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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MW 신차 출시

    BMW 신차 출시

    BMW가 25일 서울 중구 장충동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에서 개최한 신차 출시 행사에서 모델들이 고급 세단 5시리즈의 ‘뉴520d’(오른쪽)와 ‘뉴그란투리스모’(GT)를 선보이고 있다.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가장 높은 인기를 누리는 5시리즈는 1972년 첫 출시 이후 전 세계적으로 660만대가 넘게 팔렸다. 새로 나온 5시리즈는 2010년 나온 6세대의 부분 변경 모델이다. 뉴5 시리즈는 6290만~1억 2990만원, 뉴그란투리스모는 7190만~8490만원(부가세 포함). BMW 제공
  • 좁은 빌딩주차 강자 vs 단순한 조작법 매력

    좁은 빌딩주차 강자 vs 단순한 조작법 매력

    백화점이나 대형마트를 찾았다가 붐비는 주차장에서 차를 밀어 넣으려고 진땀 흘린 경험은 누구나 있을 게다. 운전에 익숙지 않은 초보들은 특히 주차를 어려워한다. 이들에게 희소식이 있으니, 알아서 주차를 해주는 똑똑한 자동차가 나왔다는 것이다. 자동주차기능은 차량에 부착된 초음파 감지기(센서)로 빈 주차공간을 찾고, 스티어링 휠(핸들)을 스스로 조절해 주차와 출차를 돕는 시스템이다. 올해 나온 신차 가운데 자동주차기능이 적용된 현대자동차 더 뉴 아반떼와 메르세데스 벤츠 E-클래스를 비교해 타봤다. 지난달 출시된 아반떼(가솔린 프리미엄 모델)와 지난 6월 출시된 E-클래스(E 220 CDI 아방가르드)는 후방주차 방식으로 평행 및 직각주차(T자형 주차)를 도와준다. 두 차 모두 평행주차된 차를 뺄 때 자동출차기능도 지원한다. 아반떼는 운전석과 조수석 사이에 있는 센터페시아 아래쪽에 주차조향보조시스템(SPAS) 버튼이 있다. 변속기어를 D(주행)에 놓고 이 버튼을 누르면 자동주차 지원기능이 켜진다. 계기판에 주차모드를 선택하라는 알림이 뜬다. SPAS 버튼을 눌러 좌우 직각주차, 좌우 평행주차 등 4가지 모드 가운데 맞는 것을 고른다. 음성안내와 계기판 화면 안내가 동시에 이뤄지므로 이를 그대로 따르면 된다. 주차된 차량과 0.5~1.5m 간격을 유지하며 서행하다가 차가 주차 가능한 공간을 발견하면 안내에 따라 후진기어를 넣는다. 방향은 스티어링 휠이 자동으로 움직여 조절하므로 핸들을 잡을 필요가 없다. 전·후진 기어 변속은 운전자가 해야 한다. 브레이크를 밟았다 떼었다 하며 속도를 조절하도록 한다. E-클래스는 자동주차기능 버튼이 따로 없다. 주차장에서 시속 30㎞ 이하로 주행하면 액티브 파킹 어시스트(APA)가 자동으로 켜진다. 차가 초음파 센서를 이용해 주변의 주차공간을 찾으면 계기판에 ‘주차 어시스트 시작?’이라는 알림이 뜬다. 스티어링 휠에 달린 OK와 취소 버튼으로 기능을 선택하거나 취소할 수 있다. 아반떼와 달리 주차모드를 선택하는 단계는 건너뛴다. 계기판에 자동으로 주차할 공간의 좌우방향이 표시되기 때문이다. 음성안내는 지원하지 않으니 계기판을 보며 지시를 따라야 한다. 전·후진 기어 변속은 아반떼처럼 운전자가 해야 한다. 방향과 가속 및 제동은 차가 알아서 조절한다. 다만 속도가 빠른 감이 있어 브레이크를 밟으면서 줄이는 게 안전하다. 평행주차된 차를 뺄 때에는 아반떼는 기어를 P(주차)나 N(중립)모드에 놓고 SPAS 버튼을 눌러 출차 방향을 정한 뒤 안내에 따라 전·후진을 반복하고 속도를 조절하면 된다. E-클래스는 나가고자 하는 방향의 깜빡이를 켜면 자동출차 기능이 켜지고, 그 다음은 아반떼와 같다. 두 차량의 자동주차기능은 기본적으로 크게 다르지 않다. 다만 아반떼는 음성안내 지원이 되고, 자동주차기능 버튼이 있지만 E-클래스는 두 가지가 없다. 범퍼에 달린 초음파 센서는 아반떼가 12개(앞·뒤 각 4개, 옆 4개), E-클래스는 10개(앞 6개, 뒤 4개)로 아반떼가 2개 더 많다. 아반떼는 ‘한국형 주차’에 강하다는 게 현대차의 설명이다. 김정훈 현대차 남양연구소 책임연구원은 “한국은 주차공간이 넓지 않고 주차빌딩이 대부분이어서 센서로 감지하기 어려운 기둥이 많다”면서 “2008년부터 5년간 경기 일대 대형마트와 아파트 단지에서 수천번의 주차 시험을 통해 기능을 수십번 개선했다”고 말했다. E-클래스는 전체 트림인 8개종(6020만~1억 3850만원)에 자동주차기능이 기본으로 적용됐다. 지난달 출시된 A-클래스(A220 CDI 나이트·4350만원)에도 평행 및 직각주차 기능이 기본으로 들어갔다. 아반떼는 가솔린 프리미엄 모델(1990만원)에 선택사양으로 자동주차기능을 적용할 수 있다. 가격은 75만원이다. 옵션채택률은 26%로 반응이 좋은 편이라고 현대차 관계자는 전했다. 자동주차기능은 편리하긴 하지만 안전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어디까지나 보조기능이므로 전적으로 의존하기엔 한계가 있다. 차량이나 사람이 갑자기 접근하지 않는지 운전자가 직접 살펴야 한다. 비상시 자동주차기능을 해제하려면 아반떼는 SPAS 버튼을 누르고, 벤츠는 스티어링 휠을 잡으면 된다. 주차공간을 탐색하기 위한 주행거리가 어느 정도 확보돼야 자동주차기능이 작동하는 것도 아쉬운 점이다. 서울역 앞 서울스퀘어 주차타워에서 시승해 본 E-클래스는 주행할 수 있는 거리가 짧아 직각주차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35개국 참여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놈,놈,놈들이 온다

