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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미·힐링·교통·창업·디지털콘텐츠…광주 ‘5대 신활력 벨트’ 속도

    재미·힐링·교통·창업·디지털콘텐츠…광주 ‘5대 신활력 벨트’ 속도

    광주시가 추진하는 ‘5대 신활력벨트’ 조성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광주시 핵심사업인 ‘5대 신활력벨트’는 ▲영산강·황룡강 익사이팅벨트(Y벨트) ▲광주천 생태 힐링벨트 ▲광주송정역 활력벨트 ▲광주역 창업벨트 ▲효천역 디지털콘텐츠벨트다. 이들 신활력벨트는 광주를 ‘꿀잼도시’로 만들어 줄 재미와 힐링·교통·창업·디지털콘텐츠의 거점 역할을 하게 된다. 민선 8기 핵심사업인 ‘Y벨트’는 기본 구상 등 타당성 조사용역이 곧 마무리될 예정이다. 시민·전문가·관련기관 등의 의견수렴을 거쳐 막바지 보완작업을 진행중이다. 광주와 전남을 잇는 영산강·황룡강의 역사성과 생태 보전, 수질·수량 개선 등 과제를 해결하고 사람이 모이는 재미난 ‘꿀잼 공간’으로 변신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광주천 생태힐링벨트’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양림동, 옛 전방·일신방직 등 광주천 주변의 다양한 문화·관광공간을 광주천 중심으로 연결하고 시민과 관광객이 자전거, 도보로 문화·쇼핑·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구상했다. 이 벨트에서는 ▲서방천 기아챔피언스필드 연계형 수변공간 개발 ▲광주천 생태환경정비 ▲광주천변 자전거 도로 정비 등 사업이 추진된다.광주시는 이와 함께 지난 5월 서구 발산체육마을(피지컬 발산) 조성사업이 행정안전부 로컬브랜딩 사업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시청 관련부서와 서구청이 참여한 ‘발산마을 명소화 전담팀(TF)’을 구성, 활력사업 지원에 나선다. 연계사업으로는 ▲기아챔피언스필드 연계형 수변공간 개발 ▲뽕뽕다리 관광자원화 ▲발산근린공원 조성 ▲옛 전방·일신방직 부지내 아시아문화예술촌 조성 등이 추진될 계획이다. ‘광주송정역 활력벨트’는 광주송정역 앞 광장 조성, 투자선도지구 개발, 미디어아트 조성, 장록교 재가설 등이 추진된다. 지난 5월 광주송정역 주차빌딩 신축사업이 완료돼 운영에 들어간데 이어 광주송정역사 증축사업도 실시설계를 마치고 올해 안에 착공할 계획이다. ‘광주역 창업벨트’는 호남권 최대 규모의 창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광주역 일원에 빛고을창업스테이션(창업보육), 복합 허브센터(R&D 지원), 기업혁신성장센터(성장지원), 사회적 경제 혁신타운과 일자리연계형 공공주택 등이 들어선다. 이 가운데 빛고을창업스테이션은 내년 상반기 준공 예정이며, 기업혁신성장센터 등은 부지 매입과 동시에 시행계획인가 신청을 위한 설계 공모 등 행정절차를 추진하고 있다. 또 시설별 연계와 통합 운영방안 마련을 위해 광주역 창업밸리 운영계획도 수립 중이다. ‘효천역 디지털콘텐츠벨트’는 광주CGI센터와 광주실감콘텐츠큐브(GCC)를 기반삼아 문화콘텐츠산업 거점으로 육성된다. 지난해 11월 문을 연 광주실감콘텐츠큐브(GCC)는 실감 촬영 스튜디오, 융복합 스튜디오 등 최첨단시설이 구비돼 하반기에만 15건의 영화 촬영, 공연 제작 일정이 잡혀 스튜디오 예약률 100%를 채웠다. 이 사업에서는 광주실감콘텐츠큐브와 연계해 ▲첨단실감 문화콘텐츠 테마파크 조성 ▲투자진흥지구 제도 개선과 기업유치단 운영 ▲인력양성 통합 플랫폼 운영과 공유거점센터 구축 등이 추진된다. 광주시는 이와 관련, 최근 국토교통부에 남구 송하동 송암산업단지를 문화·디지털 기반 모빌리티 허브로 조성하는 도시재생혁신지구(4만3402㎡) 공모사업을 신청했다. 미래차 정비인력 양성과 애프터마켓 스타트업 육성을 통해 모빌리티 허브를 조성하고, 일자리 연계 주택 150세대와 공원, 녹지공간 등을 조성해 산업단지 종사자들의 주거와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김준영 신활력추진본부장은 “부서간 협업체계를 가동해 재미·힐링·교통·창업·디지털콘텐츠 거점이 될 5대 신활력벨트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복합쇼핑몰 유치 등 핵심 신활력 과제의 전략적 실행을 통해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고 광주 도시이용인구 3000만시대를 여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조선대, 블루오션 해양바이오산업 육성 박차

    조선대, 블루오션 해양바이오산업 육성 박차

    조선대가 차세대 먹거리이자 고부가가치 산업인 해양바이오산업 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25일 조선대와 해수양수산부, 전남도 등에 따르면 조선대 해양헬스케어 유효성 실증센터(해양실증센터)가 오는 28일 전남 완도군에 문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완도군 신지면 조선대 해양생물연구교육센터 내에 자리한 해양실증센터는 2021년 해양수산부,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KIMST), 전남도, 완도군이 지원한 160억 원 규모의 ‘해조류 기반 바이오 헬스케어 유효성 소재 실증 지원 사업’에 선정돼 문을 열게 됐다. 해양실증센터는 해조류 기반 기능성 소재의 유효성 평가를 통한 기업의 표준화 플랫폼을 개발하고 식품, 의약품, 화장품 등 소재 연구개발과 사업화를 지원한다. 전문 연구진과 산업체가 함께 참여하는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다양한 해조류 관련 연구를 수행한다. 해양실증센터에는세포배양실, 전처리실, 이화학분석실, 조직처리실, 소재 개발 및 보관실, 유효성 평가실, 동물실험실, 다목적실험실 등 8개 실험실을 갖췄다. 완도군 해역에서 수집한 해조류는 전처리실에서 세척·건조 과정을 거쳐 본격적인 연구 활동에 사용한다. 세포배양실과 유효성 평가실은 미역, 톳, 다시마 등 특화 소재의 추출물을 암세포 및 인체 면역세포에 투여해 효과를 확인한다. 이화학분석실은 해조류에 함유된 유효 성분과 유해 성분을 분석하며 조직처리실은 해조류 성분을 투여한 실험동물의 조직을 분리해 연구하는 공간이다. 소재 개발 및 보관실은 해조류의 유효 성분을 분리하는 곳으로 향후 일반 기업도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해양 바이오 관련 기업부설 연구소 10개와 스타트업 30개 업체를 유치해 실증센터와 연계한 해양 바이오 육성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조선대 해양생물 연구 교육센터는 산·학·연 협동 연구체제를 통한 해양 분야의 경쟁력을 높이고 어민소득 증대를 위해 2007년 문을 열었다. 해양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해 ‘한국수산 벤처 대학’을 17년째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1321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김춘성 해양 실증센터 센터장은 “해수부와 전남도, 완도군의 지원으로 해양 바이오 기업에 필수적인 연구 기반 시설을 갖추게 됐다”며 “해조류를 특화한 해양 바이오산업체를 육성해 고부가가치화와 좋은 일자리 창출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고진영·김효주·전인지·신지애·박민지… 한국 여자골프 에비앙 총출동

    고진영·김효주·전인지·신지애·박민지… 한국 여자골프 에비앙 총출동

    한국 여자골프 군단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네 번째 메이저대회인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 접수(총상금 650만 달러)에 나선다. 특히 163주간 세계 랭킹 1위를 차지하며 이 부문 기록을 새로 쓰고 있는 고진영은 이번에 우승하면 단일 메이저대회 2회 우승도 달성한다. 27일(한국시간)부터 나흘 동안 프랑스 에비앙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리는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에는 고진영과 김효주, 전인지, 신지애, 박민지 등 한국 여자골프의 간판선수들이 총출동한다. 올해 한국 선수로는 혼자 2승을 따낸 세계 랭킹 1위 고진영은 2019년 이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등 강한 면모를 보인다. 고진영은 세계 랭킹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지만, 5월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 우승 이후 네차례 대회에서 한 번도 10위 이내에 들지 못하고 있다. 그러는 사이 랭킹 2위 넬리 코다와의 점수 차이가 0.23점으로 좁혀졌다. 이번 대회에서 반등이 필요한 이유다. 올 시즌 우승 없이 상금 랭킹 9위를 달리고 있는 김효주도 우승컵을 정조준하고 있다. 올 시즌 그린 적중률 1위(74.5%)를 앞세워 평균타수 1위(69.62타)를 달릴 정도로 경기력은 좋다. 특히 김효주에게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은 의미가 남다른 대회다. 그의 2014년 LPGA투어 첫 우승을 이 대회에서 이뤘기 때문이다. 김효주는 2019년 고진영이 두 번째 우승을 차지할 때는 준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지난해에도 김효주(공동 3위), 고진영(공동 8위)은 나란히 톱10위에 올랐다.‘메이저 사냥꾼’ 전인지도 2016년 이 대회 챔피언이다. 지난 US여자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건재를 알린 신지애도 2010년에 이어 에비앙 챔피언십 두 번째 정상을 노리고 있다. 신지애가 우승했을 때 이 대회는 메이저대회가 아니었고 대회 이름도 에비앙 마스터스였다.국내 1위 박민지도 출전한다. 박민지는 지난해 이 대회를 통해 해외 무대 진출 가능성을 타진했지만, 공동 37위를 기록하며,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하지만 지난 US 여자오픈에서 공동 13위에 오르며 가능성을 본 만큼 이번 대회에서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이 밖에 신인왕을 노리는 유해란을 비롯해 양희영, 최혜진, 신지은, 김세영, 안나린, 김아림, 이정은, 유소연, 박성현, 김수지, 이소미 등 20명의 한국 선수가 대거 출전한다.
  • ‘가짜 연기’ 발언 손석구, 남명렬에 손편지 사과

