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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성, 남성보다 살빼기 어려워…효과보려면?

    여성은 남성보다 살 빼기가 어렵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24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이 보도했다. 미국 미주리대학 질 케날리 교수팀이 가벼운 당뇨병을 앓고 있는 비만 남녀들을 대상으로 3개월 이상 운동을 시켜본 결과, 여성은 남성보다 20% 이상 더 많이 운동해야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제2형 당뇨병을 앓고 있는 약간 비만인 남녀 75명 이상을 상대로 16주간 에어로빅을 하게 한 뒤 각각의 몸무게와 혈압, 심박 수 등을 검사했다. 그 결과, 여성은 운동 뒤 회복 속도가 개선되지 않았지만 남성은 회복 속도와 건강 상태의 개선은 물론 몸무게도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남성의 근육량이 여성보다 상대적으로 많은 등 남녀의 신체 구성 성분이 다르기 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또한 남성은 휴식하는 도중에도 여성보다 열량(칼로리)을 많이 소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성은 남성보다 약 20% 더 많이 운동해야 같은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남성이 전력의 65%로 운동했을 때 여성은 85%의 힘을 내야 했던 것이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신진대사’(Metabolism) 저널 최근호에 실렸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농어촌청소년대상] 본상

    ●농업 강봉석씨 고품질 제주감귤 수출로 연매출 4억 달성 제주도에 살면서 지역 환경에 맞는 작물재배 연구와 신품종 도입, 재배 보급 등에 힘썼다. 대규모 고품질 브랜드 감귤 생산 및 수출로 연매출 4억원을 달성했다. 지역사회 및 미래 후계 농업인 역량 함양에도 앞장섰다. 어려운 이웃을 돕는 등 지역사회 활동에도 적극적이다. 적십자사 헌혈 유공장 은장을 받기도 했다. ●농업 강현오씨 농업 기업화 추진…한우·쌀판로개척 한국농수산대학 축산학과를 졸업해 농업 관련 전문지식을 갖춘 전문 농업인이다. 규모화, 기계화, 자동화를 통해 농업의 기업화를 추진했다. 자체조사료 생산 및 곡물사료 절감으로 한우 등급을 상향시켰다. 한우와 쌀을 온라인 판매, 직거래 판매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새로운 판로를 개척했다. 1년에 20회 이상 마을환경정화 활동에도 참여했다. ●농업 김동률씨 체리 생산 시범단지 추진·신소득 작물 보급 신소득 작물 보급에 힘썼다. 1.3㏊의 체리 시범 재배 및 수출용 체리 생산 시범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했다. 고성군 신소득 작물 개발을 위해 스테비아 시험 재배를 했다. 고성군 4H연합회장과 강원도 4H연합회 부회장을 맡아 4H 활성화에 나섰다. 정기적으로 지역 내 양로원과 고아원을 방문해 봉사활동에도 앞장섰다. ●농업 김성제씨 한우 초음파 진단으로 생산능력 최대화 121마리의 한우를 키우며 한우 고급육 생산을 위한 신기술 개발에 앞장섰다. 한우에 초음파 진단기를 이용해 정기적인 진단을 하거나 털솔로 피부관리를 시켜 혈액순환 등 신진대사 촉진으로 생산능력을 최대화했다. 왕겨를 이용한 축산분뇨 처리로 환경오염 방지 및 친환경 농업을 실천했다. 독거노인 김장을 지원하는 등 지역사회 봉사활동에도 힘썼다. ●농업 김종환씨 머물고 싶은 농촌 만들기·인재 육성에 앞장 영농 신기술 및 신품종 보급에 앞장서 농가 소득증대는 물론 농촌 정착 의지를 고취시키는 데 큰 역할을 했다. 학생들과 과제활동을 함께하는 등 40여명의 잠재적 농업 인재 육성에도 기여했다. 2000㎡의 감자를 재배하는 ‘공동학습포’도 운영하면서 학교 4H회원 및 영농회원 20여명과 함께 공동 경작을 했다. ●수산 남관우씨 ‘육지서 캐는 김’ 등 지역 김 양식 발전 기여 전남대학교 이학박사를 수료하는 등 양식분야 전문지식을 겸비했다. 2005년 어업인 후계자로 선정된 뒤 2011년엔 신안군 임자면 진리어촌계장직을 수행하며 김 육상 채묘 등 지역 김 양식업 발전에 이바지했다. 태풍 등 각종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현장에서 적극적인 봉사에 나서고 있다. 지역 축제 지원 등 폭넓은 대외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농업 박종진씨 단호박등에메시지·문양 새기기 특허 내 한우 20마리와 블루베리 5000㎡, 시설 단호박 등을 재배하고 있다. 특히 박과채소용 메시지 문양 새기기 스탬프 특허출원을 하기도 했다. 2011년 충남도내 최연소 이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14년까지다. 최연소 이장으로서 지역 내 소외계층과 어려운 이웃들을 돌보고 이웃 결연 등을 실시하는 등 지역 내 봉사활동에도 힘쓰고 있다. ●농업 박한철씨 가축 자가수정 등 과학영농…수태율 향상 축사 3960㎡를 운영하면서 자가수정과 진단으로 수태율을 향상시키는 등 과학 영농의 선도적 실천 및 적극적인 새 기술 습득에 힘썼다. 고구마 39 60㎡, 인삼화분 재배 400분, 도라지 1000본 등 공동과제포도 운영했다. 충북 증평군 친환경 급식 주민운동본부 일원이자 도안면 구제역 방제단장으로 활동하는 등 마을 돌보기에도 앞장섰다. ●수산 손영민씨 덴마크식 여과시설 도입, 고품질 장어 생산 뱀장어 양식장인 한덴아쿠아에서 근무하며 현장 경험을 쌓았다. 2010년에는 강화군 수산업경영인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양식장 근무를 하며 얻은 실전 경험을 토대로 덴마크식 고밀도 순환여과 시스템을 도입, 고품질 장어 생산에 기여했다. 특수사료 개발 등으로 품질 향상을 꾀하기도 했다. 강화군 내 뱀장어 양식장 4곳에 기술을 전수, 소득 증대를 도왔다. ●수산 송윤일씨 전복 저밀도 양식 기술 시도로 폐사율 낮춰 2007년 한국체육대학교 체육학과를 졸업한 뒤 고향으로 내려가 가업인 전복 가두리 양식업에 뛰어들었다. 해양수산과학원 고흥지소 등을 찾아 지식과 정보를 얻었으며 올 수산업 경영인으로 선정됐다. 기존 가두리 양식에서 탈피해 저 밀도 양식으로 폐사율을 줄이는 등 새로운 기술을 시도했다. 인터넷과 전화 판매 등 판로 다양화에도 힘썼다. ●농업 임순영씨 버섯 배지 생산 자동화로 연 30% 비용절감 버섯 배지 생산 자동화 정착(지난해 3월 기준 1일 1만병)으로 배지 구입비를 연 30% 절감했다. 자가생산 시스템 정착 및 2008년 직영점 개설 등 출하 방법 개선을 통해 연 3000만원의 추가 소득도 얻었다. 지난해 8월 친환경 농산물 인증도 취득했다. 1년에 100회 정도 재배지를 전국 버섯농가의 견학장소로 개방하면서 버섯 재배 기술도 적극 보급했다. ●수산 정준씨 차별화된어업경영시도, 지식 나눔에 앞장 자동차 정비업계에 12년간 종사하다 수산업에 뛰어든 이색 경력을 지니고 있다. 2007년 태안연안 유류 유출 사고를 계기로 가족을 돕기 위해 어촌에 정착했다. 차별화된 어업 경영을 위해 수산관계 기관 및 선진어장을 견학하고 한국 수산벤처 대학 경영자 과정을 수료했다. 다양한 지식을 다른 어업인에게 전수하며 어업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농업 주덕용씨 친환경쌀 생산·스마트 영농으로 고소득 올려 참예우 브랜드 한우 122마리를 사육하고 벼농사 26만 4000㎡, 찰보리 198㎡ 등을 재배하면서 친환경쌀을 생산하는 등 스마트 영농으로 고소득 창출에 나섰다. 전문 농업인이 되기 위해 농업교육을 7회 수상하고 선진농업 벤치마킹을 위해 5개국 해외연수를 다녀왔다. 미래 농업인 육성으로 어린이들을 위한 농업 교육을 25회 이상 실시했다.
  • [중국통신] 하루 8끼 먹는 체중 36kg ‘식탐 소녀’ 사연

