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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英 옥스퍼드 영어 사전에 ‘hanbok’ 새로 등재

    英 옥스퍼드 영어 사전에 ‘hanbok’ 새로 등재

    영국의 유명 출판사인 옥스퍼드에서 발행하는 옥스퍼드 학습자용 영어사전(OALD)에 한복을 뜻하는 단어 ‘hanbok’(한복)이 새로 등재됐다. 사이버 외교 사절단 반크는 중국이 한복을 자국 전통 복장인 ‘한푸’(漢服)라고 왜곡하며 전 세계에 알리는 것에 대응하기 위해 그동안 해외 주요 교과서와 백과사전, 영어사전에 ‘한복’을 한국의 전통 복장으로 올리는 캠페인을 전개해 왔고 최근 이런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고 지난 22일 전했다. 앞서 신지원 반크 연구원과 반크가 배출한 문화유산 디지털 홍보대사인 성지우씨는 OALD에 ‘hanbok’ 단어 등재를 요청했다. OALD에서 ‘hanbok’을 검색하면 “긴소매의 재킷(저고리)과 길고 넓은 여성용 치마 또는 남성용 헐렁한 바지로 이뤄진 한국의 전통 의상”이라는 결과가 나온다. 예전에는 “hanbok과 일치하는 결과를 찾을 수 없음”이라고 나왔던 것과 대조적이다. OALD에는 지난해 ‘hallyu’(한류) 등 한국에서 유래된 영어 표제어 26개가 새로 등재된 바 있다. 성씨는 “이미 등재된 ‘Kimchi’(김치)처럼 한복도 한국의 가장 대표적인 전통문화이기 때문에 충분히 등재될 가치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반크는 앞서 지난해 5월에도 영국의 유명 출판사인 콜린스 사전에 ‘hanbok’을 새로 올리기도 했다. 박기태 반크 단장은 “앞으로도 세계인과 한국어를 배우는 외국인이 다양한 사전에 등재된 한국의 역사·문화와 관련된 단어를 배우고 관심을 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흥국생명, 치매 초기부터 보장… 진단비 특약 대폭 확대

    흥국생명, 치매 초기부터 보장… 진단비 특약 대폭 확대

    치매는 평화로운 노년을 위협하는 최대의 적이다. 고령화 시대에 접어들면서 치매의 위험성이 날로 커지는 가운데 흥국생명이 치매 초기 단계부터 책임지겠다고 나섰다. 흥국생명은 치매 초기인 ‘경도치매’부터 집중 보장하는 ‘무배당 흥국생명 치매담은다사랑보장보험’을 최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중증치매 보장에 집중된 기존 치매보험과는 달리 발생률이 가장 높은 경도치매 보장부터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 무배당 경도치매보장(치매예방 프로그램) 특약에 가입한 뒤 경도치매 진단을 받으면 보험사 최초로 100만원 상당의 치매예방 프로그램 ‘슈퍼브레인’을 제공한다. 앱을 통해 여러 과제를 수행하여 치매환자의 뇌를 자극하는 훈련,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맞춤형 훈련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 프로그램은 경도치매 환자가 중증까지 가는 시간을 늦추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진단비도 대폭 강화했다. 경도 및 중등도 치매 진단 시 각각 최대 1000만원을 보장한다. 중증치매의 경우 특약을 통해 최대 2000만원의 진단비를 보장받는다. 중증치매 진단 시 매월 150만원의 생활자금(최초 36회, 종신지급) 보장도 가능하다. ‘무배당 흥국생명 치매담은다사랑보장보험’은 ‘1형(해지환급금 미지급형V2)’과 ‘2형(표준형)’으로 이뤄졌다. 30세부터 75세까지 가입 가능하다. 보험기간은 85세, 90세, 95세 만기 중 선택할 수 있다.
  • 서울여자간호대, 현업 종사자 초빙 ‘간호역량 프로그램’ 특강 성료

    서울여자간호대, 현업 종사자 초빙 ‘간호역량 프로그램’ 특강 성료

    서울여자간호대 혁신지원사업단은 지난달 13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재학생들의 간호 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해 학생 수요가 높은 현장중심 경험학습 특강을 운영했다고 19일 밝혔다. ‘2022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능동학습 교육지원 프로젝트’ 일환으로 운영된 이번 특강은 국내 간호·의료·보건계열 관련 종사자가 외부강사로 초빙돼 현장중심 경험학습 간호역량 프로그램·간호공감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혈액종양 전문간호사, 응급실 전문간호사, 법의 간호사, 주한미군부대병원 간호사 등 풍부한 임상현장 경험을 보유한 외부강사들은 현장에서 겪었던 다양한 상황을 토대로 학생들에게 간호 멘토링 기회를 제공했다. 병원 밖 진로 소개를 위한 의료기기 마케터 직무에 대한 강연도 진행했다. 사업단은 “재학생들이 임상현장뿐만 아니라 다양한 간호 분야에서 직면하는 생생한 현장의 소리를 들으며 실무역량을 강화할 수 있었다”며 “‘간호사라는 직업에 작은 희망을 더한 기분이었다’, ‘생소한 분야였는데 잘 알게 된 시간이었다’, ‘곧 병원으로 취업하게 되는 4학년들에게 특히 유익했다’는 반응을 보이며 만족감을 표했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여자간호대 혁신지원사업단은 학습자 중심의 교육지원 혁신을 목표로 학생들의 역량을 강화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 광주시 “도시 이용인구 3천만 시대 앞당긴다”

    광주시 “도시 이용인구 3천만 시대 앞당긴다”

