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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춘천 차이나타운 반대’ 14만명 동의…강원도 “집단거주시설 아니다”(종합)

    ‘춘천 차이나타운 반대’ 14만명 동의…강원도 “집단거주시설 아니다”(종합)

    최근 중국이 김치·한복 등을 자국의 전통문화라 우기는 사례가 이어진 데 더해 드라마 ‘조선구마사’가 역사 왜곡 논란 등으로 폐지된 가운데 춘천에서 추진 중인 한중문화타운 건설 사업, 이른바 ‘춘천 차이나타운’도 도마에 오르자 강원도가 해명에 나섰다. 현재 강원 춘천과 홍천 일대에는 2022년 완공을 목표로 한중문화타운 조성이 진행 중이다. 인천 차이나타운 10배 규모…최근 명칭 바뀌어춘천과 홍천에 있는 라비에벨관광단지 500만㎡ 내에 120만㎡(36만평) 규모로 조성되는 한중문화타운에는 중국 전통거리, 미디어아트, 한류 영상 테마파크, K팝 뮤지엄, 소림사 체험 공간, 중국 전통 정원, 중국 8대 음식과 명주를 판매하는 푸드존 등이 들어선다. 이는 인천 차이나타운의 10배 규모다. 2018년 강원도가 한 민간기업과 업무협약을 맺었을 당시 이 사업의 명칭은 ‘중국복합문화타운’이었다. 한중문화타운으로 명칭이 바뀐 것은 지난 12일이다. 당시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한중 양국 문화가 융화되는 교류 장소로 세계인의 관심을 끌 것”이라며 “한중 수교 30주년이자 베이징올림픽이 열리는 2022년 준공돼 한중 문화교류 증진과 도 관광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한 바 있다. 그러나 중국의 동북공정에 이어 한복과 김치 등 한국의 전통문화를 중국의 문화라 우기며 한중 간 문화 갈등이 커지면서 이 사업에 대한 반발도 커지고 있다. 국민청원, 하루만에 14만명 넘게 동의 지난 29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강원도 차이나타운 건설을 철회해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글이 올라왔고, 하루 만인 30일 오후 6시 현재 14만 4000여명이 청원에 동의했다. 청원인은 “춘천에 건설 중인 중국문화타운이 착공 속도를 높인다는 소식을 접했다”며 “중국의 동북공정에 우리 문화를 잃게 될까 봐 불안감을 느끼고 있는 상황에서 도내 차이나타운의 건설을 강력하게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얼마 전 중국 소속사의 작가가 잘못된 이야기로 한국의 역사를 왜곡해 많은 박탈감과 큰 분노를 샀다”며 “계속해서 김치, 한복, 갓 등 우리 고유의 문화를 ‘약탈’하려는 중국에 이제는 맞서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또 “그런데도 왜 대한민국에 작은 중국을 만들고, 우리나라 땅에서 중국의 문화체험 빌미를 제공해야 하는지 이해할 수 없고 중국인 관광객을 위한 호텔 건설도 반대한다”는 의견을 냈다. 아울러 춘천 하중도에 건설 중인 레고랜드 테마파크와 관련해 청원인은 “중도는 엄청난 선사 유물·유구가 출토된 세계 최대 규모의 선사유적지”라며 “일부의 반대에도 건설을 추진하는 이유가 무엇인가”라고 반문했다. 강원도 “행정지원 하고 있을 뿐…도 예산 투입 없다” 이에 강원도가 악화된 여론 달래기에 나섰다. 강원도는 한중문화타운이 테마형 관광지일 뿐 중국인 등의 집단거주 목적 시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또 한중문화와 IT 신기술이 접목도니 사업에 강원도는 순조로운 사업 추진을 위해 인허가 등의 행정지원을 하고 있을 뿐 도 예산 투입은 없다고 강조했다. 또 사업 초기 시행한 문화재 지표조사에서는 고고·역사 분야의 유적은 확인되지 않아 사업 추진에 문화재 관련 이슈는 없다고 도는 설명했다. 강원도 관계자는 “코로나19 글로벌 경제 위기로 사업이 다소 주춤하고 있으나 해당 사업이 지역 경제 견인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박지선 비하’ BJ 철구, 관련기사에 악플 단 네티즌 무더기 고소

    ‘박지선 비하’ BJ 철구, 관련기사에 악플 단 네티즌 무더기 고소

    지난해 세상을 떠난 개그우먼 고 박지선씨를 비하하는 발언을 했다가 논란이 된 인터넷 개인방송 진행자(BJ) 철구(본명 이예준·31)가 자신을 향해 관련 기사에 악성 댓글을 단 네티즌들을 무더기 고소했다. 30일 인천 미추홀경찰서에 따르면 BJ 철구는 지난 1월 18일 네티즌 수십명을 모욕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BJ 철구는 지난해 12월 3일 생방송 중 자신의 외모에 대해 다른 BJ가 “(개그맨) 홍록기 같다”고 하자 “박지선을 꺼지세요”라며 고인을 언급했다. 당시 시청자들이 고인을 비하하는 발언이라고 지적하자 그는 “박지선이 아니라 (개그우먼) 박미선을 이야기하려고 했던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이 역시 박미선씨를 비하한 것이며 얼토당토않은 변명이라는 비판이 이어졌다. 결국 BJ 철구는 “생각 없이 말한 것 같아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그런데 당시 이런 내용을 전한 기사에서 자신을 향해 욕을 하는 등 악성 댓글을 단 네티즌들을 경찰에 고소한 것이다. 그가 고소한 악성 댓글 중에는 ‘일베(일간베스트 저장소) 인간’, ‘일베 폐기물’ 등의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고소장을 접수한 경찰은 BJ 철구를 조사한 뒤 그가 고소한 네티즌들을 차례로 불러 조사하고 모욕죄 성립 여부를 살피고 있다. 모욕죄가 성립하려면 특정인에 대한 비난이 불특정 다수에게 전파될 가능성(공연성)이 있어야 하고, 피해자가 누구인지 특정돼야 한다. 또 상대의 사회적 평가를 떨어뜨릴 정도의 경멸적 표현이어야 한다. 경찰 관계자는 “모욕죄가 성립하는지를 파악하는 단계여서 피소된 네티즌의 수를 구체적으로 밝히기는 어렵다”며 “현재 일부만 조사를 마친 상태”라고 말했다.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 출신인 철구는 은퇴한 뒤 아프리카TV에서 BJ로 활동해왔으며 인터넷 방송 중 발언으로 여러 차례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승용차 돌진에 ‘와르르’…대전 우암사적공원 정문 무너져(영상)