    아침, 점심, 저녁 세끼로는 도저히 배를 채울 수 없는 ‘위대’(胃大)한 딸과 그로 인해 마음 고생 중인 아버지의 일화가 소개되며 화제가 되고 있다. 충칭상바오(重慶商報)가 5일 소개한 샹밍탕(向明堂)과 15세의 딸 샹스위(向世餘)는 피가 아닌 정(情)으로 엮인 부녀지간. 태어나자 마자 길에 버려진 샹스위를 혼자 살고 있던 샹밍탕이 수양딸로 삼으면서 가족이 되었고, 지난 15년간 서로를 의지하며 살아왔다. 그러나 샹밍탕은 최근 들어 부쩍 심해진 딸의 ‘식탐’에 그야말로 허리가 부러질 지경이다. 아침에 눈을 떠 자기 전까지 하루 식사 8끼는 기본, 하루 동안 먹어치우는 쌀만 5kg 이상이고, 여기에 두시간 간격으로 튀김과 만두 등 간식까지 챙겨먹는다. 아무리 식탐이 크다고 하더라도 키1m 50cm에 36kg으로 다소 왜소한 체형의 소녀가 먹는 양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다. 일반 사람이 6개월 동안 먹을 쌀을 샹스위 혼자 하루만에 먹어치우니 가장으로서 부담을 느끼는 것은 당연지사. 샹밍탕은 “5세가 될 때부터 또래보다 많이 먹긴 했지만 지금처럼 심하지는 않았다.”며 “가뜩이나 어려운 살림에 병원비와 밥 값을 대느라 벅차다.”고 털어놨다. 사실 샹스위의 지나친 식탐은 단순히 먹을 것에 대한 집착때문이 아니다. 음식물이 체내로 제대로 흡수되지 않고 먹은 즉시 배출되는 병을 앓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난 수년간 많이 먹는 샹스위의 치료를 맡아온 주치의는 “병인이 확실하지는 않지만 신진대사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는 진단을 내렸다. 주치의는 그러면서 “먹는 량에 비해 체내 흡수량은 극히 드물어 수액으로 영양을 보충하고 있다.”며 “보다 정밀한 검사가 필요하지만 환자의 경제 형편상 그럴 엄두를 못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통신원 홍진형 agatha_hong@aol.com
  • 운동 않고도 칼로리 소비!…획기적 다이어트법은?

    운동하지 않고도 칼로리(kcal)를 소비할 수 있는 획기적인 다이어트 방법이 나왔다. 이는 공포 영화를 시청하는 것으로, 이때 팝콘이나 콜라와 같은 고열량 식품 섭취는 삼가야 할 것이다. 29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 등 현지 외신에 따르면 웨스트민스터대학 연구진이 10명의 피험자를 대상으로 공포 영화 감상 시 소모되는 열량을 측정한 결과, 평균 소비 열량은 약 113칼로리(1편 당 90분 기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초콜릿바 한 개의 열량으로, 약 30분간 걷기를 해야만 소비할 수 있는 수치라고 한다. 연구진은 실험을 위해 한 영화 대여업체와 협력, 다양한 고전 공포영화를 선정한 뒤, 실험 참가자들에게 시청을 요구하고 그들의 심박 수와 산소량,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측정해 소비한 에너지양을 계산했다. 그 결과, 단지 소파에 앉아서 공포 영화를 보는 것만으로 일반 영화의 3배 이상의 열량을 소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연구진은 공포 영화의 내용이 무서운 정도에 따라 심박 수가 올라가서 열량을 소비하는 양이 달라진다고 밝혔다. 그렇다면 이번 실험에서 가장 열량을 많이 소비한 영화는 어떤 작품일까. 실험 참가자들의 심박 수를 가장 많이 뛰게 한 영화는 배우 잭 니콜슨 주연의 심리스릴러 영화 ‘샤이닝’(1980년작)으로 나타났다. 이 작품을 본 참가자들의 평균 소비 열량은 무려 184칼로리나 됐다. 그다음은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유명 영화 ‘죠스’(1975년작)로, 이 작품은 평균 161칼로리를 소비시켰으며, 막스 폰 시도우 주연의 영화 ‘엑소시스트’(1973년작)도 158칼로리나 소비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신진대사 전문가인 웨스트민스터대학 리처드 매켄지 박사는 “이처럼 공포를 느끼거나 짧은 시간 동안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아드레날린의 방출이 급격히 증가하는 데 이는 식욕을 저하하는 것으로도 알려졌다.”고 말했다. 한편 다음은 실험에 이용됐던 공포 영화들의 열량 소비량을 순서대로 나타낸 것이다. 1위 샤이닝 → 184칼로리 2위 죠스 → 161칼로리 3위 엑소시스트 → 158칼로리 4위 에일리언 → 152칼로리 5위 쏘우 → 133칼로리 6위 나이트메어 → 118칼로리 7위 파라노말 액티비티 → 111칼로리 8위 블레어 윗치 → 105칼로리 9위 텍사스 전기톱 연쇄살인사건 → 107칼로리 10위 알.이.씨(REC) → 101칼로리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굿모닝 닥터] ‘얼굴에 드는 단풍’ 혈관확장증

    단풍이 눈부신 가을이다. 만추의 유혹이 짙다 못해 농염하다. 그러나 이런 단풍과 달리 얼굴에 드는 단풍 때문에 고민하는 이들이 있다. 바로 얼굴의 혈관확장증이다. 혈관확장증 환자들은 사소한 감정의 변화나 약간의 온도차에도 얼굴이 금세 달아오르고, 한번 달아오르면 좀체 회복되지 않는다. 물론 건강상 큰 문제는 아니지만 당사자에게는 여간 스트레스가 아니다. 혈관확장증은 확장된 모세혈관의 기능에 문제가 있다는 신호다. 즉 수축 기능을 상실한 혈관이 비정상적으로 확장될 때 나타나는 증상이다. 이런 기능상의 문제는 피부 신진대사를 위축시켜 영양 공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기 때문에 늘 피부가 거칠고 푸석푸석한 것이 특징이다. 원인은 많다. 스테로이드연고 남용이나 자외선 노출에 따른 광노화, 여드름이나 알레르기 피부염 등 염증성 질환을 장기간 앓았을 때 주로 발생한다. 특히 선천적으로 피부가 희고 진피가 얇거나 폐경기 여성, 체질적으로 딸기코라는 주사증이 있는 사람에게 잘 생긴다. 문제는 수축 기능을 상실한 피부 혈관은 저절로 회복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런 얼굴 혈관확장증은 주로 ‘시너지 레이저’로 치료하는데, 레이저로 확장된 노화혈관을 수축시키거나 아예 없앰으로써 새 혈관 생성을 유도하거나 혈관 주위에 열 자극을 가해 새로운 콜라겐 생성을 유도하는 치료 방식이다. 물론 혈관확장증도 예방이 중요하다. 실내외 온도차가 심한 환경을 피하고, 건조한 날에는 보습크림을 발라 주며, 자극적인 음식이나 카페인 음료, 술, 담배 등은 피하는 게 좋다. 간혹 혈관확장증을 치료한다며 생각 없이 스테로이드 성분의 제제를 바르기도 하는데 오래 사용하면 혈관확장증이 더 심해질 수 있으므로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이상준 아름다운나라 피부과·성형외과 원장
  • 와인은 건강에 좋다?

