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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둑판 MZ세대 최강자

    바둑판 MZ세대 최강자

    한국 바둑을 이끄는 ‘MZ세대’의 최강자를 가리는 빅매치가 펼쳐진다. 지난해 M세대(1981~1996년생)와 Z세대(1997~2010년생)의 단체전으로 첫선을 보였던 ‘하나은행 MZ 바둑 슈퍼매치’가 올해는 개인전으로 펼쳐진다. 한국기원은 10일 대회 16강 대진 추첨 결과를 발표했다. 앞서 세대별로 진행한 예선을 통해 M세대에서 조한승·강동윤·박진솔·안국현 9단, 박민규 8단, 김진휘 6단 등 6명이, Z세대에서는 변상일·신민준·김명훈 9단, 박상진·안정기 7단, 윤성식 3단 등 6명이 본선행 티켓을 차지했다. 예선에선 M세대 75명, Z세대 94명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여기에 세대별 랭킹 시드를 받은 M세대 박정환①(31·3위) 9단과 Z세대 신진서②(24·1위) 9단, 세대별 후원사 시드를 받은 M세대 최정③(28·여자 1위) 9단과 Z세대 김은지④(17·여자 2위) 9단까지 합류해 본선 진용을 갖췄다. 16강 시스템인 본선은 대진 추첨에서 시드 배정자 4명을 분산 배치했고, 그 외 12명은 M세대와 Z세대의 대결로 대진을 짰다. 16강 대진은 도중 재추첨 없이 결승까지 그대로 이어진다. 준결승까지는 단판, 결승은 3번기다. 시드 배정자들이 모두 8강을 통과하면 준결승에서 박정환과 김은지, 최정과 신진서가 맞붙게 된다. 본선은 오는 3월 16일 최정과 윤성식이 벌이는 16강전 첫 대국으로 출발한다. 두 기사 간의 공식 첫 대결이다. 각 세대가 5명씩 팀을 이뤄 연승 단체전으로 열렸던 지난해 대회에선 마지막 주자로 나선 신진서가 M세대 안성준, 강동윤, 박정환을 연달아 격파하며 Z세대 팀에 우승을 안겼다. 하나은행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제한 시간 20분에 매수 20초가 추가되는 시간 누적(피셔) 방식으로 진행된다. 상금은 우승 7500만원, 준우승 2500만원이다. 현재 국내 프로바둑 대회 중 개인전 최고 우승 상금이다. 본선 모든 경기는 매주 토요일 오후 1시 바둑TV를 통해 생중계된다.
  • 신진서 “저는 연봉 5억 지르겠습니다”

    신진서 “저는 연봉 5억 지르겠습니다”

    48개월째 한국 바둑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신진서 9단의 몸값은 얼마일까. 19일 서울 강남구 엘리에나 호텔에서 열린 2023~24 KB국민은행 바둑리그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신진서 9단이 연봉 5억원이면 계약을 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누적상금 14억원을 돌파한 바둑계 슈퍼스타의 속을 알 수 없는 한 마디에 행사장엔 웃음꽃이 피었다.이날 미디어데이에는 지난 시즌 챔피언 킥스를 비롯해 원익, 바둑메카 의정부, 한국물가정보, 수려한합천, 정관장천녹, 울산 고려아연, 마한의심장 영암 등 8개 팀의 감독과 팀 당 2명의 선수가 참여했다. 이번 시즌은 새 규정에 따라 외국인 선수가 출전하는 등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또 이날 행사는 바둑리그 사상 처음으로 팬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사전 이벤트를 통해 행사에 초청된 바둑팬들은 ‘신진서 직관’의 꿈을 이뤘고, 바둑TV와 조혜연 9단, 조연우 3단의 유튜브 채널에 함께 실시간 생중계 되며 온라인을 통해 바둑팬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장 한켠에 설치된 이벤트 포토부스와 포토월에서는 선수들과 함께하는 기념촬영이 이어져 바둑팬들에게 색다른 추억도 선사했다. 미디어에 이은 바둑 팬들의 질의응답 시간에 흥미로운 질문이 나왔다. 한 팬은 선수들에게 “만약 현행 대국료 시스템이 아니라 연봉제로 팀 계약을 한다면 몸값이 얼마나 될 것 같냐”는 질문을 던졌다. 이에 강동윤 9단(한국물가정보)이 “나는 1억원을 받고 싶다”고 했고, 신진서는 “연봉제로 가면 더 재미있을 것이다. 저는 5억원을 지르겠다”고 말했다. 박정환 9단(원익)이 “많이 받고 싶지만, 9000만원이다”라고 답하자, 신민준 9단(고려아연)은 “더 부르고 싶지만 박정환 사범 때문에 9000만원부터 시작하고 싶다”고 했다. 변상일 9단(천녹)은 “스스로 매기기가 어렵다. 팬들이 매겨달라”고 말했다.2023~24 KB국민은행 바둑리그는 28일 한국물가정보와 수려한합천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5개월 대장정의 막이 오른다. KB국민은행이 타이틀 후원을 하는 2023~24 KB국민은행 바둑리그는 매주 목~일요일 오후 7시부터 바둑TV와 바둑TV의 유튜브 채널, 네이버 스포츠를 통해 생중계된다. 우승상금은 2억 5000만원이며, 준우승 1억원, 3위 6000만원, 4위 30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단체 상금과 별도로 정규리그 승리 팀에 1400만원, 패한 팀에 700만원의 대국료가 책정됐다.
  • [오늘의 경기]

    ●프로축구=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F조 전북-방콕 유나이티드(오후 7시·전주월드컵경기장) ●프로농구=동아시아 슈퍼리그 정관장-지바(오후 7시·안양체육관) ●여자농구=KB-하나원큐(오후 7시·청주체육관) ●프로배구=한국전력-대한항공(수원체육관) 정관장-한국도로공사(대전충무체육관·이상 오후 7시) ●핸드볼=상무-하남시청(오후 6시) SK-인천도시공사(오후 8시·이상 청주 SK호크스아레나) ●바둑=LG배 기왕전 4강 신진서-커제 변상일-미위팅(오전 10시·전남 신안갯벌박물관)
  • 신에게 남은 ‘5판의 기적’

    신에게 남은 ‘5판의 기적’