    35개국 참여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놈,놈,놈들이 온다

    완성차 업체들의 신차 경연장이 될 세계 최대 자동차 전시회인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가 10일 개막한다. 올해 65회째를 맞은 최고의 모터쇼답게 35개국 1091개 완성차 및 자동차부품 업체가 참여했으며,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모델은 70여개에 달한다. 현대자동차는 경차 ‘i10’의 후속 모델 등 총 18종의 신차와 양산차 모델을 선보인다. i10은 2008년 처음으로 유럽 시장에 소개돼 큰 인기를 끌었던 유럽 전략형 차종. 현대차는 i10 후속 모델을 통해 경소형차 판매를 끌어올린다는 복안이다. 내년 ‘월드 랠리 챔피언십’에 참가할 예정인 ‘i20 월드 랠리카’도 출품된다. 300마력급 터보차저 방식의 1600㏄ 엔진을 장착해 강력한 주행성능과 역동적인 디자인을 자랑하는 제품이다. 이 밖에도 i20, i30 3도어·5도어·왜건 모델, 벨로스터 터보, i40, 에쿠스 등 승용차 5종과 ix20, 투싼ix, 싼타페, 그랜드 싼타페(국내명 맥스크루즈) 등 4종의 RV(레저용 차량), 투싼 수소연료전지차가 전시된다. 기아자동차는 소형 콘셉트카 KED-10(니로)을 처음 선보인다. 기아차 유럽디자인센터에서 개발한 열 번째 콘셉트카로, 양문이 날개처럼 열리는 개성 있는 디자인을 채택했다. 신형 쏘울도 유럽에 처음 공개된다. 기아차는 이번 모터쇼를 통해 쏘울의 판매처가 북미에서 유럽시장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불황과 고유가로 자동차 시장에서 친환경이 대세가 된 지 오래. 세계 유명 자동차메이커들도 다양한 신차와 더불어 전기차 등을 선보여 관심을 끌고 있다. 내년 5월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는 BMW는 프리미엄 순수 전기차 i3의 양산형 모델을 유럽에 처음 소개한다. i3는 지난 8월 뉴욕 모터쇼를 통해 이미 모습을 드러낸 바 있다. 차체 무게가 1195㎏으로 초경량화를 실현했다. 22㎾h의 리튬이온배터리는 1회 충전으로 최대 160㎞까지 주행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충전식 하이브리드) 스포츠카 i8도 선보인다. 이번에 처음 공개되는 i8는 스포츠카의 성능에 소형차의 연료 효율성을 담은 i시리즈 두 번째 모델이다. 유럽 기준으로 ℓ당 약 37㎞의 연비를 자랑한다. 국내 전원공급장치에서 충전할 수 있는 대형 리튬이온 배터리 덕분에 i8는 전력만으로 35㎞까지 이동할 수 있다. 폭스바겐은 7세대 신형 골프를 기반으로 한 전기차 e골프와 e업을 내놓는다. 골프는 폭스바겐을 대표하는 글로벌 베스트셀링카로, 폭스바겐은 두 모델의 전기차 버전을 만들었다. 특히 둘 다 콘셉트카가 아닌 실제 양산형 모델이어서 주목을 받고 있다. 1회 충전 시 주행거리는 e업이 160㎞, e골프가 190㎞이다. 렉서스는 콤팩트 크로스오버 콘셉트카 ‘LF-NX’를 공개한다. 준중형급 SUV에 세단의 특성을 가미한 차량이다. 하이브리드 기술에 있어서 렉서스의 주도적인 위치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박상숙 기자 alex@seoul.co.kr
  • 국산·수입차 할인경쟁 ‘가속’

    공격적인 판촉에 힘입어 지난달 판매량을 크게 늘린 자동차업계가 이달에도 할인 공세를 편다. 업체들은 연말 신차 출시를 앞두고 기존 모델들의 할인 폭을 늘리고, 추석 귀성비 지원과 사은품 지급 등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2일 현대자동차는 연말 신차 출시를 앞둔 제네시스 가격을 200만원 낮췄다. 지난달 할인금액(100만원)의 2배이다. 아반떼 하이브리드와 i40는 전월처럼 50만원 깎아주고 i30는 30만원 할인한다. 추석을 맞아 17일까지 아반떼 쿠페, 벨로스터, 쏘나타, 제네시스 쿠페 등 8종을 구매하면 20만원을, 아반떼는 10만원을 깎아준다. 쏘나타 하이브리드 구매 고객에게는 귀향비 명목으로 50만원을 지원한다. 기아자동차는 연내 신차가 출시되는 쏘울의 가격을 이달부터 50만원 내렸다. 카렌스는 20만원 할인한다. K5 하이브리드는 전월과 같이 150만원 깎아주며 쏘렌토R은 50만원, K3와 K7은 각각 30만원, 20만원 할인한다. 이와 별도로 모닝, 레이, K3 등 6개 차종을 이달 안에 계약하면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을 10만원어치 준다. 올뉴 카렌스 출고 고객은 귀향비 30만원을 준다. 르노삼성은 SM5 플래티넘의 2013년형과 2014년형을 각각 30만원, 20만원 할인해준다. SM3 구매고객은 20만원의 할인혜택을 받는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QM5 구매 시 전달에 이어 고급 자동차 캠핑장인 홀리데이 파크의 8개 지점을 이용할 수 있는 쿠폰을 준다. 한국지엠은 아베오, 라보를 제외한 모든 차종에 대해 최대 150만원을 추석 귀성여비로 지원한다. 대표적으로 스파크 2013년형과 크루즈 2013년형은 150만원 할인되며, 말리부와 캡티바는 모델에 따라 100만~120만원을 깎아준다. 한국 닛산은 알티마와 큐브 구매고객에 각각 200만원, 100만원의 유류비를 지원한다. 무라노와 스포츠카 370Z 구매 시 250만원을 할인해 준다. 크라이슬러는 프리미엄 대형세단인 300C에 대해 모델별로 600만~800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피아트는 대표모델 친퀘첸토 팝을 450만원 할인하는 등 전 모델을 200만~500만원 깎아준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사설] 현대차 노조, 소비자와 대내외 여건 돌아보라