    와인은 건강에 좋다?

    우리나라의 술 소비패턴이 독주에서 저알코올 술로 바뀌면서 와인 소비량이 크게 늘고 있다. 관세청에 따르면 1987년 와인 수입자유화 이후 와인 시장이 빠르게 커져 2001년 이후 10년 동안 주류 수입물량이 위스키는 3.0% 준 반면 와인은 160.8%나 늘어났다. 2011년 1∼10월의 와인 수입량도 2700만병(750㎖ 기준)에 달해 전년보다 6.0%나 증가했다. ●건강 걱정이 와인 선호로 이어져 생활 수준이 전반적으로 향상되고 식생활이 서구화되면서 자연스레 와인 소비도 늘고 있다. 여기에다 여성을 비롯한 상당수 술 소비자들이 독한 소주나 양주보다 알코올 함량이 낮은 술을 선호하는 것도 와인 소비량 증가의 한 원인으로 꼽힌다. 이처럼 와인 소비량이 늘어나는 현상은 최근 들어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건강에 대한 관심 때문이다. 즉 양주나 소주 등은 건강을 해치기 쉽지만 와인은 건강에 좋다는 인식이 작용한 결과다. 실제로 미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 응답자의 83%가 ‘맥주나 양주와 달리 와인은 건강에 좋다’고 믿고 있었다. 국내 조사에서도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와인이 건강에 좋다’면서 ‘그런 생각이 술을 구입하는데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다. ●권장량 이내는 몸에 좋아 와인이 건강에 좋다는 것은 다양한 임상을 통해 확인됐다. 레드와인은 동맥경화의 원인인 콜레스테롤의 산화를 억제해 심장질환의 발병 위험을 낮추는 것은 물론 제한적이지만 발암물질의 활성화를 억제하는 효과도 갖고 있다. 또 와인의 유기산은 식욕을 촉진하며, 기억력·기분 등을 조절하는 호르몬의 수치를 높여 스트레스성 우울증을 진정시키기도 한다. 여성의 피부노화를 억제하며, 신진대사를 도와 다이어트에 도움을 주기도 한다.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권장량 이내에서만 나타나는 효과일 뿐이다. ●포도의 효과와 크게 다르지 않아 적당한 음주가 건강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없지 않지만 미국 암학회나 심장학회 등은 알코올의 효과가 과대평가됐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건강에 좋은 술’이라는 이미지를 가진 와인 역시 알코올이 함유된 술이어서 음주량을 적절히 제한하지 않으면 다른 술과 다를 게 없다는 것이다. 와인이 심혈관계 질환을 예방한다는 견해를 확대 해석해 와인을 마시면 모든 질병이 예방될 것이라고 믿는 것은 잘못이다. 기실 우리가 와인의 효과라고 믿는 것은 대부분 항산화 효과로, 이는 포도의 효과와 크게 다르지 않다. 다시 말해 와인 대신 포도를 먹어도 그런 효과를 볼 수 있다는 뜻이다. 알코올질환 전문 다사랑중앙병원 전용준 원장은 “‘와인이 약’이라는 생각은 잘못된 것”이라며 “흔히 말하는 와인의 건강효과란 하루에 1∼2잔씩을 지속적으로 마셨을 때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따라서 일반적인 효능을 생각하고 와인을 간헐적으로 마시는 것은 다른 술을 마시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면서 “건강을 생각한다면 와인보다 규칙적인 운동과 바른 식습관이 훨씬 바람직한 선택”이라고 조언했다. 심재억 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추석선물특집] 토비콤에스-근시·야맹증 예방효과 ‘국민 눈영양제’

    [추석선물특집] 토비콤에스-근시·야맹증 예방효과 ‘국민 눈영양제’

    눈을 혹사하는 수험생이나 눈이 침침한 어른이 있는 가정에 추석 선물을 보낼 계획이라면 30년 넘게 국민 눈영양제로 자리 잡은 ‘토비콤에스’를 선물하는 것은 어떨까. 지하철이나 버스 안에서 스마트폰으로 게임을 하거나 인터넷 검색을 하는 모습은 이제 일상이 됐다. 모바일 기기의 사용이 폭발적으로 늘면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 등에서 한시도 눈을 떼지 않는다. 추석 명절에도 장시간 운전과 TV 시청 등으로 눈은 더욱 피로할 수밖에 없다. 눈건강은 때를 놓치면 회복이 쉽지 않은 만큼, 평소 충분한 휴식과 영양 공급으로 눈을 보호하는 게 필요하다. 토비콤에스는 눈에 좋은 빌베리에서 추출한 바키니움미르틸루스엑스(안토시아노사이드)와 비타민이 함유돼 있어 눈의 피로, 시력 감퇴, 고도근시, 야맹증에 효과적이다. 토비콤에스에 함유된 바키니움미르틸루스엑스는 망막의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손상된 모세혈관을 치유해 준다. 또 눈에 혈액과 산소를 충분히 공급할 수 있게 도와줘 눈의 피로를 없애고 충혈되는 것을 막아준다. 안구 형태도 탄력 있게 유지해 근시를 예방하고 야맹증 예방에도 효과가 크다는 게 업체의 설명이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가장 흔한 피부질환 두드러기, 체질이 문제

