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신진호
    2026-01-22
    검색기록 지우기
  • 처벌법상
    2026-01-22
    검색기록 지우기
  • 위성사진
    2026-01-2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2,212
  • 남친 폰 비밀번호 입력해 몰래 본 여성…유죄→무죄 이유는

    남친 폰 비밀번호 입력해 몰래 본 여성…유죄→무죄 이유는

    연인의 스마트폰에 비밀번호를 몰래 입력해 내용을 들여다본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던 여성이 2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5-2부(부장 김용중·김지선·소병진)는 최근 전자기록 등 내용탐지 혐의로 기소된 A씨의 항소심에서 1심의 벌금형 선고유예 판결을 뒤집고 무죄를 선고했다. A씨는 2020년 12월 남자친구 B씨의 휴대전화에 비밀번호를 몰래 입력해 그의 전 여자친구 연락처와 동영상을 열람한 혐의로 기소됐다. 1심 “비번 알려줬다고 모든 내용 보도록 한 건 아니다” 1심은 A씨의 혐의를 유죄로 인정한 대신 초범인 점 등을 고려해 벌금 30만원의 선고를 유예했다. 선고유예란 가벼운 범죄에 일정 기간 형의 선고를 보류했다가 기간이 지나면 면소된 것으로 간주하는 판결이다. 1심에서 A씨 측은 B씨가 이전에 휴대전화 비밀번호를 알려줬기 때문에 비밀침해죄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그러나 1심 재판부는 “휴대전화 잠금을 해제하고 전 여자친구의 연락처와 동영상을 열람한 것은 명백히 피해자 의사에 반하는 행위”라며 A씨 측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1심 재판부는 “피해자가 비밀번호를 알려줬다고 볼 만한 명백한 자료가 존재하지 않는 반면, 전 여자친구의 정보가 남아있는 휴대전화의 비밀번호를 당시 여자친구였던 피고인에게 알려준다는 것은 경험칙상에 비춰 이해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어 “피해자가 비밀번호를 알려줬다 하더라도, 이는 다른 이성과의 접촉 여부를 불시에 확인할 수 있는 상태로 둔다는 정도의 의미로 보인다”며 “피해자 모르게 휴대전화의 잠금을 해제해 모든 정보를 보는 것까진 용인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 2심 “남친 불법의심 행위 확인 위한 것도 있어” 그러나 2심 재판부는 다른 판단을 내렸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피해자의 휴대전화를 열람하게 된 경위와 그간 관계를 고려하면 사회상규상 허용되는 정당행위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A씨가 피해자의 승낙 없이 내용을 열람한 것은 맞지만 전후 맥락을 고려하면 정당한 행위로 볼 수 있어 위법성이 조각된다(사라진다)는 취지다. 재판부는 A씨가 현재는 전 남자친구인 피해자 B씨의 휴대전화에 비밀번호를 입력해 내용을 보다가 데이팅 앱을 사용한 것을 알게 됐고, 이에 B씨가 이의를 제기하지 않고 사과했다는 점을 고려했다. 당시 B씨가 A씨에게 휴대전화 비밀번호를 알려주었던 것으로 보인다는 점, 둘 사이에 다른 여자 문제를 둘러싼 갈등이 있어 A씨로서는 B씨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볼 정황들이 있었다는 점도 판결에 영향을 미쳤다. 또 불법적인 것으로 의심되는 B씨의 행위와 관련해 사실관계를 확인할 필요가 있었다는 점도 무죄 판단의 근거가 됐다. 특히 “피고인은 피해자의 전 여자친구의 피해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연락처를 확인했던 점도 있다”고 재판부는 판시했다. 조만호 변호사(법무법인 지혁)는 “본 판결은 예상되는 범죄를 선제적으로 막기 위한 행위 및 범죄 피해 사실의 확인을 위하여 한 행위도 일정 요건을 갖췄을 경우 정당행위를 인정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평가했다.
  • 강형욱 ‘직장 내 괴롭힘’ 논란에 KBS ‘개훌륭’ 결방

    강형욱 ‘직장 내 괴롭힘’ 논란에 KBS ‘개훌륭’ 결방

    반려견 훈련 전문가 강형욱씨와 그가 운영 중인 회사를 둘러싼 논란의 여파로 그가 출연 중인 TV 프로그램이 긴급 결방됐다. KBS 측은 20일 방송 예정이었던 KBS 2TV ‘개는 훌륭하다’를 긴급 결방했다. 결국 당일 오후 8시 55분에는 ‘걸어서 세계속으로’와 ‘팔도밥상’ 재방송분이 방송됐다. KBS는 향후 ‘개는 훌륭하다’ 방송을 계속할지 정하지 않은 상태다. ‘개는 훌륭하다’는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조성을 취지로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강형욱씨가 고정 출연하고 있다. 강형욱씨는 최근 그가 운영 중인 반려견 훈련업체 보듬컴퍼니의 직장 내 괴롭힘 폭로가 이어지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보듬컴퍼니에서 근무하다 퇴사한 직원들은 한 구직 플랫폼에 ‘보듬컴퍼니 재직 이후 공황장애, 불안장애, 우울증 등으로 정신과에 다니고 있다’, ‘경영진이 직원들의 메신저를 감시하고 수시로 업무 외적인 일을 지시했다’ 등 직장 내 괴롭힘을 고발하는 후기를 작성했다. 20일 JTBC ‘사건반장’에도 보듬컴퍼니 전 직원이 익명 인터뷰를 통해 “들었던 말 중에 진짜 제일 기억에 남는 말은 ‘숨도 쉬지 말아라. 네가 숨 쉬는 게 아깝다’라는 말이었다”면서 “‘벌레보다 못하다. 그냥 기어나가라. 그냥 죽어라’ 같은 얘기도 맨날 들었다. 안 듣는 날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 직원은 “기분 안 좋은 날엔 목줄 던지는 건 다반사고, 맨날 불려 나가고 맨날 욕먹고. 욕먹는 걸 직원들이 다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보듬컴퍼니를 이용했다는 고객도 “직접 본 회사 분위기는 생각했던 것과 많이 달랐다. 훈련사들은 물도 허락받고 마시는 등 군대 같았다”고 전했다. 이번 사태와 관련해 강형욱씨 등 보듬컴퍼니 측은 아직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 “기장·승무원 단체 식중독” 인천발 미국행 항공기 회항 소동

    “기장·승무원 단체 식중독” 인천발 미국행 항공기 회항 소동

    지난 19일 인천국제공항에서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향해 출발한 여객기가 기장과 승무원들의 단체 식중독으로 인해 회항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20일 소셜미디어(SNS)와 항공업계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 30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할 예정이었던 유나이티드항공 여객기(UA806)가 오후 1시 48분쯤 일본 부근에서 회항해 다시 인천공항으로 돌아왔다. 해당 여객기 탑승객이 SNS에 올린 영상에서 승무원은 기내 방송을 통해 “비행기가 인천으로 회항했다”면서 “승무원들과 조종사들이 음식을 먹고 많이 아파서 다른 방법이 없었다”고 안내했다. 이어 “탑승구 도착 후 지상 직원들이 승객들을 도와드리겠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식중독의 원인이 기내식인지 외부에서 먹은 음식인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 카카오톡, 일주일 만에 또 장애…6분간 메시지·로그인 오류

    카카오톡, 일주일 만에 또 장애…6분간 메시지·로그인 오류

    20일 오후 카카오톡 일부 이용자들 사이에 장애가 발생했다. 카카오는 이날 오후 2시 52분부터 약 6분 동안 일부 이용자의 메시지 수발신 및 PC버전 카카오톡 로그인이 원활하지 않은 현상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카카오는 문제를 인지한 즉시 대응해 이후로는 정상적으로 카카오톡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13일에도 내부 시스템 작업 중 비슷한 현상이 발생한 바 있다. 당시에도 오후 1시 44분부터 약 6분간 일부 이용자들이 메시지 수발신과 PC 로그인 불안정을 겪었다.
  • 대통령실 “해외직구 대책으로 혼란·불편드린 점 사과”

    대통령실 “해외직구 대책으로 혼란·불편드린 점 사과”

