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신차
    2026-06-09
    검색기록 지우기
  • 결선
    2026-06-09
    검색기록 지우기
  • 조적
    2026-06-09
    검색기록 지우기
  • 첫 수출
    2026-06-09
    검색기록 지우기
  • 독수리
    2026-06-0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186
  • ‘대우’ 뗀 GM쉐보레 공격 앞으로

    GM대우가 자사의 자동차 브랜드를 ‘쉐보레’(Chevrolet)로 바꾼 지 하루 만에 쉐보레 브랜드의 국내 첫 생산모델인 ‘올란도’의 양산에 돌입하는 등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GM대우는 21일 전북 군산시 소룡동 군산공장에서 마이크 아카몬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쉐보레 올란도’ 양산 기념식을 했다. 아카몬 사장은 이 자리에서 “올란도는 한국 시장에서 쉐보레 브랜드를 선도할 차세대 제품 라인업 중 첫 모델”이라며 “GM의 글로벌 엔지니어링과 디자인팀이 힘을 모아 개발해 국내 시장은 물론, 글로벌시장에서 쉐보레 브랜드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GM대우는 전날 모든 차량에 쉐보레 브랜드를 전면 도입하고, 회사 이름도 올 1분기 중에 한국GM으로 바꾸겠다고 발표했다. ‘대우’ 간판을 떼고 세계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쉐보레를 전면에 내세운 GM대우의 전략은 판매시장에서 어느 정도나 먹힐까. GM대우 고위 관계자는 “자동차가 고가의 제품이어서 소비자의 취향이 한번에 바뀌지는 않겠지만 쉐보레 브랜드의 전환과 맞물려 마케팅과 프로모션을 강화하면 긍정적인 변화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GM대우는 전날 딜러(판매대행업체) 회의에서 올해 내수 목표를 18만대로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해 내수 판매량 12만 5000대보다 44% 증가한 것으로, 올해 내수시장의 예상 증가율(3~4%)보다 10배 이상 많다. 쉐보레 브랜드 선호는 그동안 GM대우 차량 구매자 가운데 추가요금을 지불하면서도 쉐보레의 엠블럼으로 교체를 희망하는 사례가 계속 증가해 왔다는 데서 잘 드러난다. 그러나 한 업체 관계자는 “브랜드가 바뀌고 엠블럼이 바뀐다고 해서 큰 변화가 있겠느냐.”며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결국 경쟁력 있는 신차 개발과 서비스 질 향상 등이 뒷받침돼야 브랜드 전환 전략의 성공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시승기] ‘신형 그랜저’ 타고 100km 달려보니…

    [시승기] ‘신형 그랜저’ 타고 100km 달려보니…

    출시 전부터 화제를 모았던 ‘신형 그랜저’(HG)를 18일 부산과 거제 일대에서 열린 기자 시승회에 참석해 직접 타봤다. 거가대교를 포함한 약 100km의 시승코스에서는 신형 그랜저의 정숙한 주행성능이 돋보였다. 시승에 앞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완전히 새로워진 외관 디자인이다. 디자인에 대한 평가는 엇갈리지만, 최근 출시된 현대차의 신차 중 가장 세련된 인상이다. 외관은 ‘그랜드 글라이드’(Grand Glide)를 콘셉트로 한 전면의 헤드램프와 라디에이터 그릴, 측면의 상승하는듯한 캐릭터 라인, 후면의 리어램프가 조화를 이뤄 역동적인 스타일을 연출했다. 실내에 들어서니 고급스러운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대시보드 디자인 역시 외관의 화려함을 그대로 이어가고 있다. 시승차는 최고급형인 HG300 로얄 모델로 내비게이션과 나파 가죽시트, 차량 조향 보조 시스템(SPAS) 등 풍부한 편의사양을 갖췄다. 바람이 많이 부는 거가대교와 해안도로에서 신형 그랜저의 정숙함은 빛을 발했다. 시승차에 동승한 기자 역시 진동소음(NVH) 부분에서 동급 수입차를 능가하는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추월을 위해 가속페달을 깊게 밟으니 RPM 상승과 함께 날렵한 가속력을 선보인다. 최고출력 271마력, 최대토크 31.6kg·m의 3.0ℓ 직분사 GDi 엔진은 부족함 없는 힘으로 커다란 차체를 가볍게 이끈다. 새롭게 채용된 6단 자동변속기는 변속 충격을 느낄 수 없을 정도로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코너링 성능 역시 동급 수입차와 비교해도 뒤처짐이 없다. 해안도로의 굽이진 길에서도 운전자가 원하는 만큼 차체는 정확히 코너를 탈출한다. 서스펜션은 기존 모델보다 단단해진 느낌이지만 날카로움보다는 부드러운 성격이 강하다. 브레이크 역시 무난한 수준이지만 좀 더 강하게 멈춰 섰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신형 그랜저에는 동급 경쟁차량에서 찾아보기 힘든 똑똑한 기능이 적용됐다. 바로 국산차 최초로 적용되는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ASSC)이다. 이 기능은 스티어링 휠의 버튼을 작동한 뒤 클러스터 창에 원하는 속도를 설정하면 가속페달에서 발을 떼도 일정 속도를 유지한다. 여기까지는 일반적인 크루즈 컨트롤과 다르지 않지만, 주행 중 앞서 가던 차를 만나면 스스로 안전거리인 25m를 유지하며 브레이크 페달을 작동시킨다. 앞차가 멈춰 서더라도 다시 전진하면 설정된 속도를 향해 가속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제원상 공인연비는 11.6km/ℓ이며 이날 시승 구간에서 보여준 실연비는 8km/ℓ 정도. 시승을 위해 급가속이나 급제동 테스트를 했던 점을 감안한다면 괜찮은 수치다. 신형 그랜저의 가격은 HG 240 3112만원, HG 300 3424만원~3901만원이다. 부산·거제=서울신문 M&M 정치연 자동차전문기자 chiyeon@seoul.co.kr
  • “내수점유 47%로” 현대차 상반기 판촉대회 열어

    ‘올해 내수 목표는 47%’ 현대차는 지난 15일 서울 양재동 본사 대강당에서 2011년 상반기 판매촉진 대회를 열고 지난해의 부진을 딛고 국내 시장 점유율을 47%까지 끌어올리기로 결의했다. 대회에는 정의선 부회장과 양승석 사장, 김충호국내영업본부장을 비롯한 전국 지점장과 서비스센터장, 출고센터장 등 560여명이 참석했다. 정 부회장은 격려사에서 “올 국내 자동차 시장은 유럽과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등으로 수입차의 적극적인 공세가 예상된다.”면서 “그랜저, 벨로스터, 엑센트 등의 신차 효과와 더불어 사원 모두가 세계 최고의 자동차 기업을 만든다는 자부심으로 판매목표 달성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정 부회장은 ▲고객 서비스의 질적 혁신 ▲판매역량 강화와 생산성 향상 ▲창의적 아이디어의 판촉전략 개발 및 시행 ▲내가 CEO라는 책임감과 사명의식 등 4대 중점 목표를 제시했다. 한편 지난해 내수 점유율 목표를 52%로 잡았던 현대차는 45.2%로 마감했다. 2009년의 50.7%보다 5.5%포인트나 하락한 수치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국산 준대형차 어떻게 고를까

