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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동 자주 꺼진다면 새 차로 바꿔줘야”

    자동차 시동이 자주 꺼지는 것은 중대한 결함이므로 새 차로 바꿔줘야 한다는 조정 결정이 나왔다. 14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는 경기 부천에 사는 최모씨가 산 차량이 1년 새 5차례나 운행 중 시동이 꺼졌다며 현대자동차를 상대로 제기한 피해구제 신청에 대해 새 차로 교환해 주라는 조정 결정을 내렸다. 최씨는 2009년 10월 현대자동차 투싼(2010년식 경유차, 자동변속기)을 사 운행하던 중 지난해 5~10월 시동 꺼짐 현상으로 5차례 수리를 받았다.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는 “해당 차량이 인도 후 12개월 이내에 중대 결함으로 동일 하자에 대해 4회째 수리를 받고 재발한 경우로 판단되므로 현대자동차는 동일 모델의 신차로 교환해줘야 한다.”고 결정했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서울광장] ‘대지진 일본’ 서쪽으로 간다/이춘규 논설위원

    [서울광장] ‘대지진 일본’ 서쪽으로 간다/이춘규 논설위원

    지난 4일 밤 서울에서 일본 도요타자동차 인사를 만났다. 글로벌 경쟁력 회복 방안을 찾아 방한한 도요다 아키오 사장을 수행했다. 도요타에게 한국은 각별하다. 창업 후 최대위기 때 한국전쟁 특수로 회생했다. 승승장구하던 도요타. 3·11 대지진 뒤 도요타식 JIT(필요한 만큼만 부품을 조달하는) 방식이 문제가 됐다. 부품공장과 전세계 공장이 연쇄적으로 멈췄다. 리콜사태와 겹쳐 한국과 전세계에서 판매가 급락했다. 이 위기에 사장이 한국을 찾아 뒷말이 많다. 도요타 측은 방한 기간 현대자동차 등 한국 노사분규 문제에 관심이 컸다. 신차 다양화, 한국의 지진 지원, 한류도 언급했다. 도요다 사장은 안보상황 등 한국을 더 알아보겠다며 파주 통일전망대도 찾았다. ‘부품 한국투자설’만은 말을 아꼈다. 도요타의 앞날은 여전히 예측불허다. 대지진의 상처가 예상 외로 깊고 심각해지면서 도요타의 경우처럼 일본, 일본인들이 돌파구를 찾아 서쪽으로 간다. 지진과 지진해일,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폭발 사고의 직격탄을 맞은 동일본을 떠나 서진하고 있는 것이다. 국내외를 가리지 않는 현상이다. 개인도, 기업도, 단체도 옮겨가고 있다. 도쿄는 대지진에 취약하다며 오사카가 제2 수도로 거론된다. 에도바쿠후가 도쿄에 자리잡은 뒤 400년 만의 서쪽 역귀환이다. 전력 소비가 많은 기업들이 우선 위험을 분산 중이다. 원전사고 영향이 크다. 도쿄 미나토구의 한 인터넷쇼핑몰 회사는 직원 140명 중 70명을 급거 후쿠오카로 이사시켰다. 정부는 “도호쿠가 공동화되지 않도록 타지역 거점의 기업들이 위험 분산을 시도할 때 도호쿠지방에 공장을 지어달라.”고 간청하지만 공허하다. 도쿄 서쪽 500여㎞의 오사카는 미분양 아파트가 대지진 이후 자취를 감췄다. 도쿄 부유층들이 비상 대피용으로 오사카 주택을 구입하기 때문. 더 먼 오키나와의 맨션들도 불티나게 팔렸다. 인천 송도신도시 아파트를 알아보는 일본인이 늘었다. IT기업 소프트뱅크는 오는 9월까지 싸고 안정적인 전력사용이 가능한 김해에 데이터센터를 구축한다. 반도체 제조업체 르네사스일렉트로닉스는 자동차용 칩을 싱가포르에서 위탁생산키로 했다. 2000년대 중반의 제조업체 일본 유턴이 끝나고 아시아 국가로 되돌아간다. 후쿠시마 원전 주변 경계구역 등 출입제한구역 거점의 7000여개 기업 중 상당수도 서일본과 해외 이전을 검토 중이다. 농약회사 아그로카네쇼는 한국 등 해외생산을 모색한다. 스테인리스 기업 일동금속공업은 사이타마현 공장으로 종업원이 이주했다. 후쿠시마현은 땅·자금을 대며 현내 이전을 호소하지만 효과가 없다. 대지진 3개월, 일본은 자신감을 잃었다. 여전히 10만 이재민은 피난소 생활이다. 앞도 뒤도 지옥 같은 진퇴양난의 형세다. 전체 복구작업이 예상외로 늦어진다. 복구 예정지에는 엉뚱하게 땅투기 바람마저 일고 있어 어려움을 가중시킨다. 재해 복구 작업이 시급한데 개인 간 권리 충돌도 잦아 뒤엉켜 있다. 고향을 떠난 후쿠시마 원전 주변 2만여 주민은 귀향할 기약도 없다. 언론은 매일 전력예비율을 발표, 마치 준전시체제 같다. 원전 54기 중 35기가 가동 정지, 오리무중인 상황이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를 목격한 다른 원전 주변 지역 주민 다수도 불안감에 이사를 검토한다. 후쿠시마 원전 주변에서 12명이 굶어 죽었다는 주장이 나오며 사회가 공포감에 짓눌린 인상도 주고 있다. 매뉴얼 집착, 관료주의는 고통을 키운다. 3조원 넘는 의연금 중 15%만 현장에 지원됐다. 정치는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오늘 취임 1주년을 맞은 간 나오토 총리는 쓰레기 취급까지 당하는 신세다. 대안도 마땅치 않다. 일본 주식시장에서 사상 최장 29주 연속 매수우위를 보이던 외국인도 30주 만인 5월 넷째주 매도우위로 전환, 일본을 등졌다. 그런데도 패닉은 없다. 일본이라는 국가사회 시스템만은 위기 속에서도 가동되고 있는 것 같다. 일본의 위기 지속이 한국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 taein@seoul.co.kr
  • 현대기아차, 美 진출 25년만에 점유율 첫 10% 돌파