    대통령실이 최근 사실상 ‘해외 직접구매 금지’라는 비판을 받은 정부 정책 발표에 대해 20일 사과했다. 윤석열 대통령도 향후 이 같은 혼선이 재발하지 않도록 사전 의견 수렴과 대언론 설명 강화 등 재발 방지책 마련을 지시했다.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이날 브리핑을 열고 “소비자의 선택권을 과도하게 제한하고, 저렴한 제품을 구매하지 못하는 국민의 불편을 충분히 고려 못해 송구하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지난 16일 ‘해외직구 급증에 따른 소비자 안전 강화 및 기업 경쟁력 제고 방안’을 발표했다. 어린이용품과 전기·생활용품 등 80개 품목의 경우 KC 인증이 없는 경우 해외 직구를 금지하도록 했는데, 소비자들 사이에선 정부가 사실상 해외직구를 과도하게 차단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크게 일었다. 성 실장은 “이번 정부 대책은 해외직구 급증에 따라 제기된 안전 등 문제 해결을 위해 준비했다”면서 “그러나 정부 정책 대응은 크게 두 가지 부족한 점이 있었다”고 정부 실책을 인정했다. 그는 “첫째는 KC 인증을 받아야만 해외직구가 가능하게 하는 방침이 국민 안전을 위한 것이라고 해도 소비자 선택권을 과도하게 제한하고 저렴한 제품 구매를 위해 애쓰는 국민에게 불편을 초래한 점을 충분히 고려하지 못해 송구하다”고 말했다. 이어 “둘째, 정책을 발표하고 설명 과정에서 실제 계획을 정확하게 전달하지 못했다”면서 “KC 인증을 도입한다고 해도 법 개정을 위한 여론 수렴 등 관련 절차가 필요하고 법 개정 전에는 위해성이 확인된 경우만 차단하는 방침을 충분히 설명하지 못해 6월부터 80개 품목의 해외 직구가 금지된다고 알려져 혼선을 초래한 점 역시 죄송하다”고 말했다. 성 실장은 “대통령실은 여론을 경청하고 총리실에서 정확한 내용 설명을 추가하게 하고 국민 불편이 없도록 조치하라는 대통령 지시에 따라 관계 부처는 KC 인증 도입 방침을 전면 재검토하고 KC 인증 같은 방법으로 제한하지 않고 소비자 선택권과 안전성을 균형 있게 고려할 방안을 심도 있게 마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윤 대통령은 이와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정책의 사전 검토를 강화하고 당정 협의를 포함한 국민 의견 수렴 강화, 브리핑 등 정책 설명 강화, 정부 정책 리스크 관리 시스템 재점검 등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면서 “정부의 정책 신뢰도를 높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번 정책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윤 대통령에게 보고하진 않았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번 해외직구 관련 정책은 해외직구 물품에서 심각한 물질 검출 등 문제 상황이 발생해 국무조정실을 중심으로 3월부터 TF를 조정해 정책 검토나 이뤄졌으나 대통령실은 TF에 참여하지 않았고, 대통령에게 보고된 바 없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당정 협의가 잘 되지 않은 것 같다는 지적에 “해당 건의 경우 법을 개정해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당연히 당정 협의가 이뤄졌어야 했지만 (협의가) 이뤄지지 않아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면서 “향후 이런 정책 추진에 있어 당정 협의를 포함해 여론이 충분히 수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속보] “이란 라이시 대통령·외무장관 등 사망” 이란 당국자 확인

    [속보] “이란 라이시 대통령·외무장관 등 사망” 이란 당국자 확인

    헬기 추락 사고를 당한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 등 헬기 탑승자 9명 전원이 사망했다고 20일(현지시간) 이란 당국이 공식 발표했다. 모흐센 만수리 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와 별개로 익명의 이란 당국자도 라이시 대통령과 호세인 아미르압돌라히안 외무장관의 사망을 확인했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통신은 이란의 한 당국자가 라이시 대통령이 탑승한 헬기가 추락으로 완전히 불에 탔으며, 유감스럽게도 라이시 대통령과 호세인 아미르압돌라히안 외무장관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란 반관영통신 메흐르는 라이시 대통령과 아미르압돌라히안 장관 등 탑승자 전원이 사망했다면서 “라이시 대통령이 국민을 위해 봉사하고 의무를 수행하던 중 사고로 순교했다”고 전했다. 라이시 대통령은 전날 북서부 동아제르바이잔 주에서 열린 기즈 갈라시 댐 준공식에 일함 알리예프 아제르바이잔 대통령과 함께 참석한 뒤 타브리즈로 돌아오던 중 사고를 당했다. 그가 탑승했던 헬기는 짙은 안개와 폭우 등 악천후 속에 비행하다가 동아제르바이잔주 중부 바르즈건 인근의 디즈마르 산악 지대에 추락한 것으로 전해졌다.사고 신고를 접수한 이란 당국은 65개에 달하는 수색·구조팀을 급파했으나 악천후와 험난한 지형으로 현장 접근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튀르키예 아킨치의 드론이 투입돼 추락 추정 지역 주변을 샅샅이 뒤졌다. 그 결과 사고 헬기의 잔해로 추정되는 열원이 발견됐고, 이를 이란 당국과 좌표를 공유해 본격 수색이 이뤄졌다. 열원이 탐지된 지역은 아제르바이잔 국경에서 30㎞가량 떨어진 이란 타빌 마을 인근이다. 강경 보수 성향의 성직자 출신인 라이시 대통령은 2021년 8월 취임했다. 라이시 대통령은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최고 지도자에 이은 사실상 2인자로 간주됐다. 이란은 정치 구조상 대통령이 아닌 최고 종교지도자에 실권이 집중돼 있다. 그러나 36년째 집권 중인 하메네이가 85세의 고령이라는 점을 고려해 현재 권력을 잡고 있는 강경파가 원활한 승계를 위해 라이시를 대통령으로 세운 것이었다. 라이시 대통령의 사망에 이어 이란 내 권력 구도가 크게 흔들릴 경우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으로 아슬아슬한 형국이 펼쳐지고 있는 중동 정세가 크게 요동칠 가능성이 있다. 이란 국내 정세도 라이시 대통령 치하에서 히잡 시위 및 경제난 등으로 민심 이반을 겪고 있어 향후 강경파가 실권을 유지할 수 있을지도 초미의 관심사다.
  • ‘서유리와 이혼’ 최병길 PD “억울…진흙탕 싸움 원하나”

    ‘서유리와 이혼’ 최병길 PD “억울…진흙탕 싸움 원하나”