    국산 준대형차 어떻게 고를까

    현대자동차의 그랜저가 6년 만에 확 바뀐 모습을 선보이면서 국산 준대형차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신차 구매자들은 어느 차를 고를지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대표적 준대형 세단인 현대차 그랜저, 기아차 K7, GM대우의 알페온, 르노삼성의 SM7을 비교 분석했다. ●그랜저 전장 짧지만 에어백 9개 준대형차의 선호 기준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이 안전성이다. 이 준대형 차종들은 운전자가 차량을 제어하기 어려운 상황이 발생하면 엔진 토크 및 브레이크를 능동적으로 제어해 주는 자체자세제어장치(VDC)와 타이어 공기압 경보장치 등 첨단 안전장치를 탑재하고 있다. 이 중에 최고 점수는 그랜저에 줄 수 있다. 국내 준대형 최초로 운전석 무릎 에어백을 포함한 9개의 에어백이 기본으로 장착됐기 때문이다. 대형차의 느낌과 넉넉한 실내공간을 윈하는 구매자들에게는 단연 알페온이 인기다. 알페온은 길이 4995㎜, 너비 1860㎜, 높이 1510㎜로 준대형 차로는 비교적 큰 체구다. 그 뒤를 K7, SM7이 이었다. 그랜저는 ‘왠지 작아 보인다.’는 평을 받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경쟁모델인 K7(4965㎜)에 비해 신형 그랜저는 4910㎜로 전장이 55㎜ 짧기 때문이다. 알페온(4995㎜)보다는 85㎜나 짧다. 오히려 쏘나타(4820㎜)에 더 가까운 느낌이다. 디자인에선 그랜저가 단연 돋보인다. 그랜저는 웅장한 비행체가 활공(滑空)하는 듯한 강하고 세련된 차체라인이 인상적이다. 또 실내도 역동적이며 강인한 인상을 주는 Y자형 크러시 패드, 하이테크적이면서도 넥타이 이미지의 고급스러운 느낌이 물씬 풍긴다. ●SM7 성능 뒤지지만 잔고장 적어 성능과 연비에서는 신차인 그랜저가 동급 차종에 최고로 손꼽힌다. 신형 그랜저는 3.0ℓ와 2.4ℓ로 나뉜다. 3.0ℓ에는 람다Ⅱ 3.0 GDI 엔진을 얹었다. 배기량 2990㏄에 최고 출력 270마력, 최대 토크 31.6㎏·m를 낸다. 6단 자동변속기를 얹어 연비는 11.6㎞/ℓ다. 2.4ℓ 모델은 세타Ⅱ 2.4 GDI를 적용했다. 배기량 2359㏄, 최고출력 201마력, 최대토크 25.5㎏·m를 낸다. 연비는 12.8㎞/ℓ로 웬만한 중형세단 못지않다. 다음으로 K7과 알페온은 막상막하. 성능에선 알페온이 간발의 차로 앞선다. V6 SIDI3.0 엔진이 탑재된 3.0ℓ 알페온은 최고 출력이 263마력, 최대 토크는 29.6㎏·m다. 2.4ℓ에는 185마력과 24.0㎏·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한다. V6 뮤 2.7엔진을 올린 K7 2.7ℓ는 200마력, 최대 토크는 26.0㎏·m이며 세타Ⅱ 2.4 엔진을 장착한 2.4ℓ는 180마력, 최대 토크는 23.5㎏·m이다. ●K7 연비·가격 경쟁력 수위 연비는 K7이 좋다. K7 2.4ℓ 기준으로 11.8㎞/ℓ로 알페온보다 1.2㎞ 이상 더 탈 수 있다. 반면 8년째 파워트레인(동력을 전달하는 일련의 기구)을 이어오고 있는 SM7은 성능과 연비가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8년째 단점을 보완한 덕분에 잔고장 등이 가장 적은 차로 인기를 끌고 있다. 가격은 그랜저가 3122만~3901만원, K7 2895만~4135만원, 알페온 3040만~4087만원, SM7 2880만~3770만원이다. 이달 SM7은 유류비로 100만원을, K7은 50만원을 할인해 주고 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포토] 완전히 새로워진 ‘신형 그랜저’ 출시

    [포토] 완전히 새로워진 ‘신형 그랜저’ 출시

    완전히 새로워진 준대형 세단 ‘신형 그랜저’가 출시됐다. 현대차는 13일 서울 반얀트리호텔에서 신차발표회를 열고 신형 그랜저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6년여만에 풀 모델 체인지를 거친 신형 그랜저는 웅장한 세련미가 돋보이는 디자인과 향상된 성능과 연비, 최첨단 편의사양을 갖췄다. 파워트레인은 201마력 2.4ℓ GDI 엔진과 270마력 3.0ℓ GDI 엔진에 6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했다. 가격은 HG 240 럭셔리 3112만원, HG 300 프라임 3424만원, HG 300 노블 3670만원, HG 300 로얄 3901만원이다. 서울신문 M&M 정치연 자동차전문기자 chiyeon@seoul.co.kr
  • “벤츠·BMW 한판붙자”…현대차 ‘신형 그랜저’ 출시

    “벤츠·BMW 한판붙자”…현대차 ‘신형 그랜저’ 출시

    현대차의 대표적인 준대형 세단 ‘신형 그랜저’가 공개됐다. 현대차는 13일 서울 반얀트리호텔에서 신차발표회를 갖고 신형 5G(세대) 그랜저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2005년 5월 그랜저(TG) 출시 이후 6년여만에 선보이는 신형 그랜저 개발에는 약 3년 6개월의 기간 동안 총 4500여억원을 투입됐다. 신형 그랜저는 웅장하면서도 세련미가 돋보이는 디자인과 향상된 성능과 연비, 최첨단 편의사양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디자인은 웅장한 활공을 의미하는 ‘그랜드 글라이드’(Grand Glide)를 콘셉트로 유려한 이미지를 표현했다. 외관은 매끈하게 이어지는 역동적인 캐릭터 라인과 풍부한 볼륨감이 조화를 이뤘다. 실내 역시 활강하는 날개의 이미지를 구현하면서 감성적인 인터페이스가 돋보일 수 있도록 설계됐다. 차체 크기는 전장 4910mm, 전폭 1860mm, 전고 1470mm이며 기존 모델보다 65mm 늘어난 2845mm의 휠베이스로 동급 최고 수준의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신형 그랜저는 최고출력 270마력, 최대 토크 31.6kg·m, 연비 11.6km/ℓ를 실현한 람다 II 3.0ℓ GDI 엔진과 최고출력 201마력, 최대토크 25.5kg·m, 연비 12.8km/ℓ의 세타Ⅱ 2.4ℓ GDI 엔진을 탑재했다. 변속기는 6단 자동변속기를 기본 사양으로 채택했다. 다양한 첨단 안전사양도 전 모델 기본 적용된다. 차체 자세 제어 장치(VDC)와 샤시 통합 제어 시스템(VSM), 타이어 공기압 경보장치(TPMS), 급제동 경보 시스템(ESS) 등의 안전사양을 적용했으며 제동 성능도 크게 향상됐다. 또 운전석 무릎 에어백을 포함한 9개의 에어백을 기본 장착했으며, 후방 추돌 시 목 상해를 최소화하는 후방 충격 저감 시트 시스템을 적용했다. 이외에도 전방 차량과의 차간 거리를 자동으로 조정해주는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ASCC)을 적용했으며, 운전자의 평행 주차를 도와주는 주차 조향 보조 시스템(SPAS)를 갖췄다. 현대차 조래수 마케팅팀장은 “신형 그랜저는 높은 품격과 성능, 디자인을 바탕으로 벤츠 E클래스, BMW 5시리즈 등의 수입차를 견제할 만한 경쟁력을 갖췄다.”고 말했다. 가격은 HG 240 럭셔리 3112만원, HG 300 프라임 3424만원, HG 300 노블 3670만원, HG 300 로얄 3901만원이다. 서울신문 M&M 정치연 자동차전문기자 chiyeon@seoul.co.kr 영상=서울신문 나우뉴스TV 김상인VJ bowwow@seoul.co.kr
  • 현대차, 美모터쇼서 신차 2종 데뷔

