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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인지 “우승 실감 안나… 브리티시 오픈도 기대돼”

    프로 데뷔 3년 만에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퀸’에 오른 전인지(21·하이트진로)는 늦깎이다. 초등학교 5학년 때 골프를 시작했다. 태권도 선수 출신인 부친 전종진(55)씨가 “배고픈 운동은 시키기 싫다”며 골프채를 쥐여줬다. 당시 전인지는 수학영재 교육을 받고 있었다. 전인지는 “골프가 아니었다면 지금쯤 대학에서 수학을 전공하고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인지는 이후 중 3때 상비군을 거쳐 이듬해 국가대표가 됐다. 아버지 전씨는 골프 환경이 좋은 제주 한라중, 전남 보성의 득량중학교로 전인지를 전학시켰고 신지애의 모교인 전남 함평골프고에 정착시켰다. 그러나 한 해 1억원 가까이 드는 비용이 문제였다. 결국 전인지는 국가대표를 반납하고 2012년 프로로 전향했다. “처음 골프채를 잡고 아버지 친구가 ‘그것밖에 못 하느냐’는 말을 한 적이 있는데 지는 것을 싫어하는 성격이라 죽어라고 골프채를 휘두르던 기억이 난다”는 전인지는 “아빠는 내가 골프를 시작한 뒤로 사업을 접었는데 군산에서 작은 식당을 하던 엄마도 다리를 다쳐 일을 못 하게 됐다. 하지만 부모님은 부족하지 않게 지원하려고 했다”고 기억을 더듬었다. 전인지는 “15번홀은 4일 내내 버디 기회가 왔고 16번홀은 3번 우드를 잡을지 드라이버를 잡을지 고민했지만 벙커샷 연습을 많이 했기 때문에 그린을 놓치더라도 괜찮다고 생각하고 드라이버를 꺼내들었다”고 이날의 승부처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우승이 실감나지 않는다. 아직 머릿속이 하얗다”면서 “LPGA 진출은 부모님과 충분히 상의해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전인지는 “이달 말 브리티시 여자오픈에도 출전한다. 역사가 깊은 곳에서 플레이한다는 상상만으로도 기쁘고 흥분된다.”고 말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대구·광주 노후 산단, 혁신 창조 공간 탈바꿈

    대구·광주 노후 산단, 혁신 창조 공간 탈바꿈

    도심 노후산업단지가 새로운 창조공간으로 탈바꿈한다. 대구시는 성서 1·2차와 서대구, 염색산업단지 등 노후산업단지 3곳이 국토교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노후산업단지 경쟁력강화사업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들 산업단지에는 내년부터 2020년까지 5년 동안 모두 4700억원이 투입돼 리모델링사업이 추진된다. 조성된 지 30년이 넘은 성서 1·2차산업단지는 주차공간 확충, 보행환경 개선, 근로자복지관·문화공간 건립 등이 추진된다. 주력 제조업인 섬유업체의 사양화로 근로자가 급감한 서대구산업단지에는 혁신지원센터와 근로자 건강지원센터, 공동기숙사, 서대구 근로종합복지관 등이 마련돼 창의·혁신 공간으로 재편된다. 염색산업단지에는 비염색업체의 이전을 유도하고, 주차시설 3곳, 공동물류센터 2곳과 근로복지관 등을 건립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 도심의 노후 산업단지를 산업과 문화, 주거가 공존하는 도시형 복합산업단지로 리모델링해 대구의 산업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광주 광산구 하남산업단지도 새롭게 단장된다. 광주시에 따르면 착공된 지 34년이 지나 노후된 하남산단 혁신을 위해 광주테크노파크, 한국산업단지공단, 하남산단관리공단 등 유관기관과 대학 관계자 등으로 전담팀(TF)을 구성해 대응한 결과 최근 정부의 노후 산단 경쟁력 강화사업에 선정됐다. 시는 이에 따라 ▲편리하고 안전한 산업단지 ▲창의융합기반 산업고도화 ▲산업과 문화가 어우러진 복합생활단지 조성을 목표로 설정하고, 산단을 새롭게 리모델링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2022년까지 인프라 개선 등 16개 사업에 대해 국비와 시비, 민간자본 등 모두 2944억원 규모의 자금을 투입해 기반조성 등을 추진한다. 광주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2022년 이후 생산액 21조 6000억원, 수출액 61억 달러, 종업원 3만 7000여명에 달하는 핵심 산업단지로 육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남산단은 1981년 152만여㎡ 규모의 1단계 착공을 시작으로 1991년까지 3단계에 걸쳐 모두 596만 7000여㎡가 조성됐다. 지난해 기준 생산 13조 8000억원, 수출 41억 5만 달러, 고용 2만 7843명으로 광주 제조업 생산의 47.9%, 수출의 25.6%, 제조업 고용의 44.6%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메이저 킬러, 한 번에 OK

    메이저 킬러, 한 번에 OK

    ‘플라잉 덤보’(디즈니 애니메이션의 코끼리 캐릭터) 전인지(21·하이트진로)가 첫 출전한 미국의 골프 내셔널 타이틀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 역전 우승컵을 번쩍 들어 올렸다. 전인지는 13일 펜실베이니아주 랭커스터 컨트리클럽(파70·6289야드)에서 끝난 제70회 US여자오픈 4라운드에서 버디 7개를 잡아내고 보기 3개를 묶어 4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 합계 8언더파 272타를 적어낸 전인지는 막판까지 치열한 우승 경쟁을 벌인 양희영(26)을 1타 차로 제치고 첫 출전한 미국 메이저대회 정상에 우뚝 섰다. 챔피언 조보다 한 조 앞서 출발한 전인지는 단독 선두인 양희영에 4타 뒤진 채 마지막 라운드를 시작했지만 15∼17번홀에서 3개홀 줄버디를 뽑아내는 집중력과 승부 근성을 발휘해 짜릿한 역전 우승을 거뒀다. 전인지는 1998년 박세리의 우승 이후 7번째 한국인 챔피언으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우승한 한국계 미셸 위(26·위성미)를 포함하면 8번째다. 우승 횟수는 박인비의 두 차례(2008년·13년)를 합해 8회(9회)다. 전인지는 전반 9개홀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타를 줄여 챔피언 조의 양희영과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를 추격했지만 10번홀(파4) 벙커샷 실수로 우승에서 멀어지는 듯했다. 그러나 15번홀(파4)이 승부처였다. 12번홀(파3) 버디를 잡아내 재추격의 발판을 마련한 전인지는 15번홀(파4) 3m짜리 버디를 또 잡아내 각각 1타와 2타를 잃은 양희영과 루이스를 제치고 단독 선두로 나선 뒤 16번(파4), 17번홀(파3)에서 연속 버디로 우승을 예감했다. 유난히 퍼트가 말을 듣지 않아 벌어 놓은 타수를 다 까먹은 양희영은 결국 1타가 모자랐다. 2013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로 데뷔한 전인지는 3년 만에 한국과 일본에 이어 미국의 메이저 타이틀까지 석권하며 여자골프 세계 랭킹도 지난주 20위에서 10위로 대폭 끌어올렸다. 데뷔 첫해 국내 내셔널 타이틀 대회인 한국여자오픈을 제패하고 2년 뒤인 지난 5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월드레이디스 챔피언십 살롱파스컵에서 우승하더니 2개월도 안 돼 US여자오픈 우승컵까지 품었다. 3개 투어 메이저 석권은 2008년 신지애(27·미래에셋) 이후 두 번째다. 당시 신지애의 캐디백을 멨던 딘 허든(미국)이 전인지의 우승길을 밝혀준 캐디라는 점도 절묘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전인지, 한미일 골프투어 석권…LPGA 투어 진출할까