    방송인 서유리와 결혼 5년 만에 이혼 조정 절차를 밟고 있는 최병길 PD가 서유리를 향해 “최소한의 방어는 하려 한다”며 이혼 관련 해명에 나섰다. 최병길 PD는 19일 소셜미디어(SNS)에 “참고만 있으려니, 내 앞길을 계속 가로막네”라며 “싸움을 시작하고 싶지 않지만, 내 상황이 너무 좋지 않으니 최소한의 방어는 하려 한다”고 밝혔다. 최 PD와 서유리는 지난 2019년 결혼식을 생략한 후 혼인신고를 하고 법적으로 부부가 됐다. 그러나 최근 파경 소식이 알려진 가운데 서유리는 MBN ‘속풀이쇼 동치미’와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등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이혼 심정을 토로했다. 서유리는 지난 16일 방송한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 “너무 성급하게 결정했다”라며 만난 지 4개월 만에 결혼했다고 털어놨다. 서유리는 전남편과 가족보다 ‘하우스 메이트’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서유리는 “경제권이 따로였다, 생활비를 받아본 적 없다”라며 식비도 번갈아 결제하거나 여행 비용도 각자 지출했다고 고백해 시선을 모았다.서유리는 지난달 27일 방송된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도 “후련하고 좋다” 등으로 이혼 후 심정을 이야기한 바 있다. 이에 최병길 PD는 “본인 집 전세금 빼주려고 사채까지 쓰고, 결국 내 집을 팔아야 하는 상황이 되니 덜컥 이혼 얘기에 내 집 판 돈을 거의 다 주지 않으면 이사 안 나간다고 협박까지 한 삶이 계속 피해자 코스프레라니”라며 “결국 나는 오피스텔 보증금도 없어서 창고살이를 했는데”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나야말로 빙산의 일각인데, 작품이고 뭐고 진흙탕 싸움을 해보자는 건가”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그는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서유리가 경제적인 문제가 생겨 이혼을 제시했으며, 금전적인 피해는 자신이 더 많이 입었다고 주장했다. 최병길 PD는 “서유리씨 소유 아파트는 전세를 주고 있었는데 세입자가 나가서 보증금을 돌려주는 과정에서 돈이 부족해 (제가) 사채도 쓰고 차도 팔고 집도 팔았다”면서 “그 친구(서유리)가 아파트를 날렸다고 하는데, 정작 아파트를 날린 것은 저다. 그분은 아파트를 가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 “이런 것들로 인해 나는 일도 안 들어오는 상황이지만, 이번 일과 관련해 (기사들을) 잘 찾아보지 않았는데 (댓글들을 보니) 어느 순간 제가 나쁜 사람이 돼 있더라”라고 전했다. 서유리가 생활비를 받아본 적이 없다고 말한 것과 관련해서는 “그 친구는 살림을 하지 않아서 생활비를 줄 게 없다”면서 “각자 (돈으로) 따로 살았고 제가 더 지출한 게 많다. 아파트 대출금, 관리비도, 공과금도 내가 내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최병길 PD는 자신이 창고살이를 하고 있다고 한 것과 관련해선 “집 판 돈을 대부분 주지 않으면 안 나가겠다고 해서 그 돈을 줬더니 원룸 보증금 할 500만원도 없어서 공동으로 쓰던 창고에 한 달 동안 기거를 했다”라며 “지금은 부모님 집에 얹혀 살고 있다. 저는 아파트도 날리고 차도 날렸는데 아무것도 날린 게 없는 자기(서유리)가 금전적으로 피해를 본 것처럼 이야기해서 기분이 안 좋다. 정작 피해는 제가 당했는데 기분 나쁘다”라고 강조했다. 최병길 PD는 올해 7부작 U+모파일tv 드라마 ‘타로’를 선보일 예정이다. ‘타로’는 한순간의 선택으로 뒤틀린 타로카드의 저주에 갇힌 운명 미스터리 옴니버스 드라마로, 최병길 PD와 서유리가 이혼 전 호흡을 맞춘 마지막 드라마로 알려졌다.
  • “영화의 한 장면 같았다” 푸른 별똥별 목격담 ‘떠들썩’(영상)

    “영화의 한 장면 같았다” 푸른 별똥별 목격담 ‘떠들썩’(영상)

    스페인과 포르투갈 상공에서 지난 18일(현지시간) 푸른 빛을 내는 거대한 유성우가 목격돼 소셜미디어(SNS)에서 커다란 관심이 모아졌다. 뉴스18 등 외신에 따르면 18일 밤 스페인과 포르투갈 등 수백㎞에 걸친 지역에서 푸른 빛을 내는 별똥별이 밤하늘을 가로지르며 날아가는 모습이 목격됐다. 엑스(X)에는 길가에서 셀카 영상을 촬영하던 여성의 머리 위 상공에 별똥별이 푸른 섬광을 내뿜으며 지나가는 모습, 또 파티가 벌어진 건물 위로 별똥별이 빠르게 지나가는 모습 등이 담긴 영상이 확산했다.포르투갈에서는 깜깜한 도로를 주행하던 차량 블랙박스에 하늘을 가로지르는 별똥별의 모습이 포착됐는데, 별똥별이 대기와의 마찰로 빛나면서 한순간 주변이 대낮처럼 환해지기도 했다. 현지 소방 당국이 운석이 추락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 주변을 수색했으나 잔해나 추락 충격 흔적 등은 확인되지 않았다.
  • 대통령실 “전공의 행정처분, 내일 전후 행동변화 여부에 달려”

    대통령실 “전공의 행정처분, 내일 전후 행동변화 여부에 달려”

    대통령실은 서울고법이 의대 교수와 의대생 등이 제기한 의대 증원 집행정지 신청을 각하·기각한 것과 관련, 각 대학에 “의대 정원 학칙 개정을 조속히 완료해 달라”고 요청했다. 대통령실 장상윤 사회수석은 19일 브리핑에서 “이번 결정의 귀추를 주목하며 불안한 마음으로 대학 입시를 준비해온 수험생과 학부모의 불확실성이 해소돼 다행”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2025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 변경 등 관련 절차를 신속하게 마무리 지을 것”이라며 “각 대학에서도 2025학년도 입시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이번 결정은 국민 전체 이익의 관점에서 정부의 의대 증원이 꼭 필요하며 시급한 정책이라는 점, 정부가 의대 증원을 위해 연구 조사 논의를 지속해왔다는 점을 확인함으로써 의료개혁 추진 과정의 적법성·정당성을 사법절차 내에서 인정받은 것”이라고 평가했다. 장 수석은 전공의와 의대생에게 “의대 증원 문제가 일단락된 만큼 만족스럽지 않은 부분이 있더라도 이제 제자리로 돌아와 적극적으로 의견을 제시해달라”고 당부했다. 장 수석은 “3개월 전 집단적 행동에 동참하는 의미에서 현장을 떠났더라도 이제는 각자 판단에 따라 복귀 여부를 결정할 시점”이라며 “개개인의 앞날에 중차대한 영향을 미칠 결정에 조직적인 방해가 있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그는 “전공의는 내년도 전문의 자격 취득을 위해 5월 20일까지 복귀해야 한다”며 “휴가, 휴직 병가 등 부득이한 사유가 있는 경우 수련 병원에 소명하고 사유가 인정되면 일부 조정될 여지는 있다. 간절히 기다리는 환자 곁으로 돌아와 남은 수련을 마쳐달라”고 했다. 장 수석은 “의대생도 마찬가지다. 대학은 4월부터 수업을 재개하고 있는데 수업 거부가 계속돼 유급에 대한 우려가 커진다”며 “정부는 각 대학과 협업해 학생들이 복귀하도록 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 조기 복귀하는 학생부터 불이익이 최소화되도록 정부와 대학이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전공의들에 대한 면허정지 등 행정처분이 집행될 가능성에 대해 대통령실 관계자는 “전공의들의 행동이 변화하는지 여부에 달려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처분 시점과 수위, 방식 등에 대해 보건당국에서 최종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전공의들의 집단행동이 계속 이어질 경우 면허정지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했다. 의료 단체를 향해서는 “정부와 대화의 자리는 언제든 열려있다”며 “원점 재검토 등 실현 불가능한 전제조건 없이 우선 대화를 위한 만남부터 제안한다”고 했다. 앞서 서울고등법원은 지난 16일 의대 교수·전공의·의대생·수험생 등이 교육부·보건복지부 장관을 상대로 낸 의대 증원·배분 집행정지 신청 사건 항고심에서 의대 교수·전공의·수험생의 신청은 각하, 의대생의 신청은 기각했다.
  • 의료계 측 변호사 “전공의들, 정신 차리고 투쟁해라”

    의료계 측 변호사 “전공의들, 정신 차리고 투쟁해라”