    47개월 연속 한국랭킹 1위를 달려온 신진서(23) 9단이 바둑 국가대항전 농심신라면배(농심배) 한국의 2라운드 전멸을 막아 내고 역전 우승을 위한 불씨를 지폈다. 신진서는 4일 부산 동래구 호텔농심에서 열린 제25회 농심배 세계바둑최강전 9국에서 중국의 셰얼하오 9단에게 133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뒀다. 동료 4명이 1승도 거두지 못하고 맥없이 물러난 가운데 중국의 첫 번째 주자로 나와 연승 가도를 달려온 셰얼하오를 제압한 신진서는 내년 2월 19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대회 3라운드에서 일본의 최종 주자 이야마 유타 9단과 대결한다. 어느 때보다 중압감이 컸던 대국이지만 신진서는 비교적 초반인 50수를 지나면서 승기를 잡았다. 좌상귀에서 벌어진 공방전에서 주도권을 잡았고 전투가 번져 나가며 인공지능(AI) 승률 그래프도 상승했다. 셰얼하오가 버팀수로 나오자 신진서는 주저 없이 강하게 압박했고 우변으로 옮긴 공방에서는 AI조차 예측하지 못한 결정타를 날려 상대의 전의를 꺾어 버렸다. 중국의 선봉으로 나와 대회 단일 시즌 최다 연승 타이기록인 7연승을 달린 셰얼하오에게 지난달 삼성화재배 8강전에서 당했던 충격적 패배를 설욕한 신진서는 상대 전적을 8승2패로 벌렸다. 기분 좋은 승전보이지만 22회 대회부터 3연승을 달린 한국이 이번 대회 4연패를 달성하기 위해선 신진서가 남은 5명의 일본(1명)과 중국(4명)의 고수를 모두 꺾어야 한다. 신진서는 22회 대회 때 한국 선수 2명이 남은 상황에서 5연승을 거뒀고, 23회 때는 마지막 주자로 나와 4연승을 올렸다. 그리고 24회 때는 최종 주자로 1승을 거뒀다. 이번에는 이날 승리를 포함, 6연승이 필요하다. 신진서가 이번 대회에서 한국에 우승컵을 안기게 되면 16연승을 달성, 끝내기 5연승을 해 ‘상하이 대첩’으로 지금도 회자되고 있는 이창호 9단의 대회 연승 기록(14연승)을 넘어서게 된다. 다음 상대인 이야마와의 상대 전적은 2승 무패다. 한중일이 각각 5명씩 팀을 이뤄 연승전으로 패권을 다투는 ‘바둑 삼국지’ 농심배는 우승국이 상금 5억원을 독식한다. 지난 시즌까지 치른 24번의 대회에서 한국이 15회, 중국이 8회, 일본이 1회 우승했다.
  • 마지막 희망의 신

    마지막 희망의 신

    ●‘농심배’ 한국 2R까지 4명 탈락 지난달까지 47개월 연속 한국랭킹 1위를 달려온 신진서(23) 9단이 바둑 국가대항전인 농심신라면배(농심배)의 ‘마지막 희망’으로 남았다. 한국은 부산에서 열리고 있는 제25회 농심배 세계바둑최강전에 3일까지 4명의 국가대표 프로기사가 출전했지만 1승도 올리지 못하고 전부 패했다. 한중일 각각 5명의 국가대표 프로기사가 출전해 국가 대항 연승전으로 펼쳐지는 농심배는 ‘바둑 삼국지’로 불린다. 지난 10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선 설현준(24) 8단과 변상일(26) 9단이 각각 일본의 쉬자위안 9단과 중국의 셰얼하오 9단에게 패했다. 또 지난달 30일부터 부산에서 진행된 2라운드에선 원성진(38) 9단과 박정환(30) 9단이 셰얼하오에게 무릎을 꿇었다. 이제 한국에 남은 선수는 신진서뿐이다. 반면 중국은 선봉으로 나선 셰얼하오가 7연승을 거둔 데 힘입어 커제·딩하오·구쯔하오·자오천위 9단 등 전원이 생존했다. 일본은 3일 위정치 8단이 셰얼하오에게 패하면서 이야마 유타 9단만 남았다. ●신, 오늘 탈락 땐 3R 참가 못 해 신진서는 4일 셰얼하오와 대결한다. 만약 신진서마저 패한다면 한국은 내년 2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최종 3라운드에 참가조차 못 한다. 결국 이번 대회에서 한국 바둑의 운명은 오롯이 신진서가 짊어지게 됐다. 역대 농심배에선 6회 대회(2004~05년)에서 이창호 9단이 막판 5연승으로 한국의 역전 우승을 이끌었던 ‘상하이 대첩’이 전설로 남아 있다. 신진서 또한 온라인 대국으로 펼쳐진 22회(2020~21년) 대회에서 5연승으로 역전 우승을 거머쥔 적이 있다. 신진서는 23, 24회 대회에서도 마지막 주자로 나서 각각 4연승과 1승으로 한국에 우승을 안겼다. 그러나 이번에는 일본 1명에 중국 5명이 남았고 신진서가 6연승을 거둬야 정상에 오를 수 있다. 농심배 10연승을 기록 중인 신진서가 기적 같은 6연승을 거둔다면 1~6회 대회 때 한국의 6연속 우승을 이끈 이창호의 최다 연승 기록(14승)도 넘게 된다.
  • 농심신라면배...또 ‘마지막 희망’ 신진서만 남았다

    농심신라면배...또 ‘마지막 희망’ 신진서만 남았다

    지난달까지 47개월 연속 한국랭킹 1위를 달려온 신진서(23) 9단이 바둑 국가대항전인 농심신라면배(농심배)의 ‘마지막 희망’으로 남았다.한국은 부산에서 열리고 있는 제25회 농심배 세계바둑최강전에 3일까지 4명의 국가대표 프로기사가 출전했지만 1승도 올리지 못하고 전부 패했다. 한중일 각각 5명의 국가대표 프로기사가 출전해 국가 대항 연승전으로 펼쳐지는 농심배는 ‘바둑 삼국지’로 불린다. 지난 10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선 설현준(24) 8단과 변상일(26) 9단이 각각 일본의 쉬자위안 9단과 중국의 셰얼하오 9단에게 패했다. 또 지난달 30일부터 부산에서 진행된 2라운드에선 원성진(38) 9단과 박정환(30) 9단이 셰얼하오에게 무릎을 꿇었다. 이제 한국에 남은 선수는 신진서뿐이다. 반면 중국은 선봉으로 나선 셰얼하오가 7연승을 거둔 데 힘입어 커제·딩하오·구쯔하오·자오천위 9단 등 전원이 생존했다. 일본은 3일 위정치 8단이 셰얼하오에게 패하면서 이야마 유타 9단만 남았다. 신진서는 4일 셰얼하오와 대결한다. 만약 신진서마저 패한다면 한국은 내년 2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최종 3라운드에 참가조차 못 한다. 결국 이번 대회에서 한국 바둑의 운명은 오롯이 신진서가 짊어지게 됐다. 역대 농심배에선 6회 대회(2004~05년)에서 이창호 9단이 막판 5연승으로 한국의 역전 우승을 이끌었던 ‘상하이 대첩’이 전설로 남아 있다. 신진서 또한 온라인 대국으로 펼쳐진 22회(2020~21년) 대회에서 5연승으로 역전 우승을 거머쥔 적이 있다. 신진서는 23, 24회 대회에서도 마지막 주자로 나서 각각 4연승과 1승으로 한국에 우승을 안겼다. 그러나 이번에는 일본 1명에 중국 5명이 남았고 신진서가 6연승을 거둬야 정상에 오를 수 있다. 농심배 10연승을 기록 중인 신진서가 기적 같은 6연승을 거둔다면 1~6회 대회 때 한국의 6연속 우승을 이끈 이창호의 최다 연승 기록(14승)도 넘게 된다.
  • 2023~24 KB국민은행 바둑리그 앞두고 ‘디펜딩 챔프’ 킥스 주전 5명 전원 보호, 2연패 도전