    현대기아차, 美 진출 25년만에 점유율 첫 10% 돌파

    현대기아차가 지난 5월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사상 처음으로 두 자릿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는 등 거침없는 ‘질주’를 계속하고 있다. 순위 역시 혼다 등을 제치고 ‘톱5’ 진입에 성공했다. ‘빅3’ 진입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전망도 나온다. 전문가들은 경쟁 상대인 일본 업체들의 완성차 재고 부족 현상이 장기화하고, 현대차 아반떼 등 고연비 차량의 인기가 지속되면서 미국 시장에서 현대기아차의 상승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도요타 턱밑까지 추격 2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지난달 미국 시장에서 모두 10만 7426대가 팔리며 10.1%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현대기아차가 미국 시장에서 두 자릿수 이상의 점유율을 기록한 것은 1986년 현대차의 미국 진출 이후 25년 만이다. 2001년 연간 기준 3.3%에 불과했던 현대기아차의 미국 시장 점유율이 10년 만에 3배로 늘어난 셈이다. 회사별로는 현대차가 5만 9214대(5.6%), 기아차가 4만 8212대(4.5%) 팔렸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21%, 53% 급증하면서 회사별 판매대수와 시장점유율 모두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현대기아차는 2008년 5%(5.4%)를 돌파한 뒤 2009년에는 7%(7.1%)를 넘어섰고, 지난해에는 7.7%까지 점유율을 끌어올렸다. 올 들어서는 3월 8.5%, 4월 9.4%에 이어 5월 마침내 10% 선을 돌파했다. 지난 4월 7위였던 미국 시장 내 순위도 5월에는 혼다와 닛산을 밀어내고 도요타에 바짝 다가서면서 5위에 올랐다. 올해 1~5월 점유율은 8.8%로 아직 두 자릿수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이 같은 상승세가 계속되면 연간 기준 두 자릿수 점유율도 가능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반면 5월 미국 시장 전체 판매량은 106만 1841대로 18개월 만에 전년 대비 감소세로 돌아섰다. 일본 지진의 직격탄을 맞은 도요타와 혼다의 5월 판매는 각각 전년 대비 34.7%, 22.5% 급감했다. 제너럴모터스(GM)와 포드의 판매 역시 각각 1.2%, 2.4% 감소했다. ●中·유럽 등 사상최대 점유율 기대 미국에서 현대기아차의 질주 요인으로는 정몽구 회장의 ‘품질경영’과 공격적 마케팅이 꼽힌다. 정 회장은 품질이 만족스럽지 않으면 신차 출시를 연기할 정도로 ‘품질’을 강조했다. 그 결과 2004년 미국 자동차 조사기관인 JD파워의 신차품질조사에서 현대차는 사상 처음으로 도요타를 제치고 4위에 올랐고, 아반떼는 2008년부터 4년 연속 최우수 소형차로 선정되기도 했다. 여기에 2008년부터 슈퍼볼 TV 중계에 광고를 하고, 2009년 11월에는 뉴욕 타임스 스퀘어 광장에서 옥외광고도 시작했다. 특히 글로벌 금융위기가 닥친 2008년에는 고객이 실직했을 때 차를 되사주는 ‘어슈어런스’ 프로그램을 내놓았다. 서상문 한국증권 연구원은 “일본 완성차의 재고 부족이 상당 기간 이어지고 신형 아반떼가 신형 시빅(혼다)보다 우수한 것처럼 평가받는 만큼, 소비자들이 계속 현대기아차 매장으로 몰려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병관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현대기아차의 점유율 상승은 하반기에도 지속되면서 2분기에 미국뿐 아니라 중국, 유럽 등 다른 세계 3대 시장에서도 사상 최대 점유율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현대기아차 美 판매 25년만에 톱3 전망

    현대기아차가 미국시장 진출 25년 만에 사상 처음으로 이달 판매에서 ‘톱3’에 오를 것이라는 장밋빛 전망이 나왔다. 25일(현지시간) 미국 자동차 전문매체인 트루카닷컴에 따르면 현대기아차가 5월 판매에서 도요타와 혼다 등 일본 메이커를 제치고 3위에 오를 것이라고 분석했다. 트루카닷컴은 현대기아차의 5월 미국시장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43.4%나 늘어난 총 11만 5434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 같은 판매량은 전체 미국 자동차 신차시장에서 점유율 10.9%에 이르는 것으로 완성차 메이커별 시장 점유율 순위에서 GM과 포드에 이어 3위에 해당한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국내 車업계, 반품된 차를 신차로 판매…처벌 규정은 없어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반품된 차량을 신차인 것처럼 속여 팔다가 당국에 적발됐다.  국토해양부는 26일 현대차와 기아차, 한국GM, 르노삼성차, 쌍용차 등 5개 완성차 업체가 2005~2009년 모두 511대의 반품된 차량을 신차처럼 판매한 사실을 적발, 경고했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해당 자동차를 산 고객에게도 이 사실을 통보했다.  반품 차량은 차량등록 말소와 신규검사 절차를 거쳐야 하며 재판매할 때는 반품된 차라는 사실을 구매자에게 고지해야 한다. 그러나 일부 업체는 반품 차량이라는 사실을 통보했지만 대부분의 업체는 이를 지키지 않았다. 특히 일부 업체는 차량 반품 기록을 전산관리하지 않아 반품 차량이 새차로 팔린 경위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현재로선 법적인 처벌 규정이 없는 상태다. 국토부는 반품 차량을 신차로 판매할 경우 대당 1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내용의 법안을 국회에 제출해 놓았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첫 엔진오일 교환은 1000~3000㎞에

    자동차를 사고 나면 항상 고민을 하는 것이 ‘새 차 길들이기’다. 특히 고유가 상황이 지속되면서 유지비 절감 차원의 새 차 길들이기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새 차 관리에 대한 이렇다 할 정확한 기준이 없어 새 차를 산 운전자들은 어쩔 수 없이 인터넷에 떠도는 검증되지 않은 정보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게 현실이다. 네트워크 정비 전문업체 티앤티모터스(TNT Motors)의 윤주안 이사는 “새 차 구입 후 초기 관리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연비 성능이나 중고차 가격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급제동·급가속·급출발 자제를 초기에 어떻게 엔진을 길들이냐가 기름 값과 깊은 연관성을 갖는다. 출력이 떨어지면 그만큼 연비가 저하되고 이는 유지비 상승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신차의 첫 엔진오일 교환 시점은 전문가마다 차이가 있지만 1000~3000㎞ 사이가 좋다는 것이 중론이다. 새로운 엔진 구동 시 미세한 쇳가루가 발생하고 출고 시 주입된 저가형 광유계 오일의 교환주기도 짧기 때문이다. 초기부터 윤활 성능이 뛰어난 합성 엔진오일을 사용해 엔진 마모를 줄이고 출력을 높이는 것이 연비 저하에 따른 유지비 상승을 막을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될 수도 있다. 새 차를 길들이는 데 있어 3악(惡)은 급가속, 급제동, 급출발이다. 내부 부품들이 제자리를 잡기 전부터 차량에 무리를 주게 되면 성능 저하를 가져오고 그만큼 차의 수명을 단축시키기 때문이다. 새 차를 길들인다고 처음부터 속도를 내는 사람도 있지만 처음 1000㎞까지는 시속 120㎞를 넘지 않는 정속 주행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후부터는 다양한 기어 변속과 가속, 감속을 반복하는 운전법으로 차량을 적응시켜 성능을 가장 좋은 상태로 끌어올릴 수 있다. ●1만㎞ 이전에 ‘언더코팅’ 추천 부식 방지는 기계장치의 수명을 늘리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요소다. 흔히 차량 부식 방지 하면 상부 외관만을 생각하기 쉽지만 차량 성능과 직결되는 하부 부식 방지 작업도 매우 중요하다. 이른바 ‘언더 코팅’이라 불리는 하부 부식 방지 작업을 고려한다면 부식이 차츰 시작되는 1만㎞ 이전에 받는 것이 좋다. 아울러 봄철 황사는 미세한 중금속을 포함하고 있어 차량 외관 부식을 촉진하는 만큼 올해 초 차량을 샀다면 지금 외장 코팅을 한 번쯤 하는 것이 좋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스타의 차] 차인표·신애라 ‘제네시스 프라다’ 탄다

