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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1명 내부승진… 고시출신 초강세

    청와대가 지난 13일 20명의 차관에 이어 24일 기획재정부와 미래창조과학부 등의 신임 차관을 발표하면서 박근혜 정부 각 부처의 차관 인선이 사실상 완료됐다. 최근 ‘고위공직자 성 접대 의혹’으로 자진 사퇴한 김학의 전 법무차관의 후임을 제외하고 새 정부 각 부처의 차관 26명의 인선이 마무리된 것이다. 새 정부 첫 차관 인선의 특징은 고시 출신의 초강세와 내부 인사 대거 발탁으로 요약된다. 박근혜 대통령의 전문성 및 조직 안정 중시 기조가 반영된 것이다. 전체 26명 가운데 고시 출신은 21명에 이른다. 행시가 15명으로 가장 많았고, 기시가 4명, 외시가 2명을 차지했다. 행시의 경우 26회가 5명으로 가장 많았고, 25회와 28회가 각 3명, 27회 2명, 24·29회 출신이 각 1명이었다. 이들 고시 출신이 모두 내부 인사라는 점에서 내부 인사가 승진된 경우가 21명에 달했다. 외부 인사는 나승일 교육부 차관과 박종길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윤종록 미래부 2차관, 백승주 국방부 차관, 고영선 국무조정실 국무2차장 등 5명이었다. 출신지를 보면 서울·경기가 6명으로 가장 많았고, 대구·경북과 부산·경남이 각각 5명이었다. 호남과 충청은 4명씩이었고, 강원과 제주는 각 1명이었다. 출신 대학별로는 서울대가 11명으로 가장 많았고, 성균관대와 연세대, 한양대가 2명씩을 차지했다. 고려대, 광운대, 경희대, 부산대, 서울시립대, 수산대, 전남대, 전북대, 항공대 등도 차관 1명씩을 배출했다. 차관 26명의 평균 나이는 54.9세였고, 여성은 정현옥 고용노동부 차관과 이복실 여성가족부 차관 등 2명이었다. 이명박 정부 첫 차관 인선 때 평균 연령은 54.0세이고 여성 차관은 1명뿐이었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KIA 클래식] 돋보이는 3朴

    [KIA 클래식] 돋보이는 3朴

    박씨 성(姓) 선수 셋이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KIA 클래식 첫날 나란히 정상을 노크했다. 재미교포 제인 박(26)은 22일 캘리포니아주 칼스배드의 아비아라 골프장(파72·6593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잡아내 6언더파 66타로 단독 선두에 나섰다. 캐리 웹(호주), 카롤린 헤드발(스웨덴) 등 2위 그룹에 1타 앞섰다. 2004년 US여자아마추어선수권 챔피언 출신으로 2007년 퀄리파잉 수석 합격에 이어 이듬해 LPGA 투어에 데뷔했지만 한 번도 우승하지 못했다. 2008년 SBS오픈과 P&G뷰티 NW아칸소챔피언십에서 거둔 공동 2위가 가장 좋은 성적. 10번 홀에서 1라운드를 시작한 제인 박은 전반에 버디 2개를 뽑아내고, 4∼6번 홀 연속 버디 등 후반에 4타를 더 줄여 생애 첫 승 도전에 나섰다. 혼다 LPGA 타일랜드 우승자인 박인비(25)도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타를 줄인 3언더파 69타로 강혜지(23·한화), 폴라 크리머(미국), 베아트리체 레카리(스페인) 등과 함께 6위 그룹을 형성, 시즌 2승째 기대를 부풀렸다. ‘맏언니’ 박세리(36·KDB금융그룹)도 제인 박과 나란히 4~6번 홀 연속 버디를 잡는 등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적어 냈다. 티샷의 정확도는 떨어졌지만 한 홀에서만 그린을 놓쳤을 뿐 완벽에 가까운 아이언샷을 과시했다. 다만 32개나 되는 퍼트 탓에 많은 버디 기회를 날린 것이 아쉬웠다. 새 ‘골프 여제’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는 2언더파 70타를 적어내 유소연(23·하나금융그룹) 등과 공동 16위에 포진했다. 청야니(타이완)의 프로암대회 지각 실격으로 전·현 세계 1위 대결이 무산된 가운데 루이스는 전반 2타, 후반 1타를 각각 줄였지만 14번 홀(파3) 티샷을 물에 빠뜨리는 바람에 1타를 까먹었다. 시즌 개막전 챔피언 신지애(25·미래에셋)는 2010년 초대 대회 챔피언 서희경(27·하이트진로) 등과 공동 26위에 이름을 올렸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 [씨줄날줄] 평생교육 도시/임태순 논설위원

    ‘요람에서 무덤까지’라는 말은 생애 전 주기에 걸친 복지를 강조한 말이지만 교육에도 해당된다. 프랑스 교육학자 폴 르그랑은 1965년 유네스코에 ‘교육은 요람에서 무덤까지 생애에 걸쳐 계속되어야 한다’는 보고서를 발표, 평생교육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이를 계기로 학교를 중심으로 해서 이루어지던 전통적 교육이 평생교육(Lifelong education)의 개념으로 전환되기 시작했다. 평생교육은 개인의 일생에 걸쳐 이루어지는 모든 형태의 교육활동을 망라한다. 유아, 청소년, 성인, 노인 등 인간발달에 따른 단계별 교육은 물론 시민, 직업, 교양교육 등 다양한 형태의 교육을 포함한다. 지식기반 또는 정보화사회가 되면서 현대사회는 더 이상 학교에서 배우는 지식만으로는 살아가기 어렵게 됐다. 여기에 더해 디지털, 인터넷 등 첨단 정보통신매체의 등장으로 다양한 교육수단이 가능해졌고, 평균수명이 길어진 것도 평생교육에 대한 수요를 증가시켰다. 진학이나 승진을 위한 공부도 있겠지만 지식습득만이 배움의 전부는 아니다. 취미나 여가는 물론 정서함양이나 교양, 문화활동도 배움이 기반이 된다. 수영을 못하던 아이가 물속을 자유자재로 다니고, 운전을 못하던 할머니가 운전면허를 따 자동차를 몰고 여기저기 다닐 때의 기쁨은 어디에도 비할 바가 아니다. 또 새로운 것을 배우면서 교습자들과 인간적 유대관계를 형성하는 것은 개인의 삶을 풍요롭게 한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평생교육은 자기개발이나 자아성찰을 위해서도 필요하지만, 신지식 습득을 통해 국가 경쟁력도 제고시킨다고 말한다. 세계 각국이 교육개혁을 통해 평생교육 체제를 구축하려는 이유다. 경기도 의정부시가 평생교육 도시로 변신을 도모하고 있다고 한다. 지난달 평생교육진흥 중장기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한 데 이어 엊그제에는 평생교육비전센터를 열었으니 평생교육의 상·하부 구조가 갖춰진 셈이다. 시는 앞으로 무료 인터넷 500여 강좌를 비롯, 성인문해교육, 직업교육, 창의인성교육 등 다양한 교육을 제공, 시민들의 배움의 욕구를 충족할 방침이다. 공자는 배움에 대해 두 가지 말을 남겼다. 배움의 기쁨을 강조한 ‘배우고 때때로 익히면 이 또한 기쁘지 아니한가’(學而時習之 不亦悅乎), 즐기면서 배우라는 ‘아는 자는 좋아하는 자만 못하고 좋아하는 자는 즐거워하는 자만 못하다’(知之者 不如好之者,好之者 不如之者)라고 했다. 배움에 대해 부담을 갖고 있는 시민들이 새겨두면 좋은 말이다. 의정부시의 ‘교육복지’가 저비용, 고효율의 새로운 복지로 자리 잡길 기원한다. 임태순 논설위원 stslim@seoul.co.kr
  • [씨줄날줄] 기업가 정신/오승호 논설위원