    의대 정원 확대 등 정부 의료정책을 놓고 의료계의 법적 대리인을 맡은 변호사가 전공의를 향해 “정신 차리고 투쟁하라”고 비판했다. 19일 의료계에 따르면 이병철 법무법인 찬종 변호사는 전날 기자들에게 보낸 ‘입장문’을 통해 “전공의 너희들이 법리를 세우기 위해 무엇을 했나”라며 “수많은 시민이 낸 탄원서 하나를 낸 적이 있나”라고 지적했다. 이는 전날 서울아산병원에서 열린 의료 심포지엄에서 전공의와 의대생이 “대한민국의 법리가 무너져 내린 것을 목도하니 국민으로서 비통한 심정”, “재판부의 판결이 아쉽다”라고 토로한 것을 두고 낸 메시지로 풀이됐다. 앞서 지난 16일 서울고법 행정7부(부장 구회근·배상원·최다은)는 의료계가 보건복지부·교육부 장관을 상대로 낸 의대 증원·배분 집행정지 신청에 대해 각하와 기각 결정을 내렸다. 이 변호사는 이번 소송에서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 및 의대생들의 입장을 대리하고 있다. 이 변호사는 “우리는 18세 때 서울대에 입학해서 전두환의 총칼 앞에 맞서서 싸웠다. 수많은 동지들의 죽음을 딛고 전두환을 타도했다”며 “전공의 너희들은 무엇이냐, 유령이냐”고 지적했다. 그는 “아직도 전쟁 중이니 정신 차리고 투쟁하라. 그래야 너희들의 그 잘난 요구사항도 이루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변호사는 “낙동강 전선에 밀려서도 싸우지 않고 입만 살아서 압록강 물을 마시고 싶다면 그건 낙동강 전투와 인천상륙작전 등 무수히 죽은 전사들에 대한 모욕”이라며 “오늘(5월 18일)은 광주 민주화 운동 기념일이다. 정신 차리고 윤석열 (대통령의) 의료 독재에 맞서서 투쟁하라. 역사 앞에 부끄럽지 않도록”이라고 밝혔다. 다만 그는 19일 추가 입장문을 통해 “전공의들을 공개 비판한 취지는 ‘내부총질’이 아니고, 의대 소송에 가장 소극적이고 비협조적인 전공의들을 질타하려고 한 것”이라며 “남은 2주간이라도 적극 참여하라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또 “의대 관련 소송을 승리하기 위해 대법원, 서울고법에 소송대리인인 제가 의료계 편만 드는 게 아니라는 뜻을 전하기 위함”이라고도 덧붙였다. 의대 증원 관련 소송을 대리하는 이 변호사는 법원 결정이 나온 바로 다음 날인 17일 즉시 재항고했다. 이 변호사는 사건의 쟁점이 잘 알려진 만큼 대법원이 서둘러 진행한다면 신속히 결정이 나올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정부 “80개 품목 해외직구 전면차단 아니다…위해성 조사일 뿐”

    정부 “80개 품목 해외직구 전면차단 아니다…위해성 조사일 뿐”

    정부는 19일 개인 해외 직접구매(직구) 규제 논란과 관련해 “국내 안전인증을 받지 않은 80개 품목의 해외 직구를 차단·금지하는 것은 사실이 아니며 그런 안은 검토도 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정원 국무조정실 국무2차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에서 “80개 품목의 해외직구 사전 전면 차단은 사실이 아니며, 물리적으로나 법적으로 가능하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지난 16일 ‘해외직구 급증에 따른 소비자 안전 강화 및 기업 경쟁력 제고 방안’ 발표 이후 정부가 해외직구를 사실상 금지한 것 아니냐는 논란이 제기돼 불만이 이어지자 진화에 나선 것이다. 이 차장은 “정부는 80개 품목을 대상으로 관계부처가 집중적으로 사전 위해성 조사를 실시하겠다는 것”이라며 “사전 조사 결과 위해성이 확인된 품목을 걸러서 차단하는 작업을 추진한다는 것이 정부의 기본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 차장은 “위해성이 없는 제품의 직구는 전혀 막을 이유가 없고 막을 수도 없다”며 “국민 안전을 위해 위해성 조사를 집중적으로 해서 알려드린다는 것이 정부의 확실한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80개 품목을 대상으로 위해성 조사를 통해 위해성이 확인된 특정 제품에 한해 직구를 차단하고, 그렇지 않은 품목은 원래대로 직구에 영향이 없다는 설명이다. 직구 안전성 확보 방안으로 제시됐던 KC 인증과 관련해서는 “KC 인증이 유일한 방법은 아니며 다양한 의견 수렴을 거쳐 신중히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지난 16일 어린이용 34개 품목, 전기·생활용품 34개 품목 등 80개 품목을 대상으로 국내 안전 인증(KC 인증)을 받지 않았다면 직구를 금지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정부가 개인 해외 직구 상품에 안전 인증을 의무화하면서 사실상 해외 직구를 차단하는 결과가 된다며 국내 소비자들 사이에서 큰 논란이 일었다. 이 차장은 “80개 품목, 위험한 것은 품목에 대해서 관계부처와 함께 관세청, 산업부, 환경부 등과 함께 집중적으로 위해성 조사를 할 것”이라며 “기존 조사한 것 중 발암물질이나 화학물질이 어린이 제품에서 몇백배가 초과됐다는 것들이 나오는데 국민들이 모르고 구매해서 쓰면 안 되기 때문에 사전 조사해서 차단조치를 하려는 작업”이라고 말했다. 이어 “조사를 했는데 위해성이 하나도 없다면 직구를 금지할 이유가 하나도 없다”며 “정부가 하려던 것은 조사가 산발적으로 일어나긴 했지만 집중적으로 관계부처와 관세청이 합동으로 그런 제품을 걸러서 ‘이건 차단하겠다’는 작업을 해보겠다는 게 원래 계획이고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위해성이 전혀 없는 제품, 기준치를 초과하지 않는 제품들에 대한 직구는 전혀 막을 이유가 없고 막을 수도 없다”며 “정부의 확실한 입장은 국민 안전을 미리 지키고, 알려드리기 위해 위해성 조사를 집중적으로 시작할 것이고 차단할 건 차단하고 위해성 없는 것들은 직구가 자연스럽게 거래될 수 있도록 하는 것에는 변화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 차장은 “더 상세하고 구체적으로 설명을 드렸어야 되는데 그러지 못해 이유를 불문하고 국민께 혼선을 끼쳐 대단히 죄송하다”고 말했다.
  • 하마스 트럭에 반나체로 끌려갔던 인질 여성, 시신으로 돌아왔다

    하마스 트럭에 반나체로 끌려갔던 인질 여성, 시신으로 돌아왔다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에서 작전 중 하마스에 끌려갔던 인질의 시신 1구를 추가로 발견해 총 4구를 수습했다고 18일(현지시간) 밝혔다. 전날 수습한 시신 3구는 하마스가 습격했던 슈퍼노바 음악 축제 현장에서 하마스 무장대원들에게 살해당한 인질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스라엘군 수석대변인인 다니엘 하가리 소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남성 인질의 시신을 가자지구에서 찾아냈으며, 확인 결과 지난해 10월 하마스에 잡혀갔던 론 베냐민(53)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하마스는 지난해 10월 7일 이스라엘을 공격하면서 민간인을 포함해 약 1200명을 살해하고 250여명을 납치해갔다. 이 중 절반가량은 이스라엘 감옥에 있던 팔레스타인 수감자들과 맞교환 형태로 지난해 11월 일주일간의 휴전 기간 중 석방됐다. 전날 이스라엘군은 독일·이스라엘 이중국적자 샤니 루크(22), 아미트 부스킬라(28) 등 여성 2명과 이츠하크 겔레렌테(56·남)의 시신을 수습했다고 밝혔다. 하가리 소장은 이번에 시신으로 수습된 이들이 지난해 10월 7일 가자지구 근처에서 열렸던 노바 음악 축제 현장에서 하마스에 살해된 뒤 숨진 채로 가자지구로 옮겨진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시신 발견 장소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샤니 루크는 하마스 기습 공격 당시 반나체 상태로 무장대원들의 트럭에 끌려갔던 여성으로, 이 모습이 담긴 영상과 사진이 퍼져 많은 이들의 우려를 샀다. 또 지난해 말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에 지상군을 투입한 직후 샤니 루크의 머리뼈 일부가 발견되면서 이스라엘 국민들의 공분을 사기도 했다. 샤니 루크의 아버지 니심 루크는 이스라엘 언론에 “이스라엘 병사들이 가자지구에서 딸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들었다”며 “비교적 깊은 터널 속에 있었고, 그곳이 매우 추웠기 때문에 시신의 상태가 상당히 온전하게 보존될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추가로 시신이 수습된 베냐민은 하마스의 기습 공격이 시작된 지난해 10월 7일 오전 7시 30분 해외여행 중이던 두 딸에게 ‘가자지구 분리 장벽 인근에서 자전거를 타다가 집으로 돌아간다’는 음성 메시지를 남긴 뒤 연락이 끊겼다. 이스라엘군은 당시 베냐민이 하마스 무장대원들에게 살해당했으며, 숨진 상태에서 가자지구로 이송된 것으로 보고 있다.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우리는 인질을 모두 집으로 데려오기 위한 작전을 계속할 것”이라면서 “산 자든 죽은 자든 모든 인질을 데려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 어도어 “애널리스트 투자유치 개입? 사실무근”…하이브 재반박(종합)