    ‘가짜 연기’ 발언 손석구, 남명렬에 손편지 사과

    배우 손석구가 최근 논란이 된 연극과 관련된 ‘가짜 연기’ 발언에 대해 반성하며, 선배 연기자 남명렬에게 손편지로 사과했다. 남명렬 또한 후배 손석구의 편지에 답장을 보내며, 이번 사안은 훈훈하게 마무리 됐다. 지난 23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는 사전 녹화된 손석구와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이날 앵커는 손석구에게 연극에 대한 질문을 이어가던 중 “최근 손석구의 연극 연기에 대한 발언과 관련해서 논란이 있었다, 본래 의도와 다른 해석에 대해서 어떤 의견을 갖고 계신지 궁금하다”라고 물었다. 손석구는 “내가 연기를 처음에 시작을 했던 10여 년 전에 좋은 배우가 되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하면서 간혹 가다가, 한 가지의 정형화된 정답에 가까운 연기를 강요당하고 있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었다”라며 “진짜 그랬느냐 하지만 그렇지는 않았던 것 같다, 당시에 내 옹졸함과 고집 때문에 그런 느낌을 많이 받았었는데 그걸 계기로 저는 어렸을 때부터 나는 나만의 색깔을 가져야겠다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도 작품을 선택함에 있어서 그 부분을 많이 생각한다”라며 “‘내가 이 작품에 나의 색깔을 이렇게 넣었을 때는 어떤 그림이 나올까’라는 설렘이 중요한 요소 중에 하나인데, 너무 하나만의 예시와 내가 평소에 배우 친구들하고 얘기할 때 쉽게 쉽게 내뱉는 미숙한 언어, ‘야 너 왜 이렇게 가짜 연기를 하냐’ 이런 것들이 섞여지면서 충분히 오해를 살 만한 문장들이었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개인적으로 충분히 그럴 만했고, 반성했고, (남명렬) 선배님께 손편지도 써서 사과를 했다”라며 “선배님도 그걸 보시고 저의 마음을 알아주시고, 답장도 주셨고 연극도 보러 오실 것”이라고 남명렬에 사과했음을 알렸다. 앞서 손석구는 지난달 27일 열린 연극 ‘나무 위의 군대’ 기자간담회에서 “연극을 위해 연기 스타일을 바꾼다면 내가 연기를 하는 목적 중의 하나를 배신하는 것이었다, 연극만 하려다 영화나 드라마로 옮겨간 이유가 ‘사랑을 속삭이라’면서 전혀 속삭여서는 안 되는 가짜 연기를 시키는 것이 이해가 안 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에 최근 남명렬은 해당 발언이 담긴 기사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링크한 뒤 “하하하 그저 웃는다, 그 오만함이란, 부자가 된 사람, 든 사람, 난 사람이 아니라는 것만 덧붙인다”라고 했다. 그는 이어 “진심으로 진짜 연기로 속삭였는데도 350석 관객에게 들리게 하는 연기를 고민해야 할 거다, 연극할 때 그 고민을 안 했다면 연극만 하려 했다는 말을 거두어 들이기를, ‘해보니 나는 매체연기가 잘 맞았어요’라고 해라”라며 “속삭여도 350석 정도는 소리로 채우는 배우는 여럿 있다, 모든 연기는 허구의 인물을 연기하는 것일진대 진짜 연기가 무엇이라 규정하는 자체가 어불성설”라며 손석구의 발언을 비판했다.
  • 해외발 ‘괴소포’에 전국 대혼란

    해외발 ‘괴소포’에 전국 대혼란

    정체불명의 국제우편물 관련 신고가 나흘째 이어지면서 전국이 큰 혼란에 빠졌다. 울산을 시작으로 수상한 국제우편물을 받았다는 신고가 2000건 넘게 접수됐다. 문제가 된 우편물들은 중국에서 출발, 대만을 경유해 도착한 것으로 파악됐다. 유해물질이 검출되지는 않았으나 당국은 유사한 우편물의 통관을 보류하기로 했다. 23일 경찰청에 따르면 대만 등지에서 수상한 소포가 배송됐다는 112 신고가 지난 20일부터 이날 오후 5시까지 총 2058건 접수됐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1647건에서 하루 만에 411건이 추가로 접수된 것이다. 경찰은 이 중 645건을 수거해 조사 중이다. 나머지 1413건은 오인 신고로 분류됐다. 소포에 엉터리 배송 주소나 전화번호가 적혀 있기도 했다. 2020년 2G 서비스 폐지와 함께 사라진 ‘017’ 등을 쓰는 전화번호를 기입하고 영문으로는 부산, 한글로는 인천 주소를 쓴 사례도 있었다. 주말 전국서 괴소포 소동빈 상자거나 값싼 생활용품 담겨방사능 등 위험물질은 검출 안 돼의심 2058건 중 오인 신고 1413건정부 공조 요청에 中 “최대한 협조”통관 보류·내용물 확인돼야 배달 외국인 또는 국내에 매우 드문 희귀 성씨의 이름이 수신자로 적혀 있는 소포도 있었다. 문제의 소포를 분석한 경찰은 대부분 ‘존재하지 않는 사람’을 수신자로 무작위 주소와 전화번호를 기재한 뒤 발송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641건 신고로 가장 많았다. 대형마트, 가정집, 공공기관 등 장소를 가리지 않고 배송됐다. 서울 506건, 경북·인천 98건, 충남 94건으로 뒤를 이었다. 전북 84건, 대구 73건, 충북 71건, 부산·대전 70건, 전남 58건, 울산 51건 등 전국 각지에서 신고가 이어졌다. 지난 20일 울산의 한 장애인복지시설에 기체 독극물이 든 것으로 의심되는 소포가 배달된 뒤 신고가 빗발치고 있다. 21일에는 서울 명동의 중앙우체국에서도 유사한 소포가 발견돼 건물 안에 있던 1700여명이 한꺼번에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휴일에도 신고는 계속됐다. 충남 천안서북소방서 등에 따르면 22일 낮 12시 41분쯤 천안시 서북구의 한 가정집에 국제우편물이 도착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군 폭발물 처리반과 천안시보건소 등이 출동해 우편물을 수거했으나 경찰은 “폭발물로 의심되거나 가스 검출 같은 특이사항은 없었다”고 밝혔다. 신고된 소포는 립밤 등 저렴한 물건이 무작위로 들어 있거나 비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울산에서 우편물을 개봉한 관계자 3명에게 어지럼증이 나타났으나 국방과학연구소의 정밀 분석 결과 화학·생물·방사능 위험물질은 검출되지 않았다. 경찰은 노란색이나 검은색 우편 봉투에 ‘CHUNGHWA POST’, 발신지로 ‘P.O.Box 100561-003777, Taipei Taiwan’이라고 적힌 소포를 발견하면 열어 보지 말고 즉시 가까운 경찰관서나 112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대만 정부는 “이번에 신고가 접수된 우편물의 최초 발송지는 중국”이라고 밝혔다. 중스신문망에 따르면 정원찬 대만 행정원 부원장(부총리)은 “형사국의 1차 조사 결과 이 소포는 중국 광둥성 선전에서 화물 우편으로 대만을 거쳐 한국으로 보내졌다”며 “이번 사건이 대만의 국제 이미지에 미치는 영향을 감안해 끝까지 추적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주한 대만대표부도 “해당 소포는 중국에서 최초 발송돼 대만을 경유해 한국으로 들어갔다”고 밝혔다. 경찰은 피해를 호소한 경우 소포 내용물과 관련이 있는지 확인하고, 국제 공조로 우편물 발신지를 파악한다는 방침이다. 경찰청은 전날 울산 장애인복지시설에 배송된 소포의 정확한 발송지를 추적하기 위해 중국 공안에 공조를 요청했다. 외교부는 “중국 지역 공관을 통해 중국 외교부 및 해당 지방정부와 접촉, 신속한 사실관계 확인을 요청했으며 중국은 우리 측 요청에 대해 최대한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알려 왔다”고 밝혔다. 대통령실도 이날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 주관으로 관계부처 상황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사건에 대해 온라인 쇼핑몰의 ‘브러싱 스캠’일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브러싱 스캠은 주문하지 않은 물건을 무작위로 발송한 뒤 상품 리뷰를 올려 쇼핑몰의 판매 실적과 이용자 평점을 조작하는 행위다. 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는 “테러 행위라면 소포에 생화학 (위험) 물질이 있어야 하는데 지금 발견된 것들은 값싼 생활용품”이라며 “이는 브러싱 스캠의 대표적 패턴”이라고 말했다. 다만 혹시 있을지 모를 테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경계를 느슨하게 해서는 안 된다는 주장도 있다. 곽대경 동국대 경찰행정학부 교수는 “성분 분석이 끝나야 하지만 위험이 있을 개연성은 남아 있다”면서 “해외에는 신분을 노출하지 않고 우편물을 보내는 범죄가 종종 있는 만큼 모르는 사람으로부터 온 우편물은 수사기관에 신고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2020년 미국과 캐나다 등에서도 중국 장쑤성 쑤저우에서 보낸 정체불명의 소포가 다수 발견되기도 했다. 소포에는 장난감 등이라고 적혀 있었지만 실제로는 작물 씨앗이 들어 있었다. 중국발 ‘생화학 테러’라는 우려가 나왔지만 당시 미 농무부는 “브러싱 스캠 외 다른 행위로 볼 증거가 없다”고 발표했다. 관세청은 21일부터 국제우편물, 특송물품(해외 배송 택배)에 대한 긴급 통관 강화 조치에 들어갔다. 신고가 접수된 ‘미확인 국제우편물’과 발송지가 비슷하거나 엑스레이 검색 결과 내용물이 없는 ‘스캠 화물’ 등은 통관 보류 조치했다. 우정사업본부도 이미 국내에 반입된 우편물의 경우 확인된 건만 배달할 예정이다.
  • [포토] 신지아의 새 프로그램