    2023~24 KB국민은행 바둑리그 앞두고 ‘디펜딩 챔프’ 킥스 주전 5명 전원 보호, 2연패 도전

    2023~24 KB국민은행 바둑리그 1차 선수선발식이 한국기원에서 열렸다. ‘디펜딩 챔피언’ 킥스(Kixx·감독 김영환)는 신진서 9단 등 주전 5명을 전원 보호하면서 2연패에 도전한다. 킥스는 10일 선발식에서 지난 시즌 우승 주역인 랭킹 1위 신진서 9단과 박진솔·김승재 9단, 백현우 5단, 김창훈 7단 등 주전선수 5명 전원 보호를 선언했다. 각 팀은 1차 선발식에서 1~3지명 선수들을 뽑고 오는 30일 열리는 2차 선발식에서 4~5지명 선수들을 선발한다. 또한 팀별로 후보선수 1명씩을 추가로 뽑을 수 있는데 외국인 선수를 영입해도 된다. 하지만 킥스는 일찌감치 주전 전원과 재계약을 선언하며 2년 연속 우승을 노리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김영환 감독은 “감독이 되고 지난 시즌 처음 우승을 했는데 해보니 너무 좋았다. 한턱내는 기쁨도 상당히 컸다. 올해 한 번 더 우승을 해 지난 시즌 몫을 더해 더 크게 쏘고 싶다”는 이야기를 전했다.지난 시즌 준우승팀인 정관장천녹은 1~3지명으로 변상일·홍성지·김정현 9단을 보호했다. 한국물가정보는 1~2지명에 강동윤·한승주 9단, 울산 고려아연은 1지명 신민준 9단을 각각 보호선수로 지명했다. 수려한합천과 3년 계약 기간이 완료된 랭킹 2위 박정환 9단은 이후 이어진 드래프트에서 우선권을 가진 원익의 1지명 선수로 뽑혔다. 바둑메카 의정부는 김명훈 9단, 마한의 심장 영암은 안성준 9단, 수려한합천은 원성진 9단을 각각 1지명으로 선발했다. 또 한국물가정보는 사전 섭외한 중국 프로기사 당이페이 9단을 후보선수로 발표했고 바둑메카 의정부도 중국의 양카이원 9단을 호명했다. 2023~24 KB국민은행 바둑리그는 12월 28일 한국물가정보와 수려한합천의 개막전으로 막을 올린다. 우승상금은 2억 5000만원, 준우승 상금은 1억원, 3위 6000만원, 4위 3000만원이다. 또 정규리그 승리 팀에 1400만원, 패한 팀에는 700만원의 대국료가 책정됐다.
  • ‘신공지능’ 신진서 9단 47개월째 랭킹 1위

    ‘신공지능’ 신진서 9단 47개월째 랭킹 1위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걸고 금의환향한 신진서(23) 9단이 11월 한국 바둑 랭킹에서도 1위를 유지하며 47개월 연속 정상을 지켰다.한국기원이 5일 발표한 11월 랭킹에 따르면 신진서는 랭킹 점수 1만 410점을 기록, 1위를 지켰다. 지난달 8승 1패를 거둔 신진서는 이 기간 동안 아시안게임 남자단체전 금메달을 차지, 한국에 13년 만에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안겼다. 신진서는 15일 개막하는 2023 삼성화재배 월드마스터스에 출전해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신진서와 함께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획득한 박정환·변상일·신민준·김명훈 9단은 순위변동 없이 랭킹 2~5위 자리를 유지했다. 역대 최장기간 랭킹 1위 기록은 59개월 연속 정상을 지켰던 현재 2위 박정환이 가지고 있다. 강동윤 9단은 지난달과 같은 6위를 지켰고 안성준 9단이 두 계단 상승한 7위가 됐다. 김지석·원성진 9단은 한 계단씩 하락한 8위와 9위, 홍성지 9단은 변동 없이 10위다. 여자기사 중에서는 아시안게임 여자 단체전에 출전했던 선수 4명 모두 종합 랭킹 100위 내에 포진했다. 최정 9단이 세 계단 하락한 20위, 김은지 7단과 오유진 9단은 네 계단씩 밀린 75위와 82위가 됐다. 김채영 8단은 14계단을 뛰어오르며 99위에 자리해 100위 이내로 복귀했다.
  • 두 ‘신’ 이끈 흑백 대첩…반상에 황금빛 피날레

    두 ‘신’ 이끈 흑백 대첩…반상에 황금빛 피날레

    한국이 13년 만에 아시안게임 무대에 복귀한 바둑 남자 단체전에서 중국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남녀 단체전 동반 우승을 노렸지만 여자 단체전에선 중국에 져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바둑이 처음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2010년 광저우 대회에서 금메달 3개를 싹쓸이한 한국은 이번 대회에선 금·은·동 각 1개씩 수집했다. 한국 바둑 남자 대표팀이 3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치위안체스홀에서 열린 대회 바둑 남자단체 결승전에서 중국을 4-1로 이겼다. 5대5 동시 대국으로 진행된 이날 경기에서 신진서·신민준·박정환 9단이 중국의 양딩신·커제·미위팅 9단을 꺾고 3승을 먼저 따내 금메달을 확정지었다. 변상일 9단이 리친청 9단에게 흑을 잡고 295수 만에 7집 반 차로 졌지만 한국 바둑의 ‘절대 1강’ 신진서가 양딩신을 240수 만의 백 불계승으로 승부를 다시 원점으로 돌려놓았다. 신민준은 커제를 상대로 인공지능(AI) 예상 승률이 10%를 밑도는 등 열세였으나 324수 만에 극적인 흑 반집 승을 거뒀다. 박정환도 미위팅에게 261수 만에 흑 불계승했다. 대국이 가장 늦게 끝난 김명훈 9단은 자오천위 9단에게 297수 만에 백 4집 반 승을 따내는 활약을 펼쳤다. 앞서 같은 장소에서 열린 여자 대표팀이 중국에 1-2로 패한 걸 되갚아 준 셈이다. 이날 여자 대표팀은 ‘바둑 여제’ 최정 9단이 리허 5단에게 203수 만에 백 불계패해 기세가 꺾였고, 앞서가던 김은지 7단도 거듭된 실착으로 우이밍 5단에게 275수 만에 역전패했다. 오유진 9단이 막판 투혼을 발휘해 위즈잉 7단을 상대로 319수 만에 흑 1집 반 승을 거둬 영패를 면했다. 남자 개인전 동메달에 이어 단체전 금메달을 딴 신진서는 한결 밝아진 표정으로 공동취재구역에 모습을 드러냈다. 신진서는 “개인전 우승이 더 영예로울 수도 있지만 기쁨을 함께할 수 있는 단체전 우승이 더 좋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아쉬움도 있고 기쁨도 있지만 그래도 후련하다”고 말했다. 군 문제가 남아 있던 신민준은 “금메달을 딴 다른 선수보다 배로 더 기쁜 것 같다”며 활짝 웃었다.
  • ‘바둑 단체전 금메달’ 체면 살린 신진서 “기쁨 함께 할 수 있어 좋아”(종합)