    광주만의 스토리 담은 ‘도시 신활력 강화 전략’ 수립 착수 광주시가 도시 이용 인구 3000만명 시대를 앞당기기 위한 전략 마련에 본격 착수했다. 광주시는 민선 8기 역점·신규 과제 이행을 통해 광주만의 스토리를 담은 도시 신활력 강화전략 계획을 수립한다고 18일 밝혔다. 광주시는 우선 축제 도시(FESTA CITY) 조성을 위해 매력적인 관광자원을 엮어 스토리텔링 콘텐츠로 개발하고 관광을 활성화할 방침이다. 축제에는 계절과 주제를 입히기로 했다. 봄에는 5·18 민주화운동 기념행사, 비엔날레, 프린지 페스티벌 등 시민화합 축제를 열고 여름엔 스트리트 페스타, 비어(맥주) 페스타, 대인예술시장 등의 축제를 개최한다. 가을은 미디어아트 페스티벌, 충장축제, 버스커즈 월드컵 등 거리 축제를 마련하고 겨울은 세계 김치 축제와 양림 크리스마스 축제로 채운다. 현재 복합쇼핑몰 유치에 필요한 행정처리를 지원할 신활력 행정협의체가 발족했으며 지역 소상공인 상생 및 국가 지원 방안 구상도 진행 중이다. 광주시는 지역별 거점을 중심으로 영산강·황룡강 익사이팅벨트, 광주천 생태 힐링벨트, 송정역 활력벨트, 광주역 창업벨트, 효천역 디지털 콘텐츠벨트 등 주제별로 5대 벨트를 조성하기로 했다. 구도심에서는 고속철도(KTX)가 경유하지 못해 침체한 광주역 일원에서 재생 사업이 추진 중이다. 2025년까지 1조2000억원이 투입돼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뉴딜 사업이 진행되고 혁신지구 국가 시범지구에는 호남권 최대 창업 단지가 들어선다. 김준영 광주시 신활력추진본부장은 “분야별로 광주에 없던 새로운 재미와 활력을 불어넣는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며 “복합쇼핑몰 유치 등 다양한 전략을 실행해 광주 도시 이용인구 3000만 시대를 조기에 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서울과기대 “재학생 대상 ‘찾아가는 상담’ 성료”

    서울과기대 “재학생 대상 ‘찾아가는 상담’ 성료”

    서울과학기술대학교 학생상담센터는 지난 12일과 13일 양일간 서울 공릉동 교내 향학로에서 진행한 ‘찾아가는 상담’ 프로그램을 성료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로써 2022학년도 찾아가는 상담을 지난 5월 2회, 9월 1회 운영한 것을 포함해 총 5회에 걸쳐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는 게 서울과기대 측의 설명이다. 찾아가는 상담은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재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간이 스트레스 검사와 해석 상담을 통해 학생들의 심리적 적응을 지원하는 한편, 학생상담센터로의 접근성을 강화하고 상담에 대한 인식 개선을 도모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서울과기대 관계자는 “학생들의 스트레스 정도를 조기 검사해 마음 건강을 관리하고 심리적 위기를 예방하는 데 집중했다”며 “탈(脫) 코로나 시대를 맞아 비대면에서 대면으로의 전환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의 심리적 적응을 선제적으로 지원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 김채연, 권민솔까지··K피겨, 주니어 GP 파이널 역대 최다 티켓 4장 쾌거

    김채연, 권민솔까지··K피겨, 주니어 GP 파이널 역대 최다 티켓 4장 쾌거

    한국 피겨가 3년 만에 열리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티켓을 4장이나 따내는 역대 최고의 성과를 냈다. 여자 싱글 기대주 김채연(16·수리고)는 1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에그나에서 열린 2022~23시즌 ISU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7차 대회에서 은메달을 차지하며 파이널 무대에 진출했다. 이날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0.91점, 예술점수(PCS) 62.74점를 합쳐 총점 133.65점(2위)을 받은 김채연은 전날 쇼트프로그램 점수 70.29점(1위)을 합해 203.94점을 받았다. 김채연은 쇼트 2위에 프리 1위를 달린 일본 요시다 하나(208.31점)에 이어 최종 2위에 올랐다. 이달초 폴란드 5차 대회에서 동메달을 딴 김채연은 주니어 그랑프리 포인트 24점을 확보해 전체 여자 싱글 선수 중 5위로 오는 12월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펼쳐지는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 나가게 됐다.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은 7차례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상위 6명이 겨루는 왕중왕전이다. 2차 대회 은메달, 6차 대회 동메달을 목에 건 권민솔(13·목동중)도 6위로 파이널 진출을 확정했다. 이로써 한국은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여자 싱글에 3차 대회 금메달, 6차 대회 은메달로 일찌감치 파이널 진출을 확정한 신지아(14·영동중·3위)까지 모두 3명이 파이널 무대로 향한다. 한국은 전날 파이널행을 확정한 아이스댄스 임해나(18)-예콴(21) 조까지 역대 최다인 4장의 파이널 티켓을 획득했다. 앞서 한국은 김연아(은퇴), 김예림(단국대), 이해인(세화여고·이상 여자 싱글), 이준형(은퇴), 차준환(고려대·이상 남자 싱글) 등 5명만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무대를 경험한 바 있다. 올해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는 피겨 강국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징계를 받아 출전하지 못하며 한국과 일본이 강세를 보였다. 일본은 남자 싱글 3장, 여자 싱글 3장 등 모두 6장의 진출권을 획득했다.
  • “바코드 有無 확인만 할게요”…스타벅스 교환권 ‘이렇게’ 털렸다[이슈픽]

    “바코드 有無 확인만 할게요”…스타벅스 교환권 ‘이렇게’ 털렸다[이슈픽]