    [포토] 신지아의 새 프로그램

    피겨스케이팅 신지아가 23일 오후 서울 노원구 태릉선수촌 실내빙상장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파견선수 선발전에서 ‘낫 어바웃 에인절스(Not about angels)’ 곡에 맞춰 프리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 대만발 ‘수상한 우편물’에 전국 곳곳 소동…‘브러싱 스캠’인가

    대만발 ‘수상한 우편물’에 전국 곳곳 소동…‘브러싱 스캠’인가

    울산을 시작으로 수상한 국제우편물을 받았다는 신고가 전국에서 나흘간 2000건 가까이 접수됐다. 문제가 된 우편물들은 중국에서 출발해 대만을 경유해 도착한 것으로 파악됐다. 유해 물질이 검출되지 않았으나 당국은 유사한 우편물의 통관을 보류하기로 했다. 23일 경찰청에 따르면 대만 등지에서 수상한 소포가 배송됐다는 112 신고가 지난 20일부터 이날 오전 5시까지 총 1904건 접수됐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1647건에서 12시간 만에 257건이 추가로 접수된 것이다. 경찰은 이 중 587건을 수거해 조사 중이다. 나머지 1317건은 오인 신고로 분류됐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604건 신고로 가장 많았다. 대형마트, 가정집, 공공기관 등 장소를 가리지 않고 배송됐다. 서울 472건, 경북 89건, 인천 85건, 전북 80건 순으로 뒤를 이었다. 충북·대전·대구도 각 66건, 부산 64건, 전남 54건, 광주 49건, 울산 48건, 경남 33건, 제주 9건 등 전국 각지에서 신고가 이어졌다. 지난 20일 울산의 한 장애인복지시설에 기체 독극물이 든 것으로 의심되는 소포가 배달된 뒤 신고가 빗발치고 있다. 21일에는 서울 명동의 중앙우체국에서도 유사한 소포가 발견돼 건물 안에 있던 1700여명이 한꺼번에 대피하는 소동도 벌어졌다.휴일에도 신고는 계속됐다. 천안서북소방서 등에 따르면 22일 낮 12시 41분쯤 천안 서북구 한 가정집에 국제 우편물이 도착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군 폭발물 처리반과 천안시보건소 등이 출동해 우편물을 수거했으나 경찰은 “폭발물로 의심되거나 가스 검출 같은 특이사항은 없었다”고 밝혔다. 신고된 소포에는 립밤 등 저렴한 물건이 무작위로 들어있거나 비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울산에서 우편물을 개봉한 관계자 3명이 어지럼증 증상이 나타났으나 국방과학연구소의 정말 분석 결과 화학·생물·방사능 위험물질은 검출되지 않았다. 경찰은 노란색이나 검은색 우편 봉투에 ‘CHUNGHWA POST’, 발신지로 ‘P.O.Box 100561-003777, Taipei Taiwan’이 적힌 소포를 발견하면 열어보지 말고 즉시 가까운 경찰관서나 112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대만 정부는 이번에 신고가 접수된 우편물의 “최초 발송지는 중국”이라고 밝혔다. 중스신문망에 따르면 정원찬 대만 행정원 부원장(부총리)은 “형사국의 1차 조사 결과 이 소포는 중국 광둥성 선전에서 화물 우편으로 대만을 거쳐 한국으로 보내졌다”며 “이번 사건이 대만의 국제 이미지에 미치는 영향을 감안해 끝까지 추적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주한 대만대표부도 “해당 소포는 중국에서 최초 발송돼 대만을 중간 경유해 한국으로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온라인 쇼핑몰의 ‘브러싱 스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브러싱 스캠은 주문하지 않은 물건을 무작위로 발송한 뒤 상품 리뷰를 올려 쇼핑몰의 판매 실적과 이용자 평점을 조작하는 행위다. 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는 “테러 행위라면 소포에 생화학 (위험) 물질이 있어야 하는데 지금 발견된 것들은 값싼 생활용품”이라며 “이는 브러싱 스캠의 대표적 패턴”이라고 봤다. 다만 곽대경 동국대 경찰행정학부 교수는 “성분 분석이 끝나야 하지만 위험이 있을 개연성은 남아 있다”면서 “해외에는 신분을 노출하지 않고 우편물을 보내는 범죄가 종종 있는 만큼 모르는 사람으로부터 온 우편물은 수사기관에 신고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2020년 미국과 캐나다 등에서도 중국 장쑤성 쑤저우에서 보낸 정체불명의 소포가 다수 발견되기도 했다. 소포에는 장난감 등이라고 적혀있었지만, 실제로는 작물 씨앗이 들어있었다. 중국발 ‘생화학 테러’라는 우려가 나왔지만, 당시 미 농무부는 “브러싱 스캠 외 다른 행위로 볼 증거가 없다”고 발표했다. 관세청은 지난 21일부터 국제우편물, 특송물품(해외 배송 택배)에 대한 긴급 통관 강화 조치에 들어갔다. 신고가 접수된 ‘미확인 국제 우편물’과 발송지가 비슷하거나 엑스레이 검색에서 내용물이 없는 ‘스캠 화물’ 등은 통관보류 조치했다. 우정사업본부도 이미 국내에 반입된 우편물의 경우 확인된 경우에만 배달할 예정이다.
  • 한국 ‘괴소포’ 독극물 불안, 대만 “중국서 발송”…브러싱 스캠인가 [월드뷰]

    한국 ‘괴소포’ 독극물 불안, 대만 “중국서 발송”…브러싱 스캠인가 [월드뷰]

    전국서 정체불명 국제우편물 신고 1000여건생화학 테러 불안…“열어보지 말고 즉시 신고”대만 부총리 “한국 소포, 중국서 최초 발송”대만, 전담팀 조직…브러싱 스캠 의혹 제기도2020년 미국 전역에 중국발 ‘수상한 소포’ 배송‘브러싱 스캠’ 전자상거래 사기성 거래 수법중국 800만 소매상 경쟁 심화, 사기 수법 동원가짜주문→무작위 발송…거래량·리뷰 조작 지난 20일 울산의 한 장애인복지시설에 ‘기체 독극물’이 든 것으로 의심되는 대만발 소포가 배달된 것을 시작으로, 전국 곳곳에서 유사한 신고가 이어졌다. 경찰 등에 따르면 대만 등에서 배송된 수상한 소포에 대한 112 신고는 21일 하루에만 전국에서 1000건 가까이 접수됐다. 21일 명동 중앙우체국에서도 유사한 소포가 발견돼 건물 안에 있던 1700여 명이 한꺼번에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독극물·폭발물·방사성 물질 등 특이점이 발견된 소포는 없었으나 이후 국제우편물 관련 생화학 테러 우려가 번졌다. 이에 경찰은 노란색이나 검은색 우편 봉투에 ‘CHUNGHWA POST’, 발신지로 ‘P.O.Box 100561-003777, Taipei Taiwan’이 적힌 소포를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각 지자체는 정체불명의 국제우편물이 여러 곳에서 신고되고 있으니, 수취인이 불명확한 국제우편물 수령 시 열어보지 말고 즉시 신고하라고 안내했다. 이처럼 한국에서 대만발 ‘수상한 소포’ 관련 우려가 확산하자 대만 고위 당국자는 “중국에서 최초 발송된 것”이라며 사건을 끝까지 추적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22일 대만중스신문망에 따르면 대만 부총리 격인 정원찬 행정원 부원장은 이날 오전 대만 형사국 조사 결과를 전하며 이 같이 밝혔다. 또 해당 부서가 전담팀을 조직해 추가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부원장은 “형사국의 1차 조사 결과 이 소포는 중국 선전에서 대만으로 화물 우편으로 발송됐고 대만 우체국(중화우정)을 거쳐 다시 한국으로 보내졌다”고 했다. 그러면서 “끝까지 추적 조사를 진행해 어떠한 부분을 강화해야 하는지 모든 상황을 검토할 것”이라며 “이 사건은 고도의 경각심을 갖고 처리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한 대만대표부도 21일 홈페이지를 통해 “조사 결과 해당 소포는 중국에서 최초 발송되어 대만을 중간 경유한 후 한국으로 최종 도달된 것으로 밝혀졌다”고 밝혔다. 대만 매체들은 이번 사건이 중국 내 온라인 쇼핑몰과 관련된 ‘브러싱 스캠’(brushing scam)일 가능성이 크다는 한국 언론의 기사를 소개하고 있다.브러싱 스캠, 이른바 ‘솨단’은 알리바바 등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 횡행하는 사기성 거래 수법이다. 유출된 개인정보를 이용해 주문하지 않은 물건을 아무에게나 무작위로 발송한 후, 실제 주문자인 척 가장해 좋은 후기를 남기는 방식이다. 플랫폼 검색 순위 선점이 수익과 직결되자 일부 소매상들이 이 같은 수법을 동원해 거래량을 ‘뻥튀기’하고 리뷰 및 순위를 조작하는 실정이다. 2015년 중국 상무부는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대상으로 브러싱 스캠 적발 시 소매상 활동을 정지시키고 관련 정보를 소비자에게 알리도록 의무화했다. 이를 어길 경우 최대 50위안의 벌금도 물도록 했다. 또 중국은 2019년 발표한 온라인 시장 감독규제 지침에서도 브러싱 스캠을 다이궁(보따리상)과 웨이상(인터넷·모바일을 이용하는 무역업자)의 사업자 등록 의무와 함께 불법으로 규정했다.하지만 중국 당국의 관리감독 강화에도 브러싱 스캠은 제대로 근절되지 않는 모양새다. 알리바바와 타오바오 등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 활동하는 소매상만 최소 800만 개가 넘다 보니 감독에 허점이 생긴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해외 개인정보를 이용해 물품을 국외로 발송하는 경우는 피해 사실을 알아내기도 어려워 한계가 있다. 2020년 미국과 캐나다 등 여러 국가에서도 정체불명의 중국 쑤저우발 소포가 다수 발견돼 큰 혼란이 벌어진 바 있다. 소포에는 보석, 장난감 등으로 품목명이 적혀 있었으나 실제 내용물은 작물 씨앗이었다. 당시 미국에서도 중국발 ‘생화학 테러’일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으나, 미국 농무부는 조사 결과 브러싱 스캠 외 다른 행위로 볼 증거가 없다고 발표했다.
  • 주한대만대표부 “‘대만발 독극물 의심 소포’, 중국서 최초 발송”