    가장 흔한 피부질환 두드러기, 체질이 문제

    대학생 박모양(23)은 피부에 자주 두드러기가 났다. 하지만 딱히 신경쓰지는 않는 편이었다. 일상생활에 크게 지장을 주지는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여름휴가로 친구들과 해수욕장을 다녀온 그녀는 피부를 보고 깜짝 놀랐다. 온몸이 새빨갛게 변하고 심지어 빨간 반점까지 생긴 것이다. 살면서 꼭 한번 이상은 경험해봤을 가장 흔한 피부질환, 두드러기. 사람들은 피부에 조그만 발진이 생기면 보통 두드러기가 났다고 말한다. 그만큼 두드러기 증상이 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두드러기는 5명중 한명이 겪을 수 있는 아주 흔한 질환이지만 사실을 제대로 알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두드러기는 몸의 내부 또는 외부환경 요인에 의한 피부의 혈관 반응으로 혈관속 물질이 조직으로 빠져나가 벌레에 물린 것처럼 피부가 부풀어 오르거나 심한 가려움증을 나타내는 것이 특징이다. 부푸는 양상은 그 모양이 일정하지 않고 제멋대로다. 또한 1cm 미만의 작은 크기 두드러기부터 손바닥보다 큰 것까지 각양각색으로 다양하게 나타난다. 피부발진은 갑자기 나타났다가 사라지기도 하고 열이 나기도 한다. 그래서 굳이 병원을 찾지 않아도 얼마 지나지 않아 낫는 경우가 있어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심한 경우 기관지나 소화기관의 점막이 부어 호흡곤란을 일으키는 위험한 상황이 올 수도 있다. 똑같은 환경에서 똑같은 음식을 먹어도 두드러기가 발현하는 사람과 발현하지 않는 사람이 있는데, 한의학에서 이를 인체 면역식별력에 달려 있다고 본다. 폐기능 약화로 면역식별력이 저하된 상태에서는 작은 알레르기 항원에도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다. 따라서 두드러기 증상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환경개선과 함께 폐기능을 강화시켜 알레르기 체질을 정상체질로 거듭나게 하는 노력을 해야 한다. 편강한의원 서초점 서효석 원장은 “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청폐기능으로 폐에 쌓인 적열을 내리고 면역력과 자가치유 능력을 높이는 것”이라며 “인체에 침투한 풍열, 풍한, 습열을 몰아내고 원기를 가득 채워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또한 서원장은 “일상생활에서 두드러기를 예방하기 위해선 60% 정도의 적절한 습도를 유지시켜주는 것이 좋고, 뜨거운 물보다는 미지근한 물로 씻는 것이 좋다.” 며 “알코올은 혈관을 확장시켜 두드러기 증상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금주를 해야하며, 두드러기가 심한 경우 긁지말고 시원한 찜질을 해주는 것이 도움이 되기 때문에 옷을 헐렁하게 입는 것이 좋고 피부에 자극을 주는 타올, 모직 옷, 담요 등의 사용을 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어린아이일 경우 손톱을 짧게 깎아줘 손톱으로 인한 감염을 예방해야 한다. 피부를 항상 청결하게 유지하고 상처가 나서 2차감염이 생기지 않도록 두드러기 부위는 긁지 말아야 한다. 인터넷뉴스팀
  • “금연하면 몸무게 1년에 4.7kg 증가한다”

    담배를 끊으면 몸무게가 기존에 알려진 2.7kg에 거의 두 배에 달하는 약 4.7kg이 증가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0일 영국의학저널(BMJ) 온라인판에 따르면 영국과 프랑스 공동 연구진이 미국, 유럽, 호주, 동아시아에서 금연자에 대한 기존 기록(1989~2011년) 62건을 재검토한 결과, 금연자들은 한 달 만에 평균 1.1kg, 두 달에 2.2kg, 석달에 2.9kg, 6개월에 4kg, 1년에 4.7kg의 평균 체중 증가율을 보였다. 기존에 금연으로 인한 몸무게의 증가 폭은 1년에 평균 2.9kg이라고 알려졌었다. 또 여성 흡연자가 금연 후 체중 증가에 대해 감안할 수 있다고 생각한 몸무게는 평균 2.3kg이라고 연구진은 밝혔다. 니코틴은 식욕 억제 효과뿐만 아니라 신진대사의 속도를 올릴 수 있다고도 알려져 왔다. 이에 대해 대부분의 학자들은 체중 증가보다 흡연으로 인한 건강 위협이 훨씬 크다고 지적하고 있다. 흡연으로 인해 사망하는 사람은 세계에서 연간 510만명에 달하지만, 비만이 원인인 사망자 수는 280만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中서 희귀 ‘자줏빛 달걀’ 등장…맛은 어떨까

    최근 중국의 한 농장에서 자줏빛이 나는 희귀한 달걀이 발견돼 눈길을 모으고 있다고 충칭완바오 등 현지 언론이 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충칭시 장젠구에서 사는 저우(周․56)씨는 약 한달 전부터 집에서 키우던 암탉이 자줏빛을 띠는 달걀을 낳고 있으며, 지금까지 낳은 자줏빛 달걀은 무려 20개가 넘는다고 주장했다. 저우씨는 “50년 가까이 닭을 키워 봤지만 이런 빛깔의 달걀을 낳는 닭은 본적이 없었다.”면서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 달걀들은 껍질 일부분만 다른 빛깔이 아니라 전체가 일괄된 색을 띠고 있으며, 어두운 곳에서는 약간의 빛을 발하기도 한다. 물에 넣고 깨끗이 씻어도 색깔은 여전하며, 달걀 외부와 점막 내부 역시 선명한 자줏빛 또는 붉은빛을 띤다. 저우씨는 “이 암탉이 특이한 빛깔의 달걀을 낳는 것은 한 번도 본 적이 없다.”면서 “이중 몇 개를 요리해 어린 손자 등 가족과 모두 함께 먹어봤다. 맛은 크게 다르지 않았으며, 먹은 뒤 배탈 증상도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국제가금학회회원이자 중국시난대학 동물과학과 부교수인 류안팡은 “어미닭이 색소가 든 사료를 많이 먹어서 색소 침착이 생겼거나, 신진대사에 문제가 발생 또는 환경오염으로 인한 유전자 변형 등의 원인으로 이런 특이한 색깔의 달걀이 태어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역시 중국시난대학의 수의학과 뤄장페이 교수는 “아무래도 환경적 영향을 받아 유전자변형이 오면서 이런 희귀한 달걀이 태어난 것 같다.”면서 “가급적이면 섭취하지 않는 것을 권한다.”고 덧붙였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자폐증 치료제’ 길 열리나

    ‘자폐증 치료제’ 길 열리나

    국내 연구진이 사회성 결핍·반복행동·정신지체 등 수많은 증상을 동반하는 자폐증의 원인이 되는 유전자를 찾아냈다. 지금까지 자폐증의 정확한 발병 이유는 알려지지 않은 터다. 연구진은 동물실험에서 약물로 자폐증 증상을 완화하는 단계까지 성공함에 따라 향후 치료제 개발에 중요한 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강봉균(왼쪽·서울대 생명과학부)·이민구(가운데·연세대 의대)·김은준(오른쪽·KAIST 생명과학과) 교수팀은 ‘생크2’(Shank2) 유전자 결핍이 자폐증을 유발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13일 밝혔다. 연구 결과는 세계적인 과학저널 네이처 6월 14일 자에 실렸다. 자폐증은 세계적으로 유병률이 1~2%에 이르는 뇌발달 장애다. 자폐증 환자는 사회적 상호작용과 언어 및 의사소통에 문제를 보이거나 특정 행동을 반복하며, 기분과 정서의 불안정, 인지발달 저하 등의 증상도 보인다. 자폐증은 유전적 요인이 전체 환자의 80~90%를 차지하지만 바이러스 감염이나 신진대사 이상 등의 환경적 요인으로 일어날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시냅스 단백질을 생성하는 생크2 유전자가 결핍된 생쥐에서 자폐 현상이 나타나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민구 교수는 “생크2 유전자는 지금까지 소화기와 호흡기에 영향을 미친다고 알려져 왔다.”면서 “쥐를 이용한 실험에서 생크2 유전자가 결핍된 쥐들은 새끼를 돌보지 않거나 반복적으로 행동하며 다른 쥐와 어울리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생크2 유전자 결손이 뇌 속 해마의 ‘시냅스 가소성’ 손상으로 이어진 탓이라는 것이다. 시냅스는 신경세포에 정보를 전달하는 신경회로망의 기본 단위로, 시냅스가 형성되거나 없어지는 현상을 시냅스 가소성이라고 한다. 시냅스 가소성은 인간의 학습과 기억 등 모든 뇌활동의 기본이다. 연구팀은 생크2 유전자가 결손된 쥐는 시냅스 가소성이 손상돼 각종 신호전달이 정상 쥐에 비해 크게 떨어지는 점을 입증하기 위해 시냅스 가소성을 높이는 NMDA(N-메칠 D-아스파르트산염) 수용체의 기능을 활성화하는 약물을 주입했다. 그 결과 쥐들의 사회성이 높아지고 반복 행동도 줄었다. 특히 직접적으로 NMDA 수용체의 기능을 자극하는 것보다 간접적으로 수용체에 영향을 주는 방법이 사회성 회복에 훨씬 효과적이라는 점도 알아냈다. 김은준 교수는 “현재 NMDA 수용체의 기능을 회복시키는 것으로 알려진 신약 후보물질들이 여럿 있다.”면서 “이번 연구가 자폐증 치료약물의 개발 방향을 잡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달리기 할 때 느끼는 쾌감은 진화 때문”

