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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지영 LPGA정상 ‘눈앞’

    ‘3년차’ 오지영(21)이 미여자프로골프(LPG A) 투어 통산 2승 고지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오지영은 17일 뉴저지주 클리프턴의 어퍼몬클레어골프장(파72·6413야드)에서 벌어진 사이베이스클래식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1라운드를 6언더파 공동 6위로 시작, 이틀 동안 똑같은 타수(3언더파)를 내며 또박또박 두 계단씩 도약한 오지영은 12언더파 204타로 마침내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과 공동선두에까지 올라서며 생애 두 번째 정상을 코앞에 뒀다. 오지영은 전반에만 버디 4개를 뽑아내며 3타를 줄이는 등 맹타를 휘둘렀지만 후반 버디와 보기를 1개씩 맞바꾸며 더 이상 타수를 줄이지는 못한 것이 아쉬웠다. 오지영은 “3라운드 조가 그대로 4라운드까지 이어졌다.”면서 “이는 내일까지 우승 기회가 있다는 뜻”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신지애(21·미래에셋)와 신인왕 경쟁을 벌이고 있는 미셸 위(20·나이키골프)도 버디 6개와 보기 2개로 4언더파 68타를 쳐 합계 9언더파 207타를 기록, 공동선두 그룹에 3타 뒤진 공동 4위에 오르며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전날 2라운드에서 3m 안팎의 퍼트를 7차례나 놓쳤던 위성미는 이날도 1m 남짓의 짧은 퍼트를 4차례 놓쳐 타수를 줄일 기회를 살리지 못한 게 아쉬웠다. 박희영(22·.하나금융) 역시 8언더파 208타로 단독 6위에 올라 최종일 대반격의 채비를 갖췄다. 신지애는 5언더파 211타로 김인경(21·하나금융) 등과 함께 공동 11위로 마쳐 우승권에서 멀어졌고, 대회 4연패에 도전한 로레나 오초아(멕시코)는 2언더파 214타로 공동 27위에 그쳐 사실상 타이틀 방어에 실패했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KLPGA] 안선주 2년만에 웃음꽃

    안선주(22·하이마트)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KB국민은행 스타투어 1차 대회에서 2년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안선주는 10일 전남 함평 다이너스티 골프장(파72·6319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적어 냈다. 합계 12언더파 204타를 친 안선주는 서희경(23·하이트)의 추격을 6타차로 여유있게 따돌리고 우승했다. 3개 대회 연속 우승을 노리던 서희경은 이날 보기 3개에 버디 6개를 묶어 합계 6언더파 210타로 단독 2위에 만족해야 했다. 2006년과 이듬해 이 대회에서 연속 우승한 안선주는 지난해 대회에서 연장전 끝에 조아람(24·ADT캡스)에게 우승컵을 넘겨줘 눈물을 흘렸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완승을 거두며 시즌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지존’ 신지애(21·미래에셋), 지은희(23·휠라코리아)와 함께 KLPGA 투어 3강 체제를 이뤘던 안선주는 지난해 무릎 부상 때문에 1승에 그쳤다. 안선주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1인자 서희경을 견제할 대항마로 떠올랐다. 안선주는 1, 2번홀에서 연속 버디 2개를 잡아냈지만 3번홀에서 보기, 5번홀에서 더블보기를 범해 주춤했다. 8개홀 연속 파행진을 벌이던 안선주는 14번홀에서 세 번째 샷을 홀 1.2m에 붙여 버디를 잡아낸 뒤 15번홀(파4)에서 1타를 줄여 우승을 예고했다. 이후 17번홀(파4)에서 3.5m 거리에서 버디 퍼트를 성공하며 쐐기를 박았다. 안선주는 “초반 너무 긴장하는 바람에 힘들었는데 이겨내고 우승해 기분이 좋다.”면서 “이번에 우승하면서 지난해보다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서희경은 13번홀까지 3타를 줄여 안선주를 3타차까지 쫓아갔지만 14번홀에서 1타를 잃은 뒤 15,16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 다시 추격의 불씨를 댕겼지만 때가 늦었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미켈롭울트라오픈] “오초아 게 섰거라”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미켈롭울트라오픈이 ‘여제’ 로레나 오초아(28·멕시코)와 ‘태극자매’ 간 경쟁으로 전개됐다. 오초아는 8일(한국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윌리엄스버그 킹스밀 골프장 리버코스(파71·6315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7언더파 64타를 쳐 단독 선두로 나섰다. 주부 골퍼 한희원(31)과 이정연(30)은 린제이 라이트(호주·6언더파 65타)에 이어 공동 3위(5언더파 66타)를 기록하며 오초아를 바짝 추격했다. 올 시즌 6개 대회에 출전, 한 번도 톱10에 들지 못했던 한희원은 72%의 그린 적중률에 퍼트수를 26개로 줄이면서 버디 6개에 보기 1개를 곁들였다. 올 시즌 좀처럼 우승권에 다가서지 못했던 이선화(23)는 4언더파 67타로 힘을 내면서 최나연(22), 양희영(20) 등과 함께 공동 6위 그룹에 포진했다. 특히 지난해 2승을 올렸던 이선화의 선전이 무엇보다 반갑다. 이선화는 이날 첫 번째 홀에서 기분 좋은 탭인 버디를 성공하는 등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뽑아내는 깔끔한 경기를 펼쳤다. 이선화는 “그린이 젖었고 바람까지 심하게 불어 힘들었다.”면서도 “이번 대회 준비를 충분히 했다.”며 우승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이밖에 최운정(18)·김인경(21)·최혜정(24) 등도 공동 9위(3언더파 68타)에 이름을 올려 한국자매 8명이 대회 첫날 톱10에 진입했다. 신지애(21)와 위성미(20)는 나란히 1언더파 70타를 쳐 공동 30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신지애는 버디 2개에 보기 1개를 적어냈고, 위성미는 버디 5개를 뽑아냈지만 보기도 4개가 나와 여전히 플레이 내용이 불안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상금왕 절대 양보 못해”