    현대차, 美모터쇼서 신차 2종 데뷔

    현대자동차는 10일(현지시간) 미국 디트로이트 코보센터에서 개막한 ‘2011 북미 국제오토쇼(NAIAS·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신개념 3도어 유니크 카 ‘벨로스터’(Veloster)와 도시형 소형 크로스오버(CUV) 컨셉트카 ‘커브’(CURB)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신차 2종은 현대차의 새 브랜드 슬로건인 ‘새로운 사고, 새로운 가능성’(New Thinking. New Possibilities)을 보여주는 첫 결실이다. 정의선 부회장은 이날 신차 발표회에서 새 브랜드 슬로건을 공개하며 차세대 최고경영자(CEO)로서의 역량을 과시했다. 정 부회장이 디트로이트 모터쇼에 참석한 건 3년 만이다. 정 부회장은 “모든 게 빠르게 변화하는 지금, 고객들이 원하는 것을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고객들의 기대를 뛰어넘는 감성적인 가치를 창출해야 한다.”며 “현대차는 고객들과 자동차에 대한 새로운 생각을 바탕으로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대차는 단지 차를 만드는 회사가 아니라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회사이며, 우리 목표는 가장 많이 판매하는 자동차 회사가 아니라, 가장 사랑 받는 자동차 회사이자 고객들의 일생에 있어 신뢰 받는 동반자”라고 덧붙였다. ‘벨로스터’는 2007년 서울모터쇼에서 공개한 퓨전 컨셉트카를 기반으로 개발된 신개념 모델이다. ‘커브’는 일반 도로와 비포장 도로의 주행 성능을 겸비했다. 현대차는 이번 모터쇼에 신차 2종을 비롯해 올해부터 미국시장에 본격 판매되는 에쿠스, 아반떼, 엑센트, 쏘나타 하이브리드 등 총 14개 차종 20대를 선보였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벤츠 vs 포르쉐, 전기로 가는 ‘슈퍼카’ 공개

    벤츠 vs 포르쉐, 전기로 가는 ‘슈퍼카’ 공개

    슈퍼카와 맞먹는 강력한 성능과 우수한 연료 효율성을 겸비한 친환경 콘셉트카가 공개됐다. 메르세데스-벤츠와 포르쉐는 10일(현지시간)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개막한 북미국제오토쇼에 친환경 고성능 슈퍼카를 출품해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메르세데스-벤츠가 출품한 ‘SLS AMG E-CELL’은 혁신적인 기술력이 돋보이는 전기 슈퍼카다. 차체 앞뒤에 각각 2개씩, 총 4개의 전기모터를 탑재한 SLS AMG E-CELL은 기존 SLS AMG의 가솔린 엔진 비슷한 수준인 392kW의 강력한 출력을 발휘한다. 또 100% 전기로만 구동되기 때문에 이산화탄소 배출도 전혀 없다. 포르쉐가 선보이는 ‘918 RSR’은 전기와 가솔린 엔진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방식의 경주용 차량이다. 918 RSR의 엔진은 앞바퀴 사이에 있는 두 개의 전기모터와 더해져 폭발적인 힘을 뿜어낸다. V8 3.4ℓ 가솔린 엔진의 출력은 563마력, 전기모터의 출력은 75kW으로 총 767마력의 최고출력을 발휘한다. 한편 이번 모터쇼에는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신차와 콘셉트카 40여 종을 포함해 총 500여 대의 차량이 전시됐으며 관람객은 80만명에 이를 전망이다. 서울신문 M&M 정치연 자동차전문기자 chiyeon@seoul.co.kr
  • ‘벨로스터·커브·KV7’…베일벗은 신차 3종 어떤 차?

    ‘벨로스터·커브·KV7’…베일벗은 신차 3종 어떤 차?

    현대기아차는 10일(현지시각) 개막한 2011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신개념 신차 3종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신개념 3도어 유니크 카 ‘벨로스터’는 쿠페의 스타일과 해치백의 실용성을 절충하기 위해 1개의 운전석 도어와 2개의 조수석 전/후 도어 등 총 3개의 도어를 비대칭적으로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파워트레인은 감마 1.6ℓ GDi 엔진과 6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를 탑재해 최고출력 138마력, 최고토크는 17.0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연비는 고속도로 주행 기준으로 40mpg(약 17km/ℓ)를 실현했다. 현대차의 소형 CUV 콘셉트카인 ‘커브’(CURB, HCD-12)도 베일을 벗었다. 미국 디자인센터에서 설계된 커브는 현대차의 디자인 미학인 플루이딕 스컬프쳐를 계승했으며 온로드(On-road)와 오프로드(Off-road) 주행성능을 겸비한 강인한(Rugged) 스타일이 특징이다. 커브는 ISG(Idle Stop & Go) 기능을 장착한 감마 1.6ℓ 터보 GDi 엔진과 듀얼 클러치 변속기를 탑재해 175마력의 최고출력과 약 17km/ℓ(고속도로), 12.7km/ℓ(시내주행)의 연비를 실현했다. 기아차는 신개념 미니밴 ‘KV7’ 콘셉트카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미니밴의 실용성과 SUV의 스포티함을 결합한 KV7의 가장 큰 특징은 2열의 걸윙 도어(gull-wing door, 도어가 위로 열리는 방식). 미니밴에는 세계 최초로 시도된 KV7의 걸윙 도어는 기존 차량과 달리 B 필러가 없어 깔끔하고 넓은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파워트레인은 세타Ⅱ 2.0ℓ GDI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해 285마력의 최고출력을 발휘한다. 서울신문 M&M 정치연 자동차전문기자 chiyeon@seoul.co.kr
  • 애리조나의 총성 그 앞에 ‘독설’이 있었다

    애리조나의 총성 그 앞에 ‘독설’이 있었다

    2001년 9월 11일. 소녀는 3000명 넘는 목숨을 앗아간 미국 현대사 최악의 비극 속에서 태어났다. 비통해하던 사람들은 소녀를 보며 “희망의 증거”라며 위안을 삼았다. 그러나 9살 되던 해, 소녀는 광기 어린 총구 앞에서 힘없이 스러졌다. 소녀의 이름은 크리스티나 그린. 아버지 존 그린은 “비극으로부터 와서 비극으로 인해 떠났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에서 지난 8일(현지시간) 벌어진 총기난사 사건의 최연소 희생자인 그린의 죽음 앞에서 미국 사회는 비통함에 잠겼다. 동시에 편가르기와 인신공격, 독설을 종용하는 사회 분위기가 결국 그린을 죽음으로 내몬 ‘진범’이라는 비판과 반성이 나온다. 그린은 미국의 다양한 상징을 오롯이 담은 채 태어났다. 9·11 테러 당일 펜실베이니아 웨스트그로브 지역에서 출생했고 이후 테러일에 태어난 아기를 주마다 1명씩 추려 선정한 ‘희망의 얼굴’ 50명에도 이름을 올렸다. 덕분에 그린의 사진이 인쇄된 책자는 9·11 테러 관련 행사가 있을 때마다 미국 사회에 뿌려졌다. 그린은 밝고 총명했다. 초등학교 학생회 간부를 맡은 그는 동물을 사랑해 수의사를 꿈꿨지만 정치에도 관심이 많았다. 그린은 지역의 유명 여성 정치인을 직접 만날 수 있다는 친구의 말을 듣고 행사장에 따라나섰다가 총탄에 희생됐다. 무엇이 그린을 포함한 무고한 시민들의 목숨을 앗아 갔을까. 미 정가는 스스로 질문을 던졌다. 그러고는 새삼 극단적 정치문화의 자화상을 떠올렸다. 가브리엘 기퍼즈 하원의원을 겨냥한 가해자가 살육극을 벌인 이유는 아직 분명하지 않지만, 범행 전 인터넷에 올린 반정부 메시지를 근거로 정치적 불만이 그 배경일 것이라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참사의 이면에 독설과 폭력성이라는 정치문화의 어두운 그림자가 깔려 있다는 비판이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 뉴욕타임스는 10일 미 정치계에 상대를 자극하는 말이나 위협, 폭력에 대한 맹목적 선동 등이 상당한 수준으로 번졌으며 이번 사건이 극단적 문화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피마 카운티의 클레런스 듀프니크 보안관은 기자회견에서 “미국 공직자들이 꾸준히 위협받고 있다는 점은 새로운 사실이 아니다. 미국이 이제 정신차려야 한다.”고 꼬집었다. 정치권 주변에서는 당파적 이익을 앞세운 격렬한 논쟁이 일상화되면서 사회에 극단의 문화를 퍼뜨리고 있다는 자성이 제기되고 있다. 중진 정치인들은 정치적 힘겨루기 과정에서 상대를 깎아내리기 위해 독설을 퍼붓는 것은 큰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정가에서는 참사의 원인과 배경을 둘러싼 논쟁도 일고 있다. 여당인 민주당과 진보 진영은 용의자 제러드 리 러프너의 극우 성향을 부각시키며 공화당을 몰아세웠다. 이에 공화당과 보수 진영은 인격장애를 지닌 ‘사이코패스’의 범행으로 몰며 정치적 파장을 줄이려 하고 있다. 기퍼즈와 대립각을 세웠던 보수적 유권자운동 단체 티파티는 “이번 사건과 무관하다. 우리를 비난하지 말라.”고 항변했다. 유력 대권후보로 거론되는 세라 페일린 전 알래스카 주지사를 겨냥한 책임론도 나온다. 페일린 전 주지사는 지난해 봄 건강보험개혁법안이 통과된 뒤 법안에 찬성한 기퍼즈 의원을 포함한 민주당 의원 20명을 낙선 대상 ‘살생부’에 올리고 이들 지역구를 사격을 위한 총기 십자선 과녁 모양으로 표시한 미국 지도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렸다. 이 때문에 페일린 전 주지사의 정치 선동이 과격분자를 자극해 불행을 초래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이매뉴얼 클리버 공화당 의원은 “많은 부분은 워싱턴 정가에서 비롯된 것”이라면서 “어떤 논쟁에서든 나는 옳고 너는 그르다는 식의 말은 이 나라에 해를 끼친다.”고 말했다. 정파와 정당 간에는 치열한 대립이 일어나기 마련이지만, 영국 의회에서 인신 공격을 자제하기 위해 다른 의원을 부를 때 전통적으로 ‘존경하는’(honorable)이라는 수식어를 사용하고 있는 점은 시사점이 크다. 이는 툭하면 막말과 육두문자, 멱살잡이가 되풀이되고 있는 대한민국의 국회도 되새겨 볼 문제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서울신문 신년특집] 지나간 10년, 다가올 10년 - 집단 지성시대가 왔다