    그저께 한 텔레비전 프로그램을 보면서 청소년들의 꿈과 끼를 살리는 교육이 바로 이런 것이 아닌가 하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 출연한 남매가 학교 다니는 것을 그만두고 악기 연주에 올인한다는 내용이었다. 기타 연주 실력이 장난이 아니었다. 더욱 감명받게 한 것은 이들의 아버지였다. 자녀들에게 학교를 중단하고 기타 배우기에 몰두해 보는 것이 어떻겠느냐고 먼저 제안했기 때문이다. 일반적인 학부모들 같으면 아이들이 그렇게 한다고 해도 “무슨 소리를 하느냐. 공부를 해야지”라면서 말렸을 것이 뻔하다. 출연자의 아버지는 달랐다. 우리나라 아이들은 유치원이나 초등학교 때까지는 피아노 등 악기를 잘 다루는데, 중·고등학교로 올라가면서 잊어버리고 만다고 지적했다. 시험 준비를 위해 악기는 집어치우고 공부에만 매달리는 데서 비롯된다는 진단이었다. 자녀들의 교육은 영어는 외국 영화를 통해 익히는 등 소홀히 하지 않는다고 소개했다. 창조경제를 통한 일자리 창출은 새 정부의 주요 국정과제 중 하나다. 정부 조직 개편 작업이 늦춰지는 바람에 미래창조과학부의 얼개가 드러나지 않았지만, 요체는 젊은이들의 도전 정신이나 창업, 기업가 정신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하면 된다는 도전 정신이 뒷받침되지 않고서는 실업 문제를 해결하기란 쉽지 않다는 것이 공통적인 시각이다. 누구나 다 대학에 가려 하고, 대기업만 찾아 나선다면 청년 실업이나 중장년 실업은 경제문제를 넘어 사회적 위협 요인으로 남을 수밖에 없다. 우리나라의 기업가 정신은 2001년 이후 크게 위축되고 있다. 2000년 벤처 버블이 붕괴된 영향도 적지 않을 것이다. 대한상공회의소의 기업가정신지표는 1977년 72.3을 정점으로 2001년 이후부터는 4~7 수준에 머물고 있다. 삼성경제연구소의 기업가지수도 2000년 61.1에서 2007년에는 24.2로 떨어졌다. 피터 드러커는 “기업가 정신의 최고 실천 국가는 의심할 바 없이 한국이다”라고 극찬한 적이 있다. 중소기업청이 대학생과 청소년들에게 창업의 꿈을 키워 주기 위해 올해 1250차례에 걸쳐 기업가 정신 특강을 할 계획이란다. 1인 창조기업 비즈니스센터도 12곳을 추가했다. 건양대는 ‘기업가 정신과 리더십’을 신입생 필수과목으로 지정했다고 한다. 미래창조과학부 신설을 계기로 제2의 벤처 붐이 기대된다. 기업가 정신이 충만한 사회가 되려면 대기업 중심의 경제 생태계가 중소·중견 기업과 상생하는 체제로 재편돼야 한다. 반기업 정서도 없어져야 혁신 경영이나 창업에 뛰어드는 젊은이들이 많아질 것이다. 오승호 논설위원 osh@seoul.co.kr
  • 차관 20명 인사 단행

    청와대는 13일 13개 부처의 차관과 국무조정실 차장 2명 등 20명의 차관 내정자를 발표했다. 정부조직법이 개정되지 않아 장관이 공식 임명되지 않은 기획재정부와 국방부, 미래창조과학부, 해양수산부의 차관은 발표에서 제외됐다. 교육부 차관 내정자에는 나승일 서울대 산업인력개발학과 교수, 외교부 1차관 내정자에는 김규현 외교통상부 차관보, 외교부 2차관 내정자에는 조태열 경기도 자문대사가 각각 임명됐다. 20명 가운데 나 차관 내정자와 박종길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내정자 등 2명을 제외한 18명이 내부에서 승진했다. 출신지별로는 영남 6명, 서울 5명, 호남 3명, 충청 3명, 강원·경기·제주 각 1명 등이다. 대학별로는 서울대 출신이 10명으로 절반이었다. 오일만 기자 oilman@seoul.co.kr
  • 차관인사에 쏠린 눈… ‘성·시·경’ 아닌 내부인재 찾아라