    ‘지존’ 신지애(21·미래에셋)와 ‘여제’ 로레나 오초아(28·멕시코)가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상금왕 경쟁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신지애와 오초아는 7일(한국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윌리엄스버그 킹스밀 골프장 리버코스(파71·6315야드)에서 개막하는 미켈롭 울트라오픈(총상금 220만달러)에 나란히 출전, 우승에 도전한다. 대회조직위원회는 6일 “상금랭킹 1·2위인 오초아와 신지애를 1·2라운드에서 동반 플레이를 하도록 한 조에 배정했다.”고 밝혔다. 신지애가 오초아와 같은 조에 편성된 것은 지난달 초 열린 시즌 첫 메이저대회 크래프트-나비스코 챔피언십에 이어 두 번째. 미켈롭 울트라오픈은 투어 전체에서 ‘US여자오픈’과 ‘에비앙마스터스’에 이어 3위에 해당하는 큰 규모다. 팬들의 관심은 현재 상금 2위(47만 895달러)인 신지애가 1위에 복귀할 수 있을지 여부. 신지애는 6일 현재 상금 1위(62만 5205달러)인 오초아에 15만 5000달러 정도 뒤져 있다. 신지애는 HSBC위민스챔피언스 우승과 J골프피닉스 LPGA인터내셔널 준우승으로 상금 선두(47만 895달러)에 등극했었다. 하지만 4월6일 나비스코챔피언십을 끝으로 3주 연속 일본원정에 나선 사이 2위였던 오초아가 코로나챔피언십에서 우승, 선두자리를 빼앗았다. 33만달러의 대회 우승 상금을 차지하면 신지애는 다시 상금 1위에 복귀한다. 독주 체제를 굳히려는 오초아와 신인왕과 상금왕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쫓고 있는 신지애의 승부가 불꽃을 튈 것으로 보인다. 상금 4위 안젤라 스탠퍼드(32·미국)도 출전해 흥미를 더한다. 미셸 위(20·나이키골프)도 한국계 루키인 비키 허스트(19·미국), 시즌 첫 ‘메이저 퀸’ 브리타니 린시컴(24·미국)과 1·2라운드 동반 플레이를 펼친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메이퀸 서희경, 한국여자오픈서 메이저 첫 우승

    메이퀸 서희경, 한국여자오픈서 메이저 첫 우승

    ‘국내 1인자’ 서희경(23·하이트)이 ‘5월의 메이저 퀸’으로 거듭났다. 서희경은 3일 경북 경주 디아너스골프장(파72·6538야드)에서 막을 내린 한국여자오픈골프선수권(총상금 5억원)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타를 쓸어담는 뒷심을 발휘하며 ‘데일리 베스트’인 6언더파 66타를 기록, 최종합계 9언더파 207타로 우승했다. 롯데마트오픈에 이은 2개 대회 연속 우승이자 무려 6타차를 뒤집은 2주 연속 역전승. 지난 2005년 프로 데뷔 후 지난 9개월 동안에만 무려 7개의 우승컵을 들어올렸던 서희경은 이로써 이날 생애 첫 메이저 정상까지 밟으며 8개째 트로피를 화려한 메이저 빛으로 장식해 진열하게 됐다. 서희경의 생애 첫 메이저 우승은 여러 가지로 시사하는 바가 크다. 명실공히 ‘국내 지존’으로 자리매김했다는 사실 때문. 시즌 2승째를 기록하며 지난해 신지애(21·미래에셋)에게 1승차로 내준 시즌 다승왕을 향해 걸음을 재촉한 것은 물론 역시 신지애가 2007년 기록한 역대 시즌 최다승(10승)에도 도전장을 내밀었다. 우승상금 1억 3000만원을 보탠 서희경은 또 시즌 상금을 2억 2355만원으로 늘리며 역시 지난해 신지애가 차지했던 상금왕(7억 6520만원)의 꿈도 부풀렸다. 통산 8승 가운데 5차례나 역전 우승컵을 들어올렸던 ‘파이널 퀸’의 무시무시한 뒷심은 이날도 유감없이 발휘됐다. 전날 단독선두로 나선 이보미(21·하이마트)에 6타 뒤진 3언더파 5위로 출발한 서희경은 전반에만 3타를 줄이며 추격의 불을 지폈다. 이보미가 14번홀 두 번째 샷을 벙커에 빠뜨리는 바람에 1타를 더 까먹자 서희경은 16번홀에서 4m짜리 버디를 뽑아내며 어느새 공동선두로 따라붙은 김보경(23·던롭스릭슨)으로 경쟁상대를 교체했다. 그리고 마지막 18번홀. 144야드를 남기고 러프에서 8번 아이언으로 때린 두 번째샷이 핀 오른쪽 6m 지점에 떨어졌고 침착하게 굴린 공은 홀 속으로 툭 떨어졌다. ‘5월의 메이저퀸’이 탄생하는 순간이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메이저 컵도 진열하고 싶어요”

