸집을 키운 데다 중국 등 신흥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기 때문이다. 쌍용차가 중국 업체보다 기술력이 높고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중대형차에 강점이 있어 피아트의 라인업과 조화를 이룰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동급 車수리비 최대 2.3배…라세티 117만원·SM3 268만원

    보험개발원은 최근 5년간 국내에서 출시된 주요 신차 17종의 수리비를 평가해 16일 발표했다. 라세티 프리미어 등 GM대우 차량들의 수리비가 대체로 낮았고 SM3신형 등 르노삼성 차량들은 비교적 높았다. 1600㏄급 소형차 중에서는 GM대우 라세티 프리미어의 수리비가 117만원으로 가장 낮았다. 반면 르노삼성 신형 SM3는 268만원으로 2.3배에 달했다. 중형급(2000㏄)의 경우 현대 NF쏘나타는 212만원으로 최저였다. GM대우 토스카는 243만 5000원, 뉴SM5는 280만 8000원으로 가장 비쌌다. 대형급(2700㏄ 이상)에선 현대 그랜저 TG가 285만 5000원인데 비해 현대 에쿠스 신형은 392만 6000원으로 차이가 작지 않았다. 조사 대상중 수리비가 가장 높은 차는 에쿠스로 경차 마티즈 크리에이티브(91만원)에 비해 4배가 넘었다. 이번 실험은 세계자동차기술연구위원회(RCAR) 기준에 따라 시속 15㎞, 10도 경사벽, 40% 엇갈림 충돌시험을 실시하고 손상된 부위를 원래 상태로 복원하는 데 드는 비용을 평가한 것이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요동치는 글로벌 車시장] (하)더 이상 환율특수는 없다

    [요동치는 글로벌 車시장] (하)더 이상 환율특수는 없다

    #1 현대기아차는 올 3·4분기 영업이익이 9003억원(영업이익률 7.1%)으로 독일의 벤츠와 폴크스바겐, 일본의 도요타 등 글로벌 경쟁사 가운데 최고 수준의 실적을 기록했다. 현대차는 올해 사상 최초로 영업이익 2조원, 기아차는 처음으로 ‘1조원 클럽’ 가입이 예상된다. #2 현대기아차의 중국과 인도공장의 가동률은 현재 90%를 웃돌고 있다. 올해 글로벌 판매 예상치는 당초 전망보다 50만대(10%) 가까이 늘어날 전망이다. 이는 경쟁업체들의 판매량이 지난 3분기까지 10~20%가량 하락한 것과 견줘 독보적인 성장세다. 현대기아차의 드러난 실적은 이처럼 놀랍다. 하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반짝 실적’이라는 느낌을 피할 수 없다. 전문가들은 올해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내년에 현대기아차가 큰 위기를 맞을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그 사례로 환율 효과의 착시 현상을 꼽는다. 올해 1~9월 원·달러 평균 환율은 1301.6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013원)보다 무려 28% 상승했다. 현대기아차는 환율 상승 덕택에 매출 감소폭이 축소되고, 해외 시장에서 공격적인 마케팅이 가능했다. 이는 북미시장의 판매량 증가로 이어졌다. 하지만 내년 기준 환율은 1100원 안팎으로 점쳐지고 있어 환율 효과를 더 이상 기대할 수 없다. 구조조정으로 힘을 비축한 유럽과 일본 업체의 대공세도 예고되고 있다. 폴크스바겐과 스즈키는 전략적 제휴로 이미 아시아시장 공략에 들어갔다. 특히 폴크스바겐은 중국과 인도, 러시아 등 신흥 전략시장에서 현지 생산체제도 강화하고 있다. 소형차에 강점을 지닌 현대기아차로서는 일본에 이어 유럽 업체와의 한판 승부도 피할 수 없게 됐다. 프랑스의 르노는 인도 첸나이공장을 신설해 글로벌 소형차 생산거점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메르세데스벤츠도 중국에 디자인센터를 세워 현지 맞춤형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탈리아 피아트도 중국의 광주기차와 손잡고 합작공장을 설립하기로 했으며, 인도 타타차엔 동남아시장 판매권을 맡겼다. 현대기아차는 글로벌 경쟁사의 이 같은 공세에 현지화로 돌파구를 찾고 있다. 해외공장 건설을 통한 생산량 확대로 맞불을 놓겠다는 전략이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내년에 아반테와 베르나, 로체를 비롯한 신차 5종이 출시되고, 미국 조지아주 공장의 본격 가동으로 판매 확대를 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기찬 가톨릭대 경영학부 교수는 “구조조정과 합종연횡이 마무리되는 내년부터 자동차업계는 원가와 차량 품질을 중심으로 한 본질적인 경쟁이 진행될 것”이라면서 ”또 한번의 글로벌 대격돌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효과가 사라진 ‘환율 경쟁력’을 노사관계에서 어느 정도 회복할 수 있을지가 현대차의 생존 조건”이라고 지적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에쿠스·쏘울 ‘올해의 안전한 차’