    승용차 돌진에 ‘와르르’…대전 우암사적공원 정문 무너져(영상)

    4명 다쳐 병원 치료…운전미숙 가능성 조사 대전의 우암사적공원 정문으로 승용차가 돌진, 정문이 무너져 내리면서 4명이 다쳤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후 3시 53분쯤 대전시 동구 가양동 우암사적공원 정문을 향해 그랜저 승용차 한 대가 돌진했다. 승용차가 정문 한가운데로 돌진하는 바람에 정문이 반으로 쪼개지고 한쪽 지붕이 와르르 무너져 내리면서 그랜저 승용차가 잔해 더미에 깔렸다. 이 사고로 정문 인근에 있던 보행자 2명과 차량 탑승자 2명 등 총 4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차량 운전자(70대)는 경찰 조사에서 “차량 조작이 잘 되지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운전미숙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우암사적공원은 조선 후기 대유학자인 우암 송시열(1607~1689년) 선생이 학문을 닦고 제자를 가르치던 곳을 1997년 새롭게 복원해 단장한 공원이다. 공원 안에는 대전시의 지정 유형문화재 4호인 남간정사가 있다. 파손된 정문은 문화재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설훈 의원, ‘셀프 특혜’ 민주유공자 예우법 발의 철회

    설훈 의원, ‘셀프 특혜’ 민주유공자 예우법 발의 철회

    ‘운동권 셀프 특혜’ 논란이 불거진 민주유공자 예우법 제정안이 30일 철회됐다. 법안을 대표 발의한 더불어민주당 설훈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법안에 대한 논란 등을 고려해 오늘 오후 국회 의안과에 철회 요구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일명 ‘민주화운동 특별법’으로 불린 예우법은 유신 반대 투쟁과 6월 항쟁에 참여한 민주화 유공자와 그 가족에게 학비 면제, 취업 지원, 의료 지원, 주택 구입·임차 대부 등 각종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골자다. 지원 대상으로 민주화 운동을 이유로 유죄 판결, 해직, 퇴학 처분을 받은 사람까지도 포함했다. 민주당의 운동권 출신 의원 중 이에 해당하는 이력을 가진 이들이 적지 않다는 점에서 ‘셀프 특혜’라는 비판이 나왔다. 이 법안은 지난 20대 국회에서도 민주당 우원식 의원의 대표발의로 추진됐다. 하지만 운동권 자녀 등에게 취업 특혜를 준다는 반발이 제기되면서 입법 논의가 이뤄지지 않았다. 다만 이 법안은 민주화 운동 관련자 중 사망, 행방불명, 장애등급을 받은 자를 유공자로 정하도록 해 국회의원 중에선 해당하는 사람이 한 명도 없다는 것이 우원식 의원 측 설명이다. 지원 대상자 선정 과정이 모호하고, 혜택이 지나치게 많다는 점도 쟁점이었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우 의원 발의안과 관련해 향후 5년간 총 58억원의 재정이 소요될 것으로 분석했다. 설훈 의원이 발의한 법안에는 20대 때보다 더 많은 범여권 의원들이 공동발의자로 이름을 올렸다. 해당 법안에는 김두관, 황운하 의원 등 민주당 의원 68명을 비롯해 민주당 출신 무소속 의원 3명, 열린민주·정의당 소속 각 1명 등 총 73명이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대 국회 발의 법안의 공동발의 인원은 20여명이었다. 민주유공자로서 한때 민주당에 몸담았던 김영환 전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이 나라에서 민주주의를 무너뜨린 자들이 벌이는 이 위선과 후안무치를 어찌해야 하나”라며 “광주 민주화운동 유공자를 오늘로 반납한다”고 적었다. 국민의힘 황규환 중앙선대위 부대변인은 해당 법안에 대해 “역사를 이용해 사익을 꾀하고, 민주화 열사들이 지키고자 했던 공정, 자유, 평등의 가치를 훼손하는 부끄러운 모습”이라고 비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속보] 설훈, ‘민주유공자 예우법’ 발의 철회

    [속보] 설훈, ‘민주유공자 예우법’ 발의 철회

    ‘운동권 셀프 특혜’ 논란이 불거진 민주유공자 예우법 제정안이 30일 철회됐다. 법안을 대표 발의한 더불어민주당 설훈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법안에 대한 논란 등을 고려해 오늘 오후 국회 의안과에 철회 요구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예우법은 유신 반대 투쟁과 6월 항쟁에 참여한 민주화 유공자와 그 가족에게 학비 면제, 취업 지원, 의료 지원, 주택 구입·임차 대부 등 각종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골자다. 지원 대상으로 민주화 운동을 이유로 유죄 판결, 해직, 퇴학 처분을 받은 사람까지도 포함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코로나19 변이 확산에 현 백신 1년 내 무용지물 가능성”

    “코로나19 변이 확산에 현 백신 1년 내 무용지물 가능성”