    [서울신문 신년특집] 지나간 10년, 다가올 10년 - 집단 지성시대가 왔다

    ■집단 지성은 무엇인가 폭로 전문 사이트 위키리크스(Wikileaks)의 대표 줄리언 어산지(사진①). 2010년 최단기간 가장 널리 이름을 알린 인사로 꼽힌다. 미국 정부의 비공개 외교문서 등을 대중에게 공개해 세계적으로 파장을 일으킨 위키리크스는 참여형 인터넷 백과사전인 위키피디아의 친척뻘이다. 소수가 독점하던 고급 정보가 다중(多衆)에게 공유되는 ‘위키’ 사이트의 등장은 우리 사회의 패러다임을 바꾼 거대한 변환이다. 20세기의 키워드가 ‘소유’였다면, 21세기의 키워드는 ‘공유’가 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이를 가능케 한 것이 ‘집단지성’(Collective Intelligence)의 힘이다. 집단지성은 다수의 사람들이 서로 협력해 얻게 된 집단의 지적 능력을 의미한다. 이 개념이 처음 나오게 된 것은 1910년 미국 하버드대 교수이자 곤충학자인 윌리엄 모턴 휠러가 개미의 사회적 행동을 관찰하면서다. 개미 한 마리는 미미한 존재지만 함께 모여 일하면 거대하고 복잡한 개미집을 만들어 낸다는 것이다. ‘우리는 나보다 똑똑하다’(We are smarter than me)는 집단지성의 모토가 여기에서 나왔다. 2000년대 들어 집단지성이 꽃을 피운 것은 인터넷이란 화분이 있어 가능했다. 전 세계를 실시간으로 연결하는 네트워크의 기반에, 성숙기에 접어든 민주주의의 영향으로 기존 전통이나 권위를 무조건적으로 받아들이지는 않는 ‘탈권위’의 문화가 생겨났다. 여기에 프로 앰(Pro-Am), 즉 전문가 수준의 식견과 기술을 지닌 열정적 아마추어 집단이 새롭게 출현했다. 이 세 가지 트렌드가 우연처럼 얽혀 필연으로 만들어낸 것이 ‘위키피디아’다. 2001년 1월 15일, 미국에서 옵션 거래인으로 일하던 지미 웨일스는 ‘위키피디아’라는 생소한 이름의 도메인 하나를 내건다. 위키는 그의 부모가 살던 하와이 원주민 말로 ‘빨리’라는 뜻. 여러 사람의 손을 빌려 백과사전을 ‘빨리’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이 홈페이지의 목적은 이름보다 더 생소했다. 누구나 지식을 올리고 편집할 수 있는 백과사전을 만들겠다는 게 위키피디아의 목표였다. 사람들의 반응은 의외였다. 영국의 경영 컨설턴트 찰스 리드비터에 따르면 위키피디아 사전 항목은 보름 만에 31개로 늘어나더니 1년 뒤에는 1만 7307개, 4년 뒤인 2006년에는 100만개, 2007년에는 150만개로 늘어났다. 영어뿐 아니라 전 세계 언어로 번역돼 2001년부터 2007년 사이 영어 항목의 성장률은 500만%, 모든 언어 항목의 성장률은 1900만%를 기록했다. 위키피디아는 영국이 자랑하는 백과사전 브리태니커를 눌렀다는 평가를 받았다. 2010년 현재 위키피디아의 자산 가치는 30억달러(약 3조 4600억원)로 추산된다. 여기에 고무된 지미 웨일스는 2003년 6월 미 플로리다에 ‘위키미디어 재단’을 세우고 위키문헌(Wikisource), 위키인용(Wikiquote), 위키책(Wikibooks) 등 13개 사이트를 추가로 개설했다. 모두 비영리 방식이며 누구든지 글을 올리고 내용을 수정할 수 있게 했다. 위키피디아의 성공은 ‘집단 지성’이 21세기를 특징짓는 새로운 트렌드로 떠올랐음을 입증하는 것이다. 과거 소수만 특정 정보를 갖고 돈과 권력을 소유했다면, 이제는 다수가 그에 못지않은 고급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얼마나 많은 정보를 유기적으로 연결할 수 있느냐가 성공의 척도로 사용된다는 것이다. 일본의 유명한 경영 컨설턴트 오마에 겐이치는 근저 ‘지식의 쇠퇴’에서 “집단지성의 가장 큰 장점은 틀린 것이 있으면 자체적으로 바로 정정이 된다는 것”이라면서 “앞으로 모든 분야의 시스템 구축은 위키적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각 분야 대세된 집단지성 슈스케2·TED 대표적 문화 산물 트위터·페이스북 언론 아성 위협 이제 집단지성은 시나브로 각 분야에서 대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가장 활발한 곳이 대중문화쪽이다. 최근 케이블 방송 역대 최고 시청률(14.5%)을 기록한 ‘슈퍼스타K 2(사진②)’도 집단지성의 산물이다. 연예인을 전문적으로 양성하는 기획사에서 뽑던 신인 가수를 네티즌들의 투표로 뽑은 것은 전형적인 집단지성의 예다. 이보다 앞서 미국에서 방송된 비슷한 형식의 ‘아메리칸 아이돌’은 영국, 호주, 독일 등 다른 나라에서도 앞다퉈 차용했다. 각 분야 저명인사의 강연을 인터넷에서 공유하는 TED(사진③)도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기술·오락·디자인(Technology·Entertainment·Design)의 앞글자를 모은 TED는 미국의 비영리재단으로 1984년 창립돼 1990년부터 매년 강연회를 열고 있다.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 등 저명인사와 노벨상 수상자들이 강단에 오른다. TED의 홈페이지에는 500건이 넘는 강연이 무료로 공개돼 있으며 2009년 4월 현재 전 세계 1500만명이 1억 차례 이상 동영상을 조회했다. 영어를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약 4000명의 자원봉사자들이 77개 언어로 번역해 전세계 사람들에게 배포하고 있다. 2010년 3월 현재 한국어로는 236개의 강연이 번역돼 있다. TEDx란 형식으로 각 지역에서 독자적인 강연회를 열기도 하는데, 한국에서도 TEDx서울, TEDx신촌 등이 조직돼 있다. 트위터나 페이스북 같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는 기존 언론의 아성을 위협하고 있다. 지난해 9월 말 수도권에 쏟아진 폭우는 기존 언론을 상대로 소셜 네트워크가 판정승을 거둔 사례로 평가받는다. 시간 당 100㎜가 넘는 장대비로 주택과 도로가 침수되자 소셜 네트워크 이용자들은 자신이 있는 곳의 상황이 어떤지 보여주기 위해 동영상과 사진을 업로드했다. 어느 신문사나 방송사의 취재망보다 촘촘히 뻗은 소셜 네트워크 이용자들의 자발적인 취재는 기존 언론보다 훨씬 앞서 나갔다. 각 방송사들은 트위터에 올라온 영상을 그대로 내보내기도 했다. 기업들도 집단지성의 개념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삼성경제연구소는 지난해 11월 ‘가치창출의 새로운 원천, 집단지성’이라는 보고서를 내고 이런 트렌드를 짚었다. 보고서는 “기업의 내부역량만으로는 경쟁력 확보에 한계가 있다는 시각이 대두되고 있다.”면서 “이미 글로벌 기업은 새로운 아이디어를 기존 전문집단뿐 아니라 내·외부의 다양한 집단에서 얻는 추세”라고 지적했다. 이런 추세를 설명하는 개념이 2006년 나온 ‘크라우드소싱(Crowdsourcing)’이다. ‘아웃소싱’처럼 기업이 갖추지 못한 기능을 외부에서 조달하지만 그 대상이 다수의 대중 또는 커뮤니티라는 뜻이다. 인터넷 홈페이지로 신차 디자인을 공모하는 자동차회사 ‘로컬 모터스’는 이를 통해 디자인 스케치에서 출시까지의 기간을 약 18개월로 크게 단축했다. 캐나다의 소프트웨어 컨설팅 업체인 ‘캠브리안 하우스’는 아예 크라우드소싱으로 사업 모델을 결정한다. 어떤 소프트웨어를 개발할지를 학생, 컨설턴트, 디자이너, 게임선수 등 다양한 사용자의 의견을 받아 토너먼트 대회 형식으로 결정하는 것이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서울신문 신년특집] 새해 경제 기상도 - 산업계 이렇게 바뀐다