    지난해 상반기부터 올 상반기에 나온 신차 가운데 현대차 에쿠스와 기아차 쏘울이 가장 안전한 차로 평가됐다. 에쿠스와 쏘울은 7개 평가항목에서 비교적 별점 만점(5개)을 많이 받았을 뿐만 아니라 종합점수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2009년 신차 안전도평가 결과(요약) 구 분 정면충돌 안전성 부분정면충돌 안전성 측면충돌 안전성 좌석 안전성 보행자 안전성 주행전복 안전성 제동 안전성 운전자석 전방탑승자석 운전자석 전방탑승자석 운전자석 전방탑승자석 마른노면 젖은노면 쏘울 (기아) ★★★★★ (8%) ★★★★★ (9%) ★★★★★ (15.1점) ★★★★★ (14.4점) ★★★★★ (15.60점) ★★★★ (7.3점) ★★★★ (7.9점) ★★ (7점) 해당없음 44.4m 45.7m 포르테 (기아) ★★★★★ (9%) ★★★★★ (9%) ★★★★★ (14.2점) ★★★★★ (14.1점) ★★★★ (12.76점) ★★★★★ (8.1점) ★★★★★ (8.8점) ★★★ (13점) 해당없음 45.4m 51.0m 라세티 (지엠대우) ★★★★★ (9%) ★★★★★ (8%) ★★★★★ (15.6점) ★★★★★ (13.6점) ★★★★★ (13.96점) ★★★★★ (9.3점) ★★★★★ (8.7점) ★★ (12점) 해당없음 44.6m 46.9m 제네시스 쿠페 (현대) ★★★★★ (8%) ★★★★★ (10%) ★★★★ (12.1점) ★★★★★ (14.8점) ★★★★ (11.95점) ★★ (3.8점) ★★ (3.8점) ★ (5점) 해당없음 40.1m 43.2m C200K (벤츠) ★★★★ (19%) ★★★★ (17%) ★★★★★ (13.9점) ★★★★★ (14.2점) ★★★★★ (16.00점) ★★★ (5.9점) ★★★ (5.8점) ★ (5점) 해당없음 41.5m 46.7m 어코드 (혼다) ★★★★★ (8%) ★★★★★ (6%) ★★★★★ (15.2점) ★★★★★ (15.7점) ★★★★ (12.57점) ★★★★ (6.8점) ★★★★ (7.7점) ★★ (12점) 해당없음 44.4m 50.2m 체어맨W (쌍용) ★★★★★ (7%) ★★★★★ (7%) ★★★★★ (15.2점) ★★★★★ (15.2점) ★★★★★ (13.15점) ★★★★ (6.6점) ★★★★ (7.5점) ★★ (11점) 해당없음 43.4m 45.2m 에쿠스 (현대) ★★★★★ (7%) ★★★★★ (7%) ★★★★★ (13.6점) ★★★★★ (14.4점) ★★★★★ (15.76점) ★★★★★ (8.2점) ★★★★ (7.8점) ★★★ (13점) 해당없음 42.5m 45.0m 쏘렌토 (기아) ★★★★★ (9%) ★★★★★ (9%) ★★★★★ (14.8점) ★★★★★ (14.9점) 해당없음 ★★★ (6.0점) ★★★★ (7.7점) ★★★ (15점) ★★★★ (15.0%) 42.6m 44.6m 베라크루즈 (현대) ★★★★★ (10%) ★★★★★ (7%) ★★★★★ (13.8점) ★★★★★ (14.0점) 해당없음 ★★★★★ (8.6점) ★★★★★ (8.8점) ★★ (9점) ★★★★ (15.0%) 44.8m 49.9m ※ 별 5개가 최고등급임 국토해양부는 판매 중인 국산차 8개 차종과 수입차 2개 차종 등 10개 차종을 평가한 결과 에쿠스와 쏘울이 ‘올해의 안전한 차’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평가 차종은 소형급인 쏘울·기아 포르테·GM대우 라세티, 중형급으로는 현대 제네시스쿠페·벤츠 C200·혼다 어코드, 대형급은 에쿠스·쌍용 체어맨W·기아 쏘렌토·현대 베라크루즈 등이다. 정면충돌·부분정면충돌·측면충돌·좌석·보행자·주행전복·제동안전성 등 7개 항목으로 진행된 평가시험에서 에쿠스는 보행자 안전성과 좌석 안전성을 뺀 5개 항목에서 최고 등급인 별 5개를 받았다. 충돌안전성은 대부분의 차종이 별 5개를 받았지만, 보행자 충격시 보행자의 안전도를 나타내는 시험에서는 모든 차종이 별 3개 이하를 받아 취약한 것으로 조사됐다. 별 3개를 받은 차종도 3개 차종(포르테, 에쿠스, 쏘렌토)에 지나지 않았다. 5개 차종(쏘울, 라세티, 어코드, 체어맨W, 베라크루즈)은 별 2개를 받았다. 심지어 2개 차종(제네시스 쿠페, C200K)은 별 1개를 받는 데 그쳤다. 후방 충돌시 탑승자의 목 상해 예방 등을 위한 좌석 안전성 평가에서는 제네시스 쿠페와 C200K를 제외한 8개 차종이 별 4개 이상을 받았다. 대형 레저용 승용차 2개 차종은 주행전복 안전성에서 별 4개를 받았다. 국토부는 올해 차량 운전석 부분끼리 서로 충돌하는 부분정면 충돌 안전성을 처음 도입한 데 이어 내년에는 가로수·전신주 등과의 측면충돌 안전성 평가항목을 추가키로 했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요동치는 글로벌 車시장] 전략적 제휴·M&A로 신흥시장 공략