    박근혜 대통령이 13일 단행할 차관급 인사에서 ‘성·시·경(성균관대·고시·경기고) 정부’라는 세간의 비판을 얼마나 희석시킬지 주목된다. 장관급과 청와대 인사에서 한쪽으로 쏠렸던 학교 편중, 지역 편중 등을 바로잡을 수 있는 기회다. 하지만 이 역시 만만치는 않다. 차관 후보자들은 대부분 고시 출신인데다 이명박 정부 5년을 거치며 호남 출신 인재 풀이 상대적으로 줄어든 탓이다. 대부분 부처에서는 조직의 안정성이라는 측면에서 현 관료의 내부 승진을 바라는 기대 섞인 전망이 주를 이루고 있다. 안전행정부 차관으로는 김상인(행시 26회) 조직실장, 정재근(26회) 기획조정실장, 이경옥(25회) 차관보 등이 거론된다. 먼저 2차관 후보에 이 차관보는 이론의 여지가 없다. 전북 장수 출신으로 내무부, 기초단체, 광역단체 등을 모두 거쳐 지방행정 및 안전 업무 총괄 차관에 적임이다. 문제는 1차관이다. 김 실장의 경우 이 차관보와 같은 전북 출신이라 지역적 부담이 있고, 정 실장은 옛 내무부 출신이라 2차관에 더 맞다는 의견도 나온다. 오히려 박찬우 소청심사위원장(24회·충남 천안)의 1차관 기용 가능성도 있다. 박 위원장은 성균관대 출신이라는 점이 강점이자 약점이다. 국토해양부는 건설·부동산 업무를 담당하는 1차관에는 박상우(27회) 주택토지실장과 박기풍(27회) 기획조정실장이 물망에 올라 있다. 교통·물류·항공을 맡을 2차관 후보로는 이재홍(27회) 행복도시건설청장이 거론되고 있다. 여형구(기술고시16회) 항공정책실장의 승진설도 들린다. 김광재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이재붕 건설교통기술평가원장, 정내삼 전 청와대비서관 등 전문성을 담보로 외부에서 올 2차관의 이름도 오르내리고 있다. 박 기조실장은 차관급인 행복도시건설청장 후보로도 거론된다. 보건복지부에서는 전만복(27회) 기획조정실장과 박용현(28회) 사회복지정책실장, 최희주(30회) 저출산고령화정책실장, 이태한(31회) 보건의료실장 등 현직 실장 4인방과 보건의료정책본부장과 건강정책국장 등을 역임한 이영찬 새누리당 보건복지 수석전문위원이 거론되고 있다. 농림축산부 차관으로는 박현출(25회) 농촌진흥청장, 최희종(24회) 새누리당 수석전문위원, 이양호(행시 26회) 기획조정실장, 여인홍(기시 19회) 식품산업정책실장 등이 거론된다. 장·차관의 출신지역을 안배한다면 박 청장·최 위원이 유력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들은 모두 호남출신이고 신임 이동필 장관은 경북 의성 출신이다. 여성가족부는 특히 어느 부처보다 내부 승진을 간절히 바라고 있다. 여성부 차관은 그동안 주로 기획재정부 출신 남성공무원의 몫이었는데, 기획조정실장을 지냈던 김태석(24회) 현 차관이 2011년 6월 사실상 처음으로 내부 승진했다. 이복실(28회) 청소년가족정책실장의 승진을 기대하고 있지만 장관과 더불어 같은 여성이라는 점이 감점 요인이다. 환경부 차관에는 일찍부터 정연만(26회) 기획조정실장이 거론돼 왔다. 진주고와 서울대를 나왔다. 환경부 직원들로부터 ‘닮고 싶은 간부’로도 뽑혔다. 하지만 장관이 환경부 출신이라 외부에서 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실제로 지난 주말부터 외부에서 여성차관이 온다는 소문이 돌면서 환경부 내부는 술렁이는 분위기다. 고용노동부는 외부 출신인 방하남 장관이 부임함에 따라 차관은 조재정(28회) 노동정책실장과 전운배(30회) 기획조정실장이 거론되고 있다. 조 실장은 중앙노동위원회 사무국장과 노사정책실장, 노동정책실장 등을 거친 노동 전문가다. 전 실장은 기수는 높지 않지만 노사정책국 팀장과 노사협력정책국장을 역임하며 이례적으로 노사 양쪽으로부터 신뢰를 받고 있다. 경제 관련 부처에서도 내부 승진 기대감이 높다. 기획재정부 장관(부총리)과 경제수석은 모두 경제기획원(EPB) 출신이다. 하지만 업무 효율성 등을 감안 했을 때 EPB와 재무부 출신이 1, 2차관 한 자리씩 나눠 가질 가능성이 높다. 1차관은 세제와 국제업무를, 2차관은 예산과 공공정책을 주로 담당한다. 1, 2차관 후보 EPB 출신 강호인(24회) 조달청장과 육동한(24회) 국무총리실 국무차장, 추경호(25회)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이석준(26회) 예산실장 등이 거론된다.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정은보(28회) 사무처장이 유력하다. 대통령직인수위 전문위원이었던 정찬우 금융연구원 부원장도 함께 거론된다. 지식경제부의 경우 산업·기술·무역정책을 총괄하는 1차관으로 정재훈(26회) 산업경제실장과 김재홍(26회) 성장동력실장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정 실장은 뚝심이 있고 추진력 있는 업무처리 능력이 돋보이고 김 실장은 치밀한 일처리와 폭넓은 대외인맥이 장점이다. 또 자원·통상정책을 총괄할 2차관에는 한진현(25회) 무역투자실장과 이관섭(27회) 에너지자원실장이 거론된다. 일각에선 대통령직인수위에서 전문위원을 지낸 손양훈 인천대 교수를 꼽기도 한다. 외교부 1차관으로는 조태용 호주 대사(외시 14회)가 물망에 오르고 있다. 조 대사는 1983년 미얀마 아웅산 폭탄테러로 순직한 이범석 당시 외무부 장관의 사위다. 김숙 유엔 대사(12회)와 위성락 러시아 대사(13회) 등 거물급 인사들도 입방아에 오르고 있다. 다자 파트를 담당하는 2차관으로는 다자외교 조약실장을 지낸 오준 싱가포르 대사(12회)와 역시 다자통으로 꼽히는 조현 비엔나 대사(13회)가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일각에서는 박 대통령이 국회 외교통상위원을 오랫동안 역임한 만큼 1·2차관을 직접 낙점할 것이라는 얘기도 무성해 깜작 인사가 발탁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교육부 장관 자리에 전직 차관 출신 내부 인사가 임명된 만큼 외부 인사의 기용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비고시 출신인 이성희 전 청와대 교육비서관도 물망에 오르고 있다. 18대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에서 활동했던 권영진 전 한나라당 의원도 유력한 후보로 점쳐지고 있다. 부처종합·박록삼 기자 youngtan@seoul.co.kr
  • 내 디자인에 점 하나 찍었다고 자기 거래요

    삼성과 애플이 특허전쟁을 벌였다. 여러 나라에서 주거니 받거니, 승패가 엇갈렸다. 아직 확정된 건 아니지만, 미국의 한 지방법원에선 삼성이 애플에 1조 2000억원을 배상하라는 판결도 내려졌다. 어지간한 기업이라면 회복불능에 빠질 액수다. 판결의 여러 배경 가운데 핵심은 디자인이다. 둥근 직사각형의 휴대전화 모서리 등 삼성이 아이폰의 외형에 걸려 있는 여러 디자인 특허들을 침해했다는 거다. 이뿐 아니다. 영국의 버버리, 이탈리아 페라가모 등도 각각 한국의 기업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얼핏 사소해 보일 수 있는 디자인의 세밀한 부분을 문제 삼았다. 제품의 기능보다 디자인이 더 중요한 요소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다. 기업들 간 디자인 전쟁은 국경을 넘나든다. 관련 법규를 모르면 누구라도 쉬 치명상을 입을 수 있다. 우리의 경우, 비교적 최근까지도 디자인 특허 등 지적재산권에 대해 무지했거나, 간과했던 게 사실이다. ‘디자인 전쟁’(김종균 지음, 홍시 펴냄)은 이처럼 디자인과 관련된 각종 지적재산권을 경영에 접목하는 방법과 디자인 관련 법률 지식, 그리고 디자인 특허 관리 방법 등을 소개하고 있다. 저자는 현직 특허청 심사관이다. 풍부한 현장 경험과 수년간의 연구 결과들이 책에 녹아있다. 산업재산권과 저작권, 신지식재산권 등 지적재산권이 포괄하고 있는 종류는 다양하다. 자칫 까다로울 수 있는 내용들이지만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썼다. 아울러 기업체뿐 아니라, 옷과 신발에서부터 휴대전화와 노트북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지적재산권에 둘러싸인 일반인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내용들도 촘촘하게 담았다. 반짝이는 제품이 수백, 수천개가 넘어도 발표하거나, 디자인 특허를 담당하는 공적 기관에 등록하기 전까지는 가치가 생기지 않는다. 가치가 생겨야 디자인 전쟁에 사용할 무기가 된다. 저자가 꼽은 무기는 다섯 가지다. 저작권과 디자인 특허(디자인권), 브랜드(상표), 발명특허, 부정경쟁방지법 등이다. 디자인 전쟁에서 기업들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어느 것 하나 소홀히 할 수 없다. 애플은 우리나라 깻잎 통조림을 닮은 둥근 직사각형 모서리와 만만해 보이는 디자인 몇 개로 ‘특허 왕국’ 삼성에 강력한 잽을 날렸다. 애플에 지식재산권이란 무기가 없었다면 강력한 경쟁자인 삼성 갤럭시폰을 이만큼 견제할 수 있었을까. 저자는 “흔히 스티브 잡스의 ‘디자인 경영’을 배우자고 하지만, 거기엔 중요한 알맹이가 하나 빠져 있다”며 “그게 바로 ‘지식재산권’”이라고 강조한다. 아울러 스티브 잡스에게서 배워야 할 핵심 또한 ‘디자인 지식재산권 경영’이라고 단언한다. 1만 5000원.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12살 지우는 왜 친구들에게 거짓말을 했을까