    현대·기아차 노사가 오늘 협상 테이블에 다시 앉을 예정이다. 이견이 좁혀지지 않으면 결의한 대로 20일부터 파업에 돌입하겠다는 게 노조의 태도다. 이를 바라보는 국민들의 시선은 싸늘하기 그지없다. 노조 측은 현대차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9조여원인데 성장의 주역인 노동자들은 과실(果實) 분배에서 제외됐다며 순익의 30%를 성과급으로 달라고 주장한다. 할 수 있는 주장이다. 하지만 간과한 대목이 있다. 현대·기아차의 고속 성장을 끌어낸 주역이 어디 노동자뿐인가. 사실상 독점이나 다름없는 국내 시장에서 소비자들은 오랜 세월 현대·기아차를 선택했다. 서비스나 품질이 형편없던 시절에도, 23년간 계속된 파업으로 매번 신차 출고가 늦어져도, 때론 선택의 여지가 없어, 때론 그래도 국산차를 타야 한다는 애국심으로 ‘H’ 엠블럼을 찾았다. 그러니 기여도를 놓고 따지자면 차 값을 내리든가 서비스를 크게 향상시켜 소비자들에게도 성장의 과실을 나눠줘야 한다. 현대차 직원의 지난해 평균 연봉은 9400만원이다. 상여금을 800%로 인상하는 등 노조의 180가지 요구사항을 모두 받아들이면 노조원 1인당 약 1억원을 줘야 한다고 한다. 노조 측은 잔업, 철야, 특근 등 세계에서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장시간 노동의 대가라며 ‘귀족 노조의 배부른 돈 타령’이라는 일각의 비판에 억울해한다. 하지만 ‘봉봉세’(봉급쟁이를 봉으로 아는 세금)에 분노했던 3450만원 연봉자들이 과연 현대차 노조의 주장에 얼마나 공감할 것인가. 진정한 노사 상생을 고민하기보다는 파업 때마다 ‘언론 플레이’ 등으로 노조를 깎아내리기 급급했던 사측도 비판을 피해가기는 어렵다. 올 1~7월 현대차의 수출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7%, 기아차는 4.1% 감소했다고 한다. 한국의 고임금 구조를 못 버티고 GM이 한국시장에서 철수할 것이라는 소문도 무성하다. 강성노조 등에 치여 몰락의 길을 걸은 ‘디트로이트시 파산의 교훈’이나 10%를 돌파한 수입차 시장점유율까지 상기시킬 필요는 없을 듯싶다. 협상 테이블을 박차기 전에, 소비자들이 100% 만족해 현대·기아차를 타는 게 아니라는 것을 노사 모두 유념해야 할 것이다. 소비자들의 인내심에는 한계가 있다.
  • 젊은 벤츠 A클래스, A플러스 받을까

    젊은 벤츠 A클래스, A플러스 받을까

    “작지만 여전히 고급입니다(Compact, but still premium).” 지난 7일 브리타 제에거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 대표는 신차 A클래스를 이렇게 소개했다. 독일 명품차 벤츠의 가치를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젊은 층을 사로잡을 만한 실용성까지 갖췄다는 뜻이다. 오는 26일부터 국내 시장에서 정식 판매되는 A클래스는 ‘젊은 벤츠’를 표방한다. 벤츠는 고급이지만 중후한 이미지가 강해 국내에서는 중·장년층을 중심으로 판매됐다. 그러나 A클래스는 20~30대 고객을 타깃으로 잡았다. 벤츠에 처음 입문하는 사람들을 사로잡기 위한 엔트리모델이라는 게 벤츠의 설명이다. 가격도 벤츠의 차종 가운데 가장 저렴한 3000만원대로 책정했다. 자동차 시장에서는 3000만원대 벤츠에 소비자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벌써부터 관심이다. 해치백 스타일의 A클래스는 역동적인 외관을 갖췄다. 신형 디젤엔진과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를 적용해 최고출력 136마력, 최대토크 30.6㎏·m의 힘 있는 주행을 강조한다. 복합연비는 ℓ당 18㎞로 효율적이라고 벤츠는 설명했다. 지난해 3월 스위스 제네바 모터쇼에서 처음 선보인 A클래스는 같은 해 9월 유럽에서 출시된 후 반년 만에 9만대 이상 팔렸다. 국내에는 A200 CDI, A200 CDI 스타일, A200 CDI 나이트 등 3종이 출시된다. 가격은 각각 3490만원, 3860만원, 4350만원이다. 최고급 트림인 나이트에는 벤츠코리아와 현대모비스가 공동 개발한 한국형 내비게이션이 기본으로 들어간다. 현지화에 초점을 맞췄다는 얘기다. 또 장시간 운전으로 집중력이 저하된 운전자에게 사고방지를 위한 경고를 해주는 기능과 1.3m의 공간만 있으면 자동주차가 가능한 기능도 갖췄다. A클래스의 성공 여부에 대해 업계 관계자들은 엇갈린 평가를 내놓고 있다. 핵심은 가격이다. 3000만원 대로 벤츠를 소유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 될 것이라는 평가와 아무리 벤츠라 해도 크기와 기능에 비해 가격이 비싸다는 시각으로 나뉜다. 국내 해치백 시장의 강자 폴크스바겐 골프의 아성을 넘기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 지난달 초 새로 나온 골프 7세대는 한달 만에 1041대가 팔렸다. 올해 A클래스 650대의 물량을 확보한 벤츠는 자신감을 보였다. 제에거 대표는 직접적인 경쟁상대로 골프가 아닌 BMW 1시리즈와 아우디 A3를 지목, 프리미엄 소형차로서 차별화하겠다는 전략을 분명히 했다. 그는 “더 팔 자신이 없어서가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A클래스 인기가 많아 물량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했는데 내년에는 본사와 협의해 물량을 늘릴 것”이라면서 “찾아가는 마케팅과 온라인 홍보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캠핑 열풍에 SUV붐 얇은 지갑에 소형붐

