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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토바이 속옷男’ 반나체로 국도 무법 질주…알고보니

    ‘오토바이 속옷男’ 반나체로 국도 무법 질주…알고보니

    지난 17일 오전 6시 20분쯤, 경남 사천시 사남면 한 국도에서 속옷만 걸친 채 도로를 질주하는 오토바이 운전자가 목격됐다. 상·하의와 헬멧은 물론 신발도 신지 않은 남성은 속옷만 겨우 챙겨 입은 채 일행 3명과 함께 20분가량 오토바이를 운전했다. 일행 역시 옷은 입고 있었으나 헬멧은 착용하지 않은 상태였다. 이들은 차량 사이에 끼어들거나 지그재그 운전을 하는 등 난폭하게 오토바이를 몰며 사고 위험을 키웠다. 다른 차량 운전자들이 경적을 울리며 경고했지만, 이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차선을 바꿔가며 무법 질주를 계속했다.특히 속옷만 입은 남성은 위험천만하게 한 손으로 운전하며 손을 흔들고 소리를 지르거나, 좌석에서 일어났다 앉기를 반복하며 엉덩이를 들썩거리기도 했다. 그러다 신호를 받고 멈춰 선 앞차를 뒤늦게 발견한 남성은 가까스로 오토바이를 세워 사고를 면했다. 사천경찰서가 폐쇄회로(CC)TV를 입수해 번호판 등을 확인한 결과, 속옷 차림으로 오토바이를 운전한 남성은 10대 A군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공동위험행위 금지 위반 혐의 등으로 조만간 A군을 불러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우선 A군만 조사 대상이고 함께 오토바이를 함께 몬 일행을 같이 수사할지 결정되지 않았다”며 “속옷 차림이었기 때문에 공연음란죄 등이 적용 가능한지도 검토 중이다”라고 말했다. 공연음란죄는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 원 이하의 벌금 등에 처할 수 있다. 지난해에 서울 강남과 홍대, 잠실 등 도심에서 비키니를 입고 오토바이를 몰았던 여성의 경우 과다노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바 있다.
  • [인사] 삼육대학교

    △사무처 사무부처장 장성일(7월 1일자) △국제교육원장 최승년 △취업진로지원센터장 겸 현장실습지원센터장 정성진 △기획처 IR센터장 겸 AI대학혁신센터장 겸 기획팀장 신동석 △교육혁신원 교수학습개발센터장 겸 교육인증센터장 겸 비교과통합센터장 겸 원격교육지원센터장 김영상 △브랜드전략실 부속팀장 겸 커뮤니케이션팀장 이재동 △교목처 교목팀장 최원신 △학생처 학생복지팀장 박순봉 △기획처 대학혁신지원사업단 팀장 송미정 △기획처 IR센터 팀장 겸 AI대학혁신센터 팀장 김기석 △입학처 입학관리팀장 김재현 △사무처 총무인사팀장 김현호 △대외국제처 대외협력팀장 박주영 △학술정보원 학술정보팀장 박명화 △생활교육원 팀장 최정환 (이상 8월 1일자)
  • “쫄티·반바지·맨발 금지”…용인시, 택시기사 복장 제한

    “쫄티·반바지·맨발 금지”…용인시, 택시기사 복장 제한

    경기 용인시는 택시 기사가 승객들로 하여금 혐오감을 느끼게 하거나 안전 운행을 저해하는 복장을 착용하지 못하도록 했다. 용인시는 택시 기사 복장 지침 등의 내용을 담은 ‘택시 운송 서비스 증진 개선 명령’을 고시하고 다음 달 1일부터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행정 명령에는 ‘운수 종사자는 금지 복장을 착용해선 안 되며 용모를 항상 단정하게 해야 한다’고 돼 있다. 금지 복장에는 ▲상의(쫄티, 민소매, 미풍양속을 저해하는 문구로 디자인된 옷, 소매가 지나치게 늘어져 핸들 조작에 지장을 주는 옷), ▲하의(반바지, 칠부바지, 운동복, 찢어진 형태로 디자인된 바지), ▲모자(얼굴을 가리는 모자, 낡은 모양 또는 혐오스럽게 디자인된 모자), ▲신발(발등과 발뒤꿈치를 조이지 않은 슬리퍼류, 양말을 신지 않고 맨발로 운행하는 행위) 등이 포함됐다. 이를 위반하면 운송 사업자에게는 과징금 10만원 또는 3일(1차), 5일(2차) 운행정지 처분을, 운수 종사자에게는 과태료 10만원을 부과한다. 일각에서는 과도한 규제라고 지적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김종현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택시 지부 지부장은 연합뉴스에 “운전 노동자에게 금지 복장을 나열해가며 규제하는 것은 인권 침해 소지가 있는 과도한 규제”라며 “주변에는 통풍 같은 질병 때문에 한겨울에도 반바지를 입는 사람도 있고, 겨울에도 양말을 신지 못하고 운전하는 사람도 있는데 기본권을 침해해가면서까지 해야 할 규제인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이에 용인시 관계자는 “운수종사자, 사업자, 노조 관계자 등과 여러 차례 의견을 교환해 가면서 정한 규제”라며 “우선 시행해보고 추후 다른 의견이 접수되면 받아들여 검토한 후 개선 명령을 갱신할 수 있다”고 밝혔다.
  • 손석희 만난 백종원… ‘연돈볼카츠 논란’에 답변은?

    손석희 만난 백종원… ‘연돈볼카츠 논란’에 답변은?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손석희 전 JTBC 사장이 진행하는 방송에 출연해 자영업과 프랜차이즈 사업 등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13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 MBC ‘손석희의 질문들’에서는 사업가 백종원이 게스트로 나와 진행자 손석희의 다양한 질문들에 답했다.이날 백종원은 본격적인 토크 시작 전 “토크 프로그램이라고 해서 안 하려고 했다. 별로 안 좋아한다. 하다 보면 자꾸 자기 잘났다고 해야 하는 상황이 되어버려서 안 하려고 하다가 요즘 경제가 어려운데 자영업 관련해서 나와달라고 해서 나오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사실 다른 분이 부르면 부담 덜 하게 나오는데 손석희 선생님이랑 같이 있는다는 게 밝은 건 아니다”라고 했다. 이에 손석희는 “무슨 말씀이신지 알겠다, 오늘은 가벼운 얘기만 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라고 했다. 백종원은 “여기 제작하신 PD님이 보니까 ‘PD수첩’ 하셨더라”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손석희는 “진행자는 뉴스룸 출신”이라고 했다. 백종원은 “어디 함정에 걸린 느낌이다. ‘에라, 모르겠다’하고 나왔다”고 전했다.연돈볼카츠 논란에 관한 대화도 나눴다. 예상 매출액과 관련해 점검이 부실하지 않았냐는 질문에 백종원은 “책임을 회피하겠다는 건 아니다. 영업 상황에서 영업 사원이 뭔가 더 영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한 말을 꼬투리 잡아 회사 전체에서 약속한 것처럼 보상을 바란다는 건 아니다. 가맹 사업하면서 매출을 보장할 순 없다. 자세한 이야기는 녹취록을 모두 공개해야 안다. 모든 걸 다 열어두고 논의하자고 했는데 중단된 상태다. 나중에는 공개되지 않을까 싶다. 현재 심의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했다. 백종원은 “간과한 부분은 관리에 필요한 인력이 전제조건이다. 그게 비용이다. 매장 관리 횟수가 늘어날수록 가맹점주가 부담해야 할 관리 비용도 증가한다. 다른 점주들은 불공평하다고 생각할 수 있다. 앞서가는 점주보다 못 따라오는 점주를 위로 올리는 게 가맹 사업”이라고 했다. 그는 “이와 관련해 소명도 했다. 공정위 심의 결과를 기다리고 있고, 결과가 나온다면 당연히 그대로 움직일 거다. 그걸 기다리고 있다. 좀 더 빨리 진행되어야 하는 데 시간이 걸린다”고 했다. 앞서 백종원 대표가 운영하는 더본코리아 산하 브랜드 연돈볼카츠에선 일부 가맹점주들과 본사 간 진실 공방이 벌어졌다. 점주들은 본사가 가맹점을 모집하는 과정에서 예상 매출액을 과장했다고 주장하는 반면 더본코리아는 해당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다.
  • 감추어진 혐오·차별, 꺾여버린 존엄성