    [스타의 차] 차인표·신애라 ‘제네시스 프라다’ 탄다

    차인표·신애라 부부가 제네시스 프라다 1호차의 주인공이 됐다. 현대차는 18일 서울 청담동 비욘드 뮤지엄 전시관에서 제네시스 프라다 VIP 신차발표회를 열고 1호차 주인공에 차인표·신애라 부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양승석 현대차 사장과 프라다의 커뮤니케이션 총괄 디렉터 스테파노 칸티노, 기업 CEO 등 VIP 고객 1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차량 공개, 제품 소개, 1호차 전달식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양승석 사장은 “제네시스 프라다는 명품이 보유해야 할 위엄, 전통과 세계 어느 명차와도 당당하게 겨룰 수 있는 성능을 갖췄다.”며 “제네시스 프라다를 필두로 고급차에 대한 현대차의 새로운 생각으로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가치를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네시스 프라다 1호차를 전달받은 차인표·신애라 부부는 자녀를 입양해 키우고 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 등의 아이들을 후원하며 기부와 나눔을 실천에 옮기는데 앞장서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노블리스 오블리주(noblesse oblige)를 실천하는 톱스타 부부와 제네시스 프라다의 타겟 고객 이미지가 잘 어울려 1호차 주인공으로 선정했다.”며 “향후 제네시스 프라다를 구매하는 VIP 고객들과 함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는 등 더욱 사랑받는 브랜드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판매 가격이 7900만원에 달하는 제네시스 프라다는 현대차가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 프라다와 함께 개발했다. 국내에는 주문 생산 방식을 통해 1200대만 한정 생산 및 판매될 계획이다. 서울신문 M&M 정치연 자동차전문기자 chiyeon@seoul.co.kr
  • ‘귤 껍질’처럼 손·발 부은 남성 충격…왜?

    병원 측의 진단을 무시하고 약물치료를 중단해 손발이 모두 심하게 붓고 귤 껍질처럼 변한 한 중년 남성의 사연이 알려져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13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오렌지뉴스에 따르면 양 빙(51)이라는 한 중국남성은 6년 전 갑상선 호르몬 과다 분비 증상인 ‘갑상선 기능 항진증’의 주원인 그레이브스병 진단을 받고 약물치료를 받기 시작했다. 하지만 양 빙은 2년 만에 약물치료가 별 효과가 없다며 치료를 중단하고 말았다. 이후 양 빙은 자신의 손발이 점차 붓기 시작해 결국 귤 껍질처럼 흉측하게 변하고 나서야 충칭시에 있는 신차오병원으로 도움을 청하러 가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해당 병원 의료진은 환자의 합병증을 치료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의료진을 따르면 양 빙의 증상은 그레이브스병의 희귀 합병증인 경골전 점액수종(pretibial myxedema)의 일반 사례가 아닌 극단적인 상태라고 전해졌다. 양 빙은 “손과 발등에 물집이 나타난 뒤 점점 커져 마침내 딱딱한 각질처럼 변했다.”면서 “지금 내 왼손은 심지어 주먹을 쥘 수 없을 정도로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됐으며, 발은 신발이 맞지 않아 가장 큰 슬리퍼를 구해 옆부분을 가위로 잘라서 겨우 신고 있는 수준”이라고 전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귀엽지 강하지 멋지지~ 새내기 직장인의 꿈 소형차 열전