    캠핑 열풍에 SUV붐 얇은 지갑에 소형붐

    올 국내 자동차 시장은 전반적으로 부진한 가운데 소형차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만이 승승장구하는 형국이다. SUV 중에서도 2000㏄ 소형차급이 판매를 주도하고 있다. 소형 SUV의 인기 요인은 가격과 연비에서의 뛰어난 경제성이다. 불황과 아웃도어 열풍을 타고 최근 2~3년 사이 소형 SUV 시장은 쑥쑥 크고 있다. 중대형에만 쏟던 시선을 거둬 작은 차에 주목하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국산 완성차 업체들도 이 시장에 더욱 공을 들이고 있다. 쌍용자동차는 7일 내외관 디자인을 손질하고 편의성을 크게 높인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 ‘뉴코란도C’를 출시했다. 2년 반 만에 내놓은 새 모델로 선두주자인 현대차 ‘투싼ix’, 기아차 ‘뉴스포티지R’에 도전장을 내놨다. 이에 따라 하반기 소형 SUV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뉴코란도C의 인상은 좀 더 세련돼졌다. 헤드램프와 라디에이터 그릴, 범퍼의 공기 흡입 그릴 등 전면부를 새로 디자인했다. 후면부에도 새로운 리어 콤비램프에 ‘C’자형 라이트가이드를 적용해 차의 정체성을 살렸다. 운전자가 장치들을 조작하기 편리하도록 실내공간에도 변화를 줬다. 엉덩이와 등받이 부위엔 2단계로 조절할 수 있는 통풍 팬을 달아 여름철에 쾌적한 승차감도 보장한다. 국내 SUV 최초로 레드 가죽시트 패키지도 적용했다. 자동변속기 모델에는 새로 주행모드 선택 장치를 장착했다. 경제운전이 가능한 에코 모드와 주행 느낌을 강화한 스포트 모드 중 하나를 선택해 운전할 수 있다. 연비도 8.4%가량 향상(복합연비 12.8㎞/ℓ)됐다. 가격은 사양별로 2071만∼2872만원이다. 뉴코란도C의 출현으로 하반기 소형 SUV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현재까지 투싼ix가 우위를 점하고 있다. 새 모델이 나온 5월 3348대를 시작으로 6월 4233대, 7월 5872대가 팔려 상승세를 타고 있다. 선두에서 달리다가 투싼의 신차 효과에 밀려 올 상반기 1만 8779대로 2위로 밀려난 스포티지R도 지난달 말 신형을 내놓고 왕좌 탈환을 노리고 있다. 각종 사양을 추가하고도 최대 80만원 인하한 ‘착한 가격’으로 승부를 걸고 있다. 쌍용차는 코란도C에 거는 기대가 크다. 아웃도어 열풍으로 ‘코란도 삼총사’의 인기가 날로 높아 가는 가운데 특히 코란도C가 7월 현재 국내외 총 3만 1153대가 팔려 쌍용차의 부활을 이끌고 있어서다. 쌍용차 관계자는 “2011년 코란도C가 처음 나와 투싼과 스포티지가 양분하던 시장에 균열을 일으켰다”며 “이번 뉴코란도C로 추격의 고삐를 더욱 죌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숙 기자 alex@seoul.co.kr
  • 수입차 판매량 역대 최대치 경신