    28개국 과학자 설문조사 결과 발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새로운 변이가 지속적으로 나타나면서 현재 접종 중인 백신이 1년 안에 무용지물이 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진단이 나왔다. 3분의 1은 “현 백신 9개월도 못 가” 3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옥스팜과 국제엠네스티 등 국제 단체들의 연합체 ‘피플스백신’이 최근 28개국 과학자 77명을 상대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약 3분의 2가 1년 안에 현재 접종 중인 백신이 변이 바이러스에 면역 효과를 발휘하지 못할 것이라고 봤다. 응답자 3분의 1은 현재까지 나온 백신이 9개월 안에 효력을 잃을 것으로 내다봤다. 국가 간 백신 격차가 변이 발생 위험 높여미국 존스홉킨스대, 예일대, 영국 임페리얼칼리지, 런던위생열대의학대학원 등 저명한 기관에 속한 응답자들은 변이 발생 위험이 높은 이유로 국가 간 백신 ‘빈부 격차’를 꼽았다. 현재 미국, 영국 등 선진국에선 최소 1차 접종을 마친 국민의 비율이 25%가 넘지만, 남아프리카공화국과 태국 등에선 1% 미만 수준이다. 국민 중 단 한 사람도 아직 백신 접종을 받지 못한 나라도 적지 않다. 뉴욕타임스가 제작한 ‘코로나19 세계 백신 접종 추적’ 사이트에 따르면 아프리카 내륙 국가 상당수가 백신 접종을 시작도 하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다. 백신 접종을 시작하지 못한 나라에 북한도 포함됐다. “백신 접종과 변이 전파 사이의 속도전” 조사 응답자 88%는 많은 나라의 백신 접종률이 이처럼 계속 낮을 경우 ‘내성’을 지닌 변이가 나타날 확률이 높아질 것으로 진단했다. 통상 병원체의 내성은 세균이나 박테리아에서 나타나는 현상이지만, 바이러스의 경우 세포에 침투하는 스파이크 단백질 구조에 변이가 나타나면서 백신의 효과가 무력화되는 것을 뜻한다. 내성을 지닌 변이가 나타날 확률이 높아진다는 것은 선진국에서 백신을 아무리 적극적으로 접종해도 다른 나라의 접종률이 낮다면 언제든 변이가 출몰할 수 있다는 뜻이다. 앞서 남아프리카공화국발 변이 바이러스를 연구한 리버사이드 캘리포니아대 의대의 아담 고트치크 생의학 교수 연구팀은 네이처 논문에서 현재의 코로나19 국면을 ‘효과적인 백신 접종과 변이 바이러스 전파 사이의 속도전’에 비유한 바 있다. 효과적인 백신을 신속히 접종하지 않으면, 변이 코로나의 지배력이 점점 강해져 모든 백신을 무력화할 거라는 의미다. “전 세계 균등한 접종 못 하면 더 많은 변이 출몰”피플스백신 설문조사에 참여한 그레그 곤살베스 예일대 역학 부교수는 “매일 새로운 변이가 발생하는데 가끔 이전 유형보다 더 효율적으로 전파되고, 원조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 반응을 회피하는 변이가 나올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전 세계를 (균등하게) 접종하지 않는 이상, 우리는 더 많은 변이가 출몰할 가능성을 열어두게 되고 현재 백신은 통하지 않는 변이도 발생할 수 있다”라면서 “그런 변이에 대응하려면 기존 백신을 보강하는 이른바 ‘부스터 샷’을 맞아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맥스 로슨 피플스백신 의장은 “백신 공동구매 국제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가 올해 말까지 전 세계 저소득국가의 인구 27%까지 백신을 맞히겠다고 목표하는데, 이는 충분치 않다”면서 “백신 접종이 제한적으로 이뤄지는 상황은 꽤 위험하다는 인식이 확산할 필요가 있다”라고 지적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체액 먹어” 엽기폭행 서당…피해자 “원장도 상습폭행·욕설”

    “체액 먹어” 엽기폭행 서당…피해자 “원장도 상습폭행·욕설”