    귀엽지 강하지 멋지지~ 새내기 직장인의 꿈 소형차 열전

    ‘애마’에 대한 새내기 직장인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매월 차곡차곡 쌓이는 월급통장을 보면서 이들은 ‘마이카’ 꿈의 실현에 나서고 있다. 싼 차량 가격과 저렴한 유지비, 멋진 디자인을 갖춘 소형차가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소형차는 경차와 준중형차에 치여 ‘찬밥’ 신세였다. 1.4~1.6ℓ의 어정쩡한 체급 때문이다. 하지만 지난해 말부터 신차들의 등장으로 작고 싼 소형차들은 직장인 새내기들의 관심을 끌기 시작했다. 작지만 강한 현대의 엑센트와 매력적인 디자인의 쉐보레 아베오, 올 하반기 새로운 모습으로 변신할 기아의 프라이드 등 잇따른 소형차의 출시가 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고있다. 또 3000만원대 소형 수입차들이 국내 시장에 선보이며 소형차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한국에 재상륙하는 시트로앵, 중·소형차의 대명사 폴크스바겐 등도 라인업을 강화하며 국내 소형차 시장 공략을 한층 강화했다. ●몸집 작아도 매력은 커요 예전과 비교하면 커진 차체로 존재감이나 실내 공간의 크기 등은 부족함을 느끼지 못하는 것이 최근의 소형차이다. 첨단 안전장비나 편의장비도 중형차 못지않은 수준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첨단 1.6ℓ급 엔진과 6단 변속기를 장착해 성능은 뛰어난데, 무게는 준중형차보다 더 가벼워 주행 성능 면에서는 소형차가 앞선다. 1.6ℓ급의 엔진으로 고성능을 추구하고자 한다면 소형차를 선택하는 것이 낫다. 물론 연비도 더 좋다. 또 경차의 존재감이나 적은 실내공간에 아쉬움을 느꼈다면 실속 있는 1.4ℓ급 소형차가 제격이다. 지난해 12월 첫선을 보인 현대차 신형 엑센트는 올 상반기(1~3월) 국내외에서 2만여대가 팔리며 소형차 시장 회복세를 견인했다. 또 지난 3월 엑센트 해치백 모델인 ‘엑센트 위트’와 디젤엔진을 장착한 모델을 내놓으면서 새롭게 조명을 받고 있다. 현대 엑센트의 1.6ℓ 휘발유 모델은 최고출력 140마력에 최대 토크는 17㎏·m으로 준중형차 같은 성능을 자랑한다. 지난달 2일 출시된 ‘엑센트 위트’ 디젤모델은 1.6ℓ 디젤엔진을 장착했다. 최대출력(128마력)은 휘발유보다 낮지만 최대토크(26.5㎏·m)는 월등히 높다. 순간적인 가속력이 좋다. 위트 디젤은 연비가 20㎞/ℓ로 고유가 시대에 가장 걸맞은 차량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국지엠의 쉐보레 아베오 1.6ℓ 휘발유 모델은 최고 출력 114마력에 최대 토크 15.1㎏·m이다. 성능 면에선 엑센트보다 조금은 떨어진다. 하지만 넓은 실내공간과 다이내믹한 디자인이 장점이다. 아베오는 전체 차체의 65% 이상에 고장력 강판을 사용, 동급 최고의 안전성을 자랑한다. 최초로 충돌 때 차량 페달이 운전자 쪽으로 밀려오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브레이크 페달 분리 시스템, 광범위 후방주차 센서 등도 장착했다. ●전설도 돌아옵니다 지난달 19일 2011 상하이모터쇼에서 기아차 신형 프라이드 K2가 처음 공개됐다. 국내에는 올 하반기 시판에 들어갈 예정이다. 2012년형 프라이드는 최고출력 107마력, 최대토크 13.7㎏·m, 연비 16.4㎞/ℓ의 최첨단 감마 1.4엔진과 최고출력 123마력, 최대토크 15.8㎏·m, 연비 15.6㎞/ℓ의 감마 1.6엔진을 탑재해 동급 최고의 동력성능과 고연비의 경제성을 갖췄다. 또 동급 최대 길이(2570㎜)의 휠 베이스를 통해 준중형급 수준의 여유로운 실내공간을 제공한다. 흡음재를 대폭 적용해 소음 및 진동을 크게 낮췄다. 수입차들도 3000만원대 가격과 고연비의 차량을 잇달아 선보이며 30~40대 젊은 고객과의 접점을 넓혀 가고 있다. 폴크스바겐은 새해 첫 신차로 해치백 ‘골프 1.6 블루모션’을 출시, 3개월 만에 349대를 팔았다. 또 지난 2일 신형 제타(Jetta)가 국내에서 첫 판매에 들어가는 등 소형 수입차의 강자로서 명성을 이어갈 계획이다. 도요타자동차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코롤라’를 지난달 처음 출시했으며 BMW코리아도 지난달 3일 미니 컨트리맨을 출시해 바람몰이하고 있다. 또 주로 1.0~2.0ℓ급 소형차를 판매하는 프랑스의 대표적인 자동차 브랜드인 시트로앵도 9년 만에 국내 시장에 진출한다. 시트로앵의 C3는 1.1ℓ 휘발유, 1.4ℓ 휘발유, 1.4ℓ 디젤, 1.6ℓ 디젤엔진 등의 라인업을 갖췄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통크게 쏩니다…선루프 공짜! 200만원 인하! 1% 저금리! 호텔 회원권도!

    통크게 쏩니다…선루프 공짜! 200만원 인하! 1% 저금리! 호텔 회원권도!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국내 자동차 업계가 ‘통큰’ 할인에 나선다. 유류비 무상 지원, 액세서리 무상 장착, 신차 할인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현대차는 아반떼 하이브리드에 한해 200만원 할인 또는 1.0% 저금리 혜택을 준다. i30(cw)은 50만원을 지원하고, 쏘나타는 20만원 지원 또는 5.9% 저금리 혜택을 준다. RV의 경우 싼타페 더 스타일을 구입하면 80만원 할인혜택 또는 에어컨과 LED TV 중 하나를 준다. 아울러 6월 호국보훈의 달과 스승의 날을 맞아 경찰과 군인, 소방공무원 및 국가유공자(고엽제 후유증 판정자 포함), 교사 및 교직원(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교, 대학, 대학원)을 대상으로 20만원 특별 할인에 나선다. 기아차는 포르테 하이브리드에 200만원 또는 1% 저금리를 제공하며, 나머지 차종의 경우 지난달과 같은 조건을 제시했다. 프라이드는 50만원 기본 할인에 동승석 에어백 지원을 더해 모두 75만원을, 포르테(쿱)는 70만원을 할인해 준다. 쏘울의 경우 수출 1000만대 달성 기념 이벤트로 신차 구입 후 1년간 5박이 가능한 콘도·호텔 회원권과 자동변속기(135만원 상당)를 무상 장착해 준다. K5와 K7은 10만원, 오피러스는 100만원 할인해 준다. RV는 모하비에 10만원, 쏘렌토R에 30만원, 카렌스에 50만원의 혜택이 주어진다. 아울러 국가유공자, 고엽제 후유증 피해자, 경찰, 군인, 군무원, 소방공무원에 20만원 할인 혜택을 준다. 한국지엠은 쉐보레 아베오 구매자에게 최대 40만원의 주유비를 지원한다. 삼성·롯데카드로 주유하면 80ℓ 한도 내에서 ℓ당 100원씩 5개월 동안 월 최대 8만원을 되돌려 주는 방식이다. 아울러 올해 결혼한 신혼부부가 5월에 쉐보레 크루즈(디젤 제외)를 사면 내비게이션을 무상 증정한다. 쉐보레 스파크 구매자는 다른 조건 없이 내비게이션 혹은 하이패스 내장형 블랙박스를 선택할 수 있다. 르노삼성차는 SM3, SM5, QM5 구입자에게 선루프를 무상 제공한다. 단 선루프 장착을 원하지 않으면 해당 금액만큼 할인해 준다. SM7을 구입하면 유류비 130만원과 자동차용 액세서리를 무상 제공받을 수 있다. 쌍용차는 렉스턴, 카이런, 액티언스포츠 구매자는 6개월(월 10만원 한도)간, 코란도 C는 3개월(월 10만원 한도)간 유류비를 지원한다. 체어맨 W 및 로디우스 구매자에게 300만원을, 렉스턴·카이런·액티언스포츠 50만원, 코란도 C는 30만원을 할인해 준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기아차 1분기 매출 10조 돌파