    전인지, 한미일 골프투어 석권…LPGA 투어 진출할까

    ‘전인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전인지(21·하이트진로)가 올 시즌 한국과 일본, 미국에서 차례로 승전고를 울리며 월드스타의 발판을 마련했다. 2013년 KLPGA 투어 데뷔한 전인지는 첫해에 국내 메이저대회 한국여자오픈에서 우승하며 골프계를 놀라게 했다. 이후 승수를 추가하며 국내 정상급 선수로 발돋움한 전인지는 올 시즌 KLPGA 투어가 전반기도 끝나지 않았지만 삼천리투게더오픈, 두산매치플레이 챔피언십, 에쓰오일 챔피언스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 3승을 올렸다. 지난 5월에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4대 메이저대회 중 하나인 월드레이디스 챔피언십 살롱파스컵에서 우승했다. 전인지는 이어 두달여 만에 미국으로 건너가 세계 4대 메이저대회 중 하나인 US여자오픈을 제패, 올 시즌 한국과 일본, 미국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골프를 직업으로 하는 프로 선수라고는 하지만 3개국을 오가면서 정상적인 컨디션을 유지하기는 쉽지 않은 일이어서 전인지의 기록은 더욱 의미가 깊다. 전인지 이전에는 신지애(27)가 2008년 3개 투어에서 우승했다. 당시 국내 1인자였던 신지애는 2008년 3월 JLPGA 투어 요코하마 타이어 PRGR 레이디스컵에서 우승하며 해외에도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같은 해 8월에는 LPGA 투어와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가 공동 주관하는 메이저대회 브리티시여자오픈과 같은 9월 일본에서 열린 LPGA 투어 미즈노 클래식을 제패, 이듬해 LPGA 투어 진출권을 확보했다. 신지애는 2008년 한국여자오픈을 포함, 국내에서만 6승을 올렸다. 당시 신지애의 캐디백을 들었던 캐디 딘 허든이 이번 전인지의 우승에 힘을 보탠 캐디라는 점도 흥미롭다. 허든은 지금은 서희경(29·하이트진로)의 캐디를 하고 있지만 이번 대회에 서희경이 나오지 않아 전인지와 호흡을 맞췄다. 전인지는 “허든은 한국 선수들을 잘 알고 나도 이전부터 그를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전인지는 이번 US여자오픈 우승 전까지는 LPGA 투어에 진출할 생각이 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확실한 대답은 하지 않았다. 하지만 한국과 일본, 미국에서 확실한 경쟁력을 입증한 전인지가 내년에 보다 넓은 무대에서 뛸 가능성은 점점 커지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인지, US여자오픈 우승…한미일 골프투어 석권

    전인지, US여자오픈 우승…한미일 골프투어 석권

    ‘전인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전인지(21·하이트진로)가 올 시즌 한국과 일본, 미국에서 차례로 승전고를 울리며 월드스타의 발판을 마련했다. 2013년 KLPGA 투어 데뷔한 전인지는 첫해에 국내 메이저대회 한국여자오픈에서 우승하며 골프계를 놀라게 했다. 이후 승수를 추가하며 국내 정상급 선수로 발돋움한 전인지는 올 시즌 KLPGA 투어가 전반기도 끝나지 않았지만 삼천리투게더오픈, 두산매치플레이 챔피언십, 에쓰오일 챔피언스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 3승을 올렸다. 지난 5월에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4대 메이저대회 중 하나인 월드레이디스 챔피언십 살롱파스컵에서 우승했다. 전인지는 이어 두달여 만에 미국으로 건너가 세계 4대 메이저대회 중 하나인 US여자오픈을 제패, 올 시즌 한국과 일본, 미국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골프를 직업으로 하는 프로 선수라고는 하지만 3개국을 오가면서 정상적인 컨디션을 유지하기는 쉽지 않은 일이어서 전인지의 기록은 더욱 의미가 깊다. 전인지 이전에는 신지애(27)가 2008년 3개 투어에서 우승했다. 당시 국내 1인자였던 신지애는 2008년 3월 JLPGA 투어 요코하마 타이어 PRGR 레이디스컵에서 우승하며 해외에도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같은 해 8월에는 LPGA 투어와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가 공동 주관하는 메이저대회 브리티시여자오픈과 같은 9월 일본에서 열린 LPGA 투어 미즈노 클래식을 제패, 이듬해 LPGA 투어 진출권을 확보했다. 신지애는 2008년 한국여자오픈을 포함, 국내에서만 6승을 올렸다. 당시 신지애의 캐디백을 들었던 캐디 딘 허든이 이번 전인지의 우승에 힘을 보탠 캐디라는 점도 흥미롭다. 허든은 지금은 서희경(29·하이트진로)의 캐디를 하고 있지만 이번 대회에 서희경이 나오지 않아 전인지와 호흡을 맞췄다. 전인지는 “허든은 한국 선수들을 잘 알고 나도 이전부터 그를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전인지는 이번 US여자오픈 우승 전까지는 LPGA 투어에 진출할 생각이 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확실한 대답은 하지 않았다. 하지만 한국과 일본, 미국에서 확실한 경쟁력을 입증한 전인지가 내년에 보다 넓은 무대에서 뛸 가능성은 점점 커지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인지, 한미일 골프투어 석권…우승 도운 캐디 허든은 누구?

    전인지, 한미일 골프투어 석권…우승 도운 캐디 허든은 누구?