    또래끼리 체액을 먹이는 등 엽기적인 폭력이 벌어진 서당에서 학생들뿐만 아니라 서당 원장 역시 상습적인 구타를 일삼고 비위를 저질렀다는 추가 폭로가 이어졌다. “청학동 모든 일 고발합니다” 국민청원 경남 하동 한 서당에서 체액을 먹이는 등 또래 남학생들로부터 상습적 구타와 성적 학대를 당한 A(17)군은 30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청학동에서 있었던 모든 일들을 고발합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검찰 등에 따르면 A군은 지난해 2월에 문제의 서당 기숙사에서 함께 생활하던 가해 학생 2명으로부터 ‘체액을 안 먹으면 잠을 재우지 않겠다’는 협박을 받았다. 이를 거부하자 가해 학생들은 A군을 폭행하고 화장실로 끌고 간 뒤 이 중 1명이 자위행위를 해 A군에게 체액을 뿌리고 먹게 했다. 그밖에도 소변을 뿌리거나 항문에 이물질을 집어넣는 등 상상도 할 수 없는 엽기적인 학대 행위를 일삼았다. 서당 측은 “학생끼리 있었던 일을 모두 알 수는 없다”며 관리 책임을 회피하는 듯한 해명을 내놨다. “목발 짚자 ‘장애인 새끼냐’며 폭행” 그러나 A군은 국민청원에서 원장 역시 온갖 부당한 명령을 내리거나 구타를 일삼으면서 서당 내부에서 벌어지는 일은 뒷전으로 내팽개쳤다고 폭로했다. 청원글에서 A군은 “학생들이 아플 때 병원을 제때 보내주지 않고, 꾀병을 부린다며 맞은 적도 많다”면서 “한번은 눈이 다 터져 눈이 온통 빨간색이 되고 자다가 코피를 흘리고 피가 입에서도 나와 병원에 가 달라고 했지만 보내주지 않고 보건소에 데려가 포도당 링거 한 방 맞았다”고 했다. 이어 “목발을 빌려 수업에 이동했는데 ‘네가 장애인 새끼냐’며 욕을 하고 폭행했으며, 수업시간에도 아프다고 하자 ‘나도 아파’하면서 뒤통수와 뺨을 때렸다”고 주장했다. A군은 “원장은 여자와 초등학생을 제외한 모든 아이에게 항상 폭행을 가했으며, 뺨부터 시작해 발로 차고 넘어뜨리는 등 수없이 때렸다”고 덧붙였다.“간식비 월 20만원 받고 일주일에 라면 한 개” 아울러 원장이 간식비를 착복했다는 의혹도 제기했으며, 학생들을 사역에 동원했다는 증언도 했다. A군은 “한 달에 20만원씩 부모님에게 간식비 명목으로 돈을 받아 갔고, 간식을 사서 보내라는 말도 했다”면서 “원장이 직접 사서 나눠준 간식은 일주일에 한 사람당 라면 하나에 불과했다”고 전했다. “女기숙사 공사에 남학생 동원…개·닭 똥 치우는 일 시켜” 또 “남학생들에게 자신의 여학생 기숙사를 짓는 공사를 아침부터 저녁까지 매일 시켜놓고 ‘학생들이 공부하기 싫어해 자발적으로 했다’고 둘러댔다”면서 “모두가 공사에 동원됐으며, 원장이 키우는 닭과 개의 밥을 주러 다니고 똥도 치우게 했다”고 폭로했다. 그 밖에 나물 같은 반찬이 주를 이루는 부실한 식단을 제공했으며, 원장 앞에서만 전화 통화를 하도록 강제하는 등 각종 부당한 일들이 자행됐다고 비판했다. A군은 “많은 분이 청원에 응해주셔서 이런 말도 안 되는 일들이 일어나는 곳을 없애 달라”며 “살인을 제외한 모든 일들이 일어나는 곳”이라고 호소했다. A군은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고소장을 조만간 경찰에 제출하고 경남교육청에 관련 감사 등 대응을 요청할 계획이다. 다른 서당 학폭 추가폭로 이어져 앞서 지난 29일에는 선배가 후배의 머리채를 잡아 변기에 밀어 넣는 등 학교폭력 문제가 불거진 경남 하동 한 서당과 관련해 또 다른 피해 증언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오기도 했다. 초등학교 3학년 남학생의 학부모라는 청원인은 아들이 지난해 서당 기숙사 입소 당일 4학년 학생에게 얼굴을 맞는 등 지속적으로 괴롭힘과 폭행이 이어졌는데도 서당 측에서 아무런 조치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심지어 가해 학생이 잠든 아들을 깨워 커터칼로 위협해 서당 원장에게 알렸는데도, 원장이 ‘애들끼리 그럴 수 있다’는 취지로 대수롭지 않은 듯 가볍게 여겼다고 했다. 그 이후로도 괴롭힘이 지속됐지만 별다른 조치가 없었던 걸로 보인다고 했다. 또 서당에 상주하는 영어 담당 교사가 체벌과 폭언을 상습적으로 일삼았다고도 했다. 경찰은 A군의 고소장을 접수하는 대로 전날 제기된 의혹과 함께 광범위하게 사건 전반을 들여다 볼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고소장을 접수하는 대로 신속히 수사해 서당 내 학교폭력 등 불법 행위가 뿌리뽑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민주화운동 특별법에 김영환 “유공자 반납…뭘 더 받는단 건가”

    민주화운동 특별법에 김영환 “유공자 반납…뭘 더 받는단 건가”

    범여권 의원들이 민주화운동 이력을 가진 이들을 유공자로 지정해 당사자와 그 가족에게 취업 혜택 등을 주는 민주유공자 예우법을 발의한 데 대해 김영환 전 의원이 통렬히 비판했다. 김영환 전 의원은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나와 내 가족은 민주화운동 특별법안에 절대 동의할 수 없다”며 “국민들께 고개 숙여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민주당 중진 설훈 의원은 유신반대투쟁과 6월 민주항쟁 등 국민 기본권 신장에 이바지한 유공자를 예우하는 법안을 대표 발의했다. 법안에는 법률로 인정받은 민주유공자와 유족, 가족에 대해 교육지원, 취업지원, 의료지원, 대부, 양로지원, 양육지원 등을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 중앙·지방 정부는 민주화운동 정신 계승 등을 위해 각종 기념·추모 사업을 벌일 수 있도록 규정했다. 민주화운동 관련자 명예회복 및 보상법에 따라 민주화운동 관련자로 결정된 사람을 적용 대상으로 한다. 김영환 전 의원은 “부끄럽고 부끄럽다”면서 “이럴려고 민주화운동 했나? 무엇을 이 이상 더 받는단 말인가”라며 민주화운동 특별법에 강한 거부감을 드러냈다. 그는 “한 줌 가오(체면을 가리키는 속어)마저 거덜을 내는구나”라며 “제발 이 일에서 나와 내 가족의 이름을 빼달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 나라에서 민주주의를 무너뜨린 자들이 벌이는 이 위선과 후안무치를 어찌해야 하나”라며 “광주민주화운동 유공자를 오늘로 반납한다”고 밝혔다. 김영환 전 의원은 연세대 치대 재학 시절 노동운동에 투신했다가 제적됐고, 새정치국민회의(현 더불어민주당 전신) 후보로 국회의원에 당선되면서 정치에 본격 입문했다. 이후 안철수 대표를 따라 국민의당에 입당했다가 바른미래당을 거쳐 현재는 미래통합당 소속의 4선 의원이다. 지난해 21대 총선에서는 경기 고양 병에 미래통합당 후보로 나섰다가 낙선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BTS, 아시아계 혐오에 “진심으로 분노…증오를 멈춰라”

    BTS, 아시아계 혐오에 “진심으로 분노…증오를 멈춰라”