    어도어 “애널리스트 투자유치 개입? 사실무근”…하이브 재반박(종합)

    하이브가 산하 레이블 어도어와의 ‘경영권 탈취 의혹’ 분쟁과 관련, 한 외국계 증권사 소속 애널리스트 A씨가 개입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데 대해 어도어 측은 “하이브의 ‘소설 쓰기’에 불과하다”며 반박했다. 16일 가요계에 따르면 하이브는 애널리스트 A씨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조사해달라고 요청하는 진정서를 지난 14일 금융감독원에 제출했다. 하이브는 A씨가 하이브와 어도어 간 경영권 갈등에 관여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A씨가 지난달 17일 방한한 외국계 투자자에게 하이브 미팅에 앞서 어도어 경영진과의 별도 미팅을 주선했다는 주장이다. 이 외국계 투자자가 해당 미팅에서 “어도어의 가치가 현재 기준으로 1조 4000억원이면 당장 투자하고 싶다”는 취지의 말을 했다고 하이브는 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이브는 민희진 어도어 대표에게 보고한 어도어 관계자를 감사하는 과정에서 이 미팅과 발언을 파악했다고 한다. 하이브는 또한 민 대표 측과 A씨가 접촉하는 과정에서 내부 기밀 정보들이 A씨에게 흘러갔다고 의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어도어 “단순 점심식사…투자자와 진지한 논의 없었다” 이에 어도어 측은 A씨가 증자나 매각 등 경영권 탈취와 관련된 의견을 제시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어도어 측은 하이브가 문제 삼는 미팅이 A씨가 진행한 ‘국내 K 컬쳐 투자 유치를 위한 다수의 상장·비상장 기업 미팅’ 과정에서 있었던 단순한 점심 식사였다고 주장했다. K팝 산업뿐만 아니라 드라마, 게임 등 7~8곳의 다양한 기업을 살펴보는 프로그램의 일정 중 하나였다는 것이다. 어도어 부대표가 외국계 투자자와 가졌다는 별도 미팅은 투자자의 하이브 미팅을 앞두고 함께한 점심 식사였을 뿐인데 하이브 측이 이를 ‘어도어 매각을 논의하는 별도의 투자자 미팅’으로 포장했다는 것이 어도어 측의 반박이다. 식사 자리에서 나눈 대화도 공개자료인 어도어의 2023년 실적을 바탕으로 한 일반적인 대화였고, 증자나 매각 등의 이야기는 전혀 없었다고 어도어는 주장했다. 시장 동향 파악을 위해 어도어의 가치가 어느 정도 되는지 논의는 했으나 진지한 검토나 협상이 아니었다는 것이다. 당시 식사 후 부대표가 민 대표에게 카카오톡으로 보고한 내용이 보도됐는데, 어도어 측은 해당 메시지 내용 전체를 공개하며 “전후 맥락까지 읽어보면 하이브가 주장하는 경영권 찬탈은 시도조차 할 수 없는 것임을 모두가 알고 있는 것을 입증하는 대화”라고 반박했다.당시 부대표는 민 대표에게 “어도어 성과+희진님 스타일+뉴진스 계획+하이브 민낯에 대해서 좀 말해주고 왔다. 너무 디테일한 상황은 물론 이야기 하지 않았다. 어도어의 가치에 대해 현재 기준으로 1.4조원이면 당장 투자하고 싶고, 이렇게 투자하고 싶은 투자자들이 많이 있을 거라고 했다.(보도된 내용)”라며 “뉴진스의 성장+향후 보이밴드 나오면 가치가 2~3배 상승하는 건 어렵지 않을 거라고 보는데 문제는 투자할 방법이 없다는 것이 문제인 거죠”(보도되지 않은 내용)라고 보고했다. 어도어 “박지원 CEO도 애널리스트 A씨 자문 사실 알아” 무엇보다 어도어 측은 ‘주주 간 계약’과 관련해 애널리스트 A씨에게 검토를 받은 것이 박지원 하이브 대표이사(CEO)의 권유에 따른 것이라고 주장했다. 어도어 측이 공개한 민 대표와 박지원 CEO 간의 지난해 12월 9일 카카오톡 대화에서 박지원 CEO는 “그걸 못 믿겠으면 그 PE(A씨)랑 일을 해. 말리지 않아”라고 말했다. 당시 민 대표는 박지원 CEO를 믿지 못하는 상황에서 모회사 하이브와 이해가 상충되는 문제에 대해 어도어 자체적으로 이를 검토할 법무 및 재무 조직이 없었기 때문에 오랜 지인이었던 A씨에게 계약서 검토를 부탁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A씨에게 부탁한 계약서 검토 내용도 공개된 정보를 바탕으로 하는 일반적인 견해의 협상 조언을 받은 것에 불과하고, 회사 기밀이나 중대한 영업비밀을 유출한 것과는 거리가 멀다는 게 어도어 측의 주장이다. 어도어 측은 하이브를 향해 “민 대표 주변인에 대한 ‘먼지떨이’식 의혹 제기와 상상에 의거한 소설 쓰기 행위를 멈추기 바란다”면서 “본질에서 벗어난 이슈로 여론전을 펼치는 하이브의 주장에 일일이 대응할 가치를 느끼지 못하고 있지만 반박을 해야 하는 입장에서 입장문을 내야 하는 것도 소모적이고 언론에 배포되는 주장의 양도 압도적이라 어도어에 대한 업무방해로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하이브 “투자자 만난 적 없다더니 거짓말 드러나” 이에 하이브는 이날 공식 입장을 통해 “투자업계 종사자와의 저런 구체적인 대화는 경영권 탈취가 사담이었다면 진행될 수 없는 내용”이라고 반박했다. 하이브 측은 “민 대표는 4월 25일 기자회견에서 ‘투자자 누구와 어떤 모의를 했다는 건지 내 앞에 데려오라’고 하면서, 투자자를 만난 적 없는 것처럼 전 국민을 속였지만 증거와 사실에 의해 하나씩 거짓말이 드러나고 있다”면서 “당사는 수사기관과 법정에서 모든 것이 명확하게 가려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 “민 대표에게 외부에 입장 발표 시 ‘어도어 측’이라는 표현을 쓰지 말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면서 “이번 경영권 탈취는 어도어라는 회사와 무관한, 민 대표 개인의 욕심에서 비롯된 일에 일부 경영진이 동참한, ‘민희진 측’이 일으킨 사건”이라고 밝혔다.
  • 탄약개발 전문가 홍종태 박사 “전략적인 기술유지 정책 필요”

    탄약개발 전문가 홍종태 박사 “전략적인 기술유지 정책 필요”

    K9 자주포, K2 전차 등 한국산 무기가 잇따라 수출되며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고 있다. 이들 무기가 군사적 목표를 달성하는 데 탄약을 빼놓고선 얘기할 수 없다. 현재 한국무기체계안전협회 부회장을 맡고 있는 홍종태 박사는 40여년간 국방과학연구소(ADD)에서 탄약 개발에 매진했다. 한양대 기계공학과를 거쳐 미국가톨릭대에서 기계공학 박사학위를 받은 홍종태 박사는 국방과학연구소에서 탄약개발실장, 총포탄약시험장장 등을 역임했다. 곡사포, 전차포, 소화기, 함포의 탄약을 개발하는 업무를 맡았는데, 특히 K9 자주포, K2 전차, K21 장갑차 및 K11 소총 탄약개발책임자로 재직했다. 1970년대까지만 하더라도 우리나라는 미국이 운용하는 탄약을 모방해 국내에서 개발·생산하는 수준이었다. 그러나 1980년대부터 미국이 무기체계 기술자료 지원을 중단하면서 독자적인 탄약 개발이 요구됐다. 이에 국방과학연구소와 관련 방위산업체들은 무기체계별로 10여년 이상 연구개발에 힘썼고, 그 결과 오늘날 ‘K-방산’의 위업을 달성할 수 있었다. 개발 과정에서 겪은 어려움에 대해 홍종태 박사는 “군에서 요구하는 무기체계의 성능 목표가 설정되면 수정이 거의 불가능해서 목표 달성을 하지 못하면 ‘개발 실패’가 된다”면서 “예를 들어 자주포 사거리 목표가 40㎞로 설정되면 39.9㎞를 달성해도 불합격인 것”이라고 말했다. 또 개발 과정에서 인명사고가 발생하면 사업 진행에 큰 영향을 주는데, 심각할 경우 사업 중단의 위기에 봉착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홍종태 박사는 “이런 어려움을 군과 국방과학연구소, 방산업체가 협력해 극복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처럼 군이 요구한 목표를 연구소와 업체가 합심해 달성한 결과 국제적으로 K-방산이 인정받고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홍종태 박사는 돌아봤다. 홍종태 박사는 “무기 개발 과정은 대외비이기 때문에 시험장에서 동료들이 안전사고로 부상을 당해도 자세한 사항을 말할 수 없는 상황이 많았다”면서 “이제는 무기 개발 과정에서도 안전을 시스템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무기체계 연구개발이 완료된 후 양산체계가 지연되면 방산업체는 그동안에 확보된 기술과 인력, 시설을 유지하기가 굉장히 어려워진다”면서 “정부가 목표를 갖고 개발한 경우 전략적인 기술유지 정책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홍종태 박사는 “또 군사요구도의 진화적 적용이 필요하다”면서 “독일과 이스라엘은 연구개발이 종료되면 일단 국가의 연구개발 능력이 최대한 성실하게 투입된 것으로 간주해 전투에 임시 사용하거나 발전적으로 추가적인 목표를 추구한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 대통령실 “尹 ‘소주 발언’ 침소봉대 유감…25만원 지원, 반헌법적”