    감추어진 혐오·차별, 꺾여버린 존엄성

    외국인보호소 들어온 난민 신청자 ‘새우꺾기’ 손발 뒤로 묶인 채 갇혀합법 이름 아래 무기한 구금 시스템한·일·대만 등 수용소 문제점 지적 난민 신청자 자격으로 한국에 체류하던 모로코인 A씨는 강제퇴거 명령을 받고 2021년 3월 경기 화성시 외국인보호소에 들어왔다. 그는 병원 진료를 요구하다 직원들과 마찰을 빚었고, 포승줄로 손과 발이 등 뒤에 묶이는 이른바 ‘새우 꺾기’ 자세로 독방에 여러 차례 수용됐다. A씨 대리인단이 그해 6월 이런 모습을 담은 폐쇄회로(CC)TV 화면을 공개하면서 외국인보호소의 실태도 여실히 드러났다. ‘수용소’라고 하면 얼핏 나치 독일의 아우슈비츠와 같은 절멸수용소, 혹은 어두컴컴한 감옥 같은 곳을 떠올리게 마련이다. 그러나 수용소는 우리 사회 곳곳에 보일 듯 보이지 않게 존재해 왔다.연세대 국학연구원이 2018년부터 ‘인문한국’(HK+) 사업으로 진행한 ‘동아시아 수용소와 난민 연구회’ 연구 결과를 책으로 엮었다. 한국과 대만, 일본 연구자 17명이 모두 15편의 글을 통해 수용소와 그 문제점을 돌아봤다. 연구자들은 물리적인 수용소에 국한하지 않고 수용화한 관계를 빚어내는 사회구조 전체로 연구 범위를 넓혔다. 또한 한국의 수용소뿐 아니라 일본, 대만 등 동아시아의 근현대에 존재했던 수용소로 연구 대상을 확대했다. 일본 근현대사를 연구하는 김보람 연구자는 19세기 후반 일본 메이지 시대 초기 간토 지방에서 벌어진 ‘아시오 광독사건’을 통해 국가 폭력을 이야기한다. 동광 개발 도중 대규모 공해가 마을을 덮치고, 국가가 주민을 외면하면서 평화롭던 마을은 수용소로 전락했다.대만 문학 연구가 쉬징야는 전쟁으로 재난을 입은 사람을 가리키는 ‘전재민’의 삶을 다룬 채만식의 ‘소년은 자란다’, 엄흥섭의 ‘발전’, 황순원의 ‘담배 한 대 피울 동안’ 등 해방기 소설을 살핀다. 해방된 고국에 왔지만 먹고 살길이 막막해져 구걸로 삶을 영위하거나 매매춘에 나선 이들의 모습은 물리적인 국경이 없더라도 상황에 따라 어느 곳이든 수용소가 될 수 있음을 보여 준다. 경기 화성시 외국인보호소에서 활동하는 활동가 심아정은 출입국관리법의 문제점을 짚는다. 외국인보호소의 무기한 구금 시스템이 ‘합법’, ‘행정’, ‘보호’라는 이름으로 감춰지고, 외국인에 대한 혐오와 차별이 마치 보호소의 재량처럼 인정되는 현실을 꼬집는다. 이런 관점에서 수용소는 장애인 시설, 병원 폐쇄병동, 한센인 마을, 그리고 외국인보호소처럼 외부로부터 누군가를 격리하고 그의 지위를 박탈하는 곳들을 통칭한다고 할 수 있다. 우리 국민이 아닌 이들, 생산성이 떨어지는 이들, 정상이 아닌 이들로 치부되는 사람들이 갇히는 곳이 바로 수용소인 셈이다. 여러 연구자의 글을 하나의 주제로 묶어 내긴 어렵지만 연구자들이 던지는 메시지는 분명하다. 우리는 차별을 넘어서야 하며, 수용소를 폐쇄하려는 노력을 계속해야 한다는 것.
  • 고이즈미 차기 총리 될까…日 자민당 ‘세대교체론’ 확산

    고이즈미 차기 총리 될까…日 자민당 ‘세대교체론’ 확산

    일본 집권당인 자민당에서 ‘세대교체론’이 확산하고 있다. 올해 각종 선거에서 패배한 자민당이 지난 7일 도쿄도의회 선거에서도 참패하자 이대로는 차기 총선을 치를 수 없다는 위기감이 커지면서 신선한 인물을 내세워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받는 상황이다. 10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자민당이 민주당으로부터 정권을 되찾은 2012년 총선 이후 처음 당선된 4선 이하 중견·신진 의원들을 중심으로 오는 9월 총재 선거에서 세대교체를 이뤄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의원내각제인 일본에서 다수당 총재가 총리가 되는 구조로 자민당 총재가 곧 총리가 될 수 있다. 이번 총재 선거에는 전체 374명 국회의원 중 비자금 문제로 당원 자격 정지 처분을 받은 의원을 제외한 371명의 의원이 참여하는데 이 가운데 4선 이하가 140명으로 전체의 40%가량을 차지한다. 이들 가운데 차기 총재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은 고이즈미 신지로(43) 전 환경상, 후쿠다 다쓰오(57) 전 자민당 총무회장, 고바야시 다카유키(49) 전 경제안전보장담당상, 사이토 겐(65) 경제산업상 등이다. 한국에도 인지도가 높은 고이즈미 전 환경상은 차기 총리를 묻는 일본 여론조사에서 이시바 시게루 전 간사장에 이어 2위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가 많다. 후쿠다 전 총무회장은 한때 최대 파벌이었던 아베파에서 차세대 지도자로 주목받은 인물이다. 4선 이하 자민당 의원들이 세대교체론을 주장하는 데는 비자금 문제로 자민당이 국민으로부터 외면받고 각종 선거에서 패배하고 있어서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당선 횟수가 적어 지역 기반이 불안정한 의원은 선거의 얼굴에 민감하다”며 “비자금 문제를 계기로 차기 중의원 선거는 오래된 자민당으로부터의 탈피와 정치 개혁이 쟁점이 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이 세대교체론을 주장하는 또 다른 이유로는 7일 도쿄도지사 선거에서 깜짝 2위를 기록한 이시마루 신지(42) 전 히로시마현 아키타카타시 시장의 파괴력을 체감하면서다. 고이케 유리코 지사가 42.8%의 득표율로 당선됐지만 여론이 주목하지 않았던 이시마루 전 시장이 24.3%나 득표하며 스타 정치인인 렌호 전 참의원(18.8%)보다 앞섰다. 이에 대해 일본 언론은 ‘이시마루 쇼크’라고 부르며 기성정치에 대한 실망감이 이시마루 전 시장의 지지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다만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참신함이 실제 작용할지는 미지수다. 자민당 총재가 곧 차기 총리나 다름없어 경력 등도 무시할 수 없는 요소이기 때문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경험 부족은 특히 외교에서 불안 요소가 된다”며 “재선 가능성이 있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상대할 수 있는 인물일지가 총재 선거의 논점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 “김 여사 사과 땐 20석 더 얻었을 것” “영부인을 野 먹잇감으로”