    주한대만대표부 “‘대만발 독극물 의심 소포’, 중국서 최초 발송”

    전국 곳곳에서 독극물 등으로 의심되는 해외 우편물이 발견되는 가운데 해당 우편물의 발신지로 알려진 대만 당국이 관련 수사에 나섰다. 대만 측은 소포가 중국에서 대만을 거쳐 한국으로 유입됐다는 입장이다. 주한대만대표부는 지난 21일 “한국 울산 복지시설에선 지난 20일 대만에서 발송된 것으로 알려진 소포를 개봉 후 관계자 3명이 호흡곤란으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며 “현재 한국 대부분 매체가 ‘대만에서 발송된 수상한 소포’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으며 지방정부도 지속적인 긴급 재난 문자, 안전 안내 문자 발송, 국민들에게 대만 및 타이베이발 소포를 개봉하지 말 것을 요청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주한대만대표부는 이번 사안을 즉각 우리 재정부관무서(財政部關務署·대만의 세관 업무 기구)에 통보해 조사를 진행토록 했다”며 “조사 결과 해당 소포는 중국에서 최초 발송돼 대만을 중간 경유한 후 한국으로 최종 도달된 것으로 밝혀졌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본 대표부는 이상의 조사 결과와 관련 자료를 즉각 한국 경찰 및 유관 기관에 공유했다”며 “현재 양국 관련 부처는 긴밀히 연락을 취하며 공조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 소포 만진 후 호흡곤란 ‘병원 이송’ 문제의 소포가 처음 발견된 곳은 울산이다. 울산소방본부와 울산 동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20일 울산 동구에 있는 한 장애인 복지시설에서 대만발 우편물로 추정되는 노란색 소포를 개봉한 시설 관계자 3명이 어지럼증과 호흡곤란 등을 호소해 병원에 이송됐다. 소포 겉면에는 해당 시설 주소와 함께 수취인 이름과 전화번호도 적혀 있었지만, 이 시설에 해당 이름을 가진 직원·이용자는 없었고 전화번호도 확인되지 않는 번호인 것으로 파악됐다.이밖에 경기 용인시, 서울, 대전, 인천 부평구·계양구 등에서도 대만발 우편물 신고가 접수됐다. 현재까지는 울산 외 각지에서 접수된 국제우편물에서 독극물 등 피해사례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만 등 해외에서 발송된 수상한 우편물을 수취할 경우 이를 개봉하지 말고 즉각 112나 119로 신고해야 한다. 의심 사례가 계속되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유사한 유형의 국제 우편물 반입을 일시 중단하기로 했다.
  • 이상민 “11월이면 수십억 빚 모두 청산”

    이상민 “11월이면 수십억 빚 모두 청산”

    이상민이 오는 11월 모든 빚 청산을 하게 될 것이라고 얘기했다. 21일 오전 MBN 새 예능 프로그램 ‘쇼킹나이트’의 제작발표회가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붐, 이상민, 신지, 채연, 김호영과 유일용 PD가 참석해 프로그램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붐은 이상민에게 최근 수십억 원의 빚 청산을 완료했다는 기사를 봤다고 언급했다. 이에 이상민은 “11월에 마무리된다”라며 “마무리되는 데 큰 영향이 없어서, 마무리될 것 같다라고 얘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붐은 이런 이상민에게 “그럼 빚 청산 후 출연자들로 제작하고 싶은 마음이 있나”라고 물었고, 이상민은 “너무 깊게는 안 들어가고 제가 꼭 그건 하고 싶다. 다시 이때의 분위기가 흥겹게 다가갈 수 있도록 선도하고 싶은 마음에 제작은 하게 될 것 같기는 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돈을 벌기 위해서는 아니고 이런 음악적인 환경이 더 사랑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게 목표다”라며 “제작은 하게 될 것 같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쇼킹나이트’는 1990년대 초반부터 2000년대까지 가요계 황금기를 소환할 댄스 음악 서바이벌 오디션(선발심사) 프로그램이다. 탁재훈, 이상민, 그룹 코요태, 채연, 이특, 작곡가 윤일상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한다. 지원자들은 룰라, 컨츄리꼬꼬, 코요태, 터보, 쿨, 듀스 등 과거 히트 댄스곡들의 무대를 자신들만의 색채로 재해석해 선보일 예정이다. ‘쇼킹나이트’는 이날 오후 10시에 처음 방송된다.
  • 다승왕·신인왕 초접전… KLPGA 후반전은 반전에 반전

    다승왕·신인왕 초접전… KLPGA 후반전은 반전에 반전

    박민지·박지영 나란히 2승 달성 황유민·김민별·방신실 샛별 두각세 차례 메이저서 승자 갈릴 듯 지난 2년 동안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절대 강자로 군림했던 박민지의 강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박지영을 필두로 한 추격자들의 다승왕을 향한 도전이 거세다. 여기에 ‘슈퍼루키’ 방신실과 황유민, 김민별이 펼치는 신인왕 경쟁도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지난 16일 막을 내린 에버콜라겐·더시에나 퀸즈크라운을 끝으로 KLPGA 투어 전반기 17개 대회가 마무리됐다. 18일 KLPGA 투어는 3주간 휴식기를 가진 뒤 8월 첫째 주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를 시작으로 남은 15개 대회를 치른다고 밝혔다.전반기 다승을 차지한 선수는 박민지와 박지영이다. 박지영은 올 시즌 개막전인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에 이어 직전 에버콜라겐·더시에나 퀸즈크라운에서 우승하며 시즌 2승을 달성했다. 초반 주춤했던 박민지는 지난 6월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에서 동일 대회 3회 연속 우승 기록을 남기며 시즌 첫 승을 수확한 뒤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우승으로 다승자가 됐다. 통산 우승을 18승으로 늘린 박민지는 구옥희, 신지애의 20승에 이어 KLPGA 투어 최다승 기록 3위에 올랐다. 여기에 이예원과 고지우, 최은우, 이주미 등 생애 첫 승을 거둔 선수들도 후반기 추가 우승을 노리고 있다.다승왕 경쟁과 함께 신인왕전도 흥미진진하다. 현재 신인왕 경쟁에서 가장 두각을 보이는 선수는 신인왕 포인트 1위를 달리는 황유민(1445점)과 2위 김민별(1412점), 3위 방신실(1050점)이다. 지난해에는 윤이나가 ‘오구 플레이’(자신의 공이 아닌 다른 사람의 공으로 경기)로 일찌감치 탈락하면서 이예원이 큰 어려움 없이 신인왕을 차지했지만 올 시즌엔 경쟁이 치열하다. 방신실이 E1 채리티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정규투어 풀시드를 획득한 데 이어 이달 초 대유위니아·MBN 오픈에선 황유민이 김민별과 연장 접전을 벌인 끝에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방신실도 4위에 오르는 등 루키들의 활약이 특별히 빛났다. 상금 랭킹에서도 김민별이 7위(3억 6909만원), 방신실이 8위(3억 5583만원)에 올라 있다. 업계 관계자는 “8월 한화 클래식, 9월 KB금융 스타 챔피언십 등 하반기에 메이저 3개 대회가 몰려 있다”면서 “다승은 물론 상금과 신인왕 경쟁도 더 치열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신지, 체중 44㎏까지 갔던 안타까운 사연