    대통령실 “尹 ‘소주 발언’ 침소봉대 유감…25만원 지원, 반헌법적”

    대통령실은 더불어민주당이 주장하는 ‘전 국민 25만원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에 대해 “발상 자체가 반헌법적”이라고 비판했다. 또 윤석열 대통령의 ‘소주 발언’을 야권에서 비판한 것을 두고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13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민주당의 민생회복지원금 지급 제안을 언급하며 “예산 편성권은 행정부의 관할이다. 입법부가 예산 편성까지 해버리겠다라는 발상 자체가 반헌법적”이라고 지적했다. 민주당은 총선 전부터 꾸준히 전 국민을 대상으로 25만원의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하기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을 요구하고 있다. 또 22대 국회 개원 즉시 민생특별조치법을 발의해 구체적인 행정집행의 대상·시기 등을 담아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을 집행하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한편 윤 대통령이 최근 전통시장을 찾아 수산물 매장에서 상인들과 나눈 ‘소주 발언’을 야권이 문제 삼은 것에 대해서도 대통령실은 유감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10일 독립문 영천시장을 찾아 장바구니 물가를 점검하고 시민과 상인들을 만났는데, 수산물 점포에 진열된 해산물을 둘러보면서 “여기에 소주만 한 병 딱 있으면 되겠구만”이라고 말했다. 이를 두고 강유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지난 11일 국회 브리핑에서 “‘멍게’ 앞에서 ‘소주’를 떠올리는 대통령의 민생 행보는 공허하다”면서 “먼저 떠올려야 할 것은 술이 아니라 위로와 공감, 책임 있는 말 한마디였다”고 비판했다. 정청래 민주당 최고위원도 13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를 언급하며 “무의식적으로 내뱉은 말이겠지만 취중 진담이라고 무의식 속에 자리 잡은 지나친 술 사랑이 국민들을 황당하게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찾은) 그 가게가 젊은 상인이, 청년이 운영하는 가게”라며 “(상인의) 어머니와 청년 사장이 같이 나와 윤 대통령을 반갑게 맞이해주기도 했고, 윤 대통령이 사장을 격려하며 어머니한테 ‘아드님이 계셔서 참 든든하겠다’는 덕담을 주고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그런 상황에서 소탈한 대화, 격의 없는 대화, 그리고 모두가 그 현장에서 웃으며 대화를 나눴던 것으로 기억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굉장히 지엽적인 하나의 단어, 하나의 문장만을 가지고 침소봉대해서 그 청년 사장을 격려하고 시장 상인들을 위로하고 격려한 대통령의 뜻을 왜곡하고 폄훼하는 건 굉장히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이 해프닝으로 그 가게의 매출이 올라가면 그 또한 기쁜 일 아니겠다. 그렇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 “방시혁, 뉴진스 인사 안 받아”…하이브 “일방적 주장”

    “방시혁, 뉴진스 인사 안 받아”…하이브 “일방적 주장”

    걸그룹 뉴진스 멤버들의 부모들이 ‘뉴진스 홀대’ 등의 내용이 담긴 이메일을 하이브에 보냈다는 보냈다는 보도와 관련해 하이브 측이 “일방적인 주장이며 사실이 아니다”라고 13일 밝혔다. 뉴진스 멤버 부모들 “홀대·표절 의혹 시정조치” 앞서 일간스포츠는 이날 ‘뉴진스 (멤버) 부모들이 건의한 내용’을 어도어가 정리해 하이브에 보낸 이메일 전문을 공개했다. 뉴진스 멤버 부모들은 ‘하이브가 뉴진스 멤버들을 명백히 차별하고 있으며, 이런 와중에 하이브에서 뉴진스와 유사한 콘셉트로 걸그룹을 선보여 (멤버들이) 크게 불안해하고 있다’며 하이브 측의 회신을 요구했다.부모들은 “하이브에서는 뉴진스와 각 멤버들의 브랜드 가치를 보호할 생각이 없는 것이냐”며 “기우로 여겨지지 않는 것은 어처구니 없는 상황이 잦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부모들이 ‘어처구니 없는 상황’으로 든 사례 중 하나는 방시혁 하이브 이사회 의장이 뉴진스 멤버들을 모른 척하고 인사를 외면했다는 것이었다. 부모들은 “처음엔 ‘(방 의장이 멤버들을) 못 알아 보신 거겠지’라며 여러 차례 확인했다”면서 “그러나 그런 일이 여러 차례였고, 각기 다른 날짜, 다른 장소에서 단둘이 마주쳤던 적도 있던 만큼 (방 의장이 마주친 상대가) 뉴진스임을 알아볼 수밖에 없던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부모들은 “설사 뉴진스 멤버들이라는 것을 몰랐다 하더라도 누군가 먼저 인사를 건넸다면 받아주는 것이 기본일 텐데, 사내에서 서로 인사를 주고 받는 것이 그렇게 어려운 일이었을까요”라고 지적했다. 부모들은 “(멤버들이) 무시당한 것이 무안해 엘리베이터 안에서 멍하니 있었다거나 못 본 척하는 느낌을 감지했다거나 일부러 피해 가는 느낌을 받는 등 한두번이 아닌 사례들을 듣고 나니 부모로서 아이들에게 차마 해줄 말이 없어 난감했다. 고작 중학생, 고등학생 나이의 멤버들이다”라고 토로했다.이러한 뉴진스 멤버 부모들의 의견을 정리한 어도어는 4월 3일 하이브와 걸그룹 아일릿의 소속사 빌리프랩을 상대로 입장 표명과 시정 조치를 요구했다. 어도어는 시정조치 요구에 대해 4월 16일 하이브로부터 재발 방지 등에 대한 약속을 받지 못하게 되면서 “뉴진스에 대한 업무방해를 멈추고 윤리경영을 실천해달라”는 내용의 내부고발을 했다고 한다. 이에 하이브는 4월 16일 “뉴진스가 제기한 표절 의혹은 사실과 다르다”는 답변서를 보냈다. 이후 하이브는 4월 22일 오전 10시쯤 어도어에 2차 메일에 대한 입장문을 보냈고, 이날 오후 하이브는 어도어에 대해 전격 감사에 착수했다. 하이브 “민희진 대표, 멤버 부모 앞세운 행태 개탄” 이러한 보도에 하이브는 이날 “4월 3일 해당 메일을 받고 4월 16일에 표절이 아니라는 점 등을 이미 회신했다”면서 “어도어 사태의 시작이 ‘인사를 받지 않는 등 홀대에서 비롯됐다’는 내용도 일방적인 주장이며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이어 “당사는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본인의 욕심을 위해 자신의 싸움에 아티스트와 아티스트의 가족들까지 끌어들이는 구태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 “사익 추구를 위해 아티스트들을 방패로 삼고, 부모님마저 앞세우는 민희진 대표의 행태에 개탄을 금치 못한다”고 지적했다. 하이브 측은 ▲하이브를 공격하는 메일을 보내자는 것 자체가 경영권 탈취 및 사익추구를 위한 계획의 하나로 시작된 점 ▲민 대표가 본인이 문제를 제기하면 주주 간 계약 위반이 되니 부모님을 앞세우자고 이야기 한 점 ▲부모님이 보내왔다는 이메일 자체가 부모님이 아닌 어도어 부대표와 민 대표가 작성한 점 등을 증거로 확보하고 있다면서 이를 수사기관과 사법기관에 증거로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다음은 하이브 입장문 전문. 하이브에서 알려드립니다. 13일 한 매체가 보도한 뉴진스 부모님이 당사에 보냈다는 이메일에 대하여 설명 드립니다. 당사는 지난 4월 3일 해당 메일을 받고, 4월 16일에 표절이 아니라는 점 등을 이미 회신했습니다. 어도어 사태의 시작이 ‘인사를 받지 않는 등 홀대에서 비롯됐다’는 내용도 일방적인 주장이며 사실이 아님을 말씀드립니다. 당사는 민 대표가 본인의 욕심을 위해 자신의 싸움에 아티스트와 아티스트의 가족들까지 끌어들이는 구태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당사는 ▲하이브를 공격하는 메일을 보내자는 것 자체가 경영권 탈취 및 사익추구를 위한 계획의 하나로 시작된 점 ▲민 대표가 본인이 문제제기하면 주주간계약 위반이 되니 부모님을 앞세우자고 이야기 한 점 ▲부모님이 보내왔다는 이메일 자체가 부모님이 아닌 L 부대표와 민 대표가 작성한 점 등을 증거로 확보하고 있습니다. 이를 수사기관과 사법기관에 증거로 제출할 예정입니다. 당사는 사익 추구를 위해 아티스트들을 방패로 삼고, 부모님마저 앞세우는 민희진 대표의 행태에 개탄을 금치 못합니다. 여론을 호도하려 하지 말고, 아티스트 가치 보호를 위해 자중할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합니다.
  • 정부 “전공의 이번주 복귀 안하면 전문의 취득 1년 지연될 수도”