    ‘바둑 단체전 금메달’ 체면 살린 신진서 “기쁨 함께 할 수 있어 좋아”(종합)

    한국이 13년 만에 아시안게임 무대에 복귀한 바둑 남자 단체전에서 중국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남녀 단체전 동반 우승을 노렸지만 여자 단체전에선 중국에 져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바둑이 처음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2010년 광저우 대회에서 금메달 3개를 싹쓸이한 한국은 이번 대회에선 금·은·동 각 1개씩 수집했다. 한국 바둑 남자 대표팀이 3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치위안 체스홀에서 열린 대회 바둑 남자단체 결승전에서 중국을 4-1로 이겼다. 5대5 동시 대국으로 진행된 이날 경기에서 신진서·신민준·박정환 9단이 중국의 양딩신·커제·미위팅 9단을 꺾고 3승을 먼저 따내 금메달을 확정지었다. 변상일 9단이 리친청 9단에게 흑을 잡고 295수 만에 7집 반 차로 졌지만 한국 바둑의 ‘절대 1강’ 신진서가 양딩신을 240수 만의 백 불계승으로 승부를 다시 원점으로 돌려놓았다.신민준은 커제를 상대로 인공지능(AI) 예상 승률이 10%를 밑도는 등 열세였으나 324수 만에 극적인 흑 반집 승을 거뒀다. 박정환도 미위팅에게 261수 만에 흑 불계승했다. 대국이 가장 늦게 끝난 김명훈 9단은 자오천위 9단에게 297수 만에 백 4집 반 승을 따내는 활약을 펼쳤다. 앞서 같은 장소에서 열린 여자 대표팀이 중국에 1-2로 패한 걸 되갚아 준 셈이다. 이날 여자 대표팀은 ‘바둑 여제’ 최정 9단이 리허 5단에게 203수 만에 백 불계패해 기세가 꺾였고, 앞서가던 김은지 7단도 거듭된 실착으로 우이밍 5단에게 275수 만에 역전패했다. 오유진 9단이 막판 투혼을 발휘해 위즈잉 7단을 상대로 319수 만에 흑 1집 반 승을 거둬 영패를 면했다.바둑은 2010년 광저우 대회에서 한국이 금메달 3개를 싹쓸이한 뒤 2014년 인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는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지 않았다. ‘디펜딩 챔피언’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도 금메달 3개(남자개인, 남녀단체)를 모두 노렸다. 하지만 유력한 우승 후보였던 신진서가 남자 개인 준결승전에서 대만의 쉬하오훙 9단에게 패한 뒤 동메달 결정전에서 일본의 이치리키 료 9단을 꺾고 동메달을 땄다. 남자 개인전 동메달에 이어 단체전 금메달을 딴 신진서는 한결 밝아진 표정으로 공동취재구역에 모습을 드러냈다. 신진서는 “개인전 우승이 더 영예로울 수도 있지만 기쁨을 함께 할 수 있는 단체전 우승이 더 좋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아쉬움도 있고 기쁨도 있지만 그래도 후련하다”고 말했다. 군 문제가 남아 있던 신민준은 “금메달을 딴 다른 선수보다 배로 더 기쁜 것 같다”며 활짝 웃었다.
  • 한국 바둑, 중국 꺾고 남자 단체전 ‘금메달’…AI 예상 승률마저 뒤집었다

    한국 바둑, 중국 꺾고 남자 단체전 ‘금메달’…AI 예상 승률마저 뒤집었다

    한국이 13년 만에 아시안게임 무대에 복귀한 바둑 남자 단체전에서 중국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남녀 단체전 동반 우승을 노렸지만 여자 단체전에선 중국에 져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바둑이 처음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2010년 광저우 대회에서 금메달 3개를 싹쓸이한 한국은 이번 대회에선 금·은·동 각 1개씩 수집했다. 한국 바둑 남자 대표팀이 3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중국기원 분원에서 열린 대회 바둑 남자단체 결승전에서 중국을 4-1로 이겼다. 5대5 동시 대국으로 진행된 이날 경기에서 신진서·신민준·박정환 9단이 중국의 양딩신·커제·미위팅 9단을 꺾고 3승을 먼저 따내 금메달을 확정지었다. 변상일 9단이 리친청 9단에게 흑을 잡고 295수 만에 7집 반 차로 졌지만 한국 바둑의 ‘절대 1강’ 신진서가 양딩신을 240수 만의 백 불계승으로 승부를 다시 원점으로 돌려놓았다.신민준은 커제를 상대로 인공지능(AI) 예상 승률이 10%를 밑도는 등 열세였으나 324수 만에 극적인 흑 반집 승을 거뒀다. 박정환도 미위팅에게 261수 만에 불계승했다. 대국이 가장 늦게 끝난 김명훈 9단은 자오천위 9단에게 297수 만에 백 4집 반 승을 따내는 활약을 펼쳤다. 앞서 같은 장소에서 열린 여자 대표팀이 중국에 1-2로 패한 걸 되갚아준 셈이다. 이날 ‘바둑 여제’ 최정 9단은 리허 5단에 203수 만에 백 불계패해 기세가 꺾였고, 앞서가던 김은지 7단도 거듭된 실착으로 우이밍 5단에게 275수 만에 역전패했다. 오유진 9단이 막판 투혼을 발휘해 위즈잉 7단을 319수 만에 흑 1집 반 승을 거둬 영패를 면했다.바둑은 2010년 광저우 대회에서 한국이 금메달 3개를 싹쓸이한 뒤 2014년 인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는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지 않았다. ‘디펜딩 챔피언’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도 금메달 3개(남자개인, 남녀단체)를 모두 노렸다. 하지만 유력한 우승 후보였던 신진서가 남자 개인 준결승전에서 대만의 쉬하오훙 9단에게 패한 뒤 동메달 결정전에서 일본의 이치리키 료 9단을 꺾고 동메달을 땄다.
  • [속보] 한국 바둑, 남자 단체전서 중국 꺾고 금메달