    ‘전인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전인지(21·하이트진로)가 올 시즌 한국과 일본, 미국에서 차례로 승전고를 울리며 월드스타의 발판을 마련했다. 2013년 KLPGA 투어 데뷔한 전인지는 첫해에 국내 메이저대회 한국여자오픈에서 우승하며 골프계를 놀라게 했다. 이후 승수를 추가하며 국내 정상급 선수로 발돋움한 전인지는 올 시즌 KLPGA 투어가 전반기도 끝나지 않았지만 삼천리투게더오픈, 두산매치플레이 챔피언십, 에쓰오일 챔피언스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 3승을 올렸다. 지난 5월에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4대 메이저대회 중 하나인 월드레이디스 챔피언십 살롱파스컵에서 우승했다. 전인지는 이어 두달여 만에 미국으로 건너가 세계 4대 메이저대회 중 하나인 US여자오픈을 제패, 올 시즌 한국과 일본, 미국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골프를 직업으로 하는 프로 선수라고는 하지만 3개국을 오가면서 정상적인 컨디션을 유지하기는 쉽지 않은 일이어서 전인지의 기록은 더욱 의미가 깊다. 전인지 이전에는 신지애(27)가 2008년 3개 투어에서 우승했다. 당시 국내 1인자였던 신지애는 2008년 3월 JLPGA 투어 요코하마 타이어 PRGR 레이디스컵에서 우승하며 해외에도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같은 해 8월에는 LPGA 투어와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가 공동 주관하는 메이저대회 브리티시여자오픈과 같은 9월 일본에서 열린 LPGA 투어 미즈노 클래식을 제패, 이듬해 LPGA 투어 진출권을 확보했다. 신지애는 2008년 한국여자오픈을 포함, 국내에서만 6승을 올렸다. 당시 신지애의 캐디백을 들었던 캐디 딘 허든이 이번 전인지의 우승에 힘을 보탠 캐디라는 점도 흥미롭다. 허든은 지금은 서희경(29·하이트진로)의 캐디를 하고 있지만 이번 대회에 서희경이 나오지 않아 전인지와 호흡을 맞췄다. 전인지는 “허든은 한국 선수들을 잘 알고 나도 이전부터 그를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전인지는 이번 US여자오픈 우승 전까지는 LPGA 투어에 진출할 생각이 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확실한 대답은 하지 않았다. 하지만 한국과 일본, 미국에서 확실한 경쟁력을 입증한 전인지가 내년에 보다 넓은 무대에서 뛸 가능성은 점점 커지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인지, US여자오픈 우승…韓美日 골프투어 석권

    전인지, US여자오픈 우승…韓美日 골프투어 석권

    ‘전인지 US 오픈 우승’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전인지(21·하이트진로)가 올 시즌 한국과 일본, 미국에서 차례로 승전고를 울리며 월드스타의 발판을 마련했다. 2013년 KLPGA 투어 데뷔한 전인지는 첫해에 국내 메이저대회 한국여자오픈에서 우승하며 골프계를 놀라게 했다. 이후 승수를 추가하며 국내 정상급 선수로 발돋움한 전인지는 올 시즌 KLPGA 투어가 전반기도 끝나지 않았지만 삼천리투게더오픈, 두산매치플레이 챔피언십, 에쓰오일 챔피언스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 3승을 올렸다. 지난 5월에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4대 메이저대회 중 하나인 월드레이디스 챔피언십 살롱파스컵에서 우승했다. 전인지는 이어 두달여 만에 미국으로 건너가 세계 4대 메이저대회 중 하나인 US여자오픈을 제패, 올 시즌 한국과 일본, 미국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골프를 직업으로 하는 프로 선수라고는 하지만 3개국을 오가면서 정상적인 컨디션을 유지하기는 쉽지 않은 일이어서 전인지의 기록은 더욱 의미가 깊다. 전인지 이전에는 신지애(27)가 2008년 3개 투어에서 우승했다. 당시 국내 1인자였던 신지애는 2008년 3월 JLPGA 투어 요코하마 타이어 PRGR 레이디스컵에서 우승하며 해외에도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같은 해 8월에는 LPGA 투어와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가 공동 주관하는 메이저대회 브리티시여자오픈과 같은 9월 일본에서 열린 LPGA 투어 미즈노 클래식을 제패, 이듬해 LPGA 투어 진출권을 확보했다. 신지애는 2008년 한국여자오픈을 포함, 국내에서만 6승을 올렸다. 당시 신지애의 캐디백을 들었던 캐디 딘 허든이 이번 전인지의 우승에 힘을 보탠 캐디라는 점도 흥미롭다. 허든은 지금은 서희경(29·하이트진로)의 캐디를 하고 있지만 이번 대회에 서희경이 나오지 않아 전인지와 호흡을 맞췄다. 전인지는 “허든은 한국 선수들을 잘 알고 나도 이전부터 그를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전인지는 이번 US여자오픈 우승 전까지는 LPGA 투어에 진출할 생각이 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확실한 대답은 하지 않았다. 하지만 한국과 일본, 미국에서 확실한 경쟁력을 입증한 전인지가 내년에 보다 넓은 무대에서 뛸 가능성은 점점 커지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인지, 한미일 골프투어 석권…누구?

    전인지, 한미일 골프투어 석권…누구?

    ‘전인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전인지(21·하이트진로)가 올 시즌 한국과 일본, 미국에서 차례로 승전고를 울리며 월드스타의 발판을 마련했다. 2013년 KLPGA 투어 데뷔한 전인지는 첫해에 국내 메이저대회 한국여자오픈에서 우승하며 골프계를 놀라게 했다. 이후 승수를 추가하며 국내 정상급 선수로 발돋움한 전인지는 올 시즌 KLPGA 투어가 전반기도 끝나지 않았지만 삼천리투게더오픈, 두산매치플레이 챔피언십, 에쓰오일 챔피언스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 3승을 올렸다. 지난 5월에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4대 메이저대회 중 하나인 월드레이디스 챔피언십 살롱파스컵에서 우승했다. 전인지는 이어 두달여 만에 미국으로 건너가 세계 4대 메이저대회 중 하나인 US여자오픈을 제패, 올 시즌 한국과 일본, 미국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골프를 직업으로 하는 프로 선수라고는 하지만 3개국을 오가면서 정상적인 컨디션을 유지하기는 쉽지 않은 일이어서 전인지의 기록은 더욱 의미가 깊다. 전인지 이전에는 신지애(27)가 2008년 3개 투어에서 우승했다. 당시 국내 1인자였던 신지애는 2008년 3월 JLPGA 투어 요코하마 타이어 PRGR 레이디스컵에서 우승하며 해외에도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같은 해 8월에는 LPGA 투어와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가 공동 주관하는 메이저대회 브리티시여자오픈과 같은 9월 일본에서 열린 LPGA 투어 미즈노 클래식을 제패, 이듬해 LPGA 투어 진출권을 확보했다. 신지애는 2008년 한국여자오픈을 포함, 국내에서만 6승을 올렸다. 당시 신지애의 캐디백을 들었던 캐디 딘 허든이 이번 전인지의 우승에 힘을 보탠 캐디라는 점도 흥미롭다. 허든은 지금은 서희경(29·하이트진로)의 캐디를 하고 있지만 이번 대회에 서희경이 나오지 않아 전인지와 호흡을 맞췄다. 전인지는 “허든은 한국 선수들을 잘 알고 나도 이전부터 그를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전인지는 이번 US여자오픈 우승 전까지는 LPGA 투어에 진출할 생각이 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확실한 대답은 하지 않았다. 하지만 한국과 일본, 미국에서 확실한 경쟁력을 입증한 전인지가 내년에 보다 넓은 무대에서 뛸 가능성은 점점 커지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인지, US여자오픈 우승…커리어 보니 ‘대박’