    ‘이제 남은 건 메이저 우승컵이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불과 9개월 만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우승컵을 7개나 수집한 서희경(23·하이트)이 생애 첫 메이저 우승컵에 도전한다. 5월1일부터 사흘간 경북 경주 디아너스골프장(파72·6538야드)에서 펼쳐지는 한국여자오픈은 신세계 KLPGA선수권대회, KB국민은행 스타투어 3차 대회와 함께 국내 여자골프의 3대 메이저대회 가운데 하나. 2주 전 롯데마트오픈에서 올해 첫 승을 올려 ‘다승 사냥’에 신호탄을 올린 서희경으로서는 반드시 거쳐야 할 ‘메이저 정복 세리머니’가 남은 숙제 가운데 하나다. 수두룩하게 우승컵을 진열해 놓았지만 어딘가 빈 구석이 있었던 터. 첫 출전한 2007년 대회에서 공동 17위, 지난해 공동 40위로 변변치 않은 성적. 그러나 이는 이름 석 자가 제대로 알려지기 전의 일이었다. “올해 첫 승 덕에 마음이 편하다. 기세를 몰아 생애 첫 메이저대회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일찌감치 경주로 내려가 코스를 돌아본 서희경은 “2년 전 경기를 했던 곳이지만 연습할 때 어렵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면서“버디를 낚을 수 있는 홀이 많지 않아 공격적인 플레이보다는 안전하게 경기를 풀어나가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고 전략을 공개했다. 지난 대회 신지애(21·미래에셋)와 연장 세 번째홀까지 가는 접전 끝에 준우승한 유소연(19·하이마트)이 설욕을 벼르고 있고, 시즌 초 부진했던 김하늘(21·코오롱)도 회복 기미를 보였다. 더욱이 빼놓을 수 없는 변수는 ‘아마추어의 반란’. “역대 출전 선수 가운데 가장 강력하다.”는 게 중평이다. 3주 전 아시아·태평양 국가대항전인 퀸시리키트컵 개인전 우승과 단체전 3연패를 주도한 ‘장타 소녀’ 장하나와 국내 개막전 2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려 강한 인상을 남겼던 김세영(이상 17·대원외고) 등 국가대표 6명 전원이 출전해 언니들과 샷대결에 나선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日 후지산케이 클래식 ‘지존’ 신지애 준우승

    ‘지존’ 신지애(21·미래에셋)가 26일 일본 시즈오카 가와나 호텔 골프장(파72·6464야드)에서 열린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후지산케이 레이디스클래식 마지막날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쳐 준우승을 차지했다. 신지애는 최종합계 4언더파 140타로 우승자 타미 더딘(호주)에 3타 뒤졌다. 3라운드로 예정된 이 대회는 전날 2라운드 경기가 강한 비바람으로 중단됐고 이날도 강풍 탓에 중단과 재개를 반복한 끝에 2라운드 대회로 종료됐다.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JLPGA 이지희 상금왕 재도전

    지난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상금왕 일보 직전에서 분루를 삼켰던 이지희(30·진로재팬)가 올해 첫 우승을 신고했다. 이지희는 19일 일본 구마모토공항골프장(파72·6468야드)에서 막을 내린 JLPGA 투어 라이프카드 레이디스 토너먼트(총상금 7000만엔) 3라운드에서 1오버파 73타를 쳐 최종합계 3언더파 213타로 우승했다. 이지희는 지난주 열린 스튜디오앨리스오픈에서 전미정(27·진로재팬)에 막판 역전승을 거뒀던 요코미네 사쿠라와 3라운드 초반 공동 선두에 나섰다. 전반 9개홀에서만 3타를 까먹은 뒤 후반 초반에도 2타를 더 잃어 버려 우승권에서 멀어지는 듯했다. 이지희는 그러나 14~16번홀 3개홀 줄버디에 이어 마지막홀 1타를 더 줄이는 막판 뒷심을 발휘해 파행진을 펼친 요코미네에 짜릿한 1타차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지난해 10월 일본여자오픈을 비롯한 선전으로 시즌 막판까지 상금 1위를 달리다 마지막 대회였던 11월 리코컵에서 10위에 그치는 바람에 상금왕 타이틀을 고가 미호(일본)에 내줬던 이지희는 이로써 올해 일본 상금왕 재도전에 시동을 걸었다. 우승 상금 1260만엔(1억 6900만원)을 챙겨 시즌 상금이 1770만엔으로 순식간에 불어나면서 상금 순위도 종전 12위에서 5위권 안팎으로 뛰어 오를 전망. 이지희는 “평소 플레이오프에 대한 부담감이 커 절대 가고 싶지 않았지만 오늘은 중반에 너무 많은 실수를 범해 플레이오프까지만 끌고 가자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실수가 많아 우승은 생각하지도 못했는데 시즌 초반 첫 우승을 수확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미국 무대를 비운 뒤 2주 연속 일본대회에 출전한 신지애(21·미래에셋)는 이날 최종 라운드에서 5오버파 77타로 부진, 합계 2오버파 218타 공동 7위로 대회를 마쳤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롯데마트여자오픈]시즌 첫승 서희경 ‘새 지존’ 시동