    정부 “전공의 이번주 복귀 안하면 전문의 취득 1년 지연될 수도”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13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을 열고 집단행동 중인 전공의들이 금주 내에 복귀하지 않으면 전문의 취득이 1년 지연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박 차관은 전공의들에게 “다음 주 20일이 되면 전공의가 3개월 이상 의료 현장을 이탈한 상태가 돼 이번 주 중 복귀하지 않을 경우 관련 규정에 따라 전문의 자격 취득 시기가 1년 지연될 수 있다”며 “향후 진로에 불이익이 생기지 않도록 전공의 여러분은 근무지로 복귀해 의사로서의 본분을 다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 전공의 복귀를 유도하기 위해 업무개시명령이나 사직서 수리금지명령을 철회할지 여부에 대해 묻는 질문에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의사 국가시험 일정과 원서접수 연기를 건의한 대학들의 요청과 관련해서는 ”연기 요청을 받은 것은 맞지만, 현재는 검토하지 않고 있다”면서 “국시는 올해 9월부터 내년 1월까지 진행된다”라고 말했다. 브리핑에 참석한 심민철 교육부 인재정책기획관도 “학생들의 유급보다는 학생들이 복귀해서 정상적으로 수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저희들 기본 입장”이라며 “대학들의 자체적인 노력들을 환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 ‘라인야후’ 사태에…여 “신중하게” vs 야 “중대외교 사안”

    ‘라인야후’ 사태에…여 “신중하게” vs 야 “중대외교 사안”

    일본 정부의 행정지도를 통해 촉발된 ‘라인야후 사태’와 관련해 여야가 국익과 우리 기업의 이익이 침해받지 않아야 한다면서도 정부의 대응에 대해 온도 차를 나타냈다. 네이버가 개발한 ‘라인’, 日 ‘국민 메신저’ 모바일 메신저 앱 ‘라인’은 국내의 ‘카카오톡’처럼 일본 내에서 ‘국민 메신저’로 간주된다. 라인을 운영하는 라인야후의 대주주는 A홀딩스인데, 네이버와 일본의 대표적 IT기업 소프트뱅크가 A홀딩스 주식을 각각 50%씩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앞서 지난해 11월 네이버 클라우드가 사이버 공격으로 악성코드에 감염되면서 일부 내부 시스템을 공유하던 라인야후에서 개인정보 수십만건이 유출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를 계기로 일본 총무성은 지난 3월 ‘라인야후가 시스템 업무를 위탁한 네이버에 과도하게 의존해 사이버 보안 대책이 충분하지 않다’고 지적하면서 ‘네이버와 자본 관계 재검토’를 포함한 경영 체제 개선을 요구하는 행정지도에 나섰다. 지난달 16일에도 라인야후가 마련한 사고 재발 방지책이 불충분하다며 2차 행정지도를 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업계와 국내에서는 일본 정부가 한국 기업이 개발한 라인을 자국 기업에 넘기려 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네이버는 2011년 6월 일본에서 라인 서비스를 출시한 이후 월간 활성 이용자(MAU)가 9600만 명에 달할 정도로 국민 메신저로 성장시켰으며 태국(5500만명), 대만(2200만명), 인도네시아(600만명)를 포함해 아시아 시장에서 2억명의 라인 이용자를 확보했다. 라인야후 지분 매각으로 아시아 시장에서 메신저, 인터넷은행, 캐릭터 사업 등을 키울 교두보를 잃을 수 있다. 與 “국익 반하는 행동 없도록 지원” 국민의힘은 12일 ‘라인 사태’에 대해 “국익과 우리 기업의 이익에 반하는 행동이 없도록 당이 지원하고 대화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라인 사태에 정부 대응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있다’는 질문에 이처럼 답했다. 그는 “정부가 일본 당국과 접촉하고, 네이버 등 우리 기업의 입장을 충분히 전달하며 일본 당국의 입장을 파악한 것으로 안다”며 “우리 기업의 이익에 반하지 않도록 나름대로 노력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추 원내대표는 “우리도 정부와 기업으로부터 (입장을) 신속히 들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호준석 대변인은 논평에서 “기업의 자유는 그 어떠한 정치 외교적 갈등에 의해서도 침해받아선 안 된다”며 “만약 우리 기업이 특정 국가에서 차별적 대우를 받게 된다면 이를 바로 잡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호 대변인은 “우리 기업이 경제활동을 하는 데 있어 일본 정부 차원에서 편향된 시각을 기반으로 부당한 압박을 행사하고 있는 것으로 비치는 작금의 상황에 대해 국민의힘은 우려를 표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일본 정부는 ‘네이버 측에 직접적으로 지분 매각에 대한 압박을 가한 적이 없다’라고 주장했으니 추가적인 오해와 갈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신중해야 할 것”이라며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라인 사태의 원만한 해결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정부가 참담한 외교로 일본에 제대로 항의하지 못하고 있다’는 더불어민주당 비판에 대해 호 대변인은 “국익보다 당리당략을 우선시하는 정치”라고 지적했다. 호 대변인은 “우리 정부를 일방적으로 비난하고 또다시 반일 감정을 고조시키는 것으로 해결될 것은 아무것도 없다”며 “지금 같은 상황에서 정치권이 정치적 이익을 위해 반일 감정을 조장하는 등의 행위를 하는 것은 반드시 지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野 “과기부 발표, 유명무실…적극 대응해야” 반면 민주당은 국회 차원에서 라인야후 사태를 국익 침해로 규정하며 정부가 이를 중대 외교 사안으로 격상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민주당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간사인 조승래 의원과 외교통일위원회 간사인 이용선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 정부의 행태는 명백한 국익 침해이자 반시장적 폭거”라며 이같이 말했다. 조 의원은 “우리 국회는 과방위와 외통위를 비롯한 관련 상임위를 즉시 가동해 정부의 대책을 점검하고, 일본에 강력한 항의의 뜻을 전해야 한다”며 “필요하면 상임위 간 연석회의도 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국민의힘 일각에서 이미 ‘상임위 소집은 하책’이라는 둥 발뺌하는 움직임을 보인다고 한다”며 “국민의힘은 조속히 상임위 개최에 협조하고, 국익 앞에 여야가 없다는 정도(正道)를 실천하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 의원은 회견 후 기자들과 만나 “다음 주부터는 낙선자들이 많은 상임위가 돼서 아마 만나기 어렵다는 반대 의견을 일차적으로 받은 바 있다”고 말했다. 조 의원도 “과방위 회의는 개최하기로 합의했는데 (국민의힘은) 현안 질의는 거부하고 법안만 처리하자고 얘기한다”며 “여당 위원장이 회의를 열기 어렵다면 사회권을 외통위는 이용선 간사님, 과방위는 제게 넘겨서 따질 것은 따지면 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들은 라인 사태를 양국간 중대 외교 사안으로 격상시켜 적극 대응하라고 정부에 촉구했다. 이 의원은 “이달 말 서울에서 개최될 한중일 정상회의 의제로까지 격상시켜야 할지는 모르겠지만, (라인 사태에 대해) 정부가 조용한 외교를 넘어서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으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또 지난 10일 강도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이 라인 사태를 두고 유감을 표명한 것에 대해서는 “내용 자체가 유명무실하고 수사적 수준인 것 같아서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하기를 촉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 의원은 “우리 당 의원 중에서는 대사관을 항의 방문한다든지, 좀 더 강경하게 대응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많다”며 “정부가 이런 사안이면 대사 초치한다든지 강력 조치를 할 수도 있는데 전혀 그런 일이 없다”고 질책했다.
  • 전철 벽에 다닥다닥…‘팅커벨’ 동양하루살이의 ‘습격’