    [속보] 한국 바둑, 남자 단체전서 중국 꺾고 금메달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한국 바둑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단체전 금메달을 따내며 마지막 자존심을 지켰다. 한국은 3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중국기원 분원 국제교류센터에서 열린 대회 바둑 남자단체 결승전에서 중국을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5대5 동시 대국으로 치러진 결승전에서 신진서·신민준·박정환 9단은 중국의 양딩신·커제·미위팅 9단을 차례로 꺾으며 나란히 3승에 선착, 금메달을 확정했다. 금메달 3개가 걸린 이번 대회에서 전종목 우승을 노렸던 한국 바둑은 남자 개인전 동메달, 여자 단체전 은메달에 그쳐 아쉬움을 자아냈으나, 이번 단체전에서 압도적인 전력을 과시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신진서는 개인전 패배의 충격에서 벗어나 침착하게 승리를 따냈으며, 박정환은 2010 광저우 대회 당시 2관왕(남자단체·혼성페어)에 이어 또 한 번 금메달을 획득했다.
  • 믿었던 최정 9단마저…여자바둑 단체전 은메달 “아쉽다”

    믿었던 최정 9단마저…여자바둑 단체전 은메달 “아쉽다”

    한국 여자 바둑이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단체 결승전에서 중국에 져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은 3일 중국 저장성 중국기원 분원에서 열린 바둑 여자단체 결승전에서 중국에 1-2로 패했다. 3인 단체전에서 오유진 9단이 막판 투혼으로 위즈잉 7단에게 역전승했으나 크게 우세하던 김은지 7단이 우이밍 5단에게 역전패를 당했고, 최정 9단마저 리허 5단에게 불계패해 우승을 눈 앞에서 놓쳤다. 예선에서 한 차례 맞붙은 한국과 중국은 동일한 선수 대진으로 결승을 치렀다. 첫 대결에선 최정과 오유진이 각각 리허, 위즈잉을 꺾고 김은지가 우이밍에게 지면서 한국이 2-1로 이겼다.신진서 9단이 남자 개인 준결승전에서 대만의 쉬하오훙 9단에게 예상치 못한 충격패를 당한 데 이어 여자 바둑도 중국에 패하면서 남녀 단체전 동반 우승은 불발됐다. 한국과 중국이 맞붙는 남자단체전 결승은 이날 오후 4시에 열린다. 바둑은 2010년 광저우 대회에서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뒤 13년 만에 아시안게임 무대에 복귀했다. 광저우 대회 때 한국은 남녀 단체전, 혼성 복식 등 금메달 3개를 모두 가져왔다. 제한 시간은 각자 1시간에 30초 초읽기 3회가 주어졌다. 덤은 중국 룰을 따라 7집 반이다.최정은 경기를 마친 뒤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에서 “저 때문에 져서 팀원들에게 미안하다”면서 “결승까지 오느라 굉장히 고생이 많았는데 지게 돼 많이 아쉽다”고 말했다. 최정은 이어 “포석이 저한테 어렵게 짜였고 초읽기에 몰렸을 때 실수하면서 형세가 기울어졌다”고 복기했다. 김은지는 “중반까지 좋은 건 알고 있었는데 초읽기에 몰리며 착각이 나왔다. 내용적으로 많이 아쉽다”고 아쉬워했다. 투혼을 발휘한 오유진은 “팀원들을 항상 믿었기 때문에 제가 열심히 둔다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는 마음으로 임했다”고 말했다.
  • 금! 금! 금!…체조·펜싱·수영·게임서 환하게 웃은 대한민국

    금! 금! 금!…체조·펜싱·수영·게임서 환하게 웃은 대한민국

    우리나라가 추석 연휴 첫날에도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행진을 이어갔다. 남자 체조의 베테랑 김한솔(서울시청)은 28일 중국 항저우 황룽 스포츠센터 체육관에서 열린 기계체조 남자 마루운동 결승에서 14.900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은메달과 동메달은 나란히 14.333점을 얻은 장보헝, 린샤오판(이상 중국)이 차지했다. 이로써 김한솔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 이어 아시안게임에서 이 종목을 2회 연속 제패했다. 한국 체조 사상 아시안게임 2회 연속 우승은 1998년 방콕 대회 여홍철, 2010년 광저우 대회 김수면에 이어 이번 김한솔이 세 번째다.김한솔은 출전자 중 가장 먼저 뛰는 약점을 극복하고 대회 2연패를 이뤄냈다. 체조 경기에서는 연기 순서가 무척 중요한 편이다. 심판이 채점하는 종목 특성상 첫 순서 선수에겐 엄격하고, 나중에 연기하는 선수에겐 좀 더 후한 점수를 주는 경향이 짙어서다. 김한솔은 “김대은 감독님과 첫 번째 연기부터 경쟁자들을 확실하게 제압하자는 전략이 잘 맞아떨어졌다”며 “국내 대회에서도 출전자 중 첫 번째로 뛰면 대부분 결과가 안 좋았는데 오늘은 정말 경쟁 선수들의 기를 꺾은 것 같다”고 환하게 웃었다.펜싱에서는 세계 최강인 남자 사브르 대표팀이 아시안게임 3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오상욱(대전시청), 구본길, 김정환(이상 국민체육진흥공단), 김준호(화성시청)로 구성된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항저우 전자대학 체육관에서 열린 단체전 결승에서 중국을 45-33으로 눌렀다. 아시안게임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은 이로써 2014년 인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에 이어 3회 연속 한국이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 멤버는 자카르타 아시안게임과 2021년 도쿄 올림픽, 그리고 이번 대회까지 단체전 우승을 만들어낸 황금조다. 구본길은 아시안게임 통산 6번째 금메달을 획득, 박태환(수영), 남현희(펜싱), 서정균(승마), 양창훈(양궁), 류서연(볼링)과 함께 한국 선수 하계 아시안게임 최다 금메달 타이기록을 세웠다. 또 개인전 우승 오상욱은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우리나라는 이번 대회 12개의 금메달이 걸린 펜싱에서 6번째 금메달을 따내 2010년 광저우 대회부터 4회 연속 이 종목 종합 우승을 달성했다. 그러나 여자 플뢰레 단체전 결승에서는 한국이 중국에 31-34로 져 준우승했다.수영 남자 접영 50m에서는 백인철(부산중구청)이 한국 선수 최초로 이 부문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따냈다. 백인철은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남자 접영 50m 결승에서 23초 29의 한국신기록이자 대회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했다. 남자 접영 50m는 2006년 도하 대회부터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이 됐으며 종전 한국 선수 최고 기록은 2014년 인천 양정두의 동메달이었다.이어 열린 남자 자유형 800m에서는 김우민(강원도청)이 7분 46초 03의 대회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더했다. 김우민은 이번 대회 계영 800m에 이어 대회 2관왕이 됐다. 또 백인철, 김우민의 우승으로 한국 수영 경영은 역대 아시안게임 단일 대회 최다인 5개 금메달을 수확했다. e스포츠와 바둑에서는 희비가 엇갈렸다. e스포츠 리그 오브 레전드(LoL) 4강에서는 우리나라가 중국을 2-0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우리나라는 29일 대만과 결승전을 치르는데 중국전이 금메달 획득의 최대 고비로 예상됐던 만큼 금메달 가능성이 크다.e스포츠에서는 아시안게임 사상 첫 금메달도 나왔다. 44세 베테랑 김관우는 스트리트 파이터 V 결승에서 샹여우린(대만)과 숨 막히는 접전 끝에 상대를 4-3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부터 e스포츠가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이 된 가운데, 한국 대표팀이 해당 종목에서 따낸 역사적인 첫 금메달이기도 하다. 반면 바둑에서 금메달 후보로 꼽힌 신진서 9단은 4강에서 쉬하오훙(대만) 9단에 278수 만에 흑 불계패해 탈락했다. 신진서가 중국 국적이 아닌 외국 프로 기사에게 진 것은 이번이 처음일 정도로 예상 밖의 결과였다. 신진서는 3-4위전에서 이치키리 료(일본) 9단에 135수 만에 흑 불계승해 동메달을 따냈다. 신진서를 꺾은 쉬하오훙은 결승에서 커제(중국)까지 따돌리고 ‘깜짝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한편 북한은 이날 기계체조 도마와 이단평행봉을 휩쓴 안창옥이 금메달 2개를 혼자 따내 대회 2관왕에 올랐다. 또 사격 여자 10m 러닝타깃 단체전에서 이번 대회 첫 금메달을 따내는 등 북한은 이날 하루에 금메달 3개를 획득했다. 우리나라는 28일까지 금메달 24개, 은메달 23개, 동메달 39개로 메달 순위 2위를 달리고 있다. 금메달 90개의 중국이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고 3위 일본은 금메달 18개, 은메달과 동메달 30개씩 가져갔다. 북한은 금메달 3개, 은메달 5개, 동메달 4개로 전날 종합 순위 19위에서 10위로 올라섰다.
  • 신진서, AG 준결승전에서 대만 쉬하오훙에 충격패