    “희경이가 범띠라 그런지 산이 있는 코스와 궁합이 맞는 것 아닐까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최강 서희경(23·하이트)이 챔피언 퍼트를 남겨둔 17일 제주 롯데스카이힐골프장(파72·6330야드) 18번홀. 아버지 용환씨는 사실상 확정된 통산 7승째에 대한 나름대로의 ‘해몽’을 너털웃음과 함께 늘어 놓았다. 직후 파퍼트를 떨궈 시즌 첫 승을 신고한 서희경 자신도 “이 곳에서만 2승을 거둔 걸 보니 다른 코스보다 궁합이 잘 들어 맞는 것 같다.”고 맞장구를 쳤다. 신지애가 떠난 국내 여자무대에서 서희경이 ‘새 지존’의 행보를 시작했다. 이날 롯데마트여자오픈 3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5개를 떨구며 최종합계 6언더파 210타로 우승했다. 3위(1언더파)로 출발해 선두 장수화(20·슈페리어)와의 2타차를 뒤집은 역전우승. 상금 6000만원을 챙겨 시즌 상금 순위에서도 1위( 9355만원)로 나섰다. 지난해 하반기에만 6승을 쓸어 담고도 신지애( 2 1·미래에셋)에 이어 ‘2인자’에 머물렀던 터. 그러나 서희경은 이날 2009년 시즌 첫 승을 신고하면서 올해 다승왕, 상금왕 등 ‘1인자’로 끌어 올리기 위한 본격 발걸음을 시작했다. 앞선 이틀 동안 샷 감각을 좀체로 찾지 못해 실망을 안긴 미셸 위(20·나이키골프)는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섞어 치면서 1타를 줄였지만 최종합계 7오버파 223타, 공동 36위의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위는 “샷이 그제보다 어제가 나았고, 오늘은 어제보다 더 좋아져 흡족하다.”면서 “생각과는 달리 한국 코스가 쉽지 않아 당황도 했다. 기회가 된다면 또 국내 경기에 나서고 싶다.”고 말했다. 8일간의 방한 일정을 모두 마친 위는 다음 주 멕시코에서 열리는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코로나챔피언십에 참가한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열여섯 김세영 정상 정조준

    여자골프 국가대표 김세영(16·대원외고 2년)이 3년7개월 만의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아마추어 챔피언을 정조준했다. 9일 제주 라헨느골프장(파72·6351야드)에서 벌어진 KLPGA 투어 국내 개막전인 라헨느-김영주오픈 2라운드. 아마추어 초청선수로 출전한 김세영은 버디 6개와 보기 3개를 섞어 치며 3타를 줄여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로 단독 선두에 나섰다. 2007년 국가대표에 발탁됐다가 성적 부진으로 지난해 상비군 생활을 한 뒤 올해 대표팀에 복귀한 김세영. 지난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 국가대항전 퀸시리킷컵에서 장하나(16·대원외고 2년), 박선영(28·사파고 3년)과 함께 한국의 단체전 3연패를 합작한 데 이어 개인전 2위했다. 공동 6위로 2라운드를 출발, ‘언니’들을 혼쭐내며 단독선두에 뛰어올라 최종 라운드 챔피언 조에서 뛰게 된 김세영이 올해 개막전의 주인공이 될 경우 2005년 신지애(SK엔크린) 이후 3년7개월 만에 프로대회에 초청선수로 출전한 아마추어 우승자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열린세상] 썩은 대~한민국, 가차 없이 쳐라/강지원 매니페스토실천본부 상임대표·변호사