    수입차 판매량 역대 최대치 경신

    여름철 비수기에도 수입차 판매량이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는 지난 7월 한 달간 팔린 수입차가 1만 4953대(등록대수 기준)로 전년 동월보다 38.9%나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6월에 비해 16.9% 증가했다. 올 들어 7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8만 944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7만 3007대)보다 22.5% 늘었다. 수입차의 고속질주는 가격 인하 등 적극적인 프로모션과 일부 브랜드의 신차 출시 효과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수입차의 선전은 배기량 2000㏄ 이하 소형차와 디젤 차량이 주도했다. 2000㏄ 미만(8056대)의 판매량이 53.9%를 차지했으며, 디젤 차량(9315대)은 62.3%를 기록했다. 브랜드별로는 BMW가 3023대를 팔아 1위를 지킨 가운데 폭스바겐이 2696대로 전달보다 판매량을 62.8% 늘리며 5개월 만에 벤츠를 누르고 2위로 올라섰다. 폭스바겐의 약진은 골프 7세대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티구안, 중형 세단 파사트 등의 판매 호조 덕이다. 메르세데스-벤츠(2567대)가 3위를 차지했고 아우디(1776대), 토요타(737대)가 그 뒤를 이었다. BMW 520d(848대)가 가장 많이 팔려 베스트셀링 모델 부동의 1위를 지켰다. 이어 폭스바겐의 신형 골프 2.0 TDI와 티구안 2.0 TDI 블루모션이 각각 2위(688대), 3위(543대)를 꿰찼다. 특히 인기 모델 상위 10위권이 벤츠, 폭스바겐, 아우디 등의 차종들로 채워져 독일 브랜드의 힘을 실감케 했다. 한편 수입차의 내수 시장 점유율은 12.3%를 기록했다. 수입차업계는 이달 들어서도 할인 공세를 더욱 강화해 점유율 확대에 나서고 있어 내수 부진에 허덕이는 국산차 업계를 긴장시키고 있다. 박상숙 기자 alex@seoul.co.kr
  • 카드 포인트 1.5배 쌓고 싶어? 현대카드M 100만원 긁어봐!

    카드 포인트 1.5배 쌓고 싶어? 현대카드M 100만원 긁어봐!

    현대카드가 포인트에 보다 특화된 ‘현대카드M 에디션2’를 최근 선보였다. 현대카드가 새로운 10년을 이끌어 갈 패러다임으로 발표한 ‘챕터2’의 한 축이다. 이 카드는 월 결제금액이 50만원 이상 100만원 미만이면 0.5~2.0%의 기본 M포인트가 적립된다. 100만원 이상이면 기본 적립률에 1.5배가 적용된다. 한도나 횟수 제한은 없다. 단, 50만원 미만이면 포인트 적립은 없다. 특별 M포인트도 적립된다. 현대·기아차 신차 구매 시 1.5%, GS칼텍스 주유 시 ℓ당 60M포인트, 고속도로 하이패스 이용 시 2%가 적립된다. 현대카드 홈페이지를 통해 20여개 제휴 온라인 쇼핑몰을 이용하면 1~10%의 추가 M포인트가 쌓인다. M포인트로 2만여 가맹점에서 결제금액의 일부를 결제할 수 있다. 연회비는 국내 전용 1만 5000원, 국내외 겸용 2만원이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전쟁기념관 행사장에 차량 돌진…인명피해 없어

    정전 60주년 기념식이 열린 전쟁기념관에 갑자기 차량이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27일 오전 11시 5분쯤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유엔군 참전·정전 60주년 기념식 행사장에 조모(60)씨가 코란도 승용차를 몰고 돌진해 군 통신차량을 들이받았다. 당시 행사장은 기념식이 막 끝난 상황이었으며 인명 피해는 없었다.사고 직후 조씨는 차에서 내린 뒤 건물 계단을 오르면서 소화기와 시너를 동시에 뿌리다 인근에 배치돼 있던 경호원들에게 제압돼 경찰에 넘겨졌다. 경찰 조사 결과 조씨는 뉴질랜드 현지 법원의 판결에 불만을 품고 최근 일주일 동안 주한 뉴질랜드 대사관 앞에서 1인 시위를 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 관계자는 조씨의 차량에서 “시너가 든 1리터 짜리 페트병 2개가 더 발견됐다”며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0인치휠 장착…‘진격의 유모차’ 등장 화제

    화려한 20인치 경합금 휠을 장착한 ‘진격의 유모차’가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25일 “체코의 자동차업체 스코다가 20인치 경합금 휠과 스포츠 시트, 유압 서스펜션을 장착한 궁극의 유모차를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스코다의 기술진은 소소한 유모차를 가장 사치스럽게 개조하는 아이디어를 떠올렸다. 그 결과, 사이드미러와 헤드라이트는 물론 브레이크 등을 갖춘 고사양 브레이크를 장착한 유모차가 탄생했다. 여기에 어떠한 지형도 지나갈 수 있는 전지형 타이어에 편안함까지 갖춘 스포츠 시트, 그리고 진동을 최소화하는 유압 서스펜션이 갖춰졌다. 이러한 고성능 유모차는 ‘왕에게나 어울리는’ 궁극의 유모차로 묘사됐다. 아이 아빠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로는 3분의 2의 남성이 더 세련된 유모차를 접할 수 있다면 바퀴에 더 신경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 유모차는 전용 차고가 필요할 정도로 차체가 크기 때문에 일반 가정에서는 실용적이지 않을 수 있다. 한편 이 유모차는 스코다의 신차 광고를 위해 단 한 대만을 특별 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넓고 똑똑하고 안전하고… 속 깊은 차가 뜬다

