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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리티시오픈]에이스 못 쳐도 그대들 있으니

    미셸 위(20·나이키골프)가 오랜만에 리더보드 상위권을 노크했다.미셸 위는 30일 잉글랜드 랭커셔의 로열 리덤 앤드 앤스 링크스(파72·6492야드)에서 개막한 브리티시여자오픈 골프 1라운드에서 7번홀까지 끝낸 밤 11시30분 현재 2언더파 70타를 쳐 선두권에 올랐다. 나란히 2언더파로 경기를 끝낸 안젤라 스탠퍼드(미국), 9번홀까지 마친 카트리오타 매튜(스코틀랜드)와 공동 선두. 특히 8번홀까지 보기 없이 버디 2개를 떨궈 동타를 친 김송희(21·휠라코리아)가 어깨를 나란히 해 2년 연속 한국인 챔피언의 기대를 부풀렸다. 박희영(22·하나금융)이 13번홀까지 1언더파를 쳐 그 뒤를 떠받친 가운데 ‘루키’ 허미정(20)과 김영(29)도 5번홀까지 같은 타수를 쳐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기대했던 에이스들은 부진했다. 디펜딩 챔피언 신지애(21·미래에셋)는 버디는 1개에 그치고 더블보기 2개, 보기 2개를 적어내 5오버파 77타를 쳤다. 신지애는 전반에는 1타를 잃는 준수한 성적을 낸 뒤 후반에도 파행진을 벌이며 상위권 진입을 예상했지만 경기 전 가장 어려운 홀로 꼽았던 17번홀(파4)에서 2타를 잃은 데 이어 마지막 18번홀(파4)에서도 더블보기를 저지르는 바람에 남은 사흘 동안 타수를 넉넉하게 줄여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 올 시즌 1승을 올린 데다 1주일 전 에비앙마스터스에서 한때 선두에 오르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는 김인경(21·하나금융)의 경우엔 향후 라운드가 가시밭길로 변했다. 6번홀(파5)에서만 6타를 잃는 악재 속에 9오버파 81타의 성적표를 제출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신지애 “브리티시 우승컵 꼭 사수”

    “브리티시오픈 우승은 내 생애 최고의 순간이었다. 반드시 우승컵을 지키겠다.” ‘디펜딩 챔피언’ 신지애(21·미래에셋)가 30일 개막하는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여자오픈 출격 채비를 마쳤다. 신지애는 지난해 이 대회 정상에 오르면서 미국에서도 신데렐라로 등극했다. 이후 2개의 우승컵을 더 추가했고 LPGA 정식 멤버가 된 올해도 2승을 보태며 세계랭킹 1위 자리까지 넘보고 있는 상태. US여자오픈을 마치고 귀국해 잠시 휴식을 취한 신지애는 출국 전 “(에비앙 마스터스보다) 브리티시오픈에 애착이 간다.”면서 타이틀 방어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크리스티 커(미국·124만 8202달러·약 15억 4600만원)에 밀려 상금랭킹 2위(111만 6607달러)로 주저앉은 신지애는 총상금 222만달러(27억 5000만원)가 걸린 이번 대회 성적에 따라 상금랭킹 1위는 물론 시즌 최다승 부문에서도 단독 선두(3승)로 치고 나갈 수 있다. 브리티시여자오픈은 지난해 신지애의 우승 전에도 박세리(2001년·32)와 장정(2005년·29·기업은행)이 우승컵을 들어올린 인연이 있다. 올해도 신지애를 필두로 ‘US여자오픈 우승자’ 지은희(23·휠라코리아)와 상금 3위 김인경(21·하나금융) 등 쟁쟁한 태극자매 30여명이 뒤를 받치고 있다. 우승 여부는 역시 낯선 코스 공략. 이번 대회가 열릴 로열 리덤 링크스(파72·6492야드)는 남자 브리티시오픈과 라이더컵의 순환 개최지. 지금까지 세 차례 브리티시여자오픈이 치러졌고, 1998년 대회 때 박세리가 무려 20오버파 308타를 적어냈을 정도로 까다로운 코스다. 벙커는 200여개에 이르고 잉글랜드 북서쪽 대서양과 근접해 비바람이 몰아치면 요새로 돌변한다. 2006년 6463야드에서 올해는 6492야드로 코스도 길어져 세심한 전략이 요구된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에비앙 마스터스] 최나연 산뜻한 출발

    최나연(22·SK텔레콤)이 알프스 정상을 향한 발걸음을 재촉했다. 최나연은 24일 프랑스 에비앙르뱅의 에비앙마스터스골프장(파72·6344야드)에서 열린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에비앙 마스터스 2라운드에서 14번홀까지 마친 밤 11시30분 현재 4타를 줄여 중간합계 9언더파로 공동 2위를 질주했다. 전날 공동선두를 나눠 가져 동반 라운드를 펼친 베키 브루어튼(27·웨일스)은 14번홀까지 이글 1개와 버디 4개를 뽑아내 6타를 줄인 합계 11언더파로 달아났다. ‘무빙데이’(3라운드)는 아니었지만 선두권을 움켜쥔 둘 이외 선수들의 순위표는 요동쳤다. 전날 공동선두였던 김인경(21·하나금융)은 14번홀까지 2타밖에 줄이지 못해 공동 4위(7언더파)까지 밀려났다. 4위였던 오지영(21)은 14번홀까지 제자리를 걸어 순위도 10위권 후반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김송희(21·휠라코리아)는 선두권에 합류했다. 5~9번홀까지 5개홀 ‘줄버디’를 비롯해 버디 7개를 뽑아내고 보기는 1개로 막아 합계 7언더파 137타로 2라운드를 마쳤다. 박세리(32)가 5타를 줄인 합계 5언더파 139타로 10위권 초반에 자리를 잡았지만 신지애(21·미래에셋)는 2언더파 142타로 좀처럼 반격의 기회를 잡지 못했다. 미셸 위(20·나이키골프)와 지은희(22·휠라코리아·이상 1언더파 143타)도 부진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30위권 후반에 이름을 걸쳤다. ‘여제’ 로레나 오초아(멕시코) 역시 3타를 줄이고도 합계 이븐파 144타로 경기를 마쳐 3~4라운드에서 고된 추격전을 벌이게 됐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에비앙마스터스] ‘작년 연장분패’ 최나연·김인경 1R 선두권