    ‘러너스 하이’로 알려진 달릴때 느끼는 쾌감을 인류가 느끼는 원인이 진화 때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11일 미국 내셔널지오그래픽 뉴스가 전했다. ‘러너스 하이’는 중간에서 점차 강도 높은 유산소 운동을 하는 동안 엔도카나비노이드라는 천연 화학물질이 우리 뇌의 ‘쾌감’을 느끼는 영역에서 나타날 때 느껴진다고 연구 공동 저자 미국 에커드대학 생물학자 그렉 거드만 박사는 설명한다. 거드만 박사에 따르면 엔도카나비노이드는 뇌에 대마초(마리화나)와 같은 효과를 내는 물질로 불리는데 이런 분자와 대마초는 같은 세포 수용체를 활성화하기 때문이다. 연구진은 인류를 포함한 활동적인 동물과 그렇지 않은 동물을 대상으로 달리기에 적합하거나 달릴 때 쾌감을 얻을 수 있는지 확인하려 했다. 이에 달릴 능력을 갖춘 인간과 함께 동물로는 개를, 활동성이 낮은 동물로는 흰담비를 비교하는 실험을 준비했다. 연구를 이끈 미 애리조나대학 데이비드 레츨렌 박사는 10명의 실험 참가자를 대상으로 러닝머신을 달리거나 걷게 하고 동시에 8마리의 개와 8마리의 흰담비를 특별 훈련해 마찬가지로 달리거나 걷을 수 있도록 했다. 실험은 참가자들과 성향이 다른 두 동물 그룹을 30분간 운동시키고, 그 전후에 채혈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인간과 개 모두에서는 운동 후 엔도카나비노이드의 일종인 아난다미드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흰담비에서는 엔도카나비노이드의 농도에 변화가 없었다. 연구진은 참가자를 대상으로는 기분이 어떤지 평가해 조사표에 기재해 달라고 요구했다. 그 결과 모든 사람이 운동 후에 기분이 좋아졌다고 답했다. 게다가 아난다미드 농도의 상승이 큰 사람일수록 기분이 더 좋게 느껴졌다고 한다. 이는 활동적인 개와 인간은 달리기에 대한 동기부여가 ‘러너스 하이’ 형태로 초기부터 제공되며, 흰담비 등의 그렇지 않은 종은 제공하지 않는다는 설을 지지하는 결과로, 이번 발견이 인류를 장거리 주자로 진화시킨 요인을 시사하고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 거드만 박사는 장거리를 뛰는 것은 피로를 느낄 뿐만 아니라 “포식자가 지배하는 세계에서 부상을 당할 위험성도 높았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거드만 박사는 “초기 인류가 ‘러너스 하이’를 경험했다면 이는 신경학적인 보상으로 반복된 행동을 취할 것을 촉구받았다는 것이다. 그러나 진화의 진정한 안목은 그 행동을 취함으로써 생존과 번식의 확률이 높아졌다는 점에 있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예를 들면 수렵과 채집 생활을 하던 인류에게 지구력이 ​​제공되면 장거리를 달릴 수 없는 가젤 등의 먹이를 잡을 수 있었다는 것이다. 이 발전된 전략이 초기 인류가 뛰어난 사냥꾼이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연구 논문은 언급하고 있다. 인류 진화 전문가인 미 하버드대학 생물학자 댄 리버먼 박사는 ‘러너스 하이’가 고대 사냥꾼들의 주의력을 높였을 수도 있다고 지적한다. “‘러너스 하이’가 되면 (사냥꾼) 모두가 강렬한 기분을 느낀다. 푸른색은 더욱 푸르게 보인다. 의식이 예민하게 되는 것이다.”고 리버먼 박사는 설명했다. 리버먼 박사와 동료 데니스 브램블은 지난 2004년에 공동으로 인류는 약 200만 년 전에 장거리를 달리도록 진화했다는 설을 발표했다. 두 사람은 이 설의 근거로 인류의 유연한 힘줄이나 짧은 팔뚝 등 신체적인 적응을 몇 가지로 꼽았다. 리버먼 박사는 “이번 연구는 기존 이론을 확장하고 신체적인 특징뿐만 아니라 신경학적인 특징을 설명하는 것”이​​라면서 “우리의 조상에게 사냥과 채집을 위해 장거리를 달리는 것이 중요했다면 그 행동을 이끈 피드백 구조가 있었다고 생각해도 좋다. ‘러너스 하이’는 이런 종류의 (긍정적인) 피드백이 된다.”고 말했다. 현재 인류는 먹잇감을 쫓아갈 필요가 거의 없지만, 그래도 달리는 것은 유익하다고 연구자들은 입을 모은다. 거드만 박사는 “인간의 신체가 효과적으로 운동하도록 진화해 왔다면 심장 혈관이나 신진대사 건강, 그리고 마음의 건강까지 얻기 위한 이유가 여기에 있을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또한 리버먼 박사는 “더 큰 문제는 (많은) 사람이 이런 운동의 이유를 알지 못한다는 것”이라면서 “순전히 정기적으로 하는 운동을 이해하지 않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예를 들면 수렵과 채집 생활을 하던 초기 인류는 평균적으로 하루에 9~15km를 걷고 있었다.”면서 “좋든 싫든 관계없이 우리 신체는 운동하도록 진화해 온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러너스 하이”에 대한 연구는 실험생물학 저널 4월호에 게재됐다.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가벼운 중량 들어도 몸짱될 수 있다”