    [열린세상] 썩은 대~한민국, 가차 없이 쳐라/강지원 매니페스토실천본부 상임대표·변호사

    대한민국이 좋아졌다고? 확실히 일리는 있다. IT 발달로 각종 회계처리가 전산화되고 민원창구 직원들이 접수 순서대로 일을 처리해 주곤 한다. 그리고 한편에선 시도 때도 없이 “대~한민국”을 외친다. 축구만이 아니다. 야구에서, 김연아에서도 우리는 신나게 “대~한민국”을 외쳐댔다. 그런데 과연 깊은 속 실상도 그러한가. 지금 당장 돈다발을 들고 제 잇속에 보탬이 될 만한 정·관계 유력자들을 찾아가 보라. 어려운 허가를 받기 위해 담당자를 찾아가고 잘 봐 달라고 관할 관청에 교제를 해보라. 경찰·검찰·법원은 어떠냐고? 지금 대한민국 사람들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알 만한 사람은 다 안다. 온통 썩었다. 수법이 교묘해지고 세련(?)되었을 뿐 썩은 구석은 전혀 달라지지 않았다. 이 나라는 대통령 자리부터 그러했다. 그 자리는 청와대 안방에서 돈 받아먹는 자리였다. 그런 죄목으로 잡혀 들어간 대통령이 벌써 둘씩이나 되었다. 대통령이 아니면 자식들이 돈 받아먹는 자리였다. 그렇게 잡혀 들어간 자식들이 셋씩이나 되었다. 그뿐인가. 그 식솔·측근·실세·비서 나부랭이들이 또 얼마나 잡혀갔던가. 정권 바뀔 때마다, 정세 바뀔 때마다 줄줄이사탕처럼 교도소에 직행한 자들이 그 얼마였던가. 참 기막힌 나라다. 이런 끔찍한 일들이 일어나는 것도 기막히고 한때는 그토록 분노가 하늘을 찌르는 듯하다가도 언제 그랬느냐는 듯 또다시 일어나는 것도 기막히다. 더욱 기막힌 일은 이런 추악한 자들이 부끄러워할 줄을 모른다는 것이다. 도대체 평생 석고대죄해도 모자랄 자들이 무슨 낯짝으로 전직대통령이라고 특별한 예우까지 받으며 원로라고 등장하는가. 그런 유사한 자들이 어느새 사면·복권을 받고 또다시 공직에서 활보하는가. 이렇게 부끄러움을 모르니 그 후인(後人)들인들 어찌 재탕삼탕을 일삼지 않겠는가. 지금 이 나라가 또다시 쑥대밭이다. 한 미치광이 같은 장사꾼의 돈질에 내로라하는 권세가들이 줄줄이 떨어져 나가고 있다. 정치권만이 아니다. 각급 공직에도 돈다발들이 뿌려지고 이권과 관련해선 손을 안 뻗은 곳이 없다. 게다가 대한민국에 이같이 돈질을 해온 자들이 어찌 그 한 사람뿐이랴. 그 수많은 자들이 그 수많은 자들에게 그 수많은 돈다발들을 뿌렸을 터이니, 이 나라가 어디 ‘돈’나라가 아니고 무엇인가. ‘돈’다발에 ‘돌아버린’나라, 이 나라의 오늘의 얼굴 아닌가. 신인여배우 나타났다고 굶주린 이리떼처럼 군침을 흘리며 달려든 자들, 청와대 식솔이라며 밤새 술 퍼마시고 여자 접대 받다가 들통난 자들도 마찬가지다. 이제 갓 19살난 김연아 보기에 부끄럽지 아니한가. 박지성·신지애 보기에 부끄럽지 아니한가. 그들도 아마 경기 때마다 “대~한민국”을 외쳤을 것이다. 그런 “대~한민국” 안에 자신도 살고 있음을 순간 망각한 것일까, 눈앞의 잇속 앞에서는 동물적인 망각밖에 남지 않은 탓일까. 이게 모두 그동안 썩은 구석을 가차 없이 쳐내지 못한 탓이다. 다시는 그 따위 짓을 하지 못하도록 단단히 조치하지 못한 탓이다. 썩은 구석이 드러나거든 가차 없이 처단해야 한다. 이 눈치 저 눈치 살피거나 이것저것 득실을 따져서는 안 된다. 공직자 상시감시 체제를 구축해야 한다. 대통령과 그 주변 감시부터 시작해야 한다. 정권과 관계없이 평생 그 일에만 전념하는 전문가 집단을 조직해야 한다. 기구를 만들고 전문 민간단체를 육성해야 한다. 그리고 그들 사이에 경쟁체제를 도입해야 한다. 사정 권한의 독점은 또 다른 부패를 낳기 때문이다. 유리알처럼 투명한 사회를 만들지 못하면 경제도 건강해질 수 없다. 썩은 사회에는 썩은 경제가 있을 뿐이다. 역대정권이 뿌리 뽑지 못한 부패, 앞으로도 엄청난 대가를 치르지 않으면 변화할 수 없다. 썩은 대~한민국, 가차 없이 쳐라. 가차 없이 파헤쳐라. 강지원 매니페스토실천본부 상임대표·변호사
  • [크래프트-나비스코챔피언십] 나비스코 연못은 린시컴을 택했다

    브리타니 린시컴(미국)이 ‘호수의 여인’으로 거듭나며 미국의 화려한 부활을 알렸다.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란초미라지의 미션힐스 골프장(파72·6673야드)에서 막을 내린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크래프트-나비스코챔피언십 4라운드. 린시컴은 마지막홀에서 1m 이글을 성공시키며 3언더파를 기록, 합계 9언더파 279타로 생애 첫 메이저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린시컴은 동반 챔피언조로 나선 크리스티 맥퍼슨과 크리스티 커(이상 미국·8언더파 280타)에 17번홀까지 1타 뒤지다 막판 극적인 이글로 역전우승을 일궜다. 우승 상금은 30만달러. 첫 ‘메이저 퀸’에 오르며 통산 3승을 챙긴 린시컴은 아버지, 캐디와 함께 18번홀 옆 ‘챔피언 연못’에 몸을 던지며 최고의 순간을 만끽했다.코리안 시스터즈와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 캐리 웹(호주), 로레나 오초아(멕시코) 등에 밀려 안방을 내줬던 미국은 이번 대회 리더보드 상단을 성조기로 휩쓸며 ‘미국의 봄’을 예고했다. 올 시즌 6개 정규대회 중 3개의 우승컵을 차지했다. 팻 허스트, 안젤라 스탠퍼드가 거둔 2승에 린시컴이 가세한 것. 최근 벌어진 32차례의 메이저대회에서 미국 선수의 우승은 고작 6번이었다. 한국선수들과 유독 인연이 없던 나비스코 우승컵은 올해도 ‘그림의 떡’ 이었다. 2004년 박지은 이후 호시탐탐 우승을 노리던 한국 자매들 중 강지민(29)만 유일하게 공동 8위(2언더파 286타)로 톱10에 들었다. ‘여제’ 오초아는 1언더파 287타로 공동 12위, 신지애(미래에셋)는 공동 21위(2오버파 290타)에 그쳤다. 미셸 위는 16오버파 304타로 간신히 꼴찌를 면했다.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나비스코 그린 한국자매 천하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크라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 첫 날 한국 자매들이 상위권에 줄줄이 올랐다. 오지영(21)은 3일 캘리포니아주 란초 미라지의 미션힐스CC(파72·6673야드)에서 열린 1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2개를 곁들여 5언더파 67타를 쳤다. 단독 선두 브리타니 린시컴(미국·6언더파 66타)에 1타 뒤진 공동 2위. 지난해 스테이트 팜 클래식에서 LPGA 첫 승을 올린 오지영은 드라이버샷 비거리에서 린시컴에 60∼70야드 뒤졌지만 정확한 아이언샷으로 그린을 공략, 줄버디를 낚았다. 오지영은 “그린이 빠르고 긴 코스지만 꼭 우승하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해 일본무대 상금 2위 이지희(30·진로)도 버디 6개에 보기 3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로 김송희(21), 김초롱(25), 이지영(24), 청야니(타이완)와 공동 6위에 올랐다. 기대를 모은 미셸 위(20·나이키골프)는 버디 3개에 보기 2개를 엮어 1언더파 71타로 공동 18위에 이름을 올렸다. 티샷과 아이언샷의 정확도는 떨어졌지만 퍼트수를 25개로 줄인 게 돋보였다. 상금 랭킹 1위를 달리는 신지애(21·미래에셋)는 이븐파 72타로 공동 30위. 강력한 우승후보 로레나 오초아(멕시코)는 1오버파 73타로 부진한 출발을 보였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크래프트-나비스코챔피언십] ‘호수 풍덩’ 세리머니하겠다