    [서울신문 신년특집] 새해 경제 기상도 - 산업계 이렇게 바뀐다

    우리나라 기업들은 선제적 투자와 빠른 의사결정을 바탕으로 지난해 글로벌 경제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했다. 삼성, 현대기아차 등은 역대 최대 실적과 글로벌시장 점유율 확대라는 결실을 맺었다. 하지만 올해는 사정이 다르다. 경제성장률이 지난해 6%대에서 올해는 4% 정도로 떨어지는 등 국내외 경기의 소폭 하락이라는 도전에 직면한 상태다. 원·달러 평균 환율도 1100원 정도로 하락할 것이라는 점도 수출에 부담이다. 다만 업종별로는 희비가 엇갈린다. 자동차와 반도체, 기계 산업은 호조세를 보이는 반면 디스플레이와 석유화학, 조선, 철강 등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 ■업종별 올해 기상도 반도체-스마트폰·태블릿PC 영향 성장지속 반도체는 지난해 전년 대비 39.1% 성장한 3020억 달러를 기록, 2008년 하반기 이후 이어진 침체에서 벗어났다. 국내 업체들은 침체기에 단행한 공격적인 투자로 세계시장 점유율을 2009년 11.2%에서 지난해 13.2%로 늘렸다. 올해 역시 세계 반도체시장 규모는 더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이 글로벌시장에 본격적으로 보급되면서 반도체시장 호조를 이끌 전망이다. 하지만 중국 등 신흥국 수요가 크게 살아나지 않으면서 성장률은 전년에 비해 둔화돼 5% 정도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올해에는 지난해 월드컵 등 대형 이벤트 특수가 사라지면서 전형적인 ‘상고하저(上高下低)’ 현상이 예상된다. 액정표시장치(LCD) 디스플레이시장은 지난해 공급과잉 상태가 올해 1분기 중·후반부터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체적으로는 LCD 수급은 소폭의 공급 과잉이 예상되지만 지난해보다는 그 폭이 줄어들 것으로 추정된다. 올해 면적기준 대형 LCD 수요는 LCD TV의 성장률 둔화에 따라 16% 정도 증가에 그치지만 생산능력 증가율은 18%를 기록할 전망이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조선-시추선·컨테이너선 발주 늘어날 듯 조선업계는 2009년 시황이 바닥을 친 이후 지난해 수주 실적이 회복단계로 접어들었다. 올해도 이런 추세가 계속돼 2007년 최고 호황기 수준까지는 아니지만 점차 정상궤도를 찾아갈 것으로 예상된다. 유가 상승은 조선 발주의 청신호. 유가가 배럴당 90달러를 넘으면서 올해는 해양에너지 개발 관련 시추선이나 생산설비선(플랫폼) 등의 발주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지난해에 벌크선이나 유조선 발주가 많았기 때문에 새해에는 컨테이너선 위주로 발주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과의 수주 경쟁이 점차 격화되고 있어 중국과 격차를 벌이는 것이 관건이다. 철강산업은 올해 생산량이 7000만t에 육박하면서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내수는 건설경기 부진에도 불구하고 제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함에 따라 전년 대비 3.8% 증가한 5391만 5000t으로 전망됐다. 이는 2008년 5857만 2000t의 91% 수준을 회복한 수치다. 수출 부문은 아세안, 인도 등 신흥국의 수요가 늘어 전년 대비 4.4% 늘어난 2579만 5000t으로 전망됐다. 조강량 역시 11.0% 늘어난 6431만t으로 예상됐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유통-소매시장 규모 사상 첫 200조 돌파 올해 소매유통시장 규모는 사상 처음으로 200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잇따라 나온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2011년 소매유통시장은 전년 대비 5~6%대 성장한 209조~211조원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유통업 경기가 2009년 초 바닥을 다진 후 지난해 한 단계 신장됐다고 판단한다. 그동안 경기침체에 억눌렸던 소비심리가 경기회복에 분출하면서 유통시장이 전년 대비 8% 이상 신장한 것이다. 올해는 세계 경제성장률 둔화에 따른 국내경기 침체가 예상되면서 신장률은 지난해보다 다소 낮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업태별로는 편의점이 근거리의 이점과 상품 확대로 비약적인 신장세를 보인다는 관측이다. 매출 규모에서 이미 백화점시장을 누른 온라인몰도 지속적인 성장이 예견된다. 소비의 양극화로 백화점의 호황은 올해도 이어진다. 국내외 신규 출점으로 몸집을 키워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고 고소득층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이 매출 증대에 유효하게 작용할 것이란 분석이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자동차-내수·수출 등 생산대수 4.8% 증가 올해 자동차업계는 한·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과 한·미 FTA 등 외국시장 개방을 앞두고 다양한 차종 개발을 통해 내수 시장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해외생산기지를 중심으로 수출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자동차공업협회는 내수와 수출이 안정적으로 증가해 올해 생산대수를 지난해보다 4.8% 많은 440만대로 예상했다. 내수시장은 자동차 업체들이 올해 신차들을 대거 쏟아놓을 계획이어서 시장 규모가 지난해보다 3.4% 증가한 150만대로 예상된다. 현대차는 쏘나타 하이브리드를 비롯해 그랜저 HG를 출시하며 GM대우는 스포츠카 카마로, 소형차 아베오 등 총 8종의 신차를 출시한다. 수출시장은 원화강세가 지속되면서 가격경쟁력이 약화되기는 하겠지만 세계 자동차시장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데다가 미국, 유럽 등에서 우리 차가 강세를 보여 순조롭다. 특히 한·EU FTA의 영향으로 전년보다 5.5% 늘어난 290만대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에서의 수입차의 선전도 예상된다. 수입차는 원화강세로 가격경쟁력이 확보된데다 한·EU FTA에 따라 배기량 2000㏄급의 다양한 새 모델을 들여올 계획이어서 지난해 대비 30%나 증가한 13만대(상용차 포함)까지 예상된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휴대전화-스마트폰 열풍으로 출하량 10%↑ 휴대전화업계는 올해도 스마트폰 열풍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전 세계 휴대전화시장은 31.1% 성장하면서 2009년 마이너스 성장 이후 반등에 성공했다. 선진국은 스마트폰, 신흥국은 저가의 ‘노 브랜드’ 업체들의 휴대전화 판매가 성장을 주도했다. 국내에서도 스마트폰 열기가 이어지며 3분기 이후 휴대전화 판매의 30% 이상을 스마트폰이 차지했다. 올해 세계 휴대전화시장은 지난해보다 10% 증가한 14억 1000만대 규모의 출하량을 기록하면서 더 빠른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말 700만명에 육박한 국내 스마트폰 누적 가입자수는 2011년 1500만명에서 최대 2000만명까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전 세계적으로도 스마트폰의 비중이 35%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특히 중저가 보급형 스마트폰 라인업이 더욱 다양해질 전망이다. 2011년은 스마트폰이 다양한 사용자층을 대상으로 보급되는 시기로 중저가 스마트폰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국내업체들도 기존 고급형 스마트폰의 후속 제품과 함께 보급형 스마트폰의 라인업을 다양하게 꾸리고 응용프로그램(애플리케이션) 등 소프트웨어 역량도 강화할 방침이다. 신진호기자 sayho@seoul.co.kr 석유화학-세계 에틸렌 수요 커져 긍정 전망도 올해 석유화학 업종은 호재와 악재가 혼재돼 있다. 지난해 사상 최대 규모의 에틸렌 증설이 마무리되면서 조정 국면에 진입했지만 여전히 공급과잉 우려가 가시지 않은 상태다. 하지만 중국을 제외한 신흥국 수요의 절대 규모가 커지면서 증설 물량이 시장에서 자연스럽게 소진되고 있다. 또한 올해부터 3~4년간은 대규모 설비증설 예정이 없어 시황은 중장기적으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업계에서는 올해부터 글로벌 에틸렌 수요가 커지는 데다 노후 설비의 폐기 가능성도 높아지면서 긍정적인 전망도 나오고 있다. 기계산업의 경우 지난해의 완연한 회복세는 꺾이겠지만 성장은 지속될 것으로 예측된다. 세부적으로 내수는 수요 기업들의 투자, 노후설비 교체 압력 증대에 따라 꾸준히 지속될 것으로 보이지만 증가율은 지난해 30%대에서 올해 10.9%로 낮아질 전망이다. 수출도 세계 경기의 성장세 둔화와 유럽연합(EU) 일부 회원국의 금융불안 우려로 전년 대비 13% 정도의 증가에 그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측하고 있다. 전체 생산은 전년 대비 11.2%의 증가율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나도 타볼까?…새해 ‘입문용 수입차’ 봇물