    신지, 체중 44㎏까지 갔던 안타까운 사연

    혼성그룹 코요태 신지가 체중이 44㎏까지 빠졌던 이유를 고백했다. 신지는 지난 18일 방송된 SBS ‘강심장리그’에 출연해 KBS 2TV ‘불후의 명곡’ 출연을 10년째 거절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그는 “2008년에 멤버 김종민과 빽가가 없을 때 솔로 준비하고 있을 때 사무실에 있었던 남자 신인 후배 가수가 듀엣을 제안했다”며 “그렇게 해서 음악방송이 잡혔는데 원래 하던 거니까 리허설까지는 너무 잘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그런데 카메라 리허설 때부터 심장이 이상하더라”며 “PD님이 걸어서 등장해달라고 하는데 늘 하던 건데 왜 그런지 모르겠는데 발이 안 떨어지더라. ‘발라드라서 떨리나? 연습이 덜 됐나?’ 했다”고 회상했다. 또 그는 “그런데 생방송을 시작했는데 미치겠더라. 마이크 잡은 손이 너무 떨리는 게 느껴져서 한 손으로 반대쪽 손을 잡았다”며 “카메라 감독님도 제가 너무 떠니까 걱정하시던 눈빛이 아직도 기억이 난다”고 돌이켰다. 신지는 “어찌저찌 해냈는데 무대를 내려가면서 실신했다”며 “그리고 한동안이 기억 안 난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어 그는 “그 친구한테 미안한 게 그 친구 도와주려고 나갔다가 제 떨었던 무대 영상 때문에 모든 관심이 뒷전이 되고 인기 검색어에 일주일 동안 ‘신지’ ‘사시나무 창법’이 일주일간 떠있으니까 모든 사람들이 저를 그렇게 보고 있다고 생각이 들더라. 노래와 무대를 못 하겠더라”고 토로했다. 신지는 이어 “그래서 무대를 서는 것 자체가 공포가 됐고 사람이 만나는 게 싫어서 못 하겠다고 겁을 내고 집 밖으로 안 나가다 보니까 살이 너무 많이 빠졌다”며 “제 키에 44㎏까지밖에 안 나갈 정도”라고 말해 놀라움을 더했다. 또 그는 “음식은 안 들어가고 노래해야 하는데 배에서 소리가 안 나오더라”며 “노래를 너무 하고 싶은데 낼 수 있는 소리가 다 나오지 않더라. 무대에 서면서부터 너무 힘들더라”고 털어놨다. 의사의 상담도 받았지만 무대 공포증은 낫지 않았다. 신지는 “약도 먹고 상담도 받았는데 안 되더라”며 “사람들이 코요태 무대는 멀쩡한데 ‘불후의 명곡’은 왜 떨리냐고 하시는데 코요태 행사도 첫 곡할 때 식은땀이 나서 벌벌 떨 때가 있다. (김종민이) 제가 1절 끝나고 간주 때 안정되는 걸 아니까 저를 계속 지켜본다. 괜찮아지면 무대 끝나고 내려와서 ‘아까 떨렸지?’ 한다. 제가 ‘무대 괜찮았어’라고 하면 그때야 안심하더라”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신지는 MBC ‘복면가왕’ 무대에서도 힘들었던 사연을 고백했다. 그는 “당시 실신까진 아니었고 ‘복면가왕’도 ‘불후의 명곡’처럼 계속 섭외를 주셨는데 못하겠더라”며 “한 PD님께서 본인이 ‘복면가왕’ 그만두기 전에 제가 나오는 게 꿈이라고 하시는데, 날 찾아와서 이렇게까지 말씀 주시는데 내가 뭐라고 이렇게 못하고 있나 해서 마음먹고 약속하고 녹화 날이 됐다”며 “당시에도 벌벌 떨었고 복면을 썼는데도 앞을 보지 못하고 바닥만 보고 노래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실제 당시 무대에서 신지는 바닥만 보고 노래를 불렀고, 무대가 끝나자 주저앉아 오열했다. 신지는 “무대가 끝나고 나서 MC인 김성주씨가 저를 부르셔서 이런 얘길 했다”며 “제작진이 제가 완창하지 못하고 쓰러질 수 있고 주저앉을 수도 있고 반주가 끊길 수도 있으니 놀라지 마시고 신지가 여기기까지밖에 못하면 신지를 데리고 내려와달라고 했다더라. 거기서 너무 감동을 받았다. 나중에 보니 절 담당한 작가님도 울고 계시더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신지는 “진짜 좋아지고 있고 좋아지려 하고 있고 노래하는 게 좋아서 가수가 됐는데 노래하는 게 힘들고 그런 저를 아무도 믿지 않아서 거절한다고 생각하시니까 ‘그게 아니다. 힘들어서 그런 거다’라고 말씀을 한번 드리고 싶었다”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또 그는 “아까도 노래시켜서 죽을 뻔했다”며 “식은땀이 확 났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모두가 “전혀 티 안 났다”고 하자 신지는 “제가 하면서 느낀다”며 “(김종민이) 제가 대인기피증에 무대공포증에 조울증이 왔다 갔다 하니까 그간 저 때문에 힘들었다. 생사 확인하고 용돈도 주고 그랬다”며 또 한 번 더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 박민지·박지영 다승… 방신실·황유민·김민별 신인왕 3파전

    박민지·박지영 다승… 방신실·황유민·김민별 신인왕 3파전

    지난 2년 동안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절대 강자로 군림했던 박민지의 강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박지영을 필두로 한 추격자들의 다승왕을 향한 도전이 거세다. 여기에 ‘슈퍼루키’ 방신실과 황유민, 김민별이 펼치는 신인왕 경쟁도 치열하게 전개되면서 골프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16일 막을 내린 ‘에버콜라겐·더시에나 퀸즈크라운’을 끝으로 KLPGA 투어 전반기 17개가 마무리됐다. 18일 KLPGA 투어는 3주간 휴식기를 가진 뒤 8월 첫째 주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를 시작으로 남은 15개 대회를 치른다고 밝혔다. 전반기 KLPGA 투어에서 다승을 차지한 선수는 박민지와 박지영이다. 박지영은 올 시즌 개막전인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전반기 마지막 대회인 에버콜라겐·더시에나 퀸즈크라운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2승을 달성했다. 초반 주춤했던 박민지는 지난 6월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에서 동일 대회 3회 연속 우승 기록을 남기며 시즌 첫 승을 수확한 뒤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우승으로 다승자가 됐다. 통산 우승을 18승으로 늘린 박민지는 구옥희, 신지애의 20승에 이어 KLPGA투어 최다승 기록 3위에 올랐다. 여기에 이예원과 고지우, 최은우, 이주미 등 생애 첫 승을 거둔 선수들도 후반기 추가 우승을 노리고 있다.다승왕 경쟁과 함께 치열한 것이 신인왕 경쟁이다. 현재 신인왕 경쟁에서 가장 두각을 보이는 선수는 신인왕 포인트 1위를 달리고 있는 황유민(1445점)과 2위 김민별(1412점), 3위 방신실(1050점)이다. 지난해는 윤이나가 ‘오구 플레이’(자신의 공이 아닌 다른 사람의 공으로 플레이하는 것)로 일찌감치 탈락하면서 이예원이 큰 어려움 없이 신인왕을 차지했지만, 올 시즌에는 경쟁이 치열하다. 방신실이 E1 채리티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정규투어 풀시드를 획득한 데 이어 이달 초 대유위니아·MBN 오픈에선 황유민이 김민별과 연장 접전을 벌인 끝에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방신실도 4위에 오르는 등 루키들의 활약이 특별히 빛났다. 상금랭킹에서도 김민별 7위(3억 6909만원), 방신실이 8위(3억 5583만원)에 올라있다. 업계 관계자는 “8월 한화 클래식, 9월 KB금융 스타 챔피언십 등 하반기에 메이저대회 3개 대회가 몰려있다”면서 “다승은 물론 상금과 신인왕 경쟁도 더 치열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경증 본인부담률 올리되, 아낀 재정은 저소득층·동네병원 지원해야”[K이슈 플랫폼]

    “경증 본인부담률 올리되, 아낀 재정은 저소득층·동네병원 지원해야”[K이슈 플랫폼]