    [크래프트-나비스코챔피언십] ‘호수 풍덩’ 세리머니하겠다

    누가 ‘챔피언 연못’에 몸을 던질까. 미여자프로골프(LPGA)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크래프트-나비스코챔피언십의 상징은 우승자가 18번홀 그린을 둘러싼 연못에 뛰어드는 우승 세리머니다. 1988년 대회 정상에 오른 에이미 앨코트(미국)가 처음 몸을 던진 뒤 두 번째 우승컵을 품은 1991년, 당시 대회 주최자였던 유명 연예인 다이나 쇼어와 함께 연못에 뛰어들면서 ‘전통’이 됐다. 이후 ‘동반자’는 쇼어에서 챔피언의 캐디로 바뀌었다. 1998년 우승한 팻 허스트(미국)가 수영을 못했던 탓에 발목만 살짝 담근 것을 제외하곤 박지은(2004년)을 비롯한 17명의 챔피언들은 우승을 자축하며 기꺼이 연못에 몸을 흠뻑 적셨다. 올해는 누가 ‘호수의 숙녀(The Lady of Lake)’가 될까. ●지존 드라이버샷 필드와 궁합 굿 지난 30일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파파고골프장에서 끝난 J골프 피닉스LPGA 인터내셔널에서 준우승에 그친 신지애(21·미래에셋)는 18번홀 연못을 물끄러미 바라봤다. “여기에도 연못이 있는데….”라고 아쉬워하면서도 마음은 벌써 나비스코챔피언십이 열릴 캘리포니아 란초미라지의 미션힐스골프장(파72·6569야드)에 가 있었다. 신지애가 LPGA 투어 코스에서 가장 좋아하는 곳이 미션힐스다. 곧게 날아가는 신지애의 드라이버샷은 페어웨이가 좁고 발목까지 잠기는 러프로 무장한 미션힐스와 궁합이 딱 맞아떨어진다. 신지애는 “미션힐스 골프장은 너무 예쁘다. 수영은 못하지만 우승만 한다면 주저없이 연못에 뛰어들겠다.”며 루키 시즌 두 번째, 지난해 브리티시여자오픈에 이은 생애 두 번째 메이저 우승에 욕심을 드러냈다. 신지애는 1, 2라운드에서 세계 1위 로레나 오초아(멕시코)와 같은 조에 편성됐다. ●美 본토 데뷔 서희경도 눈길 5년 동안 주위에서 맴돌던 우승컵을 찾아오겠다는 각오는 신지애만 보이는 게 아니다. 나비스코는 유독 한국 선수에게만 우승을 쉽게 허락하지 않았다. 딱 한 사람, 박지은만이 정상을 밟아 본 유일한 한국인이다. 수 차례나 메이저대회를 제패했던 명예의 전당 회원 박세리(32)도 나비스코와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이제 올 시즌 더욱 뜨거워진 ‘젊은피’가 나선다. 지은희(23·휠라코리아)는 1일 현재 그린 적중률에서 캐리 웹(호주)과 함께 공동 3위(77.8%)에 올라 있고, 페어웨이 안착률도 3위(84.7%)에 이름을 올렸다. 시즌 5차례 대회에서 세 차례나 ‘톱10’에 든 상승세에다 퍼트 정확도만 보탤 경우 우승 후보로 손색이 없다. 브라질 교포 안젤라 박(21·LG) 역시 그린적중률과 평균 퍼트수 등에서 안정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터라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특히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상금랭킹 2위 자격으로 처음 출전하는 서희경(23·하이트)의 미국 본토 ‘데뷔샷’은 눈여겨볼 대목이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우즈 5타차 뒤집기쇼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34·미국)가 5타차의 열세를 뒤집고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복귀 세 번째 대회 만에 우승을 일궈 냈다. 우즈는 30일 미국 올랜도의 베이힐골프장(파70·7239야드)에서 벌어진 아널드파머 인비테이셔널 4라운드에서 3언더파 67타를 때려 합계 5언더파 275타로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6월 US오픈 우승 이후 무릎 부상으로 자리를 비우다 복귀, 세 번째 출전 만에 ‘황제’의 자리를 되찾았다. 이 대회에서만 여섯번째 우승. 한편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파파고골프장(파72·6711야드)에서 막을 내린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J골프 피닉스 LPGA 인터내셔널 챔피언조에 나선 신지애(21·미래에셋)는 캐리 웹(호주)에 뼈아픈 2타차 역전패를 당해 2위로 마감했다. 신지애는 큰 실수 없는 경기를 펼쳤지만 1타차 공동 2위로 같은 챔피언조에서 출발, 이글 1개와 버디 5개를 뽑아 내고 보기는 2개로 막아낸 웹이 너무 사나웠다. 웹은 2006년 이후 우승없이 지내다 3년 만에 LPGA 통산 36승째를 올리며 건재함을 알렸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J골프 피닉스 LPGA인터내셔널] 지애 산뜻한 출발