    공식 트위터에 아시아계 혐오 반대글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최근 미국과 유럽 등 서구에서 번지는 아시아계 혐오 범죄에 대해 “진심으로 분노한다”며 인종차별에 대한 반대의 뜻을 강하게 표명했다. “피해자에 진심으로 위로와 슬픔, 분노” 방탄소년단은 30일 공식 트위터 계정에 한국어와 영어로 올린 장문의 글에서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분들께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면서 “슬픔과 함께 진심으로 분노를 느낀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StopAsianHate’(아시아인에 대한 증오를 멈춰라), ‘StopAAPIHate’(아시아태평양계에 대한 증오를 멈춰라‘를 해시태그(#)로 붙여 그들이 드러낸 슬픔과 분노가 아시아계를 향한 혐오에 대한 것임을 분명히 했다. “우리도 이유없이 욕 듣고 비하받은 경험” 자신들 역시 아시아인이라는 이유로 차별을 당한 적이 있다는 방탄소년단은 “길을 걷다 아무 이유 없이 욕을 듣고, 외모를 비하당하기도 했다”며 “심지어 아시아인이 왜 영어를 하느냐는 말도 들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우리의 경험은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일에 비하면 아주 사소하다”며 “인종이 다르다는 이유로 증오와 폭력의 대상이 된다는 것은 우리가 감히 표현할 수 없는 고통일 것”이라고 썼다. 그러면서 “지금 벌어지는 일은 아시아인으로서 우리의 정체성과 떼어서 생각할 수 없다”며 “이런 이야기를 꺼내놓기까지, 또 목소리를 어떻게 전할지 결정하기까지 많은 고민이 있었다”고 강조했다. “인종차별과 폭력에 반대…함께하겠다”이어 “우리가 전달해야 할 메시지는 분명하다”면서 “우리는 인종차별에 반대한다. 우리는 폭력에 반대한다. 나, 당신, 우리 모두는 존중받을 권리가 있다. 함께하겠다”며 글을 맺었다. 최근 아시아계 여성 6명을 포함해 8명이 희생된 미국 애틀랜타 총격 사건을 계기로, 아시아계 할리우드 스타들은 물론 세계적인 팝스타와 K팝 가수들이 잇따라 아시아계를 향한 증오범죄를 비판하는 목소리를 잇달아 내고 있다. 방탄소년단이 인종차별과 언어의 장벽을 뚫고 팝 주류 시장인 서구사회에서 가장 성공한 아시아 가수가 된 만큼 이들의 발언은 그 영향력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방탄소년단의 팬덤 ‘아미’가 전세계적인 규모에 선행에 대한 의지도 강하며 소셜미디어 등에서 결집력도 대단하기 때문에 그 파급력이 널리 확산될 전망이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흑인 인권운동 캠페인 ’흑인 목숨도 소중하다‘(Black Lives Matter)가 한창일 당시 캠페인 주최 측에 100만 달러(12억여원)를 기부한 바 있다. 당시 방탄소년단의 팬들도 취지에 동참해 같은 금액을 모아 인종차별 반대 단체에 기부하기도 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北도 인정한 탄도미사일…“아직 분석중”이라는 국방부

    北도 인정한 탄도미사일…“아직 분석중”이라는 국방부

    북한이 최근 발사한 단거리 미사일이 탄도미사일이라고 스스로 밝혔는데도 우리 군 당국은 30일 아직 분석 중이라는 입장을 유지했다. 부승찬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시험발사한 단거리 미사일 관련 입장에 변화가 없느냐’는 질문에 “탄도미사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종합적으로 정밀하게 다양한 출처 정보를 활용해 지금 분석 중”이라는 기존 입장을 그대로 되풀이했다. ‘우리 정부만 계속 판단을 미루는 모습에 여러 해석이 나온다’는 지적에 대해 그는 “여러 가지 해석이 나오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도 “한미 정보당국도 충분히 탄도미사일 발사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더 정확하게 전 출처 정보를 종합해 분석하고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이날 담화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북과 남의 같은 탄도미사일 시험을 두고 남측은 괜찮고 북측은 안 된다는 모순을 보였다”고 지적하며 지난 25일 북한이 시험발사한 ‘신형전술유도탄’이 탄도미사일임을 사실상 인정했다. 미국과 일본은 발사 당일 이미 북한의 미사일이 탄도미사일이라고 결론 내리고,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유엔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라고 명시적으로 지적한 바 있다. 한편 김여정 부부장이 모순이라고 주장한 데 대해 부 대변인은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미사일 발사는 엄연히 유엔의 대북제재 결의 위반으로, 그런 차원에서 한국(의 탄도미사일 시험)과는 다르다”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병원 확진자로 난리” 맘카페에 가짜뉴스 올렸다가 벌금형

    “○○병원 확진자로 난리” 맘카페에 가짜뉴스 올렸다가 벌금형

    벌금 100만원에 집행유예 1년 선고 지난해 1월 코로나19의 국내 유입 초기, 인천의 한 종합병원에서 확진자가 나왔다는 내용의 가짜뉴스를 인터넷에 유포한 여성 2명이 벌금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3단독 권혁재 판사는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된 A(33·여)씨와 B(43·여)씨에게 각각 벌금 100만원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고 30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월 29일 오후 10시 30분쯤 한 포털사이트에 개설된 커뮤니티에 ‘○○동 ○○병원 우한폐렴 환자’라는 제목으로 허위 글을 유포해 C병원의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가 올린 글에는 “지금 어떤 사람이 기침하고 열이 나서 병원에 갔는데 우한폐렴 양성 반응으로 격리조치됐다네요. ○○병원 가지 마세요. 혹시 모르니까요”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B씨도 같은 날 오후 10시 19분쯤 한 포털사이트의 경기 김포 지역 맘카페에 같은 병원 이름이 포함된 비슷한 내용의 가짜뉴스를 올린 혐의로 기소됐다. 그러나 당시 C병원에서 치료 중인 코로나19 확진자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A씨의 허위 글이 퍼지면서 C병원에는 A씨와 B씨의 글이 사실인지 확인하는 문의 전화로 업무가 큰 지장을 받았고, 특히 진료 예약 취소가 잇따르면서 실질적인 피해도 봤다. 권 판사는 “피고인들은 사실 여부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많은 이들이 보는 인터넷 사이트에 허위 글을 올려 병원 업무를 방해했다”며 “죄책이 가볍지 않다”고 판단했다. 다만 “피고인들이 피해자의 업무를 방해하려고 악의적으로 허위 글을 유포한 것은 아니다”라며 “허위 글을 올린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스스로 글을 삭제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피 담은 사탄 운동화’ 논란에 나이키 결국 소송 제기