    “김 여사 사과 땐 20석 더 얻었을 것” “영부인을 野 먹잇감으로”

    명품백 수수 의혹을 사과하겠다는 김건희 여사의 문자를 한동훈 당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7·23 전당대회 당대표 후보)이 5차례 무시한 데 대해 당내 갈등이 격화하고 있다. 한 후보 측은 결국 ‘사과하지 않겠다’는 게 김 여사의 진의였다고 주장했고 친윤(친윤석열)계는 김 여사의 사과 타진을 무시한 ‘한동훈 책임론’을 내세웠다. 친윤 측은 9일 김 여사의 사과가 실제 이뤄졌다면 총선 결과가 달라졌을 것으로 봤다. 총선백선특별위원회를 맡고 있는 조정훈 의원은 “사과를 진정성 있게 했다면 한 20석 이상은 우리에게 더 있었을 것으로 짐작한다”고 주장했다. 그간 전당대회와 거리를 두던 친윤계 권성동 의원도 대선 당시 김 여사의 학력 위조 관련 대국민 사과를 거론하며 “당시 윤석열 후보는 사과를 내키지 않아 하였으나 김 여사가 사과 필요성에 공감했고, 저는 당시 사무총장으로서 김 여사와 소통하면서 결국 공식 사과 자리를 마련했다”며 “이번 총선 역시 다르지 않다”고 했다. 이어 “이런 상황에서 공과 사를 구분했었다는 사후 변명은 무책임하다. 정치를 행정절차와 동일하게 보고 자신의 행정적 무오류성을 강변하는 것은 사실상 정치인의 역할을 포기하겠다는 뜻”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한 후보의 ‘사과 표명’을 촉구했다. 김기현 의원도 “공개된 메시지 전문을 보면 김 여사는 총선 승리에 도움이 된다면 뭐든 하겠다는 내용으로 읽히는데, 한 전 위원장은 어느 대목에서 ‘사실상 사과하지 않겠다는 의도’로 파악했다는 것인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주장”이라고 했다. 김 의원은 “자신의 거듭된 판단 오류에 대해 대통령실의 당무 개입이니, 국정 농단이니 하며 오히려 책임을 떠넘기는 모습은 집권당 당대표를 하겠다는 분의 자세로는 적절치 않아 보인다”고 지적했다. 반면 한 후보 캠프 총괄상황실장인 신지호 전 의원은 라디오에서 “일부 친윤 의원들의 낙선 공작”이라며 “위험한 자해 막장극”이라고 했다. 신 전 의원은 조국 조국혁신당 의원 등 야권에서 국정 개입 의혹을 제기한 것과 관련해 “국정 개입을 넘어서 국정 농단이 될 수 있다는 그런 얘기를 하고 있다”며 “친윤이라는 분들이 영부인을 그런 ‘위기 먹잇감’으로 저들에게 갖다 바치는 격 아니냐”고 주장했다. 한 후보의 러닝메이트인 박정훈 최고위원 후보는 “사과의 뜻보다는 한 후보와 공감대를 한번 만들어 보고, ‘너무 나를 공격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는 취지의 어떤 간접적인 의사 표현을 한 게 아닌가 생각된다”고 했다. 또 문자 전문을 유출한 배후에 대해 “한 후보 쪽은 문자 일부가 지워진 상태이기 때문에 (유출자가) 아니다. 김 여사가 이것을 다른 분에게 보내서 전달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가 전날 과도한 공방 자제를 요청했지만 후보 간 설전은 계속됐다. 나경원 후보는 이날 라디오에 출연해 “(김 여사는) 가장 논란이 되는 이슈의 당사자였고 어떤 형태로든 진솔한 표현의 말이 있었으면 하는 것이 모든 후보의 기대였다”며 “이것을 해결하는 중요한 단초 중 하나가 될 수 있었는데 이걸 답하지 않고 그냥 무시했다는 것은 비상대책위원장으로서 해야 하는 직무를 해태했다고 보며 이에 한 후보가 책임을 져야 한다”고 했다. 윤상현 후보는 페이스북에 “공개된 문자의 핵심은 김 여사가 자기 잘못으로 기인한 일에 대해 진심으로 죄송하다, 당의 결정에 따르겠다며 사과 의도를 명백히 밝혔다는 것”이라며 “문자 공개 경위는 차치하더라도 한 후보가 답변조차 보내지 않은 것이 사실이라면 직을 떠나 인간적인 예의에도 어긋난다”고 지적했다.
  • 친윤 “한동훈, 무책임한 사후 변명”…韓 측 “영부인 먹잇감 자해극”

    친윤 “한동훈, 무책임한 사후 변명”…韓 측 “영부인 먹잇감 자해극”