    기아자동차의 올 1분기 매출액이 10조원을 넘어섰다. 기아차는 29일 여의도 우리투자증권에서 기업설명회(IR)를 갖고 2011년 1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액은 36.7% 늘어난 10조 6578억원, 영업이익은 7.9% 늘어난 8399억원으로 집계됐다. 당기순이익은 9532억원이었다. 기아차는 1분기 세계 시장에서 모닝, K5, 스포티지R 등 주요 차종의 신차효과 등으로 전년 대비 30.4% 증가한 61만 9089대를 팔았다. 지역별로는 국내에서 4조 6000억원(전체의 43%), 북미 3조 2000억원(30%), 유럽 2조 7000억원(25%), 호주가 2000억원(2%)을 기록했다. 이재록 기아차 재경본부장은 “다각적인 마케팅과 현지화 전략 등이 결실을 보면서 차량 판매와 브랜드 인지도가 올라갔다.”면서 “앞으로도 시장수요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판매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현대車, 中쓰촨에 상용차 합작회사

    현대車, 中쓰촨에 상용차 합작회사

    현대자동차가 중국에 3000억원을 투자, 상용차 합자회사를 설립하는 등 중국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대차는 28일 중국 쓰촨(四川)성 청두(成都)시 진장(錦江) 호텔에서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등 회사 관계자와 류우익 주중 대사, 리충시 쓰촨성 상무부서기, 쑨천톈 난쥔기차 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쓰촨현대기차유한공사’(이하 쓰촨현대) 합자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현대차와 난쥔기차는 각각 50%의 비율로 총 6000억원을 투자, 올 하반기 쓰촨성 쯔양(資陽)시에 ‘쓰촨현대’를 만든다. 현대차는 쓰촨현대에 트럭·버스 등 완성차부터 엔진에 이르기까지 풀 제품군을 갖춰 명실상부한 상용차 전문업체로 만들기로 했다. 또 앞으로 중소형 버스, 대형 트랙터, 대형 카고 및 덤프트럭, 대형 버스 등 상용차 풀 라인업을 갖추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쓰완현대는 기존 난쥔기차 상용차 라인업을 유지함으로써 중국 상용차 시장에 초기 ‘쓰촨현대’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동시에 지속적인 제품 연구개발 노력을 통해 상품성과 성능을 향상시킨 다양한 신차종을 중국 시장에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현대차는 이를 통해 올해 중국 상용차 시장에서 7만 3000대 판매 목표를 시작으로 2015년에는 연간 16만대를 팔아 3%대의 시장점유율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한편 현대차는 이러한 글로벌시장 개척 등으로 올 1분기(1~3월) 실적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고 이날 밝혔다. 현대차의 올 1분기 판매대수는 91만 9130대로 전년 같은 기간 84만 2029대 대비 9.2% 증가했다. 매출액은 환율 하락에도 불구하고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1.4% 증가한 18조 2334억원,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6% 증가한 1조 8275억원을 기록했다. 내수 판매는 1분기 출시된 그랜저·엑센트 신차 효과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1분기 판매 증가에 따른 기저 효과(비교시점과 기준시점의 상대적 수치에 따라 결과가 크게 달라짐)로 전년 대비 0.8% 감소한 16만 6664대를 기록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김태호 김해을 국회의원 당선자 “당도 정부도 정신차려야 서민 보듬는 정치하겠다”

    김태호 김해을 국회의원 당선자 “당도 정부도 정신차려야 서민 보듬는 정치하겠다”

    한나라당에선 ‘빅3’ 가운데 김태호 후보만 살아남았다. 김 후보가 3대0 전패를 막았다. 한나라당으로선 노른자위인 분당을을 내준 상황에서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고향으로 경남 속의 야도(野都)로 불리는 김해을에서 거둔 승리여서 더 값어치가 컸다. 김 후보 개인적으론 지난해 8·8 개각 인사청문회 낙마 이후 멀어졌던 중앙정치 진입의 꿈을 거머쥔 승리다. 정치 인생에 드리워졌던 단명의 운명도 벗어나게 됐다. 경남도의원-거창군수-경남지사 재선에 이어 이번 국회의원 보궐선거까지 모두 5차례 선거에서 불패 행진을 이어갔다. 1962년 경남 거창에서 ‘소장수의 아들’로 태어난 김 후보는 “농사를 짓더라도 농약병에 적힌 영어가 무슨 뜻인지는 알아야 한다.”는 부친의 말에 자극 받아 거창농고와서울대 농업교육과에 진학했다. 대학 시절 김영삼 전 대통령의 최측근이자 부친의 죽마고우였던 고(故) 김동영 전 의원의 집에서 하숙했던 인연과 1992년 옥중에서 14대 총선 출마를 준비하던 이강두 전 의원의 선거 캠프에 합류하며 본격적으로 정치 인생을 걷게 됐다. 1995년에는 한나라당 여의도연구소에서 사회정책실장을 맡아 일했고, 1998년 경남 도의원에 당선되면서 자기 이름으로 정치를 시작했다. 그 뒤로는 탄탄대로였다. 2002년 지방선거에서 거창군수에, 2004년 보궐선거에서 경남지사에 당선됐다. 당시 42세이던 그는 ‘최연소 도백’으로 기록됐다. 8·8 개각 때 헌정사상 다섯번째 ‘40대 총리’ 후보로 선정되며 정점을 찍었다. 여권의 차세대 리더 그룹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인사청문회에서 낙마하며 정치 인생에서 최대 위기를 맞았다. ‘박연차 게이트’ 연루 의혹, ‘스폰서’ 의혹 등이 그의 발목을 잡았다. 지명된 지 21일 만에 후보직을 사퇴했고, 중국 유학길에 오르며 정치권의 관심에서 사그라지는 듯했다. 그랬던 그가 권토중래에 성공했다. 선거전 초반 국민참여당 이봉수 후보에게 20% 포인트 차로 뒤지기도 했지만 이를 뒤집었다. 특유의 친화력 있는 선거운동 방식이 큰 보탬이 됐다. 김 후보는 당선이 확정된 뒤 “당도, 정부도 정신차리지 않으면 미래가 없다. 국민의 어려운 마음을 헤아리지 않으면 정부도, 정당도 존재하지 못한다.”며 자신을 제외한 한나라당의 참패 원인을 진단했다. 그는 “선거운동을 하면서 서민들의 마음이 얼마나 아프고 어려운지 가슴 깊숙이 깨달았다. 서민의 아픈 마음을 가슴 깊이 간직하고 정치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김해 강원식·서울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현대기아차 유럽판매 두달째 도요타 추월