    ‘피 담은 사탄 운동화’ 논란에 나이키 결국 소송 제기

    일명 ‘사탄 운동화’가 논란이 되자 나이키가 이를 제작한 의류업체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30일(현지시간) NBC 뉴스에 따르면 나이키는 전날 스트리트웨어 업체인 MSCHF를 상대로 연방 상표권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사탄’ 콘셉트의 커스텀 운동화 666켤레 완판 MSCHF는 래퍼 릴 나스 엑스(Lil Nas X)와 공동작업으로 나이키 ‘에어맥스 97S’ 커스텀 운동화를 내놨다. 커스터마이징(커스텀)이란 기존 제품에 새로운 디자인을 덧붙이는 등 변형을 가해 제작하는 것을 말한다. MSCHF는 운동화에 별 모양의 펜던트를 달고, 악마가 천국에서 떨어진 내용을 담은 누가복음 구절을 새겨넣었다. 특히 직원 중 1명에게서 뽑은 피를 운동화마다 바닥에 한 방울씩 넣었다. 또 기독교에서 적그리스도의 표식으로 여겨지는 숫자 ‘666’에서 착안한 듯 모두 666켤레를 제작했다.이러한 콘셉트 때문에 이 커스텀 운동화는 이른바 ‘사탄 운동화’(Satan Shoes)로 불리며 전 세계 온라인상에서 화제몰이를 했다. 신성모독 논란도 제기됐다. 이 운동화는 한 켤레당 가격이 무려 1018달러(약 115만원)에 달했지만, 지난 29일 판매가 시작되자마자 매진됐다. 이번 ‘사탄 운동화’는 릴 나스 엑스의 새 싱글 ‘몬테로’의 뮤직비디오 출시에 맞춰 나왔다. 이 뮤직비디오에는 릴 나스 엑스가 에덴동산에서 지옥으로 떨어져 악마를 선정적인 댄스로 유혹한 끝에 그를 제거하고 스스로 지옥의 왕좌를 차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커스텀 운동화의 ‘사탄’ 콘셉트는 이러한 뮤직비디오 내용과 연계되어 나온 것으로 보인다. 나이키 “우리 승인 하에 나온 제품 아니다” ‘사탄 운동화’가 처음 출시됐을 때 세간엔 나이키와 공식 협업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지난 주말 나이키는 이와 관련이 없다는 성명을 내놨다. 그런데도 논란이 수그러들지 않자 결국 소송을 제기했다. 나이키는 브랜드에 대한 통제권을 반드시 유지해야 하며, 이는 특유의 로고를 가진 나이키 제품에 관한 사실을 바로잡고 오해를 풀어야만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MSCHF의 사탄 운동화가 마치 나이키의 허가나 승인 아래 만들어졌다는 오해로 인해 나이키에 대한 불매운동 요구가 나오는 등 시장에서 상당한 혼란과 (브랜드) 가치 저하가 발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나이키는 소송과 관련한 추가 사항을 공개하지 않으면서도 “우리는 릴 나스 엑스나 MSCHF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릴 나스 엑스 “장난친 것”…가짜 사과영상 올려논란의 한복판에 선 릴 나스 엑스는 트위터에 애니메이션 ‘스폰지밥 스퀘어팬츠’의 한 캐릭터가 “그냥 장난친 것이었다. 내가 장난친 건 줄 다들 알잖아? 그렇지 않아?”라고 말하는 영상을 올렸다. 이후에도 논란이 이어지자 ‘릴 나스 엑스가 사탄 운동화에 대해 사과한다’는 제목의 46초 분량의 짧은 동영상을 올렸다. 그러나 실제 동영상에서 릴 나스 엑스는 “모두가 이 운동화에 대해 얘기하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사과할 것처럼 하다가 다시 ‘몬테로’ 뮤직비디오의 “×까”라는 가사로 시작되는 장면을 재생했다. 또 댓글로 “미안하다. 진짜 사과 영상은 여기에 있다”며 링크를 첨부했지만 이 역시 ‘몬테로’ 뮤직비디오로 연결시켜놨다. 릴 나스 엑스는 힙합과 컨트리 장르를 접목한 곡 ‘올드 타운 로드’(Old Town Road)로 2019년 19주 연속 빌보드차트 1위를 달성하며 큰 성공을 거뒀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쇼핑백에 구멍 뚫고 휴대전화 숨겨 불법촬영한 40대 남성 덜미

    쇼핑백에 구멍 뚫고 휴대전화 숨겨 불법촬영한 40대 남성 덜미

    쇼핑백에 휴대전화를 숨겨 서울 지하철 2호선 강남역을 돌아다니며 여성들을 불법 촬영한 40대 남성이 현행범 체포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강남역에서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A(40)씨를 입건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7일 오후 4시쯤부터 약 40분간 강남역 역사에서 여성들의 신체를 불법으로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여성 주위를 배회하다가 이를 수상히 여긴 서울교통공사 소속 지하철 보안관 2명에게 꼬리가 잡혔다. A씨가 들고 다닌 쇼핑백 안쪽에는 휴대전화가 플래시가 켜진 채 테이프로 고정돼 있었고, 쇼핑백과 카메라 렌즈가 맞닿아 있는 부분에 구멍이 뚫려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지하철 보안관이 휴대전화 확인을 요청하자 A씨는 “왜 내 물건을 보려 하느냐”며 소리를 지르고 휴대전화를 집어던지는 등 난동을 부린 것으로 전해졌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수에즈 운하 마비시킨 에버기븐호 일부 움직여”