    근손실 없이 신진대사를 활성화해 체중을 감소하고 싶다면 근력 운동(웨이트 트레이닝)이 효과적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그런데 이 같은 운동을 시작한 사람 중에는 근육을 단련해 ‘몸짱’이 되겠다는 이유로 무리하게 무거운 중량을 들다가 관절 등 몸이 상하는 때도 있다. 이에 대해 캐나다 맥마스터대학 연구진은 무거운 중량이 아니더라도 가벼운 중량을 더 많이 들면 근육을 단련할 수 있다는 논문을 1일 의학전문지 ‘응용생리학 저널’에 발표했다. 논문을 발표한 박사과정에 있는 카메론 미첼은 “웨이트 트레이닝 시 중량을 무겁거나 가볍게 설정한 경우를 비교한 결과 근육을 성장시키는 효과는 마찬가지였다.”고 말했다. 하지만 가장 가벼운 중량으로 무거운 중량을 드는 것과 같은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횟수를 두 배 정도 늘릴 필요가 있다고 한다. 연구진은 근육을 최대한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6~12회 정도 들 수 있는 무거운 중량을 사용해 근육이 피로할 때까지 반복해서 운동해야 한다는 정설에 의문을 나타냈다. 이에 연구진은 건강한 젊은 남성을 대상으로 이들이 주 3일, 10주 동안에 걸쳐 근력 운동을 할 때 다리 근육이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조사했다. 첫 번째 그룹은 1세트에 8~12회를 들 수 있는 무거운 중량을 3세트 시행하도록 했고 두 번째 그룹은 1세트에 25~30회 들 수 있는 가벼운 중량을 역시 3세트 반복하도록 했다. 10주 뒤, 각 그룹 참가자들의 근육량을 MRI(자기 공명 영상 장치)로 검사한 결과, 두 그룹에는 차이가 없었다고 한다. 이는 관절에 문제를 안고 있는 중년에게 희소식으로, 과도한 근력 운동에 빠질 위험을 피하면서 근육을 단련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미첼은 “이번 연구는 무거운 하중을 주지 않는 가벼운 웨이트 트레이닝도 효과를 얻는 방법이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다른 연구에서도 60세 이상의 고령자에서는 근육량을 유지하기 위해 근력 운동의 횟수를 젊은이보다 늘릴 필요가 있다는 결과가 나온 바 있다.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다이어트 하면 더 뚱뚱해진다” 연구결과…이유는?

    다이어트를 하겠다고 마음 먹었거나, 혹은 실제로 다이어트를 시도해봤지만 도리어 살이 찌거나 제자리걸음만 하는 사람이라면 다음의 연구결과에 주목해 볼 필요가 있겠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23일자 기사에서 “몸무게 감량을 위해 칼로리 섭취를 줄이면 몸의 신진대사나 뇌 활동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쳐 결국 몸이 스스로 지방을 축적한다.”면서 “동시에 심리적으로 음식을 더욱 탐하게 돼 결국은 어떤 효과도 얻지 못한다.”고 전했다. 이 같은 주장은 최근까지 학계가 발표한 각종 연구결과와 사례에 근거한다. 실제로 잉글랜드 남동부 서리주에 사는 미쉘 언더우드(38)라는 여성은 25세 때 몸무게가 10st(63.5㎏)정도였지만, 두 아이를 출산 한 뒤 몸무게가 급속도로 증가했다. 이후 9년간 그녀는 수많은 다이어트를 시도했고 종종 효과를 보기도 했지만 현재 몸무게는 19st(120㎏)으로, 다이어트 이전과 크게 다르지 않다. 요셉 프로이에토 호주 멜버른 의과대학 교수는 이 같은 결과에 대해 “다이어트 행위 자체가 식욕을 불러일으키는 호르몬 수치를 높이는 대신, 식욕을 억제하는 호르몬 수치는 낮추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프로이에토 교수 연구팀이 비만 남녀 50명에게 8주동안 하루 500~550칼로리만 섭취하게 했더니, 피실험자들은 평균 30파운드(13.6㎏)의 몸무게를 감량할 수 있었다. 연구팀은 이후 1년 동안 그들에게 건강한 식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도왔지만, 이 기간동안 피실험자들의 몸무게는 도리어 평균 11파운드(약 5㎏)씩 늘었다. 또한 이전보다 더 배고프다고 느꼈으며 음식을 탐하는 마음도 커졌다. 연구팀은 뉴잉글랜드의학저널(The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게재한 논문에서 “식욕을 자극하는 호르몬인 그렐린(ghrelin) 수치가 다이어트 시작 당시보다 20% 가량 높아진 반면, 식욕을 억제하는 호르몬인 펩티드 YY(peptide YY)의 수치는 낮아져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이 같은 현상은 우리 몸이 다이어트 행위에 반발심을 가지는 것과 마찬가지”라면서 “당신이 몸무게를 10%를 줄이려 한다면, 당신의 몸은 위기를 느끼고 신진대사율을 줄여 몸의 연료를 덜 태우려 할 것이다. 문제는 다이어트를 멈추고 다시 먹기 시작하면 이 증상은 더욱 빠르게 진행된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른 연구에서도 비슷한 주장을 찾아볼 수 있다. 뉴욕 앨버트 아인슈타인 의과대학 연구팀은 국제적 학술지인 ‘세포 대사 저널‘(the journal Cell Metabolism)에 게재한 논문을 통해 “음식을 먹지 않으면 뇌 세포가 결국 다른 것을 소비하게끔 한다는 것을 발견했다. 우리 뇌에서 음식 섭취를 원하는 부위의 능력이 활성화 되며, 이것은 자연스럽게 비만으로 이어진다.”고 전했다.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 연구팀 역시’ 미국 심리학자 저널’(journal American Psychologist)에 발표한 논문에서 “결과적으로 다이어트는 길게 할수록 좋지 않으며, 5년 이내에 3분의2 이상이 원래 체중 또는 그 이상으로 돌아갔다. 처음 6개월 동안은 본래 체중의 10%를 감량하는데 성공하지만 결국 이 몸무게는 되돌아온다는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데일리메일은 “우리는 건강을 위해 체중이 느는 것을 걱정해야 한다. 하지만 몸무게를 줄이는 것 자체가 우리를 더 뚱뚱하게 만들 수 있다는 사실 역시 기억해야 한다.”고 전했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날씬 몸매’ 위한 하루 최소 수면 시간은?

    평소 충분한 숙면을 취하지 못하면 피곤해지고, 입맛도 떨어져 결국 몸무게가 줄어드는 등 ‘다이어트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거라는 일반적인 생각과 달리, 밤에 일정시간 잠을 자지 않으면 오히려 뚱뚱해지기 쉽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보스턴의 브리검 앤 여성병원 오르페 벅스톤 박사 연구팀은 21명의 성인들을 대상으로 6주간 실험을 진행했다. 평균 10시간을 취침하는 실험 대상자들에게 초반 3주간은 최소 5시간 30분 미만으로만 자게 했고, 나머지 3주는 28시간을 주기로 활동하고 취침하게 했다. 그 결과 실험 대상들의 신진대사율이 평균 12% 가량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심장박동이나 폐 기능 등을 담당하는 신진대사가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하면서 식사 후 혈당량 수치가 높아졌고, 평소보다 하루 평균 120칼로리가 덜 소모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연구팀은 “식습관과 운동량을 유지한다해도, 최소 5시간 30분 이상 잠을 자지 않으면 신진대사에 영향이 생겨 연 평균 몸무게가 12.5파운드(약 5.7㎏)가량 증가한다.”면서 “때문에 밤에 일하고 낮에 잠을 자야 하는 사람들은 비만이 될 확률이 높다.”고 경고했다. 이어 “나이가 들면서 밤잠을 설치는 노인일수록 역시 몸이 뚱뚱해질 수 있다.”면서 “수면을 비롯한 24시간 신체리듬이 깨지면 비만이나 당뇨병의 위험이 높아진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병진의과학저널’(Science Translational Medicine)최신호에 실렸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Weekly Health Issue] 춘곤증