    현대기아차가 해외시장에서 인기를 더하고 있다. 아반떼와 쏘나타 등 주력 차종의 품질 향상과 공격적인 마케팅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일본 대지진의 반사이익도 한몫 하고 있다. 20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현대기아차의 유럽 판매량(7만 4341대)이 일본 도요타(7만 2232대)를 앞질렀다. 2월에 이어 두달 연속으로 도요타를 넘어섰다. 현대기아차는 1분기 누적 판매대수에서도 16만 6187대(현대 10만 2165대, 기아 6만 4022대)로 도요타(16만 7608대)를 1421대로 차이로 바짝 추격하고 있다. 이런 추세라면 누적 판매에서도 몇달 안에 도요타를 앞지를 것으로 예상한다. 현대기아차는 올해 상반기 유럽시장에 신형 모닝, 하반기에 벨로스터와 i40, K5, 프라이드 후속 모델 등 5종의 신차를 선보이기 때문이다. 또 현대기아차는 미국시장에서도 좋은 성적을 올리고 있다. 3월 미국에서 현대기아차는 10만 6025대를 판매, 8.5%의 시장 점유율을 나타냈다. 전년 동기 대비 판매 증가율은 28%, 시장 점유율은 1.2% 높아졌다. 특히 중소형차의 판매 증가가 두드러졌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4월 신차 통큰 할인 ‘후끈’

    자동차 판매 성수기인 4월에 접어들면서 국내외 자동차 업체들이 공격적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이달 초 서울모터쇼에서 신차를 대거 선보인 자동차 업체들이 현금 할인과 초저리 수수료 판매 등으로 예년에 비해 한수 높은 마케팅으로 고객들에게 손을 내밀고 있다. 국내 업체 중에는 지난달 새로운 브랜드를 도입한 쉐보레와 3년 만에 신차를 출시한 쌍용차가 공격적인 마케팅을 하고 있다. 한국지엠은 쉐보레 브랜드 전 차종에 대해 올 연말까지 차량 구매자에게 보증기간을 5년, 10만㎞까지 늘리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국내자동차 업체들이 차종별로 2년에서 5만㎞까지 제공했던 것에 비하면 혜택이 배 이상 늘었다. 또 3년간 4회 엔진오일·필터와 에어클리너 무상교환, 출고시점부터 7년간 24시간 연중무휴 무상긴급출동 서비스도 지원하고 있다. 쌍용차는 현금 할인과 유류비 지원, 저리할부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대형승용차 ‘체어맨 W’와 ‘체어맨 H‘ 구매고객에게 400만원, SUV 구매 고객에게는 차종별로 최대 50만원을 지원한다. 르노삼성도 ‘SM7’과 ‘SM5’ 구매자에 삼성전자 태블릿PC ‘갤럭시탭’을 주고, 재구매자에게 최대 50만원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수입차 업체 중에는 일본 자동차 업체들이 할인 마케팅 수위를 높이고 있다. 렉서스는 최대 1300만원 할인이라는 파격 할인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승부수를 띄웠다. 대형승용차 ‘LS’와 프리미엄 승용차 ‘GS’, 스포츠카 ‘IS-F’를 구입하면 1000만원을, 기존 렉서스 구매자가 재구매하면 300만원을 추가 할인해 최대 1300만원을 깎아준다. 도요타 브랜드는 하이브리드카 ‘프리우스’와 ‘캠리 하이브리드’ 구매자에게 차량 등록 시 필요한 비용(등록세·취득세·공채 매입비)을 전액 지원하며, 3년 후 중고차 가치를 최고 52%까지 보장받을 수 있는 중고차 가치 보장 프로그램도 실시한다. 혼다코리아도 이달 전 모델 구매자에게 특별 금융 프로그램과 취득·등록세를 지원하고 있다. 한국닛산도 중형승용차 ‘알티마 플러스’를 구입하면 36개월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을, SUV ‘무라노’를 현금으로 구입하면 400만원 상당의 주유권을 준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열린세상]주행한담으로 세상읽기/문명재 연세대 언더우드 행정학 특훈교수

    [열린세상]주행한담으로 세상읽기/문명재 연세대 언더우드 행정학 특훈교수

    나는 택시를 탈 때마다 기사들과 주행한담을 즐기는 편이다. 달리는 택시 안에서 미처 알지 못했던 세간의 화젯거리에 대해 귀동냥을 하거나 보통사람들의 생각을 엿보기도 한다. 직업 특성상 소통 연결망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택시기사는 나에게 세상 흐름을 보여주는 귀한 통신원인 셈이다. 때로는 단순한 여론조사로는 알기 어려운 서민들의 한숨과 소박한 삶의 진동을 에둘러 전해주기도 한다. 투박하지만 진솔한 언어로 담아내는 그들의 세상 이야기를 들으면서 상아탑에 머물러 있는 내가 느끼는 게 많다. 최근에 한 택시기사와 주행한담을 했다. 그분은 택시기사가 막장인생을 산다며 자조적인 말로 입을 열었다. 몸은 점점 힘들어지는데 수입은 오히려 준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실제 택시운전으로 자녀를 대학에 거뜬히 보낸 이야기는 전설이 된 지 이미 오래다. 택시기사는 하루에 평균 11만~12만원의 사납금을 회사에 내야 한다. 신차를 운전할 경우에는 2000~3000원의 추가 부담도 있다. 그러다 보니 오전반 기사들은 사납금을 채우기도 빠듯한 실정이다. 결국 수입을 올리기 위해서는 졸음을 쫓아가며 새벽까지 운전대를 잡는다. 지친 몸을 감수하면서도 종일반인 소위 ‘일차운전’을 택하는 사람도 있다. 그래서 버는 한달 수입은 얼추 150만원. 개인택시의 수입은 그보다 좀 더 나은 편이지만 대부분 기사들의 수입은 우리나라 평균 소득에 미치지 못한다. 최근에는 높은 유가 때문에 벌이가 더 힘들어졌다. 회사가 하루 25ℓ의 가스밖에 제공하지 않기 때문에 기사는 통상 1만~3만원 넘는 추가 유료까지 부담할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다른 직업에 비해 택시기사의 이직률은 매우 높은 편이다. 매주 택시기사가 되기 위해 잠실교육장에 수백명이 몰리지만 6개월도 채 넘기지 못하고 택시운전을 포기하는 사람들이 대다수다. 지난 반세기 동안 이룩한 눈부신 경제성장과 민주화의 영광을 채 누리기 전에 양극화의 상처가 갈수록 깊어지는 것 같아 걱정스럽다. 택시기사들 중에도 양극화를 피부로 느끼는 사람이 많다. 손님은 줄어들고 기름 값은 오르는데 회사는 고통을 분담하기는커녕 자기 잇속만 챙기는 데 급급하다는 것이 기사들의 생각이다. 모든 추가 비용이나 고통을 기사에게만 일방적으로 전가시킨다는 것이다. 택시비가 인상되어 추가 수입이라도 발생하게 되면 이를 적절하게 분배하기보다는 사납금을 올려 회사가 고스란히 가져가기 일쑤다. 교통사고가 나서 자체 정비소에서 차를 수리하더라도 부품 값은 월급에서 차감되는 경우가 태반이다. 정유사나 주유소가 제공한 경품용 선물을 그대로 명절선물로 포장해 건네는 회사에 따뜻한 애정을 기대하는 건 애초부터 무리라며 냉소적인 반응을 보인다. 다소 일방적이고 왜곡된 부분이 있다고 하더라도 고통 분담과 이익 분배의 불공평한 방정식에 대한 택시기사의 볼멘소리에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계열회사들이 재벌2세가 경영하는 비상장 회사에 일감을 몰아주는 방식으로 땅 짚고 헤엄치듯이 돈을 버는 속 터질 이야기를 들으면서 10시간 이상을 운전해 사납금을 빠듯하게 버는 기사는 무슨 생각을 할까? 더디게 봄은 왔지만 아직도 봄기운을 제대로 느끼지 못하는 사람들이 우리 사회엔 많다. 안타깝게도 이들의 형편에 애틋하게 귀를 기울이는 사람은 드물다. 어떤 이들의 목소리는 확성기를 통해 증폭되어 전달되지만 작은 소리는 허공에 맴돌다 사라질 때가 많은 탓이다. 택시기사의 염원인 월급제를 검토하려고 했던 어떤 시장은 복잡하고 거대한 경제생태계 앞에서 좌절을 느꼈다고 한다. 택시를 직접 운전하며 민심을 읽고자 했던 도지사도 현실 정치의 한계를 경험했을 것이다.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하여 대기업에 협조를 구했던 정부도 재계의 미지근한 반응에 적잖이 실망하는 눈치다. 그래도 이 세상은 가냘픈 목소리에 끊임없이 귀를 기울이고 대안을 찾으려는 위대한 용기를 자양분으로 삼아 발전한다. 겨우내 움츠렸던 목련이 꽃망울을 터트리듯이 일그러진 세상이 조금씩 제 모습을 찾아가는 주행한담을 기대할 수 있을까?
  • 국내 완성차업계 실적 봄날 오나