    나도 타볼까?…새해 ‘입문용 수입차’ 봇물

    신묘년 새해 입문용 수입차가 대거 등장한다.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입문용 수입차들은 해외 시장에서 검증된 품질과 성능은 물론 2000만원대~3000만원대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소비자를 유혹할 전망이다. ◆ 스바루 임프레자 지난해 국내 시장에서 낮은 인지도로 고전했던 스바루는 오는 3월~4월경 준중형급 차량인 임프레자를 국내에 투입한다. 토요타 코롤라, 혼다 시빅의 강력한 경쟁 상대로 손꼽히는 임프레자는 세단과 해치백 형태로 구분된다. 엔진 배기량은 1.5ℓ급부터 2.5ℓ급까지 다양하며, 고성능 모델인 WRX와 WRX STI도 국내에 출시될 예정이다. ◆ 닛산 큐브 박스카 형태의 독특한 디자인이 특징인 큐브는 5도어 소형 다목적차량(MPV)이다. 인기가수 이효리의 애마로도 널리 알려진 큐브는 20대~30대 젊은 층을 적극 공략한다. 미국 시장에 시판 중인 4기통 1.8ℓ 엔진의 경우 122마력, 17.2kg·m의 성능을 낸다. 한국닛산은 오는 4월 서울모터쇼에 큐브를 선보이고 판매에 들어간다. ◆ 폭스바겐 골프 블루모션 폭스바겐은 오는 5일 새해 첫 신차인 골프 1.6 TDI 블루모션을 라인업에 추가한다. 이 차는 105마력 1.6ℓ 커먼레일 TDI 디젤 엔진과 7단 DSG 변속기를 조합해 뛰어난 연료 효율성을 발휘한다. 유럽기준 공인연비는 도심 21.3km/ℓ, 고속도로 25.6km/ℓ이며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99g/km에 불과하다. ◆ 포드 퓨전 중형 세단인 퓨전은 미국 시장에서 포드의 판매량을 견인하고 있는 효자 차종이다. 국내에는 신형 듀라텍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2.5ℓ 모델이 출시가 유력하다. 2.5ℓ급 퓨전은 175마력의 최고출력과 23.8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퓨전은 오는 5월경 출시될 예정이다. ◆ 토요타 코롤라 내년 상반기 출시될 준중형급 차량 코롤라는 세계 시장에서 3000만대 이상이 판매된 토요타의 대표적인 베스트셀링카다. 혼다 시빅, 포드 포커스와 동급인 코롤라는 미국 시장에서 품질과 성능이 입증된 모델이다. 2011년형 코롤라는 4기통 1.8ℓ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132마력의 최고출력과 17.7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한편 한국수입차협회에 따르면 올해 국내 수입차 시장은 50여 종의 신차가 출시돼 사상 첫 1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신문 M&M 정치연 자동차전문기자 chiyeon@seoul.co.kr
  • 새해 가장 기대되는 신차 ‘신형 그랜저’

    새해 가장 기대되는 신차 ‘신형 그랜저’

    새해 가장 기대되는 신차에 국민 대형차 ‘신형 그랜저(HG)’가 선정됐다. 중고차 쇼핑몰 카피알이 소비자와 전문가를 상대로 ‘2011년 가장 기대되는 신차’를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46%가 현대차 신형 그랜저를 꼽았다. 이어 현대차 신형 엑센트(24%)와 기아차 신형 모닝(15%), GM대우차 알페온(10%), 쌍용차 코란도C(5%)가 순위권에 올랐다. 신형 그랜저는 수 개월 전부터 스파이샷이 공개되며 포털사이트 검색어에 오르는 등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지난해 12월에는 현대차 내부 사정상 출시가 연기되며 신차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기존 중후한 이미지와 달리 ‘그랜드 글라이드’(Grand Glide)를 디자인 콘셉트로 한 신형 그랜저는 역동적인 디자인을 강조했다. 또 운전자가 설정한 속도와 차간거리를 자동으로 유지해주는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ASCC) 등 다양한 첨단장비를 부각해 사전 계약부터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다. 한편 새해 가장 기대되는 중고차 부문에서는 기아차 K5(38%)가 1위를 차지했으며, 르노삼성차 뉴 SM5(21%), 현대차 그랜저 TG(17%), 기아차 모닝(15%), 현대차 아반떼 MD(9%)가 뒤를 이었다. 서울신문 M&M 정치연 자동차전문기자 chiyeon@seoul.co.kr
  • “빠른 놈들이 몰려온다”…스포티카 혈전