    [Weekly Health Issue] 춘곤증

    둔감한 듯하지만 인간의 몸처럼 민감한 유기체도 없다. 생각보다 몸이 먼저 봄을 느낀다. 이런 춘곤증과 맞닥뜨리면 말 그대로 온몸이 봄에 취해 한없이 늘어지고 또 무겁다. 매년 춘곤증을 겪는 사람도 이런 증세가 나타나면 ‘혹시 내 몸에 무슨 문제가….’라며 불안해하기도 한다. 그도 그럴 것이 우리는 춘곤증이라고 느끼지만 그 안에 증상이 비슷한 다른 질병이 숨어 있을 개연성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마냥 가볍게만 여겨서는 안 되는 춘곤증에 대해 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유준현 교수로부터 듣는다. ●춘곤증을 의학적으로 정의해 달라 춘곤증이란 피로감을 특징으로 하는 신체 증상으로, 환경이나 대사 변화에 대한 일시적인 적응 과정에서 나타나며, 보통 1∼3주가 지나면 자연스레 소멸된다. 따라서 춘곤증 자체는 병이 아니다. 춘곤증이라는 용어도 의학용어가 아닌 사회적 용어다. 그러나 춘곤증이라고 믿는 증상이 만성질환의 신호일 가능성도 없지 않은 만큼 심한 피로가 한 달 이상 계속된다면 진찰을 받아 보는 것이 좋다. ●춘곤증이 왜 문제가 되나 일반적으로는 특별히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 그러나 일이나 공부의 효율성을 크게 떨어뜨릴 수는 있다. 또 운전 중에 춘곤증이 나타나면 주의 집중이 안 되고 졸음운전으로 이어져 사고를 일으키기도 쉽다. 더구나 이런 경우는 대형사고인 경우가 많아 음주운전보다 더 위험할 수 있다. 춘곤증으로 인한 이런 사고를 예방하려면 특히 장거리 운전 등 주의가 필요한 작업을 할 경우 2시간 정도마다 휴식을 취해 줘야 한다. 차를 세운 뒤 밖으로 나와 체조를 하거나 작업의 안전 여부를 점검하면서 분위기를 바꿔 주는 게 좋다. 또 창문을 열어서 외부의 신선한 공기와 실내공기를 자주 바꿔 주는 것도 한 방법이다. ●춘곤증이 생기는 원인은 무엇인가 춘곤증이 왜 생기는지는 아직 과학적으로 명쾌하게 밝혀지지 않고 있다. 그러나 겨울동안 움츠렸던 인체가 따뜻한 봄 분위기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호르몬이나 중추신경 등에 미치는 자극의 변화로 나타나는 일종의 피로감이라고 보는 게 일반적이다. 봄이 되면 점차 밤이 짧아지고, 기온이 올라가면서 근육을 이완시켜 나른한 느낌을 갖게 된다. 여기에다 활동량과 대사량이 늘면서 단백질·비타민·무기질 등 각종 영양소의 필요량이 증가하는데, 겨우내 이를 충분히 섭취하지 못해 생기는 영양상의 불균형이 춘곤증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춘곤증으로 나타나는 증상은 춘곤증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피로감, 졸음 외에도 식욕부진, 소화불량, 현기증 등을 들 수 있다. 또 갑자기 식욕이 떨어져 기운이 없고, 가슴이 뛰며, 얼굴이 화끈화끈 달아오르는 등 마치 갱년기 증상과 비슷한 신체적인 변화를 경험하는 사람들도 있다. ●춘곤증으로 오인할 만한 다른 질병은 춘곤증의 문제가 여기에 있다. 다른 질환으로 인한 증상을 춘곤증으로 오인해 방치하게 되는 것이다. 대표적인 질환이 결핵과 간염, 만성피로증후군 등이다. 이런 질환은 춘공증과 비슷한 증상을 보이며, 실제로 이를 춘곤증으로 잘못 아는 사람도 없지 않다. 봄철 우울증도 이 범주에 포함시킬 수 있다. 따라서 기침과 가래가 나오고, 쉽게 피곤하며, 밤에 식은땀이 난다면 결핵을 의심해 봐야 한다. 물론 이런 질환을 가졌으면서도 별 증상이 없이 피로감만 느끼는 경우도 종종 있다는 점도 알아야 한다. 또 춘곤증 증세를 보이면서 체중이 지속적으로 감소한다면 당뇨병 등 대사성 질환이나 전염성 질환 또는 각종 암 등을 의심할 수 있으므로 검진을 받아 보는 것이 좋다. ●사람마다 춘곤증의 증상이 다른 이유는 그 이유는 평소 건강관리와 연관돼 있다고 본다. 춘곤증은 긴 겨울 동안 움츠리면서 운동을 소홀히 했거나 체력이나 영양 상태가 균형을 이루지 못한 사람, 과로가 누적된 사람에게서 훨씬 심하게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반면 운동과 영양 상태가 좋은 사람이라면 춘곤증을 느끼는 강도도 가볍다. 계절의 변화에 그만큼 잘 적응하기 때문이다. ●춘곤증은 어떻게 대처하는 게 현명한가 단순한 춘곤증이라면 치료가 필요하지는 않다. 그보다는 규칙적인 생활리듬을 유지하는 등 일상적인 생활습관을 바꿔 춘곤증을 이겨내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 단백질·비타민·무기질 등의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해주고, 과음이나 지나친 흡연은 피해야 한다. 춘곤증을 이겨내기 위한 일상적 대처 방식은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다. 먼저 커피·음주·흡연을 경계해야 한다. 졸리다고 커피를 자주 마시거나 스트레스를 푼다며 과음에다 흡연까지 하면 몸의 피로감을 가중시켜 더 졸리게 된다. 아침 식사도 거르지 말 것을 권한다. 그래야 오전에 뇌 등 인체가 필요로 하는 영양소를 공급할 수 있고, 점심 때 과식을 피할 수 있다. 운동도 춘곤증을 이기는 중요한 조건이다. 그러나 갑자기 심하거나 격렬한 운동을 하는 건 좋지 않다. 근육을 풀어 주는 정도의 가벼운 운동이 좋다. 맨손체조와 가벼운 스트레칭, 산책 정도면 춘곤증 극복에 도움이 될 것이다. 또 잠들기 전에 가벼운 체조를 하는 것도 숙면에 도움이 된다. 아침에 일어날 때도 가볍에 몸을 풀어 주면 훨씬 거뜬하게 하루를 시작할 수 있다. 영양 섭취도 중요한데, 특히 비타민B1·C가 많은 식품이 좋다. 봄에는 신진대사가 왕성해지면서 비타민 소모량이 무려 3∼5배까지 증가해 자칫 비타민이 결핍되기 쉽다. 따라서 채소와 신선한 과일을 많이 섭취하도록 식단을 짜면 피로회복과 면역력을 높이는 데 상당한 도움이 된다. 특히 탄수화물 대사를 돕는 비타민B1과 면역기능을 돕는 비타민C를 충분히 섭취해야 하는데, 비타민B1은 보리 콩 땅콩 잡곡류 등의 견과류에 많고, 비타민C는 채소·과일류와 달래 냉이 등 나물류에 풍부하게 들어 있다. 여기에다 점심은 생선·육류 등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을, 저녁은 곡류·과일 등 탄수화물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면 도움이 된다. 오전 중에 녹차를 한두 잔 마시는 것도 좋다. 심재억 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Weekly Health Issue] 춘곤증 이기는 음식들은