    요즘은 모바일 상품권이나 기프티콘 등을 이용한 거래가 흔합니다. 종이 상품권보다 관리가 쉽고 상대방에게 선물을 할 때도 간단히 전달할 수 있어 인기가 많습니다. 선물 받은 상품권이나 취향에 맞지 않은 기프티콘 등을 중고거래 플랫폼에 판매하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는데, 최근 온라인 상품권을 노린 신종 사기가 등장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 “상품권 진짜 있느냐”며 바코드 일부 공개 요구 13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모르는 사람은 당하는 중고나라 사기수법’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게재됐습니다. 해당 글에는 스타벅스 교환권이나 백화점 상품권 등을 거래하는 판매자와 구매자의 대화 내용이 담겼습니다. 대화 내용을 보면 구매를 원한다는 이들은 판매자에게 “원본 바코드를 정말 갖고 계신지 확인하고 싶다”면서 “상품권 번호는 자르고 바코드만 살짝 보여달라”고 요구합니다. ‘상품권 번호는 자르고 보여달라’는 말에 일부 판매자들은 아무런 의심없이 바코드 일부만 캡처해 보여줍니다. 하지만 이는 사기입니다. 모바일 상품권 바코드의 경우 끝부분만 노출돼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또한 살짝 보이는 바코드를 단서로 포토샵 프로그램 등을 이용해 세로로 길게 늘여 편취하기도 하죠. 바코드를 일부 색칠하는 식으로 단순 조치한 경우도 복원이 쉽습니다. 이미지 편집 프로그램을 이용해 밝기, 명도 등을 조절하면 가렸던 부분이 금방 노출되죠. ●바코드 어떻게 만들어지나 상품권에 들어가는 바코드는 ‘주민등록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막대 모양의 13개 선을 통해 숫자를 표현하는 방식이죠. 각 막대 모양의 굵기와 배열에 따라 나타내는 숫자가 다른데요. 선들은 국가코드와 생산자 번호, 상품 번호 등을 뜻합니다. 막대가 하나라도 훼손되면 바코드가 인식될 수 없는 이유죠. 따라서 이런 사기 수법에 당하지 않기 위해선 바코드를 노출하지 않아야 합니다. 실물 상품권의 경우에는 컴퓨터로 이미지를 편집하기보다는 상품권 위에 두꺼운 책 등으로 가린 모습을 직접 찍는 것이 낫습니다. ● 바코드 훔치는 행위…절도죄 바코드 등을 빼돌려 상품권을 훔치는 것은 엄연한 절도입니다. 부정하게 이미지를 수정하거나 부정한 명령을 입력 또는 변경해 이득을 취할 경우 컴퓨터 등 사용사기죄(형법 제347조의2)로 최대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습니다. 누군가 실수로 공개한 바코드를 무단으로 사용한 경우도 범죄행위입니다. 절도죄가 성립하려면 △다른 사람 재물을 훔치려는 고의성 △타인 재물을 불법적으로 영득해 돌려주지 않겠다는 의사 등이 있어야 합니다. 기프티콘 등을 허락 없이 사용하면 형법 제392조에 따라 6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할 수 있습니다.
  • 삼육대, 개교 116주년 기념식… ESG 경영 비전·공식 캐릭터 선포

    삼육대, 개교 116주년 기념식… ESG 경영 비전·공식 캐릭터 선포

    삼육대는 11일 본교 요한관 홍명기홀에서 개교 116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일목 삼육대 총장과 미주 장학재단인 ‘삼육대학교 국제재단’ 정태건(로마린다의대 교수) 회장을 비롯해 교수, 직원, 재학생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김현희 부총장의 기도를 시작으로 제해종 교목처장의 인사말, 김일목 총장의 기념사, 정태건 회장의 축사, 이병희 기획처장의 ESG 경영 비전 선포, 신지연 대외협력처장의 캐릭터 선포 순으로 진행됐다. 장기근속자와 유공자에 대한 표창식도 열렸다. 김일목 총장은 ‘이타(利他)의 마음‘이란 제목의 기념사에서 “긴 세월 동안 우리 대학은 삼육교육(三育敎育), 즉 지성과 영성과 체력을 고루 갖춘 ‘이타적 인재’를 길러내 세상을 환하게 밝히는 일에 기여해왔다”면서 “시대적 화두인 ESG 경영도 ‘이타의 마음’을 실천하자는 우리의 교육이념과 일치한다”고 말했다. 기념사에 이은 ESG 경영 비전 선포식에서 3대 전략방향과 30개 실행과제가 발표됐다. 삼육대의 공식 캐릭터 ‘수야(SUYA)’와 ‘수호(SUHO)’도 이날 첫선을 보였다.
  • SH수협은행장 공모에 김진균 현 행장 등 5명 출사표

    SH수협은행장 공모에 김진균 현 행장 등 5명 출사표

    차기 수협은행장 공개모집에 김진균 현 SH수협은행장 등 5명이 후보로 등록했다. 10일 수협은행은 김 행장과 강신숙 수협중앙회 금융담당 부대표, 권재철 전 수협은행 수석부행장, 김철환 전 수협은행 부행장, 최기의 KS신용정보 부회장이 신임 수협은행장 지원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최 부회장을 제외한 4명은 모두 수협은행 내부 출신 인사다.연임에 도전하는 김 행장은 2020년 수협은행 최초의 내부 출신 행장이다. 2년간 은행을 안정적으로 이끌어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수협은행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2216억원으로 전년 대비 21.8% 늘었다. 김 행장의 임기는 다음달 10일까지다. 올해 상반기까지 당기순이익은 1315억으로 지난해 연간 순이익의 절반 이상을 이미 달성했다.강 부대표는 1979년 수협에 입사했다. 2013년 수협은행 최초로 여성 부행장에 오르면서 수협은행의 ‘유리천장’을 깼다. 2016년에는 수협중앙회 첫 여성 등기임원이 됐다. 영업 전문가로 통한다. 강 부대표는 2017년 수협은행장 인선 때도 도전장을 내밀었으나 지원을 자진 철회했다.권 전 수석부행장은 마케팅 담당 부행장, 경영전략 담당 수석부행장 등을 지냈다. 수협은행 내부 사정에 정통한 것으로 알려졌다.김 전 부행장은 기업그룹 부행장, 여신지원그룹 부행장 등을 거치는 등 현업 경험이 풍부하다는 평가다.유일한 수협은행 외부 인사인 최 부회장은 국민은행 여신그룹 부행장, 전략그룹 이사 부행장을 거쳐 KB국민카드 대표를 지냈다. 수협은행 행장추천위원회는 오는 14일 면접 대상자를 선정하고 25일 면접을 거쳐 차기 행장 최종후보를 추천할 계획이다.
  • 한국어문기자협 세미나