    지난해 불운한 연장전에 고개를 떨궜던 최나연(22·SK텔레콤)이 ‘88년생 용띠들’과 함께 알프스산을 재조준했다. 최나연은 23일 프랑스 에비앙-르뱅의 에비앙마스터스골프장(파72·6373야드)에서 막을 올린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 6개를 잡아내는 깔끔한 플레이를 펼쳐 이날 밤 11시30분(한국시간) 현재 베키 브루어튼(웨일스), 김인경(21·하나금융)과 함께 공동선두로 나섰다. 드라이브샷이 페어웨이를 7차례밖에 지키지 못했지만 14차례나 그린 위에 공을 떨군 정교한 아이언샷이 좋았다. 27차례밖에 시도하지 않은 퍼트도 공동 1위를 떠받쳤다. 이로써 최나연은 지난해 연장 세 번째 홀에서 헬렌 알프레드손(스웨덴)에 분패한 아쉬움을 설욕할 기회를 잡았다. 더욱이 스테이트팜 클래식 우승자 김인경 외에 오지영(21) 등 올해 88년생 ‘위너스클럽’ 멤버들이 리더보드 상단을 점령, ‘한국자매’들은 2006년 이후 두 번째 4주 연속 우승도 바라보게 됐다. 사이베이스클래식에서 통산 2승째를 수확한 오지영은 공동선두 그룹에 1타차 공동 4위로 첫날을 마쳤다. 이미나(28·KT)와 이선화(23·CJ·이상 3언더파)도 상위권으로 1라운드를 끝내 우승 경쟁에 뛰어들 채비를 갖췄다. 신지애(21·미래에셋)는 이븐파 72타로 박세리(32), 장정(29·기업은행), 박인비(21·SK텔레콤)와 함께 중위권을 지켰다. 그러나 US오픈 챔피언 지은희(23·휠라코리아)는 15번홀까지 2오버파에 그쳤고, ‘여제’ 로레아 오초아(멕시코)도 동타로 하위권에 머물렀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LPGA 한국자매 알프스도 넘는다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역대 최강의 멤버로 구성된 한국 ‘자매군단’이 한 차례도 오르지 못한 알프스 정상에 도전한다. 지난 6월29일 신지애(21·미래에셋)의 웨그먼스LPGA 우승을 시작으로 7월13일 지은희(23·휠라코리아)의 US여자오픈까지 3주 연속 우승을 차지한 한국은 23일 프랑스 에비앙마스터스골프장(파72·6344야드)에서 개막하는 에비앙마스터스에 출전한다.  4대 메이저대회 우승컵을 모두 수집한 한국이지만 유독 ‘제5의 메이저’로 불리는 에비앙 마스터스와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상금 액수(총상금 325만달러·우승상금 48만 7500달러)에서는 US여자오픈과 같은 규모다. 그러나 알프스 산맥 자락에 있는 대회장은 그린이 좁고 오르막과 내리막이 심해 한국의 골프장과 흡사하지만 번번이 한국 선수들의 우승을 거부했다.  2005~06년 미셸 위(20·나이키골프)가 2년 연속 공동 2위에 오른 데 이어, 2007년에는 장정이 연장전에서 나탈리 걸비스(미국)에게 분패했다. 더욱이 지난 대회에서는 최나연(22·SK텔레콤)과 브라질 교포 안젤라 박(21·LG전자)이 한꺼번에 연장전까지 올라갔다가 노장 헬렌 알프레드손(스웨덴)에게 우승컵을 넘겨줘 아쉬움이 더했다.  하지만 올해는 다르다. 세계 정상의 골퍼 90명을 초청해 벌이는 이번 대회에 한국 및 한국계 선수는 무려 28명. 시즌 2승을 올리며 상금 1위를 달리는 신지애와 메이저퀸 지은희, 1승씩을 올린 김인경(21·하나금융), 오지영(21), 이은정(21)에다 최나연, 김송희(21), 한국 무대 1인자 서희경(23.하이트), 일본 무대에서 2승을 올린 전미정(27·진로재팬)까지 정예 부대가 총출동한다. 한국 선수들은 상금 랭킹에서도 신지애를 비롯해 김인경(3위), 지은희(5위)까지 ‘톱5’에 3명이 포진해 있다.  견제 세력으로는 크리스티 커(미국)와 ‘1인자‘의 명예회복을 벼르는 로레나 오초아(멕시코) 등이 꼽히지만 한국 선수들의 기세에 눌린 인상이다. 이 대회가 끝나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브리티시여자오픈이 이어져 7월 막바지 특급대회를 태극 물결로 채울지 관심을 모은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지은희는 누구