    [요동치는 글로벌 車시장] 전략적 제휴·M&A로 신흥시장 공략

    글로벌 자동차시장에 대격변이 일어나고 있다. 본격적인 경기회복을 앞두고 자동차업체들이 선제적인 합종연횡과 짝짓기 등으로 ‘몸집 키우기’에 돌입했다. 먼저 불을 지핀 곳은 유럽. GM·포드·크라이슬러 등 미국 ‘빅3’ 몰락에 따른 힘의 공백을 메우고, 아시아 공략에 나설 채비다. 중국도 호시탐탐 인수·합병(M&A)을 노리고 있다. 올해 ‘환율 효과’에 힘입어 나홀로 승승장구했던 현대기아차엔 또다른 위기다. 급변하는 글로벌 자동차시장을 두 차례에 걸쳐 짚어본다. 10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폴크스바겐과 스즈키의 전략적 제휴(스즈키 지분 20% 인수)는 자동차시장에서 유럽시대의 개막을 상징한다. 양사의 결합으로 폴크스바겐(1~7월 판매량 505만대)은 일본 도요타(391만대)를 압도적으로 제치고 세계 1위 업체로 떠올랐다. 미국 GM과 도요타가 누려온 챔피언 타이틀을 유럽 업체가 처음 받은 것이다. 유럽 업체들의 몸집 키우기는 올 여름부터 시작됐다. 이탈리아 피아트는 지난 6월 크라이슬러 지분 20%를 인수했다. 이에 따라 피아트는 북미 소형차시장 진출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픽업 등 대형차 생산라인을 갖게 됐다. 폴크스바겐도 지난 7월 독일 포르셰 지분 42%를 33억유로(약 5조 6000억원)에 인수해 업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폴크스바겐은 명품 스포츠카부터 소형차 생산에 이르는 완벽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게 됐다. 프랑스 푸조시트로앵(PSA)도 일본 미쓰비시자동차 인수(지분 30~50%)를 추진하고 있다. 세계 8위인 푸조와 15위인 미쓰비시가 합쳐지면 올 1~7월 판매대수는 209만대로 세계 6위인 현대기아차(238만대)를 바짝 추격한다. 이 같은 유럽차의 대공세는 신흥시장 개척과 친환경차 기술 확보 등과 맞물려 있다. 중국시장 점유율 1위인 폴크스바겐은 인도시장 등과 소형차 분야에서 강점을 지닌 스즈키와 제휴함으로써 날개를 달 전망이다. 향후 업계의 판도를 좌우할 2대 신흥시장 중국과 인도를 잡을 수 있어서다. 일본 업체들도 미국 빅3의 몰락으로 새로운 파트너가 필요한 시점에서 유럽의 ‘러브콜’은 뿌리치기 힘든 유혹이었다. 여유가 없는 재무구조에서 손쉽게 신차를 개발하고, 신시장을 개척할 수 있기 때문. 폴크스바겐과 손잡은 스즈키는 독일의 최첨단 엔진 기술을 이용할 수 있다. 이항구 산업연구원 기계산업팀장은 “유럽과 일본 업체 간 전략적 제휴가 마무리되고, 신차가 출시되는 내년 하반기엔 치열한 생존경쟁이 전개될 것”이라면서 “소형과 대형차를 겸비한 유럽의 아시아 공략은 현대기아차에 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 자동차시장을 강타할 또다른 축은 중국 업체들의 M&A 추진이다. 중국의 중장비업체인 쓰촨텅중은 이미 GM 브랜드인 허머 인수를 공식 발표했다. 중국 최대 민영 자동차회사인 지리차는 세계적인 변속기업체 DSI를 5600만달러에 인수했고, 중국 국영투자회사와 함께 스웨덴 볼보(포드 브랜드) 인수를 시도하고 있다. 베이징자동차도 스웨덴 사브(GM 브랜드)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테마 스토리 서울] (24) 자양동 양꼬치거리