    넓고 똑똑하고 안전하고… 속 깊은 차가 뜬다

    겉으로 드러나는 화려함보다 실속을 중시하는 운전자들이 늘면서 차량 내부의 기능과 탑승자의 편의를 강조한 신차들이 주목받고 있다. 편하고 안전한 운전을 도와주는 스마트 기능과 부대사양, 공간활용 등 세 가지 부문에서 돋보이는 차들을 살펴본다. 한국지엠의 2014년형 올란도는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쉐보레 마이링크’를 적용하고 있다. 스마트폰을 차량 안의 7인치 터치스크린에 연동해 이용할 수 있는 인포테인먼트(정보와 재미) 기술이다. 스마트폰에 저장된 음악·영화의 재생은 기본이고, 블루투스로 연결하면 전화 통화와 연락처 검색이 가능하다. 문자가 오면 내용을 음성으로 읽어주고 빨리 답변할 수 있는 서비스도 갖췄다. 지난 6월 출시된 기아자동차의 더뉴 K5는 좌우 뒤 방향의 사각지대에서 빠르게 접근해 오는 차량을 감지해 시각과 청각 신호로 운전자에게 경고를 해주는 후측방 경보시스템을 갖췄다. 앞뒤 범퍼에 내장된 초음파 센서로 장애물과의 거리를 감지해 거리별로 다른 신호음을 울리고 계기판에도 이를 알려주는 주차보조 시스템도 적용됐다. 르노삼성은 뉴 SM5플래티넘과 올 뉴 SM7에 사각지대 정보 시스템(BSW)을 탑재했다. 시속 35㎞ 이상으로 달릴 때 좌우 사각지역에 차량이 접근하면 이를 감지해서 운전자에게 경고해 주는 안전 시스템이다. 앞뒤 범퍼 옆에 센서가 달렸고, 운전석 문 위에 BSW를 켜고 끌 수 있는 스위치를 장착했다. 쌍용자동차의 체어맨W에도 비슷한 기능인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이 적용돼 있다. 앞 차량뿐 아니라 옆 차선 차량의 갑작스러운 차선 변경을 감지해서 알려준다. 부대사양 면에서는 지난 3월 첫선을 보인 체어맨W 서밋이 눈에 띈다. 정상급의 편의성을 갖춰 움직이는 집무실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뒷좌석에는 가운데 좌석 대신 넉넉한 다용도 수납공간(콘솔)을 배치했다. 이 콘솔은 누르면 튀어나오는 팝업 형태로, 스마트폰·태블릿PC 등을 수납할 수 있다. 국내 처음으로 무선충전 패드를 갖춰 모바일 기기를 충전해 쓸 수 있다. 이와 함께 책과 서류를 보관하는 2단 수납함, 방향제 수납함과 컵홀더 등을 갖췄다. 렉서스 뉴제너레이션 IS는 최고급 홈오디오 수준의 명품 스피커 마크 레빈슨 프리미엄 서라운드 시스템을 채택했다. 같은 소비전력으로 음량을 2배로 키워주는 15개의 그린에지 스피커와 D12채널 앰프를 사용했다. 자동으로 음량이 조절돼 소리가 작거나 큰 음악도 고르게 듣도록 한 세심함이 돋보인다. 기아차의 더 뉴 스포티지R과 현대차의 뉴 투싼 ix는 뒷좌석의 등받침 조절기능을 기본으로 적용해 탑승자의 승차감을 높였다. 뉴 투싼 ix는 컵홀더에 조명을 추가하고, 운전석과 조수석 사이의 센터콘솔에 넣고 뺄 수 있는 선반을 장착해 수납이 편리하도록 했다. BMW의 뉴3시리즈 그란 투리스모는 적재공간을 넓혔다. 트렁크 용량이 520ℓ로 3시리즈 세단보다 40ℓ 크다. 뒷좌석 중간 등받이를 접으면 1600ℓ까지 실을 수 있다. 트렁크 바닥 아래에 수납함을 넣어 실용성을 더했고 왼쪽 옆에도 깊은 수납함을 배치했다. 12V 파워소켓을 설치해 전기제품을 충전할 수도 있다. 쌍용차의 코란도 투리스모는 중간 열의 좌석을 접어 간이식탁이나 회의테이블로 활용할 수 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창조경제의 첨병은 기업이다] 한국GM

    [창조경제의 첨병은 기업이다] 한국GM

    우리나라는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연간 5000여명에 달하고 부상자는 30만명을 훌쩍 넘는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운데 한국은 ‘교통안전 최하위’라는 불명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교통안전에 대한 불감증이 여전해 사건·사고가 줄지 않는 상황에서 한국GM은 자동차 생산과 사후 서비스에서 무엇보다 ‘운전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 국내외 평가에서 한국GM의 모델들이 안전한 차로 잇따라 선정되면서 그간의 노력을 인정받았다. 2011년 국내에서 아베오, 올란도, 알페온 등이 한국 신차 안전도 평가(KNCAP)에서 최고 수준인 1등급을 기록했으며, 안전성 평가가 까다롭기로 유명한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가 발표한 ‘2012 가장 안전한 차’에 알페온을 비롯해 쉐보레 아베오, 크루즈, 말리부 등이 이름을 올렸다. 안전한 차량 유지 및 관리가 가능하도록 창의적인 고객서비스 프로그램인 ‘쉐비 케어 3.5.7’ 도입으로 반향을 일으킨 한국GM은 이보다 업그레이드된 ‘쉐비 케어 3.5.7 어슈어런스’를 추가로 선보였다. 이 프로그램은 ▲3년간 차대차 파손사고 시 신차교환 ▲5년 또는 10만㎞ 차체 및 일반부품 보증기간 적용 ▲7년간 24시간 무상 긴급출동 서비스로 구성된다. 3년 이내에 사고가 발생하면 신차로 바꿔준다는 파격적인 내용으로 초보 운전자 등 사고위험이 높은 첫 차 구입 고객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다. 박상숙 기자 alex@seoul.co.kr
  • 현대·기아차, 중국 대륙 질주

    현대·기아차가 중국 진출 11년 만에 누적 생산·판매 700만대를 돌파했다. 현대·기아차는 4일 올 상반기 중국에서 베이징현대 51만 842대, 둥펑위에다기아 27만 6466대 등 총 78만 7308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상반기(59만 3896대)보다 32.6% 늘어났으며, 반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 판매실적을 기록한 지난해 하반기(74만 2665대)와 견줘도 6% 증가한 것이다. 이로써 올 상반기까지 중국에서 베이징현대는 462만 6496대, 둥펑위에다기아는 237만 6025대의 누적 판매량을 기록해 양사를 합쳐 현지 생산판매 700만대를 돌파했다. 이 같은 신장세는 현지 전략형 차종 및 신차의 판매 호조 덕분이다. 아반떼 3형제(엘란트라, 위에둥, 랑둥)의 판매량이 21만 7488대로 작년 동기 대비 52.7%나 늘었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투싼ix(현지명 ix35)도 전년 대비 74.3% 증가한 7만 248대가 판매됐다. 박상숙 기자 alex@seoul.co.kr
  • 남미 좌파 수장 노리는 에콰도르, 스노든 망명 놓고 美와 정면충돌