    그는 경기도 가평 출신이다. 20년 가까이 수상스키 대표팀 감독을 지낸 아버지 지영기(56)씨는 초등학교 6학년 맏딸 지은희에게 우연히 골프채를 쥐어줬다. 5살 때부터 또박또박 골프공을 맞히는 걸 보고 현 골프 국가대표 감독인 한연희씨가 “아예 골프를 시켜라.”며 지씨를 부추겼다. 지은희는 가평중 3년 때부터 각종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그러나 당시 가평에는 마땅한 연습장이 없었다. 지씨는 딸을 위해 사채까지 끌어들여 골프연습장을 차렸다. 지씨는 “허구한 날 적자더니 이젠 은희 덕분에 장사가 좀 됩니다.”며 너털웃음을 지었다. 사실 지은희에게 아버지는 영원한 스승이다. 아이언샷을 연습시키기 위해 청평호반 한가운데 줄줄이 네모난 스티로폼을 널어놓고 샷 연습을 시켰다. 실수해서 아까운 공이 물에 들어가면 아버지 지씨는 자맥질로 공을 꺼냈다. “힘들어하시는 게 싫어서 잘 칠 수밖에 없었어요.”라는 게 지은희의 고백이다. 지은희가 US여자오픈에서 보여준 아이언샷의 탄탄한 기량은 아버지와의 ‘수상 훈련’에서 비롯됐다. 2005년 프로 데뷔 이후 2년간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2007년이 돼서야 휘닉스파크클래식에서 물꼬를 튼 뒤 KB국민은행 스타투어 2차대회까지 제패하며 상금랭킹 2위에 올랐다. 그러나 그해 신지애(21·미래에셋)가 9승을 거두는 동안 2위를 일곱 번이나 차지해 ‘준우승 전문가’라는 달갑지 않은 별명도 얻었다. 미국 진출도 만만치 않았다. 퀄리파잉스쿨에 응시했지만 조건부 출전권을 받는 데 그쳤다. 인생의 항로가 바뀐 건 2008년 전 경기 출전권을 따내면서부터. 지난해 웨그먼스LPGA 첫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이날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 정상에 오르며 그간의 설움을 털어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지은희 18번홀 6m버디… 11억원 잭팟

    지은희 18번홀 6m버디… 11억원 잭팟

    지은희(23·휠라코리아)의 별명은 ‘미키마우스’다. 그러나 이전에 그가 얻은 별명은 따로 있었다. ‘지쎄리’다. 6년 전인 2003년 5월18일 경기 용인의 88골프장. 박세리를 따라다니던 구름 관중들의 눈길은 함께 샷대결을 펼친 조그만 골퍼에게 쏠렸다. 여드름 가득하지만 눈매만큼은 야무졌던 이 여고생 골퍼는 ‘골프여왕’ 앞에서도 주눅든 기색 없이 이글까지 터뜨리며 당당히 준우승을 차지했다. “전체 타수에선 2등에 그쳤지만 3언더파나 쳤잖아요. 세리 언니는 겨우 1언더파였던 걸요.”라며 당돌한 소감을 밝힌 이후 그는 ‘지쎄리’로 불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지금 그는 박세리의 뒤를 밟고 있다. 13일 마침내 올라선 미여자프로골프(LPGA) ‘메이저퀸’의 자리가 그 증거다. 지은희가 13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베슬레헴의 사우컨CC 올드코스(파71·6740야드)에서 벌어진 US여자오픈골프선수권대회 4라운드 18번홀에서 극적인 버디로 생애 첫 메이저 정상에 올랐다. 최종합계 이븐파 284타. 자신보다 2타 앞선 채 같은 챔피언조에서 샷대결을 벌인 크리스티 커(2오버파 286타)를 공동 3위로 밀어내고 역전우승을 일궈냈다. 지난해 웨그먼스LPGA에 이은 LPGA 투어 통산 2승째. ●사상 4번째 한국인 챔피언 캔디 쿵(타이완)마저 1타차로 제친 지은희는 박세리(1998년)와 김주연(2005년), 박인비(2008년)에 이어 한국선수로는 네 번째로 세계 최고 권위의 US여자오픈을 제패한 선수가 됐다. 한국자매들은 지은희의 우승으로 웨그먼스LPGA(신지애)와 제이미파 오언스 코닝클래식(이은정)에 이어 3주 연속 우승에 성공한 건 물론, 올 시즌 벌써 6승을 합작해 2002년 거둔 한 해 최다승(9승) 기록도 넘볼 수 있게 됐다. 또 지난해 박인비에 이어 US여자오픈을 2연패하는 쾌거를 이루며 ‘톱10’에 무려 5명의 이름을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손이 덜덜 떨렸다” 파4홀인 10번홀에서 드라이버로 날린 티샷을 그린 앞 벙커에 빠뜨린 지은희는 두 번째 샷마저 다시 바로 앞 벙커에 빠뜨리며 4온2퍼트로 더블보기를 범해 우승경쟁에서 밀려나는 듯했다. 그러나 13번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핀 50㎝ 옆에 붙여 버디를 잡아낸 뒤 이어진 14번홀에서 20m나 되는 장거리 버디 퍼트를 집어넣어 공동선두로 뛰어올랐다. 그리고 마지막 18번홀. 6m짜리 긴 버디를 성공시킨 지은희는 손을 번쩍 들어올렸다. 지은희는 그 순간 “손이 덜덜 떨렸다.”고 전했다. 연습그린에서 연장전을 준비하던 쿵은 멋쩍은 웃음을 흘리며 입맛을 다셨다. ●18번홀 버디로 10년간 출전권 확보 수천명의 갤러리가 숨을 죽인 가운데 라인을 타고 흐르던 공은 오른쪽으로 급격하게 방향을 튼 뒤 홀 속으로 사라졌다. 이 18번홀 마지막 버디 한 방의 값어치는 얼마일까. 지은희는 이 버디로 우승상금 58만 5000달러(약 7억 2000만원)를 챙겼다. 또 후원사인 휠라코리아로부터 상금의 50%인 29만 2500달러를 인센티브로 받아 합계 87만 7500달러(약 11억 5000만원)의 돈벼락을 맞게 됐다. LPGA 투어 향후 5년 동안의 풀시드는 물론, 10년간 US여자오픈 출전권도 확보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US여자오픈] 지은희 메이저 퀸 도전