    명품백 수수 의혹을 사과하겠다는 김건희 여사의 문자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7·23 전당대회 당대표 후보)이 5차례 무시한 것을 두고 당내 갈등이 격화하고 있다. 한 후보 측은 결국 ‘사과하지 않겠다’는 게 김 여사의 진의였다고 주장했고, 친윤(친윤석열)계는 김 여사의 사과 타진을 무시한 ‘한동훈 책임론’을 내세웠다. 9일 친윤예에서는 김 여사의 사과가 실제 이뤄졌다면 총선 결과가 달라졌을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총선백선특별위원회를 맡고 있는 조정훈 의원은 라디오 출연에서 “사과를 진정성 있게 했다면 한 20석 이상은 우리에게 더 있었을 것으로 짐작한다”고 주장했다. 전당대회와 거리를 두던 친윤 권성동 의원도 대선 당시 김 여사의 학력 위조 관련 대국민 사과를 거론하며 “당시 윤석열 후보는 사과를 내키지 않아 하였으나, 김 여사가 사과 필요성에 공감했고, 저는 당시 사무총장으로서 김 여사와 소통하면서 결국 공식 사과를 마련했다”며 “이번 총선 역시 다르지 않다”고 했다. 이어 “이런 상황에서 공과 사를 구분했었다는 사후 변명은 무책임하다. 정치를 행정 절차와 동일하게 보고 나의 행정적 무오류성을 강변하는 것은 사실상 정치인의 역할을 포기하겠다는 뜻”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한 후보의 ‘사과 표명’을 촉구했다. 김기현 의원도 “공개된 메시지 전문을 보면 김 여사는 총선 승리에 도움이 된다면 뭐든 하겠다는 내용으로 읽히는데, 한 전 위원장은 어느 대목에서 ‘사실상 사과하지 않겠다는 의도’로 파악했다는 것인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주장”이라고 했다. 김 의원은 “자신의 거듭된 판단 오류에 대해 대통령실의 당무 개입이니, 국정농단이니 하며 오히려 책임을 떠넘기는 모습은 집권당의 당대표를 하겠다는 분의 자세로는 적절치 않아 보인다”고 지적했다.반면 한 후보 캠프 총괄상황실장인 신지호 전 의원은 라디오에서 “일부 친윤 의원들의 낙선 공작”이라며 “위험한 자해 막장극”이라고 했다. 신 전 의원은 조국 조국혁신당 의원 등 야권에서 국정개입 의혹을 제기한 것과 관련해 “국정 개입을 넘어서 국정농단이 될 수 있다는 그런 얘기를 하고 있다”며 “친윤이라는 분들이 어떻게 영부인을 그런 ‘위기 먹잇감’으로 저들에게 갖다 바치는 격 아니냐”고 주장했다. 한 후보의 러닝메이트인 박정훈 최고위원 후보는 “사과의 뜻보다는 한 후보와 공감대를 한번 만들어보고, ‘너무 나를 공격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는 취지의 어떤 간접적인 의사 표현을 한 게 아닌가 생각된다”고 했다. 또 문자 전문을 유출한 배후에 대해 “한 후보 쪽은 문자 일부가 지워진 상태이기 때문에 (유출자가) 아니다. 김 여사가 이것을 다른 분에게 보내서 전달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가 전날 과도한 공방 자제를 요청했지만 후보 간 설전은 계속됐다. 나경원 후보는 이날 라디오에 출연해 “(김 여사는) 가장 논란이 되는 이슈의 당사자였고 어떤 형태로든 진솔한 표현의 말이 있었으면 하는 것이 모든 후보의 기대였다”며 “이것을 해결하는 중요한 단초 중의 하나가 될 수 있는데 이걸 답하지 않고 그냥 무시했다는 것은 비상대책위원장으로서 해야 하는 직무를 해태했다고 보고 이에 한 후보가 책임을 져야 한다”고 했다. 윤상현 후보는 페이스북에 “공개된 문자의 핵심은 김 여사가 자기 잘못으로 기인한 일에 대해 진심으로 죄송하다, 당의 결정에 따르겠다며 사과 의도를 명백히 밝혔다는 것”이라며 “문자 공개 경위는 차치하더라도 후보가 답변조차 보내지 않은 것이 사실이라면 직을 떠나 인간적인 예의에도 어긋난다”고 지적했다.
  • 이영자, 재벌집 막내딸에게 ‘韓에 없는 이것’ 선물받았다

    이영자, 재벌집 막내딸에게 ‘韓에 없는 이것’ 선물받았다

    방송인 이영자가 43살 때 지인에게 받은 고가의 선물을 자랑했다. 지난 7일 유튜브 채널 ‘이영자TV’에는 ‘준아 이 맛 맞니!? 이영자가 만들어본 이준 김치볶음밥’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이영자는 이준이 엠블랙 데뷔 시절 먹었던 김치볶음밥을 재현했다. 이영자는 “신인 때는 얼마나 긴장되나. 다 선배고, 모르니까 다 인사해야 하고. 근데 준이는 버텼다. 살아보니까 정말 내가 하고 싶은 일 한 가지를 위해서 하기 싫은 거 99가지를 해야한 다. 준이는 그걸 해낸 것 같다”라고 말했다. 김치볶음밥에 냉콩나물국까지 완성한 이영자는 “이건 호사스러운 맛이다. 네가 생각하는 그 서러움의 눈물 젖은 빵이 아니다”라고 감탄했다. 그때 PD는 이영자의 조리기구 진열장에서 고급스러워 보이는 양수냄비를 지목했다. 이영자는 “지금으로부터 십몇년 전에 받은 생일 선물이다. 우리나라에서 안 판다. 지금까지는 내가 아무리 찾아봐도 없더라. 43살인가 그때 받은 선물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제일 큰 선물이었다. 그리고 내가 딱 마음에 들었다. 이걸 해준 친구가 재벌 집 막내딸이다. 메이드 인 이태리다. 이 회사의 정신이 음식을 맛만 보는게 아니라 그 음식을 어디에 담았는가까지 생각해서 먹는 사람에게 ‘당신이 귀하다’는 것을 알게 해준다. 그릇 하나도 디자인을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영자는 “디자인이 너무 섹시하지 않나”라고 냄비를 자랑한 뒤 이태리에서 칼만 4대째 만든 회사에서 나온 칼을 공개했다. 이영자는 “섹션이 6개가 있는데 비싸니까 필요할 때마다 칼을 하나씩 사서 채워가는 거다. 43세 때 생일 선물로 이 두 개를 통 크게 사줬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영자는 “내가 이런 걸 받았던 사람인데 숙이가 몇 년 동안 내 생일 때 양말 해줬다. 색깔이 이런 색깔이 없다면서 3켤레를 해줬다. 내가 색깔이 예뻐서 행주로 쓰고 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영자는 지난해 김숙이 통 크게 유럽 운동화를 선물해줬다고 밝히며 “귀해서 신지도 못했다. 근데 내가 신지 못한 건 한 치수 큰 걸 잘못 산 거다. 얘가 마음 바뀔까 봐 허겁지겁 신고 나오느라 안 맞는데도 맞는다 그랬다. 다음에 숙이가 사준 운동화 양말 두꺼운 거 세 개 신고 보여 드리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 도쿄지사 선거 ‘2위 쇼크’… “다음은 기시다에 도전”

    도쿄지사 선거 ‘2위 쇼크’… “다음은 기시다에 도전”