    88년생 용띠들이 미국 본토에 상륙, 강력한 ‘코리안 바람’을 일으켰다. 27일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파파고골프장(파72·6711야드)에서 열린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J골프 피닉스 LPGA인터내셔널 1라운드에서 무려 8명의 ‘박세리 키즈’가 톱10에 들었다. 리더보드는 온통 코리아로 물들었다. 관심의 대상인 신지애(21·미래에셋)는 초반 몸이 풀리지 않아 전반을 1오버파로 고전했다. 하지만 마지막 3개홀에서 이글 1개를 포함해 4타를 줄이는 무서운 뒷심으로 3언더파 69타를 적어냈다. 지은희(23·휠라코리아), 박인비(21·SK텔레콤)와 함께 공동 2위. 21살 동갑내기인 김송희(휠라코리아), 오지영, 안젤라 박(LG전자)과 재미교포 아이린 조(25)도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7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야말로 88년생 ‘용띠 천하’다. 김인경(21·하나금융)은 강풍에도 불구하고 18번홀(파5) 이글을 비롯해 4언더파 68타를 기록, 단독선두에 나섰다. 타이틀 방어에 나선 로레나 오초아(멕시코)는 이븐파를 쳐 박세리(32), 청야니(타이완)와 함께 선두와 4타차 공동 21위에 올랐다. 신지애와 루키시즌 두 번째 대결에 나선 미셸 위(20·나이키골프)는 버디 3개에 보기 4개로 1오버파 73타를 기록, 공동 37위의 다소 부진한 출발을 보였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신지애-미셸 위 빅루키 2차 빅뱅

    미셸 위(20·나이키골프)와 신지애(21·미래에셋)가 미여자프로골프(LP GA) 투어 미국 본토무대에서 처음으로 만난다. 둘은 26일 밤(이하 한국시간) 애리조나주 피닉스 파파고골프장(파72·6711야드)에서 개막하는 J-골프 피닉스 LPGA인터내셔널에 나란히 출전, 시즌 두 번째 대결을 벌인다. 개막전 SBS오픈에 이어 6주 만의 재대결. 더욱이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나비스코챔피언십을 한 주 앞두고 열리는 데다 본토에서 열리는 첫 투어 대회인 까닭에 본격 신인왕 경쟁에도 불이 붙은 셈. 신지애는 LPGA 정규멤버가 되기 전 미셸 위와 4차례 같은 대회에 출전, 성적으로만 따지면 4-0 완승을 거뒀다. 정규 멤버가 된 뒤 첫 대회인 SBS오픈에서 위는 2위에 올랐고, 신지애는 컷조차 통과하지 못하는 굴욕을 겪었다. 그러나 신지애는 2주 뒤 싱가포르에서 열린 HSBC위민스챔피언스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위를 향해 ‘멍군’을 불렀다. 지난 23일 멕시코에서 끝난 마스터카드클래식을 하위권으로 마치긴 했지만 신지애는 내심 페어웨이가 좁고 러프가 긴 본토 대회를 기다려 왔다. 정확한 드라이버와 아이언샷이 미국 본토 코스에서 더욱 위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다. 신지애는 “먼 거리를 돌아왔지만 되레 샷의 느낌은 시간에 비례해 나아졌다.”면서 “이젠 미국에 와도 부담이 되지 않고 마음이 편하다.”고 말했다. 미셸 위는 하와이대회 이후 학업을 병행하느라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지만 개막전에서 보여준 것처럼 그저 공을 힘껏 때리는 것보다는 코스에 순응하고 이용하는 한결 달라진 모습을 또 보여줄 전망. 최근엔 IMG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하면서 프로골퍼로서의 매무새를 새로 갖췄다. 지난해까지 ‘세이프웨이 인터내셔널’로 불렸던 이 대회는 올해부터 한국의 골프채널 J-골프가 타이틀스폰서를 맡으면서 대회 장소도 바뀌었다. 파파고골프장은 지난해 12월에 재개장한 탓에 대다수 선수들에겐 생소한 코스. 누가 먼저 코스에 적응하느냐가 승패의 관건이다. 총상금은 150만달러.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마지막 4홀 내 골프인생보다 길었다”