    지은희(23·휠라코리아)가 US여자오픈 우승컵을 가져올 ‘한국 군단’의 희망으로 떠올랐다. 지은희는 12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베슬리헴의 사우컨밸리골프장 올드코스(파71·6740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에 보기 3개를 곁들여 1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이븐파, 213타를 적어낸 지은희는 선두를 지킨 2007년 챔피언 크리스티 커(미국·2언더파 211타)를 2타차로 추격했다. 3라운드를 끝낸 뒤 언더파 스코어를 기록한 선수는 커밖에 없을 정도로 어려운 코스에서 지은희만이 마지막 라운드에서 커를 견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은희는 퍼트 감각이 살아나지 않아 전반에 2타를 잃고 선두권에서 멀어지는 듯했으나 후반에 버디 3개를 골라내며 샷 감각을 완전히 회복했다. 지은희는 “첫 홀에서 3퍼트를 하는 등 퍼트 감각이 좋지 않아 불안했지만 7번홀에서 버디를 잡은 뒤 샷 감각이 서서히 돌아왔다.”면서 “큰 대회 마지막날 챔피언조로 나서게 돼 긴장도 되지만 커와는 평소 친하게 지내 편안하게 경기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지은희와 맞대결을 펼칠 커는 LPGA 통산 12승을 올린 베테랑. 공동 3위에는 테레사 루(타이완)와 진 레이널즈(미국·이상 2오버파 215타)가 자리했고, 공동 5위에는 3오버파 216타를 친 박희영(22)과 김인경(21·이상 하나금융)이 이름을 올렸다. 신지애(21·미래에셋)는 이날 하루 새 5타를 잃는 바람에 공동 42위(10오버파 223타)로 밀려났고, ‘여제’ 로레나 오초아(멕시코)도 서희경(23·하이트) 등과 함께 공동 27위(8오버파 221타)로 떨어져 우승이 힘들어졌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US여자오픈골프] “한국선수 첫 세계1위 도전”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골프대회에 출전하는 ‘지존’ 신지애(21·미래에셋)가 세계 1위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신지애는 8일 대회가 열리는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베슬리헴의 사우컨밸리골프장에서 가진 공식 기자회견에서 “내 목표는 신인왕이다. 그러나 10월, 11월 이후 기회가 된다면 세계 1위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많은 한국 선수들이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지만 아직 세계 1위에 오른 선수는 없다.”는 질문에 이같이 답한 신지애는 “아마 내가 세계 1위가 된다면 한국에서도 큰 이슈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지애는 LPGA에 입회한 직후인 지난해 11월 초 당시 이미 세계 8위에 올랐다. 상대적으로 포인트가 낮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를 병행한 탓에 올해 LPGA를 위주로 활동할 경우 1위 진입은 시간 문제일 것으로 예상됐다. 결국 신지애는 초반 부진에도 불구하고 랭킹 포인트에서 8.33점으로 로레나 오초아(멕시코·13.02점), 청야니(타이완·9.49점)에 이어 세계 3위에 올라 있다. 상금과 올해의 선수상, 신인왕 부문에서 모두 1위를 달리는 신지애로서는 이번 대회를 통해 이 부문 굳히기에 들어가고 세계 랭킹에서는 1위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각오를 밝힌 것이다. 대회 개막을 앞두고 신지애는 자신감 회복을 큰 장점으로 꼽았다. 그는 “3월 첫 우승 이후 오히려 성적도 기복이 심했고 자신감을 잃었다. 그러나 웨그먼스 대회 우승 이후 자신감을 되찾았다.”면서 “특히 말을 안 듣던 퍼트가 많이 좋아졌다. 이번 대회 장소가 그린이 빠른 편인데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이라고 말했다. 지난 3월 HSBC위민스챔피언십 우승 이후 신지애는 같은 달 J-골프 피닉스 LPGA 인터내셔널 2위를 제외하고는 10위권 내에 들지 못하다가 6월 맥도널드 LPGA챔피언십 3위에 이어 웨그먼스LPGA 우승으로 감각을 되찾았다. 신지애와 1~2라운드를 함께 펼치며 ‘여의주를 문 용띠’임을 자처하게 될 디펜딩 챔피언 박인비(21·SK텔레콤)도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감을 드러냈다. 박인비는 “지난해보다 드라이브샷 거리가 14m 정도 늘어 장타자가 유리한 이번 대회에 강점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다. 또 퍼트도 많이 좋아졌기 때문에 좋은 결과를 기대할 만하다.”고 말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태극자매 3주 연속 LPGA 우승 사냥

    ●한국 선수 3회 우승 US오픈의 신데렐라는 누가 될까. 9일 밤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시즌 세번째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이 막을 올린다. US여자오픈은 1998년 맨발 투혼을 불사르며 온 국민에게 희망을 전한 박세리(32)의 우승부터 2005년 김주연(28)의 깜짝 우승, 지난해 ‘세리 키즈’ 박인비(21·SK텔레콤)의 우승까지 유난히 한국과 인연이 깊은 대회다. 웨그먼스LPGA의 신지애(미래에셋), 제이미 파 오언스 코닝클래식의 이은정(이상 21)까지 2주 연속 우승컵을 들어올린 한국은 내친김에 US오픈까지 3주 연속 LPGA를 접수하겠다는 각오다. 21개국, 156명의 선수들이 출사표를 던졌지만 그 중심에 선 40여명의 ‘태극 자매’들은 이미 우승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결전의 장소는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베슬리헴의 사우컨밸리골프장 올드코스(파71·6740야드). US오픈이 처음 열리는 코스. 6740야드지만 파71. 지난해 대회 장소였던 인터라켄골프장이 6789야드에 파73이었던 것을 감안한다면 샷 비거리가 더욱 중요해졌다. 길고 정교한 드라이버샷을 하는 선수들에게 유리한 셈. 코스 양쪽에 울창한 나무숲이 포진한 데다 그린 스피드도 3.6m로 빠른 편이라 까다롭다. US오픈은 총상금 325만달러(약 42억원)로 에비앙마스터스와 함께 상금이 가장 많다. 우승 상금도 58만 5000달러(7억 5000만원)로 투어 최고. 시즌 상금랭킹 1위(101만 8000달러)를 달리는 신지애라도 안심할 수 없다. ‘여제’ 로레나 오초아(멕시코)가 상금 5위(74만달러)로 주춤하고 있지만 세계 1위의 자존심 회복을 위해 벼르고 있기 때문. 강력한 우승후보는 역시 ‘지존’ 신지애다. 샷 감각이 여전히 좋은 데다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메이저대회 3개를 ‘싹쓸이’할 정도로 큰 대회에 더욱 강하다. 다승왕·신인왕·상금왕·올해의 선수 등 주요 부문 1위를 달리는 것도 자신감의 원동력. 부활의 기미가 보이는 박세리와 시즌 2승을 노리는 오지영, 김인경(하나금융), 이은정(이상 21)도 파란을 예고한다. KLPGA의 서희경(23·하이트), 안선주(22·하이마트), 최혜용(19·LIG)도 초청선수로 출전해 미국무대에 도전장을 내민다. 미셸 위(20·나이키골프)는 예선 탈락했다. 1라운드에서는 ‘디펜딩챔프’ 박인비와 신지애, 아만다 블루먼허스트(미국)가 같은 조에 편성됐다. 오초아는 폴라 크리머, 김인경과 초반부터 불꽃 대결을 벌일 기세다. ●오초아 등 커미셔너 퇴진 요구 한편 7일 미국 골프위크에 따르면 오초아를 비롯해 폴라 크리머, 모건 프레셀(이상 미국) 등 LPGA 투어를 뛰는 최대 15명의 선수는 캐롤린 비벤스 커미셔너의 퇴진과 새 리더십을 요구하는 서한을 투어 측에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2007년 이후 7개 대회가 스폰서 부족을 이유로 폐지되는 등 위기감이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LPGA 제이미 파 오언스 코닝클래식]“아빠가 공짜식사로 우승턱 쐈죠”