    K이슈플랫폼은 사단법인 싱크탱크인 K정책플랫폼(이사장 전광우, 공동원장 정태용·박진)과 세종로라운드테이블(대표 정구현)이 공동개최하는 월례 토론회다. 다툼만 있고 해결이 없는 우리 사회에 토론을 통한 정책방향 제시를 목표로 기획됐다. 다양한 대안이 가능한 사안은 전문가 간 합의를 목표로 하되 합의가 어려운 사안은 찬반 이견의 원인 규명을 목적으로 토론을 진행한다. 의제: 경증질환에 대한 본인부담률을 모든 병원에서 인상할 것인가?인상론자: 장성인 연세대 의과대학 예방의학과 부교수반대론자: 옥민수 울산대 의과대학 예방의학과 부교수사회 및 원고 작성: 박진 K정책플랫폼 공동원장(KDI대학원 교수) 1. 문제제기 의료서비스에 대한 비용은 환자와 보험제도(건강보험 및 실손보험 등)가 나누어 낸다. 건강보험의 경우 환자가 부담하는 진료비 부담률은 의원급에선 30%이고 상급병원으로 갈수록 높아진다. 입원환자, 65세 이상, 저소득층 등의 부담률은 더 낮다. 본인부담액이 일정액을 넘으면 초과분을 돌려준다. 실손보험 가입자의 부담률은 0~12%로 떨어진다. 2021년 한 해 동안 365회 이상 외래 진료를 받은 의료이용자는 2550명에 달했다. 주로 물리치료, 통증치료를 받는 경우가 많다. 이들에게 1인당 986만원, 총 251억원의 건보 재정이 들어갔다. 어떤 환자는 매일 평균 5.6개의 병원을 방문했다. 한편 건보수지는 코로나19 시기 중 병원 이용이 줄어 2021~22년 흑자를 냈으나 올해부터 다시 적자로 돌아서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다. 정부는 2028년엔 8조 9000억원의 적자를 예상하고 있다. 이에 보건복지부 역시 과다이용자의 본인부담률을 대폭 올릴 계획이다. 그러나 과다이용자만이 아니라 경증질환에 대한 본인부담률을 전반적으로 올려 건강보험 재정을 절감하고 이를 중증질환에 사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경증질환은 감기, 소화불량, 손발톱백선 등 105개 질환을 말한다. 그러나 본인부담률 인상은 병원 이용을 줄여 국민건강에 부정적으로 작용한다. 국민과 병원의 반대도 예상된다. 건보 본인부담률 인상에 찬반 의견을 가진 두 전문가를 초청, 합의를 도출해 봤다.2. 쟁점분석 두 전문가는 정책목표를 건보재정 건전화, 국민건강 유지, 이해당사자의 수용으로 압축했다. 그리고 합의안이 이 세 가지를 균형 있게 충족해야 한다는 점에 공감했다. [사회자] 본인부담률 인상이 건보재정, 국민건강, 이해당사자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 논의하겠습니다. 부담률 인상은 결국 건보재정을 위한 것이겠지요? [인상론] 네, 경증질환에서의 낮은 본인부담률은 의료이용을 증가시켜 중증에 사용할 재원을 감소시킵니다. 보험료를 올리지 않으면서 중증을 보장하려면 경증질환의 본인부담률을 높여 건보재정을 절감해야 합니다. [사회자] 부담률 인상의 반대 이유는 무엇인지요? [반대론] 건강불평등 심화가 우려됩니다. 부담률이 인상되면 저소득층과 농어촌지역의 의료이용이 상대적으로 더 감소하게 됩니다. 또한 환자가 경증인 줄 알고 병원에 안 갔으나 중증으로 발전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질환의 경중증을 일반인이 판단하는 것은 어렵지요. [사회자] 반대론의 이 두 가지 우려에 대해선 인상론자도 인정하시겠지요?(인정 확인) [사회자] 부담률 인상에 대한 이해당사자의 반응은 어떨까요?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70%의 국민이 경증에 대한 보장 수준이 충분하다고 생각하네요. 그렇다고 본인부담률 인상을 반기는 사람은 없을 겁니다. 특히 어린 자녀를 둔 부부 등 의료이용이 많은 계층이 반발하겠죠. 한편 동네병원의 경우 수입이 급감할 수 있어 큰 반발이 예상됩니다. 이에 대해선 합의안을 만들 때 고려하기로 하겠습니다. ※대국민 설문조사 결과 미래건강네트워크는 2023년 4월 국내 만 19세 이상 성인 5039명을 대상으로 인식조사를 실시했다. 중증 질환에 대한 보장 수준이 충분하다는 응답은 52.9%, 경증 질환에 대한 보장 수준이 충분하다는 응답은 70.1%로 집계됐다.3. 합의단계 [사회자] 두 분은 먼저 상대가 중시하는 목표를 반영한 제안을 준비해 주시지요. 상대의 제안을 듣고 추가했으면 하는 사항을 역제안하시고요. 먼저 반대론의 제안을 듣겠습니다. [반대론] 의료비를 통제하려면 수요자보다는 공급자에 의한 과잉의료를 막아야 합니다. 현행 행위별수가제를 포괄수가제 혹은 총액예산제 등으로 바꾸는 지불제도 개편 방안을 제안합니다. [인상론] 지금까지 대부분의 의료재정 절감정책은 공급자를 대상으로 했습니다. 물론 앞으로도 관련 제도 개선은 필요하겠지만 오늘은 공급자가 아닌 이용자 관련 재정절감 방안을 찾았으면 합니다. [반대론] 그럼 부담률 인상 대신 환자의 상용치료원(주치의) 제도를 도입하면 어떨까요? 의료의 과잉수요와 과잉공급을 동시에 통제하는 좋은 방안이지요. [인상론] 주치의제도는 좋은 제도이지만 환자가 자발적으로 결정해야지 이를 의무화하는 것은 국민의 수용성이 문제가 됩니다. 합의에 포함시키기 어렵지 않을까요? [사회자] 이번엔 인상을 전제로 논의해 볼까요? 제가 제안을 해 본다면, 본인부담률을 인상하면서 향후 의료재정 절감을 위한 지불제도 개선을 추구한다는 합의는 어떻습니까? [반대론] 저는 찬성할 수 있습니다. [인상론] 병원은 본인부담률 인상으로 피해를 보게 됩니다. 여기에 지불제도 개선까지 포함하면 공급자의 수용성이 크게 떨어집니다. 저는 합의하기 어렵네요. [사회자] 그렇다면 인상론의 제안을 듣겠습니다. 반대론의 두 가지 우려(건강불균형, 경증의 중증화)에 대한 답이 포함돼 있어야 합니다. [인상론] 본인부담률을 인상해 발생하는 의료지출 절감분을 저소득층 의료보장에 활용하면 어떨까요? 또한 경증질환도 유형을 구분해 중증이 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질환에는 인상률을 낮추는 방안도 가능하겠습니다. 다만 이러한 경증질환 차등은 의원급에만 적용하고 상급병원에서는 적용하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 [사회자] 반대론의 추가 요청 사항이 있는지요? [반대론] 동네병원의 수용도를 높이는 내용을 더 포함했으면 합니다. 상급병원을 방문한 경증환자를 지역사회의 의원급에 보낼 수 있는 네트워크를 구축해야 합니다. 아울러 건보재정 절감분을 1차 의료기관 역량 강화에 활용한다는 내용도 포함하면 어떨까요? [인상론] 부담률을 인상한다면 수용할 수 있습니다. [사회자] 새로운 제안이 있으신지요?(없다는 점 확인) 그럼 아래의 부담률 인상 합의 초안에 동의하시는지요? [두 전문가] (약간의 문구 수정 후) 동의합니다. #합의안 ①경증질환의 본인부담률을 1~3차 병원 모두에서 인상한다. ② 부담률 인상으로 인한 재정 절감분은 저소득층 의료보장과 1차 의료기관 역량 강화에 쓴다. ③경증질환을 세분해 중증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은 질환에는 낮은 인상률을 적용한다. 이러한 차등은 의원급에만 적용한다. ④1~3차 의료기관 간 지역네트워크를 강화한다. [사회자] 반대론의 세 가지 우려를 해소하는 제안을 두 분이 제기하고 모두 수용돼 ‘인상안’에 합의하게 됐습니다. 정부는 9월을 목표로 ‘국민건강보험 제2차 종합계획’을 준비 중에 있습니다. 오늘의 합의 내용이 잘 반영됐으면 합니다. 합리적인 토론을 보여 주신 두 분께 감사드립니다.
  • 블랙핑크 제니, ‘춤 대충 춘다’ 논란에 “자꾸 다쳐 힘 덜 써”…두아 리파 급공감

    블랙핑크 제니, ‘춤 대충 춘다’ 논란에 “자꾸 다쳐 힘 덜 써”…두아 리파 급공감

    “최선을 다하지 않는 것처럼 보여서 팬들이 실망하게 한 것 같다. 내 몸을 어떻게 컨트롤해야 할지 몰랐다고 말하고 싶다.” 블랙핑크 제니가 공연 중에 자꾸 다쳐서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털어놓고 하이힐을 신지 않는 이유도 솔직히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그는 14일(현지시간) 공개된 영국 출신 팝스타 두아 리파가 팟캐스트 ‘BBC 사운즈’를 위해 진행하는 ‘앳 유어 서비스’에 출연해 “공연 중에 계속 다쳤다. 스트레스가 되는 일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자, 시작’ 하고선 넘어지고 또 넘어지는 식이었다”면서 “팬데믹 이후 지금까지 몸을 돌보는 것을 배웠다”고 설명했다. 팟캐스트 출연은 처음이라고 밝힌 그는 “솔직하고 싶었다. 아니, 나 자신에 관해 배워가는 단계임을 팬들에게 알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BBC는 제니가 춤을 대충 춘다는 비판을 인정한 것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으로는 다른 멤버들과 비교해 “힘을 덜 들여(low energy)” 안무를 소화하곤 했다고 털어놓았다.두아 리파 역시 비슷한 일로 힘든 시기를 보낸 적이 있다. 2019년 공연 도중 성의없이 엉덩이를 흔들며아랫입술을 삐죽 내민 일이 있었는데 일부 팬들이 짤을 만들어 밈(meme)을 했다. 해서 그가 건넨 위로의 말은 훨씬 공감할 만했다. “대중의 눈 앞에서 활동하며 스스로를 잘 이해하는 일은 약간 두려운 일일 수 있다. 무대 뒤에서 벌어지는 일을 모두가 잘 알 수 없다. 그래서 나는 이런 순간들을 잘 공유하는 일이 멋진 일인 것 같다”고 제니를 다독였다. BBC의 마크 새비지 음악전문기자는 기준이 높고 통제가 강한 케이팝 세계에서 이렇게 제니처럼 솔직하게 인정하는 일이 드물다고 썼다. 아울러 제니에게 프로답지 못하다는 지적이 나오곤 했는데, 실은 대다수 서구 아티스트들보다 높은 기준을 유지하고 있다고도 했다. 제니는 인터뷰에서 하이힐을 신고 춤을 추는 것이 힘들다고 말했다. 그는 “어떤 사람들은 힐을 신고도 잘하는데 내 발은 맞지 않는다”며 “이동을 하느라 발이 부었을 때 힐을 신고 춤을 추면 체력이 떨어진다”고 말했다. 새비지 기자는 제니가 최근에는 발목 지지대가 있는 부츠나 굽이 낮은 구두 등 조금 더 편한 신발을 선택한다고 전했다. 제니는 더 알리고 싶은 한국 문화에 관한 질문을 받고 “음악산업에 관해서 말하고 싶은 것은 우리가 지향하는 업무 윤리”라며 “우리 직업과 관련된 모든 것, 그리고 6년 연습생 시절을 어떻게 보냈는지에 관한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연습생 시절에 정체성을 어떻게 지켜냈느냐는 질문에는 힘든 환경이었음을 시사하기도 했다. 두아 리파는 ‘적자생존’ 같다거나, 다른 배우나 음악가들이 오디션 때 하는 것과 비슷하다고 평가했다. 제니는 연습생 때 영어 때문에 랩을 하라고 시켜서 하게 됐으며, 데뷔 후 번아웃을 겪기도 했다고 말했다. 제니는 10살 때 인사말만 안 채로 뉴질랜드로 건너가 한국과 다른 학교생활을 하며 행복하게 지냈고, 한국인 홈스테이에서 지내면서 두 나라 문화의 좋은 점을 배우며 성장했다고 말했다. 미국 코첼라 뮤직 페스티벌에 헤드라이너(간판 출연자)로 선 이후 감정이 북받쳐 눈물을 쏟아낸 일도 털어놨다. 블랙핑크가 아닌 자신은 새로운 것을 배우는 걸 좋아하는 ‘너드’라면서 “일이 없을 땐 무작정 도예 수업에 가거나 프랑스어를 배운다”고 말했다. 두아 리파는 제니를 친구라고 소개하며, 블랙핑크가 한국 문화를 알리는 방식이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두아 리파는 2018년 블랙핑크와 ‘키스 앤드 메이크 업’ 협업으로 인연을 맺었다. 팟캐스트는 이날 낮 12시 공개됐는데 30분 분량이다.
  • 세종대, 2024학년도부터 계열별 통합 모집 실시