    열두 살 새침데기 소녀 ‘지우’. 지우는 친구들에게 자신의 얘기를 좀처럼 꺼내지 않는다. 입을 열면 거짓말부터 해야 하니까. 집에 친구를 데려오는 일도 없다. 가파른 계단과 침침한 가로등 골목을 지나 모습을 드러내는 허름한 집. 단칸방 구석에는 옷가지 외에 낡은 세탁기와 냉장고, 개수대까지 놓여 있다. 엄마는 생선가게와 반찬가게에서, 아빠는 공사장과 편의점에서 종일 일만 한다. 고단한 ‘워킹푸어’다. 남동생 ‘찬우’는 정신지체 판정을 받았다. 친구들에게 동생이 있다는 사실조차 감추고 산다. ‘폭풍소녀 가출기’(리젬 펴냄)는 초등학교 5학년인 어린 지우의 복잡다단한 삶을 담았다. 자칫 무거울 수 있는 소재를 등장인물의 사투리에 실어 유쾌하고 잔잔하게 다뤘다. 개구쟁이 삼 형제의 엄마인 최미경 작가는 지우 또래로 시선을 낮췄다. 지우네는 늘어난 빚 때문에 부산에서 포항으로 건너온다. 학원 한 군데 다니지 못한 지우였지만 부산에선 공부면 공부, 미술이면 미술, 못하는 게 없었고 친구도 많았다. 그러나 포항의 학교에선 모든 게 낯설기만 하다. 다섯 살 지능을 가진 짝꿍 진우와 사사건건 시비만 거는 부잣집 딸 미경이, 그리고 지우가 짝사랑하는 ‘완소남’ 민수까지. 지우는 자기소개 시간에 아빠는 의사, 엄마는 교사라고 둘러댄다. 하지만 ‘가정실태조사서’에선 고등학교 졸업장조차 없는 변변찮은 사람들이다. 6개월치 공사판 임금을 떼여도 불평 없이 기다리는 아빠, 그런 아빠에게 잔소리 한 번 안 하는 엄마…. 우연히 엿들은 엄마의 전화통화. 엄마 뱃속에 셋째가 잉태됐다는 얘기를 듣고도 기쁘지 않았다. 형편없는 가정환경에서 동생도 자신과 같이 키워질 거라며 엄마에게 버럭 화부터 낸다. 만 하루 동안 이어진 가출은 이렇게 시작된다. “급식비 안 내도 되는 박지우! 우유 값 안 내도 되는 박지우! 와? 내가 불우이웃이니까!”(72쪽) 지우는 새벽녘 편의점에서 컵라면을 사먹고, 도서관에서 시간을 보내며 상가 소파에서 밤잠을 청한다. 차츰 시간이 지나면서 누구보다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이 엄마라는 사실을 깨닫는다. 집으로 돌아온 지우는 엄마를 꼭 안는다. 엄마 몸에 밴 생선 냄새도 더는 싫지 않다. 포항에 거주하는 작가는 비정규직 방과 후 교사와 도서관 시낭송 강사로 일하고 있다. 그는 “주인공 지우는 어릴 적 내 모습을 꼭 닮았다”면서 “동화 속 장애우인 찬우와 진우처럼 내가 만나는 아이들의 소소한 일상을 보여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수아르떼, ‘파티나 기법’ 적용 프리미엄 남성수제화 출시 예정

    수아르떼, ‘파티나 기법’ 적용 프리미엄 남성수제화 출시 예정

    남성수제화 전문 수아르떼에서 내달부터 희소 장인 공법으로 알려진 ‘파티나 기법’이 적용된 제품을 국내 출시할 예정이다. 파티나 기법은 현재 세계적으로 최고의 평가를 받고 있는 프랑스 남성 수제화 전문 브랜드 벨루티에서 사용하는 가죽염색 기법으로, 독보적인 명성에 걸맞은 최고의 자재와 기술이 적용됐다. 수아르떼 측은 파티나의 대중화를 모토로 합리적인 가격의 프리미엄 수제화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대해 업계에서도 최근 부자재 문제와 지속된 단가절감 등, 국내 수제화 브랜드의 세계적인 경쟁력에 대한 우려를 상쇄할 만큼 의미 있는 일이라는 평가다. 수아르떼 관계자는 “최고의 자재와 기법만을 향해 달려온 결실을 맺는 순간”이라며 “누구나 가격의 장벽으로 인해 신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제품을 합리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수아르떼(www.suarte.co.kr)는 미국, 일본, 동남아 등의 글로벌 수출을 통해 그 입지를 넓혀가는 가운데, 알코올을 사용한 기법을 도입해 새로운 스타일의 수제화 출시도 예정 중이다. 인터넷뉴스팀
  • 박세리 “선수 아닌 감독으로 리우올림픽 가고파”

    박세리 “선수 아닌 감독으로 리우올림픽 가고파”

    “선수가 아닌 감독으로 2016년 리우올림픽에 나가고 싶어요.” 박세리(36·KDB산은금융그룹)가 7일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카이도골프와의 후원 계약식을 마친 뒤 “은퇴할 때가 되지 않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언젠가 해야 되겠지만 지금은 좀 더 뛰어야 할 때”라며 “3년 뒤 브라질 리우올림픽에 꼭 나가고 싶은데 잘 치는 후배들이 워낙 많아서…. 감독으로는 가능하지 않을까”라고 답했다. 더 좋은 기회는 후배들에게 양보해야 한다는 뜻도 밝혔다. 박세리가 올림픽 출전에 대해 언급한 건 물론이고 선수가 아니라 코칭스태프를 맡고 싶다고 밝힌 것도 처음이다. 오철규 대한골프협회 사무국장은 “현재로선 박세리의 국가대표 지휘 자격에 하자는 없다”면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정회원인 점, US 여자오픈을 비롯한 각종 국제대회 가산점이 넉넉한 점 등 코칭스태프가 될 수 있는 조건을 두루 갖추고 있다. 여기에 1급 지도자 자격증만 있으면 된다”고 말했다. 신지애(25·미래에셋)는 2시간여 뒤 같은 장소에서 유소년 골프 강좌를 열기 전 “지금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주축인 1988년생들이 모두 박 선배의 골프를 보고 자란 ‘세리 키즈’”라며 “박세리 선배가 이끌어만 준다면 어마어마한 팀이 될 것”이라고 반색했다. 이어 “내년 LPGA 투어에 새로 국가대항전이 생기는데 외국 선수들은 벌써부터 한국 선수 가운데 누가 나올지 궁금해한다. 세계 여자골프가 한국 눈치를 보는 마당에 박세리 선배가 우리를 이끌어준다면 그 파괴력은 가공할 만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 맑고 깨끗한 울림, 봄을 깨운다

    맑고 깨끗한 울림, 봄을 깨운다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은 12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종로구 세종로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올해 첫 연주회 ‘청연’을 연다. ‘맑고 깨끗한 인연’이라는 뜻을 둔 ‘청연’ 무대에서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은 왕성한 활동을 하는 작곡가 4명의 초연곡을 최정상 연주가와 협연한다. 공연은 이강덕(1928~2007) 전 서울시립국악관현악단 악장의 ‘송춘곡’(1965)으로 막을 올린다. 나른한 아지랑이, 움트는 신록, 간드러진 버들피리 등 짤막한 봄의 풍경을 모은 곡이다. 이어 KBS국악관현악단의 이준호 상임지휘자가 작곡한 피리 협주곡 ‘상령산’을 선보인다. 상령산은 영산회상, 평조회상 등의 첫머리에 연주되는 곡이다. 이 지휘자는 표정만방지곡(관악영산회상)과 유초신지곡(평조회상)의 상령산을 모아 화려함과 정적인 느낌을 넘나드는 피리 협주곡으로 창작했다. 강영근 이화여대 교수가 피리 협연에 나선다. 임준희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교수는 ‘혼불’ 시리즈 다섯 번째 작품 ‘혼불 V-시김’을 초연한다. 이 시리즈는 최명희(1947~1998) 작가의 동명소설에서 영감을 얻어 작곡한 것으로, 1권부터 각 권의 대표적인 이미지를 가야금과 거문고 협주곡으로 만들어 왔다. 이번 작품은 5권 ‘아소 님하’에서 받은 이미지를 해금 독주곡으로 풀었다. 정수년 한예종 교수가 협연한다. 김성경 추계예술대 교수는 남도소리의 신가악(新歌樂) ‘서녘·바람’을 연주한다. 김남조 시인의 시에 남도소리의 음악 어법과 국악관현악을 접목했다. ‘심청가’ 이수자인 조주선 한양대 교수가 무대에 올라 우리 소리를 싣는다. 조원행 충주시립우륵국악단 상임지휘자는 2006년 첫선을 보인 25현 가야금 독주곡 ‘비가(歌)’를 새롭게 가야금 협주곡으로 구성했다. 홍주희 수원대 교수가 가야금의 세련된 선율을 덧댄다. 2만 5000~3만 5000원. (02)399-1114~6. 최여경 기자 kid@seoul.co.kr
  • [인사]