    [LPGA 제이미 파 오언스 코닝클래식]“아빠가 공짜식사로 우승턱 쐈죠”

    “아버지가 운영하시는 한식당에서 공짜로 음식을 나눠주고 있을 거예요.”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제이미 파 오언스 코닝클래식 연장전 끝에 우승을 일군 이은정(21)은 가장 먼저 아버지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프로 2년차인 ‘무명’의 이은정은 6일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하이랜드 메도스 골프장(파71·6428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최종합계 18언더파 266타를 적어내 모건 프레셀(미국)에게 동타를 허용했으나 연장 접전 끝에 생애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연장전에서 이은정은 다시 선 18번홀(파5)에서 과감하게 2.5m짜리 버디 퍼트를 집어넣어 파에 그친 프레셀을 따돌렸다. 이은정은 이날 우승으로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과 브리티시여자오픈 출전권을 따낸 것은 물론 우승상금 21만달러(약 2억 7000만원)를 차지, 상금랭킹도 27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동글동글한 얼굴로 ‘포테이토(감자)’라는 별명을 얻은 이은정(160㎝)은 88년생 용띠로 신지애 등 ‘세리 키즈’의 일원이지만 이름은 낯설다. 국내 투어를 거치지 않고 LPGA에 입문한 데다 변변한 성적도 내지 못했기 때문. 하지만 이은정은 한국에서 신인왕을 차지했던 박희영(22)과 한영외고 동창생이기도 하다. 그는 2002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테미큘라로 전지훈련을 갔던 것을 계기로 미국 LPGA 투어를 목표로 삼게 된다. 2005년 한국 선수 최초로 US여자아마추어 퍼블릭링크스 챔피언십에서 우승, 이름을 알리기도 했다. 자신감을 얻은 이은정은 2006년 3월 프로로 전향했다. LPGA 2부 투어에서 뛰게 되면서 가족들은 자식의 뒷바라지를 위해 미국으로 이사왔다. 아버지 경수씨는 테미큘라에서 식당을 경영하면서 딸의 뒷바라지에 온갖 정성을 쏟았다. 하지만 프로의 세계는 만만치 않았다. 2007년 12월 퀄리파잉스쿨에서 공동 25위를 차지, 조건부 시드로 2008년부터 1부투어에서 뛰게 됐다. 2008년 13개 대회에 출전했지만 ‘톱10’에는 한번도 든 적이 없다. 9개 대회에서 컷을 겨우 통과해 퀄리파잉스쿨 재수까지 했다. 시즌 막바지에는 목과 허리에 디스크까지 찾아왔다. 올 시즌에는 부상 탓에 두번째 퀄리파잉스쿨에서도 공동 44위에 머무르며 풀 시드를 받지 못했다. 올 시즌 7개 대회에 출전, 세 차례 컷을 통과하는 데 그쳤다. 하지만 이은정은 지난 5월 코닝클래식 한 라운드에서 이글 3개를 잡아낸 역대 다섯번째 선수로 이름을 올린 경험을 되살려 이번 대회에서 돌풍의 주인공이 됐다. 무릎 통증으로 압박붕대까지 하는 투혼을 발휘한 이은정은 “스코어카드를 전혀 보지 않고 내 경기에만 집중하려고 노력한 것이 우승 비결”이라며 밝게 웃었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신들린 이은정… 10타 줄이고 단독선두

    이은정(21)이 절정의 샷 감각으로 하루 10타를 줄이는 ‘원맨쇼’를 펼치며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제이미 파 오언스 코닝클래식 3라운드 단독 선두에 올랐다. 투어 2년차인 이은정은 5일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 하일랜드 메도스 골프장(파71·6428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18언더파 195타를 기록, 단독 1위로 나섰다. 보기 없이 무려 8개의 버디와 이글 1개를 묶어 10언더파 61타를 친 것. 이은정은 합계 14언더파 199타를 기록한 김송희(21)와 모건 프레셀(미국) 등 2위 그룹을 4타 차로 따돌리며 생애 첫 승의 꿈을 부풀렸다. 이은정이 세운 이날 61타 기록은 이 대회 25년 사상 3라운드 최저타 신기록. 지난해 1라운드에서 폴라 크리머(미국)가 세운 대회 최저타 기록인 60타에는 1타 모자랐다. 전반 9홀에서 버디 4개를 수확한 이은정은 10번홀(파4)에서 이글을 낚아 단숨에 2타를 줄인 뒤, 나머지 홀에서도 버디 4개를 잡아냈다. 퍼트 수 22개로 자신의 라운드 최저타 기록을 4타나 줄인 이은정은 “원래 퍼트가 안 좋았는데 오늘은 달랐다.”면서 “코스가 내 스타일과 맞는 것 같다. 내일도 좋은 결과를 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은정은 지난달 코닝 클래식에서 한 라운드에 이글 3개를 기록한 다섯 번째 선수가 되면서 이름을 알렸다. 이번 대회에서 이글 1개를 추가, 시즌 5호째를 기록했다. 지난해 LPGA 투어 세이프웨이 클래식 공동 11위가 최고성적일 정도로 무명에 가까웠던 이은정은 “샌디에이고에서 아버지가 한국 식당을 운영 중인데, 만일 내가 우승한다면 아버지가 무료로 음식을 제공할 것”이라며 웃었다. 시즌 3승에 도전하는 ‘지존’ 신지애(21·미래에셋)는 합계 12언더파 201타로 이선화(23·CJ) 등과 함께 선두에 6타 차 뒤진 공동 4위에 올라 선두 탈환의 불씨를 살렸다. 미셸 위(20·나이키골프)는 1타를 줄여 9언더파 204타로 공동 22위. ‘여제’ 로레나 오초아(멕시코)는 11언더파 202타, 공동 11위에 올랐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골프 태극남매 “가자 동반우승”