    신진서, AG 준결승전에서 대만 쉬하오훙에 충격패

    신진서 9단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바둑 남자 개인 준결승전에서 대만의 쉬하오훙 9단에게 패배했다. 한국 바둑의 이번 대회에 걸린 금메달 3개를 모두 가져오겠다는 구상은 무산됐다. 신진서는 28일 중국 항저우 중국기원 분원에서 열린 대국에서 쉬하오훙에게 278수 만에 흑 불계패했다. 이날 대국 전까지 상대 전적 3전 전승이었던 신진서의 예상치 못한 충격패. 이로써 결승에선 쉬하오훙과 중국 커제 9단이 맞대결을 펼친다. 신진서는 이날 오후 일본 이치리키 료 9단과 동메달 결정전을 치른다. 상대 전적은 5전 5승으로 신진서가 우세하다. 바둑이 처음 아시안게임 정식종목으로 채택됐던 2010 광저우 대회에서는 한국이 남녀 단체전과 혼성 복식 등 금메달 3개를 독식했다. 이후 2014 인천,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는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지 못했고 이번 대회가 13년 만의 아시안게임 복귀전이었다. 남녀 단체전은 29일부터 시작된다. 남자 단체전에는 신진서·박정환·변상일·김명훈·신민준·이지현 9단이, 여자 단체전에는 최정·오유진 9단과 김채영 8단, 김은지 6단이 출격한다.
  • 날이면 날마다 메달 채굴… 27일 금맥 47곳 진검승부