    [테마 스토리 서울] (24) 자양동 양꼬치거리

    9일 저녁 광진구 자양동 중국음식문화거리. 한 무리의 중국인들이 중국 향신료와 양고기 특유의 냄새가 물씬 풍기는 양꼬치구이집으로 몰려들어 갔다. 지하철 2호선 건대입구역 6번 출구에서 한강둔치 방면으로 50m쯤 가다보면 만날 수 있는 이 골목은 일명 ‘양꼬치거리’로 유명한 신(新)차이나타운이다. 약 600m골목길을 따라가 보면 ‘阿里郞羊肉(아리랑양육관)’, ‘梅花飯店(매화반점)’, ‘中國食品(중국식품)’ 등 한자로 된 간판들이 즐비하다. 중국 음식점만 해도 70여곳에 달한다. 이 곳의 대표 음식은 단연 양꼬치구이. 삼겹살과 비슷한 가격으로 1인분에 8000원~1만원 수준이다. 중국에서 파는 양꼬치와 달리 숯불에 구워 기름도 적고 향신료의 강렬한 향도 덜하다.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조금씩 맛도 ‘퓨전화’됐다. 1인분을 시키면 8개의 꼬치가 나오는데 쇠꼬치에 양고기를 꿰어 지글지글 구워먹는 맛이 일품이다. 여기에 중국 맥주인 ‘칭다오 맥주’도 입맛을 돋운다. 이때문에 1년 전부터는 유독 한국인들이 많이 몰리기 시작했다고 한다. 8년 전부터 이곳에서 장사를 하고 있는 중국동포 김영옥(42·여)씨는 “처음엔 중국인이나 조선족들이 주를 이뤘는데 근래 들어 한국 손님 비율이 70%를 넘는 것 같다.”면서 “한국인과 중국인이 예전과 달리 점점 서로를 자연스럽게 인식하고 어우러지는 것 같아 보기 좋다.”고 말했다. 실제 이날 양꼬치구이집을 찾은 손님들 중에는 한국 사람이 눈에 많이 띄었다. 중국인과 몽골인들이 중간중간 섞여 있는 모습이었다. 술을 마시다 자연스럽게 외국인과 이야기를 나누는 사람도 있고, 중국인 주인을 ‘이모’라 부르며 농담을 주고받는 단골 한국손님들도 여럿 있었다. 한국과 중국이 ‘양꼬치구이를 통해’ 부쩍 가까워진 듯했다. 과거 자양동은 성수동 일대 공장에서 일하던 중국인 등 외국인들이 싼 월셋방을 찾아 모여들던 곳. 최근엔 건국대와 한양대 등으로 유학온 중국 학생까지 늘면서 지금의 ‘신차이나타운’이라는 이름을 얻게 됐다. 현재 자양동에 거주하는 외국인은 인근 화양동까지 합쳐 약 8000명에 이른다. 대부분 중국인이나 동포가 많다. 주로 인근 공장이나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이들에게 편리한 교통과 싼 집값, 많은 유동인구 등은 매력적인 입지요인이다. 고향음식이 생각나 일주일에 두어 번은 이곳을 찾는다는 중국인 정흥위(22·여)씨는 “중국사람이 오면 본토 그대로의 맛대로 요리를 해 주기 때문에 며칠만 지나도 이곳 음식이 생각나 자주 들른다.”면서 “여기 오면 고향 사람들도 만날 수 있고, 한국 사람들과도 왠지 스스럼없이 편하게 어울릴 수 있어 너무 좋다.”고 말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의보개혁 발목 GDP 3%성장