    ‘한국 남매’가 미국 골프무대에서 동반 선두로 나섰다. 미프로골프(PGA) 투어 AT&T 내셔널에 나선 앤서니 김(김하진·24·나이키골프)과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제이미 파 오언스 코닝 클래식에 출전한 김송희(21·휠라코리아)가 각각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린 것. 대회 2연패를 노리는 앤서니 김은 3일 메릴랜드주 베데스다의 콩그레셔널 골프장(파70·7255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8개의 버디를 낚아 8언더파 62타(코스 레코드)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왼쪽 엄지 부상으로 부진했으나 최근 컨디션을 회복, 상승세를 타고 있다. 앤서니 김은 이 코스에서만 무려 40홀 연속 ‘노보기’를 이어갔다. 평균 드라이브거리 298야드에 페어웨이 안착률 71.4%, 그린 적중률 94.4%로 흠잡을 데 없는 경기운영 능력을 뽐냈다. 대회 주최자임에도 지난해 무릎 부상으로 불참했던 ‘황제’ 타이거 우즈(34·미국)는 버디 7개에 보기 1개를 곁들여 6언더파 64타로 공동 2위에 올라 앤서니 김을 2타차로 추격했다. 그러나 기대를 모은 최경주(39·나이키골프)는 7오버파, 공동 117위로 밀려 컷 탈락 위기에 놓였다. 양용은(37·테일러메이드)은 3언더파 67타로 공동 9위,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이진명·19)는 2언더파 68타로 공동 14위. 같은 날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 하일랜드 메도스 골프장(파71·6428야드)에서 열린 코닝 클래식 1라운드에서 김송희는 보기는 2개로 막고 버디를 무려 9개나 뽑아내며 7언더파 64타로 로라 디아스, 모건 프레셀(이상 미국)과 함께 공동 선두로 나섰다. 김송희는 지난해 코로나챔피언십과 삼성월드챔피언십에서 준우승했지만, 2007년 투어 데뷔 이후 한 번도 우승을 한 적이 없다. 처음으로 같은 조에서 샷대결을 펼친 미셸 위(20·나이키골프)와 신지애(21·미래에셋)도 상위권에 올랐다. 위는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5타를 쳐 선두그룹과 1타차 공동 4위에 올랐다. 65타는 위가 LPGA 회원이 된 이후 라운드 최저타. 지난주 웨그먼스 LPGA대회에 이어 2주 연속 우승을 노리는 신지애는 위(퍼트수 28개)보다 퍼트수가 1타 모자랐다.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로 공동 6위. ‘여제’ 로레나 오초아(멕시코)는 더블보기 1개를 범했지만 이를 버디 6개로 만회해 4언더파 67타, 공동 12위로 우승 경쟁에 가세했다. 이 대회에서만 5차례 우승한 박세리(32)는 버디 3개와 보기 2개로 1언더파 70타, 공동 66위에 랭크됐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LPGA 코닝클래식] 신지애-오초아 “진정한 골프여제 가리자”

    [LPGA 코닝클래식] 신지애-오초아 “진정한 골프여제 가리자”