    전철 벽에 다닥다닥…‘팅커벨’ 동양하루살이의 ‘습격’

    일명 ‘팅커벨’로 불리는 동양하루살이가 따뜻한 날씨에 예년보다 이른 시기 출몰하고 있다. 최근 소셜미디어(SNS)에는 동양하루살이 떼로 불편을 겪는다는 경험담이 관심을 모았다. 11일 한 엑스(X) 이용자는 “지금 경의중앙선 열차 상황”이라며 전철 차량 내부를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동양하루살이 수십 마리가 전철 차량 내부 벽과 조명, 광고판 등에 다닥다닥 붙어 있다. 글쓴이는 “정체불명의 벌레들이 열차 안에 가득하다. 그래서 그런지 좌석이 많이 비어 있다”고 전했다.동양하루살이(Ephemera orientalis)는 바이러스나 세균 등의 감염병을 옮기진 않는다. 성충이 되면 입이 퇴화해 먹지도 않고 물 수도 없기 때문이다. 단지 짝짓기에만 몰두하고, 짝짓기를 마친 암컷은 수면 위에 내려앉아 2000~3000개의 알을 낳은 뒤 바로 죽는다. 몸길이가 18~22㎜인데, 날개가 50㎜로 몸보다 훨씬 커 ‘팅커벨’이라는 별명을 가졌다. 유충은 일반적으로 물에 잠긴 모래 속에 사는데, 2급수 이상 되는 깨끗한 물에서 살기에 동양하루살이의 대거 출몰은 인근 하천이 깨끗하다는 증거인 셈이다. 게다가 동양하루살이 유충은 하천의 유기물을 먹이로 삼기 때문에 생태계 순환에 도움을 준다. 또 유충과 성체 모두 물고기와 새의 먹이가 되므로 생태계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그러나 건물이나 공공시설 등에 대량으로 달라붙어 있는 광경이 사람들에게 불쾌감을 준다. 특히 식당이나 상점 등의 유리창에 붙어 영업에 지장을 주기도 한다. 동양하루살이는 5~6월과 8~9월 등 1년에 두 번 우화(유충이 날개가 있는 성충이 됨)한다. 보통 봄에 우화하는 쪽이 몸집이 크다. 이 때문에 동양하루살이 떼가 늦봄·초여름에 나타날 때 불편 민원이 많이 접수된다. 동양하루살이는 번식을 위해 밤마다 떼지어 날아다니는 습성이 있는데, 도심의 강한 조명이 무리를 유인하는 효과를 내고 있다. 특히 올해는 1973년 이후 역대 가장 더운 4월로 기록될 정도로 따뜻해 동양하루살이의 대량 출몰이 예년보다 앞당겨졌다. 지난해 동양하루살이 대량 출몰로 성수동 일대를 중심으로 민원이 많이 접수됐던 성동구는 지난 8일 해충퇴치기 가동 등 발 빠른 대응에 나서기도 했다. 성동구보건소는 이달부터 한강 주변의 공원, 하천변 등에 불빛으로 유인해 해충을 퇴치하는 친환경 방제장비인 ‘해충퇴치기’를 가동 중이며, 발견 신고가 들어오면 방역기동반을 통해 신속히 대응하고 있다. 안내문을 배포해 대처 요령도 안내하고 있다. 시설의 조명을 줄이거나 백색등을 황색등으로 교체하는 것이 효과적이며, 창문 등에 붙으면 먼지떨이를 쓰거나 분무기로 물을 뿌리면 떨어뜨릴 수 있다고 구는 소개했다.
  • 민주 조정식, 국회의장 후보 사퇴…추미애 지지 선언

    민주 조정식, 국회의장 후보 사퇴…추미애 지지 선언

    제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경선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조정식(61) 의원이 12일 후보에서 사퇴하며 추미애(66) 당선인을 지지했다. 또 다른 후보였던 5선 정성호 의원도 이날 후보직을 사퇴해 국회의장 민주당 경선 후보는 추 당선인과 5선 우원식 의원 두 사람만 남았다. 추 당선인과 조 의원은 이날 오후 여의도 한 식당에서 회동을 갖고, 국회의장 경선후보 단일화에 합의했다. 조 의원은 회동을 마친 후 “민주당이 대동단결해서 총선 민심을 실현하는 개혁 국회가 되기 위해 마중물이 되고자 이번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직을 사퇴하고자 한다”며 “추 당선인이 저와 함께 최다선이지만 연장자라는 점을 존중했다”고 말했다.추 당선인은 “두 사람이 힘을 합쳐서 앞으로 다음 국회를 개혁 국회로 만들어내고 또 민생을 되찾는 그런 국회를 만들면 되겠다는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주 국회의장 선출을 위한 민주당 경선에는 6선 고지에 오른 추 당선인과 조 의원, 5선의 우·정 의원 등 4명이 등록을 마쳤다. 역시 국회의장 경선에 도전한 5선 친명 정성호(63) 의원은 이날 언론에 보낸 문자 메시지에서 “민주당의 승리와 정권교체를 위해 더 열심히 하겠다”며 경선 후보 사퇴를 선언했다. 단일화와 후보 사퇴로 최종 국회의장 경선은 6선의 추 당선인과 5선 우 의원의 ‘양자 대결’이 예상된다. 우 의원은 후보직 사퇴 없이 선거를 치르겠다고 밝혀 경선을 완주할 것으로 보인다.지난 4·10 총선에서 나란히 6선에 성공한 추 당선인과 조 의원 두 사람은 모두 친명(친이재명)계로, 당내 강경 친명 성향 의원들의 표심을 얻고자 선명성 경쟁을 펼쳐왔다. 특히 강성 당원들의 지지 여론이 추 당선인으로 기울어진 상황이었다. 이재명 대표도 지난달 한 행사에서 ‘당원 중심의 대중정당 전환’을 주장하면서 “민주당에서 배출된 의장인데 민주당 편을 안 들어서 불만이 사실 많았다”고 언급한 바 있다 총선 때 상황실장을 맡았던 친명 4선 김민석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당원 다수의 판단을 믿고 가야 한다. 당원 주권 존중을 순리로 보는 새 정치 문법과 다선의 연장자 우선을 순리로 보던 전통 정치 문법이 공교롭게 같은 해법을 향하고 있다”며 추 당선인 지지를 선언하기도 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원래 국회의장 후보 선출에 선수(選數)와 나이를 고려해온 점을 감안할 때 연상인 추 당선인이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로 사실상 추대 수순을 밟을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민주당은 오는 16일 국회의장 후보를 뽑는 경선을 치른다. 원내 다수당인 민주당이 국회의장 후보 1인을 지명하면 국회 본회의에서 선출 절차를 거친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