    한국어문기자협회(회장 이정근)는 10월 13∼14일 충남 보령시 한화리조트 대천 파로스에서 ‘저널리즘의 신뢰와 언어’를 주제로 제43회 신문·방송 어문기자 세미나를 개최한다. 신지영 고려대 국어국문학과 교수가 ‘자극적인 언어와 언론의 신뢰: 심심한 사과가 던지는 도전적인 질문’ 을 주제로 발표한다.
  • ‘신의 직장’ 맞네…공기업 직원 집살 때 1%대 저금리 억대 대출

    ‘신의 직장’ 맞네…공기업 직원 집살 때 1%대 저금리 억대 대출

    시중금리 7%대인데 2% 안팎 파격 대출공공기관 사내대출 금리한도 지침 무용지물공기업 75% 혁신지침 어겨… 9곳만 지켜사내대출 변경 노사협의 사안…개선 미지수금리 인상에 따라 서민들이 이용하는 시중은행 대출금리가 7%까지 치솟아 이자 상환 부담에 곡소리가 나오지만 한국전력공사(한전) 등 27개 공기업에서는 직원들이 주택을 구입할 때 연 1~2%대 파격적인 저금리를 제공하고 주택담보대출비율(LTV) 규제도 적용하지 않는, 이른바 직원 대상 ‘특혜 대출’ 제도를 유지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정부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신의 직장’ 공기업의 ‘금리 프리미엄’이 지속되는 것이다. 시중 7% 금리 곡소리 나오는데LTV 규정 안 지키고 직원 대출 척척 정부는 지난해 공공기관 사내 대출에도 LTV 규제를 적용하고 금리·한도를 조정하도록 하는 혁신지침을 마련했지만 공기업 36곳 가운데 27곳(75%)은 이 지침을 지키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4곳 중 3곳 꼴이다. 기획재정부가 지난해 9월 통보한 36개 공기업 혁신계획안에는 기관별 주택자금·생활안정자금 사내대출 현황과 개선안이 포함됐다. 그동안 적용하지 않던 LTV 규제는 반드시 적용하도록 했고 주택구입자금 대출은 무주택자가 85㎡ 이하 주택을 구입할 때만 대출해주도록 했다. 한도도 최대 7000만원, 생활안정자금 대출 한도는 최대 2000만원으로 정했다. 사내대출 금리는 시중은행 평균 대출금리 수준보다 낮추지 못하도록 했다. 그러나 8월 말 제출된 혁신계획안에 따르면 한전은 주택 매입의 경우 3% 금리에 1억원 한도, 임차의 경우 2.5% 금리에 8000만원 한도로 직원 대상 주택자금 대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주택을 구입할 때 1.67% 금리로 최대 2억원까지, 주택도시보증공사는 1.5% 금리로 최대 2억원까지 돈을 빌려준다. 이 기관들은 모두 LTV는 적용하지 않는다.지역난방공사 연 1.67%, 최대 2억주택도시보증 연 1.5%, 최대 2억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9% 금리에 한도 9000만원의 주택자금을, 한국도로공사는 LTV 없이 1.95% 금리로 7500만원 한도 주택자금을 빌려준다.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7%대까지 도달한 상황에서 일부 공기업 직원들은 파격적인 혜택을 받는 셈이다. 한국석유공사,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한국수자원공사, 한국공항공사, 한국부동산원 등도 LTV를 적용하지 않거나 시중금리보다 낮은 금리 혜택을 주는 대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대부분의 공기업은 혁신계획안에 지침에 맞춰 주택자금과 생활안정자금 등 사내 개선하겠다는 계획을 담았지만 사내대출 제도 변경은 노사협의를 거쳐야 해 실제 이행여부는 불투명하다. 36개 공기업 중 정부의 사내대출 관련 혁신지침을 준수하고 있는 기관은 대한석탄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가스공사, 한국철도공사(코레일), 한국가스기술공사,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 인천항만공사, 울산항만공사, 에스알 등 9개뿐이었다.
  • 신지아, 김연아·김예림·이해인 이어 은반 역사