    ■강원도 △행정안전부 전출 차호준△인제군 부군수 최정집△자치행정국 총무과 홍종각△체전준비팀장 안상훈 ■대한상공회의소 ◇승진△홍보실장 박동민△IT지원팀장 구본철△회원관리팀장 오주원◇전보 <팀장>△중소기업FTA지원 노승덕△무역인증서비스 김송백△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개발운영TF(자격평가사업단 전략사업추진팀장 겸임) 김의구△자격평가서비스 진경천 ■국가핵융합연구소 ◇KSTAR 연구센터△센터장 곽종구△부센터장 오영국 김진용<연구부장>△연속운전 배영순△경계플라즈마 윤시우△플라즈마안정화 박병호△플라즈마수송 이상곤◇핵융합공학센터△센터장 김양수<부장>△DEMO기술연구 김기만△토카막운전기술 박갑래△토카막공학기술 양형렬◇정책부△부장 윤정식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본부장△경영기획 신화용△전략기획 김종훈△기술개발지원 김성우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 △사무총장 김유숙 ■조선일보 ◇편집국△에디터 박정훈(기획·행정 담당) 김창균(정치·방송 담당) 윤영신(경제·온라인 담당)△선임기자 이선민 이지훈<부장>△여론독자 이한우△정치 주용중△경제 박종세△사회 김홍진△대중문화 김한수△디지털뉴스 송의달△주말뉴스 선우정△특별취재 정권현△사회정책 강경희◇논설위원실△논설위원 신효섭 박두식◇뉴미디어실△실장 이철민 ■강원대 ◇연구소장△지구자원 박영록△산림과학 박완근△동물자원공동 여인서△조형예술 박경립△싸이클로트론 남순권△비교법학 박경철 ■전북대 △간호대학장 고성희△인문대학장 고규진△기초교양교육원장 김영정△신문방송사주간 장준갑△국제교류부처장 전광호 ■고려대 △국제대학원장(국제학부장 겸임) 오정훈△입학홍보처장(세종 사회봉사단 부단장 겸임) 홍창수 ■서강대 △경영학부학장(경영전문대학원장 겸임) 박영석△글쓰기센터소장 이요안△기술경영연구소장 최정우 ■경기대 ◇대학원장△서비스경영전문 송하성△정치전문 박영규△관광전문 윤대순△행정 겸 사회복지 박능후△교육 최충옥△미술디자인 겸 문화예술 김병찬△대체의학(대체의학센터장 겸임) 이상섭◇대학장△공과(건설·산업대학원장 겸임) 주현종△체육(스포츠과학대학원장 겸임) 강혜련◇실·처장△국가고시실 황의갑△대외협력처(국제교육원장 겸임) 최성호◇관·원장△중앙 겸 금화도서관 조현양△박물관 조병로△전산정보원 최윤호△인재개발원 이준성△양성평등문화원 이수정△평생교육원 손정우 ■세종대 △특임부총장 전용욱△관광대학원장·호텔관광대학장 이희찬△생명과학대학장 엄수종 ■국민대 △삼림과학대학장 김형진△교육대학원장 이자원△성곡도서관장 김영숙△공학교육혁신센터소장 김대정 ■단국대 △교학부총장 정란△특임부총장 최원철△대학원장 김동녕△교수학습개발센터장 박범조 ■분당서울대병원 △암·뇌신경진료부원장 한호성△소화기센터장 이동호△건강증진센터장 김진욱△국제진료센터장 이재서△암·뇌신경진료부 운영지원센터장 권오기 ■경북대병원 △칠곡경북대병원장 박재용 ■연세대 의료원 ◇의료원△용인세브란스병원장 박진오△암센터원장 노성훈△재활병원장 신지철△세브란스정신건강병원장 김찬형△의학도서관장 유철주△심혈관계질환 유전체연구센터소장 장양수◇의과대학△학생부학장 김덕용△동은의학박물관장 박형우<연세의생명연구원>△원장 이서구△부원장 이은직△연구지원부장 김승일△실험동물부장 박상욱△강남부원장 김재훈<연구소장>△환경공해 신동천△열대의학 용태순△암 정현철△알레르기 김규언△인체조직복원 유대현△세균내성 정석훈△피부생물학 이민걸△마취통증의학 신양식△척추신경 조용은△관절경·관절 김성재△연의-생공연메디컬융합 서진석△뇌전증 이병인◇치과대학△치주조직재생연구소장 채중규◇세브란스병원△유전자은행장 김호근△세브란스건강진단의원 명예소장 문영명△창의센터장 김진영△내과부장 한광협△외과부장 김남규<과장>△소화기내과 송시영△호흡기내과 김세규△내분비내과 차봉수△신장내과 강신욱△알레르기내과 박중원△감염내과 최준용△류마티스내과 박용범△신경과 허경△정신건강의학과 남궁기△외과 김남규△이식외과 김명수△흉부외과 백효채△신경외과 장진우△정형외과 이환모△성형외과 유대현△영상의학과 김명준△진단검사의학과 김정호△응급의학과 박인철△임상약리학과 박민수<소장>△국제진료 인요한△응급진료센터 강신욱△소화기병센터 정재복△당뇨병센터 차봉수△신장병센터 강신욱△뇌신경센터 김선호△장기이식센터 김순일△로봇내시경수술센터 최영득△세포치료센터 김현옥△임상연구보호센터 라선영△세브란스산업보건의원 노재훈<실장>△수술 신양식△중환자 고신옥△초음파검사 김은경△호스피스 서창옥△내시경검사 이용찬◇강남세브란스병원△적정진료관리실 감염관리실장 송영구<과장>△감염내과 송영구△소아청소년과 김지홍△피부과 김수찬△외과 윤동섭△신경외과 주진양△성형외과 노태석△안과 한승한△방사선종양학과 조재호△병리과 홍순원△응급의학과 정성필<척추병원>△원장 김학선△진료부장 김근수△척추신경외과장 김근수△척추정형외과장 김학선△척추재활의학과장 강성웅<치과병원>△원장 박광호△진료부장 문익상<암병원>△암병원 이동기△진료부장 조재용<소장>△심장혈관센터 임세중△내분비·당뇨병센터 안철우△응급진료센터 정성필<은행장>△유전자 홍순원◇치과대학병원△구강악안면방사선과장 박창서◇용인세브란스병원△진료부장 김형식△교육수련부장 정수윤△적정진료관리실장 이용제<과장>△내과 이정은△신경과 홍지만△소아청소년과 오승환△외과 임진홍△정형외과 김형식△산부인과 채두병△이비인후과 성상엽△가정의학과 이용제△영상의학과 정수윤△마취통증의학과 박원선△진단검사의학과 김희정△치과 장재승◇세브란스정신건강병원△진료부장 안석균◇암센터△진료부장 금기창△방사선종양학과장 금기창△종양내과장 안중배◇재활병원△진료부장 김덕용△재활의학과장 김용욱◇심장혈관병원△심장내과장 최동훈△소아심장과장 최재영◇어린이병원 <과장>△신생아과 남궁란△소아신경과 김흥동△소아영상의학과 김명준 ■한국씨티금융지주 △법무본부 부사장(한국씨티은행 법무본부 부행장 겸임) 이창원 ■동양시멘트 ◇승진△대표이사 부사장 김종오 ■아우디 코리아 △마케팅 이사 요그 디잇츨 ■일화 ◇승진△해외사업총괄 부사장 김종관△식품사업본부장 전무 심대근 ■KT파워텔 △마케팅부문장 정학진△수도권영업본부장 윤석현
  • 순식간에 정치 1번지 된 노원병