    국내 자동차 산업이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며 봄날을 맞고 있다. 올해 상반기 국내 5개 완성차업체의 미국, 중동 등 해외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0% 이상 늘었고 자동차 생산량도 1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6일 한국자동차공업협회(KAMA)에 따르면 지난 1~3월 국내 자동차 수출대수는 70만 8514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58만 7604대에 비해 20.6% 증가했다. 같은 기간 자동차 생산량도 108만 942대로 지난해 동기 대비 10.9% 늘었다. 이 같은 수출 증가세와 내수 시장 활성화에 힘입어 지난 3월 국내 자동차 생산과 수출이 3월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자동차 생산은 지난해 3월보다 3.6% 증가한 39만 5899대로 역대 3월 실적 가운데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 수출 역시 전년 동월보다 9.7% 늘어난 25만 9108대로 역대 최대치를 나타냈다. 중동의 민주화 시위와 일본 대지진 등 불안한 국제정세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자동차 수요 증가와 국산차의 품질 향상, 전략차종 투입 확대 등에 따른 결과다. 같은 기간 내수판매는 13만 4079대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에 비해 8.4% 증가한 수치다. 내수 호조는 잇달아 출시된 신차효과 때문이다. 특히 지난 1월 출시된 현대차 그랜저와 기아차 모닝, 2월 쌍용차 코란도C가 출시되는 등 신차 효과를 통해 내수판매가 활성화됐다. 또 한국GM의 쉐보레 브랜드 도입도 주효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3월 계절조정 연간 자동차 판매대수(SAAR·월 판매량을 1년으로 추산한 수치로 경기예측을 위한 선행지표)가 지난해 판매치(155만 5992대)보다 8.1% 증가한 168만 2119대로 나타나 당분간 국내 시장 호조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미끈한 디자인·첨단 기능… ‘기가 車네’

    미끈한 디자인·첨단 기능… ‘기가 車네’