    전인지, US여자오픈 우승…커리어 보니 ‘대박’

    ‘전인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전인지(21·하이트진로)가 올 시즌 한국과 일본, 미국에서 차례로 승전고를 울리며 월드스타의 발판을 마련했다. 2013년 KLPGA 투어 데뷔한 전인지는 첫해에 국내 메이저대회 한국여자오픈에서 우승하며 골프계를 놀라게 했다. 이후 승수를 추가하며 국내 정상급 선수로 발돋움한 전인지는 올 시즌 KLPGA 투어가 전반기도 끝나지 않았지만 삼천리투게더오픈, 두산매치플레이 챔피언십, 에쓰오일 챔피언스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 3승을 올렸다. 지난 5월에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4대 메이저대회 중 하나인 월드레이디스 챔피언십 살롱파스컵에서 우승했다. 전인지는 이어 두달여 만에 미국으로 건너가 세계 4대 메이저대회 중 하나인 US여자오픈을 제패, 올 시즌 한국과 일본, 미국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골프를 직업으로 하는 프로 선수라고는 하지만 3개국을 오가면서 정상적인 컨디션을 유지하기는 쉽지 않은 일이어서 전인지의 기록은 더욱 의미가 깊다. 전인지 이전에는 신지애(27)가 2008년 3개 투어에서 우승했다. 당시 국내 1인자였던 신지애는 2008년 3월 JLPGA 투어 요코하마 타이어 PRGR 레이디스컵에서 우승하며 해외에도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같은 해 8월에는 LPGA 투어와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가 공동 주관하는 메이저대회 브리티시여자오픈과 같은 9월 일본에서 열린 LPGA 투어 미즈노 클래식을 제패, 이듬해 LPGA 투어 진출권을 확보했다. 신지애는 2008년 한국여자오픈을 포함, 국내에서만 6승을 올렸다. 당시 신지애의 캐디백을 들었던 캐디 딘 허든이 이번 전인지의 우승에 힘을 보탠 캐디라는 점도 흥미롭다. 허든은 지금은 서희경(29·하이트진로)의 캐디를 하고 있지만 이번 대회에 서희경이 나오지 않아 전인지와 호흡을 맞췄다. 전인지는 “허든은 한국 선수들을 잘 알고 나도 이전부터 그를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전인지는 이번 US여자오픈 우승 전까지는 LPGA 투어에 진출할 생각이 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확실한 대답은 하지 않았다. 하지만 한국과 일본, 미국에서 확실한 경쟁력을 입증한 전인지가 내년에 보다 넓은 무대에서 뛸 가능성은 점점 커지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회적 경제 축제로 놀러 오세요”

    “사회적 경제 축제로 놀러 오세요”

    사회적 경제를 알리는 주민 축제가 마련됐다. 구로구는 사회적 경제 주간을 맞아 사회적 경제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조직 간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고 9일 밝혔다. 구 관계자는 “사회적 경제에 대해 궁금해 하는 주민들이 늘어나고 있지만 정작 구체적으로 알려주는 프로그램이 없어 이번 사회적 경제 주간을 맞아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가장 주요한 행사인 사회적경제기업 기획전시회는 10일부터 16일까지 구로아트밸리예술극장 갤러리에서 진행된다. ‘변화를 만드는 사람들, 달라지는 세상’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지역의 25개 사회적경제기업이 참여한다. 또 창의적 아이디어로 사회 변화를 이끌어낸 사회혁신지원단체에 주어지는 ‘아쇼카펠로우’를 받은 사회적기업가 10명에 대한 사진과 영상물 전시회도 함께 진행된다. 이 밖에 ‘더숲트리오와 함께하는 북콘서트’도 마련된다. 1·2부로 나눠 구로아트밸리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오후 7시에 시작되는 북콘서트는 성공회대 김창남, 박경태, 김진업 교수로 결성된 ‘더숲트리오’가 진행을 맡는다. 제1부는 ‘협동과 연대의 즐거움’이란 테마로 사회적경제기업 종사자들의 미니 토크 콘서트가 진행된다. 2부에서는 ‘협동과 연대의 인문학’ 집필진과 함께 사회적 경제와 협동조합의 가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보는 시간이 마련된다. 구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사회적경제기업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으로 이어져 사회적 경제가 보다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세란병원 관절센터, 엄지발가락 변형되는 무지외반증 아픈 이유

    세란병원 관절센터, 엄지발가락 변형되는 무지외반증 아픈 이유

    무지외반증을 앓는 환자는 계속 늘어나고 있다. 특히 여성 환자가 대부분이다. 실제 여성환자가 약 87%라는 통계도 있다. 이로 인해 수술을 받은 환자 역시 여성이 월등히 높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연도별/성별 무지외반증 진료인원,수술환자현황 통계) 무지외반증은 엄지발가락이 안으로 휘어 기형적으로 변형된 상태를 말한다. 이런 발가락변형이 유독 여성에게만 집중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무지외반증의 문제가 되는 요소가 바로 여성들의 자존심이라 할 수 있는 하이힐이기 때문이다. 무지외반증은 신발의 종류와 직업, 보행습관 등 외적 요인이 작용한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굽이 높고 발볼이 좁아 발가락을 조이는 신발이 문제이다. 굽이 높은 신발을 신을 때에 발의 앞쪽 쪽으로 체중이 실리는 현상으로 발 모양의 변형을 불러오고 이로 인해 통증이 생기는 것이다. 그러나 무지외반증이 하이힐 탓만은 아니라는게 전문의들의 조언이다. 유전적인 요인 역시 무시할 수 없기 때문. 통계적으로 무지외반증이 있는 환자의 60% 이상이 가족력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또, 선천적으로 평발이거나 발볼이 넓은 경우 등 발과 발목의 다양한 생역학적 특징도 관여한다. 세란병원 정형외과 김보현 과장은 “많은 이들이 무지외반증은 하이힐만 신지 않으면 괜찮다고 알고 있다. 그러나 실제 대부분의 무지외반증은 하나의 주된 원인이 아니라 여러 원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한다고 볼 수 있다”고 말한다. 무지외반증의 큰 증상은 위에서도 언급된 것처럼 발가락의 변형이다. 엄지발가락이 둘째 발가락 쪽으로 심하게 휘어지며 내측으로 회전해서 엄지발가락의 관절이 돌출된 상태(건막류)에 이르게 된다. 일반적으로 휘어진 각도가 15도 이상일 경우 무지외반증을 의심할 수 있게 된다. 증상이 심한 경우 셋째 발가락까지 변형이 생기고 발 전체에 변형이 유도되기도 한다. 문제는 변형이 심해지면서 생기는 극심한 통증이다. 변형된 관절로 인해 걸을 때마다 심한 통증이 유발되고 급기야는 발을 디디기 어려울 정도의 통증과 신발을 제대로 신을 수 없게 되기도 한다. 따라서 심한 변형과 통증이 오기 전에 미리 문제가 되는 신발과 생활습관을 피하는 것이 우선이다. 물론 무지외반증이 생겼다고 해서 모두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것은 아니다. 대다수의 경우 우선적으로 교정기구를 이용해 변형이 진행되는 것을 막아주고 약물과 주사로 통증을 억제시키는 비수술적 보존요법을 일차적으로 시행하게 된다. 수술은 보존적 치료에도 변형이 악화되고 통증이 계속될 때 고려된다. 발은 기능적으로 중요한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단지 미용적 목적으로 수술을 선택해서는 안 된다. 김보현 과장은 “변형된 뼈를 깎아내는 것이 아닌 뼈의 각도를 재배치해 미용적인 면도 만족시켜 주고 재발률도 감소시키는 교정술과 절골술을 동시에 진행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말한다. 또한 이 수술은 최소절개로 후유증을 줄이고 빠른 회복이 가능하도록 해야 하므로 수술 경험이 많은 정형외과 전문의를 찾아 수술하는 것 역시 중요하겠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뉘신지…몰라보게 변한 맥 라이언 최근 모습