    SNS에 “정치 개혁”… 무당층 지지자원봉사자 5000명, 17억원 모금무소속으로 전 의원 野 후보 꺾어“기성 정당엔 가입 안 해” 선전포고 일본 도쿄도지사 선거 결과가 나온 8일 당선자 고이케 유리코(72) 현 지사보다 더욱 주목받는 인물이 등장했다. 중앙 정치나 지역 조직도 없이 무소속으로 출마해 지명도 높은 렌호(57) 전 참의원을 누르고 깜짝 2위를 한 이시마루 신지(42) 전 히로시마현 아키타카타시 시장이다. 이시마루 전 시장은 득표율 24.3%로 고이케 지사의 득표율(42.8%)보다는 많이 떨어지지만 여야 대리전을 내세우며 입헌민주당의 지원을 받은 렌호 전 의원을 5.5% 포인트 앞섰다. 일본 언론은 이날 결과를 두고 ‘이시마루 쇼크’라고 분석했다. 이시마루 전 시장은 이날 인터뷰에서 “다음은 중의원(하원) 히로시마 1구, 기시다 후미오 총리의 지역구를 생각하고 있다”면서 기성 정치권을 향한 선전포고를 하며 ‘쇼크’에 불을 붙였다. 이시마루 전 시장은 히로시마현 출신으로 풍족하지 않은 환경에서도 학구열을 불태워 명문대인 교토대 경제학부를 졸업하고 일본 메가뱅크인 미쓰비시UFJ에 입사했다. 그가 처음 정치에 뛰어든 때는 2020년이다. 당시 아키타카타시 시장이 금품 수수로 사퇴하면서 치러지게 된 보궐선거에 부시장 외에는 후보가 없다는 뉴스를 보고 출마를 결심했다. 일본 정치의 필수 요소인 ‘3반’ 없이 60.18%를 득표하면서 당선되는 이변을 낳아 화제가 됐다. 3반은 지반(지역 조직), 가반(자금), 간반(지명도)이다. 그는 시장직을 수행하면서 소셜미디어(SNS)를 적극 활용해 전국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시의원과 지역 언론을 비판하는 모습을 X(엑스·옛 트위터) 등에 게시하면서 시선을 끌었고 그의 인기에 힘입어 아키타카타시 유튜브 공식 채널 구독자 수는 올해 1월 20만명을 돌파하기도 했다. 일본 자치단체 유튜브 중 가장 많은 구독자 수다. 이시마루 전 시장은 이번 선거에서도 “일본의 정치를 바꾸기 위해서는 여러분의 책임이 중요하다”며 정치 개혁을 호소하는 동영상을 SNS에 게시하면서 젊은층과 무당층의 지지를 끌어냈다. 15~20분가량 짧게 유세하는 대신 매일 10여곳을 돌아다니며 자신을 알렸다. 교도통신은 “기성 정당이나 정치 그 자체에 불신이 강해지는 가운데 정당의 지원을 받지 않는다는 입장을 강조하며 무당층을 중심으로 지지를 받았다”고 분석했다. 요미우리신문은 “그의 동영상을 본 자원봉사자들이 늘어나면서 5000명이나 됐고 거리 연설 청중까지 늘어나며 온라인 선거 자금 모금만 2억엔(17억원)을 넘었다”고 했다. 기성 정치에 대한 반감이 강하다는 게 이번 도쿄도지사 선거로 드러난 만큼 이시마루 전 시장이 차기 중의원 선거에서 기시다 총리의 지역구에 출마하면 결과는 알 수 없다는 전망도 나온다. 이시마루 전 시장은 기성 정당이 가입을 요구해도 “들어갈 생각은 없다”고 단언했다.
  • 미국까지 소문난 ‘도봉 양말’… 올해는 한 발 더 뛴다

    미국까지 소문난 ‘도봉 양말’… 올해는 한 발 더 뛴다

    우리나라에서 만들어지는 양말의 40%가 ‘메이드 인 도봉구’다. ‘양말 산업의 메카’라는 수식어가 무색하지 않다. 서울 도봉구의 도움으로 지난해 지역 양말업체 200곳과 기타 중소기업들이 미국 시장에 진출했다. 이들 업체는 30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는 ‘로스앤젤레스(LA) 한인축제’와 ‘세계 한인 비즈니스 대회’에 참가했다. 양말 등의 매출이 2만 달러(약 2700만원)를 기록했다. 당시 인연으로 지난해 3월 짐 구 오렌지카운티 한인상공회의소 회장과 노상일 수석 부회장이 도봉구를 방문해 ‘비즈니스 협력과 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도봉구는 이 협약이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도봉구는 올해도 해외무역개척단을 구성해 박람회에 참가하는 등 해외시장 판로 개척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이와 함께 양말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장비 현대화와 공동 브랜드 개발에도 본격 착수한다. 도봉구는 4월 24일 개관한 ‘도봉구 양말상회’를 통해 지역 양말을 체계적으로 홍보·마케팅하고 안정적인 판로 확보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달 실시한 양말 디자인 그림 공모전 시상식은 이달 개최한다. 특히 올해에는 양말에 적용할 수 있는 디자인 작품을 선정해 실제 판매까지 할 수 있게 한다. 하반기에는 도봉 양말 세일 페스타를 개최한다. 이번에 선정된 양말 작품으로 패션쇼를 하는 등 양말 산업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벌인다. 양말 산업뿐이 아니다. 도봉구는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기업하기 좋은 도봉구를 만들고자 소상공인, 자영업자 지원 정책에 힘을 싣고 있다. 지난해에는 서울시 최초로 ‘소상공인 매니저 제도’를 운영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애로 사항을 듣고 문제를 해결하려 노력하고 있다. 보다 전문적이고 구체적인 도움이 필요할 경우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한 ‘스마트혁신지원단’을 통해 지원한다. 올해부터는 중소기업 창업보육센터 두 곳을 운영한다. 저렴한 임대료로 사무실을 지원하고 창업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 2022년부터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추진하는 ‘도봉형 희망장려금 지원사업’을 통해 도봉구민을 정규직으로 신규 채용한 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지원한다. 이 밖에도 중소기업육성기금과 특별신용보증 출연 등 다양한 기금을 조성해 중소기업 지원에 힘쓰고 있다.
  • 日 기성 정치 불신이 만들어 낸 깜짝스타 도쿄도지사 2위 ‘이시마루’

    日 기성 정치 불신이 만들어 낸 깜짝스타 도쿄도지사 2위 ‘이시마루’

    “중의원(하원) 히로시마 1구, 기시다 후미오 총리의 지역구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7일 일본 도쿄도지사 선거에서 고이케 유리코(72) 지사에 깜짝 2위를 기록한 이시마루 신지(42) 전 히로시마현 아키타카타시 시장이 향후 정치 계획에 대해 이렇게 포부를 밝혔다. 이번 도쿄도지사 선거는 1134만여명의 유권자 가운데 60.62%가 참여했고 고이케 지사가 42.8% 득표율로 3선을 달성했다. 앞서 이번 선거는 여야 대리전, 여성 대 여성, 스타 정치인끼리의 경쟁으로 고이케 지사와 그 대항마로 나선 렌호(57) 전 참의원의 맞대결이 성사됐다는 일본 언론의 평가가 많았다. 하지만 개표 결과 일본 언론의 관심에서 멀었던 이시마루 전 시장이 득표율 24.3%로 렌호 전 참의원의 득표율 18.8%보다 훨씬 앞섰다. 이에 대해 일본 언론은 ‘이시마루 쇼크’라며 이변으로 분석했다. 이시마루 전 시장은 히로시마현 출신으로 어려웠던 집안 환경에서 교토대 경제학부 졸업 후 일본 메가뱅크인 미쓰비시 UFJ에서 은행원으로 근무했다. 그는 일본 정치인들이 정치 활동을 위해 필요로 하는 ‘3반’ 없이 정치권에 뛰어들었다. 3반은 지반(지역 조직), 가반(자금), 간반(지명도)을 말한다. 2020년 아키타카타시 당시 시장이 금품수수로 시장직을 사직했다. 보궐선거에 부시장 외에 출마할 사람이 없다는 뉴스를 본 이시마루 전 시장은 자신이라도 출마하겠다고 나서 60.18%의 득표율로 시장에 당선되는 이변을 낳았다. 이시마루 전 시장은 재정 건전화와 행정개혁을 내세우며 시정을 펼쳤다. 그가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떨친 건 소셜미디어(SNS)를 활용하면서다. 이시마루 전 시장은 시의원과 지역 언론을 비판하는 모습을 엑스(옛 트위터) 등에 게시하면서 주목받았다. 이시마루 전 시장의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아키타카타시 유튜브 공식 채널 구독자 수는 올해 1월 20만명을 돌파해 일본 지자체 유튜브 공식 채널 가운데는 최다를 기록했다.이시마루 전 시장은 이번 도쿄도지사 선거에서도 SNS를 적극 활용했고 이를 바탕으로 젊은층과 무당층의 지지 확대로 이어졌다. “일본의 정치를 바꾸기 위해 여러분의 책임이 중요하다”며 정치 개혁을 호소하는 동영상을 SNS에 게시해왔다. 고이케 지사와 렌호 전 참의원이 저녁 퇴근 시간대에 한 곳에 집중해 30분간 유세했다면 이시마루 전 지사는 15~20분가량 짧게 유세해 매일 10여곳을 돌아다니며 정책보다 자기 자신을 소개하는 데 집중하며 인지도를 넓히는 전략을 썼다. 교도통신은 “기성 정당이나 정치 그 자체에 불신이 강해지는 가운데 정당의 지원을 받지 않는다는 입장을 강조하며 무당파층을 중심으로 지지를 받았다”고 밝혔다. 요미우리신문은 “그의 동영상을 본 자원봉사자들이 늘어나면서 5000명이나 됐고 거리 연설 청중까지 늘어나며 온라인 선거 자금 모금만 2억엔(17억원)을 넘었다”고 했다. 기성 정치에 대한 반감이 강하다는 게 이번 도쿄도지사 선거로 드러난 만큼 이시마루 전 시장이 차기 중의원 선거에서 기시다 총리의 지역구에 출마하면 결과는 알 수 없다는 전망도 나온다. 이시마루 전 시장은 기성 정당이 가입을 요구해도 “들어갈 생각은 없다”고 단언했다.
  • 간토대지진 추도문 거부 고이케 도쿄도지사 3선…기사회생한 자민당