    세종대, 2024학년도부터 계열별 통합 모집 실시

    세종대학교가 2024학년도 신입생부터 학과 간 벽을 허물고 학생들에게 전공선택권을 주기 위해 신입생 통합선발을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세종대 관계자는 “사회 및 산업 수요 변화에 대응하고 학생들의 전공선택권을 보장하고자 통합선발을 추진한다”면서 “2024학년도부터 정시모집 인원 100%를 5개 계열별로 통합선발함으로써 강한 교육혁신 의지를 드러냈다”고 설명했다. 세종대에 따르면 통합선발 시행 전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재학생 620명 중 47%, 고등학생 1115명 중 55%가 통합선발에 찬성했다. 세종대는 이런 교육수요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이번 입시부터 전격적으로 통합선발을 시행한다. 2024학년도에는 인문사회계열(인문과학대학·사회과학대학), 경상계열(경영경제대학·호텔관광대학), 자연생명계열(자연과학대학·생명과학대학), IT계열(전자정보공학대학·소프트웨어융합대학), 공과계열(공과대학) 등 5계열로 정시 모집인원의 100%인 769명을 모집한다. 이는 대상 학과의 정원 1743명의 44.1%에 해당한다. 2025학년도에는 2024학년도와 같은 5계열에서 정시 모집인원(769명)과 수시 학생부교과 279명 전원을 통합선발한다. 대상 학과의 정원 1743명의 60%에 해당하는 수치다. 2026학년도에는 5계열에 예체능계열(예체능대학·창의소프트학부)을 추가해 6계열로 정시와 학생부교과 전형에서 총 1175명을 뽑는다. 예체능계열 입학정원의 40%를 통합모집해 예체능창의융합교육을 함으로써 예체능과 AI 등의 테크놀로지 또는 문화산업, 경영, 인문학 등을 결합한 융합교육을 통해 K컬처를 선도할 예체능융합인재를 양성한다. 학생들 전공선택권 대폭 확대… 전공 벽 허무는 융합교육 강화 이에 따라 학생들의 전공선택권이 대폭 확대된다. 통합모집으로 선발된 학생들은 2학년 진학 시 학과 정원의 최대 150%까지 배정된다. 2024년부터 전과를 학과 정원의 30%에서 40%로 확대하며, 1학년부터 전과를 허용한다. 전공 배정 비율과 전과 확대를 통해 학생들의 전공선택권을 학과 정원의 2배 수준으로 확대하는 것이다. 세종대는 전공의 벽을 허무는 융합교육을 확대한다. 주전공 선택 후 복수전공·부전공뿐만 아니라 연계융합전공, 창의학기제, 집중이수제, 학습경험인정제, 졸업유예제, 학석사연계과정, 학점교류·공동학위 등을 선택할 수 있는 유연한 학사제도를 시행한다. 2024학년도부터 학생의 진로 설정에 따라 자유로운 선택과 조합을 통해 자신만의 전공을 설계하는 마이크로디그리 등 세종인재자기설계전공도 신설한다. 기초소양 핵심역량 강화를 위한 고전독서인증, SW인증, 영어인증 확대 등 학생 적성과 소질을 고려한 기초소양교육과 진로 탐색 교육도 확대한다. 이를 위해 계열·수준별 SW코딩 및 AI융합 맞춤교육을 강화하고, 본인의 적성과 소질에 따라 계열 내 학과에서 제공하는 여러 개의 전공탐색교과목을 수강한 후 전공 선택을 가능하게 했다. 입학제, 전공설명회, 전공박람회 등을 통해 학과 교수 및 선배들이 참석해 다양한 전공 탐색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이런 교육혁신을 지원하기 위해 교육혁신처와 학생인재개발처를 신설한다. 교육혁신처는 교육혁신의 전교적 추진력 강화를 위해 분산된 교육혁신 관련 조직인 대학혁신지원사업추진단과 창의교육개발원을 재편해 교육혁신 전략 기획・평가를 전담한다. 학생인재개발처는 학생지원처와 취업지원처를 통합해 학생 진로, 상담, 취·창업에 대한 통합적 지원을 강화한다.
  • 이렇게 많은 ‘인절미’들 한자리에…개량종 발상지 스코틀랜드 모임

    이렇게 많은 ‘인절미’들 한자리에…개량종 발상지 스코틀랜드 모임

    골든 리트리버 견공들이 이렇게 많이 모인 것을 본 적이 있으신가요? 저희 수백 마리는 영국 스코틀랜드 하이랜드의 글렌 아프릭에 있는 귀사찬 (Guisachan) 하우스에서 태어난 할아버지들에게서 뻗어나온 후손들이랍니다. 저희 할아버지들의 주인님은 더들리 마조리뱅크스 경(卿)이었답니다. 마조리뱅크스 님은 이곳 지형에 최적화된, 사냥감을 땅과 물에서 잘 찾아내 물어 오는 총사냥개(gun dog)를 기르고 싶어 열심히 유전자를 뒤섞어 저희 할아버지들을 탄생시키셨대요. 귀사찬 하우스는 1960년대 파괴됐는데 그 집터에 영국 전역은 물론, 독일, 네덜란드, 루마니아, 체코공화국, 이탈리아, 크로아티아, 미국과 캐나다, 뉴질랜드, 일본까지 12개국에 흩어져 사는 일가 친척들이 모두 모였어요. 이번주 내내 행사가 다양하게 열린답니다. 좌담, 워크숍, 전시회, 야간 행진 등이 이어져요. 위 사진은 13일(현지시간) 저희 후손들 수백 마리가 무너진 맨션 하우스 아래 모두 모인 것이랍니다. 아마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저희 종이 한자리에 모인 것일 거라고 사람들은 입을 모았답니다. 야간 행진은 지난 11일 밤 10시에 시작돼 폐허까지 1마일(1.65㎞)을 주인님들과 함께 걸었는데 백파이프 연주가 저희를 맞았어요.스코틀랜드 골든 리트리버 클럽의 캐롤 헨리 사무총장은 이 종에 대한 지식을 간직하려는 것이 모임 목적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제대로 된 주인님들은 저희 종의 자질과 정서를 잘 보살피는데 코로나19 팬데믹 봉쇄 기간 무책임한 주인님들이 늘어 저희 종을 위험에 빠뜨렸다고 말씀하셨어요. 헨리 총장님은 “결단력과 고분고분함, 공감능력과 충직함 등 골든 리트리버가 쌓아 온 모든 것들을 간직하고 싶다”고도 하셨어요. 저희 모임은 매년 꾸준히 열리고 있어요. 저희 할아버지-죄송한데요, 몇 대 조이신지는 모르겠어요-는 1868년 지금은 멸종된 트위드 워터 스패니얼과 노란색 웨비 코티드 리트리버를 교배해 태어난 세 마리 프림로즈(Primrose), 코슬립(Cowslip), 크로커스(Crocus)이셨는데 이들이 낳은 새끼들 가운데 네 마리만 기록으로 확인된대요. 올해가 저희 ‘인절미’ 탄생 155주년이 되는 셈이지요. 40여년이 흘러 1913년 저희 종은 영국에서 반려견 건강과 복지, 훈련을 다루는 최대 조직인 케널 클럽(Kennel Club)에 의해 정식 종으로 등재됐어요. 마조리뱅크스 경은 사업가로도 자유당 의원을 지내기도 했는데 귀사찬 영지에서 리트리버를 양육해 작은 트위드마우스(Tweedmouth) 백작으로도 유명하셨답니다. 이상 영국 BBC 기사를 전해드렸는데요, 한국의 ‘골댕이’ 주인님들 내년 여름 스코틀랜드를 저희 친척이랑 함께 찾으면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은데 어떠신가요?
  • 여수, 녹지 해제해 줬더니… 기업들 ‘배’만 불려