    의보개혁 발목 GDP 3%성장

    2010년도 미국의 기상도는 ‘정치 흐림, 경제 차차 갬’ 미국의 24시간 경제 전문 방송인 CNBC는 각계의 전문가들을 동원, 내년도 미국의 정치, 경제, 산업 등 각 분야에 대한 예측을 내놓았다. 2008년 미국의 5대 투자은행 중 하나인 베어스턴스부터 시작된 리먼브라더스, AIG, 메릴린치, 와코비아 등의 연쇄 파산은 올해 미국 경제는 물론 세계 경제를 깊은 불황의 수렁으로 몰고 갔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내년에는 오랜 먹구름 끝에 햇빛이 비칠 전망이라고 CNBC는 예측했다. ●“오바마 중간선거 참패할 것” 정치 분야에서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힘든 시간을 보낼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내년 11월 실시되는 중간선거에서 오바마 행정부가 참패할 것으로 분석했다. 또 오바마 대통령이 추진 중인 의료보험 개혁은 1500만명이 넘는 불법 체류자들에 대한 부담까지 떠안게 되는 중산층 납세자의 반발에 부딪혀 난항을 겪을 것이라고 전했다. 경제 분야는 ‘2009년과 같은 경기 불황은 없을 것이다.’는 평가와 함께 미국의 국내총생산(GDP)이 3%이상 성장하면서 경제 전문가들도 깜짝 놀라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우 산업지수는 등락을 반복하면서 연중 1, 2번 정도는 1만포인트 아래로 떨어졌다가 1만1650포인트로 연말 장을 마감할 것으로 보고 있다. ●경기 회복후 더블 딥 우려 하지만 침체된 경기가 다소 회복 된 후 또 다시 침체에 빠지는 ‘더블 딥’이 올 것을 경고하며 기업인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세계 경기침체에 한 몫을 차지한 부동산 시장의 침체는 내년 중반까지 계속 이어지다 반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미 정부의 고민거리 중 하나인 높은 실업률도 경기 회복과 함께 기업들이 채용 인원을 늘리면서 다소 낮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미디어 시장에서는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트위터와 페이스북과 같은 인터넷 네트워킹 프로그램이 급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스마트폰의 보급이 늘어나면서 이러한 경향은 더욱 강화될 것이며 이들이 사회에 끼치는 영향력도 더욱 강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또 이러한 경향에 따라 아이폰을 출시한 애플과 미 최대의 검색 사이트 구글이 업계에서 강세를 떨치고 마이크로소프트사는 스마트폰 단말기 시장에 뛰어들 것이라고 전했다. ●車시장 포드 웃고 크라이슬러 울고 자동차 시장에서는 포드가 웃고 크라이슬러가 울게 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GM모터스는 파산의 위기에서 벗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포드의 경우 이미 흑자로 돌아 선 경영이 탄력을 받아 더욱 성장하겠지만 크라이슬러는 신차와 크로스오버 차량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으며 침체에 빠지고 벼랑 끝에 몰렸던 GM모터스는 급격한 성장까지는 가지 못하겠지만 19% 이상의 꾸준한 시장 점유율을 보이며 안정세로 진입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다시 날개 단 카드소비