    “수에즈 운하 마비시킨 에버기븐호 일부 움직여”

    운하 운항 재개 일정은 불투명 수에즈 운하를 마비시켰던 초대형 컨테이너선 ‘에버 기븐’호가 일부 부양에 성공해 움직임을 보였다고 AP통신, 블룸버그통신 등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상운송업체 인치케이프는 이날 오전 4시 30분쯤 수에즈 운하를 가로막고 있던 에버 기븐호가 움직이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블룸버그통신은 수에즈 운하가 언제 다시 정상화될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고 전했다. AP통신은 운하 통항 서비스 업체인 레스 에이전시스를 인용, 에버 기븐호 일부 부양 소식을 보도했다. 10척의 예인선과 모래를 빼내기 위한 준설기 등이 동원된 끝에 약간의 돌파구가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수에즈운하관리청(SCA) 공식 확인 작업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수에즈 운하는 지난 23일 파나마 선적의 컨테이너선 에버 기븐호가 좌초로 운하를 가로막으면서 양쪽 통항이 모두 마비됐다. 에버 기븐호는 길이가 400m, 폭이 59m인 22만t급 세계 최대 규모 컨테이너선으로, 중국에서 출발해 네덜란드 로테르담으로 향하는 중이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괴한 침입에 아버지 쓰러져” 횡설수설했던 40대, 존속살해 혐의 인정

    “괴한 침입에 아버지 쓰러져” 횡설수설했던 40대, 존속살해 혐의 인정

    함께 술을 마시던 70대 아버지를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40대 남성이 첫 공판에서 혐의를 인정했다. 서울북부지법 형사합의13부(부장 오권철)는 29일 오전 존속살해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모(47)씨의 첫 공판기일을 진행했다. 공소사실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월 25~26일 아버지(79)를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지난 1월 26일 오전 4시 47분쯤 신고를 받고 서울 노원구의 한 주택가에 출동해 집 인근에서 전신에 피를 묻힌 채 서 있는 아들 김씨를 발견해 체포했다. 당시 김씨는 “사람이 죽었다! 신고 좀 해달라!”라고 소리를 질러 이웃 주민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김씨 아버지 집 안에 있는 화장실에서 김씨 아버지가 피를 흘리며 숨진 채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당시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아버지와 술을 마시던 중 모르는 두 사람이 집 안으로 들어왔고 그중 한 명이 아버지를 납치했다”, “나머지 1명과 격투 중 아버지가 화장실에서 죽어있었다”는 취지의 진술을 하는 등 횡설수설하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집 안에는 곳곳에 깨진 핏자국과 깨진 소주병이 발견됐다. 경기 남양주시에 거주하는 김씨는 사건 당일 아버지 집을 찾아와 술을 마신 것으로 조사됐다. 김씨 측 변호인은 이날 공판에서 “피고인이 혐의를 인정하고 반성 중”이라고 말했다. 김씨 또한 ‘공소사실을 인정하느냐’는 판사의 질문에 “예, 맞습니다”라고 답했다. 김씨는 지난 17일과 26일에도 재판부에 반성문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음주운전’ 가정법원 현직 판사 정직 1개월 처분

    ‘음주운전’ 가정법원 현직 판사 정직 1개월 처분

    음주운전을 한 사실이 적발된 현직 판사가 정직 1개월의 징계 처분을 받았다. 29일 대법원 관보에 따르면 서울가정법원의 A 판사는 지난 10일 법관징계법에 따라 정직 1개월 처분을 받았다. 그는 지난해 7월 4일 새벽 12시 20분쯤 서울 서초구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약 500m를 운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184%였다. 대법원 측은 “법관으로서의 품위를 손상하고 법원의 위신을 떨어뜨렸다”며 징계 사유를 밝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문 대통령, ‘전셋값 인상’ 김상조 靑정책실장 전격 경질

    문 대통령, ‘전셋값 인상’ 김상조 靑정책실장 전격 경질

    후임에 이호승 청와대 정책실장 임명 임대차 3법 시행 직전 본인 소유 서울 강남구 청담동 아파트의 전세 보증금을 대폭 올린 것으로 확인된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이 29일 전격 경질됐다.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청와대 정책실장에 이호승 경제수석을 임명했다”며 “이호승 정책실장은 경제 등 정책 전반에 대한 탁월한 전문성과 균형 감각이 있어 집권 후반기 경제활력을 회복하고 포용국가 등 국정과제를 성공적으로 완수할 적임자”라고 밝혔다.김상조 실장은 임대료 인상 폭을 5%로 제한한 임대차 3법 시행 이틀 전인 지난해 7월 29일 부부 공동명의의 서울 강남구 청담동 한신오페라하우스 2차 아파트의 전세 보증금을 8억 5000만원에서 9억 7000만원으로 14.1% 올려 세입자와 계약을 갱신한 사실이 확인돼 논란이 됐다.앞서 김상조 실장은 지난해 12월 30일 검찰개혁 갈등 등 각종 국정 난맥상이 이어지자 문 대통령의 국정운영 부담을 더는 차원에서 당시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김종호 민정수석과 함께 사의를 밝혔으나, 문 대통령은 김상조 실장만은 사의를 반려한 바 있다. 당시 문 대통령은 “3차 재난지원금 지급, 코로나 방역 등의 현안이 많아 정책실장을 교체할 때가 아니다”라며 사의를 반려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부메랑 된 ‘부정선거론’…주호영 “의심 말고 사전투표 적극 참여해달라”