    안철수 전 서울대 교수가 출마를 선언한 서울 노원병이 4·24 재·보궐 선거의 태풍의 핵으로 떠올랐다. 안 전 교수의 등장으로 여야는 그동안 검토하던 선거 전략을 새로 짜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 새누리당은 안 전 교수의 출마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 새누리당에서는 노원병 출마 후보군으로 경찰청장 출신의 허준영 현 당협위원장, 이준석 전 비상대책위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하지만 서두를 필요 없이 야권 연대 성사 여부를 지켜보며 차근차근 준비하면 된다는 신중한 분위기다. 부산 출신의 한 의원은 3일 “출신지인 부산이 아니라 수도권에서 출마하겠다는 것은 정치적 입지를 다시 굳혀 보겠다는 계산 아니겠느냐”면서 “박근혜 정부 출범 초기부터 야권발(發) 정계 개편 파고가 불어닥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당내 일각에서는 여전히 안 전 교수가 차기 여권 대선 후보군으로서 새누리당과 전략적 제휴를 할 수도 있다는 희망 섞인 전망도 내놨다. 새누리당보다 사정이 더 복잡해진 곳은 민주통합당이다. 민주당은 후보를 낼 수도, 그렇다고 안 낼 수도 없는 딜레마에 빠졌다. 야권 단일화의 상대였던 전 대선 후보가 직접 나오는 지역구에 후보를 내는 것은 ‘정치 도의상’ 모양새가 좋지 않다. 그렇다고 후보조차 안 내는 것은 제1야당의 위상 문제와 연결된다. 김현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안 전 교수가 정치를 계속하겠다는, 국민에게 한 약속을 지키려는 것으로 본다”는 짧은 논평만 내놨다. 민주당에서는 임종석 전 사무총장과 박용진 대변인, 정동영 상임고문이 노원병의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었지만 안 전 교수의 등장으로 원점으로 돌아갔다. 한 재선 의원은 “지난 대선 때 안 전 교수가 양보를 한 것을 존중해서라도 그가 당선될 수 있도록 협조해 줘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다른 의원은 “민주당이 어떻게 할지는 야권의 종합적·중장기적 판도를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 전 교수의 등장으로 민주당의 재편도 빨라질 수 있다. 4월 재·보선을 앞두고 주류인 친노(친노무현) 쪽에서는 야권 연대를, 비주류 측은 중산층 지지 기반 확대를 위한 중도 강화가 필요하다고 각각 주장해 왔다. 애초 5월 당 전당대회에서 양측이 충돌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안 전 교수의 등장으로 충돌 시기가 3월로 앞당겨질 수 있다. 야권 연대가 넘어야 할 장애물도 많다. 노회찬 공동대표의 진보정의당은 안 전 교수의 노원병 출마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안 전 교수는 이날 노원병 출마 기자회견에 앞서 노 공동대표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의원직을 상실한 데 대한 위로 인사를 건넸을 뿐 출마 여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정미 진보정의당 대변인은 노 공동대표가 기자회견을 통해 안 전 교수의 노원병 출마 소식을 전해 듣고 “당혹스러워했다”고 전했다. 진보당은 노동운동가 출신으로 노 공동대표의 부인 김지선씨의 출마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효섭 기자 newworld@seoul.co.kr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하프타임]

    프로야구 타이틀 후원 계약 구본능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와 양기락 한국야쿠르트 대표이사가 28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타이틀 후원 조인식을 열고 올 시즌 대회 명칭을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로 확정했다. KBO는 ㈜팔도와의 타이틀 후원 계약이 지난해 만료되자 한국야쿠르트를 새 후원사로 맞아들였다. 한국야쿠르트는 50억원을 훨씬 웃도는 역대 최대 지원을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선영, 1R 5언더 공동 2위 유선영(27·정관장)이 28일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장 세라퐁 코스(파72·6600야드)에서 열린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HSBC 위민스 챔피언스(총상금 140만 달러) 첫날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으며 5언더파 67타로 공동 2위에 올랐다. 재미교포 대니얼 강(21)과 최운정(23·볼빅)은 4언더파 68타 공동 7위에 올랐다. 최나연(26·SK텔레콤)과 양희영(24·KB금융그룹)은 3언더파 69타 공동 11위를 차지했다. 신지애(25·미래에셋)는 미셸 위(24·미국)와 공동 29위에 포진했다. ‘류현진 경쟁자’ 하랑 부진 미프로야구 LA 다저스에서 류현진과 선발 진입 경쟁을 벌이고 있는 에런 하랑이 28일 시카고 컵스와의 시범경기에서 2이닝 5피안타 4실점으로 부진했다. 2006년 내셔널리그 다승왕(16승)과 탈삼진왕(216개)에 올랐던 하랑은 지난해에도 10승을 올린 베테랑이다. 이에리사 체육회부회장 거부 제38대 대한체육회(KOC) 회장 선거에서 김정행 회장에게 진 이에리사 새누리당 의원이 체육회 부회장직을 사실상 거부했다. 체육회는 28일 보도자료를 내고 이 의원과 이기흥 대한수영연맹 회장을 부회장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이 의원 측은 반박 보도자료를 내 “체육회나 김 회장 쪽에서 임원 선임과 관련해 어떤 제의도 없었다”고 밝혔다.
  • [하프타임]

    타이틀리스트 새 골프공 출시 타이틀리스트는 대표 골프공 모델인 Pro V1과 Pro V1x의 2013년형 모델을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2011년 아쿠쉬네트가 한국 컨소시엄에 인수된 뒤 처음 선보이는 2013년형 모델은 Pro V1의 경우 더욱 부드러운 코어를, Pro V1x에는 부드럽고 일관된 코어를 제작하는 ‘ZG프로세스’를 통해 부드러운 타구감과 긴 비거리, 강화된 내구성을 갖췄다고 타이틀리스트는 밝혔다. 애덤 스콧(호주)과 루크 도널드(잉글랜드), 신지애(25·미래에셋)가 2013년형 모델을 사용해 미국·일본 투어에서 우승을 거둔 바 있다. KDB 이옥자 감독 자진사퇴 여자프로농구 KDB생명의 이옥자(61) 감독이 자진 사퇴했다. KDB생명은 26일 “이옥자 감독이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밝혀 와 이를 수용했다”고 밝혔다. 이 감독은 여자프로농구 최초의 여성 사령탑으로 이번 시즌을 앞두고 지휘봉을 잡았으나 팀은 13승22패로 6개 구단 가운데 최하위에 머물렀다.
  • [생각나눔] 스포츠 스타 자선 어디까지