    “마지막 남은 4개홀이 지금까지 내 골프 인생보다 긴 것 같았다.” 생애 첫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정상에 오른 양용은의 떨리는 심정은 이 말에 고스란히 녹아 있었다. 다음은 PGA 공식 기자회견 내용. →오랜만의 우승이라 감회가 남다를 텐데. -그동안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부담이 컸다. 끝까지 믿어준 후원사, 특히 고생한 가족들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2006년 타이거를 꺾고 우승한 뒤 어떻게 지냈나. -HSBC챔피언스에서 우승한 뒤 마스터스에 나가는 등 내 모든 꿈을 다 이룬 것 같았다. 하지만 목표를 이룬 뒤 골프에 대한 열정이 다소 식었고 샷이 예전 같지 않았다. 더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도 컸다. →오늘 경기는 어땠나. -마지막 남은 4홀이 내 골프인생보다 긴 것 같았다. 마지막 라운드 전 LPGA 투어에서 신지애가 우승하고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한국이 중국을 꺾었다는 소식을 들었다. ‘나는 앞서고 있고 더 잘할 수 있다.’고 내 자신을 다독였다. →우승 상금에 대한 계획은. -아직 아무런 계획도 없다. →올 시즌 목표는. -예상보다 이른 시즌 초반에 우승했다. 남은 시즌을 통해 상금랭킹을 더 끌어올리고 싶다. 이번 주 CA챔피언십에 타이거와 함께 나선다. 훌륭한 선수와의 경기는 언제나 영광스러운 일이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HSBC 위민스챔피언스] ‘뒷심 지존’ 지애 6타차 뒤집었다

    [HSBC 위민스챔피언스] ‘뒷심 지존’ 지애 6타차 뒤집었다

    ‘지존’은 살아있었다. 신지애(21·미래에셋)가 8일 싱가포르 타나메라골프장(파72·6547야드)에서 막을 내린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HSBC 위민스챔피언스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쓸어담아 6언더파 66타의 맹타를 휘둘러 합계 11언더파 277타로 우승했다. 전날 선두 캐서린 헐(호주)에 6타 뒤진 공동 6위로 출발, 극적으로 일궈낸 짜릿한 역전승. 특히 지난해 LPGA 투어에 무혈 입성한 뒤 지난 두 차례의 부진을 딛고 시즌 세 번째 대회 만에 일궈낸 ‘루키’ 첫 승이라 그 의미는 더욱 컸다. 지난해 비회원 자격으로 수확한 3승에 1승을 더 보태 LPGA 통산 4승째를 수확한 신지애는 이 대회에 불참한 미셸 위(미국)와의 ‘신인왕 경쟁’에서도 시즌 첫 승을 타고 멀찌감치 앞서 나갔다. 신지애는 1라운드 공동 25위에서 시작, 3라운드 공동 6위까지 꾸준히 순위를 끌어올린 뒤 1번홀부터 챔피언조의 헐에 앞서 마지막 라운드에 나섰다. 3번홀(파3) 그린 밖에서 시도한 ‘칩 인 버디’를 성공시키는 등 초반 4개홀 ‘줄버디’로 순식간에 2위까지 치고 올라갔다. 이후 9번홀까지 파세이브로 잠잠하던 사이 침묵하던 헐 역시 7번, 9번홀 버디를 뽑아내며 맞불을 놓았다. 타수는 2타차. 그러나 대세는 후반 중반부터 신지애 쪽으로 기울었다. 헐은 13번홀(파5)에서 티샷을 당겨 치는 바람에 숲으로 볼을 날려 버렸고, 언플레이어블을 선언한 뒤 1벌타를 받고 세 번째 샷을 해야 했다. 5타 만에 볼을 그린 위에 올린 헐은 2퍼트로 홀아웃하며 2타를 잃어 순식간에 신지애에게 공동선두를 허용했다. 신지애의 ‘파이널 퀸’ 근성이 살아난 건 이때. 신지애는 15번홀(파5) 세 번째 샷을 홀 2.3m 지점에 떨어뜨린 뒤 버디로 연결시켰고, 헐은 14번홀(파3)에서 티샷을 벙커에 빠뜨리며 고전하다 또 1타를 잃고 말았다. 헐은 17번홀(파4)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1타차로 쫓아왔지만 18번홀(파4) 티샷 실수로 타수를 도로 까먹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톱10만 하자고 했는데 저도 놀랐어요”

    “톱10 안에만 들자고 생각했는데 저도 놀랐어요.”루키 시즌 개막전 세 번째 대회 만에 6타차 역전승으로 정상에 오른 신지애(21·미래에셋)는 “1, 2라운드 성적이 좋지 않아 우승은 생각지도 못했다.”면서 “욕심을 버리고 경기에 집중한 덕에 우승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다음은 LPGA 공식 기자회견 내용.→신인으로 첫 승을 거뒀다. 우승 소감은.-이번 대회 목표는 ‘톱10’이었다. 어제 경기를 잘했고, 오늘도 마음이 편안했다. 우승할 것이라고는 생각도 못했는데 처음 4개홀 연속 버디를 잡아 나도 놀랐다. 지금 아주 행복하다.→언제 선두로 올라섰는지 알았나.-작년 한국여자오픈 때도 전반을 끝냈을 때 4타차로 뒤지고 있었다. 오늘도 상황이 비슷했다. 경기에 더 집중하려고 생각했다. 15번홀 버디를 잡았을 때 캐서린 헐이 13번홀 더블 보기를 한 것을 알았다. →이번 우승의 의미는.-올 시즌 목표가 신인왕이었는데 그 목표에 다가선 것 같다. 또 타이틀을 방어하는 것도 목표다. 1, 2라운드 때 경기를 잘하지 못했는데 3, 4라운드에서 분위기를 바꿨고 자신감을 되찾았다. →1, 2라운드에서 경기를 잘 못해 화가 나지 않았나.-사실 좀 그랬다. 하지만 이번 대회 목표가 우승이 아니라 톱10에 드는 것이었다. 실수를 했지만 이 때문에 편안하게 경기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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