    간토대지진 추도문 거부 고이케 도쿄도지사 3선…기사회생한 자민당

    고이케 유리코(71) 일본 도쿄도지사가 7일 유권자 1153만명이 뽑는 도쿄도지사 선거에서 사실상 당선하며 3선 고지에 올랐다. 이날 오후 8시 투표 종료 후 NHK 출구조사 결과 역대 최다인 56명이 출마한 이번 선거에서 고이케 지사는40% 이상 득표율을 예상하며 당선이 확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이케 지사는 카이로대학에서 아랍어를 공부했고 아랍어 통역과 TV 앵커 등으로 활약하며 인지도를 높였다. 그는 1992년 일본신당 소속으로 참의원에 당선돼 정계에 입문했고,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총리 정부 등에서 환경상, 내각부 특명담당대신(오키나와 및 북방 대책 담당) 등을 역임했다. 2007년 제1차 아베 신조 내각 시절 방위상을 맡기도 했다. 고이케 지사는 한때 일본에서 최초 여성 후보로 꼽힌 인물이다. 중의원(하원) 8선을 지낸 그는 파벌 경쟁에서 밀린 불만으로 자민당을 탈당했다. 이어 2016년 도쿄도지사 선거에서 자민당 후보를 누르고 당선되며 주목받았다. 2017년 도쿄도의회 선거에서 자신이 만든 도민퍼스트회가 자민당을 꺾고 제1당이 되는 이변을 일으키기도 했다. 유언비어로 수많은 조선인이 희생된 간토대지진과 관련해 매년 추도문을 보내지 않는 것으로 유명한 우익 성향 인물이다. 아사히신문이 각 후보에게 추도문 발송 의향에 관해 묻자 고이케 지사는 “희생된 모든 분에게 애도를 표하지만 (추도문을 보내지 않는) 대응은 향후에도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고집하기도 했다. 일본 언론은 고이케 지사의 지난 8년의 도정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당선 확실 이유를 분석했다. 교도통신은 “저출산과 재해 대책이 주된 쟁점이 된 선거”라며 “고이케 지사는 고교 수업료 실질 무상화와 0~18세에 월 5000엔을 지급하는 정책 등 육아 지원책의 실적을 강조했다”며 “여기에 육아 세대 집세 부담 경감이나 무통 분만 제도 신설 등을 공약으로 내걸어 지지를 모았다”고 설명했다. 이번 도쿄도지사 선거는 여성 대 여성의 대결로 치러져 주목받기도 했다. 고이케 지사의 대항마로 나섰던 렌호(56) 전 참의원은 이날 고배를 마셨다. 그는 NHK 출구조사에서 이시마루 신지(41) 전 히로시마현 아키타카타시 시장에게까지 밀리며 3위를 기록했다. 고이케 지사가 승리하면서 자민당은 한숨 돌릴 수 있게 됐다. 자민당은 이번 도쿄도지사 선거에서 후보를 내지 못하고 고이케 지사를 지원하는 것으로 대신했다. 제1야당인 입헌민주당과 공산당, 사회민주당은 렌호 전 참의원을 지원했다. 사실상 여야 대결이었고 자민당이 최근 각종 선거에서 패배해 이번 도쿄도지사 자리도 야당에 뺏기면 정권교체 요구가 더 커질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고이케 지사가 승리하면서 야당의 기세가 한풀 꺾이게 됐다.
  • 한동훈, 수도권 민심 조준…“오세훈 약자동행 아이디어 주면 전국화”

    한동훈, 수도권 민심 조준…“오세훈 약자동행 아이디어 주면 전국화”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한동훈 후보가 5일 오세훈 서울시장과의 조찬 회동에서 ‘약자와의 동행’을 강조하며 서울시의 역점 사업 일부를 전국화하겠다고 밝혔다. ‘약자와의 동행’은 오 시장의 핵심 철학으로, 한 후보가 ‘동행 보수’를 고리로 오 시장과 공감대를 형성해 수도권 민심을 잡아보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 후보와 오 시장은 이날 오전 종로구의 한 쪽방촌 동행식당에서 약 50분간 조찬을 함께했다. 동행식당은 쪽방촌 주민들이 저렴하게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오 시장이 내세운 사업이다. 한 후보는 “시장님이 ‘약자와의 동행’ 정책을 꽃피우고 계시는데, 당 정강·정책을 보니 ‘약자와의 동행’이 명시돼있더라”며 “성공하고 검증된 아이디어를 주시면 ‘서울런’ 같은 것을 전국으로 펼쳐 나가보겠다”고 했다. 서울런은 취약계층 학생들이 유명 사설 인터넷 강의를 무료로 들을 기회를 제공하는 서울시의 대표적인 ‘약자와의 동행’ 사업이자 오 시장의 역점 사업 중 하나다. 이에 오 시장은 “감사하다”라면서도 “5분 비전발표 때 기대하고 내용을 유심히 봤는데, 그때는 말을 안 하셨다”라며 농담을 던졌다. 오 시장은 전날 채널A 유튜브에 출연해 “서울시의 약자동행 정신에 동의하고 당에서 (정책으로) 채택해 전국화해준다는 후보가 있다면, 그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 후보는 이날 회동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우리 국민의힘은 약자와의 동행이 규정에 있다. 국민의힘은 원래 약자와 동행하는 정당이다”라며 “저는 그 정당의 대표가 되겠단 사람이다. 당연히 서민과 약자를 위한 정책 펼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서울시는 굉장히 큰 곳이다. 우리의 약자에 대한 정책, 서민에 대한 정책, 중도 정책의 실질적으로 성공한 것들을 저희가 수용할 수 있는 것들이 많이 있다”며 “이미 검증받고 있는 서울런이라든가 약자와의 동행에 있어 어떤 정책을 구현할 수 있을지 오 시장과 심도있게 (대화를) 나눴다”고 설명했다. 이날 회동은 한 후보가 먼저 요청해 성사됐다. 조찬 장소는 오 시장이 동행식당으로 선택했다. 식사에는 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과 신지호 한동훈 캠프 상황실장이 배석했다. 오 시장과 조찬을 마친 한 후보는 서울 용산 당원간담회에 참석해 당원들과의 스킨십을 늘리는 데 주력한다.
  • 전남지역 해수욕장, 6일부터 잇따라 개장