    신지아, 김연아·김예림·이해인 이어 은반 역사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최고 유망주 신지아(14·영동중)가 한국 피겨 사상 역대 4번째로 국제빙상경기연맹(ISU)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 출전한다. 신지아는 8일(한국시간) 폴란드 그단스크에서 열린 주니어 그랑프리 6차 대회 여자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9.85점, 예술점수(PCS) 61.12점을 더해 총점 130.97점을 받았다. 신지아는 전날 쇼트프로그램 점수 63.72점을 합해 최종 총점 194.69점을 기록하며 일본 나카이 아미(205.90점)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3차 대회에서 우승한 신지아는 이로써 주니어 그랑프리 포인트 28점을 쌓아 남은 7차 대회 성적에 관계 없이 오는 12월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리는 파이널 무대에 나서게 됐다. 그랑프리 파이널은 7차례의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상위 6명이 경쟁하는 왕중왕전이다. 신지아는 김연아(은퇴), 김예림(단국대), 이해인(세화여고)에 이어 한국 여자 선수로는 역대 네 번째로 이 무대에 서게 됐다. 경기 뒤 신지아는 소속사를 통해 “아쉬움이 남지만 후련한 마음으로 대회를 마쳤다”며 “생애 처음으로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 진출하게 돼 기쁘고 영광스럽다. 파이널에선 체력을 보완해 클린 연기를 펼치고 싶다”고 밝혔다.
  • 탈북민 4명 중 3명 이상 “남한 생활 만족”…거주 지역은 수도권 집중

    탈북민 4명 중 3명 이상 “남한 생활 만족”…거주 지역은 수도권 집중

    국내 거주 탈북민 4명 중 3명 이상은 남한 생활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통일부가 6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에게 제출한 ‘2021 북한이탈주민 정착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매우 만족’(26%)과 ‘대체로 만족’(50.5%)을 합쳐 남한 생활에 ‘만족한다’는 응답은 76.5%로 집계됐다. 해당 조사는 지난해 5월 1일부터 7월 4일까지 탈북민 246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표본조사 결과를 모수(만 15세 이상 2만 9880명)로 추정한 것으로 국가승인통계로 인정받은 결과다. 보고서에 따르면 만족 이유로는 ‘자유로운 삶을 살 수 있어서’(30.8%)가 1위로 꼽혔고, ‘내가 일한 만큼 소득을 얻을 수 있어서’(24.8%), ‘북한보다 경제적 여유가 있어서’(22.7%) 등의 답변이 뒤를 이었다. 반면 남한 생활에 만족하지 못하는 이유로는 ‘가족과 떨어져 살아야 해서’(29.8%), ‘경쟁이 너무 치열해서’(19.7%), ‘탈북민에 대한 남한사회의 차별·편견 때문에’(16.5%) 순이었다. 또 국내 거주 탈북민의 현재 거주지역은 수도권에 집중됐고 함경북도 출신이 가장 많았다. 경기도에 사는 탈북민이 30.4%로 가장 많았고, 서울(23.7%), 인천(10.6%) 등의 순으로 수도권 비중은 64.7%로 집계됐다. 탈북민의 출신지역은 52.9%가 함경북도, 양강도(17.9%), 함경남도(8.9%)로 조사됐다. 탈북 동기로는 ‘북한체제의 감시 통제가 싫어서’(22.8%)와 ‘식량이 부족해서’(21.6%)가 주된 이유로 꼽혔다. 이어 ‘가족(자녀 등)에게 더 나은 생활환경을 주려고’와 ‘돈을 더 많이 벌고 싶어서’가 각각 10.7%로 조사됐다. 외통위는 7일 국회에서 통일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사무처,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에 대한 국정감사를 실시한다.
  • BTS보다 먼저 부산의 밤 달구는 양조위 오빠!

    BTS보다 먼저 부산의 밤 달구는 양조위 오빠!