    날이면 날마다 메달 채굴… 27일 금맥 47곳 진검승부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첫날부터 한국은 ‘골든 데이’를 기대한다. 개막 다음날인 오는 24일 근대5종 남녀 개인전과 단체전 금메달 싹쓸이를 노린다. 특히 전웅태는 남자 개인전 2연패에 도전한다. 여자부 경기가 오전에 열리기 때문에 한국의 ‘1호 금메달’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 태권도는 이날부터 닷새간 메달 사냥을 시작한다. 황선우도 수영 남자 자유형 100m 물살을 가른다. 송세라와 강영미 등이 나설 펜싱 여자 에페 개인전도 기대를 모은다. 유도는 남자 60kg급 이하림, 66㎏급 안바울을 시작으로 나흘 동안 메달에 도전한다. 25일엔 태권도 간판 장준이 남자 58㎏급 정상을 향해 간다. 펜싱 남자 사브르의 구본길은 개인전 4연패를 꿈꾼다. 수영 남자 계영 800m엔 황선우를 필두로 박태환도 못 한 대회 4관왕에 도전하는 중장거리 간판 김우민 등 ‘황금 세대’가 출격한다. 27일에는 대회 기간 가장 많은 47개 금메달의 주인공이 가려진다. 황선우가 주력 종목인 자유형 200m에서 판잔러(중국)와 금메달을 다툰다. 펜싱 여자 에페 단체전, 태권도 남자 68㎏급 진호준, 남자 80㎏급 박우혁도 금빛 발차기가 기대된다. 28일에는 한국이 3연패에 도전할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이 열린다. 바둑의 첫 메달 주인공도 이날 나온다. 국내 랭킹 1·2위 신진서, 박정환 9단이 남자 개인전에 출격한다. 김한솔, 신재환 등이 출전하는 기계체조 종목별 결승도 이날부터 이틀간 열린다. 추석인 29일엔 ‘페이커’ 이상혁이 앞장서는 e스포츠 리그오브레전드(LoL)의 결승전 및 3위 결정전이 열린다. 10월에도 금메달을 향한 여정이 이어진다. 1일엔 골프 남녀 개인전과 단체전 메달이 모두 결정된다. 배드민턴도 남녀 단체전 정상을 노린다. 3일은 한국이 금메달 싹쓸이를 노리는 바둑 남녀 단체전 마지막 날이다. 4일엔 우상혁이 이진택(1998·2002년) 이후 21년 만에 아시안게임 남자 높이뛰기 금메달에 도전한다. 양궁 혼성 단체전 결승 등도 열린다. 한국이 3회 연속 우승을 이룰지 관심이 뜨거운 여자 핸드볼의 결승전은 5일이다. 한국은 1990년 베이징 대회부터 8차례 아시안게임 여자 핸드볼에서 7차례나 우승했다. 6일엔 양궁 남녀 단체전 결승이 열린다. 여자 축구와 여자 농구 결승전과 3·4위전도 개최된다. 7일에는 대회 기간 두 번째로 많은 46개의 금메달이 걸린 가운데 구기종목 메달 결정전이 몰려 있다. 야구는 물론 남자 축구, 남자 농구, 여자 배구의 결승전과 3·4위전이 이날 개최된다. 한국은 야구 4연패, 남자 축구 3연패에 도전한다. 양궁 남녀 개인전 결승, 안세영의 여자 단식을 비롯한 배드민턴 단식·복식 결승 등도 열린다.
  • 첫 패기도, 마지막 불꽃도… 한마음으로 “다음은 없다”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첫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브레이킹과 e스포츠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들은 ‘최초 우승’을 위해 몸을 던진다. 지난 대회 ‘노메달’에 그친 배드민턴 대표팀은 세계 1위 안세영을 필두로 설욕에 나서고, ‘펜싱 어벤저스’ 구본길은 최다 금메달 기록 도전과 함께 마지막 불꽃을 태운다. 처음으로 경쟁 무대에 오른 브레이킹은 남자와 여자 부문 개인전에 금메달이 한 개씩 걸려 있다. 지난 7월 아시안게임 경기장에서 열린 항저우 세계댄스스포츠연맹(WDSF) 아시아 브레이킹 선수권대회에서 한국 대표팀 김헌우가 남자 부문 1위, 김홍열과 전지예는 각각 남녀 3위를 차지하며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7개의 금메달을 두고 각축전을 벌일 e스포츠는 ‘페이커’ 이상혁이 리그오브레전드(LOL) 부문에 출전한다. 시범 종목으로 선정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결승에서 중국에 고배를 마신 이상혁은 자존심 회복을 노린다. 13년 만에 아시안게임으로 돌아온 바둑에선 응씨배 정상에 오른 ‘신공지능’ 신진서와 ‘바둑 여제’ 최정이 남녀 개인전, 단체전 등 금메달 3개를 싹쓸이할 기세다. 5년 전 단 한 개의 메달도 따지 못한 배드민턴은 설욕전을 펼친다. 올해 국제대회에서 금메달 9개를 쓸어 담은 ‘여자 단식 최강’ 안세영이 건재하고, 2003년 김동문-라경민 이후 20년 만에 세계선수권대회 혼합 복식 정상을 밟은 서승재-채유정의 상승세도 매섭다. 골프 대표팀은 9년 만에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골프는 5년 전엔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에 그쳤다. 이번 항저우 대회에는 프로선수의 출전이 허용되면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임성재와 김시우가 동시에 출격한다.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대회에 나서는 펜싱의 구본길은 한국 선수 최초 개인전 4연패와 역대 최다 금메달 찌르기에 나선다. 현재 기록은 박태환(수영), 남현희(펜싱), 류서연(볼링)의 6개로, 남자 사브르 개인전 3연패와 단체전 2연패 등 금메달 5개를 보유한 구본길이 2개를 추가하면 이를 뛰어넘게 된다. ‘양궁의 살아 있는 전설’ 오진혁도 “항저우가 정말 마지막”이라며 우승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88년생 레슬링 듀오’ 김현우와 류한수도 유종의 미를 거둬 과거 영광을 되찾겠다는 각오다.
  • “토 나와”…커제 ‘아시안게임 음식 혹평 영상’ 돌연 삭제 후 “맛있어요”

    “토 나와”…커제 ‘아시안게임 음식 혹평 영상’ 돌연 삭제 후 “맛있어요”

    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오는 23일 공식 개막을 앞둔 가운데 중국 바둑의 간판 커제(26) 9단이 선수촌 음식을 혹평한 영상을 올렸다가 모조리 삭제했다. 이후 커제는 “맛있다”며 선수촌 식사를 칭찬하는 영상을 게재했다. 지난 16일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둔 중국어 매체 NTD TV에 따르면 커제는 지난 1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아시안게임 선수촌에서 밥을 먹는 영상을 올렸다. 그는 영상에서 “생선 조각은 가시가 많고 맛이 없다” “삼겹살 껍질에 털이 많다” “일부 음식은 3위안(약 500원)짜리 반냉동식품이다”라고 말했다. 특히 양고기를 먹던 커제는 “냄새가 심하다. 토할 것 같다”며 얼굴을 찌푸렸고, 결국 흰밥에 간장 양념을 뿌려 배를 채웠다. 커제의 영상은 팬들을 통해 빠르게 공유됐지만 돌연 원본영상은 물론 팬들이 공유한 영상들까지 모조리 온라인에서 삭제됐다. 그의 영상을 다룬 중국 언론 기사들도 모두 삭제됐다고 NTD TV는 전했다.이후 커제는 SNS에 선수촌 음식을 칭찬하는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의 분위기는 완전히 달라졌다. 새우부터 각종 고기, 신선한 채소까지 다양한 종류의 음식을 보여준 커제는 그릇에 요리를 한가득 담아 맛있게 먹었다. 해당 음식은 호텔에서 제공했고, 선수촌 음식은 추후 제공된다는 설명도 곁들였다. 해당 영상에 첨부된 영어 자막에는 “앞으로 영양소가 풍부한 음식이 제공될 것”이라며 “항저우의 특색 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을 거라 기대가 크다”고 적혔다. 대만 TVB는 커제의 영상이 삭제된 배경에 중국 당국이 있다고 추측했다. 중국 정부는 그동안 항저우아시안게임 선수촌 식단에 동파육 등 항저우 특색 음식이 포함됐다고 홍보해 왔다. 한편 바둑은 13년 만에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중국 바둑계 최고 스타 커제는 세계랭킹 1위 한국의 신진서 9단과 금메달을 다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문재인과 설전 벌인 與 대표 스피커 하태경 [주간 여의도 Who?]

    문재인과 설전 벌인 與 대표 스피커 하태경 [주간 여의도 Who?]