    전남지역 해수욕장, 6일부터 잇따라 개장

    올해 전남지역에서는 6일 보성 율포솔밭해수욕장 개장을 시작으로 도내 58개 해수욕장이 잇따라 개장한다. 4일 전남도에 따르면 매년 60만 명 이상이 찾는 전남지역 해수욕장들이 해수욕과 함께 치유 문화 체험과 해양·레저 콘텐츠, 볼거리 등을 준비하고 안전 관리에 나서는 등 본격적인 손님맞이에 나섰다고 밝혔다. 올해 가장 먼저 개장하는 보성 율포솔밭해수욕장은 해수녹차탕과 해수풀장, 해안 누리길 등 다양한 테마를 갖춘 전남 대표 명소로 해변 버스킹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인공 해수욕장으로 알려진 여수 웅천 해수욕장은 인근 예울마루 공연 활성화 등에 따라 지난해 6만여 명의 이용객이 다녀갔으며 올해도 카약, 카누, 스킨스쿠버 등 다양한 해양레저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13일 개장 예정인 완도 신지명사십리 해수욕장은 4㎞에 달하는 백사장과 해앵치유센터, 맨발 걷기 명소 등을 비롯해 비치발리볼대회와 모래조각 전시가 진행된다. 성수기로 접어드는 7월 중순까지 고흥 남열해돋이, 장흥 수문, 해남 송호, 함평 돌머리, 진도 가계, 신안 대광 등 유명 해수욕장들이 개장을 앞두고 있어 전남 해수욕장을 찾는 이용객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전남도는 올해 해수욕장 개장 기간 해변 버스킹, 음악회, 가요제 등 전남만의 다양한 볼거리 및 체험 거리를 제공하는 마케팅 전략을 준비해 운영하는 한편 고속버스를 활용한 해수욕장 홍보 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해수욕장 편의시설 정비와 안전관리는 물론 식중독 예방과 물가안정 등에도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박영채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해수욕장 이용객들이 남도의 아름다운 섬과 바다를 조망하며 즐거움 속에서 힐링할 수 있는 진정한 해양치유 공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포스트 기시다’가 되고 싶은 잠룡, 도쿄도의회 선거를 돕는다

    ‘포스트 기시다’가 되고 싶은 잠룡, 도쿄도의회 선거를 돕는다

    오는 7일 일본 도쿄도지사 선거와 함께 도쿄도의원 보궐선거도 치러지면서 이 선거가 차기 총리를 노리는 자민당 잠룡들의 각축전이 되고 있다. 4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차기 총리를 꿈꾸는 모테기 도시미쓰 자민당 간사장은 전날 당정 회의에서 “유세전에 참여할 것”이라며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는 기시다 후미오 총리도 있었다. 자민당은 도쿄도지사 후보를 내지 못했지만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9개 도쿄도의원 선거구 중 8곳에 후보를 냈다. 최근 각종 선거에서 패배를 기록 중인 자민당은 이번 도쿄도의회 선거조차 패배하면 자민당 집권 체제가 더욱 위태로워질 수밖에 없다. 이뿐만 아니라 오는 9월 예정된 자민당 총재선거는 일반 국민 투표가 아닌 소속 국회의원과 당원투표로 이뤄지기 때문에 당심을 확보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모테기 간사장이 규모가 작지만 도쿄도의회 선거 지원에 나서 해당 지역구 국회의원과 당원들의 눈도장을 받으려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당내 세력은 약하지만 차기 총리를 묻는 여론조사에서 1위를 달리는 이시바 시게루 전 간사장과 당내 젊은 의원들 사이에서 지지를 받고 있는 고바야시 다카유키 전 경제안전보장담당상은 하치오지시 도의원 선거를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이 이 지역구를 돕는 이유는 한때 아베파 핵심 의원이자 여전히 당내 영향력을 행사하는 하기우다 고이치 전 정무조사회장이 이 지역 중의원이며 차후 총재선거에서 그의 지지를 받기 위해서다. 아사히신문은 “다만 하기우다 전 회장은 비자금 문제로 1년간 당직 정지 처분을 받아 이를 고려해 연설 등을 하지 않고 조용히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총리 후보군 중 한 명인 다카이치 사나에 경제안전보장담당상과 고이즈미 신지로 전 환경상도 적극적으로 선거 유세에 참여하고 있다. 이시바 전 간사장과 함께 일반 국민 여론조사에서 많은 지지를 받는 고노 다로 디지털담당상도 선거를 돕고 있다. 고노 디지털담당상은 지난 2일 도쿄 아다치구 거리 유세에서 일부 시민이 야유를 보내자 “유튜브 조회수를 늘려 돈을 벌겠다는 잘못된 생각으로 선거 방해를 하는 사람들이 늘어났다”며 “이런 패거리들을 용서해서는 안 된다”고 말해 논란이 됐다. 그가 쓴 ‘패거리’라는 표현이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오자 3일 “단어를 신중하게 골라 하겠다”며 몸을 낮췄다.
  • 완도해양치유센터, 기관·단체 상생 협약 잇따라

    완도해양치유센터, 기관·단체 상생 협약 잇따라

    전남 완도군의 해양치유센터와 업무 협약을 맺는 기관단체가 늘면서 해양치유산업 추진이 탄력을 받고 있다. 완도해양치유센터는 지난달 26일 완도해양경찰서와 27일 전남농협과 해양치유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했다. 협약 내용은 해양치유산업 홍보와 소속 직원 복지 증진 위한 해양치유 프로그램 운영 협조 체계 구축과해양치유 시설과 연계한 행사 등 장소 제공 등이다. 이에 앞서 전남도교육청과 현대삼호중공업, 아진산업, 전국시군구공무원노동조합연맹 시군구 단위 노조, 전남 광역치매센터, 목포해양대 등과도 업무 협약을 했다. 완도군은 앞으로도 업무 협약 기관·단체를 늘려 상생 협력하고 홍보에도 전력을 다할 방침이다. 완도해양치유센터는 청정한 해양환경과 해양기후, 해수, 머드, 해조류 등 해양자원을 활용해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국내 최초의 해양치유 시설이다. 신우철 군수는 “지난해 11월 말 해양치유센터 개관 이후 3만 명이 넘게 다녀가며 해양치유 효능에 대해 입소문이 나 해양치유에 관심도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해양치유센터는 3인 이상 가족은 30%, 전남도민과 10인 이상 단체는 20%,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는 10%를 할인하는 이벤트를 하고 있다. 또 해양치유센터가 자리한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 개장을 맞아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주요 관광지 무료·할인 이벤트도 마련했다.
  • ‘연장전의 여왕’ 박현경, 세계 52위→45위→35위로 껑충