    방탄소년단(BTS)보다 열흘 먼저 홍콩의 ‘영원한 오빠’ 량차오웨이(60)가 부산의 밤을 달궜다. 국내 팬들 사이에 “량차오웨이가 오면 부산 가고 안 오면 안 간다”는 우스갯소리가 나오게 했던 그가 14일까지 이어지는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PIFF) 초반을 화려하게 수놓았다.  량차오웨이가 5일 밤 개막식이 열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레드카펫 앞에 멈춰선 차량에서 내리는 순간, 함성이 행사장을 들썩일 정도로 커졌다. 흰색 셔츠에 베이지색이 감도는 재킷 차림의 그는 은은한 미소와 함께 한 손을 흔들어 보이며 환호에 답했다.  행사장 밖 시민들은 레드카펫 옆에 세워진 펜스 뒤에 붙어 까치발을 한 채 스타들의 모습을 눈에 담느라 여념이 없었다. 기다란 셀카봉에 휴대폰을 고정하고 레드카펫 행사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생중계하는 이들도 있었다.  스타들도 관중들도 팬데믹 이전으로 돌아간 듯한 축제 분위기에 무척 설레는 표정이었다. 한예리는 한 쪽 어깨를 우아하게 드러낸 드레스를 입고 객석을 향해 두 손을 흔들어 보였다. 대부분의 스타가 검정색 의상을 선택한 가운데 전종서는 순백의 드레스로, 김규리는 보라색이 감도는 짙은 파란색의 드레스로 눈길을 끌었다. 구혜선은 미니 드레스로 포인트를 줬다.  사회를 맡은 류준열과 전여빈은 다정하게 팔짱을 끼고 레드카펫을 걸었고, ‘커넥트’의 미이케 다카시 감독과 배우 정해인, 김혜준은 작품의 콘셉트에 맞춰 다 같이 한쪽 눈을 손으로 가리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한산’의 김한민 감독과 박해일, 변요한, 옥택연이 등장할 때는 관객 함성이 유난히 커졌다.  한국 영화의 거장 임권택 감독이 채령 여사와 레드카펫을 밟을 때는 객석 곳곳에서 우레와 같은 박수가 쏟아졌다. 개막식은 지난 5월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고(故) 강수연의 추모 영상으로 시작돼 고인의 아역 시절 모습과 고인을 사랑했던 영화인들의 추모사가 흘러나올 때는 장내가 숙연해졌다. 이어 ‘모가디슈’와 ‘자산어보’의 방준석 음악감독, ‘헬프리스’와 ‘유레카’를 연출한 아오야마 신지 감독, 누벨바그 운동을 주도해 영화사에 한 획을 그은 프랑스 거장 장뤼크 고다르 감독 등 올해 세상을 떠난 국내외 영화인을 추모하는 영상도 상영됐다.     이용관 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은 고인들을 추모하면서 “투병 생활을 하는 저희의 수호천사이자 천하대장군이신 안성기 배우님의 쾌유를 바라고, (프랑스에서 알츠하이머로 투병 중인) 윤정희 여사님 등 많은 분이 다시 이 자리에 서서 여러분과 마주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아시아영화인상 수상을 위해 무대에 오른 량차오웨이는 “영광스러운 상”이라며 “부산에 와서 한국 팬들을 다시 만날 기회를 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개막식이 끝난 뒤 이란 감독 하디 모하게흐가 연출한 ‘바람의 향기’가 야외 상영됐다. 폐막작은 이시카와 게이 감독의 일본 영화 ‘한 남자’다.  전날 밤 김해국제공항에 2008년 결혼한 부인 류자링과 함께 나타나 눈길을 모은 량차오웨이가 부산을 찾은 것은 18년 만의 일이다. 그는 이번 영화제에 상영할 자신의 출연작 여섯 작품을 손수 골랐다. ‘동성서취’, ‘해피투게더’, ‘암화’, ‘화양연화’, ‘무간도’, ‘2046’이다. ‘해피투게더’와 ‘화양연화’, ‘2046’ 등 세 작품은 리마스터링 필름이고 ‘암화’는 국내 처음 소개돼 기대를 부풀린다. 량차오웨이가 직접 두 편의 영화를 소개하고 관객과 대화하는 GV 프로그램을 갖는다. 다만 어떤 작품들인지 밝히지 않았다. ‘2046’과 ‘무간도’가 일찌감치 매진됐는데 팬들의 예상이 들어맞을지 주목된다.  량차오웨이 말고도 ‘한 남자’의 주인공 쓰마부키 사토시와 2018년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 ‘어느 가족’으로 널리 얼굴을 알린 안도 사쿠라도 부산을 찾는다. ‘태국의 원빈’으로 불리는 마리오 마우러와 ‘국민배우’ 나타폰 떼미락, 할리우드영화 ‘라이프 오브 파이’로 낯익은 인도 배우 아딜 후세인 등 아시아 스타들도 어깨를 나란히 한다.  김상경과 함께 ‘올해의 배우상’ 심사위원 이영애는 ‘액터스 하우스’에 참여해 자신의 작품과 연기에 대한 얘기를 관객과 나눈다. 강동원·하정우·한지민도 무대에 나선다. 송강호·이병헌·유지태·정해인 등도 레드카펫을 밟았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71개국 353편의 장·단편이 상영된다. 최다 상영작을 보여 줬던 2009년(355편)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칸 황금종려상에 빛나는 루벤 외스틀룬드 감독의 ‘슬픔의 삼각형’을 비롯해 베를린 국제영화제 황금곰상을 받은 카를라 시몬 감독의 ‘알카라스의 여름’과 심사위원대상작인 홍상수 감독의 ‘소설가의 영화’ 등에 눈길이 쏠린다. ‘대세 스타’ 티모테 샬라메가 주연한 베니스 초청작 ‘본즈 앤 올’도 관객들을 만난다.  한국영화로는 정지영 감독이 1999년 삼례 나라슈퍼 강도 사건을 모티브로 만든 ‘소년들’이 선보인다. 김유정 주연의 청춘 로맨스 ‘20세기 소녀’와 라미란의 휴먼 가족극 ‘고속도로 가족’ 등도 관객을 만난다.  2009년 ‘아바타’의 속편으로 12월 개봉을 앞둔 ‘아바타: 물의 길’을 15분 분량으로 미리 공개하는데 존 랜도 프로듀서가 관객과 직접 만나고 제임스 캐머런 감독은 온라인으로 함께한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들도 새 작품을 소개한다. 넷플릭스는 ‘썸바디’와 ‘글리치’, 티빙은 이준익 감독의 ‘욘더’, 왓챠는 ‘오늘 좀 매울지도 몰라’, 디즈니+는 ‘커넥트’ 등을 상영한다.  오픈토크, 동네방네 비프, 커뮤니티 비프, GV 등 모든 행사를 정상 운영한다. 아시아콘텐츠 & 필름마켓도 문을 열며 세계 최초의 지식재산권(IP) 세일즈 마켓인 부산스토리마켓이 새롭게 출범한다. 국내외 주요 콘텐츠 기업 및 기관들이 참여해 도서, 웹툰, 웹소설 등 영화 제작의 출발점인 스토리를 거래한다.
  • 종합설계 연합페스티벌 열려

    종합설계 연합페스티벌 열려

    ‘종합설계 연합 페스티벌’이 열렸다. 이 페스티벌은 영남이공대가 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한 것이다. 종합설계 정규교과목 수업으로 제작된 작품 전시회를 통해 성과를 발표하고, 참여 학생들 간 성과공유를 한다. 학생들이 지금까지 배운 전공 이론 및 실습을 바탕으로 산업체와 협업해 기획과 설계, 제작까지 전 과정을 주도적으로 진행하면서 실무능력과 창의력, 문제해결 능력을 향상하는 교육과정이다. 종합설계 연합 페스티벌에는 12개 학과(계열) 학생들이 캡스톤디자인 작품을 전시하고 기업애로기술 해결 능력 배양 및 창의적 설계 기술 능력 함양의 시간을 가졌다. 영남이공대 이재용 총장은 “이번 종합설계 연합 페스티벌에 참가한 모든 학생들의 아이디어가 돋보였다”라며 “창의적이고 획기적인 아이디어를 마음껏 펼쳐 학생들의 취업, 창업 등 진로 설정에 도움이 되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 ‘미성년자 11명 성폭행’ 김근식 17일 출소… 등교 시간엔 외출 못 한다