    뉘신지…몰라보게 변한 맥 라이언 최근 모습

    ‘사랑스러움’의 대명사로 불리던 할리우드 여배우 맥 라이언이 알아보지 못할 정도로 달라진 모습으로 등장해 대중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멕 라이언(52)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7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파리 패션위크에 모습을 드러냈다. 무려 14개월 만에 공식석상에 나타난 것이다. 멕 라이언은 트레이드마크와도 같은 짧은 헤어스타일과 어깨를 모두 드러낸 시스루 블랙 드레스로 한껏 멋을 냈다. 그러나 그녀가 주목 받은 것은 과거의 헤어스타일도 시크한 드레스도 아닌 ‘달라진 얼굴’이었다. 1989년 영화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에서 보여준 청순하고 사랑스러운 외모는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 지나치게 뾰족한 턱과 달라진 눈과 코 등은 그녀를 전혀 다른 사람으로 보이게 했다. 과거의 ‘상큼한 이미지’를 느낄 수 있게 하는 것은 금발의 짧은 헤어스타일뿐이다. 멕 라이언은 지금까지 수차례 성형 중독설에 휘말려 왔다. 2013년에는 퉁퉁 부은 입술과 볼 등으로 성형중독설이 나돈 바 있고, 당시 외신들은 “콜라겐으로 주입하는 시술을 너무 많이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하기도 했다. 지나친 성형 또는 시술로 팬들로부터 ‘붕어입술’이라는 굴욕적인 별명까지 얻은 멕 라이언은 1년 여 만에 참석한 공식 석상에서 이전과는 또 다른 모습으로 팬들을 놀라게 했다. 비록 50대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날씬한 몸매와 주름 없는 얼굴로 대중 앞에 섰지만, 더 이상 사랑스러운 ‘샐리’는 볼 수 없었다. 한편 맥 라이언은 1991년 배우 데이스 퀘이드와 결혼했다가 2001년 이혼했고, 록가수인 존 멜렌 캠프와는 3차례 결혼과 이혼을 반복했다. 현재는 중국에서 입양한 딸 데이지 트루와 함께 생활하고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격식 있게 벗었다, 그 남자의 출근길

    격식 있게 벗었다, 그 남자의 출근길

    6년차 직장인 강모(32)씨가 여름을 기다리는 이유는 ‘반바지’를 입기 위해서다. 자유로운 직장 분위기라 가끔은 흰색 반바지를 입어 패션 감각을 뽐내는 그다. 강씨는 “무릎이 살짝 보이는 반바지에 로퍼나 스니커스를 신으면 더운 여름도 시원하게 보낼 수 있고 아저씨 패션에서 탈출할 수 있다”며 반바지 예찬론을 펼쳤다. 올여름 멋을 좀 아는 남자들의 선택은 ‘반바지’다. “어떻게 남성 직장인이 숭숭 난 다리털을 보이며 품격 없이 반바지를 입을 수 있나”라고 반문하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직장인들 사이에서 넥타이를 없애고 와이셔츠나 티셔츠 등으로 간편하게 입는 ‘쿨 비즈’(Cool Biz) 차림이 점점 확산되면서 과감하게 반바지를 입는 걸 허용하는 기업들이 늘었다. 대표적으로 국내 최대 기업인 삼성그룹은 올해 처음으로 주말 및 휴일 근무자에 한해 반바지 차림을 허용했다. 이미 앞서 제일모직 패션부문과 제일기획 등 개성에 민감한 회사들은 일찌감치 반바지를 입을 수 있도록 했다. 이런 추세에 따라 남성용 반바지 판매도 증가 추세다. 7일 제일모직에 따르면 남성복 브랜드 갤럭시와 빨질레리는 2013년과 2014년 반바지 생산량의 80% 이상을 판매하는 등 남성 반바지의 높은 인기를 보여 주고 있다. 올해도 이런 추세는 이어질 전망이다. 제일모직 관계자는 “메인 브랜드는 통상 3000~4000장 정도의 남성용 반바지를 만드는데 올해는 반바지를 즐기는 남성들이 더 늘어나면서 지난해보다 판매량이 더 증가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남성복 코모도스퀘어 역시 올여름 반바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증가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바나나 리퍼블릭이 올여름 출시한 11종의 반바지 가운데 6종은 이미 완판돼 더이상 구매가 어려울뿐더러 나머지 종류도 입고 물량의 70% 이상이 판매됐다. 남성용 반바지라고 단순히 긴 바지를 무릎 위로 싹둑 자른 펑퍼짐한 디자인을 생각하면 금물이다. 남성용 반바지에도 변주가 있다. 빨질레리는 반바지의 총기장을 줄이고 밑단 폭을 축소해 더욱 슬림하고 단정해 보이도록 디자인했다. 또 청량감이 느껴지도록 제품을 제작한 후에 워싱을 하는 가먼트 워싱을 적용했다. 또 반바지 밑단을 3.5~4㎝ 위로 접어 입음으로써 좀더 격식 있는 반바지 차림을 추구할 수 있다. 반바지 색상도 중요하다. 아르마니 익스체인지, 바나나 리퍼블릭, 갭 등을 수입하는 신세계 인터내셔날의 조언에 따르면 반바지 색상으로는 블랙, 그레이, 네이비 등의 기본 색상을 활용하는 게 좋고 화이트 셔츠나 테일러드 재킷과 같이 입으면 반바지라도 격식을 갖춘 오피스룩 느낌을 줄 수 있다. 하지만 너무 얌전하다는 느낌이 들고 개성을 보여 주고 싶다면 어두운 색상에 무늬가 들어간 반바지도 좋다. 반바지를 입는 남자들이 주의해야 할 사항도 있다. 갤럭시라이프스타일의 손은영 디자인실장은 “반바지 스타일링의 시작은 편안한 착용감과 활동성이지만 신뢰감을 주는 동시에 세련됨을 잃어서는 안 된다”면서 “반바지를 입을 때 반드시 피해야 할 3가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제일모직이 조언하는 남성들이 반바지를 입을 때 반드시 피해야 할 3가지는 ‘구두’, ‘드레스셔츠’, ‘양말’이다. 여성들이 남성들의 반바지 차림에 눈살을 찌푸리는 것은 발목을 넘어 종아리까지 올라오는 양말에 슬리퍼를 신고 반바지를 입는 것이다. 남성정장에 신던 구두는 반바지를 입을 때는 잠시 넣어 두자. 구두보다는 끈이 없는 로퍼, 캔버스 소재의 보트 슈즈 등을 신는 게 보기 좋다. 정장에 어울리는 드레스셔츠도 옷장에 넣어 두자. 반바지에는 스트라이프나 체크 패턴의 피케 티셔츠를 매치하거나 라운드 티셔츠 혹은 반팔 티셔츠가 어울린다. 양말은 되도록 신지 말자. 반바지를 입을 때는 발목 양말이나 페이크 삭스(덧신)를 선택하면 시선이 양말에 가는 것을 막을 뿐 아니라 세련된 이미지를 줄 수 있다. 반바지 판매가 늘어나자 남성 샌들도 주목받고 있다. 금강제화의 4~6월 남성 샌들 판매량은 7100켤레로 지난해 같은 기간 5600켤레에 비해 26% 증가했다. 이는 같은 기간 여성샌들 판매 신장률 5%에 비해 5배 이상 높은 수치다. 특히 반바지를 입더라도 격식을 잃지 않기 위해서는 가죽 샌들을 신는다. 금강제화가 올여름 출시한 에스쁘렌도 샌들은 지난 4~6월 남성 신발 판매순위에서 상위 10위권에 진입할 정도로 인기다. 반바지도 샌들도 준비됐는데 숭숭 난 다리털 때문에 반바지가 부담스러운 남성들을 위한 다리털 숱 제거기는 없어서 못 팔 정도다. CJ올리브영이 들여와 판매하고 있는 일본 카이(KAI)의 ‘레그 트리머’(다리털 숱 제거기)는 품귀 현상을 보이고 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1박 2일 여자사람친구 특집 상큼발랄 인증샷, 김숙 신지 문근영 민아 ‘활짝’