    “빠른 놈들이 몰려온다”…스포티카 혈전

    “2011년, 빠른 녀석들이 몰려온다.” 내년 국내 자동차 시장에는 달리는 즐거움을 추구한 ‘스포츠카’(Sports Car)와 스포츠카의 특성을 반영하면서 실용성을 겸비한 ‘스포티카’(Sporty Car)가 대거 출시될 예정이다. 자동차 업계는 내년 스포츠카와 스포티카를 내세워 마니아층은 물론 젊은층까지 다양한 고객층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업계의 적극적인 신차 출시가 판매량으로 이어질지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 현대차 벨로스터 현대차 벨로스터는 역동성을 강조한 소형 크로스오버 차량(CUV)이다. 차체는 쿠페의 모습을 유지하면서도 3도어(운전석 1+조수석 2)의 형태로 실용성을 갖췄다. 파워트레인은 1.6ℓ 가솔린 엔진에 터보차저와 듀얼클러치 변속기가 더해져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 GM대우 시보레 카마로 시보레 브랜드로 출시될 카마로는 영화 트랜스포머의 ‘범블비’로 등장해 우리에게 친숙한 차량이다. 시보레의 대표적인 스포츠카 카마로는 한국인 디자이너 이상엽씨가 디자인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출시는 내년 3월경으로 예상된다. ◆ GM대우 시보레 콜벳 자동차 마니아라면 누구나 한 번쯤 동경해보았을 콜벳은 시보레의 최고급 스포츠카다. GM에서 선보이는 가장 날렵하고 빠른 차량인 콜벳은 내년 상반기에 출시된다. 만만치 않은 가격 때문에 판매량은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브랜드 이미지 향상에는 긍정적인 효과를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 BMW 120d M쿠페 BMW 코리아는 내년 상반기 중 1시리즈의 고성능 모델인 120d M을 투입해 라인업을 강화한다. 강력한 디젤 엔진을 기반으로 보다 공격적인 외모를 갖춰 고성능 디젤차를 원하는 젊은층에게 어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혼다 CR-Z ‘2010년 일본 올해의 차’에 선정된 혼다의 차세대 하이브리드 스포츠카 CR-Z도 내년 하반기 한국에 상륙한다. 이 차는 1.5ℓ 가솔린 엔진에 혼다의 하이브리드 시스템인 ‘IMA’를 결합해 강력한 힘과 우수한 연비를 실현했다. 일본 기준 연비는 무려 25km/ℓ. ◆ 스바루 임프레자 WRX STi 올해 초 스바루 브랜드가 한국에 런칭했을 때 임프레자 WRX STi가 빠진 것에 많은 이들이 안타까움을 표했다. 하지만 내년 상반기 중에는 임프레자 WRX STi의 세단과 해치백이 출시돼 마니아층을 공략한다. 임프레자 WRX STi는 랠리에서 인정받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탄탄한 주행성능을 갖춘 고성능 차량이다. 서울신문 M&M 정치연 자동차전문기자 chiyeon@seoul.co.kr
  • 설레는 2011년…애마들의 질주가 시작된다

    설레는 2011년…애마들의 질주가 시작된다

    내년도 한국의 자동차시장은 ‘빅뱅’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GM대우가 내년 한해에만 8종의 신차를 발매하는 등 자동차 회사들이 앞다투어 자동차의 새 모델을 내놓기 때문이다. 마이크 아카몬 GM대우 사장은 최근 “세계 어느 자동차 회사도 한해에 8종의 신차를 내놓은 곳이 없다. 내년도 시장점유율을 두 자릿수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면서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현대기아자동차도 2005년 이후 6년여 만에 새로 선보이는 신형그랜저(HG)와 7년 만에 변신한 경차 모닝으로 내년 출격 준비를 하고 있다. ●GM대우 ‘트랜스포머 범블비’모델 등 8종 가장 활발한 활동이 기대되는 곳은 GM대우. GM대우는 내년에 시보레 브랜드를 본격적으로 들여와 총 8종의 신차를 내놓는데 상반기에 올란도(7인승 MPV), 아베오 RS(젠트라급 소형차), 캡티바(윈스톰 후속 SUV), 카마로(스포츠카)를 선보인다. 올란도는 라세티 프리미어(수출명 시보레 크루즈)를 기반으로 개발된 7인승 다목적 패밀리카다. 영화관 좌석 스타일의 시트가 총 3열로 배열돼 화물 적재 공간이 넉넉하고 공간 활용성이 좋아 패밀리카와 미니밴의 경계를 넘나드는 차량이다. 소형차인 아베오는 기존의 젠트라보다 길이와 폭이 커지면서 화물 적재 능력도 커졌다. 모터사이클 스타일의 계기판과 블루 무드 조명을 설치해 인테리어 디자인이 화려하다. 디젤 엔진과 4기통 가솔린엔진 모델이 나올 예정이다. 캡티바는 시보레 브랜드로 출시된다. 가솔린엔진(2.4, 3.0)과 2.2디젤엔진(163마력, 184마력) 등 총 4개 모델이 나오는데 미끄럼방지 시스템(TCS), 브레이크 보조시스템(ABS) 등 안전 사양을 장착했다. 카마로 역시 시보레 브랜드로 출시된다. 카마로는 영화 ‘트랜스포머’에서 ‘범블비’로 출연해 유명해진 모델. GM대우 아카몬 사장이 ‘내년 가장 기대되는 모델’이라고 지목한 차량이기도 하다. ●현대기아차, 베스트 모델로 인기몰이 현대기아차는 내년 1월 중순 그랜저HG를 출시한다. 풀체인지 모델은 6년 만으로 기아차 K7과 준대형차 대결에 자존심이 걸려 있다. 그랜저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3.0GDi 엔진은 최고 출력 270㎰, 최대 토크 31.6㎏·m로 동급 최고 성능이고 공인 연비가 11.7㎞/ℓ로 준대형차로는 연비가 높은 편이다. 오래 기다린 만큼 이달 시작한 사전 계약에서 1만대 이상이 계약됐다. 기아차 모닝이 뒤이어 1월 말쯤 신차를 발표한다. 모닝은 2004년 출시된 이후 국내에서 36만 2700여대, 해외에서 74만 4500여대 등 총 110만 7300여대가 팔린 롱런 모델이다. 신형 모닝은 ‘독특하고 현대적인 스타일의 스포티 유러피언 경차’를 컨셉트로 해 젊고 역동적인 디자인을 강조할 계획이다. 소형 크로스오버 차량(CUV)이라는 새로운 스타일의 차를 표방하는 현대차의 벨로스터(프로젝트명 FS)도 이르면 내년 3월쯤 출시된다. 스포츠카(쿠페)와 해치백을 합쳐 놓은 모델로 폭스바겐의 시로코와 유사하다. 2007년 서울모터쇼에서 처음 컨셉트카로 공개됐으며 3도어(운전석 1도어, 조수석 2도어)의 독특한 디자인을 갖추고 있다. 쌍용차가 야심차게 내놓는 소형 SUV 코란도C는 이미 스페인, 칠레, 러시아 등에서 호평을 받으며 판매되고 있는 모델이다. 해외 수출을 먼저 하느라 국내 출시가 늦어졌다. 코란도C는 전륜구동으로 eXDi200 디젤엔진을 사용했으며 국내 신차 평가 프로그램에서 운전석, 조수석 모두 별 5개를 받아 안전성을 인증받았다. 르노삼성은 하반기에 SM7의 새로운 모델을 출시하고, QM5도 페이스리프트 형태로 2011년형을 새로 출시한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베일벗은 현대차 ‘벨로스터’ 티저영상 공개