    전남 여수국가산업단지의 공장 부지난 해소를 위해 추진한 산단 녹지 해제 사업이 졸속으로 추진되면서 투자유치는 이뤄지지 않고 땅값만 올라 기업들의 배만 불린 특혜가 되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10일 여수시에 따르면 녹지 해제 10여년이 다 되도록 대체 녹지 조성조차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어 환수금 집행 역시 비난을 사고 있다. 여수시는 지난 2014년 부지난 해소를 위해 여수국가산단의 허파 역할을 해왔던 산단 녹지를 공장용지로 전환하고 개발했다. 대부분 공장 바로 옆에 있는 녹지로 공장 밀집과 오염 심화, 연쇄 폭발 방지 등 환경과 안전에 꼭 필요한 녹지였지만 빠른 투자유치를 위해 해제한 것이다. 롯데케미칼과 여천NCC, GS칼텍스, DL케미칼, 한화솔루션, KPX 등 6개 사의 요구로 녹지를 해제해 공장용지로 전환한 면적은 66만 1630㎡에 이른다. 당시 녹지 해제에 따라 대체 녹지 조성 등을 위해 지가 차액 추정액 1015억원의 절반인 505억원을 각각 50% 비율로 여수시와 실시계획권자인 산업통상자원부가 환수했다. 하지만 2014년 당시 공시지가가 2만원이었던 롯데케미칼 부지의 경우 올해 21만 2300원으로 오르는 등 대부분 공시지가가 당시보다 10배 정도 뛴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와 여수시가 2014년 기업들로부터 거둬들인 환수 금액이 시세차익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여기에다 정부와 여수시는 산단 주변 대체 녹지 조성사업비로 각각 150억원과 187억원, 혁신지원센터 40억원 등 모두 417억원을 집행했지만 88억원 규모의 산단 외곽 녹지 벨트 조성 사업은 아직 시작조차 하지 않고 있다. 특히 공장을 짓겠다던 일부 회사들은 아직도 개발하지 않고 있다.
  • “서초코인 키우고 문화벨트 넓히고… 살기 좋은 도시, 진심 다할 것” [민선 8기 1년-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서초코인 키우고 문화벨트 넓히고… 살기 좋은 도시, 진심 다할 것” [민선 8기 1년-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4435 버스 ‘터널 양방향 운행’ 성과위례~과천선 예비타당성조사 때주민 원하는 선암IC역 확정 숙제‘서초코인’ 이달부터 전 구민 실시눈·귀 즐거운 악기거리·반포대로추경 6억 들여 지구단위계획 예정서리풀터널 양옆 공연·전시공간서초역 일대 법조문화 거리 형성양재AI·ICT진흥지구 투트랙 조성 “서초가족 여러분 덕분에 ‘오늘 행복하고 내일이 기다려지는 서초’에 한 걸음 더 다가선 것 같습니다.” 서울 서초구의 민선 8기 1년 성과를 소개하는 책자 앞부분에는 ‘전성수가 전하는 진심’이라는 제목의 글이 실렸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이 지난 1년을 되돌아본 소회와 함께 직원들에게 전하는 감사의 마음이 담겼다. 글의 제목처럼 전 구청장은 모든 정책과 소통에 있어 진심을 쏟는다. 그 결과 서초에는 크고 작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지난달 29일 전 구청장을 만나 역점 사업 등 취임 1주년을 맞는 포부를 들었다. 다음은 일문일답.-민선 8기 1주년을 맞아 기억에 남는 성과를 한 가지만 꼽는다면. “주민 입장에서는 일상생활 속에서 잘 풀렸으면 좋았을 텐데 잘 풀리지 않았던 것들이 있다. 그간 편도로 운행되던 ‘4435 지선버스의 우면산터널 양방향 운행’을 시행해 구민들의 10년 숙원을 풀었다. 12년 숙원인 서초역 사거리 북측 횡단보도도 설치했다. 숙제도 남아 있다. 선암IC 일대는 교통이 불편하다. 위례~과천선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해 역의 위치를 정해야 하는데 많은 주민이 선암IC역을 바라고 있다.” -착한 서초코인 사업이 눈에 띈다. “활성화되도록 할 것이다. 서초코인은 조은희(국회의원) 전 서초구청장이 도입한 블록체인 기반 사업이다. 처음에는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했다. 영역과 대상을 확대하는 게 필요하겠다고 생각했다. 구는 탄소제로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어린이집, 초등학생, 학부모들도 참여하는 데 의의가 있다. 또 복지 사각지대에 있어 서초누비단 1300명이 활동한다. 그렇다면 만들어져 있는 서초코인 대상을 넓히는 게 의미가 있다고 봤다. 그렇게 해서 드디어 지난 5월 말 조례가 개정됐다. 이용 대상을 넓히면서 서초코인 애플리케이션(앱)이 활성화돼야 한다. 지역화폐와 맥락이 다르다. 지난 1일부터 구민 모두를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서초는 문화예술 인프라가 풍부하다. “구 입장에선 인프라에 더해 소중한 인적 자원을 어떻게 잘 기능하게 할 것인가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 지난 4월 악기거리 및 반포대로 일대 디자인개발 용역을 진행했다. 눈과 귀가 즐거운 곳으로 만드는 것을 구상 중이다. 두 번째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앞으로는 사람이 왕래하는데 국립국악원 쪽엔 왕래가 없다. 지하보도 구간에 서초아트 스튜디오라고 해서, 그 공간을 함께 청년 예술인들이 만나는 미팅룸 및 스튜디오로 활용하는 용역을 진행 중이다. 또 악기거리, 음악문화지구에 민간 영역이 들어오기엔 인센티브가 없다. 악기공방 일대 상인들에게 ‘무엇이 가장 필요하냐’고 했더니 주차장이라고 했다. 이 의견에 대해 바로 알아봤는데 주차장이 들어갈 곳이 없다. 지구단위계획이 필요하다. 이와 관련한 것들이 이번 추가경정예산에 반영됐다. 그러면 구에서 3억원, 시에서 3억원이 확보된다.” -서초문화벨트를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데. “정보사 부지에 대한 사안들도 최근 시에서 확정됐다. 서초역에서 서리풀터널을 봤을 때 왼쪽엔 공공기여 시설로 공연장 이, 오른쪽엔 전시공간이 조성되면 양축이 만들어진다. 또 서초역 일대에 있는 법조문화 거리가 형성될 수 있다. 이번 구의회에서 사법정의 허브 전문 용역 관련 추경이 통과했다. 더불어 국립중앙도서관의 책문화 거리 용역도 추진한다. 이 일대에서는 책을 통해 사색하는 그런 공간이 되도록 여러 콘텐츠를 만들려고 한다. 서초에 관광특구가 없다. 고속터미널 일원부터 반포한강공원 일대까지를 서울시에 ‘서초구 관광특구 지정’ 신청을 하기 위한 용역을 진행 중이다.” -양재·우면동 일대 ‘인공지능(AI) 미래융합혁신지구’ 조성 계획이 있다. “현재 ‘양재 AI 특구’와 인근 양재 1, 2동 쪽을 ‘정보통신기술(ICT) 특정 개발 진흥지구’로 조성하고자 투 트랙으로 진행 중이다. 이 일대를 AI 미래융합혁신지구로 만들어 대한민국의 명실상부 AI 산업의 구심점이 되도록 할 것이다. 강남데이터센터가 강남권에서 10년 만에 기공식을 개최했다.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민원의 다섯손가락’ 중 ‘OK민원센터 행정서비스’가 눈에 띈다. “요즘은 악성 민원인들 때문에 담당공무원과 청년 공직자들이 마음을 다치는 경우가 있다. 지금 구청 1층에서 OK민원센터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 중이다. 민원 보는 곳과 여권 관련 민원 하는 곳이 분리돼 있어 이를 연결하는 통로를 만든다. 감정노동을 하는 공직자가 악성 민원인으로부터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공간들도 배치한다. 통합민원실을 보면 대기하는 분들의 (대기 시간을) 줄이려는 시스템도 있다.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통해 민원서류를 작성하는 것이다. 그리고 AI 민원안내 로봇도 운영한다. 새로운 AI를 활용한 기술들을 가지고 여러 사안을 함께 업그레이드 중이다. 이용하는 분들 입장에서는 여러 사안들이 지금보다 훨씬 더 편리하고 새롭게 비치지 않을까 싶다.”
  • 101위→13위 KLPGA 자존심 지킨 ‘대세’ 박민지

    101위→13위 KLPGA 자존심 지킨 ‘대세’ 박민지

    지난달 25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던 박민지는 경기 뒤 “US여자오픈 톱5 안에 들어 미국 무대에서 내가 누구인지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세계랭킹(25위)으로 US여자오픈 출전권을 따낸 KLPGA 투어 ‘대세’ 박민지의 자신감 충만한 출사표였다. 하지만 박민지는 지난 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 골프링크스(파72·6424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 날 1라운드에서 버디 1개에 보기 4개, 더블보기 1개를 범해 5오버파 77타를 적어내며 101위에 그쳤다. 톱5는 커녕 당장 컷 통과를 걱정해야 할 상황에 놓였던 것. 이어진 2라운드 박민지는 천당과 지옥을 오갔다. 6~8번 3홀 연속 버디 등 이날 버디를 5개나 잡았지만, 동시에 보기 3개에다 더블보기도 2개나 범하며 1오버파를 쳤다. 중간 합계 6오버파로 공동 58위, 간신히 컷 통과에 성공했다. 그런데 3라운드에서 1타를 줄이며 공동 29위(5오버파)로 도약한 박민지는 최종 라운드에서도 1타를 더 줄이며 공동 13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공언했던 대로 5위 안에 들지는 못했지만, 나흘 동안 101위에서 13위까지 수직상승하며 KLPGA 투어 일인자의 자존심을 지킨 셈. 11일 발표한 여자 골프 주간 세계랭킹에서 25위를 지킨 박민지는 오는 13일 제주에서 열리는 KLPGA 투어 에버콜라겐 더 시에나 퀸즈 크라운드에 출전할 예정이다. 한편 US여자오픈에 4년 만에 출전해 준우승을 차지한 신지애는 지난주보다 10계단 상승한 세계랭킹 23위에 올랐다. 신지애가 세계랭킹 30위 이내에 진입한 것은 2년 8개월 만이다. 한때 세계랭캥 1위까지 올랐던 신지애는 2020년 11월 30위 밖으로 밀린 뒤 한 번도 30위 이내로 들어오지 못했다. US여자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한 앨리슨 코푸즈(미국)는 29위에서 6위로 껑충 뛰었다. 비록 이번 대회에서 컷 탈락했지만 161주째 1위를 지켜 최장기간 1위 기록을 1주 더 늘린 고진영은 오는 14일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다나오픈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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