    에드워드 스노든(29)의 거취를 둘러싼 미국과 에콰도르의 갈등이 갈수록 격화되고 있다. 망명 허용 땐 무역 혜택을 박탈하겠다는 미국 의회의 경고에 에콰도르 정부는 특혜를 포기하겠다며 강경한 태도로 맞섰다. 2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페르난도 알바레스 에콰도르 통신차관은 성명을 통해 “마치 우리가 강탈한 것처럼 비쳐지고 있는 (미국과의) 교역 특혜를 포기하겠다”고 밝혔다. 알바레스 차관은 “스노든의 망명 신청 수용 여부는 물물교환 대상도, 상업적인 이익에 관계된 것도 아니다”라면서 “에콰도르는 자국의 영토 주권에 관해 누구의 압력이나 위협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성명은 전날 미 상원 외교위원장인 로버트 메넨데즈 상원의원이 에콰도르가 스노든의 망명을 받아들인다면 오는 7월 돌아오는 무역 특혜 조치 갱신을 막겠다고 발언한 데 대한 반박 차원에서 나왔다. 앞서 폭로 전문사이트 위키리크스 설립자인 줄리언 어산지의 망명을 허용한 에콰도르가 경제적 불이익까지 감수하면서 또다시 강수를 두는 것은 남미 좌파 수장으로서의 위치를 차지하기 위한 포석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반미 전략을 토대로 수십년째 남미 국가의 우두머리 역할을 맡아왔던 베네수엘라의 우고 차베스 전 대통령이 올 초 사망하면서 라파엘 코레아 에콰도르 대통령이 그 자리를 잇기 위해 스노든의 망명을 기회로 삼고 있다는 분석이다. 아프리카를 순방 중인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에콰도르에 경제적 제재를 하자는 미 의회의 주장과 달리 원칙과 법대로 이 문제를 풀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스노든 한명을 송환하기 위해 거래를 하거나 다른 중요한 이슈를 이용할 생각은 없다”고 밝혔다. 한편 스노든의 부친인 로니 스노든은 28일 NBC방송 투데이 프로그램 인터뷰에서 미국 정부가 불구속 재판과 자유로운 발언권을 보장하면 아들이 자발적으로 돌아와 미국에서 재판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최재헌 기자 goseoul@seoul.co.kr
  • “아저씨 정신차리세요”…기절한 새 영상 화제

    “아저씨 정신차리세요”…기절한 새 영상 화제

    유리창에 부딪혀 기절한 새의 모습을 담은 국내 동영상이 해외 언론에 소개돼 눈길을 끈다. 17일(현지시간) 미국 인터넷매체 허핑턴포스트에 따르면 이 영상은 이날 소셜뉴스 사이트인 레딧닷컴에 소개돼 해외 네티즌들의 주목을 받았다. 영상에는 한 남성이 내부가 훤히 보이는 유리창을 자신의 휴대전화 카메라로 비춘 모습이다. 거기에는 무언가 충돌한듯 깃털이 늘러붙어 있다. 잠시 뒤 이 남성은 근처에 떨어진 새 한 마리를 발견하고 다가간다. 그는 자신의 손가락으로 새의 몸통을 살살 흔들며 “아저씨, 아저씨, 정신 차리세요”라며 다소 장난끼 섞인 목소리로 깨웠다. 그러자 기절해 있던 새는 마치 길에 쓰러진 사람처럼 슬며시 눈을 뜨더니 이 남성을 보고 소스라치게 놀라며 수미터를 달아났다. 이때 촬영자 역시 새가 갑자기 깨어나자 “어이고 깜짝이야”하면서 놀라는 모습으로 영상은 종료된다. 영상 속 새는 솔부엉이나 황조롱이로 추정되고 있으며 당시 사고로 다친 것으로 보인다. 이후 이 새가 구조됐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새 아저씨 정신차리세요’ 영상 보러가기 한편 이 영상은 지난 15일 동영상사이트 유튜브에 ‘아저씨 정신차리세요’라는 제목으로 한 유튜브 사용자(아이디: 형철 박)가 공개했고, 현재 100만 건에 달하는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사진=유튜브 캡처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현대·기아차, 美 신차품질 나란히 ‘톱 5’

    연비 과장과 대규모 리콜 사태 등 홍역을 치렀던 현대·기아차가 미국에서 신차 품질경쟁력을 인정받았다. 현대·기아차는 미국 시장조사업체인 제이디파워(J.D.Power)가 19일 발표한 2013년 신차품질조사에서 현대차와 기아차가 나란히 106점을 획득해 21개 일반 브랜드 가운데 공동 5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공동 9위에서 4계단 상승했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고급차 브랜드를 포함한 전체(33개) 순위에서도 공동 10위에 오르며 아우디(13위), BMW(18위) 등 세계 최고급 브랜드들을 제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현대차의 제네시스가 중형 고급차 부문, 기아차의 쏘울이 소형MPV 부문, 스포티지R이 소형RV 부문에서 부문별 1위에 올랐다. 이 밖에 그랜저(현지명 아제라), 싼타페, 엑센트, 쏘나타 등 4개 차종이 부문별 상위 3위 안에 들어 총 7개 차종이 ‘톱3’에 오르는 첫 기록을 세웠다. 제이디파워의 신차품질조사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미국에서 판매된 차량을 대상으로 구입 후 3개월이 지난 차량의 고객들에게 233개 항목에 대한 불만 건수를 점수로 환산한 것으로, 점수가 낮을수록 높은 품질만족도를 의미한다. 2009년 신차 1위로 처음 진입한 제네시스는 전년 대비 6점 향상된 86점으로, 벤츠 E클래스(98점), 렉서스 GS(100점) 등 동급 경쟁차를 모두 제치고 1위 자리를 지켰다. 쏘울도 97점으로 2년 연속 1위를 수성했다. 1986년에 설립된 제이디파워의 조사 결과는 미국 소비자들의 자동차 구매에 상당한 영향을 끼친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최근 2년간의 조사에서 저조했는데 이번에 다시 상위권에 재진입해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며 “특히 기아차가 처음으로 5위에 올라 현대차와 어깨를 나란히 해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박상숙 기자 alex@seoul.co.kr
  • 걸그룹 멤버에게 “니 XX에다…” 음담패설을