    지난해 말 은퇴한 미국의 테니스 스타 앤디 로딕(31)이 자선단체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해 논란을 낳고 있다. 발단은 이렇다. 로딕은 지난해 9월 소아암 자선단체인 미러클 매치 재단(이하 MMF)이 마련한 이벤트 대회에 참가했다. 약속대로 참가자들과 만나 얘기를 나누기도 했다. 그런데 출전료 격으로 주최 측이 대회 전에 미리 보내준 5만 달러짜리 수표 두 장을 대회가 끝난 뒤 확인해 보니 둘 모두 부도 처리된 것이었다. 그런데 텍사스주에서 발행되는 신문 ‘댈러스 옵서버’는 지난 22일(이하 현지시간) 다른 사람도 아니고 선수로 뛰면서 상금만 2000만 달러(약 217억원) 넘게 벌어 들인 로딕이 소송을 제기하는 건 경우에 맞지 않는다는 취지로 기사를 썼다. 신문은 재단 설립자인 빌 프르지비츠가 백혈병을 앓는 탓이 컸다며 “백혈병이 있지만 최선을 다했다”는 프르지비츠의 말을 전했다. 그러면서 “프르지비츠의 최선이 소송을 통해 제 돈을 챙기려는 로딕에게는 충분하지 않았던 모양”이라고 비꼬기까지 했다. 그러자 전국지 USA투데이가 25일자에서 로딕을 옹호하고 나섰다. 소장대로라면 일정한 액수를 받기로 하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동의하고 서비스를 제공한 로딕이 아무런 대가도 챙기지 못했다면 명백한 계약 위반이어서 소송 대상이 된다는 것이다. 신문은 “돈 많은 스타가 자선단체를 고소하면 안 된다는 것은 불공평한 논리”라고 지적한 뒤 MMF에 대해 “관계 기관에 하도록 돼 있는 재무 관련 보고를 6년이나 미루는 바람에 2010년 비영리단체 지위가 박탈됐다”고 전했다. 나아가 “MMF의 2004년 자료를 보면 소아암 연구비 지출은 아예 한 푼도 없었으며 소아암을 앓는 아동이나 가족 지원비로 쓴 돈이 3616달러(약 400만원)밖에 되지 않았다”고 자선단체의 진정성까지 문제 삼았다. 그러면서 “사실을 전달하는 기사에도 ‘돈을 안 준 단체’ 대신 ‘돈을 안 준 자선단체’가 들어서면 이렇게 달라진다”며 ‘댈러스 옵서버’의 비판을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일축했다. USA투데이 얘기인즉 로딕 같은 스타에게 ‘좋은 뜻으로 연 행사니 공짜로 해 달라’고 강요할 수 없는 노릇이란 얘기다. 여러분 생각은 어떠신지?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日‘다케시마의 날’ 사실상 중앙정부 행사로… 韓·日 갈등 고조

    日‘다케시마의 날’ 사실상 중앙정부 행사로… 韓·日 갈등 고조

    일본이 22일 아베 신조 내각의 차관급 고위 당국자를 참석시킨 가운데 이른바 ‘다케시마(독도의 일본식 명칭)의 날’ 기념행사를 강행, 한·일 양국 간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행사는 지방 정부인 시마네현이 주관했지만 중앙 정부가 시마지리 아이코 해양정책·영토문제 담당 내각부 정무관(차관급)을 파견, 사실상 중앙 정부 행사로 격상됐다. 시마네현은 2006년부터 해마다 2월 22일을 다케시마의 날로 지정, 행사를 열고 있다.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다케시마의 날 행사에 정부 대표를 파견한 것은 독도가 일본 고유 영토이기 때문에 당연한 일”이라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시마지리 정무관은 인사말에서 “다케시마는 일본 고유의 영토주권에 관한 문제”라며 “정부는 물론 현지인을 포함한 국민 전체가 힘을 합쳐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마쓰에시 현민회관에서 열린 행사에는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총리의 아들인 고이즈미 신지로 자민당 청년국장 등 국회의원 19명을 비롯해 정·관계와 극우단체, 현지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미조구치 젠베에 시마네현 지사는 “한국이 다케시마 점거를 기정 사실화하려는 움직임을 강화하고 있어 정말 유감스럽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시마네현 의회는 이날 ▲국제사법재판소 제소를 통해 다케시마 영유권을 조기 확립하고 ▲다케시마의 날을 중앙정부 행사로 승격시키고 ▲교육 과정에서 다케시마를 특별히 부각시켜 달라는 내용의 요망서를 시마지리 정무관에게 전달했다. 행사 과정에서 한국 시민단체와 일본 극우단체 회원들 사이에 물리적 충돌이 빚어지기도 했다. 독도수호전국연대 최재익 회장 등 회원 7명은 이날 오후 1시 10분쯤 다케시마 자료관 근처에서 ‘일본은 독도 침략 행위를 중단하라’며 규탄 결의대회를 가지려다 일본 경찰에 제지당했다. 10여분간 실랑이가 이어지자 경찰은 최 회장 등을 차에 태워 별도 장소로 데려갔다. 독도수호대 김점구 대표도 행사에 참석, 토론 제안서를 제출하려다 우익단체 회원들과 몸싸움을 벌인 끝에 경찰에 의해 격리됐다. 일본 우익단체 회원들은 아침부터 버스 10여대를 동원, 마쓰에시 전역을 돌며 확성기로 행사를 알렸다. 한편 외교통상부 조태영 대변인은 이와 관련, 성명을 통해 “일본은 ‘독도의 날’ 조례를 즉각 철폐하고, 부당한 영유권 주장을 즉각 중단할 것을 다시 한번 엄중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정부가 다케시마의 날 행사에 대해 대변인 명의로 항의 성명을 발표하고, 구라이 다카시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공사를 외교부로 초치해 일본 정부에 외교문서를 전달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마쓰에(시마네현) 이종락 특파원 jrlee@seoul.co.kr 서울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우익단체·정치인 요란… 그들만의 행사