    부메랑 된 ‘부정선거론’…주호영 “의심 말고 사전투표 적극 참여해달라”

    4·7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이 지지자들에게 적극 투표할 것을 독려하고 나섰다. 특히 지난해 21대 총선 직후 일부 국민의힘 지지자를 중심으로 부정선거 의혹이 제기됐던 사전투표에 대해 당 지도부가 직접 적극 참여를 당부했다.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29일 중앙선거대책위 회의에서 “본 투표는 물론, 주말에 실시되는 사전투표에도 반드시 참여해 압도적 투표율로 문재인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면서 “(사전투표에) 의심을 가지지 말고 적극적으로 임해 달라”고 말했다. 4·7 재보선 사전투표는 4월 2~3일 진행된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우리 당 지지자 중 지난 대선 과정에 있었던 사전투표 부실 관리와 대법원 재판 지연 때문에 사전투표를 하지 않아야 하는 것 아니냐는 움직임도 있는 걸로 안다”면서 “최근 당이 선관위와 회의를 해서 사전투표의 문제점과 부정·비리 소지를 확연히 점검했고 이와 관련된 법률도 통과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 등 회의 참석자들은 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의미에서 ‘2번에 사전투표’, ‘투표하면 바뀝니다’라는 글이 쓰인 마스크를 착용했다. 사전투표제도는 국민의힘 측에 ‘뜨거운 감자’였다. 지난 총선 때 낙선한 민경욱 전 의원을 중심으로 일부 강성 지지자들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 등을 총 17차례 고발하는 등 사전투표를 불신하는 이들이 국민의힘 측에 적지 않다. 이들의 고발 건은 모두 무혐의로 결론났다. 이 때문에 국민의힘 산하 여의도연구원은 지난해 총선 직후 사전투표 부정선거 의혹에 대해 “조작설은 논리적으로 불충분할 뿐만 아니라 실제 실행 가능성이 극히 낮다”는 결론을 내고도 이를 발표하지 않고 대외비로 유지한 바 있다. 그러나 최근 20·30대 사이에서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의 지지율이 급등하자 국민의힘 지도부에서는 사전투표를 독려해야 할 필요성이 생긴 것이다. 다만 여전히 강성 지지층 일각에서 부정선거를 주장하고 사전투표에 대한 의심을 거두지 않고 있어 국민의힘은 사전투표 독려와 관련해 수위 조절에 고심하는 모양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속보] 문 대통령, ‘전셋값 인상’ 김상조 靑정책실장 전격 경질

    [속보] 문 대통령, ‘전셋값 인상’ 김상조 靑정책실장 전격 경질

    임대차 3법의 시행 직전 본인 소유 서울 강남구 청담동 아파트의 전세 보증금을 대폭 올린 것으로 확인된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이 29일 전격 경질됐다. 청와대는 이날 문재인 대통령이 김상조 실장을 경질하고 이호승 경제수석을 신임 정책실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김상조 실장은 임대료 인상 폭을 5%로 제한한 임대차 3법의 시행 직전 본인 소유 서울 강남구 청담동 아파트의 전세 보증금을 14.1% 올리는 계약을 한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됐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군대서 숨진 아들 32년만에 순직 결정…11년간 통보도 안한 군

    군대서 숨진 아들 32년만에 순직 결정…11년간 통보도 안한 군

    사망 43년만에 유가족 통보…어머니는 이미 별세군 “주소 불명확” 해명했지만 기록 정확히 기재돼 군 복무 중 숨진 뒤 단순 사망으로 처리됐다가 순직 결정이 났지만 그마저도 군 당국의 무관심 때문에 제대로 통보받지 못한 사례가 수두룩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 어머니는 숨진 아들이 30여년 만에 순직 처리가 됐는데도 10여년 만에 유가족에 통보되면서 이를 듣지 못한 채 세상을 떠났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전사·순직 결정을 받고도 유가족에게 통보되지 못한 장병이 총 2048명에 달한다고 29일 밝혔다. 1964년 군 복무 중 사망한 정모 상병은 단순 변사처리됐다가 공무와 관련해 사망했다는 점이 인정돼 1996년 순직 결정이 내려졌다. 6·25전쟁 등의 혼란 속에서 군 장병의 사망에 대한 심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던 사례가 많자 육군이 1995~1997년 군 내 병사·변사 사례를 재심의한 결과였다. 정 상병처럼 단순 변사 또는 병사 처리됐다가 이를 통해 전사나 순직 결정이 내려진 장병은 9756명에 달했다. 그런데 순직 결정이 내려지고도 정 상병의 유가족에게 통보된 것은 11년 뒤인 2007년이었다. 정 상병의 어머니가 별세한 지 넉 달 뒤였다. 육군은 통보가 늦어진 것에 대해 “정 상병 가족의 주소가 불명확해 어려움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권익위가 확인한 결과 정 상병의 군 복무 기록에는 유가족의 주소가 정확히 기재돼 있었고, 심지어 정 상병의 어머니는 그곳에서 계속 살고 있었다. 정 상병 같은 사례가 2048명이나 된다는 것이 권익위 조사 결과다. 권익위가 찾아낸 사례 중에는 조선총독 처단을 시도한 강우규 의사에게 은신처를 제공하는 등의 공을 인정받아 2013년에 건국포장을 추서받은 독립유공자 고 탁명숙 선생의 아들도 있었다. 탁 선생의 아들인 고 현종석 이등중사는 6·25전쟁 중 총상을 입고 숨졌는데, 유족들은 현 중사가 병사한 것으로만 알고 있다가 70년이 지난 뒤에야 전사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한다. 권익위는 육군에 순직 장병의 유가족을 찾아 해당 결정을 조속히 통보하라고 권고했다. 이에 육군은 지난달 25일 전사·순직 미통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권익위 권고에 따라 유가족을 다시 찾겠다고 했다고 권익위가 전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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