    ‘연장전의 여왕’ 박현경, 세계 52위→45위→35위로 껑충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사상 처음으로 2주 연속 연장전 우승이라는 진기록을 쓴 박현경의 세계 순위도 껑충 뛰었다. 박현경은 2일 발표된 여자 골프 주간 세계 순위에서 지난주 45위에서 열 계단 상승해 35위에 자리했다. KLPGA 투어가 주 무대인 선수 중에서는 이예원(29위)에 이어 두 번째다. 전 세계 투어에서 활약하는 한국 선수들을 모두 합치면 고진영(3위) 양희영(5위), 김효주(13위), 유해란(27위), 신지애(28위) 등에 이어 7번째다. 박현경은 임진희(39위), 김세영(41위) 등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뛰는 선수보다 높은 순위에 오르는 등 뛰어난 솜씨를 뽐내고 있다. 박현경은 국내 개막전이 열린 4월에는 72위였으나 순위를 빠르게 끌어올리고 있다. 5월 두산 매치 플레이 우승으로 52위로 도약한 뒤 지난달 23일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에서 우승하며 45위로 올라서더니 지난달 30일 맥콜·모나 용평 오픈 우승으로 35위로 뛰었다. 맥콜·모나 용평 오픈 연장전에서 박현경에게 져 준우승한 최예림도 26계단 뛰어올라 110위에 자리하며 100위 진입을 눈앞에 뒀다.
  • “이혼 준비하나”…오은영, 반반 결혼에 솔직한 생각 밝혔다

    “이혼 준비하나”…오은영, 반반 결혼에 솔직한 생각 밝혔다

    ‘결혼지옥’에서 오은영이 ‘반반 결혼’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지난 1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에서는 ‘반반 결혼’을 한 ‘계약 부부’가 등장했다. 이날 박지민은 MC들에게 “요즘 트렌드를 얼마나 알고 계신지 퀴즈 내겠다. ‘반반 결혼’이라는 단어를 들어보셨냐. 결혼 준비, 가사, 육아, 생활비까지 반반으로 나눠서 하는 것이다. 시간까지도”라고 말했다. 이에 김응수는 “반반 좋은데 그럴거면 문서화해야 한다. 그래야 싸움이 없다”고 강조했다. 오은영은 ‘반반 결혼’에 대해 “힘든 걸 나누는 건 좋다. 근데 문서화한다는 건 이혼을 준비하고 사는 것 같아서 마음이 좀 그렇다”고 말했다. 문세윤 역시 “약간 정없는 느낌이 든다”고 했다.
  • 현대차 인니 공장 가동률 110%… 7억 아세안 시장 공략 질주

    현대차 인니 공장 가동률 110%… 7억 아세안 시장 공략 질주

    최근 인도 시장을 적극 공략하는 등 글로벌 신시장 확대의 고삐를 당기고 있는 현대자동차가 해외 공장 가동률 1위인 인도네시아를 교두보 삼아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 시장 공략에도 본격적으로 나선다. 인도네시아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2020년 회장에 취임한 이후 벌써 네 차례 공식 방문하는 등 수년 전부터 공을 들이고 있는 지역이다. 현대차는 인도네시아에서 전기차 배터리 현지 생산을 시작하며 생산부터 판매까지 아우르는 밸류체인(가치사슬)을 구축하는 등 현지화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1일 현대차에 따르면 현대차 인도네시아 생산법인(HMMI)은 가동 2년여째인 올해 1분기(1~3월) 기준 생산능력 2만 300대, 생산실적 2만 2520대, 가동률 110.9%로 한국 공장(114.9%)을 제외하면 해외 공장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지난달 말 기준 누적 공장 판매대수는 19만 2792대로 이달 수치까지 더해질 경우 상반기 전후로 누적 20만대 돌파가 유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지난 1~5월 HMMI의 수출 물량도 2만 2880대를 기록하며 전년 같은 기간(1만 8984대) 대비 20.5% 증가했다. 2022년 9월 인도네시아 브카시 델타마스 공단에 준공돼 현대차그룹 최초의 아세안 지역 완성차 공장으로 관심을 모으기도 한 HMMI에서는 현재 현지 특화 전략 차종인 크레타와 다목적차량(MPV) 스타게이저,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싼타페, 아이오닉5 등 4종을 생산하고 있다.이에 더해 현대차그룹은 LG에너지솔루션과의 현지 합작공장인 HLI그린파워를 지난해 6월 카라왕 지역에 완공, 최근 양산에 들어갔다. HLI그린파워에서 만든 배터리는 신형 코나 일렉트릭(EV)에 탑재된다. 현지에 진출한 완성차 업체 중 최초로 전기차 배터리셀부터 완성차까지 현지 생산·판매 체계를 갖추게 된 셈이다. 이를 통해 배터리에서 완성차까지 이어지는 전기차 생태계를 구축하며 물류비용과 시간을 줄여 생산효율을 크게 향상시키는 동시에 ‘현지화된 차량’이라는 이미지도 갖게 됐다는 분석이다. 현대차가 인도네시아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지난해 기준 인구 2억 7750만명으로 인도와 중국, 미국에 이어 세계 4위를 차지하고 있는 데다 아세안 시장의 핵심 국가인 까닭이다. 또 세계 1위 니켈 매장국으로서 전기차 시대의 거점지역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아세안자동차연맹에 따르면 지난해 아세안 자동차 시장은 335만 5136대로 이 중 인도네시아가 29.9%로 가장 큰 규모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아세안 지역은 전 세계 완성차 업계의 대표적인 블루오션이다. 아세안 공식 포털에 따르면 아세안 전체 인구는 2022년 기준 6억 7170만명으로, 2050년에는 8억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평균 나이 30세로 소비시장과 생산연령 인구 규모가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는 데다 각국 정부의 자동차 지원 정책도 강화되는 추세라 추가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시장이라는 평가다. 과거에는 일본 자동차 제조사가 절대적 우위를 점했지만 최근에는 전기차, MPV 등 선호 차종이 다양해지면서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진출이 활발해지고 있다. 현대차는 인도네시아를 중심으로 베트남, 싱가포르로 이어지는 아세안 밸트를 조성해 글로벌 주력 시장으로 육성한다는 복안이다. 그 일환으로 2017년 베트남 탄콩그룹과 베트남 닌빈성에 생산합작법인(HTMV)을 설립한 데 이어 2022년 9월에는 HTMV 2공장을 준공했다. 지난해 11월에는 싱가포르 서부 주룽 혁신지구에서 제조 설비, 연구개발(R&D) 공간, 고객 체험시설을 갖춘 현대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혁신센터(HMGICS)를 구축하며 미래 모빌리티 핵심 기지로 활용한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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