    우익단체·정치인 요란… 그들만의 행사

    “‘다케시마(독도의 일본식 명칭)의 날’ 행사는 아직 일본 전역에 알려져 있지 않아요. 다케시마가 속해 있는 시마네현 사람들이 행사를 치를 뿐이죠.” 21일 도쿄 오카야마에서 시마네현 중심 도시인 마쓰에로 가는 특급 열차 안에서 만난 다케우치 리리코(34)는 ‘다케시마의 날’이 시마네현 자체 행사에 불과하고 대부분의 일본인은 관심이 없다고 전했다. 실제 이날 낮 12시쯤 도착한 마쓰에역 광장은 썰렁했다. 하루 뒤 이곳에서 다케시마의 날 행사가 열리는 것을 모르는 시민들도 많았다. 아베 신조 정권이 올해 처음 다케시마의 날 행사에 정부 관료를 파견하기로 공식 발표했지만 정작 행사가 치러지는 마쓰에에서는 열기를 느낄 수 없었다. 그런 와중에 22일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도쿄에서 왔다는 우익단체 회원 40대 여성 두 명이 ‘다케시마는 우리 고유 영토다’ ‘다케시마를 돌려 달라’고 적힌 선전탑을 열심히 카메라에 담았다. 인근 식당 종업원 기무라 료코(44)는 “지난해까지 마쓰에 시민들조차 다케시마의 날 행사를 잘 알지 못하거나 관심이 없었다”면서 “지난해 8월 이명박 대통령의 독도 방문 이후 일본 매스컴들이 대대적으로 보도하면서 한두 명씩 인식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마쓰에역에서 1.2㎞ 떨어져 있는 시마네현 제3청사에 마련된 다케시마 자료관을 찾았다. 시마네현은 2005년부터 매년 2월 22일을 다케시마의 날로 정해 행사를 치르고 있으며, 2007년에는 이 건물 2층에 자료관을 만들었다. 지역 민영방송 ‘산인 주오TV’(TAK)의 와카바시 리사 기자는 “아직 전국적인 분위기는 아니지만 시마네현 지역 케이블TV는 행사를 생중계할 예정”이라고 귀띔했다. ‘다케시마 영토권 확립을 위한 시마네현 의원 연맹’ 회장인 하라 시게미쓰 의원은 “한국의 새 대통령 취임식 때문에 올해는 정부 행사로 치르지 못하지만 향후 격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료관의 소장 자료 1200점 가운데 400여점이 한국 측 주장을 담고 있다는 점도 눈에 띈다. 동북아역사재단, 독도본부 등이 펴낸 자료와 조선왕조실록 등을 갖춰놓았다. 22일 시마네현 마쓰에 현민회관에서 열리는 행사에는 일본 정치인과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다. 기념식과 함께 극우성향의 구로다 가쓰히로 산케이신문 서울지국장의 강연 및 대담, 다케시마 기념품 판매 등이 진행된다. 아베 내각은 시마지리 아이코 내각부 정무관을 행사에 파견한다. 2006년부터 시작된 이 행사에 정무 3역이 참석하는 것은 처음이다. 자민당의 호소다 히로유키 간사장 대행과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총리의 아들인 고이즈미 신지로 청년국장 등 현역 국회의원 18명도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우리 정부는 일본 측에 행사 취소를 촉구했다. 조태영 외교통상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일본 시마네현 당국이 다케시마의 날 행사를 주최하고, 중앙정부 관계자가 행사에 참석하는 데 대해 대단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면서 행사 취소를 요구했다. 마쓰에(일본 시마네현) 이종락 특파원 jrlee@seoul.co.kr 서울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혼다LPGA 타일랜드] 상금퀸 박인비 버디사냥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상금왕 박인비(25)가 변함없는 버디 사냥으로 올 시즌을 출발했다. 박인비는 21일 태국 촌부리의 싸얌골프장 파타야 올드코스(파72·6469야드)에서 막을 올린 LPGA 투어 혼다LPGA 타일랜드(총 상금 150만달러) 1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때렸다.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 6개를 잡아내 단독 선두 스테이시 루이스(미국·9언더파 63타)에 4타 뒤진 공동 3위에 양희영(24·금융그룹)과 함께 올랐다. 지난주 호주오픈을 건너뛰고 이 대회로 시즌을 연 박인비는 첫날부터 ‘상금 퀸’의 저력을 과시했다. 드라이버샷의 평균 비거리는 249야드로 다소 짧았지만 페어웨이 적중률은 78.6%로 넉넉했고, 특히 단 두 차례만 그린을 벗어날 정도로 정교한 아이언샷이 돋보였다. 퍼트는 29차례. 박인비는 “퍼트가 다소 많았지만 지난 겨울 퍼트에 공을 들인 만큼 개수를 더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12번홀까지 보기 없이 버디만 4개. 14번홀(파4) 보기를 적어냈지만 16번홀(파3), 18번홀(파5)에서 1타씩 줄여 첫날을 마쳤다. 지난해 신인왕 유소연(23)도 4언더파 68타를 쳐 상위권에 올랐다. 5번홀(파4)까지 보기 3개, 버디 1개로 불안했지만 이후 6개의 버디를 솎아냈다. 유소연은 23일 하나금융그룹과 후원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알려져 한결 발걸음이 가벼워 보였다. 리디아 고(16·고보경)는 3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10위에 포진했다. 호주오픈 챔피언 신지애(25·미래에셋)는 2타를 줄인 공동 20위. 3연패를 노리는 청야니는 3오버파 공동 54위로 부진했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 [기고] 부활 해수부, 부산 오는 게 맞다/박인호 부산경제살리기 시민연대 상임의장

    [기고] 부활 해수부, 부산 오는 게 맞다/박인호 부산경제살리기 시민연대 상임의장

    오는 25일 박근혜 정부 출범과 함께 해양수산부가 공식 부활한다. 해양수산부 입지를 두고 부산과 인천, 세종, 호남지역 등 지방자치단체 간 유치 경쟁이 뜨겁다. 결론부터 말하면 해수부는 부산으로 오는 게 맞다. 적어도 지역이기주의를 배제하고, 국가 해양경쟁력을 최우선으로 친다면 말이다. 부산은 부산항 북항·신항·남항으로 특화, 세계 5대 항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조선·해양플랜트 등 해양산업을 한 곳으로 모아 관련 산업이 더불어 성장할 수 있는 기반도 조성돼 있다. 해양·항만·수산 인프라가 국내 최고, 입지는 최적이다. 해수부는 1996년 김영삼 정부와 함께 탄생, 세계 10위권에 머물러 있던 국가 해양경쟁력을 끌어올리며 해양수산과학기술 로드맵을 수립하는 등 국가 해양수산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그러나 이명박 정부 들어 시대 흐름과 여론을 무시한 일방적인 결정으로 폐지됐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후보 시절 해양산업의 경쟁력 제고가 국가 발전의 원동력이라는 인식 아래 해수부 부활을 공약했다. 박 당선인은 당선된 뒤 “3면이 바다인 만큼 해양에서 미래를 찾아야 하고, 부활하는 해수부 입지로 부산을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치전에 뛰어든 지자체마다 장점을 제시하고 있다. 해수부 입지는 국익과 해양수산산업 발전에 미치는 영향, 기능의 효율성, 해수부 부활에 보여준 지역민들의 노력을 최우선해야 한다. 부산항은 국내 항만 물류의 70% 이상을 담당하고 있다. 국가 비전사업으로 조성한 부산 신항은 명실상부한 동북아의 물류 허브로 우뚝 섰다. 미래 해양산업의 경쟁력을 해양플랜트와 조선·기자재산업, 관련 인프라 구축 등에서 찾아야 한다면 부산만 한 입지는 없다. 부산과 동남권은 국내 해양수산의 클러스터이다. 국내 최초의 해양 전문박물관인 국립해양박물관도 지난해 문을 열었다. 영도 동삼혁신지구에는 한국해양연구원·국립해양조사원·한국해양수산개발원 등 13개 해양수산 관련 공공기관이 이미 옮겨 왔거나 이전을 서두르고 있다. 부경대와 한국해양대·부산대 등을 중심으로 해양수산 전문가를 키우는 교육 인프라도 풍부하다. 세계의 해양환경 흐름도 무시할 수 없다. 부산은 중국을 겨냥한 환황해권과 러시아와 일본이라는 환동해권 해양경제의 중심에 있다. 유라시아 철도가 달리고 북극항로까지 개척되면 부산은 관문 역할까지 갖춘다. 해수부가 해양수산 총괄 부서로서 제대로 된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부산만 한 입지가 없다. 해수부 부활과 유치를 위한 지역민의 염원과 노력 역시 부산이 뜨겁다. 부산은 부산시와 경제계·학계·연구소 등 해양수산 분야 전문가뿐만 아니라 시민·사회단체를 중심으로 한 시민 스스로가 해수부 부활에 가장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해수부 입지는 지자체 간 입장이나 지역 안배, 혹은 정치논리로 풀어갈 사안이 아니다. 지역이기주의보다 국내 해양수산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세계와 경쟁할 수 있는 최적의 입지를 우선적으로 따져야 한다. 큰 틀에서, 무엇보다 국가대계를 최우선으로 삼아야 정답을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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