    걸그룹 멤버에게 “니 XX에다…” 음담패설을

    걸그룹 나인뮤지스의 멤버 경리(본명 박경리·23)가 트위터를 통해 성희롱 발언을 한 네티즌을 검찰에 고소했다. 14일 검찰과 나인뮤지스의 소속사 스타제국에 따르면 경리는 최근 자신에게 음담패설이 담긴 트윗을 보낸 네티즌에 대해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과 모욕죄 혐의로 전날 서울 서부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ibjo*****라는 아이디의 이 네티즌은 이달 초 음담패설이 담긴 트윗을 경리에게 보냈다. 이름 자체도 ‘경리, 변희재 XX을 핥다’라고 달았다. 경리는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와 아무런 관련이 없었다. 참다 못한 경리는 “정신차리세요”라는 답을 했지만 음담패설의 강도는 점점 더 높아졌다. 이 네티즌은 매일같이 “너 덮치고 싶어. 니 ××에다 내 ×××를 한바탕 풀고 싶어” “경리는 ×X”라는 악성 트윗을 날렸다. 소속사는 지난 7일 이 네티즌에게 “경리에 관한 모든 글을 삭제하고 회사로 찾아와 직접 사과하지 않으면 고소하겠다”고 경고했지만 반응이 없었다. 소속사는 “경리가 심한 성적 모욕감과 수치심을 느꼈다”면서 “반드시 용의자를 잡아 엄중하게 처벌할 것을 원한다”고 밝혔다. 맹수열 기자 guns@seoul.co.kr
  • 현대·기아차 4종, 美 고객만족도 1위

    현대·기아차는 현대차의 제네시스와 벨로스터, 기아차의 옵티마(국내명 K5)와 스포티지R이 미국 자동차산업 조사기관인 오토퍼시픽이 주는 올해의 소비자 만족상을 받는다고 11일 밝혔다. 조사는 미국 내 신차 보유자 5만 2000여명이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성능, 품질, 안전성, 상품성 및 편의성 등 총 51개 항목에 대해 종합적인 품질 만족도를 평가한 것이다. 오토퍼시픽은 평가를 위해 33개 브랜드 총 294개 모델을 조사해 승용차 11개 부문, RV 및 픽업 11개 부문 등 총 22개 부문의 수상 차를 선정했다. 이 중 제네시스는 준고급차 부문 1위, 벨로스터는 스포티카 부문 1위를 차지했고 옵티마와 스포티지R은 중형차 부문 1위와 소형 크로스오버 SUV 부문 1위에 올랐다. 현대·기아차는 총 4개 모델을 1위에 올려 렉서스를 포함해 총 6개 모델을 1위에 올린 도요타에 이어 GM과 함께 두 번째로 많은 1위 모델을 배출했다. 특히 제네시스는 2009년 처음으로 준고급차 부문에서 1위에 오른 이후 지난해를 제외하고 4년간 줄곧 1위를 지켰다. 오토퍼시픽은 1986년 설립돼 디트로이트와 로스앤젤레스(LA)에 본부를 둔 자동차 전문 컨설팅 업체다. 박상숙 기자 alex@seoul.co.kr
  • 중고차, ‘우리안심중고차’서비스로 안심하고 구입하세요

    중고차, ‘우리안심중고차’서비스로 안심하고 구입하세요

    중고차 구입시 엔진, 미션 등 주요 부품 성능은 물론 사고 및 침수여부를 사전에 진단해주는 서비스가 출시됐다. 우리파이낸셜과 동부화재는 4일 중고차 통상적으로 매매상사를 통한 중고차 구매자는 엔진, 미션 등 주요 부품 고장에 대해 3개월 5000㎞까지 보증 연장 서비스를 제공받는다.그러나 소비자 입장에서는 법적으로 보장되는 최소한의 서비스만으로는 불안함을 지울 수 없기 마련이다. ‘우리안심중고차’ 프로그램은 법적으로 보장된 서비스와는 별도로 동부화재 자동차 정비업체인 ‘프로미월드(Promy World) 지정점’을 통해 엔진, 미션 등의 주요부품 성능, 사고 및 침수 여부를 사전에 진단해 준다. 특히 사고 및 침수 유무의 경우 1개월 이내 진단오류가 판명되면 300만원의 보상금을 고객에게 지급한다. 진단의 신뢰성을 확실히 보증하겠다는 취지다. 또한 성능 진단이 완료된 차량 구매 고객은 신차 보증수리기간 종료후 6개월 혹은 주행거리 1만㎞ 이내까지 엔진, 미션 등 주요 부품에 대해 비용 걱정 없이 보증수리를 받을 수 있다. 이밖에 엔진오일 무상교환, 미션오일 할인 교환 등의 다양한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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