    춘곤증 극복에 도움이 되는 음식으로는 봄나물이 첫손에 꼽힌다. 취나물·돌나물·쑥·봄동 등은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하며, 보리 등 잡곡밥은 비타민B1이 많다. 또 계란 프라이와 콩가루는 양질의 단백질, 딸기는 비타민C의 훌륭한 공급원이다. 이런 비타민은 필요량이 적지만 부족하면 금방 장애가 나타난다. 특히 비타민B·C군은 수용성으로, 체내에 저장하기 어려우므로 한번에 많이 먹기보다 적당량을 자주 섭취해야 한다. 비타민B1이 부족하면 초조·두통·피로·우울증 등이 나타나거나 말초신경 마비로 인한 사지감각 및 운동기능 장애는 물론 식욕부진·소화불량·변비·위무력증 등을 겪기도 한다. 이는 비타민B1이 부족할 경우 당질 대사에 문제가 생겨 필요한 에너지를 충분히 얻지 못하기 때문이다. 또 비타민C가 부족하면 모세혈관이 약해져 쉽게 멍이 들고, 골격 형성이 안 돼 성장이 늦어지며, 치아와 잇몸에 이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비타민B1이 많이 들어있는 식품으로는 돼지고기와 해바라기 씨앗, 콩류와 현미 등 도정을 덜한 전곡류, 각종 견과류 등이 꼽힌다. 비타민C가 풍부한 식품으로는 감귤류와 녹색 채소류로, 오렌지·자몽·귤·토마토·딸기·레몬·풋고추·콜리플라워·브로콜리·케일·시금치 등이 여기에 해당된다. 전문가들은 “대체로 봄에는 활동량이 늘고, 신진대사가 활성화돼 식욕이 좋아지지만 더러는 편식 습관 때문에 영양 결핍을 겪기도 한다.”면서 고른 영양 섭취를 주문했다. 삼성서울병원 조영연 영양팀장은 “비타민B1·C가 풍부한 식품을 충분히 섭취하고, 가벼운 운동과 함께 규칙적인 생활을 하면 춘곤증 예방과 극복에 적잖은 도움이 된다.”면서 “이런 비타민류는 다양한 식품을 통해 섭취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지만 필요하다면 시중 약국 등에서 구입할 수 있는 비타민 제제 중에서 자신에게 어울리는 제품을 골라 복용해도 된다.”고 조언했다. 심재억 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굿모닝 닥터] 꼼꼼한 세안이 ‘봄 여드름’ 막는다

    봄에는 만물이 생동하지만 피부는 그렇지 않다. 늘어나는 호르몬과 피지, 건조한 날씨와 황사 등으로 피부는 심각한 스트레스를 받는다. 이런 피부 스트레스의 결과물이 여드름이다. 특히 ‘봄 여드름’은 나이에 관계없이 25세 이상의 성인들에게도 흔하다. 여드름은 남성 호르몬 안드로겐의 작용이 1차적 원인이다. 사춘기 때는 안드로겐의 분비가 늘어 피지선 활동이 왕성해지면서 피지 분비량이 늘어난다. 이 피지가 각질 등으로 모공이 막혀 원활하게 배출되지 못하면 염증으로 발전하는데, 이것이 여드름이다. 이런 여드름은 발생 원인을 피하면 예방할 수 있지만 그것은 애당초 불가능하다. 따라서 관리가 중요하다. 가장 중요한 관리수칙은 세안이다. 외출 후에는 귀가 즉시 클렌징으로 깨끗하게 세안을 해야 한다. 특히 봄에는 피부가 민감하므로 꼼꼼한 세안이 더 중요하다. 미지근한 물과 저자극성 클렌징 제품을 이용해 가능한 한 피부 자극을 줄여야 한다. 너무 잦은 세안은 여드름을 악화시키고 피부를 건조하게 하므로 피하는 게 좋다. 세안 후 따뜻한 스팀타월을 얼굴에 10초 정도 덮어두었다가 닦아내면 피부 신진대사가 활발해져 노폐물이 잘 빠질 뿐 아니라 피부색도 한결 맑아진다. 혹시 피부에 좁쌀 같은 것이 생길 때는 유분이 많은 화장품 대신 알코올 성분이 함유돼 항염 및 소독효과가 있는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여드름을 손으로 만지거나 짜면 혈관이 확장되거나 2차 감염으로 흉터를 만들기 쉽다는 점도 염두에 둬야 한다. 그래도 여드름이 생기거나 생길 기미가 보이면 초기에 치료해 색소 침착을 최소화하고 여드름 확산을 막아줘야 한다. 여드름 치료는 개인의 피부 상태에 맞는 치료법 선택이 중요하다. 증상이 가볍다면 연고나 가벼운 스케일링만으로도 치료가 가능하며, 증상이 초기를 넘어섰다면 공기압 광선치료 등 보다 전문적인 치료가 효과적이다. 이상준 아름다운나라 피부과·성형외과 원장
  • 세계 첫 ‘팔다리 4개 이식수술’ 남자 결국…

    최근 세계 최초로 시도됐던 두 팔과 두 다리의 동시 이식 수술을 받은 환자가 숨졌다. 터키 현지언론은 “지난 25일(이하 현지시간) 앙카라의 하세테페 대학병원에서 사지를 한꺼번에 이식하는 수술을 받은 환자가 결국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하세테페 대학병원은 의료진 52명을 동원한 끝에 올해 27세의 세비켓 카브다리에게 사지 이식 수술을 실시했다. 그러나 지난 26일 환자의 심장과 혈관에 이상이 생겨 병원 측은 이식한 다리 하나를 제거한 이후 다음날 나머지 팔 다리를 모두 제거했으나 결국 일어나지 못했다. 병원 측은 “200명의 의사가 달라 붙어 집중적인 치료를 했지만 결국 환자를 잃어 유감”이라며 “신진대사의 불균형(metabolic imbalance)이 사망원인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사망한 카브다르는 지난 1998년에 감전 사고로 팔과 다리를 모두 잃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무려 300만살…‘不死’ 박테리아, 시베리아서 발견

    약 300만년 이상 산 것으로 추정되는 박테리아가 발견돼 관심을 끌고 있다. 3일 러시아 일간 프라우다에 따르면 러시아 과학자들이 시베리아 산악지대에서 미스터리의 신종 박테리아를 발견했다. 이 신종 박테리아는 시베리아 북동부 야쿠티아공화국의 ‘매머드 산’으로 불리는 곳에서 발견됐다. 이 지역은 영구 동토층으로 잘 보존된 매머드가 발굴됐던 곳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에 따르면 ‘바실루스 F’로 명명된 그 간균(막대모양 세균)은 극한의 환경 속에서도 살 수 있는 특별한 매커니즘을 갖고 있어 약 300만년 이상 산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 박테리아를 용해한 주사를 맞은 실험쥐는 다른 쥐보다 더 건강하게 오래 산다고 전해졌다. 연구를 이끈 러시아의 나데즈다 미로노보아 박사는 “그 간균이 생존을 위해 스스로 구체적인 면역체계를 구성해 살아 남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또한 연구팀은 MRI 촬영을 통해 이 박테리아를 투입한 실험쥐를 검사한 뒤 신체에 영향을 미치는 두 가지 유형의 매개체를 발견했다. 이는 세포의 면역 조절과 생명 연장의 특성을 갖고 있는 글루타메이트와 타우린으로 나타났다. 여기서 글루타메이트는 과분비시 루게릭병을 일으킬 수 있는 필수 신경 전달 물질이며 타우린은 신진대사 활성화에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이들 박테리아를 잘 활용한다면 인간의 수명을 20~30% 이상 연장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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