    ‘미성년자 11명 성폭행’ 김근식 17일 출소… 등교 시간엔 외출 못 한다

    미성년자 11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15년을 복역하고 오는 17일 출소하는 김근식(54)의 외출 금지 시간에 아동·청소년 등교 시간도 포함됐다. 등굣길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범행을 막기 위한 선제 조치로 풀이된다. 서울남부지법은 김씨의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명령 준수사항 가운데 외출 금지 시간을 오전 9시까지 늘려 달라는 검찰 청구를 받아들였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김씨의 외출 금지 시간은 기존 ‘오후 10시~오전 6시’에서 ‘오후 10시~오전 9시’로 3시간 더 늘어났다. 검찰은 김씨가 출소 직후 어느 곳에 머물지 정해지지 않은 점을 감안해 주거지도 제한하기로 했다. 김씨에게 안정적인 주거지가 없을 경우 보호관찰관이 지정하는 장소에 머물도록 한 것이다. 또 주거지 시군구가 아닌 지역을 여행하거나 방문할 땐 담당 보호관찰관에게 사유, 기간, 행신지 등을 구체적으로 신고하고 허가를 받도록 했다. 김씨는 2006년 5~9월 인천 서구, 계양구와 경기 고양, 시흥, 파주 등에서 미성년자 11명을 잇달아 성폭행한 혐의로 징역 15년형을 선고받았다. 김씨는 2000년 강간치상죄로 5년 복역 후 2006년 5월 출소한 지 16일 만에 범행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씨 출소를 앞두고 과거 범행 지역 주민들이 불안에 떨자 정부는 김씨에 대한 관리·감독 강화 대책을 내놓고 있다. 법무부는 김씨를 ‘1대1 전자감독 대상자’로 지정해 전담 보호관찰관이 출소 직후부터 24시간 밀착 관리하도록 했다. 과거 범죄 수법을 고려해 ‘19세 미만 여성 접촉금지’ 준수사항도 정하고, 출소일에 맞춰 ‘성범죄자 알림e’에 김씨 사진과 실거주지 등 신상정보도 공개한다. 법무부는 김씨가 준수사항을 어길 경우 현행범 체포·부착 기간 연장 조치를 하고 김씨의 왜곡된 성인식과 범죄 성향을 개선하기 위해 개별 심리치료도 병행할 계획이다. 경찰청도 김씨의 주거 예정지가 확인되는 대로 폐쇄회로(CC)TV, 경찰 초소를 설치하고 주거지 주변의 치안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미성년자 성폭행’ 김근식 17일 출소…청소년 등교시간에 외출 못한다

    ‘미성년자 성폭행’ 김근식 17일 출소…청소년 등교시간에 외출 못한다

    미성년자 11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15년을 복역하고 오는 17일 출소하는 김근식(54)의 외출 금지 시간에 아동·청소년 등교 시간도 포함됐다. 등굣길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범행을 막기 위한 선제 조치로 풀이된다. 서울남부지법은 김씨의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명령 준수사항 가운데 외출 금지 시간을 오전 9시까지 늘려달라는 검찰 청구를 받아들였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김씨의 외출 금지 시간은 기존 ‘오후 10시~오전 6시’에서 ‘오후 10시~오전 9시’로 3시간 더 늘어났다. 검찰은 김씨가 출소 직후 어느 곳에 머물지 정해지지 않은 점을 감안해 주거지도 제한하기로 했다. 김씨에게 안정적인 주거지가 없을 경우 보호관찰관이 지정하는 장소에 머물도록 한 것이다. 또 주거지 시군구가 아닌 지역을 여행하거나 방문할 땐 담당 보호관찰관에게 사유, 기간, 행신지 등을 구체적으로 신고하고 허가를 받도록 했다. 김씨는 2006년 5~9월 인천 서구, 계양구와 경기 고양, 시흥, 파주시 등에서 미성년자 11명을 잇달아 성폭행한 혐의로 징역 15년형을 선고받았다. 김씨는 2000년 강간치상죄로 5년 복역 후 2006년 5월 출소한 지 16일 만에 범행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씨 출소를 앞두고 과거 범행 지역 주민들이 불안에 떨자 정부는 김씨에 대한 관리·감독 강화 대책을 내놓고 있다. 법무부는 김씨를 ‘1대 1 전자감독 대상자’로 지정해 전담 보호관찰관이 출소 직후부터 24시간 밀착 관리하도록 했다. 과거 범죄 수법을 고려해 ‘19세 미만 여성 접촉금지’ 준수사항도 정하고, 출소일에 맞춰 ‘성범죄자 알림e’에 김씨 사진과 실거주지 등 신상정보도 공개한다. 법무부는 김씨가 준수사항을 어길 경우 현행범 체포·부착 기간 연장 조치를 하고 김씨의 왜곡된 성인식과 범죄 성향을 개선하기 위해 개별 심리치료도 병행할 계획이다. 경찰청도 김씨의 주거 예정지가 확인되는 대로 폐쇄회로(CC)TV, 경찰 초소를 설치하고 주거지 주변의 치안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한국 디지털 경쟁력 4단계 껑충… 권리장전 수립해 3대 강국 간다