    다시 날개 단 카드소비

    소비자들의 카드 사용이 금융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드사들의 3·4분기 순이익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5% 증가했다. 소비 심리가 살아나는 신호라는 얘기가 나온다. 4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카드 사용액은 29조 617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8.3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기업구매카드와 해외신용판매·현금서비스·카드론 실적을 제외한 순수 국내 카드 승인실적으로 체크카드·선불카드 사용실적이 포함된다. ●레저·백화점 쑥쑥… “즐기는 데 쓴다” 지난달 수치인 18.31%는 지난해 9월 21.05% 이후 1년 2개월만에 최대치다. 금융위기 이전인 지난해 1~10월은 15~20% 수준을 유지했으나 지난해 11월 증가율이 9.8%, 12월 9.09% 등 10%를 밑도는 수치를 보여왔다. 올해 8월부터 10%대를 회복한 뒤 9월 14.69%, 10월 9.44%를 기록했다. 올 들어 11월까지 카드 승인실적은 300조 1390억원으로 이미 지난해 수준(300조 9060억원)에 근접하게 됐다. 이에 대해 여신협회 관계자는 “경기회복에 따른 민간소비 증가와 소비자 물가상승(11월 2.4%)에 따른 명목사용액 증가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면서 “정부의 세제지원 및 신차효과에 따른 자동차 판매 증가 등도 금융위기 이전 수준의 증가율 회복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11월 중 자동차 신용카드 판매금액은 1조 294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29% 급증했다. 소비자들의 구매 패턴도 금융위기 이전으로 돌아가는 모습이다. 의식주 중심의 소비보다 즐기기 위한 소비가 늘어나는 추세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소비가 늘고 있는데 특히 골프 등 레저 부문과 백화점에서 사용액이 증가하는 경향을 띠고 있다.”고 전했다. 현대카드 관계자도 “할인점과 백화점 소비가 눈에 띄게 증가했고 가전제품 구매도 활발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신종플루 영향으로 온라인쇼핑몰과 TV홈쇼핑 등 가정내 소비가 늘어난 것도 특징”이라고 전했다. 카드 매출증가로 카드사들의 순이익도 증가했다. 이날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전업카드사들의 3분기 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5% 늘어난 4780억원으로 나타났다. ●카드사 3분기 순익 작년 대비 7.5%↑ 신한, 삼성 등 5대 전업카드사의 올해 1~9월 순이익은 1조 4585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6.4% 감소했다. 그러나 지난해 3월 비자카드 상장에 따른 주식 처분이익(2250억원)과 특별이익(1292억원)을 제외하면 이익이 21.2% 늘어난 셈이다. 같은 기간 전업카드사와 겸영은행의 신용카드 이용실적도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0.3% 늘어난 347조 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신용판매(272조 7000억원)는 자동차 판매 증가 등에 힘입어 2.8% 증가했지만 현금대출(74조 5000억원)은 위험관리 강화 영향으로 7.8% 감소했다. 9월 말 현재 신용카드 수는 1억 372만장으로 6월 말보다 345만장 늘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10월 석유 소비증가율 6년만에 최고

    10월 석유 소비증가율 6년만에 최고

    지난 10월 국내 석유제품의 소비증가율이 6년 4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대부분의 유종에서 소비가 큰 폭으로 늘고 있는 점으로 미뤄 국내 산업경제가 본격적으로 기지개를 켜는 것인지 주목된다. 1일 한국석유공사와 정유업계에 따르면 10월 석유제품 소비는 6626만 5000배럴로 지난해 10월에 비해 9.9%나 상승했다. 이는 2003년 6월 증가율 10.8% 이후 가장 높다. 휘발유 소비량은 594만 9000배럴로 지난해 10월 대비 20.7%가 늘었고 산업수송용 수요가 많은 경유는 11.5%, 석유화학산업의 주요 원료인 납사는 9.4% 증가했다. 항공유는 10월 수요가 249만 4000배럴로 지난해 10월보다 35.7% 늘었고 윤활유 소비도 52.5%나 껑충 뛰었다. 석유제품 소비가 큰 폭으로 증가한 데에는 ‘석유제품 가격이 바닥을 쳤다.’는 인식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SK에너지, GS칼텍스, 에쓰오일 등 주요 정유사가 공급하는 석유제품 가격은 지난 8월 셋째주부터 10월 첫째주까지 7주 동안 인하됐다. ‘바닥 가격’이라는 공감대가 형성돼 석유도매상과 제조업체, 항공사 등이 물량 확보에 적극 나섰다는 것이다. 산업경제의 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경유 소비의 급증은 물류수송이 활발해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경유는 컨테이너 트럭 등 산업수송용 수요가 가장 많다. 납사의 증가는 석유화학산업의 시황이 긍정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는 점을 내포한다. 장기적으로 마진폭 증가에 따른 수익성 개선도 기대된다. 항공유 소비의 급증은 신종플루로 맥을 못추던 해외여행 수요가 본격적인 회복 단계에 들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단기적으로는 연말 특수가 기대되는 데다 신종플루로 인해 여행을 미룬 대기 수요가 풍부하기 때문이다. 윤활유의 원료인 윤활기유의 소비 급증은 노후차 교체 수요의 집중과 신차 효과에 따른 자동차 판매량의 급증으로 풀이된다. 다만 화력발전소 등 발전용 연료로 쓰이는 벙커C유는 청정에너지인 LNG로 대체되면서 소비가 준 것으로 나타났다. 안상희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10월이 글로벌 금융위기 직전 상황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상대적으로 소비 폭이 커진 기저효과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