    1박 2일 여자사람친구 특집 상큼발랄 인증샷, 김숙 신지 문근영 민아 ‘활짝’

    1박 2일 여자사람친구 특집 상큼발랄 인증샷, 김숙 신지 문근영 민아 ‘활짝’ 1박 2일 여자사람친구, 김숙, 신지, 문근영, 민아 ’1박 2일’ 여자사람친구 특집이 연일 화제를 모은 가운데 첫 방송 당시 공개됐던 김숙, 신지, 문근영, 민아가 인증샷이 새삼 관심을 모은다. 지난 14일 신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방송 끝나고 단톡방에 올라온 사진 제가 겟해서 올려용~ 다들 보고싶어용 #김숙 #신지 #문근영 #민아 다음주도 기대해주세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이날 KBS2 ‘1박2일’에서 ‘여자사람특집’에 함께 출연한 게스트들이 모여서 포즈를 취하고 있었다. 박보영과 이정현을 제외한 김숙 신지 문근영 민아의 상큼 발랄한 모습이 담겼다. 이들은 이날 방송에서 각각 김준호, 김종민, 김주혁, 데프콘과 짝을 이뤄 대결을 벌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열강에 둘러싸인 조선… 강경했던 대외 정벌의 역사

    열강에 둘러싸인 조선… 강경했던 대외 정벌의 역사

    조선의 대외정벌/임홍빈·유재성·서인한 지음/알마/464쪽/1만 9800원 삼국시대 이래 2000여년의 한국사에서 900~1000번 이상 전쟁이 벌어졌다고 한다. 이 가운데 ‘대외 출병’ 횟수는 얼마나 될까. 삼국시대 이외에는 그 예를 찾기가 쉽지 않다. 한데 드물긴 해도 전혀 없었던 건 아니다. 조선시대에도 ‘원정’에 해당하는 군사작전이 있었고, 그 역사적 의미 또한 결코 작지 않다. 책은 그간 중요도에 비해 제대로 조명받지 못했던 조선의 대외 정벌에 대해 살피고 있다. 필자 셋이 3부로 주제를 나눠 조선 대외 정벌의 실체를 재구성하고, 재평가했다. 1부 ‘대마도 정벌’은 세종 때의 왜구 토벌작전을 담고 있다. 조선의 기본 외교정책은 ‘사대교린’이었고, 이는 왜구에도 해당됐다. 이 때문에 조선 초기 왜구의 약탈이 극심했어도 조선의 회유정책은 변함없이 유지됐다. 한데 세종 초기에 이르러 갑자기 강경노선으로 돌아섰고 대마도 정벌까지 단행했다. 1부에선 이 같은 공세적 대처가 지니는 군사적 의의, 두 차례에 걸친 왜란과 병탄 그리고 최근 일본의 군국주의화로 이어지는 연결고리를 살피고, 이에 담긴 역사적 함의를 짚어 본다. 2부 ‘보주 강 야인토벌’ 역시 세종 대에 이루어졌다. 야인, 즉 여진족은 숙신, 말갈 등으로 불리던 중국 동북지역의 민족이다. 개국 초기 조선의 북방은 세종의 개탄처럼 ‘야인들의 사냥터’였다. 여진족의 침탈에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었다. 세종은 과감히 이들을 토벌하고 사군과 육진을 개척하는 등 일정한 성과를 거뒀다. 하지만 여진족 세력을 완전히 제압하지 못해 불씨를 남겼고, 이후 두 차례 호란으로 청과 군신지맹을 맺는 치욕을 겪게 된다. 이는 훗날 조선의 쇠망과 일제식민지화로 이어지는 연결고리로 작용한다. 3부 ‘나선정벌’은 이전 두 차례의 대외 원정과 성격이 다르다. 우선 ‘나선’(러시아)이라는 새로운 세력이 등장한다. 파병도 조선의 의지가 아니라 청의 강요로 이뤄졌다. 17세기 중반, 동진정책을 펼치던 제정러시아와 청나라는 필연적으로 맞닥뜨릴 수밖에 없었다. 군신 관계에 있던 조선으로서는 번번히 패하던 청의 요청을 거절할 수 없었고 실제 청의 승리에 일조하기도 했다. 당시 조선은 ‘소중화’ 의식, ‘친명배금’ 정책 등에 매달려 갑론을박하고 있었지만, 냉혹한 국제관계는 이데올로기와 무관하게 힘의 논리에 따라 작동한다는 것을 나선정벌은 여실히 보여 줬다. 저자들은 특히 효종의 ‘북벌’이란 이상이 현실의 벽에 부닥쳐 좌절한 것은 우리가 여러 각도에서 깊이 성찰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1박2일 문근영, 불타는 승부욕 ‘문대장’ 폭풍 활약 ‘예능여신 등극’ 신디가 생각나?