    매주 금요일 [주간 여의도 Who?]가 온라인을 통해 독자를 찾아갑니다. 서울신문 정당팀이 ‘주간 여의도 인물’을 선정해 탐구합니다. 지난 일주일 국회에서 가장 눈에 띄었던 정치인의 말과 움직임을 다각도로 포착해 분석합니다. 지난달 24일 문재인 전 대통령이 국민의힘의 한 3선 중진 의원을 직접 언급했다. 문 전 대통령은 이 의원 때문에 “한마디를 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다”며 페이스북에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한 반대 입장을 밝혔고 이 과정서 그와 설전을 벌였다. 사건의 발단은 오염수 방류 첫날 문 전 대통령이 올린 신진서 9단의 세계바둑선수권 대회 우승 축하글. 지지자를 포함한 네티즌들 사이에서 ‘한가하다’라는 부정 반응이 쏟아졌고 그 중진 의원은 이를 놓치지 않았다. 바로 하태경(55)국민의힘 의원이다. 문 대통령은 하 의원이 “문 정부도 오염수 방류에 찬성 태도를 보였다”고 주장한 것을 반박하며 발끈(?)했고 정치권에서는 문 대통령이 하 의원만 키워주고 자신의 위신은 깎고 말았단 평가가 나왔다.하 의원은 당이 변곡점에 지나거나 정계에 큰 이슈가 터질 때 언론이 먼저 찾는 여당의 대표적인 스피커다. 그의 ‘쓴소리’는 예외가 없다. 상대 당은 물론 필요하다면 자당을 향해서도 할 말은 한다는 게 그의 일관된 캐릭터다. 실제 그는 “우리 당뿐만 아니라 윤석열 정부 자체가 위기다”, “이대로 가다가는 총선에서 과반은 고사하고 120석도 불안한 상황”이라는 말로 ‘국민의힘 수도권 위기론’에 불을 지핀 1인이기도 하다. 지난봄 최고위원의 잇따른 설화 논란에는 “당 전체가 로(low) 퀄리티, 즉 품질 저하 상태”라고 꼬집었다. 다소 수위가 높은 그의 발언에는 호불호가 갈리나 그의 ‘실력’에는 이견이없다. 특히 상임위를 가리지 않고 현안을 빠르게 포착해 법안으로 연결하는 것은 하 의원의 특기다. 104명의 여야 의원 참여를 끌어낸 ‘윤창호법’(음주 운전자에 대한 처벌 강화한 도로교통법 개정안), 이태원 참사 300일에 발의한 신속 재난 대응 폐쇄회로(CC)TV 통합법 등이 대표적이다.청심(靑心)을 쫓는 ‘노력하는 꼰대’로도 유명하다. 재선 당시 그는 ‘제2의 전향’을 선언하며 청년 문제에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젊은 세대 관심사인 게임계 이슈에도 적극 가담해 혁혁한(?) 공을 세웠다. 게임 업계엔 2019년 ‘노예계약’으로 논란이 된 ‘리그오브레전드’의 프로게이머 ‘카나비 선수 구출 작전’을 성공으로 이끌며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그는 확률형 아이템, 장애인 게임 접근성 등 e스포츠계의 문제를 꾸준히 파헤쳐 왔다. 대중문화에도 관심이 높다. 최근엔 아이돌의 전속계약 분쟁 사태로 논란이 된 ‘탬퍼링’ 행위 제재 방안을 담은 ‘피프티 피프티법’을 발의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투표 조작으로 홍역 치렀던 엠넷에 ‘시청자위원회’를 설치하게끔 한 일명 ‘프듀 국민감시법’도 그의 작품이다.당내 특별위원회(TF)의 위원장을 맡는 일도 잦다. 올해는 시민단체선진화TF 위원장을 맡아 내실 있는 활동을 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비판’ 이상으로 비영리단체법·보조금법·법인세법 개정안을 공동 발의하기로 하는 등 ‘대안’을 마련해 입법 성과로 나아가기로 했다는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지난해는 해양수산부 공무원 피격 사건 진상조사TF를 이끌었다. 당시 그는 이틀에 한 번씩 회의를 열고 보름 만에 최종 결과 발표회를 여는 등 속도감 있게 현안을 다뤘다. 당시 TF에서는 통일부가 서해 공무원 실종 이튿날 국가정보원으로 부터 발견 통보를 받고서도 매뉴얼대로 구조 조치를 하지 않았던 사실을 밝혀냈다. ●하태경 의원 누구? 1968년 부산 동구 출신. 서울대 물리학과를 졸업한 그는 통일운동 단체 정책연구원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정계 입문 전엔 열린 북한방송이나 북한 반 인도범죄 철폐를 위한 국제연대를 이끈 바 있다. 부산 해운대서 내리 3선을 했다. 그의 별명으론 ‘핫태하태’, ‘해운대제라드’, ‘썩은우거지상’ 등이 있다. 모두 네티즌들이 붙여준 별명으로 소셜미디어(SNS) 소개란에 직접 인용할 정도로 마음에 들어 했다는 후문이다.
  • 국내 최대 女바둑 대회 해성 여자기성전 개막

    국내 최대 女바둑 대회 해성 여자기성전 개막

    국내 여자 개인전 최대 규모의 ‘해성 여자기성전’이 4년 만에 개막식을 갖고 일곱 번째 대회의 시작을 알렸다. 31일 서울 더플라자 호텔에서 단재완 해성그룹 회장, 단우영 부회장 등 그룹 임직원을 비롯해 한상열 한국기원 부총재, 양재호 사무총장, 한종진 프로기사협회장 및 대회 참가 프로·아마 선수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회 해성 여자기성전 개막식이 열렸다.개회선언을 위해 무대에 오른 전 대회 우승자 최정 9단은 “7회 여자기성전은 더 멋지고 재밌는 대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된다. 7회 여자기성전 개막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했다. 이어 여자 국가대표 코치를 맡고 있는 오정아 5단은 “얼마전 해성에서 아시안게임 국가대표팀에 후원을 해주셨는데 국가대표팀에게는 큰 힘이 됐다. 꼭 금메달로 보답하겠다”며 “해성 여자기성전 개막을 축하드리고 어떤 재밌는 승부가 펼쳐질지 기대된다. 모두가 승리할 순 없지만 치열한 승부로 모두가 성장하는 대회가 되길 바란다”는 인사말을 전했다. 또한 국내 랭킹 1위 신진서 9단과 중국 여자랭킹 1위 위즈잉 7단, 일본의 나카무라 스미레 3단도 영상을 통해 해성 여자기성전 개막을 축하했다. 전 대회 준우승자 김은지 6단은 “여자기성전 개막식은 아마추어 신분으로 한번 출전하고 프로로는 이번이 처음이었는데 즐거운 시간이었다. 해성 여자기성전 파이팅”이라며 건배 제의를 했다. 제7회 해성 여자기성전은 지난 6일부터 15일까지 열린 아마선발전에서 이남경, 이서영, 채현기, 최민서 등 4명이 프로기사와 함께하는 통합예선 진출권을 얻었다. 한국기원 소속 여자프로기사 46명과 아마추어 여자선수 4명 등 50명은 9월 6일과 7일에 열리는 예선전을 통해 20명이 본선 무대에 오른다. 본선은 예선 통과자 20명과 전기 시드를 받은 최정 9단, 김은지 6단, 김채영 8단, 후원사 시드를 받은 오유진 9단이 합류해 24강 토너먼트 및 결승3번기로 일곱 번째 우승자를 가린다. 본선은 9월 18일부터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저녁 7시 30분 바둑TV를 통해 생중계된다. 해성그룹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하는 제7회 해성 여자기성전은 우승상금 5000만 원, 준우승상금 2000만원이다.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 40초 초읽기 3회가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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