    역대 최대 규모의 ‘2011 서울모터쇼’가 지난 1일 개막됐다. 국내외 139개 자동차 업체가 참여한 이번 모터쇼에는 54대의 신차 등 모두 300여대의 차량이 전시되고 있다. 그동안 인터넷이나 자동차 잡지에서나 볼 수 있었던 멋진 스포츠카와 컨셉트카, 차량만큼이나 멋진 몸매를 뽐내는 레이싱 모델들의 유혹에 꼭 봐야 할 자동차를 놓치는 경우가 많았다. 이번 서울모터쇼에서 이목이 쏠리고 있는 자동차를 골라 봤다. 이번 모터쇼를 통해 전 세계에 첫선을 보인 현대차의 블루스퀘어(HND-6). 이 차는 수소연료전지 세단 컨셉트카로 ‘스포티하면서도 럭셔리한’ 스타일을 뽐낸다. 블루스퀘어는 물이 흐르는 듯한 감성적인 조형과 환경 친화적인 소재로 친환경 차의 이미지를 한층 강화했다. 90㎾ 출력의 연료전지를 탑재했으며, 연비 또한 34.9㎞/ℓ로 효율성을 높였다. 기아차의 컨셉트카 네모(Naimo)는 귀여운 이미지로 관람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네모는 소형 크로스오버 전기차다. 이 차의 디자인을 총괄한 기아차 슈라이어 부사장은 “네모는 첨단 혁신 기술과 한국적 전통을 결합시킨 차”라고 말했다. 특히 리튬이온 폴리머 배터리(27㎾h)와 전기모터(최고출력 80㎾)를 적용, 최고 속도는 시속 150㎞까지 낼 수 있다. 한 번 충전으로 200㎞까지 달릴 수 있으며 충전시간은 완충 5.5시간, 급속은 25분이 걸린다. 첨단 디자인으로 주목을 받는 쉐보레 브랜드의 컨셉트카 미래(Miray). 쉐보레 브랜드의 한국출범을 기념하고자 한국 디자이너들의 손에서 탄생한 전기차다. 탄소 섬유 강화 플라스틱을 사용한 측면의 에어로다이내믹 동체는 제트기의 모양과 흡사하게 디자인되었으며, 르망 레이서 스타일의 수직오픈형 시저 도어(Scissor door)를 통해 독특함을 배가했다. 아우디의 e-트론은 완전 전기 구동 시스템이 적용된 2인승 고성능 스포츠카로 앞차축과 뒤차축에 각각 2개씩 총 4개의 모터가 장착됐다. 313마력의 강력한 출력으로 0→100㎞ 도달시간이 4.8초인 전기 스포츠카이다. 세계 최초의 전기양산차 닛산 리프도 그냥 지나칠 수 없다. 깔끔하고 지적인 디자인과 최적의 공기역학적으로 설계된 리프는 콤팩트 리튬 이온 배터리를 사용, 한번 충전으로 160㎞를 갈 수 있으며 고속 충전은 30분에 80% 충전할 수 있다. 르노삼성은 SM7 컨셉트 쇼카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SM7 후속 모델로서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쇼카는 잘빠진 몸매를 자랑한다.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으로 준대형차의 중후함이 느껴지면서도 진보된 느낌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또 진한 크롬 색으로 도금된 20인치 알로이 휠, 극단적으로 짧게 만든 프런트 오버행(앞범퍼로부터 앞바퀴축까지)과 날렵한 모양의 사이드미러는 전체적인 볼륨감에 날카로움을 더해 스포티한 디자인을 완성했다. 자동차 역사상 가장 많이 팔린 차로 유명한 도요타 코롤라도 국내에 처음 공개됐다. 1961년 첫선을 보인 코롤라는 우수한 성능과 세련된 스타일, 동급 최강의 성능에 힘입어 140여개국에서 3700만대가 팔렸다. 오는 5월부터 판매에 들어가는 쌍용차의 뉴체어맨 H도 꼭 한번 봐야 할 모델. 뉴체어맨은 중후함과 품격을 유지하면서 현대적인 절제미와 세련미가 조화를 이루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내에 첫선을 보인 벤츠의 4도어 쿠페 뉴 CLS 63 AMG도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우아하고 다이내믹한 쿠페와 편안함·기능성을 갖춘 세단을 결합한 것으로 평가받는 뉴 CLS클래스는 신형 V8 바이 터보 엔진과 7단 스포츠 변속기를 탑재해 최고출력 525마력, 최대토크 71.4 ㎏·m의 파워를 자랑한다. 또 한국 장인의 손길을 담은 BMW 7시리즈 코리안 아트 에디션은 자동차 실내에 나전칠기 실내장식으로 멋진 모습을 완성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금세기 자동차산업 이끌 신차 모였다

    금세기 자동차산업 이끌 신차 모였다

    21세기 자동차 산업을 이끌 신차들의 향연이 펼쳐진다. ‘2011 서울모터쇼’가 31일 사전 언론행사(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오는 10일까지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진화, 바퀴 위의 녹색혁명’이란 주제로 열린다. 1995년 처음 개최돼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서울모터쇼는 부산모터쇼와 격년으로 열린다. 2년 전 모터쇼에 미국발 금융위기로 수입차 업체들이 대거 불참한 것과 달리 올해에는 국내외 완성차 업체 및 부품업체를 포함, 8개국 139개 업체가 참가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 중 국내 12개, 해외 23개의 완성차 업체는 다양한 신차와 자사 판매 모델을 출품한다. 특히 이번 모터쇼에서는 현대자동차의 연료전지 콘셉트카 ‘블루스퀘어’와 한국GM의 ‘미래 콘셉트카’, 르노삼성의 차세대 SM7 쇼카를 포함한 5대가 세계 최초로 공개된다. 아시아 최초 공개 차량은 22대, 국내 최초 공개 차량은 27대이다. 주요 관심 차량은 현대차의 블루스퀘어와 쏘나타 하이브리드, 르노삼성 SM7 후속 쇼카, 닛산 큐브, 메르세데스-벤츠 CLS 63 AMG, BMW 비전 이피션트 다이내믹스, M1 오마주 콘셉트카, 아우디 e트론, 인피니티 엣센스, 도요타 FT-86 콘셉트, 포드 포커스, 포르셰 918 RSR 등이다. 부대행사로 서울모터쇼 개최 이래 최초로 이언 로버트슨 BMW그룹 세일즈 마케팅 총괄 수석사장, 양승석 현대차 사장 등 세계 유명 자동차회사의 최고경영자(CEO)들이 참석하는 ‘세계자동차 CEO포럼’이 개최된다. 또 ‘텔레매틱스 국제세미나’ ‘전국 대학생 자작자동차 대회’ ‘전국 대학생 카 디자인 공모전’ ‘UCC콘테스트’ 등의 행사도 열린다. 쉐보레 볼트 등 관심을 끄는 그린카를 관람객이 직접 시승해 보는 ‘친환경자동차 시승행사’가 눈에 띈다. 강철구 한국자동차공업협회 이사는 “이번 서울모터쇼를 통해 해외바이어 1만 2000명 유치와 13억 달러의 수출상담, 고용·생산·관광 분야에서 1조원의 경제적 파급 효과가 생길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주요 신차들은 모두 해외 모터쇼에서 발표하고 이번 모터쇼에는 겨우 콘셉트카 1개만 선보인 국내 완성차 업체들의 무성의한 태도가 도마에 오르고 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살려주세요!” 심장이 배에 달린 中아기

    보통 사람들은 왼쪽에 갖는 심장을 배 한가운데 가지고 태어나 생사의 갈림길에 놓인 아기가 중국에서 태어나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중국 포털사이트 소후닷컴(sohu.com)에 따르면 사연의 주인공은 생후 2달 된 사내아기 신신. 아기의 배 가운데에는 검은 상처가 있는데 사실은 심장이 있는 위치다. 아기는 태어난 뒤 곧바로 충칭의 신차오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심장이 뛰는 모습이 얇은 뱃가죽에 비칠 정도로 위험하지만, 아직은 손 쓸 방법이 없다. 담당 의사 장 위핑 박사는 “심장이 노출돼 있는 신신의 사례는 매우 희귀하다. 손으로 만지는 등의 작은 충격에도 위험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윈난성 출신의 가난한 농민공인 아버지 뤄 렁윈은 “태어나자마자 위험천만하게 뛰는 아들의 심장을 보고 충격을 받았지만, 아들이 잘 크고 있어서 다행”이라고 눈물을 흘렸다. 의료진은 수술을 위해서 일단 신신이 생후 3달이 될 때까지 기다리기로 했다. 기관이 어느 정도 발달을 해 모진 수술과정을 견딜 수 있어야 하기 때문. 의료진은 “워낙 위험한 구조이기 때문에 수술은 쉽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아기가 정상적인 삶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수술을 반드시 해야만 한다.”고 의지를 보였다. 강경윤기자 트위터(http://twitter.com/newslu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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