    한국 디지털 경쟁력 4단계 껑충… 권리장전 수립해 3대 강국 간다

    스위스 국제경영개발대학원(IMD)의 2022년 세계 디지털 경쟁력 평가에서 한국이 8위를 기록했다. 지난해보다 4단계 순위 상승이다. 정부는 28일 ‘대한민국 디지털 전략’을 발표하고 2027년까지 IMD 디지털 경쟁력 평가 3위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한국은 2017년 시작한 평가에서 19위로 시작, 2018년 14위, 2019년 10위, 2020년 8위로 오르다 2021년 12위로 하락했으나 올해 다시 10위권으로 진입했다. IMD는 2017년부터 디지털 기술에 대한 적응력 등에 대해 지식, 기술, 미래준비도 등 3개 분야, 9개 부문, 54개 세부지표를 측정해 국가별 디지털 경쟁력을 평가·발표한다. 올해는 63개국을 대상으로 평가했다.올해 국가별 순위에서 덴마크는 지난해보다 3단계 올라 1위를 차지했고, 지난해 1위였던 미국은 2위로 내려앉았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는 싱가포르가 4위로 가장 높았고, 다음이 한국이었다. 중국은 17위, 일본은 29위였다. 한국은 인구 2000만명 이상인 27개국 중에서는 미국에 이어 2위였다. 향후 IMD 순위 개선 목표를 밝힌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날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8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대한민국 디지털 전략을 발표했다. 윤 대통령이 지난 21일 미국 방문 중 발표한 뉴욕 구상을 구체적으로 실현하기 위한 정책 로드맵이자 윤석열 정부의 국가 디지털 정책을 이끌어 갈 선도 전략이라고 과기정통부는 설명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미국 뉴욕대에서 열린 디지털 비전 포럼에서 한국의 디지털 혁신 비전과 자유·인권·연대라는 인류의 보편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새로운 디지털 질서를 제시한 바 있다. 전략은 세계 최고의 디지털 역량, 확장되는 디지털 경제, 포용하는 디지털 사회, 함께하는 디지털플랫폼 정부, 혁신하는 디지털 문화 등 5대 추진 전략과 19개 세부 과제로 구성됐다. 구체적으로 2023년까지 새로운 디지털 시대를 준비하기 위한 통합 기본법인 가칭 디지털사회 기본법을 제정하기로 했다. 현행 지능정보화기본법과 정보통신융합법을 통합해 기본법을 만드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또 디지털을 누구나 누릴 수 있는 보편적 권리로 규정하는 디지털 권리장전을 2023년 제도적으로 수립한다. 디지털 권리장전을 정부 차원에서 공식 추진하는 것은 처음이다. 2027년까지 IMD의 디지털 경쟁력 평가 순위를 2021년 12위에서 3위로 올리는 게 정부의 계획이다. 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디지털 인프라 및 디지털 정부 지수는 1위를 유지하고, 글로벌혁신지수(WIPO)는 2021년 5위에서 1위로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과기정통부는 밝혔다.
  • “다른 채널에서 대화하실래요?” 당근마켓, 수상한 거래 시도 잡아낸다

    “다른 채널에서 대화하실래요?” 당근마켓, 수상한 거래 시도 잡아낸다

    “이 전화번호는 최근 3개월 동안 3회 이상 사이버범죄 신고시스템에 사기로 접수된 이력이 있는 전화번호입니다.” 앞으로 당근마켓에서 사이버 사기로 신고받은 이력이 있는 상대방과 거래를 하면 이러한 문구를 볼 수 있게 된다. 당근마켓이 경찰청의 사이버 사기 피해 신고 이력 조회 시스템의 데이터 연동을 고도화해 더욱 강력한 이용자 보호망 구축에 나서겠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당근마켓은 최근 3개월 내 3회 이상 경찰청 시스템에 신고된 휴대전화 번호와 계좌번호는 물론 이메일 주소까지 활용해 실시간으로 탐지가 가능해졌다. 당근마켓은 서비스 가입 단계부터 중고거래 과정까지 사기 의심 정보를 감지해 이용자들에게 주의 경고 알림 메시지를 보내준다. 사용자가 직접 상대의 사기 이력을 조회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의심 거래를 파악할 수 있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사기 이력으로 제재된 이용자가 거래를 시도할 경우 상대방에게 보이는 프로필과 채팅화면에 붉은색 경고 알림 창이 즉각 표시된다. 또한 “안전결제로 거래할까요?”, “다른 채널에서 대화하실래요” 등 자연스럽지 못한 메시지가 감지되는 경우에도 주의 안내와 경고 메시지가 노출된다. 자체 시스템을 통해 전화번호를 중간에 변경했거나 과거의 게시글에 사기 이력이 있는 경우에도 추적해서 경고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신지영 당근마켓 서비스 운영실장은 “진화하는 사기 피해 예방과 해결을 위해 경찰청과의 공조는 매우 중요하다. 대응 기술을 고도화해 나가며 더욱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중고거래 문화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한라대학교, 신산업 특화 지식재산(IP) 융합인재 양성

    한라대학교, 신산업 특화 지식재산(IP) 융합인재 양성

    한라대학교(총장 김응권)는 교육부와 특허청의 부처 협업형 대학혁신지원사업인 ‘신산업 분야 지식재산(IP) 융합인재 양성사업 출범식’을 지난 22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라대학교는 이번 새롭게 시작하는 ‘지식재산 융합인재 양성사업’을 통해 두 개의 신산업 분야(스마트자동차분야 및 지능로봇분야)에 선정돼 이공계 학생들을 기술전문성과 함께 지식재산 창출·활용능력까지 겸비한 미래 핵심 인재로 양성할 계획이다.  사업 총괄책임자인 김경표 스마트모빌리티(기계자동차)공학부 교수는 “급변하는 기업 환경 및 기술의 발전과 더불어 지식재산이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면서 “본 사업을 통해 지식재산과 관련된 기초 소양 및 지역 특화 산업과 연계된 스마트모빌리티 특성화 분야에서 요구되는 전문적인 기술 전략을 수립할 수 있는 우수한 인재가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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