    베일벗은 현대차 ‘벨로스터’ 티저영상 공개

    출시가 임박한 새로운 형태의 신차 ‘벨로스터’의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현대차 미국법인은 21일(현지시간) 동영상 공유 웹사이트인 유튜브에 13초 분량의 티저 영상을 올리고 벨로스터의 본격적인 홍보에 나섰다. 벨로스터의 공식적인 영상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울러 현대차는 벨로스터 공식 웹사이트(http://www.hyundaiusa.com/vehicles/2011/veloster)를 열고 내년 1월 10일 개막하는 디트로이트 오토쇼를 타켓으로 카운트다운을 시작했다. 13초에 불과한 티저 영상이지만 현대차는 벨로스터에 적용될 직분사 엔진과 듀얼 클러치 변속기, 40MPG(약 17km/L) 연비, LED를 활용한 블루 링크 커넥티비티 기술을 자막으로 설명했다. 영상 후반부에는 벨로스터의 전면 실루엣도 살짝 드러난다. 벨로스터의 차체는 미니 클럽맨과 같이 옆문을 비대칭으로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운전석 쪽은 1개, 조수석 쪽은 뒷좌석까지 2개의 옆문을 적용해 승강성과 디자인을 모두 만족시킨다. 현대차 벨로스터는 내년 2월 국내에 출시될 예정이다. 서울신문 M&M 정치연 자동차전문기자 chiyeon@seoul.co.kr
  • 현대건설 보유 현대상선 지분 8.3% 딜레마

    현대건설 보유 현대상선 지분 8.3% 딜레마

    현대건설이 보유한 현대상선 지분 8.3%가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채권단이 현대그룹의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박탈하면서 대신에 현대상선 경영권 보장이란 ‘중재안’을 내놨기 때문이다. 현대자동차그룹이 현대건설을 인수하면 현대건설이 보유한 현대상선 지분을 현대그룹에 넘기거나 국민연금 등 제3자에게 분산매각해 현대그룹의 현대상선 경영권을 지켜주겠다는 제안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그러나 현대그룹과 현대차 모두 중재안에 대해 부정적이다. 재계에서조차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 실패한 채권단의 책임을 감추려는 면피성 제안”이란 비판이 나오고 있다. 현대그룹 관계자는 “신의성실 원칙을 저버린 채권단의 제안이라 일고의 가치도 없다.”고 일축했다. 현대그룹은 소송전을 이어가면서 채권단과 현대차에 대해 법적 책임을 물을 예정이다. 소송전은 더욱 복잡해질 전망이다. 채권단에는 업무상 배임죄와 직무유기죄 등이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그룹은 매각절차가 부당했다는 이유로 현대차와의 매각협상 중지 가처분 신청, 입찰효력 중지 가처분 신청도 준비하고 있다. 현대차도 채권단의 중재안이 탐탁지 않다. 애초 인수 조건에 포함된 사항이 아니고 채권단의 부주의로 불거진 사태를 현대차가 책임질 필요가 없다는 이유에서다. 현대차 관계자는 “채권단에서 시기상조인 내용을 미리 꺼냈다.”고 말했다. 하지만 중재안이 채권단으로선 최상의 시나리오다. 일사천리로 매각협상을 진행해 5조 1000억원이란 매각 대금을 챙길 수 있다. 채권단은 조건부가 아니라는 단서를 달았지만 물밑에선 현대차를 압박하고 있다. 중재안을 거부하면 현대차에 대한 우선협상대상자 지위 부여를 서두르지 않겠다는 것이다. 채권단 관계자는 “현대차는 양보 없이 독식하려 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현대차는 채권단의 눈치를 봐야 하는 입장이다. 여론과 소송전도 부담이다. 현대그룹에 대한 동정론이 강해지고, 복잡한 소송전이 이어지면 현대건설 인수는 표류하게 된다. 현대차가 극적으로 중재안을 받아들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이유다. 여론이 두려운 건 현대그룹이나 채권단도 마찬가지다. 현대건설 매각이 이전투구로 번지면서 국내외 활동에도 적잖은 영향을 받은 상태다. 현대그룹은 채권단과 관계가 악화됐고 일처리 방식에서 신뢰가 흔들렸다. 범현대가와도 등을 돌리게 됐다. 현대차도 해외 공장 건설과 신차 출시를 하염없이 미루고 있다. 해외에선 리콜도 잇따랐다. 이에 따라 현대그룹과 현대차 모두 결국 타협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업계에선 현대상선 경영권 보호 외에도 현대그룹에 대한 은행권의 재무약정 체결 요구를 철회시키는 조건 등이 붙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 재계 관계자는 “현대그룹이 대규모 유상증자와 자산 매각 등으로 유동성을 충분히 확보한다면 쉽게 자존심을 꺾고 협상에 응하진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상도·윤설영기자 sdoh@seoul.co.kr
  • 네티즌이 뽑은 ‘올해 가장 아름다운 車’는?

    네티즌이 뽑은 ‘올해 가장 아름다운 車’는?

    네티즌이 생각하는 2010년 가장 아름다운 자동차는 어떤 모델일까? 자동차 디자인 커뮤니티 카앤디자인(cafe.naver.com/carndesign)이 지난 한 달간 네티즌을 대상으로 ‘2010 올해의 자동차 디자인’을 투표한 결과 국산차 부문에 ‘기아차 K5’가 수입차 부문에 ‘재규어 뉴 XJ’가 각각 1위를 차지했다. 국산차 부문에서 기아차 K5의 선호도는 압도적이었다. 전체 투표자 중 무려 64%가 ‘기아차 K5’를 올해의 자동차 디자인으로 꼽았다. 2위에는 ‘기아차 스포티지R’(11%), 3위에는 ‘현대차 아반떼(7%)’가 이름을 올렸다. 유난히 신차 출시가 많았던 수입차 부문의 경쟁은 더욱 치열했다. 박빙의 승부 끝에 ‘재규어 뉴 XJ’(32%)가 1위에 올랐으며 ‘아우디 뉴 A8’(26%), ‘BMW 뉴 5시리즈’(11%)가 뒤를 이었다. 반면 득표율이 가장 저조한 차는 국산차 부문 ‘현대차 엑센트’(3%), 수입차 부문 ‘미쓰비시 뉴 아웃랜더’(0%)였다. 서울신문 M&M 정치연 자동차전문기자 chiyeon@seoul.co.kr
  • 현대차 ‘벨로스터’…완전히 새로운 車

    현대차 ‘벨로스터’…완전히 새로운 車

    출시가 임박한 현대차 ‘벨로스터’(프로젝트명 FS)가 스페셜티카를 표방해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스페셜티카’(Specialty Car)란 세단에서 변형된 형태가 아닌 완전히 새로운 디자인으로 제작되는 차량을 뜻한다. 대표적인 스페셜티카로는 입문용 스포츠카인 포드 머스탱이 손꼽힌다. 벨로스터는 당초 투스카니 후속 모델로 알려졌지만, 지금껏 존재하지 않았던 새로운 영역의 신차에 가깝다. 전체적인 디자인이 쿠페보다는 실용성을 강조한 소형 크로스오버(Crossover)의 형태를 취하고 있기 때문이다. 차체는 미니 클럽맨과 같이 옆문이 비대칭으로 설계됐다. 운전석 쪽은 1개, 조수석 쪽은 뒷좌석까지 2개의 옆문을 적용한 것으로 승강성과 디자인을 모두 만족시키기 위한 전략이다. 업계와 현대차에 따르면 벨로스터에는 1.6ℓ 가솔린 감마 엔진과 1.6ℓ 가솔린 터보 엔진이 얹어지며, 변속기는 6단 듀얼클러치 방식이 적용된다. 최고출력은 140마력~200마력대이며 미국기준 연비는 40mpg대(17km/ℓ)를 기록할 것으로 알려졌다. 벨로스터는 내년 1월 디트로이트 모터쇼에 공개되며, 내년 2월 국내에 출시될 전망이다. 사진=벨로스터 예상도(www.kksstudio.com) 서울신문 M&M 정치연 자동차전문기자 chiyeon@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