    신지애(21·미래에셋)와 로레나 오초아(멕시코)가 ‘여제’ 자리를 놓고 정면 충돌한다. 신지애는 2일 미국 오하이오주 펜실베이니아 하일랜드 메도우스 골프장(파71·6428야드)에서 개막하는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제이미 파 오웬스 코닝클래식에 출전, 2주 연속 우승과 시즌 3승에 도전한다. 이번 대회에는 최강 오초아도 나서 신지애와 명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신지애는 지난주 웨그먼스LPGA 우승으로 상승세를 타 기대를 부풀린다. 다승 공동 선두인 오초아와 시즌 3승 선점을 놓고 한판 승부가 불가피하다. 신지애의 상금랭킹 1위 고수 여부도 관심이다. 시즌상금 100만 1139달러(약 12억 9000만원)로 상금 랭킹 1위에 올라 있는 신지애는 2위인 크리스티 커(미국·84만 507달러)와는 약 16만달러 차를 보인다. 3위는 청야니(타이완·83만 2621달러)가 차지했다. 5위 오초아(71만 1105달러)와는 29만달러 차이가 난다. 이번 대회에는 총상금 140만달러에 우승 상금 21만달러가 걸려 있다. 신지애가 상금왕 자리를 지키기 위해서는 당장은 아니지만 오초아가 가장 경계해야 할 대상이다. 신지애는 기록상 오초아에 전혀 밀리지 않는 매서운 샷을 뽐내고 있다. 페어웨이 안착률 83.4%(공동 1위), 그린 적중률 73.4%(3위), 평균 타수 70.29타(5위) 등 정확도에서 앞선다. 30위권 밖에 머물렀던 평균 퍼트 수도 웨그먼스LPGA 대회에서 29.18개(공동 23위)로 줄였다. 반면 오초아는 평균 타수 부문에서는 1위(70.03타)에 올랐지만 페어웨이 안착률은 69.3%(87위), 그린 적중률도 70.3%(14위)에 그치는 등 올 시즌 감각이 무뎌졌다. 하지만 맥도널드 LPGA 챔피언십 이후 잠시 쉬었던 오초아는 캐디 데이비드 브루커를 그렉 존스턴으로 교체해 반전을 노린다. 오초아는 7월 제이미 파 오웬스 대회를 시작으로 US여자오픈, 에비앙 마스터스, 브리티시여자오픈 등 특급 대회에서 신지애와 잇따라 격돌할 전망이다. 한편 박세리(32)가 단일 대회 최다 우승 기록을 달성할지도 관심사다. 박세리는 이 대회 1998년과 이듬해 연속 우승한 뒤 2001년과 2003년, 2007년에도 정상에 올라 모두 5차례 우승했다. 박세리가 이번에 우승하면 미키 라이트(시아일랜드오픈), 안니카 소렌스탐(미즈노클래식·이상 5승)을 뛰어넘어 단일 대회 6승이라는 대기록의 주인공이 된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웨그먼스LPGA] 지애 “美 본토서도 알아봐 신기했다”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2승째를 거둔 신지애는 이날 “아직 큰 대회가 많이 남아 있다. 상금에 대한 욕심보다 신인왕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신지애와의 일문일답. →경기를 마친 소감은. -아침에는 우승할 수 있는 기회라는 생각 때문에 긴장했다. 1번홀에서 버디를 낚아 자신감이 생겼다. 비가 너무 많이 와 집중하는 데 힘들었다. 드라이버 샷의 거리가 210야드밖에 나가지 않아 게임을 하는 것도 쉽지 않았다. 하지만 최대한 실수 없는 플레이를 하려고 노력했다. 다른 선수들도 힘든 상황이었기 때문에 결국 비가 도움이 된 것 같다. →첫 우승 때와 느낌이 다른지. -모건 프레셀과 한 조여서 미국 갤러리들이 많이 따라다녔다. 그런데 나를 응원하는 미국 분들도 많아 신기했다. 이번 우승은 미국 본토에서 나를 더 알릴 기회가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우승을 언제 예감했나. -비 때문에 우승 확신은 어려웠지만 17번 홀에서 버디를 하고 나서 다른 선수들이 보기를 하는 것을 보고 확신했다. →13번과 14번 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했는데. -그 두 홀이 가장 어려웠다. 보기를 범했지만 어려운 홀을 잘 막았다고 긍정적으로 생각했다. →올해 목표가 신인왕이라고 했는데, 상금왕에 대한 욕심은. -올해 목표는 신인왕이다. 상금 1위에 오른 것을 알고 있지만 아직 하반기에 큰 대회가 남아 있어 당장 달라진 것은 없다. (상금왕 도전에) 시도는 해 보겠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웨그먼스LPGA] 지애 ‘새 여제’ 꿈은 익어간다

    [웨그먼스LPGA] 지애 ‘새 여제’ 꿈은 익어간다

    ‘신인왕·상금왕을 넘어 새로운 여제로.’ ‘지존’ 신지애(21·미래에셋)는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웨그먼스LPGA 대회에서 시즌 두 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린 뒤 “일단 신인왕이 올해의 가장 큰 목표”라고 밝혔다. 하지만 신인왕의 꿈은 그에게 너무 소박한 꿈이 돼 버렸다. 이미 상금랭킹·다승·올해의 선수 부문에서 모두 1위를 질주하고 있기 때문. 이제 관심은 신지애가 신인왕을 넘어 단숨에 새 여제로 등극할지 여부다. 신지애는 29일 미국 뉴욕주 피츠퍼드의 로커스트힐 골프장(파72·6365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1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로 시즌 2승째를 거뒀다. 크리스티 맥퍼슨(미국)과 청야니(타이완)가 6타를 줄이며 분전했지만, 신지애와는 무려 7타차로 공동 2위(10언더파 278타)에 만족해야 했다. 비회원 신분으로 지난해 LPGA 투어에서 3승을 수확한 신지애는 개인 통산 5승째를 거두는 기쁨을 맛봤다. 특히 그의 이날 우승은 메이저대회인 2009브리티시여자오픈을 한달여 앞둔 상태에서 나온 것이어서 더욱 의미가 있다. 신지애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귀중한 자신의 LPGA 투어 첫 승을 거뒀다. 올 시즌 2승을 챙긴 선수는 이번 대회에 불참한 ‘여제’ 로레나 오초아(멕시코)와 신지애 둘뿐. 지난 3월 싱가포르 HSBC위민스챔피언스에서 시즌 첫 승을 차지한 신지애는 3개월 만에 승수를 추가했다. 다승에서 세계 1위인 오초아와 어깨를 나란히 한 것. 게다가 신인왕 타이틀은 이미 따놓은 것이나 마찬가지다. 신지애는 신인왕 포인트 150점을 보태 798점을 따내며 미셸 위(393점),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370점)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2위와의 격차는 이미 두 배 차이. 따라서 신지애의 현실적인 목표는 상금왕을 차지하는 것. 신지애가 신인왕을 넘어 상금왕에 오른다면 새 여제 탄생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우승상금 30만달러를 보태 시즌 상금 100만 1139달러(약 12억 9000만원)로 상금 랭킹에서 1위로 도약했다. 상금 2위 크리스티 커(미국·84만달러)와는 약 16만달러 차이. 김인경(21)이 77만 4000달러, 오초아가 71만 1000달러로 뒤를 쫓고 있다. 신지애는 ‘올해의 선수’ 포인트에서도 30점을 추가, 크리스티 커(미국)를 9점차로 제치고 6위에서 선두(90점)로 껑충 뛰었다. 무엇보다 7월부터는 LPGA 투어 일반 대회 상금의 2배에 달하는 특급 대회가 줄줄이 이어진다. 제이미 파 오웬스 코닝클래식을 시작으로 총상금 325만달러가 걸린 US여자오픈과 에비앙 마스터스, 220만달러가 걸린 브리티시여자오픈 등이 잇따른다. 2007년 8승, 지난해 7승을 거두며 ‘여제’로 군림한 오초아를 신지애가 넘어설지 관심이 아닐 수 없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웨그먼스LPGA] 신지애 ‘멀티플 위너’ 보인다