    1박2일 문근영, 불타는 승부욕 ‘문대장’ 폭풍 활약 ‘예능여신 등극’ 신디가 생각나?

    1박2일 문근영, 신디 실제 모델? ‘문대장’ 폭풍 활약 ‘예능 여신 등극’ ‘1박2일’ 김주혁의 절친으로 출연한 문근영 넘치는 승부욕을 보이며 김주혁과 ‘의욕남매’로 등극했다. 21일 방송된 KBS2TV ‘해피선데이-1박2일 시즌3’는 ‘여사친(여자사람친구)’과 강원도 춘천으로 떠나는 두근두근 우정여행 두 번째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김주혁은 노래자랑 선곡 ‘의자 뺏기’에서 넘치는 의욕으로 게임에 임했으나 체력이 뒷받침 되지 않는 반전의 모습을 보여줬고, 문근영의 넘치는 의욕만큼 ‘카누 깃발 뽑기’와 ‘의자 뺏기’에서 돋보이는 활약을 보여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주혁은 노래자랑 듀엣 곡 공개에 무슨 곡을 선택해야 할지 신중히 생각하면서도 익숙한 노래들이 공개되자 몸을 들썩이며 넘치는 의욕을 보여줬다. 이후 선곡 우선권을 위한 ‘의자 뺏기’에서는 이정현의 ‘와’ 노래에 맞춰 광란의 테크노 파티를 즐기는가 싶더니, 넘치는 의욕을 체력이 따라가지 못하고 금세 ‘지친 구탱이형’의 모습으로 돌아와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김주혁은 ‘1박 나이트’에 모든 의욕을 쏟은 나머지 하나 남은 의자를 두고 벌어진 김숙과의 경쟁에서 힘 한번 제대로 써보지 못하고 내동댕이쳐졌다. 그는 김숙에 의해 만신창이가 된 후 “여자한테 이렇게 날아가 보긴 처음이야”라고 당황스러움을 드러내 출연진을 폭소케 했다. 반대로 문근영은 넘치는 의욕만큼 모든 게임에서 눈부신 활약을 보였다. 그는 ‘카누 깃발 뽑기’에서 조정선수를 연상케 하는 양손 사용으로 폭발적인 추진력을 보여주며 세 팀 중 가장 늦게 출발했음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스피드를 뽐내 ‘국민 엔진’이라는 애칭을 얻었다. 또한 문근영은 김주혁이 체력의 한계에 부딪혀 탈락의 고비를 마신 ‘의자 뺏기’ 첫 라운드에서 정준영을 엉덩이로 밀치며 심상치 않은 기운을 보여줬다. 이후 김숙이 “여자 중에 가장 센 사람은 문배우입니다”라고 말하자 문근영은 “운동하는 여자예요”라고 새초롬하게 인정하더니, 예능 17년 고수의 신지와 막내인 민아까지 가볍게 툭 밀쳐내며 1위를 차지해 소녀장사로 인정을 받았다. 이날 1박2일 베이스캠프로 이동하면서 문근영은 그 누구보다 설레는 모습을 보였다. 문근영은 “활동적인 것을 좋아하는데 직업상 집순이가 되고 말았다. 엠티 간적 없고 수학여행도 못 갔다. 사무실 식구들끼리 가는 야유회 빼고는 어려서부터 한 번도 안 가봤다. 초등학교 때부터 일을 해서 추억이 없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1박2일 문근영, 차세대 소녀장사 등극 “운동 좀 한다”

    1박2일 문근영, 차세대 소녀장사 등극 “운동 좀 한다”

    21일 방송된 KBS2TV ‘해피선데이-1박2일 시즌3’는 ‘여사친(여자사람친구)’과 강원도 춘천으로 떠나는 두근두근 우정여행 두 번째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김주혁은 노래자랑 선곡 ‘의자 뺏기’에서 넘치는 의욕으로 게임에 임했으나 체력이 뒷받침 되지 않는 반전의 모습을 보여줬고, 문근영의 넘치는 의욕만큼 ‘카누 깃발 뽑기’와 ‘의자 뺏기’에서 돋보이는 활약을 보여 이목을 집중시켰다. 문근영은 넘치는 의욕만큼 모든 게임에서 눈부신 활약을 보였다. 그는 ‘카누 깃발 뽑기’에서 조정선수를 연상케 하는 양손 사용으로 폭발적인 추진력을 보여주며 세 팀 중 가장 늦게 출발했음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스피드를 뽐내 ‘국민 엔진’이라는 애칭을 얻었다. 또한 문근영은 김주혁이 체력의 한계에 부딪혀 탈락의 고비를 마신 ‘의자 뺏기’ 첫 라운드에서 정준영을 엉덩이로 밀치며 심상치 않은 기운을 보여줬다. 이후 김숙이 “여자 중에 가장 센 사람은 문배우입니다”라고 말하자 문근영은 “운동하는 여자예요”라고 새초롬하게 인정하더니, 예능 17년 고수의 신지와 막내인 민아까지 가볍게 툭 밀쳐내며 1위를 차지해 소녀장사로 등극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1박2일 문근영, 신디 실제 모델이라고? 이유보니..

    1박2일 문근영, 신디 실제 모델이라고? 이유보니..