    신지애(21·미래에셋)가 미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2승에 바짝 다가섰다. 신지애는 28일 미국 뉴욕주 피츠퍼드의 로커스트힐골프장(파72·6365야드)에서 열린 웨그먼스LPGA 3라운드에서 5타를 줄이며 이틀 연속 선두를 질주했다. 악천후로 전날 경기를 마치지 못해 이날 22홀 경기를 치른 2위 모건 프레셀(미국·12언더파 204타)에 4타를 앞서 우승 전망은 밝은 편이다.신지애는 이번 대회 들어 사흘 연속 60대 타수(65타·68타·67타)를 치며 쾌조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는 데다 막판 뒷심까지 겸비해 정상 등극 가능성을 높였다. 지난 3월 HSBC위민스챔피언스 우승 이후 주춤했던 그녀가 우승컵을 들어올린다면 한국 자매들 중 가장 먼저 시즌 ‘멀티플 위너’(2승 이상 우승자)가 된다.이날 1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으며 기분좋게 출발한 신지애는 6번홀(파4)에서 티샷을 러프에 빠뜨리며 1타를 잃었다. 하지만 정교한 아이언샷과 퍼팅을 앞세워 후반에만 5개의 버디를 쓸어담으며 후발 주자들과 격차를 벌렸다.3타를 줄인 유선영(23·휴온스)이 6위에 올랐고 ‘데일리베스트’인 7언더파를 친 강혜지(19)와 재미교포 민디 김(20)이 공동 7위(8언더파 208타)를 꿰찼다.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하프타임] 신지애 1R 단독 2위… 시즌 2승 시동

    ‘지존’ 신지애(21·미래에셋)가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2승에 시동을 걸었다. 신지애는 26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피츠퍼드의 로커스트힐 골프장(파72·6365야드)에서 열린 웨그먼스LPGA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 내며 7언더파 65타를 기록, 단독 2위로 올라섰다. 선두 산드라 갈(독일·8언더파 64타)과는 1타차. 이날 신지애가 기록한 65타는 2009년 LPGA 투어 정식 멤버가 된 이후 자신의 최저타수다.
  • [LPGA] 추격자 신지애 끝내 3위

    미여자프로골프(LPGA) 메이저대회에 첫 출전한 루키 안나 노르드크비스트(22·스웨덴)가 깜짝 우승을 차지했다. 신지애(21·미래에셋)는 역전 우승을 노렸지만 노르드크비스트의 기세를 잠재우지 못하고 3위에 그쳤다. 노르드크비스트는 15일 미국 하브드그레이스의 불록 골프장(파72·6641야드)에서 열린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 맥도널드LPGA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4타를 줄여 15언더파 273타를 기록, 린제이 라이트(호주·11언더파 277타)를 제치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그는 지난 4월 코로나챔피언십에서 기록한 17위가 최고 성적이었지만 이번 대회에서 나흘 연속 언더파를 몰아친 끝에 대망의 ‘메이저퀸’에 등극했다. 지난해 타이완의 청야니에 이어 2년 연속 루키가 우승하는 진기록을 이어간 것. 우승상금은 30만달러(약 3억 8000만원). 노르드크비스트는 전날 번개가 치는 바람에 3라운드를 끝내지 못해 21개홀을 돌아야 했으나 버디 6개에 보기 1개로 5타를 줄이는 무서운 집중력을 발휘했다. 신지애는 최종합계 10언더파 278타로 3위를 차지했다. 신지애는 12번홀(파3)과 13번홀(파4) 연속 버디를 기록한 뒤 15번홀(파5)에서 다시 1타를 줄여 기대를 부풀렸으나 따라잡기에는 힘이 모자랐다. 배경은(24)도 4타를 줄이며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지만 합계 9언더파 279타로 4위에 머물러 톱10에 만족해야 했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맥도널드LPGA챔피언십] 투어 첫 승 메이저로 할까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2년차 영건’ 최나연(22·SK텔레콤)이 맥도널드LPGA챔피언십에서 역전 우승의 가능성을 지폈다. 14일 메릴랜드주 하브 드 그레이스의 불록골프장(파72·664 1야드). 최나연은 대회 3라운드에서 17번홀까지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섞어 치며 3타를 줄였다. 비와 번개로 인해 나머지 1개홀을 마치지 못한 최나연은 중간합계 8언더파로, 15번홀까지 10언더파를 친 신인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를 2타차로 추격, 투어 첫 우승을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 우승컵으로 장식할 기회를 맞았다. 지난해 LPGA 투어에 뛰어든 뒤 올해 치른 11개 대회에서 단독 3위와 공동 3위, 공동 6위에 각 한 차례씩 오르는 등 준수한 성적을 내고도 우승과는 좀처럼 인연을 맺지 못했던 터. 그러나 이날 세 홀을 남기고 9언더파를 적어낸 2위 린제이 라이트(호주)와 노르드크비스트가 15일 3라운드 잔여홀을 포함, 21개홀을 돌아야 하는 점을 감안하면 상대적으로 부담없는 경기를 펼쳐 역전승까지도 충분히 바라볼 수 있는 상황이다. 지난해 2부투어 상금랭킹 5위에 올라 LPGA 투어에 진출한 박진영(23)도 3타를 줄인 합계 7언더파 209타로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3월 초 HSBC챔피언스 우승 이후 지금까지 긴 침묵에 들어갔던 신지애(21·미래에셋) 역시 3타를 줄이며 3라운드를 마쳐 합계 6언더파 210타로 공동 5위까지 뛰어올랐다. 한때 국내에서 역전승을 밥 먹듯 일궈내 ‘파이널 퀸’의 별명까지 얻은 터라 막판 뒤집기도 기대해 볼 만하다. 세계 1위 로레나 오초아(멕시코)는 1타를 잃어 합계 2언더파 214타로 공동 18위까지 처졌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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