    ‘1박2일’ 김주혁의 절친으로 출연한 문근영 넘치는 승부욕을 보이며 김주혁과 ‘의욕남매’로 등극했다. 21일 방송된 KBS2TV ‘해피선데이-1박2일 시즌3’는 ‘여사친(여자사람친구)’과 강원도 춘천으로 떠나는 두근두근 우정여행 두 번째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김주혁은 노래자랑 선곡 ‘의자 뺏기’에서 넘치는 의욕으로 게임에 임했으나 체력이 뒷받침 되지 않는 반전의 모습을 보여줬고, 문근영의 넘치는 의욕만큼 ‘카누 깃발 뽑기’와 ‘의자 뺏기’에서 돋보이는 활약을 보여 이목을 집중시켰다. 반대로 문근영은 넘치는 의욕만큼 모든 게임에서 눈부신 활약을 보였다. 그는 ‘카누 깃발 뽑기’에서 조정선수를 연상케 하는 양손 사용으로 폭발적인 추진력을 보여주며 세 팀 중 가장 늦게 출발했음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스피드를 뽐내 ‘국민 엔진’이라는 애칭을 얻었다. 또한 문근영은 김주혁이 체력의 한계에 부딪혀 탈락의 고비를 마신 ‘의자 뺏기’ 첫 라운드에서 정준영을 엉덩이로 밀치며 심상치 않은 기운을 보여줬다. 이후 김숙이 “여자 중에 가장 센 사람은 문배우입니다”라고 말하자 문근영은 “운동하는 여자예요”라고 새초롬하게 인정하더니, 예능 17년 고수의 신지와 막내인 민아까지 가볍게 툭 밀쳐내며 1위를 차지해 소녀장사로 인정을 받았다. 이날 1박2일 베이스캠프로 이동하면서 문근영은 그 누구보다 설레는 모습을 보였다. 문근영은 “활동적인 것을 좋아하는데 직업상 집순이가 되고 말았다. 엠티 간적 없고 수학여행도 못 갔다. 사무실 식구들끼리 가는 야유회 빼고는 어려서부터 한 번도 안 가봤다. 초등학교 때부터 일을 해서 추억이 없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1박2일 문근영, ‘문대장’ 폭풍 활약 ‘예능여신’ 등극..신디가 생각나는 이유

    1박2일 문근영, ‘문대장’ 폭풍 활약 ‘예능여신’ 등극..신디가 생각나는 이유

    1박2일 문근영, ‘문대장’ 폭풍 활약 ‘예능여신 등극’ 신디가 생각나는 이유 1박2일 문근영이 화제다. ‘1박2일’ 김주혁의 절친으로 출연한 문근영 넘치는 승부욕을 보이며 폭풍 활약했다. 21일 방송된 KBS2TV ‘해피선데이-1박2일 시즌3’는 ‘여사친(여자사람친구)’과 강원도 춘천으로 떠나는 두근두근 우정여행 두 번째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1박2일에서 문근영은 넘치는 의욕을 보이며 모든 게임에서 눈부신 활약을 보였다. 문근영은 ‘카누 깃발 뽑기’에서 조정선수를 연상케 하는 양손 사용으로 폭발적인 추진력을 보여주며 세 팀 중 가장 늦게 출발했음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스피드를 뽐내 ‘국민 엔진’이라는 애칭을 얻었다. 또한 문근영은 김주혁이 체력의 한계에 부딪혀 탈락의 고비를 마신 ‘의자 뺏기’ 첫 라운드에서 정준영을 엉덩이로 밀치며 심상치 않은 기운을 보여줬다. 이후 김숙이 “여자 중에 가장 센 사람은 문배우입니다”라고 말하자 문근영은 “운동하는 여자예요”라고 새초롬하게 인정하더니, 예능 17년 고수의 신지와 막내인 민아까지 가볍게 툭 밀쳐내며 1위를 차지해 소녀장사로 등극했다. 이날 1박2일 베이스캠프로 이동하면서 문근영은 그 누구보다 설레는 모습을 보였다. 문근영은 “활동적인 것을 좋아하는데 직업상 집순이가 되고 말았다. 엠티 간적 없고 수학여행도 못 갔다. 사무실 식구들끼리 가는 야유회 빼고는 어려서부터 한 번도 안 가봤다. 초등학교 때부터 일을 해서 추억이 없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문근영은 1999년 초등학교 6학년 때 데뷔해 29세가 된 현재까지,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중인 여배우다. 어린 나이부터 일을 한 터라 문근영에게 말 못한 고충이 많아 보였다. 그러한 문근영의 모습은 “23세의 나이인데 10년 동안 쉬지도 못하고 일만 했다”는 KBS2 드라마 ‘프로듀사’의 톱스타 신디(아이유 분)를 떠올리게 했다. 이날 1박2일 베이스캠프로 이동하면서 문근영은 그 누구보다 설레는 모습을 보였다. 문근영은 “활동적인 것을 좋아하는데 직업상 집순이가 되고 말았다. 엠티 간적 없고 수학여행도 못 갔다. 사무실 식구들끼리 가는 야유회 빼고는 어려서부터 한 번도 안 가봤다. 초등학교 때부터 일을 해서 추억이 없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1박2일 문근영, 넘치는 승부욕 ‘문대장’ 폭풍 활약

    1박2일 문근영, 넘치는 승부욕 ‘문대장’ 폭풍 활약

    21일 방송된 KBS2TV ‘해피선데이-1박2일 시즌3’는 ‘여사친(여자사람친구)’과 강원도 춘천으로 떠나는 두근두근 우정여행 두 번째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김주혁은 노래자랑 선곡 ‘의자 뺏기’에서 넘치는 의욕으로 게임에 임했으나 체력이 뒷받침 되지 않는 반전의 모습을 보여줬고, 문근영의 넘치는 의욕만큼 ‘카누 깃발 뽑기’와 ‘의자 뺏기’에서 돋보이는 활약을 보여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주혁은 노래자랑 듀엣 곡 공개에 무슨 곡을 선택해야 할지 신중히 생각하면서도 익숙한 노래들이 공개되자 몸을 들썩이며 넘치는 의욕을 보여줬다. 이후 선곡 우선권을 위한 ‘의자 뺏기’에서는 이정현의 ‘와’ 노래에 맞춰 광란의 테크노 파티를 즐기는가 싶더니, 넘치는 의욕을 체력이 따라가지 못하고 금세 ‘지친 구탱이형’의 모습으로 돌아와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김주혁은 ‘1박 나이트’에 모든 의욕을 쏟은 나머지 하나 남은 의자를 두고 벌어진 김숙과의 경쟁에서 힘 한번 제대로 써보지 못하고 내동댕이쳐졌다. 그는 김숙에 의해 만신창이가 된 후 “여자한테 이렇게 날아가 보긴 처음이야”라고 당황스러움을 드러내 출연진을 폭소케 했다. 반대로 문근영은 넘치는 의욕만큼 모든 게임에서 눈부신 활약을 보였다. 그는 ‘카누 깃발 뽑기’에서 조정선수를 연상케 하는 양손 사용으로 폭발적인 추진력을 보여주며 세 팀 중 가장 늦게 출발했음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스피드를 뽐내 ‘국민 엔진’이라는 애칭을 얻었다. 또한 문근영은 김주혁이 체력의 한계에 부딪혀 탈락의 고비를 마신 ‘의자 뺏기’ 첫 라운드에서 정준영을 엉덩이로 밀치며 심상치 않은 기운을 보여줬다. 이후 김숙이 “여자 중에 가장 센 사람은 문배우입니다”라고 말하자 문근영은 “운동하는 여자예요”라고 새초롬하게 인정하더니, 예능 17년 고수의 신지와 막내인 민아까지 가볍게 툭 밀쳐내며 1위를 차지해 소녀장사로 등극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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